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3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TK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7
  • 도쿄행 티켓 쟁탈 벌써부터 뜨겁네

    2020 도쿄올림픽이 24일이면 D-365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의 주요 종목 선수들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본선행 관문이다. 3위 이내에 들면 세계 처음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야구 대표팀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C조(한국·호주·캐나다·쿠바)를 거쳐 6개국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당면 목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일본을 뺀 1위만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24일 전지훈련지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출항한다. 다음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대륙간 예선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이다. 1위를 하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년 1월 열리는 대륙 예선에서 재도전해야 한다. 남자배구는 8월 9∼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 벨기에, 네덜란드와 대륙간 예선전을 벌인다. 특히 남자팀은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를 꿈꾼다. 남자 농구는 중국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노린다.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미 여자 농구, 여자 하키, 유도(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2월 IOC와 남북 간 3자 회의 이후 단일팀 구성 문제는 답보 상태다. 예선 일정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단일팀 결성이 가능한 건 사실상 유도뿐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베트남, 박항서 감독에 3년 재계약 제안

    베트남축구협회가 박항서(60) 감독에게 2023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어달라고 제안했다고 베트남 언론 ‘티엔퐁’이 10일 보도했다. 티엔퐁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박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하면서 마무리 협상을 요청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함께 지휘하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박 감독은 계약 종료 3개월 전인 10월까지 합의를 통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재계약 여부의 확정 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엔퐁은 “첫 협의가 이뤄진 이후 베트남축구협회와 박 감독 측이 아직 다음 협의 시간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축구협회는 박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축구협회가 박 감독에게 제안한 재계약 목표는 2020년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과 동남아시아 게임 우승, 2022년 스즈키컵과 2023년 아시안컵 결승 진출 등이다. 아인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우리는 박 감독과 충분한 시간을 갖길 원하고 있으며 (제안된) 목표는 상황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이후 베트남 축구는 일취월장했다.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데 이어 2019 스즈키컵 우승 등을 이끌며 베트남의 축구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여기는 할리우드] ‘1조 자산가’ 카일리 제너, 럭셔리카 과시했다가 빈축

    [여기는 할리우드] ‘1조 자산가’ 카일리 제너, 럭셔리카 과시했다가 빈축

    자산 10억 달러(약 1조 1825억 원)를 보유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21)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보유한 럭셔리카를 대거 공개했다. 대다수 팬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돈을 좀 더 의미있는 곳에 써라”, “환경에 나쁘다” 같은 비판도 쏟아졌다. 지난해 7월 ‘포브스’가 “‘미국 최연소 억만장자’ 칭호를 손에 넣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평가한 카일리가 21세에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시기는 지난 3월이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23세 기록을 제치고 사상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카일리는 남자친구이자 유명 래퍼인 트래비스 스콧,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1년 5개월 된 딸 스토미와 즐기는 호화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런 카일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일부 럭셔리카를 공개한 것이다. 거기에는 검은색 페라리에 몸을 기댄 카일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 뒤로는 두 대의 레인지로버와 얼마 전 구매했다는 롤스로이스의 모습도 보이고 포르셰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모습이다. 카일리는 며칠 전 새로 구매한 은색 롤스로이스 팬텀을 두고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아기가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고 잠시 언급했을 뿐이었다. 곳곳에 커스텀(맞춤)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 차의 추정 가격은 5억 원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팬들은 “부럽다!”, “역시 억만장자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멋지게 살 수 있다니!” 등 그녀를 찬양하는 호펑을 쏟아냈고 지금까지 ‘좋아요’(추천) 수는 820만 회를 넘었다. 반면 그녀의 과시에 냉소적인 반응도 다수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그런 여유가 있으면 럭셔리카가 아닌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하지 않겠나?”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28억 명이라는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하루 2달러(약 2300원)으로 생활한다.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10억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당신이 이런 멋진 럭셔리카를 사도 괜찮은건가”라고 말했다. 참고로 카일리가 소유한 럭셔리카는 이뿐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 드러난 차 외에도 빈티지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벤틀리 등 쟁쟁한 콜렉션을 갖추고 있다. 한편 포브스는 카일리의 추정 순자산이 그녀의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수익 외에도 미국 E!의 리얼리티 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chian) 출연료와 기타 다양한 스폰서 계약들을 합산해 최소로 잡아도 10억 달러는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카일리 제너/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친’ 산 페르민 축제 첫날 황소 뿔에 받혀 셋 중상, 한 명 수술대에

    ‘미친’ 산 페르민 축제 첫날 황소 뿔에 받혀 셋 중상, 한 명 수술대에

    비좁은 골목길에 황소들을 풀어놓고 사람들이 쫓겨 미친 듯이 내달리는 산 페르민 축제가 7일 시작됐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첫날부터 셋이나 황소 뿔에 받혔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해마다 많은 부상자를 양산하는 이 전통의 축제 첫날 미국 켄터키주에서 온 23세, 캘리포니아주에서 온 46세, 스페인 40세 남성이 푸에르토 드 산 로렌초 목장에서 데려온 황소떼에 받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출신 남성은 목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물론 다친 사람은 훨씬 더 많다. 다른 둘이 머리를 다쳐 입원했고 적십자사에 의해 치료를 받은 이는 48명이나 됐다. 오는 14일까지 매일 아침 8시 흰옷에 붉은 스카프를 두른 남자들이 850m 좁은 골목길을 황소들에 쫓겨 달려 내려오는 미친 질주가 이어져 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매일 황소떼는 골목을 질주한 뒤 투우장에 들어서 프로 투우사의 보복 공격을 당한다. 이 축제는 1910년 기록이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장 마지막에 숨진 이는 다니엘 지메노 로메로로 2009년 축제의 넷째 날 뿔에 받혀 목이 부러져 운명했다. 동물권 보호를 외치는 애니마 내추랄레스와 PETA 소속 활동가들은 축제를 이틀 앞둔 지난 5일 팜플로나 골목길에 그려진 황소 그림 안에 머리에 가짜 뿔을 달고 등에 가짜 창이 박힌 채로 누워 이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사실 축제는 종교 퍼레이드, 파티, 콘서트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렇듯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1926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 묘사되면서였다. 18세 이상의 남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16년 축제 도중 집단 성폭행이 벌어져 스페인 전국에서 규탄 시위가 이어졌고 성폭행 관련 법률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스페인 남성 5명이 18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늑대 떼’라고 이름 붙인 자신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올리는 사건이었다. 1심과 2심에서는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해자들에게 가벼운 형량이 선고돼 세계적으로 공분을 일으켰다. 스페인 대법원은 지난 6월에야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가해자들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한편 빌바오의 폭동 진압 경찰부대는 물론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찰, 미국대사관 요원들이 축제 현장에 투입되고 여성가족 전담 요원들을 배치해 성범죄 등을 예방하도록 했다. 지난 5일 설치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성범죄 대처 훈련을 받고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바스크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들이 여성 민원인들을 돕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성범죄 처리와 신고 방법을 알리고, 도시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시 당국은 “남성과 여성 모두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일 사령탑 대결장 된 동남아 축구

    한일 사령탑 대결장 된 동남아 축구

    동남아시아에서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벌이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태국축구협회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니시노 아키라(오른쪽·64·일본) 감독과 협상을 마쳤다. 니시노 감독은 태국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니시노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시작되는 월드컵 2차 예선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왼쪽) 감독과 맞붙게 된다. 베트남과 태국은 뜨거운 축구 경쟁국이다. 그동안 베트남은 태국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 반면 박항서 감독 이후로는 태국이 베트남에 밀리는 반전이 계속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취임 직후였던 2017년 12월 태국에서 열린 M-150컵 3-4위전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태국을 이겼고, 지난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태국을 4-0으로 꺾으며 베트남 국민을 열광시켰다. 6월 5일 킹스컵 준결승에서도 베트남이 태국을 1-0으로 이겨, 태국은 3년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자존심을 구겼다. 니시노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뒤 20년 넘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독을 역임했다. 감바 오사카 감독이던 2008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물셋 청년 트럭 몰다 모터사이클 행렬 덮쳐 부부 등 7명 참변

    스물셋 청년 트럭 몰다 모터사이클 행렬 덮쳐 부부 등 7명 참변

    미국의 23세 트럭 운전자가 7명의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을 치여 죽여 7건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과 지난달에도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된 전력이 있었다. 볼로디미르 주코프스키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쯤 트레일러를 단 픽업 트럭을 운전해 뉴햄프셔주 북부 랜돌프란 마을 근처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반대편 동쪽으로 달려오던 모터사이클 행렬을 덮쳤다. 해병대원들과 배우자들이 참여하는 모터사이클 동호회 ‘머린 자헤즈 모터’ 회원인 이들은 자선 모금 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길이었다. 사실 그의 트럭은 15대의 모터사이클로 이동하던 21명의 라이더 행렬을 덮쳐 셋이 더 다쳤지만 다행히 이들의 부상 정도는 경미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희생된 이들은 49~62세 동호인들이었다. 특히 매사추세츠주 레이크빌에 사는 조앤과 에드워드 코어(이상 58) 부부는 결혼 36주년 기념일을 일주일 앞두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른 넷은 뉴햄프셔주, 한 명은 로드아일랜드주 출신이다. 주코프스키는 24일 아침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자택에서 체포돼 법정에 팔을 뒤로 돌려 수갑을 찬 채로 나타났다가 다음날 같은 주의 랭카스터로 이송됐다. 코네티컷주 검찰은 지난달 11일 이스트 원저 월마트의 주차장에서 그가 자신의 트럭 엔진을 열어보고 자동차 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음주 테스트를 한 결과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그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은 절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매사추세츠주 웨스트필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돼 보호관찰 1년형과 함께 면허 210일 정지를 당했던 전력을 갖고 있었다. 그가 현재 몸 담고 있는 운송회사 웨스트필드 트랜스포트 역시 지난 2년 동안 운전자가 마약을 소지했거나 영업용 먼허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거나 과속이나 브레이크를 부러 고장 내는 등 여러 종류의 사고를 쳤던 회사였다. 주코프스키도 엄청난 충격을 받아 방안에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희생된 이들의 가족들은 모두 그의 구속을 환영했다. 하지만 잃은 것에 견줘 작은 위안 밖에 안 된다고 했다. 한 유가족은 “그는 오랫동안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는 너무 많은 가족들에게 많은 해를 끼쳤다. 그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도로에 나오지 않게 했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국립교통안전청(NTSC)은 사고 직후 주코프스키가 경찰 조사를 받고 매사추세츠주 자택으로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남긴 이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처분일 수 있겠다. 한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널리 알려지면서 고펀드미 계정을 통해 유족들을 돕기 위한 모금이 펼쳐져 목표 금액 70만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34만 250 달러가 순식간에 모였다고 AOL 닷컴이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런닝맨’ 설인아, “청하와 동갑” 런닝맨 멤버들 반응이..반전

    ‘런닝맨’ 설인아, “청하와 동갑” 런닝맨 멤버들 반응이..반전

    배우 설인아와 가수 청하가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설인아와 청하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3살 동갑인 두 사람은 중학생 때 함께 다닌 댄스 학원 동기라고 밝혔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이 설인아가 23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자 설인아는 “왜 동갑이라는 말에 놀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나도 터보 데뷔 전부터 이 얼굴이었다”라고 거들었고, 하하는 “김수미 선생님도 젊었을 때 할머니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읋 자아냈다. 이어 설인아는 컴백을 앞둔 청하를 위해 ‘벌써 12시’ 퍼포먼스를 준비해 합동 무대를 펼치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런닝맨’ 멤버들도 설인아의 춤 실력과 두 사람의 호흡에 감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새 역사 쓴 U20월드컵축구팀, 더 큰 도약 응원한다

    20세 이하(U20)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에 올랐다는 낭보가 전해진 뒤 많은 국민이 기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경기로나 올림픽으로나 한국 축구 최고의 성적이다. 새벽잠을 설치고 직접 지켜봤거나 뉴스로 전해 들은 사람들은 삼삼오오 흥분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축구 전문가들은 “‘20세 이하’의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들 하는데, 선수들이 아직 청소년들이라 실력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세계 대회에서의 결승 진출은 요행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2년 전 20세 이하 팀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이강인을 제외하고는 스타급도 없다. 정정용 감독이 ‘꾸역꾸역 앞으로 가는 팀’으로 정의한 이유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의 성과는 더욱 빛난다. 다만, 우리는 이 같은 성취 뒤의 비결을 아직 알지 못한다. ‘원팀’으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하는데 무엇이 원팀을 만들어 냈는지 모른다. 주포 따로 없이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도 숙제일 것이다. 우리는 우수한 청소년 선수들이 그에 걸맞게 성장하지 못한 사례들이 없지 않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들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23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그랬다. 축구인들은 U20의 이번 성공의 구체적 원인과 비결을 찾아내고 잘 분석하고 한국 축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결승 진출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성취를 이뤘고 충분한 기쁨을 주었다. 더 욕심을 내자면 16일 새벽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기대한다. 골짜기 세대여도, 원팀이라면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신명 나는 경기로 마음껏 과시하길 바란다.
  •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시범사업…서대문구, 최대 월 8만원 수강료 지급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재활 및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구의 12~23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 시설에서 관련 수업을 등록하면 구에서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14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를 갖고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신청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월 8만원씩 수강료가 지급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추가 지참하면 된다. 다른 복지상품권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중복 발급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숙한 1020 부부에게 7개월 딸은 짐이었다

    미숙한 1020 부부에게 7개월 딸은 짐이었다

    최근 10년간 영아살해·유기 사건 1188건 준비 안 된 상태 출산… 발목 잡힌다 생각 양육 미루며 갈등 겪고 방임·학대 이어져인천 부평구에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부부가 생후 7개월 된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부 나이가 어린 부모들이 아동을 학대, 방치하는 범죄의 심각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아이를 키울 준비가 되지 않은 미숙한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서 이어지는 전형적인 책임전가형 범죄라고 봤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부 A(21)씨와 친모 B(18)양을 오는 1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부는 현재 구속 상태다. ●최근 영아사건, 두 10대 고교 동창 관련성 조사 또 경찰은 지난 3월 부평구에서 ‘사인 미상’으로 숨진 생후 9개월 된 여아의 친모 C(18)양에 대한 수사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영아 돌연사로 보고 내사를 종결했지만, C양이 B양과 고교 동창이며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두 영아의 죽음이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어린 부부가 아이를 학대, 방임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영아살해·유기 사건은 1188건이다.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이유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범죄도 자주 일어났다. 2016년 경기 부천에서는 23세 동갑내기 부부가 생후 80일 된 아이를 상습 학대하다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아이가 생기자 갈등이 커지며 서로에게 양육 책임을 떠넘겼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는 부부가 양육비 문제로 다투다 서로의 집 앞에 생후 20개월, 8개월 된 아이를 각각 유기하기도 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목숨을 잃지 않았다. ●“청소년 부부 등 교육 통해 학대 예방을” 영아 유기 사건을 담당한 한 국선 변호사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 때문에 ‘발목 잡힌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생각은 방임이나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않은 상태에다 양육 자체가 어렵다 보니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거나 외도하는 등 갈등이 자주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갈등 상황에서 아이는 단순히 방치되는 수준이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청소년 부부나 한부모 등 취약 가정을 위한 부모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인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양육에 관심이 있는 가정 위주로 이뤄져 정작 도움이 절실한 위기 가정은 소외되고 있다”면서 “성별과 나이, 가족 유형, 학대행위 여부 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동학대를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서대문구, 저소득층 장애인에 스포츠강좌 수강료 지원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재활 및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 의료, 주거, 교육),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구의 만 12~23세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 시설에서 관련 수업을 등록하면 구에서 수강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달 14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를 갖고 주소지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서 신청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최대 월 8만원씩의 수강료가 지급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추가 지참하면 된다. 다른 복지상품권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와 중복 발급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빠+오빠와 함께 목욕” 23살 걸그룹 멤버

    “아빠+오빠와 함께 목욕” 23살 걸그룹 멤버

    일본의 한 여자 연예인이 성인이 된 후에도 아빠, 오빠와 혼욕을 한다고 밝혔다. 키타미 나오미는 최근 일본 T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나카이 군 결정해줘!’에 출연해 가족의 혼욕 사실을 밝혔다. 아빠, 오빠와 함께 목욕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아이돌 유닛 ‘스피치즈’로 활동 중인 카타미는 23세로 성인이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과 혼욕을 한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실제 그녀의 집안 역시 가족의 혼욕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카타미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혼욕을 하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지만 아버지가 충격을 받을지도 몰라 계속 같이 목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본가를 찾은 키타미는 가족들과 같이 목욕을 하며 마음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TBS 아나운서 에토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아빠랑 같이 목욕했는데 지금은 부끄러워서 못한다”고 말했지만, 나카이 마사히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가족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룰이 있는 법이니 굳이 다른 가족과 비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내 홈 트레이너는 유튜브 운동 영상… 돈 안 쓰고 ‘몸짱’된다

    내 홈 트레이너는 유튜브 운동 영상… 돈 안 쓰고 ‘몸짱’된다

    ‘홈 트레이닝’이라는 게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집에서 홀로 운동했던 그런 것을 의미한다. 7인조 남성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 ‘DNA’ 등을 따라 춤을 춘 박나래씨는 헬스장에서 격렬한 운동을 한 듯 온몸에 땀 범벅이 됐다. ‘피트니스 팝 스타’를 자칭하는 케일럽 마셜(26·미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더 피트니스 마셜’에 유명 팝 스타들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들을 주로 올리고 있다. 구독자 수가 177만여명이다. 박나래씨가 보여줬듯 비용을 들이지 않고 집에서도 충분히 생활 체육을 즐기는 방법이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 대상 실시)를 살펴보면 체육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체육활동 지출 비용 부담’이라고 답한 비율(3가지씩 복수 선택)은 23.1%에 달했다. ‘시간 부족’(70.0%)과 ‘관심 부족’(41.1%)에 이어 운동을 가로 막는 3대 이유로 꼽힌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체육 활동이 촉진되겠느냐는 질문에 ‘소득 수준 증가’라고 답한 비율은 2017년(11.0%)보다 1.1% 포인트 증가한 12.1%에 달했다. ‘체육 활동 가능시간 증가’(41.2%)에 이어 전체 응답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소득 수준이 증가해야 운동을 할 것 같다고 답변한 것이다. 실제로 체육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 의하면 2018년에는 체육 활동으로 한 달 평균 6만 992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2016년에는 월평균 4만 8430원, 2017년에는 5만 6755원이 소요됐다. 2년 새 1만 2562원이 늘어났다. 스포츠 강습에 등록하고 관련 장비를 구매하느라 적잖은 돈이 들어간 것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건강을 못 챙기겠다’는 볼멘소리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제쳐 두고 돈이 안 들어가는 달리기나 맨손 체조만 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둘러 보면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이들마저도 ‘저비용·고효율’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의외로 곳곳에 포진해 있다.‘홈 트레이닝’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검색해보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 강습 동영상이 즐비하다.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서 ‘금전적 여유 시 참여 희망 종목’ 1위로 꼽힌 수영(13.5%) 강습을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이현진씨가 운영하는 ‘러블리 스위머’(구독자 16만명), 수영 선수(임다연·박찬이·백승호)가 직접 가르쳐주는 ‘SHC’(구독자 6만명), 국가대표 출신 김예슬이 운영하는 ‘YS 스윔’(구독자 6만명) 등의 채널을 발견할 수 있다. 수영의 기초가 되는 호흡법부터 고급 기술까지 수준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즐비하다. 유튜버에 따라 각종 수영 장비의 장단점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오프라인에서 면대면으로 배우는 것을 원한다면 공공 스포츠클럽을 이용해보길 권한다. 대한체육회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인 스프츠클럽은 사설 스포츠센터 대비 최대 70% 비용에 이용이 가능하다. 2018년까지는 전국 76곳이었는데 올해 13곳을 신규 선발해 89곳으로 늘어났다. 클럽별로 수강 종목이 다양한 데다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 가르치는 곳도 있다. 2022년까지 ‘1시군구 1스포츠클럽’(지역형 229개, 거점형 3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집근처 스포츠클럽을 찾아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강습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해 온 ‘체육시설알리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체육시설알리미 홈페이지(www.spoinfo.or.kr)에 들어가면 지역별, 시설 유형별, 종목별로 생활 체육을 즐길 만한 공간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전국 7만 5000여개의 시설이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이용이 가능하다. 민정미 국민체육진흥공단 안전관리팀 과장은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위해 시설별 이용 가격 정보 또한 체육시설알리미 시스템에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민체력 100’을 이용하면 무료로 자신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다. 전국 40여곳 중 집근처에 위치한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체격(신장·체중·체질량지수·신체구성)과 체력(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나이대별 체력 등급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신체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처방받을 수 있다. 낮은 등급이 나왔을 때는 다음 등급까지 체력을 올리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운동을 할 수도 있다. 저소득층 장애인은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만 12~23세 저소득층 장애인 5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매월 8만원 범위 내에서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을 운영하는 문체부는 이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처지를 비관해 집안에만 있으려는 장애인들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이들을 집 밖으로 이끌어내는 효과도 있다.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시·군·구청과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부 “반도체 작업환경, 암 발병에 영향”… 논란 12년 만에 ‘유해’로 결론

    정부 “반도체 작업환경, 암 발병에 영향”… 논란 12년 만에 ‘유해’로 결론

    노동자 건강 지속 관리… 추가 연구 필요 ‘전자산업 안전·보건센터’ 세워 위험 관리 반올림 “정부, 오랜시간 피해자 고통 방치”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09~2019년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6곳에서 근무한 전현직 근로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및 사망 위험비’를 분석한 역학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그간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이 혈액암의 원인인가’라는 끝없는 논란에 대해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 황유미(1984~2007)씨는 고교 졸업을 앞둔 2003년 10월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황씨는 경기 기흥공장에 배치돼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다가 2006년 6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2007년 3월 세상을 떠났다. 23세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노동자 상당수가 백혈병과 암 등 희귀난치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황씨의 이야기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2014)으로도 만들어졌다. 이후 “반도체 작업과 일부 질병 간 연관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몇 차례 나왔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조사 방법에 한계가 있고 통계적 유의성이 떨어진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안전보건공단 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당시 반도체협회에 등록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케이이씨, DB하이텍 등 6개 업체 근로자를 광범위하게 추적 조사했다.공단 관계자는 “국내 반도체 제조업에 대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유사한 암의 증가, 여성 생식기계 쪽에 건강 이상이 보고된 것을 종합해 볼 때 작업 환경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면서 “반도체 제조공정의 암 발생 위험의 영향 요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내 노동자의 건강과 작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반도체 제조업의 건강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모니터링하고 ‘전자산업 안전·보건센터’를 세워 협력업체나 중소업체도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반도체 노동자 권익단체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정부 역학조사 발표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 이제라도 연구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황유미씨의 아버지다. 그는 이날 발표한 소감문에서 “결국 이렇게 밝혀질 것을, 오랜 시간 정부가 피해자들의 고통을 방치했던 게 떠올라 아쉬운 마음도 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동안 산재를 인정받는 게 너무 어렵고 오래 걸렸다. 우리 유미도 산재로 인정받기까지 7년 2개월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에 10년이 걸렸다. 정부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 일을 피해자가 직접 밝히는 것은 어렵다. 산재를 입증할 책임을 정부와 나눌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속도로 정체 차량 28대 들이받은 23세 운전자 살인 혐의로 기소

    고속도로 정체 차량 28대 들이받은 23세 운전자 살인 혐의로 기소

    미국 콜로라도주의 고속도로 위에서 정체 탓에 늘어 선 차량 28대를 들이받은 트럭 운전사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텍사스주 출신인 로겔 라사로 아귈레라 메데로스(23)가 운전하는 트럭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덴버 근처 레이크우드의 70번 주간고속도로에 정체돼 늘어선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abc 뉴스가 26일 전했다.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고속도로 곳곳에 사상자가 발생한 11대의 차량에서 뿜어나오는 화염과 연기가 자욱한 아비규환이 연출된 것은 당연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앞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무섭게 달려온 메데로스의 차량이 차들을 들이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찰도 메데로스가 살인 의도를 갖고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현지 경찰은 다음날에도 주검의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힐 정도로 처참했다. 그런데도 정작 메데로스는 별 다르게 다치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약물이나 술을 마신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실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음을 암시하는 물증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사망자가 적었던 것은 길가에서 돈을 달라고 구걸하던 남자가 곧바로 달려와 차량 안의 피해자들을 밖으로 옮긴 덕이라고 목격자 맥커친이 말했다. 그는 그 남자가 4명의 목숨을 구해냈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 임신 “의도했다”

    이주노, 23세 연하 아내 임신 “의도했다”

    이주노와 박미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주노는 과거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혼전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는 “남편이 밤에 매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 데리러 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MC들의 속도위반에 대한 질문에 이주노는 “46세 나이라 아기 욕심이 났었다. 어느 정도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임신 소식을 듣고 어깨에 무거운 짐이 얹혀진 느낌이었다.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주노는 “만난 지 2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 후 5-6개월 만에 임신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2년 23세 연하의 박미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씨는 아이 둘을 낳고 셋째까지 임신했지만 스트레스로 유산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6년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 대법원이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사기·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주노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주노는 사기 및 강제 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활동을 멈춘 상황. 지난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도움으로 채무는 변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양현석 도움 채무면제, 이주노 밝은 근황

    양현석 도움 채무면제, 이주노 밝은 근황

    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언타이틀 출신 서정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주노 선배님 wit 꼬끄더그릴”이라는 메시지, #이주노 #서태지와아이들 #난알아요 #내 모든것 #배준렬 #bjr #몬스터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엔 서정환이 운영하는 닭갈비 집을 방문한 이주노가 서정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2년 23세 연하의 박미리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주노는 사기 및 강제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뒤 활동을 멈춘 상황. 지난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도움으로 채무는 변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아름다운 퇴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아름다운 퇴진’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은퇴 선언 1969년 원양어선 1척으로 사업 시작 ‘동원참치’ 대박… 지난해 7조원 매출 그룹경영 김남정 부회장 체제로 갈 듯한국 원양산업을 일군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84) 회장이 16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국내 재계에서 거의 사라진 1세대 창업주 중 한 명인 김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은퇴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 이천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저는 이제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여러분의 활약상을 믿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럴수록 인간은 성장하니까’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해 왔다”며 “동원의 자랑스러운 50년을 만들 수 있도록 바탕이 돼 준 우리나라와 사회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룹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랫동안 거취를 고민하다 퇴진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퇴임 후에는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할 때에만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1935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강진농고와 부산수산대 어로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23세 때인 1958년 한국 최초의 원양 어선인 지남호의 실습항해사로 들어가 3년 만에 최연소 선장이 됐다. 34살인 1969년 동원산업을 만들어 수산·식품·포장·물류 4대 축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매출 7조 2000억원을 거둬들인 재계 45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동원산업은 1969년 4월 16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출발했다. 이후 신규 어장 개척, 첨단 어법 도입, 오일쇼크 위기 극복 등을 거쳐 국내 최대 수산업체로 성장했다. 1982년 내놓은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는 지구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인 62억캔 이상 팔렸다. 2000년에는 종합식품기업 동원F&B를 설립해 유가공·건강기능식품·온라인 유통에까지 팔을 뻗었으며 종합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페트 용기, 캔, 유리병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 ‘스타키스트’를 시작으로 세네갈 통조림 회사 ‘스카사’, 베트남 종합 포장재기업 ‘TTP’, ‘MVP’ 등을 잇따라 사들이며 세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동원그룹은 앞으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양희은 집공개, 박물관 같은 공간

    양희은 집공개, 박물관 같은 공간

    양희은 집공개가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새로운 사부로 양희은이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숙은 “사부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의 목소리에 위로를 받는다. 힘듦, 괴로움이 사라지면서 위로를 많이 주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숙이 말한 사부는 바로 양희은. 양희은은 이날 23년 동안 자신이 살았던 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집 안에 들어서자 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오래된 가구들이 눈길을 모았다. 나무 마룻바닥에 오래된 골동품 가구들이 온 집안을 메꾸고 있는 그의 집은 엔틱함 그 자체였다. 이를 본 멤버들은 “박물관스러운 느낌이다”라고 하자 양희은은 “미국 살 때 골동품 가게에서 사기도 하고, 나무는 무조건 좋아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희은의 집안은 ‘세트’ 가구가 없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세트를 싫어하고 짝짝이를 좋아한다”고 자신의 취향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인형을 모은 장식장,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 트로피, MBC 라디오국에서 받은 10주년 기념 상패 등도 집안에 가득했다. 양희은은 “1971년부터 라디오를 했다. 라디오를 좋아하니까 그렇게 사는 거다”라며 “올해 라디오 진행 20주년이 됐다. 이제 금으로 골든 마우스를 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대모는 주방까지 평범하지 않았다. 양희은이 데려간 주방은 널찍하고 그 옆에는 식재료를 보관하는 큰 창고가 있었다. 큰 창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넓은 창고에 모두 놀라자 그는 “우리 집에는 다 나이가 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가 시리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 중 양희은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3층 다락방이라고. 그는 비가 올 때 빗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기 좋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 공간에서 양희은의 어머니가 만든 병품,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양희은은 자신이 36세에 결혼했다고 했다. 그는 “정말 늦게 한 것이다. 당시에는 23세 즈음에 다 결혼하던 때다”라면서 “그때 사람들이 ‘그것 봐라. 양희은도 결혼한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은은 “일만 열심히 하다 보니 사람을 만날 계기가 없었다”면서 “일이나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남편을 만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을 만나고 3주 만에 결혼했는데, 둘 다 초등학교 때 짝꿍 좋아하듯이 동시에 좋아했다. 오랜 시간 겪었으면 아마 결혼을 안 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北축구, AFC U-23 홍콩 꺾고 본선 진출

    북한 축구가 26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예선 G조 3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제치고 2승1무(승점 7)를 기록,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42분 정동철의 패스를 받은 리금혁의 선제골로 앞서간 북한은 후반 9분 리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혁이 추가골로 연결해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