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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프레스센터 앞서 ‘25번지 음악회’

    도심 속 낭만을 추구하는 ‘25번지 음악회’가 24·25일 낮 12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현관 앞 라일락광장에서 열린다. ‘25번지 음악회’는 지난해 10월6일 점심시간을 이용,바쁜 도시생활에 쫓기는 직장인들에게 가벼운 기분으로 흥겨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이번이 3번째 무대. 24일에는 25명으로 이뤄진 구세군밴드와 5인조 퓨전밴드 웨이브가 함께,25일에는 웨이브 단독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구세군밴드는 ‘마이 웨이’ ‘오 솔레미오’ ‘보리밭’ ‘서울 찬가’ 등 다양한 장르의 10여곡을연주한다. 퓨전밴드 웨이브는 김용수(색소폰) 박지혁(기타) 김영탁(피아노) 황인현(베이스) 이상훈(드럼) 등 연주자들이 98년 결성한 그룹으로 재즈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의 주제곡,영화 ‘리빙 라스베가스’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유명해진 ‘마이 원 앤 온리 러브’,데이빗 센본의‘빅 풋’ 등 대중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10여곡을 연주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로펌업계 사활 건 M&A돌풍 분다

    로펌(lawfirm·대형 법률회사) 간 합병을 통한 변호사 업계의 대대적 구조개편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초 국내 두번째 규모의 ‘세종’과 ‘열린 합동’이 합병(M&A)을 발표한 뒤 로펌 간 M&A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01∼2002년으로 예상되는 법률시장 개방과 외국의 유수 로펌 간 합병 등 대형화 추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충정’의 황주명(黃周明) 대표변호사는 “현재 몇몇 로펌 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로펌 간 합병이 추진되는 이유는 국내외 법률시장의 급격한 변화 때문.국내에서는 로펌 간 업무 협조 차원에서 합병이 거론되고 있다.로펌의 업무는 섭외(기업 업무)와 송무(訟務·재판과 관련된 업무)로 크게 나뉜다. 대부분 로펌이 섭외에 치중하는 반면 ‘태평양’‘광장’‘화백’‘바른’등은 송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주력 분야가 다른 로펌끼리 M&A를 하면 업무의 효율이 높아진다.‘세종’이 송무에 치중하던 ‘열린’과 합병한 것도업무 보완 차원이다. 합병 추세는 국내 법률시장의 개방도 염두에 두고 있다.국내 최대 로펌인‘김&장’에는 변호사 159명이 소속돼 있다.미국·영국 로펌과 비교하면 변호사 수가 턱없이 적은 숫자다.세계 최대 로펌인 미국의 ‘베이커 앤 맥켄지’는 2,625명,영국의 ‘클리포드 챈스’는 2,600명의 변호사를 거느리고 있다.(표 참조) 태평양의 이정훈(李廷勳) 대표변호사는 “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로펌은 외국 로펌과 경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안은국내 로펌간 합병뿐”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로펌 간 합병은 지금은 수면 아래에 잠복된 상태.그러나 개방 논의가가시화되면 합병 러시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에는 미국 10여개,영국 20여개 로펌의 변호사들이 호텔에 체류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업무를 대리하는 등 사실상 변호사 업무를 수행하고있다.율촌의 윤세리(尹世利) 변호사는 “IMF체제 뒤 국내에 들어 온 외국 로펌들은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로펌 변호사 연봉은?. 로펌 변호사들의 수입은 업계에서 ‘제1의 비밀’로 통한다.로펌 규모에 따라 수입이 다르고,같은 로펌이라도 수임 건수,실적,능력에 따라 연봉과 배당금이 차등 지급되기 때문이다. 매년 1월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는 새내기 변호사들의 초봉은 대개 6,000만∼8,000만원.연수원 성적이 20등 안에 드는 우등생은 계약금조로 2억∼3억원을받는다. 로펌들은 연수원 졸업시즌을 앞두고 학연·지연을 동원해 우수 인력확보에 나서는데,이때 계약금이 정해진다. 입사 뒤 약 5년 간의 변호사 수업을 마치고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딱지를 떼면 1억원 정도로 연봉이 오른다.그뒤 2∼3년 동안 외국 로펌 또는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오면 연봉이 1억∼1억5,000만원으로 오른다.유학기간중 학비와 체제비는 로펌이 전액 지원한다. 입사기간이 10년이 넘으면 ‘파트너’ 변호사로 승격하고,로펌 수익에 대한배당으로 연간 수억원을 받기도 한다. 어떤 로펌은 ‘어소시에이트’ 변호사시절부터 배당을 주기도 한다. 또 ‘파트너’ 변호사에게 연봉 대신 배당만지급하는 로펌도있다. 이종락기자
  • 세종문화회관 개관후 첫 기획전

    세종문화회관이 자체 기획전을 통해 본격 미술전시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있다.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첫 기획전은 ‘미디어 아트21-버추얼리 유어즈(Virtually Yours)’.세종갤러리에서 열리는 있는 이 전시엔 조혜승 김이진박희준 유비호 김기라 등 젊은 작가 25명이 참가했다.세종문화회관이 자체기획전을 갖는 것은 1978년 개관후 처음.최근 이구열·임은미씨를 전시고문과 큐레이터로 각각 영입한 세종문화회관은 매년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기획전을 열 방침이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은 대관 위주의 소극적인 전시장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특히 미술전시의 경우 자체 기획력이 부족해 교통요지에 넓은 공간(320평)이라는 유리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전시를 열지 못했다.그런점에서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이 본격적인 미술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지그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전시는 21세기 영상미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미디어아트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전시작은 조윤주 ‘열린 새장안에 갇힌 새’,박희준 ‘디지털 호흡’,유비호 ‘검은 질주’,김기라 ‘인식공간’등.모두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터액티브한 상황을 염두에 둔 작품들이다.이원곤 전시기획위원은 “그동안 미디어아트 분야에서는 외국작가의 작품이 거의 무비판적으로 국내에 유입돼 온 게 사실”이라고 전제,“미디어혁명의 세례 속에 감수성을 키워온 젊은 작가들에게서 독자적인 가능성을 찾고자했다”고 말했다.전시는 5월7일까지.(02)3991-626. 김종면기자
  • 강원 기초단체 전문조사요원 부족…생보자 선정 부실 우려

    기초자치단체들이 국민기초생활 보장 대상자를 새로 선정하는 작업에 부실이 우려된다.전문 조사요원이 부족하고 조사기간마저 짧기 때문이다. 19일 강원도내 시·군에 따르면 경기 악화로 한시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정부는 기존 생활보호법을 보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오는 10월부터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군들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고 7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춘천시의 경우 생보자 3,756가구 7,996명을 포함,1만2,000명에 이르는 저소득층에 대해 읍·면·동사무소에 1∼2명씩 배치된 사회복지 전문요원25명이 모두 실사해야 하는 실정이어서 인력 부족으로 사실상 무리라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 생보자는 원주시의 4,407가구 1만1,066명과 강릉시의 3,511가구7,748명을 비롯,모두 3만4,039가구 7만5,458명(일반 6만138명,한시 1만5,320명)이다. 시·군들은 자원봉사자나 공공근로요원을 보조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실태조사 항목이 복잡한데다 전문성이 부족해 자칫 대상자 선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걱정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고승 25人 파란만장한 삶의 자취

    한국 불교를 빛낸 고승 25명의 일대기를 그들이 머물던 사찰과 함께 소개하는 ‘고궁과 명찰’(책이있는마을 펴냄)이 발간됐다. 서울경제신문 문화부장인 황원갑씨가 산사(山寺)를 답사한 뒤 쓴 이 책은고승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자취를 통해 한국 불교의 흐름을 되짚는다. 삼국시대의 원효대사와 경주 분황사,민중불교의 새벽을 연 진표율사와 금산사,고려시대의 대각국사 의천과 조계산 선암사,보조국사 지눌과 송광사,조선시대 말기 선교를 중흥시킨 경허선사와 동학사,일제 강점기에 수행의 모범을보인 경봉스님과 통도사 등에 관한 얘기를 싣고 있다.값 2만5,000원.
  • 총선 당선자 76명 내·수사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14일 16대 총선 당선자 중 27.8%인 76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내·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내·수사를 받고 있는 당선자는 정당별로 ▲한나라당 35명 ▲민주당 35명▲자민련 3명 ▲무소속 3명이다.이는 15대의 195명(당선자 299명의 32.4%)에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부분 선관위나 상대방 후보들로부터 고발된 사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혐의가 중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자세히확인해야할 만큼 중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내·수사중인 당선자는 모두 지역구 출마자들로 비례대표 당선자는 아직 없다고 검찰은 밝혔다.검찰이 당선자 76명을 내·수사중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이들의 기소여부 등 사법처리를 둘러싸고 상당한 파문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들 76명에 대해 혐의의 경중 등을 분류한 뒤 다음주부터 전국 지검·지청별로 일제히 소환,조사토록 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선거사범 1,495명을 입건,61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1,416명을 수사중이다. 입건된 선거사범은 유형별로 ▲금전선거 567명 ▲흑색선전 210명 ▲선거폭력 91명 ▲불법선전 308명 ▲신문·방송 부정이용 22명 ▲선거비용 부정지출 4명 ▲기타부정선거 225명 등이며 정당별로는 ▲민주당 285명 ▲한나라당 260명 ▲자민련 143명 ▲민국당 54명 ▲기타정당 14명 ▲무소속 740명 등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보통신 고급인력 양성 해외유학·연수 대폭확대

    정보통신부는 11일 소프트웨어(SW)와 인터넷보안,주문형반도체(ASIC) 개발등 첨단 정보통신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해외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올해부터 2004년까지 모두 172억원을 들여 학생과 벤처사업가,교수와 공무원 등 725명을 미국 유수대학에 보내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미국 스탠포드대와 MIT대 등을 대상으로지원하는 인력수를 지난해 27명에서 올해부터는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벤처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04년까지 모두 200명을 선발,스탠포드대연수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벤처경영 수업을 받도록 한다. 정통부는 고급 SW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에 2004년까지 45억원을 지원해 매년 30명씩 국내 산업체와 대학 전문가를 보내 10주간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물稅 인상 반대 시위 유혈 충돌

    [라파스(볼리비아) AFP 연합]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볼리비아에서 노동자,농민들의 집단시위가 점차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시위대와 진압 경찰과의 유혈충돌이 발생,2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농촌노동자연맹 단일노조는 이날“볼리비아 제3도시인 코차밤바 등에서 도로차단벽을 치며 수도세 인상과 토지 소유권 인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진압부대와 충돌했다”면서“이 과정에서 2명이 진압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위 참가자들은“경찰이 도로 차단벽을 제거하면서 시위대에 사격을 가했다”면서“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볼리비아 정보부와 경찰은“진압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사실이지만 총에 맞은 것이 아니라 시위 중 심부전으로 사망한 것”이라면서“경찰은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 등만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볼리비아 정부는 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이 조치가 오히려 시위대를 자극,유혈충돌 사태까지 발생했다.
  • 4·13총선 D-3/ “민주화 전과는 훈장”

    “나도 전과가 있는데…” 서울 노원을에 출마한 민주당 임채정(林采正)후보가 지난 8일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내용이다.임후보는 지난 79년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대통령 보궐선거를 반대한 ‘YWCA 위장결혼사건’에 연루,계엄포고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이를 책자형 소형인쇄물과 선거공보 등에 ‘민주화운동관련 투옥’으로 실었는데 선관위 발표에서 ‘전과없음’으로 나온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선관위는 검찰청 재조회 등을 거쳐 임후보의 전과사실을 추가 발표했다. 여야를 막론,과거 권위주의적 군사정권 시절 시국관련 사건으로 전과자가됐던 후보들은 모두 당당하다.‘훈장’으로 생각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자세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설훈(薛勳)·김영환(金榮煥)후보 등 민주화운동 관련 후보 20여명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떳떳함’을 강조했다.김근태 후보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은 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야당이 매도하는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도 전과후보 32명 가운데 78.1%인 25명이 ‘시국관련 사범’이라면서 전과부분에 있어서는 민주당에 밀릴 것이 없다는 태도다.이부영(李富榮)·이재오(李在五)후보 등은 과거 민주화운동투사로서 널리 알려진 인사며 386후보 중 대다수도 학생운동 등 ‘당당한 전과’를 가지고 있다고 적시했다. 전경하 주현진기자 lark3@
  • 4·13총선 D-5/ 후보 前科 유형별 분석

    7일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 중에는 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반란모의 등 반국가사범이 2명,뺑소니·사기·횡령 등 반사회범이 82명이었고,혼인빙자간음·간통사범도 2명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32명,무소속 31명,민국당 27명,자민련 25명 등의 순이다.이중 시국사범은 민주당(33명),한나라당(25명),청년진보당(14명),민주노동당(10명)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횡령,뇌물수수,사기 등 반사회범은 자민련이 25명중 22명,민국당이 27명 중 17명으로두드러졌다. 한편 전과기록,병역미필,3년간 재산세·소득세 납부실적 전무 등 4개 부문에 이름이 오른 ‘4관왕 후보’는 모두 14명이다.‘4관왕’은 정당별로 민주당 1명,한나라당 1명,자민련 1명,민국당 3명,민주노동당 1명,청년진보당 5명,무소속 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103명으로 전과기록 보유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호남은 전체 지역구 후보자 129명중 20.9%인 27명,영남은전체 후보자 294명 중 9.2%인27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전과기록별로는 5범이 2명,4범이 4명,3범이 11명,2범이 38명,1범이 130명이었다. 한편 여야 4당이 내놓은 전국구 후보 139명 가운데서도 10.8%인 15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명,민주당 7명,자민련 4명,민국당 2명 등이다.이 중 7명이 긴급조치·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인 반면 나머지 8명은 폭행치상,사기,재물손괴 등의 반사회범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4·13총선 D-5/ 후보 前科 시국관련 사범

    선관위가 7일 발표한 189명의 전과 후보 가운데 국가보안법,집회 및 시위에관한 법률, 노동쟁의조정법,긴급조치 위반 등 시국관련 사범은 모두 103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5%로 나타났다.이들 대부분은 전과사실을 ‘훈장’처럼 여기기도 한다. 민주당 임종석(任鍾晳·성동)·허인회(許仁會·동대문을)·이인영(李仁榮·구로갑)·송영길(宋永吉·인천 계양)후보,한나라당 오경훈(吳慶勳·서울 양천을)·고진화(高鎭和·영등포갑)·정태근(鄭泰根·성북갑)후보 등 ‘386세대’와 신생 군소정당 후보들 가운데 시국사범 전과자가 많았다. 민주당은 전과 보유 후보 45명 가운데 33명(73.3%)이 시국사범이었다.전·현직 사무총장인 한화갑(韓和甲)·김옥두(金玉斗)후보는 지난 78년 복역중이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자 문병차 병원을 방문했다가 교도관의 제지를 뿌리치고 병실에 들어가는 바람에 특수공무집행 방해·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징역 8월과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 재야활동을 거쳐 정치권에 입문한 이창복(李昌馥·강원 원주)후보도 시국전과 4범이었다. 한나라당은 32명 가운데 존속상해로 복역한 양재길(梁在吉·전북 군산)후보 등 7명을 뺀 25명(78.1%)이 시국사범이었다. 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이부영(李富榮·강동갑)후보는 재야 출신답게 시국전과 4범으로 나타났다.3범인 광주 동구 조봉훈(趙俸勳)후보는 77년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국가보안법,반공법,계엄법,범인은닉죄 등 다양한시국관련 전과를 기록했다. 반면 자민련은 25명 가운데 전국구의 김정훈(金政勳)후보 등 2명(8%)만이시국사범이어서 민주당 및 한나라당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민국당은 27명 가운데 시국사범으로 4차례 옥고를 치른 장기표(張琪杓·전국구)후보 등 8명(29.6%),무소속은 31명중 11명(35.5%)이 시국사범인 것으로밝혀져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신생정당인 민주노동당은 전과기록자 10명 전원,청년진보당은 16명 중 14명(87.5%)이 시국사범인 것으로 나타나 시국사범 비율이 매우 높았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선관위 인터넷에 전면공개

    오는 4·13총선에 출마한 전체 후보자 1,178명 가운데 금고 이상의 전과기록을 보유한 사람은 16.04%인 189명으로 밝혀졌다.중앙선관위는 7일 지역구1,039명과 전국구 139명 전원의 금고 이상 전과를 선거사상 처음으로 인터넷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공개했다. 후보의 병역과 납세기록 등에 이어 이날 전과기록까지 공개됨에 따라 수도권 등 경합이 치열한 지역에서 후보간 자질 논란이 당락의 결정적인 변수로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전과공개 대상에는 전체 전과의 10∼20%에 불과한 금고 이상전과만 포함돼 후보 자질 검증이라는 당초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이때문에 사기·혼인빙자간음 등 파렴치 전과자는 피해자와 합의 등을 통해 벌금형에 그쳤더라도 공개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날 전과기록이 공개된 후보 189명 가운데 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54.5%인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물수수·과실치사·존속상해 등반사회사범도 82명이나 됐다. 혼인빙자간음·간통 등의 전과를 가진 후보도2명 포함됐다.전과기록,병역미필,재산세와 소득세 납부실적 ‘0원’ 등 4개검증항목에 모두 이름이 오른 후보도 14명이었다. 정당별 전과 보유자는 민주당 45명,한나라당 32명,무소속 31명,민국당 27명,자민련 25명,청년진보당 16명,민주노동당 10명,공화당 2명,한국신당 1명 등의 순이었다.시국사범은 민주당 33명,한나라당 25명,청년진보당 14명,무소속11명,민주노동당 10명,민국당 8명,자민련 2명 등이었다. 이번 전과공개 과정에서는 지난 93년 9월 개정된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기토록 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과기록은 제외됐다. 이날 후보의 전과기록 공개가 완료됨에 따라 여야 각 정당은 서로 상대 후보의 죄질을 부각시키며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소속 후보의 전과기록이 대부분 과거 민주화운동 관련 사안이라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반면 한나라당 등 야당은 민주당 일부 시국사범의 ‘색깔’을 문제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박찬구 전경하기자 ckpark@
  • 김병현 ML개막 엔트리 확실

    ‘핵잠수함’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새천년 첫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애리조나 구단은 4일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 25명에 김병현을포함시켰음을 3일 김병현의 에이전트 전영재씨에게 통보했다. 김병현이 개막전 불펜투수로 확정됨에 따라 데뷔 2년만에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박찬호(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인으로서 두번째로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병현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9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동안 5타자를 상대로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낚으며 무실점 처리,메이저리그 진입을 예약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김병현은 모두 12경기,12와 3분의 2이닝동안 6실점하며 방어율 4.26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7개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 4·13총선 D-9/ 낙선대상 명단 분석

    총선시민연대가 3일 발표한 낙선운동 대상자(86명) 가운데 3명 중 한명 꼴로 자제 한명 이상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후보자 본인의 병역 면제비율도 일반인보다 높았고 최근 3년간 재산세를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도 일부 포함됐다. 낙선 대상자에 다선 의원 등 정치권 실세가 다수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직계비속의 병역면제 등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낙선 대상자 중 병역 신고대상 직계비속이 없는 8명을 뺀 78명을 분석한 결과,직계비속 1명 이상이면제를 받은 낙선 대상자가 25명으로 전체 86명의 32%나 됐다.특히 낙선대상자의 직계비속 중 18살이 넘는 신고대상자 121명의 병역사항을 조사한 결과,입영대기 및 제1국민역을 제외한 병역면제자(병역면제,소집면제,제2국민역,기타,병적기록무·중단)가 31명으로 25.6%를 차지했다.낙선대상자의 자제 121명 가운데 4명중 한명꼴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이다.이는 이번 총선 지역구출마자 자제의 면제비율인 19%보다 높은 수치로 지난해 신체검사자 면제율(4.6%)의 6배에 이른다. 직계비속 2명이상이 면제를 받은 인사도 6명이었다.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김태호(金泰鎬),민주당 이용희(李龍熙)·정동호(鄭東鎬),자민련 이태섭(李台燮),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후보 등이다. 낙선대상자 86명 가운데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는 16명으로 18.8%에 해당한다.이번 총선 남성 출마자 1,007명의 면제율 21.8%보다는 낮지만 일반인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낙선대상자 가운데 6명은 상당한 재력을 소유하고도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보 개인의 병역·납세사항,낙선리스트에 이어 전과 문제까지 속속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일부 후보자의 사퇴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일고있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전과공개를 앞두고 사퇴절차를 묻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전했다.이와관련,서울 구로갑에 출마했던 자민련 김성수(金性洙)후보가 병역공개 등 개인적 이유로 지난 2일 후보직을 처음으로 사퇴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4·13총선 D-12/ 여야,병역·납세·전과 검증 입장

    재산·납세·병역·전과 정보 공개로 후보들의 면면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살려진다면 ‘혁명에 가까운 선거판의 큰 변화’가 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여야 정치권은 이들 4대 쟁점을 선거전에 유리하게 이끌 대책을 마련하는데 골몰하고 있다.정당별,후보별로 입장은 다르다.그러나 이들 이슈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이라는 점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민주당. 민주당은 특정 정당의 입장을 떠나 비리의혹을 받는 인사는 당선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김한길 총선 기획단장은 31일 확대간부회의 브리핑에서 “공천과정에서 병역·납세·전과 등에 대해 1차적인 검증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 당후보는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리고 병역과 납세부문은 적극적인 공세를,전과 부문에 있어서는 ‘옥석론’을 폈다.먼저 김단장은 “한나라당 지도부는 병역비리 문제가 나오면 갑자기 침묵을 지킨다”며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했다.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에 의해 병역비리의혹의 실체가 벗겨지고 있다”고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납세와 관련,한나라당·자민련 등 3당 합의로 후보들의 종토세와 가족들의재산세 납세 사항을 공개할 것을 제의했다.이와함게 야당이 응하지 않아도민주당 후보들은 스스로 종토세 등을 공개하는 한편,국회가 개원되면 제도적인 미비점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전과 기록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전과기록을 공개한다는 법무부와 중앙선관위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러나 병역 및 전과 기록의 내용 검증에 있어서는 검증기관의 성숙한 자세를 당부했다.부모의 재산이나 권력의 후광을 입고 병역을 면제받아 호의호식한 사람과,민주화 운동으로 옥고를 치러 군대를 가지 못한 사람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민주화 운동으로 ‘빨간 줄’이 그어진 당내 386세대를 염두에 둔 지원사격으로이해된다.이들은 ‘민주화 운동 유공자 보상법’에 의거 보상을 받는 국가유공자라는 주석을 달기도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병역·납세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비상이 걸렸다.전날은 다소 주춤하며 해명에 초점을 맞추다가 이날은 맞불작전으로 공세를 펴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다만 전과기록 공개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친 신중한 공개’를주문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홍일화(洪一和) 선대위 부대변인은 “전과기록은 후보 개인과 가족의 명예실추는 물론이고 상대방의 비방자료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부작용을 지적하고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인소명자료와 함께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역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수뇌부 대부분이 병역을 기피했거나 면제받은 사람들”이라고 역공을 폈다.박세환(朴世煥)선대위 국방안보위원장은“수도권 후보중 소집면제 등으로 군에 안간 사람은 민주당 25명,한나라당 23명으로 오히려 민주당이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지도부는 내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아버지와 아들 모두 군대에가지 않은 ‘부전자전 병역면제’가 10여명에 이르는 등 관련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공격의 빌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또 납세 공방을 뚫고 나갈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제도미비로 괜한 오해를 사고 있다는 ‘수세적 방어’로 일관하고 있다.재산신고액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전체가 포함되지만 재산세는 본인소유 건물분만 신고토록 돼 있어 탈세의혹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한나라당의 경우 10억원 이상 재산가중 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가 많아 내심 ‘부담’이다. 최광숙기자 bory@. *자민련. 자민련은 병역·납세실적 공개에 적극적으로 응한다는 입장이다.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거 영입한 386후보들을 공격하는 호기로 보고 있다.운동권출신이라는 것만으로 군대에도 안가고 납세의무도 소홀히 한채 표를 달라는것은 유권자를 얕보는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박경훈(朴坰煇) 선대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천한 386세대들은 병역을 면제받고 납세실적이 거의 없는 것이 민주화 운동에 투신한 결과라고 강변하고 있으나민주화가 국방보다 우선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과공개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말소된 전과까지 공개한다는 측면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모든 사실을 드러내놓고 정정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자는 주장이다.그러나 당내에‘표적사범’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 이들을 시국사범이나 비리·잡범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은 분명히 했다. 이규양(李圭陽)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자민련은 표적사범,민주당은 보안사범,한나라당은 비리·잡범이 많다는 것은 천하가 다아는 사실”이라면서 “추악한 비리사범과 국기를 뒤흔든 시국사범에게는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민국당. 민국당은 ‘납세의혹’에 대해 제일 먼저 선수를 치고 나섰다.덩치가 큰 나머지 여야 3당보다는 ‘비교우위’에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이에 따라재산이 104억원이나 되면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이병석(李炳碩·여·서울 강북을)후보에 대해 탈당을 요구하기로 했다.불응할 경우 제명도 불사한다는 강경 방침도 정했다.또 각당 총재와 선대위원장에게는 문제후보에 대한 자체 정화조치를 요구하는 문서를 보내기로 했다.조순 대표는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당으로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金哲)대변인은 “이후보가 공당의 후보로 부적절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엄중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병역·납세는 물론 전과 시비가 야기되는 후보에 대해서는 내부조사를 거쳐 강력한 정화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국당의 강수 배경엔 후보자 병역·납세 의혹을 반전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 강화 측면과 함께 민국당의 ‘클린 이미지’를 간접 홍보하려는 전략이다.특히 아들 병역문제를 안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하는 일석이조도 노리고 있다. 후보자 병역·납세 의혹을 집중 거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총재의 ‘아킬레스건’을 부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4·13총선 D-12/ 4당 지도부 유세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31일에도 강행군을 이어갔다.민주당은 호남과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고,한나라당,자민련,민국당 등 야당은 최대격전지인 중부권에 치중했다. ◆민주당=서영훈(徐英勳)대표는 전남 구례·광양 등 호남지역을 누비며 “민주당이 안정의석을 확보못하면 나라가 혼란해진다”고 안정론을 폈다.영남·충청권 역풍(逆風)을 우려,지도부 호남 유세는 한번만 더하기로 했다. 이인제(李仁濟) 선대위원장은 강원 동해와 강릉에 이어 인천을 옮겨다니며기동유세를 벌였다.이위원장은 “부자(父子)가 군에 가지 않은 후보 25명중한나라당 소속이 11명,자민련 소속은 6명”이라며 “10억원 이상 재산가중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들도 야당에 몰려 있다”고 공격했다.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 선대위원장 등 ‘투톱’은 아침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이어 경기도 서부권을 남순(南巡)했다. 이총재는 금촌역 앞에서 열린 파주 정당연설회에서 구제역 파동과 관련,“정부는 더이상 감추지 말고농가와 국민이 정면 대응할 수 있도록 진실을 알리고 적극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농심(農心)’에 매달렸다. 홍위원장은 동작갑과 강서을 정당연설회에서 “지난 2년간 중산층이 몰락해 9%이던 도시빈민이 19%로 늘어나고,결식 아동이 16만명으로 늘어났다”며현정권 ‘심판론’을 폈다. ◆자민련=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인천과 경기도를나눠 돌며 수도권 표몰이에 나섰다.김명예총재는 “공자말씀에 ‘배고픈 것보다는 지도자들이 신의를 잃었을때 국가는 망하고 국민은 어렵다’고 했다”면서 “국민의 마음에서 이미 떠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4·13총선에서 혼을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일산 그랜드백화점앞에서 열린 일산갑·을 합동정당연설회에서 전날 서울 성동 안승근(安承根)후보측이 인공기를 불태워 경찰조사를 받은 사건과 관련,“여기가 평양인지 서울인지 모르겠다”면서 “햇볕을 너무 쬐다보니 안보의식이 녹아버린 것 같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민국당=전날에 이어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이틀째 유세전을 펼쳤다.지원유세차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 이틀째 머물고 있는 조순(趙淳)대표는 주문진시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1인 정당지배체제가 유지되는 한 정치발전의 희망이 없다”고 역설했다. 총선특별취재반
  • ‘두 아들 병역면제’ 90%가 의원등 정치인

    16대 총선 후보들의 병역·납세실적 공개가 엄청난 파문을 야기하면서 여야간 공방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여야는 이번 사안을 총선 승패의 최대 분수령으로 판단,중앙당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병역미필 지역구 후보 220명 가운데 현역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은146명으로 66.4%를 차지했다.특히 직계비속 2인 이상 병역 면제자 16명 가운데 15명이 현역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으로 밝혀져 권력과 병역특혜의 연결고리를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켰다. 또 지역구에 출마한 정치인 후보 434명(현역의원 제외) 가운데 22.4%가 최근 3년간 ‘0원 납세자’였다.4명중 1명꼴인 셈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소속 후보의 병역·납세문제가 야당후보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차별성을 부각시킬 방침이다.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30일 “아버지와 아들 모두 군대에 가지 않은 후보 25명 가운데 한나라당과자민련 후보가 각각 11명과 6명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그는 “10억원이상 재산가 중 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의 대부분이 한나라당과자민련소속”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소속 후보의 납세실적이 저조하게 신고된 것은 후보 본인의 소득세와 재산세만 신고토록 돼 있는 현행 선거법의제도적 불합리에서 비롯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유권자들에게 제도개혁 의지를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자민련은 세금을 내고도 납세실적이 없는 것으로 신고된 후보가 적지 않다고 보고,이들이 낸 종합토지세와 배우자가 낸 재산세·소득세 등을 취합,공개하기로 했다. 민국당은 정치인의 병역의혹과 관련,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여야 각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제의했다.김철(金哲)대변인은 “각 정당은 문제가 드러난 후보에 대해제명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종태 류길상기자 jthan@
  • 민주, 병역·납세의혹 對野 강공

    민주당은 총선 정국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후보자의 병역비리 및 납세의혹 문제를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민주당 후보들이 야당 후보에비해 비교 우위를 점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을 ‘권력과 돈으로 국민의 의무를 매수한 부도덕한 세력’으로 몰아간다는 전략이다.‘돈은 많지만 납세는 없고,권력은 높지만 병역은 없다’고 비난했다.당대변인단은 ‘부전자전(父傳子傳) 병역면제당’‘탈세 금메달 한나라당,은메달 자민련’ 등 의 논평으로 공세에 가담했다.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30일 선거대책회의 브리핑에서 “부자가 함께군대에 가지 않은 후보 25명 가운데 한나라당이 11명,자민련은 6명”이라면서 “왜 한나라당 집안에만 불운이 겹쳐 부자가 군대에 가지 못했는지 우리당은 그 사정을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은 마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측을 향해 병역비리 의혹을 계속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납세의혹에 대해서도 강공을 폈다.“10억이상 재산가 가운데 재산세를 한푼도 안낸 사람들이 국민의 대표로 나서겠다는 것은 기막힌 일”이라면서 “이들이 한나라당과 자민련에 대부분 포함된 것 또한 추적해봐야 할 일”이라고주장했다.탈세의혹이 있는 후보 상당수가 한나라당과 자민련 출신이라는 점도 빠뜨리지 않고 부각시켰다. 아울러 병역에 문제가 있는 야당후보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에 따라 장태완(張泰玩) 전 재향군인회장을 단장으로 한 장성 출신 안보위원 지원 유세단을 긴급 추가 편성했다. 한편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사실을 가장 잘 아는후보들이 적극 해명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민주화운동 등 여러가지사정으로 소득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한 사람은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라며납세실적이 없거나 적게 낸 운동권 출신 386후보를 옹호하기도 했다.‘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논리다. 주현진기자 jhj@
  • 후보등록 현황과 분석

    이번 16대 총선의 지역구 국회의원 경쟁률은 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돌았다. 전국 227개 선거구에 모두 1,040명의 후보자가 출마,4.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선관위가 예상한 5.2대1에 못미치는 수준이다.선거초반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강(兩强)구도가 가시화되면서 신생 또는 군소정당 후보자 가운데상당수가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후보자 접수에서는 무소속이 약세를 보였다.지난 96년 15대 총선에서는 전체 후보자 1,389명 가운데 무소속이 394명으로 28.3%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16대 총선에서는 1,040명의 접수자 가운데 무소속이 202명,19.4%에 그쳤다.기존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의 변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자금 사정이 열세한 무소속 후보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진 셈이다.지역구도가 여전히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정치불신과 무관심 현상이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경쟁률은 서울이 5.4대1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대구와 대전이 각각 5.2대1을차지했다.이어 충남·전북·경남 4.8대1,부산 4.5대1,광주·충북 4.3대1의 순이었다.제주가 3.3대1로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10명의 후보자가 몰린 충남 공주·연기로 집계됐다.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가 9대1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반면 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달성,인천 서·강화을,경기 연천·포천,전남 목포,강진·완도,경북 칠곡 등 전국 9곳이었다.출마자가 1명인 무투표 선거구는 한곳도 없었다. 최고령은 전북 진안·무주·장수에 출마한 자민련 김광수(金光洙·74세)후보였다.여성은 33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3.2%를 차지했다.후보자 평균연령은50세였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25명,자민련이 171명,민국당이 125명이었다.한국신당과 민주노동당에서는 각각 21명,청년진보당에서는 46명이등록을 마쳤다. 박찬구기자 ckpark@
  • 4·13총선 D-14/ 납세‘병역 정밀분석 이모저모

    *납세. 이번 총선 후보중 3년동안 자신 명의의 소득세나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가 120여명에 이르러 그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억대의 재산을 신고하고서도 재산세를 하나도 내지 않은 후보들의 과반수가정치인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재산이 배우자나 가족 명의로 돼 있어 후보 이름의 납세가 없는 것”이라며 “세금 탈루나 의혹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또 “재산은 가족명의의 모든 재산을 신고하게 하면서 납세는 종합토지세도 빼고 후보자 개인으로만 한정해 쓸데없는 오해를 사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3년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들을 정당별로 보면 29일 오후 3시 현재무소속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민국당 20명,자민련 16명,민주당 13명, 한나라당 9명 등의 순이다.서울지역에 출마한 청년진보당 후보들의 과반수도 납세실적이 없다. 서울 강북을의 민국당 이병석(李炳碩·여)후보는 10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3년간 납세액은 없다.대한농산대표인 이후보측은 “소유건물은 종교단체 명의라 재산세를 내지 않고 주요사업 품목인 농산물은 비과세라 소득세가없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후보는 6억원의 재산을 신고 했지만 3년 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다.손후보측은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후원금이나 주위의 도움으로 살아와 공식 소득이 없었고 본인 명의의 재산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고양덕양갑의 자민련 이영희(李永熙)후보도 8억8,00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지만 3년동안 납세실적이 없다.이후보측은 “아파트 한 채와 다른 6명과 공동소유한 임야가 부인 명의”라며 “소득세는 대학강사를 하긴 했지만1년간 소득이 500만원도 되지 않아 아예 세금을 매길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팔달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후보는 61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재산세는 내지 않았다.남후보는 “재산 대부분이 토지이고 건물은거의 없는 데다 비상장 주식을 1만여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년간 재산세를 내지 않은 전직 의원 등 정치인들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현역의원의 2∼3배에 달했다. 32억4,406만원을 신고했으나 소득세는 11만원만 낸 서울 도봉갑의 한나라당양경자(梁慶子·여)전의원은 “벤처기업을 하는 아들 재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며 내 재산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병역. 16대 총선을 앞두고 병역비리 문제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29일 등록을 마친 후보·직계비속의 병역면제 사유가 납득하기 힘든 경우도 상당해 파문이 일 조짐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 들어 처음으로 후보 및 직계비속의 병역내용을 공개했는데 후보의 23%,직계비속의 20%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29일 오후 현재 총후보 974명의 직계비속 중 병역신고 대상자는 772명으로이중 병역필이 441명,복무중이 63명,병역미필이 268명(34.7%)이었다.미필자중 입영대기,제1국민역을 제외한 실제 면제자는 155명으로 이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자제중 2명 이상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후보도 16명에 달했다.이들 중에는 3부자가 모두 면제 처분을 받았거나 집안의 5명 남자중 4명이 면제를받은 사례도있었다. 이외에도 현역을 마친 자제는 한명도 없이 병역면제 자녀와 보충역 전역 자녀만을 둔 후보는 엄청나게 많아 선관위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면제처분의 사유도 체중과다,체중미달,시력미달,맹장수술 후유증,천식,결핵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는데 일반인들에게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신체결격 사유였다. 아들이 30,40대의 나이임에도 60대 이상 고령자들에 주로 해당하는 병적기록무·중단 사유도 있었는데 이들이 미국에 거주해 병적기록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서울의 모 후보는 “자제들 병역시비 때문에 무려 7번이나 떨어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또다른 후보는 “우리쪽만 시비걸게 아니라 상대후보도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경쟁자의 의혹부분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제사유는 빼고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만 써달라”는 후보도 있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비례대표 후보 분석. 여야의 전국구 당선 가능권에 배치된 후보들중 돈 많은 재력가가 상당수 포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민련은 5번을 받은 안대륜(安大崙)맥산회장의 재산신고액이 200억6,389만원에 이른다.또 2번의 조희욱(曺喜旭)MG하이테크회장은 87억3,9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그외 10번안에 포함된 인사 대부분의 재산신고액도 10억원 이상이다. 민국당 1번을 받은 강숙자(姜淑子)전부산시교육위의장은 남편이 의사로 91억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당의 재정난을 타개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전(錢)국구’ 비난으로부터는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5번을 받은 신영균(申榮均)의원이 309억2,900만원을 신고,‘최고갑부’로서의 부러움(?)을 샀다.황승민(黃勝敏·18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은 45억9,438만원을 신고했다.이외 10억원 이상을 신고한사람은 강창성(姜昌成·4번)부총재 11억8,881만원, 이한구(李漢久·12번)선대위 정책위원장 19억6,786만원 등이다. 민주당도 박상희(朴相熙·9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이 33억여원의 재력가로나타났다.그외 10억원 이상 재산신고를 한 사람은 장태완(張泰玩·3번)전재향군인회장 13억5,000만원,이만섭(李萬燮·4번)전국회의장 16억6,000만원 등이다. 한편 당선 안정권의 성비는 남자가 43명,여자가 12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대 4명,50대 25명,60대 22명,70대 이상 4명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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