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억 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교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슈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유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홍경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77
  • 정보통신 연구개발 내년 7,991억 투자

    정보통신부는 21일 정보통신 연구개발(R&D)에 총 7천9백91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내용의 ‘98년도 정보통신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5천9백11억원,인력양성사업에 1000억원,표준화 사업에 3백25억원,연구기반조성에 7백25억원등을 투자한다. 정통부는 대학,공공연구기관,기업의 투자비중을 현재의 10:50:40에서 내년도에는 20:40:40으로 조정,대학을 통한 기초연구 및 인력양성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기초연구,응용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연구단계별 투자비중도 현재의 10:30:60에서 내년도에는 20:30:50으로 조정,기초연구 및 원천 핵심기술개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바로크가구 최종부도/25억7800만원 못막아

    국내 굴지의 가구 제조업체인 바로크가구가 지난 18일 부도를 냈다.바로크가구와 (주)루벤스,아이시스 등 관계회사는 지난 17일 동화은행 등에 교환 회부된 총 25억7천8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8일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20일부터 당좌거래가 정지된다. 증권거래소는 바로크가구를 20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하루 동안 주권거래를 정지한 뒤 21일부터 거래를 재개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바로크가구는 올해에도 매출액이 9월말 현재 8백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하는 등 흑자상태에서 도산했다. 바로크가구는 최근 수년간 영업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은행권 여신도 늘지 않아 경영에 큰 무리가 없었으나 최근 대기업의 잇단 부도로 제 2금융권의 어음할인이 제대로 안되면서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거래차익 비과세/증시부양책 발표

    ◎새달부터… 투자한도 26%로 확대/액면분할·중간배당제 내년부터 시행 정부는 다음달부터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차익을 모두 비과세하고 외국인 투자한도를 총액 23%에서 26%로,1인당 6%에서 7%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45억∼65억달러 안팎의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국내에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내년부터 현행 5천원인 주식 액면가를 100원 이상으로 확대 주식의 액면분할을 허용하고 1년에 1차례만 가능했던 이익배당도 이사회 결의가 있을 경우 2차례까지 허용하는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증시 선진화방안을 마련,주식투자한도 확대는 11월3일부터,액면분할과 중간배당제는 상법과 증권거래법 등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는 11월중 소득세법 시행령 등을 개정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기로 했다.이경우 재경원은 25억∼3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 미국과영국 등은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라 비과세되고 있으나 일본 독일 홍콩 등은 과세하고 있다. 일반법인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함께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공공법인에 대한 투자한도도 총액을 18%에서 21%로 늘리기로 했다.공공법인에 대한 1인당 한도는 지금같이 1%를 유지키로 했다.재경원은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될 경우 20억∼30억달러의 자본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산업은 한보대출금 출자 전환

    ◎채권단 동의때 한보철강 인수협상 가속도 한보철강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한보철강을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수의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이 대출금을 조건부로 출자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다른 채권은행들이 동의할 경우 현재 포항제철 및 동국제강과 채권은행간 한보철강 인수협상에서 최대 난제로 꼽히는 사안이 풀리게 된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문제와 관련,한보철강의 자산과 부채의 차액(1조6천3백25억원)에 대한 손실보전 방안으로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채권은행단과 공동으로 일정비율에 따라 출자전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 중­일 내일 수교 25주년

    ◎중국이 보는 일본/중 “최대 교역국은 일”/투자유치 25억불 넘어 “경협 탄탄”/미·일 신방위합력·과거사 걸림돌 중국과 일본은 29일 수교 25주년을 맞는다.양국은 최근 한단계 격상된 두나라 관계 발전을 선언했다.이달초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 총리의 중국방문때 두나라 정상은 양국간 정상회담의 연례 개최와 경제협력 확대에 합의했다.중국국가 원수로선 처음으로 강택민국가주석의 내년 일본방문도 합의됐다.중국의 환경보호 및 내륙지역 개발을 위한 일본의 17억달러 저리차관 제공도 서명됐다. 일본의 기술과 자본은 지난72년9월 국교 정상화 이후 중국 개혁·개방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일본은 중국의 제1의 교역국이며 최대 투자자다.대중 직접투자만도 25억6천만달러가 넘는다(94년말).중국을 찾는 가장 많은 외국방문자도 일본인이며 유학생숫자도 1위다.경제와 일상생활속에 두나라는 떨레야 뗄 수 없는 이웃이 됐다. 그러나 정치·안보면에선 중·일은 여전히 경계와 불신의 대상이다.옛소련이란 ‘공동의 적’소멸 이후 불협화음은두드러진다.과거사에 대한 인식문제와 영토분쟁에 이어 미국과 일본의 새로운 방위협력체제 수립에 따른 대만해협을 포함하는 일본의 활동범위 확대는 중·일 관계의 새로운 마찰거리다.‘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미·일의 재확인으로 사태악화는 피했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중국외교부 외교백서(97년도판)도 이례적으로 지난해 중·일 관계를 정리하며 “역사문제와 조어도문제는 두나라 관계발전에 심각한 방해가 됐다”고 지적했다. 중국으로선 미·일의 중국견제가 본격화됐다고 경계하는 입장이고,일본은 이웃나라 중국이 점증하는 경제력과 동남아 화교세력을 중심으로 일본을 포위·압박해 들어오고 있다고 경계하고 있다.동남아지역에 엔블럭이 생기기는 커녕 ‘위안(원·중국화폐)블럭’과 ‘북경 입김’이 지배하게 될지 모른다고 때이른 경계를 시작하고 있다.소련 몰락과 미국의 아시아지역에서의 퇴조라는 시대조류속에 전통적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이 아시아의 주도권 장악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개혁·개방을 지향하는 중국과 ‘세계 중심국가’를 추구하는 일본이 당분간 직접 부딪치지는 않겠지만,경제적 관계심화 속에서도 외교분쟁과 마찰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도권 쟁탈이 치열해져 갈 것이란 점을 읽을수 있다. ◎일본이 보는 중국/일 “중은 여전히 적국”/“안보와 경제적 협력은 별개” 인식/강택민 방일 계기 반목해소 기대 수교후 양국관계는 인적 왕래,경제교류 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72년 양국을 오고간 사람이 9천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백78만명으로 늘었다. 무역은 양국 발표 수치에 오차가 있으나 지난해 무역 총규모가 72년에 비해 대략 60배 성장,6백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일본은 또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도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는 긴장과 견제,협력과 대화의 사이를 오가고 있다.긴장은 주로 중국을 미래의 위협으로 간주하는가 여부 등 정치·안보 요인에 기인한다. 양국 관계는 냉전이 끝난뒤 긴장이 고조됐다.냉전시대 미국과 일본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을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어 소련이 붕괴되자 중국이 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최대 세력으로 간주됐다.일본은 대체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주도에 따랐다. 긴장이 최대로 고조된 것은 대만 해협에서 중국이 군사훈련을 실시한 때였다.그 뒤 곧 미일 양국은 방위협력지침 개정에 나섰다.미국과 일본이 개정된 지침에서 ‘주변지역’이라는 모호한 용어로 대상범위를 흐리고 있지만 중국은 대만을 포함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거듭 ‘유사사태의 성질’에 따른 개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지난 24일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일본외상과의 뉴욕 회담에서 대만을 포함시키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중국을 미래의 위협으로 보는 한편 협조와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21세기 중반 거대세력으로 등장할 중국과 반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하시모토정권 출범후 일본은 미국과의 안보협력에 외교의 힘을 쏟아 부었지만 미국은 오히려 대중관계 정립에 비중을 두어왔다. 일본도 이제는 중국과의 대화에 힘을 기울여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등장하고 있다.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의 9월초 방중과 11월 이붕총리,98년 강택민 주석의 방일은 이러한 양국관계의 흐름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 신세계백화점 자체브랜드 전문점 문열어

    ◎“멋쟁이는 ‘트리니티’로 오세요”/“외국 유명 브랜드와 정면대결” 선언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백화점 PB(자체브랜드)전문점 ‘트리니티’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가 직접 기획,생산,판매하는 독자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이 매장은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이다.청담동 산도스빌딩 지하1층과 지상1층에 들어선 트니리티 전문점은 지상1층에 여성 정장류 중심의 ‘트리니티’를,지하1층에 골프웨어 위주의 ‘트리니티 스포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는 장기적으로 외국 유통업체와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지난 74년 ‘피코크’를 선보인 이래 20년 넘게 꾸준히 PB개발에 앞장서 왔다.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유명브랜드 때문에 점점 경쟁력을 잃고 있고,유명패션 전문점은 수입브랜드가 일색인 상황에서 고급패션가인 청담동에 국내 PB전문점을 개장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신세계 PB사업부 김승영부장은 “신세계 트리니티는 신세계의 노하우가 집결된 브랜드인 만큼 국내·외 유명브랜드와의 경쟁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으며 특히 청담동에 전문점을 연 것은 강남지역 고객을 흡수해 외국 브랜드와 정면 대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측은 트리니트 청담점의 올 매출을 7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2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단체장/멀쩡한 승용차 새차 교체/감사원 적발

    ◎113곳서 예산 25억 낭비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절반 가까운 113개가 5년 미만된 단체장 업무용 차량을 고급 및 신형승용차로 부당 교체,모두 25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10일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 가운데 광역단체장으로는 대선과 관련해 사퇴를 선언한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1년10개월된 그랜저 승용차를 교체한 것을 비롯해 최각규 강원,홍선기 대전,심대평 충남,허경만 전남,이의근 경북,신구범 제주지사 등 7명이 교체연령이 되지 않은 승용차를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 경부고속철 계획 수정­5개안 내용 분석

    ◎기존철도 활용 조기개통안 눈길/기본안­전구간 2005년 동시개통 “저효율”/1·2안­서울∼대전·대구 2003년 우선개통/3·4안­대전·대구∼부산 기존철도 전철화 교통개발연구원이 9일 제시한 대안은 서울∼부산간 총연장 412㎞를 모두 고속철도로 건설하는 기본 계획안을 포함,모두 5개이다. 이들 5개안은 모두 비용에 대한 편익 비율이 1.2 이상이고 경제적 수익률이 13% 수준으로 경제성과 채산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각 안마다 추가 사업비 규모,개통시기 등이 달라 흑자 달성시기와 부채 상환기간도 차이가 난다. ▷기본안◁ 대구와 대전 시내구간과 역사를 모두 지하화해 서울∼부산을 동시에 개통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되고 부가비용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으나 전 구간 개통이 93년 발표된 1차 수정안의 개통시기보다 3년6개월이 늦어진다.더구나 서울∼대구 구간의 노반공사가 2003년 끝나는데도 전구간 완전개통시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나머지 4개 검토안은 기본 계획을중심으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완공된 일부구간은 우선 개통하는 단계별 개통안과 철도청의 경부선 전철화 계획을 활용하는 전구간 조기개통안으로 구분된다.4개안은 효율성은 높지만 연결선 건설 등으로 사업비가 추가된다. ▷1안◁ 대전 도심 구간을 지상으로 건설,서울∼대전 구간을 2003년 7월부터 우선 운행한다.서울∼대구,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전에서 환승해야 한다.하지만 회덕∼대전조차장 3.1㎞,대전조차장∼대전 4.7㎞,기존 경부선∼서대전 5.8㎞의 연결선 사업비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2안◁ 서울∼대구 구간을 앞당겨 우선 운행한다.서울∼경주,서울∼부산 승객은 대구에서 환승해야 한다.서울∼대구까지 291.4㎞를 98분에 주파하게 되지만 대구북연결선 사업(7백25억원) 등 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3안◁ 서울∼대전은 고속철도로 운행하고 대전∼부산을 기존 철도를 전철화해 서울∼부산 전구간을 2003년 7월 개통하는 방안이다.기본안보다 개통시기가 2년4개월 앞당겨지고 기존경부선의 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실현하는 이점이 있다.반면 총연장이 437.4㎞로 늘어나고 운행시간도 전구간 고속철일 때보다 83분이 긴 199분이 소요된다.연결선 비용으로 4백1억원이 추가로 소요되고 기존선 전철화 사업비 9천249억원(철도청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4안◁ 서울∼대구 구간을 고속철로 건설하고 대구 이남 구간은 기존철도를 전철화하는 방안이다.전체 연장은 서울∼부산 고속철 구간(412㎞)보다 짧은 408.8㎞이지만 운행시간은 24분 긴 160분이다.연결선 비용으로 3천6백19억원,기존선 전철화 사업비로 4천6백87억원이 필요하다. □경부고속철 사업 일지 ▲81년 7월=한국과학기술원(KIST) 경부축에 새로운 철도건설 건의 ▲84년 6월=경부축의 장기교통투자 및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국토개발연구원,미국 루이스버저사,덴마크 켐프삭스사,현대 엔지니어링 공동) ▲89년 5월=경부고속철도 건설방침 확정 ▲89년 7월=고속철도 건설 추진위원회 발족 ▲90년 6월=서울∼부산간 기본노선 확정 ▲92년 3월=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발족 ▲92년 6월=세부노선 확정 및 시험선구간(대전∼천안) 착공 ▲93년 6월=고속철 건설계획 수정 ▲94년 6월=프랑스 TGV 차량 확정 ▲94년 10월=남서울역 설치 결정 ▲95년 4월=대전역과 대구역 구간 지하건설로 수정 ▲96년 8월=미 WJE사 시험구간 안전점검 착수 ▲97년 1월=경주노선 변경 ▲97년 2월=상리터널구간 노선변경 ▲97년 4월=미 WJE사 안전점검 결과 발표 ▲97년 9월=2차 수정안 발표
  • 농어촌 구조개선에 5조5천억/당정합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내용

    ◎교직수당 4만원 인상… 월23만원으로/중기 어음보험기금 1천억으로 확대 8일 열린 당정 예산안 협의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를 이끌었다.신한국당은 대선에 영향을 줄 농어촌구조개선과 교육투자에서의 지출을 당초 계획대로 관철시켰고 정부는 당의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적절히 조정,6%대에서 예산을 묶었다.이날 협의에서는 예산규모가 당초 정부안보다 8천4백억원 정도 늘었으나 기존 사업을 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4천억∼5천억원이 늘었다.예산증가율로 따지면 0.5%가 채 안된다. 조정된 예산내역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 영농·영어·양축자금 지원규모를 정부안보다 5천억원 증액한 5조5천억원으로 책정했다. 2천5백만원으로 제시했던 농어민 후계자에 대한 1인당 융자한도를 5백만원 많은 3천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전업농 육성규모도 1천200명에서 300명 많은 1천500명으로 늘렸다.경지정리 용수개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등을 위해 1천6백억원을 추가로 배정했다.미곡종합처리장도 당초 39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해 3백억원을 증액했다.그러나 양곡증권 이자상환 기준과 추곡수매량 배정방식을 조정,3천3백83억원 줄였다. ▷교육투자◁ 교직수당을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당초 2만원 인상키로 했으나 당의 요구를 반영,4만원 높였다.대학과 실업계 고교의 실험실습기자재 구입비를 4백억원 증액했고 대학자구노력에 따른 차등지원도 1백억원 늘렸다.교육전산망 확충에도 46억원이 추가됐다. ▷사회간접자본◁ 하남 경전철 1백14억원 새만금·보령 등 신항만 건설 2백35억원 경인운하 1백억원 복합화물터미널 94억원 등을 증액했다.도로 철도 항만 공항시설 투자를 확대해,고속도로 6백억원,일반국도 및 국가지원 지방도 6백59억원,인천국제공항 및 양양·대구공항 4백45억원,항공보안시설 34억원,경인복선 전철화 44억원 등 모두 1천7백82억원을 추가했다.치수·공업용수 등에도 4백82억원을 증액했다. ▷중소기업 지원◁ 진성어음에 대한 어음보험기금 지원을 1백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신용보증기관 및 어음보험기금 지원규모를 7천억원에서8천억원으로 확충했다.벤처기업 창업 및 기술개발자금 지원규모도 2백14억원 늘렸다. ▷복지환경문화◁ 6·25전몰군경 유자녀 지원 97억원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규모를 2백65억원 증액했다.문화재 보호 및 박물관 건립 등에 1백21억원을 확대했으며 재해위험지구 및 자전거도로 정비에 3백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공공단체지원◁ 향군묘지 조성사업에 20억원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및 자유총연맹에 15억원을 늘렸다. ▷기타◁ 직장 보육시설 및 일하는 여성의 집 56억원,집배원 상시 출장여비 인상 25억원,음식물쓰레기 공동처리시설 20억원,뺑소니사건 수사전담반 수사활동경비 10억원 등을 증액했다.
  • 대만 공업기술연구원(G7으로 가는 길:81)

    ◎신기술 개발 기업들에 신속공급/직원 6,000여명… 석사이상 학위자 51%/전자·항공우주 등 10개분야별 연구소/1년예산 5억불… 프로젝트 수입으로 충당 대만 경제부 산하에 있는 공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 73년에 정부출연 비영리 연구개발(R&D) 전문기관으로 설립됐다.초기단계인 하이테크 산업의 개발을 지원하므로써 국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였다.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 연구원은 대만 하이테크 기업들의 모태가 되고 있다. 직원수 6천명에 연간 예산이 5억달러(한화 약 4천5백억원)인 초대형 연구개발 기관이다.전체 직원의 51.6%인 3천77명이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소지자이며,박사학위 소지자만도 7백46명이나 된다.주력분야는 전자와 정보산업.1년 예산의 절반인 2억5천만달러(2천2백50억원)가 매년 이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투자된다. ○73년 경제부산하 설립 전자·광전자·컴퓨터통신·계측표준화·종합화학·에너지자원·기계·소재·산업안전·항공우주 등 10개 분야별 연구소와 행정지원부서,공업기술투자회사로 구성돼 있다.공업기술투자회사는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창업하지 못하는 예비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모험자본(벤처 캐피탈)이다.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재원은 각종 프로젝트의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지난 95년의 경우 총수입은 5억3백만달러.이 가운데 정부 프로젝트가 57%인 2억8천7백만달러,민간기업 프로젝트가 43%인 2억1천6백만달러였다. 대만의 하이테크 기업 성장과정에서 ITRI의 역할은 지대하다.ITRI는 경쟁력의 원천이 될만한 신기술을 개발해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전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전파는 신속하게 이뤄진다.ITRI가 수행하는 프로젝트들은 기업의 수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실제로 기업들로부터 직접 수주받는 경우가 전체의 43%나 되며,정부 프로젝트인 경우라도 그 내용은 기업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것 들이 대부분이다. 파생기업(신기술을 개발해낸 연구자들이 연구원에서 떨어져 나와 창업한 기업)의 창업은 기술전파의 대표적인 유형이다.특히 반도체 산업쪽은 이같은 박사기업인들이 수두룩하다.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와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는 ITRI 파생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반도체 조립회사인 TSMC의 장충모 회장은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대만신화를 창조해낸 장본인.그는 지난 88∼93년까지 ITRI의 이사장을 지낸뒤 TSMC의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 일선에 나섰다.TSMC는 그의 공격적인 경영에 힘입어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며 미국과 일본,한국이 3분해온 세계 반도체 시장에 대만의 존재를 알린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3백94억원(약 1조3천7백90억원)에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약 7천억원)이었다.매출액의 절반을 이익으로 남겼다. TSMC는 지난 87년 ITRI의 박사들이 창업한 회사다.최고경영자에서 평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150명의 ITRI 출신 박사와 연구원들이 현재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ITRI의 분신이나 다름 없다. ○반도체회사도 설립 S­램 반도체 생산 전문업체인 UMC는 회장과 사장이 모두 ITRI에서 배출된 박사들이다.조흥성 회장은 ITRI에서 부소장을 지냈고,선명지 사장은 ITRI이사 출신이다.이들 이외에 11명의 ITRI 박사들이 이 회사의 임원진에 포진하고 있다.이 회사도 지난 해 2백27억원(약 7천9백45억원)어치를 팔아 그 42%인 95억원(3천3백25억원)의 이익을 남긴 초우량 기업이다. 라달현 ITRI 기획처장은 기업들과의 인적교류가 왕성한 것에 대해 “모든 연구실을 기업들에게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ITRI는 ‘개방연구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즉 어느 기업이든 소정의 사용료만 내면 희망하는 연구실을 임대해쓸수 있다.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을 경우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문인력까지도 지원받을수 있다. ○모든 연구소 기업 개방 규모가 작은 대만기업들이 한꺼번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연구소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는 어렵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기업들을 돕기 위해 이같은 ‘개방연구실’ 체제로 운영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업과 연구소 인력들간에 접촉이 자유롭게 이뤄진다.신기술이나 신제품이 개발된 다음에는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소의박사들이 기업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연구인력 1만여명 배출 라 처장은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ITRI의 주요 기능중 하나로 꼽는다.그는 “가장 확실한 기술전파 방법은 그 기술을 개발한 사람을 기업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ITRI는 현재까지 모두 1만1천2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을 배출했다.이중 76%인 8천500여명이 민간기업으로 옮겼다.반면 연구원에서 대학으로 간 사람은 1천4백여명으로 민간기업 진출자의 6분의 1에 불과했다.공공 연구기관의 우수인력들이 민간기업 진출을 기피하는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터뷰/나달현 공업기술연 기획처장/“중기 제휴 핵심기술 공동개발 작년 노트북PC 수출 세계1위” ­대만기업들이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원천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기교가 뛰어나고 가격이 싸다는 점이 해외시장에서 호평받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대만기업들 상호간의 협력도 요인중 하나이다.대만기업들은 내가 1백개밖에 생산할 수 없는데 5백개의 주문을 받았을 때 공장증설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그 대신 주변 다른 기업들에게 주문을 나눠준다.따라서 새로운 기업들이 많이 창업된다.업체수가 늘면 값은 자연히 떨어지는 것 아닌가.내수시장에서 국내 업체들간의 왕성한 경쟁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고 본다. ­연구개발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 ▲기업의 필요를 1차적으로 고려한다.일반이론보다는 특정 산업에 관계돼야 한다는 점(Specific,특정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밖에 고려하는 사항은. ▲민간기업에 기술이전이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이어야 하며(Practical,실용성),기업의 수요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Dynamic,동태성) 몰론 경제적 효용가치가 있어야 한다(Economical,경제성)는 점도 함께 고려된다. ­파생기업 창업 이외의 기술전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용역계약 또는 합작개발이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다.유관분야 기업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노트북 PC산업이 그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지난 90년에 46개 기업이 1사당 1백25만원(한화 약 4천2백만원)씩 6천만원(약 21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노트북 PC를 공동개발 했다. ­대만은 지난해 노트북 PC 수출에서 세계1위를 기록하지 않았나. ▲그렇다.관련기업들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노트북 PC 공동개발이 밑거름이 됐다.작년에 모두 56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도 세계 1위 수출국인 미국을 앞질렀다. ­노트북 PC의 수출방식은. ▲전체의 70%가 OEM(주문자상표 부착) 방식이고 나머지 30%는 자사 브랜드이다.앞으로 자사 브랜드의 비율을 높여나가는 것이 과제이다.
  • 쌍용/경영 정상화 본궤도 진입

    ◎종금사서 상환 요구한 한도외 대출 거의 갚아/자동차,벤츠사 지분확대·화교 자본참여 순조/계열사 상반기 매출호조… 그룹전체 흑자 반전 자금악화설에 시달려온 쌍용그룹의 경영이 호전되고 있다.악성루머로 한때 종금사들의 대출금 회수 표적이 돼 제2의 기아가 되지 않을까하는 위기감마저 나돌았던 쌍용은 최근 이같은 악조건에서 벗어나면서 자금 사정이 종전의 상태로 회복했다. 쌍용그룹 최명호 자금담당 이사는 “자구계획을 실행하면서 종금사들이 상환을 요구한 한도외 대출을 거의 갚았다”면서 “기아사태 직후 일주일에 1천5백억원씩 돌아오던 만기어음 총액이 최근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말했다.최이사는 또 “상환기한 연장도 거의 마무리되고 기간도 전과 같이 3개월로 늘어나는 등 자금 순환사정이 종아졌다”고 설명했다.재경원과 조흥은행 관계자도 “쌍용의 어음상환기한이 내년 1월까지 연장되고 있는 등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계열사 가운데 재무 상태가 가장 나쁜 쌍용자동차가 위기를 벗어나 경영이개선되고 있다.현재 쌍용자동차에 3% 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는 독일 벤츠사의 지분 확대와 화교 자본의 참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쌍용측은 “지난달에 벤츠가 경영 실사작업을 마쳐 지분 확대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벤츠사의 지분 확대액은 최소 1천억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전담지원팀을 구성,그룹의 재무자원을 쌍용자동차에 집중시키고 있는 쌍용은 1천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1천억원의 사채를 그룹에서 인수했다.이에 따라 3조7천5백억원에 이르렀던 쌍용자동차의 부채는 지난 7월 현재 3조2천1백억원으로,은행차입금은 3조2천억원에서 2조9천억원으로 줄었다. 경영실적도 나아지고 있다.쌍용자동차의 매출액은 상반기동안 8천6백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나 늘어 적자폭이 8백97억원에서 6백41억원으로 줄었다.쌍용정유는 올 상반기 매출 2조4천7백27억원으로 25.9%가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8.4% 늘어난 6백94억원을 기록했다.쌍용정공은 흑자로돌아섰고 쌍용중공업과 쌍용양회 등 계열사의 순이익도 40%나 증가했다.이 결과 그룹 전체로도 지난해 상반기 1백6억원의 적자에서 2백69억원의 흑자로 반전됐다. 쌍용그룹은 쌍용제지의 매각을 새로이 추진하고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을 신속히 진행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더욱 가속화,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 시추선 ‘두성호’ 첫 흑자/상반기 13억3,600만원

    만성 적자였던 국내 유일의 시추선 ‘두성호’가 상반기중 13억여원의 흑자를 냈다.조업일수와 용선료 수입이 대폭 늘어난 때문이다. 한국석유개발공사는 15일 두성호가 상반기중 7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13억3천6백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상반기 매출은 지난 한해 매출과 맞먹는 규모.이에 따라 두성호는 상반기 13억여원 흑자에 이어 올 전체로는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두성호는 상반기중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쉘사 등과 4곳에서 시추작업을 펴 용선료로만 59억4천1백만원을 벌어들였다.
  • 제일은 2차 자구계획 마련

    ◎자회사 매각 등 모두 1,523억원 경비 절감/인력 200명 추가 감축… 99년까지 단계 추진 제일은행은 자회사인 제일씨티리스를 매각하는 등 경비절감을 위한 제2차 자구노력을 펴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8일 총 1천5백23억원에 이르는 2차 자구계획을 마련,99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자회사정리 차원에서 제일씨티리스(3백62억원) 베트남 제일은행 현지법인의 지분 매각(4억원) 등으로 총 3백66억원의 자구실적을 올리기로 했다.또 강남 전산센터 부설 주차장,서화류,건물임대 확대를 통해 1천8억원의 수지개선 효과를 거두며 1차 자구계획에서 발표한 9백명의 인원감축에다 2백명을 추가해 99년까지 1백3억원의 인건비를 더 줄이도록 했다.경비절감 차원에서 증권타운지점 등 수익성이 신통치 않은 8개 점포도 줄여 42억원을 아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은 지난 4월에 마련한 첫 자구계획의 경비절감 목표 3천6백2억원에다 이번에 다시 ‘허리띠 졸라매기’를 통해 1천5백23억원을 추가 절감함으로써 오는 99년까지 총 5천1백25억원의 경비절감에 나서게 된다.제일은행은 올들어 한보그룹의 부도 및 기아그룹의 부도유예 등으로 3조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안게 되면서 상반기에 3천5백65억원의 적자를 내 정부에 3조원의 특융을 요청해놓고 있다.
  • 지오이 커뮤니케이션 민태홍 사장(빌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10년전 청계천 골방의 30살 풋내기 사업가/홈뱅킹시스템 달인 되다/화상지원용 최첨단 시스템 국내첫 개발/20여개 금융기관 납품… 올매출 40억 목표 □새 SW ‘조이뱅크’ ·은행 호스트컴퓨터서 계좌정보 받아 개인계좌·자금 등 관리 ·주식거래·홈쇼핑 포함 모든 자금 통합관리도 집에서 거래은행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단말기로 계좌이체,거래내역조회 등을 할 수 있는 홈뱅킹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날로 확산되고 있다.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주)지오이 커뮤니케이션〔조이컴·(02)­561­4411)은 홈뱅킹 시스템분야에서 국내에선 단연 선두업체다. 일부 은행에서 문자기반의 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던때 이미지와 도표도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텍스기반의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구현했다.3차원 가상공간과 음성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웹기반의 시스템 개발도 완료,몇몇 은행에 납품하는 등 홈뱅킹 시스템 첨단화의 맨 앞엔 늘 조이컴이 있었다. 이 회사의 시스템은 현재 20여개 금융기관에 구축돼 있고특히 비디오 텍스 시스템을 구축한 은행들은 100% 조이컴 제품을 쓰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25억원,올해는 40억원을 내다본다. 조이컴은 지난 87년 민태홍 사장(40)이 청계천의 한 골방에서 픽셀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전형적인 벤처기업.91년 법인 등록에 이어 올해부터 회사이름을 조이컴으로 바꿨다. 민사장은 그동안 한글 그래픽 소프트웨어,현금 자동지급기 소프트웨어,고속도로 정보안내 시스템 등 여러 방면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손을 댔다.홈뱅킹을 전략종목으로 삼게된 것은 지난 90년 한국통신이 구축한 비디오 텍스기반의 PC통신망인 하이넷P 단말기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면서 부터였다. 앞선 비디오 텍스 기술을 응용,무언가 해야겠다는 궁리끝에 생각해 낸 것이 홈뱅킹 시스템이었다.당시 일부 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홈뱅킹 서비스는 문자만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화상까지 지원하는 비디오 텍스 홈뱅킹 시스템의 가능성이 커 보였던 것이다. 국내최초의 제품인데다 은행들의 홈뱅킹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조이컴은 이 분야에선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91년 국민은행에 처음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현재까지 10여개 은행에 조이컴 제품이 들어갔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서비스 공급자쪽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어서 시장에 한계가 있는 것이 문제였다.민사장은 그래서 눈을 사용자쪽으로 돌렸다.고객들이 PC에 설치,홈뱅킹을 즐길수 있도록 한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조이뱅크’.거래은행의 호스트컴퓨터에서 받은 계좌정보를 이용해 개인의 계좌및 자금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이외에도 주식거래,홈쇼핑,가계부 등 가정의 모든 자금운영을 통합관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현재 시험판이 나왔으며 올해안에 정식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민사장은 은행의 호스트 컴퓨터에 따라 달랐던 사용자쪽 소프트웨어들을 조이뱅크로 통합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다.이를 위해선 조이뱅크의 독특한 전송규약(프로토콜)을 은행들마다 다른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표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그는 회사의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각 은행들에게 조이뱅크와 호환되는 시스템구축을 설득하고 있다.이러한 노력끝에 은행간 계좌이체 등을 총괄하는 금융결제원과 지난해 12월 호스트컴퓨터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사업성공을 예고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은행간 네트워크 표준이 마련되면 하나의 사용자쪽 소프트웨어로 고객들이 어느 은행이든 온라인으로 쉽게 거래를 틀 수 있고 아직은 불가능했던 은행간 계좌이체도 할 수 있습니다.조이뱅크가 이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사장은 미국 인튜이트사가 지금까지 자국시장에서 8백만개를 판 홈뱅킹 소프트웨어 ‘퀴큰’의 예를 들면서 조이뱅크도 국내 홈뱅킹의 대명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거액자금 은행권으로 몰린다/4단계 금리자유화 시행 1개월

    ◎2금융권 CMA자금 등 수천억 빠져나가/MMDA 상품에 2조 유입… 단기시장 재편 종합금융사를 비롯한 제2금융권의 고유영역으로 여겨졌던 단기금융시장의 기본구도가 허물어지고 있다.지난달 7일부터 은행의 단기예금을 대상으로 한 제4단계 금리자유화 조치 이후 은행권에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형 신상품의 예금잔액이 1개월도 되기 이전에 2조원대에 육박하는 등 제2금융권의 거액자금이 은행권으로 쉴새없이 이동하고 있다. 특히 제2금융권의 대표적 단기예금인 종금사의 CMA(어음관리구좌)는 기아사태 여파까지 겹쳐 제4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예금잔액이 8천억원 이상 줄어드는 등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이같은 자금이동 현상은 8월들어 선발은행들이 MMDA형 상품판매에 본격 참여하면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7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후발은행을 중심으로 10개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MMDA형 상품잔액은 1조9천3백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7월21일부터 ‘하나슈퍼 플러스통장’을 판매하고 있는 하나은행이 4천8백1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한미(3천57억원) 국민(2천2백45억원) 보람(1천9백53억원) 동화(1천8백78억원) 신한(1천6백25억원) 동남(1천3백58억원) 평화(1천30억원)은행 순이었다.선발은행인 조흥 상업 한일 외환 제일 서울은행 등은 8월 1∼4일부터 MMDA형 상품판매에 들어갔다. 반면 종금사의 CMA 잔액은 4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되기 이전인 7월4일 10조1천9백98억원이었으나 7월말에는 9조3천7백88억원으로 8천2백10억원이 줄었다.
  • 2차공매 유찰 한보철강 매각 어떻게

    ◎금융단 수의계약·3차입찰 저울질/자산인수땐 1조6,325억 손실 부담/금융조건 완화뒤 한번 더 기회볼듯 지난 8일의 1차 경쟁입찰에 이어 29일 실시된 한보철강에 대한 2차 경쟁입찰도 유찰됨에 따라 한보철강이 포항제철과 동국제강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넘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포철 등이 제시한 자산인수 방식은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단이 지난 6월 2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주식인수 방식에 의한 제3자 인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한보철강의 ‘주인찾기’ 작업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금융단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한보철강의 자산을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과 한차례 더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방안 등 두가지 대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강낙원 이사는 “8월 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보철강의 처리 방식을 결정하게 되지만 이 회의에서 결론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쟁입찰을 한번 더 실시하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제일은행은 1,2차 경쟁입찰에서 자동 유찰됐는데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할 실익이 있느냐는 물음에 “선입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따라서 8월 1일의 운영위원회에서는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한 뒤 또 다시 유찰되면 자산인수 방식에 의해 포철 등에 넘기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는 수순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단은 자산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포철과 동국제강에 넘기는 방안에는 두가지 측면에서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한보철강이라는 회사의 실체는 자산과 부채로 이뤄져 있는데 포철과 동국제강은 그중에서 공장 등의 유형자산만을 인수하려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채권금융단의 동의는 물론 법원이 파산 절차를 밟도록 허가해줘야 한다”고 밝혔다.설령 채권금융단이 동의한다고 해도 법원이 허가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자산만을 넘길 경우 안건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밝혀진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누가 떠안아야 되느냐는보다 본질적인 사안이 골칫덩이로 떠오른다. 제일은행 이근희 한보철강 인수기획단장은 “포철 등이 자산만을 사들이게 되면 자산보다 많은 1조6천3백25억원에 이르는 실사손실액을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자들이 다 받아낼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이단장은 “특히 담보를 설정해 놓은 금융기관들도 담보설정 순서에 의해 채권을 확보하게 되면 부족분이 많이 생기지만 담보가 없는 일반인들은 채권을 전혀 행사하지 못해 다 떼이는 상황이 빚어지게 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볼 때 채권금융단은 포철 등에 자산인수 방식으로 한보철강을 넘기기에 앞서 1,2차 경쟁입찰에서 제시했던 금융조건을 완화해 3차 경쟁입찰을 실시하는 쪽에 주력할 것으로 여겨진다.제일은행의 한 임원은 “회사를 갱생시키기 위해 금융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노력을 했음에도 더 이상의 방법이 없을 경우 법원에서 한보철강에 대한 청산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건설 임금 회사 일임/대우자 임협 타결…기본급 5.2% 인상

    대우자동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19일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총 투표자 9천475명중 5천906명(62.3%)이 찬성,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이날 가결된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4만7천원 인상(통상급 대비 5.2%) ▲성과급 150% 지급 ▲해고자 4명 복직 등이다.완성차 업계에서 올해 임금 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은 현대자동차뿐이다. 현대건설 노사도 올 임금을 회사에 일임키로 합의했다.회사측은 대신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기금 15억원을 추가로 출연,총 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 “수성과 도전” 한치 양보없는 영토싸움/업계 라이벌전 뜨겁다

    ◎휴대폰­011 “전국통화”·017 “통화품질” 혈전/자동차­대우 할판경쟁 선공… 현대 즉각 맞대응/소주­진로·그린 한판… 수도권 시장다툼 볼만/맥주­하이트·라거 점유율다툼 연말께 승부/아이스크림­롯데 품목 최다… 해태·빙그레는 ‘맛’승부/불이는 관절약­‘원조’ 케토톱 독주에 트라스트 맹추격 ‘용호상박’.불황의 시대에 경쟁업체(상품)들간에 살아남기 위한 혈전이 한창이다.‘한번 밀리면 끝장’이라는 각오로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부동의 수위를 고수해온 업체는 후발 라이벌들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신상품을 잇따라 개발,출시하고 있다. 반면 라이벌들은 ‘영원한 승자’는 결코 없다며 비밀무기를 내세워 고지점령을 위한 진군의 나팔을 힘차게 불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통신시장에선 011과 017이,주류부문 맥주시장에선 하이트와 라거가,소주시장에선 진로와 두산경월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선 현대와 대우,기아가 혼전을 벌이고 있다.또 사계절 상품으로 부상한 아이스크림부문에서는 철옹성 롯데제과를 둘러싸고 해태제과,빙그레,롯데삼강이 맹공을 가하고 있다.붙이는 진통제 시장에선 태평양제약과 선경제약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화장품시장에선 국산과 외산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덕택에 소비자들은 호황기의 두툼한 주머니사정일 때나 누릴수 있는 서비스를 한껏 향유하고 있다.어쩌면 불황기에 소비자들이 누릴수 있는 유일한 특혜인지도 모른다. 사생결단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업계는 자동차.대우자동차가 지난해 말이후 레간자,누비라,라노스 등 3종의 신차를 동시에 선보인뒤 ‘정상정복’을 선언하면서부터다.대우는 지난해 11월 ‘라노스’ 시판 첫날 단일차종 하루 계약 대수로는 사상 최고치인 6천709대를 기록한데 이어 누비라 8천389대(97년 2월),레간자 10만175대(4월)로 기록경신의 가도를 달려왔다.특히 라노스는 시판 2개월째인 지난 3월 1만1천대가 팔리면서 쏘나타Ⅲ를 따돌리고 ‘베스트 셀링카’에 오르면서 업계를 긴장시켰다. 이에 대해 현대는 뉴엑센트로 출시하고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Ⅲ 마르샤 등에 대해 최장 24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들어가는 등 ‘대우견제’에 나섰다.기아도 세피아 후속모델인 S­2,크레도스 웨건,미니밴 KV­2 등을 잇따라 내놓고 광고를 집중하면 대우바람을 잠재울수 있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프라이드 영은 경차·라노스 등을 겨냥한 두마리 토끼잡이 전략의 표본이다. 011(SK텔레콤)은 따돌리기 전략으로 후발 017(신세기통신)을 견제하고 있다.011은 전국에 2천280역곳의 기지국을 확보,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통신대전’에서 적을 제압하려는 전략이다.또 통화권의 세계화도 강점중의 하나.여행중에도 단말기를 가져가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미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4개국에서 동남아 유럽으로까지 확대된다.SK텔레콤의 허점을 찾아 시장침투에 나선 017의 전략은 ‘100% 디지털’ 즉 통신의 질로 승부하겠다는 것. 맥주시장은 3파전 양상이다.지난해 첫 정상에 오른 조선맥주의 하이트와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왕위 재탈환을 노리는 OB의 라거,진로쿠어스의 카스 등 3개 브랜드간의 치열한 접전이 볼만하다.하이트의 맹활약 덕분에 지난해 맥주 역사 30년만에 수위를 차지한 조선맥주는 반드시 정상을 지키겠다는 각오지만 OB역시 잃어버린 영예를 되찾겠다는 투지가 불탄다.특히 최근 OB라거 열풍은 기대를 부추긴다.연말쯤 시장점유율이 1∼2%차이로 역전될 것으로 점쳐지는 것도 열풍의 강도가 워낙 세기 때문이다.변수는 진로쿠어스의 카스의 활약상. 소주시장에선 영남시장을 둘러싼 진로와 두산경월­대선­무학­금복주 연합세력간의 밀고당기는 고싸움을 계속되고 있다.두꺼비의 영남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두산은 자사의 맹장 ‘그린’을 영남권에 풀어 진로의 진입을 견제하는 한편 두꺼비 소굴인 수도권에 그린을 대량 살포하겠다는 전략이다.진로는 두꺼비 맛을 아는 소비자들의 마음이 변할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뿐이다. 지난 78년 아이스크림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88년 이후 근 10년간 부동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는 ‘무더기 신제품 출시전략’으로 적들을 제압하고 있다.떠먹는 아이스크림 맥스 마블,천연과일이 함유된 튜브형 아이스바인 주물러 맞땡겨,다양한 과일향의 싱싱 시리즈,유지방 함유율이 높은 고급아이스크림,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의 비얀코 등을 속속 선보일 계획. 이에 대해 ‘브라보콘’의 해태제과는 업계 2위를 다투는 빙그레를 제칠 생각이다.수입 아이스크림에 대적하기 위한 고급 브라보콘 피스타치오 피칸프러린과 갈아만든 홍사과 갈아만든 배 등 전통원료를 활용한 제품,펜슬형태의 탱크보이 등으로 시장우위를 점한다는 전략. 빙그레 역시 쥬시네모 투게더팝과 같은 신제품과 쿠앤트 시리즈,우리배로 만든 큰배바 시리즈 등의 주력제품을 승부수로 내던진 상태.경쟁력을 ‘맛’에서 찾고 있다. 히트상품에서 꼭 빠지지 않는 상품중의 하나인 ‘붙이는 진통제’.선발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지난 94년 6월 출시되면서 진통제는 먹기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 상품.한해 25억원어치가 팔렸다.40·50대 중년 여성과 노인층의 필수품으로 당당히 자리잡았다.그것은 지난해 1백50억원대의 판매량이 입증한다. 은행잎으로 만든 혈액제제 징코민 선풍을 기넥신으로 뒤따라잡은 경력이 있는 선경제약은 케토톱의 독주를 ‘트라스트’로 막고 있는 장본인.48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데다 패취 형태로 피부에 접착할 수 있는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자평이다.
  • 진로,2개 계열사 매각

    진로그룹은 11일 계열사 가운데 다단계판매업체인 (주)진로하이리빙과 진로엔지니어링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진로하이리빙은 주식 44만주 전량을 드원창업투자(주),(주)라조아 및 현 대표이사 고동호씨 등에게 22억원을 받고 팔았다.진로하이리빙은 이로써 진로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됐다.진로하이리빙은 자본금 25억원에 지난해 반년간 매출은 60억원이었다.또 자본금이 10억원인 진로엔지니어링은 LG그룹에 팔렸다.
  • 21세기 정보통신산업 발전방안 주요내용

    ◎새통신사업자 내년부터 무제한 허가/미 실리콘밸리 등에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설치/외국업체와 합작 활성화로 기술 등 취약성 극복 다음은 ‘21세기를 대비한 21개 국가과제’중 미래 사회발전의 핵심인 정보화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의 세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정보인프라 구축방안◁ ▲정보통신망 고도화=당초 2015년 완공할 예정이던 초고속정보통신망은 5년 앞당겨 2010년까지 구축한다.2002년 PC통신 예상가입자 1천만명의 67%인 6백70만명에게 광케이블망과 무선가입자망(WLL)과 같은 초소고정보통신망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한다.2010년에는 PC통신 예상가입자 3천3백만명의 90%선인 2천9백65만명이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원래 광케이블로만 연결하려던 계획을 수정,기존의 전화선을 고속·디지털화하고 무선가입자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건설한다.이와 함께 한전·철도청의 남아도는 자가통신설비를 통신사업용으로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따라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초 계획했던 45조원보다 3조3천억원 남짓 줄어든 31조7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 시장기능 활성화=‘선국내경쟁 후국제경쟁’원칙 아래 98년부터 통신사업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새 통신사업자를 허가한다.한전이나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통신사업 진출을 확대,99년부터는 공기업이 1대주주가 되는 것도 허용한다.기간통신사업자끼리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보화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상대학법(사이버대학법)’을 제정해 고등교육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원격의료 처방전에도 법적 효력을 부여한다.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기본법(가칭)’과 ‘전자자금이체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 ▲소프트웨어 수요기반 확충=소프트웨어 분야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2001년에는 25억달러 어치를 수출한다.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집중관리제’를 도입한다.인터넷·PC통신·신문·잡지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을 홍보하고 프로그램 저작권보호를 강화한다.정부와 공공기관의 98년 PC구입비중 20%를 소프트웨어 구입 예산으로 책정한다.유망 소프트웨어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소프트웨어 엑스포’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벤처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소프트웨어분야의 기술수준을 평가해 주는 기술평가제를 도입한다.선진국의 우수 기술 습득과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벤처기업 및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올해 1천7백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으로 늘린다.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제품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을 96년 5%에서 2001년 12% 수준으로 늘린다.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 97년 1백억원 수준의 공제사업기금을 2001년 1천억원 규모로 늘린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법·규제 정비=수출보험공사 약관을 개정,단기수출보험제도·수출신용보증·중장기수출보험 대상에 소프트웨어산업이 포함되도록 한다.국내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처별 중복 심의위원회를 일원화한다. ▲소프트웨어 수출산업화 촉진=현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꼽히는 기술·인력·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우수업체와 전략적인 합작투자를 활성화한다.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수출을 지원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수출진흥 전담기관의 설립을 추진한다.인터넷을 유통망으로 이용함으로써 패키지소프트웨어·게임소프트웨어 등의 해외 진출을 쉽게 하고 유통망을 절감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사이버마켓’을 구축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