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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국민연금 가치 선언(제갈현숙·주은선·이은주 지음, 동아시아) 4·10 총선이 끝나면 22대 국회가 꾸려지고 연금 개혁 방향을 결정하는 시민대표단 500인의 TV 공개토론이 진행된다. 재정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이라는 갈림길에 선 국민연금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연금 개혁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온 저자들이 연금 개혁의 방향을 안내한다. 토론회에서 다뤄질 주제, 연금 개혁 의미와 사회적 효과, 나아가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이 진짜 ‘전국민연금’이 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다룬다. 212쪽. 1만 7000원.꿈의 인문학(싯다르타 히베이루 지음, 조은아 옮김, 흐름출판) 브라질 히우그란지두노르치 연방대 뇌연구소 설립자인 저자가 과학뿐 아니라 역사와 예술을 넘나들며 꿈과 수면이 인간의 인지능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 준다. 고대 벽화, 점토판, 성경, 베다, 각 대륙의 부족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 등에서부터 최신 뇌과학까지 두루 제시하며 인간 의식의 진화 단계를 살핀다. 꿈과 의식에 관한 지금까지의 여러 이론을 점검하고 인간 의식의 다음 단계를 탐색해 본다. 584쪽. 3만 5000원.법의 주인을 찾습니다(김진한 지음, 지와인) 헌법재판소는 의대생 증원을 왜 권고했을까. 검찰 개혁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일까. 미국 연방사법센터와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에서 법을 연구한 저자가 현대 법의 정신과 작동 원리를 알려 준다. 법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리고 법을 읽는 방법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개헌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저자는 균형 잡힌 법 해석, 그에 따른 적절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04쪽. 1만 8000원.이야기 미술관(이창용 지음, 웨일북) 뭉크의 ‘절규’는 등장인물의 슬픔이나 놀람을 표현한 게 아니라 자연을 꿰뚫고 들려오는 절규에 귀를 막는 모습이라고 한다. 클림트의 ‘키스’는 남성이 여성에게 애타게 구애하는 장면을 그렸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도슨트로 활동 중인 저자가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를 풀었다. 유명 화가의 생애, 작품 탄생 배경, 그리고 그림 속 비하인드를 들려 준다. ‘영감’, ‘고독’, ‘사랑’, ‘영원’ 등을 주제로 수세기 전 탄생한 걸작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244쪽. 2만원.
  • 인증 샷, 꼭 투표소 밖에서… 51.7㎝ 비례용지엔 1개 정당만 기표

    인증 샷, 꼭 투표소 밖에서… 51.7㎝ 비례용지엔 1개 정당만 기표

    전국 어디서든 가능… 신분증 필수투표용지 훼손 땐 재발부 불가능손가락 기호·선거벽보 촬영 허용내부서 투표지 찍어 게시 땐 ‘처벌’ 5~6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만 챙기면 전국 어디에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SNS) 게재를 위해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 불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주민등록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다 할 수 있다. 유권자마다 투표소를 지정하는 4·10 총선 본투표와 달리 자유롭게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도 투표소가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네이버지도·T맵·카카오맵 앱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 때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으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학생증·복지카드 등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등 앱으로도 가능하지만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유권자는 ‘엄지척’, ‘브이’ 등 손가락 기호를 표시하거나 특정 후보자의 선전물을 배경으로 촬영한 투표권 행사 인증 사진을 인터넷·SNS 등에 올려도 된다. 그러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이런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면 공직선거법 166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표 때 투표용지 하나에 한 칸만 기표해야 한다. 38개 정당이 표기돼 길이가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 여백이 좁다. 2개 이상의 정당란에 겹쳐 찍으면 무효표가 된다. 다만 한 칸에 여러 번 기표하는 것은 괜찮다. 유권자가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했을 때는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사전투표가 끝나면 해당 시군구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둔 관외 선거인은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는다. 이는 본투표일에 관할 선거구로 보내진다. 선거일까지 보관하는 사전투표함은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촬영해 공개한다. 시도 선관위에 설치된 모니터나 시군구 선관위에 사전 신청 후 확인할 수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최근 사전투표소 예정지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데 대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자유로운 투표권 행사를 저해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 與도 野도 불만 ‘유세 제약’ 선거법… “시대 맞게 개정” vs “누더기법 구멍부터”

    與도 野도 불만 ‘유세 제약’ 선거법… “시대 맞게 개정” vs “누더기법 구멍부터”

    여야가 선거 유세를 제약하는 공직선거법에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향후 법 개정에 적극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시대에 맞게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게 정당들의 기본 인식이지만 전문가들은 22대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어 누더기 선거법 체계의 전반을 검토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문했다. ●마이크 금지·유세차 연설 제한 등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서면 집중 유세 자리에서 이재성(부산 사하을) 후보를 발견한 뒤 “이곳 지역이 어딘가. 다른 사람 이야기는 하면 안 되나. 무슨 제도(선거법)가 이상해서 하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다”며 해당 지역구 후보인 이현(부산 부산진을) 후보만 유세차 위로 올라오게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A후보의 유세차에서는 다른 후보의 지지 연설을 하지 않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 전인 지난달 20일 “마이크를 왜 못 쓰는지 모르겠다”며 공직선거법 59조(선거운동 기간 외 마이크 사용 금지)에 대해 비판했다. 비례대표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지난 2일 공직선거법 79조를 겨냥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79조는 후보자 등의 마이크를 사용한 연설·대담을 허용하지만 비례대표 후보자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단편 보완보다 법체계 전반 살펴야” 하지만 선거 때마다 단편적으로 보완 입법을 하기보다 누더기가 된 선거법에 구멍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게 우선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선관위 관계자는 “새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거법을 하나씩 뜯어보면 총선마다 반복된 문제인데 개선이 안 된 조항이 한가득 쌓여 있다”며 “유세차들이 선거법상 공개 장소에서 연설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주정차 권한은 명시가 안 돼 있다. ‘그럼 인도에 주차해도 되느냐’고 묻는데 답을 해 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세차 소음 기준도 (2022년에) 생겼지만 여전히 시끄럽다 보니 민원이 많다. 이런 부분은 의원들이 개선할 생각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온라인 영역이 확대되면서 시대와 안 맞는 부분도 있지 않나.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몇 가지 목표를 내놓고 논의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 금투세 폐지·부가세 감면… 총선 결과 따라 ‘감세정책’ 운명 갈린다

    금투세 폐지·부가세 감면… 총선 결과 따라 ‘감세정책’ 운명 갈린다

    정책 대부분 ‘법 개정’ 필요한 사안민주 “대기업 세금 깎아주기” 반대기업 출산지원 비과세 등도 불투명 정부는 새해 벽두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감세 정책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에서 ‘금투세 폐지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두드러진 성과로 소개했다. 하지만 이러한 감세 정책들은 대부분 법률안 개정 사안이다. 총선을 앞두고 쏟아진 감세 정책에 대한 야당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오는 10일 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법안의 운명도 갈리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금투세 폐지안을 담은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7개 법률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발생한 5000만원 이상 양도소득에 20~25%의 세율로 부과하는 세금이다. 도입 시기는 여야 합의로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유예됐었다.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를 ‘부자 감세’라며 반대해 왔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이 조세정의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금투세 폐지안은 백지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로 넘어간 ‘기업 연구개발(R&D)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 10% 포인트 한시 상향’,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안’의 현실화 여부도 불투명하다. 정부는 기업 투자를 유도하면 경기가 살아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야당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대기업 세금 깎아 주기 입법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안에 대해서도 야당은 ‘대기업 감세’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요청하고 정부가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가공식품 등 부가가치세 한시 50% 인하(10%→5%)’ 방안 역시 부가가치세법 등 법률 개정 사안이다. 민주당은 이를 ‘포퓰리즘 공약’으로 규정하고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부영그룹이 출산 직원에게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 데서 비롯된 ‘기업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정책은 소득세법 개정 사안이다. 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멘토 격인 정성호 의원이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현재까진 여야 이견이 없는 상태다. 다만 다른 감세 법안과 패키지로 엮이거나 여야 대치가 첨예화하면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 앞서 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한도 및 납입 한도 상향안도 민주당이 반대하진 않지만 금투세 폐지안과 엮여 논의가 무산됐다.
  • 새로운미래 양소영 “정쟁만 남은 정치판과 결별”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새로운미래 양소영 “정쟁만 남은 정치판과 결별”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양소영(31) 새로운미래 후보가 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의 키워드는 두 가지다. ‘민의의 심판·상식의 복원’”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새로운미래는 거대 양당의 양극단 정치를 비판하며 탄생했다”면서 “정쟁만 남은 현재 정치 판도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정치 판도의 변화를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운미래는) 저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40대 초반의 젊은 후보들을 배치했다”면서 “거대 양당이 그저 상대 정당과 싸우기 위한 인물들을 공천했다면, 새로운미래는 대화와 타협, 미래세대의 의제를 중시하는 인물들을 공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나라,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일손이 부족한 회사는 지금도 많지만, 진짜 문제는 청년들이 취업할 만한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극단으로 갈라진 노동시장을 혁파해야 한다”며 “소수의 좋은 일자리를 놓고 청년들에게 의자 뺏기 싸움을 시킬 게 아니라, 신산업에 준비된 인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노동과 직업교육을 중점으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 전 당내 지도부를 비판하는 ‘레드팀’ 역할을 자처했던 양 후보는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뒤에도 여전히 ‘쓴소리’를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 중 유능하고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이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권력자를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특정 파벌에 줄을 대어 승승장구하는 사례만 수없이 지켜봤다”면서 “이런 파벌 정치 문화를 깨뜨리고 청년 정치인의 쓸모를 국민께 증명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에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규명해내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심판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지만, 그 외 다른 정당과의 연대나 합당 문제에 대해 미리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또 양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한 뒤 국민연금 개혁,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 등을 완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조국혁신당 박은정 “민주당과 협력해 민생 해결”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조국혁신당 박은정 “민주당과 협력해 민생 해결”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조국혁신당이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기에 제가 검사로서 가지고 있었던 검찰 개혁에 관한 과제들을 실행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는 4일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민생 경제가 파탄 났고, 정적 제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윤석열식 공정과 정의로 인해 형사사법 시스템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후보는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감찰과 징계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있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았고, 지난 2월 법무부로부터 해임 조처된 바 있다. 검찰개혁이 정치 입문 계기이자 목적인 만큼 박 후보는 의정활동의 상당 부분을 검찰개혁 법안 추진에 할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 하고, ‘기소대배심’ 같은 제도를 도입해야 하고, 민주적 통제를 받을 수 있는 ‘검사장 직선제’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1호 법안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내걸었다. 그는 “윤석열 사퇴 촉구 결의안은 윤석열-김건희-한동훈 특검 및 국정조사와 탄핵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에서 주로 교통사고·여성·아동 등 민생 사건을 담당했기 때문에 여성·아동 등의 민생 관련 정책에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박 후보는 당에서 영남 권역 유세를 맡고 있다. 그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념이나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민적 분노가 가득 찼음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겸손하고 또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에 대해 민주당도 큰 틀에서 동의할 것이고, 이밖에 민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민주당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검찰개혁 등 선명한 노선을 앞세워 진보 및 중도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1호 법안은 서이초 특별법”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1호 법안은 서이초 특별법”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이번 총선은 경제 폭망, 외교 참사, 언론탄압, 민주주의 파괴에도 국민에게 사과조차 안 하는 ‘3무 정권’(무능·무책임·무시)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40%의 득표로 (총 46석 가운데) 20석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된 범야권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백승아(39) 공동대표는 4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비례정당(국민의미래)과 달리 우리는 연합정당이라 더 많은 지지를 받아야 1당으로 입법권을 수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서서히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4월 10일에는 결집해 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거부권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 개혁 입법을 힘 있게 견인할 수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연합의 행로에 대해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가 선거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연합한 정당이고, 시민사회 대표들은 다양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연합정당의 경험이 향후 국회에서 연대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과 소수 정당, 각계 전문가의 원내 교두보로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대해 백 대표는 “범민주진영의 결집과 윤석열 정권 반대 외연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라며 “경쟁 관계인 것은 분명하나 우리 당은 윤석열 정권의 횡포에 실망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교사 출신이기도 한 백 대표는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1호 법안’으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한 ‘서이초 특별법’을 꼽았다. 그는 “교사의 본질적 업무, 학생 분리 지도, 학교 민원응대시스템, 학교폭력 전담 기관 등을 법제화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고소·고발 남발도 줄여야 한다”고 했다. 2호 법안은 ‘국가책임 온종일 돌봄법’을 구상 중이다. 그는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로 분절돼 있던 돌봄서비스를 ‘아동청’이라는 신설 기구로 일원화해 학교가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어 “3호 법안으로는 ‘교사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추진해 교사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 국민의미래 최보윤 “동료시민과 따뜻한 격차해소”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국민의미래 최보윤 “동료시민과 따뜻한 격차해소” [7당7색 비례대표 후보 인터뷰]

    장애인·사회적 약자 인권 활동해온 법률가 “장애주류화·포괄적 접근권 입법하고파”“국민의미래, 누구나 납득할 젊은 인재 많아” “동료시민과 함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장애주류화를 포함한 격차해소로 따뜻한 동행 사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최보윤(45)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으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국민통합위원회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특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제안이 정책에 하나하나 반영되는 경험을 쌓아 22대 총선 도전을 결심했다. 변호사인 최 후보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적극적으로 장애인 정책을 반영하고, 제도와 법령을 손질해 개인과 국가 사이의 접점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처음부터 장애인의 욕구를 포함하는 장애주류화와 장애인의 포괄적 접근권 보장을 정책적으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장애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고령 장애인 관련 정책 대안도 부족하다”며 “고령 장애인 정책을 더 많이 고민하고 싶다”고도 했다. ‘1호 법안’은 국회 입성 후 꼼꼼히 따져보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1호라는 숫자에 집착하지 않고 신중하게 살펴서 우선순위를 두려고 한다”며 “그동안 제가 경험하고 생각해왔던 것을 강단 있게 하나씩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지난 2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12개 장애인단체가 함께한 정책간담회에서도 “세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인 최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무너뜨리고 특권과 반칙을 앞세워 평범한 동료시민들을 무력하게 만든 사람들을 막고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총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미래가 마련한 10대 공약 전체를 꿰뚫는 핵심 가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자립 청년의 사회 첫걸음 지원은 물론 한부모가정과 위기임산부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국민의미래는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분들로 후보들을 구성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욕심 같아선 국민의미래가 추천한 후보 35명 모두가 국회에 입성했으면 좋겠다”며 “함께 정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후보들”이라고 말했다. 또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윤대통령 ‘제주 민생토론회’ 시사… 제주도 “4·10 총선 직후 개최 협의중”

    윤대통령 ‘제주 민생토론회’ 시사… 제주도 “4·10 총선 직후 개최 협의중”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직후에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 가진 차담회에서 “4월 10일 총선 이후 제주에서 민생경제 토론회를 개최하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서 기자들에게 “민생토론회가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그때 오시면 4·3을 비롯해 제주도 발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실 것”이라고 제주 방문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오 지사는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한번도 제주에 방문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수 차례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제주 방문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민생토론회 관련 수 차례 논의가 진행돼 왔고, 총선 이후 제주 개최와 관련 용산 대통령실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경기도 용인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오 지사는 윤 대통령과 여당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 “다른 일정 등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족 입장이나 행사를 준비하는 제주도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오 지사는 추념식과 관련 “76주년 4·3추념식이 공직자를 중심으로 만반의 준비로 성공적으로 치러내 기쁘다.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었을 정도로 참석자들이 감동을 해 자긍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장이 4·3추념식에 참석한 사례가 없었는데,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줘 도민과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지사와 김 지사는 4·3평화공원에서 제주도 간부공무원들과 공동으로 헌화·분향하고, 4·3평화공원 기념관 인근에 경기지사의 방문을 기념하고 양 지자체의 우호 증진의 뜻을 담아 기념식수를 식재하기도 했다. 또 제주4·3과 관련해 미국이 4·3에 대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내놓은 것과 관련 학계와 민간 차원에서 미국의 사과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4·3 추념사를 수정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했다. 그만큼 4·3에 대한 입장을 담을때 국민의 이익에 반하면 안되기 때문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4·3왜곡 같은 국민 이익에 침해되는 발언은 해선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아직 대통령 신분으로 제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 2022년 4월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추념식에 참석했다.
  • ‘오직 전북’ 혈서 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지지자들 “어떡해” 눈물

    ‘오직 전북’ 혈서 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지지자들 “어떡해” 눈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로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가 4일 혈써까지 쓰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면서 혈서를 썼다. 백지에는 ‘오직 전북’이라고 적었다. 정 후보는 혈서를 쓴 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 역시 “어떡해”, “의원님”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함거(죄인을 실어나르는 수레)에 들어간 지 7일이 됐다”며 “전주 시민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픔과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미처 몰랐다”며 “이 분노와 아픔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우리 청년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다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오직 전북을 위해 여야 협치를 더욱 꽃 피우고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전북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겠다”며 삭발을 했다. 또 도민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함거에 올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 임종석 “아프고 서운…이재명 ‘고맙다’ 그걸로 됐다”

    임종석 “아프고 서운…이재명 ‘고맙다’ 그걸로 됐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끝내 배제됐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운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지금은 다 털고 선거운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에 바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제 김해, 양산 들러서 지금은 진주”라며 “(지난달) 28일부터 거의 이곳에 와서 상주하고 있다. 경남 곳곳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갑에 도전했다가 공천받는 데 실패했다. 그런 그가 해당 지역구에 출마하는 전현희 후보의 선거지원 유세에 나설지가 큰 관심이었다. 임 전 실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 나와 전 후보를 지원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그는 “원래 선거운동 첫날 가겠노라고 이야기를 해둔 터였다. 아무리 속이 상해도 그건 제 개인 문제고 총선 전체는 조금 어찌 보면 이후에 대한민국 운명이 갈린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인데 비교가 되나”라며 유세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전 후보가 임 전 실장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고 임 전 실장은 “당선돼 주시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화답했다. “한 달 동안 마음고생하면서 당에 대한 서운함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텐데 마음의 정리가 다 됐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아프고 서운한 거야 왜 없겠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자신에게 “고맙다”고 해줬다며 “그걸로 됐다”고 넘겼다.사회자가 “조용히 살고 싶다 잊혀지고 싶다 평소 이런 스타일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가 주목받는다”고 하자 임 전 실장은 “뉴스가 크게 나서 그런데 굉장히 조심조심 조용히 다니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임 전 실장은 “선거 너머에 지금 대한민국의 외교나 특히 경제에 대해서 아마 잠이 안 오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라고 다 잘하기만 했겠느냐. 그러나 외교적으로 정말로 탄탄하게 그 지평이 확장되고 있었고 주변 4대 강국 외교 정말 잘되고 있었고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방역은 방역대로 모범국이었고 무역 좋았고 경제성장도 탄탄하게 진행이 됐었는데 이게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불과 2년 만에 이게 지금 다 구멍이 나더니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그런 위기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하고도 잘하고 중국하고도 잘하고 다른 나라와도 잘해야 된다고 호소하는데도 꿈쩍을 안 한다. 국정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며 “저는 이것이 원인을 따져 올라가면 답답함의 핵심 원인일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 역시 답답함을 느끼고 움직인다는 게 임 전 실장의 분석이다. 그는 과거 행적으로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서는 “정말 안타깝다. 당연히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될 문제”라며 “아프지만 있는 만큼 국민들께 판단을 구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설] 2030세대의 밝은 내일, 투표 참여에 달렸다

    [사설] 2030세대의 밝은 내일, 투표 참여에 달렸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내일부터 이틀간 시작된다. 하지만 나라의 미래를 밝힐 2030세대의 관심은 4년 전 총선에 비해 준 것으로 나타나 우려스럽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유권자 의식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은 83.3%로 4년 전인 21대 총선 때(81.2%)보다 높다. 하지만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만 18~29세와 30대는 4년 전보다 각각 7.5% 포인트, 5.4% 포인트 준 56.89%, 77.9%로 나와 나머지 연령대와 대조적이었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도 2030은 4년 전보다 낮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3월 26~28일)에서는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18~29세는 38%, 30대는 29%로 다른 연령층(40~70대 이상)의 ‘무당층’ 평균(9%)보다 3, 4배나 높았다. 젊은 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전통적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다고 하지만 4년 전보다 더 낮다니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2030세대의 선거 무관심은 각 정당이 공천과 선거운동에서 보인 불공정한 행태와 네거티브 전략이 한몫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30세대는 공정과 상식, 그리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공약을 원한다. 이들에게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나 정권 심판, 그리고 재원 마련 근거도 없는 포퓰리즘성 공약 남발은 정치혐오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아닐 수 없다. 각 정당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만이라도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명정대한 정책 선거를 펴야 한다. 2030유권자들도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을 택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표에 참여, 함량 미달의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 선거 무관심과 투표 불참은 내 삶을 더 힘들게 할뿐더러 민주주의를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다.
  • 송영길 또 불출석… 재판부 “구인영장 검토”

    송영길 또 불출석… 재판부 “구인영장 검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 기각에 반발해 두 차례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도 나오지 않으면 구인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재판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는 3일 송 대표에 대해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공판을 열었지만 송 대표는 물론 변호인단마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날 송 대표 측은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저항권의 하나로서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재판 들어오기 전에 오늘 재판을 어떻게 진행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했는데 피고인 측에서 한 분도 나오지 않아 엉망이 돼 버렸다”며 “변호인들도 불출석하는 상황은 상상을 못 했다”고 질타했다. “다소 억울하다고 해도 법정 출석을 거부하면서 이를 표현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오는 15일로 재판을 연기하면서 송 대표가 또 법정에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고 현재 그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측과 협의해 구인영장을 발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서울구치소 안에서라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 달라는 송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송 대표의 연설 방송을 편성했다.
  • 2030 무당·중도층 ‘결단의 일주일’… “반드시 한 표 행사해야 권리 찾는다”

    2030 무당·중도층 ‘결단의 일주일’… “반드시 한 표 행사해야 권리 찾는다”

    4·10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의 투표 참여 의사가 4년 전의 제21대 총선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치권은 청년층에 무관심과 정치 혐오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오늘의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중도층과 무당층이 유독 많은 2030세대는 총선 직전 1주일 안에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서 청년 투표율 제고를 위한 각종 캠페인도 잇따르고 있다. 양당은 2030세대의 투표 참여가 서로 유리하다면서도 우선은 청년층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3일 “어디를 지지하든 젊은층이 적극적으로 유권자로서 정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했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게 할 청년의 투표 행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1대 총선 직후인 2020년 4월 16일부터 5월 6일에 설문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18~29세 유권자 중 선거 직전 1주일 이내에 지지 후보를 택했다는 응답은 55.6%였다. 특히 8%는 선거 당일에 정했다고 답했다. 30대 응답자 중 선거 1주일 이내에 지지 후보를 결정한 비율도 41.1%였다. 청년 유권자 중 무당층이나 부동층이 많다는 통념과 일치한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30세대 입장에서 보면 거대 양당도, ‘입시 비리’ 관련 조국혁신당도 싫고, 제3정당은 지역구 후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인물이나 정책도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일 요인이 없다”며 청년층이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서 청년 투표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도 있다. 선관위의 22대 총선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관심도는 56.8%로 21대(64.3%)보다 하락했다. 30대도 같은 기간 83.3%에서 77.9%로 떨어졌다. 이에 청년의 정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정치스타트업인 ‘뉴웨이즈’는 이날까지 역공약 캠페인을 벌인다. 2030세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12가지 의제를 담은 ‘역공약집’을 만들고 각 지역구 후보에게 이를 지킬 의사가 있는지 응답을 요구했다. 박혜민 대표는 “현재까지 (후보들의) 응답률은 23% 정도”라며 “청년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기회를 주려 기획했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의 청년위원회도 청년 표심에 적극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동산 증여 등 공정 훼손 이슈 등이 부상하면서 청년 투표 참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양문석·공영운·김준혁·박은정 후보 등의 문제는 2030세대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라며 “‘귀찮아서 투표 안 해’보다 분노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2030 겨냥 ‘청년청’ 신설 발표

    한동훈 “청년권익 맨 앞에 둘 것”…2030 겨냥 ‘청년청’ 신설 발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월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부총리급 행정부처인 인구부 신설을 약속한 데 이어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청 설치를 새로 발표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여전히 지지 후보와 정당을 정하지 못한 2030세대를 겨냥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시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은 청년청을 인구부 산하에 둬 청년 정책을 통할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의 정치 참여와 청년의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 청년청이 신설되면 각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는 청년 사업과 정책, 이를 지원하는 조직과 인력이 일원화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청년 정책 간 원활한 연계와 새로운 청년 정책 발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청년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를 위한 정책도 내놨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세금) 공제나 5세 무상교육,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는 누가 약속했나. 우리가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여성·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했지만 4050세대는 늘 소외됐다”고 발언하자 이를 반박한 셈이다. 그는 선거 막판 읍소 전략의 하나인 큰절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충북 제천 중앙시장 유세 현장에서 “누가 저한테 ‘옛날에 국민의힘 계열(정당)이 계속했던 것처럼 선거 막판에 큰절을 하자’고 했다”며 “범죄자와 싸우는 데 왜 큰절을 하느냐. 서서 죽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 유세 현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이어 갔다. 한 위원장은 “오늘 제주 4·3 행사에서 이 대표가 4·3의 책임이 우리 당에 있느니 이런 얘기를 했다”며 “이 대표는 ‘일베’ 출신이다. 이 대표 같은 분이야말로 제주 역사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만 해 왔지 실제로 그 아픔을 보듬기 위해 행동한 것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 현장 방문을 이유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한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제주 4·3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을 찾은 한 위원장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분도 원샷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유세 이틀 차를 맞이한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를 시작으로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춘천, 경기 포천·동두천·파주·고양을 방문했다.
  • 野 “올림픽대로 지하화” 한강벨트 공략…재원 마련은 불투명

    野 “올림픽대로 지하화” 한강벨트 공략…재원 마련은 불투명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번 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 벨트’의 민심을 잡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으로 보이지만, 재원·예산이 불투명해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올림픽대로는 88올림픽을 맞아서 1986년에 개통된 이래로 이제는 365일 내내 교통체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통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 체증 없는 도로 고속화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한강은 더욱 가까워지고, 한강을 품에 안은 시민들의 삶의 질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교통 소음으로부터 해방돼서 한강 변의 주거는 보다 조용하고 쾌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리버버스’와 같은 비현실적인 계획이 아니다. (한강이) 시민과 학생들이 요트와 조정 같은 친환경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민의 쉼터가 되어야 한다”면서 “김포에서 하남까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한강을 가깝게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실장은 “도로법 개정 등 법 개정과,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필요하다. 22대 국회에서 법 개정과 재정을 확보하겠다”면서도 “과거 아라뱃길 관련 재원이 9조원 전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반적으로 그것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구체적인 예산에 대해선 답변을 흐렸다. 올림픽대로 지하화는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제안하는 등 정치권에서 여러 차례 등장한 공약이다. 김 실장은 이같은 지적에 “이번 제안은 관련된 국회의원 후보들이 공통으로 제시하는 것이고 조금 더 섬세한, 기술적인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해식(강동을)·조재희(송파갑)·송기호(송파을)·김태형(강남갑) 등 해당 지역구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책공약집에도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어서, 총선이 다가오자 표 결집을 위해 ‘덮어두기식 공약’을 남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도 공약집에 없는 민생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약속해 비판받은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도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미지수다.
  • “책방 할배 제정신인가” 文에 분노한 이재명 지지층

    “책방 할배 제정신인가” 文에 분노한 이재명 지지층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부산·울산·경남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러 다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3일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최근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비난하는 글을 수십여건 볼 수 있다.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이외 야권인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과 승기를 잡은 선거에 숟가락을 얹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조국혁신당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호소하는 것에 맞서 이 대표는 ‘더불어몰빵’(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을 내세우고 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지지 유세 도중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그리고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말한 것을 두고 날을 세웠다.재명이네 마을 카페에는 “책방 할배는 진짜 제정신인가요?”, “진짜 민주 당원이라면 저렇게 말할 수가 없다”, “전혀 도움 안 되는 상황만 만드는 답답한 책방주인”, “도대체 더불어민주연합은 왜 빼는 거냐”, “잊혀지고 싶다지 않았냐. 조용히 계시지 왜 또 나오냐” 등의 성토 글이 올라왔다. 다만 또 다른 지지자 중에는 문 전 대통령의 유세활동이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는 옹호 의견도 있었다. 실제 야권의 ‘험지’로 꼽히는 부·울·경에서 정권 심판론을 타고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판단이 문 전 대통령을 움직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국민의힘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퇴임 후 ‘잊히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 방문에 이어 오늘은 울산을 방문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했다”며 “전직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상 초유의 일이다.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잊고 있던 지난 정부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줄 것이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30세대 총선 앞 ‘결단의 일주일’… 정치권, 미래 위한 오늘 한표 호소

    2030세대 총선 앞 ‘결단의 일주일’… 정치권, 미래 위한 오늘 한표 호소

    지난 총선 청년 절반이 직전 1주일 안 후보 결정청년, 정치 무관심·혐오… 투표 의향 전보다 감소공정 문제·막말에 ‘분노 표심’으로 투표할 가능성 4·10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의 투표 참여 의사가 4년 전의 제21대 총선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치권은 청년층에 무관심과 정치혐오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오늘의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중도층과 무당층이 유독 많은 2030세대는 총선 직전 1주일 안에 후보자를 결정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서, 청년 투표율 제고를 위한 각종 캠페인도 잇따르고 있다.양당은 2030세대의 투표 참여가 서로 유리하다면서도 우선은 청년층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뒀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3일 “어디를 지지하든 젊은 층이 적극적으로 유권자로서 정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하다”고 했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게 할 청년의 투표 행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1대 총선 직후인 2020년 4월 16일부터 5월 6일에 설문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18~29세 유권자 중에 선거 직전 1주일 이내에 지지 후보를 택했다는 응답은 55.6%였다. 특히 8%는 선거 당일에 정했다고 했다. 30대 응답자 중 선거 1주일 이내에 지지 후보를 결정한 비율도 41.1%였다. 청년 유권자 중 무당층이나 부동층이 많다는 통념과 일치한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30세대 입장에서 보면 거대 양당도, ‘입시 비리’ 관련 조국혁신당도 싫고, 제3정당은 지역구 후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인물이나 정책도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일 요인이 없다”며 청년층이 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총선에서 청년 투표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신호도 있다. 선관위의 22대 총선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18~29세의 관심도는 56.8%로 21대(64.3%)보다 하락했다. 30대도 같은 기간 83.3%에서 77.9%로 떨어졌다. 이에 청년의 정치 참여를 이끌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정치스타트업인 ‘뉴웨이즈’는 이날까지 역공약 캠페인을 벌인다. 2030세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12가지 의제를 담은 ‘역공약집’을 만들고, 각 지역구 후보에게 이를 지킬 의사가 있는지 응답을 요구했다. 박혜민 대표는 “현재까지 (후보들의) 응답률은 23% 정도”라며 “청년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기회를 주려 기획했다”고 말했다. 거대 양당의 청년위원회도 청년 표심에 적극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동산 증여 등 공정 훼손 이슈 등이 부상하면서 청년 투표 참여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양문석·공영운·김준혁·박은정 후보 등의 문제는 2030세대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라며 “‘귀찮아서 투표 안 해’ 보다 분노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재판 거부’ 단식 송영길 “‘옥중 연설’이라도 하게 해달라”

    ‘재판 거부’ 단식 송영길 “‘옥중 연설’이라도 하게 해달라”

    오는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청구한 보석이 기각된 데 반발해 재판을 거부하고 있는 송영길(61) 소나무당 대표가 구치소 안에서 총선용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무부는 현재 미결수 신분인 송 대표의 요구를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아 연설 녹화 가능 여부에 대한 내부 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최근 변호인을 통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고 법무부 교정본부에 정식 요청했다. 공직선거법 71조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과 라디오 연설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의 경우 1회 10분 안에서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각각 2회씩 연설할 수 있다. 앞서 송 대표는 구속 후 옥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소나무당을 창당했고, 지난달 11일에는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도 선언했다.법무부, 옥중 방송 연설 요구 막을 법적 장치 마땅찮아 고심 법무부 측은 송 대표의 방송 연설 요구를 허용할지를 두고 내부 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안에서 선거 후보자가 방송 연설을 녹화하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현대그룹 비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중 출마한 박주선 전 의원이 교정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옥중 방송 연설을 했다. 당시 무소속이던 박 전 의원은 서울구치소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TV 연설을 촬영했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의원의 전례와 송 대표가 현재 미결수 신분이라는 점 등을 들어 법무부가 연설 녹화를 막을 근거가 마땅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법무부가 옥중 녹화를 허용할 경우 송 대표의 연설은 오는 4일 TV를 통해 방송될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달라”며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송 대표가 풀려날 경우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 등이 있다는 이유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송 대표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고, 이달 2일부터는 단식에 돌입했다. 두 번째 공판에도 불출석…재판장 “구인영장 발부할 수도” 경고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 피고인은 물론 변호인까지 모두 불출석하자 허 부장판사는 “오늘 어떻게 재판을 진행할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고인 측에서 한 분도 나오지 않아 엉망이 돼버렸다. 변호인들도 불출석하는 상황은 상상을 못 했다”면서 “다소 억울하다고 해도 법정 출석을 거부하면서 이를 표현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재판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심리적 불안도 선거가 끝나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니 오늘 공판도 연기하겠다”면서 “다음 공판인 15일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는다면 불출석 상태로 재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송 대표가 다음에도 불출석을 고집하면 현재 서울구치소 측과 협의해 구인영장을 발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이준석 “노무현도 4번 떨어져…내가 되면 尹 고통스러울 것”

    이준석 “노무현도 4번 떨어져…내가 되면 尹 고통스러울 것”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낙선 경험을 예로 들며 정치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감히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4낙선을 경험하시면서 험지 도전을 잃지 않으셨다. 그런 부분에서 용기를 많이 얻는다”라고말했다. 사회자가 “이번 선거에 떨어지면 정치생명은 끝난다 평가하는 분도 있다. 만약에 안 되더라도 정치적 여정에는 변함이 없는 게 맞느냐”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이 대표는 “박근혜 키즈가 박근혜 탄핵당했을 때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았다. 그런데 그 안에서 저는 항상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제 역할을 다해왔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또 다른 기회를 주셨다”면서 “제가 만약에 그게 너무 두려웠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 비례대표에 출마하겠다 선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탄에 출마한 만큼 이 출마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고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이 대표는 이후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다. 그런 그가 노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번에 낙선하더라도 정치 활동을 꿋꿋하게 펼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관련해 “합리적인 의심들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계시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도 직접 출석해서 참여하시는 게 아니라 전화로 참여하신다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사실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지금까지 동탄은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일색으로 되면서 경쟁이 없는 선거를 많이 치렀다고 생각한다. 많은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보자 이런 인식이 있다고 본다”고 희망을 내보였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의 정체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꾸준히 비판을 해왔고 저희는 야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평소에 즐기시던 저녁에 약주 한 잔도 하기 힘들 정도로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혁신당의 지지부진한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제가 지역에서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활동력이 떨어진 것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제가 이번에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또 개혁신당에서 의원들이 당선되면 저희가 또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저희 존재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희망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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