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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암학회 “유방 엑스선 첫 검진 45세로 늦춰라”

    미국암학회가 여성들에게 유방암 검진을 위한 엑스선 촬영(유방조영술)의 첫 검사 시기를 늦추고 횟수도 줄이라는 새 기준을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암학회는 이날 45세부터 유방조영술 검진을 시작하되 매년 할 필요는 없다며 기존 지침을 뒤집었다. 2003년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40세부터 매년 받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지침 변경 이유는 유방조영술이 45세 미만 여성에게 별로 효과적이지 않으며 오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다. 암학회는 “45세 미만의 젊은 여성은 유방 조직이 단단해 엑스선 촬영으로 종양을 찾아내기 어렵다”면서 “종양이 악성으로 발전할지, 놔둬도 괜찮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방조영술로 암 진단을 받은 여성이 하지 않아도 될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암학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 4만 4925명 가운데 106명이 오진으로 불필요한 유방암 치료를 받았다. 따라서 45세부터 유방암 검진을 해도 늦지 않고 폐경기 이후엔 유방암이 더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55세에 이르러서는 2년에 한 번씩 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 기준은 유방암 진단에 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에서 유방암과 관련해 기준을 제시하는 3대 주요 기관의 첫 검진 시기가 제각각이어서 혼란도 예상된다. CNN에 따르면 암학회 45세, 미국대학산부인과학회는 40세,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50세를 첫 검진 나이로 권장하고 있다. 한편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오진율이 높더라도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연구진이 디지털로 전환된 유방조영술 영상을 보지 않고 과거 필름으로만 연구를 진행했다며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첫날] 부모·부부 상봉 5가족뿐… 작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

    20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년 8개월 전인 2014년 2월 19차 상봉 행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 참가자들이 고령화되면서 부부나 직계 자녀보다는 형제나 친척들의 상봉 비중이 높아졌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에서 찾는 가족은 형제자매가 80명(82.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촌 이상(12명, 12.4%), 부자(3명, 3.1%), 부부(2명, 2%) 순이다. 특히 아들딸이 부모를 만나는 가족과 부부 상봉에 부모를 모시고 함께 나가는 경우를 포함해 직계는 총 5가족뿐이다. 대신 형제자매 상봉은 8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형제자매가 죽어 조카들이 나오거나, 다른 가족 없이 5촌 조카, 7·8촌 등 친척만 나오는 사례도 있다. 2014년 1차 때와 비교하면 부모·자식 간이나 부부 상봉은 12명에서 5명으로 반 이상 줄었고 형제나 친척 간 상봉 비율은 비슷하다. 당시 남측 상봉 대상자 82명 가운데 90세 이상은 25명, 80대 41명, 70대 9명, 69세 이하는 7명이었다. 앞서 2010년 18차 때에는 남측 방문단 100명 가운데 90세 이상이 21명, 80대가 52명, 70대가 27명이었다. 다만 이때는 부모나 자식 간 또는 부부 상봉은 22명으로 현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이산가족들이 고령화되면서 사망하거나 거동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남북관계 위기 속에서도 이산가족 상봉이 열리는 것이 19차 때와 같은 점이다. 2014년 당시는 한·미 합동 ‘키리졸브’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던 시기였음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열렸다. 이번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2015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냈지만 이날 이산상봉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런 태도는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적·군사적 이유로 중단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광범히 제기되는 인권문제와 직결돼 자신들의 입지가 축소될 것을 우려한 조치란 평가도 나온다. 한편 2014년 때와 다른 면은 당시 추운 겨울이어서 계절 때문에 고령자들에 대한 건강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날씨가 사계절 중에서도 가장 선선한 가을인 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그때보다 줄었다. 또 지난번 1차 상봉 행사에서는 남북자·국군포로 가족들이 만났지만 이번 1차 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광고 클릭하면 수당”… 46억 챙긴 다단계 사기

    인터넷 광고만 클릭하면 수당을 준다고 꾀어 회원을 모집하는 신종 다단계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연예인 가십과 여행 등을 주제로 한 월간 잡지를 5000여부 넘게 배송하며 정기 구독료 명목으로 회원 가입비를 받아 챙기는 지능적 수법을 썼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유령 인터넷 광고업체 C사를 운영하면서 회원 5425명을 모집한 후 가입비 명목으로 1인당 2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모두 46억 40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최모(56)씨를 구속하고 강모(5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회원들을 불러 모아놓고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등과 500억원대 광고를 계약했다”며 “지정 사이트에 가입해 하루에 10번씩만 광고를 클릭하면 한 달에 가입비의 최고 100% 이상을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현혹했다. 이어 “가입시킨 후순위 회원이 많으면 최고 월 9800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다단계 방식의 회원 유치를 유도했다. 회원 유치 경품으로 3000만원 상당의 중고 외제차를 내걸고 가장 많은 회원을 유치한 사람에게 실제로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C사는 현대차 등과 광고를 계약한 사실이 없었다. 회원들에게 지급된 수당도 다단계 피라미드의 후순위 회원들이 낸 가입비에서 융통한 것일 뿐 다른 수익원도 없었다. 최씨 등은 입금받은 가입비의 절반가량을 회원들에게 수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은 올 8월부터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회원들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 몰래 출입국한 ‘검은 머리 외국인’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한 뒤 출입국 관리의 허술함을 틈타 공항을 드나들던 ‘검은 머리 외국인’(한국계 외국 거주인)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국적 포기 이전에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경우다. 감사원은 13일 법무부와 전국 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감사한 결과 지난 5월부터 병역법을 위반한 외국 국적 재외 동포 25명 가운데 18명이 출입국 규제 기간인데도 45차례에 걸쳐 국내외를 오갔다고 밝혔다. 한국계 A씨는 병역법을 위반해 출입국 때 경찰에 통보돼야 하지만 출입국 관리 소홀로 캐나다 여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등 8차례나 멋대로 출입국을 했다. B씨의 경우 출입국관리소 측이 검찰로부터 출입국 동향 통보를 사전에 요청받고도 그가 두 차례 공항을 드나들 때까지 방치했다. 감사원은 또 법무부가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109만 1000여명 가운데 6만 9000여명(6.3%)의 지문을 규정대로 등록하지 않아 사건·사고 발생 때 신원 확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수 국적자가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 외국 체류 기간이 60일 이상이면 연금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출입국 기록이 보건복지부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아 33명에게 51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기준으로 불법 체류자의 차량 2232대 가운데 61.6%인 1374대의 차량이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 발생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2년 동안 86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과태료 438만원을 체납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 몰래 출입국한 ‘검은 머리 외국인’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한 뒤 출입국 관리의 허술함을 틈타 공항을 드나들던 ‘검은 머리 외국인’(한국계 외국 거주인)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국적 포기 이전에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경우다. 감사원은 13일 법무부와 전국 출입국관리소를 상대로 감사한 결과 지난 5월부터 병역법을 위반한 외국 국적 재외 동포 25명 가운데 18명이 출입국 규제 기간인데도 45차례에 걸쳐 국내외를 오갔다고 밝혔다. 한국계 A씨는 병역법을 위반해 출입국 때 경찰에 통보돼야 하지만 출입국 관리 소홀로 캐나다 여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등 8차례나 멋대로 출입국을 했다. B씨의 경우 출입국관리소 측이 검찰로부터 출입국 동향 통보를 사전에 요청받고도 그가 두 차례 공항을 드나들 때까지 방치했다. 감사원은 또 법무부가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109만 1000여명 가운데 6만 9000여명(6.3%)의 지문을 규정대로 등록하지 않아 사건·사고 발생 때 신원 확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복수 국적자가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 외국 체류 기간이 60일 이상이면 연금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출입국 기록이 보건복지부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아 33명에게 5100여만원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기준으로 불법 체류자의 차량 2232대 가운데 61.6%인 1374대의 차량이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사고 발생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2년 동안 86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과태료 438만원을 체납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의암호·옛 부대터의 변신… 명품 관광 기대하세요”

    [자치단체장 25시] “의암호·옛 부대터의 변신… 명품 관광 기대하세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호수의 고장’ 강원 춘천시가 국제 관광과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용틀임하고 있다. 의암호를 활용해 호수 안팎에 레고랜드와 삼악산 로프웨이, 카페거리,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면서 도시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도심의 마지막 알짜배기 땅으로 남아 있는 옛 미군 부대 터 캠프페이지 일대는 대규모 숲을 조성해 영국 런던의 트래펄가광장과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광장 등과 같은 도심 랜드마크로 가꿀 계획이다. 전철, 고속도로를 따라 수도권과 40분~1시간 거리에 있는 춘천이 호수 관광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뚝심’ 있는 최동용 시장이 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빠르고 치열하게 검토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밀어붙이는 ‘불도저’로 통한다. 지난달 24일 기자와 동행한 최 시장은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답을 찾는 철저한 현장주의자였다. 한달 만에 소집된 확대간부회의가 이른 아침부터 열렸다. “옮겨진 샘밭장터 편의시설이 시급하다”(이병철 신북읍장),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따른 전력산업기반기금 67억원의 활용 방안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달라”(이경화 동산면장), “김유정 문학마을 주점 운영이 늦어지고 있다”(최종구 신동면장)…. 시청 간부 9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듣고 답을 찾는 자리에 25명의 읍·면·동장들은 최 시장과 얼굴을 맞대고 마을의 민원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민원 사항마다 실·국·과장들이 일일이 답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장터의 새로운 시설을 주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전력기금 활용은 별도로 보고하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최 시장은 시골 마을을 손금 보듯 챙기며 지시했다. 1년 전 전임 시장 때 실·국장들이 전면에 나서 지시하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최 시장이 취임한 뒤 철저하게 현장의 소리를 듣는 회의로 변한 것이다. 오후에는 추석을 앞두고 노인 주거 복지 시설 늘푸른화수원을 찾았다. 노인 29명의 보살핌 시설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동행한 복지정책과장에게 “지원이 없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 보살피고 미흡한 행정 지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강원도와 춘천시를 오가며 30년 넘게 행정업무를 해 왔지만 늘 아쉬웠던 부분이 복지였다”면서 “임기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육아·교육 환경의 개선 등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벽마다 잠깐씩 열리는 채소 번개시장에 들렀다. 검은 차양막과 들쭉날쭉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매달려 있는 간판들, 어지럽게 늘어진 전기·통신선들이 거미줄과 함께 얽혀 컴컴한 동굴처럼 다가왔다. 최 시장은 “당장은 우중충하고 낡았지만 재정비 사업을 마치는 2020년쯤에는 현대화된 시장센터가 들어서고 주변에 걷고 싶은 거리,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먹거리촌까지 조성되면 상전벽해가 될 곳”이라고 자랑했다. 당장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지원 조례까지 만들었다. 시장에는 시장센터 외에 호반맛길, 게스트하우스, 자전거호텔,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반갑게 최 시장을 맞은 지성열 상인회장은 “70명쯤 되는 지역 상인들 모두가 반기는 사업”이라면서 “의암호와 가깝고 순환도로와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개시장 한 블록 건너에 있는 의암호 소양강처녀상 주변의 ‘소양강 스카이워크’ 조성 예정지도 둘러봤다. 지금은 덩그러니 처녀상만 있지만 처녀상 쪽 호수변에서 쏘가리동상이 있는 호수 안까지 폭 4m, 길이 154m의 보행자 전용 유리길을 만들어 명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호수변 이곳저곳을 누비는 최 시장은 “이곳에 길을 내고, 이곳에는 휴게 공간을 꾸미고, 저곳에는 카페촌이 들어선다”며 손을 뻗어 설명하는 모습이 열정적이다. 그는 또 “즐길거리, 볼거리를 만든 뒤 호수 주변에서 카페촌이 영업을 하게 되면 그동안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의암호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 관광의 거점이 될 옛 캠프페이지 터를 찾아서는 도시의 미래를 그렸다. 최 시장은 “춘천의 미래가 있는 곳인 만큼 서두르지 않고 후손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면서 “숲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만들어 관광 거점 지역으로 가꿔 놓으면 런던의 트래펄가광장과 로마의 스페인광장 등과 같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속에 고급 음식점과 박물관, 패션몰 등 지역 경기를 살릴 친환경 상권을 넣겠다는 그림도 그리고 있다. 하루 종일 화장실에도 들르지 못해 중간에 차를 세우고 간이 화장실을 이용할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었다. 노을이 지는 오후 늦은 시간 의암호와 삼악산을 가로질러 놓일 로프웨이 예정 부지 현장을 찾았다. 최 시장은 “친환경 개발로 4~5인승 곤돌라 80여대를 의암호에서 삼악산까지 띄우면 춘천은 레고랜드와 함께 국제적인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480억~490억원이 들어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미 희망 업체가 나타나는 등 가시화되고 있어 2018년 초쯤이면 운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조남풍 회장 비리 단서 포착’ 檢, 재향군인회 압수수색

    검찰이 조남풍(77) 현 재향군인회 회장의 불법 선거 자금 수수 등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향군인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조종태)는 7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향군 건물 등 5∼6곳을 압수수색했다. 건물 내 조 회장의 집무실과 향군상조회 사무실, 서울 송파구 향군타워 등 곳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조 회장은 선거법 위반과 배임,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8월 향군 이사 대표와 노조 등으로 이뤄진 ‘향군 정상화 모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향군 정상화 모임은 조 회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건으로 향군에 790억원대의 손해를 입힌 업체로부터 올해 4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거액의 선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금품선거’를 벌여 회장으로 선출된 뒤 산하기관 인사 과정에서 매관매직했다는 내용도 고발장에 포함돼 있다. 국가보훈처도 최근 특별감사에서 조 회장이 향군에 재정 위기를 가져온 업체 측 인사 조모씨를 무리하게 경영본부장으로 임용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 회장이 임직원 25명을 임용할 때 나이제한 규정 등 공개채용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고발인을 조사한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회장이 회장 선거를 전후한 시기에 불법적으로 금품을 챙긴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향군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조 회장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육사 18기인 조 회장은 국군보안사령관(중장), 1군 사령관(대장) 등을 역임한 뒤 1993년 예편했다. 2007년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고 올 4월 35대 향군회장에 당선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주목! 이 상품]

    [주목! 이 상품]

    ●부산은행, 온라인 전용 ‘굿 초이스 정기예금’ 판매 부산은행은 고객이 상품을 직접 설계하는 온라인 전용 ‘굿 초이스 정기예금’을 새롭게 내놓았다. 1년제 정기예금으로 상품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 금리를 최대 2.2%까지 지급하는 ‘금리형’, 기본 우대이율에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수수료 면제형’, 이 두 가지 상품을 절충한 ’복합형’이다. 금리형은 기본이율 연 1.3%에 최고 0.9%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수수료 면제형은 최대 70회까지 이체 수수료(인터넷·스마트뱅킹)와 현금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복합형은 최대 0.8%의 우대이율에 수수료 40회 면제 혜택을 준다. ●SC은행, ‘신세계360체크카드’ 출시 스탠타드차타드(SC)은행이 신세계그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360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0%(월 최대 1만 5000포인트)가 SC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로 적립된다. 단, 매달 30만원 이상 3개월 연속 사용 조건이 붙는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2%가 포인트로 쌓인다. ●삼성화재, 업계 최초 자녀 공교육비 보장 보험 삼성화재는 6일 업계 최초로 자녀의 공교육비까지 보장한 장기보험 ‘소중한 약속’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중증 장해를 입었을 때 자녀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공교육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금과 수업료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육비, 기성회비도 포함된다. 30세까지 보장되므로 학교를 오래 다니거나 뒤늦게 진학해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해외 진학 시 연 20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현대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연말까지 행사 현대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 에이블론(able Loan) 해외주식 담보대출’ 행사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해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1000만원 한도에서 30일간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일 이상 담보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 등 25명에게 모두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다른 증권사 계좌에 있는 해외주식을 현대증권 계좌로 옮기면 입고금액 또는 대출금액에 따라 5만~25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1000만원 한도 안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 24년 동안 800여종 도서 발간…김혜경씨 보관문화훈장 받는다

    24년 동안 800여종 도서 발간…김혜경씨 보관문화훈장 받는다

    김혜경 푸른숲 대표가 책의 날을 맞아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출판 유공자 25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4년 동안 문학과 인문·사회, 청소년, 아동 도서 등 800여종의 도서를 발간하며 출판문화 진흥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출판인회의 제5대 회장 재임 시 출판 전문교육기관인 서울북인스티튜트(SBI)를 개관해 출판 전문인력 양성 교육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출판유통환경개선, 독서진흥운동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이종국 한국출판학회 고문, 국무총리 표창은 박찬익 박이정출판사 대표와 이용준 대진대 교수, 서동환 교문서적 대표(수원서점조합장)에게 각각 수여한다.
  •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최소 56명 사망..IS 소행일까? ‘현장 충격’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최소 56명 사망..IS 소행일까? ‘현장 충격’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동부 도시 바쿠바, 남부 도시 바스라의 시아파 다수 지역에서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디얄라 주의 주도인 바쿠바 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쿠바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장의 주차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3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남부 바스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스라의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최소 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아파가 다수를 점한 바스라에서 일어난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됐다. IS가 테러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사진 = 방송 캡처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 일자리에 힘 보태는 사람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업무를 추가로 취급하게 된 IBK기업은행이 5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이 나오자마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바로 가입했다. 권 행장은 일시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월 급여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내기로 했다. 기업은행 임원진과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 사장들도 가입에 동참하기로 했다. IBK 홍보대사인 송해씨도 이날 기업은행을 방문,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나란히 가입했다. 김 지사는 NH농협 경북도청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1호 기부자로 가입했고 권 시장은 대구은행 시청지점을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 지도층이 솔선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지역의 뜻있는 분들이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해 청년 고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장 5명(경북개발공사·경북관광공사·경북테크노파크·경북경제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도 이날 펀드에 가입했다.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이날 청년희망펀드를 출시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은 연봉 자진 반납분의 50%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 역시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총 25명 전원이 이날 신한은행을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서울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최소 56명 사망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최소 56명 사망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동부 도시 바쿠바, 남부 도시 바스라의 시아파 다수 지역에서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디얄라 주의 주도인 바쿠바 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쿠바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장의 주차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3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남부 바스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스라의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최소 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무슨 일이길래?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무슨 일이길래?

    이라크 곳곳서 연쇄 폭탄테러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동부 도시 바쿠바, 남부 도시 바스라의 시아파 다수 지역에서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디얄라 주의 주도인 바쿠바 시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바쿠바의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장의 주차장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32명이 숨지고 58명이 부상했다. 또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남부 바스라 치안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스라의 번화가에서 폭발물이 터져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최소 2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

    ‘국내 최대 미술장터’ 한국국제아트페어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2015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15)가 6일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과 B홀에서 개막한다. 14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11개국 182개(국내 130개·해외 52개) 갤러리가 참여해 11일까지 6일 동안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주빈국은 일본으로 도미오 고야마 갤러리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2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모노하의 대가로 알려진 기시오 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다 마코토, 요시타가 아마노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10명이 참여해 일본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일본현대미술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후원으로 진행한다. 화랑협회 박우홍 회장은 “올해는 KIAF가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시스템을 갖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국가 컬렉터와 미술계 인사 25명을 초청하는 한편 쾌적하고 효과적인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동선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호주, 홍콩 등의 화랑협회가 올해 아시아태평양화랑협회연합(APAGA)을 만들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는 전시장 복도공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각을 중심으로 한 ‘스페셜 홀웨이’(Special Hallway)전을 마련했다. 또 VIP를 골드와 레드 두 등급으로 나눠 실수요자들의 쾌적한 관람을 돕기로 했다. 골드 VIP 1000명, 레드 VIP 2500~30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개막일의 경우 골드 VIP는 오후 1~4시, 모든 VIP는 오후 4~8시 입장할 수 있으며, 7~1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VIP 카드 소지자에게만 개방된다. 행사기간 중 투자로서의 미술품, 전 세계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비교, 한국의 단색화, 미술시장의 최근 동향 등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화랑협회는 아트페어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아트페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홍콩이나 마이애미처럼 미술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심도시가 형성되는 추세를 감안해 이번 행사명에 KIAF와 함께 개최지인 서울을 강조하고자 ‘아트 서울’을 병기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8만 5000명의 입장객에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IAF 2015 홈페이지(www.ki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66-3702~4.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잘못 찌른 檢, 3년간 1918억원 물어줬다

    잘못 찌른 檢, 3년간 1918억원 물어줬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게 지급된 형사보상금이 최근 3년간 2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돈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고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검찰이 성과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기소를 남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대검찰청이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전국 검찰청이 기소한 283만 91명 가운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비율은 0.6%(1만 6125명)였다. 1심 무죄율이 가장 높은 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1.2%)으로 다른 검찰청의 2배 수준이었다. 2심 무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고검(2.6%)으로 전국 평균(1.9%) 대비 0.7% 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검찰이 지출한 형사보상금은 1918억 617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엘리트 검사’들이 몰려 있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지급된 금액이 전체의 각각 20.0%(383억 6348만원), 11.4%(217억 8545만원)로 전국 1, 2위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고검의 형사보상금은 2012년 50억 5080만원에서 2014년 207억 8732만원으로 4.1배,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39억 4032만원에서 127억 6923만원으로 3.2배 증가했다. 형사보상법에 따르면 구금 또는 형의 집행을 받은 사람이 무죄 재판을 받거나 면소·공소기각의 재판을 받은 때는 형사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다. 검찰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무죄판결 사건 평정 결과에 따르면 무죄 사건의 16.0%가 검사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 과오로 결론 난 무죄 사건 가운데 53.3%가 ‘수사 미진’, 37.9%가 ‘법리 오해’였다. 이 의원은 “국민이 검사의 자질 부족 때문에 수사기관에 불려다니고 검사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2012~2014년 형사보상금 지급이 급증한 건 사실이지만 도로법 양벌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2012년), 긴급조치 위반 등 과거사 재심사건 무죄 확정(2013년) 등에 따른 일시적인 지급이 전체 지급의 80%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남자가 여자보다 ‘창의력’ 높다 (연구)

    남자가 여자보다 ‘창의력’ 높다 (연구)

    흔히 남성은 이성적,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기발함과 창의력은 어느 쪽이 더 강할까?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진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창의적이며, 이것이 회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빨리 승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온라인을 통해 무작위로 80명의 실험참가자를 선발한 뒤 이들에게 확산적 사고 또는 수렴적 사고 능력을 포함한 글을 읽게 한 뒤 창의력을 평가하게 했다. 확산적 사고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정보를 광범위하게 탐색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리 정해지지 않은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고를 뜻하며, 수렴적 사고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식과 원리, 논리법칙 등을 동원하여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나 답을 모색해 가는 사고방식을 뜻한다. 실험결과 창의력은 ‘고전적인 남성의 경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즉 과감한 결정역과 경쟁력, 위험부담, 야망 등의 성향을 가진 남성이 협동이나 이해 등의 성향을 가진 여성에 비해 창의력이 높았다는 것.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역시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참가자 169명에게 건축가나 패션디자이너와 관련된 글을 읽게 하고, 이들의 작품을 담은 사진 3장을 보여준 뒤 ▲창의력 ▲독창성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 등과 관련한 점수를 매기게 했다. 역시 결과는 남성 건축가가 여성 건축가의 작품에 비해 더 창의력이 높고 독창성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실험참가자 125명에게 두 가지 보고서를 읽게 했다. 하나는 위험부담이 크고 하나는 위험부담이 비교적 적은 보고서였다. 그 결과 같은 남성의 보고서라 해도 위험부담이 더 큰 보고서가 더욱 창의적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여성에게는 이러한 차이가 적용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듀크 대학교의 데본 프라우드풋 박사는 “성별에 따라 달리 평가되는 창의력은 회사 내에서 남성과 여성의 승진 속도와 급여 차이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는 왜 여성이 창의적인 기업의 주요 보직에서 멀어져 있는지를 알게 한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채용] 충북 유치원·초등·특수 교사 488명,

    [채용] 충북 유치원·초등·특수 교사 488명,

    충북도교육청은 1일 201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30명, 초등학교 교사 415명, 특수학교 교사 43명(유치원 13명·초등 30명) 등 488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선발 인원은 유치원 2명, 초등 25명, 특수 3명(유치원 1명·초등 2명) 등 30명이다. 작년(유치원 43명·초등 383명·특수 16명)과 비교할 때 초등 교사는 32명, 특수 교사는 27명 더 뽑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교사는 작년 미달 사태(336명 지원)가 벌어진 데다 최종 합격자가 288명에 불과해 채용 수요가 많아졌고, 특수 교사는 충북이 다른 시·도보다 많이 모자란 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취득 예정자 포함해 준교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는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16일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시스템에서 이뤄진다. 논술, 교육과정 등 1차 시험은 다음 달 21일, 2차 시험은 2016년 1월 5∼7일 치러진다. 1차 합격자는 오는 12월 22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be.go.kr)를 통해 발표된다. 1차 시험 과목 중 하나인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 시행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장애인 합격자 수가 선발 예정 인원에 미달해도 부족 인원을 일반응시자로 충원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제2차 시험 출제 기관이 기존 도교육청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변경됐다. 또 2차 수업실연 시험 시간이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 문의는 초등교육과 초등학사담당(043-290-2642)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 개도국 자립 일꾼 키우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로 국격 향상과 인류 공영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 11월 문을 열었다.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을 세계화해 개발도상국들의 빈곤을 퇴치하고 자립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게 목표였다. 이 대학원은 그동안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52개국의 258명이 입학했다. 이 가운데 125명은 석사학위를 받았다.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영남대가 새마을운동의 맥을 잇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외국인들의 요청이 잇따랐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 원리와 철학, 방법론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각종 개발정책에 대한 이론적, 실천적 교육을 중점적으로 했다. 졸업생 가운데 시장이나 주지사가 된 사람도 있고 상당수가 그 나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학 측은 대학원 졸업생 10명 가운데 8∼9명은 교육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소개했다. 영남대는 1976년부터 새마을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새마을연구회와 새마을연구소, 새마을 분야를 공부하는 지역사회개발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전신)를 설립했고 2009년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을 개원했다. 이때부터 새마을운동의 학문화와 세계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 교육, 교류 사업에 나섰다. 새마을운동 전성기에 81개 대학에서 2600여명의 교수가 관련 분야 연구를 했지만 이후 하나둘씩 사라지고 유일하게 영남대가 명맥을 유지해 왔다. 새마을대학원 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은 주민 참여에 의한 인간 개발 프로그램, 자조와 자립정신에 입각한 아래에서부터의 개발,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추진한 지역 개발로 이런 점들이 개도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알쏭달쏭+] 남자와 여자 중 ‘창의력’ 높은 쪽은?

    [알쏭달쏭+] 남자와 여자 중 ‘창의력’ 높은 쪽은?

    흔히 남성은 이성적, 여성은 감성적이라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기발함과 창의력은 어느 쪽이 더 강할까?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진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창의적이며, 이것이 회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빨리 승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온라인을 통해 무작위로 80명의 실험참가자를 선발한 뒤 이들에게 확산적 사고 또는 수렴적 사고 능력을 포함한 글을 읽게 한 뒤 창의력을 평가하게 했다. 확산적 사고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정보를 광범위하게 탐색하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미리 정해지지 않은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고를 뜻하며, 수렴적 사고는 문제해결을 위해 지식과 원리, 논리법칙 등을 동원하여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나 답을 모색해 가는 사고방식을 뜻한다. 실험결과 창의력은 ‘고전적인 남성의 경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즉 과감한 결정역과 경쟁력, 위험부담, 야망 등의 성향을 가진 남성이 협동이나 이해 등의 성향을 가진 여성에 비해 창의력이 높았다는 것. 두 번째 실험에서는 역시 무작위로 선정한 실험참가자 169명에게 건축가나 패션디자이너와 관련된 글을 읽게 하고, 이들의 작품을 담은 사진 3장을 보여준 뒤 ▲창의력 ▲독창성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 등과 관련한 점수를 매기게 했다. 역시 결과는 남성 건축가가 여성 건축가의 작품에 비해 더 창의력이 높고 독창성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실험참가자 125명에게 두 가지 보고서를 읽게 했다. 하나는 위험부담이 크고 하나는 위험부담이 비교적 적은 보고서였다. 그 결과 같은 남성의 보고서라 해도 위험부담이 더 큰 보고서가 더욱 창의적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여성에게는 이러한 차이가 적용되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듀크 대학교의 데본 프라우드풋 박사는 “성별에 따라 달리 평가되는 창의력은 회사 내에서 남성과 여성의 승진 속도와 급여 차이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는 왜 여성이 창의적인 기업의 주요 보직에서 멀어져 있는지를 알게 한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란 언론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망자 2000명”

    이란 언론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압사사고 사망자 2000명”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도중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 사망자가 사우디 당국의 공식 발표와 달리 2000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 보건부는 압사사고 이틀 뒤인 26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사고 사망자가 769명, 부상자는 93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집계에서는 사망 719명, 부상 863명이었다. 그러나 각국 정부는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자국민 수가 사우디 당국의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사상자 규모는 훨씬 클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이란 언론을 중심으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란 프레스TV는 25일 이란 하지 위원회의 사이드 오하디 위원장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2000명이라고 전했다. 오하디 위원장은 “사우디 정부 발표에 근거해서 보면 숨진 사람은 2000명”이라며 “사우디 정부의 무분별함과 무책임함, 잘못된 일 처리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됐다”고 성토했다. 이란 파르스통신도 앞서 전날 실제 사망자가 1300명, 부상자는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당국이 확인한 이란인 피해는 종전 집계에서 사망자가 131명, 부상자는 최소 150명가량이었으나 이란 정부는 또 다른 366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도 전날 이번 성지순례에 참가한 자국민 가운데 236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밝혔으나 사우디 집계에서 파악된 파키스탄인 사망자는 7명이었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최소 225명의 자국민이 압사사고 이후 숙소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사우디 당국이 확인한 사망자는 3명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수니파를 대표하는 사우디 측의 허술한 관리가 참사를 불러왔다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란 외교부는 사고 당일인 24일과 25일 자국 주재 사우디 대사 대행을 잇따라 불러 항의했다. 또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검찰총장은 이번 압사사고와 관련해 사우디 당국을 국제 법률기구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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