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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발급 어려워진다

    20대 초반 젊은 층에 대한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발급 기준이 강화된다.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학생이나 새내기 회사원,인턴사원,일용직 등은 신용카드를 쉽게 발급받지 못할 전망이다. 외환카드는 3일 금융감독원의 카드발급 대상기준을 회원 자격기준표에 반영,매월일정액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는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사원 등의 회원가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24세 미만 남자가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체에서 일할 경우에도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만 23세 미만 젊은이가 회원가입을 할 때 직장·소득이 안정적이어야 카드를 발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상장·등록법인에 다니거나 비상장이더라도 자산이 일정 규모 이상 되는 법인에서 일정한 봉급을 받고 일할 경우에만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LG카드는 만 27세 미만 남성이나 만 25세 미만 여성이 카드발급을 신청할 경우 소득증빙서류를 첨부하도록 했다.특히 주거지 변동이 잦은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학생 등 불안정한 소득계층에는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국민카드와 국민은행 등 비씨카드 회원사들도 이달부터 25세 미만에 대해 안정적인 직장이나 소득원이 없으면 카드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역경극복 윤경순 자서전 ‘아마존닷컴’서 화제

    참담한 역경을 딛고 재미 여성사업가로 성공한 윤경순(사진·60)씨의 영문 자서전 ‘나의 파란만장한 여정’(450쪽,38달러)이 최근 인터넷 서점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닷컴’에 따르면 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미국 워싱턴주 올림피아에서 부동산 개발업을하고 있는 윤씨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4년에 걸쳐 틈틈이 기록한 글을 모아 자선전으로 엮었다. 황해도 옹진이 고향인 윤씨는 6ㆍ25 발발 직전 남한으로 내려와 고생을 했고 휴전 직후 어머니가 사망하자 동생을 돌보고 생계를 잇기 위해 경기도 동두천 미군기지촌에서 매춘부생활을 했다. 23세때 미군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나 몇년 뒤 세 자녀를 둔 결혼생활도 파경을 맞게 된다. 그녀는 영어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웨이트리스 등 닥치는대로 일을 해 사회적인 신용을 쌓은 뒤 마침내 재미 사업가로 우뚝 섰다. 한편 출판사측은 한글판 발행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北, 실종자 조사후 日통보 약속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과 일본은 30일 베이징에서 양국간 적십자 회담을 속개,일본인과 북한인 행방불명자에 대한 상호 소재파악 및 통보,북한 거주 일본인 처들의 일시 고향방문 등 4개항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이틀째 회담에서 ▲북한은 일본인 행방불명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일본측에 통보해 준다. ▲일본은 북한인 행방불명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결과를북한측에 통보해 준다. ▲북한 거주 일본인 처의 일시 귀국을 여름께 실시한다. ▲다음 적십자 회담을 6월쯤 갖는다는 내용에 합의하고,회담을 마쳤다. 특히 북한은 ‘일본인 납치자 의혹’문제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회담에서 일본측은 지난 1983년 영국에서 연락이 끊긴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당시 23세) 등 납치의혹이 있는 11명을 포함한 총 49명에 대한 소재파악과 안부확인을 북한측에 요구했다. 북측은 아리모토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모른다.일본측이 정식으로 요청을 했기 때문에 관계자와 연락을 취해서 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북·일 관계는 일단 개선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일본측은 가장 비중을 두었던 일본인 실종자 조사와 관련,북측으로부터 조사재개와 조사결과의 신속 통보라는 성과를 얻어냄으로써 체면을 톡톡히 세웠다.북측이 29일 회담에서 요구한 식량지원은 양측의 가시적인 합의는 없었으나 일본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북측에 전달하지 않았을까 추정되고 있다. 양측이 실리와 명분을 주고 받음으로써 회담은 뜻밖의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이 다음 회담을 6월쯤 속개키로 한 합의는 공식채널유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이중단된 2000년 10월 이후 양측은 괴선박 침몰 등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화 채널이 없어 애를 태웠다. 공식 채널을 계속 열어두겠다는 이번 합의가 수교협상의재개로까지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최대 관심사이다. marry01@
  • 29일 베이징서 적십자 회담/ 北·日관계 실마리 풀리나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과 일본이 29일부터 이틀간 중국베이징(北京)에서 적십자회담을 갖는다. 2년여 만에 재개되는 회담이 경색된 북·일 관계를 푸는 실마리가 될 것인지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측은 이번 회담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일본측으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약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측이 대화에 응했기 때문이다. 2000년 3월의 회담 직후 일본 정부는 10만t의 식량을 지원했다.이번의 경우 대가성 없는 회담에 선뜻 응한 것 자체를북한 정부의 획기적인 자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의제는 일본인 실종자 문제이다.일본은 지난 3월 초 경시청이 납치자라고 발표한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실종당시 23세)씨 등 납치 의혹사건 8건에 11명의 실종 일본인에 대한 소재 파악을 요청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금까지 북한에 의한 납치는 없다고 주장해 왔다.이번 회담에서 새삼스럽게 납치를 인정할 리 없는 만큼 회담에서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일본측은 양측 관계를 급진전시킬 합의보다는 모처럼 마련된 공식 채널을 유지하고확대시켜 나가는 쪽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일본측은 일본인 처 고향방문 사업의 재개와 함께 북한에 건너간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 처 가운데 행방불명된 38명의 안부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marry01@
  • 야생마 이상훈 ‘연봉킹’ 올랐다

    이상훈(LG)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4억7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프로야구 LG는 25일 이상훈과 계약기간 1년의 연봉 계약을 하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종전 최고 연봉은 이종범(기아)의 4억3000만원. 이상훈은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뒤 5월 중순 1군에 투입될 예정이지만 컨디션 회복속도가 빨라 등판 시기가 앞당겨 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시즌을 끝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상훈은 주니치에서 2년간 7승5패23세이브를 기록했고 2000년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로 옮겼다.하지만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추락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병역미필 어학연수 제한 완화

    병무청은 18일 다음달 1일부터 어학연수 목적의 해외여행 허가기간을 현행 1년에서 최장 1년6개월로 연장한다고 밝혔다.해외여행 제한연령도 만 23세에서 24세로 높아진다. 또 단기여행 허가기간이 현행 3개월에서 5개월로 늘어나며 전국의 모든 병무청에서 허가신청을 받는다. 김경운기자 kkwoon@
  • CLEAN 3D 사업장 함께 일할 가족 찾습니다

    경북 문경시 윤직동에 위치한 문경동화 1급 자동차정비공장에서 소형자동차 정비파트에 2명,도장파트에 1명을 모집한다.23세 이상 40세 미만에 고졸 이상의 학력,관련 경력이 필수적이며 현장 테스트 후 실력에 따라 임금은 월 180만원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클린투어’로 도장공을 뽑은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부천남부자동차서비스는 고졸 경리사무원을 뽑는다.18세 이상 30세 미만,고졸 학력자에 미혼이 우선이며,경력은 무관하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디지털시계 제조업체 동성산업전자에서도 고졸 이상 경리사원을 모집한다.월 급여는 80만원 이상으로 수습기간 2개월 동안은 80% 받지만 정규직 전환시 근무기간에 따라 250∼500%의 상여금이 지급된다.20∼30세,경력은 1년 이상 있어야 한다. 경북 고령군 고령읍 장기리의 화학약품 무역업체 크린켐에서는 대기환경기술자를 구하고 있다.대기 또는 수질산업기사 자격증,1종 자동차 면허증이 필수.20∼30세에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이 요구된다.연봉은 1020만원 이상.환경관련업무와 간단한 경리업무를 병행해야 한다.
  • 日 적십자회담 제의 전망/ 北·日 관계개선 실마리 기대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 납치 의혹과 관련,북한과 일본의 대화가 재개될 전망이다. 북한 적십자사의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 재개’ 표명에 대해 일본 정부도 조만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공식대화를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간 대화는 아니더라도 공식석상에서 북·일이마주앉는다면 꽁꽁 얼어붙은 양측 관계를 개선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측은 2000년 10월말 국교정상화협상 결렬 이후 공식 대화를 갖지 않고 있다. 당시 협상이 중단된 이유가 일본측의 납치의혹 해결,북측의 전후보상 요구 때문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북·일 적십자사 회담을 통해 납치 문제에 진전이 이뤄지면 수교협상이 재개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일본은 그러나 북측의 행불자 조사 재개가 일본이 요구해 온 납치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다소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 영국 런던에서 행방불명된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당시 23세)가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주장이 최근일본에서 제기되고 북한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직후 북측의 조사 재개 표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북·일 외교당국자간 비공식 접촉에서 북측이 생존해 있다고 밝힌 1명도 아리모토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북측의 자세 변화가 납치 의혹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납치 문제와 식량지원을 연계시키고 있는 일본 정부의 강경태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전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북측의 진의가 무엇이든간에 남북,북·미,북·일 어떤 관계도 진전이 없는상황에서 북한이 모처럼 전향적 자세를 표시한 만큼 일단대화는 가져야 한다는 ‘선(先)대화론’이 아직은 일본 정부 내에서 우세해 이르면 4월 중 북·일 적십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 것 같다. marry01@
  • 北·日 베이징 접촉…납북의혹 여대생 소식 요청

    일본은 지난 16·17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과 외교 당국자간 접촉을 갖고 1983년 영국 유학중 북한으로 납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본인 여대생 아리모토 게이코(당시 23세)의 소식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북·일이 접촉을 가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아리모토납치 해결안되면 北·日 국교정상화 없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지난 1983년 영국 런던 유학 중 행방불명된 여대생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당시 23세)의 북한 납치의혹과 관련,납치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13일 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전날 기자들에게 납치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북·일 국교정상화도 있을 수 없다며 “납치문제를 뒷전으로 미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의 이런 발언이 현재 중단상태에 있는 북·일 수교교섭이 재개될 경우,납치의혹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한다는 방침이지만,북한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국교정상화 교섭의재개전망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아리모토 납치에 가담했던 일본항공 여객기 요도호납치범의 전처 야오 메구미(八尾惠·46)는 12일 도쿄에서열린 요도호 관련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일본인 납치행각에 대해 증언했다. marry01@
  • “83년 실종 日여대생 北납치”北·日관계 더욱 경색될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경시청은 12일 지난 1983년 영국 런던에서 유학 중 행방불명된 고베(神戶)시 출신의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惠子·당시 23세)가 북한에 납치됐다고판단,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날 납치사건과 관련,“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해 북·일 관계가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경시청 공안부는 1970년 일본 여객기 요도호 공중납치 사건에 가담했던 적군파 범인의 전처(46)로부터 “아리모토를 유인해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주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요도호 관계자가 일본인 납치에 가담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인정한일본인은 1977년 니가타(新潟) 시내에서 행방불명된 요코다 메구미(당시 13세) 등 8건 1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일 수교 교섭 자리에서 납치 의혹을 제기해 북한에 진지한 대응을 끈기있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다른 여러 루트를 통해서도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일 관계개선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납치의혹에 대한 일본 정부의 규명 의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납치의 전모가 밝혀져 북한 정부가 납치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북·일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빠지는 등 그 파장은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일본인 납치는 없다는 입장이다.일본정부가 북·일 수교협상 때 실종된 일본인의 소식이라도조사해 달라고 요청하자 ‘행방불명자 조사’라는 명목으로 마지못해 응한 적이 있다.그러나 이마저 북한측은 지난해 12월 중단했다. 당시 북한적십자사의 발표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지극히 성의없는 대응”이라며 북한측을 격렬히 비난하는 등 납치 의혹을 둘러싼 북·일간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북일 교섭 재개에 나쁜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재일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신용조합 부정융자수사,괴선박 침몰사건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북·일 관계를 푸는 뜻밖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marry01@
  • 안면도에 카지노설립 추진

    국제 무기거래상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아드난 카쇼기(69)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안면도에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를 투자,관광개발 사업을 하기로 한카쇼기 소유의 알나스르(Al Nasr)사측이 기존 계획에 카지노와 18홀짜리 골프장 설립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카쇼기는 2000년 12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를 만나 안면도에 호텔,콘도,해양공원,골프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이 사업은 1년여 지연돼 오다 알나스르사가 최근 미설계회사인 파슨스사에 의뢰한 안면도 관광개발사업 설계의 완료를 앞두고 충남도에 당초의 18홀짜리 골프장 외에같은 규모의 골프장 1곳과 카지노 설립을 추가 요구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카쇼기 소유 회사가 카지노를 강력히희망하고 있으며 국내법이 이를 허용하면 카쇼기의 요구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나스르사는 오는 4월 초 충남도와 토지매매 계약을 맺은 뒤 안면도관광개발 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9월 외국인의 카지노 설립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3∼4월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은 국내에서 5억달러 이상의 관광사업을 하거나 카지노를 허가한 날로부터 5년내에 사업비 투자를 약속한 외국인에게 카지노 설립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쇼기는 안면도 승언리와 중장리 일대 83만평을 충남도로부터 매입,관광개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 사업은 충남도가 지난 91년 외자를 유치,추진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유보돼 오다카쇼기와 이같은 관광개발 협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충남지역 환경단체들이 충남도가 카쇼기와 안면도 관광개발사업 협정을 체결했을 때 “이윤만 추구하는 다국적 기업이 개발에 나서면 해송 군락지와 해안 사구(砂丘) 등 세계적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면도를 파괴할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어 카지노를 포함한 카쇼기의 관광개발사업추진 자체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카쇼기는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무기거래상으로 2000년 5월 백두사업 불법 로비로 말썽을 빚었던 린다 김이 “23세 때 그의 밑에서 무기거래 로비를 배웠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한광장] 이산상봉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반세기의 기다림만에 이루어진 1차 남북 이산상봉,그 날을나는 잊을 수 없다. 2000년 8월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이산가족 상봉장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을 때 나를 흔들었던 감동은 아마 방송화면을 통해 본 모든 이들에게도 유사한 경험이었으리라 짐작된다.상봉장의 한쪽 벽면에는 83년 이후 상봉을 신청했던 8만 여명의 이름이 새겨지고 85년남북 이산상봉 당시 모자(母子)가 애절하게 만나는 대형 그림을 설치했었다.그리고 그 날 만남에서 한 80대 노모는 60대 아들에게 “네가 올까 이사도 안 했어.”라며 아들을 포옹했다.생사도 알 수 없는 이별의 50년은 그침이 없는 모정의 세월이었다. 다시 헤어질 때 노모는 “앞으로 창가에서골목길을 쳐다보지 않을 거야.”라며 아들을 안심시켰다. 역사적인 6·15 남북정상의 합의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3,600여명의 이산가족이 남과 북에서 혈육을 상봉하였다는것은 내게는 참으로 가슴 벅찬 경험이었다.2차 상봉 때 남측의 어머니를 상봉한 한 북측 당사자는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어도 이런 비극적인 삶을다룬 글을 쓰지 못했을 겁니다.”라며 울먹인 것을 기억한다.정상회담 못지 않게 이산가족 상봉의 장면은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것은 오랜 동안 정체되었던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훌쩍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사건이었다.이산가족 상봉을 전후하여 행사의 실무적 논의를 협의하였던 북측의 한 간부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시 상봉의 장면들을감동적으로 지켜 보았다고 한다. 그는 “김 위원장은 효심이 강하고,통이 매우 큰 분이라 점차적으로 모든 이산가족문제를 풀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세 차례의 이산가족 상봉이 성공적으로 끝난 시점에서는 이산가족들 사이에 조심스런 희망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었다.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남북 사이에서 합의되었던 제4차 이산가족 상봉 및 우편물 교환 그리고면회소 설치가 모두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에 의하면 남한에 거주하는 이산 1세대는 123만명이고,이 중 60대가 50만명,70대가 30만명,80세 이상은 14만명정도로 추정되고 있다.한 노모는 지난해를 넘기면서 북측에있는 아들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짧은 말과 함께 오래전부터 겨울내의를 선물로 준비해 놓고 있다는 가슴 아픈사연을 들은 적이 있다.너무나 오랜 세월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만남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남북관계는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로 끊겼다 이어졌다 하는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이산의 슬픔을 풀기 위해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어떤 정치적 난관도 초월하는 자세가 요구된다.2차 상봉 때 100세 노모가 체해 머리를 흔들면서도 비행기를 타고 아들을 만나러 평양에 가서,“너 만나려 못 죽었어….”라며 한을 풀던 장면은 우리에게 ‘모정의 승리’로기억될 것이다.남쪽에 남겨진 아이들의 안부를 묻는 아들에게,“다 잘 있다.남쪽 일은 꿈에서도 잊으라.”던 씩씩한칠순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또한 잊을 수 없다.3차 이산 상봉 때 23세에 잃어버렸던 꽃 같던 딸을 32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어머니야.내가 제일불행한 줄 알았는데 아니야.”라고 말했다.반세기의 기다림에는 이런 모정의 인내가 있었던 것이다.이들의 인내를 보상하는 상봉의 기회가 결코 끊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금년에는 김 위원장의 60회 생일과 동시에 김일성 주석의90회 생일이 있는 해이다.우연하게도 많은 이산가족들이 90세를 바라보고 있으며,그들의 자제 또한 환갑에 접어들고있다.김 주석 90회 축제의 선물 보따리에 ‘이산가족 상봉’이 포함된다면 더할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그리하여 ‘겨울내의’ 선물을 품에 안고 아들을 만나려는 노모의 기다림이 만남으로 실현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박재규 경남대 북한대학원장 전 통일부장관
  • “납북 日人 더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의혹과 관련,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인정해 온 7명 이외에도 추가로납치된 일본인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케이(産經)신문은 23일 “최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협의회’에 일본인 추가 납치의혹과 관련한 첩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첩보에 따르면 지난 1977년 10월 3일께 아오모리(靑林)출신의 남성(당시 24세)과 이와테(岩手)현 출신의 여성(당시 23세)이 북한의 청진항을 통해 입국,북한에서 일본 동북(東北)지방의 말씨를 가르치는 교사로 동원되고 있다. 또 1978년에는 효고(兵庫)현 출신의 남성(32)과 도쿄(東京)도 출신의 남성(28)이 각각 북한으로 끌려갔다는 게 정보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해당 단체에 이같은이 종류의 정보가 종종 접수돼 왔으나,사실로 확인된 적은 한번도 없다는 점에서 이번 정보가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재즈의 거장 ‘허비 행콕’ 5년만에 한국 온다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 하나인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새 앨범 ‘퓨처 투 퓨처’를 들고 5년만에 두번째 한국공연을 갖는다. 그는 23세이던 지난 63년 재즈계의 신화적 존재인 마일스데이비스에게 피아노 주자로 발탁돼 5년동안 재즈의 ‘쿨’시대와 ‘퓨전’시대 역사를 함께 썼던 인물.‘E.S.P’‘마일스 인 더 스카이’ 등 기념비적 음반 들을 합작한 행콕은 68년 자립을 선언해 한층 진보적인 음악행로를 달려나간다. 7세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11세때 시카고심포니와 모차르트협주곡을 협연할 정도로 음악에 재능을 나타냈고 과학에도 흥미를 느껴 대학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다.이런소양은 훗날 ‘일렉트릭 사운드를 가장 잘 사용하는 재즈뮤지션’‘퓨전 재즈의 선두주자’란 칭호를 얻게 되는 바탕이 됐다. 행콕의 음악은 전자음악과 록,민속 리듬,펑크에 이르기까지 정통 재즈에 ‘카멜레온’적 변신과 실험을 끊임없이추구해 온 것이 특징이다.앨범 ‘므완디시’(70)와 ‘헤드헌터’(73)에서는 전자음악과 재즈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퓨전시대를 구가했다. 80년대 들어서는 펑크와 록의 결합을 시도하는가 하면 믹싱,스크레치 등 전자악기에 파격적 기법을 도입한 ‘퓨처쇼크’(83년)를 발표했다.행콕은 이 앨범 수록곡 ‘록 잇’으로 그해 그래미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때부터 모두4회의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수상등 화려한 명성을 쌓으며61세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창조적인 작업은 줄기차게계속된다. 내한공연에서도 행콕은 또다른 변신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뉴 스탠더드’란 제목아래 순수한 어쿠스틱 사운드만을 들려줬던 96년 연주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턴 테이블을이용하는 DJ까지 포함하는 6인조의 구성부터가 독특하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이 음악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것이 될 것”이라면서 “음악적으로는정통재즈와 일렉트로닉 뮤직과의 접합,기술적으로는 컴퓨터가 연주음을 받아 비디오를 실행시키는 비주얼 이펙트를펼쳐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새앨범 ‘퓨처 투 퓨처’(국내 미발매)는 행콕의 6년만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그는 “불교에서음악적 영감을 얻었으며 기법 상으로는 정통 재즈에 테크노와 힙합을 결합시켰다”고 말한다.행콕은 이번 공연중 4,5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이 새로운 ‘퓨전’이 어떻게버무려져 나올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29일 오후 7시,30일 오후 3시·7시,코엑스 오디토리움 (02)599-5743. 신연숙기자 yshin@.
  • 직장·가사 이중고 ‘南女北女’ 똑같아

    남북한 여성들은 모두 적극적·능동적 직업의식을 갖고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직장내 성적 차별대우,직장생활과가사전담의 이중고를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성부가 발표한 ‘남북한 여성생활문화비교’연구결과에 따르면 남북한 여성들은 모두 결혼을 경제적 안정의도구로 인식,배우자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경제력을 중시하는 공통점과 가사노동은 여전히 여성만의 몫으로 전담하고 있다는 동질성이 확인됐다. 그러나 남한 여성의 경우 결혼을 삶의 한 과정으로 선택,결혼적령기를 의식하지 않아 결혼 연령시기(현재 평균 26. 3세)가 20대 후반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독신선호 경향도확산추세로 나타났다.반면 북한에서는 결혼은 필수적이며‘23세 결혼적령기’를 의식,25세를 넘겨 결혼하는 경우가별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946년 호적제도의 폐지에 따라 법적인 측면에서 북한여성들은 남편에 대한 예속을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부덕을 지닌 주부로서의 역할에 의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제국- 네그리·하트 공동지음 / 윤수종 옮김

    “제국주의는 사라졌어도 제국은 생생하게 살아 있다.” 평생 사회변혁을 모색해온 이탈리아 출신의 좌파 정치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미국 듀크대 마이클 하트 교수가 10년 동안 공들여 함께 쓴 ‘제국’이 이학사에서 나왔다. 이 책은 지난 해 초 미국에서 출간된 뒤 전세계 지성들과 언론매체의 주목을 받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중국 일본 등 16개국어로 번역됐다. 국내에서 네그리 책을 번역하기도 한 정치철학 연구가 조정환씨는 “사회변혁을 고심해온 네그리의 국가형태연구에 대한 최종 산물”이라며 “17세기 이후의 지성사를 요약한 방대한 작업으로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에 버금가는 역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타임스는 “역사·철학·정치 이론에 대한 치밀한 논쟁 속에 로마제국,미국 헌법,걸프전과 마키아벨리,스피노자,헤겔,마르크스 등 수많은 사상가를 다루면서 인문학의공허함을 채워주고 있다”고 평했다. 지은이들은 현재를 분석하는 틀로 고전적인 제국주의론대신 ‘제국론’을 제시한다.일개 국가가 아닌 다양한얼굴로 만들어진 제국을 분석한다. 여기엔 미국은 물론 맥도날드,마이크로소프트,그리고 WTO, IMF, 세계은행 등 여러 국제기구들도 포함시킨다.세계화 혹은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는 현대에는 대립구도가 자본과 노동에서 ‘제국’과 ‘대중’으로 변화했다고 강조한다. 또 제국은 무제한적인 지배력을 갖고 식민지도 외부에만있는게 아니라 국가 내에서도 만든다. 대항 세력도 새롭게 찾아야 한다고 지은이들은 주장한다. 저자들은 새로운 ‘대중’(multitude)개념을 만들어낸다. 이는 인민 민중 군중 대중(mass) 등 수동적인 개념이 아니라 ‘능동적인 복수’이고 자율적이고 민주주의적이란 속성을 지닌다. 번역을 맡은 윤수종 전남대교수는 네그리에 대한 책을 몇차례 낸 바 있다.그는 네그리가 독창적 개념을 펼치고 인용하는 인물이 많아서 읽기가 불편한 점을 감안하여 ‘용어 설명’과 ‘인물 소개’도 곁들였다. 이종수기자 vielee@. ■네그리는 누구…伊 좌파이론가. 193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좌파 이론가.23세때 독일 역사주의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고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64년 사회당을 탈당하면서 ‘아우토노미아’(노동자계급의 자율)이론을 발전시키며 비의회좌파운동을 주도했다. 79년 테러집단 ‘붉은 여단의 수뇌’ 죄목으로 체포·수감되었다가 1년 뒤 프랑스로 망명하여 포스트구조주의자들과 교류하고 파리8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등 안정된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삶을 거부하고 지난 97년 조국으로 돌아가 재수감됐다.당시 세계적으로 구명운동이 벌어지기도했다.지금도 가택 연금 상태에 있다.
  • 佛 소설가 르 클레지오 방한

    “세계화 시대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일상성을 다루는 문학은 상상과 이미지를 통해 평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시대 유일한 위대한 소설가’(르 몽드)’라고 격찬을 받은 프랑스의 르 클레지오(61)가 한국을 찾아왔다.그의 방문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주한 프랑스대사관(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에트)이 97년부터 운영하는 ‘한·불 작가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15일 오후4시 서울 중구 봉래동 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대산문화재단으로부터 초청제의와 함께내 작품이 한국에서 많이 번역되고 읽힌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동요의 시대에 문학이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작가가 된 계기와 그 이후에 대해 말하면] 작가는 직업이아니다.의도한다고 될 수도 없다.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다른 일은 못하고 있고 했어도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살면서 체험한 것을 쓰는 버릇이 많은데 이는 쓰지 않으면 체험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직도 원하는 (수준)만큼 쓰지는 못했다고 생각해 늘 불만이다. [창작할 때 주요 관심사는] 전부다.다른 사람과의 관계를빼고 인간의 내면을 말할 수 없다.또 타인을 이야기할 때도 자신의 내부를 드러낼 수밖에 없지 않는가.소설은 역사와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23세에 쓴 데뷔작 ‘조서(調書)’는 나이에 비해 ‘문명에 대한 비관’이 짙은데] 삶에 복잡한 질문을 품던 ‘반항적 시기’였고 알제리 전쟁에 끌려가기 싫어서 정신병자로위장할 생각도 하던 무렵이어서 그런 작품이 나왔다.하지만 삶은 변한다.지금은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 [미 테러사태와 ‘보복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나] 모든 종류의 전쟁에 반대한다.특히 전쟁이란 방법으로 보복하는 것은 단호히 거부한다. [식민지투쟁을 다룬 작품은] 직접 묘사한 적은 없지만 사르트르,카뮈 등의 참여문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하지만시대가 바뀌었기에 같은 방식으로 쓸 수는 없다.오늘의 민주화는 복잡하고민주화가 이뤄진 나라도 인권·성차별의문제는 존재한다.이런 의미에서 불평등을 고발해온 나는 참여적이라고 생각한다. 르 클레지오는 ‘르노도 상’을 받은 ‘조서’를 비롯 30여편의 중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썼다.한국에서도 ‘황금물고기’‘오니샤’‘사막’등 10여편이 번역 출판되었고 그의 방한에 맞춰 민음사에서 ‘조서’,문학동네에서 ‘성스러운 세 도시’가 나왔고 ‘우연’이 출간될 예정이다. 16일 소설가 이청준과의 대담 및 교보문고 강연,17일 이화여대 강연과 프랑스문화원에서의 작품 ‘혁명’낭독,18일서울대 강연,19일 전남대 강연 및 이틀 동안의 남도 기행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오는 22일 출국한다. 이종수기자 vielee@
  • 프로야구/ 4강 티켓? 결론은 마운드!

    ‘4강행 마지막 티켓의 관건은 역시 마운드’-. 막바지 프로야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위권 4강 다툼이 여전히 짙은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 최근 치열한 혼전속에 1∼2팀이 경쟁에서 밀릴 것 같던 4강티켓 싸움은 다시 4위와 8위의 승차가 단 1경기로 좁혀져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선두 삼성과 2위 현대,3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가운데 한화가 승차없이 승률에서 5∼7위를 달리는 SK·롯데·기아에 겨우 반경기차로 앞서 4위에 올랐다. LG도 8위로 바닥에 있지만 한화와의 승차가 불과 1경기여서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4강행 막차에 오를 팀으로 일단 마운드의 높이에서 앞선 롯데와 SK를 주목하고 있다. 올시즌 바닥권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던 롯데는 붕괴된 마운드를 손민한이 재건했다.손민한은 지난 19일 기아전에서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3연승을 견인,‘구세주’가 됐다. 신윤호(LG)·임창용(삼성)에 1승차로 뒤져 다승 단독 3위(12승)인 손민한은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비록 졌지만 빼어난구위를 과시,기대를 감추지 못했다.26일 두산전에서 4승째를 챙긴 염종석과 최근 호조인 박지철(8승)도 팀의 상승세를부추기고 마무리 박석진도 안정을 찾아 4강 진출의 희망을부풀렸다. SK에서는 이승호가 보배.지난해 신인왕 이승호는 지난 15일 현대전에 이어 21일 롯데,26일 삼성전에서 내리 3연승,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11승으로 다승 공동 4위인 이승호는에르난데스(10승)·김원형(9승)과 탄탄한 선발 삼각축을 이뤘다.이로써 SK는 최근 가장 안정된 마운드를 자랑한다. 이에 견줘 한화는 최영필만이 제 몫을 해낼 뿐 송진우와 한용덕,이상목·조규수 등이 부진,애를 태우고 있다. 기아는 지난 24일 현대전에서 자신의 올 5번째 완투승을 거둔 최상덕(10승)이 마지막 보루이고 LG는 다승 선두와 구원2위(23세이브포인트)인 신윤호가 팀 마운드를 혼자 떠받쳐힘겹다. 김민수기자 kimms@
  • 마일영, 이종범 잠재웠다

    마일영(현대)이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 이정범(기아)는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또 중위권 ‘4강 전쟁’은 4위와 8위의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져 더욱 가열됐다. 마일영은 26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동안 볼넷 7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솎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마일영은시즌 10승째를 자신의 첫 완봉승으로 장식,신윤호(LG)와임창용(삼성 이상 13승),손민한(롯데 12승),배영수(삼성)·이승호(SK 이상 11승)에 이어 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전고를 졸업하고 쌍방울에 2차 지명됐다가 현대로 현금 트레이드(3억원)된 고졸 2년차 마일영은 절묘한제구력을 주무기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마일영은 9회 2사 1·3루의 위기에서 이종범을 삼진으로 낚아 완봉을 지켰다.이종범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쳐 복귀후 1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현대는 마일영의 완봉투와 김인호의3점포로 기아를 4-0으로 완파했다. 기아는 5위 SK, 6위 롯데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로 떨어졌다. LG는 대전에서 에프레인 발데스의 역투에 힘입어 홈런포를 앞세운 한화의 막판 추격을 6-4로 따돌리고 3연패를 끊었다.LG는 기아에 반경기차로 뒤져 8위.발데스는 6과 ⅓이닝동안 6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째를 따냈다. 7회 등판한 신윤호는 세이브를 추가,2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에 올랐다. 롯데는 잠실에서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9-5로 꺾었다.선발 염종석은 5와 ⅔이닝동안 7안타 3볼넷으로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4승째.SK는 인천에서 홈런 3발로 6점을 빼내는 장타력으로 6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의 발목을 9-8로 잡았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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