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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불안한 청소년들 ‘1388’로 연락하세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개학 연기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전화 ‘1388’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388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 전문 상담서비스로, 일상적인 고민이나 가출·폭력 등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무료·익명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국번 없이 138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하거나 #1388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또 카카오플러스 친구맺기 후 상담을 진행하거나 홈페이지(www.cyber1388.kr)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 1388을 이용하는 청소년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제는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업·진로 등으로 다양했다. 상담 건수는 2017년 86만 2670건에서 2018년 87만 7397건, 2019년 90만 2294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상담 내용은 우울·불안, 충동·분노조절 등의 정신건강 문제가 주를 이뤘다. 특히 올해 1~2월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우울·위축(9272건), 강박·불안(5467건), 충동조절(1042건) 등 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비례연합정당 가는 민주당… “4년 전 ‘국민의당’ 변수 없다” 판단

    비례연합정당 가는 민주당… “4년 전 ‘국민의당’ 변수 없다” 판단

    21대 국민의당은 통합당과 연대 보수색 ‘당시 지지의 상당 부분 돌아온다’ 분석 ‘조국·코로나’ 등 중도층 실망감 계속 누적 표심 성향 당시와 비슷 판단은 무리 지적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에 걸쳐 권리당원 78만여명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에 비판적 지지를 해 온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연합정당 참여를 위한 절차를 착착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연합정당 참여가 중도층 표심을 전적으로 흔들어 수도권 격전지의 승부를 모두 뒤집을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 그 같은 자신감의 근거 중 하나는 이번 4·15 총선에는 4년 전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 같은 변수가 없다는 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에서 5000표 미만 표차로 승부가 갈린 수도권 지역은 29곳이다. 이 격전지들은 공히 국민의당 후보가 상당수 표를 가져가면서 아슬아슬하게 1·2위가 갈린 곳이다. 서울 동작갑에서 민주당 김병기 후보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이상휘 후보를 상대로 2001표차(1.82% 포인트)로 신승했다. 김 후보의 득표율은 36.53%, 이 후보는 34.71%였다. 국민의당 장환진 후보는 24.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기 남양주갑에서는 40.07%를 얻은 민주당 조응천 후보가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39.77%)를 249표차(0.3% 포인트)로 이겼다. 당시 3위였던 국민의당 유영훈 후보는 16.53%의 득표율을 보였다.이번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식으로 사실상 통합당과 연대하면서 보수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20대 총선 당시만 해도 국민의당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들이 주축이 된 당으로 지지층이 민주당과 상당 부분 겹쳤다.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곧 국민의당 후보가 없는 이번 총선에서는 당시 국민의당 지지의 상당 부분이 민주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중도층의 성향을 당시와 비슷하게 판단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부터 코로나19 확산,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중도층의 실망감이 계속 누적돼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합정당에 반발하는 정의당이 수도권 지역구 후보를 대거 출마시킬 경우 선거 구도가 민주당에 더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비례연합정당을 만든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이 똑같이 비례정당을 만든 통합당으로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투표 자체를 하지 않을 수는 있다”며 “투표율이 낮으면 민주당에는 큰 손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탈리아서 “코로나19에 숨진 여동생 시신과 자택 격리”

    이탈리아서 “코로나19에 숨진 여동생 시신과 자택 격리”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사망한 여동생의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고 시신과 함께 24시간 격리됐던 남성의 사연이 현지에 충격을 안겼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TV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한 배우 루카 프란제즈는 지난 8일 “자가격리 중 사망한 여동생의 시신과 함께 집에 있다”며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나폴리에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뒤에 누워 있는 여동생 시신과 함께 찍은 이 동영상에서 “하루 전 여동생이 사망했다”면서 코로나19를 사인으로 추정했다. 그는 “여동생이 처음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 여러 곳을 전전했지만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여동생이 숨진 뒤에도 24시간 넘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나폴리시에서 장례식장을 알려줬지만, 전화를 걸었더니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동생이 뇌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가족 구성원 중 3명이 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우리를 버렸다”면서 “우리는 함께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의 상황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가 영상을 올린 뒤 나폴리시 당국은 그에게 연락해 36시간 만에 시신을 수습했다. 사후 검사 결과 프란제즈 여동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11일 기준 누적 확진자 1만 2462명, 누적 사망자 827명으로 치사율이 6.6%에 이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감염을 막기 위해 1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11일에는 마트와 약국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에 최소 2주간 휴업령을 내린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가천대, 네이버와 손잡고 동영상강의 시스템 구축

    가천대학교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어려워 질 것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개강을 3월 30일로 4주 연기한 가천대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동영상 강의서비스도 준비하기로 하고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과 손잡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CDN은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학생들에게 끊김 없이 영상 강의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1학기 개설 강좌는 3519개로 많은 학생들이 동시 접속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더라도 서버의 부하 없이 안정적인 온라인 강의가 가능하다. 가천대가 도입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CDN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VOD Station이 적용됐다. VOD Station은 VOD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이 모여 있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천대는 또 온라인 채팅 등 쌍방향 교육이 가능한 화상강의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영호 가천대 전산정보원 원장은 “컨설팅부터 실제 구축까지 전문가들의 밀도 높은 자문과 지원을 받았다”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덕분에 학생들이 대규모로 접속하더라도 장애 없이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상무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서비스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 상품을 활용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300만 명이 이용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학습플랫폼과 e학습터 서비스가 중단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매일 증설 작업을 이어가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원칙 버리고 비례연합정당 가는 민주당, 믿는 구석은 ‘국민의당’ 부재

    원칙 버리고 비례연합정당 가는 민주당, 믿는 구석은 ‘국민의당’ 부재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에 걸쳐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이해찬 대표가 “소수 정당 후보에게 앞 순번을 양보하겠다”며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는 데 뜻을 두면서 전 당원 투표로 ‘명분’을 쌓고 있다. 하지만 비례대표 몇 석을 더 확보하겠다고 나선 민주당에 비판적 지지를 하는 중도층이 ‘무투표’를 할 가능성도 있어 지역구 선거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민주당에서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해도 중도층의 표심이 떠나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근거는 4년 전 ‘국민의당’ 바람이 이번 21대 4·15 총선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20대 총선에서 5000표 미만 득표차를 기록한 곳 중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으로 29곳이나 된다. 이 격전지들은 특히 국민의당 후보가 표를 가져가면서 1위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이긴 곳이다. 현재 국민의당은 보수로 인식되지만 당시만 해도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탈당한 이들이 만든 당으로 유권자들에게 민주당과 같은 계열로 인식됐던 때였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서울 동작갑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는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이상휘 후보를 상대로 2001표차(1.82%)로 신승했다. 김 후보의 득표율은 36.53%, 이 후보는 34.71%였다. 국민의당 장환진 후보는 24.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김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을 수 있었다. 경기 남양주갑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응천 후보가 40.07%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심장수 후보(39.77%)를 겨우 249표차(0.3%)로 이겼다. 국민의당 유영훈 후보는 16.53%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금은 이러한 정당 변수가 없지만 문제는 중도층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커져간다는 점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부터 누적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코로나19 확산과 기존의 입장을 뒤집고 비례대표 연합정당을 만드는 것까지 합쳐지는 상황이다. 또 진보진영에서 정의당 등이 지역구 후보를 대거 출마시켜 표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것도 민주당이 내심 우려하는 부분이다. 당 관계자는 “비례대표 연합정당을 만든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이 똑같이 비례정당을 만든 통합당으로 돌아서지는 않겠지만 투표 자체를 하지 않을 수 있다. 투표율이 낮으면 민주당에는 큰 손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퇴원 후 양성 판정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 6일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와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최초 신천지 교인 확진자 A(30)씨가 이날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보건 당국은 증상이 없는 것을 전제로 24시간 내 두 번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거나 발병일에서 3주 이상 지나면 환자를 퇴원시켰다. 증상이 없는 환자는 ‘1일 두차례 음성 확인’ ‘3주 경과’ 중 하나에만 해당하면 퇴원이 가능했다. A씨는 두차례 음성 확인 조건은 충족하지 않았으나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5일 퇴원했다가 이번 격리해제일에 다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퇴원 직후부터 자가에서,9일부터는 생활 치료센터인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돼 접촉자가 거의 없었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나 재감염이라기보다는 보균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완전한 음성 전환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검사 결과 음성과 양성 경계를 오가다가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통상 3주면 바이러스가 소실되지만,A씨는 그 이상 유지되는 특이한 사례라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두차례 음성 확인과 3주 경과 등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만 퇴원을 시키도록 방침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전환을 확인하고 퇴원을 시키는 기준을 적용하면 좋겠지만 대구 등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각각 주어진 여건에서 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안양시의 ‘눈’ CCTV가 마약투약 사범 잡았다.

    안양시의 ‘눈’ CCTV가 마약투약 사범 잡았다.

    “CCTV에 마약투약 딱 걸렸다.” 경기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마약사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마약투약 사범을 포착, 경찰에 알려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1시경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40대 남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시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은 화면 속 남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상주 경찰관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담당 경찰관은 곧바로 이를 다시 경찰서 마약담당에게 알렸다. 경찰은 녹화영상을 분석, 차량번호 파악을 통해 지난 2일 피의자를 유인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40대 남성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방범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 거둔 개거“라며 “마약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모니터요원 B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문을 연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재난, 재해, 공공시설관리 등의 기능으로 지역 내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현재 시의 모니터요원 30명과 파견 경찰 4명이 24시간 교대근무하며, 5249대의 CCTV 화면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지난 1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우주를 보다] ‘티라미수 케이크같네’…얼음 드러난 화성의 북극

    [우주를 보다] ‘티라미수 케이크같네’…얼음 드러난 화성의 북극

    이웃 행성인 화성은 여러모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다. 지구처럼 대기가 있으며 하루는 24시간 37분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극지방에는 지구처럼 얼음이 존재한다. 화성의 남극과 북극에서는 물과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형성된 얼음이 존재하는데 망원경으로 봤을 때 마치 모자처럼 보인다고 해서 빙관(ice cap) 혹은 극관이라는 명칭을 갖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화성 주위를 공전하는 화성정찰위성(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로 촬영된 북극 퇴적층의 모습을 공개했다. NASA가 '티라미수 케이크'처럼 보인다고 평가할 만큼 실제 화성 북극의 모습은 신비롭다. 붉은 색 땅 위에 크림처럼 보이는 것은 얼음층이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이는 화성의 기후 변화 때문이다. 화성 역시 지구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빙하 지형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점은 물의 얼음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얼음인 드라이아이스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사진에서 처럼 화성의 북극은 이산화탄소의 얇은 층으로 덮여 있으며 봄이 오면 이산화탄소는 증기로 변한다.  또한 화성의 남극과 북극은 서로 같은듯 다르다. 화성 북반구의 경우 천체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남반구에 비해 적고 평원도 낮다. 반대로 남반구는 산과 크레이터가 많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찬반 전당원 24시간 투표 돌입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찬반 전당원 24시간 투표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12시 오전 6시부터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에 돌입했다.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투표에서 권리당원(당비 납부 당원) 78만여명은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투표 제안문에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보장이라는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면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의석 독식과 원내 1당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당원 여러분께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여쭙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문(친 문재인) 지지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특성상 압도적 다수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과대하게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민주당의 10일 의원총회에서도 참석 의원 다수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시 당 비례대표 후보를 후순위로 보내되 당선권에는 7명 정도 배치한다는 방침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길섶에서] 이불 널기/이지운 논설위원

    또 이불을 널었다. 게으름이 틈타는가 싶다가도 몸이 먼저 움직인다. 쏟아지는 저 햇볕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충동에서일까. 널린 이불 위로 해 가는 길이 그려진다. 한참을 보노라면 햇볕의 양도 측량되는 듯한 착각마저 인다. 지난날 햇볕을 얼마나 소비했을까? 시간으로야 분명하다. 저 위치 같은 자리로 오기까지 대략 24시간, 1440분, 8만 6400초. 늘 셈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든 역산할 수 있으니. 그럼, ‘광열(光熱)의 총량’은? 이런,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다. 광열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때 그 교실들의 창가가 제일 선명하다. 해바라기를 할 때면 반응도 제각각이었다. 애늙은이냐는 핀잔도 있었고, 나가 놀지 왜 여기서 청승이냐는 구박도 들었다. 해바라기 자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저 말없이 와서 나란히 창가에 기대던 친구들도 기억난다. 얼굴은 도통 떠오르질 않는다. 그 온기, 그 느낌만 몸이 기억했나 보다. 역시 아파트촌(村)의 해는 짧다. 늦게 떴다 일찍 가는 것이, 어데 외진 산촌(山村)과 차이가 없다. 벌써 저쪽으로 떨어지며, 기쇠해져 간다. 이렇게 햇볕이 아깝다고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 재택근무 덕분이다. 뽀송해진 이불에서 햇볕의 흔적을 되짚을 뿐이다. jj@seoul.co.kr
  •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집콕에 지친 그대에게… 열정·낭만을 배달합니다

    떠나기 두려운 그대에게… 장엄한 여운을 선물합니다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편을 줄이고 있고 여행자들은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그래도 여행을 꿈꾸는 일은 포기할 수 없다. 떠나지 못한다고 상상하지도 말란 법은 없으니까.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여행을 상상하는 일에서 시작되니까. 한국에서 여행을 갈 때 가장 먼 나라는 브라질이다. 한국에서 정확히 지구 반대편에 자리한다. 비행기로 가려면 꼬박 하루가 걸린다. 삼바, 축구, 해변, 커피, 정열, 낙원. 우리가 브라질 여행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 연상되는 단어들이다. 많은 여행자가 죽기 전에 가 봐야 할 여행지로 남미, 그중에서도 브라질을 꼽는다. 코로나19 탓에 반강제로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요즘, 브라질 여행을 떠올리기나 해 보자. 지금 브라질은 해변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이파네마 해변의 소녀’라는 노래가 있다. 이파네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자리한 해변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의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작곡한 노래로, 작사는 시인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가 맡았다. 노래가 탄생한 배경은 이렇다. 1962년 겨울 어느 날 조빔과 비니시우스는 이파네마 해변의 단골 카페에 앉아 있었다. 그들이 앉은 자리 앞으로 한 소녀가 지나갔는데, 이 소녀를 본 비니시우스가 외쳤다. “저길 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녀가 지나가는군.” 소녀의 이름은 ‘엘로이사’였는데, 당시 소녀는 열일곱 살, 조빔은 서른다섯 살이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브라질에서 국가보다 더 유명하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식에서 슈퍼 모델 지젤 번천이 워킹할 때 나오기도 했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아 왜 난 이렇게 혼자일까 / 아 왜 모든 것은 이렇게 슬픈 걸까 / 존재하는 아름다움, 내 것만은 아닌 아름다움 그리고 혼자 지나치네 / 그녀가 지나갈 때 알았더라면 / 세상이 미소 지으며 기쁨으로 가득 찬 / 그리고 모든 것이 사랑 때문에 더 아름다워지네.” 가사에서 드러나듯 이파네마 해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소녀를 흠모한 남자의 심경을 담은 이 곡은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와 브라질의 기타리스트 후앙 질베르토가 1964년에 발표한 앨범의 주제곡이 됐으며, 그해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만 50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금은 보사노바 음악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지만 여행자들에게 브라질의 수도는 리우데자네이루다.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인구 1200만명에 이르는 거대한 이 해안 도시는 하나의 용광로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인과 흑인, 그리고 에스파냐계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가 부대끼며 살아가고 거리에는 화끈한 삼바 리듬과 세련되고 우아한 보사노바 리듬의 선율이 함께 흐른다. 해변의 최고급 리조트와 빈민들이 살아가는 주거지 파벨라가 공존한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대표하는 해변으로는 코파카바나 해변이 잘 알려졌다. 활처럼 뻗은 길이 5㎞에 달하는 해변에는 고층 빌딩들이 그림같이 늘어서 있다. 해안과 접해 있는 아틀란티카 대로엔 럭셔리 레스토랑과 고급 호텔, 맨션, 부티크, 토산품점, 보석상 등이 줄지어 있다. 코파카바나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햇살이다. 막무가내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구릿빛으로 그을린 여성들이 브라질리언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근육질의 젊은이들과 파라솔 아래 한가롭게 바다 풍경을 즐기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 그리고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어울린 코파카바나의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이파네마 해변은 코파카바나 해변 옆에 자리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면 이파네마 해변은 현지인들이 좀더 선호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비해 화려한 면은 덜하지만, 낭만적인 느낌은 좀더 강하다. 이파네마 해변을 걷다 보면 끊임없이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이파네마의 소녀’가 흘러나온다. ‘늘씬하고 까무잡잡한, 젊고 사랑스러운 여인. 이파네마 아가씨가 걸어가네 / 그녀가 지나가면 모두들 아~, 그녀가 걷는 건 마치 삼바 같아 / 시원스럽고 부드럽게 한들거리며 걷는 모습.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 바닷가로 걸어가는 그녀는 언제나 똑바로 앞만 볼 뿐, 그를 바라보지 않아.’ 이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리우의 해변을 바라보며 쌉싸름한 브라질 커피를 마시는 일. 그것은 어쩌면 생에 꼭 한 번은 해 봐야 할 여행인지도 모른다.●가슴 떨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야경 코르코바도 언덕(해발 700m) 위의 예수상은 1931년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높이 39.6m, 무게 700t으로 예수의 모습을 새긴 조각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리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서서 마치 도시 전체를 감싸 안듯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코르코바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리우 앞바다에 팡데아수카르가 떠 있어 리우를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영어로는 ‘설탕 덩어리’라는 의미인 ‘슈거로프’라고도 불린다.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으로 이뤄진 바위산으로 둥근 돔처럼 생긴 모습이 무척 이색적이다. 마치 바다로부터 리우를 지키는 파수꾼인 듯 느껴진다. 산기슭에 있는 프라이아 베르메라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왠지 기시감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산과 케이블카는 시도 때도 없이 재방송을 해댄 ‘영화 007 문레이커’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해발 396m로 가장 높이 솟아오른 이 산꼭대기에서 세계 최고 미항을 굽어볼 수 있다. 진초록의 산들 사이로 우뚝 솟은 초고층 빌딩들이 서 있고 우르카, 플라멩코,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레브론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하얀 요트가 점점이 떠 있다. 팡데아수카르에서는 반드시 리우의 야경을 볼 것. 360도 펼쳐지는 해변과 섬, 도시의 경치가 파노라마로 어우러지는 리우의 야경을 만끽하기에 이곳만 한 데가 없다. 붉은 노을이 번지고 도시에는 불빛이 환하게 켜진다. 하늘도 붉고 도시도 붉고 바다도 붉게 물드는 리우의 야경은 세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브라질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것이 축구에 대한 사랑이다. 브라질 국민의 축구 사랑은 ‘종교’에 가깝다. 축구는 생활 일부를 넘어 그 자체라고 할 정도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각 은행이 월드컵 경기 중에 점포를 폐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축구를 좋아하는 국민들의 일면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에 불과하다. 브라질의 기업들은 브라질 팀의 월드컵 경기가 있는 날 파티를 열곤 한다.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기를 함께 응원함으로써 단합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배려가 없는 회사라 할지라도 경기 시간 동안 무단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징계나 질책을 받지 않는다.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빼놓지 말고 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마라카낭 스타디움이다. 1950년 7월 16일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입추의 여지 없이 운집한 관중으로 들썩인다. FIFA가 발표한 공식 입장객 수는 17만 3850명이지만 실제는 2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비록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지만 이후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장으로 남게 된다. 지금도 프로축구 시즌인 11~12월이면 경기마다 수많은 관객이 모인다. 경기가 없어도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니 ‘축구의 나라’에 온 기념으로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좋겠다. 평소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객들을 위해 내부를 개방한다.●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자연 이구아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와 정반대의 풍경을 보여 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넓이와 수량을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다. 지구 반대편으로의 여행. 이구아수 폭포는 꼬박 하루의 비행시간과 7시간의 버스여행 등 이 모든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봐야 할 만큼 감동적인 풍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해변이 한없이 낭만적이라면 이구아수 폭포의 풍경은 끝없이 장엄하다. 이 장엄함은 영화 ‘미션’의 무대가 됐다. 영화는 1750년쯤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부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원주민 과라니족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벌이는 두 선교사의 대립되는 모습을 통해서 종교와 사랑, 정의가 무엇인가를 그린다.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는데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선율이 장대한 폭포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영화는 1986년 제39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 국경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폭포이자 세계 제일의 관광명소다. 275개의 폭포가 직경 3㎞, 높이 80m에서 떨어지는 이구아수 폭포는 빅토리아 폭포보다 넓고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이곳의 전경은 말로 전해 듣고, 글이나 사진으로 보아서는 절대 그 위용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다. 원주민(파라과이 과라니 인디오) 말로 이구아수는 ‘큰 물’이다. 폭포 전체의 폭만 4㎞ 남짓. 평균 낙차는 64m다. 우기(11~3월)에는 초당 1만 3000여t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 이구아수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곳. 이구아수강을 통째로 벌컥벌컥 삼켜대듯, 초당 6만여t의 물이 거대한 절벽으로 빨려든다. 미국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는 이구아수를 본 뒤 넋을 잃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가엾은 나이아가라’라고. 이구아수 폭포 여행의 시작은 포스두이구아수시다.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이구아수 국립공원에 닿는다. 입구에서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5분쯤 걸으면 강 건너편에 입이 쩍 벌어질 장관이 펼쳐진다. 하나도 아닌 수십, 수백 개 폭포가 하얀 박무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귀퉁이를 돌아서면 영화 ‘미션’ 촬영지로 유명한 ‘삼총사 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십 개 폭포가 겹쳐 있는 그 절벽 바로 아래턱까지 200여m의 데크를 밟고 둘러볼 수도 있다. 한 걸음 내딛는 순간 현기증이 난다. 이구아수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헬기투어를 권한다. 150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이구아수 하류에 있는 헬기장에서 강 건너 악마의 목구멍이 입을 쩍 벌린 상공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여. 3000피트(약 1000m) 상공, 125마일(시속 200여 ㎞)의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이구아수 전체를 보는 맛은 웅장하고도 장엄하다.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하얀 포말을 쏟아내며 무서운 속도로 빨려드는 이구아수의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브리엘 신부는 교황청의 철수령에 회의를 느끼고 마지막까지 신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며 방황한다. 그는 마침내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에 무기 없이 싸움에 나선다. “신부들은 죽고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은 자는 나고 산 자는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그렇듯 죽은 자의 정신은 산 자의 기억 속에 남기 때문입니다”라는 대사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가슴속에 묵직한 돌처럼 남는다. 코로나 사태의 한가운데 서 있는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분노를 느끼며 참된 종교가 무엇인지를 되묻게 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언젠가 코로나 사태도 잠잠해질 것이다. 우리는 영화의 마지막 대사처럼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다.■여행수첩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리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약 24시간이 소요된다. 코파카바나 팰리스 호텔은 남아메리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수영장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고 수준. 영화 ‘플라잉 다운 투 리우’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해졌다. 스위트룸인 751호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여배우 카르멘 미란다가 4개월 동안 머문 곳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대표 요리는 ‘슈하스코’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을 꼬챙이에 꽂아 숯불에 구운 브라질의 전통요리다. 생일이나 결혼식 등 즐거운 집안 잔치에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인데 부위별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식당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종업원들이 두툼하게 썬 고기를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아 내온다. 굵은 소금을 뿌려서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인데 종업원은 “이걸 드시겠습니까”라고 물으면서 고기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설명을 들은 뒤 본인의 취향대로 먹겠다, 안 먹겠다를 결정해서 말해 주면 된다. 식당을 나서기 전까지 끊임없이, 그리고 쉴 틈 없이 가지각색의 맛있는 고기들을 들고 나온다. 그러니까 처음 주는 고기가 맛있어 보인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손해다. 다음에 어떤 더 맛있는 고기가 나올지 모르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유리하다. 숯불에 돌려 가며 구운 고기들이라 기름기가 쫙 빠져 연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빽빽한 ‘콩나물식 작업장’… 노동자에게 너무 먼 ‘거리두기’

    빽빽한 ‘콩나물식 작업장’… 노동자에게 너무 먼 ‘거리두기’

    종로3가 700여개 영세 보석 공장 밀집 비좁은 공간에 칸막이·환기구 등 없어 “식사도 다 함께 도시락… 조마조마해” 대부분 콜센터 옆사람과 50㎝ 간격 마스크도 못 쓰고 헤드폰은 돌려 써 “좌석 간격 넓히고 환기라도 하게 해야”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밀집해 일하는 다른 노동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콜센터뿐만 아니라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고 노동환경이 열악한 보석 세공, 제화 등 공장이나 좁은 사무실과 휴게실도 감염의 취약지대다. 21년차 보석 세공사 김정봉(39)씨는 요즘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동선을 주의 깊게 본다. 화려한 보석을 더 빛나게 하는 일을 하는 보석 세공 작업장은 좁고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서울 종로3가에 모여 있는 700여개의 보석 공장은 예외 없이 비좁고 대부분 환기구도 없다. 10~30명 정도의 세공사가 어깨를 맞부딪힐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앉은 탓에 1명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다른 동료도 걸리기 십상이다. 김씨는 “2~3명씩 칸막이 없이 짝을 지어 붙어 앉아 광을 내거나 땜질을 같이 한다”며 “식사도 자기 자리에서 몸을 돌려 앉아 도시락을 함께 먹기 때문에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제화 공장도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이다. 1명이 폭이 90~120㎝ 정도인 낮은 작업대에 앉아 작업한다. 특히 구두 윗부분인 갑피 작업은 2명이 짝을 지어 마주 보고 일을 한다. 35년째 제화공으로 일하는 이창열(57)씨는 “작업대 간 간격은 멀어 봐야 1m 정도인데 모두 수작업이다 보니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손으로 여기저기를 만지면서 병을 옮길 수 있는 게 문제”라며 “감염 걱정과 줄어드는 고객까지 이중고를 겪는 중”이라고 토로했다.고객과의 대면 업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좁은 휴게실도 감염 사각지대다.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최희옥(가명)씨는 “계산대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다 보니 갑갑해서 휴게실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실제 동료 직원 중에 확진환자가 나왔는데도 휴게실에서 같이 쉰 사람은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에도 여전히 콜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좌석 간격을 넓히고 환기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영환 한국고용정보지회장은 “콜센터는 실질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불가능하고 앞, 옆 사람과의 간격도 불과 50센티미터”라면서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여러 직원이 같은 자리를 돌려 쓰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헤드폰을 쓰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김라미 SH공사지회장은 “마주 보는 자리는 일렬로 일하도록 배치를 바꾸고 통화 품질을 위해 닫는 문을 열어 건물 환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1당 욕심에 “앞 순번 양보”… 비례연합정당 본색 드러낸 민주

    1당 욕심에 “앞 순번 양보”… 비례연합정당 본색 드러낸 민주

    ‘진보정당 참여·정당 기호’ 등 셈법 분주 비례대표 7석 확보땐 소수 정당에 양보 이해찬 “의석 하나도 더 얻을 생각 없다” 비례대표 순번 몇번부터 차지할지 관건 불출마 의원 파견 ‘기호 5번 이내’ 의견도더불어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명분을 뒤집고 비례정당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다른 진보 진영 정당들의 참여 여부, 파견할 후보의 수와 순번, 정당 기호 등 세부적인 내용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권리당원은 78만 9870명이며, 투표 문항에는 연합정당을 추진하고 있는 특정 단체명이나 정당명은 적지 않는 것으로 했다. 민주당은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연합정당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 등록일(26~27일) 전까지는 참여 정당들과 함께 파견할 비례대표 후보자 수와 순번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정해야 한다. 현재는 원외 정당인 미래당 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정당이 없지만 일단 민주당의 참여가 확정되면 다른 정당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현 선거제에서 최대로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례대표 7석 정도만 확보된다면 앞 번호를 모두 소수 정당에 양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선거법상 얻을 수 있는 의석에서 하나도 더 얻을 생각이 없다”며 “소수 정당 후보에게 앞 순번을 양보하는 희생으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소수 정당이 원내에 진출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이나 민생당 등 다른 진보 정당들의 참여가 부진하고 정당 득표율이 높지 않을 경우 7석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몇 번부터 차지할지가 관건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연합정당이 미래한국당의 의석 수를 낮추는 효과는 있지만 비례 후보를 7명만, 그것도 후순위로 할 경우 1당을 지키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불출마 의원들을 파견해 정당 기호를 앞당기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 때 한 방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당 기호가 5번 이내는 돼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영 의원은 최고위에서 “연동형 비례제를 함께 주도한 정의당이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재차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부분을 빼고 최고위 발언 자료를 냈다가 논란이 되자 자료를 수정해 재발송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 대통령, 질병관리본부 깜짝 방문, ‘밥차’로 특식 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코로나19 상황에 24시간 대응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과중한 업무 탓에 끼니도 거르는 직원들이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사비로 ‘밥차’를 마련해, 갈비탕 등 한식 특식을 제공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질본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격려차원에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다만 그동안 문 대통령 자신의 방문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누가 될 것을 우려해 방문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문에 앞서 “보고받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격려를 위해 가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브리핑을 준비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윤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야간 시간이어도 좋다. 질병관리본부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시간으로, 직원들의 수고가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먼저 긴급상황실에서 직원들을 만난 문 대통령은 “솔직히 힘들죠. 다들 괜찮습니까”라며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했다. 중간에 도착한 정은경 본부장에게 문 대통령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 대표로 질본을 방문했을 때 센터장이던 정 본부장을 만난 인연을 회고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즉석발언을 통해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악수를 위해 손도 잡지 못하고 이렇게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며 “제가 격려하는 마음이 곧바로 국민의 마음인 만큼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질본은 칭찬받고 격려 받을 자격이 있다. 질본에 대한 칭찬과 격려는 국민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고생하면서 국민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자존심이 상했는데, 질본이 열심히 해서 세계가 인정하는 좋은 성과를 냈다.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게 아니라 세계가 평가하고 있다. 국민에겐 치유”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빠른 진단키트, 드라이브 스루 검사법 등을 언급하며 “질본은 좀 더 자신있게, 당당하게 질본이 이룬 성과를 말씀해도 좋다. 국제사회에도 제공해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사스 극복 후 노무현 대통령님과 평가대회를 하는 과정에서 질본이 만들어졌다”며 “국민 피해를 줄이고 일상으로 돌아가실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청와대는 갈비찜 등 한식을 준비한 ‘밥차’로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배식했다. 식사자리에서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두 달 넘게 고생하며 힘들고 에너지가 고갈되려고 하던 중에 이렇게 직접 오셔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새 힘을 얻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일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 질본 방문이 때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많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질본 직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시기에 대통령의 격려가 취지와 다르게 해석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행인원 역시 최소한 필수인력으로 제한했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좁은 곳에 다닥다닥… 노동자에게 너무 먼 ‘거리두기’

    좁은 곳에 다닥다닥… 노동자에게 너무 먼 ‘거리두기’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밀집해 일하는 다른 노동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콜센터뿐만 아니라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고 노동환경이 열악한 보석 세공, 제화 등 공장이나 좁은 사무실과 휴게실도 감염의 취약지대다. 21년차 보석 세공사 김정봉(39)씨는 요즘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동선을 주의 깊게 본다. 화려한 보석을 더 빛나게 하는 일을 하는 보석 세공 작업장은 좁고 열악하기로 유명하다. 서울 종로3가에 모여 있는 700여개의 보석 공장은 예외 없이 비좁고 대부분 환기구도 없다. 10~30명 정도의 세공사가 어깨를 맞부딪힐 정도로 다닥다닥 붙어 앉은 탓에 때문에 1명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다른 동료도 걸리기 십상이다. 김씨는 “2~3명씩 칸막이 없이 짝을 지어 붙어 앉아 광을 내거나 땜질을 같이 한다”며 “식사도 자기 자리에서 몸을 돌려 앉아 도시락을 함께 먹기 때문에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좁은 공간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제화 공장도 감염병에 취약한 환경이다. 1명이 폭이 90~120㎝ 정도인 낮은 작업대에 앉아 작업한다. 특히 구두 윗부분인 갑피 작업은 2명이 짝을 지어 마주 보고 일을 한다. 35년째 제화공으로 일하는 이창열(57)씨는 “작업대 간 간격은 멀어 봐야 1m 정도인데 모두 수작업이다 보니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손으로 여기저기를 만지면서 병을 옮길 수 있는 게 문제”라며 “감염 걱정과 줄어드는 고객까지 이중고를 겪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고객과의 대면 업무가 많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좁은 휴게실도 감염 사각지대다.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는 최희옥(가명)씨는 “계산대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다 보니 갑갑해서 휴게실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실제 동료 직원 중에 확진환자가 나왔는데도 휴게실에서 같이 쉰 사람은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됐다”고 전했다.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에도 여전히 콜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좌석 간격을 넓히고 환기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영환 한국고용정보지회장은 “콜센터는 실질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불가능하고 앞, 옆 사람과의 간격도 불과 50㎝”라면서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곳은 여러 직원이 같은 자리를 돌려 쓰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헤드폰을 쓰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김라미 SH공사지회장은 “마주 보는 자리는 일렬로 일하도록 배치를 바꾸고 통화 품질을 위해 닫는 문을 열어 건물 환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독도경비대 물품전달 행사 참여

    박순규 서울시의원, 독도경비대 물품전달 행사 참여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은 특위 차원에서 독도경비대에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비싸고 귀한 물품은 아니지만 독도를 수호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힘들고 어려운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어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독도경비대는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으로 독도가 1696년 안용복의 대일본 외교결과 조선영토임을 공식인정 받고 1954년 7월 경북경찰이 독도 경비를 시작하여 1996년 6월 울릉경비대가 창설된 후 현재는 독도경비대가 독도 수호를 담당하고 있다. 독도경비대의 주된 임무는 일본 순시선 등 외부세력의 침범에 대비하여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 24시간 해안 경계를 하고 있고 유사시 인근 해경, 해군, 공군과 통신 가능한 통신시설을 갖추고 영해를 침범하는 외구세력을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저지하도록 하며 불법으로 접안할 시 체포 또는 나포하여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는 것이다. 박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지난해 9월 6일 15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3월 5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였고 6개월을 연장하여 2020년 9월 초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속내? “비례정당 반대” 발언 뺀 회의록 배포 논란

    민주당 속내? “비례정당 반대” 발언 뺀 회의록 배포 논란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참여 반대 발언을 쏙 빼놓고 회의록을 배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도한 정의당이 참여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때문에 민주당의 참여는 명분이 없어 보인다”면서 “민주당의 연합정당 참여로 상당한 민심 이반이 우려된다. 또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연합정당으로 이전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어려울 때 원칙을 지켜나가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지는 않는다”면서 “상황이 어렵다고 원칙을 지키지 않다가 일이 잘못되면 회복불가능한 타격을 입는다”고 강조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의 발언이 끝난 뒤 소병훈 제2사무부총장은 “개인 의견이냐”고 물었고, 김해영 최고위원은 “개인 의견이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 모두발언을 모은 회의록을 오전 11시 50분쯤 기자들에게 배포하면서 김해영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을 제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김해영 최고위원이 ‘개인 의견’이라고 밝혀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민주당은 결국 1시간 30분 뒤 김해영 최고위원의 발언을 다시 넣은 모두발언 회의록을 재배포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약 80만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표는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21대 총선 경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서 치료중인 대구 환자 가족 4명 퇴원

    광주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던 대구지역 확진자 일가족 4명이 퇴원한다. 광주시는 11일 일주일간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이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퇴원을 앞두고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했으며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 4일 입원했으며 증상 정도 확인 뒤 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날 구급차량을 이용해 이들 가족을 대구의 집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들의 퇴원으로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지난 4일 대구에서 옮겨온 1가족 3명과 지난 7일 입원한 12명 등 총 1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민 끝 민주 “12일 ‘비례연합 참여’ 80만 권리당원에 묻겠다”

    고민 끝 민주 “12일 ‘비례연합 참여’ 80만 권리당원에 묻겠다”

    8~9일 최고위, 의견 엇갈려 미결론→10일 의총서 투표로 가닥 더불어민주당이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2일 하루 동안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찬반 여부를 80만명의 권리당원에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미래통합당을 응징해야 한다”며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무게를 실었다. 제윤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린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21대 총선 경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찬성과 반대를 묻는 형식으로, 구체적인 단체명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 대변인은 “24시간 투표를 하고 그날 밤 안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추정한다”면서 “비례연합 정당 합류에 대한 찬반을 묻는 내용이고, 전체적인 문항은 수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여러 단위인 비례연합 정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당원들에게 내용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부터 문구까지 수정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8일과 9일 잇달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원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다 전날인 10일 의원총회 끝에 투표로 가닥을 잡았다.이해찬 “우리 목적은 반칙하는 미래통합당 응징”…김해영 “명분 없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촛불 혁명 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한 연합정당 참여를 내일 전당원 투표를 거쳐 결정한다”면서 “우리의 목적은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고 반칙과 편법을 저지르는 미래통합당 응징”이라며 전당원 투표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은 거대 정당이 선거에서 얻는 불공정한 이익을 최소화하고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기 위해 민주당이 손해를 무릅쓰고 만든 법”이라면서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가짜 페이퍼 위성 정당을 만들어 소수정당의 의석을 도둑질하는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수차 그만두라고 촉구했고 선거관리위에도 금지를 요청했으나 통합당과 선관위는 우리의 요청을 거부했다”면서 “통합당은 더구나 오만하게도 반칙으로 제1당이 되면 보복 탄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 민주당 이름으로 후보를 내지 못 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면서 “이런 큰 희생을 치러야 하기에 당원의 총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당원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연합정당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의석을 하나도 추가하지 않고 앞순위는 소수정당에 배정하고 뒷순위에서 가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해영 최고위원이 같은 회의 석상 공개발언을 통해 “선거연합 참여는 명분이 없어 보인다”면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비례연합 정당 참여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고 반발하는 등 논란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풀리지 않는 괴산군 오가리 집단감염 최초경로

    풀리지 않는 괴산군 오가리 집단감염 최초경로

    오지마을로 불리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서 6일만에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최초 감염경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10일 괴산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A(83·여)씨가 첫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50대 1명, 60대 2명, 70대 5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380여명이 모여사는 오가리는 4개마을로 구성됐는데, 확진자는 오가마을(9명)과 거문마을(2명)에서 나왔다. 군은 2개 마을 거주자 215명의 전수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주민간 감염경로는 대부분 파악되고 있다. 거문마을 확진자 B(75)씨 부부는 오가마을에 살며 먼저 양성판정을 받은 누나집에 들렸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가마을 확진자들은 경로당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오가리에 누가 처음 바이러스를 옮겼는지는 오리무중이다. 보건당국은 최근 오가리를 다녀간 확진자 자녀들을 주목했지만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최초 확진자 A씨 동선에서도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혈압약을 타기위해 충주지역 병원을 다녀오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충주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다. 최초 감염 경로가 풀리지 않자 보건당국은 경찰에 의뢰, 지난달 1일부터 오가리를 통행한 차량 1만2000여대의 차적도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고령자라 동선을 정확히 기억 못하고 있는 점도 경로파악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관련법에 따라 주민이동을 통제하는 등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말했다. 오가리는 현재 공무원과 경찰 3인 1조로 이뤄진 이동통제반이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되고 있다. 이동통제반은 오가리 4개 마을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외출을 차단한다. 장연면 추점리와 송덕리에는 방역 초소가 설치돼 24시간 오가리를 통과하는 차량을 소독하고 탑승자 발열을 체크한다. 추점리는 충주, 송덕리는 괴산으로 가는 길목이다. 충주에서 오가리를 오가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는 운행이 정지됐다. 장연면 전체 다중이용시설 38곳은 매일 소독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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