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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고속함서 실종된 23세 부사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

    31일 강원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이동 중이던 유도탄도고속함에서 실종된 A(23) 부사관이 여러 차례 수색에도 끝내 함내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해군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A 부사관이 입항 준비 중 있어야 할 위치에 보이지 않았다. 해군 측은 함정 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A 부사관을 찾지 못했고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 1함대는 현재 함정 20여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하고 육·공군, 해경과 함께 조명탄을 이용해 합동 탐색 중이다. 고속함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조명탄을 터트리면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당시 파도는 1~1.5m 정도로 높진 않았지만 바닷물은 계속해서 흐르기에 해당 대원도 그 물을 따라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군 함정에서 부사관 1명 실종…함정 20여척 수색 투입

    해군 함정에서 부사관 1명 실종…함정 20여척 수색 투입

    해군 함정에서 임무수행 중인 부사관이 실종돼 해군이 수색에 나섰다. 31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해항에서 속초항으로 이동하던 유도탄고속함에서 23세 부사관 1명이 실종됐다. 해당 부사관은 이날 오후 임무를 위해 동해항을 출항한 고속함이 오후 4시 30분쯤 목적지인 속초항에 입항하기 위해 입항 준비를 하던 중 실종 사실이 식별됐다. 해군은 실종 사실이 식별된 이후 바로 함정 20여척 등을 급파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현재 함정 및 항공기와 육·공군, 해경 등의 합동 전력으로 실종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종 경위는 추후 조사해 봐야 안다”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선 구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축구협, 1997년생 선수 도쿄올림픽 출전 허용 요청

    “올림픽 1년 연기로 나이 제한… 불공평” 日언론 “도쿄올림픽 내년 7~8월 개최” 대한축구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으로 출전 자격이 불투명해진 1997년생 선수들의 대회 참가 권리를 예외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냈다고 밝혔다. 만 23세 이하로 연령 제한(와일드카드 제외)이 있는 올림픽 남자 축구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이 서신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전달됐다. 도쿄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예선을 통과할 때 주축이었던 1997년생 선수들은 현재 기준으로는 출전 자격을 잃게 된다. 이에 축구협회는 서신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본선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올림픽 명칭을 포함해 모든 사항이 유지되고 개최 시기만 조정된 만큼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본선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도 1997년생 선수들이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호주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도 “올림픽 남자축구 연령 제한을 내년 도쿄대회에 한정해 한 살 올려 줘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IOC가 내년 7~8월을 축으로 각 종목 국제연맹(IF)과 연기된 도쿄올림픽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도 “가장 유력한 안은 여름에 개최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FA “1997년생 내년 올림픽 출전 보장” 요청 서한

    KFA “1997년생 내년 올림픽 출전 보장” 요청 서한

    “불가항력 코로나19에 미뤄진 대회에 출전 못하면 불공평”“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엔트리 18명도 더 확대해 달라”대한축구협회(KFA)는 26일 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지는 바람에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이 불투명해진 선수들의 대회 참가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식서한을 보냈다. 이 서신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전달됐다.남자 축구는 올림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만 23세 이하 출전’(와일드 카드 제외)이라는 연령 제한이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1997년생 선수들은 올해가 아닌 ‘내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올해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진출의 새 역사를 쓴 김학범호 가운데 상당수가 1997년생이다. KFA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대회가 연기되며 본선에 참가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명칭을 포함해 모든 사항이 유지되고 개최 시기만 조정된 만큼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본선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KFA는 올림픽 축구 엔트리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올림픽 예선을 비롯해 FIFA 및 각 대륙 연맹의 모든 대회가 23명 엔트리인데 반해 유독 올림픽 본선만 18명 엔트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KFA는 “18명 엔트리는 시대에 뒤떨어지고, 국제 축구의 최근 흐름과도 맞지 않기에 올림픽 연기와 함께 엔트리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명보 KFA 전무는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본선에 참가하는 것이 올림픽이 추구하는 공정성과 스포츠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호주 등 참가 선수 연령을 늘리는 데 동의하는 다른 국가와 함께 해당 선수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용인서 감염 경로알수 없는 확진자 3명 발생...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용인서 감염 경로알수 없는 확진자 3명 발생...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경기 용인시에서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처인구 고림동 거주 19세 여성, 기흥구 보라동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 거주 23세 여성, 수지구 동천동 한빛마을 래미안이스트팰리스3단지 거주 16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림동 거주 19세 여성(용인 44번 환자)의 부(44세.용인 34번 환자)·모(44세.용인 35번 환자), 동생(14세 남성.용인 37번 환자)은 앞서 지난 22∼23일 모두 양성판정을 받았다. 44번 환자는 23일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25일 인후통, 근육통, 발열 증상이 나타나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고 이날 오전 7시 30분 확진됐다. 이들 가족은 해외여행이나 대구·경북 방문 등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보라동의 23세 여성(용인 외 13번 환자)과 동천동의 16세 여성(용인 외 14번 환자)은 유학생으로, 인천국제공항 특별입국 절차에 따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통보된 해외유입 사례다. 23세 여성은 지난 2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인천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어머니 차량으로 용인 집으로 갔다. 두통, 콧물. 인후통 증상을 보인 이 여성은 결국 25일 오후 6시 20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16세 여성은 지난 25일 오전 8시 영국에서 입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는데, 발열과 두통, 기침 증상이 발현됐다. 이 여성은 지인의 차량을 타고 용인 집으로 온 뒤 같은 날 오후 5시 44분 양성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올스톱’ 도쿄올림픽 난제 3題

    ‘올스톱’ 도쿄올림픽 난제 3題

    1. 구체적 개최 시기는2. 연령 제한 종목은3. 도핑 징계 연장되나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지 124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미증유의 상황에 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러 난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4월 NBA·유럽축구 시즌… 7~8월 가능성 커 IOC와 일본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을 2021년에 열기로 24일 밤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채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로 데드라인만 정했다.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정확히 1년 뒤인 내년 7~8월이다. 1년 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올림픽 예선을 여유 있게 치를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내년 같은 시기에 세계대회를 열 예정이었던 세계육상연맹(IAAF)과 국제수영연맹(FINA)은 도쿄올림픽에 양보할 뜻을 이미 밝히고 일정 조정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조금이라도 빨리 내년 봄에라도 열고 싶은 눈치이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월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축구가 종반으로 치달을 때라 유럽 각국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6월 11일부터는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와 중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다수의 IOC 위원이 4월의 ‘벚꽃 올림픽’ 개막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4월 도쿄의 평균기온이 10도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계절적인 측면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때는 올림픽의 가장 큰손인 미국에서 미국프로농구(NBA)가 진행되는 시기여서 가능성이 희박하다. 텔레그래프도 “4월은 NBA와 유럽축구 시즌이기 때문에 스타 선수를 올림픽에 불러 모으기엔 무리가 있다”고 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은 내년으로 미뤄졌지만 휘장이나 엠블럼은 그대로 ‘TOKYO2020’으로 하기로 했다. 5000개의 메달을 비롯해 대회 관련 물품을 새로 제작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다. ●출전권 획득한 선수 57%는 그대로 출전 올해 7월 24일 올림픽 개막을 목표로 꿈의 무대를 준비하던 선수들도 혼란에 빠졌다. 25일 현재까지 도쿄행 티켓은 전체 57%가량 주인이 결정됐지만 내년으로 올림픽이 넘어가도 그대로 출전 자격이 유지될지가 문제다. 그렇다고 출전권 경쟁을 원점으로 돌릴 경우 이미 획득한 선수가 피해를 보게 된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25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 회의에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57%의 선수들은 올림픽이 연기되더라도 그대로 출전한다고 했다”며 “나머지 43%는 기준기록과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종목이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과 세계랭킹을 어느 시점으로 새로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유일하게 올림픽 출전 선수의 나이 상한선(1월 1일 기준 23세 이하) 기준을 둔 남자축구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한국의 경우 병역 혜택 문제까지 걸려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선 원칙대로라면 1998년생이 기준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명의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절반 가까운 11명이 1997년생이다. 원칙대로라면 이들은 내년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처음 맞는 특수 상황인 만큼 예외를 둬 1997년생의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는 이유다. ●도핑벌칙 연장 여부, 美 MLB 방식 참고할까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USADA) 회장은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되자 21개 회원국이 ‘도핑 벌칙’을 연장해야 하는지 물었다”면서 “충분히 생각하고 다뤄야 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올림픽이 연기됐을 때 제재 기간도 연장한다는 규정이 없는 터라 올해까지 징계 기간을 다 채운 선수들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막을 경우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통신은 정규시즌 중 도핑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에게는 그해 포스트시즌에도 뛸 수 없도록 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영국 유학 중 귀국한 고양시민 2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사는 23세 남성과 26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남성은 지난 19일 입국했으며,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23일 일산동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세 여성은 영국에서 유학하다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시키고 가족들을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차창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35년 전 추악한 범행 드러내

    차창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35년 전 추악한 범행 드러내

    35년 전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무심코 차창 밖으로 던진 담배 꽁초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 플로리다 경찰이 영구 미제사건으로 묻힐 뻔한 토냐 맥킨리(당시 23세) 사건의 진범으로 펜사콜라에 사는 다니엘 웰스(57)를 지난주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일급 살인과 일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에스캄비아 컨트리 교도소에 수감됐다. 맥킨리는 1985년 1월 1일 목 졸라 살해된 뒤 성폭행 당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젖먹이 아들을 남겨둔 채 처참히 스러졌다. 당시 경찰은 친구들과 가족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전날 밤 레스토랑에서 신년 제야 파티를 함께 했던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으나 어떤 용의자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 성명은 “어느 정도 물리적 증거도 있었고 수십 차례 인터뷰도 진행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실마리는 사라졌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아들은 엄마 없이 성장했고, 부모들은 정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딸을 묻었으며, 살해범은 자유롭게 활보했다”고 개탄했다. 영원히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경찰이 그녀의 시신 주변에서 수거된 담배 꽁초에서 검출된 DNA 정보를 무료로 공개되는 공공 데이터베이스의 DNA 샘플과 일일이 대조한 결과 진범을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 4월 캘리포니아주의 형사들이 악명 높은 골든스테이트 콜드케이스(영구 미제) 연쇄살해범으로 40여년 만에 조지프 제임스 드안젤로를 검거했을 때 사용한 방법이다. 드안젤로는 무려 12명을 살해하고 45건의 성폭행을 저질렀다. 데이터베이스 대조 결과 처음에는 웰스의 먼 사촌들이 지목됐다. 경찰은 가계도를 살펴 용의자를 좁혔는데 웰스의 유전자 샘플을 얻을 수 없었다. 잠복 근무하던 중 그가 무심코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졌고, 경찰이 수거해 대조한 결과 맥킨리의 시신 근처에 있던 증거와 일치했다. 맥킨리의 자매인 르네는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진범이 검거되는 일이 벌어질지 정말 몰랐다. 내 평생 이런 일이, 35년 뒤에나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서른다섯 살이 된 아들 티모시 데이비슨 주니어는 데일리 비스트 인터뷰를 통해 진범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지만 “유죄 판결이 내려지고 정의가 이뤄져야만 (어머니의 비극이) 완전히 끝났다”고 느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꿈을 꾸는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가해자 4명 8년 만에 교수형 처형

    델리 ‘버스 집단 성폭행’ 가해자 4명 8년 만에 교수형 처형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2012년 인도 델리의 ‘버스 집단 성폭행’ 피고인 4명이 교수형으로 처형됐다. 이듬해 선고 공판에서 사형이 언도된 악샤이 타쿠르, 비나이 샤르마, 파완 굽타, 무케시 싱 등이 7년 만에 20일 아침 수도 델리에서 가장 경계가 삼엄한 티하르 교도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인도에서는 5년 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교도소 주변에는 군경이 배치됐다. 많은 이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는데 일부는 “강간범들에게 죽음을”이라고 연호했고 처형 소식이 들려온 뒤에는 사법부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2012년 12월 16일 저녁 8시 30분쯤 23세의 심리학도 니르브하야는 영화를 본 뒤 남자친구와 함께 운행을 마치고 차고로 향하던 버스에 올랐다가 먼저 타고 있던 6명의 남성에게 윤간을 당해 인도는 물론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철제 곤봉으로 맞아 정신을 잃은 상태였고, 남자친구도 흠씬 두들겨 맞았다. 범인들은 길가에 두 사람을 던져 버렸다. 벌거벗은 채 피범벅인 둘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처음에 델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니르브하야의 상태가 나빠지자 싱가포르 병원으로 옮겼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숨졌다. 변을 당한 지 2주 만이었다. 6명 모두 체포됐는데 람 싱은 2013년 3월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고, 당시 17세이던 가해자는 미성년에게 최대 형량으로 책정된 3년만 복역하고 2015년 풀려났다.이번에 처형된 4명은 재판 중에도 무죄라고 우겼고, 끝까지 사형을 면하려 애를 썼다. 최고법원에 종신형으로 감경해달라고 청원했지만 기각당했고, 처형 몇 시간 전까지도 형 집행을 막아달라고 매달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피해자 어머니 아샤 데비는 집행 순간을 지켜본 뒤 “딸의 사진을 껴안은 채 지켜봤다. 정의가 이뤄졌다고 (하늘의) 딸에게 말했다”고 했다. 아버지는 “사법부에 대한 믿음이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이 비극을 계기로 전국이 규탄 시위로 들끓었고 강간 처벌 법률이 새로 제정됐다. 강간범 처벌 형량을 높이고, 스토킹과 산(酸) 투척, 여성의 동의를 받지 않고 나체 사진을 배포하는 행위 등을 범죄로 규정했다. 폭행을 동반하지 않더라도 상호 동의가 안된 상태에서의 관계도 성폭행으로 규정을 넓혔다. 또 상습 성폭행범과 여성을 코마에 이르게 하면 사형을 선고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인도에서는 종종 끔찍한 성폭행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여행 다녀온 20대 여성 확진판명 …부산 두 번째 해외감염

    부산에서는 스페인을 여행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사하구에 사는 23세 여성(10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 1월 2일 스페인으로 혼자 출국한 뒤 두 달 넘게 스페인에 머물다가 지난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포공항을 이용해,김해공항으로 왔으며 공항 검역소애서 검사시행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선 비행기에서는 다른 승객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았다. 시는 해당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여행지역,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부산에서 두 번째다. 91번 확진자(24·남·해운대구)는 지난달 9일 출국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을 배낭 여행한 뒤 지난 4일 입국했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너 코로나구나!” 뉴욕 한복판서 얻어맞은 한국인 여학생 논란

    “너 코로나구나!” 뉴욕 한복판서 얻어맞은 한국인 여학생 논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동양인 혐오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국인 여성이 위협을 당한 데 이어, 10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BC뉴스는 10일 오전 9시 30분쯤 맨해튼 웨스트 34번가에서 23세 한국인 여학생이 동양인 혐오 범죄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34번가는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이 자리한 번화가다. 피해 학생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어떤 여성이 쫓아와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마스크는 어디에 있느냐”며 학생의 어깨를 거칠게 밀친 여성은 “너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구나, 이 아시안X”이라는 욕설을 퍼부으며 머리끄덩이를 잡고 폭행했다. 피해 학생은 “그 사람이 내게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그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했을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얼굴을 맞은 여학생은 턱뼈가 탈구됐을 가능성이 있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현지언론은 용의자가 분홍색 머리띠를 두르고 있었다며 제보를 독려했다. 뉴욕경찰(NYPD)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동양인 혐오 범죄로 보고 있다. 뉴욕주지사는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코로나, 인종차별 변명 될 수 없어"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사건이 벌어진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종차별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역겨운 사건”이라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증오 범죄 전담반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뉴욕은 아시아 공동체와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동양인 여성이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혐오감을 느꼈다”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동양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욕의 어느 누구도 자신의 외모 때문에 위축되거나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 다양성은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며, 뉴욕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강한 결속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1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81명,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뉴욕주는 물론 29명의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 등 12개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뉴욕주에서는 이날까지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욕에 퍼지는 코로나, 배경에는 '슈퍼전파자'CNN에 따르면 뉴욕주에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된 배경에는 ‘슈퍼전파자’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50대 남성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뉴 로셸에 거주하며 뉴욕시 맨해튼으로 출퇴근을 하던 변호사로, 이 남성을 매개로 감염된 환자는 5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그가 뉴욕주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그러나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제기한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는다”라며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2만6000여 명, 사망자는 4600여 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전 세계에 단 2명…에이즈 유발 HIV 완치 남성 신원 공개

    전 세계에 단 2명…에이즈 유발 HIV 완치 남성 신원 공개

    전 세계에 3700만 명에 달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 중 완전히 치유된 사람은 역사상 단 두 명뿐이다. 그 중 한 명인 영국의 40대 남성은 완치판정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를 통해 자신의 신원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영국인인 애덤 카스키예호(40)로, 그는 17년 전인 2003년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 23세였던 그는 HIV 진단을 받는 순간 “매우 무섭고 고통스러웠다”면서 자신도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항바이러스제로 약 10년간 관리한 그는 더 이상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지만 희망도 잠시, 32세가 된 2012년 그는 림프계의 암인 호지킨 림프종 말기 판정을 받았다. HIV도 모자라 암과도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된 것. 게다가 말기인 탓에 상황이 좋지 않았고,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조혈모세포 이식(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일반적으로 암 또는 HIV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골수이식이 진행되지만, 이는 HIV를 앓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안정적이지 않은 수술이다. 주변의 건강한 세포 기능까지 떨어뜨려 면역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바이러스나 암세포의 항원을 인식해 공격하는 T세포 생산능력도 떨어뜨릴 수 있는데, HIV로 면역력이 극히 떨어지는 환자에게 적용하기가 어렵다. 몇 년 동안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도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골수이식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최후의 수단’ 밖에 남지 않은 카스키예호는 4년을 기다린 끝에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그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가 받은 골수의 조혈모세포에는 CCR5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존재했다. 그리고 이 돌연변이 단백질 덕분에 HIV 바이러스는 더 이상 세포에 침투해 증식하지 못하게 됐다. 골수이식 수술 후 체내 HIV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로부터 2년 뒤에는 더 이상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필요하지 않았다.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지 약 4년이 흐른 지난해 3월,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공식적으로 HIV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세계 최초의 HIV 완치환자인 독일의 티모시 브라운 역시 13년 전 카스티예호와 유사한 과정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스키예호의 사례는 당시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채 그저 ‘런던 환자’라는 별칭으로만 소개됐다. 그는 “텔레비전에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지만, 그저 이상한 기분이 들기만 했다”며 신원 공개를 꺼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의 개인정보와 사례를 공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다. 이후 나는 사람들이 ‘당신은 선택받았다’고 여기지 않길 바랐다”면서 “암이나 HIV 또는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완치자도 8명 늘어 28명

    부산시는 나흘만에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92명으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추가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1명,6일 2명,7일 2명,8일부터는 10일끼지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특히 확진자중 1명은 이탈리아에 여행을 갔다가 지난 4일 귀국한것으로 알려져 시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중이다.완치자도 8명늘어 총 완치자는 28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으로 지난 4일 확진자로 판명된 경남72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두번째 확진자는 23세 남성으로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입국했다. 시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추적중이다. 3번째 확진자는 39세 남성으로 부산 71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접촉자 경로는 온천교회 32,신천지관련, 6명,대구관련,13명, 접촉자 33명,청도대남병원 1,해외여행 1, 기타 6이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11일 오후 2시 현재 지역 누계 확진자는 92명이다. 이날 부산에서는 음압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8명이 퇴원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만2618명이 검사를 받아 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드피플+] 전 세계 3700만명 중 단 2명…HIV 완치 남성 신원 공개

    [월드피플+] 전 세계 3700만명 중 단 2명…HIV 완치 남성 신원 공개

    전 세계에 3700만 명에 달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 중 완전히 치유된 사람은 역사상 단 두 명뿐이다. 그 중 한 명인 영국의 40대 남성은 완치판정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를 통해 자신의 신원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영국인인 애덤 카스키예호(40)로, 그는 17년 전인 2003년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 23세였던 그는 HIV 진단을 받는 순간 “매우 무섭고 고통스러웠다”면서 자신도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항바이러스제로 약 10년간 관리한 그는 더 이상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지만 희망도 잠시, 32세가 된 2012년 그는 림프계의 암인 호지킨 림프종 말기 판정을 받았다. HIV도 모자라 암과도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된 것. 게다가 말기인 탓에 상황이 좋지 않았고,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조혈모세포 이식(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일반적으로 암 또는 HIV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골수이식이 진행되지만, 이는 HIV를 앓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안정적이지 않은 수술이다. 주변의 건강한 세포 기능까지 떨어뜨려 면역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바이러스나 암세포의 항원을 인식해 공격하는 T세포 생산능력도 떨어뜨릴 수 있는데, HIV로 면역력이 극히 떨어지는 환자에게 적용하기가 어렵다. 몇 년 동안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도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골수이식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최후의 수단’ 밖에 남지 않은 카스키예호는 4년을 기다린 끝에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그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가 받은 골수의 조혈모세포에는 CCR5라고 불리는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존재했다. 그리고 이 돌연변이 단백질 덕분에 HIV 바이러스는 더 이상 세포에 침투해 증식하지 못하게 됐다. 골수이식 수술 후 체내 HIV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로부터 2년 뒤에는 더 이상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필요하지 않았다.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지 약 4년이 흐른 지난해 3월,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공식적으로 HIV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세계 최초의 HIV 완치환자인 독일의 티모시 브라운 역시 13년 전 카스티예호와 유사한 과정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스키예호의 사례는 당시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은 채 그저 ‘런던 환자’라는 별칭으로만 소개됐다. 그는 “텔레비전에 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지만, 그저 이상한 기분이 들기만 했다”며 신원 공개를 꺼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의 개인정보와 사례를 공개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다. 이후 나는 사람들이 ‘당신은 선택받았다’고 여기지 않길 바랐다”면서 “암이나 HIV 또는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본 대학생 코로나19 확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본 대학생 코로나19 확진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대학생이 울산지역 2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울산시는 북구에 주소를 둔 23세 대학생(대구지역 대학)이 10일 오전 9시 30분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만 17명(신도 12명)으로 늘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 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부모 직업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차도 이 근로자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토요일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이용해 울산 부모집에 온 뒤 지난 2일까지 집에서 지냈다. 지난 3일에는 오전부터 북구 염포동 현대차 문화회관과 염포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돌아다녔고, 지난 9일까지 부모집에서 지냈다. 이 확진자는 8일 일요일 경산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대상자임을 통보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언제부터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확진자 자택, 현대차 문화회관 등 이동 경로에 있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 후 임시 폐쇄했다. 울산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 계속 역학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 24명 확진자 가운데 5번 확진자인 남구 거주 21세 대학생이 2번째 퇴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경호 의원, 경기도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적극 홍보 당부

    김경호 의원, 경기도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적극 홍보 당부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의원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시군에 소재한 학부모들에게까지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3~23세 청소년들에게 연 12만원의 본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액을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시기는 올해 7월쯤으로 반드시 1장의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고, 선불교통카드 또는 본인명의의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현금은 환급이 불가능하다. 교통카드는 선불교통카드인 캐시비, 티머니 등 모바일카드를 포함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경기버스(시내버스·마을버스)와 연계된 단독 및 환승통행만 지원하며 신청방법은 신규로 구축되는 청소년지원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청소년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교통비 지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사용한 교통비를 소급해 지원하며 7월에 신청을 받아 8월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화폐 발급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경기지역화폐’를 검색하여 회원가입 후 해당시군의 지역화폐 발급을 신청하토록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70%를 부담하고 시군이 30%부담한다. 경기도내 160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가평군의 경우는 6200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소년교통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9월과 11월 경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기도가 시행하는 사업”이라면서 “경기도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지자체에는 아직 이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각 급 학교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공포에 화장지 사재기로 몸싸움하는 여성들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공포에 화장지 사재기로 몸싸움하는 여성들

    호주 내 코로나19 공포로 두루마리 화장지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드니에서는 화장지를 두고 세여성이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호주 채널7 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현지시간) 오전 7시경 시드니 서부 추롤라 지역의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에서 발생했다. 몸싸움은 비슷한 회색 웃옷을 입은 23세와 60세 모녀가 쇼핑 카트에 많은 양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재기하자 제3의 여성(49)이 화장지 한 팩이라도 양보하라고 요구하면서 싸움이 벌어졌다. 쇼핑 카트에서 화장지 한 팩을 집어 들려는 제3의 여성을 딸인 여성이 주먹질했고 맞은 여성도 맞서 싸우자 엄마인 여성까지 합세해 3명의 여성이 화장지를 둘러싸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고성을 지르며 주먹다짐하는 상황이 연출됐다.직원이 개입하면서 몸싸움은 중단됐고, 제3의 여성이 모녀에게 "한 팩만이라도 달라"고 부탁했지만, 엄마인 여성은 "한 개도 줄 수 없다"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은 "개인당 구매량 한계가 있는 거 모르냐"며 모녀를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직원도 이들 모녀에게 "이런 식으로 사재기하면 안된다. 이러니 싸움이 난다"고 설명했지만, 모녀는 막무가내였다. 앤드루 뉴 뱅스타운 경찰관은 " 지금은 매드 맥스(핵전쟁 후의 약육강식을 다룬 호주 영화)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뱅스타운거주자인 이들 모녀는 폭행 혐의로 기소가 되어, 4월 28일 뱅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호주에서는 8일 현재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보도에서 팀 우즈 '인더스트리 에지' 마케팅 디렉터는 "호주가 수입하는 펄프의 15%만이 화장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펄프 수입은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스웨덴, 핀란드 등 15개국에 하고 있고, 또한 호주는 화장지 자체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서 수입이 줄어도 충분한 공급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호주 자체 화장지 브랜드인 '퀼튼'을 생산하는 ABC 티슈와 '크리넥스'를 생산하는 킴벌리 클라크, 퀸즐랜드 티슈 회사들은 SNS를 통해 엄청난 화장지 비축분을 공개하며 호주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그러나 호주 사회에 코로나19 공포로 일부 생필품 사재기가 시작하더니 '이러다 나만'이라는 불안감과 군중 심리가 전염병처럼 퍼지면서 화장지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다. 결국 울워스 콜스 알디 같은 대형 슈퍼마켓은 한 사람당 구매량 제한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시드니 등 대도시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오후가 되면 화장지, 쌀, 세정제, 파스타 등이 동이 나는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용인 거주 페인트업체 직원 자녀 2명도 양성

    경기 군포시의 한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으로 일하다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경기 용인시 거주 49세 여성의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하갈동 신안인스빌아파트1단지에 사는 군포 2번 확진자의 자녀인 23세 여성과 20세 남성이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포 2번 확진자는 군포시 당정동의 한 페인트 도매업체에 일하는 직원으로,5일 오후 6시 10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용인시가 이 확진자의 남편,아들,딸 등 가족 3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한 결과 남편을 제외한 자녀 2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딸(용인 13번 확진자)은 3일부터 몸살 기운이,아들(용인 14번 확진자)은 지난달 27일부터 몸살과 근육통 증상을 각각 보였다. 이들의 어머니인 군포 2번 확진자는 전날 오전 업체 사장(55세 남성,인천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행된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업체에서는 사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의왕 거주 확진자 직원(44세 여성)의 자녀 2명도 확진자로 판정됐다. 현재 군포 페인트 도매업체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인천(1명),용인(2명),의왕(3명),군포(2명) 등 8명이다. 군포 2번 확진자는 거주지는 용인시이지만 최초 인지된 곳이 군포시여서 군포시 환자로 분류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월에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코로나19 유입 통로였나

    2월에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코로나19 유입 통로였나

    워크숍 참석한 세종 줌바 강사 코로나19 확진대구 지역 강사들도 참석…방역당국 조사 중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중심 연결고리인 ‘줌바댄스’와 관련해 대구를 포함한 각지의 줌바 강사들이 지난달 15일 천안에 워크숍 참석차 모였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 워크숍이 천안과 아산의 코로나19 유입 통로가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불당동 댄스학원 디바샵에서 줌바강사 워크숍이 열렸다. 당시 워크숍에는 모두 29명이 참석했는데, 이 중 3명이 대구에서 활동하는 강사였다. 천안 7명, 서울 8명, 청주 4명, 아산·세종·계룡 각 1명 등도 참석했다. 이날 세종시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여성 줌바 강사도 워크숍 참석자였다. 이 여성을 포함해 참석자 중 천안 3명과 아산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워크숍 열흘 뒤인 지난달 25일 47세 여성 줌바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줌바 강사와 수강생 중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구 지역 강사들이 참석했던 만큼 이 워크숍을 통해 천안과 아산에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있다”며 “워크숍 참석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는데 대구 지역 강사의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대구 지역 참석 강사들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천안에서는 이날 줌바 수강생 23세 여성의 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중구 빼고 다 뚫렸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환자 105명으로 늘어

    서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일 오전 10시 기준 모두 105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확진 환자가 없었던 강북구에서도 신규 환자 2명이 발생하면서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나오게 됐다.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 환자는 36세 남자 회사원과 17세 여자 고등학생이다. 1차 역학조사 결과 남자 회사원은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고생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후 동대문구 회기동에 사는 35세 남성과 23세 여성, 전농1동에 사는 23세 남성 등 3명이 각각 확진 통보 받았으며, 중랑구 중화2동에서도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105명 중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이미 퇴원했으며, 79명은 격리 중이다.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 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이 13명,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 대구 방문이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5명, 신천지 교회 관련이 2명, 기타가 3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를 다녀온 확진자 중 이탈리아 등을 경유한 사례가 일부 확인된다”면서 “같이 여행한 분들을 파악해서 자가격리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재활병원, 강동구 명성교회, 경찰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징후를 살피고 있지만 아직 추가된 상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 선별진료소 소재지를 기준으로 확진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 타 시·도 거주자라도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서울 확진 환자로 본다. 시 확진 환자 105명 중 거주지가 서울 밖인 사람은 9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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