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5명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조리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도사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32
  • 美 격리 요양원서 맞이한 100세 생일…창문 너머 축하에 눈시울

    美 격리 요양원서 맞이한 100세 생일…창문 너머 축하에 눈시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의 요양시설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방문자에 대한 선별 차단을 하고 있다. 요양원에 머무는 노인들은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녀들과 이산가족이 됐다. 퇴소가 가능한 곳도 있지만 마땅히 갈 데가 없는 사람이 대다수고, 요양시설을 나간다 해도 가족들이 돌볼 여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감옥생활이나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워싱턴주 감염 확산의 진원지로 꼽히는 커클랜드 소재 ‘라이프케어’ 장기요양시설도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아버지를 이곳에 모신 캐서린 켐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통화하는데 갑갑하다고 하시더라. 아파도 꾹 참는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라며 목이 메었다.브리짓 파크힐의 어머니는 무릎 재활을 위해 이 시설에 입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파크힐은 “깰 수 없는 악몽 같다”라면서 “어머니와 얼굴을 맞대고 농담하던 때가 그립다”며 착잡해했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유리벽 너머로 어머니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전부다. 120명의 입주 입주민과 180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이 시설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6명이 사망했다.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카운티에 있는 스털링 마을 요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스털링 요양원은 정부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을 통제하고 면회를 금지했다. 가족과 생이별한 밀리 에릭슨 할머니는 100세 생일을 맞은 15일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자녀들 손을 한 번 잡아볼 수도,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끌 수도, 선물상자를 직접 열어볼 수도 없었다. 그저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하던 할머니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해졌다. 할머니의 아들은 “어머니는 평소 눈물이 없는 편이신데 오늘은 우시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WHO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중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다음으로 피해가 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연령 분포를 봐도 80대가 45%로 가장 비중이 높고, 70대가 32%로 두 번째다. 90세 이상 사망자도 전체 14% 차지한다. 우리나라도 16일 현재까지 사망자 75명 중 25명이 80대 이상이다. 이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외출을 삼가고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 CNN은 이날 미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4158명, 사망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강인의 발렌시아, 코로나19 35% 확진…9명? 10명?

    이강인의 발렌시아, 코로나19 35% 확진…9명? 10명?

    유럽 축구계에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는 17일 공식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확진 환자가 늘었다”면서 “선수단의 약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으며 계획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가 구체적인 명단이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이 코치 3명, 선수 25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확진 규모는 9~10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발렌시아는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치른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를 감염 경로로 의심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고위험 지역에서 열린 경기로 이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했지만 감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당시 원정에는 부상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7명, 피오렌타니 3명의 확진 선수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럽축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일…몇 명이나 가져갔을까

    마스크 5부제 시행 1주일…몇 명이나 가져갔을까

    더 많은 이에게 마스크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만든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도입 이후 일주일간 몇 명이 마스크를 가져갔을까.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5부제가 지난 9일부터 시행된 후 15일까지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읍·면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적 마스크 총 4847만 2000장이 공급됐다. 공급물량은 5부제 시행 직전 주(3340만 9000장)보다 약 1506만장 이상 늘었다. 실질적으로 공적 마스크를 산 사람은 약 1913만명에 이르렀다. 약국 1곳당 1인 2장씩 125명이 구매 특히 1인당 2장으로 수량을 제한하고 약국 공급량을 늘린 전략이 유효했다. 약국 1곳당 100장가량이 공급되던 것이 5부제 시행 이후에는 약국 1곳당 250장으로 확대됐다. 1인 2장씩 125명이 중복 없이 구매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국민이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정부는 국내 생산량을 증대함으로써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대부분은 KF94 제품(92~93%)이 차지하고 있다. KF(Korea Filter) 뒤의 숫자는 입자를 차단하는 성능 지수를 뜻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성능이 높다. 하지만 MB 필터가 현저히 부족한 지금 상태에선 마스크 생산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식약처는 KF80 마스크로도 방역 효과가 충분하다고 보고, KF80 생산에 필요한 시설 전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변경 허가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구매 어려운 노약자는 대리구매로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요일별로 지정된 출생연도에 맞춰 약국을 방문하면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월요일은 1·6년, 화요일 2·7년, 수요일 3·8년, 목요일 4·9년, 금요일 5·0년이다. 마스크 가격은 1장당 1500원이다. 마스크를 직접 구입하기 어려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의 경우, 가족이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와 있는 등본)을 준비하면 된다.장기요양급여 수급자도 동거인이 대신 사다 줄 수 있다. 장기요양인증서를 제시하면 된다. 장애인은 꼭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대리 구매자를 통해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대리인이 아닌 구매 당사자의 해당 요일에 맞춰서 방문해야 한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다.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곳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업체도 각각 자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 이름과 약국을 함께 입력하면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현황이 나온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상 초유 ‘4월 개학’ 검토… 대입 시간표도 다시 짜야 하나

    사상 초유 ‘4월 개학’ 검토… 대입 시간표도 다시 짜야 하나

    “소아·청소년 ‘조용한 전파 집단’ 될 수도” 학부모 14만명 중 83.7%도 “연기해야” 여름방학 줄어 학종 등 수시 준비 촉박 1학기 중간고사 생략… 평가 차질 우려 교육부 “아직은 수능 연기 등 고려 안 해”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더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간 3주 연기돼 오는 23일 개학이 예정된 상황에서 추가 연기되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된다. 수업 일수 감축과 학사일정 조정, 촉박한 대학입시 일정 등이 교육당국의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늦어도 16일에는 결정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관련 기관을 통해 개학 연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오늘내일(16일) 중 논의 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학 추가 연기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데다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 지역사회 확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에서 학생들의 긴밀한 접촉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날 경우 가정과 사회로 추가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코로나19 중증도 측면은 매우 낮다고 해도 그럴수록 전파 과정에서 ‘증폭 집단’ 또는 ‘조용한 전파 집단’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기준 0~18세 확진환자는 총 343명으로, 고등학생(16~18세)이 125명(36.4%)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3일 “대구에 국한하면 오는 23일 개학은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23일 이후엔 지역별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특정 지역만 개학을 미루면 당장 대입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전국적인 개학 연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한 개학 연기는 불가피하다”면서 “학교가 개학하면 학원 휴원, 종교행사 자제, 재택근무 등의 명분도 사라지는 만큼 23일 개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개학을 4월로 연기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9만명이 넘는 사람의 동의를 받았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가 학부모 14만여명에게 개학 추가 연기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83.7%가 “23일 예정된 개학일보다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 연간 학사일정과 대학입시 일정에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6일 이상(4주~7주) 휴업하는 ‘2단계 휴업’에 돌입할 경우 법정 수업 일수(유치원 180일·초중고 190일)를 10% 범위에서 감축하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1학기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일선 학교는 과정중심평가로는 변별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데다 공정성·객관성 논란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여름방학을 무리하게 줄인다면 학생들이 피로를 호소하는 것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쓸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계 일부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 일정을 전체적으로 순연해야 한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수능 등 대입 일정 연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모든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모든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현재 11개 국가에 대해 시행 중인 특별입국절차를 조만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감염병으로 첫 지정… 복구비 50% 국비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대상이다.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신규확진자 23일 만에 100명 이하로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로 했다. 입국 시 일대일 발열 체크, 국내 소재지·연락처 보고, 자가진단 앱 설치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정부는 지난 8~14일 1주일 동안 유럽에서 국내로 입국한 1025명 중 일부 확진환자를 확인하고, 외국에서 감염된 사례인지 국내에서 감염됐는지 등을 분석 중이다. 정부는 또 이날 이탈리아·영국·독일 등 유럽 발병 지역에서 온 특별입국자 368명을 검역한 결과 유증상자 47명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76명 늘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코로나19와 싸우는 진도군 공직자 힘내세요”.... 모금·물품 쇄도

    “코로나19와 싸우는 진도군 공직자 힘내세요”.... 모금·물품 쇄도

    지난달 24일부터 진도대교에서 모든 탑승자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는 진도군 공무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물결이 쇄도하고 있다. 후원물품과 성금이 120여건으로 1500만원을 넘어섰다. 만두, 햄버거, 커피, 빵, 감귤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시작으로 기탁금 900만원 등 끊임없이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진도군지부, 숙박업소 대표, 사회단체 관계자 등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격려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 안전 확보를 비롯 청정 진도군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특히 발열체크와 다중이용시설 손 소독 등을 위해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여해 민·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매일 교대로 군청 직원과 경찰, 군부대 장병 등 45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진도대교 발열 검사소는 지금까지 차량 6만 7953대에 탄 12만 5425명의 검사를 마쳤다. 군민들은 또 대구광역시에도 응원의 메시지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지난달말 군내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도 봄동을 시작으로 면역성에 좋은 울금 가공제품(8000만원), 낙지(1000만원), 조미 김(330만원) 등 군의 다양한 특산품으로 대구광역시를 격려하고 있다. 이동진 군수는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 경찰서, 군부대 장병 등을 응원하는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군민들의 따듯한 마음과 뜻을 모아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은 스위스…긴급지원금 13조 푼다

    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은 스위스…긴급지원금 13조 푼다

    스위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약 13조원 규모의 긴급지원책을 발표했다. 시모네타 소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을 위해 100억 스위스프랑(약 12조 90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이날 수도 베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문화 행사가 취소되고 식당 등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기업과 직원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목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의료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이 같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긴급지원금 대부분은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사용되며 임시직 지원에도 할당된다. 소마루가 대통령은 스위스 고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억 8000만 스위스프랑(약 7500억원)의 긴급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책은 이날 스위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나온 것이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현재 확진자는 1009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지역은 전체 26개 칸톤(주) 중 24곳에서 발생해 스위스 전역이 코로나19 감염권에 들은 셈이다. 사망자도 지난 5일 처음 보고된 이후 계속 발생해 전날 티치노에서 80대 노인 두 명이 숨지면서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다만 현지 신문 ‘블릭’은 확진자가 1125명, 사망자가 7명이라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95 마스크 안 쓴 의료진, 착용 그룹보다 감염 위험 465배”

    “N95 마스크 안 쓴 의료진, 착용 그룹보다 감염 위험 465배”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46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 연구에서 의료진이 착용한 마스크는 N95로 제시됐다. 14일 국제학술지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 최신호에 따르면, 중국 우한시 종난병원 연구팀은 지난 1월 2~22일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493명(의사 135명, 간호사 358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따른 감염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278명(의사 56명, 간호사 222명)은 감염 위험이 큰 환자 격리지역에 근무하면서 N95 방역 마스크를 착용했다. 반면, 나머지 215명(의사 79명, 간호사 136명)은 상대적으로 감염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비격리지역에 주로 머무르면서 어떤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N95 마스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세운 기준에 따른 마스크 등급으로, 95는 공기에 떠다니는 1.0 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 준다는 뜻이고, N은 기름 성분에 대한 저항성이 없는 것을 말한다. 우한 종난병원에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의료진이 많았던 것은 초기에 코로나19의 위험도가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N95 마스크를 쓴 의료진의 환자 접촉 빈도는 어떤 마스크도 쓰지 않은 그룹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두 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N95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은 코로나19 환자와 빈번히 접촉했음에도 조사 기간 중 감염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환자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의료진 그룹에서는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N95 마스크 미착용 그룹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464.8배 높다고 추산했다. 연구팀은 또 우한지역 다른 2개의 병원에서도 N95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감염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N95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의료진보다 손 씻기도 자주 했다”면서 “N95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가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의료진에게 마스크 우선 공급해야 병원 내 감염 막아 이러한 연구 결과가 사실이라면 병원 내 감염 위험성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의료용 마스크가 우선 공급돼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의료진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SW)과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공동 연구팀이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BMC 감염성 질환’(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확인된다. 연구팀은 중국 베이징시 3개 병원의 고위험 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 148명에게 6~8시간 동안에 걸쳐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뒤 이들 마스크를 회수해 겉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그 결과 전체 148개 마스크의 바이러스 양성률은 10.1%(15개)였다. 바이러스 양성률은 하루 6시간을 넘겨 착용한 마스크가 6시간 미만으로 착용한 마스크보다 7.9배나 높았다. 또 하루에 환자를 25명 이상 진료한 의료진이 쓴 마스크의 양성률은 그렇지 않은 마스크의 5.02배에 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 확진자 25명까지 늘어…위층·옆동으로 확산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부세종청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종시는 13일 하루 동안 확진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이 7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이후 사흘만에 25명이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기존에 발생했던 세종청사 5동 4층이 아니라 5동 5층과 4동 4층에서도 나왔다. 4동 4층은 해수부 감사관실이 자리잡고 있다. 4동을 대부분 사용하는 기획재정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세종시에 자리잡은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는 30명(해수부 25명, 보건복지부 1명,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이 됐다. 이 가운데 별도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인사처와 대통령기록관을 빼면 28명이 세종청사에서 나왔다. 세종청사는 공무원 1만 2000여명을 비롯해 상주인원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정부 핵심 시설이다. 해수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해수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선 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가 들어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사태 53일 만에…완치자 수, 확진자 첫 추월

    코로나19 완치자 177명…하루 최다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97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77명으로 크게 늘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총 완치자 수는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다만 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 집단감염은 언제든 다시 벌어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숫자 자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면서도 “대구·경북에 이어 서울에서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발생이 잇따르고 있으므로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어 ‘폭탄’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잠재적 위협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61명, 경북 4명이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7명 모두 해수부 관련 확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225명, 부산 100명, 인천 27명, 광주 15명, 대전 22명, 울산 27명, 세종 32명, 경기 18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5명, 제주 4명 등이다.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9%)이 남성(38.1%)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74명(2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523명(19.1%), 40대 1117명(14.0%), 60대 985명(12.3%)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고,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치명률은 0.84%다. 68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4만 8647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2만 272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 794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10명…177명 완치 ‘최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10명…177명 완치 ‘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를 전날 대비 110명 증가한 7979명으로 집계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이날도 100명대를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510명이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1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13명, 경기에서는 7명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68명이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5928명, 경북 1147명, 서울 225명, 부산 100명, 경기 185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74명(28.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523명(19.1%), 40대 1117명(14.0%), 60대 985명(12.3%) 등이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4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24만 8647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22만 2728명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시애틀 홈개막전 무산… 코로나19 피해 커지는 MLB

    시애틀 홈개막전 무산… 코로나19 피해 커지는 MLB

    시애틀 속한 워싱턴주 코로나19 피해 커27일 예정된 텍사스전 개막전 장소 변경미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가 무산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리그 일정을 변경하지 않는다면 시애틀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애틀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가 3월까지 단체 모임을 금지했다”면서 “이에 따라 시애틀은 3월 말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다른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오는 27일부터 예정된 시애틀과 텍사스의 4연전을 다른 장소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시애틀의 전지훈련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경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미국 내 코로나19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워싱턴주에 속해 있다. 워싱턴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현재 미국에서 325명으로 가장 많다. 사망자도 29명에 달해 긴급 상황이다. 이날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BA는 리그가 전면 중단되는 등 바다를 건너간 코로나19가 스포츠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MLB 사무국은 개막전을 미룬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와 달리 27일로 예정된 개막일을 미루진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시애틀을 비롯해 다른 팀도 추가적으로 개막전 장소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 개막전 연기를 검토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남시 임신부에게 마스크 지급

    성남시 임신부에게 마스크 지급

    경기 성남시는 2825명 임신부에게 마스크 1만3000개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 마스크 구입을 위해 장시간 외출과 대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감염 예방과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위해 당초 16일부터 지급하려던 일정을 앞당겨 12일부터 7일간 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했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 2825명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인당 5개씩 마스크를 지급한다. 임신부 본인 또는 대리인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내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 방문 수령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다뉴브강 참사’ 나몰라라 우크라인 선장 예심 열려

    ‘다뉴브강 참사’ 나몰라라 우크라인 선장 예심 열려

    지난해 5월 헝가리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유람선을 들이받아 26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희생된 사고와 관련해 가해 선박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에 대한 재판 예심이 11일 열렸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법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 호의 유리 카플린스키(64) 선장에 대한 예심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희생자 가족은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플린스키 선장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5월 29일 한국인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를 들이받아 상당한 인명 피해를 내고 구조 활동을 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참사로 35명의 탑승자 가운데 한국인 25명과 헝가리인 둘이 숨졌다. 한국인 한 명은 아직까지도 시신조차 찾지 못했다. 헝가리 검찰은 카플린스키 선장이 ‘바이킹 시긴’ 호의 유일한 운항자였지만, 5분 이상 자신의 임무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의 태만으로 허블레아니 호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해 감속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플린스키 선장이 혐의를 인정하면 징역 9년형 및 9년 동안 선박 운항 면허를 금지하는 벌칙을 부과하겠다고 제안했다. 플리바게닝(유죄 인정 형량 거래)을 하자는 것이었다. 원래는 최대 징역 11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카플린스키 선장은 딱잘라 거절하고 재판에서 다퉈보자고 고집을 부렸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며 신장이 좋지 않다고 건강 문제를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클로스 노바키 검사는 몇분만 신경 썼더라면 참사를 피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플린스키 선장은 허블레아니 호의 존재도 알아차리지 못했으며 무선 교신도 하지 않아 비상 경보를 울리지도 못했다”고 공박했다. 지난해까지 다뉴브강에서 40년 이상 일했고 선장으로는 30년 일해왔다고 밝힌 그는 검찰 수사 내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황망하긴 하지만 본인 잘못은 아니라고 발뺌해왔다. 그는 충돌 직후 휴대전화의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피해자 유족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검찰은 삭제된 데이터가 사고와 직접 관련돼 있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방역조치 불응‘ 강력 대응…경기도 방역지원단 출범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그에 따른 방역 불응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부 신천지 신도 등이 방역 조치에 응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을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확실한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방역지원단은 도 특별사법경찰단 8개팀 11개 수사센터 125명을 중심으로 의료?방역?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과 43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감염이 우려되는 의심 환자가 검사나 자가격리 등 방역 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방해하는 사례,일시 폐쇄와 출입금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집단행사 제한·금지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 등이 확인되며 특사경 수사센터와 시군보건소가 공조해 경찰에 즉시 고발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운영 중인 성인게임방,PC방,노래방,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 등 사업장에 대해서도 자체 방역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인치권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2차,3차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사전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연계해 중점 점검하고 업주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이 이뤄지도록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교는 무교” 신천지 신도들, 종교 허위기재 드러나

    “종교는 무교” 신천지 신도들, 종교 허위기재 드러나

    집단거주 신천지 교인들, 아파트 관리카드 종교 허위기재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입주 신천지 신도 대다수가 종교를 허위기재 한 사실이 전해졌다. 대구시는 한마음아파트 입주자 관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종교를 허위기재 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아파트 전체 입주자 137명 중 신천지 대구 신도로 확인된 입주자는 90명이다. 이들 중 관리카드에 무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란 25명, 기독교 24명, 천주교나 불교라고 적은 입주자가 3명씩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 집단거주와 관련한 조력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해당 아파트를 관리하는 기관의 직원 46명과 1년 내 퇴직·휴직한 직원 18명을 조사한 결과 신천지 신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 외에 원룸, 빌라 등에 신천지 신도 다수가 사는 사례도 잇따라 확인됐다. 대구시는 “남구 대명복개로, 대명복개로4길, 대명로13길, 대명로19길, 대명로21길, 도촌길 일대 등 7곳 정도가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거주 시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이 지역 일대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설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자가격리 대신 병원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 조치할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확진자 242명 늘어 총 7755명…박원순 “콜센터 관련 93명”

    확진자 242명 늘어 총 7755명…박원순 “콜센터 관련 93명”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75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10일) 0시에 비해 2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131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증감폭이 다시 100명 이상 늘었다. 신규 확진자 242명 가운데 14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131명, 경북 18명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929명이다. 대구가 5794명, 경북이 1135명이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2명이다. 서울·경기 지역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3명과 175명이다. 이날 중대본 발표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콜센터 관련 수도권 확진자 수는 9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식 집계와는 별도로 서울시가 실시간으로 확인한 사항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2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북 2명, 충남 8명, 경남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부산 98명, 인천 25명, 광주 15명, 대전 18명, 울산 25명, 세종 10명, 경기 175명, 강원 29명, 충북 27명, 충남 112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4명, 제주 4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55~60번째)이 늘었고, 대구에서 1명(61번째)이 더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1명 추가돼 모두 28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0시 기준)를 한 차례 발표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본 대학생 코로나19 확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본 대학생 코로나19 확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대학생이 울산지역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울산시는 북구에 주소를 둔 23세 대학생(대구지역 대학)이 10일 오전 9시 30분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만 17명(신도 12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 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부모 직업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차도 이 근로자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토요일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이용해 울산 부모집에 온 뒤 지난 2일까지 집에서 지냈다. 지난 3일에는 오전부터 북구 염포동 현대차 문화회관과 염포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돌아다녔고, 지난 9일까지 부모집에서 지냈다. 이 확진자는 8일 일요일 경산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대상자임을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언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확진자 자택, 현대차 문화회관 등 이동 경로에 있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 후 임시 폐쇄했다. 울산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계속 역학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 24명 확진자 가운데 5번 확진자인 남구 거주 21세 대학생이 2번째 퇴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임성재, 우승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 우승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돌아섰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2언더파로 우승자 티럴 해턴(잉글랜드·4언더파)보다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임성재는 지난주 첫 우승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상위권 성적을 내며 물오른 상승세를 입증했다. 특히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1403점)를 제치고 1위(1458점)로 올라섰다. 매 대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시즌 말 125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임성재는 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5위에서 두 계단 오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에서도 이번 대회 64만 1700달러(약 7억 6645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 386만 2168달러(약 46억 1300만원)로 토머스(421만 4770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 뒤 이번 주에도 우승 경쟁을 했으니 나 자신에게 95점을 줘도 되겠다”며 “오늘 후반에 몇 개 홀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했다. 임성재는 12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민주 ‘캐스팅보터’ 누가 잡나… 흑인 거물 품은 샌더스·바이든

    美 민주 ‘캐스팅보터’ 누가 잡나… 흑인 거물 품은 샌더스·바이든

    인권운동 대부 잭슨 목사, 샌더스 지지 흑인여성 檢총장 해리스, 바이든 후원미국 미시간 등 6개주에서 민주당 경선이 열리는 ‘미니 화요일’(10일)을 앞두고 흑인 표심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 3일 슈퍼화요일에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이 흑인 지지층을 무기로 역전에 성공하자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도 역공에 나섰다. 마틴 루서 킹 목사와 19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을 이끌었던 제시 잭슨 목사의 공개 지지를 얻은 것이다. 이에 바이든은 캘리포니아 첫 흑인 여성 검찰총장이었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잭슨 목사는 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샌더스의 유세에서 “흑인 사회가 직면한 위기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도적인 경로는 맞지 않는다”며 “샌더스는 정의에 대한 감각을 잃은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주류인 중도 세력이 바이든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심화시킨 양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샌더스의 급진적 공약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잭슨 목사는 흑인 사회의 거성으로 특히 미니 화요일 경선에서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미시간(125명)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198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을 때도 이곳을 거머쥐었다. 흑인사회는 소위 ‘오바마 향수’로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지만, 샌더스가 핵심 지지층인 청년 표심을 다지며 흑인 청년들을 흡수한다면 격차는 줄 수 있다. 미시간의 대표 거주층은 백인(79%)이며, 흑인(14%)은 캐스팅보터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바이든은 흑인 표심을 다지려는 듯 해리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해리스는 이날 바이든 지지 성명에서 “격변기를 지나는 미국을 이끄는 데 바이든보다 준비된 사람은 없다”고 했다. 해리스는 자금 부족으로 지난해 12월 경선을 중단했지만, 흑인 여성 표심을 얻은 바 있다. 당시 바이든은 해리스를 러닝메이트로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도 했었다. 또 다른 유력 흑인 경선 후보였던 코리 부커 뉴저지 상원의원의 선택 여부가 흑인 지지층 흡수를 위한 남은 변수다. 이날 더 트리뷴에 따르면 그간 민주당 경선을 중단한 후보 20여명 중 8명이 바이든을 지지했고 2명만이 샌더스 뒤에 섰다. 한편 샌더스, 바이든, 트럼프의 나이가 모두 70대라는 점에서 코로나19로 대선 경선 자체가 파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CNN은 세 후보 모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군중을 피하고 여행을 제한하도록 권고한 연령대라고 전했지만, 모두 우선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