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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횡단보도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저 세상’

    중국 횡단보도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저 세상’

    중국에 여행갈 일이 있으면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더라도 조심해서 건너야 할 것 같다. 횡단보도 앞에서도 정지하지 않는 중국 운전자들의 특성 때문에 최근 3년 간 4000명에 가까운 보행자가 사망했다는 통계가 나왔기 때문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 결과 최근 3년간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만 4000여건에 달하며 이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망한 보행자 수는 3898명에 이른다. 특히 횡단보도 보행자 사망자의 90%는 횡단보도 앞에서 차를 멈추지 않고 달리는 운전자들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중국은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가 서 있어도 차가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내면서 지나치고 교통신호등이 있어서 녹색불로 바뀌어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에게는 지옥’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경찰은 중국 전역에서 ‘횡단보도 규범 지키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횡단보도 앞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03년부터 시행된 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횡단보도 앞에서 서행하거나 정지하지 않는 차량은 100위안(약 1만 6000원)의 벌금과 함께 벌점 3점을 받는다. 1 년 내 벌점 12점을 받으면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중국 내 교통전문가들도 “교통안전이라는 관점에서 운전자는 보행자에게 양보해야 하며 보행자 안전과 차량 흐름이라는 양자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언제나 보행자 안전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 무더기 결항·지연 여파 계속…25일 282편 운항 차질

    인천공항 무더기 결항·지연 여파 계속…25일 282편 운항 차질

    인천국제공항이 25일까지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생긴 무더기 결항·지연의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결항 2편, 지연 280편 등 총 항공기 28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회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24일 발생한 1000여편의 결항·지연이 사흘째 영향을 준 것이다. 짙은 안개가 발생한 첫날인 23일 562편, 24일 560여편이 지연·결항했고, 이날 280여편까지 더해 성탄 연휴 사흘간 1400여편이 운항 차질을 빚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연된 280편은 23·24일 결항·지연으로 생긴 항공사의 스케쥴 조정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안개로 인한 지연은 없다. 결항 2편 역시 예약 승객이 없어 결항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부터 공항에는 안개가 끼어있지 않아 정상적으로 모든 이·착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급작스럽게 결항·지연이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등 큰 혼잡이 발생했지만, 이날은 항공사들이 지연 스케쥴을 미리 공지하면서 공항은 평온한 상태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는 12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비상근무 체제 돌입, 입국심사장과 세관을 24시간 운영했다. 또 공항철도를 오전 3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공항 내 임시 숙박장소를 마련했다. 한편, 23일 결항·지연된 항공편이 24일 한꺼번에 운항을 재개하면서 전날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최대 운항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인천공항 운항편은 출발편 595편, 도착편 568편으로 총 1163편이 운항했다. 이전 최다 운항 기록은 지난 10월 1일 1114편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항공사의 운항 스케쥴에 따라 발생한 지연도 이르면 내일이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우새’ 고준희 주병진 출격에 시청률 22.5% “우리 아들 좋냐?”

    ‘미우새’ 고준희 주병진 출격에 시청률 22.5% “우리 아들 좋냐?”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미우새’ 68회의 시청률은 평균 22.5%, 최고 22.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현존 최고 예능’의 힘을 과시했다. 2049 시청률은 평균 9%로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예능 중 최고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앞서 고준희는 토니안의 이상형으로 언급된 것은 물론, 직접 토니안과 조우한 적 있다. 그녀의 출연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반갑다. 너무 예쁘다”라며 “토니만 좋아하면 뭐해 고준희 씨도 좋아해야지. 우리 아들 좋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상에 나 같은 시어머니 없다. 대한민국 최고의 시어머니다”라고 셀프 어필해 고준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고준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상대방도 보수적인 사람이 좋을 것 같다”며 “나이차이는 진짜 상관하지 않는다. 사랑하면 그런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어머니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계 미운 우리 새끼의 대부’ 주병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건모를 뛰어넘는 생후 707개월의 주병진은 후배 개그맨 박수홍이 살고 있는 아파트 맨 꼭대기의 펜트하우스를 소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일반 가구 4개를 합쳐 놓은 크키일 것”이라고 짐작했고, 실제로 어마어마한 평수의 집 규모와 인테리어에 박수홍을 비롯한 친구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하지만 주병진은 “나는 어려서 정말 너무 가난했고, 집을 가질 때는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다”면서 “막상 살아보니 이거는 껍데기다. 정말 따뜻한 집이 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같이 있다면 완성되는 것”이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또 토니안은 붐, 강남, 샘오취리와 함께 가나로 떠났다. 비행시간만 24시간이 걸린 가나 여행에서 토니안은 “가나 음식이 제일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토니안 일행은 가나의 시장을 둘러봤고, 생각보다 다른 번화한 가나를 보며 놀라워했다. 이후 샘오취리 집에서 집밥을 맛본 토니안은 입맛에 맞는 가나 음식에 감탄하며 연신 먹방을 선보였고, 이 장면은 22.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브라운-셸비 49점 합작 전자랜드 5연패 탈출 “징글벨”

    브라운-셸비 49점 합작 전자랜드 5연패 탈출 “징글벨”

    브랜든 브라운과 조시 셸비의 49점 합작이 전자랜드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성탄 전야인 24일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벌인 오리온과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서 브라운의 3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셸비의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97-79로 이기고 지난 10일 KCC전부터 시작된 5연패 굴욕을 끝냈다. 국내 선수로는 정효근과 강상재가 나란히 16득점으로 거들었다. 전날 원주 원정에서 DB에게 86-93으로 무릎 꿇었던 오리온은 24시간 만에 고양으로 돌아와 버논 맥클린이 2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저스틴 에드워즈와 최진수, 김강선이 모두 9득점에 그치고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턴오버 수 21-14로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DB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꼴찌 kt를 108-83으로 일축하고 18승8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SK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는 디온테 버튼이 29득점 12리바운드, 두경민이 3점슛 6개 등 26득점 5어시스트로 둘이 경쟁하듯 펄펄 날아 림을 갈랐다. 팀 리바운드 43개를 기록해 24개에 그친 kt를 압도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의 시즌 아웃 전망에 따라 긴급 대체된 르브라이언 내쉬(25·199㎝)가 20득점 2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 김기윤만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6연패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쪽같은 이틀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승객 분통 터진 인천공항 뭐가 문제였나?

    “금쪽같은 이틀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승객 분통 터진 인천공항 뭐가 문제였나?

    성탄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던 여행객들이 23~24일 인천국제공항의 무더기 항공편 운항 차질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눈·비에 기온이 오르고 해무까지 겹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악조건 속에 운항장치를 갖춘 항공기들이 많지 않아 시간이 크게 지체된 것이라고 전했다. 24시간 특별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공항 측은 현재 항공편은 정상 가동 중이며 오후 늦게쯤에는 지연·결항된 항공편들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공사 측에 따르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려면 가시거리, 구름의 높이, 바람, 활주로 상태 등이 모두 운항에 안전한 범주 내에 들어와야 한다. 그러나 짙은 안개는 항공기들의 이착륙을 가로 막으면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했다. 실제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데 전날 한때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50m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은 지리적 특성상 안개에 취약해 입지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근 바다로 인해 해무가 자주 끼어 항공 운항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는 줄곧 나왔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다른 국내 공항과 비교하면 특별히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은 아니라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섬 가운데 주로 고기압이 형성돼서 하강기류에 의해 섬 바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는 구조”라며 “인천공항이 김포공항이나 제주공항보다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천공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은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어제의 경우 비나 눈이 온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상태가 매우 습해지고 해무가 몰려와 가시거리가 특히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천공항은 2003년 9월부터 활주로 가시 범위가 75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b’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규모 결항과 회항이 발생한 데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공항이 CAT-Ⅲb의 운영등급을 유지한다고 해도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시정 상황에서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공항뿐 아니라 항공기 장비와 숙련된 조종사 등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대규모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몇 시간이나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 승객들은 항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승객 일부는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밤사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전날 오후 8시쯤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한 승객은 “전날부터 24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항공사에 항의하다가 결국 동인천으로 나와 자비로 숙박시설을 잡았다”며 “항공사 측이 기상이변을 내세워 보상을 거부하고 숙박과 차편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걸릴 듯 전북 다솔 농장 24시간 이동중지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도 AI 검출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에 이어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호남 오리벨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에서 2만 9000마리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확인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9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오리 수직계열화 사업체인 ‘다솔’(다향오리)에 속한 농장이다. 계열 소속 농가는 업체로부터 새끼 오리, 사료, 시설 등을 지원받고 오리를 출하할 때 수수료를 받는다. 계열사에 소속된 농장에는 같은 사료 차량 등이 드나들기 때문에 AI가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북 및 전국 다솔 계열 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전북의 가금 농장 6421곳, 축산차량 5523대 등과 다솔 계열 농장 235곳(전남 167, 전북 60) 등 약 1만 2000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열업체인 다솔과 소속농가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점검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제재할 계획”이라면서 “다솔 소속 농장들이 도축장에 출하한 오리에 대해 AI 검사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였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AI 피해를 냈던 지난해에 비해 올겨울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수는 4건으로 적은 편이지만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뒤 약 22일 뒤인 지난 10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같은 종류의 AI가 확인됐다. 이어 19일(영암)과 22일(정읍)에 잇달아 AI가 발생해 간격이 점차 줄고 있다. 강추위로 AI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데다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겨울 철새가 한반도에 본격 상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AI 검출이 확인돼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풍서천의 AI 검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일손이 없어 대목도 없다… 쉬는 日식당

    일손이 없어 대목도 없다… 쉬는 日식당

    ‘연중무휴’를 금과옥조로 떠받들어 온 일본 외식업체들이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줄줄이 휴업을 결정했다. 예년 같으면 밀려드는 손님들을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느라 부산을 떨었겠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정식(定食) 전문 체인점 ‘오오토야’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146개 직영점 중 절반 이상인 80개 점포가 올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에 문을 안 연다고 밝혔다. 오오토야는 208개 가맹점에 대해서도 휴업을 권고했다. 이자카야 체인점인 ‘덴구’ 등 122개 점포를 운영하는 덴얼라이드도 이달 31일 휴업을 한다. 이 회사가 전 점포에서 일제히 휴업을 하는 것은 1969년 창업 이래 처음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로얄호스트’ 역시 전국 220개 사업장의 90%에 이르는 점포에서, 덴동 전문점인 ‘덴야’도 150개 직영점의 약 80%에서 새해 첫날 휴업을 한다. ●겉으론 ‘워라밸’, 사실은 시급 부담 표면적인 이유는 종업원들의 이른바 ‘워크 라이프 밸런스’(일과 삶의 균형) 향상이다. 구보타 겐이치 오오토야 사장은 휴업 이유에 대해 “연말연시에 추가 임금을 줘 가며 무리하게 영업을 하는 것보다 종업원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외식업계는 연말연시에는 통상 시급의 1.5~2배를 지급해 왔다. 요시자와 사토시 덴얼라이드 인사부장은 “12월 31일 휴업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노동 환경의 개선은 매출이나 고객수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NHK에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휴업 결정의 이면에는 좀더 근본적인 이유가 자리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에 따른 고육책의 측면이 강하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았다. 특히 노동집약적이면서 임금이 낮은 ‘3D’ 업종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분야가 요식업계와 택배업계다. 요식업계는 3대 도시권(도쿄, 오사카, 나고야) 평균시급(998엔)의 두 배인 2000엔을 준다고 해도 좀체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해 오던 연중무휴와 24시간 영업을 도저히 이어 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택배업계 역시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폭증하는 물량을 감당할 배달원을 찾을 수 없어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본은행이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18일 일본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요식업·숙박업의 일손부족 지수는 -62로, 2004년 집계 분류를 수정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운수업·우편배달업도 -47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건설업·소매업 역시 2011년 이후부터 일손 부족이 악화되고 있다. 일각에서 “경기 호황으로 구인난이 심각했던 버블 시기 이래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서비스·운수업 등 중소기업 도산 민간조사회사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294개 기업이 일손 부족 때문에 도산했다. 절반가량이 서비스업과 건설업이었다. 전체 도산 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 때문에 도산한 기업은 줄지 않고 있다. 구인난으로 인한 임금 인상을 버티지 못한,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먼저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야마다 히사시 일본총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부가가치나 임금이 낮은 업종에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일손 부족의 업종 간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영암 오리농가서 H5형 AI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세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전남·광주 지역과 발생농장이 소속된 오리가공업체 ‘다솔’(다향오리)의 전국 사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육용오리 3만 1300마리를 키우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A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1일 나온다. 농식품부는 영암 지역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전남·광주와 A농장이 소속된 다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전남·광주 지역 가금농장 8285곳, 11개 도축장, 축산차량 6617대와 다솔 계열의 전국 농장 235곳 등 1만 5000곳이 적용 대상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서울·경기 눈, 밤새 적설량 최대 10㎝…중부 곳곳 대설특보

    20일 저녁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등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퇴근길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부터 충남 홍성·예산, 경기 파주·의정부·양주·고양·포천·연천·동두천·김포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세종과 대전, 인천(옹진), 충북, 충남(홍성·예산 제외), 강원 평창평지·횡성·원주, 경기 여주·안산·화성·군포·안성·이천·용인·의왕·평택·오산·수원·시흥, 전북 전주·익산·무주·진안·완주·김제·군산·장수에는 이날 밤을 기준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밤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전북, 강원 영서 남부에는 적게는 3㎝, 많게는 10㎝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중북부와 전남 북부 내륙, 제주 산지에는 21일 새벽까지 2∼5㎝의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면서 “적설의 지역 차가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중부 내륙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21일부터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향오리’ 소속 농가 21일까지 일시이동중지

    올 겨울 들어 농가에서 3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전남·광주 지역과 발생농장이 소속된 오리가공업체 ‘다솔’(다향오리)의 전국 사업장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 시종면에서 육용오리 3만 1300마리를 키우는 A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1일 나온다. 이 농장은 지난 10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11㎞ 떨어져 있으며 지난달 9일 새끼오리를 분양받았다. 다만 농식품부는 두 농장 간에 직접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앞서 두 차례 A농장에서 AI 반응검사를 했을 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영암 지역에 오염원이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A농장의 사육 오리와 반경 500m 내 오리 농가 2곳의 4만 2000마리를 살처분 조치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3㎞(7개 농가 16만 3000마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전남·광주와 A농장이 소속된 다솔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전남·광주지역 가금농장 8285곳, 11개 도축장, 축산차량 6617대와 다솔 계열의 전국 농장 235곳 등 1만 5000개소가 적용 대상이다. 가금류와 종사자, 차량 등은 허가 없이 움직일 수 없다. ‘다향오리’ 브랜드로 알려진 다솔은 오리 사육, 도축, 가공 및 유통사업을 하는 계열화 사업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129’ 생활이 힘겨울 때 언제든 누르세요

    ‘129’ 생활이 힘겨울 때 언제든 누르세요

    보건복지부는 위기 상황에 닥치거나,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을 때는 ‘희망의 전화 129’로 전화해 달라고 19일 당부했다.희망의 전화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29만 누르면 된다. 사회복지, 아동, 보건의료, 노인·장애인 등 복지부 관련 일반 정책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인·아동 학대, 복지 사각지대 신고,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 상담은 24시간 가능하다. 필요하면 시·군·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29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채팅상담과 수화 영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129 또는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www.129,go.kr)를 통해 ‘예약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사가 직접 연락을 해 준다. 그 결과 129 상담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 100명 중 1명은 1년에 최소 1회 이상 129 상담을 받고 있으며, 서비스 만족도는 지난해 87.4점에서 올해 87.8점으로 상승했다. 박석하 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장은 “생활이 힘겨울 때, 나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이 궁금할 때, 129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D-51] 국내 최장 21㎞ 산악터널 330초에 통과

    [평창동계올림픽 D-51] 국내 최장 21㎞ 산악터널 330초에 통과

    1210회 시운전 적정성 검토 마쳐 강릉 도시재생 병행 관광 명소로동서를 잇는 첫 고속철도로 오는 22일 개통하는 경강선(서울~강릉)은 국내 철도 건설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으로 추진된 경강선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 철도 건설(6.4㎞)과 기존선(수색~원주) 고속화 및 시설 개량(108.4㎞), 원주~강릉 철도 건설(120.7㎞)로 이뤄졌다. 이 중 원주~강릉 고속선(원강선) 건설은 2012년 6월 착공해 지난 6월 공사가 마무리된 후 지난달 30일까지 KTX를 총 1210회 운행하며 시설물 검증과 영업시운전을 거쳐 개통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국내 최장 산악터널과 강릉 도심구간, 산불로 인한 공사 중단 위기 등의 난관을 겪었다. 대관령터널은 총연장 21.7㎞로 국내 최장 산악터널이다. 통과에 5분 30초가 걸린다. 기존 산악터널로는 경부고속철도 금정터널(20.3㎞)이 가장 길었고, 최장 터널은 수서발 고속철도 율현터널(52.3㎞)이다. 2012년 6월 굴착공사에 착수해 2015년 11월 관통까지 41개월간 총 25만 9600명의 인원과 11만 90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강릉 도심구간은 시설물을 철거한 후 건설(개착방법)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구간(1.16㎞)에 중앙시장 등 3개 재래시장, 230여개 상가가 위치해 철거·이전에 따른 보상과 이전지 확보 등을 놓고 상인들과의 대립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비개착공법으로 변경해 상가 철거 없이 공사를 시행하고, 도시재생사업을 병행해 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5월 6일 발생한 강릉 산불로 자칫 올림픽 전 개통이 불가능할 수 있었다. 산불이 보광천 구간(서원주 기점 102.1㎞) 50m 인근까지 확산됐다. 산불로 교량 등 콘크리트 구조물에 치명적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던 아찔한 상황에서 건설사와 협력사, 소방서 등이 살수차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물을 뿌리면서 확산을 막아 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편의점과 빨래방의 변신이 놀랍다. 1인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서울 무교동만 해도 편의점이 좁은 일방통행 차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곳이 있다. 어떤 곳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물건을 팔면서 서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존의 편의점이고, 또 다른 곳은 아예 의자와 테이블을 여럿 놓고 마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서울 명동에는 3층 건물이 모두 편의점인 곳도 있는데, 지날 때마다 제대로 운영이 될까 걱정도 된다. 편의점은 더이상 단순한 동네 소매점이 아니라 웬만한 식당과 카페, 주점을 대신하는 ‘멀티스토어’로 바뀐 지 오래다.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성공을 거둔 뒤 아예 편의점용 제품들을 내놓는 업체들도 있다. 택배부터 간단한 의약품 판매, 공과금 수납, 인터넷은행의 오프라인 창구, 항공권 예매는 물론 이제는 전기차 충전소 역할까지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편의점은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 가서 각양각색의 도시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일본 편의점에서 사와야 할 필수품이 있듯이 말이다. 내년이면 국내에 첫 편의점이 문을 연 지 30년이 된다.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편의점은 3만 9000여개로 내년 초에는 4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란다. 편의점의 미래가 궁금하면 편의점 왕국인 일본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일본 전역에 있는 5만 8000여개의 편의점은 이미 신사업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24시간 빨래방’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고, 세븐일레븐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에 나섰다. 로손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편의점 변신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빨래방의 진화도 흥미롭다. 최근 뉴스를 보니 도쿄 시내에 카페를 겸한 빨래방은 물론 인공암벽을 설치한 곳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용자가 미리 스마트폰으로 단골 빨래방의 세탁기 가동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카페형 빨래방’으로 통하는 무인 빨래방이 운영되고 있다. 유망 업종으로 평가되면서 얼마 전 대기업에서 진출하려고 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편리한 것도 좋고 진화도 좋지만 편의점 하면 더이상 갑질이나 알바생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을 고민하는 대기업들의 편의점을 보고 싶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숨은 보험금 7조 넘는데, 내 돈도? ‘내보험 찾아줌’서 조회해 보세요

    숨은 보험금 7조 넘는데, 내 돈도? ‘내보험 찾아줌’서 조회해 보세요

    수령 전에 만기 이자 확인을 금감원 ‘내 계좌 한눈에’ 운영 1년 이상 휴면계좌 해지 가능 앞으로 ‘숨은 보험금’ 7조 4000억원이 주인 900만명에게 돌아간다. 1만원 이상 숨은 보험금이나 16만건 정도인 사망 보험금의 계약자 또는 수익자(청구권자)에게는 ‘보험금을 찾아가라’는 안내 우편이 발송된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8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 ‘내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보험금 등 3가지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계약 만기는 안 됐지만 자녀 진학 등 지급 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 5조원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는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1조 3000억원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가 갖고 있던 휴면보험금 1조 1000억원 등 총 7조 4000억원이다. 소비자는 가입한 보험이 무엇이고, 해당 보험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조회 시스템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금감원을 방문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한 상속인은 피상속인(사망자)의 보험 계약과 보험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조회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조회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단순 피보험자가 아닌 계약자·수익자만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다. 보험사가 지급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압류 또는 지급정지 등으로 정상 청구가 불가능한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는다. 숨은 보험금이 발견되면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고,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 안에 돈이 지급된다. 생보·손보협회는 각 보험사를 통해 1만원 이상 모든 계약에 대해 이달 말까지 안내 우편을 보낼 예정이다. 2015년 이후 피보험자가 사망했지만 사망 보험금이 청구되지 않은 계약 16만건도 포함된다. 다만 원금에 더해 지급되는 이자를 감안해 찾아갈지 여부를 정하는 게 유리하다. 2001년 3월 이전에 맺은 계약은 예정이율이 높은 만큼 만기 혹은 만기 이후 소멸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찾아가지 않는 게 낫다. 그 이후에 가입한 보험은 본인의 계약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휴면보험금의 경우 이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발견 즉시 돌려받는 게 유리하다. 한편 금감원은 19일부터 소비자의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accountinfo.or.kr) 사이트를 1단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은행·보험·상호금융조합·대출·신용카드의 상품명, 개설 날짜, 잔액, 계좌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에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은행 계좌는 조회 즉시 이체·해지할 수 있다. 금감원은 또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의 미사용계좌를 찾아 예금주에게 돈을 돌려주는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벌인다. 상호금융 미사용계좌는 9월 말 기준 4788만개, 잔액은 3조 4253억원이다. 금감원은 내년 2분기 중 증권과 저축은행 등의 휴면계좌 정보까지 조회해 주는 2단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큰눈에 수도권 ‘설설’…오늘 칼바람 ‘쌩쌩’

    큰눈에 수도권 ‘설설’…오늘 칼바람 ‘쌩쌩’

    오늘 최저 -12도…내일 또 눈18일 서울·인천·경기 전역에 폭설이 내렸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는 처음 대설주의보가 내렸고, 눈이 그친 오후 4시까지 5.1㎝가 쌓이면서 올겨울 최다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경기 성남·양평·광주·하남·남양주·구리·과천에, 10시 50분까지 인천, 경기 김포·부천에도 추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양평은 10.5㎝, 남양주 5.9㎝, 성남 5.7㎝, 과천 5.5㎝의 적설량을 보였다. 낮 12시 30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폭설로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잇따랐고 서울 도심 교통에도 차질을 빚었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출·도착하는 국내선 항공기 10대가 결항했고 59편(국내선 51편·국제선 8편)의 운항이 미뤄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같은 시간 항공기 89대가 늦게 출발했다. 서울에서는 오전 9시부터 인왕산길(사직공원 입구∼창의문)과 북악산길(북악골프장∼창의문), 감사원길(감사원 입구∼우정의공원), 개운산길(고려대후문∼개운중학교) 등 도로 4곳을 통제했다. 비교적 경사가 심한 산길 도로로, 오후 1시 30분에 통제가 해제됐다. 차 고장으로 긴급출동도 속출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KB손해보험의 긴급출동 건수는 모두 2만 6617건으로, 직전 2주간 월요일 같은 시간 평균 건수(2만 151건)보다 32.1%나 많다. 폭설과 추위가 겹쳐 배터리 방전 등이 증가한 탓이다. 한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충청과 전북은 새벽에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서울과 경기는 곳에 따라 새벽에 눈이 약하게 날릴 수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5도 등 전국이 영하 12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이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면서 “20일에는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됐다

    질본, 이대목동병원 역학조사 그람음성균·항생제 내성균 검출 병원 과실 확인 땐 파장 커질 듯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 16일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에게서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 역학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신생아들이 병원 과실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 처벌 등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 시행한 혈액 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며 “배양검사를 하고 있으며 감염균의 동일성 여부는 이르면 19일 오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생아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이날 “육안 관찰 소견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내놨다. 이어 “세균 감염 여부도 한 가지 원인(가능성)에 해당한다”면서도 “감염체에 의해서 동일하게 감염될 수는 있지만 동일한 날짜에 사망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람음성균’과 함께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윤경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그람음성균이 검출되는 사례는 종종 있다”면서도 “하지만 감염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숨진 신생아들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6일 오후 3시쯤 피를 뽑아 혈액 배양검사를 했다. 사망한 신생아 1명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검사 지시가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한 8명도 혈액 배양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숨진 아기들이 면역력이 낮은 미숙아 상태였고 생후 9~45일인 신생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특히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폐렴이나 세균이 전신으로 퍼져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패혈증(패혈성 쇼크) 등을 위험 요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숨진 4명 가운데 2명은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괴사성 장염을 앓아 항생제 처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시간 활력 징후를 체크하는 중환자실에서 소아청소년 감염전문의를 두고도 환자의 위험 징후나 사망 이유를 전혀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신고도 보호자들이 했다. 국과수는 이날 부검에 앞서 유족을 면담해 요청사항을 듣고 의무기록을 검토했으며, 사망한 환아 4명 모두 완전 정맥영양 치료 중이었고 1명만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모든 아기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면서도 “장염 등의 정밀한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추가로 진행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용어 클릭] ■그람음성균 대장균, 수막염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요로 감염, 복강 감염, 폐렴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그람염색법으로 염색했을 때 보라색을 띠면 양성균, 붉은색을 띠면 음성균이라 부른다.
  • 프랑수아 가바르 42일 만에 요트 단독 세계일주, 엿새나 앞당겨

    프랑수아 가바르 42일 만에 요트 단독 세계일주, 엿새나 앞당겨

    프랑수아 가바르(프랑스)가 17일 아침 일찍(현지시간) 영국해협의 서쪽 경계선에 도착해 요트 단독 세계일주 최단 기록을 엿새나 앞당겼다. 가바르는 11월 4일 같은 지점을 출발했는데 42일 16시간 40분 35초 만에 세계 일주에 성공해 역시 프랑스인 토마 코빌르가 지난해 작성한 최단 기간 기록을 무려 엿새 앞당겼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기록은 세계요트스피드레코드위원회의 공인을 거쳐야 하는데 요트에 장착된 GPS 데이터를 꼼꼼히 점검해 결과를 발표한다. 결승선을 앞두고 가바르는 선상에 마련된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동영상을 녹화했다. 그는 “여기 파란 점이 지금 우리 위치다. 붉은 선이 결승선인데 우리는 방금 전에 결승선을 넘은 것이 틀림없다. 컴퓨터는 약 30초 전이라고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 뒤 “결승선을 막 넘었다. 정말 미치겠다. 정말 비현실적인 일이다. 매우 압도적인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다음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을까 싶어 움직일 수조차 없다. 칠흑같은 어두움 속에 있는데 화물선이나 낚싯배들이 주위에 모여 있다. 아주 기묘한 분위기이며 동시에 매우 각별한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행성을 한 바퀴 도는 아름다운 여행을 마쳐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 뒤 그는 몇 시간 뒤 프랑스 북서부 브레스트 항구에 닻을 내렸다. 그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배들이 수십 척 나와 환대했다. 그가 엿새나 기록을 앞당긴 것은 부분적으로 날씨가 좋았던 덕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가바르가 요트를 빨리 운항하는 실력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이란 점을 부각시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태평양 횡단 가운데 가장 긴 거리인 1575㎞를 24시간 안에 주파한 것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특히 30m 길이의 요트는 첨단기술을 채용해 맞춤 제작돼 최고 시속 35노트(65㎞)를 자랑한다. 유명 요트 선수 미셸 데조이유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바르가 코빌르의 기록을 단축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프랑수아가 토마보다 더 빠른 요트를 갖고 있으며 지금 맞대결해도 프랑수아가 훨씬 빠를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엄청난 시간을 들여 다동선(多胴船·multi-hull)으로 훈련했다. 그래서 빠른 스피드를 전혀 겁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첫 대설주의보…오전 9시 기준 4㎝, 밤까지 최대 7㎝ 예상

    서울 첫 대설주의보…오전 9시 기준 4㎝, 밤까지 최대 7㎝ 예상

    18일 오전 서울과 경기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청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서울에 4.0㎝의 눈이 쌓였다. 벌써 올겨울 들어 눈이 가장 많이 쌓였던 이달 10일(오전 9∼10시 4.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인천 2.8㎝, 경기 동두천 5.6㎝, 수원 2.0㎝, 김포 2.5㎝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2∼5㎝ 안팎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성남·양평·광주·하남·남양주·구리·과천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내린 눈 위에 또 쌓이는 눈)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은 기온이 0도 안팎이었기 때문에 관측 위치에 따라서는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도 있었다”며 “오늘은 기온이 확실히 영하로 내려간 상태라 더 많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고, 또 내리는 족족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 현재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기준 서울의 기온은 -4.2도다. 기상청은 예상 적설량도 조정했다. 애초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서울과 경기 서부에 1∼3㎝, 경기 동부에 2∼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후 서울·경기 2∼7㎝로 예상 적설량을 수정해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레 국립공원 마을서 산사태…5명 숨지고 15명 실종

    칠레 국립공원 마을서 산사태…5명 숨지고 15명 실종

    칠레 남부의 국립공원과 가까운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최소 15명이 실종됐다.17일(현지시간) 칠레 언론들은 전날 아침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272㎞ 떨어진 비야 산타 루시아 마을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번 산사태로 200채의 가옥 중 20채가 매몰됐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칠레인이며, 남성 1명은 신원 미상의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피해 지역에는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주요 도로가 진흙에 파묻혀 다른 지역으로 통행할 수 없는 상태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 곳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구조·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구조 당국에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주민을 보호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산사태가 나기 전 24시간 동안 비야 산타 루시아에는 115㎜의 비가 이례적으로 내렸다. 비야 산타 루시아는 2008년 분화한 차이텐 화산을 비롯해 협만(피오르)과 울창한 삼림이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코르코바도 국립공원과 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픽처’ 김종국-하하, 홍대서 쫄쫄이 의상 입고 버스킹...무슨 일?

    ‘빅픽처’ 김종국-하하, 홍대서 쫄쫄이 의상 입고 버스킹...무슨 일?

    김종국과 하하가 쫄쫄이 의상을 입고 홍대에서 공연을 해 화제다.15일 오후 가수 하하(39·하동훈)와 김종국(42)이 웹 예능 ‘빅픽처’ 조회수 공약 실천에 나섰다. ‘빅픽처’는 블록버스터급 ‘빅픽처’를 꿈꾸는 두 남자의 제작비 충당 프로젝트로, 하하와 김종국이 출연한 웹 예능이다. 올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3일 종영했다. 하하와 김종국은 앞서 조회수 3000만 뷰를 달성하면 쫄쫄이 의상을 입고 커피를 사러 가고, 5000만 뷰를 넘으면 쫄쫄이 의상을 입고 버스킹 공연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해당 영상은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약 실천에 나섰다. 하하는 “‘빅픽처’가 5000만 뷰를 돌파했다”며 “영화로 비유하면 1000만 관객을 넘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감격했다. 이들은 약속대로 쫄쫄이 의상을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3000만 뷰 공약 먼저 지키기 위해 커피를 사러 갈 것”이라며 “오후 5시 30분에는 홍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다”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웹 예능 ‘빅픽처’는 여운혁PD, 김종국, 하하 세 남자가 제작자로 의기투합, PPL쇼 ‘메이드’와 ‘이광수의 24시간 관찰카메라’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첫 공개 이후 화제를 모은 ‘빅픽처’는 공개 한 달도 채 안 되서 800만 뷰를 톨파, 이에 하하와 김종국은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네이버 V앱 라이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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