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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하이라이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토요일 오전 8시) 지난 2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 ‘교대역 외국인의 촛불 하나’라는 제목이 붙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금발의 청년이 한국어 랩과 노래를 기가 막히게 소화하고, 관객들이 ‘떼창’을 보여줬던 이 영상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동영상의 주인공인 25세 영국 청년 안코드는 ‘촛불 하나’의 원곡 가수 지오디의 콘서트 무대까지 서게 된다. 그는 각국의 지하철과 거리를 무대 삼아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 세계를 돌아다니며 2년째 음악 여행을 하고 있다. 유창한 한국말을 자랑하며 한국의 지하철 노선도를 줄줄이 꿰고 있는 외국인 청년 안코드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세상 끝의 집(KBS1 일요일 밤 9시 40분) 김천소년교도소에는 소년 수형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소년수들과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교도관들이 있다. 소년수와 교도관들은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한편 꼬박 3시간 걸려 교도소에 복역 중인 아들을 만나러 오는 엄마가 있다. 12분의 면회를 위해 6시간을 길 위에 있는 엄마의 사랑도 엿본다.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5시) 요리가 강레오와 음악인 박선주 부부가 말문이 트기 시작한 딸 에이미를 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에이미는 평소 “네”를 자주 사용하면서 얼어붙은 집안 공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급기야 무한 긍정의 ‘네네공주’로 거듭난다. 하지만 아빠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엄마에게 혼나는 위기 상황을 맞게 되는데….
  • 성동구 안전, 이상 無!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지난 1일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성동 프로젝트’ 결재로 취임 첫 업무를 열었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구민들의 안전을 맨 앞에 두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성동구는 대대적으로 ‘안전 성동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 성동 프로젝트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고 징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찾아 사전 조치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7~11월 체육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 등 시설물 103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펼친다. 구는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난대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1만 2000개, 하수관거 48㎞ 준설, 빗물펌프장 증설도 마무리했다. 수해 취약 172가구에 대해서는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으로 이뤄진 폭염재난 도우미를 운영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층 보호대책도 적극 펼친다. 주민센터,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 166곳을 운영하고 노숙인 거주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와 24시간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폭염 때 거리를 배회하는 노숙인에게 피난처도 제공한다. 정 구청장은 “재난 담당 부서에서는 시설물 점검 때 작은 징후라도 없는지 꼼꼼히 살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눈] 소방관들이 원하는 것/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소방관들이 원하는 것/홍인기 정책뉴스부 기자

    “소방관 1인당 국민 수는 1980명으로 일본 841명, 미국 208명, 영국 942명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 외근 소방관들은 24시간씩 근무와 휴식을 하는 2교대 근무 형태로 일하고, 지급되는 개인 장비는 턱없이 부족하다.” 2001년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도중 소방관 6명이 순직한 참사 이후 지적된 문제점이다. 최근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요구가 거세지면서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홍제동 화재 참사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당시 드러났던 문제점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방관 1인당 담당하는 국민 수는 1320명으로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35명. 소방방재청 추산으로 1700여명의 소방관은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목숨을 걸고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그들에게는 헬멧(노후율 38.5%)과 방화복(43.5%)등 여전히 낡아 빠진 장비가 지급된다. 20년이 훌쩍 넘은 소방차에 몸을 실은 평균수명 58.5세(한국인 평균수명 81.4세)의 소방관들은 비번이어서 쉴 때도 화재나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는 고생을 감수한다. 낡은 소방차만큼이나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도 그대로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만 한마디 없이 일하던 소방관들이 국가직 전환 요구에 나선 것은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딱한 이유에서다. 보도블록을 깔거나 도로를 만드는 사업에 관대한 지방자치단체는 소방장비 구입처럼 티가 나지 않는 사업에는 옹졸하게 굴었다. 중앙정부도 ‘예산을 내려보냈으니 지자체의 문제’라거나 ‘지자체에서 반대한다’ 등의 핑계를 댔다. 소방관들은 이처럼 지자체와 소방방재청의 이중지휘를 받고, 예산을 지자체와 국가 양쪽에서 받아야 하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재·보선을 앞둔 국회와 국가 개조에 나서겠다는 정부는 소방관들의 볼멘소리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지난 17일 세월호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대던 집권여당 최고위원의 이야기로 도배돼 있다. “동료를 한 명, 그리고 또 한 명 (하늘나라로) 보낼 때면 우리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조금이나마 처우가 개선됐습니다. 커졌던 관심은 이내 예전처럼 돌아갔어요. 그럴 때마다 동료의 희생을 팔아먹았다는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지금의 관심도 언젠가는 줄어들겠죠. 그게 가장 두렵습니다…” 취재 중에 만났던 어느 소방관의 마지막 한마디가 귓가에 맴돈다. ikik@seoul.co.kr
  • 美·유럽 항공사들 이스라엘 운항 중단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이 이스라엘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22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로켓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인근 1.6㎞ 지점에까지 떨어지자 자국 항공사의 텔아비브 취항을 24시간 동안 금지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유럽연합 역내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US에어웨이가 즉시 이스라엘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어 에어캐나다와 에어프랑스, 독일 루프트한자, 네덜란드의 KLM, 터키항공과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항공 등도 이에 동참했다. 특히 델타항공은 승객 273명을 태우고 지중해 상공을 비행 중이던 텔아비브행 468편을 프랑스 파리로 긴급 회항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교통부는 “벤구리온 공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의 완전한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FAA에 운항 금지를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구리온 공항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국제공항으로, 가자지구 접경과 약 67㎞ 떨어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휴대전화 불빛 의존 응급환자 수술 “폭격보다 두려운 건 세상의 무관심”

    휴대전화 불빛 의존 응급환자 수술 “폭격보다 두려운 건 세상의 무관심”

    “수술 중에 정전이 되면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환자 가족들이 비춰 주는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집도를 합니다.” ‘피의 일요일’이었던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학살의 땅’이 된 가자지구의 참상을 시파병원 르포 기사를 통해 생생하게 전했다.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시파병원은 마지막 남은 ‘안전지대’로 사망자와 부상자, 그들의 가족들이 부르짖는 신음과 통곡으로 연일 아비규환을 연출하고 있다.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수술을 한다고 증언한 의사는 노르웨이 출신 마스 일베르트다. 67세인 그는 이 병원에서 유일한 외국인 의사로 17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접수한 2007년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가자지구와의 무역 및 자본 거래를 완전히 봉쇄했다. 이 여파로 정전은 일상이 됐으며, 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베르트는 고국에 다녀올 때마다 비상시를 대비해 손전등을 가져왔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반입 금지 품목이 돼 가져오기가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외과의사 알램 나예프는 환자가 너무 많이 밀려와 도리 없이 외관을 보고 수술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판단 기준이 틀릴 때도 있다. 그는 “속이 뒤틀릴 정도로 흉하게 다친 환자를 간신히 구해 놓았는데, 바로 옆 환자가 죽었을 때의 비통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2시 나예프는 피란길에 오른 자동차에 깔려 크게 다친 네 살배기 아기를 수술했고, 한 시간 뒤에는 포탄 파편을 꺼내기 위해 한 청년의 뇌를 절개했다. 시파병원 응급실엔 침대가 11개뿐이고 산소호흡기는 3대가 전부였다. 600개 병상은 이미 가득 찼고, 환자 2000여명이 복도와 앞마당에서 응급처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소녀의 아버지와 두개골이 함몰된 소년의 아버지가 서로 자기 자식이 더 위급하다며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의료진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얄궂게도 무슬림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금식을 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공습을 시작했다. 의료진은 모두 독실한 무슬림이어서 24시간 근무하면서 금식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전쟁이 가져다준 유일한 희망은 단결이다. 전쟁 전 의료진은 ‘강경 하마스’와 ‘온건 파타’로 나뉘어 있었다. 2005년 이스라엘이 철수한 뒤 들어선 파타 자치정부에 의해 고용된 이들은 월급을 받고 있었고, 2007년 이후 하마스에 고용된 의료진은 월급을 받지 못했다. 파타는 친서방 노선을 견지해 서방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았지만 강경 하마스는 봉쇄 때문에 자금이 고갈된 상태였다. “월급 때문이라면 단 하루도 못 버틸 겁니다. 모두 내 가족이고 친구이며 이웃입니다.” 무급 의사 나예프는 “폭격보다 더 두려운 건 세상의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가천대 길병원, 전국 두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가천대 길병원, 전국 두번째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돼

    가천대 길병원은 이 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돼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설치된 목포한국병원의 전남권역외상센터에 이어 두 번째 공식 개소이다. 권역외상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에 중증 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치료센터이다. 길병원의 권역 외상센터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2017년까지 전국에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예방 가능 사망률이란 사망자 중에서 적시에 적정 진료를 받았을 때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뜻한다.  국내의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은 2010년 현재 35.2%로, 15~20% 수준인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연차적으로 전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해 2020년까지 예방 가능 사망률을 20% 이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길병원은 앞서 2012년 11월 권역외상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기존 응급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권역외상센터 기준에 맞춰 대대적으로 보강한데 이어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이길녀 가천길재단 회장은 “길병원은 현재 외과전문의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간호사 등 40여명의 훈련된 전문 인력을 권역외상센터에 배치해 진료에 들어갔다”면서 “의료진의 전문성과 서해 도서지역에의 접근성 및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도울 헬기 확보, 치료에 필요한 첨단 장비와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춰 권역외상센터 지정의 결실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길병원의 경우 지금까지는 다른 대부분의 대형병원과 마찬가지로 중증 외상환자도 다른 응급환자와 마찬가지로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았다. 그러나 권역외상센터가 가동됨에 따라 중증외상환자는 일반응급실이 아닌 외상센터 전용 출입구를 통해 곧바로 외상전용 처치실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이근 병원장은 “길병원은 이를 위해 권역외상센터에 외상전용 수술실 2개를 설치해 24시간 수술 대기 중이며, 중환자실과 입원실도 별도로 마련했다”면서 “외상 전담팀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며 환자가 도착하는 즉시 전문의 진단을 통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 출점 경쟁 선언

    신세계 편의점 ‘위드미’ 출점 경쟁 선언

    국내 편의점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빅3’가 점유율 91%를 차지하는 대표적 과점 시장이다. 지난해 연말 ‘위드미’를 품에 안은 신세계그룹이 17일 본격적으로 출점 경쟁을 선언해 견고한 3강 구도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편의점 쟁탈전이 범(凡)삼성가에 의해 주도되는 형국이라 업계의 관심도 비상하다. 편의점 1위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신세계의 뿌리는 삼성이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이며, BGF리테일의 홍석조 대표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의 동생이다.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자회사 위드미에프엑스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137개인 점포 수를 연말까지 1000개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상반기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2500여개. 빅3 업체당 점포수는 8000개를 웃돈다.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으로 포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불과 5개월 만에 800개 이상 늘리겠다는 것은 경쟁사의 점포를 빼앗아 오겠다는 의미가 더 크다. 조일두 위드미에프엑스 대표는 “기존 대기업 편의점 300개, 개인 편의점 300개 등을 전환시키고, 신규로 200개 점포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후발주자의 자신감은 로열티·중도 위약금·24시간 의무영업이 없는 ‘3무(無) 가맹조건’에서 나온다. 위드미에 따르면 경쟁사는 월 매출의 최고 35%를 본사가 가져가 점주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수익이 늘지 않는다. 이를 없애 점주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한 장기계약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중도 위약금(로열티의 2~6개월분)도 받지 않으며, 매출이 적거나 24시간 운영할 필요가 없는 점포는 협의해 영업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위드미는 로열티 대신 월 정액 회비제를 내세웠다. 인테리어와 영업장비·집기 등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계약 기간에 따라 점주는 월 60만원, 110만원, 15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회사가 제시한 시뮬레이션을 보면 월 매출 4000만원에 매출 이익률 27%를 적용하면 기존 경쟁사 로열티는 위드미 최고 월 회비보다 2배 더 많은 약 378만원이다. 같은 조건에서 월 순이익을 비교하면 타사 가맹점은 198만 5000원에 불과하지만 위드미는 367만원에 달한다. 월 회비와 더불어 가맹점에 공급하는 상품 마진이 본사의 주요 수익원이다. 조 대표는 “가맹점주의 수익을 최대한 올려 주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향후 2~3년 2500개 점포에 도달해야 손익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차별화 강조에 경쟁사는 불편한 기색이다. 로열티를 받더라도 15~35% 구간을 정해 매출에 따라 차등 적용하고, 중도 위약금의 경우 경쟁사도 점주의 사정에 따라 감면 또는 면제하기도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24시간 자율영업도 이미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을지로 3~5가 도심재창조 핵심으로”

    “을지로 3~5가 도심재창조 핵심으로”

    “도심 재창조 사업은 을지로 3~5가 일대를 중심으로 맞춤식 개발에 중점을 둡니다. 두고 보세요. 지금의 명동처럼 24시간 줄곧 활력 넘치는 도시로 부활할 테니.” 최창식 중구청장은 16일 민선 6기 핵심사업 중에서도 도심 재창조를 으뜸으로 꼽았다. 한마디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규제를 풀고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다. 도시의 기틀을 다잡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최 구청장은 “1단계 리모델링 권장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2단계 도심 서비스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도시 개발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6·4 지방선거 때 주요 공약으로 내건 사업인데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그는 “시범 사업으로 추진할 구간은 세운 3-4, 5, 6, 7구역과 세운 6-3-1, 2구역”이라며 “2018년까지 리모델링을 통한 창조산업 중심 공간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령 건축이나 공연, 광고, 산업디자인, 소프트웨어, 영화, 음악, 출판, 패션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개별 건축이나 소규모 개발, 부분적 철거 재개발 등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올해 1월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비롯해 묵정공원(충무로 5가), 성안마을(광희동2가), 서애길 류성룡터(필동2가), 남소영길(장충동1가) 등을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내년 1월까지 건축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충무로 영상미디어·한류체험 거리를 조성하고 황학동 발전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다만 도심 재창조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와 협력해 확보할 예정이다. 최고의 복지로 통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올인한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에 민간 일자리 2만 2000개를 만들었는데 이제 3만 2000개를 목표로 백수 탈출 프로젝트를 펼칠 것”이라며 “호텔리어, 봉제, 네일아트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지역특화 산업에 주민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서소문 역사공원 완공과 의료관광특구 사업, 명문학교 육성 정책을 차질 없이 매듭짓겠다는 목표도 빼놓지 않았다. 최 구청장은 “민선 5기 때 할 일도 많았고 어려운 것도 숱했는데 선거기간 응원해 준 주민들 덕분에 힘을 얻고 보람도 느꼈다”면서 “재선에 자만하지 않고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활력 넘치는 중구를 이끌어 가겠다”고 끝맺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아·태 환경공무원 서울에 집결 아·태 환경공무원들이 서울에 집결했다. 16~18일 열리는 ‘녹색성장을 위한 제9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23개국 환경공무원과 학계·산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자원효율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아·태지역의 자원효율성 정책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책포럼은 2005년 아·태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서울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만화로 보는 헌법재판소’ 발간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정한 주요 결정 25건을 만화로 엮어 ‘만화로 보는 헌법재판소 결정 25선’을 최근 발간했다. 어려운 헌법재판 결정문과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낸 이 책은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공공도서관, 로스쿨, 헌재 지역상담실에 비치된다. 또 헌재에서 매월 내려지는 주요 결정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건을 만화로 제작해 홈페이지(www.ccourt.go.kr)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2014 행복학교 박람회’ 개최 교육부는 대구시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17∼19일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는 유치원 15개원,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45개교, 특수·각종학교 15개교 등 행복학교 총 155곳이 참가해 자유학기제·꿈·끼·행복이라는 4가지 테마로 학교생활 현황을 소개한다. 참가학교들이 펼치는 공연·체험마당, 포럼·세미나, 진학상담 등이 열린다. 경기 북서부 여성·아동센터 지정 여성가족부는 16일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을 경기 북서부 지역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지정했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올해 12월 문을 열 이 센터는 여가부-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명지병원 4자 협약으로 여성 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등이 상주하며 여성폭력 피해자를 24시간 지원한다. 고양·김포·파주 지역 피해자들이 사건 조사와 의료·심리·상담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200명 육박…하마스 휴전 거부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2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충돌 양상이 8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189명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휴전이 곧바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5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휴전 제의를 논의한 결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휴전 중재를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중재안에 따른 휴전 발효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직전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삼 여단은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잔인하고 강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일주일간 지속한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18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이는 양측이 2012년 11월 ‘8일 교전’을 벌였을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 177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국방·외무장관 등이 8명이 참석하는 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한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이집트의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회담 협상대표도 “12∼24시간 내 교전중단 신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마스의 또 다른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CNN에 나와 중재안이 “장난”에 불과하다면서 “팔레스타인을 막다른 곳으로 몰고 이스라엘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 간부 칼레드 알바트취도 “이스라엘의 침략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보호하려는 이집트의 역할과 노력은 환영하지만 조건 없는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세계표준시(GMT) 기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3시)를 기해 휴전하라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의했다. 관련국들은 이집트의 중재안을 환영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전쟁범죄”라고 비난하고 모든 당사국이 이집트의 중재안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케리 국무장관을 이날 카이로와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도 라말라로 보내 중재를 도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집트의 중재안이 조속한 안정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에 이날 로켓 포탄이 떨어져 시민 4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로켓 포탄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자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휴전 중재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인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보복 살해사건’의 유대인 용의자 3명이 오는 18일 처음 법정에 선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16세 팔레스타인 소년을 납치한 뒤 인근 숲에서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이스라엘 소년 3명이 시체로 발견된 데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로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살 더 찐다 -美연구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살 더 찐다 -美연구

    이젠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면 안되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음식을 섭취하면 살이 더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연구팀이 평균 53세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이후 고지방 식단을 섭취하게 한 뒤 칼로리 연소를 비교하는 실험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레스 연구가로 유명한 재니스 키콜트 글래이저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위해 참가자들이 하루 전에 남편이나 남자 친구와 싸웠거나 아이가 잘못해 화가 나는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수준별로 체크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달걀과 소시지, 비스킷 등 지방 60g, 총 930칼로리의 식사를 제공하고 식후 신진대사량을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 결과, 식전 24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칼로리 연소량이 평균 104칼로리(kcal)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몸무게가 5kg 정도 증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인슐린 수치가 높았으며 이런 영향이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의 속도를 늦춰 지방 축적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만성적인 여성일수록 살이 찌는 고지방 음식을 더 많이 먹으며 허기를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무언가 먹고 싶다면 칼로리가 높은 고지방식 대신 저칼로리의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도록 해야 하며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의학저널’(Journal Biological Psychiatry) 13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영상)’180kg도 너끈’ 미 해병대‘짐꾼’ 로봇 화제

    (동영상)’180kg도 너끈’ 미 해병대‘짐꾼’ 로봇 화제

    미국에서 로봇이 군사훈련에 첫 투입 돼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 림팩(RIMPAC)에 ‘LS3’로 알려진 전투용 로봇이 처음으로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황소를 연상시키는 로봇 ‘LS3’이 산길을 헤치며 해병대와 함께 험준한 지형을 따라 걷는 모습이 나온다. ‘LS3’는 군인들이 착용한 전자팔찌에 부착된 센서를 따라 움직이며 군인들이 갈 수 있는 지형의 70~80%를 혼자서 뚫고 지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네 발 달린 이 로봇은 전투 지역에 필수 장비를 실어나르는 짐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훈련에 투입된 짐꾼 로봇 ‘LS3’은 181kg 무게의 짐을 싣고 24시간 동안 32km를 군인들과 함께 이동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5년 전 시작된 ‘LS3’ 프로젝트는 로봇 한 대 가격이 2백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이며 미국의 다음 단계 전투용 로봇은 ‘살인 로봇’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US Marines / AiirSourc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200명 육박…하마스 휴전 거부 뒤 양측 군사공격 재개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2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충돌 양상이 8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189명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휴전이 곧바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5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휴전 제의를 논의한 결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휴전 중재를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중재안에 따른 휴전 발효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직전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삼 여단은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잔인하고 강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가 제안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안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교전이 또다시 벌어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무장단체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여러 발을 발사하면서 이집트 중재안이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스라엘도 가자 공습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가 공습을 중단하고 나서 하마스가 47발의 로켓 포탄을 발사했다”며 “이에 우리도 하마스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일주일간 지속한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18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이는 양측이 2012년 11월 ‘8일 교전’을 벌였을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 177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국방·외무장관 등이 8명이 참석하는 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한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이집트의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회담 협상대표도 “12∼24시간 내 교전중단 신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마스의 또 다른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CNN에 나와 중재안이 “장난”에 불과하다면서 “팔레스타인을 막다른 곳으로 몰고 이스라엘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 간부 칼레드 알바트취도 “이스라엘의 침략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보호하려는 이집트의 역할과 노력은 환영하지만 조건 없는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세계표준시(GMT) 기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3시)를 기해 휴전하라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의했다. 관련국들은 이집트의 중재안을 환영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전쟁범죄”라고 비난하고 모든 당사국이 이집트의 중재안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케리 국무장관을 이날 카이로와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도 라말라로 보내 중재를 도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집트의 중재안이 조속한 안정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에 이날 로켓 포탄이 떨어져 시민 4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로켓 포탄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자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휴전 중재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인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보복 살해사건’의 유대인 용의자 3명이 오는 18일 처음 법정에 선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16세 팔레스타인 소년을 납치한 뒤 인근 숲에서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이스라엘 소년 3명이 시체로 발견된 데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로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연소 군수·구청장 거친 첫 토박이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957년 인천의 달동네인 동구 송림동 수도국산에서 4남 3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났던 자리는 현재 도시개발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달동네박물관이 들어섰다. 역대 시장 가운데 인천 출신이 없었기에 유 시장은 인천 출신 첫 시장이다. 그는 “달동네에서 힘들었지만 꿈을 키워 왔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송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인중, 제물포고를 다닐 당시 꿈은 외교관이었다. 때문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지만 공직으로 진로를 바꿔 대학 3년 때인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육군 중위로 군무를 마친 뒤 1984년 강원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내무부 인사계장과 경기도 기획관 등을 거쳐 1994년 36세에 경기 김포군수에 임명돼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다. 1995년에는 인천 서구청장에 임명돼 전국 최연소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같은 해 초대 민선 김포군수에 당선된 그는 3선에 실패하자 국회의원에 도전, 2004년 17대 총선에서 김포지역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선 의원 시절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현 정부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행정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농식품부 장관 시절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장관실에 야전침대를 갖다 놓고 24시간 진두지휘했고 사태 수습 후에는 구제역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인천 시민들은 30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실무부터 정책 기획까지 행정 전 분야를 섭렵한 그가 인천 발전의 기폭제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국방 헬프콜’ 1년… 본지, 정보공개청구 해보니

    ‘국방 헬프콜’ 1년… 본지, 정보공개청구 해보니

    국방부가 장병들의 병영생활 고충 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군생명의 전화를 ‘국방헬프콜’ 서비스로 개편해 1년 가까이 운영한 결과 상담 내용의 절반 이상이 복무 부적응으로 나타났다. 국방헬프콜은 군 장병들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에게 마음놓고 고충 상담을 받게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장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1303번을 누르면 상담관이 응답하게 돼 있다. 하지만 상담 건수는 서비스 개편 이전보다 8% 정도 증가했지만 홍보에 비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임모(22) 병장이 한 번도 이 제도를 활용해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이 관심병사 관리를 강화한다고 공언해 왔지만 정작 절박한 상황에 처한 병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등 국방헬프콜 제도가 장병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신문이 국방부에 요청한 정보공개청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1개월간 국방헬프콜을 통한 장병들의 고충 상담 건수는 총 1만 638건으로 월평균 967건이다. 이 가운데 복무 부적응에 관한 내용이 5658건(53.2%)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성 간의 갈등이나 성충동 등 성(性) 관련 1458건(13.7%), 자살 관련 140건(1.3%), 가정 문제 113건(1%), 기타 2322건(21.8%)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GOP 총기 난사의 주범 임 병장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대면 상담 외에 익명성이 보장되는 국방헬프콜 서비스에 고충을 호소하지 않았다. 게다가 국방헬프콜 운영 이전인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개월간 장병들의 상담 건수는 9834건, 월평균 8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 개편 이후 9834건에서 1만 638건으로 불과 8.1% 늘었음을 보여 준다. 전군의 A급 관심병사만 1만 7000여명에 이른다는 추산에 비춰 적다는 평가다. 군이 지난해에만 5000만원을 들여 전군에 포스터와 현수막 등을 통해 대대적 홍보에 나선 점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장병들이 고충을 제대로 하소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군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과도기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이 2008년부터 국군생명의 전화를 운영해 왔음에도 군 내 자살자가 2008년 76명, 2009명 81명, 2010년 82명, 2011년 97명, 2012년 72명, 지난해 79명으로 답보 상태이듯이 단순히 상담을 쉽게 받도록 했다고 관심병사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하는 것 무리라는 지적이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강압적 병영문화가 남은 군에서 운영하는 것이기에 장병들이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외부 시민사회와 연계하는 상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게 바로 아이폰6 실물, 폭스콘서 입수했다” 英매체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아이폰5 실물 사진을 공개해 파란을 일으켰던 영국 IT전문매체 키트구루(KitGuru)가 이번에도 아이폰6라고 주장하는 실물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오는 9월 실제 아이폰6가 출시돼야만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이 매체는 과거 아이폰5 실물 유출 당시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24시간만에 사진을 삭제했다고 소개하면서 아이폰6를 생산 중인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완성된 실물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매체는 아이폰6의 실물 사진을 폭스콘과 같은 주요 조직 밖으로 가져온 것은 기적이라면서 이는 애플 본사의 것과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의 이미지는 전원이 켜 있지 않아 실제로 구동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또한 사진의 화질 때문인지 볼륨 버튼 주변의 마감은 다소 미흡해 보여 실물이 맞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이 매체는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는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이는 완벽하게 셋팅된 스튜디어에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려한 렌더링 이미지가 아닌 실제품을 얘기하는 것을 기억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조만간 이번에 공개한 사진보다 상세한 것을 공개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 브리핑] SK텔레콤 ‘T청소년안심팩2’ 출시

    SK텔레콤은 14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T청소년안심팩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청소년안심팩2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T청소년안심팩’을 업그레이드 한 앱이다. 기존 스마트폰 사용량 조절과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 외에 학교 폭력 등에 대해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경찰청, 교육부, 여성가족부가 합동으로 구성한 상담사가 24시간 근무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민을 털어놓고 의논할 수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2.3(진저브레드) 이상에서 구동된다.
  • 금성 대기 깊숙이 목숨(?)건 침투작전…비너스익스프레스

    금성 대기 깊숙이 목숨(?)건 침투작전…비너스익스프레스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인 금성의 궤도를 비행 중인 유럽우주기구(ESA, 이하 이에스에이)의 탐사선 ‘비너스익스프레스’가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를 뚫고 고도 130km까지 하강하는 목숨(?) 건 침투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이에스에이 공식 발표로는 비너스익스프레스는 지난 한 달간 고도 130km 부근을 하강 비행했고 이후 15일간 고도 460km까지 다시 상승했으며, 오는 26일까지 이 임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너스익스프레스 임무를 총괄하는 호칸 스베뎀 박사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금성 대기 깊숙이 ‘다이빙’해 미지의 영역을 탐험했다”고 말했다. 즉 이를 통해 탐사선은 그간 존재 가능성이 제기돼온 약한 자기장을 탐구하고 저층 대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오는 12월 연료 고갈로 운용을 멈출 때까지 모은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고 금성에 묻힐 예정이다. 하지만 탐사선의 상황이나 연료량에 따라 계획에 약간의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이 탐사선은 이번 침투작전으로 미래 탐사선의 운용에 기대되는 대기저항을 이용해 감속하고 궤도를 제어하는 ‘대기감속’(aerobraking, 에어로브레이킹) 기술에 관한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극에서는 고도 6만6000km, 북극에서는 고도 250km의 타원형 궤도로 지난 8년간 비행하며 지구에 금성에 관한 데이터를 쉬지 않고 보내온 비너스익스프레스는 5월 15일을 기점으로 정규 임무를 종료했으며 고도 131~135km의 대기권으로 하강했다. 비너스익스프레스는 고도가 낮아지고 대기의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해지는 항력으로 인해 애초 궤도주기인 24시간보다 1시간 이상 짧아진 채 비행 중이다. 탐사선의 이런 속도 변화는 대기밀도의 변화와 금성에 햇빛이 닿고 닿지 않는 부분 사이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실제로 비너스익스프레스의 운용팀은 시속 3만6000km의 속도로 금성 궤도를 비행 중인 탐사선에 걸리는 ‘급속가열’을 관측하고 있다. 운영관리자인 애덤 윌리엄스는 “태양전지판의 온도센서가 섭씨 100도까지 상승했다”면서 “급속가열과 같은 반응을 분석하는 것은 미래의 탐사선 체계와 그 하부 체계의 설계를 계획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너스익스프레스는 그간 금성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금성이 오늘날 지구처럼 바다가 존재했으며 고대 화산 활동의 가능성 등이 시사되기도 했다. 사진=유럽우주기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시대] 서울의 마살라 상영관을 꿈꾸며/이 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시대] 서울의 마살라 상영관을 꿈꾸며/이 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전략팀장

    노래하고 춤추며 영화를 감상하는 인도의 ‘마살라 상영관’이 일본에서 인기 확산 중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남녀가 우르르 몰려나와 춤추는 장면에서 관객들도 ‘댄스 타임’을 열어 노래, 춤, 영화를 한꺼번에 즐긴다는 의미로 인도의 혼합 향신료 마살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인도 영화 애호가의 한 사람으로 서울에도 마살라 상영관이 열리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올라왔다. 2006년 첫 인도 출장길에 샤룩칸이 주연한 ‘모하바테인’과 ‘데브다스’ DVD를 사들고 와 밤새 군무 장면이 나올 때마다 흥겨움에 들썩이던 기억이 난다. 이 재미에 빠져 인도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고 인도 음식, 인도 역사도 점점 더 궁금해졌다. 아리랑TV에서 해외 방송사들과 교류 업무를 하는 부서장으로 인도 방송 시장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최대 방송 시장의 하나인 인도는 12억 인구를 등에 업고 방송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급속한 경제 발전에 맞추어 방송채널 수가 해마다 28%씩 증가하면서 이미 800개가 넘는 TV 채널이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의 압축판이다. 인도는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만큼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시장이다. CNN, 스타TV 같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일찌감치 진출했지만 실패의 쓴맛을 경험하고는 현지화 전략으로 콘텐츠를 조달하거나 전 세계적으로 보편성을 검증받은 콘텐츠를 투입해 사업을 하고 있다. 한국 방송사들도 동남아와 중동에서 성공한 드라마를 앞세워 인도 진출을 시도했으나 변변한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한류가 인도라는 큰 벽에 부딪치면서 서남아시아로 전진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는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만큼 이질적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공식 언어만 18개, 주 인종은 인도-아리야인과 드라비다인, 종교는 힌두교와 이슬람교 등으로 우리와는 인종·언어·종교적 배경이 매우 다르다. 스스로를 아대륙(The Sub-continent India)이라고 부를 만큼 독립성을 추구한다. 2008년 인도 북동부 지역 나갈랜드주정부가 초청한 ‘한·인도 음악제’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1만여명에 이르는 현지 관객이 한국 노래를 같이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목격한 이후, 더 많은 인도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았다. 아리랑TV는 지난 1월 인도 공영방송 두다샨(Doordarshan)과 방송교류협정을 맺을 수 있었다. 양국 간 24시간 TV 채널 교환이 성사되면 서로에 대한 이해는 더욱 깊어질 것이다. 당연히 수월치만은 않다. 문화교류의 확대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상대국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 인지도가 낮고 수요도 적은 현실 때문이다. 최근 인도에서 한국 콘텐츠 소비가 성장세라고는 하지만, 단기간에 한류가 확산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동남아와 중동에서 이미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도의 ‘볼리우드’ 영화가 한국에서는 비주류 콘텐츠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쌍방향적인 문화교류가 중요하다. 특히, 아직 시장성이 형성되지 않은 영역에서는 정부 정책으로 문화다양성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내가 열광하는 볼리우드 영화의 뮤지컬 장면이 한국에 오면 삭제되곤 하는 것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아서’란다. 서울에서도 다른 관객들과 춤추며 노래하며 인도 영화를 만끽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곳에서 인도 뮤지컬 장면이 ‘정서에 맞는’ 한국인들과 함께 우리와 다른 문화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고 싶다. 이 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전략팀장
  • 경기도민, 매주 금요일 도지사와의 직접 소통의 장 열린다

    경기도민, 매주 금요일 도지사와의 직접 소통의 장 열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상담자로 나섰다. 남경필 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굿모닝! 경기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이름으로 첫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남 지사가 민선6기 도정운영 방침 가운데 매주 금요일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지사가 매주 시간을 정해 도민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원상담은 남 지사와 더불어 사안별로 각 실국 담당자가 참석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남 지사는 ▲평택시 서정 R-1지구 재개발 정비지구 해제 요청(평택) ▲경기장학관 부당 해고 철회(서울) ▲30년된 노후 지붕 수리에 따른 행정처분(수원) ▲재난관리 안전예방 규칙 제안(성남) ▲국제 난 올림피아드 개최 지원(안산) ▲양로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포천) ▲발명품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성남) 등 7건의 민원에 대해 상담했다. 민원인 A씨는 “(경기도장학관이)대학생 기숙시설이니 젊은 경비원을 원하고, 24시간 맞교대에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지난 7월 고용계약이 상실됐다”며 “5년 일하고 정리해고를 당했다. 취임 초기부터 이런 민원으로 죄송하다. 이런 사례가 또 되풀이되질 않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민원인 B씨는 “노인복지시설인 양로원과 요양원 가운데 지원이 적은 양로원에 지원을 확대해주셨으면 한다”며 “7~8년 동안 적자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남경필 지사는 모든 상담을 마친 뒤 “경기도의 서비스가 도민 한분 한분의 말씀을 사전에 들어주는 걸로 시작해야겠다”며 “예산정책의 문제점, 좋은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 아주 구체적인 현실의 어려움을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이런 자리는 한 번이 아닌 매주 진행해 정책 토론을 통해 경기도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도지사가 속사정을 듣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남경필 도지사가 수원에 소재한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청사를 격주로 오가며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민원상담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지사와의 만남을 희망하는 사람은 매주 금요일 오전 경기도청 민원실 또는 북부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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