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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원 게시판 尹 대통령 비방글에 “한동훈 아니야” 해명

    與 당원 게시판 尹 대통령 비방글에 “한동훈 아니야” 해명

    국민의힘은 최근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등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13일 “이미 당원 익명게시판에 ‘개 목줄’ 등 비방 글을 올린 ‘한동훈’은 한동훈 대표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계속 비방용 방송을 한 유튜버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시정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법적 조치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어 고발장 제출은 추후 공지하겠다”며 “정당법 제24조 등에 따라 범죄에 의한 영장, 재판상 요구, 선거관리위원회 확인이 아니면 어떤 경우도 정당 당원의 신상을 열람, 공개하거나 누설할 수 없게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쌍방 고발이 이뤄진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인 당원이 쓴 글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는데, 작성자 이름이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된다. 하지만 최근 전산 오류로 인해 작성자명을 검색하면 실명이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이와 관련 지난 11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비방글을 작성한 이들을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한 수사 의뢰와 당무감사 등 당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욕설이 있었다고 하면 당 지도부가 이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했겠냐”며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당 지도부는 먼저 당무감사를 실시해 이런 분쟁의 근원을 제거해야 하지 않겠나. 있는 그대로 밝혀줘야 한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당원의 탈을 쓰고 잠입한 간첩들인 욕쟁이 저질 당원들을 모두 색출해서 반드시 축출해야 한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 지금 당은 그다지 중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 與 “당원 게시판 비방 글 한동훈 아냐… 비방 유튜버 시정 안하면 고발”

    與 “당원 게시판 비방 글 한동훈 아냐… 비방 유튜버 시정 안하면 고발”

    법률자문위원장 “법적 조치 대상자 선별 중”국민의힘은 13일 최근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 글이 다수 올라왔다고 주장하며 관련 방송을 이어온 유튜버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있는 주진우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미 당원 익명게시판에 ‘개 목줄’ 등 비방 글을 올린 ‘한동훈’은 한동훈 대표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계속 비방용 방송을 한 유튜버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시정하지 않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또한 “(당원 게시판 대통령 비방 글 관련) 법적 조치 대상자를 선별 중”이라며 “고발장 제출은 추후 공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당법 제24조 등을 언급하면서는 “범죄에 의한 영장, 재판상 요구, 선관위 확인이 아니면 어떤 경우도 정당 당원의 신상을 열람, 공개하거나 누설할 수 없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쌍방 고발이 이루어진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무감사를 통한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가 나온다. 이를 두고 새로운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친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채널A 라디오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소문과 추측이 더해져 당내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한 대표에 대한 욕설이 있었다고 하면 당 지도부가 이렇게 미온적으로 대처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 측은 동명이인의 당원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전 MBC 라디오에서 “(대통령 관련) 비방의 글을 올리려면 한 대표가 실명으로 하기야 했겠나”라며 “당무감사 여부까지도 지금 사무총장이나 당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당원 게시판에 비방글을 쓴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1일 경찰에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당원 게시판은 실명 인증을 거친 당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자 이름은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된다. 그러나 최근 전산 오류로 작성자명을 검색하면 실명이 노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태권도협회장 선거규정 개정, 게리맨더링 의혹 제기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태권도협회장 선거규정 개정, 게리맨더링 의혹 제기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8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월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가 회장선거규정을 개정했던 것은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 소지가 있어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을 향해 “대한체육회 정관 24조에 따르면 회장선출기구의 선거인은 ‘해당단체의 임원과 대의원 또는 체육회 등록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인 등으로 균형있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서태협이 올해 1월 19일에 개정한 회장선거규정에 의하면 회장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선거인단 중 심판의 경우 상임심판 중 당해연도 본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에 1회 이상 심판으로 활동한 총원의 15%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고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서태협이 주최한 대회는 딱 1회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규정대로라면 올해 심판으로 위촉되지 못한 심판들의 경우 회장선거 참정권 자체를 박탈받게 되므로 공정성이 훼손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비판했으며 “선수 선거인단 및 상임심판 선거인단 구성 조건의 경우에도 겨루기, 품새 분야 선수·심판으로만 제한하는 규정이 삽입됐던데 해당 규정들이 신설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격파 분야 심판과 선수들이 선거인 구성에서 제외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됐으므로 해당 조항은 형평성에 심히 어긋나는 규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김 의원은 “지도자 총원의 15%만 선거인수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 것은 엄연히 참정권 침해”라며“민주주의의 역사는 참정권 확대의 역사이기도 할 텐데, 서울시체육회는 이처럼 선거인단을 의도적으로 축소해 게리맨더링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개정작업을 왜 승인해준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각 종목 회장선출기구를 구성하는 선거인단의 구성 방법은 해당 종목 단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당시 개정된 선거규정이 상위 단체의 규정과 어긋나는 부분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감사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을 상대로 서태협의 시비 집행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태협은 올해 서울시로부터 태권도 시범단 운영예산을 2억 9천만원 지원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제출된 자료만으론 어떤 산출기준에 따라 누구에게 왜 인건비가 지급된 것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지급액수는 수신인마다 천차만별이었으며 수신자 이름은 전부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체육회는 올해 말 개최될 서태협 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024년 1월 개정 전 규정으로 실시될 수 있게끔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서태협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예산의 경우 애초 승인된 집행계획과 기준,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검증하기 위해 추후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정식 요청하겠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 수천조 나오는 것”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 수천조 나오는 것”

    “체코 원전 24조 헐값? 무식한 얘기”필수의료 보상·실손보험 개선 속도내년도 의대 정원엔 “수정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 시추공을 이제 뚫기 시작하는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조의 저것(석유·가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것은 보장하기 어렵지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동해 유전·가스전에 대해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현 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체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헐값 수주 의혹에도 적극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라며 “과도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다. 금융지원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두코바니 원전의 본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체코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30일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저는 잘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1 개혁’(의료·교육·노동·연금+저출생) 중 의료개혁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실손보험 제도 등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수술·치료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굉장히 민감하므로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해 사법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2025년 수능일이 14일”이라며 조정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2026년도 입학정원에 대해선 “의료계와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다. 같이 논의해 합리적 의견이면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 尹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수천조 나오는 것”

    尹 “동해 유전, 가능성 높은 곳 시추…수천조 나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 시추공을 이제 뚫기 시작하는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 조의 저것(석유·가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면서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것은 보장하기 어렵지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동해 유전·가스전에 대해 대국민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체코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헐값 수주 의혹에도 적극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라며 “과도한 금융지원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도 없다. 금융지원이 나올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두코바니 원전의 본계약 성사 가능성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체코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30일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맺기로 한 원전 신규 건설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저는 잘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4+1 개혁’(의료·교육·노동·연금+저출생) 중 의료개혁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의료자원의 낭비를 초래하는 실손보험 제도 등까지 종합해서 속도감 있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수술·치료에 따른 사법리스크에 굉장히 민감하므로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해 사법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2025년 수능일이 14일”이라며 조정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2026년도 입학정원에 대해선 “의료계와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다. 같이 논의해 합리적 의견이면 거기에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 “서해안고속도로서 대산까지 곧바로”…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

    “서해안고속도로서 대산까지 곧바로”…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

    국내 3대 석유화학 대산단지와 국내 6위 물동량의 대산항까지 가는 고속도로가 마침내 삽을 떴다. 7일 충남 당진시 대호방조제 인근에서 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식이 열렸다. 김태흠 충남지사,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05년,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뒤 삼수 끝에 통과된 이 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25.36㎞로 왕복 4차로다. 오는 2030년까지 9131억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분기점 1곳, 대산·대호지·정미 등 나들목 3곳, 졸음쉼터 1곳이 설치된다. 현재 국도 29호선 등으로 연결되는 대산단지~당진분기점 간 도로는 38㎞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12㎞ 이상 줄고, 이동 시간은 35분에서 16분 정도로 단축된다. 지금은 출퇴근 때 대산읍 통과에만 1시간 넘게 걸리기 일쑤다. 29호선은 2009년 하루 1만 2904대에서 2020년 2만 846대로 갈수록 늘고 있다. 이 고속도로는 대산단지 입주 기업과 대산항 하역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시키고, 신규 기업 입주를 촉진할 전망이다. 또 주민 편의와 함께 시내 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등의 교통사고 불안감을 덜 수 있다. 대산단지에는 11개 산단에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2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 5개 대형 석유화학 기업이 2016~2020년 5년 동안 낸 국세는 24조 3771억원에 이를 만큼 경제적 역할이 크다. 대산항은 물동량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8957만t으로 국내 6위를 기록했다. 고속도로는 김태흠 지사 1호 공약인 베이밸리 건설을 뒷받침하고 충남 서북부 관광 활성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도로 건설로 부가가치 유발 4024억원, 고용창출 건설기간 1만 412명·운영기간 71명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날 착공은 비용 대비 편익(B/C) 0.95로 경제성이 떨어져 번번이 실패하자 김 지사 등 도 지휘부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 건설 타당성을 설득하며 전방위 활동을 펼친 끝에 정책적 평가(AHP)에서 0.5 이상을 넘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 고속도로는 충남 경제의 새로운 대동맥으로 충남 서북부를 관통하며 대산단지 발전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준공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내년 예산 ‘677조’… 약자 복지·저출생에 쏟는다

    내년 예산 ‘677조’… 약자 복지·저출생에 쏟는다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정부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총 677조 4000억원 규모의 지출 취지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수치이지만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도 경상성장률(4.5%)에 못 미쳐 허리띠를 졸라맨 ‘긴축 재정’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원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 준칙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빼고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지표다. 실질적인 나라 살림의 건전성을 나타낸다. 관리재정수지의 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3% 미만으로 유지하는 재정 준칙의 법제화를 추진하는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이 비율이 ‘2.9%’로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느슨했던 부분, 불필요한 낭비는 과감히 줄이고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라는 국가 본연의 역할에 제대로 투자하자는 것”이라며 “재정 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증해 총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년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밝힌 분야는 ▲맞춤형 약자 복지 ▲경제 활력 확산 ▲경제 체질 개선 등이다. 한 총리는 “생계급여를 연평균 8.3% 인상해 4인가구의 생계급여액은 올해보다 월 12만원 늘어난다”며 “노인형 일자리는 역대 최대치인 110만개를 공급해 노후를 뒷받침하고 국가장학금은 올해보다 50만명 더 많은 150만명에게 지급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고령화 추세를 반등시키기 위한 재정 지원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20일로 늘리고 긴급한 육아 도움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어린이집 65곳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재정 건전성에 집착한 나머지 소극적 재정 운용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경기가 불안할 땐 재정을 늘리는 게 기본인데, 정부가 재정 건전성에 집착해 긴축을 하고 있다”며 “경기가 안 좋아 세수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감세 기조로 세수의 룸(규모) 자체가 줄고 있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체코, ‘원전 계약’ 일시 보류… 정부 “계약엔 문제없다”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반독점 당국의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 계약 일시 보류 조치는 이의 제기에 따른 절차상 일시 보류일 뿐 최종 원전 수주 계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일시 보류된 것일 뿐”이라면서 “12월 전에 해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 3월 최종 계약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도 “(계약 협상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체코 반독점 당국이 진정 접수에 따라 내부 규정상 원칙적으로 60~90일 안에는 정부의 결정이 이뤄지지 못한다고 언급했을 뿐이지 자국 정부와 한수원 간 계약 진정 사건과 관련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정부와 한수원의 설명이다. 또 원전 건설 계약을 내년 3월까지 최종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일시 보류가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조치가 입찰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정부의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에 진정을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고 자사 허락 없이 제3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과거 EDF는 체코 정부의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이후 유사한 진정을 제기했지만, 체코 반독점 당국은 당시에도 체코 정부의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 日 도쿄고등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日 도쿄고등법원 “동성결혼 불가는 ‘위헌’”

    日 동성혼 합법화 논의 탄력 붙을까 일본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에서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등 기존 법규는 ‘위헌’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항소심에서 위헌 결정이 나온 건 지난 3월 삿포로고등재판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판결로 향후 일본의 동성혼 합법화 논의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고등재판소는 30일 도쿄도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 7인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항소심에서 기존 법규가 헌법 14조, 평등권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들이 국가가 필요한 입법을 게을리했다며 요구한 배상 청구에 대해선 기각했다. 원고 측은 남녀 간 혼인을 전제로 한 민법 등은 헌법 14조와 혼인의 자유를 정한 24조 1항, 개인의 존엄성과 양성평등에 입각한 입법을 요구하는 같은 조 2항을 위배한다고 주장했다. 또 위자료로 1인당 100만엔을 요구했다. 지난해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은 24조 2항에 대해 ‘위헌 상태’에 있다고 판결했다. 다만 앞으로 어떤 법 제도를 마련할지는 입법부 재량에 있는 만큼 현행 규정을 완전히 헌법 위반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성소수자 커플의 관계를 공적으로 증명하는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동성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에서 동성혼을 인정하는 국가는 대만과 네팔뿐이다. 일본 내 동성혼 관련 소송은 도쿄,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등에서 모두 6건이 제기됐다. 1심 판결은 ‘위헌’이 2건, ‘위헌상태’가 3건, ‘합헌’이 1건으로 결과가 갈렸다. 앞서 삿포로고등재판소는 ‘혼인은 양성의 합의만으로 성립한다’라는 24조 1항에 대해 헌법이 이성혼을 염두에 둔 것은 맞지만 “문구에만 얽매일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성별보다는 개인의 의사를 보다 명확하게 강조했다는 배경에서 이를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비수도권 대출 48조 돌파…세종 연체율 22% 넘었다

    비수도권 대출 48조 돌파…세종 연체율 22% 넘었다

    전체 PF 잔액의 37%로 낮지만연체율 3.9%로 수도권보다 높아제주·울산·전남 등도 평균 이상 연체율 높은 토담대 ‘숨은 뇌관’ 금감원 “부실 사업장 현장 점검” 비수도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출 잔액이 48조원에 이르고 지역에 따라서는 연체율이 최고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대책으로 부실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를 활성화하면서 수도권에서는 PF 구조조정이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작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비수도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8조 3000억원으로 수도권(82조 1000억원)을 포함한 전체 PF 대출 잔액(130조 4000억원)의 3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PF 대출 연체율은 3.9%로 수도권(3.4%)보다 0.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제는 더 심각했다. PF 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세종은 연체율이 22%에 육박했다. 제주(8.9%), 울산(8.1%), 전남(7.4%), 인천(7.3%), 경남(5.5%), 대구(4.7%) 지역이 평균 연체율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2금융권에서 실행한 비수도권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잔액은 10조 1000억원으로 수도권 포함 전체 잔액(24조 1000억원)의 42%를 차지해 PF 대출보다 그 비중이 컸다. 수도권 연체율은 13.9%, 비수도권 연체율은 15.3%로 나타났다. 토담대는 사업 초기 토지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2금융권에서만 취급해 왔는데 규제가 낮고 부실 위험성은 커 ‘숨겨진 뇌관’으로 꼽힌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내 부동산 PF 부실과 관련해 추가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시행사들의 총사업비 대비 자본 투입 비중에 따라 대출 금융기관의 PF 대출 위험 가중치를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자기자본비율이 특정 기준보다 낮으면 위험 가중치를 크게 보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부동산 PF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대형사 중에는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 부실 PF 사업장 정리를 미루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경·공매 진행 속도가 더딘 업체들에 대해서는 이유를 들어 보고,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30일 상장 케이뱅크… “몸값 5조 거품” vs “영업익 안정”

    30일 상장 케이뱅크… “몸값 5조 거품” vs “영업익 안정”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2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내부에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소 5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다. 하지만 여타 금융사들에 비해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모 계획을 밝혔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9500~1만 2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가가 1만 2000원으로 최종 확정되면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5조원을 넘게 된다. 최종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18일 확정된다. 공모가 확정 후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가 상장에 나서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상장 예비인가를 받은 직후 케이뱅크의 예상 몸값은 7조~8조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IPO 시장이 침체하자 케이뱅크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거라는 판단에 지난해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번 상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24조 28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여·수신 잔액도 각각 24%, 26% 늘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인터넷 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케이뱅크는 향후 2~3년 동안 경쟁사 대비 높은 여신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케이뱅크의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시각도 있다. 케이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6배로 비교 기업으로 선정한 카카오뱅크(1.6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PBR은 주가를 장부상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숫자가 높을수록 높게 평가됐다는 뜻이다. 2021년 인터넷 전문은행 중 첫 번째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한때 최고가 9만 1000원을 경신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2만 2600원에 그친다. 케이뱅크는 기업금융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지금까지는 가계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내년부터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 중심의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한계에 부딪힌 가계대출 대신 비대면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여신을 늘린다는 판단이다. IPO로 확보한 자금도 기업금융 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과거 유상증자 자금 7250억원이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경우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하마스, 이스라엘에 로켓 발사… 네타냐후, 국경 찾아 “싸우자”

    하마스, 이스라엘에 로켓 발사… 네타냐후, 국경 찾아 “싸우자”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국경을 찾아가 장병들에게 “싸우자”며 전의를 불태웠다.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한 프랑스 등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도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 세력과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질세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투쟁을 이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AF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6일(현지시간)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 군사 기지를 찾아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등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신의 도움으로 우리는 함께 싸우고 함께 이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에 200개가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을 겨냥한 전선의 배후에 서 있다”며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배후에 있는 이란에 대한 공격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을 막기 위한 휴전 협상이 타결 직전까지 갔지만 지난달 말 이스라엘이 돌연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해 무위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의 ‘폭주’ 배경에 미국의 전폭적 지원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가자전쟁 1년 동안 이스라엘에 최소 179억 달러(약 24조원)의 군사비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5일 공개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꼬집으며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서도 실수”라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맞받아쳤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전쟁 1년을 맞아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를 겨눠 M90 로켓을 대거 발사했다. 이날 오전 6시 29분 1년 전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족들이 추모 사이렌을 울리자마자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다. 로켓 공격은 2명의 가벼운 부상자를 낳는 데 그쳤다. 이날 하마스는 “영웅적인 ‘알아크사의 홍수’ 전투가 1년째 계속되고 있다”면서 “10월 7일은 팔레스타인 투쟁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알아크사의 홍수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작전 명칭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역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아크사의 홍수 작전으로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이 (건국 직후인) 7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도 1년 전 알아크사의 홍수 작전이 시작된 오전 6시 29분에 올라왔다.
  • 전기차 보조금 확대·107조 투자 지원… ‘내수 회복’ 총력전

    전기차 보조금 확대·107조 투자 지원… ‘내수 회복’ 총력전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규제 합리화를 통해 최대 107조원 규모의 투자를 현실화한다. 최근 크게 오른 공사비 상승률을 연 2%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전 부처 역량을 결집해 내수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역대급 수출 실적에도 살아나지 않는 내수 회복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또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사전절차 간소화 및 애로 해소 등을 통해 4분기에 24조원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 가동을 지원한다. 10대 제조업 분야의 설비투자 62조원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 애로 접수센터(대한상의)와 실물경제 지원팀(산업부)도 가동할 방침이다.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도 내놓았다. 최근 3년간 30% 급등한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연 2% 내외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자재·건설기계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6개월간 특별 점검하고 주요 자재별로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가동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한다.
  • 배추 조기출하, 다자녀 전기차보조금 확대…내수회복 총력전

    배추 조기출하, 다자녀 전기차보조금 확대…내수회복 총력전

    정부가 내수 회복 및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 6000t을 조기 출하한다.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2자녀 100만원, 3자녀 200만원, 4자녀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규제 합리화를 통해 최대 107조원 규모의 투자를 현실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전 부처 역량을 결집해 내수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역대급 수출 실적에도 살아나지 않는 내수 회복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한 배추는 정부 가용물량 6000t에 수입물량 4100t을 더해 총 1만t 이상을 추가 공급한다. 배추, 무, 당근과 수입 과일 할당관세는 연말까지 연장한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사전절차 간소화 및 애로 해소 등을 통해 4분기에 24조원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 가동을 지원한다. 10대 제조업 분야의 설비투자 62조원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 애로 접수센터(대한상의)와 실물경제 지원팀(산업부)도 가동한다.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도 내놓았다. 최근 3년간 30% 급등한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연 2% 내외로 관리하기로 했다. 민간이 중국 등에서 시멘트 수입을 추진한다면 항만 저장시설 설치 절차를 단축하고 내륙 유통기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다·산림골재 채취 규제도 완화한다.
  • “관까지 떠내려갔다”···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 규모는

    “관까지 떠내려갔다”···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피해 규모는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허리케인으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관이 떠내려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州) 어윈에 사는 주민 캐런 팁튼은 홍수로 불어난 강물을 따라 관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 해당 관은 기울어진 채 거세게 흘러가는 진흙탕을 따라 빠르게 떠내려갔다. 폭스뉴스는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황폐화된 테니시 지역에서 떠내려가는 관이 발견됐다”며 해당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은 이후 홍수로 초토화된 어윈 곳곳을 청소하던 중 회수됐으나, 여전히 관의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테니시주, 버지니아주에서 최소 137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수백 명에 달한다. 구조대원들은 도로가 침수되고 통신이 두절되면서 고립된 수백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지 SNS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실종된 사람들이 모인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해당 페이지들에는 실종자의 사진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역사적인 수준의 폭풍우 동반한 허리케인”지난달 26일 최고 시속 225㎞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총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해당 지역들을 초토화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헐린’은 역사적인 수준의 폭풍우를 동반했고, 피해는 정말로 파괴적이었다”면서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조지아, 버지니아, 앨라배마주 등의 긴급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쳐 수백 명에 달할 만큼 큰 인명피해를 냈고, 물적 피해도 수집 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6000억원∼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는 전체 재산 피해와 경제적 타격이 950억∼1000억 달러(약 124조원∼14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 예상치를 내놓았다. 현재까지 약 300개의 도로가 폐쇄되었고 7000명 이상이 미국 연방 비상 관리청의 지원을 신청했다. 헐린 피해 지역을 드론 촬영한 사진기자 빌리 볼링은 “지난 48시간 동안 본 지옥같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허리케인 헐린이 미친 피해는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버금갈 것”이라고 밝혔다.
  •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옥같은 상황”[포착](영상)

    태풍이 만든 ‘파묘’, 관 떠내려가…“약 150명 사망, 지옥같은 상황”[포착](영상)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미국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허리케인으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관이 떠내려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州) 어윈에 사는 주민 캐런 팁튼은 홍수로 불어난 강물을 따라 관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이를 언론에 제보했다. 해당 관은 기울어진 채 거세게 흘러가는 진흙탕을 따라 빠르게 떠내려갔다. 폭스뉴스는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황폐화된 테니시 지역에서 떠내려가는 관이 발견됐다”며 해당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은 이후 홍수로 초토화된 어윈 곳곳을 청소하던 중 회수됐으나, 여전히 관의 주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번 허리케인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테니시주, 버지니아주에서 최소 137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수백 명에 달한다. 구조대원들은 도로가 침수되고 통신이 두절되면서 고립된 수백 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지 SNS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가 실종된 사람들이 모인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해당 페이지들에는 실종자의 사진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역사적인 수준의 폭풍우 동반한 허리케인”지난달 26일 최고 시속 225㎞의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총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해당 지역들을 초토화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헐린’은 역사적인 수준의 폭풍우를 동반했고, 피해는 정말로 파괴적이었다”면서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조지아, 버지니아, 앨라배마주 등의 긴급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했다. 사망자와 실종자를 합쳐 수백 명에 달할 만큼 큰 인명피해를 냈고, 물적 피해도 수집 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6000억원∼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는 전체 재산 피해와 경제적 타격이 950억∼1000억 달러(약 124조원∼14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 예상치를 내놓았다. 현재까지 약 300개의 도로가 폐쇄되었고 7000명 이상이 미국 연방 비상 관리청의 지원을 신청했다. 헐린 피해 지역을 드론 촬영한 사진기자 빌리 볼링은 “지난 48시간 동안 본 지옥같은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허리케인 헐린이 미친 피해는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버금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여자들처럼 예뻐질래요” 영국서 불티난다는 ‘K뷰티’

    “한국 여자들처럼 예뻐질래요” 영국서 불티난다는 ‘K뷰티’

    드럭스토어 부츠, 韓제품 늘려영국서 ‘도자기 피부’ 관심 증가“한국식 스킨케어 10단계 이상”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자국에서 한국 스킨케어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K뷰티가 K팝, K무비, K패션, K푸드 등에 이어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은 다른 분야의 소비는 줄이면서도 고급 스킨케어에 대한 지출은 늘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른바 ‘도자기 피부’로 불리는 ‘유리 피부’(glass skin)를 추구하는 현상이 최근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올리브영 같은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는 최근 매장 내에 K뷰티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틱톡에서 화제가 된 코스알엑스(COSRX), 조선미녀, 라네즈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킨1004, 라운드랩 등 브랜드가 부츠 웹사이트와 일부 매장에 추가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츠 리서치에 따르면 K뷰티에 대한 수요는 연간 약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83억 달러(약 24조 17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뷰티 제품 비교 사이트 ‘코스메티파이’의 에디터인 마리아 무카란다는 “한국인들의 미의 기준엔 잡티 없는 피부, 어려 보이는 낯빛, 최소한의 화장 또는 최소한으로 화장한 것 같아 보이는 모습 등이 포함된다”며 “우리 사이트에서 ‘한국 스킨케어’ 검색이 1년 새 83% 증가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클렌징, 토닝, 보습 등 표준 3단계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지만, 한국식 스킨케어는 10단계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가디언은 짚었다. 여기에는 쑥이나 인상 등 성분이 들어간 마스크팩, 달팽이 점액 등이 들어간 에센스를 겹쳐 바르는 것 등이 포함된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 법인세 쇼크에 올 30조 ‘세수 펑크’… 추계는 4년간 200조 ‘오차’

    법인세 쇼크에 올 30조 ‘세수 펑크’… 추계는 4년간 200조 ‘오차’

    올 목표치 367조서 337조로 낮춰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15조’구체적 재원 대책 없이 “추경은 불가”‘교부세 급감 직격탄’ 지자체 비상여 “추계 실패” 야 “정책 실패” 질타 올해 국세가 당초 정부 목표치보다 30조원가량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56조 4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역대급 ‘국세수입(세수) 펑크’가 현실화한 것이다. 이로써 기획재정부의 세수 추계 실패는 4년째 반복됐고 오차 규모는 총 200조원에 이르게 됐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다 해도 정부가 ‘장밋빛 전망’에 안주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26일 국회에 이런 내용의 세수 재추계 결과를 보고했다. 올해 세수 목표치를 세입예산 367조 3000억원에 비해 29조 6000억원 내려 잡았다. 역대 최대 규모 결손이 발생한 지난해 344조 1000억원보다도 6조 4000억원이 덜 걷혀 세수가 337조 7000억원에 그칠 것이란 의미다. 세수 펑크의 주범은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과 맞물린 법인세수 감소다. 14조 5000억원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결손분의 49.0%다. 소득세는 8조 4000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는 4조 1000억원, 관세는 1조 9000억원 줄 것으로 추계됐다. 부가가치세만 2조 3000억원 늘 것으로 예측됐다. 정정훈 세제실장은 “지난해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반도체 업황이 침체하면서 법인세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기재부는 결손을 메울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 여유 재원과 연내 집행이 어려워진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외국환평형기금에서 24조원을 빼 와 메우겠다”고 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대응이다. 특히 세입경정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에 대해선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중앙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재정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내국세가 22조 1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9.24%에 해당하는 지방교부세는 4조 2000억원, 20.79%와 교육세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5조 3000억원 안팎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야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목소리로 기재부를 질타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긴축·건전재정 기조 때문에 재정이 역할을 못 하고 경제가 둔화해 세입 기반이 붕괴됐다”며 경제정책 실패론을 부각했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은 “추경을 통해 세입·세출을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도 “대규모 세수 오차가 4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새로운 추계 모형을 개발하고 추계 과정에 열린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61조 3000억원, 2022년 52조 6000억원이 더 걷혀 ‘초과 세수’ 논란이 일었다. 역대급 세수 초과와 세수 펑크가 2년씩 이어지면서 오차 규모는 199조 9000억원에 이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4년간 세수 추계 오차가 반복된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 한일 39년 만에 ‘7광구’ 공동 개발 협정 회의 연다

    한일 39년 만에 ‘7광구’ 공동 개발 협정 회의 연다

    한국과 일본이 ‘7광구’ 공동 개발을 위한 회의를 약 40년 만에 개최한다. 양국이 맺은 공동 개발 협정이 존폐 기로에 놓여있는 가운데 다시 만들어진 논의 테이블인 만큼 치열한 신경전 속에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국 간의 양국에 인접한 대륙붕 남부 구역 공동개발에 관한 협정(한일 남부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JDZ 협정)’에 따른 제6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에서는 황준식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일본 측에선 오코우치 아키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와쿠다 하지메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자원연료부장이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정부는 협정상 의무사항인 공동위원회 개최를 일본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면서 “공동위라는 협정상 규정된 공식 협의체의 개최를 계기로 양국이 JDZ 협정 문제를 계속해서 우호적, 협력적으로 다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논의될 내용에 대해선 “협정의 이행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일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매장됐을 가능성을 두고 동중국해 8만2557㎢의 대륙붕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는 협정을 1974년 체결했다. 1978년 6월 22일 발효한 협정은 50년간 유효하고 어느 한쪽의 종료 통보가 없으면 이후에도 계속 연장된다. 협정을 종료하기 위해서는 만료 시점의 3년 전에 당사국이 서면 통고를 하면 되는데, 종료 통보를 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6월 22일부터다. 한일이 1978~1987년 1차, 2002년 2차에 걸쳐 공동 탐사를 한 뒤 경제성을 갖춘 유정이 발견되지 않자, 일본은 더 이상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동 개발에 사실상 손을 놨고 협정 관련 협의에도 소극적으로 임했다. 1993년 이후 조광권자도 지정하지 않았고, 협정 24조에 협정 시행에 관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한일 공동위원회를 설치·유지하고 연례 또는 수시로 개최할 것을 의무화했지만 1985년 5차 개최 이후 공동위원회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한국석유공사를 조광권자로 지정해 왔다. 일본의 소극적 태도는 애초에 JDZ 협정이 체결될 때에는 대륙이 뻗어나간 해저로 경계를 따지는 ‘대륙붕 연장론’이 널리 인정됐지만 국제법 추세가 바뀌면서 중간선(등거리선) 기준이 보편화돼 7광구와 거리가 가까운 일본이 더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협정이 종료되더라도 국제법에 따라 우리 측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원을 개발하거나 경계를 획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협정이 종료되면 다시 1974년 협정 체결 전의 ‘경계미획정 수역’으로 돌아가게 되고 주변국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협정을 연장한 상태에서 상호 공동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자는 기조로 공동위원회 등의 논의를 풀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우리 정부는 협정상 의무사항인 공동위원회 개최를 일본과의 소통 계기마다 각급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협정 종료를 통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되는 가운데 협정 종료 통보 가능 시점인 내년 6월 22일 전에 공동위 등 협의를 재가동해 일방적으로 종료 통보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21대 국회에서 ‘일본 정부의 한일대륙붕공동개발협정의 조속한 이행 및 실질적인 이행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국회에서도 ‘7광구’의 공동 개발을 일본 측에 촉구했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제법적 기류가 과거 우리에게 유리한 ‘대륙붕 연장선’에서 ‘중간선 기조’로 바뀌면서 일본이 독점적인 (자원)개발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는 질의에 대해 “저희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은 부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로서는 냉철하면서도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공동위에 임할 것”이라며 “JDZ 협정과 관련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다각적으로 대응 방안을 검토하며 국익 수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체코 원전 수주 비판에… 용산 “어느 나라 정당·언론이냐”

    대통령실은 23일 ‘원전 세일즈’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관한 야당과 일부 언론의 비판에 대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언론이냐”며 “진짜 (두코바니 원전 수주가) 안 되길 손꼽아 기다리는 건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4조원 원전 수주 쾌거가 본계약까지 잘 성사되도록 기원하는 게 정상일 것”이라며 “마치 순방 결과가 좋지 않기를 기도하는 양 비난하고 비판하는 건 과연 공당인 야당이 할 행태인지,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언론은 어떤 생각을 갖고 보도하는 건지 진심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전 수출 규모 24조원 중 실제 우리나라에 돌아올 이익은 6조 6000억원’이라는 보도에 대해 “원전 수출 현지화율 60%나 웨스팅하우스 참여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몫이 6조 6000억원이라는 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이어 “현지화율 60%는 목표 사항으로 내년 3월 최종 계약 시 확정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도 현지화율에 포함된다”며 “우리 기업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에서 터빈을 생산하기로 한 것도 순방을 계기로 확정됐는데 다 이번 순방 성과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 또한 “현지화율은 원전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국제적인 관례”라고 덧붙였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해서는 “현재 한미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양국 정부가 함께 나서서 원전 관련 수출 통제 문제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건 그만큼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세계 원전 시장 확대에 따라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협력하고자 하는 확고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22일 2박 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 코리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계약을 확정 짓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한편 대통령실은 야당 주도로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에 대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무”라며 “위헌·위법적이고 사회적 공감대 없이 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법률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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