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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23.6% 증가/순익은 26% 늘어

    ◎능률협,작년 3천대기업 조사 지난해 3천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90년보다 높았으나 재무구조는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1일 발표한 지난해 3천대 기업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은 90년보다 23.6%가 늘어난 3백7조5천9백80억원으로 90년의 매출액증가율인 20.8%를 웃돌았다.지난해 3천대 기업의 매출액 규모는 지난해 국민총생산액 2백6조2백65억원 보다 49%가 많은 것이며 올해 정부예산인 32조5천1백58억원 보다는 9.4배가 많은 것이다. 수출부진에 따라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8.8%로 평균을 밑돌았으며 건설·서비스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47.1%와 23.3%로 높았다. 3천대 기업중 총매출액의 52.5%인 1백61조4천5백97억원이 1백대 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5백대 기업에는 총 매출액의 76.8%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90년보다 26.6%가 늘어난 4조9천2백39억원이었다.제조업의 순이익증가율은 16.8%로 역시 평균을 밑돌았다. 1백대기업의 순이익은 55.1%인 2조7천1백23억원이었으며 5백대 기업에는 순이익의 75.3%가 집중됐다. 자기자본비율은 16.6%로 90년의 22.3%보다 5.7%포인트나 낮아져 재무구조가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제조업의 자기자본 비율은 26.7%로 대만의 52.4%,미국의 40.2%보다 매우 낮았다.자산보다 오히려 부채가 많아진 기업 34개를 포함,모두 1백73개사가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대형­지능화하는 밀수수법

    ◎면세악용 「중국산」을 「북한산」으로 위장/통관완화기대 원산지 미국으로 표기도 대검이 30일 경찰청·관세청등 유관기관과 함께 「밀수근절의지」를 표명한 것은 연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밀수행위에 사전 쐐기를 박아 「사회악」의 확산을 방지하자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검찰등 관계기관은 이날 「밀수근절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벌여온 밀수단속조치로 공항·항망 등을 통한 밀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나 금액면에서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은 대형 밀수행위가 좀처럼 줄지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년동안 공항·항만등을 통한 밀수건수는 4% 감소했으나 금액은 28%가 늘었다. 검찰 등은 과거 배밑바닥에 숨기거나 여행휴대품을 가장해 물건을 몰래 들여오던 「단순밀수」는 줄고 있는 반면 수입물품량을 속이거나 위장수입 등의 지능화된 수법이 동원되면서 밀수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밀수건수는 모두 2백19건에 29억6천만여원상당이었으나 이가운데 86.1%인 25억5천4백여만원 상당이 합법적 절차를 가장한 밀수행위였다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해 6월 대구에 소재한 명진교역과 동원냉장 등은 북한과의 직교역 상품에는 관세를 물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중국산 수산물을 북한산으로 둔갑시켜 들여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검찰등은 특히 최근들어 미국의 통상압력이 가중되면서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선 세관통관검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심리에 따라 물건을 미국을 통해 들여오거나 아예 원산지를 미국으로 표기해 들여오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지검은 지난해말 수입이 금지된 일제 「혼마」골프채 1억5천여만원어치를 미제로 속여 세관을 통과,이를 시중에 판 사례를 적발했었다. 적발된 밀수품 금액중 미국으로부터 온 것이 전체의 27·7%인 2백10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기용품및 농수산물은 상공부·농림수산부와 협의,원산지표시제를 강화하는 한편 다른 공산품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적용시키기로 했다.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밀수품목은 참깨와 금괴. 참깨는 국내 소비량이 7만∼8만t인데 비해 생산량이 2만여t에 불과,공급이 원활치 못해 찾는 사람들이 항상 많기 때문이며 금괴는 한번 성공만 하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고 언제든지 처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밀수꾼들의 선호품목이 되고 있다. 밀수꾼들은 이들 품목을 주로 외항선이나 1백t급 어선을 이용,연근해로 들여와 잠시 물속에 넣어두거나 컨테이너 등에 몰래 옮겨 넣어 반입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지난 5일 국내 금괴밀수의 대모격인 오광자씨(48)가 홍콩에 입항했던 금강글로리호의 선원들을 통해 2백1㎏(23억원상당)의 금괴를 들여오려다 적발됐을 때도 이 방법이 쓰였다. 검찰은 앞으로 밀수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선 밀수품을 처분하는 불법유통망 단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불법유통구조에 대한 감시의 눈길을 떼지 않기로 했다.
  • 건설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2)

    ◎전국국도 내년말까지 99% 포장/연구임대주택 9만여가구 완공/인천∼안산 등 고속도로 6천억 들여 확충 93년 건설부관련 예산액은 지난해 3조9천30억보다 12.9%가 증가된 4조4천63억원이다.이중 80%가량이 도로·항만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에 집중 지원된다. 예산중 전국의 국도확장및 포장사업에 65%가량인 2조8천5백86원이 투입되고 다목적댐건설·상하수도 관리시설 확충에 2천3백90억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지금까지 증가추세를 보여오던 주택건설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천93억원이 줄어든 5천9백23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 89년부터 추진해온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이 올해 모두 끝나고 내년에 건립예정이던 6만호의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영구임대주택사업이 취소된 것은 국민경제의 발전으로 입주대상자인 도시영세민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93년도 건설부 예산에 나타난 주요사업을 점검해 본다. ▷도로 확·포장◁ 국도포장률이 내년말에는 99.3%로 사실상 전국 모든 국도의 포장이 마무리된다. 8천억원을들여 생산및 제조업체가 밀집해있는 전국의 2차선도로 2백80㎞를 4차선으로 넓히고 낡은 교량 4백여개를 개·보수한다. 이와함께 6천억원을 투입,고속도로를 확충한다.각각 94년 완공계획인 인천∼안산및 구리∼퇴계원간 고속도로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원∼청원간의 8차선 확장공사는 완공한다. 94년에 완공될 제2경인고속도로와 신갈∼원주·양산∼구포간,95년 완공예정인 시흥∼안산간 고속도로에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입관문으로 개발중인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담당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도 본격 착수한다. 국도부문에서도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2백79㎞의 구간공사가 완공되고 5백50㎞의 확장공사가 추진되어 국도 주요 구간의 교통소통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도 유지보수비는 1천6백억원이 책정됐다. 설날등의 국도 적체현상을 위해 9백50억원을 들여 국도 곳곳에 우회도로 35개소를 건설하고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국도 4백56개소에 1백50억원을 들여 병목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댐건설및 치수사업◁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댐 사업비를 올해보다 61.3% 늘려 1천5백34억원을 배정했다.남강댐에 66억원을 투입,95년 중 완공토록 하며 3백2억원을 들여 용담댐의 본격공사에 착수한다.이밖에 ▲부안댐 ▲횡성댐 ▲밀양댐 ▲영천댐 ▲임하댐 ▲주암댐등 중규모 댐의 공기를 단축키로 했다. 이러한 댐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댐주변은 물론 인근 시·군의 생·공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도 완전히 해결된다. ▷공업단지지원◁ 공업단지 기반시설을 늘리고 대전 엑스포 개최에 대비하기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광양·아산공단의 진입도로를 내년중 완공하고 군장공단및 광주첨단단지의 진입도로도 공기내 완공토록 투자규모를 늘렸다. 특히 물 부족현상이 심한 울산공단에 6백13억원을 들여 공업용수도를 내년중 완공하고 목포대불공단에도 1백20억원을 들여 94년초에는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군산·광양공단등의 공업용수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다. ▷상·하수도 시설◁ 1천2백5억원을 투자하는 섬진강·금호강·수도권등 3개 광역상수도 사업은 93년말까지 용수공급시설을 완료하고 1천억원을 투입,지방상수도의 시설확충및 노후관 교체를 위한 융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함께 울산·온산공단의 하수처리장을 94년까지 완료한다. ▷주택사업◁ 5천40억원을 들여 91년및 92년도에 착공한 9만호의 영구임대주택을 완공한다. 또 4백66억원을 투입,공공임대주택 5천호를 건립하며 3백50억원을 들여 전국 1만1천7백호의 불량주택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기타◁ 지역개발비로 책정된 6백97억원중 다도해·제주도개발에 2백8억원이,전주권에 3백10억원등이 각각 투자된다.
  • 의사 등 209명 527억 세추징/국세청

    ◎불노소득·투기자 일제 세무조사/21명 고발·54명 관계기관 통보/고속전철역 주변·서해안 토지거래 감시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음성불로소득자및 투기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2백9명으로부터 양도·증여·소득세등 5백27억원을 추징했다. 또 이들중 국토이용관리법과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21명은 형사고발하고 54명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14일 올들어 두번째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자에 대한 일제조사결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혔다. 추징대상자에는 기업체 사장,입시학원 원장,부동산중개및 임대업자,의사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대상자별 추징세액은 ▲사전상속을 한 사람 76명에게 1백67억원을 부과한 것을 비롯,▲호화사치업소 신규개업자(4명)17억원 ▲공매부동산 취득자및 금융기관 대출금의 용도외 사용자(12명)20억원 ▲양도소득세 허위 신고자(22명)34억원 ▲위장증여 거래자(14명)9억원 ▲기타 음성·불로·탈루소득으로 부동산을 취득 또는 양도한 사람(81명)2백80억원등이다.또 부동산 종류별로는 ▲상가가 2백33억원으로 가장 많이 추징됐고 ▲대지 1백29억원 ▲임야 43억원 ▲주택 41억원 ▲논밭과 과수원 34억원 ▲기타 47억원등이며 세목별 추징액은 ▲증여세 2백66억원 ▲양도소득세 1백23억원 ▲소득세 1백15억원 ▲부가가치세 23억원 등이었다. 국세청의 조사결과 부동산 임대업자인 이모씨(45·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지난 80년초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 땅값 폭등으로 졸부가 된 아버지로부터 부동산등 28억원을 사전상속받고 자신은 91년 11월 두 동생에게 모두 69억원어치의 부동산등을 세금없이 증여했다가 일가 4명이 증여세등 85억4백만원을 추징당했다. 법인의 대표이사인 이모씨(70·서울 도봉구 수유동)는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도봉구 창동의 공장부지 1천6백평을 친척에게 허위로 매매한뒤 아들에게 변칙증여했다가 증여세 14억원과 친척에게 명의신탁한 것에 대한 증여세 10억8천만원등 모두 25억여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철저히 조사,세금추징및 형사고발을 하고 특히 한중수교에 따라 투기가 예상되는 서해안일대와 신설되는 고속전철역 주변지역,개발예정지역등을 오는 10월중에 새로운 투기우려지역으로 선정하고 이곳에 전담직원을 배치,투기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변칙 사전상속에 대해서는 계속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조사에서 1천4백68명으로부터 모두 1천7백76억원을 추징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5월에도 투기자 3백13명을 적발,5백21억원을 추징했었다.
  • 자유로 1단계구간 개통/행주대교∼오두산/한강서북지방 개발 촉진

    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를 잇는 46.6㎞의 자유로 가운데 1단계구간인 행주대교∼오두산간 29㎞가 개통됐다.또 오두산 정상에 건설된 통일전망대도 함께 문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자유로 1단계구간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총사업비 2천3백26억원을 들여 지난 90년의 한강대홍수때 무너진 한강제방위에 건설한 것으로 현재의 교통량을 고려,왕복 10차선중 4∼6차선만 개통했다.특히 건설인력난에 대처하면서 공기단축을 위해 최초로 육군건설단의 지원을 받아 민·군 합동으로 건설됐다. 자유로 개통으로 지금까지 남북분단으로 낙후됐던 한강 서북지방의 개발이 촉진되고 일산신도시와 고양·파주및 김포지역의 교통소통과 한강 하류지역의 항구적인 수해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통일후에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착공한 오두산∼자유의 다리간 자유로 2단계 17.6㎞공사는 사업비 1천4백23억원을 들여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 증시 통한 기업자금조달 격감/1∼8월 집계

    ◎작년비 9% 준 9조3천억/시황침체·상장사 부도사태 영향 증시의 침체와 상장사들의 잇단 부도로 올들어 기업들이 유상증자 공개,화사채발행등 증시를 통해 직접금융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기업들이 증시를 통해 조달한 직접자금규모는 9조3천2백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조2천7백14억원 보다 9.2%인 9천4백25억원이 줄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상장사는 1조1천9백2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2천6백49억원 보다 5.7%인 7백23억원이 감소했다.올해에는 또 대한해운만 지난 3월 1백93억원을 공개,지난해 호남석유화학(7백33억원)등 18개사가 기업을 공개하여 자금을 조달한 1천8백28억원 보다 무려 89.4%나 줄었다.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부진한 주요원인은 증시침체 때문이었다. 올들어서는 증시침체에다 기업들의 부도까지 잇따라 기업들이 회사채 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져 8조1천1백7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의 8조8천2백37억원 보다 8%(7천67억원)가 줄었다.잇단 부도로 회사채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 올들어 금융기관의 보증없이 발행된 회사채(무보증사채)가 전체 발행량의 38.7%인 3조1천4백9억원에 이르러 지난해의 무보증사채 비율인 9.1%보다 29.6%포인트나 높았다.
  • 핵폐기물 종합관리시설/내년 723억 투입 착공

    ◎원자력위,월성2호기 건설도 의결 정부는 93년중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확보를 마무리한다는 전제아래 방사성폐기물 종합관리시설 건설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첫 지역개발사업비 50억원등 총 7백23억원규모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을 93년중 투입하기로 했다. 27일 정부가 제231차 원자력위원회(위원장 최각규부총리)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93년도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 방사성폐기물 종합관리시설 부지확보에 3백40억원,종합관리시설 건설에 62억원,기본지원시설에 57억원,연구개발사업에 39억원등을 투입하며 특히 지역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이 부지확보에 있어 최대관건임을 감안,주변지역개발사업비 50억원등 총 84억원을 국민이해기반 조성사업에 투입한다. 한편 원자력위원회는 이날 한국전력공사가 신청한 월성원자력2호기(경북경주군 양남면) 건설계획에 대해 정식 건설허가를 의결했다.
  • 현대정공 등 2개사 10월 유상증자 불허

    현대그룹계열사인 현대정공과 대한알루미늄은 여신관리규정 위반으로 10월에도 유상증자를 할수 없게 됐다. 상장사협의회는 30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정공과 대한알루미늄이 10월 납입예정으로 각각 신청한 4백95억원과 90억원의 유상증자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 현대정공과 대한알루미늄은 유상증자계획서를 제출한 다음달부터 3개월내에 증자가 확정되지 않으면 새로이 신청을 해야한다는 지난 1월의 규정으로 다시 유상증자를 신청,빨라야 12월 납입분부터 조정을 받게 됐다. 그러나 경방의 70억원을 포함,12개사 4백23억원의 유상증자는 허용했다.
  • 은행 상반기 수익 “짭짤”/업무이익 1조 돌파… 작년비 39%증가

    ◎순이익 1위는 「신한」 6백58억 기업의 매출둔화에도 불구,은행들은 여전히 높은 예대마진등으로 재미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중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등 21개은행의 총업무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9.1% 증가한 1조1천2백82억원에 달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9% 증가한 3천3백23억원에 이르렀다. 이같은 신장세는 일반기업들의 매출증가율이 16%수준인 것과 비교할때 매우 높은 것이다. 업무이익은 제일은행이 1천3백99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 1천3백5억원 ▲한일 1천3백3억원 ▲조흥 1천2백48억원등의 순이며 지방은행 가운데는 대구은행이 4백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적립등이 적은 신한은행이 6백58억원으로 가장 실속있는 장사를 했으며 부실채권이 많은 조흥·서울신탁·상업은행등은 전년보다 오히려 줄었다.
  • 농어촌·중기지원 등 「민생」 역점/93년예산 어떻게 짜여질까

    ◎대선용 선심편성 배제 “긴축유지”/건전재정·복지증진 “두토끼 쫓기”/각부처 요구 47조… 10조는 깍아야 할판 정부와 민자당의 내년 예산심의가 금주부터 본격화된다. 당정은 6일 최각규부총리와 각 부처 차관,황인성정책위의장등 당정책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예산당정협의를 갖는다.이어 9일부터는 소관부처별 예산심의에 착수,9월초까지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내년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예를 보면 당과 경제기획원,그리고 각 부처별 이해조정을 위해 정부예산안이 목표기일내에 확정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예산안의 국회제출 법정시한이 오는 10월2일이며 금년에는 대선때문에 정기국회일정이 짧아질 것등을 감안,늦어도 9월15일이전에는 정부예산안을 확정시킨다는게 당정의 방침이다. 특히 이번 예산심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예산팽창이 있을수 있다는 점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당정,특히 민자당의 입장은 확고하다.농어촌·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민생예산」편성에 주력하겠지만 결코「정치예산」을 짜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대선공약도 주로 예산과 관련없는 정책분야에 치중함으로써 예산편성에 압박을 주지않으려 하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도 평년보다 더 「알뜰한」예산을 짜겠다는게 민자당의 의지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경제안정기조유지를 위해 내년 예산안을 긴축편성하겠다는 방침을 이미 수차 밝혀왔다.실제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정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내년 예산증가율은 13∼1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할때 올해(33조2천억원)보다 4조원정도가 늘어난 37조5천억원 수준이다. 이는 내년도 실질성장률을 7%,물가상승률을 5%로 잡고 경상성장률을 12∼13%로 볼때 경상성장률에 맞춰 예산증가폭을 결정하는 것이 건전예산편성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자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예산증가율이 경상성장률을 밑돌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즉 10%이상 예산증가가 불가피하더라도 최대한 그에 근접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기관판공비·인건비등 경직성·소모성경비삭감 ▲불요불급사업및 신규사업억제 ▲정부내 유사기관 통폐합 ▲공무원 신규채용억제등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내년예산안편성에 있어 건전재정기조라는 대명제아래 구체적 예산편성지침을 마련,분과별 예산심의에 적용할 계획이다. 민자당 예산편성지침은 ▲중소기업육성 ▲농어촌지원 ▲환경개선 ▲과학기술진흥 ▲통일·외교·안보지원 ▲도시서민생활안정등 국민복지증진 ▲사회간접자본투자확대 ▲기업의 국제경쟁력강화 등으로 대별된다. 민자당이 이중에서도 가장 신경을 쓰는 부문은 중소기업과 농어촌지원이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소기업 도산이나 농수산물개방에 따른 농어촌경제침체를 방치할 경우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건전재정편성과 복지부문투자확대라는,어떻게 보면 두마리 토끼를 쫓는 듯한 당정의 노력에 장애가 없다면 이상한 일이다. 우선 지난 5월까지 각 정부부처가 경제기획원에 제출한 내년 예산요구액은 일반회계가 47조7천8백51억원으로 금년보다 무려 43.9%가 증가한 규모이다.일반회계·특별회계를 합칠경우 올해보다 52.2%가 늘어난 78조6천23억원이 각 부처에서 요구됐다. 일반회계만 보더라도 정부가 상정하고 있는 예산증가율에 짜맞출때 10조원이상을 삭감해야한다.당측 입장이 반영된다면 삭감규모는 더욱 늘어나야하는데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규모도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무조건 삭감시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따라 예산소요의 불요불급에 대한 정책적 판단이 더욱 중요시된다고 볼 수 있다.방위비·공무원인건비·양곡관리기금등 매년 일정 수준의 증액을 요구하는 부문을 모두 고려한다면 장기적 안목에서의 국가사업비로 쓸 재원은 한정될 수 밖에 없다.심지어 이러한 사업비 재원이 금년 수준을 밑돌게 되리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공약사업추진도 내년 이후로 유보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이번 예산심의의 성패는 결국 경직성·소모성 예산을 얼마나 줄여나가느냐에 달려있다. 민자당은 경부고속전철등 정부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있을 정도까지 불요불급한 예산항목은 줄여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 내년예산 78조 요구/49개부처/정부 긴축편성 방침 외면

    ◎올보다 무려 52.2%늘려/“13% 증액”… 대폭삭감 불가피/기획원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방침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가 내년예산을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43.9%,특별회계까지 합쳐 52.2%나 늘려 요구해왔다. 경제기획원이 6일 발표한 「93년도 각부처 예산요구현황」에 따르면 49개 정부부처가 요구해온 내년 예산은 ▲일반회계가 47조7천8백51억원으로 올해보다 43.9%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합해서는 60조6천5백50억원으로 57.2%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전체는 78조6천23억원으로 52.2%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기획원이 내년 예산증가율을 13%내외로 잡고 있어 이같은 요구액은 대폭 삭감이 불가피하다. 일반회계기준 부처별 예산요구액을 보면 경부고속전철을 추진중인 철도청이 올해보다 3백47% 늘려 요구한 것을 비롯,특허청(2백89%)교통부(2백88%)환경처(2백87%)등 8개부처가 1백%이상 늘려 요구해왔고 보사·동자·문화·노동부등 14개부처도 50%이상 늘려 요구했다. 예산규모가 가장 큰 국방부는 올해(8조4천1백억원)보다 18.1%늘어난 9조9천3백18억원을,교육부는 36.9%늘어난 8조9천7백94억원(92년 6조4천3백30억원)을 각각 요구했다. 일반회계·특별회계를 합친 주요사업 예산요구액은 ▲도로·공항등 사회간접자본관련부문이 6조9천8백92억원(69.9%증가) ▲농어촌지원관련 5조3천6백91억원(1백27%〃) ▲주택 및 사회복지 3조7천7백99억원(43%〃) ▲환경보전분야 3천54억원(98%〃) ▲과학기술개발 및 산업구조조정부문 1조7천7백27억원(1백52%〃)이었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올 예산편성시 인건비와 방위비등 고정적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경상경비도 올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또 신규사업은 원칙적으로 예산에 반영하지 않고 계속사업이더라도 투자효과가 크지 않은 사업은 완공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 투신사 이자부담 연3천억 경감/한은 특융의 배경과 효과

    ◎증시 곧 활성화… 7백선회복 기대 증시침체로 빚더미에 올라선 투신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정부가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는 물론 증시도 활력을 찾고 있다.한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같은 지원대책을 강행한 것은 중앙 3대투신사의 수지악화의 여파가 엉뚱하게 경영이 건실한 지방투신사에 미쳐 환매사태가 일어나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증시도 연일 냉각되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재무부가 3대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방안을 조심스럽게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이달 초순이었다. 지난 2월8일 6백90선을 유지하던 종합주가지수가 5월들어 6백선이 무너져 연일 하락하는 등 증시가 기력상실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투신사와 증권사에는 예탁금을 찾아가려는 고객들이 몰려들었고 투신사는 이들에게 내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헐값에 대량매각하는 상황으로 번지면서 불안감을 느낀 고객들의 신탁재산 환매사태까지 유발하게 됐다. 광주에 본점을 둔 한남투신 목포지점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1주일 사이에 5천명의 고객이 2백억원의 예탁금을 되찾아갔다.지방에서부터 발생한 예탁금 인출사례는 즉각적으로 서울로 번져 3대투신사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1천4백23억원의 환매가 이루어졌고 25일에도 5백억원의 예탁금이 빠져나갔다.이같은 예탁금 인출사태 즉 환매는 『투신사가 곧 망한다더라』는 식의 악성 루머로 확대되며 점점 번져나갔다. 투신사에 한은특융과 같은 「파격적인」지원을 해주는 길밖에 해결책이 없다는 최종결정은 지난주 초 최각규부총리와 이용만재무장관의 회동에서 이미 내려졌다.그러나 이같은 한은특융지원방침은 특융의 제공주체인 한은쪽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이때문에 이재무장관이 지난 1주일 사이에 완고한 원칙론자로 알려진 조순 한은총재를 설득하느라 특융지원결정이 늦어졌다.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의 효과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수있다.첫째는 투신사가 안고있는 차입금의 이자부담이 크게 경감된다.국내 3대투신사가 안고있는 차입금은 지난 4월말 현재 ▲은행차입 8천3백93억원 ▲국고차입1조5천7백억원 ▲증권금융차입 1조9천9백24억원 ▲단자사차입 1조5천3백87억원등 총 5조9천4백4억원이다.투신사는 또 차입기관별로 은행차입금에 대해서는 연12∼12.5%,국고차입금에 대해서는 연3%,증권금융차입금에 대해서는 연13%,단자사차입금에 대해서는 연14∼15%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 3대 투신사의 총 차입금 5조9천4백4억원에 대한 평균이자율을 계산해 보면 연 10.3% 수준으로 이자부담은 연간 6천억원,하루에 약 17억원의 이자가 나가고 있는 셈이다.투신사에 한은특융을 1조원 지원하는 경우 연간 1천억원 가량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지원의 두번째 효과로는 증시 활성화를 들수 있다.27일의 최부총리·이재무·조한은총재 회동사실이 한은특융지원설과 함께 증권가에 유포되면서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나 폭등했다.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돼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투신사 부도나도 고객도 “안전”/도산설속 인출사태는 「과민반응」

    ◎신탁재산 따로 운용… 부채와 무관/주요주주 은행·증권·보험사등 “든든” 정부가 투신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준비중인 가운데 오히려 고객들은 투신사에 맡긴 예탁금을 빼내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투신사 신탁재산의 환매소동은 투신사의 신탁재산관리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이해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설혹 투신사가 망한다 해도 고객의 신탁재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증시에 불필요한 충격을 주는 결과를 빚고 있다. 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에는 지난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동안 1천4백23억원의 환매가 이루어졌으며 25일에도 약 5백억원의 예탁금이 3대투신사를 빠져나갔다. 올들어 고객예금 인출사태가 빚어지기 직전인 지난16일까지 3대 투신사의 수탁고(고객재산)는 주가하락에 따른 주식형상품의 감소에도 불구,공사채형 상품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어 1조7천6백30억원이나 늘어나는 호조를 보여왔었다. 최근 투신사의 예금인출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기존 3대투신사가 4월말 현재 5조9천4백4억원의 빚더미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으나 투신지원 방법에 대한 재무부와 한은의 이견으로 지원방안이 지연되고 있는데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3대투신의 부실화는 엉뚱하게 지방투신 고객들의 자금인출사태를 유발하고 있다.광주에 본사를 둔 한남투신 목포지점은 지난18일부터 1주일사이에 5천명의 고객들이 몰려 2백억원의 예탁금을 인출해갔다. 서울및 지방투신사의 이같은 예탁금 인출사태는 투신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보험등 여타금융기관들이 투신사가 곧 부도를 낸다는 식으로 악성 루머를 퍼뜨린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객들이 투신사에 맡기는 예금 즉 신탁재산은 투신사 자체의 고유재산과는 엄격히 구분돼 운용토록 되어있다.또 신탁재산은 별도의 수탁회사인 서울신탁은행과 국민은행에 전액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투신사는 다만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도록 투자를 대행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 3대투신사가 안고있는 부채도 신탁재산과는 관련이 없는 고유재산이기 때문에 만의 하나 투신사가 부도가 나더라도 고객들은 예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또한 3대 투신사의 경우 주주들은 은행 증권사 보험 단자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투신사의 부도는 주주은행등의 연쇄부도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실제로 부도가 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3대투신의 부실과는 달리 한남투신이 지난 회계연도(91년4월∼92년3월)중 12억4천7백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을 비롯,지난 89년10월말∼11월초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 설립된 5개지방투신사는 지난 회계연도중 5억6천5백만∼16억7천1백만원의 순이익을 올렸기 때문에 3대투신의 부실화와는 특히 관련도 없다. 이번 투신사의 대량 환매사태를 계기로 증권가에는 고객들은 투신사 고객재산관리 방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정부도 투신정상화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 창설사에 「금융업무」 허용/투금난 겪는 유망중기 지원돕게

    ◎유통업등 투자대상도 확대/상반기중/융자·팩토링등 취급… 리스는 불허 정부는 자금난으로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는 창업투자회사에 대해 올상반기중 융자나 팩토링금융(외상매출채권의 인수업)등의 금융업무를 취급하도록 허용해주기로 했다. 또 창업투자회사가 투자 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제한도 대폭 완화해 유통업및 환경·공해방지 관련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지원도 허용키로 했다. 26일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등에 따르면 창업투자회사로부터 투자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창업투자사 재원으로 융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해당기업의 외상매출채권을 인수하는 형태로 시중 할인율보다 2∼3%가 싼 저리자금을 공급해주는 팩토링업무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신기술의 산업화를 투자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업투자사들이 자금을 지원해준 창업기업의 부도속출로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사실상 설립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화고 있기 때문에 마련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재 제조업및 광업분야의 창업 또는 설립 5년이내의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는 창업투자사의 투자대상범위를 설립 10년이내인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유통업및 공해방지분야의 서비스업에 대해서도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창업투자업계가 요청하고 있는 리스(시설대여)업무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창업투자회사는 모두 54개로 총투자재원은 7천4백23억원이며 이가운데 76%인 5천6백12억원을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들 창업투자사들은 자본금 50억원이상의 설립요건을 갖추여 신고만 하면 설립이 가능해 소규모 회사들이 난립해 있는데다 지난해 이후 투자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부도를 내 커다란 손실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 도로유지·보수비/작년 3천9백억원/부실공사등이 주인

    ◎90년보다 무려 21% 늘어/㎞당 고속도로 4천3백만원 들어 도로의 보수·유지관리비용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고속국도 7백억원,일반국도 1천2백80억원,특별시도 8백59억원,지방도 4백33억원,시·군도 6백17억원등 모두 3천8백89억원을 도로의 유지·보수에 투자했다. 이는 90년보다 21%인 6백77억원이 늘어난 액수이며 지난해의 전체 도로투자액 2조9백23억원의 18.6%에 해당된다. 도로유지·보수비용이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차량보유대수의 증가및 차량의 대형화·고속화 추세와 함께 설계·시공상의 부실도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당 유지관리비는 고속도로가 4천3백80만원,일반국도 1천60만원,특별시도 6백80만원,지방도 4백10만원등으로 나타났다.
  • 과학기술 선진화 “아직도 먼길”

    ◎「과학의 날」맞아 돌아본 우리의 현주소/연구개발비 총액 미국의 2.7%에 그쳐/기업의 투자확대·기술인력 양성 시급/선진국 기술장벽 갈수록 높아져… 효과적대책 마련을 『컴퓨터기술:선진국의 30∼40%수준.소프트웨어분야:20%.가전제품:선진국의 50∼60%.자동차분야의 노동생산성:일본의 30%수준』.기술없으면 주권도 없는 시대.과학기술개발경쟁이 번영과 도태를 가름짓는 새로운 형태의 생존투쟁으로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시점에서 매겨본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적표다. 18개 연구소에 6천여명의 연구원을 거느리고 있는 과학기술처의 91년도 예산총액은 1천4백23억원.일본의 니산자동차의 1년 연구비가 우리돈으로 8천억가량.국내전체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39억8천만달러(국민총생산액중 1.92%).미국의 1천4백20억달러(2.73%),일본의 7백90억8천만달러(2.69%·이상 89년기준)와 비교할 때 22일로 스물다섯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자 과학기술처 발족 25주년인 시점에서의 한국과학기술의 현주소를 알려준다. ○1만명당 연구원은 15명 돈은 없지만 우수한 연구인력은 풍부하다는 통념이 무색하게 1만명당 연구인력은 15.6명으로 78년의 영국수준(15.7명)은 고사하고 73년의 독일(당시 서독·16.3명)이나 70년의 미국수준(26.7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기능인력에 있어서도 대만은 고교졸업자의 47%가 공업계인데 비해 우리는 8.5%에 불과하다.기초논문의 발표수에선 세계33위로 (ISI사의 90년 집계)기초연구수준이 바닥임을 보여준다. 반도체의 세계적 생산국이란 명성에 맞지 않게 기술수준은 일본등 선진국의 50%정도.특히 핵심분야인 메모리 회로설계분야의 국내특허출원에서 외국인이 70%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90년)는 사실도 우리의 기술의존도를 나타내준다.약한 기술기반에다 국내제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은 2.01%로 미국의 4.8%,독일의 4.50%(이상 89년 집계)에 비해볼 때 그야말로 연구개발 의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논문발표수 세계 33위 이에 비해 냉전종식과 함께 미국등 선진국들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신속하게 진척시키고 있다.미국은 지난해 7월 「미국기술우월법안」을 제정,연구개발예산을 58%나 증액하고 핵심기술의 전략적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등 기술개발체제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기업활동엔 정부는 간여치 않는다」는 전통에서 벗어나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각종 대외산업경쟁력 강화지원방안까지도 모색하고 있다.중앙정보국(CIA)은 「과학기술정보수집센터」설립을 추진하고 국가안전보장국(NSA)에선 기술·경제정보수집이 주임무가 되다시피 했다.일본도 뒤질세라 지난1월말 첨단과학중점육성과 주변국가와의 기술적 하청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것을 요지로하는 「새로운 세기를 향한 과학기술 종합 기본정책」을 발표,추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들은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개발도상국의 기술종속을 심화시킬 국제적인 환경협약체결을 강요해 오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분야의 전도는 어둡기만 하다.이미 염화불화탄소(CFC)의 사용을 금지한 몬트리올조약으로 대체물질 개발에 전전긍긍하는 개도국들에게 선진국들은 느긋하게 이미 개발된 대체물질 제조기술을 세일즈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발등의 불로 다가오는 것은 지구온난화방지를 구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석유등 화석연료 사용제한 논의.석유의 사용량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그대신 대체물질을 쓰자는 이 논의는 국내 중화학공업등 기존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미 CIA도 기술전쟁 “참여” 유엔환경회의 실무자로 참여하고 있는 한문희박사(유전공학연구소)는 『석유화학과 기계공업등 소위 대규모 「하드사이언스」는 소규모 에너지절약형인 소프트사이언스로 이전되고 있는 것이 선진국의 추세』라며 『기술종속의 심화를 막기 위해선 저공해생산기술·공해물질 대체기술등을 중심으로한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산업의 기술종속과 자립의 전망에 대한 기초연구」란 연구보고서(김환석등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도 선진국간의 기술 및 시장패권격화와 다국적 기업에 의한 기술종속심화위험성의 증가를 지적하고 있다.시스템공학연구소의 성기수연구위원은 『국내기술개발체제의 약점인 중소기업의 취약화를 보완하기 위해선 무력화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가 자율성을 갖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등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출연연 새각오 중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책기획본부의 정성철 정책연구단장은 『과학도 문화라는 관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선진국에선 금융정책등 각종 정책이 기술개발 및 혁신에 끼칠 영향평가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태도변화를 강조했다. ◎대학연구 산업체 도움줘야/개도국선 대학도 응용기술 관심을/권욱현 서울대교수(특별기고) 대학의 역할은 흔히들 교육·연구·사회봉사라고 한다.과학기술분야의 교육은 과학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체와 사회에 배출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는 산업계가 필요로하는 고급과학기술을 창출하여 직접 산업체에 도움이 되게하고 이를 통하여 교육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앞에서 열거한 대학의 역할은 일반적인 역할이며 한 나라가 처한 시대상황에 따라 대학의 역할중 특히 강조해야 할 부분이 나라에 따라 다를수 있음은 물론이다.따라서 구미지역과 같은 선진국의 대학 역할과 개발도상국의 우리나라 대학 역할이 달라야 한다는 점이다. 과학기술을 기초과학기술과 응용과학기술로 구분할 때 선진국에서는 대학이 기초과학기술을 담당하고 산업계에서 응용과학기술을 담당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은 개발도상국은 대학도 응용과학기술에 상당한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국가의 국력은 산업기술력에 좌우되고 산업기술력은 응용과학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을 담당하는 체계를 보면 대학 대학연구소 출연연구소 산업체연수소및 산업체로 구분할 수 있다.이들 사이에 역할분담이 있어야 한다. 대학은 핵심과학기술은 강하나 주변기술·조직·관리등이 미숙하며,반면 산업체는 응용기술의 가치판단,성공에 대한 집념,주변기술,조직 및 관리면이 강하여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이다. 요즘 여러 대학에서 대학연구소가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것이 산업응용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대학은 정부와 산업계의 지원이 적음을 불평하기 이전에 산업계의 응용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줄때 자연히 지원이 뒤따른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있다.이의 진작을 위하여 평가제도 도입등 대학자체로부터의 개혁이 절실히 요망된다. ◎기업체간 연구제휴 바람직/제품개발비용 절감·리스크 최소화/이윤우 삼성전자부사장(특별기고) 최근 국제환경 변화는 구소련및 중국·동구권의 급속한 시장개방과 지역별 경제블록의 강화,UR협상을 통한 시장개방 압력증대 등 일반적인 경제환경의 변화와 함께 기술개발환경면에서 기술발전 속도의 가속화로 기술의 주기가 단축돼 그만큼 자체개발에 대한 위험부담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기술 환경의 변화로 모든 기업들이 종래의 보호된 국내시장에서 더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되었고 세계 초일류 기업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최근들어 기업의 생존전략을 위한 대표적 대응방안으로 국제화의 논의와 필요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최근 국제화의 특징은 차세대 기술 및 제품 공동개발,생산,판매협력의 수직계열화 현지기업 매수로 해외생산 진출 및 투자분담,합작투자로 사업리스크 경감,이업종 참여로 사업다각화 및 기업변신 도모 등을 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즉,경영의 세계화 추세에 따른 개별지역의 주도권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의 힘(기업 Family)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 전략적 제휴의 기본 동기가 되고 있으며 이 경향은 90년대 성숙산업과 신흥산업간 전자산업의 재편과정에 있어 더욱 활발해지고 보다 규모화 되어 나갈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과거 몇년간 정부 주도하에 관련기업간 대규모 기술개발 공동개발사업이 추진되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시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가간의 협력관계로 유도하는 정책방향 설정이 필요하며,기술도입 및 해외자본투자에 따르는 과감한 법규개정과 사고의 혁신이 필요하다. 최근의 국제기술 환경의 변화는 기술개발 측면에서 경영자원의 절약 및 효율적 분배,시장경쟁에서 지속적 우위확보,기술발전의 속도 가속화에 신속대응,부족기술 및 절대우위 기술 조기확보,개발비용 감소 및 위험분담 등 기업이 단독 대응해 나가기 어려운 단계에 와 있다.
  • 중기 회사채 발행 부진/잇단 부도 여파… 지급보증 못받아

    부도여파로 지급보증을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4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3월중 중소기업의 사채발행액은 1월 1천2백74억원,2월 1천7백45억원,3월 2천1백23억원 등 5천1백42억원이다. 이같은 사채발행액은 이 기간중 중소기업들이 기채조정협의회로 부터 허용받은 사채발행승인규모(7천4백57억원)의 69% 수준이다. 중소기업들은 이에따라 나머지 2천3백15억원어치에 대해서는 사채를 발행치 못해 기업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 수협 오늘 창립 30돌… 성과와 과제

    ◎어민 소득증대·복지증진의 견인차로/조합원수 2배·사업규모 3천배 성장/자체자금 3조원 조성운동… 대약진을 모색/어장 오염·자원고갈등 해결이 숙제로 남아 50만 어민들의 협동조직체인 수산업협동조합이 1일로 창립30돌을 맞는다. 수협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날을 전후해 어패류와 식품위생에 관한 심포지엄,수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수산물큰잔치,수산물 요리솜씨대회등 각종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특히 1일에는 서울 63빌딩에서 이병석농림수산부차관·이케지리분지 일본전어련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어촌문화상·새어민상·어민봉사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협이 창립된 것은 지난 62년4월1일.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5개년계획 시작과 함께 수산개발사업의 추진체로서 출범해 30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조합원 수만해도 창립당시 6만3천명이었던 것이 이제는 15만7천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사업규모도 연간 23억원에서 지난해에는 7조2천5백99억원으로 무려 3천1백56배나 신장됐다. 초창기 수협의 사업은 위판장 설치·각종 수산자금의 취급·유류직배사업의 개시 등 사업기반확립이라는 과정을 거쳤고 67년부터는 각종 수산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72년까지 11.5% 성장 이같이 수산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면서 대일청구권 자금이 수산업부문에 투입돼 각종 어업시설의 확보와 어선의 대형화가 이루어지는등 수산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고 69년에는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상적인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수협중앙회의 일반수신업무가 개시되는등 수신금융기관으로서의 체제도 완비했다. 이로인해 수협창립이후 72년까지 10년간 수산경제는 11.5%의 높은 성장을 이룩,이 기간중의 국민경제성장률 8%를 웃돌았다. ○내륙에 공판장 개설 그러나 73년부터 몰아닥친 제1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산업분야도 큰 타격을 입어 수협의 운영목표가 개발위주에서 경영안정을 위한 쪽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수협은 이에따라 영어자금과 각종 어업생산자재의 원활한 공급및 수산물가격의 지지사업,무역사업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주요소비도시에 내륙지 공판장을 설치하는등 사업을 다각화해 나갔으며 80년대 들어서는 특히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안어장의 대규모 매립과 간척증대 및 산업화에 따른 공장폐수와 생활하수의 연안어장 오염으로 수산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최근 들어서는 선박사고에 의한 유류오염 피해도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31일 수협창립 30돌기념 심포지엄에서도 이같은 문제점이 토의되었으며 특히 부산수산대 장동석교수는 어패류가 콜레라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데도 아무런 연구자료도 없이 수산물을 마치 수인성전염병의 주범으로 오도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또 수협이 자체자금의 조성이 부진한데 따른 사업신장의 둔화와 경영악화,사업개발을 위한 투자미흡 등으로 어민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경영면에서 침체를 계속해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수협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치어방류사업을 전개하는등 수산자원의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자주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3조원 자체자금조성운동을 적극 전개하기 시작하는등 수협대약진운동도 벌이고 있다. ○작년 흑자전환 결실 이 운동으로 90년에 기록한 97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극복하고 드디어 지난해에는 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값진 열매를 맺어 조합원과 중앙회 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수협은 이와함께 지난 88년말에 개정된 새 수협법에 따라 조합장을 직선제로 뽑은데 이어 90년부터는 중앙회장도 민선조합장의 손으로 직접 선출,민주수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수협의 앞길에는 어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금융시장의 개방이라는 넘기 어려운 대내외적인 어려운 난관들이 가로놓여 있다.
  • 중기대책 발표설/주가 오름 반전

    주식시장이 혼조를 보이며 폭락 하룻만에 종합주가지수 6백10선을 회복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 오른 6백11.70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총선결과에 따른 충격이 단기간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의약 시멘트 등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에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국민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으로 재벌들에 대한 제재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는 설이 유포되며 현대그룹계열사를 포함한 대형제조주의 매물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지난해 12월23일 이후 3개월여만에 무너지기도 했다. 후장중반부터 증시안정기금이 시중은행과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1백억원어치의 매수를 준문한데다 중소기업 활성화대책 발표설로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며 연중 최저치를 벗어났다. 거래량은 2천9백26만주로 지난달 11일(3천1백65만주)이후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도 4천4백23억원이었다.
  • 한중,10년만에 첫 흑자/작년/매출 1조8백69억

    ◎당기순이익 7백86억 그동안 적자가 계속 되왔던 한국중공업이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한중은 14일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1조8백69억원의, 매출을 기록,7백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보고했다.이 매출액은 90년의 6천1백22억원보다 77.5%가 늘어난 것이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81년11월 공기업으로 바뀐 이후 처음이다. 한중은 지난 88년 4천4백45억원 매출에 7백23억원 적자,89년 4천1백70억원 매출에 3백44억원 적자,90년 6천1백22억 매출에 22억원 적자를 기록하는등 해마다 적자를 보였었다. 안천학사장은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것은 ▲노사화합으로 산업평화가 정착된데다 ▲일 더하기운동으로 생산성을 높였으며 ▲두바이로부터 전쟁보상금을 받았고 ▲한전이 발주하는 발전설비 제작을 독점,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주총은 감사에 서석천부사장을,임원으로 정규화상무와 신상홍상무를 각각 새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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