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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가 열었다, 연매출 4조 시대

    네이버가 열었다, 연매출 4조 시대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연간 3조원에 육박하는 광고 매출을 쌓아 올리며 성장한 네이버는 올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네이버는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4조 226억원, 영업이익이 32.7% 증가한 1조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조 8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2015년 연매출 3조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앞자리수를 다시 바꾸며 연매출 4조원대에 진입했다. 네이버의 이 같은 가속 성장은 광고 사업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해 네이버의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2조 96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쇼핑 검색 광고를 출시하는 등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고 전체 광고매출 가운데 56%를 모바일에서 거둘 정도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7월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한 자회사 라인도 지난해 4분기 매출 374억 6500만엔(약 3840억원), 영업이익 16억 300만엔(약 167억원)을 벌어들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올해부터 한성숙 차기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는 네이버는 AI와 자율주행, 로봇 등 신성장 동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계번역 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진행하는 ‘프로젝트 제이(J)’를 통해 24시간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가상 비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중 대화형 AI를 탑재한 스피커를 출시하고, 자율주행차의 도로 테스트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정비도 이어진다. 네이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웹툰 사업부문을 분사시킨다고 밝혔다. 웹툰 사업에서 효율적이고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한은 ‘한판’에… 농협은 ‘올원’… 은행·카드·증권 앱 뭉쳐야 산다

    신한은 ‘한판’에… 농협은 ‘올원’… 은행·카드·증권 앱 뭉쳐야 산다

    KB금융도 통합형 곧 출시… 카드사는 외화 송금 경쟁 가속 같은 금융그룹이어도 은행은 은행대로, 증권은 증권대로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해야 했던 모바일 플랫폼이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카드사들은 핀테크를 활용한 외화 송금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준비에 나섰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은행·카드·증권·생명 등 계열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전에는 금융사별로 개별 앱을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가운데 모바일 앱 하나만 설치해도 ‘신나는 한판’ 기능을 선택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거나 인터넷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이 ‘한판’으로 통합 모바일 플랫폼을 먼저 치고 나간 가운데 KB금융도 조만간 통합된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은행도 지난해 8월 개시한 NH금융지주 공동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에서부터 간편 결제와 납부, 더치페이, 카드 없이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여행자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NH금융 통합계좌 조회와 NH카드 채움 포인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유통 부문과도 연계해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등과 지급 결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처음으로 공인인증서 없이 아이디나 지문만으로 은행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카드사들은 외화 송금 서비스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 7월부터 비(非)금융사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독자적으로 외화 이체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외화송금 시장이 크게 열리면서 카드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갖춘 핀테크 업체들과의 경쟁도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카드가 가장 먼저 신한은행과 해외 핀테크 업체인 커런시클라우드와 손잡고 연내 새로운 외화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용 웹사이트에서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른 카드사들도 해외 송금과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면 송금 수수료가 기존 은행보다 절반 이상 떨어질 수 있다”면서 “누가 얼마나 더 싼 수수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은행 외화송금은 100만원 보낼 때 3만~4만원의 수수료가 든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설 연휴 ‘국민안전 긴급조치팀’ 가동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인 27~30일 실·국장 등 간부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국민안전 긴급조치팀’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기간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해 초동 대응을 지시하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별도로 중앙재난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안전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지원본부를 별도로 운영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체계를 가동하며 취약한 곳의 화재예방 순찰을 늘리는 등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역사, 터미널, 복합영화상영관 등 연휴 기간에 인파가 몰리는 1460곳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1300건으로 2015년(566건)에 비해 734건이 증가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2015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 71명이 다치거나 숨지고 5666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15년 연휴 기간 화재로 인한 사상자 수는 29명, 재산피해는 2782만원이었다. 안전처는 설 연휴에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경우 전기 코드를 모두 뽑고 가스밸브의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등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70여일째 지속되는 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AI 발생 지역을 방문할 경우 방역과 소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뚱뚱해서 헤어진 남친에 몸짱 다이어트로 복수한 여성

    뚱뚱해서 헤어진 남친에 몸짱 다이어트로 복수한 여성

    비만 때문에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 보란 듯이 몸짱으로 나타난 여성이 있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주 웰링버러의 25세 여성 시안 라이언(Sian Ryan)의 다이어트 성공기에 대해 소개했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 친구와 헤어진 시안. 그녀는 킴 카다시안 여동생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31)이 말한 ‘멋지게 보이는 것이 항상 최고의 복수다(looking great is always the best revenge)’란 조언에 힘입어 운동을 시작했다. 남자 친구와의 절교로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이었던 그녀는 한밤 중에도 운동을 하기 위해 24시간 체육관을 다니며 쉴 새 없이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그녀는 운동을 시작한 지 18개월 만에 45kg을 감량, 옷 사이즈가 12까지 줄었다. 121kg 거구의 그녀가 76kg의 건강한 여성으로 변신한 것이다. 오후 11시면 체육관을 찾아 러닝머신을 달린다는 그녀는 100kg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지금도 매일 1시간 30분씩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클리닉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시안은 개인 트레이너와 영양사가 되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 공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안은 팔로워 14만 5천 명을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로 현재 소셜데이팅 애플리케이션 ‘틴더’(Tinder)를 통해 남자 친구를 찾고 있다. 사진·영상= Sian Ryan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베트남 소녀 2명, 스페인 공항서 나흘간 ‘몰래 숙식’ 적발

    베트남 소녀 2명, 스페인 공항서 나흘간 ‘몰래 숙식’ 적발

    베트남 국적의 10대 소녀 두 명이 스페인 국제공항에서 무려 나흘간이나 불법 숙식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13세 베트남 소녀 2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공항 환승 여객 대합실에서 나흘간 머물며 유럽 다른 국가로 밀입국 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소녀는 벨기에와 스페인,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 등 유럽 일부 국가 국민들이 여권 없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일명 ‘셴겐 구역’으로 진입하려다 공항 경찰에 적발됐다. 현지 경찰은 두 소녀가 신분 확인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제한구역에 무려 나흘간이나 머물 수 있었던 ‘비결’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유럽 전역에 테러 위험이 가시지 않는 만큼 보안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하자, 보안에 허점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드리드에서 발간되는 일간지인 엘 파이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소녀는 휴대전화 4대 및 약간의 현금 이외의 특이한 소지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현지 경찰은 두 소녀가 성인 동승자와 함께 바르셀로나 엘프라트공항에서 스톱오버(비행기를 갈아타는 공항에서 24시간 이상 대기 시간을 갖는 것)하는 여정으로 스페인에 들어왔다가, 성인 동승자에게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신매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두 소녀를 상대로 스페인에 입국하게 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인요양보험’ 보호자 만족도 90% 첫 돌파

    오로지 가족이 짊어져야 했던 노인 부양을 국가가 돕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보호자 만족도가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요양보호사가 중증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장시간 노인을 돌보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치매서비스를 내실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노인 보호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0.4%로 전년보다 0.7% 포인트 높아졌다. 6년 전인 2011년(86.9%)과 비교하면 3% 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도 지난해 85.6%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높아졌다.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도는 2011년 63.8%에서 지난해 73.6%로 6년 동안 10% 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치매가족휴가제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에 대한 호응이 컸다. 공단은 치매 노인 가족들에게 휴식기간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노인을 시설에서 단기간 보호하는 ‘치매가족휴가제’를 도입했다. 지난해는 가정을 떠나기 꺼려하는 치매노인의 상황을 고려해 요양보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돕는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로 개편했다. 장기요양 1·2등급 치매환자가 서비스 대상이며, 연간 6일을 사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전체 이용액의 15% 수준이다.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박모(63)씨는 “치매 아내를 온종일 수발해야 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가 시작되고 나서는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개인 일 처리를 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검색이 가능하고 공단지사와 콜센터(1577-1000)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공단은 오는 3~8월 6개월 동안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가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간호, 목욕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재가급여’ 2차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자의 상태와 욕구에 맞춰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인력이 팀워크 체계를 갖춰 도움을 준다. 한편 요양등급을 받은 노인 수는 시행 첫해인 2008년 21만명에서 올해 51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장기요양서비스 핵심 인력인 요양보호사도 130만명 넘게 양성돼 노인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판 ‘월-E’…탐사로봇 오퍼튜니티 13주년

    [아하! 우주] 화성판 ‘월-E’…탐사로봇 오퍼튜니티 13주년

    머나먼 화성 땅에서 지금도 묵묵히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가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부로 오퍼튜니티가 '틴에이저'(teenager)가 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화성에서의 13년을 자축했다. 지금은 '후배' 큐리오시티(Curiosity)에 밀려 대중의 관심이 작아진 오퍼튜니티는 고대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지질학적 증거를 찾아내는등 수많은 과학적 업적을 남겼다. 고향에서 무려 7700만㎞ 떨어진 화성 땅에서 지금은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오퍼튜니티는 지난 2004년 1월 24일 밤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에 내려앉았다. 대선배 소저너(Sojourner·1997년)와 20일 먼저 도착한 쌍둥이 형제 스피릿(Sprit)에 이어 사상 3번 째. 그러나 두 로봇이 착륙 후 각각 83일, 2269일 만에 작별을 고한 반면 오퍼튜니티는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탐사를 진행 중이다. 오퍼튜니티의 당초 기대수명은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로 무려 50배 이상이나 '연장 근무'를 하고 있는 셈. 특히 오퍼튜니티는 10년 만에 40km 주행거리를 돌파해 사람이 만든 기계 중 지구 이외의 장소에서 가장 먼 거리를 달린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5년에는 11년 2개월 걸려 마라톤 거리를 완주했다. 현재까지(17일 기준) 오퍼튜니티가 굴러다닌 거리는 총 43.79km로 지금도 무한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물론 13년의 세월동안 오퍼튜니티는 수많은 위기를 겪었다. 태양열 패널이 화성 먼지에 덮여 작동이 중단된 적이 있었으며 메모리 문제로 포맷 후 OS를 원격으로 재설치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그간 오퍼튜니티는 총 4개의 크레이터를 탐사했으며 과거 화성 땅에 존재한 소금물의 증거를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설 연휴 운영 병·의원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설 연휴 운영 병·의원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인 27~30일 국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한다. 또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이 진료를 계속한다. 복지부는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오래 기다려야 하고 진료비도 비싸기 때문에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동네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로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도 25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도 도움이 된다.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간 의료기관 정보, 자동 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은 ‘가면 고혈압’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은 ‘가면 고혈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포털 라이브 사이언스(LiveScience)가 24일 보도했다. 가면 고혈압(masked hypertension)이란 병원 진료실에서 잰 혈압은 정상인데 병원을 나가 생활하면서 잰 혈압은 높은 사람들을 일컫는 의학 용어다. 뉴욕 컬럼비아대학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 연구팀이 병원 진료실에서 잰 혈압이 정상인 21세 이상 800여 명에게 28분마다 혈압을 측정하는 혈압계를 착용하게 하고 24시간 활동혈압(ambulatory blood pressure)을 관찰했다. 이 결과 이들 중 약 14%가 가면 고혈압으로 판정됐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보건·영양연구(NHANES) 자료도 분석했는데, 병원 측정 혈압이 정상으로 나타난 성인 약 1억4000만 명 중 12%인 1700만 명이 가면 고혈압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을 이끈 클레어 왕 교수는 “의사들이 놓치고 있는 고혈압 환자가 결코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가면 고혈압은 진료실에서 잰 혈압은 높은데 진료실 밖에서 잰 혈압은 정상으로 나타나는 ‘백의 고혈압’(white-coat hypertension)과는 달리 실제로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보건정책 자문기관인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최근 ‘백의 고혈압’을 구분해 내기 위해 의사들에게 24시간 혈압계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동장군 대피소 29곳… 관악 한파대책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동장군 대피소 29곳… 관악 한파대책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서울 관악구는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반 16명으로 구성돼 24시간 운영한다. 노숙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보호 및 지원은 물론 전력,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수행한다. 노숙인에게 방한 옷과 따뜻한 음식물을 제공하고 쉼터에서 지낼 것을 권유하는 등의 안전조치도 한다. 사진은 관악구 낙성대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동장군 대피소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는 29곳에 이 같은 대피소를 설치했다. 관악구 제공
  • 첼시전 도중 머리를 다쳐 쓰러졌던 라이언 메이슨 의식 회복 “휴”

    첼시전 도중 머리를 다쳐 쓰러졌던 라이언 메이슨 의식 회복 “휴”

     불행 중 다행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지난 22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벌인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2라운드 전반 13분 첼시 수비수 개리 케이힐과 헤딩 경합을 하다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던 헐 시티의 미드필더 라이언 메이슨(25)이 의식도 되찾고 말도 하기 시작했다고 BBC가 23일 전했다. 메이슨은 지난해 8월 토트넘에서 이적해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선수다.  헐 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인트 매리 병원으로 즉각 옮겨온 메이슨이 두개골이 함몰됐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며칠 더 입원해 면밀한 검사를 받아야 하겠지만 사고 순간에 대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라이언과 가족은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소셜미디어와 지난 24시간남짓 언론을 통해 긍정적인 언급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헐의 주장 마이클 도슨, 구단 주치의 마크 월러, 의료팀장 롭 프라이스와 맷 와일드 사무총장이 이날 병원을 찾았고, 전날 밤에는 케이힐과 존 테리 등 첼시 선수와 스티브 홀랜드 부감독이 찾아 메이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방송은 두개골이 깨지는 심각한 부상에도 이렇듯 메이슨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의식을 되찾은 것이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면 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어떤 뼈들은 안으로 눌려지는 성향 때문에 제 자리를 찾는 경향마저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금속 줄이나 메스로 이들 요소를 재연결하기도 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코스타의 선제 골과 후반 36분 케이힐의 추가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코스타는 득점 직후 두 손을 양 귀에 대고 입 모양을 흉내 내는 세리머니를 펼쳐 최근 자신이 중국 톈진 구단의 거액 영입 제안을 보도한 매체들을 겨냥해 언짢은 심경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신주 꼭대기서 24시간 만에 구조된 고양이

    전신주 꼭대기서 24시간 만에 구조된 고양이

    ‘누가 저 좀 구해주세요~!’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주 캠의 한 전신주 꼭대기에서 고양이가 24시간만에 구조되는 영상을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이 불운한 고양이의 이름은 베티(Betty)로 9m 목재 전신주 꼭대기에 올랐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베티는 24시간 동안 꼼짝 않고 전신주 꼭대기에 네발을 모은 채 고립됐다. 영국 전력회사인 웨스턴 파워 디스트리뷰션(Western Power Distribution)은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주변 거리의 전원 공급을 차단했으며 전력회사 직원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베티를 무사히 구해냈다. 기둥이 서 있는 주택 주인 머틀 파커(Myrtle Parker)는 “전날에 고양이 소리를 들었지만 전신주 위에 고양이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면서 “오늘에야 전신주 위 고양이를 봤으며 어제 오후부터 고양이가 거기에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라고 밝혔다. 이웃주민 브레인 우울스(Brian Woolls)는 “차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고양이는 꽤 많이 본 적이 있지만 이같은 경우는 결코 본 적이 없다”라며 “고양이가 안전하게 구조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Brian Woolls / Adam Jac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만성기침은 감기 탓? 역류성 식도염 체크하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만성기침은 감기 탓? 역류성 식도염 체크하세요

    주변에서 기침을 많이 하는 사람을 보셨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의학적으로는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다. 기침을 통해 몸속에서 빠져나오는 공기의 속도는 시속 150㎞ 정도이고, 프로야구 선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보다 빠릅니다. 이런 강한 압력을 수시로 느낀다면 그 불편함이라는 것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침의 원인을 단순 감기로 오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2일 학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만성 기침은 단순히 폐에만 관련돼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는 성인환자를 조사해 보면 의외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많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위산이 역류해 기침이 생기고 또 기침 때문에 복압이 올라가 다시 위산의 역류를 일으키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40%는 속쓰림 등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기침이 나면 단순히 감기에 걸렸다고 오인하게 됩니다.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전형적인 가슴쓰림과 위산역류 증상 외에도 반복적인 가슴통증, 만성기침, 목 이물감, 쉰 목소리가 나타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위내시경 검사를 해도 환자의 40%에서만 염증이 발견되고 나머지는 증상에 근거해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24시간 산도 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막으려면 생활습관 교정도 함께해야 합니다. 침대에서 조금 머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자는 것과 체중을 줄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 신맛이 나는 주스 등의 음식물과 과식, 야식, 스트레스, 식후 바로 눕는 습관,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을 먹으면 대개 1~2주 내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면 6개월 내에 80%가 재발한다”며 “증상이 다소 호전되더라도 합병증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약물 임의로 끊으면 식도염 재발 또 다른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입니다. 모든 후비루 증후군 환자가 기침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환자의 20%는 만성 기침에 시달리게 됩니다. 다소 생소한 질병인 후비루 증후군은 코와 부비동에서 생성된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입니다. 분비물이 인후부의 기침 수용체를 자극해 기침을 유발하게 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알레르기비염이나 부비동염, 위산역류 등의 영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이 있으면 항히스타민제와 점막 수축제 등의 약물로 치료하고 부비동염이 있으면 항생제를 우선 사용하게 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질병이어서 병원 방문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든 원인을 체크한 뒤 핵심 원인을 좁혀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치료를 하되 과식과 과음, 카페인이 많은 음식 등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생활습관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후비루 증후군이 아니라면 천식을 의심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후비루 증후군, 천식은 만성 기침 원인의 90%를 차지합니다. 천식을 감염성 질환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영향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예민해지는 질환입니다. 김민혜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외부의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먼지나 매연, 담배연기, 찬 공기 등의 자극이 생기면 심한 기침을 하게 되고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만약 외부 자극이 없으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천식 예방하려면 환경 개선부터 천식은 소아의 20%, 성인은 10% 정도가 앓는다고 합니다. 부모가 천식이나 비염이 있으면 자녀에게 천식이 생길 확률이 70%, 한쪽 부모만 천식이 있으면 30%, 부모가 모두 건강한 경우에는 천식이 생길 확률이 3% 미만입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소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경 요인입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진공청소기를 활용한 실내 청소와 정기적인 침구류 세탁이 필요합니다.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담배연기는 천식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자녀가 천식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금연해야 합니다. 독감도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환자라면 가급적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운동을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천식은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찰이 가장 중요하다”며 “흉부촬영부터 시작해 부비동 촬영, 폐기능검사, 기관지 유발검사 등을 거치면서 천식이 있는지, 또 얼마나 심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식을 완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만성질환으로 생각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병입니다. 김 교수는 “환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도의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이 지속된다”며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기관지 변형으로 난치성 기관지 천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朴대통령 24시간 ‘밀착보좌’”

    “청와대 한식 요리대가, 朴대통령 24시간 ‘밀착보좌’”

    청와대 관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생활하면서 24시간 밀착 보좌한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성동아 2월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을 밀착 보좌한 제3의 인물은 EBS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한식 요리 대가 김모(75) 씨다. 김 씨는 박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현재까지 박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저 안에는 김씨의 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성동아는 김씨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포함해 청와대 관저를 출입한 ‘보안 손님’도 모두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윤전추 행정관은 지난 5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 곁에 또 다른 인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도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아침 식사를 만든 사람은 박 대통령을 항상 보필하고 있는 ‘비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씨의 지인은 여성동아와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김씨와 통화하니 여전히 대통령을 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방에 연결된 인터폰을 통해 박 대통령과 24시간 연락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일 만에 AI 재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6일만에 다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경기 김포 하성면 마조리의 메추리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추리 48만 마리를 기르는 농장주는 이날 300여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며 김포시에 신고했다.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간이 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고병원성 판정이 나오면 24시간 내에 살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메추리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어 즉각적인 예방적 살처분 대상은 없으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반경 3㎞ 내 농가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이후 5일째 의심신고가 없어 AI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봤으나 이날 AI 의심 농장이 나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김포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과 18일 2개 닭 농가에서 AI가 신고돼 10만여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커버스토리] ‘퇴근하면 연락두절’ 권하는 외국기업

    [커버스토리] ‘퇴근하면 연락두절’ 권하는 외국기업

    “미국도 주말에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일을 간혹 시키기는 하죠. 하지만 어떤 유형의 업무든 시급의 30% 정도를 지급합니다.” 미국 오리건주의 글로벌 광고홍보대행사에 다니는 이모(31·여)씨는 20일 “이곳의 상사들은 주말에 업무 전화를 할 때 먼저 ‘미안하다’고 말한다”며 “연락만으로 추가 수당을 주지는 않지만 추가 업무로 이어지면 철저하게 대가를 지급한다”고 말했다. ●고위직 빼곤 명함에 휴대전화 번호 안 써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업무 외 시간에 근로자의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1일 퇴근 후와 주말, 휴일 등엔 회사의 이메일이나 전화·메시지 등에 응답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골자로 한 근로계약법을 발효했다. 미국과 유럽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책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야근에다 스마트폰 업무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24시간 근무체제’라는 비판까지 듣는 우리나라로서는 말 그대로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는 이모(29)씨는 “특수직은 모르지만 대부분 직원의 명함에는 아예 휴대전화 번호가 없다”면서 “간혹 회사에서 지급한 휴대전화의 경우에는 명함에 번호를 써넣지만 대개 임원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라고 전했다. 상사와 부하가 서로의 사무실 번호만 알기 때문에 업무 외 시간에 연락이 자연스레 차단된다는 것이다. ●저녁·주말·휴일엔 사내 이메일 차단 폭스바겐 독일 본사는 평일 오후 7시 15분(퇴근 30분 후)부터 이튿날 오전 7시(출근 30분 전)까지와 주말 및 휴일에는 직원 4000여명의 스마트폰 이메일 기능을 차단한다. 고위직 및 단체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직원만 예외다. 존슨앤드존슨은 2015년 7월부터 주말, 휴일, 평일 오후 10시 이후에 관리자 및 임원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사내 메일을 교환하지 못하게 했다. 다임러 독일 본사 역시 직원이 5일 이상 휴가를 가거나 휴직했을 때 받은 이메일은 자동으로 삭제한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직원의 부재 정보와 임시 담당자의 연락 정보를 받게 된다.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가 밤 10시 이후 카카오톡 등을 통한 업무 지시를 금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근로시간 외 통신수단으로 업무 지시를 금지하는 ‘퇴근 후 카톡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하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전문가들은 근로시간 축소, 업무 범위 구체화, 정신적 스트레스의 적극적 산재 인정 등 다른 법이나 정책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동시간의 확장은 근로자에게 고단함을 주는 동시에 가정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근로체계의 억압성과 불평등을 점검하고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 올해 첫 대설주의보, 출근길 ‘교통지옥’…“낮부터 눈 그친다”

    서울 올해 첫 대설주의보, 출근길 ‘교통지옥’…“낮부터 눈 그친다”

    20일 서울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백령도 11.6cm, 인천 8.0cm, 남양주 7.0cm, 공주 7.0cm, 서산 6.5cm, 예산 6.5cm, 서울 6.0cm, 순창 6.0cm, 천안 5.5cm, 안산 5.5cm, 평택 5.0 cm, 수원 4.8cm 등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오전 중 강원·호남·경남 일부 지역으로 확대되고, 오후에 경북·제주 산지 등에도 발효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20㎝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다만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나쁨’(81∼15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전국적으로 눈이 오다가 낮부터 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앉기만 하면 ‘뜨끈’…몸에 활력 높인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앉기만 하면 ‘뜨끈’…몸에 활력 높인다

    원적외선 파장대 중의 하나인 생육광선은 파장이 길어 눈에 보이지 않고 열작용이 크며 인체 침투력이 강하다. 이런 생육광선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 세포조직 활성화,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신영의료기 관계자는 “음이온은 스스로의 전자를 활성산소에 줌으로써 활성산소의 과잉적인 발생과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작용이 있어 산성화된 혈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체질개선에 도움을 준다”며 “전자파를 차단하고 신체 저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줘 신체 밸런스를 좋게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인은 뜸, 족욕, 찜질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열을 하고 있지만 한번 실행하기에 대부분은 번거롭고 불편함이 뒤따른다. 온돌박사는 장소,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온열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의자처럼 제품에 앉기만 하면 되며 손, 발 등 신체 부위를 제품 상단에 그냥 올려놓기만 해도 온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온열이 시작돼도 몸에서 땀이 쉽게 배출되지 않고 체온만 상승시켜 몸 전체를 가볍고 시원하게 해준다. 업체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와 집안의 냄새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24시간 온돌박사를 작동시키면 공기가 정화되고 각종 냄새가 제거된다”며 “집안의 습기도 제거해 실내온도를 조절해준다”고 설명했다. (02)744-7041.
  • [2017 공직열전] ‘세월호’ 이후 국가재난 총괄… 직원 1만명 ‘거대 조직’

    [2017 공직열전] ‘세월호’ 이후 국가재난 총괄… 직원 1만명 ‘거대 조직’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참사 이후 2014년 11월 재난안전 총괄기관으로 설립됐다.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의 안전관리본부와 소방방재청, 해양수산부 소속 외청이던 해양경찰청 등 세 개의 기관이 합친 거대 조직이다. 모두 1만 280명의 공무원이 안전처 소속이며,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 직원이 8220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시에 있는 본부에는 1050명이 근무 중인데 지난 2년간은 ‘재난 컨트롤타워’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직을 세우는 기간이었다는 것이 안전처의 설명이다. 실질적인 안전 업무를 하는 지방자치단체 안전직 공무원 555명을 임명했고, 광역자치단체에는 2급 직위의 안전실장을 두었다. 이성호(63) 차관은 세월호 사고 직후 안전행정부 2차관으로 임명되어 지난 2년 반 동안 안전처의 조직을 건설하고,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정비했다. 현재 경기도 행정1부지사인 이재율 전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과 함께 안전처의 산파 역할을 해냈다. 이 차관은 경희대 경영학과에서 ‘한국군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을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의 총책임자로 유명하다. 조송래(60) 중앙소방본부장은 안전처의 전신 가운데 하나인 소방방재청 차장 출신이다. 겸손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뭉친 공무원으로 세종시 안전처 본부에서 24시간 꼼짝도 않고 대기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몸소 보여준다. 홍익태(57)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경찰 출신이다. 전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경무기획관, 경찰청 차장을 지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해양경찰 본부장으로 손색없는 입지를 다졌다. 대한민국 해군 대장을 지낸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과의 협업으로 세월호 사고 이전의 해경과는 다른 조직으로 환골탈태한 해양경비안전본부를 만들어냈다. 김동현(57) 기획조정실장은 업무의 중심을 잡고 안전처 내부의 소통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업도 원만하게 이뤄낸다. 부하 직원들과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소탈한 업무 스타일이다. 음반을 낼 정도로 색소폰 연주에도 일가견을 자랑한다. ‘안전처의 제갈량’ 정종제(54) 안전정책실장은 명책사로 통한다. 국민이 안전처에 요구하는 업무를 파악해 정책을 수립한다. 지역안전지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안전 정책을 추진했다. ‘아재 개그의 일인자’로 누구와도 허물없이 대화를 즐긴다. 김희겸(53) 재난관리실장은 경기도에서 경제투자실장, 행정2부지사 등 요직을 거쳤다. ‘폼 나는’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에서 대한민국을 24시간 재난으로부터 온몸으로 지켜내는 ‘안전의 선봉장’으로 변신했다. 깔끔한 신사 스타일이지만 대단한 업무성실도를 보여줘 부하 직원들의 신망도 크다. ‘안전처의 맏형’ 김경수(62) 특수재난실장은 국토부에서 국장까지 지내고 경력개방형 직위에 응모했다. 풍부한 공직 경험으로 직원들을 끌고 가며, 업무 분담이 어려울 때는 먼저 나선다. 정년퇴직한 공무원이라도 개방직 지원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국가를 위해 활용하는 공직자의 좋은 선례를 제시했다. 이상권(57)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장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안전처의 홍반장’이다. 회사 앞 1분 거리에 살면서 가장 먼저 위험 상황을 파악하는 힘든 업무를 맡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상황을 정리해서 보고서를 만들고 경고를 하는 격무를 믿음직하게 수행 중이다. ‘안전처의 암행어사’ 유인재(53) 안전감찰관은 감사원에서 건설, 환경, 국토해양 감사를 맡았다. 안전처를 굳건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박 장관과 이 차관이 직접 감사원을 찾아 황찬현 감사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재다. 이건두(59) 장관정책보좌관은 두터운 장관의 신임을 바탕으로 새 조직이 연착륙하는 데 일조했다. 행정부 근무경험은 없지만 안전처에서 장·차관을 빼면 거의 유일한 군인 출신으로 안전처 공무원들이 군인정신에 버금가는 정신력으로 국가 안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냈다. 조종묵(55) 소방조정관은 서글서글한 성품에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다. ‘진정한 바다사나이’ 이춘재(55) 해양경비안전조정관은 외국 원양어선 항해사 출신으로 바다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경험이 아주 풍부하다. 세월호 사고 이후 축 처져 있던 해경을 살아 있는 조직으로 바꿔 놓은 일등 공신이다. 이제 출범 2년여가 지난 안전처를 차기 정부에서 다시 해체해 국가위기관리센터나 안전검찰청을 세우거나 해경은 독립해야 한다는 등 벌써 조직 재구성에 대한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해경 독립론에 대해 이 차관은 “해경은 그동안 불이 나면 무조건 뛰어드는 소방관의 정신을 이식받아 진정한 해상경찰의 입지를 다졌다”며 “독립하더라도 해군이나 해양수산부처럼 해경을 통제할 수 있고 업무를 관장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험관 아기 성장 돕는 테크노 음악(연구)

    테크노 음악이 시험관 아기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스크바의 한 체외수정 클리닉의 연구자들은 난자를 두 집단으로 나누었는데, 첫 758개의 난자에게 DJ 알민 반 뷰레가 진행하는 테크노음악 중심 라디오 프로그램을 80데시벨로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재생했다. 그리고 나머지 똑같은 수의 난자를 정적인 상태에서도 배양했다. 실험의 끝 무렵이 되자 테크노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에 생존가능한 배아의 수가 5분의 1이상까지 증가했다. 침묵 상태에 둔 다른 난자들도 성장하긴 했지만, 성공적인 임신을 위해 이식가능한 단계까지 성장할 확률은 훨씬 낮았다. 알렉스 비류코프가 이끄는 연구팀은 테크노 음악을 들은 난자가 배아 상태로 훨씬 더 잘 자랐고, 이식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달했다고 전했다. 그들의 연구 결과는 이달 초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인공수정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20년 이상 인간 배아 연구에 참여한 옥스포드대의 다간 웰스 부교수는 "일반적으로 배아는 엄마의 장기와 유동적인 움직임, 소리 등을 느끼며 역동적인 상황에서 자란다"며 "음악의 반복적인 진동이 수정후 난자가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진동은 배양액(미생물을 인공적으로 배양시킬 때 사용하는 영양원)을 휘젓음으로써 배아가 담겨 있는 유동체가 혼합되도록 돕고, 배아가 분비하는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을 희석한다. 또한 중요한 영양소에 대한 노출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즉, 배아가 유해한 화학물질을 분비할때 인위적인 환경에서는 빠져나갈 곳이 없지만, 음파는 배아가 해로운 물질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도우는 셈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수정 치료에 사용하려면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다분한 실정이다. 한편 음악의 효능에 대해 실험한 연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메탈리카부터 마돈나, 바흐를 포함한 예술가의 음악을 시험한 결과, 난자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런던의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ESHRE) 연례회의에서는 노래가 난자 수정 확률을 약 5%정도 증가시킨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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