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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유람선처럼 갇혀 죽는 대한민국 요양병원 대책은

    일본 유람선처럼 갇혀 죽는 대한민국 요양병원 대책은

    코로나19로 바다 위에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돼 집단 사망한 일본 유람선처럼 사망하고 있는 대한민국 요양병원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분리하고 코로나전담병원에 중증 와상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돌봄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단기적인 대책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은 잠복기 환자를 조기에 분리하지 못해 코로나19가 집단 발발했다. 이 병원 코로나19 첫 확진자 3명 중 2명은 첫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열 증상이 남아 있었다. 두 번째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주말 사이에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등 21명이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 상 코호트 격리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해야 하지만 요양병원이 지침을 따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국 대부분의 요양병원은 1인실이 적어 코로나 확진 환자를 분리한다 해도 코로나 잠복기 환자와 음성 환자가 조밀하게 모여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 정신병원과 요양병원에서 피해가 컸던 건 밀접 접촉자를 코호트 격리를 하면서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음성 환자들을 교차 감염을 시켰기 때문”이라며 “그걸 교훈 삼아 3차 대유행 때는 코호트 격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이 아닌 나머지 지자체들은 요양병원 등 집단보호시설을 코호트 격리 시설로 지정했다. 현재도 17곳의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김 국장은 “코호트 격리는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코로나 확진자는 재빨리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밀접 접촉한 환자는 1인 1실 격리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 병원으로 옮겨 교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론, 정부가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이송한 중증 와상 환자를 돌볼 간호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는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 와상 환자는 24시간 수발을 들 수 있는 간병 인력이 필요하다. 욕창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간마다 몸을 뒤집어줘야 하고, 똥오줌을 받아내고, 밥을 떠먹여줘야 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전담병원에서 요양병원 환자를 받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코로나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4~5배의 간호인력이 더 필요하지만 코로나에 걸린 요양 병원 환자는 8~10배의 인력이 더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전담병원이 요양병원 환자를 재깍 받을 수 없었던 속사정이다. 코로나전담병원들은 중증 환자를 받지 않더라도 현재 간호 인력이 부족해 파견 간호사들이 함께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원 정식 직원도 아닌 간병인이 격리 병동 안으로 들어가는 건 힘들다. 결국 병원 기존 간호 인력이 간병 업무까지 떠맡아야 할 상황이다. 중증 환자가 많아질수록 간호진의 피로는 배가될 수밖에 없다. 코호트 격리 지정됐다가 2주 만에 풀려난 경험이 있는 서울의 한 요양 병원의 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증 와상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공공요양병원을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70개 공공요양병원 가운데 69개는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어 민간병원과의 감염병 대응 역량의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천 교수는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를 줄이는 것이다”라며 “정부가 빨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해 깜깜이 환자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추미애 직무유기” 노조 고발…부랴부랴 진화 나선 법무부(종합)

    “추미애 직무유기” 노조 고발…부랴부랴 진화 나선 법무부(종합)

    법무부 공무직 근로자들로 구성된 법무부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31일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책임을 물어 추미애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무부 노조는 감호 업무 등에 종사하는 직원 700명가량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는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나왔는데 그 총체적 관리책임이 추미애 장관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법무부가 임금협상을 위한 노조와의 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추 장관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했다.부랴부랴 진화 나선 법무부…공식 사과 동부구치소를 중심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법무부가 31일 공식 사과와 함께 향후 대처 방안을 내놓았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교정시설 집단감염 현황·대책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법무부 고위 관계자가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며 집단감염 상황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동부구치소에만 8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하지만 교정시설을 책임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9일에야 비로소 첫 현장점검을 하는 등 법무부의 안일한 대응이 대규모 집단감염을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구치소발 집단감염 확산…교정시설, 거리두기 3단계로 법무부는 향후 대응 방안과 관련해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접견·작업·교육 등을 전면 제한하고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수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동부구치소는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가 이송도 검토하기로 했다. 동부구치소는 앞서 무증상·경증 확진자 345명을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옮겼고, 음성 판정을 받은 비확진 수용자 301명도 서울남부교도소 등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했다. 이에 감염증 전문가들은 얼마나 밀집도를 낮출 수 있을지가 추가 집단감염을 막는 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교정시설 특성상 한 거실에서 여러 명이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이 중 감염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모두에게 노출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눈 펑펑’ 전남 나주에 대설경보 발효… 화순 등도 대설경보 유지

    [속보] ‘눈 펑펑’ 전남 나주에 대설경보 발효… 화순 등도 대설경보 유지

    새해 첫날까지 폭설 계속 전남 서부 30㎝ 이상 쌓일 듯차량 정체·시설물 파손 유의기상청은 30일 오후 9시를 기해 나주에 대설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차량 정체나 시설물 파손 등에 유의해야 한다. 화순·담양·장성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6시 30분에는 전북 고창에 대설경보를 발효했다. 군산·정읍·김제·부안·순창에도 대설경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광주 3년 만에 대설경보 이날 광주에는 3년 만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렸다. 기압 차와 온도 차로 인해 만들어진 소나기성 구름이 새해 첫날까지 지속해서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18년 1월 10일 이후 1085일 만에 이날 광주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광주 지역 적설량은 북구 운암동 기상청 16.1㎝, 북구 오룡동 과학기술원 14.3㎝ 등을 기록했다.남부지방 상공에 남동쪽으로 좁고 긴 눈구름띠 기상청 레이더 영상을 보면 남부지방 상공에 자리한 눈구름은 남동쪽으로 좁고 기다란 띠 모양을 이룬다. 이 때문에 눈발이 특정 지역에서만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발목이 푹푹 빠질 높이만큼 쌓이고 있다. 이번 폭설은 2주 전 찾아온 올겨울 첫눈과 달리 강한 북서풍을 타고 광주와 전남 내륙까지 깊숙이 들어왔다. 강풍과 풍랑 특보도 이번에는 서해안에 머물지 않고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까지 확대됐다. 기상청은 중국 대륙에서 확장한 고기압과 일본 쪽에 자리한 저기압 간 압력 차가 커져 한반도에 강한 바람이 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을 타고 온 눈구름은 대륙의 찬 공기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의 기온 차에 의해 생성됐다. 불안정해진 대기 중에 발생한 적운형 구름이 광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많은 눈을 뿌리고 있다. 이번 폭설이 끝나는 시기는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가는 때에 달렸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모레까지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1일 새벽까지 전남 서부에는 30㎝ 이상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복 어선 악천후에 구조 난항…해경 “날씨가 야속”(종합3보)

    전복 어선 악천후에 구조 난항…해경 “날씨가 야속”(종합3보)

    구조대원 내부 진입 수차례 실패 뒤 사실상 중단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 선원 7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악천후에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생존 가능한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어 우려가 크다. 7명 승선…야간·악천후·그물에 선내 진입 어려워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한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사고를 당했다. 배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함정 5척과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에 나섰다. 해군 함정과 제주도 행정선도 동원됐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11분쯤 헬리콥터가 제주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 뒤집힌 32명민호를 발견,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했다. 해경 구조대원이 오후 9시 21분쯤 사고 어선에 올라타 선체를 두들기며 타격 시험을 했고, 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전복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더해주는 공기 주머니)을 여러 개 설치하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을 투입해 4차례 이상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해경은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강풍과 높은 너울까지 겹치고, 전복된 선박에서 유출된 그물 등 어구까지 주변에 널려 있어 선체 내로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32명민호가 완전히 전복된 상황이어서 내부의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구조대원이 잠수해 진입해야 하는데 그물 등 어구가 얽혀 있어 진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그물에 걸릴 경우 자칫 구조대원의 목숨도 위험해진다”고 강조했다. 생존반응 확인 후 8시간 넘어…저체온증 우려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확인된 지 8시간이 넘도록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4시를 전후해 32명민호가 높은 파도에 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32명민호가 파손된 상태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제주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사고 해역에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과 3m의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항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저체온증 우려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5∼16도다. 이 정도의 수온은 일반적인 목욕탕의 냉탕 정도에 해당하는 온도다. 여기에 2도 안팎의 기온 속에 초속 15∼20m의 강풍이 더해지면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의 체감 온도는 영하 이하가 된다. 이런 상황에선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를 공급하는 심장 부근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사고 신고 시간을 고려할 때 해경이 예상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으로 여겨지는 ‘골든타임’도 지나고 있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 내부의 에어포켓에 승선원들이 모여 있을 경우라 하더라도 선원들이 산소 부족과 저체온증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4시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정말 날씨가 야속하다”며 “현재 강풍과 너울로 선체에 접근이 어려워 선박 예인보다는 인명 수색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키움의 힘… 메이저리그 타자 키움터

    키움의 힘… 메이저리그 타자 키움터

    마이너 거부권 포함 4년 2500만 달러 SD, 스넬·다르빗슈 영입해 우승권 노크 키움, 이적료로 500만弗 이상 챙길 듯강정호·박병호 이어 3번째 대박 눈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MLB) 행선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사실상 결정됐다. 빠르면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닷컴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의 행선지를 놓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 선수가 소속된 몇몇 구단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조건에 포함하면서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를 놓고 다양한 소문이 오갔지만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날 “샌디에이고가 한국의 유격수 김하성과 4년 2500만 달러(약 27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규모가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키움은 김하성이 받는 보장액의 20%를 이적료로 받는다. 최대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받게 된 키움은 강정호(2015년), 박병호(2016년)에 이어 김하성까지 세 번째로 소속 선수를 빅리그에 진출시키며 또 한 번 수십억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자리에는 빅리그 2년차만에 정상급 내야수로 성장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자리에는 올스타에 4차례나 선정된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다. 김하성의 포지션이 2루로 예측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구단 상황에 따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익명의 구단 소식통은 김하성이 어디서 뛸지 확실한 계획은 없다고 했다”면서 “뛰어난 기량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가 많은 다저스와 뎁스를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이 이번 계약의 특징”이라고 했다.지난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던 샌디에이고는 올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37승23패로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 2위를 차지했다. 14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나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영입 외에도 광폭 행보를 보이며 내년 시즌 우승 도전에 나섰다. 전날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영입했다. 여기에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 유까지 시카고 컵스로부터 데려오기로 했다. MLB닷컴은 하루 사이에 대형 계약을 3건이나 추진한 샌디에이고에 대해 “최근 24시간 동안 A 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내년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으로서는 단숨에 우승권 팀으로 가면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에서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134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이 빅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 간다면 김병현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는 한국인이 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지원… 코딩 대회 개최

    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지원… 코딩 대회 개최

    넥슨은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넥슨재단은 지난 10월 서울대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서울 종로구 원남동에 세워져 2022년 문을 열 계획이다. 넥슨재단은 지난달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의 본선 대회도 개최해 청소년들이 코딩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NYPC는 누적 참여자가 2만 1000여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네오플은 제주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기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英 하루 확진자 5만명 넘어, 병상 모자라 앰뷸런스에서 환자 치료

    英 하루 확진자 5만명 넘어, 병상 모자라 앰뷸런스에서 환자 치료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빨라져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영국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 3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일일 기준 최대 규모다. 지난 23일 3만 9237명은 물론, 전날 4만 1385명에 이어 하루 만에 1만명 이상 급증했다. 누적 확진자는 238만 2865명으로 늘어났다. 하루에만 414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7만 1567명으로 불어났다. 24시간 동안 입원한 환자는 2322명이 늘어났다. 지난 일주일 평균 신규 환자 수는 3만 8936명이다. 성탄절 연휴에 발생한 환자 수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이러니 정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국민건강보험(NHS) 간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처럼 감염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존 대비 전파력이 70% 더 큰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400만명이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 살고 있다. 유럽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세계 수십개국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런던의 병상 수가 크게 모자라 퀸스 병원에 실려온 환자 일부는 앰뷸런스 안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이라고 BBC는 전했다. 물론 영국 전역에서도 크게 상황은 다르지 않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자 이날 저녁 보리스 존슨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맷 행콕 보건장관은 30일 오후 하원에 출석, 지역별 코로나19 대응 단계 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콕 장관은 이스트 미들랜즈 등을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잉글랜드 내 상당 지역의 대응 단계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12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병원도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병원은 회의실이나 예배실, 또는 야외에 설치한 텐트에 환자를 받고 있고, 어떤 병원에서는 산소 공급장치 문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되돌려 보냈다. CNN 방송은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를 인용해 28일 기준 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12만 1235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조지워싱턴대학 의학 교수 조너선 라이너 박사는 “수용 능력을 초과한 병원의 내과의사와 생명윤리학자들은 어떤 환자를 살릴 수 있고, 어떤 환자가 그렇지 않은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의 전염병 전문가 킴벌리 슈라이너 박사는 때가 되면 제한된 물자·인력·장비를 어떻게 분배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인공호흡기, 환자를 돌볼 간호사들, 중환자실(ICU) 병상이 없다면 우리는 가족들과 이 끔찍한 논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카운티 보건서비스국장 크리스티나 갤리는 어떤 병원에서는 환자를 앰뷸런스에 탄 채로 진료하기도 한다며 “그 환자들은 앰뷸런스가 마치 응급실의 일부인 것처럼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28일 신규 감염자는 16만 8817명으로 20만명을 밑돌았다. 한때 3000명을 넘었던 하루 사망자도 28일에는 171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그러나 새해 1월에는 감염자 급증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해 수백만명이 항공편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내년 1월에는 12월보다 (확산세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 의대는 29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934만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3만 5000여명으로 집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 중증환자용 병상을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치료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전담 민간구급차를 운용한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중증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상급종합병원 5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이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중수본 조치에 따라 이미 확보한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30개 외에 올해 안으로 2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63개(공공의료기관·종합병원 제공 병상 포함)에서 80여 개로 증가한다. 현행 중수본의 운영 손실보상 기준은 상급종합병원 병상 미사용 시 병상단가의 5배, 사용 시에는 병상단가의 10배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개선과 장비 구매에 드는 비용은 일부만 포함돼 병원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을 주로 오가며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전담할 민간구급차와 환자이송 인력도 24시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의 병상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다. 전용 민간구급차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각 1대, 성남시의료원에 1대 등 총 7대가 우선 배치된다. 도 의료원 산하 각 병원은 이달 26일부터,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1월부터 치료센터 가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전담 민간구급차에는 2인 1조(응급구조사 1명·운전자 1명) 3교대로 인력이 배치돼 환자이송을 담당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공공 의료체계가 과부하 된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의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한 보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긴밀하게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추미애 “주목받지 못하는 노력 기억해야”…오늘 사표 수리될 듯

    추미애 “주목받지 못하는 노력 기억해야”…오늘 사표 수리될 듯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심야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추 장관은 29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밤늦게 보호관찰소를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보호관찰소 방문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하면서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보호관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착용자를 24시간 관리 감독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 한겨울 현장에서 밤낮없이 뛰고 있다”며 “늦은 저녁 방문한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관도 그렇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법무부 하면 검찰개혁 같은 거대한 이슈나 권위적이고 고상한 면을 연상할 것 같지만, 법무부의 주요 업무는 국민 상식을 존중하고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오늘도 보호관찰소·교정국·출입국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법무 직원들이야말로 법무부의 주역”이라며 “주목받지 못하는 많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무수한 땀과 노력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추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2인실 늘려 쾌적함 확보… 직원 수 규정보다 많아

    1·2인실 늘려 쾌적함 확보… 직원 수 규정보다 많아

    경기 남양주 수동면 축령산 자락. 이곳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노인전문요양원 ‘하나케어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란 취지로 하나금융그룹에서 2006년에 하나금융공익재단을 설립하고, 하나케어센터라는 요양원을 만들어 2009년 3월에 개원했다. 하나케어센터는 하나금융그룹이 출연해 만든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요양원이므로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하나케어센터는 3년마다 실시하는 건강보험공단의 정기평가에서 2015·2018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기도 했다. 하나케어센터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쾌적한 공간과 충분한 인력을 갖췄다. 하나케어센터의 입소정원은 99명인데 32명만 4인실에 거주하고 나머지 67명은 1인실과 2인실을 사용한다. 입소 노인들의 인권을 존중·보호하기 위해 건물을 지을 때부터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렇게 생활공간이 분산(유닛시스템)돼 있다 보니 법적 필요 인력인 56명보다 많은 88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인력의 추가 고용에 따른 적자는 하나금융그룹이 부담한다. 둘째 간호사의 24시간 보살핌을 들 수 있다. 입소정원을 고려할 때 법적으로는 4명만 있으면 되지만 하나케어센터는 총 7명의 간호사가 연중 24시간 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간호사가 상황수습을 총괄 지휘하도록 체계가 갖춰져 있다. 응급상황 시 연락받고 멀리서 오는 자녀들을 대신해 당직 간호사가 병원까지 데리고 가서 자녀들에게 인계한다. 위험징후를 바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동 조치하다 보니 지금껏 센터에서 죽음을 맞이한 노인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게 하나케어센터 측의 설명이다. 셋째 안전한 돌봄이다. 입소 노인 수가 99명이면 요양보호사의 법적 필요 인원은 40명이다. 하지만 하나케어센터는 18명이 더 많은 58명을 고용해 주야간 관계없이 2인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넷째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명의 사회복지사가 법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횟수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강·체력 유지를 위해 2명의 물리치료사가 노인 1인당 주 2회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 다섯째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관계 유지다. 하나케어센터는 소재지인 수동면 노인회에서 운영하는 수동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장학사업에 참여해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 본부에서는 시청이나 지역 노인회, 봉사단체, 초등학교, 종교단체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여섯째 직원중시의 운영이다. ‘직원들이 건강·행복해야 노인들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는 것을 모토로, 직원 근무 환경·조건 조성에 신경 쓰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보육원 생활하다 ‘홀로서기’ 앞두고 17살 고교생 투신

    보육원 생활하다 ‘홀로서기’ 앞두고 17살 고교생 투신

    경찰·소방, 낙하 방지물 설치 중 추락의식 잃고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져법상 보육원 18살 되면 보호기관 종료보육원에서 생활하다 홀로서기를 앞둔 17살 고등학생이 공공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투신한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28일 광주 남부경찰서와 남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광주 남구 한 공공건물 7층 옥상에서 고교생 A(17)군이 뛰어내렸다. 이 사고로 A군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가 낙하 방지물을 설치하던 도중 추락했다. A군은 의탁할 곳이 없어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청소년이었다. 아동복지법상 보육원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기간이 종료된다. 다만 때에 따라 학업을 마칠 때까지 시설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경찰과 남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59건 적발

    서울시,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 59건 적발

    서울시가 5인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 59건을 적발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 명소를 출입 통제하기로 했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26일 성탄절 연휴 기간 유흥시설, 식당, 카페, 숙박시설, 노래연습장 등 5184곳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3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며 “5인 이상 모임 가능성이 있는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 119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20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별점검 결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미준수가 2건, 파티 금지 안내문 미게시가 18건이었다. 시는 새해를 맞아 해맞이 명소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산공원, 인왕산 청운공원, 응봉산 팔각정, 아차산 해맞이 광장 등 유명 해맞이 명소 19곳의 행사를 취소하고 출입을 통제한다. 서울시 기준 52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서울시·수도권 질병대응센터·송파구보건소·법무부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동부구치소 직원이 최초로 확진된 뒤 접촉자 중심으로 300명을 검사했으나 확진자가 없다가 이달 5일부터 연달아 직원과 가족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4일 수감자가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 일부를 경북 청송교도소로 이송했다. 확진자 50명이 발생한 송파구 장애인 거주시설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각 호실별로 방3개와 거실 있는 공간에서 공동생활을 하는데, 호실별로 12~15명이 24시간 단체로 거주하다보니 군집도와 지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양천구,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설치

    양천구,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설치

    서울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 지역 내에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설치는 지난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재활용 폐기물 80%는 선별과정에서 일반쓰레기와 섞여 소각 및 매립돼 분리수거율에 비해 재활용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올바른 재활용 분리 배출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도시재생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시각적으로 캔과 페트병을 인지하는 기능을 탑재해 캔과 페트를 구분하고 이외 투입 물질은 거절한다. 캔 또는 페트는 1인당 5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다. 페트병은 개당 5포인트, 캔은 개당 7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 전환할 수 있다. 구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목3동 주민센터에 2대,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 총 3대를 설치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로봇을 통해 회수된 재활용자원은 구에서 수거한다. 스마트 분리수거 사업뿐 아니라 깨비시장 스마트 안심보행 시스템, 비대면 24시간 무인스마트 도서관,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등 총 5개의 스마트 기술지원 사업을 내년 5월까지 목3동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했을 때 현금 전환이 가능한 소정의 포인트로 보상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체감도 높은 스마트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내년 2월, 코로나 백신 접종… 자영업자·일용직·필수노동자는?

    내년 2월, 코로나 백신 접종… 자영업자·일용직·필수노동자는?

    “일각이 여삼추 같은데 우리 차례는 언제 올지 걱정이네요. 이러다 늦어져 코로나 확진이라도 되면 어쩌나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택배 업무에 종사는 지광호(43)씨는 내년 2월 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조바심이 앞섰다. 지씨 처럼 코로나19 백신을 손꼽아 기다린 필수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후순위로 미뤄졌다는 얘기 때문이다. 정부가 내년 2월 부터 의료진,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 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지만 일용직, 자영업자, 필수노동자 등의 접종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현재로서는 의료진, 고령자 다음 순위 가능성이 높지만 이마저도 예측일 뿐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영업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매일 사람을 만나야 하는 택배 종사자, 돌봄노동자, 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은평구에서 24시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모(55) 씨는 “백신이 안정적이라고 하니 접종을 빨리 받아서 걱정 없이 장사하고 싶다”며 “장사를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인 상황에서 백신이 마지막 구명줄이다”고 했다. 이에 정부가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상황에서 내년 2월 고령층, 의료종사자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필수노동자 등에 동시 다발적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 방역 관계자는 “접종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라도 동시 다발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면 지금과 같은 확진자 폭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확보가 충분하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비트코인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광풍 또 부나

    비트코인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광풍 또 부나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장중 개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국제 비트코인 가격도 개당 2만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3001만원에 거래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오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299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암호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다. 또 정규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주식시장 등과 달리 24시간 거래된다.국내뿐 아니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마켓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2만 6792달러(약 295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017년 세계적으로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같은 해 12월 2만 달러(약 22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가 3개월 만에 70% 빠졌다. 올해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탄 것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컸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경기 위기 극복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했고, 주식·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자산 성격을 지닌 비트코인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 간편결제 업체인 페이팔이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구매와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해신공항 vs 가덕도신공항… 또 불붙은 TK-PK 갈등

    김해신공항 vs 가덕도신공항… 또 불붙은 TK-PK 갈등

    국무총리실 검증위 “근본적 검토 필요”김해신공항 건설 계획 사실상 백지화부울경·여권, 가덕도신공항 추진 앞장대구·경북 “정치적 결정에 뒤엎어” 반발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안은 국무총리실 검증에서 백지화로 결론 났다. 대안은 가덕도신공항이다.’ vs ‘대구·경북민은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가 달린 김해신공항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이 국무총리실 검증에서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간 지역 충돌로 이어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부산·울산·경남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에 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뒤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으로 만드는 박근혜 정부 때 결정된 국책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부산·울산·경남이 김해신공항의 안전·확장성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정부에 끈질기게 검증을 요구하면서 뒤집혔다. 부·울·경은 정치적 이유로 잘못 결정된 김해신공항 계획이 검증에서 바로잡힌 것이며 안전한 경제신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을 하루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앞장선다. 여권에서도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반면 대구·경북은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한 김해신공항을 국무총리실 검증으로 뒤엎은 게 오히려 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한다.●김해신공항, 朴정부때 결정된 국책사업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부·울·경 상공인 간담회에서 공식 건의됐다. 노 당선인은 “적당한 위치를 찾아보겠다”고 답했고 대통령에 취임한 뒤 영남권 자치단체장 등의 신공항 건설 건의에 2006년 남부권 신공항 건설 검토를 지시해 공론화됐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대선 때 동남(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했다. 이명박 정부는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압축된 후보지 밀양과 가덕도를 놓고 평가한 결과 모두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2011년 4월 사업을 백지화하고 사과했다. 박근혜 정부는 영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했다. 대구·경북과 경남·울산은 밀양 지역에, 부산은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과열로 지역갈등이 커지자 2015년 1월 19일 5개 광역단체장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수행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2016년 6월 21일 밀양과 가덕도가 아닌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이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발표했다. 가덕도는 부산 최남단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고 밀양은 영남 중심이지만 대도시와 떨어져 있고, 김해 신공항은 대도시와 인접해 영남 모든 지역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해신공항이 안전에도 문제가 없고 환경훼손이 가장 적다고 분석했다. 가덕도는 바다를 메워야 하고 밀양은 산을 깎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일부 영남권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은 치열한 공항 유치 경쟁 때문에 김해로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김해 시민 “소음피해”… 출발부터 난관 국토부는 2018~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1~2025년 본공사, 2025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26년 개항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4월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김해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소음 대책이 부실하다며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와 입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지역 정치권과 김해시, 경남도도 우선 소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17년 10월 “영남권 신공항은 24시간 관문 공항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결론이 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김해신공항은 출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부·울·경 김해신공항 문제점 검증 관철 백지화된 가덕도신공항 계획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들고 나왔고, 문 대통령도 ‘24시간 운영되는 동남권 관문 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해 다시 살아났다. 부·울·경의 끈질긴 요구로 지난해 6월 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적정한지를 총리실에서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르기로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세계적인 공항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결정한 국책사업을 5개 시도 합의 없이 다시 논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총리실 검증위는 1년이 넘는 검증작업 끝에 지난달 17일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 계획안이 안전, 시설운영,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돼야 하고 확장성 등이 떨어져 관문 공항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동남권 신공항 연구비로 20억원을 반영해 가덕도신공항 가능성을 열어 놨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35명은 내년 2월 통과를 목표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5명도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 전임 경남지사 출신인 대구지역구 홍준표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신공항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광역단체장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부·울·경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울·경 단체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환경과 조건을 따져 볼 때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최적의 안전한 경제신공항이며 인천공항을 유사시 대체할 수 있는 수도권에도 필요한 ‘상생공항’”이라고 강조했다. 14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도 지난 7일 부산시의회에서 지지 선포식을 갖고 힘을 보탰다. 인천시의회와 대구시·경북도의회는 빠졌다. 대구·경북 지역은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경북도의회는 14개 시도 의장들의 가덕도신공항 지지 철회를 요구하며 김해신공항 백지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항의 기자회견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총리실 검증위 결과 발표 직후 공동 입장문을 내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앞으로 모든 절차에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총리실의 사실상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백지화하는 검증 결과도 정치적인 상황에서 독립적이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한교통학회가 최근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총리실 검증 결과와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5%가 ‘김해신공항 검증위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부산시 건설 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3500m 활주로를 건설해 중·장거리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관문공항으로 만든다. 사업비는 7조 5400억원이다. 부산시는 주변 작은 마을 주민들을 이주시키면 인천공항처럼 24시간 운영할 수 있고, 확장이 필요하면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호텔 1곳에 음압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로 63실에 69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검체채취실과 엑스레이촬영실, 폐기물보관실 등 모든 내부시설에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음압장비를 갖춰 입소자와 의료진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 의료진 7명과 전담 공무원 6명이 24시간 상주하며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입소 대상자의 나이 제한은 없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도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 입실이 가능하다. 앞서 강남구는 이달부터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강남구의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는 10만 1961건을 기록해 전국의 기초지방정부 중 압도적 1위인 것은 물론 서울아산병원(10일 9만 3058건)보다도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품격 강남’에 걸맞은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줄이고, 빠른 치료로 확진자의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강남구 전 직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누적 확진자 첫 500명대…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264명 발생

    서울 누적 확진자 첫 500명대…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264명 발생

    서울에서 24일 처음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이날 264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신규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52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다기록인 지난 19일의 473명을 닷새 만에 돌파했다. 이는 서울동부구치소 2차 전수검사에서 288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임시선별검사소 61곳에서는 14일부터 24일까지 22만 3648건의 익명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5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으로, 300명 이상이 열흘 연속으로 나왔다. 이로써 서울의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660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134명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격리중 환자들이며, 누적 격리해제자는 9320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계 148명이다. 경기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1명 감소한 264명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파주에서 대거 나왔다.경기도에서는 전일보다 21명 감소한 2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자는 파주에서 대거 쏟아졌다. 파주시 문산읍 요양원 관련해 13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9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23일까지 환자와 요양보호사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요양병원에서도 9명이 더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55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사망자는 이날 10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213명이 됐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엿새간 하루 사망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1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사망자는 8명→9명→9명→11명→11명→10명이다. 사망자 10명은 5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90대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8년 전 WSJ 대니얼 펄 기자 참수한 무장단체 요원 풀려나

    18년 전 WSJ 대니얼 펄 기자 참수한 무장단체 요원 풀려나

    지난 2002년 1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대니얼 펄(당시 38세) 기자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영국 태생 무장단체 요원이 마침내 풀려났다. 오마르 셰이크(47)는 연초에 살해 혐의에 대해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집행을 미뤄달라는 항소가 제기되자 대법원이 이를 인용해 계속 교도소에 머물러왔는데 드디어 석방됐다. 카라치의 신드 고등법원은 24일(현지시간) 셰이크를 임시 구금한 처분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변호인은 그가 24시간 안에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펄 기자는 무장단체 요원들에 납치돼 참수 당하며 상당한 충격과 국제사회의 분노를 촉발했다. 셰이크는 며칠 뒤 체포돼 대테러 법정에서 살해 혐의에 대한 유죄가 인정돼 사형을 언도 받았다. 그러나 지난 4월 신드 고등법원은 셰이크의 납치 혐의만 인정하고 다른 세 남성을 무죄라고 판결했다. 펄의 유족과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항소해 지금까지 절차가 진행됐다.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셰이크가 어떤 상태로 구금돼 있었는지는 명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펄은 납치될 당시 카라치의 이슬람 무장단체와 항공기 신발 테러를 시도했던 리처드 리드가 어떤 연관 관계를 갖고 있었는지 취재하고 있었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셰이크는 이슬람 성직자를 만나게 주선하겠다고 펄 기자를 유인했다. 두 사람은 임신 중인 아내들을 걱정하면서 가까워진 사이였다. 펄이 실종된 뒤 파키스탄 정부와 WSJ은 파키스탄 주권회복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명의의 이메일들을 받았다. 이 단체는 미국의 파키스탄 죄수들을 더 잘 대해주라는 요구 등을 나열했다. 한달쯤 뒤 펄 기자의 목을 베는 끔찍한 동영상이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에 배달됐다. 셰이크는 1973년 런던에서 태어나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스에 진학했다. 졸업하지는 못했다. 1학년을 마친 뒤 보스니아로 건너가 운전 보조 일을 하느라 복학하지 못했다. 1994년 인도에서 징역형을 살았는데 3명의 영국인과 미국인 한 명을 납치하려는 일에 연루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999년 비행기를 공중납치한 무장단체가 요구하는 조건에 포함돼 풀려났다. 정부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한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01년 9·11 테러에 연루된 요원 중 한 명에게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규탄 성명을 냈다. 그러면서 당장 풀려난 것은 아니란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용기있는 언론인으로서 대니얼 펄의 유산을 계속 존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무고한 민간인 17명을 학살한 경비용역 업체 블랙워터 소속 전직 군인 넷을 사면했다. 종신형과 징역 12~15년형이 확정됐는데도 6년 밖에 복역하지 않은 시점에서 사면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국무부는 모른 척하며 파키스탄이 자국민 살해범을 풀어줬다고 규탄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도로 1만㎞ ‘지하 내시경’ 훑은 서울시… 구멍 4275개 메웠다

    도로 1만㎞ ‘지하 내시경’ 훑은 서울시… 구멍 4275개 메웠다

    “지금 도로를 운행하면서 차량에 부착된 레이더 장비가 땅속을 스캔하는 것을 모니터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멍이 있으면 찌그러진 산 모양으로 나오는데 이것을 분석하면 공동의 형태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시 안전총괄실 직원들이 승합차를 개조한 지반탐사장비(GPR)에 탑승했다. 땅속 공간인 ‘공동’을 탐사해 지반 침하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서소문 역사공원 옆 도로를 지나가니 모니터에 찌그러진 모양의 산 형태가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기서 나오는 신호를 개괄적으로 분석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땅속 지반을 분석한 뒤 공동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구멍을 뚫어 360도 영상 촬영장비를 이용해 공동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판별한 뒤에 채움재(토질과 비슷한 재료)를 넣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이처럼 지하안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014년 8월 5일 발생한 석촌동 싱크홀 사건 이후다. 당시 석촌지하차도 앞에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 조사단을 꾸려 1주일간 땅속을 살펴보니 폭 4~5m, 깊이 2.3~3.4m, 연장 5~16m 크기의 공동 5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 인해 대형 싱크홀에 대한 공포감이 시민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노후화 단계에 진입한 서울시는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노후된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그 틈으로 새어나온 물에 흙과 모래가 쓸려가거나 그 틈으로 빠지면서 공동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석촌동 싱크홀 사건을 계기로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에 전국 최초로 공동조사용역을 시행하고, 그해 12월 사전탐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GPR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이 장비를 활용해 땅속을 미리 탐사해 공동 발생을 줄여 나가고 있다. 시는 최근 5년(2016~2020년 9월) 동안 총 1만 712㎞를 조사해 4275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지반침하는 2016년 57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공동을 기존의 5배 속도로 빠르게 탐사하는 ‘AI 기반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3월부터 현장에 도입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약 10㎞ 구간을 탐사 분석하는데 5일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AI 기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분석해 소요시간이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서울시는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지하시설물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의 지하에는 상·하수도관, 전력선, 통신선, 가스관과 지하철 같은 도시기능에 필수적인 수많은 지하시설물이 묻혀 있다. 그 규모만 해도 총연장 5만 2697㎞로 지구를 1.3바퀴 돌 수 있다. 문제는 지하시설물의 관리주체가 제각각이다 보니 제대로 된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하지만 2018년 KT 아현지사 화재를 겪은 뒤 시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2019년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총 2조 7087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하시설물관리자는 5년마다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의 공동을 조사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를 전담해 통합관리하고 조사비용은 각 기관에서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이상염 인덕대 건설안전공학과 교수는 “서울시가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이후 지하시설물 안전에 대해 합동으로 참여해 해결한다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하개발사업도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안전에 힘쓰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서울시의 지하시설물은 과밀화된 상태인데 이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공동구를 만들어 지하시설물 관리자들과 함께 관리하는 방안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시는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해 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점검 기술을 도입해 공동구에 24시간 순찰이 가능한 지능형 관측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서울 전역에 광범위하게 매설된 열수송관 전체를 첨단 IoT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의 도시시설물은 대부분 1970~80년대에 집중 건설됐고 다른 도시와 비교해 대형시설이 대규모로 밀집돼 있어 노후 시설물 안전에 대한 대비와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단기보수와 사후관리에 중점을 뒀던 시설물 안전관리를 중장기적,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 시설물 노후화에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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