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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총선이면 어느당에 투표?…32% ‘국민의힘’, 30% ‘민주당’

    내일 총선이면 어느당에 투표?…32% ‘국민의힘’, 30% ‘민주당’

    22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만일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소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였다. 또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0.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기타 정당 4.9%, 지지정당 없음 16.7% 등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9.5%, 모름·무응답은 2.6%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평가를 긍정적으로 본 이들 중 76.1%가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윤 대통령 직무 평가를 부정적으로 한 이들 가운데 48.6%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의힘을 택하겠다는 비율은 5.7%에 그쳤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37.8% 대 28.7%), 부산·울산·경남(37.3% 대 25.5%), 대구·경북(47.0% 대 21.1%), 강원·제주(43.9% 대 17.1%)에서 민주당에 우세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은 46.3%, 국민의힘은 10.1%였다. 인천·경기(민주당 33.7%, 국민의힘 28.0%),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31.1%, 민주당 27.5%)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다퉜다. 세대별로 보면 민주당은 30대(32.5% 대 20.7%), 40대(43.4% 대 19.3%), 50대(38.3% 대 27.1%)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고,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56.2% 대 19.6%)이 앞섰다. 18∼29세는 민주당 23.3%, 국민의힘 18.9%로 접전이었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고 밝힌 이들 중 67.8%는 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은 2.8%였다.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이들 중 65.9%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6.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러, 원전 인근 공격… 핵사고 우려에 ‘공포’

    러, 원전 인근 공격… 핵사고 우려에 ‘공포’

    러시아군이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폭발로 주변 18개 도시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원전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하르키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오데사 등 지역에 미사일 공격과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서쪽의 스비아토신 지역에 드론 잔해가 떨어졌다고 이날 새벽 밝혔다. 현지 목격자들은 키이우 시내에서 수많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지난 7일 밤부터 미사일 공격과 폭발음이 이어졌다. 이날 우크라이나 전체 약 3분의2에 걸쳐 공습경보가 몇 시간 동안 계속 울려 퍼졌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임박하면서 자포리자 원전 안전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자포리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당시 “지난 며칠간 적군은 최전선에 가까운 도시에 대한 포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주말 동안 자포리자 원전 주변 상황은 더 예측할 수 없고 잠재적인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뒤에도 가동돼 교전에 따른 전력공급 차단으로 원자로가 과열돼 녹아버리는 등 방사능 유출 사고의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포격도 거세졌다.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바그너 그룹이 철수를 포기하고 8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포격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 상공에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친러시아 인사에게 폭탄 테러를 벌이는 등 반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전역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8일 밤새 흑해 도시인 세바스토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2대를 방공망이 탐지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기간 시설을 파괴하는 것은 봄철 대반격을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친러시아 작가 자하르 프릴레핀이 이날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한 마을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당해 두 다리가 모두 골절됐고,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사망했다. 친러시아 성향 군사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가 폭탄 테러로 숨진 지 한 달 만이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피의자 알렉산더 페르미야코프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했다고 인정했다”면서 그를 원격 조종 폭탄을 이용해 테러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22대 총선 공천룰 확정… 학폭·갑질 등 도덕성 기준 강화

    민주당 22대 총선 공천룰 확정… 학폭·갑질 등 도덕성 기준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 당시의 시스템 공천을 유지하되 도덕성 기준은 더욱 강화하도록 한 내년도 총선 공천 규정을 일찌감치 원안대로 확정했다. 변재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8일 중앙위원회 투표 후 “특별당규 제정의 건은 당헌 111조에 따라 중앙위원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과반 득표 찬성이기에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변 의장은 “합산 결과 찬성 72.07%, 반대 27.93%로 과반 득표 찬성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공천룰에 따르면 경선은 국민 50%와 당원 50%의 의사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원 선거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지난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경우에 부여된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적격’ 기준이었던 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의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으로 기준을 상향 조정했고, 투기성 다주택자도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기로 했다. 부적격 심사 기준으로는 학교폭력·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등도 포함됐다. 이번에 확정된 공천룰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2월~3월쯤 열릴 당내 경선에 적용된다. 청년 정치인의 도전 기회를 보장하는 장치도 추가했다. 정치신인인 청년후보자는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2위 후보자보다 10% 이상 우위에 있으면 단수공천을 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2위 후보와의 격차가 20% 이상 날 경우 단수공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특별당규에 대해 ‘현역 의원 기득권 유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총선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이개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 신인이 정치 무대, 총선 경선 무대에 나와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으며 신인으로서 여건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고 권리당원에 알릴 수 있는 조치를 당헌당규 특별당규에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사전에 당원 명부를 줘서 지역위원장이나 현역 의원이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경선에 임하게 규정돼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당원명부는 누구에게든지 직접적으로 제공하거나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선임됐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중앙대 동문이자 이 대표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7인회’ 중 한 명이다. 정무조정실 산하 신임 기획실장에는 박홍근 전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발탁됐다.
  • 러, 자포리자 원전 사고 우려에 ‘아수라장’…크림반도, 오데사 밤새 폭발 발생

    러, 자포리자 원전 사고 우려에 ‘아수라장’…크림반도, 오데사 밤새 폭발 발생

    러시아군이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자포리자 원전 인근의 폭발로 주변 18개 도시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원전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하르키우, 헤르손, 미콜라이우, 오데사 등 지역에 미사일 공격과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서쪽의 스비아토신 지역에 드론 잔해가 떨어졌다고 이날 새벽 밝혔다. 현지 목격자들은 키이우 시내에서 수많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흑해 항구 도시 오데사에서는 7일 밤부터 미사일 공격과 폭발음이 이어졌다. 이날 우크라이나 전체 약 3분의 2에 걸쳐 공습경보가 몇시간 동안 계속 울려 퍼졌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임박하면서 자포리자 원전 안전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자포리자주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당시 “지난 며칠간 적군은 최전선에 가까운 도시에 대한 포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주말 동안 자포리자 원전 주변 상황은 더 예측할 수 없고 잠재적인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뒤에도 가동돼 교전에 따른 전력공급 차단으로 원자로가 과열돼 녹아버리는 등 방사성 유출 사고의 가능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의 포격도 거세졌다. 올렉산드르 시르시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와그너 그룹이 철수를 포기하고 8일까지 바흐무트를 점령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포격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 상공에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친러시아 인사에 폭탄 테러를 벌이는 등 반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전역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8일 밤새 흑해 도시인 세바스토폴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22대를 방공망이 탐지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기간 시설을 파괴하는 것은 오랫동안 분비해왔던 봄철 대반격을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친러시아 작가 자하르 프릴레핀이 이날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한 마을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당해 두 다리가 모두 골절됐고,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사망했다. 친러시아 성향 군사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가 폭탄 테러로 숨진 지 한 달 만이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피의자 알렉산더 페르미야코프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일했다고 인정했다”면서 그를 원격 조종 폭탄을 이용해 테러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 尹 지지율 3%P 오른 33%…내년 총선은 ‘정부견제론 49%

    尹 지지율 3%P 오른 33%…내년 총선은 ‘정부견제론 49%

    국빈 방미 영향…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 35%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포인트 오른 33%로 기록됐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3%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갤럽은 “지난주 5박 7일 일정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핵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 발표, 미국 의회 영어 연설, 만찬장에서의 노래 등이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2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지난 3월 3주 조사 이후 7주 만에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의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총선, 정부 견제론 49%·국정 안정론 37% 한편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49%로 절반에 달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7%로 나타났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4%에 그쳤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 앞둔 2019년 4월 조사에서는 47%가 정부 지원론, 37%가 정부 견제론에 동의했다. 실제 선거도 당시 여당이 180석을 얻어 압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지난달 中군용기 259대 대만 ADIZ 침범…3월 대비 두 배 증가

    지난달 中군용기 259대 대만 ADIZ 침범…3월 대비 두 배 증가

    지난달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한 중국군 군용기 대수가 한 달 전보다 112%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만 영문매체 타이완뉴스는 3일 대만 국방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는 총 259대로 3월(122대)보다 112.3%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미 권력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회동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들의 회동에 반발해 지난 8~10일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주변에 군용기를 대거 투입했다. 훈련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역대 하루 최대 규모인 91대를 동원했다. 정보 전문가인 데이미언 시먼은 대만 국방부 발표와 별도로 4월 대만 ADIZ를 침범한 인민해방군 군용기의 항적 분석 자료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인민해방군 군용기의 대만 ADIZ 침범은 대부분 양안(중국과 대만)간 암묵적 경계선인 대만해협 중간선이나 대만 ADIZ 서남부 공역 주변에서 이뤄졌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뒤 1955년 미 공군 장군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자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그간 중국은 현상 유지 차원에서 이 선을 묵인해 왔지만,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해 8월 대만을 방문한 뒤로 이 선을 무력화하고 있다. 타이완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대만 ADIZ를 침범한 인민해방군 군용기는 총 3721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공식 집권하자 대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강도 높은 군사 압박을 가하고 있다.
  • 개혁군주 정조 신드롬은 ‘영원한 제국’이 만들었다

    개혁군주 정조 신드롬은 ‘영원한 제국’이 만들었다

    1995년 영화 ‘영원한 제국’, 2007년 드라마 ‘이산’, 2014년 영화 ‘역린’,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눈치챘겠지만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조선 22대 왕 정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작품에서 묘사되는 정조는 수구 반동적인 신하들 때문에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비운의 계몽 군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정조를 보는 이런 관점은 1990년대 이후에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백철 계명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정조의 군주상-허상과 실상의 경계’(이학사)라는 책을 통해 정조 시대에 대한 인식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180도 바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정조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1980년대까지 역사서나 사극 등에서 정조는 주로 나약한 임금이자 유약한 왕세손으로 묘사됐다. 특히 1973년에 발간된 김영곤의 ‘왕비열전’에서 정조는 유약하고 어리석은 무능한 임금으로 나온다. 1992년 출간된 ‘소설 목민심서’에서 묘사되는 정조 역시 개혁 군주와는 거리가 멀다. 김 교수는 이는 1980년대까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1990년대부터 규장각 도서가 1990년대부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간행되고 배포되면서 학자들의 관련 연구가 쏟아져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까지 제작된 이인화(류철균)의 ‘영원한 제국’이 정조시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그 이후 정조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사극, 각종 출판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정조 신드롬’이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의 책에서는 정조 시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는 1990년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개혁의 희망과 실천에 대한 열망, 정치 개혁을 경제 개혁으로 옮겨오기 위해 주목했던 시기가 바로 실학자들이 등장했던 18세기 정조 시대였다는 것이다. 또 1990년대부터 전통의 재인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19세기 말 자주적 근대국가 수립이 실패한 것은 1800년 정조의 죽음에서 비롯됐다는 그릇된 믿음이 굳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현재 정조 신드롬은 18세기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재적 관점의 변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필요한 부분만 기억하고 나머지 부분은 간과하는 식의 ‘기억 전쟁’ 측면도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 정조, 계몽 군주? 유약한 왕?…시대가 해석을 바꾼다

    정조, 계몽 군주? 유약한 왕?…시대가 해석을 바꾼다

    1995년 영화 ‘영원한 제국’, 2007년 드라마 ‘이산’, 2014년 영화 ‘역린’,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눈치챘겠지만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조선 22대 왕 정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정조는 수구 반동적인 신하들 때문에 개혁을 완수하지 못한 비운의 계몽 군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정조를 보는 이런 관점은 1990년대 이후에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백철 계명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정조의 군주상-허상과 실상의 경계’(이학사)라는 책을 통해 정조 시대에 대한 인식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180도 바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김 교수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정조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 1980년대까지 역사서나 사극 등에서 정조는 주로 나약한 임금이자 유약한 왕세손으로 묘사됐다. 특히 1973년에 발간된 김영곤의 ‘왕비열전’에서 정조는 자객의 위협에서 겨우 왕위를 보존하고 홍국영의 숙위소 설치로 인해 꼭두각시가 되는 등 유약하고 어리석고 전형적으로 무능한 임금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 1992년 출간된 ‘소설 목민심서’에서 묘사되는 정조 역시 개혁 군주와는 거리가 멀다. 김 교수는 이는 1980년대까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집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1990년 규장각 도서 공개로 정조 평가 변화1993년 소설 ‘영원한 제국’ 정조 이미지 탈바꿈90년대 韓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도 영향 그런데 역사학자들의 1차 사료인 규장각 도서가 1990년대부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간행되고 배포되면서 야사 중심이 아닌 정사를 통한 실증과 정교한 이론적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되면서 학자들의 관련 연구가 쏟아져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까지 제작된 이인화(류철균)의 ‘영원한 제국’이 정조시대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게 됐다고 김 교수는 분석했다. ‘영원한 제국’은 1990~1992년 정조를 개혁 군주로 해석하기 시작한 학계의 연구를 신속하게 받아들인 첫 저작물이다. 그 이후 정조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사극, 각종 출판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정조 신드롬’이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의 책에서는 정조 시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는 1990년대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적 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 민주화 이후 개혁의 희망과 실천에 대한 열망, 정치 개혁을 경제 개혁으로 옮겨오기 위해 주목했던 시기가 바로 실학자들이 등장했던 18세기 정조 시대였다는 것이다. 또 1990년대부터 전통의 재인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민족주의를 넘어선 배타적 국수주의 색채를 띠게 된 것도 정조 신드롬의 한 축이라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19세기 말 자주적 근대국가 수립이 실패한 것은 1800년 정조의 죽음에서 비롯됐다는 그릇된 믿음이 굳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현재 정조 신드롬은 18세기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현재적 관점의 변화에 기인한 바가 크다”라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처럼 필요한 부분만 기억하고 나머지 부분은 간과하는 식의 ‘기억 전쟁’ 측면도 분명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 ‘박홍근 체제’ 1년 돌아보니...野, 28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박홍근 체제’ 1년 돌아보니...野, 28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면서 ‘박홍근 체제’도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친명(친이재명)계로서 취임 초기부터 ‘강한 야당’을 표방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굵직한 쟁점 입법들을 밀어붙이며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섰다. 박 원내대표가 누구보다 ‘성실한’ 원내대표였다는 평은 당내 중론이다. 그러나 당초 내걸었던 다수의 민생 입법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고, 지도부로부터 유리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민심을 다독이지 못하면서 지도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4일을 시작으로 1년 남짓 순항한 ‘박홍근호’는 새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닻을 내린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5월 둘째 주에 선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박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라는 비상시기에 선출돼 한 달여 앞당겨 임기를 시작했다.박 원내대표는 27일 본회의를 마친 뒤 퇴임 소회를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당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민생과 개혁의 입법은 과감하게 성과’를 내고 ‘독선과 오만의 국정은 확실하게 견제’한다는 두 중심축으로 원내를 이끌고자 했으며,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민생우선실천단 활동 등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가 되어 국민 삶부터 국가 기반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위기의 한복판”이라면서 “책임 야당 민주당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 용산 바라기로 전락한 집권여당을 대신해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차기 지도부에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 시작부터 대장동 특검·검찰개혁·언론개혁 등을 입법 과제로 선정하며 여당에 대립각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박탈법) 처리를 완수하는 것이었다.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이 중재한 끝에 여야 합의로 처리될 기미를 보였지만 막판에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꿔 합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의 ‘꼼수탈당’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법안을 시행령으로 무력화시키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신청하면서 검수완박법 처리는 두고두고 여야 갈등의 단초가 됐다.박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까지 ‘쌍특검’(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이뤄내는 등 ‘강한 야당’ 구축에 충실했다.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과 같은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의 강행 처리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여당뿐 아니라 당 일각에서도 민주당의 ‘방탄 정당’ 이미지가 공고화됐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임기 내내 선명한 ‘대여 투쟁’ 기조를 유지한 박 원내대표지만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의 호흡만큼은 빛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 원내대표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호형호제’할 만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연말 두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예산정국의 파행을 막았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 당시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지역사랑상품권·공공주택·노인일자리 등 민생 예산 복구를 관철시키기도 했다.민생 입법 과제도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기국회 시작 전 출산보육수당확대법, 서민주거안정법 등 22대 민생입법과제를 발표하며 ‘야당 주도 민생’ 전략을 세웠다. 이중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수당 및 아동수당 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납품단가연동제 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법, 노란봉투법 등 7대 법안을 중점 법안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유류세 인하법, K-칩스법, 직장인 밥값지원법 등 현안에 기반한 민생 입법 처리도 있었다. 하지만 미완으로 끝난 법안들도 많았다. 이중 정부의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여론을 등에 업고 신속하게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가로막혔다.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무덤에 갇히면서 직회부 검토 대상이 됐다. 납품단가연동제를 제외한 대다수 법안들은 여야 협상 실패로 처리가 좌절됐다. 장애인국가책임제법, 차별금지법 등 박 원내대표가 임기 초기 힘줬던 소수자 관련 민생 법안들이 ‘투쟁 입법’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계파 간 갈등을 잘 조율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기점으로 당내 문제제기가 거세졌다. 내부적으로 사법리스크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이었지만 지도부에서 이를 간파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수렴이 충분치 않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의원총회가 잦아졌는데, 양은 늘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했다는 평가다.한편 민주당에서는 돈봉투 의혹의 후폭풍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선제적으로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탈당에 이어 불출마 선언 요구까지 나오면서 관련 의원들은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다. 다만 비명계의 공천룰 변경에 대한 반발로 공천제도를 크게 흔들지 않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기 총선에서 인적쇄신을 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진상을 조사해서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 상황이 되지 못한다”며 진상조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 신평 “조국, 출마시 ‘무소속’ 무난히 당선…대권 선두주자로 부상”

    신평 “조국, 출마시 ‘무소속’ 무난히 당선…대권 선두주자로 부상”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22대 총선을 1년여 남겨놓고 관전 포인트는 금태섭의 신당이 아니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을 만들려고 하고 김종인 선생이 ‘금태섭이라고 대통령을 못 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적극 도우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 변호사는 “한국에서 정치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기본요건, 즉 역경을 헤쳐온 ‘고난의 서사’(Ordeal Narrative)와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어야 하는데 금 전 의원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훌륭할지 모르나, 이 두 가지 점에서 아주 약하다”며 “그의 정치적 도전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은 두 가지 요건을 완벽하게 갖췄고, 대통령이 된 게 그저 된 것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존재가 없었으면 철통같았던 정권 연장의 시나리오는 절대 허물어질 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정치지도자로서 두 가지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는 인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 신 변호사는 “그는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추었다”며 정치적 운명을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그는 최근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확답하지 않았다”며 “이 말은 총선 출마 문이 열리면 반드시 그 문을 열고 확실히 출마의 길로 걸어가겠다는 말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신 변호사는 “그는 얼마 전 1심에서 2년의 실형선고를 받았지만 내년 총선까지 대법원판결이 내려져 출마가 법적으로 막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일단 출마하면, 설사 무소속이라도 그가 가진 정치적 자산이 워낙 출중해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그 이후가 더 무섭다고 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은 급속하게 윤 대통령의 제1 정적으로 부상하고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 주자로 부상할 것이고 그의 원한에 찬 포효가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놓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갈라진 민심은 수습의 길을 찾기가 아예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대법원의 손에 그의 정치적 운명이 달리게 되지만 과연 대법원은 가장 유력한 야권 대권주자의 장래를 막을 일을 기꺼이 하려고 할 것인가, 그렇게 하는 게 과연 ‘사법자제이론’에 비추어 타당할 것이냐”며 대법원의 판단을 알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런 불길한 예측과 공상이 봄날의 백일몽에 지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 변호사는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날 선 비판을 내놓으면서 친윤석열계(친윤계) 쪽에서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신 변호사는 지난 대선 정국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윤 대통령은 신 변호사의 출판 기념회를 찾아 축사하는 등 가까운 관계였다. 발단은 지난 2일 신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년 총선과 향후 정국의 전망’이란 제목의 글이었다. 신 변호사는 “대통령실에서 검사 출신 수십 명을 총선에 공천, 당선시켜 윤 정부의 전위대로 삼는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져있다”며 “지극히 근시안적이고 국민의 심정을 너무나 헤아리지 않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친윤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그 누구도 부여하지 않은 멘토 호칭을 앞세워 사견을 훈계하듯 발설하고 있다. 더 이상의 ‘윤의 멘토’ 신평 발 창작물은 두고 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지역·거물·낙천·급조’ 공식 깬 제3지대 신당 나올까

    ‘지역·거물·낙천·급조’ 공식 깬 제3지대 신당 나올까

    22대 총선 1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거론금태섭 “30석, 300명의 10% 실험 가능”과거 신당은 총선 임박해 ‘급조’ 바람몰이특정 지역 몰표 없는 전국 정당 난제연동형·병립형 비례 선출 방식도 관건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수도권 30석’ 신당 창당을 목표로 잡은 제3지대가 거론되고 있다. 거물급 인물이 깃발을 들고 특정 지역의 몰표와 양당 공천 탈락자의 합류로 총선 직전 급조됐던 역대 제3지대 신당의 공식을 따를지 새 모델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0석은 300석 중의 10%를 의미한다”며 “현직 대통령 탄핵과 그 이후 두 정부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창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두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과거 총선에서 등장했던 제3지대 신당과의 가장 큰 차이는 준비 시점이다. 역대 가장 많은 의석수를 얻었던 국민의당은 2015년 12월 창당 선언 후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16년 2월 창당했다.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등도 총선에 임박해 신당을 띄웠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은 “내년쯤 당을 급조해 검증의 시간을 피하고 바람을 타야 한다는 의견은 옳지 않다”며 “착실하게 능력과 비전을 입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에 어떤 인물이 합류할지도 불투명하다. 신당의 파괴력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신당 가능성을 매번 일축해 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보수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무당층이 계속 늘어날지도 미지수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무당층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수는 ‘심판론’의 강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은 거대 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일대일’로 붙게 될 가능성이 크고, 심판을 위한 결집으로 무당층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편도 변수다. 국회는 20년 만의 전원위원회 이후에도 내년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연동형(21대 총선)으로 할지 병립식(20대 총선 이전)으로 복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1대 총선의 ‘비례위성정당’에는 반대한다. 비례대표 선출에 준연동형이 유지되고, 거대 양당이 스스로 위성정당 창당을 봉쇄하면 신당에 더 큰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경북도의회와 교섭단체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경북도의회와 교섭단체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7일 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국민의힘과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두 교섭단체간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정책교류를 통한 협력 강화 방안 및 교섭단체의 효율적인 운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최호정 대표의원,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서호연·이병윤·김태수·최민규 권역부대표, 옥재은 대변인, 고광민 운영부대표 등 원내대표단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에서는 최병준 대표의원, 이선희 수석부대표, 김창기·노성환·최덕규 부대표, 정근수 정책위원장, 박규탁 대변인, 차주식 원내총무, 권광택·손희권·정경민·조용진·최병근 의원 등 13명이 함께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약자와의 동행 특위, 서울정상화 TF 및 서울시 미디어재단(TBS) 정상화, 학교환경 개선사업 등 11대 서울시의회 원구성 이후 활동내역을 소개했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원구성 현황 및 교섭단체 활동계획 및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경북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섭단체를 통한 의회 차원의 도시와 농촌 간 자매결연과 같은 형태의 상호교류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두 교섭단체는 다가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22대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잘 돼야 대한민국 전체가 잘된다는 일념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의정활동에 충실히 하고 있다. 이번 경북도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다음에는 경북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회기 중임에도 흔쾌히 자리를 마련해 준 점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의회가 공동현안이 있을 때 서로 교류하고 협조해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 TK지지율 14%P 빠진 與… ‘전대 돈봉투’ 수렁 빠진 野

    TK지지율 14%P 빠진 與… ‘전대 돈봉투’ 수렁 빠진 野

    국민의힘 지도부 등 잇단 설화홍준표 “당을 욕설 목사에 바쳐”민주, 자체적 진상 규명 나설 듯조응천 “송영길 귀국 조사받길”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 모두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출범한 지 한 달 된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가 확대되자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1%로 1%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 지역이 44%로 직전 조사(58%)보다 14% 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가 치러진 3월 첫째 주에 39%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3월 첫째 주에 29%를 기록한 뒤 상승, 30% 중반대를 답보하고 있다. ‘윤심’(尹心)에 기대 당선된 김 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설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하며 내홍은 확산됐다. 김 최고위원은 뒤늦게 광주와 제주를 비공식 방문해 사과했지만 반응은 냉랭하다. 전 목사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단절하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자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약속대련쇼’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손절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당하는 치욕스런 일이 생기게 됐다”며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단 보수층 결집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은 데 이어 조만간 대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자체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지도부는 당 윤리심판원과 같은 기존 조직 외에 진상조사단과 같은 별도의 기구를 꾸릴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진상 규명에 여러 방법이 있는데, 조사도 할 수 있다”며 “디테일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다음주쯤 당내 기구를 통해 진상 규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직 개편을 통해 겨우 가라앉은 내부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우려도 제기된다.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이재명 대표가 물려받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언론에서 육성 녹취·녹음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 안 믿을 수도 없고 황망할 따름”이라며 프랑스에 머무는 송 전 대표가 자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총선 1년 앞두고 악재만 쌓이는 여야…돈봉투 의혹에 설화까지

    총선 1년 앞두고 악재만 쌓이는 여야…돈봉투 의혹에 설화까지

    與, 지지율 하락세·김기현 대표 리더십 흔들려홍준표 “당을 욕설 목사에게…어떻게 하는지 지켜볼것”野, 진상규명 나서기로…내부 계파 갈등 재점화 우려도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여야 모두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출범한지 한달된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며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수사가 확대되자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1%로 1%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TK) 지역이 44%로 직전 조사(58%)보다 14% 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가 치러진 3월 1주에 39%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3월 1주에 29%를 기록한 뒤 상승, 30% 중반대를 답보하고 있다. ‘윤심’(尹心)에 기대 당선된 김 대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김재원 최고위원의 설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하며 내홍은 확산됐다. 김 최고위원은 뒤늦게 광주와 제주를 비공식 방문해 사과했지만 반응은 냉랭하다. 전 목사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단절하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자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약속대련쇼’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손절해야할 사람에게는 손절당하는 치욕스런 일이 생기게 됐다”며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단 보수층 결집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은데 이어 조만간 대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자체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지도부는 당 윤리심판원과 같은 기존 조직 외에 진상조사단과 같은 별도의 기구를 꾸릴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진상 규명에 여러 방법이 있는데, 조사도 할 수 있다”며 “디테일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내부 논의를 마친 뒤 다음 주쯤 당내 기구를 통해 진상 규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직 개편을 통해 겨우 가라앉은 내부 계파 갈등이 재점화할 우려도 제기된다.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를 이재명 대표가 물려받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언론에서 육성 녹취·녹음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 안 믿을 수도 없고 황망할 따름”이라며 프랑스에 머무는 송 전 대표가 자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불출마’ 오영환이 던진 메시지… 86세대는 ‘무응답’[주간 여의도 Who?]

    ‘불출마’ 오영환이 던진 메시지… 86세대는 ‘무응답’[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여러모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소방관 출신 초선 의원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재확산 조짐을 보인다. 당내 중진 의원들의 침묵 속에 86세대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오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반드시 소방 현장으로 돌아간다고 결심했다. 국민 곁에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소방관이었던 오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영입 제안으로 의정부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최초의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지난해 3월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선되자 원내 대변인을 맡아 당의 ‘메신저’로 활약했다. 오 의원은 불출마 이유에 대해 “정치개혁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책임져야 할 이가 기득권과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이 우리 정치에서 가장 먼저 개혁돼야 할 대상”이라며 “말만 앞세운 개혁에 무슨 힘이 있느냐고 국민이 묻는다. 전 그 물음에 내려놓음이란 답을 드린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세대교체에 대한 여론이 분출하고 있다. 특히 86세대에 대한 압박이 거세다. 현재 현역 의원 중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건 우상호 의원 한 명뿐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동일 지역구 3연임 제한과 동시에 현역 의원 중 하위 30%에 대해 공천 ‘컷오프’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청년 정치인 및 원외에서 혁신 요구가 분출하기 시작하면서 공천 경쟁을 위한 신구(新舊) 갈등이 재연되는 모습이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정당 혁신 요구’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당의 승리와 대한민국의 전진을 위해 망설임 없는 결단에 함께 해달라”고 했다.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도 전국청년위원회 요구에 편승해 최근 청년 정치 신인에 대해 단수 공천 기준을 완화하는 공천룰 변경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에서 동일 지역구 3연임 제한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이 동일 지역구에서 3번 연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기득권 내려놓기’를 실행하겠다는 취지인데 당내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86세대 용퇴’ 이후 인적 쇄신이 이뤄져야 총선 승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86세대만을 꼭 집어서 반강제적인 ‘물갈이’는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86세대 물갈이가 세대 간 갈등으로 변질할 때 유권자들에게는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지역의 정서, 당 기여도 등을 무시한 채 특정 연령대를 기준으로 물갈이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당이 가야 할 길이 아니다”며 “그런 식이면 학교, 출신, 재산 형편 등을 따져 공천을 줄지 말지 결정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 전원위 선거제 개편 성과 없이 끝나… 소위원회로 불씨 살리나

    전원위 선거제 개편 성과 없이 끝나… 소위원회로 불씨 살리나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가 13일 나흘간의 토론 끝에 막을 내렸다. 여야는 정치개혁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지만 각론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는 향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여부, 소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날 전원위에 참여한 여야 의원 20명(국민의힘 7명·더불어민주당 10명·비교섭단체 3명)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의원 정수 확대 등에 대해 각자 논리를 펼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 정수 축소, 비례대표 폐지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정희용 의원은 “국민의 60%가 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거구제, 의원 정수 확대 등을 통한 비례성 강화에 힘을 실었다. 박주민 의원은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차라리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를 도입하되 지역구 의석을 270석 정도로 늘려서 비례성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전원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론도 제기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전원위는 실패했다. 진지한 숙의 과정이 아니라 남는 것 없는 말잔치로 끝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 냈다. 전원위 토론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논의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추가 의견 수렴을 위한 전원위 산하 ‘소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데, 국민의힘이 이 안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여야는 당초 4월까지였던 정개특위 시한을 연장해 논의를 이어 간다는 입장이다. 전원위 야당 간사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4월 안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상반기 안에는 반드시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의장실이 지난 11~12일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명 중 2명(64.4%)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는 96.2%가 공감했고,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도 60.6%에 달했다.
  • 전원위 선거제 개편 성과 없이 끝나… 소위원회로 불씨 살리나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가 13일 나흘간의 토론 끝에 막을 내렸다. 여야는 정치개혁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지만 각론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는 향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여부, 소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날 전원위에 참여한 여야 의원 20명(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비교섭단체 3명)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의원정수 확대 등에 대해 각자 논리를 펼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 정수 축소, 비례대표 폐지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정희용 의원은 “국민의 60%가 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거구제, 의원 정수 확대 등을 통한 비례성 강화에 힘을 실었다. 박주민 의원은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차라리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를 도입하되 지역구 의석을 270석 정도로 늘려서 비례성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전원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론도 제기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전원위는 실패했다. 진지한 숙의 과정이 아니라 남는 것 없는 말 잔치로 끝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전원위 토론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논의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논의 연장을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이 같은 안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당초 예상했던 4월 안 선거제 개편안 처리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전원위 야당 간사를 맡은 전재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4월 안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상반기 안에는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의장실이 지난 11~12일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명 중 2명(64.4%)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거제 개편 ‘전원위’ 소득 없이 마무리…소위원회 구성되나?

    선거제 개편 ‘전원위’ 소득 없이 마무리…소위원회 구성되나?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전원위)가 13일 나흘간의 토론 끝에 막을 내렸다. 여야는 정치개혁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지만 각론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는 향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여부, 소위원회 구성 등을 포함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전원위에 참여한 여야 의원 20명(국민의힘 7명, 민주당 10명, 비교섭단체 3명)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의원정수 확대 등에 대해 각자 논리를 펼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 정수 축소, 비례대표 폐지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정희용 의원은 “국민의 60%가 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거구제, 의원정수 확대 등을 통한 비례성 강화에 힘을 실었다. 박주민 의원은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차라리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를 도입하되 지역구 의석을 270석 정도로 늘려서 비례성을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전원위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론도 제기됐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전원위는 실패했다. 진지한 숙의 과정이 아니라 남는 것 없는 말 잔치로 끝나고 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전원위 토론이 마무리된 만큼 향후 논의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논의 연장을 주장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이같은 안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당초 예상했던 4월 안 선거제 개편안 처리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전원위 야당 간사를 맡은 전재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4월 안 통과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상반기 안에는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의장실이 지난 11~12일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명 중 2명(64.4%)은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는 96.2%가 공감했고,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는 비율도 60.6%에 달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 필요성에는 10명 중 9명(89.3%)이 동의했다.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분양시장에서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 닥터아파트의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스탁의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역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아파트 브랜드인 셈이다. 이처럼 업계와 수요자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자이는 지난해 4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자이디오션(124대1)’, ‘강서자이에코델타20BL(115대1)’이 세 자릿수 경쟁률로 경북, 부산 1위를 차지했고 전남에서는 ‘나주역자이리버파크(22대1)’가 1위에 올랐다. 충북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둔 ‘청주SK뷰자이(20.22대 1)’ 역시 GS건설이 공동 시공에 참여해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다. 자이 아파트는 매매 시장에서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대장 아파트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의왕 ‘인덕원센트럴자이’의 시세는 KB시세 기준 전용 84㎡ 최고가 9억 1000만원으로 인근 A단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인근 단지보다 비싸게 거래된 데는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은 아파트 공급 시 입지 선정부터 상품 설계까지 철저한 노력과 트렌디한안목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단지를 공급해오며 수요자들 사이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왔다”며 “올해 1분기에도 ‘영등포자이디그니티’와 ‘고덕자이센트로’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자이 브랜드에 대한 수요층의 선호도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간의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공실 세대 및 미전환 세대에 대한 일반공급은 2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일반분양 물량은 378세대다. 남은 청약 일정은 18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법인 명의로 취득하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이처럼 법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확보해 눈길을 끈다. 천흥일반산단,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단(예정), 천안2~4일반산단,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업단지 및 대기업이 가깝고, 성환종축장 부지에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공주대·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 남서울대 등 대학교도 많다. 산단 근로자와 대학 교직원, 대학생 등 주로 소형 타입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 도로망과 철도망이 고루 구축돼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비롯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도로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단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여야, 예타 기준완화 ‘속보이는 만장일치’… 총선전 표퓰리즘 협치?

    여야, 예타 기준완화 ‘속보이는 만장일치’… 총선전 표퓰리즘 협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12일 만장일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소위) 문턱을 넘었다. 1999년 예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 기준이 변경되는 건 24년 만에 처음이다. 기재위는 이날 소위에서 SOC 및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예타 대상 기준 금액을 현행 ‘총사업비 500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000억원·국가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SOC 사업의 범위는 도로, 철도, 도시철도, 항만, 공항, 댐, 상수도, 하천 및 관련 시설에 대한 건설공사로 명문화됐다. SOC·R&D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현행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폭을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제한하는 재정준칙 도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기재위는 당초 예타 면제 기준을 완화할 경우 국가의 재정 부담이 과도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정준칙과 연계해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재정준칙 논의는 연기됐다. 이 때문에 22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지역구 의원들이 재정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선심성 사업을 남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예타 면제 기준이 완화되면 지역 예산이 훨씬 더 늘어나 재정에 부담을 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기재위 소속의 한 야당 의원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면서 “추가적으로 예산 추계 등 부칙을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타를 피하기 위해 400억, 300억 등 쪼개기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게 오히려 낭비가 심해서 예타 한도를 올려놓는 게 더 낫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오는 17일 기재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안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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