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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부분파업 확대 車계약자들 ‘발동동’

    기아자동차 노조가 8일부터 부분파업을 확대함에 따라 쏘렌토와 카렌스Ⅱ등 인기 차종의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8월말로 끝나는 특별소비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약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8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나 카렌스Ⅱ의 경우 지난 5월10일 이전 계약자라면 8월말 이전에 차를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파업확대로 5월1∼10일 계약분 8540대(쏘렌토 4018대,카렌스Ⅱ 4522대)의 출고시기가 9월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부분파업이 주·야간 8시간으로 확대돼 경우에 따라서는 4월21∼30일 계약분의 8월말 이전 출고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특소세 혜택을 염두에 두고 차량을 구입하려던 수요자들로서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실정이다.인기 차종인 쏘렌토의 경우 지난 5월 8525대가 생산,판매됐으나 6월에는 3789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카렌스Ⅱ도 같은 기간 7161대에서 4703대로 생산량이 급감했다. 더욱이 지난달 24일부터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온 기아차 노조가 주·야간 8시간으로 파업시간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부분파업이 전면파업으로 확대되거나 10일이상 장기화할 경우 4월 이전 계약분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수출 주력품목 희비 교차/반도체 웃고 車·조선 울고

    월드컵이 끝난 뒤 하반기 국내 경제지표의 성과를 좌우할 주력 수출업종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반도체는 수요증가와 단가상승 등으로 하이닉스반도체의 독자생존 가능성마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반면 자동차,조선 등은 원화강세와 파업 등의 복병을 만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도 불투명한 상태다.‘월드컵 코리아’의 힘이 산업현장에서도 발휘돼 수출신장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PC수요 급증… 본격 증산 단가도 올라 ‘즐거운 비명' 반도체 업계가 어느 때보다 즐거운 여름을 맞고 있다. 이달부터 PC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인 증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D램경기 불황으로 감산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하이닉스반도체는 연말까지 D램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0%이상 증산하기로 결정하고 여름철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풀가동 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집단휴가를 실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자체 공정미세화 추진계획인 ‘블루칩 프로젝트’로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확보했다고 판단,메모리 생산량을 128메가 기준 6월에 6500만개에서 연말 월 1억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128메가 D램 기준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11억 50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남반도체와 동부전자도 하계 집단휴가없이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방침이다.이처럼 국내 반도체 업계를 더욱 들뜨게 하는 것은 D램시장이 128메가 SD램 체제에서 급속도로 256메가 DDR 체제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 실제 D램시장에서 DDR가 차지하는 비중은 1·4분기 24.6%,2·4분기 33.1%에 그쳤지만 연말에는 55.7%로 일반 SD램 비중을 추월할 예정이다.일부에선 256메가 DDR가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으며 개당가격도 30%가량 폭등한 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시장 256메가 DDR의 40%와 20%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동성 위기를 겪고있는 하이닉스도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독자생존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마이크론 스티븐 애플턴회장이 하이닉스와의 매각 재협상 의사를 밝힌 것은 마이크론의 입지가 계속 약화될 수 있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충식 기자 chungsik@ ■환율하락·파업등 잇단 악재 경기회복 늦어 당분간 고전 경기회복을 주도해 온 자동차와 조선산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세계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더딘데다 환율하락·파업·단가하락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완성차 수출은 8만 669대에 그쳐 지난1999년 2월 이후 4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3%,지난 5월보다 39.2% 줄어든 것이다.차종별 수출물량은 승용차 7만 5422대,상용차 5246대에 불과했다. 자동차 수출감소는 내·외생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미국 등 주요수출시장 수요감소와 원화강세 등 시장자체의 문제는 외생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대상에서 빠진 대우자동차의 동유럽·북미 판매망 붕괴,현대자동차 노조의 부분파업에 이어기아차·쌍용차 등 잇단 내생적 악재가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분석이다. 수출감소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조짐이다.임금협상중인 기아차 노조가 8일부터 부분파업을 주·야간 8시간으로 확대키로 한 데다 쌍용차 노조도 조만간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월드컵 후광은 고사하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현상유지도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999∼2000년 세계 1위를 차지했던 조선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1·4분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46% 하락했으며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은 2분기 실적도 큰 폭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 침체된 세계경제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으면서 발주물량이 크게 줄었고,원화강세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수주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한데다 하반기에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도 “선가하락·원화강세 등 악재가 지속될 경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광삼 기자 hisam@
  • ‘예비면허제’ 도입 추진 음주운전등 범칙금 인상

    정부는 18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현재 5.5명에서 2006년까지 2명으로 대폭 낮추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를 위해 2004년부터 운전면허를 처음 따는 운전자에 대해 예비면허를 부여하고 2년 뒤 정식면허를 주는 ‘예비면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과속·음주운전·무면허 운전 등 주요 위반사항에 대한 교통범칙금을 올리고,운전자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면허 취소자의 재취득 요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922대인 무인단속카메라를 매년 1000대씩 늘려 2006년까지 총 5000대를 설치하고 시내 도로에 보도 및 차도 분리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로·교통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자동차 3社 임협 골머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3사가 임금 협상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임금 인상폭이나 실적 배분 등에 대한 노조의 기대감이어느 때보다 높아 협상 타결에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 3사의 임금 협상이 사측의 계획대로 월드컵 개막 이전에 타결될지 미지수다.또 상대적 불황을 겪고 있는 다른 업종의 임금 협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상 최대 실적= 현대차는 1·4분기 내수 18만 9831대,수출 21만 2935대 등 모두 40만 2766대를 팔아 5866억원의순이익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3.3% 늘어난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이다.매출액은 6조 854억원,영업이익은 5776억원이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내수 9만 3522대,수출 12만 3151대를 팔아 전년동기보다 판매대수는 3∼4% 가량 줄었지만 순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영업실적은 오는 15일 증권거래소에 공시된다. 쌍용차도 3만 8263대를 판매해 매출액 7933억원,영업이익 540억원,당기순이익 418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올렸다.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 48%,영업이익 100% 늘어난 것이다.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노조 “실적 좋아진 만큼 임금 올려 달라”= 현대차 노조는 최근 임금 인상안을 마련,10일부터 사측과 교섭에 돌입했다.핵심 요구사항은 ▲임금 12만 8880원(기본급 대비 12.2%) 인상 ▲순이익 배분율 주주 30%,조합원 30%,재투자 40% ▲98년 성과금 반납분 지급 등이다. 기아차 노조도 ▲통상임금 12만 8803원(기본급 대비 12.5%) 인상 ▲통합수당 1만원 ▲학자금 지급 확대 등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쌍용차 노조는 1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 협상안을 마련한 뒤 조만간 사측과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사측 “무리한 임금 인상 수용하기 어렵다”= 현대차는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올해 935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노조는 무리한 요구를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대우차를 인수한 미 제너럴모터스(GM)의 영업이 본격화되는데다 특별소비세가 환원되는 등 경영 악화 요인이 있는 만큼 1·4분기 실적만 가지고 노조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특별히 좋아진 것도 아닌 데 임금을 10% 이상 높여달라는 노조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만성 적자에 허덕이다 1·4분기 겨우흑자로 돌아선 상태”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노사 모두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9·11이후 FBI 지원 급증…취업난? 애국심?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 지원자가급증하고 있다. 14일 미국 언론들은 FBI가 대테러 요원 증강을 위해 전국에서 900명을 충원할 계획인데 지난해 9·11테러 발생 이후최근까지 2만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2대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통상적인 FBI의 연간 지원자가 2만 5000명인 점과 비교하면 테러 사건 이후 6개월여만에 연간 지원자의 80%가 쇄도한 셈이다. 미 언론들은 FBI의 인기가 치솟은 이유는 경기침체로 사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운 탓도 있으나 테러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이 이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신규채용 요원은 아랍어를 비롯한외국어에 능통하고 컴퓨터와 엔지니어링,과학 분야에 상당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주대상이다. FBI 신입 요원의 초임은 연간 3만5000∼5만5000 달러로 다른 연방공무원 급여와 비슷하다.
  • 유방촬영장치 무더기 사용금지

    일선 요양기관에서 사용되는 유방촬영장치(마모그래피)에 대한 사용금지 처분이 무더기로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지난달 4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노후 유방촬영용장치 106대를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실시,52.8%인 56대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사용금지 및 건강보험급여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기기가 낡아 오진 또는 잦은 재촬영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편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있다고 보고 국내에 설치돼 있는 유방촬영장치 1122대 중91년 이전에 설치됐거나 제조 연도가 분명치 않은 150대에 대한 성능검사를 벌이고 있다. 최희주(崔喜周) 보건자원정책과장은 “다음달부터는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등에 대해 일제 성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임 건설협회회장 마형렬씨

    “대·중·소형 업체의 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정기총회에서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마형렬(馬亨列) 남양건설회장은 “건설업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업체간 화합을 이루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건설은 도급순위 61위의 전남지역 업체로 1947년 건협 설립이후 지방의 중견업체가 회장에 선출된 것은 지난93년 부산의 자유건설 정주영(鄭珠永) 회장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그동안 대형 건설업체 사장이줄곧 맡아왔던 건협을 마 회장이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마 회장은 특히 지난 21대 회장선거에 출마해 낙선하는등 재수끝에 건협 회장에 선출됐다.마 회장은 “건설업은기술산업인데 마치 이권산업으로 인식하고 부실업체들이양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부실업체를 퇴출시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설주차장 용도변경 단속

    이달 하순부터 일반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있는 부설주차장의 불법용도변경 등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15일 “시정명령 위주의 단속으로는 부설주차장에 대한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없다.”면서 “자치구와 합동으로 처벌 위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내의 부설주차장은 일반주택 8만 1975곳 24만 6122대,공동주택 1만 9012곳 66만 3078대,일반건축물 6만 3227곳 70만 5007대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부설주차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한 결과주차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지 않을 때는 소유자 또는 관리책임자에게 1차에 한해 원상회복 명령을 내린 뒤 15일 이내에 시정을 하지 않으면 주차장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한편 건축법위반 건축물로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자치구 별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태점검을 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카드를 작성,변동사항을 기록하기로했다.시와 자치구는 이같은 단속을 알리는 안내문을 지난해 말부터 각 가정에 배포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0년 5608건의부설주차장 위반행위를 적발해 341건만 고발조치했다.지적한 건수 가운데 31%1425건은 아직도 시정되지 않고 그대로 쓰고 있는 것으로파악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동차 없어서 못판다

    올 들어 자동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 자동차의 판매량은 27만722대로 전년 동월(21만4276대)보다 26.3%,전월(24만6272대)보다 9.9%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내수 판매가 13만9대로 45.2%나 급증했고 수출도 14만713대로 12.8% 늘었다. 비수기에도 내수시장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특소세 인하,저금리 지속 등 시장환경이크게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6만5367대(전체 13만9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을 50.3%로 끌어올렸고 수출은 7만7424대(전체 14만713대)로 55%를 기록했다. 또 르노삼성차는 1월 한달동안 SM5시리즈 9328대를 판매해중대형 승용차시장 점유율을 33%로 끌어올리며 창사 이후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광삼기자
  • 충청권 생활패턴 확 변했다

    서해안 및 대통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대전과 충청지역의 생활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서해안에 관광객이부쩍 느는가 하면 지역민들이 서울의 백화점으로 쇼핑가는등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 353㎞)와 대통(대전∼통영)고속도로 가운데 대전∼진주 구간(161㎞)이 지난해 12월21일과 11월21일 개통된 뒤 한두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달라진 변화상을 짚어본다. ■서해안·대통 고속도 개통이후. [바다구경을 마실가듯] 대전이나 충남 금산군민들은 남해안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충남에도대천 등 바다가 많지만 남해안을 찾는 이유는 걸리는 시간이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또 자주 보던 것과 달리색다른 맛이 있고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대전에서 삼천포까지 자동차로 가는 시간은 종전 4시간여에서 2시간쯤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금산에서는 최근 주민끼리 ‘삼천포로 가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대전의 한 단체장은 “삼천포에서 음식점에 들렀다가 대전사람들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충남 해안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태안군 안면도의 경우 놀러오는 이들이 많아 민박조차도 한달 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안된다.꽃지해수욕장 주변의 한 민박집 주인은 “예전엔 여름 한철 장사였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계절이따로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붐빈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보령시는 올 겨울 관광객이 작년보다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서울에서는 온양온천을,삼천포에선 대전 유성온천으로 목욕하러 많이 온다. 주말 온양온천은 방 구하기가 어렵다.아산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관광객이 부쩍늘었다.”고 말했다.온천물 사용량이 늘면서 온양온천지구호텔과 여관 등 업자들은 평일 탱크에 온천수를 저장했다가주말에 공급하고 있다. 유성의 한 호텔 관계자도 “올해는경남 차량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금산에는 인삼을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관광버스는 모두 322대로 대통고속도로 개통 전인 전년도 12월 141대의 배가 훨씬 넘는다.마산,사천 등 경남에서 관광버스가 주로 오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얘기다. [쇼핑과 영화감상은 서울에서] 충남 당진에서 서울 영등포까지는 1시간밖에 안 걸린다.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2시간은 족히 걸렸다.당진읍 주민 정충용(45·상업)씨는 “읍내에는 편의시설이 변변찮아 주말이면 자주 가족을 데리고서울 영등포의 시설좋은 백화점에 가 시장보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그날 돌아온다.”고 말했다. 대통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톨게이트 주변의 롯데마그넷 서대전점 관계자는 “전북 무주에서 원정오는 차량도 많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 서천군민들은 관광기반 시설이 좋은 전북 군산과 변산으로 가 각종 모임을갖는 주민이 많아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자치단체도 관광객 잡기에 앞장] 사천시와 경남도 직원들은 지난 11일 대전역에서 홍보 인쇄물을 나눠주며 관광객유치 캠페인을 벌였다.대통고속도로 표지판에 경남의 관광지를 자세히 표기하도록 도로공사에 요청하고 삼천포 주변 도로표지판도 정비했다.삼천포에는 관광 안내원을 배치하고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당진군도 서해안의 유일한 ‘해뜨고 해지는 마을’ 왜목마을의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이서울로 빠져나가 돈을 쓰는 데 따른 지역경제 역효과에 맞서 삽교천에 함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각종 관광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폴리시 메이커] 신순우 산림청장의 ‘산의 해’구상

    ‘행정부의 유일한 장애인 차관급’인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이 올해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이벤트 구상에 바쁘다.그에게는 올해 또달리 내세울 만한 일이 있다.산림청 지방청장의 직급을 75년만에 승급시켜 ‘커다란 선물’을 직원들에게 안겨줬다.불편한 발로 뛰면서 얻은 성과로서직원들의 자긍심과 자랑은 대단하다.‘산의 해’ 행사 준비를 중심으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세계 산의 해’가 어떤 행사이고 지정 취지는 무엇인가요. ‘허파’역할을 하는 산의 가치를 세계인이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지요.구체적으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촌의 소득을 높이고 열대림 훼손으로 인한 사막화 등의 환경파괴를 막자는 것입니다.98년 유엔총회에서 결정,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합니다. ◆행사 계획과 준비는. ‘산림헌장’을 제정하고 ‘산의날’을 지정,식목일을 전후해 공포합니다.또한 서울에 ‘세계 산의 해’와 ‘월드컵 축구대회’를 함께 기념하는동산을 만들 방침입니다.세부준비는 산림청의 ‘행사추진기획단’에서 숲속 음악회와 전시회,학술대회 등과 세계유명산 탐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산의 날’과 연관해 개인적으로 구상하는 행사는 없습니까. 아직 생각 중입니다.지난해 있은 충북 보은의 정2품송 결혼은 재미가 가미된 행사였는데 이같은 이벤트를 만들어 볼 참입니다.정2품송은 올해 종자(솔방울 씨)를 파종하면 내년에 자손이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지난해 경기도광릉 국립수목원에 만든 ‘숲의 명예전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현사시나무를 개발한 현신규 박사 등 산림행정에 큰 공이 있는 네분들의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사업은계속됩니다. ◆산림 법령도 올해 대폭 바뀌죠. ‘산지관리법’이 제정됩니다.그동안의 ‘산림법’이 난개발에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보전임지전용허가와 산림형질변경허가로 이원화된 체계를 ‘산지전용허가’로 통합하고,사업중단·방치된 골프장 등 전용산지를 복구토록 하는 ‘재해방지명령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산불방지 대형 헬기를 들여온다던데요. 이달에 미국에서 10t 규모(180억원 상당)의 초대형 헬기 한 대를 들여옵니다.부속품은 전부 신품인데 다시 제작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때 혼이 났습니다.아무튼 시연을 해봤는데 탁월했습니다.강원도 산불과 최근 호주 산불에서 보듯 소규모 헬기로는 불을 잡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이 평가가 좋던데요.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실업자 대책차원의 사업이었는데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처음에는 매일 술만 먹고 말썽이 많았지요.그러나 땀흘려 일하면서 건강도 좋아지니까 의욕을 가지더라고요.하루에 2만∼3만원 벌어 1,000만원 이상을저축한 사람도 있습니다.목각기술을 배워 벌써 9명이 전시·판매장 사장으로 독립했습니다. ◆장애인 공직자로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지난 일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좀봤죠(웃음).주일 농무관을 하고 싶었는데 장애인은 외교관이 될 수 없다고 해 못했습니다.농산물유통국장때 농안법파동으로 직위해제돼 3개월만에 복직한 것이 가장 기억이남네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청장 취임식을 대전 빈계산에서 좀 별나게 했지요.비록 다리가 불편하지만 산림행정을 현장에서 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공공근로자와함께 톱으로 나뭇가지도 치고 그랬습니다. 정기홍기자 hong@ ■신순우 청장은…장애로 연구하는 습관 몸에 배. 신순우 청장(22대)은 40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행정고시(7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국립농산물검사소장(1급 관리관)을 역임했고,유통국장때 농안법 파동으로 ‘공직의 옷’을 한때 벗었다가 3개월 후 복직했다. 업무가 정확하고 빈틈없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중학생시절 전동차에 치여 다리가 불편하다.장애로 인해 생각하고 연구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지난해 환갑이 넘어경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적이며 독실한 크리스천이다.저서로는 농정해설집(86년),축조한국헌법(71년) 등이 있다.가족은 부인 김복순(金福順·54)씨와 3녀. ■산림청 줄줄이 ‘승진 잔치'. “올해만 같아라.” 최근 61명에 이르는,개청 이래 최대규모의 승진인사가 이뤄진 산림청 직원들은 축하인사가 하루일과였다. ‘75년만의 승진’.올해 인사에서 북부지방산림관리청장의 직급이 청 설립 이후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첫 승급된 것.구조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승진 기회가 다른 부처보다 덜한 산림청으로선 엄청난 경사였다. 신순우 청장은 “산림청과 규모가 비슷한 다른 청단위 기관 지방청의 경우 직원이 40∼50명밖에 안되는데도 직급은 산림청보다 한단계 높았고,이같은 경우는 한두 곳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른바 ‘끗발’이 없고 중앙의 관심도적어 누구도 이같은 불합리를 고쳐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신 청장은 212명을 거느린 북부청의 승급을 위해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를 몇달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형평에 맞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구조조정 방침을 들어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이들 기관도 신 청장의 ‘이유있는’ 주장에 손을 들었다. 연쇄 승급이 이어졌다.춘천과 홍천 국유림관리소장의 직급도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으로 올랐다. 정기홍기자.
  • 강릉 홍제신청사 17일 개청식

    강원도 강릉시가 명주동 시대를 마감하고 초현대식 신청사가 들어선 홍제동 시대를 연다. 강릉시는 14일 지금까지 명주동의 비좁은 청사에서 홍제동18층짜리 초현대식 신청사로 이전,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지난 98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3년 8개월만에 입주하게 된신청사는 인공지능의 IBS(인텔리전트 빌딩) 설비와 사무자동화·정보통신화 시스템 등이 갖춰진 첨단 사무실로 꾸며졌다. 전체 4만3,300평의 부지에 본청과 의회동을 중심으로 세워진 청사는 울타리없는 휴게공원과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시민광장이 돋보인다.주차장도 장애인 전용주차장 25대를 포함해 72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종합민원실에서는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민원휴게실·건강체크실·유아보호실·장애인민원실·민원상담실·소비자고발센터·장애인점자안내판·인테넷정보검색실 등과 각종 편의실이 한데 갖춰져 신속한 민원처리가 기대된다. 최고층인 18층에는 강릉을 홍보하는 전시관이 들어서며 강릉시가지는 물론 동해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층 대회의실은 각종 세미나 및 포럼,지방기업의 비지니스지원까지 가능한 동시통역시스템,영상시설까지 갖춘 미래형첨단회의실로 활용된다. 옛 명주동 청사는 임영관을 짓는 문화재터로 교동청사에는벤처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경제 뉴스라인

    ■제일은행은 10일부터 중소기업이 상거래시 받은 약속어음·당좌수표·가계수표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파트너도우미대출’을 실시한다.특히 여성사업자가 여성전용카드인 BC쉬즈카드에 가입하면 0.5%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통합 국민은행은 주택 사당동지점에서 내년 1월1일 10㎜이상 눈이 내리면 정수기를 지급하는 행사를 갖는다. 오는 22일까지 1,000만원 이상 신규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9만원 상당의 정수기 22대를 제공하며, 눈이 오지 않아도 신규고객 500명에게 쌀(1㎏) 1포대씩 준다. ■LG필립스 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각) 멕시코 고메즈 팔라시오에서 연간 100만대 규모의 초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빈센터 폭스 멕시코 대통령,구에레이오 주지사, LG필립스 디스플레이 공동대표인 안드레아스 벤테 사장과 구승평 부회장 등 관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춘천간 민자 고속도로(62.1㎞) 건설 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李邦柱)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호주 맥쿼리 은행 마이클 캐라피어 수석부행장과 자본금 출자에 참여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외국 금융기관이 민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주주로 참여하기는 처음이다.내년 10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 PC 모니터 수준의 화질구현이 가능한 프로젝션 TV를 출시했다. 13개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320만∼520만원대.
  • 동해안 지자체 새해 특수잡기 경쟁

    임오년(壬午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지역별로 풍성하다. 특히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원도와 경북도,울산 및 부산시,제주도 등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는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이같이 각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갖는 것은 연말연시의 연휴 관광수입이 의외로 짭짤하기 때문이다.널리 알려진 해돋이 장소 인근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의 예약이 벌써 거의 끝나는 등 해맞이 특수가 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다. 특히 새해에는 2002 월드컵 축구대회,부산아시안게임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가 많아 이의성공을 기원하고 소원 성취를 비는 행사가 많다. ●강원도= 강릉시는 1월 1일 정동진과 경포에서 해돋이 축제를 연다.오전 6시30분부터 태고의 북소리와 축포로 행사를 시작,우리춤 우리가락,댄스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갖는다.정동진에서는 새해를 소망하는 2002개의 촛불 밝히기와 함께 해돋이 장면을 서울 옥외 전광판에 실시간 중계하는 계획도 세워놓았다.경포에서는 해돋이와 함께 풍선 5,000여개를 날리는 소망풍선 날리기와 소원빌기 등이펼쳐진다. 속초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속초해수욕장과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오전 8시까지 2002년을 맞아 어선 22대가 집어등을 밝히는 등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삼척시도 내년삼척 세계동굴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1일∼새해1일 새천년 도로와 봉황산 등에서 화려한 불꽃놀이 등의축제를 펼친다. 태백시는 같은 기간에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새해 첫 일출에 맞춰 천제봉행,소지 올리기,백두대간터다지기,감자구워먹기,소원 말하기 등을 마련했다. ●경북도= 포항시는 31일∼1일 남구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해맞이 기념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대북공연,새천년 영원의 불 이어달리기 등이 열린다.특히 지름 3m 크기로제작된 축구공에 관광객 2002명이 자신의 이름을 적는 사인볼 행사가 눈길을 끈다.영덕군도 같은 기간에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제야에는 경북대종 앞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각종 해산물을 모닥불에 구워먹는이색적인 행사를 갖고,자정이 되면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가 경북대종을 울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31일∼1일 오전 8시30분까지 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예술제를준비하고 있다.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새해 첫해가가장 먼저 뜬다고 한다.간절곶의 새해 첫 해돋이는 오전 7시31분24초. ●부산시= 새해 1일 오전 6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해상관광유람선과 해군 3함대 소속 함정이 다채로운 해상 퍼포먼스를 연출하면서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한다.이를 위한 특별수송열차가 오는 22,24,31일 서울∼송정,대전∼해운대간 임시노선이 개설된다.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일출봉에서도 제9회 성산일출제가30일∼새해 1일 열린다.오전 7시35분부터 참석자가 함께일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일출과 동시에 월드컵 성공기원과 나라의 번영을 기원한다.일출제를 마친 뒤 ‘우뭇개’해안에서 소망기원 치어 방류,컴퓨터 운수풀이 등도 열린다. ●전남도=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 향일암에서 31∼1일 일출제례가 열린다.바위가 거북등처럼 갈라진 향일암에서 새해 첫 해를 보면서 한가지 소원을 빌면 꼭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다.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서 31일 해넘이 굿판과 1일 오전 7시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에서도 새해 첫날 번영 기원제와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가 준비됐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종교인 질타는 스스로 수행덕목 안지킨 탓”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극심할 때 종단의 수장에 선출돼 책임이 무겁습니다.교직자와 사부대중이 혼연일체해 위기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29일 불교 진각종 제9대 총인(조계종의 종정 격)에 공식 추대되는 혜일(慧一·67) 종사는 추대식에 앞서 27일 기자들과 만나 모범적인 종교인 상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모든 이들의 정신적 안위와 올바른 삶을 선도하고 방법을 제시해야 할 종교인들이 질타당하는 것은 종교인 스스로가자기수행의 덕목을 지키지 못한 탓입니다.진각종이 뼈를 깎는 자기수행과 반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 종단으로거듭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구국도생’과 ‘불교개혁’의 원력에 따라 실천불교로 창종한 진각종은 55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재창종해야 하는시대적 요청에 직면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진각종은 불상없는 불당,공양물없는 불공 등,믿음을 생활과 이어가는 수행정신과 교법체계에 따라 한국 제4대 불교종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전통불교에 익숙한 일반인에겐 널리알려지지 않은 실정입니다.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는 교리와 수행체계,조직을 다각적으로 연구중입니다.” 동네에 세워진 진각종 참회원(심인당)에서 만난 종조로부터 감명받아 25세 때 진각종에 입문했다는 혜일 총인은 어떤모임에서건 ‘진정한 수행은 진실한 불자가 되겠다는 참회 약속으로부터 시작되며 이 참회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동인'임을 강조한다. 경북 경주 출신인 혜일 총인은 종내 통리원 기획·재무·총무부장을 거쳐 제15·18·19·22대 통리원장(조계종 총무원장 격)을 지냈으며 지난 94년 진각종 행계중 두번째 높은 종사를 품수받았으며 최근 최고의결기구인 인의회 의원 만장일치로 총인에 추대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전남 순천·광양 버스노선 싸움

    전남 순천과 광양이 이번에는 버스 노선을 둘러싸고 맞서고 있다.두 자치단체는 광양만권 매립지의 냉연공장인 현대하이스코의 해상 관할권을 놓고 법원까지 갈 각오를 하고전남도에 조정신청을 해놓는 등 감정이 악화돼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광양시가 광양과 순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의 형평성을 들어 노선 신설과 조정,증회를 요구해 왔다. 광양시는 순천역과 순천 남부시장 등의 황금노선 경유와노선 신설 33회,증회 21회를 주장했다.현재 순천과 광양간시내버스는 7개 노선에 31대가 하루 248회를 다닌다.이 가운데 순천의 순천교통이 3개 노선에서 175회(22대),광양의광양교통이 2개 노선에서 33회(4대)를 운행중이다.광양시는 순천교통이 운행 횟수는 물론 순천역과 남부시장 등 황금경유지를 갖고 있는 반면 광양교통은 횟수에서도 5분의 1수준이고 순천역도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시는 광양읍 덕례지구 주민들과 광양고와 광양체육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선 증설과 관광유적지인 백운산 휴양림과 옥룡사지를 잇는 노선 신설도 강조했다. 반면 순천시는 순천과 광양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1일 248회)를 들면서 두 업체간 노선조정 협의를 전제로 노선변경 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버스노선 조정을둘러싸고 지난해 말 두 자치단체 실무자들이 협의회를 열고 이견을 조정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으며 지난 2월 열기로 했던 협의회마저 무산된 상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수입차 판촉전 뜨겁다

    BMW 포드 등 수입자동차의 판촉경쟁이 뜨겁다.최근의 잇단신차 출시도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다. ■꾸준한 신장세=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실적은 3,5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14대보다 줄었다. 그러나 내수시장의 부진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에 못지않다는 분석이다.99년에는 2,401대에 불과했다.아우디가 지난해 56대에서 올해 118대를 팔아 눈길을 끌었으며 1위를독주해 온 BMW는 1,650대에서 올해는 1,332대로 다소 감소했다. ■여름철 판촉경쟁= BMW코리아는 이달부터 아시아나항공과제휴를 맺고 차량구입자를 대상으로 차종에 따라 14만∼32만마일의 보너스를 제공한다.볼보·랜드로버·재규어 판매를 대행하는 PGA는 내달 31일까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GM코리아는 차량인도금을아메리칸익스프레스로 결제하면 유럽왕복항공권을 제공하며,아우디·폴크스바겐을 판매하는 고진모터스는 휴가철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잇단 신차출시=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난 1월 세브링 세단,세브링 컨버터블에 이어 18일 미니밴인 보이저를 선보였다.BMW코리아는 이달 초 미니밴 X5 3.0에 이어 지난 12일 M3쿠페를,포드코리아는 지난달 말 미니밴 이스케이프를 각각출시했다.지난달 폴크스바겐 골프2.0을 선보인 고진모터스는 20일 아우디 A4를 내놓는다. 주병철기자 bcjoo@
  • 승용차 美시장 점유율 5% 돌파

    한국산 승용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1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미국시장에서 팔린 한국산 세단형 승용차는 15만4,806대로 전체(277만2,536대)의 5.6%를 차지했다.이는 12만3,722대가 판매돼 4.1%의 점유율을 보였던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그러나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등 미니밴을 포함하면 점유율은 3.3%로 떨어진다. 1∼4월 미국 승용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지만 한국산 승용차 판매는 25.1%나 급증했다.반면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판매는 자국과해외 공장에서 생산돼 역수입된 제품을 합쳐 점유율이 57.6%에서 53.7%로 낮아졌다.협회는 한국산 승용차가 가격경쟁력을 갖춘데다 제품의 품질수준이 높아졌고 차종도 다양화돼미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는 북미지역으로 나가는 차량의 대당 평균 수출가격이 올 1·4분기에 1만542달러를 기록해 1만달러시대에본격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세무사회장 임향순씨

    한국세무사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컨벤션홀서 제39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으로 임향순(林香淳·59)세무사를 선출했다.
  • 인천공항 개항/ 헬기에서 본 고속도로

    경찰이 인천국제공항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는 ‘고속도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28일 헬기를 동원,교통시스템을 점검했다. 경찰청 교통심의관 허준영(許准榮)경무관은 이날 러시아제28인승 MI-172 경찰헬기에 탑승,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공항진입로와 고속도로 진·출입 인터체인지(IC)의 교통상황,도로표지판 등을 확인했다. “10,12호 순마(순찰차를 뜻하는 통신음어).김포 JC(분기점) 부근 직선로에 이삿짐 차량 30대가 몰리고 있다.일반차량의 진입을 10분간 통제하라”허경무관은 오후 3시10분쯤 헬기가 김포공항 근처에 이르자 창문 밖으로 내려다보며 고속도로 곳곳에 배치된 교통순찰차와 무선교신으로 교통통제를 지시했다. “여기 10호 순마.상황 접수” 고속도로에 배치된 순찰차량 2대가 쏜살같이 움직여 일반차량의 진입을 막았다.고속도로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한이삿짐 수송 차량과 행락차량 등 1만여대가 뒤섞여 있었으나 그다지 정체가 빚어지지는 않았다. 10여분 뒤 헬기가 고속도로 28㎞ 지점 상공에 이르자 허경무관은 차량 연쇄추돌사고를 가상한 긴급출동 명령을 내렸다. “공항 진입로에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긴급 조치하라…”는 무선 교신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근처에 대기하던 순찰차와 견인차량이 사고지점으로 이동,견인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부터 31일까지 교통경찰관 488명과 순찰차 31대,경찰 오토바이 23대를 동원,24시간 특별근무에 돌입한다.추돌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견인차 22대,구급차 3대,정비차량 2대도 배치했다. 허경무관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갓길 주·정차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상공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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