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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원등록 선거사범/주내 사법처리

    대검이 23일 집계한 이번 대통령선거의 투·개표사범현황을 보면 개표관련선거사범은 한명도 입건되지 않았으며 투표관련사범도 3명에 불과,지난13대 대선의 25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편 검찰은 대선기간동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돼 구속수사하지 못했던 선거사범 4백36명 가운데 국민당 경기도지역 조직국장 정해선씨를 이날 구속한데 이어 이번주안으로 구속대상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마칠 방침이다.
  • 막판 금품살포 극성/국민당 353명 적발돼 최고

    ◎선거사범 1백25명 구속 대통령선거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에 대한 막판금품살포행위가 전국 곳곳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선거운동초기에는 적발사례가 극히 드물었던 돈봉투가 공공연히 나도는가 하면 후보지지를 조건으로 물품을 나눠주는 행위도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3일동안 전국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13건에 24명으로 이가운데 1명은 구속되고 16명은 입건됐으며 7명은 계속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금품살포사범을 정당별로 분석한 결과 국민당이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의 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품을 주고받다 경찰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17일현재 모두 2백35건에 4백63명으로 33명은 구속되고 1백23명이 입건됐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3백53명(구속 25명)으로 가장 많고 민자당 15명(구속 1명),민주당 17명,무소속등 78명(구속 7명)이다. 경찰은 이같은 막판금품살포가 잇따름에 따라 전국의 경찰력을 총동원,투표전날인 17일 밤부터 18일새벽까지 주택가와 아파트,음식점등에서 호별방문과 심야돈봉투돌리기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 ◎2천6백명 적발 한편 정부합동 공명선거관리상황실은 17일 현재까지 검찰과 경찰의 불법선거운동 단속결과 선거법위반사범 2천6백78명가운데 1백25명을 구속하고 1천6백17명을 불구속하는등 모두 1천7백4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 「핵가족」가속…1가구 3.7명꼴/90년인구·주택센서스 부문별 내용

    ◎30∼34세 여자 5.3%가 미혼… 남자는 13%/아파트비중 갑절로… 평균건평 2.6평 늘어/입식부엌 52%·수세식 화장실 51%·목욕시설 44% 11일 발표된 「90년 인구주택센서스」는 90년 11월1일 현재의 한국 가정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이번 조사결과는 85년의 조사결과와 대비할때 우리사회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가를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문화시설은 5년전에 비해 거의 배가 늘어났고 주택사정도 크게 호전되고 있다.만혼·독신인구의 증가도 뚜렷한 현상이다.또한 태아감별법의 발달등으로 남녀간 인구구조가 인공적으로 깨어지고 있음도 실증됐다.다음은 분야별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인구◁ 총인구 4천3백41만1천명중 남자는 2천1백78만2천명으로 2천1백62만8천명인 여자인구보다 15만4천명이 더 많다.남아선호를 반영,여자인구가 7% 증가하는 동안 남자인구는 7.6%가 늘어났다. 시도별 인구분포는 서울이 총인구의 24.4%로 가장 많고 다음이 경기로 14.2%,경남 8.5%의 순이다.인구의 도시집중을 반영,전남(◎11.8%),강원(­8.4%),전북(­6%),충남(­5.7%),경북(­5%),충북(­0.1%)등의 인구가 각각 감소했다.나머지 시도의 인구는 인천이 31.1% 늘어난 것을 비롯,모두 증가했다.경기가 28.4%,광주 25.7%,대전이 21.2%,서울은 10.1%가 증가해 평균 인구증가율 7.3%를 웃돌았다. 외국인의 수는 2만5백25명으로 85년보다 8천3백9명이 감소했다.주로 화교들의 본국귀환 때문으로 보이는데 국적별로는 여전히 중국이 47.8%로 가장 많다. ○서울 전체의 24% 여자 1백명당 남자인구는 0∼4세에서 1백11.4명으로 가장 많았다.5∼9세는 1백8.2명,10∼14세는 1백8.1명으로 태아의 성감별등이 인구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북에서 출생한 인구는 41만7천명으로 43.8%가 서울에 살고 있고 출신 도별로는 황해도가 33.5%로 가장 많고 다음이 평남 18.1%,함남 16% 순이었다. ○만혼·독신화 뚜렷 연령별 혼인상태는 남여 모두 만혼 또는 독신화 경향이 높아가고 있다.여자의 경우 30∼34세의 5.3%가 미혼으로 85년의 4.2%보다 크게 높아졌고 남자의 미혼율은 9.4%에서 13.9%로 더더욱 높아졌다. ▷가구◁ 총가구수는 9백59만8천개에서 1천1백37만6천개로 늘어났다.가구수 증가율은 18.5%.평균 가구원수는 4.1명에서 3.7명으로 감소함으로써 핵가족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세대 가구는 66.3%,3세대 가구 12.2%,1세대 가구 10.7%,단독가구 9%였다. ○상수도보급 76% 가구주의 혼인상태는 배우자가 있는 가구가 79.7%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사별 10.5%,미혼 8.3%순이었다. 가구별 편의시설은 입식부엌 사용이 52.5%,수세식 화장실 51.3%,목욕시설이 44.1%에 불과해 주거시설이 아직 선진국권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다만 상수도시설 보급률은 시 이상 93.1%,전국 평균 76.6%로 비교적 높았다. 6공화국이 최대의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2백만호 주택건설의 효과가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가 집중적으로 건설됨에 따라 85년 13%였던 아파트의 비율이 배에 가까운 23%로 높아졌다.네집중 한집이 아파트에 사는 셈이다.그러나 단독주택의 비중은 66%(85년 77%)로 여전히 제일 높았다. ▷주택◁ 전체 주택의 72%에는 한가구만이 살고 있다.2가구가 사는 주택은 전체의 13.7%,3가구 주택은 6.8%였다.1가구 거주주택이 85년의 69.7%에서 2.5%포인트가 증가해 주택사정이 호전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신규주택 대형위주 주택당 평균 방수는 4개로 85년의 3.6개보다 크게 늘어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연건평으로 보면 7평 미만이 2.4%에서 1%로 줄고 7∼8평은 4%에서 2.5%로,9∼13평은 19.4%에서 16.1%로,14∼18평은 27.6%에서 26.4%로 각각 줄어들었다.반면 19∼28평은 29.2%에서 31.5%로,29∼38평은 9.1%에서 10.8%로,39∼48평은 4.1%에서 5.2%로 각각 늘어났다.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이 대형 위주로 흐르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이에따라 주택당 평균 연면적도 85년의 22.9평에서 25.5평으로 2.6평이 늘어났다. ▷통근·통학◁ 총인구의 49.3%인 1천7백3만1천명이 매일 통학 또는 통근을 하고 있다.남자는 12세이상 인구의 64%,여자는 34.7%가 통학·통근을 한다. 지역별 통근율을 보면 인천이 41.2%로 가장 높고 서울 39.9%,부산 37%,경기 36% 순이다.통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14.8%에 지나지않는다. 대도시의 주야간 인구이동 추이를 보면 서울은 주간 유입인구가 67만6천명인데 비해 유출인구는 35만6천명이어서 유입인구가 32만명이나 많다.서울은 1백3.8%,경북은 1백2.6%,경남 1백1.1% 등으로 주간인구가 야간인구보다 많은 지역들이다.그러나 인천은 유입인구가 8만3천명인데 비해 유출인구는 14만9천명이나 돼 주간 인구지수가 95.2%,경기는 94.3%로 주간 활동인구보다 야간인구가 더많다. ○서울 순유입 32만명 서울시만 떼놓고 보면 주간 인구지수가 제일 높은 곳은 중구로 3백37.2%,다음이 종로구로 2백24%였다.반면 중랑 성동 도봉 마포 송파 강동구등은 주간인구가 야간인구보다 적어 주간 인구지수가 1백 이하였다. 6대 도시의 통학·통근인구가 집을 나서는 시각은 거의 7할 정도가 아침 7시에서 8시30분 사이이다.30분 간격으로 보면 인천을 제외한 5대 도시에서는 8시에서 8시30분에 출발하는 사람이 가장 많고 인천은 7시에서 7시30분 사이에 출발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인천의 경우 7시 이전에 출발하는 통학·통근인구도 15.9%나 됐다.평균 출발시간에서도 인천이 제일 이른 7시37분이다.다음이 부산으로 7시53분,광주 7시55분,서울 7시56분,대전 7시57분,대구 8시2분의 순이다.인천이 서울보다 작은 도시이면서도 평균 출발시간등이 이른 것은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통학·통근인구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서울의 경우 시내버스 이용이 35.9%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승용차가 11%,전철 지하철 10.4% 순이었다.택시와 버스 지하철등 2개 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비율도 9.9%나 됐으며 그중에서도 시내버스와 전철 또는 지하철을 복합이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6.1%나 됐다.
  • 흑색선전물 배포/대학생 25명 연행

    서울성북경찰서는 11일 하용갑군(23·한국외대 행정학과3년·성북구 돈암1동 현대아파트 104동 602호)등 4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민주당 당원인 하군등은 이날 하오9시30분쯤 미아삼거리 길음역부근 지하철4호선 전동차안에서 특정정당후보를 「변절자」등이라고 비방한 유인물 20여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있다. 또 서울성동경찰서는 11일 김용철군(24·중구 신당6동 835의5·동국대지리교육과4년)등 동국대생 21명을 같은 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동국대 공정선거감시단회원인 이들은 이날 하오3시50분쯤 중구 신당동일대에서 『경찰선거관련 감시,조사는 일방적으로 여당편향적이며 여당은 통·반장들을 동원,곳곳에서 금품을 살포하고 입당원서를 받아내는등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등의 특정정당과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1천장을 인근주민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있다.
  • 친목도모·체력증진 일거양득(이런모임)

    ◎20년 역사 백50명회원 가진 「국회탁구부」/여가시간 이용 땀흘리며 이해폭도 넓혀 국회에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처 및 도서관 직원들로 구성된 16개의 친목단체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탁구회」 「산악회」 「테니스회」 「축구회」 「서도회」등 일반 친목단체 13개와 종교관련단체 3개 등이다. 이 가운데 탁구회(회장 조재석국방위전문위원·54)는 단연 눈에 띄는 모임이다. 회원수도 여직원 30여명을 포함해 1백50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른 운동이나 모임에 비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탓에 다른 모임보다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대형탁구장은 점심시간이 되면 모두 10대의 탁구대가 항상 꽉 차 있다. 퇴근시간이 지난 하오 6시이후에도 탁구를 치러온 회원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탁구대 옆에 놓인 의자에는 운동중간에 잠시 휴식하는 회원들끼리 하룻동안의 일이나 사무실의 분위기 등 온갖 화제를 놓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이 1백70평 규모의 탁구장은 회원들만의 전용물이 아니다. 여야 의원들은 물론 비서진 등 비회원들도 국회 회기중이 아니거나 모처럼 시간이 나면 가끔 이곳에 들러 땀을 내고 간다. 의정활동을 둘러싸고 서로의 이견으로 다투기 일쑤지만 조그마한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함께 운동하는 동안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맞는 것이다. 이처럼 회원 비회원을 막론하고 친목과 유대의 장인 국회탁구회가 생긴 것은 지난 72년. 정현숙·이에리사선수가 유고의 사라예보에서 세계를 첫 제패한뒤 국내에 대대적으로 탁구붐이 일던 시기이다. 당시 탁구를 좋아하던 사무처와 도서관직원 25명이 자연스레 모여 「국회탁구동우회」를 발족시키게 됐다. 이어 지난 86년 정식명칭을 국회탁구회로 개칭해 지금까지 지속되면서 회원은 초창기보다 6배나 늘었다. 탁구회는 그동안 각종 직장 종별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구 민주공화당총재 영부인컵 탁구대회에서 지난 74년 제2회부터 5년간 연속우승을 비롯,82년 서울시장기 직장종별탁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매회 참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1년에 두차례 국회비회기를 이용해 부서별 대회를 열고 있으며 정당·행정부·언론사의 동호모임과도 친선경기를 자주 갖는다. 비회기동안에는 매주 수요일 하오를 체육의 날로 정해 업무에 지장이 없는 한도에서 연습하고 있다. 회장 조위원은 『3천명이나 되는 직원들끼리 이런 기회를 통해 개인의 체력증진은 서로의 고충이나 의견교환을 통해 유대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 현대건설 등 4개사도 수사/경찰,비자금유출 판단

    ◎국세청에 자금흐름 추적 의뢰/중공업비자금 5백50억 확인/행방 안드러난 4백16억 추적/수사전담팀 5개반 25명 투입 현대중공업의 정치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은 7일 다른 계열사들도 비자금을 조성해 선거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대건설등 4개회사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에 특수수사대 3개반 15명,현대건설에 1개반 5명,금강개발에 1개반 5명등 모두 5개반 25명의 수사전담팀을 투입,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가 당초의 3백30억원대보다 크게 늘어난 5백50억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용처가 드러나지 않은 4백16억원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룹차원의 선거불법개입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현대그룹종합조정실장 어충조씨등 6명을 추가로 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로써 현대그룹의 선거개입사건과 관련,수배되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된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현대중공업이지난7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대금및 선수금으로 받은 미화 1억4천만달러(한화 1천1백억원)를 한미은행에서 전액 수표로 인출해 이가운데 2백41억원을 한일은행계동지점에서,3백9억원을 신한은행 종로지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등 5백50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은 한일은행 종로지점등 5개시중은행지점에서 이돈 가운데 3백37억4천만원을 수표로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신한은행 종로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인된 1백34억원을 뺀 4백16억원이 국민당등에 선거지원자금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은행감독원과 함께 사용처를 밝혀내기 위한 수표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한 나머지 5백50억원도 이같은 돈세탁과정을 거쳐서 비자금화했는지도 수사하는 한편 현금화한 5백50억원 가운데 시중 5개은행에서 수표로 인출한돈 외의 2백13억원의 행방도 찾고 있다. 경찰은 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을 상대로 현대중공업의 자금세탁과정을 수사한 결과 5백50억원을 수표로 인출한 것을 확인했으며3백37억원은 비자금 입출금을 맡은 현대중공업 출납담당직원 정윤옥씨(27)노트에 기록된 메모를 토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소속 경찰관 64명을 지원받아 모두 81명으로 검거전담반을 편성,수배자및 사전영장발부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현대그룹의 국민당 지원을 위한 선거운동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7일 현대그룹이 지난 7월과 10월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지원을 요청했다는 현대종합목재 음용기사장(52)의 진술에 따라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후보가 지난 7월13일 현대그룹 사장단회의와 10월13일 그룹 중역회의에서 국민당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미루어 현대그룹차원에서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는 심증은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이를 입증할 자료나 근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당장 현대그룹차원으로 수사를 확대할지는 결정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국립민속박물관/민족긍지 서린 서민문화메카로(국정탐방)

    ◎내년 2월 새 전시장 개관… 대대적 위상변화 모색/어떻게 달라지나/전래의 생활사 연구·자료기능 확충/보여주는 곳에서 체험적 공간으로 보통사람들의 문화 산실을 표방하는 국립민속박물관이 보통이상의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이전 개관이 내년 2위로 바짝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에는 직제개편에 따라 중앙박물관에서 분리,독립했다.바야흐로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를 대표할수 있는 국제수준의 민속박물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펼치는 자리는 경복궁 동쪽 옛 국립중앙박물관 건물.모두 1백10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건물 내부개조공사의 공정은 현재 1백% 가까이 이루어져 마무리 손질만을 남겨 놓고있다.옛청사에 보관되어있던 유물은 9월28일부터 신청사로 옮기기 시작해 지난달 24일에는 민속박물관답게 터주신에게 무사히 이사를 끝낸것을 감사하는 고사까지 지냈다. ○최근 직제도 개편 경복궁안 한쪽에 그것도 일제가 지어놓은 낡은 옛청사에서 위풍이 당당한 새청사로 옮긴 것이 외형상의 변화였다면 지난 10월29일 단행된 직제개편에 따라 문화부직속기관으로의 독립은 내용적인 변화였다고 할수있다. ○정신사 중심으로 직제개편에 따라 관장은 4급상당의 학예연구관에서 3급상당의 학예연구관으로 격상됐으며 조직도 관리과·전시과의 2개과에서 관리과·전시운영과·민속연구과등 3개과로 확대 개편됐다.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원이 25명에서 13명의 학예직을 포함한 47명으로 늘어남으로써 연구및 사회교육기능의 확대가 가능해진 것도 내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종철관장은 『이제 민속박물관의 틀이 갖추어진 만큼 심부름의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긴 장정을 시작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민속박물관의 변신에 대한 시각은 대체로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첫번째는 지금의 변화가 오래뒤에야 제대로 평가받게될 보이지않는 커다란 치적이라고 반기는 쪽이다.그동안의 박물관정책이 고고미술박물관에만 치우쳤던데 비해 민속박물관의 이같은 위상변화는 물질사중심의 정책에서 정신사쪽으로 옮겨가는 증거로 받아 들여질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민속박물관만이 가질수있는 전문성과 독창성이 발휘되어 비로소 정상적인 역할수행을 기대할수있는 조직적 정책적 기반이 완성됐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두번째는 이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민속박물관의 기능이 아직도 크게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시각이다.오늘날 정치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의 하나가 민속박물관이 활발히 기능을 수행하는 것임을 정부나 국민 모두가 아직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는 다소 불만스런 입장이다. 그러나 얼핏 편차가 큰 것처럼보이는 이 두 시각에서도 「민속박물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공통분모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새 민속박물관이 수행할 역할에 대해서 누구나 큰 기대를 걸고있다. 이에따라 새 민속박물관은 민속에 대한 의미부터 국민들의 마음속에 새롭게 자리잡게 만든다는 것을 당면목표로 삼았다.역사가 대개 왕후장상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그 역사의 행간에 민중의 슬기와근면 장엄함이 숨어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찾는 것이 민속학이고 민속박물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새민속박물관을 고리타분한 고대문화의 창고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문화 생산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새민속박물관은 유형적인 삶의 문화와 함께 정신적인 풍속을 지켜주는 산실로 가꾸기로 했다.이를테면 농경문화의 전시를 통해 「쌀이 생산되기까지는 여든여덟번 손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되면 「쌀이란 도저히 훔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울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민족대이동의 설날등 형태가 없는 체험적 문화적 공간까지 포용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놓았다. ○미풍양속 등 발굴 이처럼 새민속박물관은 전시기능외에 연구와 자료관으로서의 역할이 크게 강화된다.이에따라 근·현대생활사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조사 수집해 전산기록화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 전통적 미풍양속을 계속적으로 발굴,재현하고 기록화해 영구보존할 방침이다. 이렇게 모아진 생활문화및 문화재에 관한 자료는 대학과 연구소 일반국민을위해 무한봉사 제공함으로써 국립민속박물관이 민족생활문화에 관한한 명실상부한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 약사 ▲1946년 남산 왜성대자리에 국립민족박물관 개관. ▲1950년 전쟁으로 폐관. ▲1966년 경복궁내 수정전 자리에서 한국민속관으로 출범. ▲1973년 구민속박물관 건물로 이전. ▲1975년 한국민속박물관으로 확장 개관. ▲1979년 국민민속박물관으로 개칭,문화재 관리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소속변경. ▲1992년5월28일신청사로사무실이전. ▲1992년10월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부 직속기관으로 독립. ▲1993년2월 이전개관(예정) ◎무엇을 보여주나/선사∼조선시대 서민삶의 모습 재현/서당·회갑연·민속신앙 등 모형 전시/옥외엔 장승·귀틀집·물레방아 설치 문화부산하의 새국립민속박물관은 전시공간 및 연구인력이 늘어난 만큼 전시내용도 크게 확충된다.먼저 민속박물관은 구관의 2천9백60평에 비해 크게 늘어난 1만2천8백50평의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불가능하던 대규모 야외기획전시가 가능해졌다.옥내전시공간은 모두 2천2백24평으로 구관의 6백26평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옥내전시공간은 다시 주전시공간과 보조전시공간으로 나뉜다.주전시공간은 3관 15실의 상설전시장과 기획전시가 가능한 특별전시실로 구분시켰다. 보조전시공간에는 국제민속전시실과 영상실을 겸한 강당,민속사랑방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전시공간이 확장됨에 따라 전시유물도 2천5백11점에서 4천3백23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민속박물관은 새 전시관을 ▲진실로 강한 민족문화의 환상적 지평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축적된 공간 구성 ▲삶의 현장이 살아 움직이는 마당으로 만듣다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다.이에따라 기존의 정적 폐쇄적 전시에서 탈피해 체험적 전시가 될수있도록 디오라마 파노라마 입체음향등 특수전시기법을 적극활용해 역동적 입체적 통시적인 전시가 되도록 했다. 이런 원칙아래 전시장은 한국문화의 과거 현재 미래가 ▲한민족생활사 ▲생활문물과 생산민속 ▲생애의례의 3영역으로 나뉘어 조명된다. 한민족생활사를 담은 전시1관은 선사시대에서부터조선시대까지의 생활사 측면을 역사적으로 다루도록 배려했다. 이 전시관에는 단군신화및 삼국건국신화와 함께 최근 발주된 부안격포제사유적을 재현하는등 한민족의 정신세계를 추적해보는데 중점을 두기도 했다.여기에는 또 가야의 기마인물과 야철공방이 모형으로 재현되고 발해유물이 전시되는 등 민족자존의 회복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진다.전시2관은 생산민속과 생활문물로 꾸며진다.이곳에는 우리의 자연환경과 농경문화 생업 세시풍속 수공업 그리고 전통사회의 의·식·주생활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애의례를 주제로한 전시3관은 출생에서부터 상·제례 민간신앙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전시한다.이에따라 선바위에 아들을 비는 풍습에서부터 출산 의례 돌상 서당 향교 관례 및 혼례 회갑연 상청과 상복 제사와 고사 사당등을 모형으로 꾸민다.또 각 통과의례 사이사이에 아이들의 놀이모습과 과거시험장면 주막 놀이기구 문방구와 책 선유락 한약방 굿청등도 역시 모형으로 만들어져 전시된다. 이밖에 박물관 옥외에는 물레방아와 귀틀집 장승등으로 살아 숨쉬는 서민문화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게 될 개관기념전시는 아직 내용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박물관측은 현재 「잊혀져 가는 과거를 조명해주는 거울로서의 전시」계획을 구상중이다.또 「과거뿐 아니라 미래를 투영해 줄수있는 내용으로 가능하면 보고 느끼고 직접 만져볼수 있는 전시」라는 원칙을 세워놓고 4∼5개의 시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 것 알기」 교육현장 만들터”/“문화마당 넓히는 계기됐으면”/이수정 문화부장관(인터뷰) 이수정문화부장관은 내년 2월로 다가온 국립민속박물관의 이전 개관을 앞두고 요즘 1주일에 한 두번씩은 꼭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장관은 이 작업이 『침체된 민속박물관의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의미와 함께 문화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대로 된 문화공간」확보작업이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한다. 『지금과 같이 높아진 국민들의 문화욕구는 경제 형편이 크게 나아지면서 현실화된 것입니다.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문화예술의 마당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습니다.민속박물관 이전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장관은 그동안 문화공간 자체가 부족했었던데다 국가문화시설은 대부분 위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산의 국립극장이나 과천의 현대미술관의 경우 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기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 건립이 시급한 자연사박물관은 똑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겠다는 제 소신이기도 합니다.미군이 떠날 용산기지는 이같은 기간문화시설이 들어설 서울의 마지막 공간인셈입니다.다행히 각 당의 대통령후보들이 모두 이러한 취지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반갑습니다』 이장관은 현재 또 하나의 「제대로 된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그것은 내년중 완공될 덕수궁 뒤편의 연극 전용극장이다. 『당초 이 땅은 영화진흥공사의 사옥 부지였습니다.그러나 극장을 이곳에 세우고 사옥은 홍릉에 짓도록 했습니다.문화공간은 시민에게 가까이 있어야하지만 사무실은 조금 멀어도 되지 않느냐고 설득했지요』 이장관은 이제 부족한대로 기본적인 문화시설은 어느정도 확보 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민속박물관의 이전 개관과 함께 대구와 부여박물관을 신축중이고 김해박물관이 가야유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또 제주박물관도 신축중에 있다. 『그러나 어렵게 세워진 구민회관이나 문예회관이 아직은 문화공간이 아닌 예식장이나 안보교육장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그럼에도 폭발적으로 증가한 음악인과 극단등은 무대가 없어 아우성입니다.이제는 새롭게 확충된 문화시설을 국민들이 직접 문화를 접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도 신경을 써야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도 현재의 단순한 전시기능에서 연구기능위주로 탈바꿈시켜 국민교육을 위한 중추적인 국가기관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털어 놓았다.
  • 금권차단 공조체제 돌입/정부/재무부·국세청·검­경 담당국장 참여

    ◎선거사범 9백50명 적발… 57명 구속 정부합동 공명선거상황실은 4일 기업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유입돼 김권선거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무부 이재국장·국세청 조사국장·대검찰청공안부장·경찰청 형사국장간의 공조체제를 유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 상황실은 이와함께 서총련등 일부 대학생들이 특정정당및 후보를 비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교육부를 통해 각 대학이 학생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상황실은 검·경찰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의 단속 결과 이날 현재까지 선거법위반사범 9백50명을 단속해 57명을 구속하고 5백4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히고 범죄유형별로는 금품살포 2백28명,향응제공 1백52명등 김권선거운동이 3백8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인쇄물배포 3백9명,벽보·현수막 불법게시및 훼손 1백22명,호별방문 42명등의 순이라고 말했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4백25명(44·7%)으로 계속 수위를 차지했으며 민주 94,민자 42,신정 14,새한국당 7명의 순이었다. 상황실은 또 검·경이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이국민당에 입당,지난달 초순 울산에서 호별방문을 통해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5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히고 지난달 말에도 창원에서 청중동원 부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국민당원1명도 적발,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선거운동원인 관계로 영장을 법원에 반환했다고 말했다. 검·경은 이밖에 종업원을 상대로 국민당 입당을 권유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인천소재 현대정공 납품회사 코리아스파이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전국투표예상 현황표·국민당 입당원서·국민당후보 홍보책자 등을 압수하고 직원 5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내년 개교 「예술학교」/정원안돼도 「수준급」만 선발

    ◎5.5:1 경쟁불구,대부분 “기대이하” 판정/“상대평가 아닌 절대평가”… 합격자 적을듯/바이올린·목관악 전부문 등 미달사태 예고 내년 봄 문을 열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첫번째 신입생은 정원을 상당히 밑도는 수준에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이동 국립국악고등학교에서 신입생선발을 위한 1차시험을 치렀다.이번 시험에는 성악과와 기악과 작곡과 지휘과등 4개과 1백33명 정원에 모두 7백34명이 응시해 평균 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높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1차시험을 치른 결과 상당수의 전공부문이 정원을 채우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그것은 학교측이 원하는 수준에 연주력이 미치지 못했을 경우 정원에 관계없이 불합격시킨다는 예술학교의 방침때문이다.예술학교는 지난 9월 치른 예술영재선발시험에서도 모두 1백24명이 응시했음에도 1명의 합격자도 내지않았었다. 이번 1차시험에는 김영미(성악)와 이경숙·강충모(피아노),김남윤(바이올린)등 전임교수와 함께 안형일 이재판(성악),고순자(플루트),김동진(클라리넷),오순화(비올라)등 각부문별로 2∼5명의 교수가 심사에 참여했다.심사결과 6명 정원에 17명이 지원한 첼로 부문과 5명 정원에 22명이 지원한 더블베이스,3명 정원에 14명이 지원한 트럼펫부문등은 대다수 지원자들의 연주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22명 정원에 25명이 지원한 바이올린부문과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 바순등 목관 전부문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이부문은 거의 합격자의수가 정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측은 당초 1차시험에서 부문별로 정원의 그배수를 뽑은뒤 오는 10·11일 2차시험을 치를 계획이었다.학교측은 그러나 1차시험을 치른 결과 응시생의 실력편차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차시험의 합격자가 2배수에 못 미칠수도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응시생의 수준이 기대에 못미치는 일부부문의 경우 1차시험에서 부터 정원을 채우지못할 가능성도 배할할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숙교장은 『정확한 최종합격자의 수는 2차시험이 끝나야 알수있겠지만 1차시험에서도 연주기량은 이미 평가된 셈』이라면서 『최종합격자는 1백명 내외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예술학교의 첫입학시험일뿐 아니라 그동안 부정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실기시험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해 시비의 소지를 없앴다는 점에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험에는 또 47명의 현역 음대생이 응시해 화제가 됐다.학교측은 이들이 현재 일반대학의 교육과정이 실기능력을 기르는데 적합치않다고 판단했거나 국내정상급예술가들인 예술학교교수에게 배우기위해 응시한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바이올린부문의 주임교수인 김남윤교수의 전재직교인 서울음대에서 바이올린전공학생 4명이 응시하는등 「스승을 따라 학교를 옮기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학교측은 2차시험에서는 시험의 객관성을 높이기위해 헝가리와 폴란드의 지휘자 2명등 모두 18명의 외국인 음악가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학교는 서울대음대 이건용교수를 작곡과주임교수로 새로영입했다.
  • 독신나치·극좌파 충돌/1명 죽고 6명 다쳐

    【베를린·마드리드 AP DPA 연합】 독일의 신나치파와 극좌파 소속 청년들이 20일 밤 베를린을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여 1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저녁 베를린 동부의 한 지하철역 구내에서 편싸움이 벌어져 1명이칼에 찔려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베를린 남서부의 산업도시 에르푸르트에서도 25명의 극좌파 청년들이 신나치파가 자주 드나드는 레스토랑에 뛰어들어가 야구 방망이로 기물을 부수고 손님을 때려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종주의 물결이 유럽 각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날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유명 정치인과 지식인,예술가를 포함한 수만의 시민들이 모여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증을 비난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 사전선거운동 25명 구속/3백7명 적발… 백명 불구속

    경찰청은 선거일이 공고된 20일까지 사전선거운동혐의로 모두 1백60건 3백7명을 적발,이 가운데 21건 25명을 구속하고 48건 1백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6건 21명을 조치유보하고 10건 24명을 내사종결,75건 1백37명을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1백7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24명,민자당 16명,신정당 13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 1백13명,향응제공 81명,소형인쇄물배포 81명,벽보부착 18명,후보자비방 4명,호별방문 7명,기타 3명 등으로 집계됐다.
  • 공식득표전… 공정대결 다짐/대선일 공고… 각당 움직임

    ◎“필승 목표달성 최선”… 지구당에 독려전화/민자/조직점검 완료… 안산·시흥서 유세에 돌입/민주/장비운영·전문연사 등 연설지원단 발대/국민 14대 대통령선거가 20일 공고됨에 따라 입후보예정자들이 후보등록과 함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각 후보들은 이날 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치자마자 일제히 유권자 상대의 득표활동에 돌입,전국이 선거열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의석수로 순서 결정 ▷선관위◁ 이날 상오9시 대통령선거일 공고내용이 게재된 관보가 도착한 즉시 5층 후보자등록접수처에서 미리 와있던 김영구 민자·한광옥 민주·김효영 국민당 사무총장과 허석새한국당사무차장순으로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접수. 이들은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접수하자며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으나 『모두 9시전에 도착했다면 의석수대로 해야한다』는 선관위측의 설명에 따라 정당추천장·후보자본인수락서·호적초본·신원증명서등본등 6종의 구비서류와 기탁금 3억원을 제출한뒤 밝은 표정으로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김민자당총장은 접수가 끝난뒤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앞으로 우리당은 「민심이 천심」이라는 겸허한 자세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선거법을 준수,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 한민주총장도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이번 대선을 공명하게 치러야한다는 국민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강조. 김국민총장은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공명선거를 솔선수범해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피력했고 허새한국당사무차장도 『국민들은 지금 썩은 정치판을 바꿔야한다는 열망을 갖고있다』고 역설. 신정당은 이날하오 다섯번째로 후보자등록을 접수.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이들 5개 정당 말고도 진리평화·친민·대한정의당등 3개정당이 더 있는데 선관위측은 늦어도 22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끝마칠 것으로 예상. 이밖에 무소속출마를 위해 선관위에서 추천서를 받아간 예상후보자는 백기완·김옥선·김동주씨등 모두 8명으로 파악. ○요원들 마무리 교육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9시30분 서울여의도 당사에서 밝고 자신에 찬 표정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면서 28일간의 대선 대장정에서의 승리를 다짐. 김총재는 한국병을 치유하고 신한국을 건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병을 고치는 의사는 깨끗해야 하고 경험이 필요하며 건강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나는 그런 의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피력. 정원식선대위원장도 이날 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전국 지구당으로 연결된 동시전송시스템(FMS)을 통해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전송한뒤 경기·강원·전북·울릉도등의 지구당 간부에게는 전화를 걸어 현지분위기를 보고받고 선거운동을 독려. 정위원장은 이 글에서 『이 나라의 내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우리당의 승리로 귀결될 것임을 확신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 한편 김영구사무총장은 전국 지구당의 선거운동을 지도·감독할 「당무지도반」요원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는등 마무리 점검. ○9차례 대규모 집회 ▷민주당◁ 이날 상오 서울 마포당사에서 김대중후보와이기택선거대책위원장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등록신청서 서명식을 갖고 김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는 한편 선거대책상임위를 열어 조직점검을 마무리하는등 발빠른 움직임. 한편 이날 선대위상임위에서는 사고지구당인 서울 마포을지구당 조직책에 전국구 김충현의원,경기 양평·가평지구당선거대책위원장에 윤호중씨를 임명,전국 2백37개 지구당 가운데 박령식의원이 탈당한 경기 부천남지구당을 제외한 2백36개 지구당의 조직책 선정을 완료. 민주당은 또 21일 부천을 시작으로 22일 청주,28일 대구,29일 마산,12월5일 대전,12월6일 부산,12월13일 서울,12월16일 수원,12월17일 인천등에서 모두 9차례의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결정. ○경제 활성화에 역점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이날 상오 서울 광화문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나라 경제를 활성화시켜 후손들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표를 줄것』이라며 『과반수인 1천2백만표를 얻어 승리하겠다』고 기염. 국민당은 이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대선승리를 위한 총력경주를 결의한데 이어 이날 하오에는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광장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자반 25명,중진반 30명,지구당반 79명등 1백34명의 전문연사와 2백50여명의 장비운영요원으로 구성된 유세지원반 발대식을 개최. ○상황실 설치 등 분주 ▷새한국당◁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선대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선거상황실도 설치하는등 선거체제를 갖추기 시작. 이종찬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정통민족세력의 적자로서 우리의 선조들이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것처럼 이제 제2의 구국운동을 펼쳐나간다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 ○기탁금 어렵게 마련 ▷신정당◁ 박찬종후보는 20일 상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글교육을 받은 한글세대 1기생이 최초로 대통령으로 탄생되는 민족의 기쁨이 전세계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역설. 박후보는 19일 밤까지도 후보등록기탁금 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다가 20일 새벽 가까스로 기탁금을 조달,하오에야 후보등록을 하게됐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설명.
  • 국립극장 가설무대 붕괴/무용수 27명 부상

    18일 하오6시10분쯤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목재가설무대가 무너져 공연연습을 하던 서울예술단(단장 이종덕·57)소속 무용수 김영희씨(25·여)등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서울예술단이 제14회 정기공연을 맞아 오케스트라·합창단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부터 나흘간 공연될 뮤지컬 「꿈꾸는 철마」의 마지막 장면을 연습하던중 무대 중앙에 설치한 10여평 크기의 목재가설물이 2m 아래로 무너져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부상한 무용수 김씨등 25명은 국립의료원·이대부속병원·제일병원 등 3곳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퇴원했다.
  • 중기지원예산 내년 22% 증액/8천2백억 책정

    ◎제조업체 20∼40% 세감면/한 상공·대표간담회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22% 늘리고 앞으로 2년간 중소제조업체의 세금을 20∼40% 감면해줄 방침이다.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 대표 25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 구조 조정기금등에 4천5백51억원,경영안정지원에 2천6백70억원,수출지원에 1천13억원등 지난해보다 22% 늘린 8천2백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장관은 또 『앞으로 2년간 중소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법인세(법인사업자)나 소득세(개인사업자)를 20∼40%씩 경감시키기로 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그동안 은행을 통해 대출하던 구조 조정자금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직접 대출,금리를 1·4%정도 낮추고 대출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시적인 자금난에 빠진 유망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 조정기금내에 경영안정자금을 설치키로 하고 규모와 금리,대출조건등을 결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우리별 1호」의 교훈/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 과학논평)

    ◎우수연구집단 장기육성으로 선진과기 개발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 1989년 여름 우리나라 대학가에서 예년과 다른 현상이 일어났다.이공계대학 교수들이 방학을 반납하고 밤낮으로 연구사업계획을 작성하거나 전국을 돌며 진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던 것이다.방학이면 조용하던 교정이 오히려 더욱 바빠졌고 대학원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학문연구를 위해 진지한 토론을 하는등 침체된 우리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이다.더욱 고무적인 현상은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들이 서울에서,대구에서,전주에서,부산에서 스스로 모여 장기공동연구를 의논하는 것이었다. ○두뇌 조직화의 첫걸음 이들 학문연구모임은 한국과학재단에서 공모한 「우수연구집단육성계획」에 대비한 사업계획을 작성키 위한 것이었다.이 육성계획은 정부가 선정된 집단에게는 10년간에 걸쳐 매년 1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2000년에 가서는 국제수준에 버금가는 분야별 우수연구집단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우수연구집단은 5개대학 이상에서 25명 이상의 교수연구원 참여를 전제조건으로 했다.이는 개인별 연구에 익숙한 대학교수들에 대해 학교별 장벽을 허물고 동일분야별로 한자리에 모이도록 함과 동시에 장기간의 공동연구와 협력을 유도함으로써 소기의 연구업적을 이룬다는 것이다.대학연구비가 건당 수백만원에 불과하고 그것도 단기간만 지원한 과거의 연구비 배분 개념의 한계성을 절감하고 있었던 대학교수 및 대학원생들은 비로소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서로 협력하며 세계정상을 향한 꿈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동일분야의 전문가들임에도 불구하고 심층적인 학문적 접촉을 갖지 못했던 상황에서 학자들은 89년 여름의 학술활동이 자신들을 발견하게 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같이 일할수 있는 동료를 찾게 됐고 외국학자를 쫓아가지 않아도 서로의 연구결과를 검토하여 그 가치를 확인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국내에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두뇌는 두뇌가 모인 곳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홀로 노력하는 연구가처럼 고독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우수연구집단 연구계획서 작성작업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순수한 학술연구를 위한 그룹이 조직화되기 시작했다.이러한 조직적인 연구그룹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구개발의 장기계획이 의미를 갖게 된 것이다. ○기업·실용화기관 참여 우수연구집단은 기초과학분야의 과학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와 응용분야의 공학연구센터(Engineering Research Center)의 두부류로 나뉜다.공학연구센터 즉 ERC는 기업이나 실무기관의 공동연구비 보조가 필수조건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나 실용화기관들이 ERC에 참여하게 되었다.실제로 기업의 지원이 정부예산의 5배가 넘었던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과학기술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89년도에 선정된 우수연구집단 중의 하나가 ERC인 「인공위성연구센터」이다.우주개발분야에서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위성을 발사하여 장기적으로 우주산업개발에 진입해야겠다는 이 「인공위성연구센터」의 계획에는 체신부의 적극적인 후원이 뒤따랐다.바로 이 연구센터가 발족한 지 3년도안돼 소규모이긴 하지만 우리 국적을 가진 「우리별1호」과학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올렸다.물론 영국에서 기술훈련을 받은 우리의 젊은 과학도들이 제작한 위성이고 유럽의 로켓으로 발사되었지만 이들 과학기술연구팀의 첫 개발업적은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참신한 자극제가 되었던 것이다.이제 이 젊은 연구팀은 「우리별2호」를 설계제작 중이며 당초의 목표대로 2000년대에 가서는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우주산업개발의 선구자가 되어 선진국팀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들을 내리라고 믿어도 좋은 것이다.89년 여름에 뿌려진 씨앗이 3년도 못되어 좋은 떡잎으로 싹트고 이제는 거름을 주고 가꾸기만 한다면 귀중한 열매를 맺어 온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수확이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89년도에 선정된 13개의 우수연구집단과 90년도에 선정된 17개의 우수연구집단 그리고 에너지기술개발을 위하여 동력자원부가 선정한 3개의 우수연구집단 등 33개의 연구집단들이 활발한 활동을 진행중이며 그중에는 이미 국제적인 인정을 견실하게 받아가는 집단들이 나타나고 있다.많은 박사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 연구집단들은 연륜이 늘어남에 따라 수준급의 연구발표회들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정책의 연속성 유지해야 우리별1호가 이미 보여주었듯이 여러전문가들의 공동연구사업은 개개인의 역량들을 몇배로 확대,기하급수적인 상승작용을 일으킨다.현대과학기술은 규모가 크고 복잡하며 시스템화를 요하기 때문에 체제적이고 조직적이며 장기적인 접근방법을 필요로 한다.우수연구집단육성을 지원하는 당국은 시야를 넓혀서 이들 SRC,ERC들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당초에 기약한 연구지원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특히 당부하고 싶은 점은 차기정권에서도 국가적인 안목을 갖고 이미 선정되어 자라고 있는 이들 우수연구집단들을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여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자는 것이다.「우리별1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우주궤도를 달리듯 우리 과학기술계도 끊임없는 전진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 “돈받은 유권자 45명 입건”/검찰 지시

    ◎국민당입당 등 명목 2∼20만원 수수 【부산】 부산지검 선거사범전담수사반(반장 차철순공안부장)은 지난 15일 대통령선거법위반(금품제공)혐으로 구속된 김곤씨(42·국민당 북구 학장동담당)로부터 당원확보 비용 명목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밝혀진 남구 감만1동 C체육관장 황모씨(57)등 25명을 모두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수사하라고 17일 북부경찰서에 지시했다. 검찰은 또 동부경찰서에 대해서도 지난 10일 동래구 사직동 사직운동장에서 열린 국민당 당원 단합대회에 동원돼 국민당 동구지구당 부위원장 천광숙씨(54·여·구속)로부터 1인당 2만원씩을 받은 성모씨(41·여·동구 초량6동)등 20명을 역시 선거법위반으로 입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의 지시에 따라 북부경찰서와 동부경찰서는 이들 45명을 대상으로 보충수사를 한뒤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모두 선거법위반혐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공명선거 풍토 정착을 위해서는 금품을 주는 사람뿐 아니라 받는 사람도 예외없이 선거법위반으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해외도피 경제사범 99명 공개/서울지검

    ◎모두 925명… 1조370억 피해/재외공관에 여권연장불허 통보/인터폴과 협조,행선지 지속 추적/김용휴 전 총무처·손달용 전 치안본부장 포함 국내에서 거액사기를 저지르거나 고의로 부도를 낸뒤 해외로 달아난 악질경제사범 99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지검은 16일 국세청·경찰청·법무부·출입국관리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도피 경제사범종합대책회의」를 열고 그동안 파악된 해외도피사범 9백25명가운데 4억원이상 사취한 99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해외도피사범에 대한 단속대책을 마련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각종 해외도피사범 9백25명중 경제사범이 전체의 80%인 7백40명에 이르며 이들의 범죄에 따른 피해액수만도 1조3백7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명단이 공개된 주요 해외도피경제사범에는 전총무처장관 김용휴씨(66·남해화학대표),전치안본부장 손달용씨(60·화성전자대표),청주 운호학원이사장 강인호씨(53),중동학원이사장 이민각씨(66·여),신한인터내쇼날대표 허병구씨(48),나드리유통대표 윤영택씨(37)등사회지도층 저명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들이 국내에서 사기·부도 등 경제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공소시효가 만료되기를 기다리며 소액변제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일방적인 합의를 유도해 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해외도피 경제사범의 명단을 공개하고 재외공관에 통보,이들의 여권 유효기간 연장을 불허하는 한편 가족명의로 국내에 은닉돼 있는 재산을 철저히 파악,세금추징과 피해자들의 재산환수 소송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또 앞으로는 해외도피가 우려되는 경제사범은 금융기관이나 피해자들의 요청없이 직권으로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고 출국한 주요 사범에 대해서는 인터폴과 협조,지속적으로 행선지등을 추적 수사해 강제추방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사기범 4백92명 구속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사기등 각종 경제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7백37명을 적발,이 가운데 김유중씨(48·IMC대표)등 4백92명을 구속하고 2백45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
  • 나주군 이장단 57명/추곡수매 거부성명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나주군 동강면 이장단 32명은 11일 상오 정부추곡수매안에 반대,추곡수매를 거부하는 성명을 내고 추곡전량수매와 수매가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에앞서 나주군 세지면 이장단 25명도 지난10일 모임을 갖고 11일 국회동의과정을 지켜본뒤 12일부터 수매거부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남도내 수매실적은 10일 현재 계획량 39만7천5백89섬의 10.8%인 4만3천2백30섬에 불과,수매일정에 차질을 빚고있다.
  • 새마을운동 유공 포상자 명단

    ◇새마을훈장협동장(10명) ▲최진회(전북 남원군 운봉면 권포리 새마을지도자) ▲황해인(충북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 ) ▲김백경(새마을운동 경기 이천군지회장) ▲김원석(서울 은평구 응암2동 새마을지도자) ▲김라실(광주 광산구 상도출장소 〃 ) ▲심재성(배재대 교수) ▲이일재(경북 상주군 화서면 신봉3리 새마을지도자) ▲오영순(경남 사천군 사남면 죽천리 〃 ) ▲최영보(울산택시 대표이사) ▲구진자(부산시 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훈장 근면장(15명) ▲차보욱(새마을문고 전남 보성군지부회장) ▲정범윤(한국원예기술정보문화센터원장) ▲최종현(새마을운동 서울시 관악구지회장) ▲김장환(서울 중구 명동번영회장) ▲김두용(경남 충무시 도남2동 새마을지도자) ▲김성배(서울 송파구 잠실2동 ◎ ) ▲최량수(대전 동구 원동 〃 ) ▲김태남(경북 경산군 진량면 다문리 〃 ) ▲성윤경(대구 달서구 성서3동 〃 ) ▲정해영(전북 이리시 새마을부녀회장)▲최병용(전남 목포시 산정1동 새마을지도자) ▲장길례(충남 보령군 웅천면 대창리 〃 ) ▲석찬호(강원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 ) ▲김순자(전남 나주군 노안면 학산리 〃 ) ▲김백운(부산 진구 개금1동 〃 ) ◇새마을훈장 노력장(25명) ▲정영식(대구 만촌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오성자(서울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장) ▲박삼수(강원도 새마을부녀회장) ▲목찬균(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새마을지도자) ▲정태화(새마을운동 경북 달성군지회장) ▲김백선(충남 천안시 원성2동 새마을지도자) ▲조희순(강원 속초시 노학동 〃 ) ▲최만수(제일은행 차장) ▲권태욱(새마을문고 경기 부천시지부) ▲구우석(서울 마포구 도화1동 새마을지도자) ▲황옥순(인천 북구 갈산동 〃 ) ▲권태하(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동 〃 ) ▲신생균(대전 유성구 장대동 〃 ) ▲강의철(새마을운동 광주시 동구협의회장) ▲조원혁(내무부 서기관) ▲오화분(경기 오산시 새마을부녀회장) ▲정영진(경남 김해군 상동면 매리 새마을지도자) ▲김순덕(제주시 이도1동 〃 ) ▲하성대(새마을운동 충북 충주시협의회장) ▲정재홍(대구 남구 대명8동 〃 ) ▲이상만(새마을문고 경북 영풍군지부회장)▲김동수(인천 중구 용유동 〃 ) ▲송설자(부산 동두 초량6동 〃 ) ▲나계수(전남 순천시 석현동 〃 ) ▲문병권(서울시 서기관)
  • 불법사전운동 8명 구속/경찰청,9일까지/46건 1백3명 적발

    경찰청은 9일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모두 46건 1백3명을 적발,이가운데 7건 8명을 구속하고 3건 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36건 90명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당이 구속자 8명을 포함,27건 51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건 10명,민자당 3건 4명,신정당 2건 11명 무소속 9건 27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제공 16건 26명,향응제공 13건 34명,홍보전단 배포 10건 25명,선심관광 5건 7명,벽보부착 1건 10명,타후보 비방 1건 1명 등이다. 특히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된 13명 가운데 국민당 관련자가 11명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모두 금품살포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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