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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추정 물체 이미 멀리 떠내려갔을지도” 난항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MH370)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인도양에서 발견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미 강한 해류를 타고 멀리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정찰기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수색대가 첫날 수색에서 해당 물체를 포착하는 데 실패한 가운데 이 물체가 이미 수십㎞ 떨어진 곳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캔버라 의회에서 미국 상업위성이 제공한 정보를 인용,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이 위성 이미지가 지난 일요일 포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호주해상안전청(AMSA)은 이날 오후 호주, 미국, 뉴질랜드에서 보낸 4대의 정찰기가 서호주 퍼스 남서부 2500㎞ 해역의 약 2천300㎢의 면적을 샅샅이 뒤졌지만 물체를 발견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AMSA는 악천후와 일몰 등으로 첫날 수색이 실패했지만 21일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벗 총리가 발표한 위성 이미지가 이미 수일 전에 포착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물체가 이미 강한 해류를 타고 수십㎞ 떨어진 곳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적했다. 서호주 대학 해양학자인 차리 파티아라치 교수는 “해당 물체가 발견된 해역은 평소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거대한 너울과 파도가 발생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파티아라치 교수는 “만약 해당 물체가 바다에 열흘 가량 떠있었다면 이미 300~400㎞가량 떠내려간 상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MH370기가 실종된 지 이미 13일이나 지났기 때문에 지난 일요일 미국 상업위성에 해당 물체가 발견됐을 때도 이미 많은 거리를 떠내려온 상태이며 이후에도 먼 곳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AMSA는 20일 오후 늦게 띄운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구름과 비로 인한 시계 제한으로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가 해당 물체를 발견하는 데 실패했다”며 “21일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항공사고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만약 실종된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했다면 해저에 가라앉은 잔해를 영영 못 찾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고 전문가 중 한 명인 레미 주티 프랑스 항공사고조사국(BEA) 책임자는 만약 실종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했다면 수색작업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잔해 수색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BEA는 2009년 발생했던 에어프랑스 여객기(AF447) 대서양 추락 사고를 조사했던 경험이 있으며 이번 MH370기 수색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티 국장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잔해 수색작업이 매우 어려울 것이며 해저에 가라앉은 비행기 잔해를 회수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발생했던 에어프랑스 사고의 경우 사고 발생 24시간 안에 파손된 비행기 동체의 일부가 바다 위에 떠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수심이 최대 4000m나 되는 해저에 가라앉은 나머지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기까지는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고 FT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6시간 전화 먹통 사태.. 보상 금액 예상해보니

    SK 6시간 전화 먹통 사태.. 보상 금액 예상해보니

    20일 오후 6시쯤 발생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통화 장애가 무려 6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1시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20일 일부 고객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T 통신장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통신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보상금을 계산해보면 1인당 보상금액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기본료가 6만원이라고 봤을 때 1일 기본료는 이를 30일로 나눈 2천원정도다. 2천원을 24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에 약 83원이고 SKT 통신장애 시간을 6시간으로 볼 경우 2,988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텔레콤 먹통 사태, 보상 어느 정도?

    SK텔레콤 먹통 사태, 보상 어느 정도?

    20일 오후 6시쯤 발생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통화 장애가 무려 6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1시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20일 일부 고객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T 통신장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통신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보상금을 계산해보면 1인당 보상금액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기본료가 6만원이라고 봤을 때 1일 기본료는 이를 30일로 나눈 2천원정도다. 2천원을 24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에 약 83원이고 SKT 통신장애 시간을 6시간으로 볼 경우 2,988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자 집 공개, 화이트 북유럽풍 인테리어+한강 전망 ‘로망 속 집’

    이영자 집 공개, 화이트 북유럽풍 인테리어+한강 전망 ‘로망 속 집’

    ‘이영자 집 공개’가 화제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서는 박미선, 이영자, 허경환, 니엘의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어머니와 함께 남대문 시장에서 꽃을 사와 집을 꾸몄다. 주방은 봄꽃으로 채워져 화사해졌고, 현관은 풍성한 수국으로 마무리 해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이영자의 집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가구와 한강이 보이는 전망,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귀여운 부엌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 집 공개에 네티즌은 “이영자 집 공개, 꽃으로 집 꾸미는 거 보니 천상여자네”, “이영자 집 공개, 집 너무 예뻐요”, “이영자 집 공개..싱글 여성들의 로망에 가까운 집이네”, “이영자 집 공개..반전 집”, “이영자 집 공개..어디 아파트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맘마미아’는 10개월 만에 폐지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이영자 집 공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픈마켓 ‘11번가’ 인도네시아 진출

    오픈마켓 ‘11번가’ 인도네시아 진출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 엑스엘 악시아타와 함께 오픈마켓 ‘일레브니아’(elevenia)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일레브니아는 숫자 11을 뜻하는 영어 ‘일레븐’(eleven)과 세계를 의미하는 인도네시아어 ‘두니아’(dunia)의 합성어다. ‘판매자와 소비자를 1 대 1로 연결하는 쇼핑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플래닛과 엑스엘 악시아타는 지난해 7월 50%씩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 ‘엑스엘 플래닛’을 설립했다. 초기 투자금은 450억원이고, 이준성 커머스플래닛 전 대표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운영 비법과 시스템을 현지화해 웹과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사는 오픈마켓 판매자 육성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셀러존’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업계 최초로 24시간 고객 서비스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상]아이폰6 양산 돌입? 아이폰6 신기능 예상해보니 대박

    [영상]아이폰6 양산 돌입? 아이폰6 신기능 예상해보니 대박

    ‘아이폰6’ 애플이 아이폰6 대량 생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IT매체들이 보도했다. 18일 IT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중국 공상시보를 인용해 애플 하청업체 페가트론이 중국 쿤산 새 공장에서 아이폰6의 생산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커머셜 타임스도 17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주력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페가트론이 차세대 아이폰6 주문에 맞추기 위해 공장 설비를 늘리고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페가트론이 오는 2분기(4~6월)중에 아이폰6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6는 4.7인치 버전과 5.7인치 패블릿 2종류로 출시될 것이란 루머와 시기를 2달 앞당겨 7월에 출시될 것이란 루머가 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의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아이폰6 신기능을 예상한 콘셉트 비디오를 제작, 공개해 아이폰6를 기다리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아이폰6 콘셉트 영상’은 아이폰6 관련 루머와 애플이 출원한 특허 등을 종합해 제작됐다. 영상 속 아이폰6는 4.7인치 풀HD(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리퀴드메탈 보디를 채택했다. 두께 5.5mm는 전 세계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것이다. 또 ‘셀프 힐링’이 적용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했다. 그 밖에도 영상 속 아이폰6는 업데이트된 터치 ID 반응속도를 비롯해 보안이 강화됐고, 홈버튼은 내장했다. 후면에는 링 라이트 플래시를 갖춘 13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영상 이외에도 18일 해외 IT매체들은 ESM차이나 애널리스트 쑨창쉬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6에 온도와 습도, 기압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으며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 신기능 예상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폰6 신기능, 얇다고 능사는 아니지만 신기능은 대박”, “아이폰6 신기능, 배터리 용량 좀 늘려라”, “아이폰6 신기능, 24시간 가는 스마트폰이 이제는 혁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아이폰6 예상 스펙? 아이폰6 대량생산 돌입 루머도

    (영상)아이폰6 예상 스펙? 아이폰6 대량생산 돌입 루머도

    ‘아이폰6 스펙’ 애플이 중국 현지 공장의 설비를 늘리는 등 아이폰6 대량 생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IT매체들이 보도했다. 18일 IT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중국 공상시보를 인용해 애플 하청업체 페가트론이 중국 쿤산 새 공장에서 아이폰6의 생산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만 커머셜 타임스도 17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생산하는 주력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페가트론이 차세대 아이폰6 주문에 맞추기 위해 공장 설비를 늘리고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페가트론이 오는 2분기(4~6월)중에 아이폰6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폰6는 4.7인치 버전과 5.7인치 패블릿 2종류로 출시될 것이란 루머와 시기를 2달 앞당겨 7월에 출시될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한편 영국의 한 IT매체는 그 동안 돌고 있던 아이폰6에 관한 루머들은 물론 애플이 새롭게 출원한 특허 내용 등을 종합해 아이폰6 신기능을 예상한 콘셉트 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IT매체 테크레이더가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한 ‘아이폰6 콘셉트 영상’은 아이폰6 관련 루머와 애플이 출원한 특허 등을 종합해 제작됐다. 영상 속 아이폰6는 4.7인치 풀HD(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리퀴드메탈 보디를 채택했다. 두께 5.5mm는 전 세계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것이다. 또 ‘셀프 힐링’이 적용된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했다. 그 밖에도 영상 속 아이폰6는 업데이트된 터치 ID 반응속도를 비롯해 보안이 강화됐고, 홈버튼은 내장했다. 후면에는 링 라이트 플래시를 갖춘 13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영상 이외에도 18일 해외 IT매체들은 ESM차이나 애널리스트 쑨창쉬의 말을 인용해 아이폰6에 온도와 습도, 기압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으며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6 양산 돌입 소식 및 신기능 예상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기다리기 힘들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폰6, 또 어떤 혁신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겨줄까”, “아이폰6, 신기능도 좋지만 24시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내놓으면 그게 최고의 혁신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亞·유럽 잇는 해협에 세계건설史 새로 쓴다

    亞·유럽 잇는 해협에 세계건설史 새로 쓴다

    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자 흑해 입구 양쪽에 우뚝 솟은 콘크리트 교각 2개가 위용을 드러냈다. 터키 ‘보스포러스 제3대교’ 주탑이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다리로 보스포러스 해협에 건설되는 세 번째 교량이다. 이스탄불 외곽고속도로 공사 중 공정이 까다롭고 첨단 토목기술이 필요한 최대 난코스만 떼어내 국내 건설업체에 맡긴 것이다. 왕복 8차로 도로와 왕복 2차로 철길 2164m를 건설하는 교량 공사로 6억 48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SK건설이 6대4의 지분으로 시공하고 있다. 이 다리는 준공과 동시에 교량·토목 역사를 새로 써야 할 정도로 의미가 있다. 세계 최고·최장·복합 타이틀이 동시에 붙는다. 1000m가 넘는 다리 중 세계 최초의 사장·현수교 복합 다리이다. 대규모 교량은 주로 사장교(주탑에서 케이블을 경사지게 늘어뜨린 뒤 케이블이 직접 다리 상판을 끌어당겨 지탱하는 방식) 또는 현수교(주탑과 주탑을 메인 케이블로 연결하고 이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고강도 강선이 상판을 지지하는 방식)로 건설된다. 통상 현수교 설계는 바람이 불거나 자동차가 지나갈 때 상판이 상하 5~6m, 좌우 20~30m 정도 움직이는 것을 허용한다. 대신 경간(주탑과 주탑 사이)을 넓게 세워 미적 감각을 살릴 수 있다. 국내 이순신대교나 울산대교가 현수교이다. 반면 철도가 지나는 다리는 안전을 고려,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상판 움직임이 적은 사장교로 건설한다. 사장교의 단점은 경간을 1000m 이상 넓게 벌리지 못한다. 그런데 보스포러스 3교는 총길이 2164m이고 중간에 철길도 함께 놓는다. 또 경간이 1408m, 교각의 높이가 332m나 된다. 현수교나 사장교 어느 한 공법만으로는 다리를 건설할 수 없는 구조다. 그래서 동원된 공법이 ‘사장·현수교’ 복합 교량이다. 전체적으로 사장교 형태로 건설하되 다리 중간 792m는 현수교로 건설하는 기술이다. 사장교의 단점인 경간을 늘리는 동시에 현수교의 단점인 흔들림도 줄여 열차가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교각의 높이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사장교 기준으로 경간이 가장 길다. 경간의 길이나 교각 높이는 교량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경간이 길거나 교각이 높으면 그만큼 바람에 견디는 내풍설계를 강화해야 한다. 현대건설이 최초로 개발, 울산대교 현장에 도입했던 초장대 케이블 가설장비 기술이 있었기에 이 공사가 가능했던 것이다. 공기가 2년 5개월에 불과한 것도 어려운 점이다. 착공 이후 매일 야간작업을 하면서 현장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나영묵 현대건설 상무는 “복잡한 공법의 다리를 불과 2년 반 만에 짓겠다고 했을 때 모두 ‘크레이지’(미쳤다)라고 외쳤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동원하면 공기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스탄불(터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원더걸스 예은, 야생동물 구하러 아프리카로 가다

    원더걸스 예은, 야생동물 구하러 아프리카로 가다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야생동물의 왕국이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종족 갈등이 적고 민주주의 제도가 잘 정착돼 있다. 미국의 한 비정부기구(NGO)는 최근 세계 25위의 ‘사법정의 국가’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체계화한 법제도로도 막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야생동물 밀렵 행위다. 19일 밤 10시 50분 KBS 1TV에서 방송하는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예은과 함께 보츠와나의 야생동물이 직면한 현실을 들여다본다. 보츠와나의 야생동물들은 밀렵 위험에 24시간 노출돼 있다. 밀렵 횡포로 아프리카 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놓여 앞으로 10년 내에 20%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2월 예은은 이런 어려움이 닥친 보츠와나에서 야생동물 보호대원의 삶을 체험했다. 보호대원의 하루는 캄캄한 새벽부터 시작된다. 예은이 합류한 응급의료팀은 위험에 처했거나 아픈 야생동물을 찾아 나선다. 초원 끝에서 떠오른 붉은 태양과 함께 마주친 아프리카 코끼리의 육중한 몸집은 감탄을 자아낸다. 아프리카 초원에서도 보기 힘들다는 자칼을 만나고, 순발력이 뛰어난 임팔라를 쫓아 혈액 채취도 시도한다. 거대한 물웅덩이 한가운데에 차가 멈춰 버리는 긴급 상황도 맞닥뜨렸다. 과연 응급의료팀은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을까. 한편 프로그램에서는 야영을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예은의 야전 경험과 특별한 현지 음식 요리법도 공개된다. 칠흑처럼 어두운 아프리카 초원의 밤에 예은이 풀어 놓은 구미호 전설과 한국 귀신 이야기는 남자대원들까지 두려움에 떨게 하며 흥미를 더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100% 전액반환제’ 분양화제!

    대명리조트 콘도, ‘100% 전액반환제’ 분양화제!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 콘도가 ‘만기시 100% 전액반환제’상품 또한 조기 마감 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에게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 혜택 분양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써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법인의 경우 3구좌이상 추가특별할인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대명리조트 계약금 납입 시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명리조트 패밀리형 분양가는 2,250~2,980만원, 스위트형 분양가는 3,200~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기리에 분양된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형은 소노펠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 초반부터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회원권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추가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고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회원가 50%로 전국 11곳(변산,제주,여수,거제,양양쏠비치,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단양,경주,양평,소노펠리체)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대명 레저 산업으로 문의(02-555-589 8)하면 24시간 상담 가능 하며 관련 안내문과 책자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800m 그물 던지고 걷고… 가자미잡이 선원들의 24시

    1800m 그물 던지고 걷고… 가자미잡이 선원들의 24시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대형 그물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19일 밤 10시 45분 EBS에서 방송되는 ‘극한 직업’에서는 동해 가자미잡이에 나선 선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선원들에게 3박 4일의 가자미잡이는 1분 1초를 다투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총길이가 1800m나 되는 대형 그물을 바다로 던지는 투망 작업은 1시간마다 이뤄지고, 갑판 위에 가득한 수십㎏의 가자미는 크기와 종류별로 신속하게 분류된다. 하루 24시간 쉴 새 없이 투망, 양망(그물 걷어 올리기), 선별 등의 작업이 반복된다. 새벽 3시, 어둠이 짙게 깔린 울산 방어진항은 80t급 어선에 얼음을 채워 넣고 상자를 쌓는 선원들로 분주하다. 첫 번째 그물에 가자미가 가득 걸려 올라오자 윤복수 선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물에는 잡어들과 상품성이 없는 유령멍게만 잔뜩 걸려 있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어선에서 떨어져 나온 통발이 그물에 단단히 엉켜 버리는 사고까지 발생한다. 선원들은 대형 그물과의 사투 끝에 결국 그물을 잘라내고 찢어진 곳을 보수하느라 진땀을 뺀다. 다시 부푼 기대를 안고 투망 작업을 하는 선원들. 이들의 노고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물마다 가자미가 가득 차서 올라온다. 하지만 또 한번 예기치 못한 변수가 이들을 찾아온다. 배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어둠이 깔린 배 안에서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양망기계까지 멈춰 버렸다. 결국 선원들은 하루 만에 조업을 포기하고 착잡한 심정으로 다시 항구로 돌아온다. 하루도 쉬운 날이 없는 고된 나날의 연속이지만 선원들은 만선을 꿈꾸며 다음 날 다시 바다로 나선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카드3사 개인정보 2차유출] 국민들은 정보 털려서 속 타는데… 대책 없는 ‘무능 국회’

    카드 정보 2차 유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지난달 정보 보호를 뒷받침할 법안을 심사하기보다 서로 ‘딴죽 걸기’에 몰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8270만건의 고객 정보가 2차 유출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각각 해외로, 지방으로 흩어져 세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정무위가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정부 책임이나 장관 문책을 따지기에 앞서 국회의 무능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정무위 법안소위 임시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여당 의원들은 고객 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금융회사와 신용조회사에 대한 구조적인 개선보다 되레 신용정보산업 성장론을 주장하며 사실상 여야 합의에 제동을 걸었다.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그간에 피치 못할 출장으로 법안소위에 참석하지 못했다”면서도 “신용정보가 산업으로서 육성되고 발전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대표로 참석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오히려 “신용정보산업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정보화 사회로 갈수록 개인 신용정보 보호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도 “전 국민의 계좌가 다 털린 것인데, 그 심각성을 모르고 신용산업발전 얘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여당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성장론을 제기할 때 일부 야당 의원들은 금융위 조직 개편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을 놓고 금융위 조직도 이에 맞춰 분리 개편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특히 신용정보법 통과의 전제조건으로 금융위 조직 개편과 맞바꾸려고 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이) 금융위를 쪼개면 신용정보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이런 (전제조건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여야의 이런 물밑 기류 탓에 금융위의 발걸음이 빨라지지만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해외로, 지방으로 자리를 비워 설명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절대 불가’였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검토할 정도로 주변 걸림돌 제거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달 임시 국회에서 여야 당론끼리 부딪치면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 당국은 개인 정보 불법 유통에 대한 24시간 감시 체제에 들어갔으며, 이번 주 롯데·NH농협·KB국민카드사를 특별 검사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화장실도 안가고 달린 이유? ‘경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화장실도 안가고 달린 이유? ‘경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가 화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가 지난 2일(현지시간)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동안 247.5km를 달려 세계 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포의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한 것이었다. 다발성 경화증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분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그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했다.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를 본 네티즌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감동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떻게 24시간이나 달리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기네스 기록 세우고 멋있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난 30분도 못 달릴 듯”,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힘들어 죽으면 어떡하려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미겔 카포 페이스북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계·댐별 유량·수위 등 1분간격 분석 ‘홍수 파수꾼’

    수계·댐별 유량·수위 등 1분간격 분석 ‘홍수 파수꾼’

    홍수 때 댐 수문을 여닫는 의사 결정은 국토교통부 홍수통제소가 지휘한다. 홍수통제소의 의사결정은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의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를 둔다. 물관리센터는 국내외 기상전문기관으로부터 각종 예보 기초자료를 실시간으로 받고 자체 장비를 동원해 댐유역 국지 기상을 분석, 강우를 예측한다. 물관리센터가 홍수 예방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육상에서는 수계별, 댐별 홍수 정보를 수집하고 댐 상·하류 수위를 예측한 뒤 댐 방류 시기와 양을 정한다. 이를 홍수통제소에 보내면 수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모든 자료는 1분 간격으로 생산된다. 주요 하천에 설치된 유량 측정기를 통해 수위 변화가 자동으로 센터에 들어온다. 자료는 무궁화위성 5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수신 처리된다. 2006년 7월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강·충주·횡성댐)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898.8㎜로 예년(322.3㎜)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났다.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강수량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강 유역의 대규모 홍수 피해가 눈에 닥쳤다. 일단 상류 충주다목적댐에서 물을 가뒀지만 계속 내린 비로 더 이상 저장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됐다. 충주댐(저수용량 27억 5000만㎥)은 계획홍수위(145m)를 불과 0.1m 남겨 두고 있었다. 더 이상 방류를 늦추면 댐 안전에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다다랐다. 그러나 하류지역은 침수 피해가 늘어난다며 더 버틸 것을 요구했다. 이때 물관리센터의 진가가 발휘됐다. 상류지역 침수를 막고 하류지역 범람을 막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정확한 충주댐 방류 시기와 방류량을 결정했다. 충주댐으로 유입된 28억㎥의 물 가운데 13억㎥를 흘려보내고, 15억㎥를 가둠에 따라 댐을 안전하게 지키고, 하류 지역 홍수위도 3.05m 낮출 수 있었다. 충주댐 하류 하천변 378㏊의 침수를 막아 2조 1000억원의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7월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렸는데 댐 홍수 조절과 4대강사업을 통한 하천준설 효과로 한강 여주 지점의 수위를 5.8m 낮춰 7000억원의 재산피해를 막았다. 정확한 홍수 조절이 가능했던 것은 자체 개발한 ‘K-water홍수분석모형’덕분이었다.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 수위와 홍수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자동 분석하는 첨단기계다. 물관리센터에는 강우예측, 수문자료 관리·재해경보, 홍수분석, 용수공급, 발전통합운영 등 5개 분야 전문 요원 50여명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물관리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도 바로 K-water 물관리시스템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인간 한계 극복한 ‘시대의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인간 한계 극복한 ‘시대의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인간 한계 극복한 ‘시대의 영웅’ 질병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 하루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러닝머신을 달린 남자에게 전 세계 네티즌이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마라토너는 16일 인터넷 포털 등에서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라는 검색어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다. 카포는 지난 2일(현지시간)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목표를 달성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정확히는 23시간 55분 동안 마라톤 풀코스의 6배에 이르는 247.5㎞를 달렸다. 카포의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모금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발성 경화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카포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을 했으며,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마라톤 풀코스 한 번도 힘든데 무려 6배를 달리다니”,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기록에 관계없이 진정한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러닝머신을 달린 한 남자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는 최근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카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러닝머신을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정확한 측정 시간은 23시간 55분으로 달린 거리는 장장 247.5㎞에 달했다. 카포의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때문이었다. 카포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했다.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분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뉴스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을 안고 달린 진정한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불굴의 체력과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밥과 변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1997년 11월 16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극비리에 방한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정부 당국자들과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외환보유액 부족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외화자산을 말한다. 즉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외화가 부족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외채를 갚지 못할 경우 최후의 외화자금 공급원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도 쓰인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게 많아지면 국가의 지급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금융기관이나 경제 주체들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이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 규모에 맞게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11월 말 우리나라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73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빠르게 늘어 2001년 1000억 달러, 2005년 2000억 달러, 201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4년 2월 현재 3518억 달러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위기 대응을 위한 외환보유액 확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정책 과제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외환보유액도 1997년 말 2조 달러에서 2013년 말 13조 4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1950년 설립 당시부터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아 왔으며, 1976년 운용 전담조직인 외화자금과가 신설됐다.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운용 조직이 직원 20여명의 과에서 90여명의 부서 조직으로 확대됐다. 현재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고 있는 외자운용원은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투자운용부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외자기획부, 자금 결제와 운용 관련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운용지원부 등 3개 부로 구성돼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뉴욕 및 런던에 운용 데스크를 설치해 24시간 글로벌 운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화자산을 자금 용도에 따라 유동성 자산, 수익성 자산 및 위탁 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유동성 자산은 일상적인 외화자금의 유출입과 일시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이다. 일반 가정에 비유하면 생활비 용도로 쓰는 수시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다. 유동성 자산은 이런 목적에 맞게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미 달러화 예금이나 단기 국채 등에 투자된다. 수익성 자산은 외환보유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들이 저축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투자하듯이 신용도가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획득이 가능한 주요 선진국 국채나 회사채 그리고 자산유동화채 등에 투자한다. 위탁 자산은 펀드 투자와 같이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능력이 검증된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는 자산이다. 투자 대상에 채권과 함께 주식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분산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분산투자란 수익이나 위험의 특성이 서로 다른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일부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통화 및 상품에 대한 투자를 다변화해 왔다. 통화의 경우 1970~80년대부터 미 달러화 외에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에 투자했고 2012년 중국 위안화 투자도 시작했다. 외환보유액의 통화별 비중을 결정할 때에는 비상시 외화 수요와 관련이 높은 외채 및 무역거래에서의 통화비중을 반영하며, 투자의 용이성과 다른 나라의 외환보유액 통화 구성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중은 57.3%로 다른 통화들에 비해 높다. 이는 미 달러화 표시 외채의 비중이 크고 무역 거래에서 주로 미 달러화가 쓰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은 1990년대까지는 선진국 정부채와 정부기관채에 한정돼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물가연동채 등 우량 채권 중심으로 다양화됐다. 2007년에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위탁을 계기로 투자 대상이 주식으로까지 확대됐다. 외환보유액의 통화 및 상품 구성은 다양해졌지만 속도는 점진적으로 이뤄져 왔다. 주식의 경우 2007년 KIC에 대한 위탁을 통해 처음으로 외환보유액의 1%를 투자한 이후 매년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 현재 6% 수준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외화자산을 급격하게 변동시킬 경우 많은 거래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아서 수시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방향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미 국채에만 투자해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동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저금리 정책으로 앞으로 당분간 외환보유액의 기대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극단적인 시장상황이 발생할 ‘꼬리위험’(tail risk)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은 고사하고 유동성이나 안전성 목표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려면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예측력과 운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발굴하고 운용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운용의 가장 큰 과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아픈 기억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 재산인 외환보유액을 안전하게 운용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외화자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꼬리위험(tail risk)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자산의 배분과 구성)가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뜻한다. 즉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꼬리위험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분포로 볼 때 꼬리 모양의 끝 부분에 해당돼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자산유동화채(ABS·asset backed securities)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자산 보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산에 묶인 돈이 현금화되는 장점이 있다. 보통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특수목적회사(SPC)에 자산을 팔고, 이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매각대금을 지불하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증보험, 추가 담보 제공 등으로 신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자산유동화채의 이자와 원금은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자산의 처분 대금으로 충당한다.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러닝머신을 달린 남자에게 전 세계 네티즌이 경배를 보내고 있다. 주인공은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 16일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포는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러닝머신을 달렸다. 러닝 시간은 23시간 55분으로 달린 거리는 장장 247.5㎞에 달했다. 카포의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한 것이었다. 다발성 경화증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분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그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했다.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뉴스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우리 시대의 영웅적 행위”,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가장 존경할만 한 마라토너”,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한번 만나보고 싶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친 것 같다” 권진아·버나드 박, K팝스타3 무대 어땠길래

    “미친 것 같다” 권진아·버나드 박, K팝스타3 무대 어땠길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팝스타3’의 TOP6가 버나드 박, 권진아 등으로 가려졌다.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숨 막히는 ‘TOP6 결정전’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선 대진표 추첨 결과에 따라 ‘알맹(최린-이해용) vs 한희준’ ‘샘김 vs 권진아’ ‘장한나 vs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배민아 vs 버나드박’이 차례로 1대1 대결을 펼쳤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 속에 알맹, 권진아, 짜리몽땅, 버나드박이 TOP6에 직행했으며,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의 결정으로 샘김과 한희준이 추가 합격했다. 장한나와 배민아는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권진아와 버나드 박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TOP6에 직행해 눈길을 끌었다. 권진아는 무대에서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권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미친 것 같다. 줄 수 있는 점수 다주고 싶다”,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 무대였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두 차례의 무대에서 혹평을 받았던 버나드 박은 “버나드 박이 돌아왔다”는 평가 속에 만장일치로 TOP6에 진출했다.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을 재해석해 부른 버나드 박은 특유의 감성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불러 “울 뻔했다. 최고다” “몸이 얼어버리는 것 같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알맹과 짜리몽땅 역시 각각 ‘정류장’과 ‘렛잇고’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특유의 색깔을 볼 수 없었다는 다소 아쉬운 평과 함께 TOP6로 향했다. 알맹, 짜리몽땅과 각각 맞붙어 안타깝게 탈락후보에 이름을 올린 샘김과 한희준 또한 마지막에 TOP6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Billie Jean)’을 부른 샘김은 시청자 투표로,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열창한 한희준이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기사회생했다. 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부른 장한나와 머라이어 캐리의 ‘Whenever You Call’를 선보였던 배민아는 “이제껏 최고의 무대였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아쉽게 ‘K팝스타3’ 무대를 떠나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eek&STORY] 보험사기 꼼짝마 SIU 떴다

    [week&STORY] 보험사기 꼼짝마 SIU 떴다

    “왼쪽 범퍼에 접촉 사고가 났다고 했을 때 지면에서부터 접촉면까지의 높이를 잰 뒤 상대 차량 접촉면과 높이를 비교해 보면 거짓 사고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령 A차량은 지면에서부터 찌그러진 범퍼까지 높이가 1m인데 상대인 B차량은 30㎝밖에 안 된다면 말이 안 되거든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공업사에서 삼성화재 보험조사파트의 김모(45) 팀장이 왼쪽 뒷좌석부터 범퍼까지 심하게 찌그러진 한 푸조 차량에 줄자를 대고 길이를 재고 있었다. 김 팀장의 옆에서 신모(45) 과장은 증거를 남기기 위해 태블릿PC로 차량 이곳저곳을 사진 찍고 있었다. 해마다 늘어나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해 보험사들은 회사 내에 특별조사팀(SIU·Special Investigation Unit)을 만들어 보험사기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생명보험사는 19개사, 손해보험사는 14개사에서 각자 SIU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SIU를 조직한 이유는 최근 보험사기가 지능화·대규모화되면서 기존 보험사 일반보상 담당 직원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전문적인 조사를 위해 전직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등이 SIU에 채용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보험사기 적발의 대다수는 손해보험 사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저지를 수 있는 보험사기로 알려진 것이 자동차보험 사기다. 가령 단순 접촉 사고가 났음에도 과장되게 치료비를 청구하는 것도 보험사기다. 이 때문에 삼성화재는 1996년 업계 최초로 SIU를 도입했다. 삼성화재의 SIU는 총인원 51명으로 업계 중 최다수다. 특히 실제 현장에 나가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36명의 직원들은 경찰이나 검찰 수사관 출신이 가장 많고 교통안전공단에서 교통사고 조사원으로 일했거나 종합병원에서 의무기록원으로 근무했던 직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많다. ●현장·공업사·출장… 24시간이 모자라 15년 동안 경찰로 근무하다 5년 전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긴 김 팀장은 강력반 형사, 교통사고 수사관 등으로 근무한 경력을 살려 한 달에 20~30건의 자동차보험 사기 의심 건을 조사하고 있다. 김 팀장은 “경찰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들을 좀 더 빠르게 파악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입사 때부터 보상 업무만 맡아 18년째 일하고 있는 신 과장도 자동차보험 사기 조사의 베테랑이다. 신 과장은 “보험사기가 갈수록 늘어나고 지능화·조직화돼 단순 자동차보험 사기는 하루 정도면 알 수 있지만 길게는 2~3개월에서 1년까지 걸리는 사건도 많다”고 말했다. ●준비물은 돋보기·줄자·면봉·핀셋 김 팀장과 신 과장은 매일 오전 8시에 출근해 거의 밤 12시까지 일한다. 그만큼 조사할 보험사기 의심 건수가 많다는 이야기다. 김 팀장 등은 오전부터 공업사에 들러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이들이 챙기는 준비물은 줄자, 돋보기, 녹음기, 태블릿PC, 면봉과 핀셋 등이다. 줄자는 사고 부위를 재는 데도 쓰이지만 스키드마크(노면상에 생긴 타이어 자국)를 측정하는 데도 쓰인다. 김 팀장은 “스키드마크를 보면 사고 당시 달렸던 속도와 방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돋보기는 운전자 바꿔치기를 파악하는 데 요긴하게 쓰인다. 가령 보험 계약상 남자가 계약자인데 막상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터진 에어백 틈에 여자의 머리카락 등이 끼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그렇다. 녹음기는 상대방의 동의를 구했을 때만 쓰인다. 김 팀장은 “혐의가 분명한데도 사고일 뿐 사기가 아니라고 완강하게 발뺌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찌 됐든 고객이니 차분하게 계속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면서 “계속 이야기를 듣다가 다시 이야기한 것에 대해 반복해 묻다 보면 순간적으로 준비해 뒀던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1년이 걸려도 밝혀냈을 때 보람 느껴 지방 출장을 가는 일도 허다하다. 보험사기를 조사한다고는 하지만 경찰이 아니라 기업이기 때문이다. 경찰처럼 의심스러운 계약자를 조사하기 위해 오라가라 할 수 없다. 오히려 금감원에 민원을 넣겠다고 항의하는 계약자들도 많다. 금감원 민원으로 이어지면 보험사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 며칠 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온 김 팀장은 “계약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있는 곳을 알아내 찾아가 사실을 밝혀내는 게 우리 일”이라고 말했다. 오전 일찍 KTX를 타고 부산에 가서 계약자를 만나고 다시 곧바로 올라와 공업사에서 증거를 찾은 뒤 저녁을 먹고 밤늦게까지 서류를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게 일상이다. 김 팀장은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타면 정당하게 보험료를 내고 제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계약자들에게 피해가 간다”면서 “시간이 걸렸지만 묻힐 수 있었던 보험사기를 밝혀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팀장 등은 농담 삼아 보험사기를 통해 BMW를 타고 다니다가 벤츠, 벤츠에서 페라리, 페라리에서 람보르기니로 차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흔한 수법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다음 보험금을 받아 공업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수리받거나 폐차한 다음 그 돈으로 더 좋은 차로 바꾸는 것이다. 상습적으로 이런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신 과장은 “보험 가입 1년도 안 돼서 일곱 번이나 사고가 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단번에 보험사기로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문제는 한 보험사에서만 이런 보험사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보험사에서도 저지르는 경우가 많고 적발돼 처벌받더라도 반복해 저지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팀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보험사기는 지난해 말 벤츠 보험사기 건이다. 한 40대 남성이 1억 2000만원이 넘는 벤츠를 산 뒤 15분도 안 돼 커피를 마시러 들른 카페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테이블에 올려 뒀던 차 열쇠와 함께 벤츠까지 도둑맞았다며 며칠 지나 경찰에 신고하고 그 다음 날에서야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김 팀장은 “보통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험사에 알릴 텐데 본인이 잃어버린 벤츠를 찾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돌아다니다가 도저히 안 돼서 신고했다는 점이 수상했다”고 말했다. 꼬리는 금세 잡혔다. 차적 조회 끝에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었고 이 사람은 그 남성의 채무 대신 벤츠를 받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문제의 남성이 실제 빚을 갚기 위해 벤츠를 주는 것으로 대신했으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대신 거짓 도난 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받으려고 했던 것이다. 외제차의 보급이 늘어나고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가 월등히 높아 젊은 층 사이에서 외제차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늘어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게다가 보험사기의 경우 엄연한 범죄라는 인식이 약하다. 신 과장은 “적발되면 받았던 보험금 돌려주면 그만이라며 죄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벌금 형에 그치는 가벼운 처벌도 문제 보험사기를 저지를 경우 처벌이 약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각 법원의 보험범죄 판례 총 1017건(피의자 1719명)을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평균 벌금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처벌이 가벼운 벌금형은 2002년 9.3%에서 2007년 28.4%, 2013년 51.1%로 증가 추세다. 그보다 처벌이 무거운 징역형은 2002년 25.1%, 2007년 24.7%, 2013년 22.6%로 감소하고 있다. 평균 벌금액은 2007년 374만원에서 2013년 263만원으로 29.6% 감소해 처벌 약화 추세가 가속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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