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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2002월드컵/ 송종국 중원 평정 나선다

    ‘2선 공격으로 승부한다.’ 송종국(부산)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의 날’인 14일 오전 9시 몬테비데오에서 열릴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게임 메이커로서 자질을 심사받는다. 골드컵대회 때 주로 센터백을 맡은 송종국이 이번엔 박지성(교토)의 바톤을 이어받아 게임메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또한번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 이는 박지성의 소속팀 복귀로 마땅한 게임메이커 후보가없는데다 이임생(부천) 심재원(프랑크푸르트) 등의 합류로 수비진 구성에 한결 여유가 생긴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게임메이커 낙점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골드컵 첫경기인 미국전에서 꽂아넣은 인상적인 30m 중거리 슛.당시 송종국은 미드필드에서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오른발슛으로 시원스레 골문을 갈랐다. A매치 19번째 출장만에 얻은 2번째골에 불과했지만 2선공격수로서 필수조건인 한방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송종국은 이로 인해 패싱 솜씨는 어느정도 인정받으면서도 중거리 슛 능력이 아쉬운 박지성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송종국이 공수 전체를 조율하면서 송곳같은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난해 4월이집트 4개국대회에서 게임메이커로 기용됐으나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황선홍(가시와) 최용수(이치하라)의 일본 복귀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유상철(가시와)의 합류 불발,김태영(전남) 최태욱(안양)의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대표팀은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송종국을 축으로 하는 미드필드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중앙의 송종국과 좌우 날개를 맡을 이을용(부천) 최성용(수원)의 2선 공격에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최전방 지원은 물론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포워드진의 골 결정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이에 맞설 우루과이는 FIFA랭킹 22위로 월드컵 본선에 9번 출전해 우승(30·50년)과 4강(54·70년) 각 2차례,8강(66년) 1차례,16강(86·90년) 2차례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2002월드컵예선에서 6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다리오 실바(말라가)와 주전 게임메이커 알바로레코바(인터밀란)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이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한국과는 90이탈리아월드컵 본선에서 마주쳐 1-0으로 이긴 전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전세계 회원국의 프로리그 경기가 한경기도 없어 FIFA가 올해 첫 ‘A매치의 날’로 정한 14일 지구촌 곳곳에선 무려 38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19경기의 A매치가 벌어진다. 박해옥기자 hop@ ▲양팀 감독의 말.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우루과이 대표팀에 유럽진출 선수 중 상당수가 빠졌지만 선수층이 두텁고 개인기가 뛰어나 만만히 볼 수 없다.우루과이는 2차례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특히 홈에서 강하다. 한국은 일본파와 주전 일부가 빠진 악조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기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골드컵대회 이후골결정력 해소를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또 심재원이임생 신동근 등이 합류해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이들로서도 무언가 보여줄 기회가 생긴 셈이다. ■빅토르 푸아 우루과이 감독=유럽파중 일부가 빠졌지만결과를 걱정하지는 않는다.월드컵 출전 멤버들을 어떻게가려내느냐는 생각 뿐이었다.후보들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현재 35명의 후보를 가려놨고 5월초 23명의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경기에선 이들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스피드가 좋고 미드필드에서 숫자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최근 열린 북중미골드컵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한국 플레이를 분석했다.우리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 [가자! 교통월드컵] 낙제점 교통문화지수

    서울의 교통문화지수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중에서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국내 30개 주요 도시의 평균치보다약간 높은 수준에 그친다. 이는 교통안전공단과 녹색교통이지난해 전국 30개 도시와 일본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다. 서울은 평점 74.27점으로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전주(73.98점)와 더불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30개 도시 평균(71.9점)보다는 다소 높다. 이런 수준의 교통문화로 월드컵을 치르다가는 ‘서울=교통지옥’이란 오명을 씻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건설교통부나 서울시,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이 나름의 교통대책을 세우고있긴 하지만 시민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그같은 평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제멋대로 운전자 수두룩] 운전자들이 서울만큼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는 곳은 세계적으로 드물다.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만 놓고 봐도 그렇다.우리 운전자들의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평균 53.9%에 그친다.운전자 100명 가운데 정지선을지키는 사람이 54명에 불과한 셈이다.일본에서는 주요 도시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이 평균 76.95%에 달한다.후진국형횡단보도 주변 교통사고가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번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특히 서울은 부끄럽기 이를 데없다.정지선 준수율이 40%로 전국 30개 도시 중 꼴찌에서 네번째다. 서울의 안전속도 준수율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다.63.81%로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안전속도를 지키지 않는다.이는 전국 평균(67.12%)을 밑도는 것이며 월드컵 개최도시 가운데 최하위다.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도심 도로가 시속 50㎞로 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대다수 도시의 안전속도 준수율도70%를 넘는다.국내의 경우 시속 60∼80㎞를 제한속도로 적용하고 있지만 일본에는 크게 못 미친다. 다른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다.차로 변경 때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만 봐도 그렇다.일본 주요도시들의 방향지시등 점등률이 96.85%인 데 반해 우리는 평균 73.66%에 불과하다.서울의 경우 75.05%로 국내 평균치를 약간 웃돌 뿐이다. [교통안전은 그나마 나은 편] 세계적인 교통지옥으로 꼽히는 서울이 그나마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1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적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차량 1만대 당 교통사고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국내 주요 도시들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현실이 바로 세계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서울은이 부문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차량 1만대당 사망자가 2명 이상인 도시를 찾기가 어렵다.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724.4명으로 조사돼 30개 도시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이 역시전국 평균인 911.32명보다 낮지만 OECD 가입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이다. [교통환경도 ‘열악' ]서울에서는 운전자들뿐 아니라 보행자들의 질서의식도 지극히 낮다.횡단보도 이용률이 84.24%로 30개 도시 가운데 22위,횡단보도 신호준수율이 88.57%로 20위를 기록했다.이같은 결과만 놓고 보면 서울에서는 보행자들이 운전자들을 나무랄 자격이 없다.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태나 도로변 소음도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교통안전시설이 얼마나 제대로관리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설상태 양호율은 82.66%로 30개 도시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도로변 소음도 평균 74.02㏈을 기록,수원시(74.47㏈)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분류됐다.소음도는 40㏈ 이하이면 쾌적한 도시로,100㏈을 웃돌면 사람이 살기 힘든 도시로 분류된다. [“이대로는 안된다”] 서울의 교통문화지수를 감안할 때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대로라면사상 최악의 월드컵이 될 공산이 적지 않다.성산대교와 증산로 등 상암축구경기장 주변의 상습 교통정체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비록 건설교통부를 비롯해 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원회 등이 나름대로의 교통·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긴 하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현재의 교통문화지수로 월드컵을치른다면 서울은 국제망신을 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시민들이 뜻을 모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월드컵교통대책 어떻게. 월드컵 행사와 관련,서울시의 교통대책은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대중교통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시는 상암동 서울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전날과 당일 승용차의 홀짝수제를 강제로 시행한다.5월 30·31일과 6월 12·13·24·25일에는 부제를 실시하며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개막전이 열리는 5월31일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증산로(경기장 서측도로)∼난지도길(경기장 전면도로)을 통제,행사차량과 노선버스를 제외한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월드컵경기장의 주차장도 사전에 주차권을 발급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시는 대중교통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펼 계획이다.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을 현재 6∼9분에서 3∼5분으로 단축한다.경기장으로집중 입장할 때와 퇴장할 때는 3분 간격이다.또 서울이나 인천·수원 등지에서 경기가 열리는 5월31일과 6월 14·16·25일 등 나흘간 지하철 운행시간을 밤 12시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승용차를 환승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로 이동토록 하기 위해 서울시내 환승 주차장의 이용료를 무료 또는 50% 할인해 준다.경의선 가좌역∼수색역에 임시 역사를 만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계획도 세웠다. 버스의 이용률도 높인다.경기장에 근접하는 15개 버스노선446대에 덧붙여 수색로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추가 노선을배정할 예정이다.공항에서 숙소,경기장,관광지를 연계하는지역별·지역간 교통·관광패키지 상품을 여행사와 함께 개발하고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 운행도적극 검토키로 했다. 택시의 서비스 질을 높여 외국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현재 7만대의 택시에 설치된 동시통역 시스템을 영어·일어·중국어에 독일어와 불어를 추가한다.이밖에 지하철 역사 96곳에 교통안내소를 설치하고 도로표지판을 대폭 정비하는 등 각종 시설물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윤준병(尹準炳)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월드컵 기간동안지하철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의 다른지자체에서도 자율적으로 부제운행을 적극 유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월드컵조직위 이영재과장 “경기 차질없게 선수단 수송”. “각국 대표팀 선수단의 경기 일정에 한치의 차질을 빚지않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한·일 월드컵대회를 114일 앞둔 6일 한국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KOWOC) 운영국 수송운영부 이영재(李英在·49·건설교통부)과장은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월드컵에 출전할 각국 선수들과 주요 인사(VIP) 등의 이동편의를 책임지게 되는 수송부에는 부장을 포함,9명의 직원이 전부다.모자라는 인원은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자원봉사자와 단기고용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의 임무는 이미 조직위 출범 때부터 시작됐다.외국 취재진 등 하루 수십명 되는 월드컵 관련 인사들이 방한하기때문이다.그러나 대회 개막을 전후로 각국 선수단이 몰려들면 더욱 안전하게 인력을 수송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쁜날을 보내게 된다. 조직위는 월드컵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27인승리무진과일반 중형버스 각 1대,고급 승용차 1대 등 국가당4∼5대의 차량을 붙여 선수단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예컨대 A나라 대표팀이 입국할 경우 공항으로 차량을 보내주로 지방에 있는 훈련 캠프와 숙박지까지 시간에 맞춰 무사히 수송한다.때문에 관계자들에게는 이들의 방한 스케줄에맞춰 미리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긴밀히 연락하는 일이 필수다.이 과장은 “수송차량 운전을 맡은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학생이어서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경제 뉴스라인

    ◆ 삼성전자가 일본 경제전문지 니케이비즈니스가 선정한‘100년 기업 불굴의 유전자-세계 1,000대기업’에서 35위를 차지했다.11일 니케이비즈니스 신년호에 따르면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선정한 ‘100년 기업 불굴의 유전자-세계 1,0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현금흐름 66억7,300만엔으로 35위에 올랐다. 또 한국전력이 51위,한국통신이 122위,포항제철이 193위를 각각 차지했다.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16,17일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벤처기업 CEO 신년 경영전략 세미나를 연다.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주제는‘새해 벤처기업의 성장전략과 세계화 방안’이다. ◆ 삼성전자는 음성통화 외에 최고 144Kbps(초당전송속도)의 무선데이터통신, 동영상전송이 가능한 휴대전화기를 미국 이통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사PCS사에 3년동안 30억달러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LG생활건강은 전문점용 바디 전문브랜드인 ‘오셔니아’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오셔니아’는 일반 피부용과 건성 피부용,스페셜 라인등 3개 라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바디로션과 바디오일 등총 9개 품목을 갖췄다.천연 해초 성분인 ‘올리고메르’를함유,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고 LG생활건강측은설명했다.
  • 국가경쟁력 세계3위 시나리오 분석 “”정치가 발목 안잡으면 가능””

    산업정책연구원이 2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10년내 세계 3위’ 시나리오는 우리 현실과는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2001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한국은 싱가포르(2위) 홍콩(3위) 일본(7위) 타이완(15위) 등에도 크게 밀려 22위에 머물렀다.부존자원 43위,경영여건 30위,산업인프라 26위,근로자 수준 38위,정치가 및 행정관료27위, 기업가 수준 15위였다. 시나리오처럼 되려면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강력한 구조조정과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상황이다.그러나 어느 것 하나 현재 우리 역량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은 과제들이다. 연구원은 경제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는다면지난해 24위(가중치 제외 순위)에서 23위로 한 계단 오를것으로 분석했다.은행이 수익성을 확보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면 다시 한 계단 올라 22위가 될 것으로 봤다.근로자의 근로의욕이 살아나고 노동관련 법규가 현실화하면 19위,외국인 투자가 가속화하고 이 돈이 인프라 등 각종 관련 지원산업에 집중되면 4단계 올라 15위에 오를 것으로봤다.여기에 기업가와 전문가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경우 11위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기준으로 아일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정도의 수준이다. 중기시나리오의 단계별 목표를 확대·강화하면 10년내 3위까지 오른다는 게 시나리오의 최종 결론이다.경제에 대한정치적 논리 배제,은행의 국제금융산업 탈바꿈으로 9위,노동시장 안정성 확보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5위가 된 뒤 여기에 기업가와 전문가가 역량을 합하면 3위라는 것이다. 산업정책연구원 조영경(曺永慶)선임연구원은 “한국은 노동생산성에서는 중국에 밀리고,품질에서는 일본·타이완에밀리는 상황”이라면서 “책임소재가 분명한 경쟁시스템을만들고 다양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우리나라가그동안 좇아온 ‘일본식’의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WTA투어/ 조윤정, 본선 2회전 진출

    조윤정(삼성증권)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하이키위오픈대회(총상금 14만달러) 2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22위 조윤정은 9일 상하이 시엔샤스타디움에서열린 본선 1회전에서 5번시드인 세계 41위 조아넷 크루거(남아공)를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조윤정은 애나벨 엘우드-레이철 매퀼런(이상 호주) 경기의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LPGA/ 김미현 4언더 공동16위

    대기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티나 피셔(독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가운데 김미현(KTF)은 올시즌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다. 김미현은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2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2,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경기를 마쳤다.김미현은 전날 공동22위에서 공동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톱10’ 진입이 기대됐던 박지은(이화여대)은 3오버파의 부진으로 합계 2언더파 214타가 돼 공동33위까지 추락했다. 한편 대기선수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한 피셔는 2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안았다.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합계 8언더파로 로리 케인(캐나다)과 공동4위. 한편 LGPA 사무국은 대회 직후 한희원이 올시즌 신인왕을확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한희원은 싱인왕레이스 포인트 367점을 얻어 경쟁자 베키 모건(영국)을 59점차로 제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지은 올 5번째 ‘톱10’ 눈앞

    박지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총상금 120만달러)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마운트빈티지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6,321야드)에서 열린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3개,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 크리스 체터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박지은은 이로써 시즌 5번째‘톱 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이 대회는 당초 4라운드로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등 악천후가 계속돼 총 3라운드로치러진다. 장정(21·지누스)은 1언더파 71타로 마감,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공동 14위에 오르며 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 전망을 밝게 했다.첫날부진했던 김미현(24·KTF)도 버디만 4개를 추가,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르코니 펜실베이니아클래식대회(총상금 33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31·슈페리어)는 컷오프에서 탈락했다.곽영완기자 kwyoung@
  • 美포천지 선정 ‘40세이하 40대 갑부’

    [뉴욕 연합] 경제전문지 ‘포천’이 매년 발표하는 ‘40세이하 40대 갑부’에 프로 스포츠와 음악·영화계 스타들이대거 진입,인터넷 기업의 몰락을 실감케 했다. 포천 최신호(17일자)가 발표한 올해의 40세이하 40대 갑부명단에는 전 프로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35)이 3억9,800만달러로 13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영화배우 톰 크루즈(39·19위·2억5,100만달러)와 랩 음악가 퍼시 밀러(32·20위·2억4,900만달러),래퍼 숀 콤스(31·22위·2억3,100만달러),영화배우 짐 캐리(39·36위·1억7,100만달러),프로골퍼 타이거 우즈(25·40위·1억6,000만달러) 등이 포진해있다. 지난해 조던만이 유일하게 40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할 때프로 스포츠와 음악·영화계 갑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이는 이들의 수입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인터넷으로 억만장자반열에 올랐던 청년 갑부들의 몰락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블루마티니 소프트웨어의 몬테 즈웨벤(10위)과 아리바의 롭 데산티스(14위),시커머 네트워크의 릭 배리(18위) 등 12명이 순위에서 밀려났다.퀘스트 소프트웨어의 데이비드 도일(17위) 등 4명은 40세를 넘겨 대상에서 빠졌다. 올해 1위는 델컴퓨터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델(36)이 차지,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델의 재산은 그러나 지난 99년 214억9,000만달러에서 2000년 170억1,000만달러,올해 163억달러로 주가하락과 함께 줄어드는 추세다.e베이의 피에르 오미디아르(34·43억9,000만달러)와 제프 스콜(36·26억3,000만달러)이 2,3위에 올랐으며 4위는 게이트웨이의 테드 와이트(38·18억7,000만달러),5위는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37·12억3,000만달러)가 차지했다.
  • 유니버시아드/ 한국 4년만에 종합10위

    한국이 목표했던 종합 10위를 달성한 가운데 제21회 베이징 하계유니버시아드가 1일 밤 궁런경기장에서 치러진 폐막식을 끝으로 11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한국은 이날 천안문을 출발,올림픽체육센터를 돌아오는 21.0975㎞의 남녀 하프마라톤에서 메달를 추가하지 못했으나금 3,은 10,동메달 4개로 10위에 올라 4년만의 10위권 진입목표를 달성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 54,은 25,동 24개로 미국(금 21,은 13,동 13)을 제치고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은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함봉실이금메달을 따내 금 2,은 1,동 8개로 16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마라톤 8위 함봉실은 1시간15분24초를 기록,일본의 오야마 미키(1시간15분31초)를 7초차로 제치고 북한에 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창옥은 1시간15분36초로동메달을 땄고 리금실(1시간16분9초)과 차정옥(1시간21분29초)은 각각 4위와 9위에 오르는 등 정성옥의 99세비야 세계육상선수권 제패를 계기로 여자마라톤 강호로 성장한 북한의 초강세가 돋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일본의 후지와라 마사카즈가 1시간4분12초로우승했고 이명승(한양대)과 유영진(서원대)은 각각 22위(1시간11분27초)와 24위(1시간13분40초)에 머물렀다.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168개국 6,800명이 참가해 16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펼쳤으며 다음 대회는 2003년 대구에서 치러진다. 베이징 연합
  • 한국증시 불공정행위 세계최고 수준

    우리 증시의 주가 조작이나 내부자 거래 등 불공정 행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00년도 각국 증시의 내부거래 현황(건전성)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전체 47개 조사대상국 중 39위였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증시는 멕시코(31위),인도(36위),중국(33위),칠레(21위),헝가리(22위),콜롬비아(30위) 등 보다도 불공정 행위가 심했다. 한국은 지난 97년에는 25위였다.그러나 98년에는 29위,99년에는 40위로 밀렸었다. 건전성 1위는 덴마크 증시였다.이어 핀란드 싱가포르 독일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캐나다 아일랜드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육철수기자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여성·고령층 취업기회 늘려야. 고용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실업률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고용률을 높이는 게 중요한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동안 고용지표로 실업률통계에 거의 의존해왔으나 고용률을 지표로 하는 게 실제고용상황과 체감경기에 가깝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국의 고용률 추이= 97년말의 국제통화기금(IMF)외환위기 이후 고용률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 고용률은 96년에는 63.8%,97년에는 63.7%였지만 98년에는 59.5%로 뚝 떨어졌다.99년에는 외환위기가다소 극복되면서 59.7%로 높아지기는 했지만 60%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선진국인 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고용률은 매우낮은 편이다.99년의 고용률은 29개 OECD 회원국중 22위다. 특히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99년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48. 1%로 1위인 아이슬란드(80.2%)보다 무려 32.1% 포인트나떨어진다.99년 한국 남성의 고용률은 71.5%로 1위인 스위스(87.2%)보다 15.7% 포인트 뒤진다. ●연령 및 학력별 고용률=연령 및 학력에 따른 고용률은편차가 심하다.지난해 고용률의 경우 35∼49세가 75.7%로다른 연령층과 비교할 경우 매우 높다.전체 취업자중 이계층의 비중은 41.1%나 된다.취업자 10명중 4명은 35∼49세라는 얘기다.35∼49세의 고용률은 IMF외환위기 전에는 80%에 육박했다. 지난해 25∼34세의 고용률은 67.3%,50∼64세는 62.3%다.65세 이상(28.8%)과 15∼24세(28.7%)의 고용률은 매우 낮다. 전체 취업자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5%다.취업자 20명중한명꼴이다.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고용률이 높다.예외는 중졸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이하보다 지속적으로 낮다는 점이다. 지난해 대졸의 고용률은 74.2%,전문대졸은 72.3%다.전체취업자중 고졸의 비중은 43.2%로 가장 높지만 고용률은 61. 1%로 높지않다.초등학교 졸업 이하(49.2%)와 중졸(45.7%)의 고용률은 50%를 밑돈다.여성,저학력계층,노령층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셈이다. ●고용률의 중요성= OECD 회원국중 최근 독일의 실업률(계절조정)은 9.3%,캐나다는 7.0%,오스트리아는 5.8%였다.또지난 2월 프랑스의 실업률은 8.8%,호주는 6.9%,덴마크는 5.4%였다.지난 6월 한국의 실업률은 3.3%였다. 실업률을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실업률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하지만 최근 실업률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실질적으로 실업문제가 심각한 것은 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이 선진국보다 취약하다는 점 외에 고용률이 낮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지난 99년 덴마크의 고용률은 76.5%다.실업률은 5.4%로 한국보다 높지만 고용률이 한국(59.7%)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구성원중 취업자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는 얘기다. 한국의 경우는 외견상 실업률은 낮지만 고용률이 낮아 부양할 가족이 많기 때문에 실직할 경우 그만큼 부담스러울수밖에 없다. ●고용률 향상 대책= 고용률을 짧은 기간에 대폭 높이는 것은 쉬운 과제는 아니다.경제성장률이 뒷받침돼야 일자리가창출,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나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25∼34세와 50세 이상인 그룹,고졸 및 저학력 출신의고용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게 중요하다.최창행(崔昌行) 여성부 인력개발담당관은 “여성들이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면서직종 개발,직업훈련 등 단기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지적했다.육아 및 보육관련 정책 정비,모성보호제도 정착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근본적으로 뒷받침해주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김기선미(金奇善美) 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은 “여성 임금 근로자 중 약 70% 정도는 임시·일용직”이라며 “현재는 소수의 엘리트 여성만이 정규직(상용)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취업때 여성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여성이 정규직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있는 문(지원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채용할당제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신명 노동부 여성정책국장은 “선진국 진입과 함께 여성들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곧 우리 사회도 고령화 사회로진입한다는 신호”라며 고령인구의 고용률을 높이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인구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화사회의 기준인 7%를 넘었다.2022년의 노인인구 비중은 고령사회의 기준인 14%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15세이상 인구중 취업자 비율. ●고용률이란= 실업률은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중 일할능력과 취업의사가 함께 있는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의 비율이다.즉 실업자는 구직(求職)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경우다.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직활동을하다가 스스로 일자리를 포기한 잠재적인 실업자는 현재 20만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반면 고용률은 구직활동을 했건 하지 않았건,생산가능인구 중의 취업자 비율이다.실제로 생산가능인구 중 일하는사람의 비율이라는 점에서 실업률보다는 고용상황을 보다잘 알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 OECD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보고 있으나 우리 통계청은 15세 이상의 전체 인구중 취업자의 비율을 고용률로 계산하는 게 다르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집중취재/ 이제는 ‘고용률’을 높이자

    이제는 ‘고용률’이다. 지난 6월 실업률은 3.3%로 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그러나 취업자수는 전달보다 오히려 3만여명이 줄었다. 구직(求職)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을 경제활동 인구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경제가 계속 어려운 상황에서도 궁극적 국가발전을 지향하려면 실업률을 낮추는데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고용률을높이는데 경제정책의 역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용률을 높이려면 여성이나 노인·저학력 계층의 취업을늘리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 및 기업들의의식변화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노동시장의변화와 사회적 부담’이라는 보고서를 마련했다. 지난 99년 한국의 고용률은 59.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중 22위에 그쳤다.고용률 1위인 아이슬란드의 84.2%보다는 24.5% 포인트 낮다. OECD기준 고용률은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일부 국가들은 16∼64세) 중 취업자의 비율이다.고용률이 낮으면 취업자가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많다는얘기다. 한국의 고용률이 낮은 것은 특히 여성인구의 취업률이 현저히 떨어지기때문이다.99년 남성의 고용률은 71.5%지만 여성의 고용률은 48.1%에 불과하다. 우리 실업률은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높아져 98∼99년에는6%대나 됐다.지난해부터 다소 낮아져 올 6월 3.3%로 떨어졌다.실업률 자체로만 보면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선진국의 5∼9%보다 낮다.그럼에도 실업자문제가 계속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회안전망이 선진국에 비해 완비되지 못한 탓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용률이 낮기때문이다. 한국보다 실업률이 높은 덴마크·캐나다·오스트리아의고용률은 70% 안팎이다.가족중 실업자가 생겨도 다른 가족구성원의 취업 비율이 높아 실직에 따른 부담이 덜하다는얘기다. 김승택(金承澤)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성취업을 권장하는 정책을 펴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현재 취업률이 낮은 여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일자리를 찾겠다는 의식을 갖는 등 국민과 기업의 의식변화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곽태헌 오일만기자 tiger@
  • 세계육상 성적…‘뒤로 뛰는 한국’ ‘펄펄 나는 일본’

    이봉주 중도 포기, 임진수 22위, 김이용 54위(이상 남자마라톤),이명선 예선탈락(여자포환던지기),신일용 19위(남자경보)….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적이다.목표치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뒷걸음질하는 한국 육상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지난 99년 스페인 세비야대회에서는 남자 800m 준결승 진출,남자높이뛰기 6위,여자포환던지기 10위 등 일부 종목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이에 견줘 이번 대회 성적은 ‘흉작’과 다름 없다.아직 여자 20㎞경보(10일)의 김미정과 여자마라톤(12일)의 윤선숙이 남아있지만 상위권 진입은 기대하기 힘든 상태다. 다른 대회와 달리 세계선수권은 기준기록을 통과해야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따라서 선수단 규모만으로도 그 나라 육상의 위상을 알 수 있다.한국은 규모에서도 지난 대회보다줄었다. 지난 대회에는 남자 800m,남녀창던지기,남자멀리뛰기,남자높이뛰기,마라톤 등 8개종목 8명이 출전했다.그러나 이번 대회엔 5개 종목 7명만이 참가했다.이 가운데 기준기록이 없는 마라톤에 4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어 순수하게 출전자격을딴 선수는 3명에 불과하다. 이에 견줘 같은 아시아권에 있는 일본의 약진은 눈부시다.남자해머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세계선수권 투척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또 남자마라톤에서 톱10에 3명이 들었고 남자 100m 준결승 진출,남자경보7위 입상이라는 성적을 냈다. 출전 규모에서도 한국을 압도했다.일본은 마라톤을 비롯,100m와 3,000m장애물,세단뛰기 등 23개종목에 43명의 선수를파견해 저변확대에 성공했음을 보여 주었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육상선수권 이틀째 / 모리스 그린 3연패 ‘맑음’

    ‘인간 탄환’ 모리스 그린(미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3연패를 향해 질주했다. 그린은 5일 캐나다 에드먼턴 코먼웰스스타디움에서 열린대회 이틀째 남자 100m 2차예선에서 올시즌 자신의 가장빠른 기록이자 38명의 경쟁자 가운데 최고인 9초88를 기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스퍼트를 다하지 않은 채 초속 5.1m의 맞바람을 뚫고 이기록을 작성한 그린은 6일 새벽 준결승과 오전 8시35분 열리는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 9초58을 경신할 가능성이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의 신일용(삼성전자)이 출전한 남자 20㎞ 경보에서는로만 라스카조프가 1시간20분3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러시아가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신일용은 자기기록(1시간22분25초)에도 뒤처지는 2시간27분47초로 19위에 머물렀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존 고디나(미국)가 21m87로 팀 동료 애덤 넬슨(21m24)과 시드니올림픽 우승자인 핀란드의알시 할주(20m9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대회 통산 3번째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4일 열린 남자마라톤에서이봉주(삼성전자)는 26㎞오르막에서 갑작스런 다리 근육통으로 페이스를 잃고 31㎞지점에서 레이스를 포기,세계선수권 첫 메달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2시간23분16초로 22위에 오른 임진수(코오롱)의가능성을 발견한 데 한국 선수단은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게자헹 아베라(에티오피아)가 사이먼 비워트(케냐)와 막판 스퍼트 다툼 끝에 2시간12분42초로 1초차 승리를 거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석권한 첫 마라토너로 기록됐다. 박준석기자 pjs@
  • 메르세데스벤츠컵/ 이형택 1회전 탈락

    이형택(25·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르세데스벤츠컵대회(총상금 40만달러)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63위 이형택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단식 1회전에서 22위인 토미 하스(독일)에 0-2로 완패했다.
  • 최광수 12언더 단독선두

    최광수(41·코오롱)가 제1회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전인 매경LG패션오픈 우승자 최광수는 29일 대전유성골프장(파72·6,144m)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버디만 5개를 뽑아내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조철상(43) 공영준(42) 김홍식(38) 등 공동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첫날 공동22위에 머문 최광수는 연 이틀 5타씩을 줄이는 상승세를 타 시즌 2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91년 신한오픈에서 개인통산 7승을 거둔 이후 침묵한노장 조철상도 2타를 더 줄였고 95년 영남오픈이 마지막 우승인 공영준 역시 3타를 줄이는 호조로 생애 3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틀 내내 선두를 달린 박남신(42·서든데스)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8언더파로 공동10위로 밀렸다. 곽영완기자
  • 고교생 성시우“나도 선두”…유성오픈 골프 1라운드

    박남신(서든데스)과 공영준(이상 42) 성시우(18·신성고3년)가 제1회 유성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박남신은 27일 대전 유성CC(파72·6,144m)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선두에 나섰다.1번(파4)·2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잡은박남신은 5·6·8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후반 12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보탠박남신은 14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는 상승세를 탔으나15번홀(파3)에서 뜻밖의 보기를 범해 공동선두에 만족했다. 94·95년 영남오픈을 2연패한 뒤 부진을 보인 공영준도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고 국가대표 상비군 성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지난해 상금왕이자 올시즌 개막전인 매경LG패션오픈 우승자 최광수(코오롱)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의공동22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미현 22위·세리 37위“안 풀리네”

    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 대부분이 20위권 밖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2일 미국 동북부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퐁CC(파71·6,40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은 김미현(KTF)과 한희원이 나란히 1언더파 70타로 공동22위에 랭크되는 등모두 중하위권으로 물러서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부진원인으로 페어웨이나 그린 공략시 지나치게 신중한 플레이가 지적돼 보다 과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파5인 두번째 홀에서 범한보기를 12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등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 뒤 후반들어 5번홀(파3)부터 마지막 9번홀(파5)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한희원은 버디3,보기 2개로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8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정상 복귀에 나선 박세리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박지은과 함께 공동37위에 그쳤다.특히 박세리는 4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막바지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는 등 잇단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박희정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63위,장정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96위,펄신은 4오버파 75타로 106위,하난경은 6오버파 77타로 125위에 랭크돼 컷오프 탈락이 우려된다. 한편 웬디 워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베키 아이버슨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또 올시즌 US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나비스코 챔피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돼 올시즌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윌밍턴(미 델라웨어주)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국가경쟁력에 역량 결집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64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한 것은 외형상 괜찮은 성적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전체적으로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하나 23개 선진국 중에서는 최하위권인 20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게다가 싱가포르·홍콩·대만 등 이른바 ‘아시아 4룡(龍)’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개발도상국 17개국 중에서만 1위에 올라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우리 국가경쟁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우리가 이번 한국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것은 국가경쟁력 저하가 ‘후천적인요인’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점이다.나라의 부존자원(43위)이 세계 평균치를 밑도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근로자(38위)와 경영여건(30위),경제 하부구조(26위)등이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을 면치 못한 점은 반성해야할 대목이다.국민의 노력 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있는 요인들마저 이 지경이니 국가경쟁력이 아시아 경쟁국에 뒤지게 된 것이다.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도높게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업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이제 성장 전략을 과감히 수정해야한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지난달 30일 산업경쟁력 강화회의를 갖고 비효율적인 개도국형 경쟁력을 지양하고,개도국과 직접 경쟁보다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대응방식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선진국형 산업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국가적 역량을결집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정부는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고,산업별·분야별 목표와 구체적 대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국가적 비전에 따라 부처별 과제를 도출하고 장관이 바뀌더라도 이를 지속적으로추진하도록 해야 한다.선진국들이 대통령이나 총리가 주관하는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디지털혁명과 차세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4세대 통신이나 생명공학,신소재 등 차세대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정부는 기술과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이 차세대 주력산업들에 대해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독려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한다.21세기 산업환경에 대비한 각종 제도 정비도 빼놓을수 없다.디지털시대에 대응하여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자상거래·전자화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것도 당부한다.수출감소 타개를 위해 틈새시장 개척과 전략적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는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산업경쟁력회의 골자 “”기술·자본·노동 완전 개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정부·재계·학계 대표 등이 참석,현재 추진중인 정책의 문제점을 분야별로 진단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주요내용을 간추린다. ■국가경쟁력 현 주소 및 강화방향 조동성(趙東成)서울대교수는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선진국,아시아 준(準)선진국들과비교해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의 국가경쟁력은 23개 선진국과 비교해 하위권인 20위,4개 아시아 준(準)선진국 가운데는 최하위인 4위를 기록했다.다만 전체 조사대상 64개국 가운데서는 22위,17개 개발도상국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이는 한국이 강자(선진국·준선진국)에게는약하고,약자(개도국)에게는 강한 ‘개도국형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이 그동안 ‘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를 ‘저비용 고효율’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저임금과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중국과 직접 경쟁해서는 이길 방법이 없다고 조 교수는 주장했다.그는 일본이 ‘저비용 고효율’에도 불구하고 특화전략이 없어 미국과의 경쟁에서 지고 있다는 사실을 예로 들었다. 조 교수는 “한국은 개도국형 경쟁력을 포기하고 선진국에는 강하고 개도국과는 직접 경쟁하기보다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선진국형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조 교수는 특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십계(十戒)’를 제시,주목된다. 이 가운데 정부에 ▲노동 ·자본 ·기술시장의 완전개방을통한 경쟁여건 조성 ▲교통·통신·금융·교육 등 인프라와지원산업의 육성 ▲정·경 분리 ▲노사문제의 원칙처리 등을 요구했다. 기업에는 ▲투명경영 ▲벤처 기업가 육성 ▲전문가가 대우받는 사회 육성을 촉구했다. ■e코리아 추진을 위한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양성방안 전경련은 e코리아의 5대 우선과제로 ▲IT 전문인력의 획기적양성 ▲효과적인 e비즈니스 환경구축 ▲범국가적 IT 인프라확충 ▲세계적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IT 관련 법제도 정비를 제시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를 인용,IT 전문인력이 2005년까지 약 14만명 부족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간 200만명의 IT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이 공동 참여하는 ‘IT 교육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특히 전문화된 교육과정 개발과 함께 대학입시때 IT 능력을평가항목에 넣고,대학에 IT 전공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을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무역협회는 미·일의 경기침체 등 외부여건에 주로 기인하는 수출감소를 타개하기 위해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중국·중동산유국·중남미 등 비교적 경기가호조를 보이고 있는 시장을 전략적으로 개척하는 게 필요하다.이어 미국·일본·EU 등 기존 주력 수출시장에서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수출품을 다양화하는 게 시급하다. ■노사관계 발전방안 노동연구원은 낙후된 노사관계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파트너십 형성을 강조했다.노조도 경영 참여에 따른 권리와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생산영역에서의협력을 통해 노사 윈·윈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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