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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늘린다/한전

    ◎전기판매 수입의 0.5%로 높여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한전의 지원이 크게 늘어난다.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의 개정안을 의결,연간 지원한도를 전기판매 수입금의 0.3%에서 0.5%로 높였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금액은 ▲신규 입지에 1백만㎾짜리 2기를 세우는 지역의 경우 현재 연간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이미 가동되는 지역은 10억원에서 19억∼20억원으로 늘어났다.유연탄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50만㎾짜리 4기를 새로 건설하는 경우 연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이미 가동 중인 지역은 10억원에서 12억∼15억원으로 많아졌다.지원금은 발전소의 규모와 건설기수 및 가동기수등을 감안해서 차등증액된다. 이에 따라 영광원전이 들어선 지역의 지원금은 올해 10억원이었으나 93년 21억원,95년 25억원,98년 23억원,2001년 22억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유연탄발전소가 있는 태안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올해 12억원에서 93년과 95년 16억원,98년 10억원,2001년 12억원이 된다.이 지원금은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90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 올해까지 총 3백77억원이 해당 지역에 돌아갔다.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소득증대,공공시설,육영사업에 쓰여졌다.예컨대 비육우 입식,꿩사육,해수욕장 개발,농산물 건조장,기념품 판매소등이 소득사업이고 도서관,노인정,공중목욕탕,간이 상수도,가로등,버스승강장,교량,제방,하수도,방파제,쓰레기장,어린이 놀이터등이 공공시설이다.육영사업은 장학금 지급,도서구입,교육용 컴퓨터,운동부 지원,물리실험실,도서실,급수시설,악기구입등이다. 한전은 이밖에도 청원경찰,타자수,운전원등 기능원을 채용할 경우 현지 주민을 우선적으로 쓰고 있으며(총 1백76명) 일반직원의 신규채용시에는 현지 주민에게 10%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 한화 창립40돌/올 매출 5조… 경인에너지 주력

    한국화약그룹이 9일로 「40세 성년」을 맞았다. 김승연 현 그룹회장의 부친 김종희씨가 지난 52년에 세운 독점기업 한국화약으로 출발한 한화그룹은 창사40년만에 올해 그룹매출 4조9천억원에 25개 계열사를 거느린 굴지의 재벌로 성장했다. 85년 정아그룹계열 5개사와 한양유통인수를 계기로 재벌반열에 급부상한 한화그룹은 김승연회장 재임11년간 그룹매출이 4배이상 신장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화그룹은 창립40주년을 계기로 그룹의 국제화를 통한 세계적인 종합화학회사로 발전한다는 전략아래 앞으로 경인에너지등 주력업종의 수평다각화를 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오는 2000년에는 설비투자 2조8천5백억원연구개발에 1천5백억원을 투자하는등 투자비를 현재의 2배 수준인 3조원으로 늘리고 수출도 올해 4억5천만달러 수준에서 25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 올 국세징수 호조/7월말현재 62% 걷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걷힌 내국세와 방위세·교육세는 모두 20조7백13억원으로 올해 총예산 31조9천4백87억원의 62.8%의 징수율을 보였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내국세 18조9천8백12억원,방위세 1천1백91억원,교육세 9천7백10억원등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조4천2백28억원보다 2조6천3백85억원이 늘었다. 내국세 세목별로는 ▲소득세 4조8천2백69억원 ▲법인세 3조7천3백25억원 ▲상속·증여세 2천3백33억원 ▲부가세 6조8천8백45억원 ▲특별소비세 1조7천6백47억원 ▲주세 7천4백87억원 등이다. 한편 지난 5월 마감된 91년 귀속분 소득세 확정신고 결과는 과세대상 83만4천여명 가운데 82만7천여명이 신고,세수는 1조6천1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 행주대교 등 10곳 “안전불량”/건설부 조사

    ◎「여주」 등 65곳은 정밀검사 시급 전국국도에 있는 2천7백11개소의 교량중 10개가 불량하고 65개는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부에 따르면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이후 전 국도의 교량에 대한 안전여부를 점검한 결과 경기도 고양군의 행주대교가 상판부분에 균열이 가 있는등 10개 교량이 불량상태로 나타났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25억원을 들여 지난 9월말부터 이 교량들에 대한 보수공사를 시작했으며 경기도 여주대교등 65개 교량에 대해서는 각 지방청별로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다.
  • 프레온가스 대체물질 개발/8개사 10억원 지원

    상공부는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대체개발을 위해 (주)벽산화성등 8개사를 첫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 지원대상업체로 정하고 이들 업체에 10억6천3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회수·재생사업이 1건,대체물질을 이용한 기술개발사업이 1건,대체물질이용 설비설치사업이 6건이며 지원조건은 연리7%에 3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돼있다.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은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올1월부터 대체물질개발등을 위해 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생산·수입업자로부터 징수·조성해오고 있는데 매년 25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 92년도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의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과제). ▲(주)벽산화성(대체물질을 이용한 발포제품 제조시설) ▲상영 알앤디(CFC계 용제류회수및 재활용시설설치) ▲화승파커(대체냉매용 에어컨호스 생산시설설치) ▲대우기전공업(대체물질이용을 위한 세척기설치) ▲금성사(대체물질적용 열교환기생산합리화)
  • 광양제철소 4기준공 계기로 본 발자취

    ◎포철/대역사 4반세기… 연산 2천만t시대로/총매출액 38조,순이익 1조1천억원/산학연 기반구축… 「포스코2천년」 추진 광양제철소 4기공사가 2일 준공됨에 따라 4반세기에 걸친 포철의 제철 대역사가 완성됐다.이로써 포철은 연간 2천1백만t규모의 조강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제3위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또한 세계 제6위의 철강대국인 우리나라는 광양4기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이르고 철강자급률도 93%로 향상되게 된다.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한 포철은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73년 7월 포철준공 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현재 1억6천만t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건설 대역사 마무리 이는 승용차 2억대,30만t급 유조선 3천5백50척,4백50ℓ급 냉장고 32억대를 만들 수 있고 철도 레일로는 지구와 달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현재 자동차생산 세계9위,가전 세계6위,조선2위,컨테이너 부문 세계1위의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 포철은 제조업 부문의 투자도 주도해왔다. 창업이후 광양4기 준공까지 포항및 광양제철소의 설비 신·증설에 단일제조업체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4조1백2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함께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관련산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수출비율을 높여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또 73년부터 91년까지 총 4천1백65만t,1백39억달러어치의 수출을 하여 차관원리금및 원자재 수입대금을 모두 제하고도 83억5천8백만달러의 외화 가득효과를 가져왔으며 여기에다 수입대체효과 2백7억3천만달러를 합하면 이 기간중 국제수지의 개선효과는 무려 2백90억8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19년 연속흑자 경영 포철은 가동후 지금까지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는 자랑을 갖고 있다.포철 1기설비가 준공된 첫해인 73년에 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여파로 선진국의 철강업계가 감산조업과 적자를 면치 못하는가운데서도 19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74년부터 91년사이 연평균 26.7%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73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총매출액은 38조5천억원,세후순이익은 1조1천13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도 매우 튼튼해졌다. 68년 4월1일 창업이후 그동안 제철소건설및 설비확장을 위해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2천7백37억원의 종자돈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총 자산규모가 11조5천7백36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으로 성장했다.현재의 자산규모는 73년의 1천3백73억원과 비교할때 연평균 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84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재 총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재무부가 9백18억원(20%)으로 최대주주이고 산업은행 6백88억원(15%),제일·조흥·한일·서울신탁등 4개 시중은행이 9백57억원(20.9%),대한중석 1백4억원(2.3%),국민주주 1천5백8억원(32.8%),우리사주 4백14억원(9%)등이다. 외국에서 들여온 빚도 거의 갚았다. 지금까지의 차관도입액은 포항제철소 24억4천9백만달러와 광양제철소 11억2천3백만달러를 합해 총 35억7천2백만달러로 이중 73·4%에 해당하는 26억2천1백만달러를 상환했다. 포철은 또 국내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른 각종 기자재의 부족과 건설인력 부족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항 1∼4기 및 광양 1∼4기의 공사기간중 6백34일의 공기를 단축하여 2천4백25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경영다각화도 추진 포철은 이제 21세기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앞으로 정보통신·신소재등의 분야로 경영다각화를 추진,오는 2001년에 다각화율 30%,총매출액 2백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중장기 경영전략인 「POSCO 2000」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자립을 통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목표로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포항공대와 완벽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신기술 및 신강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철설비의 종합준공으로 포철의 신화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신화를 계속 창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주가 닷새째 하락/5백10선도 붕괴

    주가가 연5일째 떨어지며 종합주가지수 5백10선도 무너졌다. 10월의 첫 장인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 떨어진 5백8.76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국도 불안,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8백38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올들어 한나절 장으로는 가장 적은 8백25억원에 불과했다.
  • “흉가” 김재규집 복지관 건립(조약돌)

    ◎서울 중구청,2백74평 25억에 매입/13년간 주인 두번바뀌고 잡초무성 ○…10·26사태로 사형당해 흉가로 소문난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의 집(사진·서울 중구 신당2동 361의18)이 13년만에 헐리고 중구청 종합사회복지관이 들어선다. 서울 중구청은 지난 3월 사람이 살지 않고 있던 대지 2백74평의 2층 집을 소유주인 박모씨로부터 25억4천만원에 매입,24억여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짜리 복지관을 건립키로 했으며 구민들의 요구로 지난4월 이 흉가를 서둘러 철거했다. 이 집은 김씨가 78년 동생 항규씨 명의로 구입해 살아오다 10·26사태를 일으켰으며 다음해인 80년 3월 김씨의 재산으로 분류돼 국가에 환수,83년 11월 경매에 부쳐져 정모씨가 구입했으며 다시 84년 2월 박씨가 사들였다. 박씨는 이집을 가내수공업체에 임대했으나 지난해초 이들도 계약기간이 끝나 집을 비우고 떠나버려 온갖 잡동사니만 널부러진 채 「흉가」로 방치돼 왔었다. 김성순중구청장은 『그동안 사회복지관 건립부지를 물색하다 흉가로 알려져 시가보다 집값이 싸고 면적도 적당해 사들였다』며 『이웃사람들도 흉가가 사라졌다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미망인 김영희씨(62)는 지난1월 이집의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민사지법에서 패소했으며 그 뒤 미국으로 이민간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지능화하는 밀수수법

    ◎면세악용 「중국산」을 「북한산」으로 위장/통관완화기대 원산지 미국으로 표기도 대검이 30일 경찰청·관세청등 유관기관과 함께 「밀수근절의지」를 표명한 것은 연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밀수행위에 사전 쐐기를 박아 「사회악」의 확산을 방지하자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검찰등 관계기관은 이날 「밀수근절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벌여온 밀수단속조치로 공항·항망 등을 통한 밀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나 금액면에서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은 대형 밀수행위가 좀처럼 줄지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년동안 공항·항만등을 통한 밀수건수는 4% 감소했으나 금액은 28%가 늘었다. 검찰 등은 과거 배밑바닥에 숨기거나 여행휴대품을 가장해 물건을 몰래 들여오던 「단순밀수」는 줄고 있는 반면 수입물품량을 속이거나 위장수입 등의 지능화된 수법이 동원되면서 밀수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밀수건수는 모두 2백19건에 29억6천만여원상당이었으나 이가운데 86.1%인 25억5천4백여만원 상당이 합법적 절차를 가장한 밀수행위였다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해 6월 대구에 소재한 명진교역과 동원냉장 등은 북한과의 직교역 상품에는 관세를 물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중국산 수산물을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들여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검찰등은 특히 최근들어 미국의 통상압력이 가중되면서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선 세관통관검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따라 물건을 미국을 통해 들여오거나 아예 원산지를 미국으로 표기해 들여오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지검은 지난해말 수입이 금지된 일제 「혼마」골프채 1억5천여만원어치를 미제로 속여 세관을 통과,이를 시중에 판 사례를 적발했었다. 적발된 밀수품 금액중 미국으로부터 온 것이 전체의 27·7%인 2백1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기용품및 농수산물은 상공부·농림수산부와 협의,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는 한편 다른 공산품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적용시키기로 했다.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밀수품목은 참깨와 금괴. 참깨는 국내 소비량이 7만∼8만t인데 비해 생산량이 2만여t에 불과,공급이 원활치 못해 찾는 사람들이 항상 많기 때문이며 금괴는 한번 성공만 하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고 언제든지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밀수꾼들의 선호품목이 되고 있다. 밀수꾼들은 이들 품목을 주로 외항선이나 1백t급 어선을 이용,연근해로 들여와 잠시 물속에 넣어두거나 컨테이너 등에 몰래 옮겨 넣어 반입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지난 5일 국내 금괴밀수의 대모격인 오광자씨(48)가 홍콩에 입항했던 금강글로리호의 선원들을 통해 2백1㎏(23억원상당)의 금괴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을 때도 이 방법이 쓰였다. 검찰은 앞으로 밀수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선 밀수품을 처분하는 불법유통망 단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불법유통구조에 대한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기로 했다.
  • 금괴 2백24㎏ 밀수/선원포함 10명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시가 25억원 상당의 금괴 2백24㎏을 홍콩으로부터 밀수한 금괴밀수범 1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특수부 공성국검사는 21일 밀수금괴의 화주이자 자금책인 오광자씨(48·부산시 남구 감만동 192의22)와 동남해운 소속 컨테이너 화물선 금강글로리호 조리장 이순봉씨(40·부산시 동구 초량4동 850의165)등 선원6명,운반책 한광웅씨(30·전남 나주시 금계동 우영아파트 910호),보관책 하영자씨(48·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1가73)등 모두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관세포탈)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운반책 엄종근씨(33)등 2명을 수배했다.
  • 수출지원금 25억 사취/중고기계 고가품 속여 대출받아

    ◎무역회사대표 둘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석동현검사는 17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14 주식회사 듀크무역 공동대표 유영수씨(46)와 정홍칠씨(54)를 사기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동업자인 이태인씨(32)와 이정백씨(52)를 수배했다. 유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외환은행 신월동지점등 3개시중은행 지점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모두 25억원의 수출지원금을 대출받은뒤 갚지않은 혐의다. 이들은 베트남의 현지가발및 의류공장에 공동투자해 생산제품을 제3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고 가발기계 등을 베트남으로 보내면서 값비싼 기계인것처럼 속여 은행에 수출면장과 선하증권을 제출해 수출지원금을 대출받은뒤 베트남 현지회사에서 수출환어음인수를 거절,부도를 내는 수법을 써왔다.
  • 내년 예산 긴축안정기조 유지에 역점(당정회의:14일)

    ◎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비 삭감 일체 안해/중기에 7백25억원 지원… 경제활력 회복 부축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예산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38조5백억원으로 확정함으로써 8월부터 시작된 당정간의 예산안 조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정부와 민자당이 2개월동안의 협의를 거치고도 이날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방위비규모는 16일쯤 정부의 청와대보고를 통해 확정되며 올해보다 9.5∼9.6% 늘어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당측의 설명이다. 방위비와 함께 당정간에 논란이 되어온 국책사업비는 정부가 제시한 경부고속전철사업비 2천1백37억원,영종도신공항건설사업비 1천4백32억원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당은 그대신 ▲중소기업지원 7백25억원 ▲농림수산업지원 1천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1천8백90억원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7백4억원 ▲교육·과학기술·문화 지원 6백38억원 ▲공무원등 처우개선 1천6백50억원등 모두 6천6백7억원을 정부의 원안보다 늘려잡았다. 당정은 여기에 소요되는 추가 재원은 ▲재정투융자사업특별회계 4천5백억원 ▲지방정부기능이양 1천억원 ▲국고채 1천억원 ▲농지전용부담금 2백억원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경제기획원 예산담당 공무원들과 황인성정책위의장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 김봉조국회예결위원장내정자및 당소속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당정간의 예산협의는 연례적으로 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합의안을 내기 위해 진통과 난항을 겪었다』면서 『과거보다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면에서도 당정은 안정기조의 정착을 위해 긴축기조를 유지해나가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피력. 황의장은 『경제능력을 조속히 회복하고 소외분야및 계층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것이 내년도 예산편성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신용보증기금출연 ▲경지정리및 영농·양축자금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국민복지및 도시영세민지원 ▲교육·과학기술지원 등을 당이 예산에 반영한 주요사업으로 소개. ◎…최각규부총리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긴축안정기조를 견지하면서도 농어촌·중소기업지원,사회간접자본확충 등 당이 요구한 사업에 대한 배려도 소화해낸데 이번 예산편성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당정협의 과정에서 나라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으나 재원의 제약때문에 1백%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최부총리는 『예산규모는 자꾸 늘어나는게 상례인데 안정기조의 유지를 위해 정부가 제안한 14.6%를 그대로 고수해 의미가 깊다』고 밝히고 『헌법에 규정된 기간인 10월2일까지 차질없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보고. ◎…김봉조예결위원장은 그동안 관심이 됐던 국책사업에 대한 예산조정작업과 관련,『당은 당초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건설비 등을 다소 삭감,지하철·도로망학충 등을 위해 쓸 방침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하철은 5백억원의 국고보조로,도로건설도 1천억원의 국고채지원으로 재원이 확보돼 굳이 국책사업의 예산을 삭감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 김위원장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도 시급하지만 주요한 국책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면서 『국책사업비 삭감은 재원의 확보차원에서 검토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미는 없었다』고 부연.
  • 8·24 증시안정 대책후에 일부 단자사 주식 “팔자” 많아

    8·24증시안정화대책 후에도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처분한 규모가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순매도가 25억원어치나 많았으며 삼삼투자금융과 대한투자금융도 1억∼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이에따라 이날 보험사와 단자사는 각각 9억원과 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보람은행·조흥은행등 일부 은행들이 주식을 사들인 것보다 처분한 것이 많았었다.
  • 증시 통한 기업자금조달 격감/1∼8월 집계

    ◎작년비 9% 준 9조3천억/시황침체·상장사 부도사태 영향 증시의 침체와 상장사들의 잇단 부도로 올들어 기업들이 유상증자 공개,화사채발행등 증시를 통해 직접금융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기업들이 증시를 통해 조달한 직접자금규모는 9조3천2백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2천7백14억원 보다 9.2%인 9천4백25억원이 줄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상장사는 1조1천9백2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천6백49억원 보다 5.7%인 7백23억원이 감소했다.올해에는 또 대한해운만 지난 3월 1백93억원을 공개,지난해 호남석유화학(7백33억원)등 18개사가 기업을 공개하여 자금을 조달한 1천8백28억원 보다 무려 89.4%나 줄었다.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부진한 주요원인은 증시침체 때문이었다. 올들어서는 증시침체에다 기업들의 부도까지 잇따라 기업들이 회사채 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져 8조1천1백7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의 8조8천2백37억원 보다 8%(7천67억원)가 줄었다.잇단 부도로 회사채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 올들어 금융기관의 보증없이 발행된 회사채(무보증사채)가 전체 발행량의 38.7%인 3조1천4백9억원에 이르러 지난해의 무보증사채 비율인 9.1%보다 29.6%포인트나 높았다.
  • 주가 수직상승에 객장 열기/활기되찾는 증시 스케치

    ◎“주식 사달라”에 증권사직원 즐거운 비명/시장여건 개선… 신규계좌만 하루 2천개 ○…「8·24」 증시안정대책 발표 이후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 증권사를 통해 하루평균 2천개가 넘는 신규 주식계좌가 개설되고 있다. 29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불과 4일간 주식위탁자 계좌수가 모두 8천3백14개나 늘어 하루평균 2천79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낙관 지배적 ○…증권관계자들은 「8·24」조치후 증시를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만 해도 주가전망을 「자제」하던 증권관계자들은 요즘 너도나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증시의 변한 모습을 반증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는 『증시대책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 사들이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몰린데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출범,한중수교까지 겹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쯤에는 종합주가지수가 6백선까지 회복될 것 같다』고 전망.김상무는 『그러나 실물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물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되느냐가 최대변수』라고 밝혔다. 증권업협회의 정강현상무도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추석전까지는 주가가 오를 것이며 적어도 5백50∼5백60선까지는 회복된다』고 전망. ○부인네들 자주 등장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오르자 주식을 사달라는 고객들의 주문으로 증권사 직원들은 즐거운 비명.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은 「아무 종목이나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사달라」는 주문을 한다』면서 『1주일 사이에 변해도 많이 변했다』는 반응. 침체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가 오르자 증권사 직원들간에 농담도 늘어나는등 음울했던 각 증권사의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다고. 또 주가 급등으로 증권사 객장은 특히 낮에는 발디딜 틈도 없는 실정이며,대신증권 본사 객장의 경우 중년부인 5∼6명이 모여 정보를 주고 받는 등 객장마다 중년부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저축 가입 급증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근로자주식저축가입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액은 이달들어 「8·24」조치전인 22일까지는 하루평균 25억5천만원에 불과했으나 24일이후 28일까지는 하루평균 47억2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신용잔고 앞질러 ○…단기간에 주가가 폭등하자 고객예탁금이 크게 늘어나 증시주변자금사정이 개선되고 있다. 27일의 고객예탁금은 1조3천4백30억원으로 신용융자잔고인 1조2천6백95억원을 넘어섰다.고객예탁금이 신용융자잔고보다 많게 된 것은 지난 5월1일 이후 약 4개월만에 처음.
  • 학자금 256억 지원/국민은 등 통해/대학생 3만5천명 대상

    2학기중 3만5천여명의 대학생들에게 2백56억원의 학자금이 지원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학기에 1백37억원을 1만7천명의 대학생,농협은 94억원을 농촌출신 학생 1만2천명,10개 지방은행은 25억원을 6천명의 지방소재 대학생들에게 수업료와 기성회비등 등록금 범위에서 각각 지원하기로 하고 신청을 접수 중이다. 1학기중 1백33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 국민은행은 2학기중 1백37억원을 전문학교와 4년제 대학생 1만7천여명(평균 82만원)에게 지원할 계획인데 1년이내에 상환해야하는 단기 학자금 수혜자는 3천4백명,졸업후 5년이내에 상환해야하는 장기학자금 수혜자는 1만3천6백명으로 잡고있다. 농협은 농촌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기 18억8천만원과 장기 75억4천만원등94억2천만원을 1만2천여명 (평균 78만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구·광주등 10개 지방은행은 25억원을 지방소재 대학생 6천명에게 지원한다.
  • 은행 당좌대출금리 곧 인하/빠르면 이달중순

    ◎시중금리 하락따라 0.25%선/시은,개발신탁 수신이자율도 내려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으로 은행들이 지난해11월 자유화된 당좌대출금리를 빠르면 이달중순께 소폭 인하할 전망이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금리의 하락으로 단자사의 여수신금리인하와 은행 개발신탁상품의 수익률이 인하된데 이어 시중 은행들이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좌대출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좌대출금리는 지난해 11월21일 1단계 금리자유화이후 3월초 0.25%포인트 인하된 연11.75∼14.75%로 기업에 따라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당좌대출금리의 기준금리인 정기예금금리와 CD발행금리가 변하지 않았음에도 회사채유통수익률이 6월말보다 2%포인트 이상 하락한 연14%대로 떨어지고 CD(양도성 예금증서)유통수익률이 0.72%포인트 하락,CD발행금리의 인하요인이 생김으로써 당좌대출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서울신탁·상업·한일·조흥은행들은 3년만기 개발신탁상품의 수신금리를 0.5∼1.0%포인트 인하,1일부터 시판하고 있다.이같은 금리인하추세와 당국의 금리인하 정책의지가 가시화될 경우 당좌대출금리가 0.25%포인트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들은 당좌대출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인하할 경우 은행별로 25억∼30억원의 순익감소가 예상돼 금리인하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수익감소분을 경영합리화로 흡수,당좌대출금리를 금리자유화 9개월을 맞는 오는 20일쯤 0.25%포인트 내릴 전망이다.
  • 신정제지 수사과정서 드러난 비리·수법

    ◎기업주·증권사·회계사 합작 “상장사기”/3백40억 적자기업 흑자로 위장/신정제지/흑자 조작 묵인… 유망기업 판정/대한증권/회계사는 분식요령 지도… 창역사선 시초가 조작 28일 검찰이 발표한 신정제지의 주식상장관련 비리사건은 기업주와 증권회사,창업투자회사,공인회계사들이 한통속이 돼 저지른 「구조적 주식사기」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신정측은 기업의 사회성과 공공성을 외면하고 적자기업을 흑자로 위장,공개한뒤 주가를 조작해 보유주식을 되파는 수법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이 사건은 또한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증권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고 전체 상장기업에 대한 불신을 불러 국민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 유수의 증권회사와 공적인 회계감사기능을 가진 공인회계사,창업투자회사등이 돈에 눈이 멀어 비리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상장 3개월만에 거액의 부도를 낸 신정제지의 증권거래법위반등의 혐의를 포착한 증권감독원의 고발을 받고부터였다.지난 85년 설립된 인쇄용지제조업체인 신정제지는 설립후 해마다 40억∼60억원씩 적자를 내 적자누계가 3백40억이나 되는 부실기업.그런데도 기업공개제도의 허점을 이용,기업을 공개한뒤 주식공모에 따른 자본이득과 금융및 세제의 편의를 꾀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제지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공인회계사들은 한달에 50만∼1백50만원씩의 금품을 받고 회사 경리관계자들로부터 적자규모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분식요령과 규모를 지도해 주고 감사때에는 이를 묵인,허위로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정제지의 기업공개 주간사회사인 대한증권은 흑자기업인 것처럼 조작한 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뒤 유망기업으로 기업분석을 해 일반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는 것이다. 신정이 주식을 공모하게 되자 신정제지의 주식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던 2개 창업투자회사가 시초가 조작의 방법으로 거액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신규 상장회사는 상장일에 「사자」주문만 받아 매입가격순으로 중간에 해당하는 주문가를 기준가로 결정하는 방식을 악용,일반투자자를 가장해 가명계좌로 1만2천∼1만4천5백원의 높은 가격으로 주문하는 수법으로 시초가를 공모가 5천원의 2.4배나 되도록 조작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시초가가 책정된뒤 일반투자자들이 몰려들자 이들 회사는 1∼2주일 안에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아 차액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제지주식 10만2천여주를 갖고 있던 우성창업투자는 이같이 시초가를 조작한뒤 7천6백30주를,대신개발금융은 상장할때 출자했던 48만2천주 24억원어치를 한달안에 52억원에 몽땅 팔아 2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신개발금융은 신정제지가 설립된지 5년이나 지나 창업지원대상업체가 못되는데도 설립연도등 요건을 조작,정부에서 25억6천만원을 출자받도록 해주고 합작투자계약을 체결,사실상 신정제지경영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투자자본을 회수하기 위해 이번 상장사기사건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 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 인기/9일간 1,131억원 몰려

    예금가입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최고 1천만원의 저축장려금을 지급하는 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의 수신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취급된 저축장려금부 정기예금은 25일까지 9일동안 1차 목표액인 2천5백억원중 45·2%에 해당하는 1천1백31억원(하루평균 1백25억7천만원)이 판매됐다. 1구좌에 10만원 단위로 10구좌까지 실명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1년만기의 이 정기예금은 주부·아동·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예금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은행의 휴면예금을 이용,가계의 여유자금을 저축으로 유도하면서 추첨을 통해 만기시 원리금 이외에 저축장려금을 지급하는 이 예금가입자들에 대해서는 취급개시일로부터 11개월이 경과된후 금융기관이 동시에 컴퓨터 공동추첨을 함으로써 당첨자가 결정된다.1차분에 이어 2차분은 오는 10월15일,3차분은 내년 1월15일,4차분은 내년 4월15일부터 각각 2천5백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 남북연결도로 확장·포장/오는 9월까지 설계 마무리/건설부

    남북한을 연결하는 국도1·3·7번의 실시계획이 오는 9월말까지 마무리 된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남북한간의 본격적인 경제협력과 통일시대에 대비,지난해 8월 기존 국도중 남북을 잇는 1·3·7번 국도의 휴전선부근 도로를 확·포장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이중 3번과 7번 국도는 이미 지난 6월 끝낸데 이어 1번 국도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들 남북연결도로중 목포에서 서울을 거쳐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1번 국도는 판문점에서 자유의 다리까지의 11·2㎞가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며 자유의다리 부근에는 임진강을 건너는 4차선 교량도 신설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1백5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3번 국도(남해∼초산)는 남쪽의 철원과 북쪽의 평강을 잇는 구간중 신탄리에서 휴전선(월정리)까지의 12㎞,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7번 국도(부산∼온성)는 명호리와 휴전선(송현진리)까지의 3·2㎞를 각각 2차선으로 포장할 계획으로 1백13억원과 25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연결도로 건설문제는이번 북한 김달현정무원부총리의 방문기간중 실무적인 경협도 논의대상에 오를 경우 최우선적인 현안의 하나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들 노선의 확·포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이미 끝났거나 마무리 단계인데다 착수금 20억원까지 확보돼있어 착공은 언제라도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북측이 도로보다는 항로와 철도개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듯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착공시기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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