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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연구진 “밤 10시 잠드는 습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아”

    英 연구진 “밤 10시 잠드는 습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아”

     밤 10시, 늦어도 한 시간 뒤에는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심장 건강에 가장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잠에서 깨어나 생체시계를 다시 맞추는 시간에 햇볕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우리 선조들은 해 지면 잠자리에 들고 해 뜰 때 일어나라고 일렀는데 그런 지혜와도 맞닿는다.  영국 엑시터 대학의 데이비드 플랜스 조직신경과학(organizational neuroscience)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심장 건강에 가장 좋은 취침 시간을 밤 10시부터 11시 사이라고 ‘유럽 심장 저널 - 디지털 건강’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주장했다고 BBC 방송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녀 8만 8026명(43~79세, 58% 여성)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자료 중에는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일주일 팔목에 착용하게 해서 얻은 수면 시작 시간과 잠을 깨는 시간에 관한 자료가 포함돼 있었다. 생활 습관, 건강에 관한 설문조사 자료와 신체검사 자료도 있었다.  연구진은 평균 5.7년에 걸쳐 이들의 심뇌혈관 질환(심근경색, 심부전, 만성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일시적 허혈발작) 발생 기록을 추적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3.6%인 3172명이 심뇌혈관 질환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이들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취침 시간과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는데 취침 시간이 밤 10시에서 10시 59분 사이인 사람은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가장 낮고 밤 12시 이후인 사람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 10시에서 10시 59분 사이에 잠드는 사람에 비해 밤 12시 이후 잠드는 사람은 심뇌혈관 발생률이 25%, 밤 11시에서 11시 59분 사이에 잠드는 사람은 12%, 10시 이전에 잠드는 사람은 24% 높았다. 연령, 성별, 수면 시간, 취침 시간 불규칙, 저녁형 인간, 아침형 인간, 흡연, 체중, 당뇨병, 혈압, 혈중 지질, 사회경제적 수준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24시간 생체 시계에서 최적의 취침 시간이 존재하며 이를 벗어나면 건강에 해로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결론 내렸다. 특히 자정 이후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생체시계를 다시 시작하는 시간에 아침 햇살을 보기 어렵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여성에게 이런 흐름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내분비 시스템이 24시간 생체리듬에 반응하는 방법이 남녀가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했다. 조사 대상의 연령대가 높은 것이나 여성의 폐경 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 현상도 교란 요소(confounding factor)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수면 시간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많이 있지만 취침 시간과의 연관성은 다뤄진 일이 없었는데 이번 연구는 그 단초를 연 셈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플랜스 교수 역시 둘의 연관성을 밝혀내긴 했지만 인과관계를 증명하지 못한 것이 한계라고 인정했다.  영국심장재단의 간호 부문 최고 책임자인 레지나 기블린도 “이번 연구는 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할 뿐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못했다는 점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 수면 타이밍과 지속성을 심장과 순환계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보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심장이나 순환계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반적 참살이에 중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성인은 밤에 7~9시간 잠자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숫자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소금과 알코올을 끊고 균형 잡힌 식단을 지키는 것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BBC는 지적했다.
  • “장거리 운전에 딱!”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장거리 운전에 딱!”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11월 늦단풍이 절경이다. 장거리 단풍여행을 떠나면 운전자는 항상 피로에 휩싸인다. 시트가 안락하지 않으면 엉덩이와 허리가 아프기 십상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선보인 중형세단 2022년형 SM6가 장거리 운행에 제격인 승용차로 주목받고 있다. SM6에는 RE 트림부터 운전석과 동승석에 마시지 시트가 장착됐다. 운전하는 동안 시트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이 풀리고 피로도 해소된다. 시트 마사지 기능은 통합 제어시스템 ‘멀티-센스’에서 컴포트 모드를 설정하면 작동한다. SM6는 운전자 피로도 경고 시스템을 갖췄다. 운전자의 눈이 감기거나 작동이 비정상적이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해 계기판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경보음을 울린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상향등 좌우 내부에 각각 18개씩 설치된 총 36개의 LED가 다중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해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자연광에 가까운 LED 램프로 운전자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고 피로감을 덜어준다. SM6에 탑재된 비대면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를 활용하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차 안에서 간단한 식음료를 주문하고 지정한 편의점에 도착해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전달한다. 르노삼성차는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오윈과 손잡고 전국 1000여개 CU 편의점과 제휴했다. SM6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도 자극한다. 파노라마 루프를 열면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은 소음을 줄여준다. 13개 스피커로 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은 입체적이고 생생한 음악으로 공간을 채운다. SM6에는 안전지원 서비스 ‘어시스트 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석 실내램프 옆 SOS 버튼을 3초간 누르면 24시간 운영하는 전담 콜센터가 긴급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에어백이 펼쳐지는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현재 위치가 콜센터로 전송된다. 계기판은 디지털 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됐다. 11월에 온라인으로 2022년형 SM6를 산 고객에겐 20만원 상당의 인카페이먼트 쿠폰을 준다.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보험 패키지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블랙 아이스’ 도로, 내비게이션 안내 확대

    살얼음(블랙 아이스)이나 폭설에 취약한 도로를 지날 때 내비게이션으로 운전자에게 위험 안내를 해주고 기상 여건에 따라 운행 제한속도를 조정하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런 내용의 안전관리체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결빙취약구간 안내 서비스는 SK텔레콤, 카카오모빌리티 등 내비게이션 회사의 협조를 받아 410곳 840㎞에서 464곳 1408㎞로 늘어난다. 지난해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가변형 속도제한 표지 2194개를 활용해 눈이 오거나 살얼음 발생 위험이 큰 경우 운행 제한속도를 낮추고 그 내용을 운전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노면이 젖거나 쌓인 눈이 2㎝ 미만이면 운행 제한속도를 20% 낮추고, 노면이 얼거나 쌓인 눈이 2㎝ 이상 또는 폭설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때는 운행 제한속도를 50% 줄이도록 안내한다. 지정된 결빙취약구간에서는 자동염수분사시설, 조명식 결빙주의 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전담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로 현장을 상시 확인하는 등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어는 비나 안개·서리 등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는 기상 여건이 되면 염수를 미리 살포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한다. 염화칼슘·소금 등의 제설제는 최근 5년간 평균 사용량의 130% 수준인 40만t을 확보하고 제설작업 인원 4600명, 제설장비 6500대를 투입한다. 도로관리청은 24시간 근무 및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하며, 권역별로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중심으로 하는 도로관리청 간 인력·장비 지원체계를 구축해 결빙·폭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가장 효과적인 안전대책은 안전운전”이라며 “도로 이용자들은 눈길 안전운전 요령 등을 준수하고 눈길에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건강을 부탁해]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 떨어져”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은 43~73세 영국 성인남녀 8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취침 및 기상 시간을 관찰하고 생활 방식도 설문조사했다. 그러고나서 이들의 지난 5년간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 사례를 자세히 다룬 의료기록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밤 10시부터 10시 59분 사이에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25% 더 높았다. 그렇다고 해서 더 일찍 자면 오히려 심장질환 위험만 키웠다. 밤 10시 이전 잠든 사람들은 심장질환 위험이 24% 더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잠든 사람들의 심장질환 위험은 12% 더 높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잠든 시간과 심장마비나 뇌졸중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이번 연구로 확인됐다. 다만 결과는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여성의 경우 늦게까지 깨어 있을 때 심장질환 위험성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이는 호르몬의 차이와 폐경 때문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밤 10시 이전 잠들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컸지만, 자정을 넘겼을 때 유의미한 위험은 없었는데 이는 내분비계가 일주기 리듬 혼란에 반응하는 데 잠재적으로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자정 이후 잠든 사람들은 아침 햇빛을 덜 보게 돼 자연적인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도록 권장하면 최소의 비용으로 심장질환 환자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주저자인 데이비드 플랜스 박사는 “신체는 24시간 생체 리듬으로 불리는 체내 시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번 결과는 일찍 자거나 늦게 자면 체내 시계를 흐트러뜨려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1살 아기에 74번 코로나 검사...중국 ‘제로 코로나’ 현실

    1살 아기에 74번 코로나 검사...중국 ‘제로 코로나’ 현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와는 정반대로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인구 약 20만 명의 남부 윈난성 루이리시는 지난 1년간 사실상 도시 전체가 마비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확진자 1명만 나와도 극도의 방역정책을 적용하고 있고, 이 도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년간 루이리시는 무려 4차례나 도시 전체가 봉쇄됐고, 최대 봉쇄 기간은 26일이었다. 26일간 시민 전체가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채 수십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는 뜻이다. 해당 기간동안 주민들은 한 차례당 수 주씩 집 안에서만 생활했고, 상점 등 편의시설은 사실상 폐쇄됐다. 학교 역시 무려 4개월 동안 문을 열지 않았다. 입시를 앞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3학년은 등교수업이 허용됐지만,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학교에서 나올 수 없고 모두 학교 내에서 지냈다. 기숙사가 따로 없는 학교는 사실상 모든 학생들이 교실에서 먹고, 자고, 공부한 셈이다. 당국의 강력한 방역 정책은 1세 영아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현지의 한 주민은 1살 짜리 아들이 약 1년간 무려 74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운송업을 하는 한 운전자는 지난 7개월간 코로나19 검사만 90차례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이리시에 갇힌 주민 중 일부는 결국 탈출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루이리시의 인구는 최대 27만 명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약 20만 명으로 줄었다.뉴욕타임스는 “루이리시에서 지난달 확인된 지역 감염 사례는 5건이다. 주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타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 중 루이리시가 원인이 된 적은 없었다”면서 고강도 방역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방역 강도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재차 밝혓다. 양머우 루이리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시의 확진자 수가 ‘제로’(0)가 되지 못한다면, 외부로 전파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 1명의 확진자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 중국의 이러한 고강도 방역 정책은 지난달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달 말,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방문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디즈니랜드 측은 관광객 3만 4000명을 디즈니랜드 안에 가둔 채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이도 모자라 재검사를 위해 24시간 자가격리까지 명령하면서 관람객들의 원성이 쏟아졌지만, 당국은 ‘제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정책을 강조하며 밀고 나갔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100일도 채 앞두지 않은 시점인 만큼, 중국 당국의 ‘세계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파출소 옥상에서 총성…경찰관 극단 선택

    파출소 옥상에서 총성…경찰관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관할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 A(58)씨가 7일 오후 7시22분쯤 파출소 내에서 권총을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파출소 옥상에서 울린 총성을 듣고 올라간 동료 경찰관이 A씨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서울에 있는 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 내 센터가 있는 병원 6곳 중 3곳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이 파출소에 업무지원을 나와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테슬라 주식 10% 팔까요?”…머스크 질문에 과반 ‘찬성’

    “테슬라 주식 10% 팔까요?”…머스크 질문에 과반 ‘찬성’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의 10%를 매각해 현금화할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약 58%가 ‘찬성’ 의견을 내 실제로 머스크가 주식을 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트위터를 통해 “최근 들어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에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주식 매각을 지지하는지 묻는 설문을 올렸다. 24시간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총 351만9252명이 참여했으며 57.9%가 찬성, 42.1%가 반대 의견을 냈다. 머스크는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어떤 결론이 나오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 “주지할 점은 나는 어디에서도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으며 주식만 갖고 있을 뿐이어서 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실제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0%를 매도할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총 1억7050만주다. 이 중 이 중 10%를 매각할 경우 지난 5일 마감가(1222달러) 기준으로 약 210억 달러(약 24조8000억원)를 손에 쥐게 된다. 이처럼 머스크가 주식 매각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민주당이 상원에서 추진 중인 일명 ‘억만장자세’를 거론했다. ‘억만장자세’는 주식, 채권과 같은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도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회복지 예산 재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주식을 팔지 않으면 영원히 양도차익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억만장자들에게서 세금을 거둬들이기 위해 논의되고 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경제학자인 게이브리얼 저크먼의 분석에 따르면 머스크는 법 시행 후 첫 5년 동안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약 500억달러(약 59조원)를 물어야 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모든 억만장자에게 100% 세금을 물려도 국가 부채는 조금밖에 줄어들지 않는다”면서 “(정부가) 부자들의 돈을 다 쓴 뒤에는 결국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실적으로는 내년 8월에 돌아오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상당한 세금을 내야 하는 것도 머스크가 주식 매각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머스크는 내년 8월 13일까지 테슬라 주식 2286만주를 주당 6.24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지난 5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약 28억 달러(약 3조3000억원)의 이익을 얻게 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 9월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얻는 이익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며 세금을 내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앞서 세계식량계획(WFP)과 기부금 출연을 둘러싸고 공개 트윗을 주고받기도 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이 지난달 26일 머스크를 포함한 세계적 부호를 지목하면서 4200만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0억 달러(약 7조1000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만약 WFP가 정확히 어떻게 60억 달러가 세계의 기아를 해결할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내가 지금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고 맞받아쳤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는 순자산이 3380억 달러(약 401조원)에 달하는 세계 1위 부호다.
  • 촛불이 쏘아올린 ‘직장 내 민주주의’… 10만의 외침을 듣다

    촛불이 쏘아올린 ‘직장 내 민주주의’… 10만의 외침을 듣다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직장 내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던진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가 출범 4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 단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8만건, 이메일 1만 5947건, 네이버 밴드 5000건 등 직장갑질 피해 사례 10만건 이상을 상담했다. 노동전문가, 변호사, 노무사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시간을 정해 상담을 하지만 단체의 카톡방은 피해자들의 상담 문의로 24시간 쉴 새 없이 울린다.직장갑질119의 활동은 촛불항쟁을 계기로 시작됐다. 2016년 겨울부터 2017년 봄까지 국민들이 매주 광화문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던 그때다. 촛불의 힘으로 현직 대통령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끌어내리면서 한국 사회의 광장 민주주의는 한 단계 성숙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의 민주주의는 직장의 문턱 앞에서 멈췄다. 정현철 직장갑질119 사무국장은 “촛불 항쟁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상명하복에 집단주의 문화가 팽배한 직장 문화를 뒤집고 직장 민주주의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활동가들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단체 출범 하루 만에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제보가 빗발쳤다. 재단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짧은 바지나 배꼽이 훤히 노출되는 옷 등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 간호사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해야 했다. 임신한 간호사에게 야간 근무를 강요했고, 초과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단체는 6일간 빗발친 제보 내용을 정리해 56쪽 분량의 ‘한림성심병원 보고서’를 만들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전달했다. 단체의 활동은 직장내괴롭힘금지법 제·개정의 도화선이 됐다. 정 국장은 “비민주적 직장문화가 만들어 낸 괴물 같은 형태였다”면서 “한림대성심병원뿐만 아니라 직장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않은 일터에서는 아직도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했다. 이 사건 공론화 이후에도 직장갑질119는 지상파 방송사가 방송작가의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노동자들을 감시한 일, 대학원생들이 교수들에게 당하는 갑질 등을 폭로했다.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만 210건, 연구보고서 51건, 설문조사 25건 등의 실적을 냈다. 직장갑질119의 자료에 대해 정부가 낸 해명 자료가 20건이었다. 이 모두가 상근직원 4명에 불과한 작은 조직이 이뤄 낸 결과다.직장갑질119는 기업과 정부의 후원을 받지 않는다. 매달 1만~2만원씩을 보태는 470여명의 후원금 7000여만원과 공공상생연대기금, 아름다운재단, 사무금융 우분투 재단이 지원하는 1억여원의 공익기금으로 1년 예산을 꾸린다. 공익기금을 사업 진행비로 쓰고 나면 자체 예산인 7000만원으로 4명의 인건비 8000만원을 충당해야 한다. 매년 1000만원 정도 적자가 나는 빠듯한 살림이다. 정 사무국장은 “단체 출범할 때 쌓아둔 종잣돈을 조금씩 까먹고 있지만 애초에 단체 설립 목표가 직장갑질 근절이었다”면서 “한국 사회 직장갑질이 사라지면 직장갑질119도 발전적 해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가 지속 가능했던 건 노동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등 스태프 140명의 희생이 있어서다. 심준형 노무사는 지난 4년간 아팠을 때 한 번을 빼면 매주 토요일 오전 상담을 도맡아 왔다. 합류 초기 충남에 직장이 있던 그가 토요일 오전 서울집으로 향할 때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워 두고 상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 심 노무사는 노무사 업계 수익 95% 이상을 차지하는 사용자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다. 그는 “사용자 사건을 하는 건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법을 사용자를 위해 해석하고 적용하는 일”이라면서 “법 기술자가 아니라 노동법 전문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게 바뀔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직장갑질 피해자를 상담해 주는 일을 해 온 그는 지난 5월 직장 갑질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그가 일하던 곳은 경기 고양시에서 세금을 받아 운영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이었는데 센터장의 공금 횡령 문제가 심각했다. 회계 담당 여직원이 이를 문제 삼자 그 직원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으면서 괴롭히기 시작했다. 심 노무사가 함께 목소리를 내자 그도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센터장은 심 노무사 몰래 출입문과 공용이메일 비밀번호를 바꾼 뒤 알려 주지 않았다. 참다못한 심 노무사가 언론에 제보했고, 결국 고양시는 이 기관과 수탁 계약을 해지했다. 심 노무사는 “이 사건을 겪으며 피해자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파주 골프장 캐디 사건을 꼽았다. 지난해 9월 파주의 한 대학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스물일곱 살 배모씨가 1년 넘게 이어진 직장 상사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월 특수고용노동자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지만 고용노동부는 배씨가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아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을 적용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고인은 죽기 한 달 전 회사의 강요로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를 제출해 산재 보험도 적용받을 수 없었다. 심 노무사는 “괴롭힘은 맞지만 법은 적용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심 노무사는 유족을 대리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로 인한 유족급여를 신청해 둔 상태다. 그는 “근로복지공단에서 고인의 죽음을 업무 관련성이 있는 자살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분이 법의 구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10월 14일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이 개정되면서 처벌조항이 신설됐다. 개정된 법은 객관적 조사 의무, 피해자 보호, 가해자 조치, 비밀누설 금지 등 조치의무를 만들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사용자나 사용자 친인척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가해자일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씨와 같은 특수고용노동자나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노동법 바깥에 있는 노동자의 숫자는 국가기관의 통계를 합치면 1000만명에 이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378만명,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간접고용 노동자는 347만명, 특수고용노동자는 229만명,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플랫폼노동자는 53만명에 달한다. 직장갑질119 활동가들은 불안정 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을 직장갑질119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직장갑질119에서 활동해 온 최석군 변호사는 매주 직장 갑질 피해자들과 이메일과 전화 상담을 한다. 민변 노동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활동도 병행한다. 최 변호사는 “직장갑질119가 사람들에게 직장갑질이 잘못된 일이라는 걸 인식시키고 공론화한 건 대단한 일”이라면서도 “아직도 작은 회사에서는 비인권적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갑질금지법이 시행된 게 2년 전인데 아직도 근로기준법 위반 가지고 여쭤 보는 분들이 많다”면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의 이 같은 고민은 온라인 노동조합에 대한 기획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대기업 정규직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 밖 노동자들은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셈이다. 온라인노조는 도움이 필요한 노조 밖 노동자들 중에서 같은 직군, 같은 지역 노동자들끼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여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노조는 전통적인 형태의 노조 가입에 거부감을 가지는 MZ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국장은 “민주노총과 같은 조직은 노조 밖에 있는 MZ세대 노동자들에게 성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면서 “노조 밖 노동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동네 선술집처럼 편하게 드나들면서 직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걸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 현직 경찰관이 종로구 파출소에서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종로구 파출소에서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파출소에서 50대 경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울 시내 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 일했으나, 센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서 파출소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서울 종로구 파출소에서 경찰관 극단 선택

    [속보] 서울 종로구 파출소에서 경찰관 극단 선택

    현직 경찰관이 파출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파출소에서 50대 경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독] ‘공중항공모함’ 나온다…8부 능선 ‘공중 회수’ 성공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공중항공모함’ 나온다…8부 능선 ‘공중 회수’ 성공 [밀리터리 인사이드]

    2016년부터 ‘벌떼 공격’ 공중항공모함 연구지난달 무인기 회수 성공…회수 연구 2년만8억원대 가격으로 저렴…장거리 작전 가능‘공중항공모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2016년 ‘그렘린 프로그램’이라는 괴상한 이름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대형 수송기에 다수의 무인기를 싣고 가서 적진에 뿌려주고 임무를 마친 무인기를 ‘공중’에서 회수해 돌아온다는 공상과학영화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공중항공모함’이라는 멋진 별명도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가 5년 만에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수송선이 고속으로 날아가는 무인기를 회수하는데 성공한 겁니다.‘그렘린’은 기계에 깃드는 악동 요정을 말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전투기 발진이 안 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전날 밤 격납고에서 놀고 있는 그렘린을 목격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1984년엔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을 맡아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전투기는 너무 비싸다…‘벌떼 공격’ 연구 전투기를 띄워 적 후방 깊숙한 곳을 타격하려면 은밀성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스텔스기를 개발했지만, 비싼 가격과 전투기 조종사의 안전을 100%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습니다. 적진 정찰에 주로 사용하는 ‘고고도 무인기’도 1기당 2000억원이 넘는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수많은 소형 드론을 띄워 ‘벌떼 공격’하는 방식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거리’였습니다. 소형 드론은 크기 때문에 장거리 작전이 어렵습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중무장도 쉽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그렘린 프로그램입니다. 무게 680㎏인 소형 무인기 그렘린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기까지 1~3시간 비행하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작전반경은 1000㎞ 이내입니다. 초기에 책정한 가격은 1기당 8억원 정도였습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스텔스기 가격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를 잃어도 부담이 거의 없다는 의미입니다.여기에 미군의 대표적인 전술수송기 ‘C-130 허큘리스’가 그렘린을 적진 인근까지 수송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공중에서 그렘린을 띄우고 공중에서 다시 회수하는 형태입니다. 무인기 비행기술은 이미 확보돼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연구기체를 만들어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시작된 ‘회수’가 문제였습니다. 그 해 11월 미국 유타주에서 시작된 회수 연구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2년이 소요됐고, 지난달 마침내 성공했습니다.C-130은 ‘X-61’로 명명된 그렘린 연구기체를 줄로 걸어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회수했습니다. 무인기 몸체에서 뾰족한 갈고리가 올라오고 수송기 회수줄 끝에 달린 덮개가 이것을 감싸 결합한 뒤 위로 끌어올리는 형태입니다. ●회수줄로 끌어올려…2년 만에 성공한 회수 작전 공중급유처럼 눈으로 보기엔 매우 쉬워보이지만, 약간의 실수만으로도 수송기가 폭발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30분 이내에 4대를 회수해야 해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줄이 조금만 흔들려도 점점 진동이 커지고 그렘린이 요동을 치는 문제가 생깁니다. 실제로 이번 실험에서도 2대의 X-61 중 1대는 회수에 실패해 추락했습니다. 항공역학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증에만 4번의 비행이 이뤄졌습니다.DARPA의 그렘린 프로그램 매니저 폴 칼훈 중령은 “수년간의 노력의 결정체였고, 공중 회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미래 분산 항공 작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렘린은 초기엔 정찰과 공격 유도, 감청, 전자전기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이 성숙되면 자폭 등 공격기 성능도 확보할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연구가 마무리되면 제조사인 다이네틱스사에서 1000기를 우선 구매할 계획입니다. 그렘린은 회수 뒤 지상에서 24시간 안에 정비를 마치고 다시 작전에 나서게 됩니다. 어떤 공군 조종사도 이런 격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 전장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벌떼 공격’, ‘벌떼 정찰’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공중항공모함 기술입니다.
  • 암호화폐 열풍 덕일까 중국 시바 이누 유기견 3000만원에 경매

    암호화폐 열풍 덕일까 중국 시바 이누 유기견 3000만원에 경매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을 대신해 시바이누 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시바 이누 반려견 한 마리가 중국의 온라인 경매에서 16만 위안(약 2964만원)에 새 주인을 맞았다. 화제의 견공은 ‘뎅뎅’이란 이름의 시바 이누로 7년 전 반려견 훈련센터에 누군가 버리고 간 강아지였다. 베이징 법원은 여덟 살이 된 뎅뎅의 주인이 영영 나타나지 않는다며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찾아주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경매가 진행됐는데 많은 이들이 귀여운 모습에 반해 78달러(약 9만 2547원)로 시작한 경매 과정에 320차례나 구매 희망 가격이 계속 바뀌어 이렇게 높은 값에 거래됐다고 영국 BBC가 5일(현지시간) 전했. 원래는 24시간만 온라인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워낙 뜨거운 관심 덕에 닷새로 연장됐다. 480명의 경매 참가자들이 나섰고 모두 16만 6000명이 경매 과정을 지켜봤다. 일본이 원산지인 사냥개의 한 종류인 시바 이누는 지난달 일론 머스크가 반려견 플로키의 사진을 온라인에서 공유함으로써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암호화폐 시바이누 코인의 주가도 폭등했다. 뎅뎅이 처한 현실은 상대적으로 가혹했다. 훈련센터에서도 비용 부담만 늘어난다고 찬밥 신세였다. 훈련센터에서는 계속해서 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인과의 접촉이 실패했다며 온라인 광고를 통해 뎅뎅의 경매를 알리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광고와 홍보 동영상이 올라가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반려견이 애처롭다며 동정론이 일었다. 시바 이누 종은 민첩하고 몸집도 크지 않은 사냥개인데 짧은 털에 여우를 닮은 얼굴을 갖고 있다. 뎅뎅을 품에 안은 새 주인의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엄격한 격리 및 봉쇄가 이뤄진 탓에 온라인 스트리밍 판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리쟈치란 스물아홉 살의 왕훙이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통해 12시간 동안 12억 위안(약 2223억원)어치의 제품을 팔아치워 ‘립스틱 왕’ ‘립스틱 오빠’란 별명을 얻었다. 배우 뺨치는 외모의 그는 6시간 동안 무려 380개의 립스틱을 직접 입술에 발라보는 열정으로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 [보따리]더 쉬워진 숨은 보험금 찾기…“12조원 주인을 찾습니다”

    [보따리]더 쉬워진 숨은 보험금 찾기…“12조원 주인을 찾습니다”

    14회: 조회부터 청구까지, 손쉬운 숨은 보험금 찾기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계약자에게 안내했지만, 주소 불명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 사실을 알지 못한 A씨. 휴면보험금은 이자가 전혀 없지만, 보험금을 찾지 않으면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해 일부러 찾아가지 않은 B씨. A씨와 B씨는 숨은 보험금이 쌓이는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한다. 이처럼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12조 3971억원에 달한다. 어마어마한 규모인데다 지금도 하루하루 숨은 보험금은 쌓이고 있다. 숨은 보험금은 계약 만기는 안 됐지만, 지급 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는 완성되지 않은 만기보험금,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가 갖고 있는 휴면보험금 등 크게 3가지다. 지난 2017년 말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이러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해마다 약 3조원의 보험금이 주인을 찾았지만, 여전히 숨은 보험금의 규모는 크다. 2017년 말 9조 1670억원이었던 숨은 보험금은 해마다 증가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12조 3971억원까지 불어났다.이에 금융위원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숨은 보험금 조회와 청구 절차를 더 간소화해 쌓이는 보험금의 주인을 더 많이 찾아주자는 취지다. 우선 숨은 보험금 조회만 가능하고, 실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개별 보험회사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그동안 소비자는 회사·계약별로 각각 청구절차를 진행했고, 보험금을 받을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개선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조회부터 청구까지 모두 가능하다. 회사·계약별로 별도로 청구할 수도 있고, 한꺼번에 청구할 수도 있다. 숨은 보험금 청구 이후 지급 절차도 신속해졌다. 보험금이 1000만원 이하면 별도 확인 없이 입력한 계좌로 청구 금액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을 받는 기간도 영업일 기준으로 3일 이내다. 다만 추가정보 확인이 필요한 경우이거나 1000만원 초과의 고액 보험금을 받을 때는 보험회사의 확인 전화를 거쳐야 한다. 추가 정보가 필요한 때는 보험계약자이지만 보험수익자가 아닌 경우, 보험수익자 지정이 되지 않은 보험계약, 보험금 지급을 위한 피보험자의 생존확인이 필요한 경우다.숨은 보험금을 조회하려면 홈페이지(cont.insure.or.kr)에 접속하면 된다. 가입한 보험이 무엇이고, 해당 보험에서 숨은 보험금이 얼마나 어디에 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된다. 본인 명의의 보험금만 조회할 수 있고, 보험금 지급도 본인 명의의 계좌로만 가능하다. 조회 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숨은 보험금도 계약시점, 보험계약 만기, 만기도래 이후 경과된 기간 등에 따라 보험 약관에 명시된 대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이후, 이자율 수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바로 찾아갈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다만 휴면보험금은 이자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찾는 것이 유리하다.
  • 김 일병도 스마트폰 맘대로 쓸까… “기강해이 더 걱정되지 말입니다”

    김 일병도 스마트폰 맘대로 쓸까… “기강해이 더 걱정되지 말입니다”

    “꼭꼭 숨어라 스마트폰 보인다.” 병영 내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숨바꼭질 게임이 시작됐다. 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한 시범운용에 돌입하자 군 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15사단 소속 기간병과 훈련병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 1차 시범운용’을 실시 중이다. 4일 국방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기간병을 세 개 그룹으로 나눠 ‘24시간 허용’, ‘평일 오전 점호~일과 개시 전(오전 9시)’, ‘평일 오전 점호~오후 9시(훈련 시 통제)’ 등으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다르게 해 그에 따른 장점과 부작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병영 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평일 일과 후(오후 6~9시), 휴일(오전 8시 30분~오후 9시)로 허용한 이후 다시 추가적인 사용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현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던 훈련병도 시범운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 그룹은 ‘입소 첫 주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1~5주차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등 2개로 나뉘어 테스트를 받고 있다. 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병영 내 휴대전화 사용의 순기능과 부작용을 정밀하게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부는 영내 휴대전화 사용에 제한이 없다. 일반 장병들은 차별 논란을 제기한다. 초점은 기강 해이와 보안 문제다. 장점과 부작용이 모두 포착된 상황이다. 장교들은 대체로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에 대해 반대 기류가 짙다. 현역 장교 A씨는 “일과 후와 일과 시간은 완전히 다르다. 일과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경우 보안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A씨는 “교육이나 훈련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과 시간 이후 휴대전화 사용 중 코인 투자나 게임에 몰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올해 초 군 복무를 마친 B씨는 “일과 시간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경우 주식이나 스포츠토토 등 군 업무 외 다른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과 시간에는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역자도 “현재도 허용 시간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들이 부대마다 많다”며 “아무리 규정을 엄격하게 해도 일탈 행위가 나온다”고 말했다. 병영 내 통제의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해군처럼 바다에서 작전을 하면 아예 휴대전화를 못 가지고 나가지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병 등은 수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확인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사용에 제약이 없는 간부들 입장에서는 ‘왜 휴대전화를 보느냐’며 병사들을 나무라기가 쉽지 않다. 반면 긍정적 효과가 많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가·외출이 제한된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휴식 시간 허용된 휴대전화 사용으로 상당폭 완화됐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군 기강에 엄격한 간부들도 이 대목에선 부대 관리 차원에서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한 현역 장교는 “부대장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휴대전화 사용 때문에 코로나 상황을 버텼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휴가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까지 없었으면 오히려 일탈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군 내 보안사고와 일탈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역기능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내부에서는 이번 시범운용 대상에 훈련병도 포함됐지만 이들까지 휴대전화를 허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김진국 저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코로나19 사태와 치솟은 집값에 졸지에 소외계층와 젊은층은 부의 사다리에 갇혔다. 견고한 자본의 축성은 쉽게 틈새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코인에 투자해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한편에서는 손실로 잠 못 이루는 ‘24시간 코인 좀비’가 된다. 서울 학원가를 주름잡던 ‘국어1타’ 스타강사 출신 김진국 작가는 ‘경제 사이클(주기)’에 주목했다. 김 작가는 신간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에서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 주식의 집단 상승이 미칠 영향에 집중하며 “경제 사이클의 황금 흐름에 앞서 세계 암호(가상)화폐 자본을 벌어들일 과거보다 더 가파른 초대형 상승장에 먼저 올라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책에서 향후 10년의 폭등기와 폭락기에 대비한 경이로운 수익을 내는 코인 운용 비법 36가지를 공개했다. 공황이 시작된 첫날 준비돼 있다면 10만원 또는 500만원의 소액의 종잣돈으로 ‘코인 좀비’가 아닌 편하게 고수익을 챙기는 ‘코인 선비’로 10년 내 갑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상황별로 쉽게 풀어준다. 강사 시절 ‘무당’ 선생이란 예명을 가진 김 작가의 통찰력을 소액으로 실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값 1만 6,500원.
  • AI·IoT 활용한 임대주택 돌봄 서비스 시작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 서구 쌍촌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고령자 맞춤형 스마트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령자 등 100가구에 AI, IoT 등 첨단기기를 설치해 6가지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집에 사람이 들어온 뒤 주간(30분), 야간(60분)에 일정 기간 활동이 없으면 이를 센서가 감지해 돌봄 관리사에게 알려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활동, 외출, 수면 등 개인별 생활패턴 데이터를 미리 분석한 뒤 돌봄 대상자의 생활에 특이 패턴이 나타나면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입주민의 기저질환을 미리 파악해 약물 복용 시간이나 돌봄 방문일정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실시된다. 집에 긴급 SOS 응급벨과 AI 스피커를 설치해 긴급상황이 발생시 실시간으로 관리자와 쌍방향 의사소통할 수 있게 했다. 국가재난문자나 날씨,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치매 등으로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한 입주민은 이동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전국의 고령자복지주택에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아파트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등을 입주시키고 상층부는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배치한 주택으로, 2260가구가 공급됐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고령자복지주택 1만가구에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병사들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 쓸 수 있게 되나…훈련병도 허용 검토

    병사들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 쓸 수 있게 되나…훈련병도 허용 검토

    군 당국이 병사들의 평일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운영 중이다. 현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금지된 훈련병도 시범운영 대상에 포함됐다. 4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15사단 소속 기간병과 훈련병 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 1차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해부터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됐지만, 일률적인 사용 시간 규제 등으로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병사는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평일 일과 후(18:00~21:00)와 주말(08:30~21:00)로 정해져 있다. 시범운영은 기간병의 경우 ‘24시간 허용’, ‘평일 오전 점호~일과 개시 전(9시)’, ‘평일 오전 점호~오후 9시(훈련 시엔 통제)’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기간은 내년 2월 초까지다. 현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금지된 훈련병이 시범운영 대상에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15사단 훈련병들은 ‘코로나19 시국 고려 입소 첫 주만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1~5주차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등 2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에 따라 훈련병의 휴대전화 사용도 전면 금지에서 일부 완화될지 주목된다. 이번 조처는 지난달 활동이 종료된 병영문화 개선 기구인 민·관·군 합동위에서 ‘가족 및 사회와 소통하고 자기개발 여건 보장을 위한 휴대전화 사용정책 개선 검토’를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합동위는 당시 “충분한 시범운용을 통해 병 휴대전화 사용 시간 확대의 순기능·역기능을 분석 후 ‘전면 시행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보안사고와 임무 수행 차질 등에 대한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
  • 1인 가구 안심 케어 노원…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1인 가구 안심 케어 노원…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돌파한 가운데, 서울 노원구가 이들을 위한 맞춤형 안심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섰다. 구는 다가구 주택가, 여성 대상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5곳에 안심택배함 88개를 새로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택배함이 설치된 곳은 하계1동 하계어울림센터와 나눔아트센터,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상계3·4동 당고개역 1번 출구, 상계5동 사이마을 갤러리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것을 포함하면 365일 24시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노원구 안심택배함은 모두 15곳에 279개가 됐다. 구는 또 전·월세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인 가구 100명에게 도어지킴이 폐쇄회로(CC)TV를 지원한다. 첫 1년은 매달 구가 8900원을 지원해 사용자 부담은 월 1000원이다. 현관에 설치된 CCTV로 문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회감지 센서가 적용돼, 집 앞을 서성이는 사람이 있으면 알림을 전송해 준다. 음성 송수신 기능이 있어 방문자와 원격 대화도 가능하다. 보안업체를 호출할 수 있는 긴급 비상벨도 함께 지원한다. 안심 귀갓길 재정비 사업도 실시한다. 올해 다섯 구간을 재정비해 낡은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표지판 26개를 교체, 4개를 추가 설치했다. 안내표지판은 위급 상황에서 현 위치 주소를 모를 때 표지판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구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생활환경 속에 숨은 1인 가구 불안요소를 지속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여성 등 1인 가구 대상 범죄가 크게 늘어 불안감이 높다”며 “혼자 사는 주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故홍정운군 유족 ‘동시 취업기간’ 청원학기 중 실습 없애고 졸업 후 취업 전환일각선 “취업 기회 줄어들까 걱정” 반론 교사에게 산업안전전담관 역할도 맡겨교육부 ‘안전 대책 떠넘기기’ 비판 나와 지난달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를 계기로 ‘현장실습 폐지’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현장실습 전수조사 등 안전 대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뚜렷한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 홍정운군 등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전국 동시 고졸 취업 기간을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3학년까지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마친 뒤 취업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학기 중에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폐지해달라는 요구다. 피해자 가족 모임은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11월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12월을 ‘고졸 취업 준비기간’으로 정해 학생들의 취업 활동이 이 시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업을 확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기업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졸업 후 취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실습 폐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동시에 책임질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이 담당하는 현장실습 제도는 사고를 막을 근본 대책이 없다”면서 “직업교육은 학생들이 졸업해 취업한 뒤, 기업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장실습 폐지가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좁힌다는 반론도 끊이지 않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현장실습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실습을 폐지하면 학교와 기업의 징검다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당국이 현장실습의 안전을 학교와 교사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안전전담관’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업계고 교장이나 취업지원부장 등 교원이 산업안전 관련 연수를 받아 현장실습 기업의 산업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도록 한 것인데, 교사가 형식적인 연수를 받아도 산업안전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역시 교사들이 도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A교장은 “교사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안전점검을 하더라도 매일 24시간 현장을 살펴볼 수는 없다”면서 “점검을 마친 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결국 학교가 책임지는 셈이라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달 중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는 특성화고들은 이번 사고로 지원자가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A교장은 “정부가 나서서 현장실습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직업계고로 보낼 것”이라면서 “현장실습의 안전을 보장할 정부의 밑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나우뉴스]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나우뉴스] ‘한국인 직원만 금연 제외’…中 공장 공문에 차별 논란 확산

    재중 한국 기업의 금연 정책과 관련한 공문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장쑤성 난징에 소재한 재중 한국기업의 근로자 금연 공고문의 내용이 ‘하루 동안 한국인을 제외한 전직원에 대해 공장 내 금연을 실시한다’고 공지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 됐다. 해당 공장 측은 지난달 22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공장 근로자 전원에 대한 금연 정책을 실시했다. 정책 위반자가 적발될 시에는 무조건 제적 처리한다는 규칙도 공고했다. 하지만 웬일인지 공장 측은 한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만큼은 해당 금연 조치에 대한 ‘면죄부’를 제공했다는 것이 논란의 쟁점이다. 실제로 문제의 공장 측이 공지한 공고문에는 ‘집행대상자에는 한국인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다수의 매체들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면서 사건 발생 이후에도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더욱이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관찰자망은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기업체 소속의 중국인 근로자 A씨를 섭외,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한국인들의 처사에 대한 사내 불만의 목소리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한 익명의 중국인 근로자는 이번 사건을 겨냥해 “사건에 대한 논란이 보도된 직후 ‘한국인 직원 제외’ 문구는 사라졌다”면서도 “한국 기업은 반드시 (중국인 직원들에게)사죄의 말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중 한국 기업과 한국인들은 중국에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는 형국이다. 한 누리꾼은 “이 규정은 한국인들이 중국인보다 자신들이 마치 한 수 위에 있는 인종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면서 “우리땅(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매년 큰 돈을 벌어가고 있는 한국 기업이 중국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것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 “지금은 2021년이다. 아직도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이 과거의 중국과 중국인을 상상해서는 안될 것이다. 반드시 사과하라”고 힐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당 공장 소속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이번 사건이 한국인 공장장과 담당 부서의 인가 없이 중국인 직원에 의해 내려진 공문이라는 점을 공개해 반론을 제기했다. 자신을 해당 공장 소속 왕 모 씨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문제의 공문은 사실상 한국인 근로자들이 감독, 인가한 공문이 아니다”면서 “중국인 경영진과 근로자 몇 명이 한국인 공장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만든 공문이다. ‘한국인 제외’라는 내용은 사실상 한국인들의 허가나 서명 없이 포함된 내용”이라고 실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론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지난 2016년 중국 스좌장의 한 발주회의에서 한국 대기업 관계자들이 중국 경영진에게 무릎을 꿇도록 강요한 사건을 소환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1995년 주하이 소재의 한 한국계 기업에서 연장 근무 중인 중국인 직원 200여명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의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는 양상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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