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4시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618
  • 中 징둥닷컴 회장, ‘AI 쇼핑 호스트’로 깜짝 등장 [여기는 중국]

    中 징둥닷컴 회장, ‘AI 쇼핑 호스트’로 깜짝 등장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JD.COM)의 창업주이자 회장인 리우창둥이 AI로 재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징둥의 라이브 방송에 새로운 쇼핑호스트로 리우창둥 회장이 등장했다. 그의 방송은 지난 16일 저녁 6시경 “오랜만입니다. 여러분의 오랜 친구 리우창둥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20년이 지나가 버렸다, 여기 앉아있으니 실감이 난다”라며 징둥의 사업 초기 어려움, 당시 선택할 상품이 적고 가짜가 많아 힘들었음을 이야기했다. 징둥을 설립하면서 더욱 많은 상품을 소비자들이 빠르고, 쉽게, 저렴하게 그리고 품질이 보증된 제품을 판매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진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AI 리우창둥, 둥거(东哥,동오빠)였다. 방송 30분만에 실시간 시청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고 40분 만에 실시간 시청자 1300만 명을 넘어서며 징둥 라이브 방송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시청했다.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는 2000만 명을 돌파했고 고객 평균 시청 지속시간은 평소보다 5.6배 높았다. 40분 만에 주문량은 10만 건을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서 ‘둥거’가 판매한 제품은 13개. 전체 주문량은 지난 주보다 7.6배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 에어컨부터 TV 등의 전자제품은 물론 우유, 블루베리, 옥수수 등 일반 식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당시 방송을 시청한 현지 매체의 한 기자는 “리우창둥 회장 본인과 둥거는 외모는 물론 말투, 제스쳐 등 하나하나가 리우 회장과 꼭 닮았다”고 평가했다. 징둥의 라이브 방송에 리우 회장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그 처음을 AI 기술로 대신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리우 회장 본인이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에 등판했어야 했다”, “AI 짝퉁 리우창둥을 내보낸 것은 너무했다”라는 반응과“리우 회장과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었다”, “약간의 어색함은 있었지만 매우 흡사했다”라며 징둥의 AI 기술을 칭찬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 AI 리우창둥을 선보인 것은 징둥에서 콘텐츠 생태계와 숏 클립 제작을 알리는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 징둥에서는 숏 클립 영상 제작에 10억 위안 현금을 내걸며 콘텐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예고했다. 기술적으로 앞으로 24시간 징둥 사이트의 라이브 방송에서 AI 쇼핑호스트로 대체해 방송 비용을 30% 절감시키는 것이 징둥의 목표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 업계 관계자들은 “100% AI 쇼핑호스트로 전환은 시기상조”라며 라이브 방송의 묘미는 쇼핑호스트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교류인 만큼 모두 대체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AI 쇼핑호스트 방송 효과도 미비하기 때문에 약 3년~5년 이후에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 이번엔 없나? [여의도블라인드]

    4·10 총선 ‘부정선거’ 의혹, 이번엔 없나? [여의도블라인드]

    4·10 총선이 보수 진영의 참패로 막을 내린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접수된 부정선거 소송 건은 17일 현재 ‘0건’입니다. 부정선거 소송 접수는 ‘선거일 이후 30일까지’이지만, 직전 21대 총선 직후에 부정선거 소송이 100건을 훌쩍 넘게 제기됐던 것과 다른 형국입니다. 이번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각종 부정선거 가능성을 구두로 주장하는 정도입니다.선관위도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앞서 보수진영의 지적을 대거 수용한 게 주효했던 듯 합니다. 수검표를 부활시켰고, 문제의 QR코드(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를 바코드로 바꿨으며, 사전투표함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24시간 투명하게 공개했습니다. 부정투표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응 역시 감소하는 분위기랍니다. 그간 10년 주기(2002년 보수 승리→ 2012년 진보→ 2020년 보수)로 양 진영이 질 때마다 ‘불복’의 이유로 부정선거를 내세웠으니 국민이 피로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역대 소송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경우는 ‘0건’입니다. 지난 총선 때는 가짜 투표지 바꿔치기, 서버 해킹 등 126건의 소송도 모두 ‘문제없음’(기각 95건, 각하 8건, 일부각하·기각 2건, 소장각하 7건, 소취하 14건)이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정선거 소송은 결론까지 3년 가까이 걸리고 사회 통합 저해 등 부작용이 크다”고 했습니다.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걸까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반드시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5시간 만에 수술 잡았지만…김해 60대 심장질환자 부산서 숨져

    5시간 만에 수술 잡았지만…김해 60대 심장질환자 부산서 숨져

    경남 김해에서 60대 심장질환 환자가 긴급 수술을 할 병원을 찾지 못해 5시간 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9분쯤 김해 대동면에서 밭일을 하던 6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오후 4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했다.소방당국은 곧 경남 4곳과 부산 2곳 등 병원 6곳에 환자 수용 여부를 물었지만 병원들은 ‘중환자실 자리가 없다’, ‘수술이 불가능하다’, ‘순환기내과 진료 여력이 안 된다’고 답했다. 다만 이들 병원 중 5곳은 수련병원은 아닌 까닭에 의료 파업에 동참한 전공의는 애초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부산의 한 2차 병원에서 ‘수술은 어렵지만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5분쯤 쓰러진 현장에서 20㎞가량 떨어진 해당 병원에 도착했다. 출동에서 병원 선정까지는 19분이 걸렸다. 이 병원에서는 2시간 30분가량 검사를 진행해 대동맥박리 진단을 했다. 대동맥 박리는 심장 대동맥 벽에 있는 층이 찢어지고 층 사이 혈액이 흐르면서 부풀어 오르고 터지는 질환이다. 급성 대동맥 박리는 만일 치료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 사망률이 약 25%에 달하지만, 수술 난이도가 높고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긴급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봤고 부산 한 대학병원을 선정, A씨를 이송했다. 도착한 대학병원에서 A씨는 119에 신고를 한 지 5시간이 넘은 시점에서 수술방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오후 10시쯤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A씨 딸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애초 큰 대학병원에 갔었으면 어머니가 살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에 너무나 속상하고 슬프다”며 “2차 병원 응급실도 제대로 운영됐다면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와 더 일찍 수술받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물론 어머니가 빨리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살았을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으나 이번 의료 공백으로 인해 혹시 모를 생존 가능성을 저버린 것은 아닌지 원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보건복지부 피해 신고·지원센터에 신고했다.
  • “흥민이의 리더 되기 위해 독서…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흥민이의 리더 되기 위해 독서…월드클래스 아직, 실력·인품 동반되어야”

    “리더 역량을 길러야 (손)흥민(32·토트넘)이를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독서에 더 집중했습니다. 의미 있는 구절이 있으면 책에 표시해서 흥민이 머리맡에 둔 적도 있었어요.”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길러낸 손웅정(62) 감독이 아들 손흥민을 지도할 때마다 보여주는 진지한 표정으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책을 읽으면 축구인이 사고력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모두에게 공평한 24시간을 활용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17일 서울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자신의 2번째 책인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구 지도자들도 리그 우승 등 큰 성공을 거두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쉬면서 책을 읽어야 한다”면서 “타성에 젖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에게는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다. 손 감독은 “책을 읽는 아버지를 통해 존중, 예의, 배려 등의 의미를 깨달으면 자연스럽게 읽게 될 것”이라며 “독일 함부르크에 (손)흥민이를 데려가서 운동시킬 때 제가 먼저 강도를 높여 운동하고 따라 하게 했다. 가난뿐 아니라 부지런함, 게으름도 대물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이 아직도 ‘월드클래스’가 아닌지 묻자 “공만 잘 차서 되는 게 아니”라며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손 감독은 “개인적으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이상의 선수라고 평가하는 요한 크루이프가 월드 클래스는 그에 맞는 인품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손)흥민이는 공 차는 것도 인품도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고 답했다. 손 감독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과 몸싸움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겪은 손흥민에게 “특정 책을 추천하기보다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손 감독은 “중국 진시황릉에서 선 자세의 병마용은 훼손이 심한데 앉은 자세인 궤사용(무릎 꿇은 궁병)은 모습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면서 “몸을 낮추는 게 가장 큰 삶의 지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자신의 기준선을 넘으면 가차 없이 응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장애인 복지·의료 기반시설 확충 ‘박차’

    광주시, 장애인 복지·의료 기반시설 확충 ‘박차’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한 광주시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하고,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모두의 도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운영 지원,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등 복지·의료 기반시설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재활치료가 제때 필요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공하기 어려운 공공재활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오는 10월 개원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 현 호남권역재활병원(북구 본촌동) 내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쳐 외래·치료실과 기존 낮병동 8병상에서 36병상을 추가해 총 44병상(낮병동 24병상, 입원병상 20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 편의 제공 시설을 갖춘 호남권역 대표 공공재활의료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동안 입원 대기기간이 2년가량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6개월로 단축돼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광산구 옛 인화학교 부지에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이 건립된다. 총사업비 407억8100만원을 투입해 숙소, 전시실, 장애체험장, 다목적체육관, 강의실, 회의실, 프로그램실 등 힐링과 치유를 접목한 복합수련시설로 들어선다. 지난 1월 기존건축물 해체를 시작으로 본격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5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아울러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볼사업은 광주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간 중증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2022년~2024년)과 국정과제로 선정, 6월부터 전국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서비스는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로 제공된다. 광주지역의 경우 낮활동 서비스(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를 이용하는 50여명이 통합돌봄사업으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의사소통 및 편의기능을 갖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된 ‘우리동네의원’은 장애친화 탈의실·화장실 등을 갖추고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 각종 장애특화 검진 필수 장비를 갖춰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광주시는 또 배변·배뇨 조절 능력 저하로 상시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하는 최중증장애인을 위해 ‘자동소변수집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시민참예산사업으로, 배변·배뇨 조절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밖에 최중증발달장애인 주간그룹·개별 일대일 지원, 수어통역서비스환경 조성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올해 장애인복지예산 3600억원(전년대비 422억원 증액)을 편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미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복지·기반시설 확충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삶에 행복을 잇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의대 교수 40.6% 주80시간 이상 근무…우울증 의심 89%

    서울대 의대 교수 40.6% 주80시간 이상 근무…우울증 의심 89%

    서울대 의대 교수의 41%가량이 전공의 공백을 메우느라 주 80시간 이상 일하며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제4차 비상총회를 열고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 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무 시간과 피로도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수들의 40.6%는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 100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도 16.0%나 됐다. 주 52시간 이하로 근무하는 교수는 8.3%에 불과했다. ‘24시간 근무 후 다음 날 주간 휴게 시간이 보장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75명에 불과했다. ‘보장되지 않는다’고 답한 교수는 364명으로 상당수가 당직 다음 날에도 주간 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측정한 결과 교수들의 52.3%는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89.2%는 우울증이 의심됐다고 비대위는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서 서울의대 비대위의 활동 보고와 현재까지의 정황을 공유했다”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서울대 의대 및 병원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이날 총회를 열었다. 울산의대 비대위는 “이날 총회에는 아산병원 전공의도 참여했고, 상의 결과 오늘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은 총선 전과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어 입장 변화 없이 기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정부에 ‘2000명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 [속보]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17개월 만에 최고치

    [속보]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17개월 만에 최고치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1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오른 1399.2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등이 발생한 때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은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지난 5일 1350원 선을 넘어선 이후 종가 기준 11일 1364.1, 12일 1375.4원, 15일 1384.0원 등으로 매일 10원 안팎으로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애초 기대했던 미 중앙은행(Fed)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당분간 유예된 상황인 데다 이스라엘-이란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관계부처 합동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실물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文정부 때 멈춰섰던 신한울… 터빈은 열기를 뿜고 공사장은 활기 찾았다

    “덥고 시끄럽죠? 터빈이 돌아가는 소음입니다. 터빈실 실내온도는 32도를 유지하고요.” 지난 11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전본부에서 만난 이태형 안전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신한울 2호기 터빈실로 안내하며 이렇게 말했다. 터빈실 입구에서 받은 귀마개를 꽂아도 웅웅대며 돌아가는 터빈의 굉음이 고막으로 파고들었다. 52인치(약 132㎝) 길이의 터빈 날개가 분당 1800바퀴 회전하며 만들어내는 소리로, 이런 저압터빈 3개와 이보다 작은 고압터빈 1개가 일렬로 줄지어 동시에 돌아가고 있었다. 터빈 4개는 70m 길이로 이어져 육중한 위용을 자랑했고, 회전하며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거대한 터빈실을 채웠다. 터빈실은 핵분열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원전의 심장이다. 원자로에서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로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가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만든다. 신한울 2호기가 365일 24시간 내내 돌아가면서 생산하는 전기는 연간 1만 56GWh(기가와트시)다. 서울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21%와 맞먹는다. 2022년 기준 국내 총 발전량(59만 3948GWh)의 1.7%에 해당하는 수치기도 하다. 현재 1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1호기가 조만간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신한울 1·2호기에서만 연간 2만GWh에 이르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원전으로 들어가는 길은 입구부터 삼엄했다. ‘이곳은 국가보안시설 최고등급 가급 원자력본부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고, 카메라는 물론이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들고 들어갈 수 없었다. 신원 확인을 거친 후 내부 전용차량을 타고 들어간 원전에선 76.66m 높이의 거대한 거대한 격납건물이 시선을 먼저 사로잡았다. 1·2호기의 거대한 돔 위에 울진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으로 각각 그려진 빨강 고래와 파랑 고래는 위압적 인상만 줄 뻔했던 회색빛 원전에 친근감을 덧입혔다. 1400㎿(메가와트)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인 신한울 2호기의 격납건물 두께는 평균 122㎝다. 20~30㎝인 일반 아파트 외벽 두께의 4~5배 이상인 셈이다. ‘원전의 두뇌’ 격인 주(主)제어실(MCR)에서는 발전부 직원들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주시하며 원전이 이상 없이 돌아가고 있는지 살피고 있었다. 조당 11명으로 구성된 6개조 중 교육을 받는 1개조를 뺀 5개조 인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물 샐 틈 없이 원전 상황을 감시한다. 표시판에는 1498~1500㎿를 오가는 숫자가 전체 발전소의 출력 상황을 알려줬다. 과거엔 바늘로 숫자를 가리키는 아날로그 장비로 채워져 있던 주제어실은, 최근 준공된 신한울에선 모두 디지털화됐다. 1·2호기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한울본부 남쪽 끝엔 130만㎡에 이르는 황톳빛 맨땅이 펼쳐져 있었다.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될 자리로, 붉은 깃발과 파란 깃발이 각각 하나씩 3·4호기 원자로가 들어설 위치에 꽂혀 있었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추진돼 발전사업 허가까지 났으나,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으로 백지화됐다. 그러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섬과 동시에 부활하면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 됐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투입되는 공사비만 11조 7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6월 정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직후 부지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이 목표로 건설 기간 약 72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서용관 한울제2건설소장은 “건설 허가만 받으면 본격적인 굴착 작업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상태”라며 “신한울 3·4호기가 완공되면 에너지 안보와 지역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3·4호기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지 중 약 32%에 해당하는 43만㎡는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한수원은 원전 제한구역 확보를 위해 인근 농지와 고목리 마을 토지를 매입하고 200여 가구의 이주를 도울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국산화원전 APR1400 건설·운영 경험을 통해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60년간 2조원에 달하는 법정보조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 전공의 이탈 장기화…진료지원 간호사 2700여명 추가 투입

    전공의 이탈 장기화…진료지원 간호사 2700여명 추가 투입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진료보조(PA) 간호사 2700여명을 추가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1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고 PA 간호사 교육 계획 등을 논의했다. 상급종합병원 47곳과 종합병원 328곳에서 활동 중인 PA 간호사는 3월 말 기준 8982명이다. 복지부는 2715명을 증원해 PA 간호사를 총 1만 1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PA 간호사 등에 대해서는 이달 18일부터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대상은 새로 배치될 예정인 PA 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PA 간호사, 교육 담당 간호사 등이다. 복지부는 18일부터 대한간호협회와 협조해 교육 담당 간호사 대상 8시간 교육, PA 간호사 대상 24시간 교육을 시범 실시한다. 또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 등 8개 분야에 걸쳐 80시간(이론 48시간·실습 32시간)의 집중 교육에 나선다. 비상진료체계 운영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 결과 전날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 입원환자는 2만 1262명으로, 일주일 전 평균보다 4.7%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 입원환자는 2.4% 줄어든 8만 4455명이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2790명으로 전주보다 2.7%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에서 6961명으로 1.8% 줄었다. 응급실 408곳 중 394곳(97%)이 병상 축소없이 운영됐고, 9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3% 늘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근무 의사 수는 486명, 중환자실 근무 의사 수는 430명으로 이달 2일보다 2.1% 증가했다.
  •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 최우선 과제는 ‘민생’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 최우선 과제는 ‘민생’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산 175석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입법 권력을 쥔 ‘슈퍼 야당’이 됐다. 입법과 예산 처리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기보다 의료 대란이나 물가와 같이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우선 보여 줘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1일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협력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12석)을 비롯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늘어나 입법권 장악 선인 180석(재적 의원 5분의3)을 훌쩍 넘긴다.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쟁점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고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역시 24시간 만에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또 ‘단독 과반’에도 성공한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부터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쟁점 법안들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범야권이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력화할 수 있는 200석 확보엔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국회가 이를 재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안이 폐기되는 악순환이 되풀이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으로 얻은 승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보여 줬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여론이 워낙 강해서 ‘횡재’한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저출생·기후변화 등 당적을 초월해 여당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영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 있는 고물가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민주당이 적극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이 의사협회와 정부를 중재하겠다고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이제 국정운영의 책임이 100% 대통령과 여당에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된 만큼 ‘형님’의 자세로 여당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찰 독재’ 프레임에서 벗어나 협치와 대안을 제시하는 품격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있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다수 의석을 얻었다고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오만한 이미지를 심어 주고 여야 대치만 일상화돼 민생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여당을 악마화하는 태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한동훈 특검법까지 추진한다면 대중들에게 복수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선 길에 중도층을 흡수해야 하는데 강성 이미지만 보이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총선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민주당은 민생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국혁신당과 차별화하는 균형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최우선 과제는 ‘민생’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최우선 과제는 ‘민생’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산 175석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입법 권력을 쥔 ‘슈퍼 야당’이 됐다. 입법과 예산 처리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기보다 의료 대란이나 물가와 같이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우선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1일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협력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14석)을 비롯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늘어나 입법권 장악 선인 180석(재적 의원 5분의 3)을 훌쩍 넘긴다.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쟁점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고,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역시 24시간 만에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또 ‘단독 과반’에도 성공한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부터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쟁점 법안들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범야권이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력화할 수 있는 200석 확보엔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국회가 이를 재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안이 폐기되는 악순환이 되풀이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으로 얻은 승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보여줬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여론이 워낙 강해서 ‘횡재’한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저출생·기후변화 등 당적을 초월해 여당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영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 있는 고물가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민주당이 적극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이 의사협회와 정부를 중재하겠다고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이제 국정운영의 책임이 100% 대통령과 여당에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된 만큼 ‘형님’의 자세로 여당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찰 독재’ 프레임에서 벗어나 협치와 대안을 제시하는 품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있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다수 의석을 얻었다고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오만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여야 대치만 일상화돼 민생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여당을 악마화하는 태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한동훈 특검법까지 추진한다면 대중들에게 복수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선 길에 중도층을 흡수해야 하는데 강성 이미지만 보이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총선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민주당은 민생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국혁신당과 차별화하는 균형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전남도,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 50% 지원

    전남도,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 50% 지원

    전라남도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노인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경비원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에게 경비원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380명으로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어르신 중 2021년부터 전남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으로 교육비 12만 원 중 절반인 6만 원을 지원한다. 경비원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경비업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기관에서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경찰청 지정 교육기관에서 1일 8시간씩, 총 3일간 10과목을 이수해야만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신임 경비원 교육은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이뤄지도록 수요처 발굴 및 취업 알선까지 제공해 민간형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240명, 2022년 327명, 2023년에는 309명의 어르신에게 경비원 교육비를 지원했다.
  • 파주 호텔에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도

    파주 호텔에서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도

    경기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도 추가로 발견했다. 숨진 여성에게는 타살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검표 부활로 지역구 개표 지연… 내일 새벽 2시쯤 윤곽 보인다

    수검표 부활로 지역구 개표 지연… 내일 새벽 2시쯤 윤곽 보인다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11일 새벽 2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소나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내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투표소는 총 1만 4259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여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한 사진은 안 된다. 투표용지는 총 2장이다. 기표할 때는 한 칸에 여러 번 찍거나 절반만 찍어도 인정이 된다. 다만 2개 정당에 걸쳐 찍으면 무효표다. 38개 정당의 이름이 빼곡히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아 기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소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 제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봉인지로 막아 개표소(254곳)로 이송된다. 각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 선관위는 사전에 전국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에 넣어 후보자별로 분류하고 수검표 뒤 계수기로 집계한다. 이번 선거에는 1995년에 없앤 수검표 절차가 부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류기 해킹 등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의혹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수검표는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역대 최장인 51.7㎝로 길어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량 수개표를 한다. 조동진 선관위 대변인은 “보통 총선은 자정을 기점으로 지역구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번에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2시간 정도 지연될 것 같다. 새벽 2시 전후가 될 것”이라며 “(지역구 개표 후 진행하는) 비례대표 개표까지 모두 마무리되는 것은 늦은 새벽이나 아침 정도”라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검표로 개표 지연… 11일 오전 2시 전후 당선자 윤곽

    수검표로 개표 지연… 11일 오전 2시 전후 당선자 윤곽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일이 용지 확인 후 계수기 집계사전투표함 CCTV 24시간 공개비례대표 결과는 아침 돼야 나와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선자 윤곽은 11일 새벽 2시를 전후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소나 기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면 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신분증을 지참한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내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는 각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이나 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전국 투표소는 총 1만 4259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여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지만 캡처한 사진은 안 된다. 투표용지는 총 2장이다. 기표할 때는 한 칸에 여러 번 찍거나 절반만 찍어도 인정이 된다. 다만 2개 정당에 걸쳐 찍으면 무효표다. 38개 정당의 이름이 빼곡히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아 기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소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 제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야 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막아 개표소(254곳)로 이송된다. 각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하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 선관위는 사전에 전국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에 넣어 후보자별로 분류하고 수검표 뒤 계수기로 집계한다. 이번 선거에는 1995년에 없앤 수검표 절차가 부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류기 해킹 등 부정선거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의혹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수검표는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는 역대 최장인 51.7㎝로 길어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량 수개표를 한다. 조동진 선관위 대변인은 “보통 총선은 자정을 기점으로 지역구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번에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2시간 정도 지연될 것 같다. 새벽 2시 전후가 될 것”이라며 “(지역구 개표 후 진행하는) 비례대표 개표까지 모두 마무리되는 것은 늦은 새벽이나 아침 정도”라고 내다봤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찾아 선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해서 선관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의 완벽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내고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국민의 뜻이 담긴 한 표 한 표를 소중히 여기고 정확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문 속 ‘코웨이 인수’가 신의 한 수로… ‘구로 등대’ 오명에 공짜 야근 폐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의문 속 ‘코웨이 인수’가 신의 한 수로… ‘구로 등대’ 오명에 공짜 야근 폐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넷마블이 애초 국내 정수기·비데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현 코웨이) 인수를 추진할 때만 하더라도 산업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의아해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좋은 평가가 많다. 넷마블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적자 행보를 보였지만 2019년 인수한 코웨이가 높은 성장세와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와 8.0% 증가한 3조 9665억원과 731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 실적과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약 31%, 영업이익은 약 60% 증가했다. 해외 매출만 지난해 1조 4307억원으로 다른 경쟁 업체의 연간 매출과 비슷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수기와 비데 등 주력 제품뿐 아니라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을 판매하는 ‘비렉스’ 브랜드도 2022년 출시하며 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웨이 내부에서는 방준혁(56)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사업 전략 방향성을 서장원(54) 대표가 신속하게 실행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서 대표는 2020년 코웨이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적을 옮긴 후 2021년 각자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부터 단독 대표에 올랐다. 넷마블의 근무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과거 ‘구로의 등대’라는 오명으로 불리며 24시간 불이 켜진 게임 개발자들의 과도한 노동환경을 대표했던 넷마블 구로 사옥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2016년 넷마블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과로사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위 ‘크런치 모드’라 불리는 게임사 근무 행태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크런치 모드는 게임 출시 직전이나 업데이트를 앞두고 야근과 특근을 지속하는 비상근무 체제를 일컫는 말이다. 넷마블은 2017년 2월 야근과 휴일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며 2019년에는 비포괄 임금제를 도입해 공짜 야근을 없애고 초과 근로에 따른 보상 체계를 확립했다.
  • “트럼프표 우크라전 종전 구상, 러시아에 영토 일부 내주는 것”

    “트럼프표 우크라전 종전 구상, 러시아에 영토 일부 내주는 것”

    재집권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로 끝내겠다고 장담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는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왔다.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기준으로 국경선을 새로 긋겠다는 계획이나, 기존 미국 입장을 전면 뒤집는 것으로 공화당 내부에서도 논란을 의식해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는 방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다”고 트럼프 및 참모들과 이 문제를 논의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고, 우크라이나 침공 후인 2022년 9월에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루한스크주와 자포리자·헤르손주 등 4개 주를 러시아 영토로 병합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느 영토도 내주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되면 24시간 내로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합의를 협상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정작 전쟁 종식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은 적이 없다. 그는 사석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체면을 세우고 싶어 하고 탈출구를 원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 주민들은 러시아 영토의 일부가 돼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 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독재 정권이 확장될 여지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를 설득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낸 피오나 힐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위원은 “트럼프 팀은 이것을 유럽 안보와 세계 질서의 미래와 연관된 문제가 아니라 영토 분쟁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에마 애시퍼드 선임연구원은 “끔찍한 거래”라며 “러시아가 과거처럼 재무장하고 적대 행위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 없이 휴전과 영토를 교환하면 우크라이나는 더 나쁜 처지에 놓이게 된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캠프의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WP 보도에 대해 “무지한 소식통들의 추측”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오직 트럼프만이 전쟁을 끝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 울산 365일·24시간 ‘아이 돌봄’… 광역시 중 첫 시행

    울산 365일·24시간 ‘아이 돌봄’… 광역시 중 첫 시행

    울산시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12세 이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광역시 최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형 책임 돌봄’ 사업 내용과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울산시립 아이돌봄센터 설립’과 ‘초등학생을 위한 지역 돌봄 강화’ 등 2개로 구성된다. 울산시립 아이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0∼12세 아동을 언제든지 맡길 수 있는 시설이다. 7월부터 운영될 센터는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남구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 조성된다. 현재 0∼6세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7∼12세는 지역 돌봄시설이나 늘봄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돌봄이 구분되는 구조이다. 시립 아이돌봄센터는 두 기능을 통합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필요한 시간만큼 돌봄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으로, 정부의 시간제 보육단가를 기준으로 주·야간 구분 없이 적용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지역돌봄 강화 사업은 국가 돌봄 체계인 늘봄학교와 궤를 같이하면서 지역 돌봄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2학기부터 전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는 늘봄학교는 학교 안에서 부모 돌봄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는 돌봄 공백이 여전히 남는데, 지역 돌봄이 공백을 메운다.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늘봄학교가 종료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점시설 5곳도 운영한다.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현재 8곳에서 16곳으로 두 배 늘린다. 또 울산 전역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28곳을 활용, 평소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웃들끼리 돌봄 품앗이를 제공하면 운영비를 보조하는 ‘자조모임형 돌봄’ ▲마을이나 아파트 내 공유시설을 활용한 ‘시설파견형 돌봄’ ▲농번기 주말 돌봄 등도 시행해 돌봄 유형과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눠지고, 돌봄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도시를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송파구의 스마트한 ‘고독사 대응’…“홀몸 어르신 마지막 길, 가족 품으로”

    송파구의 스마트한 ‘고독사 대응’…“홀몸 어르신 마지막 길, 가족 품으로”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16일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사는 홀몸 어르신 A(86)씨 가정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기기가 활동량이 없는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위험 신호를 보내왔다. 바로 전날에도 후원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던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는 이 신호를 확인하고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고독사를 예감한 생활지원사는 지체없이 어르신 댁으로 향했고, 그와 동시에 미리 확보해 둔 연락처를 통해 먼 곳으로 이동 중이던 보호자에게 이를 알렸다. 현장에 도착해 잠긴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은 없었다. 즉시 119로 신고한 뒤 구급차와 동시에 도착한 보호자에게 어르신을 인계했다. 이로써 가족들은 어르신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킬 수 있게 됐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의 갑작스러운 소천에 가슴이 뛰고 마음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의 외로운 죽음을 막는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마음을 다해 보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IoT)’은 구가 추진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하나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홀몸 어르신의 위기 징후를 제때 파악하기 위해 가정마다 IoT 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당시 해당 어르신은 1700명의 서비스 대상자 중 중점돌봄군으로 분류돼 기기를 지원받고 있었다. IoT기기는 적외선 센서를 통해 온도, 움직임 등 6가지 자료를 수집해 생활환경과 특이사항을 파악하는데, 특히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주의(8~12시간), 경보(12~24시간), 위험(24시간 이상) 등의 이상 신호를 송출한다. 기기가 보내는 이상 신호는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확인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 집집이 설치된 기기와 연동된 모바일앱을 통해서 일 3회 이상 어르신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며, 이상 신호가 있으면 어르신과 통화를 시도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즉시 현장을 방문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7년 84대로 시작해 올해까지 총 538대 기기를 보급했다”며 “올해는 기존 기기를 오작동률 낮은 고도화된 신형모델로 교체하고, 생활지원사 1인당 돌봄 대상을 축소하는 등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촌각을 다투며 대응한 관계자들의 노고가 이뤄낸 섬김행정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까지 빈틈없이 살펴 외로운 죽음 없는 따뜻한 포용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서 탈장 생후 3개월 여아, 대전 건양대서 응급수술

    경남 창원서 탈장 생후 3개월 여아, 대전 건양대서 응급수술

    경남 창원에서 장기 탈장으로 응급 수술을 해야 했던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끝의 대전에서 수술받았다. 8일 대전 건양대병원은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쯤 창원에서 생후 3개월 된 여자아기가 서혜부 탈장 증세로 괴사가 발생,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의 부모는 서혜부가 불룩하게 부어오른 것을 발견하고 인근 종합병원을 찾았고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서혜부가 부어오르기 시작한 건 전날 오후로 이미 장기 일부가 괴사하기 시작해 수술이 급했지만, 창원 지역 인근 종합병원에서는 소아외과 전문의 부재로 수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대전까지 수소문한 끝에 소아외과 전문의가 있는 건양대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다는 답변이 왔고 아이는 250여㎞를 달려 3시간 만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제때 수술이 이뤄지지 않고 방치됐다면 세균 감염으로 말미암은 패혈증으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었다. 지난달 새로 채용된 소아외과 전문의 연희진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여아는 6일 무사히 퇴원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원내에 상주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 사태에도 응급 질환자에 대한 수술은 모두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