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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새 명물 탄생… 안전은 적신호

    서울 새 명물 탄생… 안전은 적신호

    ■ 광화문 광장 개방 표정 서울 광화문광장이 인기다. 청계천에 이어 서울 한복판에 또 다른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방한 1일에 이어 2일에도 밤늦게까지 서울의 상징물을 보려고 몰려든 시민들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달 들어 첫 휴일이란 점을 고려해도 시민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컸다. 하지만 이 일대의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분수대. 근처 직장인이 눈에 많이 띄는 평일과 달리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북적댔다. 솟아오르는 분수에 아이들은 즐거운 듯 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뛰어다녔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의 수백개의 분수가 뿜어내는 차가운 물보라를 맞으며 탄성을 질렀다. 광장 양 옆의 ‘역사 물길’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속에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특히 광장 북쪽에 22만 4000여송이의 꽃으로 조성된 ‘플라워 카펫’에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가 많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18만 5847명, 2일 오후 11시 현재 20만 6325명 등 모두 39만 2172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플라워카펫 앞에서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던 직장인 박모(30)씨는 “광화문광장은 지하철 5호선과 연결돼 있어 교통도 편하고, 청계천이나 종로와도 가까워서 데이트 코스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자와 함께 산책나왔다는 인근 주민 손모(63)씨는 “도심에서 꽃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플라워카펫이 생겨서 좋은 것 같다. 분수대 밑에서 가족들과 함께 더위를 식히면 좋을 것 같다. 청계천에 이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또 생겼다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곳은 광장 양쪽이 도로여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통경찰관이 광장 주변을 빙 둘러싸고 사람들의 차도 진입을 통제하는 정도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는 주부 김모(32·서울 화곡동)씨는 “광장 좌우로 5차선 도로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사고라도 당할까 봐 무섭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광장과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광장 자체에 15㎝의 턱을 만들었고, 폭 2m의 역사물길을 조성해 광장과 차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광장의 미관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지 않았고, 턱 모양도 장애인 등을 고려해 모나지 않게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하지만 지나다니는 차량이 자칫 실수로 광장위로 넘어올 경우 인명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 김인수 그륀바우 조형환경연구소 소장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화단을 설치했다지만 역부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광장 개방으로 이 일대의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경복궁 쪽에서 광화문 로터리를 지나 출근했다는 직장인 최모(34)씨는 “평소에도 밀리는 구간인데 오늘은 10~20분 정도 더 밀린 것 같다. 매일 이렇게 밀린다면 차를 놓고 다녀야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장 개방으로 차로수 16개가 10개로 줄어들어 주변 이면도로와 세종로 일대의 교통체계 등을 정비했다.”면서 “개방 직후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 문제가 제기되는 것일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페인 “폭탄테러 배후는 ETA”

    스페인에서 바스크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단체 ETA의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잇따라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실제로 ETA가 테러의 배후에 있다면 최근 몇년 간 이 단체의 세력이 약화됐다는 스페인과 프랑스 정부의 판단이 성급했음을 의미한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마요르카섬에서 민병대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 민병대원 2명이 죽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섬 공항이 2시간가량 폐쇄되는 등 유럽의 관광 명소에는 불안감이 가득했다. 앞서 29일에는 북부 부르고스에 있는 민병대 건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60명이 부상했다. 바스크인이 거주하는 바스크 지방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걸쳐 있다. 분리 운동이 미약한 프랑스와 달리 ETA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바스크 독립 움직임은 강경하다. ‘바스크 조국과 자유’라는 의미의 ETA는 1959년 7월31일 창설, 1968년 이후 무력 대응을 공언하면서 수많은 테러로 825명 이상을 살해했다. 그중 200명가량은 민병대 소속이다. 이번에도 민병대를 집중적으로 노렸다는 점에서 스페인 정부는 이번 테러를 ETA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이 많은 마요르카에서 테러를 벌이면서 조직의 건재함을 과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지난해 섬 공항 이용객이 2200만명에 달했으며 사고 당일 영국인만 15만~20만명이 머물고 있었다. ETA와 정부는 2006년 4월 영구휴전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ETA가 같은 해 12월 마드리드 공항 주차장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를 일으켜 2명이 사망하자 정부는 ETA 소탕을 선언했다.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으로 ETA 활동은 위축됐지만 이번 테러는 ETA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정치 분석가인 호세바 아레기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ETA가 사라질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면서 “ETA의 테러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했다고 살상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헌재 본격심리… 미디어법 법리논쟁 가열

    헌재 본격심리… 미디어법 법리논쟁 가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미디어법을 둘러싼 법리 논쟁에 들어갔다. 미디어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권한쟁의 심판을 접수한 헌법재판소도 30일 본격 심리를 시작했다. 양당은 이번 사안이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이래 가장 논쟁적이며 정치적인 사안으로 증폭됐다는 판단에 따라 그간의 대치와는 다른 차원의 법률 공방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한승헌 전 감사원장과 박재승 전 대한변협회장,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225명이 참여한 매머드급 공동 변호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헌재는 신속히 언론악법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중심으로 꾸려진 ‘언론악법 원천무효 법리투쟁을 위한 공동변호인단’도 가동됐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앞서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한 ‘역(逆)대리투표’ 등 투표방해 의혹에 대해 “당시 표결 결과 반대가 한 표도 나오지 않았던 것은 민주당의 대리투표가 실제로는 없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당 차원의 법률단을 구성한 데 이어 민주당 추미애·천정배·김성곤 의원 등을 투표 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법률단 관계자는 “민감하고 중대한 문제인 만큼 민주당의 움직임을 보면서 구체적 대응 방식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특히 대리투표 문제를 놓고 ‘일방 책임론’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유·무효 논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리투표 행위가 입증되면 그 투표 상황은 무효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과정상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든, 표결은 결과가 중요하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윤성 부의장,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국회 문방위 고흥길 위원장, 나경원 간사 등을 ‘언론 5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지역구에서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 31일에는 김 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 규탄대회를 연다. 다음달 2일에는 미디어법 막판 대치과정에서 강행 처리에 찬성한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그의 텃밭인 대구로 간다. 이에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보도자료에서 “실정법에 위반되고, (국회의장에 대해) 정치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모든 권한을 동원해 엄중 대응하고,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홍보전이 사전선거 운동이 될 수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사무처는 미디어법 처리 당시 국회 본청에 진입,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며 최상재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언론노조 관계자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이 본청 폐쇄회로(CC)TV 화면 자료의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 “양당이 대리투표 등으로 고소·고발을 했기 때문에 사법당국에서 요구하면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홍성규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아이낳기 좋은세상 제주본부 출범

    아이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주운동본부가 2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종교계는 생명존중 사상을 확산시키고, 경제·노동계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도록 근로자를 배려하며, 시민·사회계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다짐했다. 제주도의 2007년 기준 출산율은 1.48명으로 전국평균 1.25명보다 높은 편이나 지난해 출생자는 5337명으로 전년보다 806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대학들 해외인턴 취업지원 공조

    부산지역 19개 대학이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해외인턴 취업지원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에 참가한 동서대 등 부산지역 19개 대학은 29일 동서대에서 가칭 ‘부산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 대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의 정보 공유와 공조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활동은 해외인턴사업의 체계적인 홍보,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 확대를 위한 공조체제 구축, 분기 1회 이상 간담회 개최, 회원대학 방문을 통한 친목 도모, 수시 정보공유 등이다. 올해 시비 21억 8000만원이 투입되는 부산시 해외인턴 취업지원사업에는 19개 대학 62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 1인당 지원되는 금액은 파견 국가에 따라 250만~420만원이며, 주요 파견국가는 중국, 일본, 미주, 유럽 등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玄통일 “인도주의적 北지원 계속할 것”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약 2주간 북한이탈 주민, 납북자가족, 이산가족 등 부처 업무와 관련된 소외계층을 주로 만난다.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참고하기 위해서다. 현 장관은 28일 경기 파주에 있는 ‘메자닌 아이팩’, ‘메자닌 에코원’ 공장을 방문했다. 메자닌 아이팩과 메자닌 에코원에는 현재 각각 30명과 25명의 북한이탈 주민들이 근무하고 있다. 현 장관은 민간단체의 방북 및 대북지원과 관련,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은 군사안보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5월25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인도적 지원단체의 방북을 제한해온 정부의 정책이 바뀌는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정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출범 이후 인도적 지원에 대해 일관된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적 대북지원은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5월 핵실험 등으로 잠깐 중단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시아 30개국 우표 20만여장 한자리서 만난다

     초·중등학교의 방학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일~8월4일 6일동안 아시아지역 30개국의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필라코리아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사람, 자연, 우표’를 콘셉트로 30여 개국의 20만여 우표가 전시된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관 구성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하나로 아우르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불타 버린 숭례문을 형상화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아로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에코백과 스포츠 타월 등 선물도 준다.  ■30여개국 우표 작품 전시  FIAP(아시아우취연맹) 챔피언십 부문, 전통우취 부문, 우편사 부문 등 총 12개의 전시부문으로 구성된 희귀하고 수준 높은 우표 작품이 선보인다. 전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고가의 희귀 우표부터 일반편지에 붙이는 보통우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나라별로 전통적인 문화재와 멋진 자연환경, 역사 등을 담은 다양한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초기 우취의 흥미로운 모습(싱가포르)과 방글라데시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고, 일본 지진 비상사태 우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의 이탈리아 전쟁포로 우표(뉴질랜드) 등 평소 볼 수 없는 우표가 전시된다. 포르투갈인 바스쿠다가마의 인도항로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세계 최초의 옴니버스 우표(홍콩)와 해양생물·포유류 우표(인도네시아)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만화속 주인공을 디자인 한 만화우표도 전시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메이플스토리’나 일본의 ‘명탐정 코난’ 같은 인기만화 캐릭터가 담긴 우표를 볼 수 있다.  우표를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호주의 조지5세 기념우표 등 각 나라의 옛 우표를 모아놓은 전통우취부문과 일본·쿠웨이트·몽골 등 나라별 우편사 우표가 전시되는 우편사부문, 북극과 남극의 발견(사우디아라비아) 등 자연·문화·기술의 테마틱우취부문 우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3~15세 청소년들이 출품한 청소년우취부문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4월 중국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정청 국제경쟁부문 1위를 수상한 작품이 공개되며,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영예의 국제대상을 받은 테이 FIAP 상임고문의 ‘the Early Netherlands East Indies Philately(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사진)‘도 명예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에서 출품한 20만여 장 우표들은 30여명의 전문 우표 심사위원들의 정확한 심사를 거쳐 8월 3일 시상식(Palmares)에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  나라별 우표판매부스에서는 외국의 우표를 손쉽게 구입하고, 우취패스포트에 나라별 일부인(우표에 찍는 도장)과 우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특히, 식물, 자동차, 역사적 인물, 스포츠처럼 테마를 정해 각 나라의 우표를 구입하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볼거리 전시관  우표와 연관된 20여개의 전시관 및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전시관은 ▲우표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필라특별관’ ▲환경의 소중함을 우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녹색환경관’ ▲선진우정사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정IT관’ ▲우표와 화폐 문화를 소개하는 ‘조폐공사관’ ▲우표수집과 관련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우표문화교실’ 등의 상설 이벤트관과 고객참여 공간인 ‘이벤트 존’ 등이 있다.  ◆필라특별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웅장한 숭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위인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들의 우표가 전시돼 있으며, 우정 125주년을 맞이해 우정총국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의 흉상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한브랜드’를 주제로 한 우표와 조형물들이 전시돼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녹색환경관  필라코리아 2009의 주제인 사람, 자연, 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녹색환경의 조경지역으로 조성했다. 하이브리드 지역에는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를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우표 퍼즐(에너지절약 특별우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과 함께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다. 또 동식물을 형상화 한 모형들과 멸종위기 동·식물 우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우정IT관과 조폐공사관  선진우정 IT기술을 흥미진진하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인터넷우표를 소개하고, 무인자동화기기 실물을 전시하여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첨단우편서비스를 우정 IT 홍보동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우표 및 새 오만원권 등 제품 제조공정을 영상과 결합해 전시관을 생동감 있게 조성했다.  이밖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성있는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와 전국 유명 팔도 특산품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 쇼핑, 국제특급, 우체국 택배, 우체국 금융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는 임시 우체국, 우표문화누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함께하는 이벤트  필라코리아 2009는 ‘우표가 전해주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에 맞춰 우표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일 운영한다. 우표로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은 물론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풍성하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타임캡슐 개봉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타임캡슐 편지쓰기’에 참가한 1500여명의 희망편지를 개봉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1·2·5 경품 증정 이벤트  대한민국 우정 125주년을 기념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선착순으로 1, 2, 5와 관련된 관람객 125명에게 기념스포츠타월을 준다. 예를 들어 1월25일, 12월5일(주민등록증 기준) 생일인 관람객, 본인 핸드폰 번호에 1, 2, 5순으로 번호가 포함된 관람객, 촬영일자가 1월25일, 12월5일로 표기된 사진을 소지한 관람객 등이다.  ▲포토프레임 이벤트  전시장의 포토 프레임 및 조형물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25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우표속 다른 그림찾기  정상적인 모양의 우표와 다른 부분을 삽입한 우표를 대형으로 제작해 제한시간 내에 두 우표의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준다.  ▲우표수집 따라하기  전문 우표수집가의 지도로 학부모,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우표수집을 체험해 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표 디자이너 사인회  우리나라 우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우표디자이너 6명을 매일 직접 만나보고 우표에 디자이너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어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우표빙고게임  우표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빙고 칸에 채워 넣은 후 게임 지도자가 선택한 우표를 확인해 빙고를 완성한다.  ▲우표야 놀자 구연동화  동화구연가가 어린이 및 학부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표에 표현된 인물, 문화유산, 세계명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우표와 편지를 소재로 우정문화 뉴스앵커시범, 필라코리아 우표전시회 현장인터뷰, 아시아 우정날씨예보, 전시회 특파원 속보 등 발표를 통해 우수어린이를 시상한다.  ▲우표문화유적 답사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적지를 기념한 우표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여 무료로 나눠준 체험노트에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 ‘사랑해요 힘내세요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엽서를 보내는 ‘36.5℃ 우표로 마음을 전하세요’가 펼쳐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엽서에 사연을 적어 배부처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배달해 준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시상식과 서포터즈인 개그콘서트 달인팀의 팬사인회가 준비돼 있고 어린이를 위한 이츠쇼 버블뮤직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세그웨이, 마임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볼거리가 전시장 곳곳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필라코리아 홈페이지(www.philakorea.com)나 필라코리아사무국(02-2195-1571)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고자료]  필라코리아(Phila Korea)란 우표수집을 뜻하는 영어 필라텔리(Philately)의 앞 글자에 우리나라의 영어이름 코리아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필라텔리는 1864년 프랑스의 수집가 헬팽이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의 philo와 세금면제(우표가 우편요금을 미리 냈다는 표시)라는 뜻의 ateleia를 합쳐 사용한 뒤 세계 통용어가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중산층 두껍게] 비정규직 하루 333명 해고… “정규직 전환 지원 서둘러야”

    [중산층 두껍게] 비정규직 하루 333명 해고… “정규직 전환 지원 서둘러야”

    비정규직보호법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대로 두자니 비정규 근로자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유예나 기간연장으로 바꾸자니 근로자의 차별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된지 2년이 된 지난 1일자로 사용자는 똑같은 일을 2년 이상 해온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아니면 2년이 되기전 해고해야 한다. 하지만 법을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 당분간 유예할 것인지를 두고 정치권·정부·사용자 모두 명확히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장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될 수 있는 비정규직근로자 70만~100만명가량이 좌불안석이다. 지난 13일까지 노동부가 집계한 결과 실제로 8931개 사업장에서 4325명(72.5%)이 일자리를 잃은 반면 1644명(27.5%)만이 법 취지대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하루평균 333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셈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치권은 대책 마련은 뒤로한 채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정부, 여당과 재계는 현재의 경기침체기 속에 기업들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보다 해고할 위험이 더 크다며 2년 또는 4년간 법시행을 미루자는 주장이다. 반면 야당과 노동계는 현행대로 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법의 보호는커녕 사용자들의 처분에 맡겨질 수밖에 없다. 법 취지대로 차별 처우를 없애는 데 노력하는 사용자에 고용됐다면 법의 혜택을 받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용자라면 똑같은 법으로 인해 실직의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사업자에 해고 자제를 요청하고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임시방편이다. 신은종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애초부터 정부나 정치권이 선택의 범위를 너무 좁혀 놓았다.”면서 “법시행 유예나 기간 연장안은 사실상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법시행 유예 또는 기간연장에만 촉각을 곤두세운 채 전환지원 등 제3의 대책에는 소홀히 한 측면이 많다는 것이다. 또 이미 법이 발효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경제상황 악화 등의 이유로 법적용을 미룬다면 노동시장에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그는 100인미만의 사업체들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부의 공공지출 확대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사회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비정규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일자리 확충에 나서고 노동계가 주장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 확대도 심도있게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 정치권, 노동계를 포함한 5인 회의에 참석했던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해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월별로 3만~3만 5000명 수준이다.”면서 “이 상태로 2~3년 정도 지나면 비정규직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행도 안 해 보고 법을 다시 바꾸거나 유예하자는 것은 비정규직의 문제를 방치하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정부가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늘리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지방직 7급 경쟁률 최고 633대1

    오는 9월26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지방직 7급 시험 원서 접수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감됐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공무원시험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고 6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들은 쉽지 않은 ‘일전’을 치를 전망이다.지난 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기도의 경우 총 25명 모집에 6304명이 지원해 252.2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에는 무려 5068명이 몰려 633.5대1의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응시인원은 429명이나 늘어났기 때문. 최근 3, 4년간 국가직과 지방직 7급 시험 응시생들은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경기도 공채 때는 오히려 증가했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만큼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수험생들도 경험차 응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충북 원서 접수 결과에서는 21명 채용에 962명이 지원해 평균 4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은 206.7대1(3명 모집에 620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03.6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이 밖에 울산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208대1(2명 모집에 416명 지원), 전북 일반행정직은 232.5대1(4명 모집에 930명 지원)로 각각 집계돼 모든 지자체가 200대1이 넘었다.올해 지방직 7급 시험(서울시 제외)은 지난 5월 있었던 9급과 마찬가지로 행정안전부가 출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지역별로 10월 중순쯤 발표되며 10월 말과 11월 초에는 면접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산 ‘엄마 공무원’ 행복한 직장 만든다

    전국 출산율 꼴찌인 부산시가 출산율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1일 공직사회의 출산율 제고 등을 위해 여성공무원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에 맞는 근무 형태와 인사·복무 제도를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시는 생후 2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공무원이 하루 1시간씩 육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현행 ‘부산광역시 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시간 안의 범위에서 본인이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시간제 근무’ 가 시행되고 탄력근무제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가진 여성공무원들은 주당 15시간에서 35시간 범위에서 자신이 원하는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에서 9명만 참여한 탄력근무제도 확대 시행된다. 자녀의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는 특별휴가를 주는 방안과 재택근무 등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한 여직원에게는 기존 의자보다 큰 임산부 전용의자와 전자파 차단이 가능한 앞치마 등을 제공하고 임산부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임산부 전용 휴게실’이 설치된다. 임신과 육아를 이유로 전보를 신청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인사에 반영하고 출산 휴가자에 대해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해 업무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표창을 비롯한 각종 포상대상자와 국외 비교시찰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부산시의 경우 1만 6242명(16개 구·군, 소방본부 등 포함) 중 5144명(31.6%)이 여성이며, 출산율은 전국 평균 1.25명보다 낮은 1.02명으로 전국 최하위이다.  최낙민 부산시 총무과장은 “여성공무원들에게 임신·출산 육아에 맞는 근무형태와 인사 복무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직사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모범을 보임으로써 일반 기업 등 전 직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내신 상위 50%까지 지원…진학률·위치·교과과정 따져야

    내신 상위 50%까지 지원…진학률·위치·교과과정 따져야

    자율형사립고(자율고)에 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해 서울 시내 자율고 선발인원은 4935명이다. 서울 시내 중3 전체 학생 12만 1369명의 4.1%다. 서울 6개외국어고 선발인원 2240명, 국제고 150명, 과학고 300명, 기존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 상산고, 민사고 725명을 포함하면 8350명이 된다. 서울 중3학생의 6.9%에 이르는 수치다. 명문대 진학의 통로인 일류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일반고에 비해 3배나 되는 등록금 부담과 학교서열화 등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눈 앞에 닥친 고입 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대비할지 방법을 소개한다. ●전년도 진학 우수학교 집중지원 예상 하늘교육 임성호 평가이사는 “자율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진학률과 위치, 교과과정 등 3개 포인트부터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3개 학교 대학진학률은 학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전년도 진학실적이 우수한 학교들에 집중 지원이 예상된다. 임 이사는 “강남구 세화고, 양천구 한가람고, 서대문구 이대부고, 동대문구 경희고, 종로구 중앙고 등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학교위치도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자율고는 별도 선발시험 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신입생을 최종 선발한다. 내신 상위 50%까지 지원할 수 있다. 추첨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역 선호도 차이에 따라 학교별 수준이 결정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른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각 학교의 차별화된 교과운영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율고는 국민공통과정의 50% 이상만 충족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수학실력 강한 학생 상대적 유리 영어듣기 성적이 낮아서 외고를 포기했지만 대신 내신은 우수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자율고 입시에 유리하다. 임 이사는 “특히 수학실력이 강한 학생들이 자율고 입학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런 학생들은 이후 대입에서도 유리하다. ●중3 2학기 내신경쟁 치열할 듯 내신 20~60%의 중위권 학생들은 사실상 특목고 대비와는 거리가 있는 그룹이다. 따라서 중학교 과정에서 고입에 대한 목표의식은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자율고 진학’이라는 목표 의식이 생겼다. 중학교 학교내신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임 이사는 “2학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내신 경쟁구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존 내신 20%인 학생도 60%로 쉽게 떨어질 수 있고, 60%인 학생도 20~30%로 상승하는 역전현상도 종종 보일 것”이라고 했다. 3학년 2학기 내신은 여름방학 동안의 절대 학습량이 매우 중요하다. 방학동안 국·영·수,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개념위주의 내신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또 내신 50% 이하의 학생들은 1학기 복습 후 기본개념 위주의 내신선행 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정리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 하늘교육
  • ‘박근혜 변수’ 돌출… 협상모드로 급선회

    ‘박근혜 변수’ 돌출… 협상모드로 급선회

    19일 국회는 ‘반전’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0일 표결 처리’를 천명했고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를 ‘선전포고’로 받아들였다. 여야간 대치전선은 이날 본회의장 국회의장석 점거로까지 좁혀 형성됐다. 그러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현 시점에서 직권상정 반대” 입장 표명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20일 정면 충돌의 위기감이 사그라졌다. 당내 지분을 무시할 수 없는 박 전 대표의 발언에 압박을 느낀 한나라당 원내지도부는 오후 늦게 ‘협상 연장’으로 급선회했다. 양당 원내대표간 협상 재개를 위한 회담 일정도 20일 오전으로 잡혔다. 하지만 본회의장 대치는 이어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밤 각각 40여명, 25명의 밤샘조를 남겼다. 안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박 전 대표가 ‘의원들도, 국민들도 수정안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협상안을 발표하지 않기로 야당과 합의했다.”면서 “수정안 내용은 거의 정해졌지만,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합산 점유율이 30%를 넘으면 사전 규제가 필요하다.’는 박 전 대표의 제안 등이 수정안에서 다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안 원내대표는 “앞으로 닷새간 본회의 소집은 유효하다.”면서도 “민주당과의 협상시한은 못박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오후 8시 의총에서 박 전 대표 발언의 파문을 진화한 뒤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건강에 유의하시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 대표가 “고맙다. 왜 이리 서두르냐.”고 하자, 안 원내대표는 “이미 8개월을 끌어왔는데….”라고 응수했다. 앞서 이날 이른 아침 안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의장석 주변을 에둘러 쌌다. 허를 찔린 민주당은 황급히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신사협정 위반’이라며 한나라당에 강력히 항의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기습 점거’ 첩보에 따른 선제 방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뒤늦게 ‘박심’이 드러나게 된 것은 안 원내대표의 ‘박 전 대표 표결 참여’ 발언 때문이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의 강성 발언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뒤 친박계 수장인 홍사덕 의원이 박 전 대표의 의중을 재해석하면서 흐름은 원위치로 되돌아갔다. “수정안을 내놓고 끝까지 야당과 협상을 하다가 안 될 때 직권상정을 해도 늦지 않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한나라당에는 불안감이 여전하다. 한 친박계 인사는 “박 전 대표의 의중이 확인된 이상, 몸을 던져 민주당과 충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산이 복잡해진 한나라당 지도부는 20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하나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가까스로 정면 충돌을 피한 여야는 ‘일정 시간’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으로서도 협상 거부로 다시 한나라당에 직권 상정의 명분을 준다면, 이후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도 다시 직권상정을 도모하려면 최소한의 ‘모양새’를 갖춰야 한다. 회기 연장의 여지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가부간 이번주 중 결정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지운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한국아동 美입양 여전히 5위

    한국아동 美입양 여전히 5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으로 입양되는 한국 아동들의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에도 1065명이 입양돼 여전히 5위를 차지했다. 미국 국무부가 18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08 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입양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1065명의 아동을 미국에 입양, 전체 외국 입양아(1만 7438명) 중 6.1%를 차지했다. 국가별 입양 아동은 과테말라가 4123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3909명으로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러시아(1861명), 에티오피아(1725명) 순이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아동은 2004년 1716명, 2005년 1630명, 2006년 1376명, 2007년 929명 등 점점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5위라는 부끄러운 순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kmkim@seoul.co.kr
  • 부산에 전국 첫 자율형 공립고

    부산에 전국 처음으로 ‘자율형 공립고’가 들어선다. 부산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2곳을 서부산권에 지정해 올해 말 신입생을 모집,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자율형 사립고 모델을 공립고에 적용한 것이다.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이 가능하면서도 등록금이 일반 공립고와 같아 자율형 사립고의 3분의1 수준이다. 부산에는 최근 동부산권에 있는 해운대고와 동래여고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었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며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할 방침이다. 학생 선발은 광역학군에서 정원의 50% 이내를 뽑고, 나머지 50% 이상을 해당 학교가 속한 학군에서 선발하기로 했다. 반면 자율형 사립고는 광역학군에서 100%를 뽑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공립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25명이며, 전원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뽑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교장은 초·중등학교 근무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 중에서 공모를 하며, 교사 전원을 학교장이 초빙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4년간 연구학교로 지정해 교사에게 가산점 혜택을 준다. 시교육청은 강서·북·사상·서·사하구·중구 등 6개구의 공립 일반계고 17개교(남학교 3, 여학교 4, 남녀공학 10)를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 말까지 자율형 공립고를 선정하기로 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를 지역 중심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심사 때 지자체의 유치 의지에 높은 배점을 줄 방침” 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책 읽고…인터넷 서핑…여야 ‘화기애애’

    15일 밤 국회 본회의장은 지난해 말 입법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여야가 이례적으로 똑같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장기전 대비한 듯 이불 배달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서로 “빨리 나가라.”, “얼른 같이 나갑시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밤 여야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일부 의원들은 책과 신문을 읽거나, 인터넷 서핑에 몰두했다. 저녁 식사는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김밥으로 해결했다. 한나라당 쪽에서 “이제 우리 들어가자. 집에 가자.”면서 “우리밖에 없는데 우리가 같이 손잡고 나가서 문 잠가서 아무도 못들어오게 해 버립시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할 건 해야지.”라며 웃어 넘겼다. 오후 8시쯤에는 장기전에 대비한 듯 본회의장에 이불이 배달됐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이 “10명씩만 남고 여성 의원 빼자. 여성의원들 지친다.”고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은 여성 의원 전투력이 훨씬 좋다.”고 맞받았다. 밤이 깊어가자 여야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나눴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밤 9시30분쯤 본회의장에 들르자 의원들은 “최고위원이 여기는 왜 오셨어요.”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오늘은 같이 나가자” “양보 못해” 이날 밤 10시 현재 본회의장을 지킨 의원들은 민주당이 15~20명, 한나라당이 25명 정도였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오늘은 다같이 나가고 월요일 아침 10시에 동시에 들어오자. 그럼 되지 않느냐. 얼른 합의하자.”며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먼저 나갈 사람이 나가야지, 우리는 양보 못해.”라고 반박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jhj@seoul.co.kr
  • 네이버스고의 신입 기자 유새롬 ②

    네이버스고의 신입 기자 유새롬 ②

    “5년 후에 저널리즘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의 계획은 안 짜요. 하지만 기자로 일하게 됐으니 인생의 다른 문이 열릴 거라 생각합니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유일한 한국인 직원인 유새롬(22)씨는 새롭다는 뜻의 이름처럼 지난 6월 입사한 신입 기자다.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을 5월에 졸업하고 바로 신문사에 입사해 지역 신문인 네이버스고의 알렌판을 맡고 있다.  유씨가 하는 일은 매일 네이버스고에 올라오는 지역 주민들의 글과 사진을 편집해 네이버스고 웹에 올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16페이지의 알렌 지역신문을 만드는 것.  한국에서 태어나 인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살다가 19살에 미국에 온 유씨는 대학때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가 15~25명 있었지만 졸업한 동기들 가운데 전공을 살려 언론사에 입사한 경우는 유씨 말곤 단지 한명이 더 있을뿐이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거나 긴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단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봐요.”  대학에서도 학교에서 펴내는 일간지에서 일했기 때문에 기사를 써서 편집하고 사진을 찍는 일들이 전혀 낯설지 않다.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neighborsgo.com/blog/btot)에는 대학을 졸업해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의 설렘과 떨림들이 가득하다.  유씨는 지역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큰 신문사에서 일하겠다는 등의 목표는 없다. 미국의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어떤 기사를 쓰겠다는 목표는 확실하다.  “우리가 ‘빅 페이퍼’라고 부르는 댈러스 모닝뉴스에는 정치뉴스가 많잖아요. 저는 알렌에 사는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알려주는 인간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인터넷서울신문 댈러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비정규직 해고 1순위는 여성” 생생여성행동 해고철회 촉구

    39개 여성·노동단체가 모여 발족한 생생여성행동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해고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여성행동측은 이들 가운데도 퇴출 1순위 대상이 여성이라며 해고 철회를 주장했다. 여성행동측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비정규직법이 효력을 발생한 지난 1일 이후에도 일반 기업에서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는 없었다.”면서 “정부의 입김이 미치는 공공부문에서만 줄줄이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난 것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유예 주장은 결국 평생 비정규직으로만 살라는 이야기”라면서 “진정으로 비정규직의 해고를 막고자 한다면 공공부문이 나서서 대량해고가 아니라 대량 정규직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부가 지난 13일 현재 조사한 ‘비정규직 근속기간 2년 이상 실직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장 8931곳 가운데 791곳에서 4325명(72.5%)이 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규직으로 전환한 사업장은 337곳에서 1644명에 그쳐 27.5%에 그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안양 세계서 가장 긴 ‘거리 갤러리’ 만든다

    안양 세계서 가장 긴 ‘거리 갤러리’ 만든다

    경기 안양시 만안뉴타운에 세계에서 가장 긴 총연장 8㎞의 ‘거리 갤러리(지도)’가 들어선다. 안양시는 13일 ‘만안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뉴타운 전역을 관통하는 8㎞의 거리 양쪽에 2∼4층 규모의 저층 건물을 붙여서 건축, 거리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는 세계 최장으로 유례가 없는 규모”라며 “고품격 쇼핑몰과 각종 공연·문화시설, 중소 규모의 갤러리 및 작가들의 활동공간 등으로 거리 갤러리를 채워 ‘아트 콤플렉스’로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방침이다. 거리 갤러리 저층 건물의 옥상을 연결해 보행·자전거 도로도 만든다는 구상도 세웠다. 이밖에 거리 갤러리 주변 22만 6042㎡ 부지에는 정보문화공원 등 모두 25개 공원 및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만안 뉴타운은 단순한 개발과 재정비가 아닌 현대와 예술, 자연이 살아 숨쉬는 미래형 단지”라며 “연중 축제와 예술의 향연이 이뤄지는 새로운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만안뉴타운은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17만 6040㎡ 부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고, 2만 5496가구(6만 6625명)의 주택이 건설된다. 부지 양끝의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은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이 재정비된다. 관악역은 광명전철역과 연계된 환승역사로 탈바꿈하고 주변에 주거 비즈니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만안 뉴타운 부지는 경부선 철도 및 경수산업도로와 연접해 서울과 광명, 군포, 시흥 등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한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이 지역을 지나고 있다. 안양시는 14일부터 4일 동안 해당 부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사업설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北, 개성에 신규인력 640명 공급

    개성공단 관련 법·계약 재협상을 일방 통보했던 북한 당국이 지난달 개성공단에 신규 인력 640명을 새로 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의 의도가 주목된다. 13일 통일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달 개성공단 후발업체들에 인력 640여명을 새로 배정했다. 북측은 그동안 근로자 기숙사 신축이 지연되자 숙소난을 내세워 올해 초부터 매달 적게는100명 미만에서부터 많게는 500여명의 40~50대 고령 근로자를 각 입주기업에 신규인력으로 배정해 왔다. 또한 통행 시간과 북한 체류인원을 제한한 이른 바 ‘12·1조치’가 내려진 뒤인 지난 1월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북측 근로자를 갑자기 입주기업에서 철수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남측이 요구한 신규 근로자 투입을 지켜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옥성석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 부회장도 “이달 초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 개성공단 관리위로부터 지난달 640명에 달하는 북측 근로자가 각 기업에 신규 투입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북측은 올해 중학교 졸업생들을 3개월 정도 교육시킨 뒤 인력난이 심한 후발업체 위주로 할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개성공단 업체들의 주문량이 줄면서 추가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 들어 현재까지 1324명의 신규 근로자를 각 입주기업에 배정, 지난 6월 말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수는 4만 225명이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은 속셈을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북한으로선 적어도 자신들이 할 도리를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효섭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일본 징용 희생자 44위 60여년만에 조국품으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제 강점기 군인이나 군속으로 끌려왔다가 희생된 뒤 일본 도쿄의 사찰 유텐지에 60여년 이상 잠들어 있던 한국인 유골 44위의 봉환 추도식이 8일 오후 1시 유텐지에서 열렸다.이로써 유텐지에 보관되어온 한국인 유골은 모두 704위이다. 이 가운데 DNA검사 등을 거쳐 유족이 확인된 288위 중 지난해 1월과 11월 각각 101위와 59위를 포함, 204위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유텐지에는 북한의 유골 431위도 안치돼 있다. 추도식에는 유족 25명과 김용봉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진상 규명위원회 위원장,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과 후생노동성 차관 등이 자리했다.일본군에 징용돼 지난 1945년 7월 중국에서 숨진 오빠의 유골을 찾아온 정동희(75)씨는 “오빠의 생사도 모른 채 살다 이제서야 만나러 왔다.”며 유족 대표로 추도했다.권 대사는 추도사에서 “유골 봉환을 통해 유족들의 가슴 속에 맺혔던 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봉환된 유골은 9일 충남 천안에 있는 망향의 동산에 안치된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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