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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펀드 中·印·베트남 쏠림 위험”

    국제금융센터가 국내 해외펀드의 쏠림현상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해외투자활성화대책이 나온 직후 해외펀드로 인한 환율 상승효과가 적고 쏠림현상으로 인한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두번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위기에 대한 조기경보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센터에 따르면 전체 해외펀드 24조원의 3분의 2 수준이 중국, 인도, 베트남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수익성이 높은 지역의 투자는 고수익 실현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해외투자 펀드 붐을 일으킨다. 또 잠재성장률이 높은 신흥시장에 초기 투자, 이익을 선점하고 영향력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아직은 시장이 취약해 대규모 환매가 일어날 경우 투자자금을 회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자산운용업 전체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LG전자 작년 영업익 41%·순익 70%↓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23조 1707억원, 영업이익 5349억원, 순이익 2119억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41.5%, 순이익은 69.8% 각각 줄었다. LG전자는 23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합산한 글로벌 매출은 36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84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본사 기준 매출은 5조 520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8% 줄었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는 흑자(1972억원)였으나 4분기에는 적자(434억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에는 1508억원 흑자였으나 2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3분기 흑자는 227억원,4분기 흑자는 482억원이었다.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PDP사업 적자에다 디스플레이와 정보기술(IT)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LG전자는 올해 이동단말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LCD TV 시장점유율 확대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본사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많은 24조원, 글로벌 매출은 9% 증가한 4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올해 고수익 사업 구조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 시설투자 1조 4000억원, 연구 및 개발(R&D) 투자 1조 7000억원 등 모두 3조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중국은 주택 인테리어 황금어장”

    지속적인 도시화를 겪고 있는 중국 대륙이 앞으로 10년간 인테리어사업의 ‘황금어장’이 될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2010년 중국의 황금비즈니스를 찾아서’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201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3조 2000억달러로 세계 3위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하고 대도시의 경우는 1인당 소득 1만달러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예견했다. 연구원은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정을 보면 중국의 부동산은 앞으로 적어도 10년 동안 황금기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중국의 도시가구당 평균 2만위안(약 240만원)을 인테리어 공사비로 지출한다면 연간 도시지역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00억위안(약 24조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중국내 한국기업들은 한류를 타고 문화근접성과 한국의 미를 내세워 부엌·거실가구 시장에서 적당한 가격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한국의 온돌문화를 적극 알려 나간다면 베이징, 상하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2020년 가구당 교육비 최고 707만원

    오는 2020년에는 우리나라 한 가구가 연간 지출하는 교육비 규모가 적게는 585만원에서 많게는 707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소비구조 장기전망: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가구 수를 2005년 1579만 가구에서 2020년 1816만 가구로, 소비자물가는 같은 기간 3.2%에서 2.5%로 둔화될 것으로 가정했다. 여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06년 5%에서 2020년 4%로 둔화되는 경우(고성장 시나리오)와 2006년 4%에서 2020년 3%로 둔화되는 경우(저성장 시나리오)로 나눠 가계소비지출 변화를 각각 추정했다. 그 결과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명목 가계소비지출 규모는 2005년 358조 6000억원에서 2020년 924조 4000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같은 기간 2271만원에서 5090만원으로 124%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품목별 지출 가운데 가구당 평균 교육비 지출은 2005년 267만원에서 2020년 707만원으로 1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5년에 비해 2.65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소비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1.8%에서 2020년 13.9%로 2.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저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명목 가계소비지출 규모는 2005년 358조 6000억원에서 2020년 802조 2000억원으로 12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같은 기간 2271만원에서 4417만원으로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구당 평균 교육비 지출은 2005년 267만원에서 2020년 585만원으로 11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위원은 “급속한 출산율 하락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 요인으로 교육비 비중은 감소할 수 있지만 교육의 강한 사치재적 성격, 즉 높은 소득효과로 인한 상승분이 훨씬 크기 때문에 향후 전체 가계소비지출에서 교육비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염주영 칼럼] 납세자는 울고 싶다

    [염주영 칼럼] 납세자는 울고 싶다

    누구나 풍요로운 노후를 보장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노후보장에 쓸 수 있는 재원은 한정돼 있다. 따라서 한정된 재원을 사회 구성원들이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누군가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대우를 받겠다고 주장한다면 분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공무원단체와, 개혁에 소극적인 정부가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왜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처럼 많이 받지 못하나요?” 지난해 말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한창일 때 어느 연금 생활자가 내게 던진 질문이다. 국민연금도 공무원연금과 동일한 수익비(낸 돈과 받는 돈의 비율)로 받게 해달라는 요구다. 국민연금은 지금도 수익비가 공무원연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공무원은 1억원을 내면 4억원 정도를 타가는데, 일반 국민은 2억원만 타간다는 얘기다. 그마저도 국민연금을 깎는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그런데 공무원연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애당초 터무니없이 ‘선심형’으로 설계된데다 저출산·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미 재정이 바닥난 상태다. 연금제도를 존속시키자면 두 연금 모두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형평성이다. 모든 연금을 같은 잣대로 공평하게 개혁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공무원연금의 개혁시안을 보면 정부가 과연 개혁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공무원연금은 1993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했다. 매년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기금이 바닥을 드러냈으나 정부는 개혁을 회피했다. 그 대신 지난 2000년에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기금의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도록 했다. 이 법에 따라 지난해에만 7000억원이 넘는 세금이 지원됐다. 이대로 가면 2020년에는 10조원,2030년에는 24조원 이상의 세금이 지원돼야 한다. 내집에서 쓰는 자동차 보험료는 내가 내는 것이 맞다. 공무원연금의 개혁을 거부하는 것은 내집 차의 보험료를 이웃집에 내달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조금 내고 많이 받는’ 현행 제도는 기득권이며, 기득권은 보호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제도 하에서 누군가의 희생을 대가로 누리는 혜택을 기득권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 공무원연금에는 퇴직금 등이 포함돼 있어 수익비가 높아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퇴직금을 떼고 계산해도 수익비가 지나치게 높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공무원 스스로 공무원이 아닌 다른 납세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본다면 해답은 금방 나온다. 친부모의 노후 봉양도 제대로 못해 가슴 아프고, 스스로의 노후마저도 불안하기 짝이 없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마음이다. 일면식도 없는 공무원들의 노후보장에 왜 납세자가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공무원들이 덜 낸 연금보험료를 왜 납세자가 낸 세금에서 대신 메워줘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 정부가 설명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국민에게는 개혁을 강요하면서 정작 정부 스스로는 개혁을 거부한다면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정부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한가? 정부는 국민의 혈세를 귀하게 여기는 자세를 갖고 있는가? 연금법을 생각하면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납세자는 울고 싶다. 논설실장 yeomjs@seoul.co.kr
  • [시론] 쏠림현상과 정부실패/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학 연구위원

    [시론] 쏠림현상과 정부실패/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학 연구위원

    60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 해라는 소문 때문인지 2007년 정해년을 맞는 국민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 하지만, 정책담당자들은 새해 벽두부터 가계부채발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금융시장의 쏠림현상이 금융위기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정책적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 총재, 금감위원장은 물론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철저한 관리를 언급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9월말 개인금융부채가 559조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9월말 186조원을 3배나 넘었다. 한 가구당 3500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은행권 신규가계대출 36조원의 66%인 24조원이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집값 급등을 봐온 국민이 너 나 할 것 없이 빚을 내 부동산을 마련하는 데 안간힘을 쓴 셈이다. 이처럼 시중유동성이 부동산시장에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정책들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시장의 쏠림현상을 탓하며, 시장실패를 은연중에 강조하던 정책당국이 이제는 정책의 쏠림현상을 고민해야 할 판이다. 최근 은행권 부동산담보대출의 97% 정도가 변동금리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금리인상에 취약한 편이다. 만약 경기침체로 가계소득이 크게 줄고 이자비용 부담이 늘면 버티지 못하는 한계대출자가 속출할 수 있다. 여기에 국민들사이에 향후 집값 급락 예상이 확산되면 부동산을 투매하거나 대출변제 대신 부동산담보를 포기하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집값이 일제히 하락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집값 급락에 따른 가계 부실화가 금융기관 부실화로 이어지는 가계부채발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정부는 걱정하고 있는 듯하다. 부동산시장으로 유동성이 과도하게 몰리는 것과 같은 쏠림현상은 단기적 시야를 가진 시장참여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시장실패로 지적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쏠림현상은 정부정책에 의해 유발되는 측면도 크기 때문에 시장실패가 아닌 정부실패로 볼 수도 있다. 정부가 부동산가격 안정화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오히려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지켜봤던 국민들은 더 이상 정부정책을 믿지 못하고 있다. 시중유동성이 부동산시장에 쏠려 부동산가격이 급등한 현상은 시장실패일 뿐 아니라 정책실패의 책임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1일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 등을 담은 부동산대책을 서둘러 발표했다. 정부의 기존 주장을 180도 선회한 내용이다. 부동산값 급등에 당황한 나머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들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는 모습도 정책당국의 쏠림현상으로 볼 수 있다. 우리 경제의 쏠림현상은 다른 나라보다 더 뚜렷할지 모른다. 그게 우리의 국민정서이고 시장성격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그걸 탓하기에 앞서 정책담당자는 그런 시장의 특성과 정책의 효과나 시차 등을 충분히 감안해 그런 시장에 걸맞은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최근의 상황을 살펴보면 시장만을 탓하는 정책당국마저도 쏠림현상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학 연구위원
  •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 나랏빚 300조 넘어설듯

    올해 국가 채무가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나랏빚’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지출해야 할 한 해 이자만 10조원이 넘는다. 정부 씀씀이에 맞춰 국민들이 내야 하는 1인당 국세 부담액도 300만원대에 첫 진입한다. 4일 기획예산처가 내놓은 ‘2007년도 나라 살림’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는 301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83조 5000억원보다 6.2% 늘어난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3.2%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지급액은 10조∼11조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 156조 5000억원의 6∼7% 수준이다. 세금 가운데 6∼7%는 나랏빚의 이자를 갚는 데 쓰이는 셈이다. 이자 지급액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3조 4000억원에서 2000년 6조 9000억원으로 2년 만에 두배로 뛰었다. 이후 6조∼7조원대를 유지한 뒤 2004년 8조 3000억원,2005년 9조 4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가채무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9월쯤 계획안이 나올 것”이라면서 “이자율 변동 위험 등을 분석해 최소의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을 합친 총지출 규모를 237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224조 1000억원보다 5.8% 늘려잡았다. 이같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국세 수입을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147조 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국민 1인당 국세 부담액은 300만원이 넘는다. 지방세까지 감안하면 1인당 조세 부담액은 400만원에 육박한다. 일반회계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올해 발행하는 적자 국채 규모는 8조원이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과 공적자금상환금 등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 기준 재정적자는 GDP 대비 1.5%인 13조 6000억원이다.1998년 이후 10년째 적자재정을 꾸리게 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대기업 현금 곳간에 ‘차곡차곡’

    올해 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6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기피하면서 자금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11월말 현재 대기업의 은행대출 잔액은 26조 1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 5476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대기업의 은행 대출잔액이 가장 많았던 때는 32조 951억원을 기록한 2002년 말. 이어 2003년 말 29조 1497억원,2004년 말 24조 7408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 지난해 말에는 28조 6701억원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2월은 상환만기 수요 등으로 보통 신규 대출보다는 기존 대출의 상환 규모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대기업 대출잔액은 종전 최저치였던 2004년 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에는 12월 한달 동안 대기업 대출이 6조 1760억원, 지난해 12월에는 1조 1012억이 순상환됐다. 또한 기업어음(CP)발행은 2005년 마이너스 상태에서 올해는 11월 말까지 4조 4000억원 가량의 순증을 나타냈지만 회사채 순발행은 1∼11월에 2조 5116억원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이 수출 이윤으로 빚을 갚거나 유사시에 대비해 현금으로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재원 수요는 물론 운전자금 수요도 실종된 상태”라면서 “기업 설비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한 은행 수신의 단기화 현상과 장·단기 금리의 격차가 좁혀지는 현상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라크·미군 운명 알 사드르 손에?

    이라크·미군 운명 알 사드르 손에?

    26일(현지시간)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지난 23일 폭탄테러 등으로 200명 이상이 한꺼번에 희생된 사드르 시티를 찾았다. 그러나 시아파들의 해방구 격인 이곳의 ‘영주’를 만날 수는 없었다.올해 33세의 땅딸막한 키에 쏘아붙이는 눈매가 매섭기 짝이 없는 무크타다 알 사드르는 중부 나자프에 머무르고 있었다.종파간 보복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이라크와 미군의 운명이 마피아 후계자를 연상시키는 그의 손에 쥐어져 있으며,마음만 먹으면 자신이 선택한 새 정부를 전복시킬 수 있어 이라크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27일 발행된 최신호(12월4일자)에서 지적했다. 최근 그는 나자프 근거지에 머물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힘이 빠질 대로 빠진 미군이 물러나기만 하면 다수를 차지하는 시아파 지지를 등에 업고 정국을 한손에 틀어쥘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미군 점령 초기부터 영적 지도력을 활용해 반미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민족주의 성향과 극단적인 이슬람 교리도 하나로 통합했다.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권에 핍박받은 시아파 주민들은 미군과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수호천사 이미지를 그에게 부여했다. 잡지가 인터넷을 통해 ‘이라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세력’을 묻는 설문에는 그가 통솔하는 알 마흐디 민병대를 비롯한 시아파 무장집단이 57%로 수니파 저항세력(19%)과 미군(24%)를 크게 앞섰다. ●민족주의와 극단 이슬람 교리 통합 사드르 시티는 바로 그의 가문 이름을 딴 것이다.이곳뿐만 아니라 나자프·바스라에선 그의 ‘살인 명령’이 통한다는 게 공공연한 얘기다.반면 수니파 저항세력은 바그다드와 사마라·라마디·팔루자 등을 근거로 삼고 있다. 그의 행동 양식은 ‘존경받으려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마피아식 불문율로 설명될 수 있다고 잡지는 짚었다.권한의 범위도 모호하기만 하다.군대나 경찰에서의 지위가 있는 것도 아니고,민병대는 탱크도 전투기도 갖고 있지 않지만,미군들도 함부로 그와 추종자들을 건드리지 못한다.미군의 역할이라야 유혈 보복이 이들 지역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의 위상은 미국이 직면한 딜레마를 압축한다.미군이 조기 철수하면 무장조직 지도자들이 활개쳐 전면적인 내전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지만,점령 기간이 길어지면 미군은 인기를 잃고 그의 지지도만 올라갈 것이다. 미군은 점령 초기 그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시아파 금융가문 출신의 아마드 찰라비 전 주미 대사,영국에 망명했다 돌아와 미 중앙정보국(CIA) 자금으로 친미 공작을 한 압둘 마지드 알 호에이 등의 말에만 귀기울인 것이다. 미군의 이러한 방관은 후세인 정권이 모스크,율법학교,친교모임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아버지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은 이 젊은이를 주목하고 끊임없이 감시해 발을 묶어둔 것과 대조된다. 이렇게 방치된 사이 알 사드르는 이슬람교에서 신비로운 존재로 추앙받는 열두번째 이맘,즉 세계를 구원할 메시아 이미지를 민족주의적 성향과 버무렸다.시아파 주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그는 알 호에이 암살 의혹에서 풀려나 지난해 1월 총선에 참여,시아파 새정부 구성에 일조할 수 있었다. 사드르 블록은 당시 275석 의석 가운데 23석을 차지했고 현재는 30석으로 늘린 상태다.지난달 괴한에 피랍된 통역사를 찾기 위해 미군이 사드르 시티 수색에 들어가자 알 말리키 총리가 철수를 종용한 것은 그의 권능에 대한 신화를 공고히 했다. 미군도 사드르 시티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1억 2090만달러(약 1024조원)를 들여 건설 프로젝트를 벌였는데,알 사드르 추종자들은 재빨리 ‘미군 기증’ 딱지를 ‘보스’의 것으로 바꿔버렸다고 잡지는 전했다. 마흐디 민병대는 바그다드 전역의 주유소를 장악하는 한편,천연가스 판매권을 독점해 자체 수익원을 갖고 있는 한편,주민들을 보호해주는 명목으로 기금을 증식하고 있다.알 사드르 자신은 모스크에서 모금되는 헌금 ‘쿰’을 장악했다. ●이란과도 소원…미국 해법 요원 최근 미국 일각에서 이란과 시리아의 영향력을 지렛대로 이라크 유혈을 종식시키는 대안을 모색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아마도 이란과 이라크 모두 시아파 주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이라크 정부가 시아파 주도라는 점이 이런 모색의 배경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이런 접근은 알 사드르나 시아파 주민들의 민족주의 성향을 간과한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알 사드르는 옛 페르시아 제국의 영화를 기억하는 이란과 이란 민족을 태생적으로 경원하고 있다.그의 부관은 벌써 민병대 조직에 이란 스파이들이 적잖이 침투해있어 알 사드르가 이들을 극히 경계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라크 정부에서 흘러나오는 수니,시아파,쿠르드족 3분할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그는 미국과 영국,이스라엘 등 ‘저주받을 트리오’가 이라크인들을 이간질하는 데 놀아나선 안된다고 단언한다. 미국과 이라크 외교관들은 알 사드르가 추종자들을 다독일 수 있도록 그를 정치적 틀 안에 가둬놓으려 노력하고 있다.따라서 열쇠를 쥔 것은 미군이나 이라크 새 정부가 아니라 알 사드르 자신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라크인의 단결을 외칠 때 거짓말을 하는 건지,실제론 전면적인 내전을 준비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그러나 분명한 건,그를 과소평가하는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것이라고 잡지는 결론 내렸다. 한편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은 27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의 테헤란 회동을 위해 바그다드를 출발해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제플러스] CJ, 美식품회사 ‘옴니’ 인수

    국내 최대 식품회사인 CJ가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CJ는 미국 내추럴푸드 회사에 이어 냉동식품 생산업체를 인수, 현지 생산·판매 체제를 갖췄다. CJ는 20일 공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냉동식품회사 ‘옴니’를 680만달러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CJ는 그동안 미국 현지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의 수출에서 벗어나 시장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의 냉동식품 시장은 연 24조∼2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 [발언대] 농지훼손,예서 멈춰야 한다/백남태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국가경제에 있어 농업의 역할은 단지 식량공급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환경보전, 국토균형발전, 고용증진, 전통문화 계승발전 등 다양한 기능을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24조원에 이른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 유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지면적은 55억 1757만평으로 2001년 56억 7517만평보다 1억 5760만평 감소했다. 어느 정도 경제성장을 이룬 지금도 난개발은 그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농경지의 용도전환이 꾸준히 이루어져 농지감소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농지감소와 더불어 현재 농가인구도 343만명 정도로 15년 전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다. 한마디로 편하게 살겠다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농촌파괴 행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농업의 역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농업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때가 됐다. 농업을 버리고는 어떤 나라도 올바로 설 수 없다. 개방시대에 농촌지역 혁신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농촌지역 정비사업과 관련된 사업지침, 법률, 조례의 검토와 보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작년부터 농림부가 시행하고 있는 경관보전직불제나 일부 지자체가 시행 중인 경관조례 등이 환경보존과 농외소득 증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조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촌 환경보전을 근간으로 한, 지속가능한 농촌지역개발이 추진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농촌의 지역정비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를 위해 농지환경을 우선시하고, 농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농지훼손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바늘’이며, 발밑만 보는 한계성 사고이다. 이제는 장기적이고 대국적인 안목에서 농업을 살릴 전략을 짤 때다. 백남태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 자산운용사 무서운 성장세

    펀드 열풍이 계속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자산운용사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새판짜기가 이뤄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9개 자산운용사의 올 상반기(4∼9월)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전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85억원) 대비 154.8%(1215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순익이 늘어난 것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운용보수는 총 3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1%(1248억원)나 급증했다. 실제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9월말 21조 9000억원에서 올해는 46조 400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외국계 13개사의 세전이익은 442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39억원 대비 218.0% 증가했다. 국내 36개사의 세전이익도 141.2% 늘어난 15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국내사의 경우 미래자산운용의 세전이익이 2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203억원),KB(168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계 중에서는 슈로더가 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 81억원,PCA 65억원으로 집계됐다.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순자산총액 기준 수탁고는 230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의 수탁고가 각각 24조 5000억원(111.8%),9조 5000억원(23.4%) 늘어났다. 펀드업계의 규모 확대로 자산운용사간의 M&A도 이어지고 있다.대한투자신탁운용이 UBS측과 지분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모건스탠리PEF가 회사 매각을 추진 중이고, 미래에셋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내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시중 부동자금 넘쳐난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넘쳐난다. 금융기관의 대출이 증가한 데 따른 현상이다.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간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광의유동성 잔액(잠정)은 1778조 7000억원으로 한달간 24조원(1.4%)이나 늘었다. 이는 8월중 증가액 14조 6000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0.1%나 늘어나 2003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10월초 추석연휴를 앞두고 상여금 지급과 결제성 자금 등이 월말 요인과 겹치면서 대거 풀려나간 것이 광의유동성 증가세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단순히 월말 및 추석 요인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자금공급 규모가 훨씬 크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며 가계와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증가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단기유동성 비율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광의유동성 가운데 현금과 결제성 상품으로 구성되는 초단기유동성(M1)의 비중은 19.2%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초단기유동성과 만기 6개월미만의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단기유동성 비중은 29.7%로 전월대비 0.6%포인트 높아졌다. 단기유동성 비중은 지난해 12월 31.2%에서 계속 하락, 올해 8월에는 29.1%까지 떨어졌으나 9월에는 급반등한 것이다. 이에 반해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의 비중은 9.2%에서 8.9%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광의 유동성 올해 6월부터 한은이 새로 편제해 발표하고 있는 통화지표. 민간보유현금과 은행의 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거주자외화예금·양도성예금증서(CD), 비은행금융기관의 예수금, 금융기관의 금융채 등 총유동성(M3)에 정부와 기업이 발행한 국채·지방채·기업어음·회사채 등을 더한 것으로 통화지표 가운데 가장 범위가 넓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녹색공간] 경제 재도약과 기술개발/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1820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인 영국과 최빈국들이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개인소득 차이는 4대1 정도였다. 그러나 1998년에는 가장 부유한 미국과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소득격차는 20대1로 크게 벌어졌다.1750년경 영국에서 발명된 증기기관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이 현재 국가간 소득의 커다란 격차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즉 과학기술 발전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국가와, 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조건을 가진 국가들이 현재 소득수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제프레이 삭스 교수가 저술한 ‘빈곤의 탈출’(The End of Poverty)에 의하면 각 나라의 지형학적 조건과 정치·문화적 안정성 등이 산업혁명 혜택을 누리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를 구별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영국에서 발명된 증기기관은 그 기술을 이용한 철도나 배를 통해 전세계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지만 우리나라는 200여년이 지난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산업혁명의 혜택을 받기 시작하였다.60년전 우리나라 소득수준은 세계 최빈곤 국가들의 수준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60∼70년대에 투자한 중화학공업과 같은 기간산업, 경부고속도로 건설 같은 인프라 구축이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도 세계 인구의 6분의1이 되는 10억명 이상이 200년 전과 생활수준이 큰 차이 없는 최빈곤 국가에 살고 있다. 산업혁명의 결과로 대부분의 인류는 빈곤에서 벗어났지만 산업화과정에서 자원의 무분별한 채취와 남획 등으로 지구 생태계는 파괴되어 환경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었다. 영국은 산업혁명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았지만 또한 환경오염 피해도 가장 먼저 경험하였다.1960년대에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 공장의 굴뚝에서 내뿜는 시커먼 연기와 대낮에도 가로등을 켜고 다니는 모습이 우리가 동경하는 산업화의 모습이었다. 물론 현재의 맨체스터는 맑은 하늘과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였다. 영국정부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오염방지 노력과 산업을 성공적으로 구조조정한 결과이다. 우리나라도 산업화를 거치면서 강물이 오염되고 도시 및 공업지역은 대기오염으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겪어왔다. 아직도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10년 동안 전반적인 환경조건은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기간에 오염시킨 토양이나 늘어난 자동차의 배기가스에 의해 오염된 도시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예산의 투입과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경제는 제 자리에 머물고 있다.OECD국가가 되고,IMF사태를 경험하고, 산업경제에서 지식경제로 또 창조경제로 전환되는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뒷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이 3만달러 이상이 되려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그 결과로 시장이 확대되고, 증가되는 재원이 기술개발에 재투자되어, 시장이 다시 커져 고용이 증대되고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경제가 작동되어야 한다. 첨단기술 개발과 세계시장 선점화를 위한 선진국들의 연구투자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2005년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24조 1554억원으로 GDP 대비 2.99%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다. 환경기술개발 분야도 1992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까지 1조 8000억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는 크게 성장하였지만 아직도 투자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박사급 연구인력의 70% 이상이 대학에 있다. 그러나 경제의 성장동력이 되는 첨단기술 개발에 대학의 역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대학 연구인력을 우리 경제에서 성장동력의 핵심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심각히 논의할 시점이 왔다. 노수홍 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
  • 사상 첫 전체 50% 넘는다

    복지와 교육, 국방 등 3대 예산의 비중이 오는 2008년에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2006∼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의 예산은 올해 224조 1000억원에서 2007년 238조 5000억원,2008년 253조 8000억원,2009년 269조 9000억원,2010년 287조원 등으로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3대 분야의 연평균 증가율은 복지 9.1%, 교육 8.1%, 국방 9.0% 등으로 전체 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3대 분야의 내년 예산은 복지 61조 8000억원, 교육 30조 9000억원, 국방 24조 7000원 등 모두 117조 4000원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하는 것으로 계산됐다.2008년에는 복지 66조 9000억원, 교육 33조 7000원, 국방 26조 9000억원 등 127조 5000억원으로 전체 예산 253조 8000억원의 50.2%에 이르러 사상 처음으로 50%선을 넘게 된다. 3대 예산의 비중은 2009년 51.4%,2010년 52.4% 등으로 예상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2007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나

    [2007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나

    내년부터 저출산·고령화대책들이 본격 추진되고 입양수당 도입 및 장애수당 현실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미래 성장동력과 직결되는 핵심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진행 중인 건설공사는 가능한 한 완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복지 총 예산 중 25.9%인 61조 8000억원이 사회복지·보건예산으로 잡혔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167만 4000명으로 올해보다 4만 3000명 늘었다. 외국인배우자 1만명도 포함됐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도입된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에 389억원이 들어간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보육료 지원기준이 도시가구 평균소득 7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 가구로 늘어나면서 대상아동(0∼5세)이 50%에서 70%로 확대된다.2008년 민간보육시설에 대한 기본보조금 지원제도의 전면 실시에 앞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노인치매병원은 올해 6개에서 내년에 10개로 늘어나고 요양시설도 137개를 새로 짓는다.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방인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902개소에서 1800개소로 늘어난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내년 하반기부터 홍역·디프테리아·B형 간염 등 7종류 전염병에 대한 무료접종을 보건소뿐 아니라 민간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다. 여성근로자의 고용 및 생활안정을 위해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영세민·근로자 서민들에게 지원해주는 전세자금은 올해 2조원에서 내년에는 2조 7000억원으로 는다. ●교육 전체 교육예산 30조 9000억원 가운데 초·중등교육에 87%인 26조 8783억원이 투입된다.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으로 3조 5308억원(11.4%)이 배정됐다. 학술연구지원 규모가 2900억원에서 3100억원으로 늘었다.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고 소득계층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방과후학교’에 1017억원을 지원, 본격 시행한다. 농·산·어촌의 방과후학교는 19개군에서 88개군으로 늘어나며 저소득층 바우처(월 1인당 3만원) 지원 대상이 올해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된다. 학교에서 장애아동교육을 돕는 특수교육보조원(2521→4000명)과 장애학생도우미(768명→2000명)로 확대한다. ●국방·통일 입대할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자주국방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병력 위주에서 첨단기술군으로 군(軍) 구조를 바꾸는 데 국방예산(24조 7000억원)의 초점을 뒀다.F-15K급 전투기,3000t급 잠수함 등을 확보하고 K1A1전차,KDX-Ⅲ(이지스함),T-50(고등훈련기) 등 방위력 개선에 올해보다 17.5% 는 6조 823억원이 든다.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상병의 월급을 6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고, 예비군에게 교통비로 1800원이 지급된다.2008년 전면 실시에 앞서 사병들을 대상으로 전역전 건강검진제도를 시범실시한다. 용산 등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지원에 806억원을 포함해 총 6549억원이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예산으로 잡혔다. 대북관련 예산은 경수로 사업의 종료로 올해 1조 3756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 716억원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개성공단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과 북측 근로자들의 숙소건설 등에 올해보다 694억원이 늘어난 1397억원을 지원한다. 인도적 사업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인 쌀 50만t, 비료 35만t 가량을 지원키로 했다. ●R&D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은 9조 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5% 는다. 기초과학 학술연구(1805억원)와 핵심부품 소재개발(2691억원)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에도 1995억원을 투입한다. ●SOC 건설분야 재정투자 18조 2000억원을 낙후지역 지원과 기존공사(잔여 공사대금 150억원 이내) 완공에 집중키로 했다. 공기업·지자체까지 포함한 공공부문 건설투자 규모는 52조 3000억원으로 올해의 48조 7000억원보다 7.4%가 늘어난다. 공사 중인 일반국도에 7485억원을 지원한다.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 고시 규모는 올해보다 1조 6000억원 는 9조 9000억원이며, 건설공사 위주에서 IT분야에도 BTL방식이 도입된다. ●문화·환경·농업 문화콘텐츠를 진흥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산업 육성 및 인프라구축’에 대한 예산을 올해 1360억원에서 2254억원으로 늘린다. 스크린쿼터 축소에 따른 영화발전기금 1000억원이 신설된다. 환경 분야의 경우 2008년부터 하수찌꺼기를 바다에 버리는 것이 단계적으로 금지됨에 따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자체에 대한 지원액을 올해 142억원에서 1359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농업 관련 예산은 농어촌종합대책 132조원 중 내년에 해당되는 12조 7000억원을 차질없이 집행키로 했다. 부채농가 농지매입 사업 예산으로 올해보다 144억원이 는 566억원이 배정됐다. 쌀·과수·원예작물의 브랜드화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상장사 63% 청산가치 미달

    올들어 조정장세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이르지 못하는 회사가 늘어났다.2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결산 489개 상장사(관리종목과 자본잠식 등을 제외) 중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미달하는 기업은 306개로 전체의 63%다. 지난해 12월말(278개사)에 비해 10.07% 늘어난 규모다.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적다는 것은 해당 상장사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셈이다. 조사대상 상장사 가운데 저평가 정도가 가장 심한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자본총액은 42조 3564억원인데 시가총액(이하 우선주 포함)은 24조 2192억원으로 18조 1372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어 대한항공은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1조 7387억원이나 모자라 두번째로 격차가 컸다. 삼성SDI도 자본총액과 시가총액간 격차가 1조 840억원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립大 3곳중 1곳 개정 사학법 수용”

    “사립大 3곳중 1곳 개정 사학법 수용”

    사립대학 3곳 가운데 1곳꼴로 개정사학법 취지에 맞춰 정관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개정 사학법 시행에 따른 정관변경 추진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학법인 298곳 가운데 124곳이 개정 사학법에 따라 정관 변경안을 마련중이거나 인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사학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데 이어 지난 7월 시행령이 나온 지 두달 만인 이달 초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75개 대학법인은 개정 사학법에 따라 정관 변경안을 마련하고 있고 29개 대학법인은 정관변경 인가를 신청, 이 가운데 20개 법인이 인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개정 사학법을 종교계에서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관변경을 신청해 인가된 학교법인 중에는 기독교(계명기독학원-계명대)를 비롯해 불교(보문학원), 가톨릭(상지학원) 등에서 설립한 종립학교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법인들이 개정 사학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정관을 변경하고 있다. 지난해 처리된 개정 사학법이 아무 문제가 없음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7월24일 정관 변경을 인가받은 건국대학교의 경우, 임원의 선임방법을 규정해 놓은 24조항에서 ‘개방이사의 선임’ 항목을 신설해 “이사 중 3명은 개방이사로 한다.”고 명시했다. 또 개방이사의 선임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5일 이내에 대학평의원회에 개방이사 선임 대상자의 추천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해 ‘초·중·고교는 학운위에, 대학은 평의원회에 개방이사의 2배수를 추천하도록 하고, 법인쪽이 이 가운데 선택’하도록 한 개정 사학법의 취지를 반영했다. 임원 선임의 권한과 관련,‘임원선임의 제한’을 설정해 놓은 조항에서 “이사장은 이 법인 및 다른 학교법인이 설치·경영하는 사립학교의 장이나 다른 학교법인의 이사장을 겸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밖에도 임원 및 학교장의 임기와 대학평의원회 구성·기능 등 주요 조항에서 개정 사학법의 내용을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학교법인들의 정관변경과 관련, 정 의원과 열린우리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일 한명숙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비리사학에 대한 교육당국의 행정조치 강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당시 비리사학에 대한 조치방안으로 ▲감사원 감사 전면 실시 ▲검찰수사의 조속한 종료 ▲교육부가 직접 감사를 통해 임원취임 승인취소 ▲개정 사학법에 대한 행정지도 강화 등을 촉구했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정 의원은 “변경안은 마련했지만 신청하지 않은 법인의 경우 현재 이사회를 소집 중이거나 소집할 예정이라 조만간 변경된 정관을 인가받게 될 법인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민생문제를 사학법과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가계대출 급증

    금융감독위원회 박대동 감독정책1국장은 12일 가계신용 증가 문제에 대해 “가계신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과 금융기관의 손실대응 능력 등을 감안할 때 가계와 금융회사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가계 부채 증가로 시스템적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특히 “은행권 총 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은 6월말 현재 41.3% 수준으로 미국의 47.1%, 독일의 49.0%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명목국민소득(GNI) 대비 개인금융부채의 비율도 3월말 현재 0.75로 2005년 하반기 이후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위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올 상반기 중 24조원 증가했으며 특히 2·4분기 중에는 16조 7000억원 늘어 1·4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545조 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늘어났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5조 8000억원 늘어났으며 신용카드사 등의 판매신용도 9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예금은행 대출이 12조원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 대출 비중이 2분기 기준 58.7%를 차지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내년예산 9조 적자 편성…239조원 잠정확정

    내년예산 9조 적자 편성…239조원 잠정확정

    내년도 예산과 기금 등 정부 총지출액이 올해보다 6∼7% 늘어난 239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총지출 증가율 5.9%보다 증가율이 1%포인트 이상 커져 정부의 확장예산 기조가 이어졌다.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61조∼62조원이 배정된다. 국방예산은 9% 증가한 24조∼25조원, 교육예산도 6∼7% 늘어난 30조∼31조원이 투입된다. 경기침체에 따른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년째 투자규모를 줄여온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중 일반회계 세수보다 늘어난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와 비슷한 9조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어서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예산·기금편성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기획처는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을 4.6%(경상기준 6.7%)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총수입은 올해보다 7% 늘어난 252조원으로 전망했다. 총지출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기준 224조 1000억원보다 6∼7% 증가한 239조원으로 보고 예산안을 짰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13조원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5조원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분야별로는 복지 예산이 61조∼62조원으로 가장 많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생계급여액이 올해보다 2073억원 증가한 2조 2150억원이다. 저출산지원대책의 일환인 보육료 지원 대상이 올해 50%에서 70%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예산도 25.7% 늘어난 1조 3232억원이 배정된다. 노인돌보미 바우처제도가 신설돼 375억원이 투입된다. 장애수당도 54.6% 늘어난다. 내년부터 국방계획이 본격화되는 국방분야는 전투기·잠수함 등 첨단무기 확충과 사병봉급 인상(상병기준 6만 5000원→8만원), 병영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특히 문제가 불거진 군대 의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보다 69.4% 는 976억원이 배정된다. 교육분야에서는 방과후 학교 지원에 1017억원이 지원된다. 학자금 융자도 46.9% 가까이 증가한 2189억원이 배정된다. 만 5세의 무상교육 지원에 1281억원이 들어간다. 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특수교육보조원(2521→4000명)과 장애학생 도우미(768→2000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 정부는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전체 공공부문 건설투자를 올해보다 7∼8% 증가한 52조원으로 잡았다. 공기업을 포함한 재정투자 규모를 올해 44조 1000억원에서 46조원 수준으로 4.3% 늘렸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내년 사업고시 규모를 9조 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늘릴 계획이다. 이용걸 기획처 재정운용기획관은 “여당에서 계속된 공사 지연으로 총사업비가 증가하고 국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며 SOC 예산의 확대를 요구했으며 이를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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