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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개발 현장을 가다] 방조제만 쌓고 내부개발 ‘제자리’… 4개 주축도로 첫삽도 못 떠

    [새만금 개발 현장을 가다] 방조제만 쌓고 내부개발 ‘제자리’… 4개 주축도로 첫삽도 못 떠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토개발사업인 새만금간척사업이 25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업면적의 절반은 물에 잠겨 있다. 1991년 착공해 2010년 4월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가 완공됐지만 내부 개발은 기반 다지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방수제 공사로 매립지의 55%가 뭍으로 드러났지만 짙푸른 바닷물이 출렁이는 곳이 많다. 새만금 지구가 언제나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성장엔진으로 면모를 갖출지 요원하게 느껴진다. 집중적인 예산 투자 등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는 추진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오후 전북 김제시 광활면 광활방조제 남측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건설 현장.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150여대의 중장비들이 굉음을 울리며 갯벌을 농지로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옅은 황사바람이 부는 갯벌 한 가운데서 발이 푹푹 빠지는 수렁배미에 농로와 용·배수로를 건설하느라 여념이 없다. 군산과 부안 지역도 9개 공구에서 호수와 육지를 가르는 방수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다. 굵직한 기반시설 공사는 가시화되지 않았고 민자유치는 먼 나라의 얘기처럼 들린다. 남북으로 뻗은 방조제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어느 쪽이 바다이고 방조제 안쪽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다. 양측 모두 바닷물에 잠겨 수평선이 보인다. 새만금간척사업은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해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대역사다. 사업 면적은 여의도의 140배인 4만 100㏊에 이른다. 토지 2만 8300㏊, 호소(호수와 늪) 1만 1800㏊를 조성,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조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애초 1991년 착공해 2020년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1996년 시화호 수질오염 사건을 계기로 환경담론에 휘말리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었다. 환경단체의 매립면허 취소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2006년 3월 대법원 확정 판결(정부 측 승소)이 나오면서 10여년에 걸친 기나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새만금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는 듯했다. 2007년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 구상’이 발표되고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됐다. 2010년 4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돼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1년 3월 16일에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마스터 플랜’이 확정되고 2012년 6월 새만금 신항만 공사가 시작됐다. 2013년 9월에는 새만금사업을 전담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한·중 경협단지 조성’,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 등 외자유치 촉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기간도 3단계 체제로 정비됐다. 1단계는 2017년까지 8대 선도사업 가시화다. 경협특구 용지 등을 선도적으로 조성해 민간참여의 발판을 마련하는 단계다. 2단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다. 공공부문과 연계한 민관합작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민간투자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3단계인 2023년 이후는 글로벌 기업과 개인들의 연쇄적 투자 참여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마스터 플랜 확정과 행정 절차 이행, 기반시설 공사 추진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는 새만금 사업 규모가 광대한데 비해 각종 사업들은 느리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중적인 예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공사가 지지부진한 주 요인이다. 새만금 지구가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길 학수고대하는 전북도가 입이 마르도록 예산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둔하기만 하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가시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8대 선도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나 아직까지 계획만 무성하고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계획 기간 내에 8대 선도과제를 모두 완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새만금의 각 권역을 연결하는 동서 2축, 남북 2축 공사는 두 사업 모두 시작되지 않았다. 새만금 신항만~김제 진봉에 이르는 동서 2축 19.8㎞는 오는 6월에야 착공 예정이다. 군산공항과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27.8㎞의 남북2축도로는 내년에 발주할 예정이나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에서 빠져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가름하게 될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항공수요 조사를 토대로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역시 올 6월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이후 공사에 들어간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2011년 방파제 축조가 시작됐지만 1단계 4선석 공사가 2020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더욱 힘든 실정이다. 유희숙 전북도 새만금추진단장은 “새만금 개발은 중국 등 인접 국가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도권에 비해 투자 여건이 떨어지는 새만금 지구는 국가 차원의 기반구축이 선행돼야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년 임용 9급 30년 근무하면 첫 달 연금 134만원…3만원 줄어

    내년 임용 9급 30년 근무하면 첫 달 연금 134만원…3만원 줄어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적용한 2016년부터 2085년까지 총재정부담은 1654조 1306억원에 이른다. 현행 제도에선 1987조 1381억원이다. 총재정부담이란 정부가 공무원 개인과 매칭 형태로 내는 보험료 부담금과 연금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전금, 퇴직수당 등을 더한 금액이다. 개정안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는 새누리당안(1678조 4074억원)보다 24조원 많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김용하안’(기여율 10%, 지급률 1.65% 기준 2085년까지 1592조 6000억원 필요)보다 61조 5300억원이나 적다. 내년에 임용되는 9급 공무원이 30년 재직하다 퇴직하면 첫 달 연금을 134만원 받게 돼 현행 제도보다 3만원 줄어든다. 199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앞으로 1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하면 첫 달 연금 수령액은 현행 200만원에서 193만원으로 7만원 줄어든다. 200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2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할 경우 16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16만원 깎인다. 내는 보험료와 받는 연금액 총액을 따져 보면 1996년 9급으로 들어온 공무원(개혁 전 20년, 개혁 후 10년 근무)은 합의안에 따라 보험료를 11% 더 내고, 퇴직하면 연금을 10% 덜 받는다. 현행 제도에서 보험금 총액은 1억 7013만원이지만 1억 8932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연금을 합치면 현재 5억 1464만원에서 4억 6259만원으로 10%인 5205만원이 깎인다. 같은 해 7급 입직자의 경우 현행 제도 아래에서 보험료를 30년간 2억 169만원 납부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12% 늘어나 2억 2514만원 납부하게 된다. 받는 연금은 통틀어 현재 6억 2675만원에서 5억 5507만원으로 11% 줄어든다. 5급 입직자는 현행대로라면 30년간 2억 5758만원을 내고 7억 7893만원을 받지만, 이제 보험료는 2억 8573만원으로 11% 더 내고 연금은 6억 7014만원으로 14% 덜 받는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브리핑에서 “상호 양보와 고통 분담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낸 첫 모범 사례”라며 “최선은 아니지만 대타협기구에서 차선책을 찾는 데 노력한 결과물로, 소득 비례 구조에서 재분배 요소를 도입한 점에서 개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혼 땐 연금액 50% 배우자 지급…공무원연금 5:5 분할 규정 명시 한편 공무원연금도 국민연금처럼 이혼을 하면 ‘50대50’으로 나눠 갖도록 하는 규정이 법에 명시된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는 혼인 기간 5년 이상인 공무원이 이혼을 하면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때의 연금액 중 50%를 배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연금 분할 규정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공무원과 결혼해 10년을 살다 이혼하면 10년치 기여액에 해당하는 연금 중 절반을 배우자가 갖는다는 내용이다. 연금 분할은 수급자가 65세가 됐을 때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한다. 다만 당사자 간 협의나 재판에 따른 결과가 법률상 연금 분할 규정보다 우선해 적용된다. 그동안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이혼 시 연금 분할 제도가 없었다. 하지만 고령화로 연금 수급자가 늘고 황혼 이혼이 증가하면서 공무원연금 분할과 관련한 소송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지난해에는 “공무원 퇴직연금도 이혼 시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혼 시 연금 분할 규정을 문서로 밝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를 이룬 가운데 최종 합의된 안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적용하면 오는 2016년부터 2085년까지 총 재정부담은 1654조 1306억원에 이른다. 현행 제도에선 1987조 1381억원이다. 총재정부담이란 정부가 공무원 개인과 매칭 형태로 내는 보험료 부담금과 연금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전금, 퇴직수당 등을 더한 금액이다. 공무원연급 개혁안 내용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는 새누리당안(1678조 4074억원)보다 24조원 많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김용하안’(기여율 10%, 지급률 1.65% 기준 2085년까지 1592조 6000억원 필요)보다 61조 5300억원이나 적다. 내년에 임용되는 9급 공무원은 30년 재직하다 퇴직하면 첫 달 연금을 134만원 받게 돼 현행 제도보다 3만원 줄어든다. 199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앞으로 1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하면 첫 달 연금 수령액은 현행 200만원에서 193만원으로 7만원 줄어든다. 200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2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할 경우 16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16만원 깎인다. 내는 보험료와 받는 연금액 총액을 따져 보면 1996년 9급으로 들어온 공무원(개혁 전 20년, 개혁 후 10년 근무)은 합의안에 따라 보험료를 11% 더 내고, 퇴직하면 연금을 10% 덜 받는다. 현행 제도에서 보험금 총액은 1억 7013만원이지만 1억 8932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연금을 합치면 현재 5억 1464만원에서 4억 6259만원으로 10%인 5205만원이 깎인다. 같은 해 7급 입직자의 경우 현행 제도 아래에서 보험료를 30년간 2억 169만원 납부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12% 늘어나 2억 2514만원 납부하게 된다. 받는 연금은 통틀어 현재 6억 2675만원에서 5억 5507만원으로 11% 줄어든다. 5급 입직자는 현행대로라면 30년간 2억 5758만원을 내고 7억 7893만원을 받지만, 이제 보험료는 2억 8573만원으로 11% 더 내고 연금은 6억 7014만원으로 14% 덜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내년 9급 공무원 첫달 연금 134만원, 3만원 줄어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를 이룬 가운데 최종 합의된 안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적용하면 오는 2016년부터 2085년까지 총 재정부담은 1654조 1306억원에 이른다. 현행 제도에선 1987조 1381억원이다. 총재정부담이란 정부가 공무원 개인과 매칭 형태로 내는 보험료 부담금과 연금기금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보전금, 퇴직수당 등을 더한 금액이다. 공무원연급 개혁안 내용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는 새누리당안(1678조 4074억원)보다 24조원 많다. 그러나 정부·여당이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김용하안’(기여율 10%, 지급률 1.65% 기준 2085년까지 1592조 6000억원 필요)보다 61조 5300억원이나 적다. 내년에 임용되는 9급 공무원은 30년 재직하다 퇴직하면 첫 달 연금을 134만원 받게 돼 현행 제도보다 3만원 줄어든다. 199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앞으로 1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하면 첫 달 연금 수령액은 현행 200만원에서 193만원으로 7만원 줄어든다. 2006년 9급으로 임용된 공무원이 20년 더 근무하고 퇴직할 경우 16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16만원 깎인다. 내는 보험료와 받는 연금액 총액을 따져 보면 1996년 9급으로 들어온 공무원(개혁 전 20년, 개혁 후 10년 근무)은 합의안에 따라 보험료를 11% 더 내고, 퇴직하면 연금을 10% 덜 받는다. 현행 제도에서 보험금 총액은 1억 7013만원이지만 1억 8932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연금을 합치면 현재 5억 1464만원에서 4억 6259만원으로 10%인 5205만원이 깎인다. 같은 해 7급 입직자의 경우 현행 제도 아래에서 보험료를 30년간 2억 169만원 납부하지만 새 시스템에선 12% 늘어나 2억 2514만원 납부하게 된다. 받는 연금은 통틀어 현재 6억 2675만원에서 5억 5507만원으로 11% 줄어든다. 5급 입직자는 현행대로라면 30년간 2억 5758만원을 내고 7억 7893만원을 받지만, 이제 보험료는 2억 8573만원으로 11% 더 내고 연금은 6억 7014만원으로 14% 덜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반발 왜? 공무원연금개혁,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내용 들여다 보니… “얼마나 더 내고 덜 받나?” 공무원연금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개혁,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최종 합의안 6일 본회의 처리…정부·청와대 반발 이유는? 공무원연금개혁, 6일 본회의 처리 국회가 ‘더 내고 덜 받는’ 방향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합의하고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적연금(공무원·군인·사학·국민연금)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입법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공적연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인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재정절감분을 국민연금에 일부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는 우선 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가 내놓은 합의안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번 4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5일 처리하기로 했다. 실무기구의 합의안은 지급률(연금액 비율)을 1.9%에서 1.7%로 20년에 걸쳐 내리고,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을 7%에서 9%로 5년에 걸쳐 높이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를 통해 향후 70년간 약 333조원의 총재정부담(정부 보전금·부담금·퇴직수당) 절감 효과를 얻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당초 새누리당의 개혁안보다 재정절감 효과가 24조원 많은 액수다. 여야는 합의문에서 “공무원 단체가 국가 재정을 위해 고통 분담의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는 이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민 대타협’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는 시한을 지켜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하는 대신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공적연금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올해 안에 만들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 3월 국민대타협기구의 발표대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맞춰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사회적기구의 명칭 가운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가 ‘노후빈곤 해소’로 달라졌다. 사회적기구는 일단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단체가 요구한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추세라면 2018년 45%, 2028년 40%로 하락하는 명목소득대체율을 묶어두자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크레디트(보험료 납부인정 제도) 확대를 위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여야는 6일 본회의에서 사회적기구 구성을 의결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사회적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는 특별위원회도 만들어 8월 말까지 운영하는 특위 구성 결의안도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사회적기구는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하고, 특위는 이를 심의·의결해 9월 국회에서 처리한다. 그러나 여야 합의 내용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기대에 못 미치고 공적연금 기능 강화 약속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지웠다는 이유에서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이날 김 대표를 찾아와 강력히 반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해 만들어진 특위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한 건 일종의 ‘월권’이라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것과 지난 2007년 국민연금 개혁의 결과를 되돌리는 것은 정부로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다. 애초 의도했던 공무원연금의 구조개혁(장기적으로 국민연금과 통합하는 개혁)을 포기하고 모수개혁에 그쳤을 뿐 아니라, 모수개혁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 효과마저 20%를 국민연금에 투입한 데 대한 아쉬움도 보여 향후 연금 개혁을 둘러싼 당·정·청의 갈등 소지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대북 민간 교류 빗장 푼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 사회·문화 교류와 인도적 지원 사업을 폭넓게 허용하고 민간 교류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24 대북 제재 조치로 제한됐던 언론사의 방북 취재도 민간 교류 사업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사실상 5·24조치를 완화하는 수순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원 늘리고 언론인 취재 허용 통일부는 1일 ‘민간 교류 추진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남북 간 동질성 회복의 전기를 마련하고 남북 관계를 정상화해 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문화, 역사, 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민간 교류와 인도적 협력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지자체의 사회·문화 교류와 인도적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민간 교류에 언론인의 참여와 동행 취재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지자체의 남북 교류는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그동안 제한했는데 순수 사회·문화 교류라면 가급적 허용할 것”이라면서 “인도적 사업 관련 지자체의 자체 기금이 700억원 정도 되는데 기금의 사용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화 염두에 둔 긴장 해소 선행 조치” 분석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폭넓은 교류와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 품목의 확대가 보장돼야 해 5·24조치 해제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민간 교류 확대 방침은 5·24조치 해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자체에 축적된 남북협력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당국 간 대화를 염두에 두고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선행 조치로 풀이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24 해제 등 꽉 막힌 남북관계 새 싹 틔울까

    정부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종료되자마자 5년 만에 민간단체의 대북 비료 지원을 27일 승인하면서 5·24조치 해제 등 꽉 막힌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6년 35만t이라는 대규모 대북 지원에 비해 초라할 정도인 15t에 불과한 규모지만 2010년 4월 2.6t의 비료 지원 이후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변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5·24조치에 따라 인도적 대북 지원을 취약계층 대상으로만 한정하면서 쌀·옥수수 같은 식량과 이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비료 지원을 금지해 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남북관계 국면 전환에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통일준비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마을 단위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비료 지원”을 언급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이 지난 시점에서 남북 관계에 좀 더 많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 초 통일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등이 참가한 통일경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5·24조치 해제 문제 등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지난 22일 대북지원 실적이 없는 단체도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대북지원사업자’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이런 정책 변화에 따라 올 들어 에이스경암(안유수 이사장)과 같은 민간단체가 대북 비료 지원을 신청해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사리원이 고향인 안 이사장은 2009년 3월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황해북도 인민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리원 지역에 비닐하우스 50동 규모의 온실농장(면적 3만 3000㎡)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5·24조치도 해제될 수 있다는 신호를 강력히 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앞으로도 투명성이 담보되는 소규모 비료 지원은 승인할 방침이지만 대규모 비료 지원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대북 비료 지원은 남북 관계 상황과 같은 국민 정서를 고려한다는 정부 방침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다음 달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과 만나게 될 경우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이 여사 측이 북측과 사전 협의를 거쳐 방북 신청을 하면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야당, 공무원연금 개혁 할 건가 말 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보여 주고 있는 모습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또다시 거론하는 것조차 민망하지만, 지난해 1211조원에 이르는 정부 부채 가운데 무려 524조원이 공무원연금에서 비롯된 것이다. 올해는 매일 80억원, 내년부터는 매일 100억원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연금의 적자를 메우는 데 투입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국가와 국민에 중요한 사안이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의 처리 시한을 5월 2일로 합의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새정치연합이 공무원단체가 반발하자 합의를 접고 좌고우면하면서 시간만 보내는 것은 수권 정당을 자처하는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도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2+2 회담’을 그제에 이어 거듭 제안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의 반응은 냉담하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그제 “김 대표의 제안은 사회적 합의라는 정신을 무력화하는 것이자 ‘성완종 리스트’에서 비롯된 ‘친박 게이트’를 덮어 보려는 국면 전환용”이라며 거부했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정책위의장은 “김 대표의 제안은 그동안 공무원 당사자와 국회가 일관되게 지켜 온 사회적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국정 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이 개혁 법안의 조기 처리를 압박하는 것은 당연하다. 새정치연합이 의심하는 대로, 여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까지 내면서 일종의 홍보전을 벌이는 데는 정치적 의도도 깔려 있을 수 있다. 그럴수록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과 마주 앉아 결론을 도출하고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을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오히려 상대방의 의도를 무력화하는 효율적 수단일 것이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연합이 4·29 재·보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할 것은 제대로 하면서 재·보선에 임해야 한다. 작은 여론의 변화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넓은 의미에서 국민 모두가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의 폭발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가의 미래에 책임을 느끼는 정당이라면 모든 것에 우선해 해결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 여 ‘공무원연금 개혁’ 몰아치기… 야 ‘운영위 단독 소집’ 맞불작전

    여 ‘공무원연금 개혁’ 몰아치기… 야 ‘운영위 단독 소집’ 맞불작전

    새누리당은 2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압박하는 ‘장외 여론전’에 나섰다. 반대로 새정치연합은 이날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국회 출석을 압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단독으로 소집하는 ‘장내 농성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까지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부채 중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면서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국민이다.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재인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또 개혁안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회담’을 전날에 이어 제안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공무원연금개혁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4+4 회의’에서 ‘2+2 회담’을 위한 작업을 진행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도 열어 야당에 개혁안 처리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의총 후에는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결의대회도 가졌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이날 운영위를 단독으로 열어 리스트에 거론된 정권 실세와 여당을 상대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운영위에는 야당 의원 12명만 참석했을 뿐, 여당 의원들은 운영위원장인 유 원내대표를 제외한 전원이 불참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분신과도 같은 청와대 비서실장이 연루됐는데 유감스럽게도 대통령은 ‘내 탓이다’, ‘내 책임이다’라는 말 한 번 한 적 없는데 지도자라면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대통령이 안 된다면 최소한 비서실장이라도 국회에 출석해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지금 국정이 심각한 상황에 처했고 이런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운영위가 파행된 것에 대해 새누리당에 질책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숨기고 싶어서 참석하지 않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국민 호소문 “더이상 늦출수없다” [전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질을 빚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당 차원의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다시 한번 담판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23일 호소문을 통해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라면서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된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며 여야 지도부간 담판 수용을 촉구했다. 이하는 대국민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께서는 이번엔 공무원연금개혁이 꼭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갖고 그동안 기다려주셨습니다.   하지만 특위가 약속한 5월 2일의 시한을 9일 남겨놓은 지금까지도 공무원연금 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저는, 여당 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여러분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호소하고자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부채입니다. 그 액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 적자는 1993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한해에 쏟아 붓는 국민세금이 올해 3조, 내년엔 3조 7천억원이 됩니다.   올해는 매일 80억, 내년엔 매일 100억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 연금 적자를 메우는데 들어가야만 합니다.   이 금액이 5년후에는 매일 200억, 10년후에는 매일 300억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됩니다.   그동안 여러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정부는 근본적인 개혁을 미룬 채 곪은 상처를 키웠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오늘 같은 고통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번번이 좌절되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야당지도부에 말씀드립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벌써 지난 해 초부터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특위를 만들어 논의했습니다.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단체에서도 이미 1년 이상 공무원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작년 10월,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6년전인 2009년 개혁 시에도 검토했지만 관철하지 못했던 개혁안 중, 가장 합리적인 안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혁안이었습니다.   158인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서명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작년 정기 국회 중에 마무리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23일, 공무원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공무원 단체를 포함한 국민대타협기구를 구성하였습니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지난 3월28일까지 90일간 활동을 했지만, 공무원단체는 결국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도 α, β, γ가 어떤 숫자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약속한 90일이 성과없이 끝나자, 야당은 원래 합의에도 없었던 실무기구를 또 다시 제안했고, 약속했던 어제까지 실무기구가 열렸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공무원이 더 내는 돈의 세배나 되는 돈을 국민 세금으로 더 부담지우자는 공무원 단체의 의견이 나온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116일동안, 특위와 대타협기구, 실무기구는 무려 45차례나 회의를 했습니다(특위 11회, 국민대타협기구 29회, 실무기구 5회). 45차례나 만났어도 공무원 단체사이에서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그중 일부는 아예 의견을 내 놓지도 않고 있습니다.   지난 116일의 기간은, 진정으로 공무원 연금 개혁에 임할 생각이었다면, 당사자 모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입니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 왔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5월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의 문제를 책임질 때가 왔습니다.   8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는 국민들이 내시는 세금으로 200만원이상의 연금을 받는 공무원의 연금적자를 메워줄 수는 없습니다. 청년실업으로 고통을 받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공무원연금으로 쌓인 빚더미를 더 이상 물려 줄 수는 없습니다.   작금의 상황으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실망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다시한번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발등에 떨어진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는 것이, 바로 그 길입니다.   2013년도 세수부족액은 8조5천억원, 2014년에는 11조원이었습니다.   국가재정이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여야가 국민앞에 약속한 5월2일, 연금개혁을 마무리 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외면한다면, 국회는 국민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해부터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수십 차례에 걸쳐 여야가 합의한 시한 내에 공무원연금개혁을 마무리 짓자고,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하였습니다.   문 대표께서도 지난 3월17일 대통령과 여야대표 3자 회동 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몇 십년동안 지속될 수 있는 개혁이 되어야 한다’, “합의시한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대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능력도 같이 평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한 5월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 했던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 추진을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저는 문대표의 이 발언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용기 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 합니다.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읍시다.   이번에 하지 못한다면 지금부터 5년후, 10년 후 우리 공무원들이 더 가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문재인 대표가 잘 알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제안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저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간 4자 회담을, 새누리당 158명 전체 의원의 의지를 모아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   5월 2일 특위시한이 9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 차례에 걸쳐 문서로서 합의한 약속을 가벼이 여기면 안될 것입니다.   용기 있는 결단, 용기 있는 행동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문재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이, 저희 새누리당과 함께, 국가의 백년 대계인 공무원 연금 개혁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으로 독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4월 23일   새누리당 157명 전체 의원과 함께,   대표 김 무 성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함께 갚자”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김무성 문재인 김무성 “문재인 대표 참여정부 때 진 빚, 둘이 함께 갚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최근 여야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전날에 이어 다시한번 제안했다. 그는 “개혁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는 바로 국민이다. 매일 막대한 금액의 세금으로 적자를 메워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지난 1년을 꼬박 기다려왔다. 이제는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가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 8000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면서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면서 “4·29 재·보궐선거보다, 성완종 사건보다 우리나라 미래의 재정위기를 가져올 공무원연금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70여명은 이날 의총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약속대로 5월 2일까지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수준을 올리자는 주장을 내놓은 야당이 재원 마련에 중요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미루는 것은 옳지 못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저금리시대 ELS에 몰리는 돈

    초저금리시대 ELS에 몰리는 돈

    초저금리로 투자자금이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몰리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ELS 발행액은 24조 103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4%나 늘었다. 통상 ELS 발행이 몰리는 지난해 4분기 24조 249억원보다도 많다. 사상 최저인 1%대 기준금리에다 국내 증시의 완만한 상승 등으로 ELS가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난달 12일 전에는 하루 평균 발행 금액이 3754억원이었으나 금리 인하 이후 4774억원으로 27.2% 늘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장형 ELS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원금비보장형이 전체 발행액의 85.5%(20조 6158억원)를 차지했다. 개별 종목보다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발행이 전체 발행액의 99.1%(23조 8943억원)였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문재인 “적당한 시점 개성공단 방문”

    연일 경제와 안보 행보에 주력하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31일 악화된 남북관계, 임금인상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경제와 안보 문제가 맞물린 개성공단의 임금갈등 문제를 조율하는 면모를 통해 ‘수권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성공단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관계가 어렵고 최근 북한 당국의 일방적인 임금인상 발표로 입주기업만 고래 싸움에서 새우 등 터지는 형국”이라면서 “절차를 무시한 북측의 임금인상 발표는 잘못됐지만 정부도 무조건 방침을 따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입주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24조치 해제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남북은 매년 협의를 통해 북한 측 근로자 최저임금을 연 5% 상한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북한 측은 지난해 12월 일방적으로 이 상한선을 폐지하고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해 남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문 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해 달라는 협회 임원들의 요청을 받고 “적당한 시점에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표는 또 “외교통일, 산업자원, 기획재정위원회 등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와 남북관계특위 등을 조속히 열어 개성공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은 “남북관계가 여러 해 동안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성장이 멈추는 어린아이처럼 어려움에 처했다”면서 야당 측에 원만한 임금갈등 해결을 주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대 그룹 상장사 토지 가액 63조… 삼성·현대차·롯데 10조 넘어 빅3

    10대 그룹 상장사 토지 가액 63조… 삼성·현대차·롯데 10조 넘어 빅3

    국내 10대 재벌 그룹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 가액이 63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2014 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상 업무·투자용 토지를 조사한 결과 장부가액이 63조 29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4500억원(4%) 증가했다. 업무용 토지는 55조 7000억원으로 4.6%, 투자용 토지는 7조 5900억원으로 0.1% 각각 늘어났다.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그룹이 토지를 늘렸으며 그룹별 보유액으로는 삼성과 현대차, 롯데 등 3곳이 10조원씩을 넘어 상위 3위권에 들었다. 10대 그룹 중 토지 보유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이다. 삼성(18개사)의 토지 보유액은 2013년 말 12조 39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3조 4300억원으로 1조 400억원(8.4%) 증가했다. 2위인 현대차(11개사)가 보유한 토지는 지난해 말 13조 3200억원으로 1년 새 6900억원(5.5%)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조 5500억원에 매입 계약을 맺은 삼성동 한전 부지를 올해 9월 취득하면 토지 장부가액이 24조원대로 급증해 10대 재벌그룹 중 최고 땅부자에 오르게 된다. 한전 부지는 현대차 5조 8025억원, 현대모비스 2조 6375억원, 기아차 2조 1100억원 등 3개 상장사가 투자한다. 10대 재벌그룹 중 유일하게 롯데의 토지 장부가액이 줄었다. 롯데(8개사)의 토지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0조 7000억원으로 800억원(-0.7%) 감소했다. 주력사인 롯데쇼핑이 지난해 5000억원대 보유 토지를 처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與서도 ‘5·24 해제’ 논란… 정치적 해법 부상

    與서도 ‘5·24 해제’ 논란… 정치적 해법 부상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안보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5·24조치 해제와 관련해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온도 차를 보이는 등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북한이 가세하고 정부가 반박하는 모양새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3일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유승민 원내대표가 5·24조치 해제를 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격론을 펼치고 이에 북한이 작정하고 남측을 비난하면서부터다. 북한은 지난 24일 국방위원회 담화를 통해 “천안함 폭침주장은 날조다”라면서 “5·24조치는 즉각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부는 당일 통일부 당국자와 국방부 대변인이 나서 “천안함 폭침은 이미 국제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히 밝혀진 사안”이라며 “북한의 소행이기 때문에 그런 북한의 변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일축했다. 정부의 주장에 북한은 25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고발장’을 통해 “(5·24조치의 원인이 된) 천안함 침몰 사건은 미국에 의해 실행된 날조극”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양측 간 비방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5·24조치 해제는 그동안 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에서 꾸준히 제기된 것이어서 새로울 것은 없지만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정치적 타결을 통한 해법이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사과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 거듭된 사과 요구는 남북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란 지적과 함께 선제적인 5·24조치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승조원 46명의 생명을 앗아 간 북한의 특·대형 도발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나 진실된 사과 없이 정치적 타협만으로 결단하라고 압박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국가의 책무라는 본질과 대립되는 사안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이 나서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메시지가 북한으로 하여금 남측이 5·24조치 해제에 목매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영기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이 사과 의지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이 일본에 일본인 납치 문제도 사과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측의 진솔된 사과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자진납세’하는 식의 저자세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2017년까지 24조 들여 ‘제조업 혁신’

    2017년까지 정부가 제조업 혁신에 민관합동으로 24조원을 투자한다.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을 1만개로 늘리고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24년 수출 1조 달러, 제조업 수출 4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실행대책으로 4대 분야 13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2조원, 민간 22조원을 끌어내 ‘스마트형 산업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300개 수준인 스마트 공장은 올해 1000개, 2017년 4000개, 2020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공장 1만개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공장은 제조 현장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설계부터 출고까지 자동화를 통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미래형 공장이다. 특히 올해 전자업종(삼성·LG) 120개, 자동차(현대차) 100개, 기계(두산·효성) 50개, 패션(제일모직) 25개 등 업종별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8개 업종 350개 이상 협력업체의 스마트 공장 지원을 돕는다. 또 2017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등 8대 스마트제조 기술의 연구·개발(R&D)에 민관 공동으로 1조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200억원 규모의 제조·IoT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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