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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트 댄스’ 구본길 “이번 금메달은 두 번째 인생의 발판”

    ‘라스트 댄스’ 구본길 “이번 금메달은 두 번째 인생의 발판”

    한국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35)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금메달로 화려하게 장식한 뒤 ‘에펜져스’(어벤져스+펜싱)에서 물러났다. 구본길은 오상욱(28) 박상원(24), 도경동(25)과 함께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헝가리와의 결승전에서 45-41로 이겼다. 한국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는데 구본길은 세 번의 대회에 모두 참가한 유일한 선수다. 이날은 구본길의 올림픽 마지막 경기였다. 구본길은 “일단 무조건 1년을 쉬겠다. 2026 아시안게임에 도전해 보고 후배들을 넘을 수 없다면 옆에서 보살피는 역할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은퇴 시점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이 금메달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말했다. 4번의 올림픽에 출전한 구본길은 파리올림픽의 한국 선수단 남자 주장을 맡으면서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23세에 참가했던 2012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비유럽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구본길은 3년 전 도쿄에서는 김정환(43), 김준호(30)와 팀을 꾸리면서 ‘어펜저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남자 사브르 단체팀은 도쿄올림픽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가볍게 제압했는데 구본길이 경기를 뛰는 오상욱에게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고 호소하듯 응원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정환, 김준호가 은퇴한 다음 박상원 등 신예들이 합류하면서 3연패까지 이뤄낸 것이다. 구본길은 “처음 나섰던 런던올림픽이 가장 특별하다. 그 대회를 시작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2028 LA올림픽은 후배들이 펜싱을 이끌 것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젠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의 시대다. 오상욱은 “지금처럼 후배들과 발맞춰 나아가겠다. 어깨동무하고 시상대에 올라가는 이유는 모두 동등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다”라며 “후배들의 의지만 있다면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홍명보 “K리그 팬들에게 죄송… 월드컵 16강 이상 목표”

    홍명보 “K리그 팬들에게 죄송… 월드컵 16강 이상 목표”

    “존중과 대화, 책임, 헌신의 덕목으로 대표팀을 운영하겠습니다.” 홍명보(55)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 울산 HD와 K리그 팬을 향해 “저의 선택으로 실망감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먼저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용서받는 방법은 대표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부채감과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5개월 가까이 공석이던 성인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 감독을 내정, 발표했다. 앞서 선임을 진행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사령탑에 무게를 뒀던 점, 4시즌째 울산을 지휘하던 홍 감독이 그간 세평에 완강한 고사 입장을 보이다가 급선회한 점 등 때문에 비판과 의구심이 쏠렸다. 홍 감독은 “지금의 비판은 감수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항상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몽규 회장 입김설’에 대해선 “과거 울산 지휘봉을 잡기 전엔 제안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엔 사전 연락이 전혀 없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대화를 통해 결정했다”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자신이 준비된 사령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감독, 축구협회 전무이사 등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한국 축구의 풀뿌리인 K리그, 유소년 시스템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당장 2년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에 관해선 ‘존중·대화·책임·헌신’을 덕목으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체제를 이어 갈 뜻을 내비친 홍 감독은 “오해는 소통 부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럼없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선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진성과 과감성으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 상대를 무너뜨리겠다. 수비에서는 지공과 카운터에 확실하게 대비하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분배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동메달을 땄던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선 ‘인맥 축구’라는 비판 속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그는 “10년 전엔 실패한 게 맞다. 인정한다”면서도 “지금은 주전을 대체할 선수, 팀에 헌신할 선수, 경기를 바꿀 선수들의 이름이 머릿속에 있다는 게 큰 차이”라고 말했다.
  •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승승장구’ 8강행 조기 확정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승승장구’ 8강행 조기 확정

    40년 만에 한국이 없는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일본이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말리와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야마모토 리히토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한 파라과이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쌓았다. 또 오는 31일 예정된 D조 최하위 이스라엘(1점·1무1패)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이스라엘을 4-2로 물리친 파라과이가 1승1패로 승점 3점을 쌓아 조 2위가됐다. 1무1패의 말리는 골 득실에서 이스라엘에 앞서 3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금메달을 결정한다.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일본은 경기 막판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호소야 마오의 크로스를 사토 게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야마모토가 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후반 추가 시간에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키커로 나선 체이크나 둠비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1968 멕시코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일본은 56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 중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없이 전원 23세 이하로만 팀을 꾸리고도 8강에 진출했다. 앞서 C조의 스페인도 2연승하며 8강에 선착했다. 스페인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C조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3-1로 승리했다. 승점 6점을 쌓은 스페인인 이날 우즈베키스탄(0점·2패)을 1-0으로 물리친 이집트(4점·1승1무)를 제치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스페인은 이집트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금메달 이후 32년 만의 정상에 도전 중이다.
  • 박수홍♥김다예, 10월 출산 앞두고…“거대아 위험 생겨”

    박수홍♥김다예, 10월 출산 앞두고…“거대아 위험 생겨”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가 ‘건강 적신호’ 소식을 듣는다. 2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끝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박수홍은 만삭의 몸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김다예를 위해 양말을 신겨주거나 밥을 먹여주고, 배 속 아이를 위해 동화책도 읽어주는 모습이었다. 자신을 ‘전복이 아빠’라고 소개한 박수홍은 임신 28주 차에 접어든 딸 전복이(태명)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태명에 대해 “꿈속에서 손이 나왔는데 앞에 있던 전복을 잡았다. 그렇게 전복이의 태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병원에서 김다예의 임신성 당뇨검사 결과를 듣는 모습도 그려졌다.의사는 김다예와 박수홍에게 “임신성 당뇨검사에서 수치가 꽤 높게 나와서 거대아 같은 게 문제가 된다”며 “거대아가 되면 양수가 많아진다. 이게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 출혈이라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충격과 걱정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2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린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프랑스 축구의 인종차별? 日향해 ‘이 단어’ 썼다 뭇매

    프랑스 축구의 인종차별? 日향해 ‘이 단어’ 썼다 뭇매

    자국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맹비난하고 있는 프랑스 축구계가 정작 일본 축구계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써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일본 축구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 일본과의 U23(23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에 ‘#FRAJA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제는 ‘잽(JAP)’이 서구권에서 일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점이다. 이 표현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 국가들 사이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각 국가의 이름을 요약해 표기할 때는 알파벳 세 글자를 따는데, 일본은 ‘JPN’으로 통용된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팀 공식 계정은 ‘JAPAN’의 앞 글자를 따서 표기하면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공식 계정은 해당 경기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 10여개에 ‘#FRAJA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같은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자 프랑스 대표팀 계정에는 “‘잽’이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몰랐는지 의문”, “실수였다 해도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이 민감한 문제인 상황에서 조심했어야 했다”는 일본인들의 항의 댓글이 쏟아졌다. 한 일본인은 “인종차별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차별적인 용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축구팬들은 프랑스 축구계가 자국 축구계에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프랑스축구협회(FFF)는 지난 17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5일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향해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모두 앙골라에서 왔다”면서 프랑스의 아프리카계 선수들을 비하하는 노래를 불렀다. FFF는 성명에서 “스포츠와 인권의 가치에 반하는 이러한 충격적인 발언의 심각성에 대응해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식 계정은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지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된 표기를 수정하지 않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프랑스 축구계 역시 아르헨티나가 자국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노래로 피해를 입었다”면서 “아주 조금의 실수로 피해자가 그 반대의 입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이란 여자배구 지휘봉 잡은 이도희 감독 18일 새 도전 위해 출국

    이란 23세 이하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 이도희(56) 전 현대건설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이 감독은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한국 배구를 알리는 지도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이란배구협회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뿐만 아니라 19세 이하, 17세 이하 대표팀까지 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출국에 앞서 “17세 이하, 19세 이하 선수 육성 기술 위원 역할까지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기술과 변화에 적응하는 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이란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이 감독에게 전수했다는 박기원 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지도자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이 감독의 이란 진출을 도운 김성우 팀큐브 대표는 “국내 프로구단의 외국인 감독 선택이 늘어난 가운데 이 감독이 축구의 박항서, 신태용 감독처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할머니 된 이경실 “23세 아들 혼전임신…너무 창피했다”

    할머니 된 이경실 “23세 아들 혼전임신…너무 창피했다”

    코미디언 이경실이 할머니가 된 소감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1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 코미디언 김학래, 조혜련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혼전임신으로) 결혼한 게 창피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손보승은 어렸을 적부터 이경실과 함께 방송에 얼굴을 비쳤고, 최근엔 배우에 도전해 디즈니+ ‘무빙’에 출연했다. 이경실은 “아들과 딸이 모두 배우다. 하고 싶다는데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잘했다. 하게 놔둬야 한다”며 응원했다.아울러 이경실은 “아들은 벌써 애 아빠가 됐다. 지금 25세인데 23세 때 며느리랑 눈 맞아서 결혼했다”며 “처음엔 너무 창피하고 걱정됐다. 군대도 안 갔다 와서 결혼한다는 게 걱정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기가 두 돌이 지났다. 며느리가 아기를 너무 예쁘게 잘 키운다”며 “처음엔 너무 속상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 지내 기특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손보승은 23세에 혼전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에 김학래는 “걔네들 인생도 일찍 키워놓는 게 나중을 위해서 좋다”고 조언했고, 이경실도 “어떻게 보면 얘네도 애 낳고 이제 연애하는 거다. 잘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구로구 천왕3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구로구 천왕3역세권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서울 구로구는 ‘천왕3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구역·정비계획’이 지난 11일 결정·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사항에 대해 올해 상반기 재공람공고를 거친 뒤 서울시에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이번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천왕역 인근 노후 주거지가 새롭게 탈바꿈될 예정이다. 재개발구역은 오류동 206-2번지 일대로 천왕역 북서측에 위치하며, 주변으로 천왕 도시개발사업, 천왕2 국민임대주택사업, 천왕1·2역세권 재개발사업 등 역세권 주변 주거환경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은 면적 8476㎡, 용적률 395%이하, 건폐율 60%이하, 최고층수 26층, 공공임대주택 116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3개동, 총 323세대가 건립되며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주민다목적실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 [오늘의눈] 정몽규 ‘4선용 소모품’… 황선홍, 정해성 그리고 홍명보

    [오늘의눈] 정몽규 ‘4선용 소모품’… 황선홍, 정해성 그리고 홍명보

    어떠한 변화도, 책임도 없이 5년 같았던 5개월에 마침표가 찍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부터 황선홍 전 감독,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까지 축구인들을 비난의 방패막이로 쓴 대한축구협회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사령탑 선임 작업을 마무리했다. 혼란의 시작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몸싸움을 벌이는 도중 손가락을 다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는 것으로 상황을 일단락했다. 다음은 황 전 감독이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을 맡고 있었던 황 전 감독은 지난 3월 축구협회의 간곡한 부탁으로 성인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았고 무난하게 임무를 마치면서 정식 사령탑 후보로 부상했다. 그러나 정작 23세 이하 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치며 자격을 잃었다. 황 전 감독은 비판 여론을 온몸으로 받으면서도 “올림픽에 맞춰 연령별 대표팀을 4년 주기로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철저히 외면당했다. 축구협회가 지난달 20일 “병역 혜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감독이 2년 뒤 올림픽까지 준비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고집한 것이다. 정 위원장도 비난의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 내다가 토사구팽당했다. 협상 권한을 가진 축구협회가 1순위 후보와 합의하지 못하면서 정 위원장이 공언했던 ‘5월 초 선임’이 물건너갔다. 축구협회 수뇌부와 갈등까지 겪은 정 위원장은 극에 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사퇴 의사를 전했다. 홍 감독도 10년 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년 남긴 시점에서 급하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온갖 시행착오를 겪은 뒤 브라질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쫓겨나듯 물러났다. “본인의 치적과 회장 4선 연임을 위해 축구인을 소모품으로 활용하고 폐기하는 행태를 중단하라.”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1일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발표한 경고성 성명에 유념해 책임 소재를 다시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서진솔 문화체육부 기자
  • “12명은 ‘개구라’고 명보형은 콜”…대표팀 감독 이천수 발언 재조명

    “12명은 ‘개구라’고 명보형은 콜”…대표팀 감독 이천수 발언 재조명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발탁되면서 이천수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천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지난달 21일 ‘외국인 감독 섭외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대표팀 차기 감독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며 외국인 감독이 아닌 국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천수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언급한 12명의 감독 후보에 대해 “12명은 ‘개구라’(거짓말)고 한국 감독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당시 정 전 위원장이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를 요건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이것이 한국 감독을 뽑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젊고 유능한 감독의 선임을 주장한 이천수는 협회가 뜬금없이 한국적인 스타일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몇 년 전에 했던 똑같은 패턴을 가지고 다시 얘기하고 있다”면서 “지금 와서 한국적인 스타일을 얘기하고 있다. 이 뜻은 ‘한국 감독을 뽑으려는구나’”라고 말했다.이천수는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황선홍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것이 추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초석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었던 황 감독이 2024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는 게 이천수의 설명이다. 이천수는 “파리올림픽에 진출했다면 선홍이 형이 감독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서 떨어지면서 선홍이 형도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외 거론된 여러 후보 중 이천수는 “(신)태용이형이나 명보형이 하면 나는 콜”이라며 “그나마 하면 다른 사람보다 욕을 안 먹는다. 그거에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이천수는 영상 말미에 “외국인 좋은 감독 데려오는 게 베스트고 안 그럴 거면 진짜로 명보형 아니면 태용이형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오후 홍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 감독으로 돌아왔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빌드업 등 전술적 측면 ▲원팀을 만드는 리더십 ▲연령별 대표팀과 연속성 ▲감독으로서 성과 ▲현재 촉박한 대표팀 일정 ▲대표팀 지도 경험 ▲외국 지도자의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의 부족 ▲ 외국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를 홍 감독을 발탁한 이유로 설명했다.
  • “12명은 ‘개구라’고 명보형은 콜” 이천수 발언 재조명

    “12명은 ‘개구라’고 명보형은 콜” 이천수 발언 재조명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발탁되면서 국내 감독 선임을 예상한 이천수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천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지난달 21일 ‘외국인 감독 섭외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 영상을 올렸다. 이천수는 대한축구협회가 제9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 직후 대표팀 차기 감독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며 외국인 감독이 아닌 국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언급한 12명의 감독 후보에 대해 “12명은 ‘개구라’(거짓말)고 한국 감독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구나”라고 말했다. 당시 정 전 위원장이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를 요건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이것이 한국 감독을 뽑기 위한 수순이라는 지적이다. 이천수는 지난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에 황선홍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것이 추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한 초석이었다고 주장했다.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었던 황 감독이 2024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는 게 이천수의 설명이다. 이천수는 “파리올림픽에 진출했다면 선홍이 형이 감독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서 떨어지면서 선홍이 형도 날아갔다”고 말했다.세계적 추세에 맞춰 젊고 유능한 감독의 선임을 주장한 이천수는 협회가 한국적인 스타일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몇 년 전에 했던 똑같은 패턴을 가지고 다시 얘기하고 있다”면서 “지금 와서 한국적인 스타일을 얘기하고 있다. 이 뜻은 ‘한국 감독을 뽑으려는구나’”라고 말했다. 거론된 여러 후보 중 이천수는 “(신)태용이형이나 명보형이 하면 나는 콜”이라며 “그나마 하면 다른 사람보다 욕을 안 먹는다. 그거에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이천수는 영상 말미에 “외국인 좋은 감독 데려오는 게 베스트고 안 그럴 거면 진짜로 명보형 아니면 태용이형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오후 홍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국가대표 감독으로 돌아왔다.
  • ‘울며 겨자 먹기’ 홍명보

    ‘울며 겨자 먹기’ 홍명보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이 10년 만에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전격 복귀한다. 외국인 감독들과의 협상이 번번이 무산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홍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인 것이다. 축구협회는 7일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고 5개월 동안 두 번의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내외국인 10명 이상이 후보군에 오르내렸는데 결국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8일 선임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K리그에서 성공 시대를 연 홍 감독은 대표팀 실패의 아픔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성인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손발을 맞췄던 박주영(울산) 등을 중용하며 선수 선발 원칙으로 내세웠던 ‘소속팀 활약’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박주영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무2패로 마감한 뒤 사퇴했다. 이후 중국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한 홍 감독은 2021년 울산 사령탑으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층 유연해진 선수 기용과 전술 변화로 부임 첫해 2위를 차지한 뒤 2022시즌 팀에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안겼다. 이듬해에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말까지 거절 의사를 밝혀 왔다. 그러나 이 이사가 계속 찾아와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읍소했고 홍 감독이 지난 6일 저녁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불똥이 울산으로 튀었다. 울산 관계자는 “정리된 내용이 없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지도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무능력을 드러낸 축구협회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K리그 현직 사령탑을 빼 간다는 축구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내국인은 부담이 따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제시 마시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과의 연봉 조정에 실패했고, 축구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빚은 정 전 위원장은 직을 내려놨다. 감독 선임 절차 책임을 이어받은 이 이사가 2일 출국해 거스 포예트 전 그리스 감독 등과 대면 면접했으나 역시 빈손으로 돌아왔다. 외국인을 구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내국인을 선임하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10년 동안 현장과 행정 경험을 쌓으며 경쟁력을 높인 홍 감독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선임 과정이 매우 아쉽다”면서 “축구협회가 외국인 사령탑이 무산돼 홍 감독으로 돌아왔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처음부터 그를 내정했다면 거짓말을 한 꼴이다. 5개월 동안 무엇을 했는지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돌고 돌아 ‘삼고초려’ 홍명보 감독…“외국인 협상 실패한 축구협회 선임 과정 아쉬워”

    돌고 돌아 ‘삼고초려’ 홍명보 감독…“외국인 협상 실패한 축구협회 선임 과정 아쉬워”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이 10년 만에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전격 복귀한다. 외국인 감독들과의 협상이 번번이 무산되는 절박한 상황에서 홍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인 것이다. 축구협회는 7일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고 5개월 동안 두 번의 임시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내외국인 10명 이상이 후보군에 오르내렸는데 결국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8일 선임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K리그에서 성공 시대를 연 홍 감독은 대표팀 실패의 아픔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동메달을 따냈고 이듬해 성인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손발을 맞췄던 박주영(울산) 등을 중용하며 선수 선발 원칙으로 내세웠던 ‘소속팀 활약’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박주영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1무2패로 마감한 뒤 사퇴했다. 이후 중국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감독과 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한 홍 감독은 2021년 울산 사령탑으로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층 유연해진 선수 기용과 전술 변화로 부임 첫해 2위를 차지한 뒤 2022시즌 팀에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을 안겼다. 이듬해에는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홍 감독은 지난달 말까지 거절 의사를 밝혀 왔다. 그러나 이 이사가 계속 찾아와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읍소했고 홍 감독이 지난 6일 저녁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불똥이 울산으로 튀었다. 울산 관계자는 “정리된 내용이 없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지도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무능력을 드러낸 축구협회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K리그 현직 사령탑을 빼 간다는 축구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내국인은 부담이 따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제시 마시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등과의 연봉 조정에 실패했고, 축구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빚은 정 전 위원장은 직을 내려놨다. 감독 선임 절차 책임을 이어받은 이 이사가 2일 출국해 거스 포예트 전 그리스 감독 등과 대면 면접했으나 역시 빈손으로 돌아왔다. 외국인을 구하지 못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내국인을 선임하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10년 동안 현장과 행정 경험을 쌓으며 경쟁력을 높인 홍 감독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선임 과정이 매우 아쉽다”면서 “축구협회가 외국인 사령탑이 무산돼 홍 감독으로 돌아왔다면 무능력한 것이고 처음부터 그를 내정했다면 거짓말을 한 꼴이다. 5개월 동안 무엇을 했는지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61세에 첫사랑”…서정희,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

    “61세에 첫사랑”…서정희,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

    방송인 서정희(61)가 6세 연하 건축가 김태현(55)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방문했다. 서정희는 과거 상처를 이겨내며 작가 및 건축 회사 대표로 새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김태현은 3년째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이날 김태현은 서정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손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여정 동안 알아가고 느끼며 더욱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엽혀요 이젠. 아무 걱정 말고”라고 프러포즈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정희는 “정말 기뻐서 눈물이 안 난다. 행복하다”며 받아들였다. 이날 서정희는 “난 여성으로서 ‘지는 해’지 않느냐”면서 “나중에 여성으로서 매력이 없으면 ‘남자친구가 떠나지 않을까?’ 싶다. 차라리 우리가 오랜 결혼생활을 해왔으면 모르겠다”며 불안해 했다. 이어 “(김태현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난 상대에게 무조건 받기만 할 거야’라고 했다. 32년간 희생하며 살아온 결혼생활을 보상 받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아저씨(김태현) 옆에서는 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더라. 딸(서동주) 재혼할 때 같이 해볼까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서정희는 딸인 변호사 출신 서동주에게 “엄마가 널 키우는 것처럼 남자친구를 대할 때 애틋한 기분이 든다. ‘이게 사랑인가?’ 싶다”고 털어놨다. “유방암 투병 중 항암 치료를 했는데, 본인 머리를 다 깎고 내 머리를 깎아주더라”면서 “너무 어색했는데 미리 머리를 깎은 걸 보여줬다. ‘이리 와서 앉으세요. 제가 깎아드 릴게요’라고 해 감동 받았다. 머리 빠지는 과정이 참 추하다. 눈썹도 없어진다. 나도 내 피주머니를 못 보겠는데 그걸 다 갈아줬다”며 고마워했다. 김태현은 “정희씨를 만나기 전 힘든 시기였다. 한 나라의 국책 사업을 진행했는데 잘못되면서 이혼까지 했다. 재정적으로 심각했다”며 “(서정희가) 나한테 먼저 손을 내밀었다. ‘다시 한 번 추스르고 둘이 한 번 잘 해보자’라 했다”고 회상했다. 서정희는 “난 돈에 관해선 오히려 자유롭다. 이혼 후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도 만나봤는데, 돈 때문에 안정감을 느낀 적은 없다. 정말 힘들 때 재정적인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보려고 일부러 테스트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 (김태현은) 그런 게 없이도 안정감 있게 해줬다”고 강조했다. 서동주는 “나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내 삶의 고민을 털어놓을 남자 어른이 없었다. 아저씨가 내게 그런 존재가 돼줬다. 아빠 그 이상의 존재”라며 “내 마음 속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엄마랑 아저씨가 평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옆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축복했다. 김태현을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서정희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61세에 시작한 첫사랑 같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1956~2023)과 결혼, 1남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 돼 충격을 줬다. 다음 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여성들 엉덩이에 물 뿌리고 다닌 홍콩男 ‘징역’…이유 들어보니

    여성들 엉덩이에 물 뿌리고 다닌 홍콩男 ‘징역’…이유 들어보니

    홍콩에서 한 남성이 여성들의 엉덩이에 물을 뿌린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가족과 직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8일 사이 홍콩의 한 지하철역 근처를 걷다가 봉변을 당한 16~23세의 여성 9명으로부터 유사한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중 한 명인 리궈딩(56)을 검거해 혐의가 있음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월 5일 홍콩의 몽콕 MRT역 근처에서 리궈딩은 19세 소녀에게 물을 뿌렸다. 그곳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10대 소녀는 엉덩이 쪽이 젖은 느낌이 들어 뒤를 돌아봤지만 가해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2월 18일 영화를 보고 집으로 걸어가던 30대 여성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 이 여성은 물을 맞았을 때 뜨끈한 느낌이었다고 신고했다. 이어 그는 같은 달 23일 17세 관광객의 엉덩이에도 물을 뿌렸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를 입은 관광객은 리궈딩을 잠복 수사하고 있던 경찰관이 다가올 때까지 자신이 공격받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붙잡힌 리궈딩은 법정에서 폭행 혐의 3건에 대해 자신이 한 일이라고 진술했다. 황당하게도 그는 “소녀를 보고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졌다”며 “가족과 직장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신체의 어떤 부위를 특별히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물을 뿌린)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리궈딩이 뿌린 액체에는 부식성이 없으며 체액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판사는 리궈딩에게 폭행 혐의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배준호만큼 빠른 성장 가능”…‘빅클럽 구애’ 양민혁, 엄지성과 동반 영국 진출 ‘임박’

    프로축구 K리그의 신성들이 축구 종주국을 정복하기 위한 새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물꼬를 튼 배준호(21·스토크시티)를 따라 양민혁(18·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위권 구단, 엄지성(22·광주FC)은 2부 리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한다. ‘양민혁 돌풍’이 태풍으로 확장돼 태평양을 건널 기세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양민혁에 대해 “EPL 빅클럽과 올해까지 강원에서 뛰고 내년에 이적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다. 지금 성장 속도를 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리지만 담대하고 성숙하다. 궁금할 텐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혀 물어보지 않고 K리그에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고3 신분인 양민혁은 올해 K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지난 3월 10일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전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했다. 준프로계약은 각 구단이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고등학생에게 월 100만원의 기본급을 지급하며 경기에 출전시키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오현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김지수(브렌트퍼드) 등도 준프로를 거쳐 해외 진출했다.팀의 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5골 3도움의 성적을 거둔 양민혁은 지난 6월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하는 기쁨을 맛봤다. 준프로 신분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도 양민혁이고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경우도 K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엄지성도 영국으로 향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엄지성을 명단 제외하며 “떠나는 선수와 남는 선수를 위한 선택”이라고 이적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 관계자는 2일 “구단의 허락은 떨어졌다. 세부 조건 조율 중인데 큰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성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운 드리블이 장기인 엄지성은 2022년 K리그2 28경기 9골 1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23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이 2012년부터 6년간 몸담았던 구단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이 골 결정력을 가다듬은 뒤 스원지시티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영국 구단들이 K리그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배준호는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2부 리그에 진출했다. 이어 2023~24시즌 리그 38경기 2골 5도움으로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김병지 강원 대표는 “배준호도 개인적으로 극찬했던 선수다. 나이를 떠나 K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민혁도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철학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구단과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황선홍·마시 감독 무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사의 표명

    ‘황선홍·마시 감독 무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결국 사의 표명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총괄하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유력 후보들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결국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으로 방문해 직접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지난 2월 서울신문에 “주변에서 독이 든 성배라고 만류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감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감독 선임 과정은 혼란스러웠다. 정 위원장은 3월 A매치 2경기를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밝히면서 정식 사령탑을 5월 초까지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1순위 후보 제시 마시(미국), 2순위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과의 계약이 무산되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후보군이 외부에 알려져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것이다. 가장 유력했던 황 전 감독은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자격을 잃었다. 결국 대표팀은 이달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도 김도훈 전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전력강화위원회의를 통해 국내 지도자를 포함한 12명의 후보군을 좁히는 작업을 진행했고 외국인 화상 면접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축구협회는 선임 절차를 계속 밟을 예정이다.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죽기 전 만났었으면”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죽기 전 만났었으면”

    방송인 서정희가 지난해 사망한 전 남편 고 서세원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최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2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을 언급하며 “분명히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을 것이다. 나를 많이 사랑했던 사람인데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만났었으면”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오 박사가 “이전 결혼 생활이 트라우마라고 느껴지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변했다. 함께 출연한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엄마가 운전하다가 길을 잃고 갑자기 패닉이 온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패닉도 보통 오는 게 아니라 거의 이성을 잃는다. 공황 장애가 온다”고 했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다음 해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여성과 재혼했다. 재혼 후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지난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세 경기 치르면 끝”…‘죽음의 조’ 속한 中 탄식

    천신만고 끝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최종 예선)에 진출한 중국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던 중국 축구팬들은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 中, 일본·호주·사우디 등과 C조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3차 예선 조추첨식에서 브란코 이반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속했다.중국은 FIFA랭킹 88위로, 일본(17위)과 호주(23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바레인(81위)에 밀려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국인 일본을 비롯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호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C조에는 아시아 축구 강호가 즐비하다. 중국보다 피파랭킹이 크게 뒤쳐진 인도네시아(134위)도 만만찮은 상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신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 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별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10경기를 치르며,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위와 4위를 차지한 총 6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2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기대 안해” “어느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 한탄 중국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국가대표팀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도 조추첨식 직후 ‘국가대표 축구 죽음의 조’ 라는 키워드가 인기 키워드 1위에 올랐다. 웨이보에서는 사실상 자포자기하는 듯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작도 하기 전에 결말을 알고 있다. 기대를 안 하니 상처도 받지 않는다”고 썼다. “희망이 없다면 배수진을 치자”라는 한 네티즌의 결의에 찬 글에는 “우리는 항상 배수진을 치지 않았나”라는 댓글이 달렸다.특히 중국은 3차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상대한다. 초반부터 ‘죽음의 3연전’을 하게 되자 한 네티즌은 “세 경기 치르면 이미 끝난다”고 허탈해했다. “어느 조에 속하든 죽음의 조”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리히텐슈타인, 바티칸, 산마리노와 같은 조에 속해도 죽음의 조”라고 비꼬았다. 조추첨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글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상관없다. 18강(3차 예선)이 우리의 월드컵인 셈 치자”고 썼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좋은 조에 속했다. 강팀들과 겨룰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 2차 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중국은 조별예선 결과 태국과 골득실 및 승점이 모두 동일했지만 승자승에서 태국을 누르고 간신히 3차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중동 5개국과 B조…‘중동 원정’ 부담 한편 한국은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피파랭킹 22위인 한국이 전력상 우위인데다 이란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강호들을 피해 비교적 유리한 조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상대국이 모두 중동에 있어 껄끄러운 중동 원정을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A조에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배정됐다. 3차 예선은 9월 A매치 데이부터 시작된다.
  • “재미 좀 보자”…‘히잡 불량’ 이유로 소녀·여성 구금한 뒤 강간한 탈레반 [핫이슈]

    “재미 좀 보자”…‘히잡 불량’ 이유로 소녀·여성 구금한 뒤 강간한 탈레반 [핫이슈]

    아프가니스탄을 집권 중인 탈레반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구금한 뒤 성폭행과 고문 등을 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잔 타임스 등 아프간 현지 언론과 영국 가디언 등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젊은 여성들은 히잡 착용 불량을 이유로 길거리에서 탈레반에게 체포됐다. 유엔은 여성들이 반드시 눈을 제외한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가려야 한다는 탈레밥 법령에 따라 많은 여성이 탈레반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녀 자흐라(가명)는 지난해 12월 수도 카불 서부의 한 상점에서 친구와 함께 탈레반에 붙잡혔다. 자흐라의 어머니는 “딸과 딸의 친구가 2주 동안 탈레반에 의해 구금됐다 나왔을 때, 딸은 더 이상 이전의 모습이 아니었다”면서 “풀려난 딸에게 달려가 안았더니 울면서 ‘부끄럽다’고 말했고, 이후 내내 방에 앉아 울기만 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감히 물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결국 목을 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의학대학에 다니는 22세 여성 아미나(가명) 역시 지난 1월 히잡 착용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3일 동안 탈레반의 감옥에 구금됐었다. 그녀는 “구금 중 한 나이든 남성으로부터 월경 및 결혼 여부에 대한 심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죽여달라고 간청하자 그는 ‘죽이기 전에 재미 좀 보자’면서 은밀한 부위를 만지기 시작했다. 두 번이나 기절했지만 그 때마다 찬물을 머리에 부어 깨웠다”고 덧붙였다. 아미나는 풀려난 직후 충격적이고 끔찍한 그날의 일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다 두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23세 여성 마니아 사다트 역시 지난해 12월 히잡 불량을 이유로 체포됐다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다. 그녀는 구금된 지 22일 만에 수도 카불의 한 운하에서 자루에 담긴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촉망 받는 보건 연구생이었던 그녀는 다른 소녀·여성과 마찬가지로 탈레반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월 탈레반 대변인은 AP통신에 “체포된 여성들은 이슬람의 가치와 의식을 위반하고, 사회 및 다른 여성들에게 ‘나쁜 히잡’을 쓰도록 부추겼다”면서 “모든 지역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금된 젊은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탈레반, 여성의 일거수 일투족 제한 이어가 한편,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는 유엔 주재로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틀 일정의 ‘3차 도하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탈레반과의 포용을 위해 1년 여 전 시작한 절차에 탈레반 지도부가 참석하는 첫 사례다. 앞서 탈레반은 지난 2월 2차 도하회의를 앞두고 유엔에 대표단만 국가의 공식 대표단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프간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여성 인권 운동가들이 참석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당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같은 제의를 거부했다. 다만 탈레반은 오는 30일 3차 도하회의를 앞두고 아무런 조건을 제시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탈레반은 3년 전 재집권할 당시 국제사회로부터 ‘정상국가’로서 인정받기 위해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재집권한지 불과 몇 개월 만에 그들은 가혹한 종교적 해석을 기반으로 또다시 여성들의 교육과 공공 생활에 대해 광범위한 제한을 가했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12세 이상의 아프간 소녀들은 중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금지되며, 여성들은 보건의료와 일부 다른 부문을 제외하고는 유엔을 포함한 공공 및 민간 사업장에 다니는 것이 금지된다. 여성은 가까운 남자 친척을 동반하지 않는 한 도로나 항공으로 장거리 이동이 허용되지 않으며 공원, 체육관, 목욕탕 등 공공장소 방문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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