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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 사망 등 25명 사상자 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는 신호교환 부실 등 안전불감사고, 8명 구속영장

    6명 사망 등 25명 사상자 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는 신호교환 부실 등 안전불감사고, 8명 구속영장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친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는 크레인 기사와 신호수들이 ‘설마’ 하는 생각으로 무전기로 신호 소통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크레인 작업을 하는 바람에 벌어진 안전불감 사고로 드러났다. 경남경찰청과 거제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수사본부는 15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사고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김모(61)씨와 사고 크레인 기사 2명 등 모두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삼성중공업 및 협력회사 관리자와 현장작업자 등 17명(삼성중공업 11명, 협력업체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선소장 김씨는 안전총괄 책임자로서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과 교육, 현장점검 등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42)씨 등 삼성중공업 현장안전관리자 2명은 사고 당시 작업현장에서 지휘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는 등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골리앗 크레인 기사 김모(53)씨와 신호수 이모(47)씨 등 2명, 타워크레인 기사 박모(41·협력업체)씨와 신호수 이모(65·〃)씨 등 5명은 장애물 확인과 무전기로 신호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지상에 있던 골리앗 크레인 신호수는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무전기로 “골리앗 크레인이 출발한다”고 알렸고 타워크레인 기사는 “알았다”고 응답했다. 그 순간 타워크레인 쪽 신호수는 타워크레인 기사에게 무전기로 “고철통 한개만 옮긴 뒤 골리앗크레인이 운행하도록 하자”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타워크레인 기사는 한개 작업을 더 하겠다는 신호내용을 골리앗 크레인 신호수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작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타워크레인이 작업하던 중 골리앗 크레인이 운행하다 골리앗 크레인 위로 솟은 타워크레인을 들이받아 타워크레인이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로 무너져 내려 25명의 사상자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골리앗 크레인 기사가 “골리앗 크레인 신호수로부터 ‘멈춰라’는 무전연락이 없어 타워크레인 붐대가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고 운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사고가 발생한 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한 가운데 8차례 현장 조사하고 삼성중공업 및 협력업체를 2차례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작업자들이 장애물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작업 신호교환도 정확하게 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 부실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근로자 날이었던 지난달 1일 오후 2시 52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무너진 타워크레인이 근로자들을 덮쳐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朴 재판 중계될까… 판사 68% “주요 재판은 허용을”

    전국 판사 3명 중 2명은 법원에서 이뤄지는 주요 재판의 중계방송을 일부라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박근혜(61) 전 대통령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관련 주요 인사들의 재판이 TV로 중계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이달 5~9일 전국 판사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판 중계방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공개했다. ‘1·2심 주요 사건의 재판 과정 일부 혹은 전부를 재판장 허가에 따라 중계할 수 있게 하자’는 판사가 687명(67.8%)에 달했다. 이 중 532명(52.5%)은 재판 과정 일부를, 155명(15.3%)은 재판 과정 전부를 허용하는 데 찬성했다. 중계에 반대한 판사는 325명으로 32.1%였다. 특히 판결 선고 중계방송을 재판장 허가에 따라 일부 혹은 전부 허용하자는 판사는 743명(73.4%)으로 불허 의견인 254명(25.1%)의 3배에 육박했다. 현행 대법원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은 재판 시작 전 법정 내 촬영은 허용하지만 본격적인 공판·변론 개시 후엔 녹음·녹화·중계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규칙 개정 논의를 위한 대법관 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대다수 주와 영국, 이탈리아 등이 방송 중계를 전면 또는 일부 허용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전국 판사 67.8% “중요 사건 재판 일부라도 중계방송하자”

    전국 판사 67.8% “중요 사건 재판 일부라도 중계방송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은 중요 사건의 재판 과정 일부 또는 전부를 중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판사들 사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고 기일을 중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은 반대 의견보다 압도적이었다.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전국 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재판 중계방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5~9일 전국 판사 2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절반에 못 미치는 총 1013명의 판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1·2심 주요 사건의 재판 과정 일부 혹은 전부를 재판장 허가에 따라 중계할 수 있게 하자’고 응답한 판사가 687명(67.82%)에 달했다. 이 중 532명(52.52%)은 재판 과정 일부를, 나머지 155명(15.30%)은 재판 전부를 허용하는 데 찬성했다. 중계방송에 반대한 판사는 325명(32.08%)으로 집계됐다. 특히 ‘판결 선고 중계방송을 재판장 허가에 따라 일부 혹은 전부 허용하자’는 판사는 743명(73.35%)으로 조사됐다. 반면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판사는 254명(25.07%)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특정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을 초래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국민적인 관심이 매우 큰 사건의 재판 중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박 전 대통령 등의 선고 현장을 전 국민이 TV 앞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현재 대법원은 2013년부터 중요 사건의 공개변론을 온라인으로 생방송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등 모든 변론을 촬영해 2∼3일 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국외에서는 미국 대다수 주, 호주, 뉴질랜드,영국,이탈리아,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이 방송중계를 전면 또는 일부 허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른 무더위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졌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325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9%(2478명)는 여름철(6~8월)에 나타났다며 음식물의 보관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식중독은 학교(46%·2917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음식점(1565명),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588명) 순이었다. 안전처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많이 일어나는 만큼 시설 종사자는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식품으로 채소류와 육류가 꼽혔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는 병원성대장균은 식재료나 조리한 음식을 상온에 내버려 두는 등 관리 부주의로 많이 생긴다. 씻어 먹어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채소류가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대량으로 채소류를 씻은 뒤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학교나 기관 등에서 식중독이 더 쉽게 일어난다. 최근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예년보다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은 되레 증가하고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주로 발생하며 이른 더위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병원성대장균은 생채소,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하지 않은 식품에서 발생하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피로, 탈수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근 뒤 물로 세 차례 이상 씻어야 한다. 식재료는 깨끗이 씻어서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보관해야 한다. 육류와 가금류, 계란, 수산물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한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손 의원이 올해 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고소한 43명 중 15명을 검거해 지난달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손 의원이 같은 혐의로 고소한 16명 중 피의사실이 확정된 10명을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글을 게시한 데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 노승일씨와 청문회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루 말로 옮길 수도 없을 정도의 표현으로 허위로 왜곡되고 선정적인 합성으로 일부 사이트에 확산되는 것을 봤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 120여명을 골라 모두 형사, 민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中동북 3성 ‘미세먼지 포럼’…14일 수원서 공동 해결방안 논의

    경기도와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9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도와 중국 동북 3성 환경보호청 소속 공무원,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기도 동북 3성 환경협력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웨이융칭 랴오닝성 환보청 부청장, 류웨이 헤이룽장성 환보청 부청장, 천구이성 지린성 환보청 총공정사(총책임자)를 단장으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방문단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도환경산업협력단이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했고 동북 3성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도와 중국이 미세먼지를 주제로 공식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북 3성과 차례로 환경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포럼은 정책세션과 기술세션으로 나눠 ‘동북 3성,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 및 협력방안’, ‘농산폐기물 재활용 및 협력방안’,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북 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부대행사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장쑤성의 환경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도 마련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환경 일자리 박람회 성황…40개사 120명 현장채용

    문재인 정부가 핵심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 가운데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Eco Job Fair)에 구직자 등 1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는 환경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 분야의 유일한 취업 박람회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로얄정공·엔바이온·대경에스코 등 환경부가 지정한 우수환경산업체 40여곳이 참가하여 현장면접을 통해 120명을 채용키로 했다. 창조이엔씨가 환경관리자 25명, 대현환경은 대기측정분야 등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박람회에 참가한 7개 환경 공공기관도 하반기 118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고,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구직자와 직접 상담도 진행했다. 이날 면접을 본 구직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구직자 서모씨는 “자격증이 있지만 구인 기업 상당수는 자격증보다 관련분야 경력을 원해 ‘벽’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반면 환경공학을 전공한 윤모씨는 “기업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강조하더라”며 “현장경험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 슈퍼 청문회… 강경화 불꽃 공방 예고

    오늘 슈퍼 청문회… 강경화 불꽃 공방 예고

    3野 “부적격”… 송곳 검증 별러 본회의 표결 대상 김이수 후보 판결 성향·아파트 분양이 쟁점 김동연 후보엔 추경 등 따질 듯 국회 인사청문회가 7일 위원회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 대상자로 나선다. 문재인 정권 초반 국정 운영의 순항 여부가 이번 ‘슈퍼 수요일’의 성적표로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이날 청문회의 ‘뜨거운 감자’로는 강 후보자가 가장 먼저 꼽힌다. 야 3당은 강 후보자에 대해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태다.강 후보자는 딸의 위장전입·이중국적, 증여세 탈루, 건강보험료 부당 혜택,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에 15년 동안 전입·전출한 사람이 모두 25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검찰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6일 “강 후보자가 2004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주택을 매도하면서 가격을 낮춰 신고해 소득세를 탈루했다”고 주장하며 자진 사퇴 및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외교부 측은 이날 강 후보자의 건보료 부당 혜택 의혹에 대해 “후보자와 장녀의 건강보험 관련 자격 요건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이수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대상자는 아니지만 본회의 표결로 낙마 여부가 결정되는 임명동의안 대상자이기 때문에 야당이 단단히 벼르고 있는 후보자 중 한 명이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웠던 버스 운전사에게 사형 판결을 내린 전력을 문제 삼고 있다. 한국당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청문회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 한국당은 이날 김 후보자의 아들이 2006년 27세 때 경기 용인시 기흥읍의 한 아파트(약 45평형)를 투기 목적으로 3억 4000만원에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교통법규를 26회 위반한 사실도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 협치의 걸림돌로 지목된 문재인 정부의 11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최대 화두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야당의 ‘청문회 공세’ 수위는 갈수록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는 현재 표류 중이다. 오는 14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쇼(show)통’만 하는 게 아니냐”면서 “내가 하는 것이 무엇이든 정의고 선이라는 식의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한 새 정부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현장 행정] 구로는 아이들의 ‘시네마 천국’

    [현장 행정] 구로는 아이들의 ‘시네마 천국’

    “영화는 아이들이 미리 꿈을 그려 볼 수 있는 도화지입니다.”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청 앞.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이성 구로구청장이 레드카펫을 밟기 전 마이크를 잡고 어린이영화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영화가 가상의 공간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구청 앞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구로구청 앞은 축제의 장이었다. 주민들은 배우 박상원·김혜선·최성국씨가 레드카펫으로 입장하자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들의 모습을 담았다.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도, 애니메이션 번개맨 옷을 입고 아빠의 목말을 탄 아이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구로구의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국내 유일의 어린이영화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조직위원장은 이 구청장이, 집행위원장은 김한기 썬택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맡았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고양어린이영화제가 폐지되면서 어린이영화제 타이틀을 달고 있는 행사는 우리 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영화제의 성공은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작이 2013년 21개국 147편에 불과했지만 2014년 36개국 164편, 2015년 39개국 245편, 지난해 42개국 269편, 올해는 53개국 644편까지 늘어났다. 올해는 세계 유명 국내 미개봉작들이 대거 상영되며 특히 관심을 끌었다.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에 노미네이트된 ‘나의 혁명’, 올해 뉴욕어린이영화제 개봉작 ‘리볼팅 라임’, 인도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필리핀 청소년 영화 ‘맏아들 샘’ 등이다. ‘영화는 내 꿈을 향한 길’이라는 올해 영화제 주제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하루 4시간씩 지역 내 어린이 25명을 뽑아 영화·애니메이션 연출과 연기에 대해 가르쳤다. 지난 2월부터 학교를 자퇴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화학교’를 열고 뮤지컬 배우와 영화감독을 초청해 매주 한번 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영화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지면 구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전국 유일의 어린이영화제라는 타이틀에 맞게 내년에 더 좋은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염증성 장 질환자 90% 비타민D 결핍증상 보여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아연, 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장과 간’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89.2%(74명)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미세영양소인 아연과 셀레늄이 부족한 환자 비율은 각각 38.6%(32명), 30.1%(25명)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대 여학생 정원 여전히 12명…인권위 ‘증원 권고’ 외면하는 경찰

    경찰대 여학생 정원 여전히 12명…인권위 ‘증원 권고’ 외면하는 경찰

    살수차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시위 대응 방향을 수정하는 등 인권 개선에 나선 경찰이 유독 경찰대 여학생 비율을 늘리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데 대해 내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대가 고위직 진출의 통로라는 점에서, 수뇌부가 고위직 여경의 확대를 꺼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경찰 내부 여성 고위직 증가 꺼려” 현직 여경들은 최근 문재인 정부의 여성 인재 등용 기조를 경찰 조직이 무시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5일 만난 한 여경은 “경찰 내부적으로 경찰대 여학생 비율을 높이는 데 부정적 기류가 있다. 의지만 있다면 당장에라도 15%든, 20%든 증원 발표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경찰대 정원은 100명으로, 이 중 여학생은 12명이다. 2014년 이후 같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위로 임명되는 경찰대 여학생을 12%로 제한하는 것은 여성 경찰관이 하위직에 편중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여성 선발 비율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한 하위직 여경은 “고위직부터 여경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대 출신인 한 여경은 “어차피 여경 승진 비율이 정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유리천장부터 먼저 깨야 한다”고 전했다. 남성 위주의 문화와 유리천장을 유지한 채 고위직이 되기에 여경의 업무능력이나 체력, 적응력이 부족하다는 논리를 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장서 부담스러워해” 반박도 경찰청에 따르면 의경을 제외한 경찰 11만 6845명 가운데 여경은 1만 2357명(10.6%)이다. 우선 여경의 비율부터 영국(27%)이나 캐나다·프랑스(20%) 등과 비교해 적다. 특히 경무관 이상만 보면 108명 중 단 2명(1.9%)이 여성이고, 치안감 이상 최고위직은 한 명도 없다. 통상 경찰서장급으로 불리는 총경은 573명 중 14명(2.4%)이 여성이고, 중간 간부로 구분되는 경정·경감·경위 직급도 여성 비율은 4.1% 정도다. 반면, 하위직인 경사·경장·순경 중 여성은 5만 9425명 중 1만 37명(16.9%)이나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경과 근무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워 단기간에 대폭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7일 강경화 등 동시 청문회 康 남편·장녀, 콘도 공동 분양 장녀 증여세 1600만원 안 내이번 주 인사청문회 정국의 2차 고비를 앞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7~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치른다. 7일엔 또 국회 정무위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예정돼 있다. 하루에 3명의 후보자가 검증을 받는 데다 특히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부적격 후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어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청문회를 가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한목소리로 ‘부적격’ 의견을 내놨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전히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는 협치를 하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누구보다 도덕성이 철저해야 하는 공정거래위원장 자리에는 부적격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부적격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퇴를 요구하진 않았다. 국민의당 일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후보자가 재벌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5일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거나 ‘부적격’으로 명시돼도 국회 표결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는 있지만 야당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청와대와 여당의 과제다. 국민의당은 4일 강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녀 위장전입 및 증여세 논란, 이중국적인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및 음주운전 전력 등을 거론하며 “외교수장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이 신뢰인데 반복되는 거짓말로 이미 신뢰는 무너졌다”(김유정 대변인)고 비판했다.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자녀를 위장전입시킨 정동아파트 502호에는 1995~2010년 25명이 전입·전출했고 이 중 7건이 위장전입으로 의심된다. 또 남편 이일병 연세대 교수와 큰딸은 2009년 7월 부산에 위치한 콘도미니엄 ‘대우월드마크 해운대’를 2억 6000여만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현행법상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재산을 취득하게 했을 때는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강 후보자의 장녀는 증여세 160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 김이수 후보자를 두고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데 대한 비판이 있고 국민의당도 김 후보자가 5·18민주화운동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판결을 문제 삼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동 “지역 인재 우리 힘으로 키워요”

    성동 “지역 인재 우리 힘으로 키워요”

    “우리 지역 인재는 우리 힘으로 키우자.”서울 성동구에는 학비가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다. 지역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풀뿌리 장학사업’이 구 전역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구 장학회, 동 장학회 등 다양한 장학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모두 지역민이 주축”이라고 1일 밝혔다. 구 장학회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525명의 학생에게 8억 6587만 6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19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성동장학의 날’ 행사에서는 고등학생 39명과 대학생 23명에게 6900만원이 지원됐다. 고등학생에겐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 대학생에겐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을 후원했다. 장학생은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아 성동구 장학위원회와 삼연장학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금 재원은 주민, 지역 기업, 상인회 기부금부터 구립어린이집 보탬바자회 수익금 등 다양하다. 지난달 기준 38억 12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다. 구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구청 로비에 ‘사랑이 사람을 키웁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성동장학회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동 장학회는 1998년 용답동을 시작으로 2011년 지역의 17개 전 동에 설립됐다. 해마다 회원 수가 늘어 현재 555명의 주민이 장학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지금까지 9억 3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고, 현재 12억 9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돼 있다. 기금은 주민 성금으로 조성된다. 회원 1인당 1만원부터 3만원까지 소액 기부가 원칙이다. 회원들에게 부담을 덜 주고 오랫동안 장학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익사업도 기금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한다. 마장동 ‘마주보고 장학회’와 성수2가1동 ‘뚝섬장학회’는 카페운영 수익금을, 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학회’는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장학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우리 구의 인재들이 학비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희망나눔골프구단(대표 문정숙)은 30일 경기도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프로골퍼 이시우, 배드민터 선수 이용대 등 스포츠스타 연예인등 25명, 골프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친선 경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로팀, 연예인팀, 일반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익금 전액은 강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돕는데 쓰여진다. 또한 이날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더케이소피아그린 윤홍열 대표 등 7명에게 서울시의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문정숙 대표는 포스토 신문사 편집위원, KLPGA 프로, 강북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정숙 대표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돕기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희망나눔골프구단을 설립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단의 목적사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한 골프동호인 간에 우호증진과 친목도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현재 성인 10명 중 1~2명이 골프를 즐길 만큼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희망나눔 골프대회가 꾸준하게 진행되어 골프유망주들의 복지 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대사관 부근서 ‘쾅’… 반경 1㎞내 건물 창문 ‘와장창’

    獨대사관 부근서 ‘쾅’… 반경 1㎞내 건물 창문 ‘와장창’

    각국 대사관·정부 청사 등 밀집 美 대사관 “큰 차에 사제 폭발물” 인도·日·佛 대사관도 피해 발생3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차량 자폭 테러가 발생한 곳은 독일 대사관 앞 잔바크 광장 부근이었다. 각국 대사관과 정부 청사 등이 몰려 있는 이 지역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등 삼엄한 경계태세가 펼쳐지는 곳이나 폭발 당시에는 출근 시간대로 차량 통행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저수탱크 트럭을 폭발시키자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목격자들은 수백 미터 떨어진 건물에서도 유리창이 부서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이 강했다고 전했다. 테러 현장 인근에 있던 미국 대사관 측은 “한 커다란 자동차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사상자 대부분은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현장 인근에 사무실을 둔 아프간 톨로뉴스는 직원 1명이 테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BBC방송은 당시 자사 기자들을 태우고 사무실로 가던 차가 테러 현장 주변에 있다가 폭발의 여파로 아프간 국적 운전사가 사망하고 기자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내무부 관계자는 “폭발 규모가 워낙 커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폭발 충격으로 독일대사관이 심하게 부서졌다. 약 100m 떨어진 인도대사관 건물이 크게 파손됐고, 주변의 일본과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주카불 한국대사관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테러 당시 대사관 건물도 심하게 흔들리고 상당수 유리창이 깨졌다. 가건물 한 동의 지붕이 내려앉고, 직원 숙소의 문도 부서졌다. 대사관 측은 대사관 직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을 포함해 현재 카불에 거주하는 한국인 25명 모두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전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대사관에서는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면서 직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출근 시간대에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주변도로에 늘어선 50여대의 차량 등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아랍권 알마야딘TV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16년째 아프간 정부와 내전 중인 탈레반이 이른바 ‘춘계 대공세’의 하나로 테러를 벌였거나 최근 아프간에서 잦은 테러를 벌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지르지 않았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테러는 지난해 7월 카불의 시아 하자라 지역에서 벌어진 연쇄 테러 이후 최대 규모다. 최소 85명이 숨지고 400여명이 다친 당시 테러 때도 IS가 배후를 자처했다. 특히 IS는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27일 시작한 이후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이스크림 가게 앞 등 도심에서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라마단 기간에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이런 비겁한 공격을 저지른 것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카불외교단지 테러로 최소 90명 사망·400명 부상…韓대사관 파손

    카불외교단지 테러로 최소 90명 사망·400명 부상…韓대사관 파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지역에서 31일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벌어져 최소한 90명이 숨지고 400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보건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 테러로 주카불 한국대사관 건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한국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현지시간) 카불의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에서 자폭테러범이 폭발물을 실은 저수탱크 트럭을 폭발시켰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독일 대사관 앞 잔바크 광장 부근이다. 이 주변에는 각국 대사관과 정부 청사 등이 몰려 있으며 대통령 궁도 인근에 있다. AFP통신은 한 서방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저수탱크 트럭에 1500kg의 폭발물이 실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사방 1㎞ 이내에 있는 공관과 관저, 상가와 식당 등 주변 건물들의 창문이 날아갈 만큼 위력이 강했다. 주변에 있던 차량 50여 대도 심하게 부서졌다. 독일 대사관은 건물 전면부가 모두 부서졌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로 자국 대사관 직원들이 다쳤으며 아프간 국적 경비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테러 현장 인근에 사무실이 있는 아프간 톨로뉴스는 직원 1명이 테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BBC방송은 당시 자사 기자들을 태우고 사무실로 가던 차가 테러 현장 주변에 있다가 폭발의 여파로 아프간 국적 운전사가 사망하고 기자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테러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인도대사관 건물도 상당한 피해를 봤다. 프랑스, 중국 대사관, 터키 대사관 건물도 파손됐다. 다만 이들 국가는 대사관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대사관의 경우, 폭발 당시의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면서 직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한국대사관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테러 지점에서 700∼900m 떨어진 한국대사관은 본 건물에 딸린 한 가건물 지붕이 내려앉았고 직원숙소 문이 부서졌다. 유리창도 상당수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대사관 측은 대사관 직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을 포함해 현재 카불에 거주하는 한국인 25명 모두 인명 피해는 없으며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전원 무사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16년째 아프간 정부와 내전중인 탈레반이 이른바 ‘춘계 대공세’의 하나로 테러를 벌였거나 최근 아프간에서 잦은 테러를 벌이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지르지 않았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IS의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IS는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이 27일 시작한 이후 이라크 바그다드의 아이스크림 가게 앞 등 도심에서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라마단 기간에 무고한 민간인을 상대로 이런 비겁한 공격을 저지른 것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미션곡, 오는 3일 음원 발매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미션곡, 오는 3일 음원 발매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셉트 미션곡이 음원으로 출시된다. 지난 26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다섯 곡의 콘셉트 미션곡이 공개됐다. 25명의 연습생들이 방출된 가운데 남은 35명의 연습생들은 7명씩 5개 조로 구성, 다섯 곡 중 하나에 배정돼 미션에 임하게 된다. 미션곡 음원은 오는 3일 오후 12시에 발매된다. 먼저, 펑크 신스팝 ‘I Know You Know’는 팝가수 저스틴 비버의 ‘One less lonely girl’, 그룹 EXO의 ‘으르렁(Growl)’ 등을 프로듀싱 한 것으로 알려진 줌바스 뮤직의 신혁 프로듀서의 작품이다. 198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한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누 디스코 장르의 일렉트로 댄스 곡 ‘Show Time’은 이수영, 걸스데이, 예성, 규현의 곡들을 작업한 Veethoven, 오성환, ASHTRAY, KINGMAKER 4명의 작곡자들이 만든 곡이고, 앞으로 벌어질 소년들의 쇼에 대한 흥분과 기대감 그리고 각오와 다짐을 사랑의 세레나데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퓨처 EDM 장르를 기반으로 한 ‘열어줘’는 Devine-Channel 작곡으로 임광욱, Ryan Kim을 필두로 한 인기 작곡가 집단이며,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You‘ll Never Know’, B.O.B의 ‘How U Do That(Step Up O.S.T)’ 등의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 엑소, 소녀시대,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포미닛, 빅스 등등 국내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팀이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연인에게 사랑을 열정적으로 고백 하고 있는 곡으로, 세련미와 반전이 넘치는 곡이다. 힙합곡 ‘Oh Little Girl’은 아이오아이, 빅스, 인피니트H, 블락비의 곡을 작곡한 ASSBRASS, 키겐이 참여한 곡으로 운명보다 더 운명 같은 강한 끌림의 사랑을 깨달은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펑키한 베이스라인의 힙합비트 위에 펼쳐진 밝고 건강한 멜로디와 가사의 조화가 돋보인다. 딥하우스 장르 ‘NEVER’는 현아와 펜타곤의 멤버인 이던, 후이로 구성된 트리플H가 선사한 곡으로 세련된 사운드가 포인트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어떻게든 잊으려고 하는 한 남자의 절규가 담겨있는 곡으로서 트렌디한 음악에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방규제 개혁’ 전문가들 직접 나선다

    수년간 일선 현장에서 규제개혁 업무를 전담해 온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규제개혁 컨설팅단’이 만들어졌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규제개혁 관련 실무 경험이 있는 공무원 25명을 추천받아 제1기 컨설팅단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컨설팅단은 해양수산·도시재생·산업단지·관광투자 등 각 분야 일선 현장에서 일해 온 5급 7명, 6급 12명, 7급 6명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경험을 쌓아 온 베테랑 공무원의 힘을 모아 규제개혁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컨설팅단은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시한 건의과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방규제개혁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하는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구 도심·산업단지와 유휴부지 재생을 위한 규제 해소, 국민 공모 생활규제 등 행자부가 추진하는 규제개혁 프로젝트에도 현장 전문가로 참여해 현장 코칭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방으로 이양할 필요가 있는 규제 사무를 발굴하는 데도 힘을 보태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기 행자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규제 해결의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점에서 컨설팅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56억대 도박판 인적 드문 야산 등지서 벌인 53명 적발

    인적이 드문 야산 등지에서 50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전문 도박단 5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도박장을 열거나 상습적으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총책 A(51)씨와 도박 참여자 B(60·여)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11명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경북 김천과 구미 일대 야산이나 펜션 6곳에서 속칭 아도사키(줄도박) 도박장을 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나머지 42명은 상습적으로 도박에 참여했다. 이들 중에는 주부가 28명(동종 전력자 25명)이고, 전북 전주나 제주에서 원정 도박하러 온 사람도 있었다. 도박장에서는 한판에 300만∼500만원이 오갔고, 하루 평균 100판 이상 도박이 벌어졌다. 전체 14차례의 도박판에서 오간 돈은 약 56억원이다. A씨 등은 단속을 피하려고 인적이 드문 야산을 옮겨 다니면서 도박장을 열었다. 도박은 오후 11시~오전 4시 사이 심야 시간에 이뤄졌다. 전주는 도박자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최소 연 360%에서 최대 700% 이자를 받았다. 경찰은 제보를 받고서 3시간가량 산을 타고 도박장에 접근한 끝에 일망타진했다. 현장에서 판돈 8900여만원도 압수했다. 장찬익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도박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동, 하위직 임기제공무원 최저시급 보장

    하위직 임기제공무원 A씨는 월급 명세서를 받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초과근무 시급 단가가 최저임금 6470원에 한참 못 미치는 3400원에 불과했다. A씨는 급여담당자에게 문의했지만 “규정상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서울 강동구가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하위직 임기제공무원 초과근무 시급을 최저임금에 맞추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제공무원이란 최장 5년까지 계약을 연장해 일하는 공무원으로 일반 임기제, 시간선택 임기제 등으로 구분된다. 혜택을 받는 대상은 총 125명이며 하위직 9급(마급) 공무원들로 제한했다. 지난 5월 1일 이후 초과 근무부터 적용된다. 초과근무수당 시급은 기본 근로 시간을 초과할 경우 지급된다. 하지만 하위직 임기제공무원들은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았다. 초과근무수당 시급은 연봉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9급 일반 임기제공무원은 평균 5035원을, 마급 시간선택 임기제공무원은 평균 3400원을 받아 왔다. 강동구는 지난 3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법령 개정 등의 건의”를 결의하고 행정자치부에 전달했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1인당 연평균 170여 시간 초과근무)으로 계산을 해 보면 1년에 56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일반 임기제공무원의 경우 최소 월 3만원에서 최대 월 30만원을 추가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저임금 근로 공무원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면서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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