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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도 착륙 못 하는 ‘죽음의 사막’, 맨발로 걸었다 생긴 일

    헬기도 착륙 못 하는 ‘죽음의 사막’, 맨발로 걸었다 생긴 일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한 남성 관광객이 맨발로 모래 언덕을 걷다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소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데스 밸리 국립공원의 모래 언덕인 ‘메스키테 플랫 샌드 듄스’에서 42세의 벨기에 남성이 양발 전체에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공원 관리인들은 언어 차이로 이 남성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정확한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 남성이 모래 언덕 위를 걸으며 산책하던 도중 신고 있던 슬리퍼를 모래 속에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곳의 대기 온도는 화씨 123도(섭씨 50.6도)로 지표면의 온도는 훨씬 더 뜨거웠을 것이라고 공원 측은 추측했다.공원 관리인들은 이 남성의 화상 정도와 통증이 심각하다고 보고 헬기로 병원 이송을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기온이 너무 높아 헬기가 낮은 고도에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없는 상태라 공원 관리인들은 이 남성을 높은 지대로 옮겨야 했다. 이 남성을 옮긴 장소의 대기 온도는 화씨 109도(섭씨 42.8도)였다. 이 남성은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는 병원에서 3도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의 아래와 근육 또는 뼈, 힘줄까지 손상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등급의 화상이다. 데스밸리에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당일 최고 기온은 화씨 128도(섭씨 53.3도)였다. 데스밸리의 다음 날 기록은 화씨 129도(섭씨 53.9도)를 기록했는데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였다. 작년까지 데스밸리의 7월 평균 기온은 화씨 117도(섭씨 47.2도) 수준이었다.공원관리소에 따르면 데스밸리에서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 연속으로 화씨 125도(섭씨 51.7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는데 이는 화씨 125도 이상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길게 지속된 기록이다. 이렇듯 극심한 기온이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데스밸리의 인기는 그야말로 뜨겁다. 여름날 극한 고온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방문한 사람은 110만명에 이른다. 공원관리소는 방문객들에게 여행 시 권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공원 측은 “오전 10시 이후에는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하이킹하지 말고 되도록 포장된 도로에서 여행하라”며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엔 그늘에 있고, 물을 많이 마시고 짠맛 나는 과자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 체감 35도 ‘찜통더위’…주말에도 강한 소나기

    체감 35도 ‘찜통더위’…주말에도 강한 소나기

    당분간 전국에 35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곳곳에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 제외)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오전 제주도 북부에 내려진 상태다. 26일은 중부 지방과 전북, 경남권에 소나기가 내리고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27일은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늦은 오후까지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중부 지방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에도 소나기가 예보된 상태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북부·서해 5도 20~60㎜이고, 많게는 8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도 북부는 30~80㎜의 비가 오고 남해안이나 지리산 부근은 많게는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80~150㎜(산지 400㎜ 이상)로 예보됐다. 특히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게 되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26일과 27일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26일 오전 강원도, 울릉도엔 폭염주의보가, 충남 예산·당진과 충북 진척, 경북 문경 등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비가 내릴 땐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도 높아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 ‘고기압 이불’ 덮은 한반도…폭염+폭우 세트로 온다

    ‘고기압 이불’ 덮은 한반도…폭염+폭우 세트로 온다

    26일 폭염과 폭우가 동시에 나타나겠다. 극한기상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재해’를 우려할 상황이다.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위에서 포개져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남풍에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이 계속되겠다. 25일 강원산지와 제주산지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106곳)이 폭염주의보(70곳)가 발령된 지역보다 많다. 서울도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돼있다. 경기 안성시 고삼면은 오후 1시 47분쯤 체감온도가 38도를 찍었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이 고삼면처럼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겠다. 밤에는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4도, 인천 27도와 32도, 대전 26도와 33도, 광주 26도와 30도, 대구 26도와 33도, 울산 25도와 33도, 부산 26도와 32도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 등의 영향으로 25일 밤까지 대부분 지역에, 26~27일에 오전부터 저녁까지 중부지방·전북·경북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6~27일 소나기 양은 5~60㎜, 다만 26일 양이 많은 곳은 80㎜ 이상이겠다. 또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5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제주와 전남, 경남은 아예 27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25일 이미 비가 오기 시작한 제주는 27일까지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 80~150㎜, 북부에 30~80㎜가 더 내리겠다. 남풍을 바로 맞는 제주남부와 제주남부중산간에는 최대 200㎜ 이상, 제주산지에는 400㎜ 이상 비가 추가로 오겠다.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26~27일 비가 30~80㎜ 내리겠다. 다만 전남 쪽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50㎜ 이상, 경남 쪽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대 120㎜ 이상 비가 쏟아지겠다. 제주(북부 제외)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시간당 30~50㎜씩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도 26일 밤에서 27일 아침까지 중 가끔 비가 오겠는데 강수량은 20~6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일시적인 하강으로 비가 그친 뒤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지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에 26일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산지 바람은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 제주북부중산간과 전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속 70㎞(20㎧) 이상에 달하겠다. 26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겠다. 이런 가운데 전남·경남 해안과 제주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들이치겠으니 되도록 가지 말고 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당분간 대부분 바다에 해무가 끼겠다. 그 영향으로 일부 섬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로 뒤덮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제주해상·남해먼바다에 시속 35~70㎞(10~20㎧)의 강풍과 2~4m(제주남쪽먼바다는 최대 5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지겠다. 26일 오전부터는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앞바다도 풍랑이 거세질 전망이다.
  • 경남 남해 강진만·사천만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 발령

    경남 남해 강진만·사천만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 발령

    11일 오후 2시 경남 남해 강진만·사천만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경남도는 장마전선 북상 이후 수온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립수산과학원이 예비특보를 발표했고, 남해 강진만·사천만 해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올해부터 수온이 25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내린다.남해 강진만과 사천만은 다른 해역보다 수심이 낮아 수온 상승이 빠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천만·강진만 수온은 24.4도였다. 경남도는 시·군, 수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어업 피해 저감 기반 시설 구축 ▲예찰 구역 지정을 통한 감시체계 구축 ▲위기 단계별 상황실 운영 ▲고수온·적조 밴드(BAND, 820명)를 통한 정보 전파 등 고수온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산소발생장치·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 고수온 취약 어류 면역증강제 14t 지원,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원 지원 등 조치도 시행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는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일조량 증가로 수온 상승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에 선제 대응해 도내 어업인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빗줄기 약해져, 전주 등 호우주의보 해제

    전북 빗줄기 약해져, 전주 등 호우주의보 해제

    전북도내 1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30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일부지역이 해제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30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먄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전주 6개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주가 65.6㎜로 가장 많은 내렸다. 이어 남원 63.5㎜, 순창 54.4㎜, 군산 53.1㎜, 부안 51㎜를 기록했다. 평균 강수량은 44.5㎜다. 이번 비 피해는 도로와 주택 침수 각 1건, 나무제거 7건, 기타 1건이다. 전북자치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날(29일)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전주 전주천, 정읍 정읍천 등 도내 6개 둔치 주차장을 통제했고 지리산, 덕유산, 변산반도, 내장산 등 도내 10개 공원 133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풍랑에 대비해 군산~말도, 군산~어청, 군산~개야, 군산~연도, 격포~위도 등 도내 전체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을 금지했다. 30일 전북자치도는 흐리고 낮(12~15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50~100㎜, 많은 곳 12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장수 22도, 완주·남원·임실·군산·김제·부안·고창 23도, 무주·순창·익산·정읍 24도 전주 25도로 전날보다 높다. 낮 최고기온은 장수 25도, 진안·임실·고창 26도, 완주·남원·순창·익산·군산 27도, 전주·무주·정읍·김제·부안 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전북 남부와 북부 앞바다 물결은 1.5~3.5m로 높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목요일인 20일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와 전남·경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제주엔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4도였다. 강원 강릉은 지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강릉은 올여름 들어 벌써 4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중부지방·전북·경북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오르고 전북과 경북 외 나머지 남부지방도 30도 이상까지 상승하겠다.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전남·경남을 제외하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경기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대구·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엔 전날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남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해 들어오면서 이날 아침부터 빗줄기가 굵어진 상황으로 오후까지 강한 남서풍이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남 섬과 해안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점차 전북남부와 경남까지 확대된 뒤 호남과 경남에서는 이날 밤까지, 제주에서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장맛비는 22~23일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도 일부 비가 오겠다. 이 비를 기점으로 남부지방에도 장마가 선언될 전망이다. 사진은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빨리 찾아온 폭염에 허둥지둥 여름맞이...“온난화는 가속 중”[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어젯밤에는 선풍기를 밤새 틀어놨어요. 여름 이불을 벌써 꺼냈다니까요.” 때 이른 더위 탓에 시민들이 부랴부랴 여름 준비에 나섰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더위가 길어질 전망인 가운데 여름맞이가 점점 앞당겨질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 지역에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되는데 지난 12일에는 수도권에서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도 지난 13일 낮 최고기온 32도를 기록하며 이번 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2시쯤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서울 동대문구의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연신 땀을 닦거나 부채질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주부 이유라(58)씨는 “이번 주 들어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급하게 선풍기도 꺼내고 에어컨 청소도 했다”며 “낮에는 에어컨을 안 켜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더운데 7월이 걱정”이라고 했습니다.양산을 펴고 걷던 안경미(25)씨도 “어제 해가 너무 뜨겁길래 지난해보다 일찍 양산을 챙겼다”고 했습니다. 경동시장에서 40년간 과일 장사를 한 김낙현(64)씨는 “찜통더위가 온 탓에 과일도 빨리 상해버릴 것 같다”며 “선풍기를 틀어도 더워서 소용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에는 지난 11일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6일 빨리 전국 첫 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는 이틀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폭염은 전국을 덮은 이동성 고기압의 결과입니다. 맑게 갠 하늘로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지표가 달궈지며 낮 동안의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약하게 들어오면서 기온 상승을 더 부추겼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부터 일찍 무더위를 맞은 건 지형의 영향이 큽니다. 따뜻한 바람이 산을 넘을 때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오면 기온이 0.5도에서 1도 정도 오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아직 올해가 ‘이례적으로 빨리 덥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5월에도 폭염주의보가 발생한 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2016년에는 5월 20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그해엔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폭염일수가 24일에 달했습니다. 역대급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엔 서울 폭염 일수가 35일이나 됐습니다. 2019년에는 5월 24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철엔 폭염이 빨라지고 잦아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습도까지 높으면 체감 기온은 올라가게 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해 봄철(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평년 대비 1.3도 올라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렇게 더위가 극심해질수록 노약자나 주거 취약계층이 겪는 피해가 큽니다. 지난해에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3.9일로 평년(10.7일)보다 많았는데, 질병관리청 추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에 달하는 등 더위로 인한 피해도 극심했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 영향이 가속화되면서 여름의 시작이 계속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세계기상기구(WM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여름철 남풍의 영향을 받는 시기가 잦은데 온난화로 인해 남쪽 해양의 수온이 점점 올라가면 뜨거운 열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 GS25도 못난이 농산물 판매…초당옥수수·감자 먼저 선보여

    GS25도 못난이 농산물 판매…초당옥수수·감자 먼저 선보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 제철 농산물인 초당옥수수와 감자의 못난이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못난이 상품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는 상품이다. 그 대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껍질을 손질한 제주도산 ‘못난이초당옥수수2입’을 4900원에, 16일부턴 노지 감자인 ‘못난이감자’(800g)을 이달 말까지 2500원에 선보인다.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가격이 낮은 못난이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될 수 있는 것을 소비자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해 국내 농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지역 농가에 도움을 준다. GS25는 다음달 찰옥수수와 자두, 8월에는 복숭아, 9월엔 햇고구마 등 제철 과일 및 채소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못난이 상품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양희진 GS리테일 신선식품강화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제철 상품들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6월에 벌써 33도…대구·울산 등 올해 첫 폭염주의보

    6월에 벌써 33도…대구·울산 등 올해 첫 폭염주의보

    10일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발령 즉시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거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지난해에는 6월 17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올해는 일주일이나 일찍 폭염이 찾아왔다. 몽골 동부에서 우리나라도 다가오는 기압능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고 이에 고기압이 형성됐다.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으로 올랐다. 서울은 30도, 인천 25도, 대전·광주·울산 31도, 부산 27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 등 경상내륙은 기온이 33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 “이러니 국내 주식 빠지지”…기관도 서학개미도 ‘美장행’

    “이러니 국내 주식 빠지지”…기관도 서학개미도 ‘美장행’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의 오름세가 가파른 가운데 1분기 국내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90억 달러(약 1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해외 투자 잔액도 사상 최고치를 넘었다. 증시 활성화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저평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역외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기준 3967억 7000만 달러(약 547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무려 90억 2000만 달러가 늘어난 셈이다. 지난 한해 분기당 평균 증가액(56억 1750만 달러)을 60% 이상 넘어선 수치다. 투자 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69억 3000만 달러), 외국환은행(22억 3000만 달러), 증권사(10억 3000만 달러) 순으로 투자 잔액이 늘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86억 8000만 달러)이 증가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추가 투자까지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증가폭이 컸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미국 다우지수는 5.6%, 나스닥은 9.1% 올랐고, 유럽 유로스톡50은 12.4%, 일본 니케이225도 20.6% 급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주식 신규 투자도 확대됐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금리 인하 기대와 은행의 외화유동성 비율 관리 목적 등으로 채권투자도 소폭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도 사상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은 1200억 5200만 달러(약 162조 8505억원)로 사상 처음 1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금액만 놓고 보면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146조 6925억원)를 사고도 15조원 이상 남는 규모다. 지난해 초 767억 달러 수준이었던 외화증권 보관액은 1년 만에 1000억 달러 수준까지 몸집을 불렸다. 일명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개인투자자 외화증권 잔액도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전체 미국 주식 보관 금액 790억 1200만 달러(107조 2500억원) 중 43.5%가 M7 종목에 집중됐다. 테슬라가 108억 438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AI 대표 주 엔비디아가 102억 934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 잦은 비·이른 더위에 모기 ‘극성’… 편의점 방충제 매출 급증

    잦은 비·이른 더위에 모기 ‘극성’… 편의점 방충제 매출 급증

    잦은 비와 이른 더위로 모기떼가 출몰하면서 편의점의 방충제 수요가 평년에 비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높은 남부 지방에서의 매출 증가율이 중부 지방보다 높았다. 26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7~23일 방충제 매출은 직전 주(10~16일)에 비해 38.7% 증가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7.8%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64.2%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전남 54.8%, 경남 32.4%, 경북 31.8%, 전북 26.6%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아 남부 지방에서의 방충제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 24.3%, 강원 18.2%, 경기 15.9%, 서울 14.9% 등 중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낮았다. GS25도 같은 기간 방충제 매출이 직전 주보다 55.2%, 지난달보다 151.3%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훈증기에 넣어 쓰는 설치식 살충제는 매출이 57.3% 증가했고 스프레이 형태인 분사식 살충제는 50.9% 늘어났다.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편의점 방충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비가 자주 내린 데다 때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진 탓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강수량은 280.3㎜로 지난 10년 평균(213.6㎜)보다 31% 많았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14.9도)도 관측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채집기 1대당 평균 모기 개체수는 131.5로 지난달(9.6)보다 13.7배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17.0)의 7.7배였고 지난해 가장 많았던 6월(93.0)보다도 수치가 높다. BGF리테일은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 이미 지난 3월 말부터 방충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기 퇴치·기피제뿐만 아니라 개미, 빈대, 바퀴벌레 등 다른 벌레들도 퇴치할 수 있는 방충제로 구색을 맞췄다.
  • [포토] 제주 바다 뒤덮은 농무

    [포토] 제주 바다 뒤덮은 농무

    24일 대체로 맑고 더운 가운데 남부 내륙지역 곳곳은 오후 들어 소나기가 오고 강원 영동에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서 내륙,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가 채 안 되는 만큼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진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동해안은 동한만 쪽에 형성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겠다.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릴 수 있으나 그 양은 5㎜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상 내륙에는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5∼20㎜의 소나기가 온다. 강한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고 동해와 서해 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부는 바람이 이 지역에서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충북 남부와 전북 북동 내륙, 경상 내륙 등은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과 번개가 치고 덕유산이나 가야산 등 높은 산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경기 남부, 충북, 충남, 호남,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짙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바라본 서쪽 바다에 짙은 바다안개가 끼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해상에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에서 임신부 아내를 향한 팔불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푸른 보리와 작약꽃이 만개해 봄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하는 한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태교 여행왔습니다.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아내는 인상을 찌푸리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아내의 표정을 확인한 한씨가 웃음을 터뜨리자, 아내는 짧은 한숨을 내쉬고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네티즌은 “너무 행복해 보이네”, “쉽지 않은 멘트”, “행복하세요”, “저런 집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행복할 듯”, “아내분 숨고 싶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내일까지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나,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망된다.
  • 어린이날 연휴…첫날은 맑음, 일요일은 전국에 비

    어린이날 연휴…첫날은 맑음, 일요일은 전국에 비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3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휴 첫날인 4일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5일 오후부터는 비가 오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은 29도, 인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4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하기 좋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4일 늦은 밤부터는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구름이 많아지겠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5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인천·서해안·광주·전남·경남 서부 20~60㎜, 서울·경기 내륙·강원 중북부 내륙·대전·충남 내륙 10~40㎜ 등이다.
  • [포토] 되돌아간 계절이 선물한 보석

    [포토] 되돌아간 계절이 선물한 보석

    2일 아침은 기온이 10도 이하에 머물면서 쌀쌀한 가운데,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기온은 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돌며 쌀쌀하지만, 3일 낮부터 4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상된다. 특히 해안이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가 인접한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으니 운전자는 감속 운행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동남권·동북권과 경기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중부지방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예정이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동부 앞바다는 오전까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사진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야생화 위에 보석처럼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다.
  • 커피 관련 45개국 주한대사 일산에 모이는 이유

    커피 관련 45개국 주한대사 일산에 모이는 이유

    경기 고양시가 멕시코·콤롬비아·과테말라 등 해외 커피콩 생산국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27일 오전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OECD국가 6개국과 커피벨트(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에 있는 열대 지역) 국가 17개국 등 총 45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국제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커피산업 도시육성, 2025년 국제꽃박람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양시는 올 하반기 일산서구 대화동 법곶동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커피벨트 국가들과 협업을 통해 커피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향후 국제꽃박람회 참여국 확대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환 시장 “커피 수요 뒷받침 중심에 고양시 있을 것”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양시 개청 이래 가장 많은 국가의 주한대사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45개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인 만큼, 이번 교류가 고양시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피 수요를 뒷받침 하는 중심에 고양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분홍빛으로 물든 창원 천주산 진달래

    [포토] 분홍빛으로 물든 창원 천주산 진달래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제주도는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이 20∼28도로 예보됐으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사진은 경남지역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오른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천주산 정상(해발 638.8m) 부근에 흐드러지게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를 배경으로 상춘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여름옷 어디 있지?”…주말엔 낮 기온 28도까지

    “여름옷 어디 있지?”…주말엔 낮 기온 28도까지

    금요일인 12일 전국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데 이어 주말에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도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낮 기온이 24도, 인천은 21도, 대전·광주·대구는 2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토요일인 13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28도까지 오르겠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의 경우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지만, 이 밖의 지역은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는 일요일인 14일까지 계속되겠다.
  • CJ 이어 삼양사·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하

    CJ 이어 삼양사·대한제분도 밀가루값 인하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소비자 가격을 내린다. 공급가가 낮아지며 유통업체에서도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사와 대한제분은 1일부터 소비자용 밀가루의 가격을 내린다. 삼양사는 소비자용 중력분 1㎏, 3㎏ 제품의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대한제분도 중력분 1㎏, 2㎏, 2.5㎏, 3㎏ 4종류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은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한 차례 가격을 평균 6.4% 인하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밀가루 중력분 1㎏, 2.5㎏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 가격을 오는 4월부터 평균 6.6%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밀가루 등 국제 곡물가가 하락하자 업체들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압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9월 t당 496달러까지 올랐던 밀 수입 가격은 올 2월 335달러로 32% 하락했다. 유통사도 판매가를 낮춘다. 이마트는 밀가루 가격을 낮추고 자체 할인을 더해 5월 2일까지 일부 제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편의점 CU와 GS25도 1일부터 CJ 백설 중력밀가루 1㎏의 판매가를 2600원에서 2500원으로 100원(3.8%) 내린다. 다만 소비자용 제품만 공급가를 낮추는 것이어서 빵, 과자값 인하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10위-10위-9위 한화, 단숨에 우승후보?…메이저리거 오승환·추신수·김광현 어땠나

    10위-10위-9위 한화, 단숨에 우승후보?…메이저리거 오승환·추신수·김광현 어땠나

    류현진(37)의 복귀 소식에 지난 5시즌 동안 9위-10위-10위-10위-9위에 머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다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다년간 활약했던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과 추신수(42), 김광현(36·이상 SSG 랜더스)의 KBO리그 성적은 어땠을까. 세 명 모두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다. 가장 먼저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는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해 2시즌 동안 80세이브, 2016시즌부터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42세이브를 올리고 2020년 다시 삼성 마운드에 섰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 여파로 2020시즌 초 참시 주춤했던 오승환은 곧바로 제모습을 찾아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삼성은 전년과 같은 8위에 머물러 구단 역사상 최초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절정은 이듬해였다. 2021시즌 내내 압도적인 투구로 64경기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 맹활약한 오승환은 2012시즌 이후 10년 만에 세이브상을 받았다. 또 리그 10개 구단 구원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당시 삼성도 가파른 상승세로 kt wiz와 승차 없이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다만 1위 결정전에서 패해 플레이오프(3전2승제)로 향했고 3위 두산 베어스에 고배를 마쳤다. 오승환은 40세를 맞은 2022년과 2023년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했으나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 4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123개)를 기록했다.20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21년 KBO리그에 입성한 추신수는 20-20(21홈런, 25도루)을 달성했다. SSG의 리드 오프를 맡았는데 타율은 0.265로 다소 낮았지만 ‘출루 머신’에 걸맞게 출루율 6위(0.409)에 올랐다. 추신수는 2022시즌 SSG의 통합 우승에 앞장서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그 최초로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새로운 역사도 작성했다. 2년 뛰고 복귀한 에이스 김광현과 추신수가 시너지를 내며 2021년 6위였던 팀 순위를 선두로 끌어올렸다. 김광현은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위(2.13), 다승 공동 4위(13승)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한국시리즈 6차전,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도 김광현이었다. 지난해엔 두 선수 모두 아쉬웠다. 김광현은 30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2012년 8승 이후 11년 만에 한 자릿수 승수에 머물렀다. 추신수도 부진과 부상이 겹쳐 112경기 97안타 12홈런 타율 0.254로 지난 시즌을 마쳤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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