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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미 내부고발자 “암울한 겨울” 경고

    코로나 사망자 30만명 넘어, 미 내부고발자 “암울한 겨울” 경고

    전 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망자 숫자가 15일 3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440만3714명이 감염되었고 30만 140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8만 5194명의 생명을 바이러스가 앗아갔다. 이어 영국 3만 3614명, 이탈리아 3만 1368명, 프랑스 2만 7425명, 스페인 2만 7321명의 사망자를 기록중이다. 릭 브라이트 전 미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국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서 분배할 계획이 없다고 폭로하며 전 세계는 현대 역사상 가장 어두운 겨울을 맞게 될 것이라고 미 의회 청문회에서 경고했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에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한 뒤 고위직에서 축출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직 미국의 백신 개발 계획이 없고 이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윗에 브라이트 전 국장에 대해 “언짢은 직원으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거나 존경받지 못해 더 이상 우리 정부에서 일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브라이트 전 국장은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며 코로나19 치료 활용을 주장해온,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요법에 반대했다가 BARDA 국장직에서 밀려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소위 내부고발자라고 불리는 릭 브라이트를 모른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그에 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밈’이 된 관짝소년단, 코로나19에 주목

    ‘밈’이 된 관짝소년단, 코로나19에 주목

    EDM 음악에 맞춰 관을 옮기는 관짝소년단코로나19 국면에 세계 곳곳서 패러디 나와행복하게 돌아간다는 의미로 ‘축제 승화’정작 지금은 음악, 춤 없이 25명 인원제한“코로나19 뒤 타국에도 지점내고 싶어” “너희 부모가 너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잖아, 왜 울어야 해?” 소위 유튜브 등에서 ‘관 댄스’로 유명한 가나의 벤자민 에이두는 EDM 음악에 춤을 추며 관을 옮기는 이유에 대해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말 그대로 관짝을 어깨에 올리고 춤을 추며 옮긴다. 가나에서는 고인을 행복하게 보내주려는 마음으로 장례식을 축제처럼 치르는 경향이 있다. 에이두는 더 나아가 춤을 추며 보낸다면 슬픔에 쓰러지거나 다치는 일이 줄 것이라고 봤다. 이들이 처음 유명해 진 것은 2017년 BBC다큐멘터리에 ‘관 댄스’가 나오면서다. 이후 누군가가 동영상에 EDM 음악을 입혔고 ‘밈’(meme)이 됐다. 한국에서는 소위 ‘관짝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실제 인도에서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들것에 (건강한) 남자를 태우고 트랙을 따라 춤을 추었고 페루에서는 진압복 차림의 경찰들이 모의 관을 들고 관 댄스를 따라했다. 레바논의 시위대도 경제를 애도한다며 종이화폐로 꾸민 모의 관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이들을 본뜬 미니어쳐 기념품도 나왔고, 전자오락을 차용해 만든 동영상도 있다. 마리오가 죽으면 관에 넣어 어깨에 올리고 춤을 추는 식이다. 에이두는 1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또 이들의 영상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최근 다시 퍼지는 추세다. 슬픔을 어떤 식으로든 승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다만 에이두의 사업은 코로나19로 많이 달라졌다. 노래와 춤은 없어졌고 고인을 보내는 장례행사에는 관을 옮기는 이들을 포함해 25명만 참석할 수 있다. 그는 가디언에 “코로나19가 지나면 다른 나라에도 지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자 5517명 중 절반 정도 연락두절

    [속보] 이태원 클럽 방문자 5517명 중 절반 정도 연락두절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 5517명 가운데 2500명 정도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33명으로 집계됐다. 0시 기준 131명보다 2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133명 가운데 이태원 일대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82명이며 나머지 51명은 접촉자들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5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어 충북 8명, 부산 4명, 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충북 지역 8명 중 7명은 국군격리시설과 관련해 발생한 사례다. 연령은 19∼29세가 83명으로 가장 많다. 30대가 23명, 40대 7명, 50대 4명, 60세 이상 2명이다. 18세 이하도 13명에 이른다. 남자는 112명, 여자 21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은혜 “등교할 수 있도록 학원 이용 자제 해야”(종합)

    유은혜 “등교할 수 있도록 학원 이용 자제 해야”(종합)

    박원순 서울시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회의학원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운영 강력 권고서울시·교육청, 2만5천여곳 방역 특별점검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유은혜 부총리는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과 이태원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확산 사례를 통해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 하루빨리 학교에 등교하기 위해서라도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학원 운영자분들께도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필요하다면 원격수업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지자체는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준수 명령 등 행정 권한을 국민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교육부는 전국 학교의 등교 날짜를 1주일씩 순연했지만 보다 철저하고 세밀하고 촘촘한 대책이 지역 차원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판단된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이태원 유흥업소를 방문한 모든 분이 신속하게 진단 검사 받아야 한다고 다시 강력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합동 방역 특별점검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원과 교습소 2만5000여곳이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 관련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영어유치원과 미국 대학입학시험(SAT)학원, 대형학원 1200여곳의 생활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집합금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 조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영어유치원과 SAT학원 등이 방역수칙과 학원법을 지키고 있는지 다음 달 19일까지 특별점검하겠다. 원생이 300명 이상인 학원에 대해서도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인천시 등에 따르면 전국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저녁 기준으로 최소 1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첫 환자(용인시 66번 환자) 발생 이후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70명, 부산 4명, 인천 17명, 경기 25명, 충북 8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으로 늘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귀국길 뱃머리 돌려… 국민 구했다는 생각에 뿌듯”

    “귀국길 뱃머리 돌려… 국민 구했다는 생각에 뿌듯”

    사고로 얼음속 갇히거나 충돌 어선 구해 코로나로 발 묶인 선원들 위해 선실 내줘 외국 어선도 구조 ‘남극 산타’ 별명 얻어 “남극 아문센해에서 연구 작업 수행 중이었는데 해양수산부로부터 한국 어선 707홍진호가 얼음 속에 갇혀 조난 상태에 있다는 긴급 구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본선은 즉시 항로를 북쪽으로 돌려 3일간 쇄빙 항해를 한 끝에 조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유빙 제거 후 인근 다른 어선과 협력해 707홍진호를 안전한 장소로 예인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김광헌(59) 선장의 어투는 군인을 연상시켰다. 아무리 다급해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매사에 꼼꼼하다는 느낌을 물씬 풍겼다. 지난 1월 남극해에서 ‘이빨고기’(메로)를 잡다 조타기가 고장 나 표류한 707홍진호를 구조했던 과정은 상당히 긴박했을 법한데 당시 상황만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지난주 182일간의 연구 활동을 마치고 광양항으로 돌아온 김 선장은 1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다사다난했던 항해를 되돌아봤다. 아라온호는 이번 항해에서 707홍진호를 구조한 것 외에도 파푸아뉴기니에서 고립됐던 한성기업 소속 참치잡이 어선 ‘림 디스커버러호’ 선원 25명을 태우고 함께 돌아왔다. 림 디스커버리호는 지난달 21일 파푸아뉴기니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침몰했다. 다행히 모든 선원이 구조됐지만 코로나19로 현지 공항과 항만이 폐쇄돼 발이 묶였다. 이에 귀국 중이던 아라온호가 뱃머리를 돌려 이들을 구출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라온호 2층 선실 전체를 림 디스커버러호 선원 전용 공간으로 내줬습니다. 서로 식사도 달리하는 등 격리의 시간을 보냈지만 우리 국민을 구했다는 생각에 모든 선원들이 보람차고 뿌듯해했습니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STX마린서비스 소속으로 30년째 항해를 하고 있는 김 선장은 2014년부터 아라온호 조타기를 잡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어선을 구조하는 데도 앞장서 ‘남극의 산타’로 불리는 아라온호지만, 한번 항해하면 6개월 동안 육지를 밟을 수 없는 선원들의 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김 선장은 “예전엔 비디오 보는 것 외에는 할 게 없었지만, 지금은 배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해 가족과 언제든지 화상통화를 할 수 있어 많이 나아졌다”고 웃었다. “팬케이크 같은 거대한 빙하를 볼 때마다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자연 파괴로 빙하가 점점 녹아내리고 있어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이 장엄한 대자연을 우리 후손에게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북, 희망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강북, 희망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서울 강북구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강북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아이돌봄 사업은 주로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우려되는 12세 이하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 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반면 이번에 확장된 아이돌봄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초등학생 스스로 원격학습을 해 나가기 위한 도움 역할까지 더해졌다. 이를 위해 구는 아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에 나섰다. 아이돌보미는 가정 내 학업 분위기 조성, 과제수행 지원 등 학생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하기 위한 도우미 역할에 중점을 둔다. 지속적으로 아동별 학습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 공백도 최소화한다. 서비스 신청자는 강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소득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또한 구는 단계별 등교 수업에 따른 방문 돌봄 서비스 준비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신규 아이돌보미 25명을 모집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아이돌봄은 급하게 아동을 봐 줄 사람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0인의 아빠단 모집한다

    100인의 아빠단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운영하는 ‘100인의 아빠단’에서 활동할 10기 지도자(멘토) 아빠와 초보 아빠를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으로 ‘함께 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1년 시작된 아빠 육아 모임이다. 지난해까지 2700여명이 참여했다. 복지부는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육아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올해는 100인의 아빠단이 창단한지 10년째 되는 해로, 그동안 진행된 온·오프라인 활동 외에도 전국 초보 아빠와 멘트 아빠를 대상으로 100인의 아빠단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10월쯤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00인의 아빠단은 멘토 아빠 25명과 17개 시·도별 초보 아빠 각 100명을 모집해 6월부터 11월까지 25주간 활동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3~7세(2014~2018년생) 자녀를 둔 초보 아빠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모임(cafe.naver.com/motherplus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자는 오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속보] 서울 원어민교사·교직원 158명 이태원 방문…14명은 클럽

    [속보] 서울 원어민교사·교직원 158명 이태원 방문…14명은 클럽

    서울 이태원·논현동·신촌 등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지난 연휴 동안 방문한 서울 지역 교직원이 모두 15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원어민 보조교사 53명과 교사·공무직·자원봉사자·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교직원 105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클럽이 밀집한 용산구 이태원 일대,블랙수면방이 있는 서초구 논현동 일대, 확진자가 나온 주점이 있는 신촌 일대 등을 다녀왔다. 이 가운데 해당 지역의 유흥시설에 방문한 원어민 보조교사는 6명, 교직원은 8명이다. 이들 1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4명은 해당 지역 일대만 방문하고 유흥시설은 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어민 보조교사 47명 중 2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교직원 97명 가운데 25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고 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어민 보조교사 18명과 교직원 47명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유흥시설 외 발생지역 일대 방문자는 보건당국에서 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서도 이태원클럽 2차 감염…확진자 아버지·조카 등 2명 양성판정

    부산에서도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감염자의 부친과 조카 등 2명이 감염됐다. 부산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 확진자(27세·남성·사하구)의 아버지(62세·북구·140번 확진자)와 조카(1세·남성·남구)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9번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이후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한 뒤 다음 날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는 139번 확진자의 이태원 클럽 방문 일정과 시간대별 동선,부산으로 돌아온 뒤 확진될 때까지 동선,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139번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된 데다,무증상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해온 점을 고려하면 지역 내 또 다른 2·3차 감염과 다수의 접촉자 발생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103명이었던 이태원 클럽 연관 부산 거주자는 271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일대 방문자가 236명,접촉자가 35명이다.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은 4명이며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5명은 진단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2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71명 중 50명은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 등지를 이용한 사람들이다. 시는 이들은 용인시 66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모두 자가격리 조처했다. 지난달 24일∼지난 6일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217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부산시는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난 12일 오후 주거지 인근 공원을 산책하다 경찰에 적발된 50대 남성에 대해 안심 밴드를 착용시키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이날 자정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업소 72개소와 기타 유흥업소 173개소 등 245개 유흥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는 모두 휴업 중이며 기타 업소도 방역지침 준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25명 완치… 영덕연수원 영웅들 두 달간의 사투

    225명 완치… 영덕연수원 영웅들 두 달간의 사투

    “한 입소자분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가지를 못 하시더라고요.” (최경자 분당연세요양병원 간호사) “8세 아동이 감염이 됐지만 씩씩하게 이겨내 보기 좋았습니다.” (정철 강북삼성병원 교수) “국민을 위한 직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와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환 영덕소방서 소방관)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지원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1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영덕연수원은 지난 3월 4일부터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의 치료와 격리를 담당하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되기 시작해 지난달 29일 마지막 환자가 퇴소한 뒤 운영을 종료했다. 해당 연수원에 입소한 254명 중 225명이 완치돼 88.6%의 완치율을 보였다. 전국 16개 생활치료센터 중 대구 중앙교육연수원과 함께 마지막까지 운영됐다. 완치가 안 된 환자 17명은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은 치료센터 외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료진도 파견했다. 영덕군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환자 쾌유를 비는 플래카드를 걸었고, 대게와 햄버거 세트를 영덕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운영진에게 보내주며 응원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천구, 평화 날개 청소년 기자단 모집

     서울 금천구가 청소년의 평화·통일에 대한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화 날개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25명을 29일까지 모집한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기자단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 홈페이지 금천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평화 날개 기자단은 6월 발대식을 열고 10월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의제선정과 기사작성을 한다. 최종적으로 평화·통일 신문 ‘날개’를 발행한다. 활동이 끝나는 10월에는 평화 날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구는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 중 우수기사를 금천구 소식지인 ‘금천향기’에 게재해 소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제1기 날개 기자단을 운영했다. 평화·통일 글쓰기 교육, 전쟁기념관 견학, 강화도 평화 기행, 기사 작성 활동 등을 추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평화 날개 기자단’ 활동이 다가올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함양과 평화감수성 제고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평화·통일신문 ‘날개’가 분절된 지역과 세대를 잇는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정의연 “윤미향, 강연비도 전액 기부한 사람”…의혹에 격앙

    정의연 “윤미향, 강연비도 전액 기부한 사람”…의혹에 격앙

    장학금 논란에는 “여성운동 헌신 활동가 자녀”“윤미향, 최저임금 조금 넘는 활동비 받았다”영수증 공개 요구엔 “투명하게 답하겠다”회계 투명성 논란이 불거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11일 “지난 30년간 피해자와 활동가들이 일구고 쌓아온 세계사적 인권운동을 훼손할 수 있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정의연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보였고 기자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의연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인권재단 사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발언 이후 확산된 기부금 집행 투명성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나 1시간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에도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 등과 관련한 일부 의혹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아 앞으로 추가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정의연은 이 단체 이사의 자녀가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조의금 등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의연 관계자는 “김복동 할머니가 평소 쌍용차 해고 노동자나 재일조선 학생들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과 연대했다”며 “할머니가 ‘공부하고 싶었지만 못했다’는 말씀도 하셔서 장례에 사용하고 남은 기금을 11개 시민사회여성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의연 이사 아니라 ‘실행이사’ 하다 그만둬” ‘김복동 장학금’은 당초 10명의 학생에게 주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신청해 25명에게 2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고 했다. 정의연은 25명 가운데 1명은 ‘정의연 이사’가 아니라 ‘정의연 실행이사를 하다가 그만둔 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정대협(정의연 전신) 활동만 한 게 아니다”며 “여성운동에 굉장히 오랜 기간 헌신한 활동가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정의연 측은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특히 윤 당선인의 이사장 시절 급여 등과 관련한 질문에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초기에는 교통비를 지급하다가 나중에는 ‘활동비’라고 부르는 급여가 나갔다”며 “밤낮없이 국내외로 뛰어 (고생을) 돈으로 따질 수 없는데도 최저임금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전 이사장은 굉장히 적은 인건비를 받으면서 30년간 활동했다”며 “주말을 포함해 전국을 다니며 한 수많은 강연에서 받은 금액 전액을 정의연에 기부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의연이 윤 당선인의 남편이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에 돈을 주고 광고를 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홍보비를) 지출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윤 이사장은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한일 양국 간 위안부 관련 합의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외교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미리 듣고도 마치 몰랐던 것처럼 정부에 날선 비판을 했다는 주장이다. 외교부 차관을 거쳐 한일 합의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1차장을 맡고 있던 조태용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윤미향 이사장에게 사전 설명을 했다’라는 외교부의 입장을 분명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의연 관계자는 “외교부가 정대협이나 ‘나눔의 집’(위안부 할머니 후원 시설)에 정례적으로 와서 인사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일본과) 고위급 협의에서 어떤 게 있는지 말한 바 없다”고 했다. ●“日 위로금 출연, 언론보도 본 게 전부” 당시 일본 정부가 한일 합의에 따라 위로금 명목으로 10억엔(약 110억원)을 출연할 것이라는 점을 정의연이 알게 된 시점에 대해서는 “발표 전부터 기사에 나왔다”며 “따로 인지하지 못했다. 언론 보도를 본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정의연 측은 “12월 24일 일본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나와 외교부에 확인을 요청했더니 당시 동북아국장이 ‘언론 보도가 잘못된 것이다. 정부를 믿으라’고 회신한 것으로 안다”며 “12월 28일까지 우리가 갖고 있던 정보는 일본 언론에 나온 정도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회계 투명성 논란과 관련해 일부 표기에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정의연이 국세청 홈택스에 공시한 명세서를 보면 기부금 개별 지출 항목 수혜 인원으로 ‘99명’, ‘999명’, ‘9999명’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정의연 관계자는 “데이터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부족한 인력으로 일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어 실무적으로 그렇게 편의적으로 했다”고 해명했다.다만, 일각의 의혹과 달리 기부금을 투명하게 집행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정의연 측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기부수입 총 22억 1900여만원 중 41%에 해당하는 9억 1100여만원을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만이 피해자 지원사업은 아니다”며 “피해자 지원사업은 건강치료지원, 인권·명예회복 활동 지원, 정기방문, 외출동행, 정서적 안정 지원, 쉼터 운영 등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수증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라는 일부 언론의 요구에는 “우리도 인권이 있는 사람들인데 너무 가혹하다”고 반발하면서도 “연대하고 함께해준 분들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최대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답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착취 ‘n번방’ 개설자 ‘갓갓’ 신상정보 금명간 공개될 듯

    성착취 ‘n번방’ 개설자 ‘갓갓’ 신상정보 금명간 공개될 듯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의 신상정보가 금명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대화명 갓갓)인 A(24)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갓갓이 구속되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의 실명과 얼굴, 나이 등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로써 A씨 신상은 빠르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법원으로 이동할 때 포토라인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도록 하는 게 신상공개 원칙”이라고 말했다. ’갓갓‘은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처음 만든 인물이다. ’n번방‘ 피의자 중 가장 먼저 검거된 조주빈(일명 ‘박사‘)과 채팅에서 ’자수해도 나 못잡아‘라며 ’내 아이디, 내 인터넷 안 써. 다 가짜야. 적어도 경찰은 나 못잡아‘라며 자신만만했던 ’갓갓‘이다. 경찰의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그는 결국 경찰에 잡혔고 스스로 자신이 갓갓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사방 관련 주범인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과 ‘이기야’ 이원호 육군 일병 등에 대한 신상이 공개된 바 있다. 이들의 신상 공개와 관련, 지난 3월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 주세요’ 청원글은 같은 달 23일 9시 기준 200만명 이상의 청원 동의를 얻으며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씨가 아직 범행 동기 등 중요 진술을 하기 전이어서 급작스러운 언론 노출은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신상정보 공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얼굴이 공개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이다. 경찰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7일까지 517건을 수사해 430명을 검거, 70명을 구속했다. 피의자는 20대가 17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134명), 30대(90명), 40대(25명), 50대 이상(8명)이 뒤를 이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북도, 야생 진드기 주의보 내려…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경북도, 야생 진드기 주의보 내려…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경북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는 지역에서도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포항 거주 64세 여성이 지난달 중순 산행 후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보여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해 전국 환자는 경북 1명을 포함해 2명이다. 첫 환자는 강원에서 4월 말 신고됐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SFTS 환자가 25명 발생해 이 가운데 6명이 숨졌다. 2013년부터 2019까지 도내 환자는 161명이고 이중 37명이 사망했다. SFTS는 주로 4∼11월 작은 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예방 백신이 없으며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도는 감염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나물 채취나 야외 활동 때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집에 돌아와서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난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국 뉴욕, ‘코로나19 연관 의심’ 어린이 괴질 속출

    미국 뉴욕, ‘코로나19 연관 의심’ 어린이 괴질 속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셧다운(봉쇄) 해제에 나서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뉴욕에서 속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이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약 25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1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이틀에만 4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 환자 5명이 비슷한 증세로 입원했다. 이들은 혀가 빨개진 증상부터 관상동맥이 확장된 증상까지 보였다. 지난달 29일 응급실에 실려온 8세 어린이 제이든은 검사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NYT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만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 내 코로나19 핫스폿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질환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어린이의 (코로나19)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또 신문은 “아직 미국에서 이러한 새로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의 숫자는 작고 그중 누구도 사망하지는 않았으며 상당수가 치료를 받으면 호전됐다. 미국 전역에서 의사들이 ‘소아 다기관 염증 질환’이라 부르는 이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일부 환자들은 ‘가와사키병’이라 불리는 희귀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가와사키병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급성 열성 염증질환으로 심하면 심장 이상을 초래한다. 이 병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 감염 이후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와사키병에서는 쇼크가 드물게 나타나지만, 최근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환자 중 상당수는 혈압이 매주 낮고, 혈액이 장기들에 산소와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하는 가운데 독소성 쇼크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NYT는 “롱아일랜드와 뉴욕시 의사들을 인터뷰한 결과 최소 50명의 어린이가 해당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 “다만 모든 어린이가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시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1만3천72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17세 이하 어린이가 6명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뉴욕서 어린이 괴질 속출…혀가 빨개지기도

    [속보] 뉴욕서 어린이 괴질 속출…혀가 빨개지기도

    미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셧다운을 잇따라 해제하면서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 괴질이 뉴욕에서 속출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이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약 25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11명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혀가 빨개진 증상부터 관상동맥이 확장된 증상까지 보였다. 최근 이틀에만 4세부터 12세 사이의 어린이 환자 5명이 비슷한 증세로 입원했다. NYT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만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 내 코로나19 핫스폿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질환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원봉사자 45만명, 땀과 열정이 빚은 ‘K방역’

    자원봉사자 45만명, 땀과 열정이 빚은 ‘K방역’

    농산물 구매·화분 전달 아이디어 확산도 봉사센터에 각국서 사례 공유 요청 쇄도성공적인 코로나19 ‘K방역’ 뒤에는 연인원 45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 4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들은 43만 5107명(연인원 기준)에 이른다. 방역소독에 동참한 이들이 19만여명이었고, 마스크 등 물품 제작에 나선 이들도 11만여명이나 됐다. 약국 지원에 1만 7741명, 자가격리자 지원에 2225명, 심리방역 상담 활동에 5894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보탰다. 권미영 봉사센터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월 말까지 통계를 취합하면 45만명이 훌쩍 넘을 것”이라며 “면 마스크 제작과 마스크 양보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빛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을 연계해 주는 일을 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어가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면 마스크 만들기나 마스크 양보하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또 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열무와 얼갈이로 김치를 담가 전국에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다시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나눠줬다. 대전 대덕구 자원봉사센터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기부품을 전달받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적은 꽃 화분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 봄이 배달 왔어요’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심리방역 차원에서 서로 격려를 해주자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고, 자원봉사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온라인 아카이브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국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의 한 요소로 자원봉사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즘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밀려든다. 조만간 세계자원봉사협회 등 외국 자원봉사단체와 화상회의를 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세계자원봉사협회 니콜 시릴로 회장은 최근 회원단체들에 보낸 서한에서 면 마스크 만들기 등 한국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권 센터장은 “한국은 자원봉사기본법을 제정했고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한 전 세계에 흔치 않은 사례”라면서 “최근 외국에서 한국의 자원봉사 시스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초여름날씨에 종일 마스크?… 선풍기·에어컨 못 틀 수도

    음악 교과 가창·체육관 체육 수업은 금지 식당엔 가림판… 급식 대신 간편식 제공 “한 반 25명만 돼도 1m 거리두기 어려워” “등교 코앞인데 현실적 대책도 없나” 비판학생들은 등교 개학 후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생활해야 한다. 음악 교과의 가창 수업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체육 수업 등 ‘비말이 튈 수 있는’ 수업도 할 수 없다. 에어컨과 선풍기,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육부는 4일 브리핑에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이미 안내한 지침을 보완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월 24일 각 학교에 방역 가이드라인을 배포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가이드라인 수정안을 일부 공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학생 및 교직원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교실 내 책상은 앞뒤 간격을 최대한 띄워 배치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2m 간격 유지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학교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언제까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기존 가이드라인에서 “실내공기 순환방식의 공기정화장치·설비 가동 금지”라고 명시했지만, 교실 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방역당국과 추가 논의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등교 전 발열 여부와 함께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설사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하지 않고 의료기관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교실 입실 전에는 체온을 측정한다. 학년·학급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거나 요일을 달리해 수업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노래 부르기나 악기 연주 수업, 체육관에서의 체육 수업 등은 할 수 없다. 다만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은 “등교 개학을 하는 것 자체로 학생들 간 ‘접촉 최소화’라는 방역 지침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상만 돼도 책상 간격을 1m 이상 확보하기 어렵다. 급식 형태도 관심 사항이다. 서울시교육청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식탁 한쪽 면에만 앉거나 지그재그로 앉아서 점심을 먹게 되며, 식탁에 플라스틱 투명 가림판도 설치한다. 교사는 식사 중에 학생들이 대화하지 않도록 하고, 배식 대기 때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한다.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고 교실에서 배식하는 등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급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대비한 출결 관리 및 수업·기록·평가 가이드라인을 이번 주 중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고3과 초등 저학년의 등교 개학을 불과 1~2주 앞두고도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못해 현장의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학교 판단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보우소나루 “군부는 우리 편”… 대통령 일가 수사 어떻게

    보우소나루 “군부는 우리 편”… 대통령 일가 수사 어떻게

    코로나19가 만연한 브라질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 대규모 집회에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참석해 군부에 정치 개입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정치적으로 극단화한 브라질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지 세력 결집에 나선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1147명, 사망자는 7025명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부상했지만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겨울로 접어드는 브라질이 코로나19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북반구에서 올 가을부터 브라질발 코로나19에 또한번 홍역을 치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했다. 한시간이 넘는 동영상에는 한쪽에서는 불꽃놀이가, 다른 한쪽에서는 참석자들이 거리에서 대형 국기를 흔들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시위대는 자발적으로 참석했고,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은 간섭 없이 브라질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정부를 원한다”며 “법과 질서, 민주주와와 자유의 편에 선 군부도 우리 편이다”고 주장했다.집회 참석자 일부는 전날 8시간 이상 증언한 세르지우 모루 전 법무장관을 성토했고, 또 일부는 호드리구 마이아 하원 의장과 대법관의 해임을 주장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자사 사진기자와 차량 운전자가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고, 경찰의 보호 하에 떠났다고 보도했다. 행사를 취재하던 또다른 기자 두 명은 폭언을 당했지만 신체적 공격은 당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이아 의장은 트위터에 “기자들에 대한 공격은 개탄스럽다”며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그는 “브라질은 불행하게도 과학을 무시하고, 현실을 부정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극단주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며 “여정은 험난하지만 평화를 원하는 브라질 국민과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직 법무장관 모루는 2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경찰 수사에 개입하려 압력을 행사했다고 의회에서 8시간 넘게 증언하면서 문자와 음성이 들어있는 그의 전화를 제출했다. 모루 전 장관의 증언 조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달 연방경찰청장 해임과 관련해 부패와 개인정보 사기를 포함한 범죄를 저질렀는 지와 관련 있다. 연방판사 시절 부패 사건과의 싸움으로 유명했던 모루 전 법무장관은 지난달 24일 사임했다. 앞서 연방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대법원의 승인 아래 은밀하게 대통령 일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난달 말 측근이자 아들 친구를 연방경찰청장에 앉히려던 것을 대법원이 막았다. 그는 이를 철회한 대신 금명간 새로운 인물을 지명할 예정이다. 연방경찰은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 가족이 연루 가능성이 있는 몇몇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해임해달라는 청원이 하원에 약 30건 제출된 상태다. 이에 대해 마이아 의장은 충분히 조사한 다음 탄핵절차를 시작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오소나루 대통령에 대해 지난달 28일 폴스터 데이터폴라 여론조사 결과 탄핵 반대가 48%, 탄핵 찬성이 45%로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19 100일 K자원봉사도 빛났다... 41만 5107명 참여

    성공적인 코로나19 ‘K방역’ 뒤에는 연인원 45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 4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들은 43만 5107명(연인원 기준)에 이른다. 방역소독에 동참한 이들이 19만여명이었고, 마스크 등 물품 제작에 나선 이들도 11만여명이나 됐다. 약국 지원에 1만 7741명, 자가격리자 지원에 2225명, 심리방역 상담 활동에 5894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힘을 보탰다. 권미영 봉사센터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월 말까지 통계를 취합하면 45만명이 훌쩍 넘을 것”이라며 “면 마스크 제작과 마스크 양보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이 빛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을 연계해 주는 일을 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현장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어가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면 마스크 만들기나 마스크 양보하기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또 전북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열무와 얼갈이로 김치를 담가 전국에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다시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나눠줬다. 대전 대덕구 자원봉사센터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기부품을 전달받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부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적은 꽃 화분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안녕, 봄이 배달 왔어요’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심리방역 차원에서 서로 격려를 해주자는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이고, 자원봉사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온라인 아카이브 서비스’도 시작했다. 한국의 성공적 코로나19 대응의 한 요소로 자원봉사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요즘 한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밀려든다. 조만간 세계자원봉사협회 등 외국 자원봉사단체와 화상회의를 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세계자원봉사협회 니콜 시릴로 회장은 최근 회원단체들에 보낸 서한에서 면 마스크 만들기 등 한국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권 센터장은 “한국은 자원봉사기본법을 제정했고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에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한 전 세계에 흔치 않은 사례”라면서 “최근 외국에서 한국의 자원봉사 시스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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