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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라진 부인 권다현, 공복 성공 ‘저수분 수육+김장김치’ 행복 먹방

    미쓰라진 부인 권다현, 공복 성공 ‘저수분 수육+김장김치’ 행복 먹방

    ‘공복자들’ 권다현이 저수분 수육과 김장김치로 최고의 공복 후 한끼를 만끽하며 웃음과 재미를 안겼다. ‘공복자들’이 발굴한 신인류 권다현은 자신만의 ‘김장 쓰바타’이자 사랑꾼인 남편 미쓰라진을 쥐락펴락하며 큰 웃음과 재미를 안겨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공복자들 모임에서도 색다른 활약으로 이날 최고의 웃음을 만든 장본인이 됐다. 미쓰라-권다현 부부와 새 신부 이수지가 24시간 공복을 성공한 이날 ‘공복자들’ 방송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최고 시청률 3.9%(닐슨 수도권)을 기록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김지우) 4회에서는 공복 도전에 성공하며 바쁜 24시간을 보낸 뒤 환하게 웃는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쓰라 권다현은 저녁을 마치고 공복을 시작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분위기에 심취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에게 캐롤을 틀어줄 것을 요구했는데, 트리와 캐롤이 섞인 “트롤 좀 틀어봐”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미쓰라는 “연애할 때까지는 이러지 않았다. 연애할 때는 굉장히 똑 부러지는 여자였는데 지금은 부러졌다”고 말해 더욱 폭소케 했다. 권다현은 트리를 만든 후 미쓰라에게 “제발 부탁이야. 한 번 먹어주면 안돼?”라며 애교를 부리며 방해에 돌입했다. 둘 사이에는 미쓰라가 공복을 실패할 시 함께 놀이공원을 가는 공약이 걸려있었기 때문. 미쓰라는 아내의 애교에 순간 심쿵 했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취침에 들어갔다. 그는 침대에 누워 “나는 배고픈 것보다 군것질거리가 땡긴다”고 했고, 권다현도 이에 동의하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따. 다음날 아침 권다현은 8마리로 늘어난 반려 파충류들을 살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늦게 일어난 미쓰라가 비몽사몽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권다현은 그 틈을 타 음식을 먹이고자 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권다현의 공격을 피한 미쓰라는 “졸리는 게 슬슬 풀리는 거 같다. 그럼 배고픈데”라고 공복으로 보낼 하루를 걱정했다. 이후 미쓰라와 권다현은 외출에 나섰다. 허기를 느낀 권다현은 “저번에 굶었을 때 그 느낌이 슬슬 온다. 그게 어떤 느낌이었는지 까먹고 있었다”고 공복 후유증을 호소했다. 시내에 나온 이들 부부는 스크린 게임장에 들려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미쓰라와 권다현은 공복 후 만찬으로 정한 김장 김치와 저수분 수육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저수분 수육은 야채의 자체 수분으로 수육을 만드는 레시피로, 칼로리는 낮추고 풍미는 업그레이드 된다는 권다현의 설명에 공복자들 모임에 모인 노홍철, 유민상, 김준현 등이 큰 관심을 갖기도 했다. 공복에 지친 권다현은 미쓰라에게 계속 일을 부탁했고, 미쓰라는 불평 없이 일을 하면서 ‘김장 쓰바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미쓰라는 “여보 되게 이상하다. 나만 하는 것 같다”라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깜빡하고 멸치액젓을 안 사온 권다현을 위해 장을 보러 나가기도 했다. 권다현은 미쓰라가 마트에 간 사이 김장 양념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녀는 레시피에 따라 양념을 만들며 습관처럼 간을 보려고 하다가, 급하게 정신을 차리면서 간신히 실패를 면했다. 이들은 공복 도전 중 종료를 맞이해 허탈해 했지만, 곧바로 김장 김치와 권다현이 만든 저수분 수육을 맛보며 최고의 공복 후 한 끼를 제대로 만끽했다. 미쓰라와 권다현 공복 부부는 갓 버무린 김장 김치와 저수분 수육, 미쓰라가 그렇게 마시고 싶어했던 탄산음료까지 곁들여 먹으며 행복해 했고, 24시간 동안 열심히 공복에 집중한 이들의 성공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대문구 연말연시 화재, 한파 대비 안전관리 ‘이상 무’

    서울 서대문구가 연말연시에도 안전에 빈틈없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화재와 한파 대비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우선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를 낸 겨울철 화재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2월까지 서대문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종합병원, 관광호텔 등의 안전시설 적합도와 비상구 물건적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주유소, LPG충전소 등 유류와 가스 공급시설에 대해서도 유관기관 합동 점검으로 누출여부와 화재예방시설 작동상태를 확인한다. 서대문구는 한파종합대책을 확대 추진해 취약계층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마련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독거노인 안전을 위해 한파 특보 발효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으로 어르신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식사와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구립경로당 32곳을 한파쉼터 및 임시대피소로 운영해 한랭 질환자 발생을 예방한다. 아울러 노숙인이 머물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도 강화해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노숙인들이 ‘브릿지종합지원센터’ 등 보호시설에 응급 입소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 밖에도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SNS와 문자메세지를 통해 한파 정보를 긴급 전송하고 심한 한기를 느끼거나 방향감각 상실 시 바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는 등의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자체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가 바로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와 한파대책을 통해 동절기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vs 이상엽 멱살잡이 포착 ‘무슨 일?’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vs 이상엽 멱살잡이 포착 ‘무슨 일?’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이상엽의 쌍방 멱살잡이가 포착됐다. 28일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측은 멱살잡이를 벌이는 김지석, 이상엽의 일촉즉발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톱스타 유백이’ 6회에서는 김지석-전소민(오강순 역)이 꿈 같은 24시간을 함께 했고 이로 인해 이상엽의 프러포즈가 불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7회 예고에서는 마침내 이상엽이 전소민을 향한 직진 고백을 결심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지석-이상엽은 서로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김지석은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이상엽을 노려보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릴 기세. 이상엽을 향한 김지석의 참을 수 없는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이상엽은 김지석의 돌발 행동에 격분한 듯 불길에 휩싸인 눈빛으로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촉즉발 분위기 속 불꽃 튀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해 ‘톱스타 유백이’ 7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극 중 김지석-이상엽이 팽팽하게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 두 사람은 큐 사인과 동시에 몸싸움을 벌이며 깨알 같은 몸개그를 선보이는 등 한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을 만큼 찰떡 호흡을 뽐냈다는 후문. 특히 서로를 향한 김지석-이상엽의 분노는 삼각로맨스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바. 두 사람의 대립과 이상엽의 프러포즈가 향후 순백커플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톱스타 유백이’는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복자들’ 권다현, 반려 도마뱀·거북이 향한 무한 애정 ‘다현맘’

    ‘공복자들’ 권다현, 반려 도마뱀·거북이 향한 무한 애정 ‘다현맘’

    ‘공복자들’ 권다현이 반려 파충류 도마뱀과 거북이 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풀 케어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겨 호평을 받고 있다. 미쓰라와 권다현의 신혼집에 지난 방송과는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다름아닌 권다현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도마뱀과 거북이가 공개될 예정인 것. 무엇보다 권다현이 반려 도마뱀과 거북이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녀는 반려 파충류들의 아침을 알뜰살뜰 챙기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비슷하게 생긴 거북이들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는 눈썰미까지 완벽 장착해 ‘다현 맘’의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노홍철은 비슷해 보이는 거북이들을 한눈에 구별하는 권다현을 신기해하며 “어떻게 구별해?”라며 궁금증을 내비췄다. 이에 그녀는 ‘다현 맘’ 만의 구별법을 공개해 공복자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반면 미쓰라는 권다현과는 달리 어설픈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는 긴장한 모습으로 반려 파충류들의 케어에 동참했지만 어설픈 손길에 권다현의 제지를 받았다고. 권다현은 “다 순서가 있어”라며 단호하게 미쓰라를 제지했고 그는 시무룩한 모습을 보여 공복자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들의 새 반려 파충류들은 뜻밖의 귀여움으로 공복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한편, MBC ‘공복자들’은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국경장벽이 부른 ‘셧다운’ 장기화…새해까지 이어질 듯

    美 국경장벽이 부른 ‘셧다운’ 장기화…새해까지 이어질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요구를 둘러싼 갈등으로 미 정부 예산 지출이 중단되는 ‘셧다운’이 27일(현지기나) 6일째를 맞았지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여당인 공화당,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 사이에 협상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셧다운이 새해까지 넘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었지만,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조치 없이 몇분 만에 바로 휴회했다. 상원에서 수정된 새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에 대비해 하원도 소집됐지만, 표결을 위한 별도 회의는 없었다. 상원은 31일 오전 10시까지 휴회했으며 내년 1월 2일 오후에 예산안 심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극적인 타결책이 나오지 않는 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이번 주를 넘어 새해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 의원들의 임기는 내년 1월 3일 정오까지이며 당일 오후부터 새 의회가 출범한다. 현재 의원들은 워싱턴DC를 떠나 있으며 만약 표결이 이뤄질 경우 의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에 통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정부 셧다운이 10년 동안 두번째로 긴 것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셧다운으로 인해 미 연방정부 업무의 25% 가량이 재원이 없어 중단됐으며 38만명이 강제 휴가를 떠났으며 42만명은 보수를 받지 못한 채 근무하고 있다. 한편 미국인들은 이번 셧다운과 관련해 민주당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21~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성인 미국인의 47%가 셧다운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변한 반면,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답은 33%, 공화당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 예산 50억 달러를 추가로 요구해 장벽 건설 예산이 230억달러에 달하도록 주장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국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16억달러 증액에만 동의했으며 장벽 건설을 위한 신규 예산은 반대하고 있다. 한편 새해부터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민주당은 1월3일 의회가 열리는 즉시 셧다운을 중지하고 정부활동을 재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그러나 새 법안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50억 달러의 장벽 건설 예산은 배제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에 따라 새해가 되도 셧다운 중지를 위한 백악관, 공화당, 민주당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징벌적’ 논란에도 대체복무제 36개월 정부안 확정…공은 국회로

    ‘징벌적’ 논란에도 대체복무제 36개월 정부안 확정…공은 국회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정부의 대체복무안이 교정시설(교도소) 36개월 합숙근무 방안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정부안을 두고 ‘징벌적 제도’라는 논란이 일자 변경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국방부는 최종적으로 이러한 안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28일 “‘양심의 자유’를 이유로 한 병역 거부자가 대체복무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안을 마련한 ‘병역법 개정안’과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법률안을 통해 대체복무자들이 교정시설(교도소) 36개월 합숙근무를 하도록 했다. 복무기간은 공중보건의 등 다른 대체복무자(34~36개월)와의 형평성을 유지하면서,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이유로 36개월의 근무기간을 결정했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1년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률안이 만들어졌다. 복무분야는 군 관련 업무가 아닌 민간분야 중 군 복무와 유사하게 영내에서 24시간 생활하는 교정시설로 정해졌다. 대체복무자는 취사나 물품 배송 등 교정시설 운영에 필요한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역시도 초기에는 근무지를 교정시설로 단일화하되, 추후 제도가 정착되면 복무분야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법률안을 마련했다. 대체복무 여부를 심사하는 심사위원회는 국방부 소속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균형성을 위해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에서 위원을 동수로 추천하고 위원장을 호선하도록 했다. 심사는 재심까지 허용하되 신청서류를 거짓으로 작성해 제출하거나 거짓으로 진술한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또 대체복무요원들의 신분은 민간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이 아닌 민간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예비군에 대한 대체복무도 교정시설이나 이에 준하는 소년원 등에서 현재 예비군 훈련 기간의 두 배인 8일 정도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대체복무가 시행되는 2020년 첫해는 올해 복무가 연기되는 인원들을 고려해 1200명을 편입하고, 다음해부터는 매년 600명의 인원을 대체복무 요원으로 편입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가 없는 것은 헌법불합치라고 판단함에 따라 2020년부터 대체복무제 시행을 위해 정부안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가 36개월 교정시설 합숙근무를 검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나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UN 등 국제인권기구도 대체복무가 현역의 1.5배 이상일 경우에는 징벌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들며 정부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정부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충분한 의견수렴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두 번의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해왔기 때문에 문제 될 소지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대한 국제적 권고를 존중해 안을 마련하려 했다”며 “하지만 한국의 안보현실 속에서 대체복무요원이 급증하는 사태는 제도 정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정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근무기간에 대해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일반국민의 42.8%, 현역병의 76.7%가 36개월 근무기간에 찬성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안을 내년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에 정부안이 제출되면 관련 상임위에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국회에는 여러 대체복무제 법안들이 발의된 상황이다. 여야 의원 모두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추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근무 기간이나 근무 형태 등 법안이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건물 이상 느끼면 학교장이 선제적 휴업 조치”…서울교육청, 서울상도유치원 사태 후속 조치 발표

    “건물 이상 느끼면 학교장이 선제적 휴업 조치”…서울교육청, 서울상도유치원 사태 후속 조치 발표

    “위험 상존하는데도 민원 우려해 결정 못하는 일 없도록”서울상도유치원 시공사는 건축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지난 9월 발생한 ‘서울상도유치원 반파 사태’를 계기로 재난 발생이나 위험 예상 때 학교장의 휴업 결정 절차가 정비된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상도유치원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후속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시간대별 긴급 휴업 방안과 방과 후 과정(돌봄교실) 운영 요령을 안내해 학교장이 선제적으로 휴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예컨대 12시간 안에 휴업을 결정해야 하면(다음 날 오전 9시 기준) 학교장이 교감, 행정실장, 학교운영위원장 또는 학부모회장의 의견을 들어 휴업 조치를 한 뒤 관할청에 전화 등으로 구두로 알리게 하는 식이다. 12시간 이상 24시간 이내에 휴업을 결정할 경우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학부모 문자 설문을 하는 절차가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위기가 예상되는데도 학교장이 학부모 민원과 책임 소재를 우려해 휴업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개별 학교에 재난이 발생했거나 임박한 시점에 학교장이 요청하면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과장급 직원으로 구성한 ‘현장안전담당관’도 파견한다. 교육청은 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 연수를 통해 시설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설물에 안전 위험요소가 있으면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런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2019년에는 일반예비비와 별도로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75억원을 편성했다. 교육청은 서울상도유치원 붕괴의 책임이 있는 시공사를 건축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시공사와 토목 감리회사를 상대로 부동산·채권 가압류도 신청했다. 한편, 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3년간 인근 동아유치원을 빌려 서울상도유치원 원생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변 유치원 여건과 학부모 의견 등을 바탕으로 건물 개축 여부 등을 정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천시민 출퇴근길 전철역서도 책 빌려본다

    경기 부천에서는 출퇴근길 전철역에서도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송내역에는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휴일 없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500권이 넘는 신간과 인기도서가 비치돼 있고 한번에 3권까지 14일동안 대출받을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소장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의 칙칙폭폭도서관, 1호선 부천역 민원센터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립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부천시민 누구나 상호대차서비스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전철역 3곳을 포함해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등 모두 43개소에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창의도시’ 부천에 걸맞은 스마트도서관 운영과 상호대차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민 출퇴근길 전철역서도 책 빌려본다

    부천시민 출퇴근길 전철역서도 책 빌려본다

    경기 부천에서는 출퇴근길 전철역에서도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송내역에는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휴일 없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500권이 넘는 신간과 인기도서가 비치돼 있고 한번에 3권까지 14일동안 대출받을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소장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의 칙칙폭폭도서관, 1호선 부천역 민원센터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립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부천시민 누구나 상호대차서비스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전철역 3곳을 포함해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등 모두 43개소에서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창의도시’ 부천에 걸맞은 스마트도서관 운영과 상호대차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극 홀로 무지원 횡단 53일 만에 성공, 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극 홀로 무지원 횡단 53일 만에 성공, 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미국 탐험가 콜린 오브래디(33)가 남극 대륙을 홀로, 지원 없이 53일 만에 최초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육군 대위인 루이스 러드(49)와 함께 지난달 3일(이하 현지시간) 로니 아이스 셀프를 출발했다. 러드는 2년 전 같은 곳을 여행하다 숨진 영국 육군 장교 출신 헨리 보슬리가 지상에서 가장 춥고 온갖 위험이 도사린 1482㎞의 못다한 여정을 완수하기 위해 나섰는데 오브래디가 먼저 26일 완주에 성공했고 얼마 안 있어 러드가 결승선에 도착했다. 오브래디는 47일째인 지난 20일 위성전화를 통해 영국 BBC에게 “지쳤다. 완전히 소진됐다. 하지만 난 매일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12~13시간 동안 170㎏ 가까운 썰매를 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러드와는 칠레의 한 호텔 바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다. 각자 홀로, 지원 없이 남극을 횡단할 계획인 것을 알게 되자 각자 경쟁하듯 레이스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서로 너무 다른 배경을 갖고 있었다. 오브래디는 2008년 태국 휴가 중 신체의 25%에 화상을 입어 다시는 걸을 수도 없을 것이란 말을 의사들로부터 들었다. 하지만 재활에 성공해 트라이애슬론을 한 뒤 7대륙 최고봉 도전에 성공했다. 북극과 남극을 스키로 다녀왔고 미국의 모든 주 최고봉을 모두 발 아래 뒀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매일 밤 위성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여정을 함께 하는 수천명의 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다.군 생활 33년에 세 자녀의 아버지인 러드는 군으로부터 휴가를 얻어 남극 횡단에 필요한 훈련에 매진했다. 친구이자 동료였던 보슬리가 도착 지점인 로스 아이스 셀프에서 3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된 뒤 후유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여정을 매듭짓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보슬리의 깃발을 대신 들고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그저 남극을 춥기만 한 곳이라고 여기지만 그보다 더한 두려움과 어려움은 높은 지역인데다 사막처럼 건조한 곳이란 데서 기인한다. 몇 마일 높이로 얼음이 쌓여 봉우리들의 평균 해발 고도가 2930m나 된다. 여기에 남반구의 여름이라 24시간 해가 떠있다. 오브래디는 “괴이쩍고 방향을 헛갈리게 한다”면서도 그 덕에 태양광 패널을 충전하니 다행이라고 했다. 모든 영양 보충을 해결해줄 음식들을 계속 갖고 옮겨야 하며 얼음이나 눈을 녹여 마실 물을 챙긴다. 오브래디는 남극점 근처에서 극지 연구가들이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는 신호를 발견했지만 자신의 목표인 무지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될까봐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그들은 각자 젖은 옷들을 침낭 안에 넣어 자기 체온으로 말려 여정을 계속했다. 이제 그들은 각자 편안한 침대로 돌아가지만 이전에 불가능한 곳으로 여겨졌던 다음 도전할 곳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캐러밴’ 위한 성탄은 없었다…美 국경 억류 8살 소년 또 숨져

    ‘캐러밴’ 위한 성탄은 없었다…美 국경 억류 8살 소년 또 숨져

    고열에 시달려 병원서 해열제 등 처방90분 만에 다시 시설 보내졌다가 사망탈수·쇼크 7세 소녀 이어 두 번째 비극 美, 구금 아동 7000명 건강 전수조사 “시설 과밀화로 아동 건강 악화 가능성”미국 국경순찰대에 구금됐다 지난 8일 탈수·쇼크 증세로 숨진 과테말라 출신 7세 소녀에 이어 이번에는 8세 소년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새벽 고열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캐러밴’(중미 이민자 행렬)에 참가한 부모를 따라 미 국경을 넘다 구금시설에 억류된 아동 2명이 17일 만에 잇달아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되풀이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 정부는 현재 국경 지대에 구금 중인 아동 7000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비공개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버지를 따라 멕시코에서 미 텍사스주 엘패소 지역으로 국경을 넘다 체포된 이 소년은 23일 엘패소에서 북쪽으로 100마일(약 161㎞) 떨어진 뉴멕시코주 앨라마고도로 옮겨졌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소년이 잠재적인 질병 징후를 보이자 보호자인 아버지와 함께 앨라마고도의 지역의료 센터로 이송됐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성명에서 “소년이 감기와 고열 진단을 받은 뒤 항생제와 진통·해열제 처방을 받고 90분 만에 퇴원 조치됐다”면서 “그러나 시설로 되돌아온 뒤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여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자정을 막 넘긴 직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CBP는 “사인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숨진 소년의 신원 등 구체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미 국토안보부와 의회, 과테말라 정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같은 과테말라 출신 소녀가 구금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후로 24시간 이내 보고 방침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소속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의원은 “소년의 이름은 펠리페 알론소 고메스”라며 “CBP 구금 시설에서 지금까지 몇 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테말라 정부는 미국에 소년의 의료기록을 요청한 상태다. 미 언론은 구금시설 과밀화 문제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익명의 CBP 관계자는 WP에 “소년이 구금됐던 시설은 성인 1명을 단 몇 시간만 임시로 억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가족 단위나 아동을 위한 구금시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WP는 당국이 텍사스주 서부 엘패소와 뉴멕시코주를 포함한 국경 지대에 의료진을 동원해 구금 중인 아동에 대한 초기 검진에 들어갔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방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루실 로이볼알라드(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구금시설은 아픈 어린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숨진 소년이) 고열 증세를 보이는데도 왜 다시 시설로 보내져야 했는지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울·경 광역단체장,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요구

    부·울·경 광역단체장, 국토부에 김해신공항 백지화 요구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장은 26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검증 결과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요청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정책변경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부·울·경 광역자치단체장 연대회의’ 3개 광역자치단체장은 지난 24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 중간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공식 입장을 정리한 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지난 24일 중간보고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김경수 경남도지사·김석진 울산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부울경 관계자와 검증위원들이 참석했다.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내용은 당초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한 검증기준과 내용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기존 김해공항 확장에 불과하며, 24시간 운항할 수 있고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검증단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검증결과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김해신공항 여객목표(2925만명)와 항공기 운항횟수(18만 9000회)가 당초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한 검증기준, 여객목표(3800만명)와 항공기 운항횟수(29만 9000회)에 현저히 미치지 못해 명백한 약속위반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활주로와 유도로, 터미널과 계류장 등 공항 시설 규모와 항공기 운항여건이 열악해 급증하는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선 여객과 화물 수요를 처리할 수 없고, 특히 활주로·유도로 확장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V자 활주로의 경우, 항공기 착륙 때 진입표면에 저촉되는 장애물(임호산, 경운산, 오봉산 등)이 존재해 악천후 때 충돌위험이 상존하므로 현행 공항시설법상 절취해야 하는데도 그동안 존치근거로 삼았던 항공학적 검토조차 시행하지 않아 향후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를 절취할 경우 대규모 환경파괴와 함께 천문학적인 절취비(6600만㎥, 2조 9000억원 소요 예상)가 발생해 사업비 증가에 따른 경제성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안전상 문제점으로 남풍이 불 때 V자 활주로로 착륙하다 실패해 재이륙한다면 승학산(부산)이 장애가 되고, 북풍 때 기존 1, 2활주로로 착륙하다 실패해 재이륙할 경우에도 백두산(김해)이 장애가 돼 비행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검증단은 국토부 기본계획의 소음영향 예측내용의 경우 소음영향분석의 가장 주요한 변수인 항공기 운항횟수를 10만회로 축소해 향후 김해지역의 소음영향구역과 피해가구 수는 6∼8배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도 현행 공군의 훈련비행 횟수가 축소된 소음 등고선을 확인했고, 이미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이전과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 증가에 따른 장래 군용기 운항횟수를 포함하지 않아 소음영향구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V자 활주로 때문에 훈련비행공역도 부산 쪽으로 변경이 불가피해 부산지역 북구, 사상구, 사하구까지 소음영향구역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데도 국토부 기본계획은 오히려 부산지역 소음피해지역과 가구 수를 현저히 축소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은 검증단의 이런 내용 중간보고를 받고 “활주로 진입표면 장애물 때문에 안전하지 않으며, 김해와 부산지역 소음피해가 훨씬 확대되고, 공항 시설 규모가 기존 공항 확장수준에 불과해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울·경 단체장들은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전면적인 재검토(백지화)가 불가피하며 이제라도 정책변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일치된 입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표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코이카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 구축

    코이카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 구축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이버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고 26일 경기 성남시 KOICA 본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본부 외에 44개 해외 사무소를 운영중인 것을 감안해 국제 사이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사이버보안관제센터는 KOICA 홈페이지, 전자조달, 봉사단, ODA 도서관, 개발협력 커리어센터 등 38개 사이트의 중요 정보와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본부 4층에 위치한 관제센터는 연면적 100㎡ 규모로 관제실과 분석실로 구성했다. 13명의 전문 인력이 24시간 365일 사이버 해킹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개인정보 침해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통합관리,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 체계 마련, 정보보안 기술 역량 강화, 실시간 해킹 방어 준비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된 단계별 연계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그간 수동으로 진행했던 보안점검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외교부 및 국가정보원과도 사이버 위협에 대해 연계·공조토록 했다. KOICA는 향후 한국 연수를 원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정보보호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시설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사이버보안관제센터 개소를 통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외교·안보분야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보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22경기 중 한 경기만 결장 “호날두 오늘밤은 벤치에서 시작”

    22경기 중 한 경기만 결장 “호날두 오늘밤은 벤치에서 시작”

    킥오프 24시간 정도를 앞두고 감독이 특정 선수를 벤치에 앉힌 채 경기를 시작하겠다고 공언하자 뉴스가 됐다. 리그 경기로는 무려 5년 7개월 만의 일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가 싶을텐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란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마시모 알레그리 감독은 26일 밤 11시(한국시간) 아탈란타와의 세리에A 18라운드를 앞두고 전날 취재진에게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세리에A는 올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싱 데이처럼 성탄절 다음날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따라서 22~24일 17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은 단 2~3일 휴식을 취한 뒤 18라운드에 나서게 돼 체력적 부담을 안게 됐다. 호날두는 특히 심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한 경기만 빼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한 경기만 제외하고 다섯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3경기 가운데 징계 때문에 한 경기를 결장했고, 감독의 판단으로 벤치에 앉은 채 경기를 시작한 것도 한 경기뿐이었다. 놀라운 것은 호날두가 컵대회를 포함해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한 건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지난해 8월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수페르코파 1차전 원정 경기였다. 당시 그는 1-1로 맞선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호날두가 벤치에 앉은 채로 마지막 리그 경기를 시작한 것은 5년 7개월 전인 2013년 5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던 레알 마드리드에서였다.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된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이었다. 에스파뇰을 상대로 벤치에 대기한 뒤, 56분 카카와 교체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그가 12골을 터뜨린 헌신 덕에 유벤투스는 16승1무(승점 49)로 무패 행진을 벌이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세리에A 기록일 뿐만아니라 5대 빅 리그 가운데 최다 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4시간 262㎞ 달린 여자 달림이 헤론 “타코와 맥주만 있으면 돼요”

    24시간 262㎞ 달린 여자 달림이 헤론 “타코와 맥주만 있으면 돼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뛰면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미국 여성 울트라 러너 카밀레 헤론(37)이 지난 8~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고교에 마련된 400m 트랙을 655바퀴 반 돌았다. 162.9마일(262㎞)이다. 24시간을 어떻게 뛰느냐고? 그녀의 답은 간단하다. “몇 바퀴는 걸으면서 타코벨의 타코를 먹고 맥주를 마시면 되는데요, 뭐.” 대회 이름은 애리조나 솔스타이스(solstice, 하지와 동지) 인비테이셔널. 솔스타이스 사막 한가운데라 그렇게 붙여졌다. 주최측은 300명 참가자들에게 둘 중 하나를, 아니면 둘다를 선택하도록 했다. 24시간 동안 달리거나 100마일만 달리거나다. 헤론은 24시간 동안 162.9마일, 100마일을 13시간25분에 주파함으로써 여자 세계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2위를 차지한 남성 제이콥 잭슨보다 5마일을 더 달렸다. 성탄절에 37회 생일을 맞는 그녀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젊었을 때 일곱 군데 골절을 겪었지만 뼈들이 부러진 줄도 몰랐다”며 “통증은 그렇게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털어놓았다. 14년 전 오클라호마에 살 때 재활 삼아 마라톤을 했는데 지금의 남편 코너를 만나 완전히 달라졌다. 21차례 마라톤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100㎞ 울트라로 전업했다. “단순히 거리가 곱절로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두려운 것이 많았다.” 2015년 첫 완주에 성공했다. 그렇게 일년에 4~6차례 울트라 대회에 나갔다. 하지만 올해는 더 강한 자극을 필요로 해 24시간 달리기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특별히 다르게 준비한 건 아니라 마라톤 준비할 때처럼 했다. 한두 번 거리를 늘려 훈련했다가 몸이 더 망가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먼 거리를 달려 본 것이 20.5마일(32.9㎞)이었다. 마라톤에 ‘러너스 하이’가 있듯 울트라 마라톤에도 보이지 않는 벽 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다. 18시간여를 달렸을 때 그게 왔다. 해가 지고 있었다. 남편과 마련한 비상 대책이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타코벨의 더블데커 타코와 맥주 몇캔이었다. “정말 좀비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먼 거리를 달려본 건 처음이었으니 경험에 의해 뭘해야 할지는 몰랐지만 마음대로 다리를 놀릴 수 있다고는 느껴졌다.” 다른 달림이들은 기분 전환을 위해 스포츠 음료를 4시간마다 들이키거나 하는데 그녀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레이스 도중 찍힌 사진들을 보면 난 늘 미소짓고 있다. 달리기를 좋아하는 거다.”옷을 세 번 갈아 입고 1만 칼로리를 태우며 결승선을 통과한 뒤 휠체어에 앉아 쉬어야 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여전히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다음 대회는 24시간 세계선수권이지만 헤론의 마음 속에는 올림픽이 자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028년 올림픽이 열리는데 새로운 종목이 추가된다고 들었다. 시범종목으로라도 포함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운동에 더 눈길을 보낼 것으로 본다. 그때 47세가 되지만 여자 울트라 러너들은 50대까지도 달린다. 그렇게 되면 내 커리어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시 특집] 순천향대, VR·드론 등 13개 스튜디오 24시간 개방

    [정시 특집] 순천향대, VR·드론 등 13개 스튜디오 24시간 개방

    정시 모집에서 나군 231명과 다군 420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수능 전형은 나군, 다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다만, 사범계열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는 수능 90%+교직 인·적성 면접 10%로 합산 선발한다. 의예과, 간호학과와 일반학생 실기 전형은 다군 선발이다. 수능 성적(백분위)은 전체 모집단위(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에서 국어, 수학, 영어 중 우수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한다. 탐구는 2개 과목의 평균 성적을 20% 반영한다. 의예과, 간호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개 과목 평균 성적 20%를 반영한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모집 단위별로 문·이과 교차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나 수능 과목별 유형에 따른 가산점과 반영 비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내에 팩토리, 미디어, 헬스케어, 숍 4개 분야의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와 VR· 드론 등 스튜디오 13개를 구축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가상의 학생기업(SC)을 예비기업으로 설립해 창업 트레이닝 등이 가능하도록 의약신소재, 글로벌디자인경영, 신뢰성공학, 취약점분석, 인테리어 비즈니스 등 5개 분야 SC전공을 신설하는 점이 눈에 띈다. 신입생 희망자 전원이 기숙사 입사가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내년 1월 3일까지.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 (https://ipsi.sch.ac.kr) 참조하면 된다. 문의 전화 (041)530-4945. 이 상 명 입학처장
  •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기고] 지켜보고 있다/김현모 문화재청 차장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범행이 끝난 후 도망치는 범인과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아슬아슬하게 엇갈리는 장면. ‘조금만 빨랐더라면….’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손에 땀을 쥔다. 만약 경찰이 미리 알고 도착해 있었다면 어땠을까.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현장에 있는 사물이 위험을 감지해 일찌감치 경찰에 경고를 보냈다면.문화재는 특성상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산속에 있는 사찰, 들판에 홀로 서 있는 석탑들은 도난이나 화재 피해에 취약하다. 문화재에 방화, 도굴, 훼손을 목적으로 범인이 침범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는 문화재에 이상이 감지되면 인근에 있는 인력이 투입돼 초기에 대응하는 구조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과거 문화재 사고의 범인은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점점 사람에 의한 훼손으로 확대되고 있다. 숭례문 화재, 첨성대 무단 침입, 언양읍성 낙서 등을 돌이켜 볼 때 인재는 돌발적으로 일어난다. 범죄의 시기와 장소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안전한 보호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사물인터넷이라는 것이 생소하겠지만,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 신기술이다. 냉장고에 떨어진 식재료를 인터넷이 알아서 장바구니에 넣어 두거나 온라인으로 주문을 넣고, 에어컨이 사람을 쫓아다니며 바람을 보내 주는 등으로 말이다. 이 시스템을 문화재에 도입하면 문화재를 보호할 수 있는 길이 획기적으로 열린다. 침범하는 인기척을 센서가 감지하고, 문화재가 옮겨지면 위치를 쫓아가며 추적한다. 열이나 가스가 발생하면 경보를 울려 사람을 부르는 등 다방면에서 똑똑하게 문화재를 감시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은 문화재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인지, 동물인지, 아니면 사람인지 정밀하게 선별해 출동 오류를 막고, 침범·이탈 등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를 차단한다. 사람을 거치지 않고도 관계 기관과 자동적으로 공유되고, 전문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 현재 문화재청은 보령 성주사지, 논산 명재고택, 거창 농신리 석조여래입상에 사물인터넷을 도입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문화재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문화재 사고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눈쌓인 산속 석탑, 인적 끊긴 들판에 내걸린 종, 한밤중 도심 건물 속에 홀로 남겨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을 24시간 지켜보게 할 것이다.
  • 경기도민 90% “필요하면 학교운동장에도 닥터헬기 이착륙”

    경기도민 90% “필요하면 학교운동장에도 닥터헬기 이착륙”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학교운동장 등 공공시설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한 조치’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추가도입, 운행횟수 확대 등 닥터헬기의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20일 도민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닥터헬기 도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닥터헬기를 24시간 상시 운영토록 한 것은 ‘잘한 조 치’라고 응답했다.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은 5%에 그쳤다. 학교운동장 등 공공시설에 닥터헬기가 이착륙 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90%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은 7%에 그쳤다. 닥터헬기의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우선 닥터헬기 추가도입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8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또 닥터헬기 운행횟수 증가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89%, 부정적인 평가는 7% 수준이었다.닥터헬기 관련 예산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1%로, 불필요하다는 응답(15%)을 압도했다. 닥터헬기의 24시간 운영과 공공시설 이착륙과 관련해 우려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야간비행 및 기상악화 시 안전확보(35%) ▲아파트, 빌딩 등 충돌 우려(24%) ▲헬기소음 및 모래폭풍 등으로 인한 불편(17%) 순으로 답했다. 도민들은 이처럼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보다는 ‘안전’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헬기 안전사고 예방 주요대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사고 안전장비 설치(25%) ▲이착륙장 안전관리 강화 및 확충(25%) ▲조종사 및 정비인력 확충(21%) ▲야간 등화시설, 유도등 등 안전시설 확충(19%)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3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닥터헬기에 공중충돌방지장치, 지상접근경보 장치, 기상레이더 등 안전장치를 장착, 도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불편보다는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도민 대부분이 닥터헬기 운영의 안전 문제 등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안전장비 장착, 이착륙장 안전 확보, 정비인력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RDD(유·무선 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기만적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하라’ 요구

    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 ‘기만적 김해공항 확장안 폐기하라’ 요구

    경남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광희)는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을 기만하는 김해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 건설안) 전면 폐기와 동남권 공항 원점 재검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김해시의회 신공항특위는 회견문에서 “최근 부·울·경 합동검증반과 국토교통부가 검증을 시작할 때 국토부는 1년 공항 여객을 3800만명으로 맞추기로 전제하고 출발했는데, 전략환경영향평가안에는 1000만명을 줄인 2800만명으로 맞춰 소음 예상을 발표하고 있다”며 ‘의도적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신공항특위는 “이렇게 조작하지 않으면 김해 지역에 미칠 소음 피해를 숨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또 “김해공항이 엄연히 군사공항 겸 민간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공군 측과 협의를 하지 않은 채 확장계획을 하는 부실한 정책을 세운 것도 모자라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오산에 있던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를 김해공항으로 이전하고, 공중급유기 등 군용기도 추가로 배치하기로 하고 공군 인원을 120명 증원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공항특위는 “이는 국토부가 ‘김해신공항’이라고 사탕발림을 하면서 군사공항 기능은 강화되고 민간공항 기능은 더 위축된 지금보다 못한 지방공항으로 후퇴할 우려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이번에 나타난 국토부의 조사대상 규모 조작과 약속위반, 군 공항 및 국토부와 협의 절차 누락, 중요사안 은폐, 절차 무시 만행을 그냥 두고 볼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공항특위는 “주민을 기만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려고만 하는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 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반대하며 지금보다 훨씬 심해질 소음피해와 엄청난 재앙으로 나타날 항공사고를 생각해 지역주민의 편에서 김해공항 확장을 막아내고자 한다”며 반대활동을 예고했다. 특위는 “지역 평안과 동남권 미래를 위해 24시간 안전하고 소음없이 가동되는 명실상부한 동남권 국제 관문공항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특위는 “국토부는 기만적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중국 억류 캐나다 전외교관 “24시간 잠 못자”

    중국 억류 캐나다 전외교관 “24시간 잠 못자”

    중국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중국에 억류된 전직 캐나다 외교관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구금 시설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 중국 당국이 체포한 마이클 코브릭 전 캐나다 외교관이 24시간 불이 켜진 구금시설에서 잠을 못 자는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코브릭은 변호사나 가족의 접견도 불가능하며 한 달에 한 번 영사 접견만 가능하다. 그는 2년 전 외교관에서 국제위기그룹이라는 싱크탱크로 자리를 옮겼으며, 대북 사업가로 단둥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마이클 스페이버와 같은 날 국가 위해 혐의로 체포됐다. 코브릭은 10일 오후 10시 사복 차림의 요원에 의해 체포됐고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과 달리 보석 신청도 불가능한 상태다. 코브릭은 지난 14일 존 매캘럼 주중 캐나다 대사를 만나 “오전, 오후, 저녁마다 심문을 받고 수용된 방에는 항상 불이 켜져 있어 매우 지친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국가 안보 위해 혐의자에 대해 6개월간 변호사 접견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기소감시’를 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폭행과 고문 등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2일 탈세 혐의로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21일간 구금됐던 중국인 사업가의 경험을 전했다. 장시웬(41)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는 24명의 다른 수용자와 같은 그릇을 써야 해 마약 중독자, 매춘부 등과 침을 섞을 수 없어 4일간 물을 못 마셨다고 고백했다. 장은 “자존심이 산산조각 나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다롄에서 온라인 교육사업을 하는 장은 지난달 15일 체포됐다 지난 5일 세금을 모두 내고서야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지난 16일 장은 위챗 계정에 “13명을 수용할 수 있는 25㎡의 방에 24명과 함께 3주간 갇혀 있었다”고 썼으며 두 시간 만에 2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뒤 경찰에 다시 체포돼 “구금 경험을 과장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한 뒤에야 집에 갈 수 있었다. 상하이의 한 변호사는 “중국의 구금 시스템은 국가 경제 발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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