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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첫해 10~30대 자살 늘었다...상대적 박탈 커질 향후 2~3년이 위기

    코로나19 첫해 10~30대 자살 늘었다...상대적 박탈 커질 향후 2~3년이 위기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한국의 자살자 수는 전년보다 조금 줄었지만, 10~30대 청소년·청년 자살률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면서 심리적으로 취약한 젊은층이 극단적 선택에 내몰린 것으로 보인다. 일상회복 이후에는 전 연령대에서 자살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공개한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20년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보다 604명(4.4%) 감소했다. 하지만 10대(9.4%), 20대(12.8%), 30대(0.7%)는 전년과 비교해 자살률이 증가했고, 이 연령대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원소윤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청년층 자살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정신적 문제가 주요 동기이고, 경제적 문제와 코로나19 우울감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1 더 우려스런 점은 청소년(9~24세) 자살자 수가 전년보다 81명 많은 957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1.1명이다. 2016년 7.8명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원 과장은 “전 세계에서 10대 자살 증가 현상이 나타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10대 자살률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계류 중인 자살예방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청소년·청년 대상 자살 예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율이 늘어 80대 이상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62.6명, 70대 38.8명, 50대 30.5명 순으로 나왔다. 자살 원인은 정신적 문제가 38.4%로 가장 크고, 경제생활 문제(25.4%), 질병 문제 (17.0%), 가정 문제(7.0%) 등이 뒤따랐다. 한국의 자살률은 2016·2017년을 제외하고 2003년부터 줄곧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원 과장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의 시기에는 국민적 단합력이 발휘돼 자살률이 감소하지만, 재난·위기가 지나고 향후 2~3년간은 자살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라면서 “일상회복 이후 자살 사망이 증가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상회복 전인 올해 3월까지의 잠정 통계를 보면 자살 사망자 수는 아직 증가하지 않았으며, 4~6월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구,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중구,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본부 가동

    서울 중구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재난대책안전본부를 꾸리고 올 여름 기상예보에 맞춰 재난상황 단계별 업무대응 메뉴얼을 재정비했다. 본부는 본부장(구청장), 차장(부구청장), 통제관(생활도시친화국장), 담당관(치수과장), 기능별 13개 실무반 106명으로 구성됐다. 재난 발생 시 각 실무반애서는 상황총괄, 재난홍보, 교통대책, 구조구급, 시설복구, 의료방역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보강-주의(강우량 30㎜/일 이상) ▲1단계-주의(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 ▲2단계-경계(호우경보, 홍수주의보, 태풍경보) ▲3단계-심각(홍수경보, 대규모 재난발생, 이재민 다수발생) 등 단계별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구는 지역 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51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과 긴급지원봉사자 51명을 지정했으며 수해취약지역 및 수방시설 54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수방자재·양수기 정비도 마쳤다. 이밖에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87억여 원(구비 35억여 원)을 들여 하수도 정비 및 준설 사업을 진행하고, 집중호우 시 하수역류로 침수가 우려되는 상가·지하주택 13가구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강풍 때문에 누리호 발사 하루 연기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강풍 때문에 누리호 발사 하루 연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바람에 발목을 잡혀 24시간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오전 7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강풍 때문에 누리호 발사를 당초 15일에서 16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 항우연에 따르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 주변에 강한 지상풍이 불고 있고 더 세질 가능성이 높아 발사대 주변에서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연구자 및 작업자와 누리호의 안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누리호는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하루 더 머물게 됐다. 누리호는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제2발사대로 이송된 뒤 수직으로 기립하게 된다. 기립이 완료되면 발사대 옆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와 연결된다. 전기와 연료인 케로신, 산화제인 액체산소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 케이블과 누리호를 연결하는 작업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 그런데 40~50m 높이에서 풍속은 지상보다 1.5~2배 정도 빨라지기 때문에 추락을 비롯해 각종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4일 오후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풍속은 초속 10m이다. 엄빌리컬 타워 꼭대기에서는 최소 초속 15~20m 강풍이 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전에는 구름이 많은 흐리지만 풍속은 초속 3~4m으로 전날보다 잦아들 것으로 예보했다. 발사 예정일인 16일 오후는 구름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풍속은 6~7m가 되겠다.과기부와 항우연은 15일 오전에 비행시험위원회와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이송과 발사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회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누리호는 15일 이송, 16일 발사라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 때도 바람 때문에 발사가 연기됐다. 발사 당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는 일정대로 오후 4시에 발사시간을 정했지만 오후에 열린 최종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제2발사대 하부 시스템 문제와 발사대 위쪽 대기 고층부 강풍을 이유로 당초보다 1시간 연기된 오후 5시에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역시 2009년 1차 발사부터 2013년 1월 3차 발사까지 날씨와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10차례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해외에서도 바람 때문에 발사가 연기된 사례들이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당초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7시 20분(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강풍 때문에 하루 연기된 25일 성탄절 오전에 발사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아주 사소한 문제만 있어도 발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발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발사 연기는 우주선진국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많이 힘들었죠?’… ‘손을 내밀어요’… 자치단체, 전염되는 자살을 막아라

    ‘많이 힘들었죠?’… ‘손을 내밀어요’… 자치단체, 전염되는 자살을 막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데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가족과 이웃 등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은 고층아파트 투신자살을 차단하기 위해 자살 예방 스티커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월 한 달 동안 관내 9층 이상 아파트 14곳, 68개 옥상 출입문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스티커에는 ‘많이 힘들었죠? 괜찮아요. 손 내밀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화번호가 담겼다. 주저앉은 사람을 누군가 일으켜 주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관내에서 12명이 자살하는 등 충북에서 영동은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라며 “자살자가 발생하면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의 자살 가능성이 높아져 한 명의 자살자라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6개 마트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번개탄 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비진열식 판매를 위해서다. 진열대에 놓고 판매하면 눈에 쉽게 들어와 충동적으로 번개탄을 살 수 있다.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는 ‘어따쓰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번개탄과 소주 등을 함께 구매할 경우 사용처를 물어 대답을 제대로 못 하면 마트 주인은 판매를 하지 않고 센터로 바로 연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살자를 막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도 활발하다. 전남 장성군은 이달 초 약국 14곳을 생명사랑 마음돌봄약국으로 지정했다. 생명사랑 약국은 고객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시 보건소의 자살예방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전화 안내 문구가 적힌 종이봉투도 약국에 배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병원, 전북 전주시는 편의점을 생명지킴이로 활용한다. 인천시가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자살 사망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나 병의원을 방문했던 사례가 절반이 넘어서다. 전주에선 지난해 4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수상한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해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살자는 1만 3195명이다. 2019년보다 604명 감소했다.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5.7명으로 전년(26.9명)보다 1.2명 줄었다. 하지만 OECD 국가 평균인 11.3명의 두 배가 넘는다.
  • 아파트 옥상 스티커·번개탄 보관함… 지자체들 “극단 선택 막아라”

    아파트 옥상 스티커·번개탄 보관함… 지자체들 “극단 선택 막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데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가족과 이웃 등 주민들의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은 고층아파트 투신자살을 차단하기 위해 자살 예방 스티커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월 한 달 동안 관내 9층 이상 아파트 14곳, 68개 옥상 출입문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스티커에는 ‘많이 힘들었죠? 괜찮아요. 손 내밀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화번호가 담겼다. 주저앉은 사람을 누군가 일으켜 주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관내에서 12명이 자살하는 등 충북에서 영동은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라며 “자살자가 발생하면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의 자살 가능성이 높아져 한 명의 자살자라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6개 마트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번개탄 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비진열식 판매를 위해서다. 진열대에 놓고 판매하면 눈에 쉽게 들어와 충동적으로 번개탄을 살 수 있다.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는 ‘어따쓰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번개탄과 소주 등을 함께 구매할 경우 사용처를 물어 대답을 제대로 못 하면 마트 주인은 판매를 하지 않고 센터로 바로 연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살자를 막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도 활발하다. 전남 장성군은 이달 초 약국 14곳을 생명사랑 마음돌봄약국으로 지정했다. 생명사랑 약국은 고객들에게 정신 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시 보건소의 자살예방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전화 안내 문구가 적힌 종이봉투도 약국에 배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병원, 전북 전주시는 편의점을 생명지킴이로 활용한다. 인천시가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자살 사망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나 병의원을 방문했던 사례가 절반이 넘어서다. 전주에선 지난해 4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수상한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해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살자는 1만 3195명이다. 2019년보다 604명 감소했다.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5.7명으로 전년(26.9명)보다 1.2명 줄었다. 하지만 OECD 국가 평균인 11.3명의 두 배가 넘는다.
  •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 같은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한 것은 루나 사태를 계기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아파트 옥상 출입문 스티커에 번개탄보관함까지

    아파트 옥상 출입문 스티커에 번개탄보관함까지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데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가족과 이웃 등 주민들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은 고층아파트 투신자살을 차단하기 위해 자살예방 스티커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월 한달 동안 관내 9층 이상 아파트 14곳, 68개 옥상 출입문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스터커에는 ‘많이 힘들었죠? 괜찮아요 손 내밀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번호가 담겨 있다. 주저앉은 사람을 누군가 일으켜주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관내에서 12명이 자살하는 등 충북에서 영동은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라며 “자살자가 발생하면 가족이나 직장동료 등의 자살 가능성이 높아져 한 명의 자살자라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6개 마트에 내부가 보이지 않는 번개탄 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비진열식 판매를 위해서다. 진열대에 놓고 판매하면 눈에 쉽게 들어와 충동적으로 번개탄을 살 수 있다.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는 ‘어따쓰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번개탄과 소주 등을 함께 구매할 경우 사용처를 물어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마트 주인은 판매를 하지 말고 센터로 바로 연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살자를 막기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도 활발하다. 전남 장성군은 이달 초 약국 14곳을 생명사랑 마음돌봄약국으로 지정했다. 생명사랑 약국은 고객들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필요시 보건소의 자살예방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전화 안내문구가 적힌 종이봉투도 약국에 배부키로 했다. 인천시는 병원, 전북 전주시는 편의점을 생명지킴이로 활용한다. 인천시가 병원을 선택한 것은 자살사망 전에 정신건강의학과나 병의원을 방문했던 사례가 절반이 넘어서다. 전주에선 지난해 4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수상한 손님을 발견하고 경찰에 연락해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자살자는 1만 3195명이다. 2019년보다 604명 감소했다.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는 25.7명으로 전년(26.9명)보다 1.2명 줄었다. 하지만 OECD 국가 평균인 11.3명의 두 배가 넘는다.
  • [나우뉴스] “겨우 열아홉” …조국 지키다 사지절단 우크라 청년

    [나우뉴스] “겨우 열아홉” …조국 지키다 사지절단 우크라 청년

    겨우 열아홉,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우크라이나 청년은 양손과 양발을 모두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군 포로로 잡혔다가 46일 만에 간신히 목숨만 건져 돌아왔다. 용감한 우크라이나 청년 달릴(19)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자신이 겪은 전쟁의 참상을 덤덤히 이야기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집중 공략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위성도시를 장악한 3월 7일 달릴은 키이우 서쪽 보로디안카에서 적군과 싸우고 있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기계화보병으로 참전한 달릴은 “러시아군이 마을을 포위했고, 우리는 매복 공격에 당했다”고 밝혔다. 청년은 포탄 파편에 맞아 크게 다치고도 적군에 잡히지 않기 위해 꼬박 이틀을 숨어 있었다. 달릴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숨어서 48시간을 버텼다. 동상으로 이미 언 발가락은 감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결국 청년을 찾아내 포로로 끌고 갔다. 러시아군은 생포한 달릴에게 기본적 의료와 물을 제공했다. 달릴은 “어떤 여자가 나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사람들이 어차피 내가 24시간 이상 생존하지 못할 거라더라”고 말했다.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달릴은 이리저리 짐짝처럼 끌려다녀야 했다. 청년은 “이미 한 손을 절단한 상태에서 벨라루스까지 끌려갔다. 발은 썩어들어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생제를 주는 러시아군도 있었지만, 몇몇은 자신과 같은 전쟁포로를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은 “인질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그들은 ‘우크라이나는 당신을 버렸다. 당신을 잊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러시아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아기만 살려두고 모두 죽일 거라고도 했다. 나치처럼 행동하면서 그들은 왜 ‘비나치화’를 전쟁 명분으로 내세우는가”라고 되물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청년은 가족을 떠올렸다. 걱정할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청년은 “포로로 잡힌 46일간 내 임무는 무조건 살아남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포로와도 연대했다. 달릴은 부족한 식량을 나눠 먹으며 끝까지 버텼다. 그 덕에 몸무게는 10㎏이나 빠졌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4월 21일, 청년은 지옥을 탈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포로교환으로 청년은 46일 만에 햇빛을 봤다. 달릴은 “조국에서 우리를 데리러 왔을 때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모른다. 태양과 하늘을 나는 새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기절하셨다. 아들이 살아 있을 거란 희망을 품고 계셨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라 많이 놀라셨다”고 했다. 현재 달릴은 우크라이나 서쪽 리비우 외곽에 있는 재활센터에서 신체가 절단된 다른 50여 명의 부상병과 재활 중이다. 청년은 “부상에 대한 건 마음에 두지 않고 모든 나쁜 생각은 몰아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지금은 모든 게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병실에 있는 우크라이나 장교는 “나도 두 다리를 잃었지만, 달릴은 나이에 비해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용맹한 청년의 용기에 감동했다”고 감탄했다. 앞으로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달릴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믿는다. 러시아에 대한 혐오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STOP 푸틴] “겨우 열아홉” …조국 지키다 사지절단 우크라 청년

    [STOP 푸틴] “겨우 열아홉” …조국 지키다 사지절단 우크라 청년

    겨우 열아홉,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우크라이나 청년은 양손과 양발을 모두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군 포로로 잡혔다가 46일 만에 간신히 목숨만 건져 돌아왔다. 용감한 우크라이나 청년 달릴(19)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자신이 겪은 전쟁의 참상을 덤덤히 이야기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집중 공략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위성도시를 장악한 3월 7일 달릴은 키이우 서쪽 보로디안카에서 적군과 싸우고 있었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기계화보병으로 참전한 달릴은 "러시아군이 마을을 포위했고, 우리는 매복 공격에 당했다"고 밝혔다. 청년은 포탄 파편에 맞아 크게 다치고도 적군에 잡히지 않기 위해 꼬박 이틀을 숨어 있었다. 달릴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숨어서 48시간을 버텼다. 동상으로 이미 언 발가락은 감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결국 청년을 찾아내 포로로 끌고 갔다.러시아군은 생포한 달릴에게 기본적 의료와 물을 제공했다. 달릴은 "어떤 여자가 나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사람들이 어차피 내가 24시간 이상 생존하지 못할 거라더라"고 말했다.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달릴은 이리저리 짐짝처럼 끌려다녀야 했다. 청년은 "이미 한 손을 절단한 상태에서 벨라루스까지 끌려갔다. 발은 썩어들어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생제를 주는 러시아군도 있었지만, 몇몇은 자신과 같은 전쟁포로를 모욕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은 "인질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그들은 '우크라이나는 당신을 버렸다. 당신을 잊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러시아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아기만 살려두고 모두 죽일 거라고도 했다. 나치처럼 행동하면서 그들은 왜 '비나치화'를 전쟁 명분으로 내세우는가"라고 되물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청년은 가족을 떠올렸다. 걱정할 부모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청년은 "포로로 잡힌 46일간 내 임무는 무조건 살아남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포로와도 연대했다. 달릴은 부족한 식량을 나눠 먹으며 끝까지 버텼다. 그 덕에 몸무게는 10㎏이나 빠졌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그리고 지난 4월 21일, 청년은 지옥을 탈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포로교환으로 청년은 46일 만에 햇빛을 봤다. 달릴은 "조국에서 우리를 데리러 왔을 때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모른다. 태양과 하늘을 나는 새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목소리를 들은 어머니는 기절하셨다. 아들이 살아 있을 거란 희망을 품고 계셨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라 많이 놀라셨다"고 했다. 현재 달릴은 우크라이나 서쪽 리비우 외곽에 있는 재활센터에서 신체가 절단된 다른 50여 명의 부상병과 재활 중이다. 청년은 "부상에 대한 건 마음에 두지 않고 모든 나쁜 생각은 몰아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지금은 모든 게 더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와 같은 병실에 있는 우크라이나 장교는 "나도 두 다리를 잃었지만, 달릴은 나이에 비해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용맹한 청년의 용기에 감동했다"고 감탄했다. 앞으로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달릴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믿는다. 러시아에 대한 혐오 감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포토] ‘김여정·현송월’ 나란히 앉은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포토] ‘김여정·현송월’ 나란히 앉은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4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4만2천8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만9천6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 관계자인 류영철은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전날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1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40만명에 육박했던 발열 환자가 차츰 감소해 전날 4만명대로 진입했다고 알린 바 있다. 4월 말부터 전날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39만2천730여명이며 이 가운데 431만5천510여명이 완쾌되고 7만7천15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류영철은 “6월에 들어와 전국의 전염병 전파상황은 연일 안정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증가세를 나타내던 평북도와 자강도, 함남도에서 6월부터 감소세이며 전국 모든 도들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8∼10일 개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도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의 방역전쟁은 앞으로의 그 어떤 보건 위기 속에서도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사수할 수 있는 값비싼 경험과 책략을 얻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이어 “일치단결된 우리 사회의 조직력과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우월성이 최대로 발양되도록 당 사업과 경제조직사업, 보건의료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 안정을 되찾는 데서 세계가 알지 못하는 기적을 안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방역 정책은 엄격성에 과학성과 선진성이 결합될 때 승리에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 체계와 방법을 부단히 갱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당면한 방역 위기를 성과적으로 타개하는 것과 함께 국가방역능력 건설을 동시적으로 힘있게 밀고 나가라”고 언급해 방역시스템 정비를 강조했다.
  • 유일무이 더블 밀리언셀러… BTS 신보 발매 첫날 215만장 팔려

    유일무이 더블 밀리언셀러… BTS 신보 발매 첫날 215만장 팔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리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인기를 과시했다. 1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프루프’는 단 하루 만에 판매량 215만5363만장을 돌파했다. 2020년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 1일차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기록이다. 발매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차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프루프’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은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에 올랐다. ‘옛 투 컴’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4800만(11일 오후 12시 기준) 조회수를 돌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어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17일 KBS2 ‘뮤직뱅크’, 1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2년여 만의 국내 음악방송 출연이다.
  • [여기는 중국] CCTV 앞 가발 쓴 마네킨이 소방 요원인 척 속인 사건

    [여기는 중국] CCTV 앞 가발 쓴 마네킨이 소방 요원인 척 속인 사건

    짝퉁 천국 중국에서 소방통제실 폐쇄회로cctv 카메라 앞을 지키고 있던 소방 인력이 사실은 눈속임을 위해 설치된 마네킨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과 펑파이시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6일 장쑤성 난퉁시에 소재한 모 기업체의 24시간 소방통제실에서 보안 요원 복장과 가발을 쓴 채 소방 당직실에 배치돼 있던 마네킨이 발견돼, 문제의 기업체가 관할 공안국에 고발 조치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체는 365일 24시간 소방 전문 인력을 건물 내부에 배치해야 한다는 정부 규정에 따라 소방 당직실을 운영해왔지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마네킨 조작 사건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특히 문제의 가짜 소방 인력인 가발을 착용한 마네킨이 발견된 곳은, 이 업체가 운영했던 소방통제실로 주로 대형 건물 내부의 화재자동경보시스템을 총괄하는 관제정보센터 업무를 담당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 측은 전문 소방 인력 채용 시 기업이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절감을 위해 보안 요원 복장을 한 마네킨을 cctv 카메라 앞에 배치해 눈속임을 노렸다. 사실상 소방 전문인력이 부재한 상태로 운영됐던 것.  이번 사건을 관할한 담당 공안국은 해당 업체에 대해 장쑤성 소방규정 제17조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즉시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난퉁시 루동 소재의 모 기업체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난퉁시 루동 소방 시설 감독관은 문제의 기업체가 운영하는 소방통제실 cctv 앞에 가발을 쓴 채 보안 요원 차림의 마네킨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해당 업체에게 총 2000위안(약 38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이 사건이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실업률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해서 소방 전문인력을 채용하지 못했다는 것은 변경일 뿐”이라면서 “최근 들어와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무너져 주민들이 매몰되는 등의 사건 사고가 이어지는 것도 모두 각 기업체의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김건희 녹취 공개’ 서울의소리, 윤 대통령 자택 앞서 24시간 집회 연다

    ‘김건희 녹취 공개’ 서울의소리, 윤 대통령 자택 앞서 24시간 집회 연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가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24시간 집회를 연다. 서울의소리는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녹음 파일을 공개했던 언론사다. 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앞에 이달 8일 집회신고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관련 집회신고서를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은 이를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집회·시위의 ‘맞불 집회’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자택 앞서 14일 오후 2시쯤부터 새달 7일까지 매일 방송 차량과 스피커 등을 동원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의소리는 대선 전 김건희 여사와 이명수 기자가 과거 통화했던 7시간 분량의 녹음 파일을 공개해 김 여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윤 대통령이 양산에서 열리는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한 것을 두고 “정치보복 테러를 옹호하는 망언”이라며 “양산 집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북한, 신규 발열환자 첫 4만명대로 감소…순안국제공항 방역 강화

    북한, 신규 발열환자 첫 4만명대로 감소…순안국제공항 방역 강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만명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4만554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5만5250여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일일 발생 발열 환자 규모가 4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34만9천920여명으로 이 가운데 426만5천860여명이 완쾌됐고 8만3천980여명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2천920여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은 점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이 발표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사랑받아 온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품 원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작황 부진으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업체가 5개월가량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후이퐁 식품은 대표 제품인 스리라차 핫칠리 소스, 칠리 갈릭, 삼발 올렉 등 제품 3종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후이퐁 식품은 지난 4월 19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기상 여건 악화로 주재료인 고추의 품질에 문제가 생겨 심각한 수급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안타깝게도 우리 선에서 통제할 수 없는 문제이고, 필수 재료 없이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이후 모든 주문은 9월 6일 이후 순차적으로 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주문도 받지 않겠다고 후이퐁은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스리라차 소스 애호가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올해 최악의 뉴스다”, “좋은 날들이 끝났다”, “안돼”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열대가 텅 비기 전에 스리라차 소스를 사재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스리라차 소스의 개발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인 데이비드 트란(77)이다. 트란은 1979년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보트피플’이다. 후이퐁 식품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란은 미국에서 쌀국수에 넣을 매운 소스를 찾다가 동양풍의 핫소스를 개발하게 됐다. 회사 이름인 후이퐁은 베트남을 떠날 때 타고온 파나마 화물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스리라차 소스의 상징인 수탉은 트란이 1945년생 닭띠인 점에 착안했다. 1983년 첫 출시된 스리라차 소스는 할라피뇨 고추와 식초, 마늘, 소금, 설탕을 배합해 만들었다. 깔끔한 매운 맛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광고 한 번 없이 타바스코 소스와 어깨를 견주는 대표적인 핫소스 반열에 올랐다. 후이퐁 식품은 1986년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스리라차 소스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2010년 캘리포니아 어윈데일에 6만여㎡ 크기 제조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연간 최대 2000만병의 소스가 생산된다. 5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길이 50m, 폭 21m, 깊이 1.98m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창업주인 트란은 주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품질 관리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고추 전량을 캘리포니아 남부 벤추라 카운티의 언더우드 랜치스 계약 농장에서 공급받는다. 수입산 고추는 쓰지 않는다. 이 농장은 연간 약 4만 5359t의 고추를 수확해 후이퐁 식품에만 납품한다. 고추는 10주의 생육기간을 거치며 수학 후 24시간 내에 제품으로 가공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가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고추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저수지 수량이 크게 줄어 물 공급량이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LA시는 야외 물 사용을 주 2회, 스프링클러 가동을 8분으로 제한하는 급수 제한 조치까지 도입했다.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상이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공급망 혼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맞물리면서 국제 식량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미 분유, 치킨, 팝콘, 살라미, 감자튀김 등 식재료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엔데믹에도 일상화된 재택근무…에스원 보안 솔루션 판매 2배 ↑

    엔데믹에도 일상화된 재택근무…에스원 보안 솔루션 판매 2배 ↑

    보안기업 에스원이 재택근무가 근무 형태의 하나로 정착된 가운데 중소기업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9일 에스원에 따르면 문서 중앙화 솔루션은 올 1~4월 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78% 급증했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 안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암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재택근무 중에도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업한 문서를 개인 PC로 저장하려면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 임직원에 의한 문서 유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매니저 서비스도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7%나 증가했다. 효율적인 주52시간 근무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의 근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임직원 출퇴근 데이터는 근무시간에 대한 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안전한 관리가 중요하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PC 고장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데이터 유실 위험을 줄였다.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시 즉각 조치하는 서비스다. 에스원 융합보안센터의 정보보안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상세 이력을 담은 주간, 월간보고서까지 고객사에 제공한다. 월 구독 방식으로, 올해 1~4월 평균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에스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해 중소기업 보안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2024년에는 치매어르신·발달장애아 실종 걱정 뚝?

    2024년에는 치매어르신·발달장애아 실종 걱정 뚝?

    #2024년 6월 9일 “검정 모자에 파란 점퍼를 입은 170㎝의 80대 남성이 한림항에서 사라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마치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AI(인공지능)처럼 학습능력을 키운 AI는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을 상대로 이같은 특징의 남성을 찾아내 곧바로 경찰서에 알려준다. 80대 남성은 치매 어르신이었다. #2024년 7월 10일 오후 4시 하얀 운동화를 신고 빨간 가방을 든 9살 난 발달장애아(여)가 노형동 5거리에서 사라졌다. 저녁이 됐는데도 아이에게 연락이 안 오자 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I가 10분 만에 모든 CCTV를 분석해 아이가 인근 게임방 빌딩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치매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사건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실종자 수색과 추적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에 AI 융합 기술을 접목해 대상자의 신체적 특징과 소지품 등을 특정하는 방식으로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지원 신규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총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주)마크애니, 알체라, 와이드큐브, 스마트뱅크 등 민간기업 4곳과 협업해 안전 신기술 개발 및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범죄 안전분야에서 제주경찰청도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도를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도는 올해 다양한 신기술 개발과 운영시스템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기술 개선사항 반영 등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4년에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CCTV 육안관제에만 의존해온 실종자 수색에 AI 기술이 융합됨에 따라 실종자의 특징(옷차림, 성별, 모자, 장신구 등)을 자동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발달장애인 등의 실종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실종자 수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CCTV 설치 확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제시스템 고도화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CCTV관제센터에는 10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도 전역에 설치된 1만 4240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 루나2 코인도 9분의 1토막…CEO는 SNS 계정 비공개 ‘잠수’

    루나2 코인도 9분의 1토막…CEO는 SNS 계정 비공개 ‘잠수’

    가치 폭락으로 실패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C)가 이른바 ‘루나 2.0’(LUNA)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돌아온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루나 2.0 역시 가격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 2.0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사이 2달러 선을 뚫고 1.9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코인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에 따르면 루나 2.0의 시가총액은 한때 5억달러(약 6천278억원) 아래로 내려가는 등 최근 24시간 거래액이 시가총액을 앞섰다. 지난달 28일 오후 1개당 17.8달러에 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루나 2.0은 상장 직후 19.54달러까지 올랐다가 4달러대로 수직 추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다시 10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별다른 반등 없이 계단식 하락을 계속했다. 이날 신저가 1.96달러는 상장 당시 가격의 11%에 불과한 수준이다. 거래량 역시 늘었다 줄기를 반복했다. 상장 첫날에는 일 거래량이 약 2억 8160만달러(약 3537억원)에 불과했지만 사흘 뒤인 31일 약 15억 8868만달러(약 1조9955억원)까지 오른 뒤 이달 4일에는 약 1억 7009만달러(약 2136억원)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이날 원조 루나(LUNC)도 최근 24시간 사이 최저·최고가가 0.00004352∼0.00006244달러를 오가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루나2.0는 테라폼랩스가 기존의 테라 블록체인에서 테라USD(UST)를 없앤 새 블록체인 ‘테라 2.0’ 출시와 함께 발행한 암호화폐다. 기존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클래식으로 명칭을 바꿨다. 온라인상에서는 루나 2.0 출시 당시부터 루나와 UST를 대량 보유한 ‘고래’(코인을 대량 보유한 큰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손실 만회를 위해 만들어졌을 뿐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으며, 가격 폭락에 따라 회의론이 심해지고 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2.0 상장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루나 2.0을 취급하는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남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 폭락 사태가 있기 전엔 테라폼랩스 본사 소재지인 싱가포르 등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소재는 현재 묘연한 상황이다.
  • [우주를 보다] 무임승차?…퍼서비어런스에 올라탄 ‘화성의 돌멩이’

    [우주를 보다] 무임승차?…퍼서비어런스에 올라탄 ‘화성의 돌멩이’

    화성 표면에 착륙해 1년 넘게 탐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에 여전히 ‘무임승차 승객'이 타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NASA 측은 지난달 26일 화성 시간으로는 449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퍼서비어런스 앞쪽에 설치된 해즈캠(Hazcams)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왼쪽 바퀴 위에 화성의 돌멩이 하나가 올라탄 것이 확인된다. NASA가 '히치하이커'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 돌멩이는 놀랍게도 지난 2월 초 퍼서비어런스의 왼쪽 바퀴에 올라탄 후 지금까지 떨어지지 않고 함께 이동 중이다. NASA에 따르면 이 돌멩이는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최근까지 총 8.5㎞ 이상을 함께 이동했다. NASA측은 "퍼서비어런스는 시속 0.12㎞ 정도로 느리기 때문에 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면서도 "예기치 않은 여행 동반자가 바퀴에 손상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언제든지 떨어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NASA가 밝힌대로 이 돌이 탐사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월 퍼서비어런스는 돌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조약돌 크기의 돌조각이 퍼서비어런스 로봇팔 아래 쪽에 끼이면서 표본을 밀봉하고 보관하는 작업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 해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돌조각이 끼어있는 부분을 돌리고 흔들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이에 NASA 측은 두 차례에 걸쳐 돌조각이 끼어있던 퍼서비어런스의 부품 부분을 돌리고 흔드는 작업을 실시해 돌을 바닥에 털어냈다.   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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