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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가건물서 숨진 채 발견된 변호사…‘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다

    상가건물서 숨진 채 발견된 변호사…‘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다

    1997년 4월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가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정읍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고(故) 조중필(당시 22세)씨가 수 차례 흉기에 찔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현장에 있던 미국 신분의 ‘에드워드 리’와 ‘아서 존 패터슨’ 가운데 리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이후 2011년 재수사 끝에 패터슨을 진범으로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패터슨은 대법원에서 20년 형을 확정받았고 이후 ‘이태원 살인사건’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퇴직한 뒤 2000년부터 정읍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사망에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폐쇄되는 K2공항 자리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넘어설 경제도시를 짓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안(조감도)이 발표됐다.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기 위해 K2공항 자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부지 면적은 여의도의 2.5배에 달한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28일 시청에서 ‘K2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기존 신도시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신개념 글로벌 미래 신성장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호강 주변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 및 상업 도시로 만들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UAM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20분대로 연결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경제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이같은 비전에는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수렴과 함께 지난달 두바이·싱가포르 해외 출장을 다녀온 홍준표 시장의 아이디어도 대거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 기능을 대폭 줄이고 상업과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공간혁신(문화수변도시, 24시간 도시) ▲서비스혁신(신교통혁명도시, 로봇 기반 스마트 도시) ▲산업혁신(관광·상업·레저·MICE 도시, 디지털 신산업 도시) ▲환경혁신(탄소중립 도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시설 및 디지털MICE 등과 함께 카지노,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7성급 호텔, 문화·레저 기능이 합쳐진 쇼핑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홍 시장은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연간 6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모이는 첨단산업·관광·상업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벨라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프리고진 전용기…美 위성 포착

    [포착] 벨라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프리고진 전용기…美 위성 포착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비행기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은 프리고진과 연관된 2대의 비행기가 27일 아침 벨라루스 민스크 인근 마추리시 공군 기지에 착륙해 있는 모습이 위성영상 분석 기업인 ‘블랙스카이’의 위성 이미지에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CNN은 블랙스카이의 위성 이미지와 항공기 항적 추적 사이트의 분석을 통해 이 2대의 비행기가 지난 24시간 이내에 이곳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CNN은 유럽의 한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 비행기가 프리고진과 연관된 것은 맞지만 그가 실제 탑승해 벨라루스에 도착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로이터 통신도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해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 목록에서 프리고진과 연관 있는 것으로 등록된 엠브라에르 레거시600 제트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한 독립매체 역시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이날 새벽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에서 출발한 뒤 오전 7시 40분께 마추리시 공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다만 두 매체 역시 프리고진이 실제 이 비행기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프리고진의 행방은 갑작스러운 무장반란을 일으키면서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왔다. 앞서 지난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그의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 이에대해 프리고진은 “우리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까지 왔지만 러시아들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군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프리고진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발표 당일인 24일 밤으로 당시 그는 차량을 타고 전날 바그너 그룹이 장악했던 로스토프나노두의 군시설을 떠났다. 특히 길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그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에 프리고진은 상기된 표정으로 차창을 열고 옅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프리고진은 26일 음성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모스크바로)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그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27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국영매체를 통해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 있다”면서 "그와 바그너 그룹 용병들 일부가 벨라루스에 한동안 머무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행방을 둘러싼 각종 의문에 종지부를 찍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장애인 정책 개선 요구

    서준오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장애인 정책 개선 요구

    서준오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농아인복지관 건립,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 부담 경감, 다누림투어 이용자 확대 등 장애인 복지 전반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서울시 내 한 곳밖에 없는 농아인복지관의 건립을 요청했으며,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은 약 4만 1000명으로 지체장애인에 뒤이어 약 11%를 차지했다. 농아인은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관 49곳 중 시각장애인복지관은 5곳이지만 농아인복지관은 1곳(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그쳐(보건복지부 자료 기준) 농아인 수 대비 부족한 농아인복지관 건립을 요구했다. 이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자치구 수어통역사의 추가 배치를 요구했다. 현재 시예산이 지원되는 수어통역사는 자치구별로 4~6명 정도 배치돼있으나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이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수어통역사 1인당 활동 건수(붙임1)는 평균 4809건이었으나 가장 활동 건수가 많은 도봉구와 노원구는 약 1만 1000건에 달했다. 이들은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개인 생활을 영위하기도 힘든 실정이었다. 끝으로 올해 2월 택시요금 인상으로 인한 장애인바우처택시 이용자들의 부담 완화와 비지체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누림투어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차별 없는 사회의 시작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시작”이라고 말하며 “질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정을 자세히 살펴 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충전기 지참하세요”…이제 훈련병도 ‘스마트폰’ 사용한다

    “충전기 지참하세요”…이제 훈련병도 ‘스마트폰’ 사용한다

    앞으로 모든 훈련병이 훈련소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영 시 휴대전화 지참 가능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7월부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로 입영하는 이들은 신병교육 기간에도 주말,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병무청은 “입영 시 휴대전화, 충전기(USB형이 아닌 일체형 충전기) 등을 지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병사 휴대폰 사용시간도 확대현재는 평일 오후 6∼9시에만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도 오전 6∼7시 정도인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된다. 현재는 평일은 일과 후인 오후 6∼9시, 휴일은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전 군의 약 20%에 해당하는 부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부대는 육군 14개, 해군 4개, 공군 9개, 해병대 3개, 군병원 15개 등 총 45개 부대이며, 해당 부대 소속 병사의 수는 약 6만명에 달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이 방안이 확정되면 평일 기준 3시간에 불과한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약 4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경계근무와 당직근무, 대규모 교육훈련 시에는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하는 등 임무 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휴대전화 소지·사용 제한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기준도 강화하는 등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부대활동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경미한 사용수칙 위반 시 휴대전화 사용만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휴대전화 사용 제재 또는 외출·외박 제한으로 제재를 강화했다. 또 비인가 휴대전화 사용 등 보안규정·법령 위반 시 기존에는 사용 제재 또는 징계 조치를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사용 제재를 삭제하고 징계 처분만 하도록 했다.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 효과국방부 “부대 관리에 긍정적” 국방부는 지난해 6∼12월 전체 5%의 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최소형’과 ‘중간형’, ‘자율형’으로 구분해 확대 적용하는 시범운영한 바 있다. ‘최소형’은 기존 사용 시간에 ‘아침점호 이후∼오전 8시 30분’이 추가됐고, 자율형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시범운영 결과 ‘아침점호 이후∼오후 9시’인 ‘중간형’이 병사들의 복무 여건 개선뿐 아니라 초급간부의 부대·병력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참여 부대를 확대해 추가 시범운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를 놓고 대상 부대의 장병 선호 추이를 적용 전과 후로 나눠 조사했더니 병사는 95%에서 97%로, 간부는 59%에서 77%로 찬성률이 각각 늘어났다. 특히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집착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현재는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오후 6∼9시로 한정돼 있어 이때 단체활동 등으로 사용시간이 줄면 이른바 ‘폰손실’을 주장하며 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일과시간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자 이런 모습이 줄었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표본이 전군의 20%에 해당하는 만큼 대표성은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휴대전화 사용 확대로 방향성이 잡힌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병사들 의견 중에선 일과 중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해 점심시간에 금융 업무 등을 해결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 “AI가 만들어준 프로필 사진, 민증에 써도 되나요?”

    “AI가 만들어준 프로필 사진, 민증에 써도 되나요?”

    “AI가 만들어준 프로필 사진으로 주민등록증 만들어도 될까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 ‘스노우’의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실제 촬영 사진이 아닌 AI가 생성한 사진을 신분증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AI 프로필은 이용자가 등록한 자기 얼굴 사진 10~20장으로 사진관에서 촬영한 것 같은 프로필 사진을 만들어준다. 24시간 내 제작되는 기본 상품은 3300원, 1시간 이내에 결과물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은 6600원을 내는 유료 서비스다. 제공되는 사진은 단발, 긴 머리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스타일이 반영된다. 스노우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이 AI 프로필은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컬러 증명사진’(흰색·푸른색 등 전형적인 배경색 대신 개개인의 ‘퍼스널컬러’에 맞는 배경색을 꾸며주는 서비스)과 비슷한 결과물을 낸다는 점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AI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사진을 신분을 증명하는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 사진을 활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본인 증명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행안부 “사용가능 여부 검토하겠다”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등을 보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 사진은 기본적으로 ‘6개월 이내에 모자 등을 쓰지 않고 촬영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사진’을 기준으로 한다. 운전면허증 사진 규정에는 ‘복사, 포토샵 등으로 수정하지 않은 사진’이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주민등록증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본인확인이 어려운 보정 사진은 주민등록증 사진으로 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민등록증 사진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5㎝, 세로 4.5㎝의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이어야 한다. 또 주민등록증 재발급 때에는 ‘안면인식(사진비교)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전 사진과 비교해 특징점을 추출, 동일인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전 사진과 신규 사진의 동일성이 기준치 이하로 나올 경우 담당자가 반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변형이 가능하거나 본인확인이 어려운 사진 역시 보완을 요구하도록 돼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본인확인이 어려운 보정 사진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진규격을 엄격히 적용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사진 역시 AI 프로필 사진은 반려될 가능성이 크다. 여권 사진은 ‘배경은 균일하고 잉크 자국이 없는 흰색이며, 테두리가 없어야 함’, ‘사진 편집 프로그램(예: 포토샵 등)을 사용해 배경을 지우거나 흰색 배경에 인물을 임의로 합성한 사진은 제출 불가함’ 등 다른 신분증 사진보다 규정이 더 엄격하다.
  •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광명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상습 침수지역 대책 강화

    경기 광명시가 집중호우 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구난을 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김정래 안전건설교통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갖고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반지하주택가 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13억1300만원을 투입하고, 동별 긴급대응단에 공무원 550명, 자율방재단원 260명, 통장 400여 명, 단체원 650여 명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사전 대비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사전 안전관리 강화 ▲상습 침수지역 재해 대책 강화 ▲폭염 대응 종합대책 등 3개 분야이다. 시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상황을 사전 대비, 초기 대응, 비상 1~3단계로 세분화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또 동별 긴급대응단을 구성하고 시 재난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대응력을 높였다. 호우 특보 발효 전에는 재난부서를 초기 대응부서로 지정해 빗물받이 막힘 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강수가 많은 경우, 단계별(1~3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해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만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6월 말까지 13억 1300만원을 들여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개폐형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 대상은 침수 이력이 있는 주택과 상가로, 도로변 빗물과 하수 유입을 막는 주택 차수판 236개소, 상가 차수판 47개소,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개소, 하수구 역류를 방지하는 역류방지밸브 521개소, 반지하 주택 침수 시 탈출이 가능한 개폐형 방범창 45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업인지원반 등 4개 반으로 TF팀을 꾸리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우선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과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 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그늘막을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17개소, 경로당 116개소, 복지관 6개소, 기타(광명시청, 광명시민체육관, 도서관 5개소) 7개소 등 총 146개소를 지정해 최다 1만 3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지에 그늘막 114개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살수차 3대를 운용해 폭염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광명시의 가장 중대한 책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 바그너 반란 정말 모르고 당했을까? [월드뷰]

    푸틴, 바그너 반란 정말 모르고 당했을까? [월드뷰]

    미국 정보당국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군사 반란 관련 동향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최소 24시간 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인용한 미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를 사전에 보고 받았다. 해당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정확히 언제 보고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 24시간 전에는 확실히 (보고받았다)”고 했다. 다만 WP는 반란 직전 첩보를 입수한 푸틴 대통령이 왜 군사권 박탈이나 모스크바로의 이동 저지 등 프리고진의 반란 시도를 좌절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했다.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턱밑까지 ‘무혈입성’ 하도록 알고도 내버려둔 이유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설명이다. ① 푸틴 “반란 일부러 놔뒀다” 주장, 의구심 여전 일단 푸틴 대통령은 26일 TV 연설을 통해 반란을 일부러 놔뒀다는 취지로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태 초기부터 헌법 질서와 시민 안전, 생명을 위해 대규모 유혈사태는 피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느라 시간이 걸린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푸틴 대통령의 지도력 및 본토 방어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만큼,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반란을 미리 알고도 묵인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안일한 대응으로 권위 훼손을 자초한 것인지 아니면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리더십 타격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바그너그룹에 기회를 주기 위해 본토 무혈입성과 ‘모스크바 턱밑 진격’을 가로막지 않았다는 푸틴 대통령의 주장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② ‘쿠데타’ 아니라서 무대응?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이 정권 전복을 노린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적극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앞서 24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규군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명령에 따라 바그너그룹 후방 캠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무장 반란을 선포했다. 쿠데타 아니냐는 지적에는 “불의에 맞서는 정의의 행진”이라며 선을 그었다. 26일 반란 중단 후 첫 공개 메시지에서도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정의의 행진 목표는 바그너그룹의 파괴를 피하는 것이었다. 특별군사작전 중 실책을 저지른 이들의 책임을 묻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푸틴 정권 전복을 노린 쿠데타가 아닌, 군 수뇌부를 응징하기 위한 차원의 무장 행동이었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도 이를 고려해 유혈충돌로의 확대를 자제시킨 것일 수 있다. ③ “계엄령·동원령 정당화 구실 기만전술” 한 정보분석가는 이번 사태를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함께 계획한 ‘가짜 깃발 작전’(기만 전술)이라고 주장했다.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레베카 코플러는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은 푸틴 대통령이 정치력 강화 수단으로 택한 기만전술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든 것이 연출됐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약하고 군사 반란의 위협이 계속됐다고 서방이 믿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짜고 친 고스톱’이란 주장이다. 코플러는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반란 당일인 24일 수도 모스크바 등에 ‘대테러작전체제’를 발령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계엄령 정당화를 위한 구실이라고 주장했다. ④ “우크라 군사력 소진 유도 위한 덫” 일부는 푸틴 대통령이 반란 사태를 틈타 대반격 속도를 끌어올리도록 우크라이나를 유도하려던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전열 정비 차원에서 대대적 반격을 지양하는 우크라이나에 기회로 가장한 덫을 놓은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덫에 걸린 우크라이나에 병력과 무기 등 군사력 소진을 강요, 반격 능력이 약화했을 때 본격적인 공세로 판세를 뒤엎겠다는 심산 아니냐고 추정한 것이다. ⑤ “반란군 벨라루스 이주, 용병 주둔 구실 마련”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반란군에 처벌 대신 ‘벨라루스 이주’ 카드를 제안한 것을 들어 개전 초기와 마찬가지로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로의 진격 기회를 엿보는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 내 바그너 그룹 용병 주둔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프리고진과 짜고 반란을 일으킨 뒤 바그너 반란군을 벨라루스로 이주시킨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처음 침공할 당시 남부 접경지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도 키이우로 진격할 수 있도록 영토를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이밖에 러시아 내부 분열에 따른 혼란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WP에 따르면 몇몇 미국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의 ‘무대응’이 러시아 정부 고위급 사이의 협응력 부족 또는 내부 경쟁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 내부의 균열을 의미한다는 평가였다. 이런 여러 의혹 때문에 각 서방 언론은 프리고진의 행방에 주시한다. 프리고진의 생사, 바그너 그룹의 우크라전 재참전 여부를 보면 반란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⑥ 프리고진 생사에 달린 ‘숨은 진실’ 일단 프리고진은 24일 모스크바 턱밑에서 반란군을 회군시킨 뒤, 남부군관구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하다. 러시아 매체는 그가 반란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정부 약속을 받고 벨라루스로 거처를 옮겼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26일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로의 행진은 정권 전복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육성 메시지를 남겼을 뿐이다. 이후 러시아 탐사 매체 ‘아이스토리스’는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25일 오전 바그너그룹 본사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륙하여 볼고그라드 인근 상공에서 트랜스폰더(위치추적장치)를 껐고 같은 날 저녁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독립신문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등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 민스크 중심가에서 8㎞가량 떨어진 그린 시티 호텔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러시아 군사전문매체 ‘라이바’는 26일 저녁 바그너 용병부대가 벨라루스에 진입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선 이번 반란 사태의 배경도, 반란이 푸틴 정권 및 우크라이나 전쟁 전반에 미칠 영향도 단정하기 어렵다. 프리고진의 추후 행보에 따라 숨은 진실도 차차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형사입건 취하 등 벨라루스의 중재 발표에도 불구, 프리고진에 대한 기소를 철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코메르산트 신문은 FSB가 여전히 프리고진에 대해 조소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형사 사건은 법적으로 종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동 및 무력 봉기’ 혐의가 입증되면 프리고진은 러시아 연방형법 279조에 따라 12년에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 하루 주차비 ‘216만원’ 오피스텔…“건물주가 정했다”

    하루 주차비 ‘216만원’ 오피스텔…“건물주가 정했다”

    “1시간 주차했는데 9만원 나왔다. 상한선도 없어 24시간 기준 주차비만 216만원인 셈이다.” 업무차 인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9만원이 찍힌 시민이 “하마터면 낭패를 볼 뻔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 관리업체는 27일 연합뉴스에 “그 요금이 맞다. 건물주가 직접 정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세입자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오피스텔은 올해 초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가 외부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생기자 주차 차단기를 설치하고 30분당 요금 3000원을 받았지만, 외부 차량 유입이 계속됐고 이를 막기 위해 더 높은 요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차장 출입구에는 ‘기본 10분당 1만 5000원’이라는 안내 문구가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이처럼 아무리 높은 주차비를 책정하더라도 현행법상 이를 방지할 법적 근거는 부족하다. 주차장법상 부설 주차장의 경우 관리자가 주차장 이용객으로부터 요금을 받을 수 있으나 징수 기준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 부설 주차장에 속하는 오피스텔 주차장은 요금 상한선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아 관리자가 원하는 대로 요금을 책정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주차 요금이 과다하게 나왔다며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가 있다. 사설 주차장 이용시 요금표를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자동심장충격기 버스정류장 설치’ 환영”

    김영옥 서울시의원 “‘자동심장충격기 버스정류장 설치’ 환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이 지난 22일 제319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버스정류장 설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023년 시민건강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신규로 설치될 자동심장충격기를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시민건강국은 실외 버스정류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 영하의 날씨에 패드 동결이나 배터리 방전, 그리고 도난·손상 등의 문제가 예상되며, 적절한 환경 유지를 위해 실외 보관함을 추가 설치하는 경우 3배~5배 이상의 비용이 수반됨을 이유로 2023년 본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심정지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버스정류장은 접근성 및 개방성이 높아 시민들이 24시간 가장 쉽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임을 강조하며, 시민건강국과 버스정류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또한 김 의원은 “스마트 쉘터·쉼터 등 부스형 버스정류장에 자동심장충격기의 우선 설치를 추진하기로 한 시민건강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적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급 확대 및 관리와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 “러 군, 우크라 진지에 화학무기 투하…풍향 고려 안해 실패”

    “러 군, 우크라 진지에 화학무기 투하…풍향 고려 안해 실패”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 질식 작용을 하는 에어로졸 방식의 화학 무기를 투하했으나 실패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TS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 방위군의 발레리 셰르셴 대변인은 이날 자국 방송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 중 한 곳에 화학탄을 투하했지만, 바람은 러시아 쪽으로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셰르셴 대변인은 “우리는 에어로졸 방식의 질식 작용이 있는 금지된 화학탄이 우크라이나군 진지 중 한 곳에 투하된 사실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바람은 적군을 향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남부 전선 중 도네츠크주 마린스키 지구 방향의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공격하려고 시도했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이 구역에서 13번의 전투 충돌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셰르셴 대변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있는 도네츠크주 마린스키 지구 방향으로 전차와 다연장로켓포(MLRS), 야포 등을 사용해 440차례 이상 포격을 가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같은 주의 크라스노호리우카와 마린카, 포베다, 쿠라호베, (하르키우주의) 올렉시이우카에 있는 정착지들에도 포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달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빛과 화염으로 가득한 도시를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백린탄으로 추정되는 빛나는 물체가 동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 곳곳에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백린탄은 몸에 닿으면 화상을 입히는 화학 무기다. 영국의 화학 무기 전문가인 하미시 드 브레턴고튼은 지난달 10일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린탄과 같은 화학 무기는 끔찍한 무기이지만, 군사적 관점에서 볼 때 전장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률이 높은 무기”라면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가 염소 가스나 신경 작용제가 든 대규모 살상 무기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 “이상한 냄새 난다”…군포 빌라서 80대母·50대子 숨진 채 발견

    “이상한 냄새 난다”…군포 빌라서 80대母·50대子 숨진 채 발견

    경기 군포의 한 빌라에서 80대 노모와 그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군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군포 산본동의 한 빌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8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모자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의 시신은 일주일 이상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에선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점을 보고 A씨 모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모자는 15평 남짓한 이 빌라에 전세로 살며 주변 및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B씨는 과거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개인 사업을 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모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봉합된 러시아 위기, 푸틴의 다음 행보 등 여섯 가지 궁금증

    봉합된 러시아 위기, 푸틴의 다음 행보 등 여섯 가지 궁금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바그너 용병들의 반란 이후 모스크바에는 여전히 긴급 보안 조치가 내려져 있다.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여전히 남는 의문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에 무엇을 할까? 놀랍게도 24시간 만에 그는 23년 집권 기간에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당장의 위험을 막긴 했지만 러시아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강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심한 멍이 든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전날 아침 대국민 TV 연설 이후 푸틴 대통령은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 연설 계획도 없다. 용병 반란이 있기 전에 녹화된 것으로 보이는 이날 국영TV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척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에는 테러 관련 보안 조치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이 이시간 이 도시에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일부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공격하거나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러시아 사람들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폴란드의 유럽의회 의원인 라덱 시코르스키는 BBC 인터뷰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아마도 (자신의 권위가) 흔들리는 것으로 본 사람들을 숙청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그의 정권이 “동시에 더 권위주의적이고 더 잔인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서 무엇을 할까? 반란을 주도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에서 처벌받지 않게 됐다. 러시아 군 수뇌부를 축출하려 했는데도 그의 국가 전복 혐의는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우리는 크렘린궁이 (벨라루스의 중재를 거쳐) 바그너 그룹과 합의한 내용의 모두를 알지 못한다. 러시아 분석가들은 프리고진이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에서 수만 명의 전사들에게 매우 목소리가 큰 인물이었던 그는 오랫동안 그림자 속에서 활동하는 푸틴 대통령에게도 중요한 인물이었다. 시리아 내전, 2014년 크림 반도를 병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것까지 크렘린을 위해 몇 년 동안 더러운 일을 도맡아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권위에 도전한(일부에서는 모욕을 줬다고 주장한다) 그가 어떤 형태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았는지,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답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측통들은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프리고진에 대해 얼마나 많은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실제로 그가 민스크로 간다면) 바그너 군대가 그를 따른다면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 어떤 위협을 가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제 바그너 그룹은 어떻게 될까?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수만 명의 바그너 용병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자적인 군대로서 바그너의 시대는 이미 끝나가고 있었다. 프리고진과 그의 군대는 러시아 국방부 지휘를 받아야 한다는 압력에 저항해 왔으며, 그런 움직임에 대한 혐오는 오랜 불화를 반란으로 바꾸는 핵심적인 열쇠가 됐다. 짧은 반란은 끝났고, 프리고진이 이제 망명해야 하는 상황에 그의 전사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많은 이들이 묻고 있다. 반란에 가담한 이들에 대한 혐의는 취하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이제 단순히 협력하고 러시아 정규군에 통합될 것인지, 아니면 러시아의 정규군이 이제 기꺼이 그들과 함께 복무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그들은 러시아 국영 언론이 제안한 것처럼 우크라이나의 기존 교전지로 돌아갈 것인가? 일부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기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벨라루스로 가면 전사들이 그를 좇아 서쪽으로 따라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은 프리고진의 반란 중단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25일(현지시간) 오전 통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벨라루스 벨타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전날 확인된 두 차례에 이어 이번까지 이틀 동안 확인된 것만 세 차례다.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바그너 그룹 전사들은 감옥에서 선발되긴 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가장 성공적인 돌격 부대였다. 그들은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데 기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현재로선 반란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러시아 군은 의심할 여지 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들었을 것이며 그 소식은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일부에서는 24일 사태 이후 러시아에 어떤 종류의 여진이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 라이벌 부대 사이에 내전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개입을 확대할 수 있는 위험을 우려하고 그 나라 군사 지도자들은 러시아의 불안정에서 기회를 찾으려 들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점령당한 영토를 되찾기 위해 반격을 시작했으며 러시아의 불안이 “기회의 창”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빌 테일러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BBC에 우크라이나 군이 바그너 전사들의 갑작스러운 움직임 때문에 드러난 전술적 약점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무엇을 미리 알고 있었나? 프리고진의 반란이 크렘린궁의 허를 찌른 것처럼 보였지만 미국 첩보기관은 이미 그가 행동할 계획이라는 징후를 포착했으며 지난주 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에게 브리핑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CNN은 미국 정보국이 용병들의 수장이 러시아 국경 근처에 무기, 탄약 및 기타 장비를 집결시키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 독일, 영국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푸틴 대통령이 통제해 온 러시아의 방대한 핵무기 보유고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미국 첩보 수장들은 몇 달 동안 프리고진과 러시아 국방부 수뇌들의 알력을 추적해 왔으며 정보부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그너와 정규군 모두에게 나쁘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결론지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이 프리고진이 이르면 이달 중순에 뭔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방아쇠는 지난 10일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과 같은 모든 의용 부대들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명령하는 법령으로, 이는 사실상 프리고진의 용병 부대를 인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관료들은 신문에 “지도부에 전할 만큼 충분한 신호가 있었다...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프로고진이 뭘 계획하는지 정확하게는 파악하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휘하 정보부로부터 프리고진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첩보를 보고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그가 언제 보고를 들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신문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확실히 24시간 전”이라고 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푸틴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그가 위협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는지, 그리고 러시아 대중에게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할 필요성을 얼마나 느끼는지 잘 보여줬다. 러시아 애널리스트인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텔레그램에 “엘리트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이 진행됐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반응이 없었다는 사실에 대해 푸틴을 비난할 것”이라고 썼다. “따라서 이 모든 이야기는 푸틴 대통령의 위상에 타격을 입힌다.” 러시아 여론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러시아 지도부는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바그너 용병들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들의 모습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바그너 군대가 반란 기간 효율적으로 점거한 도시를 떠날 때, 환호하고 박수를 치고 사진을 찍는 이들이 분명 있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바그너 부대가 도착한 날 밤, 열차로 떠나기 위해 서두르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을 주목할 가치는 있다.
  • 마포, 홍대 인근 인파 관리… 보행 안전 최선

    마포, 홍대 인근 인파 관리… 보행 안전 최선

    서울 마포구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홍대 지역 3곳에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 밀집 지역 인파 관리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홍대 주변 안전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하고 현장 전광판에 즉각적으로 표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전광판에 시각 정보로 표출할 뿐 아니라 음성 경보로 위험 정도를 알린다.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사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는 연중 늘 인파가 많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홍익로6길 30)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 거리 골목길(홍익로3길 36) ▲홍대 클럽 거리(와우산로 70)에서 우선 이 시스템을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 인파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외식업 키워 ‘올리가르히’ 합류… 바그너 이끌며 ‘푸틴 충복’ 행세

    외식업 키워 ‘올리가르히’ 합류… 바그너 이끌며 ‘푸틴 충복’ 행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충복을 자임하던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휘하 병사들에게 모스크바 진격 명령을 내린 지 24시간 만인 24일(현지시간) 진군을 멈췄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철권통치를 휘두르는 벨라루스로 넘어가 안전을 보장받게 됐다. 프리고진은 사기나 성매매 알선을 일삼던 잡범이었다. 1990년 출소해 핫도그 노점과 슈퍼마켓, 식당을 차린 뒤 외식 사업을 시작하며 고향(상트페테르부르크)이 같은 푸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만찬과 크렘린 연회까지 도맡으며 사업을 키워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대열에 합류했다. 2014년 바그너 그룹을 창설, 독자 세력을 구축할 기회를 잡았다. 바그너 그룹은 크림반도 병합,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의 친러시아 분쟁 등에 투입돼 러시아 정부를 도왔다. 나아가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독재자들의 요청으로 시리아, 리비아, 말리, 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내전 등에 개입하며 고문과 학살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바그너 그룹은 발 빠르게 돈바스 등 최일선에 병력을 투입했다. 프리고진은 몸소 전장에 나와 병사들을 독려하거나 용병 모집 현장에서 애국심을 부르짖었다. 특히 그의 세력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지난달 24일 바흐무트를 점령한 뒤 러시아 정규군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탄약이나 임금을 지원하지 않았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의 무능을 공개 저격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 10일 모든 비정규군에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 바그너 그룹을 비롯한 의용부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굴복시키겠다는 의도였다. 푸틴 대통령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프리고진이 토사구팽당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프리고진은 국방부와의 계약을 거부하며 반란 위협을 가하다 체포 명령이 떨어지자 부하들에게 모스크바 진격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행동에 돌입한 지 하루 만에 “유혈 충돌을 피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자신과 부하들의 신변 안전까지 보장받고 벨라루스로 향하게 됐다. 숱하게 정적을 처단해 온 푸틴 대통령이 집권 23년 만에 최악의 벼랑으로 자신을 내몬 충견을 용서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 “1917년에도 등에 칼 꽂는”…역사 소환한 푸틴, 프리고진도 같은 걱정

    “1917년에도 등에 칼 꽂는”…역사 소환한 푸틴, 프리고진도 같은 걱정

    “1917년에도 러시아에 그런(등에 칼을 꽂는) 공격이 가해졌다.”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으로 집권 23년 만에 최대 위기에 몰렸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긴급 대국민 TV 연설에서 100여년 전 역사를 소환한 것은 어떤 속내에서였을까? 평소 그는 기회있을 때마다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독일을 막아낸 것을 ‘위대한 애국 전쟁’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2차 세계대전 대신 1917년부터 1923년까지 이어진 내전 시기의 참혹한 공포를 상기시킨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는데 푸틴 대통령은 내전으로까지 치달은 위기를 부각시켜 단합을 호소하려는 속셈이 깔려 있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5분 연설을 통해 “등에 칼을 꽂는”, “반역”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국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1차 세계대전을 벌이던 1917년에도 러시아에 그런(등에 칼을 꽂는) 공격이 가해졌다”면서 이 때문에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했다. 이어 “군대와 국민의 등 뒤에서 이루어진 음모, 밀모, 이전투구가 군대의 엄청난 동요와 와해, 국가 붕괴, 광대한 영토의 상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내전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또 다른 분열이 생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과 조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을 1917년의 혼란에 비유함으로써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극심한 혼란에서 러시아를 구한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는 효과도 노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역사가이자 의원인 볼로디미르 비아트로비치는 “푸틴은 항상 위대한 애국 전쟁을 반복하길 원했지만, 그는 대신 내전을 되풀이했다”고 비꼬았다. 이번에 러시아 군부와 갈등 끝에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한달 전에 1917년 러시아 혁명을 언급한 일이 있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24일 텔레그램에 공개한 영상 인터뷰에서 “엘리트 계층 자녀들이 크림 바르는 모습을 인터넷에 자랑할 때 서민의 자식들은 산산조각이 난 시신으로 관에 실려 돌아온다”면서 “이런 격차는 처음 군인이 들고일어나고 이어 그들이 사랑한 이들이 뒤따랐던 1917년 혁명처럼 마무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가 휘하 병력들에게 모스크바로의 진격을 지시한 지 24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야전기지로 돌아가라고 다시 지시를 내리며 내세운 명분도 “러시아인들끼리 유혈 충돌을 벌이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 푸틴에게 굴욕감만...손 흔들며 떠나는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핫이슈]

    푸틴에게 굴욕감만...손 흔들며 떠나는 바그너 수장 프리고진 [핫이슈]

    최악의 자중지란에 빠져들던 러시아의 내분이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당국과 무장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한발 씩 물러나면서 최악의 위기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이날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리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까지 왔지만 러시아들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대통령실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 하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프리고진과 협상했다"며 "양측은 러시아 내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합의 내용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며 이번 무장반란에 참여한 병사들 모두 처벌받지 않는 조건이다.실제 이날 저녁 프리고진은 그의 차량을 타고 전날 바그너 그룹이 장악했던 로스토프나노두의 군시설을 떠났다. 특히 길거리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그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으며 이에 프리고진은 상기된 표정으로 차창을 열고 옅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처럼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였던 양측이 한발씩 물러나면서 24시간에 걸친 반란 사태는 극적으로 해결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쟁의 당사자인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사태를 내심 즐기면서 무장반란이 푸틴 대통령에게 굴욕감을 줬다고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트위터를 통해 "프리고진은 푸틴과 국가를 모욕했으며 폭력에 대한 독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또한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등 서구언론들도 푸틴이 23년간 러시아를 통치한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CNN은 "푸틴이 그동안 유지해 온 독재 체제의 궁극적 장점인 완전한 통제력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마크 갈레오티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되든 푸틴의 신뢰성과 정당성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무장반란이 러시아 엘리트층 내의 분열과 푸틴 대통령의 권력 장악력에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한편 프리고진은 원래 푸틴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인연으로 시작해, 러시아 정부 부처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급식업체를 운영하며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다. 이후 그는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을 이끌면서 ‘푸틴의 살인병기’, ‘푸틴의 투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로 비선으로 활동해왔다.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와의 개전 이후 바그너 용병을 최전선에 투입하며 러시아 권력의 실세로 부상했으며 실제로 큰 활약도 펼쳤다. 특히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큰 성과를 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대해 서구언론에서는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권력의 핵심으로 부각됐지만 러시아 군부와의 마찰로 그 중심에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결국 불만이 극에 달했던 차에 23일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프리고진은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 故최성봉, 장례도 못 치러…무연고 사망자 분류

    故최성봉, 장례도 못 치러…무연고 사망자 분류

    가수 최성봉씨가 사망한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장례조차 치러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스타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최씨의 시신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후 모 병원에 임시 안치돼 있다. 그의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측근은 유족을 대신해 그의 장례를 진행하려 한다며, 다음주는 되어야 장례 일정이 확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씨는 20일 오전 9시 41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최씨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그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점을 토대로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숨지기 전 남긴 글에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라며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마지막 글이라 이 분통함을 알리고 싶지만, 여러분께 지난 세월 받은 사랑이 더 커 마음속에 묻기로 결정했다”라며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 해주신 모든 분들게 반환을 해드렸다”라며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고 했다. 최씨는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데뷔했다. 2014년 앨범 ‘느림보’를 발매했다. 그는 자신이 갑상샘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을 앓고 있다고 밝혀 ‘희망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이 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일었고, 이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중국 ‘괴물 폭염’…한낮 43도 최고 수준 적색 경보

    중국 ‘괴물 폭염’…한낮 43도 최고 수준 적색 경보

    중국에서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3도를 넘어서면서 기상 당국이 폭염경보시스템 최고 수준인 고온 적색경보를 발부했다. 적색경보는 24시간 내 기온이 40도 이상 이를 때 발부된다. 23일 중화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기상 당국은 이날 산둥성의 한낮 기온이 43도를 넘어서고, 밤에도 3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폭염 경보를 내렸다. 전날이었던 22일에도 산둥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9도를 넘어섰으며, 성내 26개 도시에서는 한낮 기온 40도가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폭염은 2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온으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기상 당국은 주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돼 신체 열 발산이 원활하지 않는 등 과도한 외부활동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냉장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폭염으로 내륙 지역보다 2~3도 기온이 낮은 해변으로 주민들이 몰려들었고, 여름철 아이스크림과 멜론 그리고 가재 등 계절 식품의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이 목격됐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상당국은 올해 더위가 지난해 대비 더 극심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와 같은 폭염과 가뭄이 중국 전역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식량발 물가 상승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창장(長江·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닥쳤던 61년 만에 최악 수준의 폭염과 가뭄이 올해 또다시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창장(양쯔강)은 상류까지 바닥이 드러났고, 호수도 메말라 83만 명이 식수난을 겪을 우려가 높다는 전망이다. 더욱이 지난 5월에 시작된 올해 폭염이 한 달째 계속되면서 에어컨 가동 급증 등 전력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가에너지국도 올해 최대전력의 최고점이 지난해 대비 5.4% 급증, 남방 일부 지역에서도 전력 수급의 차질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 남방도시인 윈난성과 구이저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수개월 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식수난과 전력난을 호소해왔다. 윈난성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 지역 주력 산업인 알루미늄 생산 공장의 전력 사용량을 제한, 콩 재배 등 이 지역 특산물의 작황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3만달러 찍은 비트코인…“‘불장’ 온다”vs“유의해야”

    ‘현물 ETF’ 출시 기대감에 3만달러 찍은 비트코인…“‘불장’ 온다”vs“유의해야”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대한 기대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의장의 발언 등에 힘입어 한때때 4000만원까지 상승했다. 본격적인 강세장을 맞이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섣불리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봤다.23일 오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2만 9970달러대로 24시간 전보다 0.25%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80%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4월 3만 달러를 돌파한 뒤 주춤하면서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만 5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두 달여만에 20% 이상 급등하며 3만 달러대를 재돌파한 배경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있다. 블랙록이 지난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하면서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될 거란 기대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블랙록이 상장에 속도를 내자 지난 20일 또 다른 자산운용사인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했다. 두 회사는 과거 1~2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이 출시돼 판매 중인 캐나다와 달리 미국은 비트트코인 선물 ETF만 출시돼 있다. SEC는 투자자 보호 규정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 1월에도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상품신청서를 반려한 바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조작 측면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품을 매수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물시장에선 자산운용사가 직접 현물 비트코인을 보관할 이유가 없지만, 현물 ETF에선 비트코인을 매수해 직접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회사 매버릭 프로토콜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밥 백슬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거의 확실하다”며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또한 비트코인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는 결제용 스테이블 코인을 화폐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가상화폐가 화폐의 지위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2021년 3월까지만해도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극심하다”면서 “명목화폐와 경쟁하는 대신 금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기에 시타델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월가의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 EDX가 지난 20일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8000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며 불장을 예고하고 있는데, 가상자산 전문 익명 애널리스트 데이브더웨이브는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얼마나 더 오를 수 있느냐인데 2025년까지 현재 가치에서 4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섣불리 투자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도 있다. 미국 자산관리회사 본 파이드 웰스의 더글러스 본파스 대표는 “많은 암호화폐 옹호자가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하지만 접근성이 쉽다고 해서 무조건 뛰어들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투자자는 항상 위험을 감수하기 전에 스스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관리회사인 델란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이보리 존슨 대표도 “작은 비중으로도 여전히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 노출을 제한해야 하며 가격이 반토막 나더라도 포트폴리오의 1%만 잃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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