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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신들린 곰,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프로야구] 신들린 곰,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올 ‘히트상품’ 김재환 타선의 핵 홈런 15개 이상 친 타자만 6명 ‘판타스틱4’ 선발진 68승 합작 2년 연속 KS 진출 ‘2연패 도전’ 남은 경기 2승 땐 시즌 최다승 ‘잠실곰’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22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장원준(6이닝 1실점)의 호투와 오재일의 2점포 등 장단 12안타로 kt를 9-2로 꺾고 9연승했다. 두산은 90승(46패1무) 고지를 밟으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해소했다. 2위 NC(74승53패3무)가 남은 14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두산을 따라잡을 수 없다. 이로써 두산은 OB 시절이던 1995년 이후 무려 21년 만에 정규시즌 1위에 등극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은 1995년(단일리그 기준)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2000~2001년, 2007~2008년 이후 8년 만에 세 번째다.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은 무려 84%(25차례 중 21차례)다. 두산 정규시즌 우승의 힘은 상하위 구분 없는 ‘지뢰밭’ 타선과 ‘판타스틱4’로 불리는 선발 마운드로 요약된다. 게다가 패배를 모르는 자신감까지 붙으면서 ‘완전체’를 완성했다. 50타점 이상 선수가 9명이고 15홈런 이상 타자도 6명이나 된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최고 ‘히트상품’ 김재환이 섰다. 이날까지 타율 .337에 36홈런 119타점 104득점을 작성하며 구단 첫 토종 및 좌타자 30홈런-100타점-100득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볼티모어)의 공백은 물론 거포 부재에 목말라 했던 두산의 갈증까지 말끔히 씻어냈다. 하지만 두산 우승의 진정한 원동력으로 ‘선발진’을 꼽는 이들이 더 많다. 에이스 니퍼트가 21승, 보우덴이 17승, 유희관이 15승을 올린 데 이어 이날 장원준도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그러면서 두산은 선발 4명이 모두 15승 이상을 일군 초유의 팀으로 기록됐다. 이들이 합작한 승수는 무려 68승이다. 두산이 거둔 승수(90승)의 76%를 차지한다. 또 이날 현재 4위 LG의 시즌 승수와 동일한 놀라운 수치다. 그동안 KBO리그에는 한 팀 선발 3명이 15승 이상을 올린 적만 3차례 있었다. 이제부터 두산은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역대 시즌 최다승은 2000년 현대가 세운 91승이다. 두산이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된다. 5강 ‘기적’을 꿈꾸는 한화는 대전에서 NC에 2-7로 져 5연패에 빠졌다. NC 선발 이재학은 5와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4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고 주포 이호준은 2회 1점포로 4년 연속 20홈런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KS 10월 29일 시작(종합)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KS 10월 29일 시작(종합)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1년 만의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한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에서 9-2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90승(1무 46패)째를 거둔 두산은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두산은 이날 한화 이글스를 7-2로 꺾은 2위 NC 다이노스(74승 3무 53패)와 11.5경기 차를 유지했고, NC가 남은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1위 자리를 지킨다.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은 단일리그제에서 1995년 이후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두산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승자와 7전 4승제로 벌이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2년 연속 시리즈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2001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OB 시절 포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10월 29일 두산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규시즌 1위 팀은 총 25차례(1982∼1988년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한국시리즈에서 21차례나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84%나 된다.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 장원준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6패)째를 챙기면서 KBO 리그 최초로 한 시즌 15승 이상 투수 4명을 배출하는 새 역사도 썼다. 올 시즌 두산에서는 다승 부문 1∼3위에 올라 있는 선두 더스틴 니퍼트(21승 3패), 마이클 보우덴(17승 7패), 유희관(15승 5패)이 장원준에 앞서 시즌 15승 이상을 거뒀다. 1982년 삼성 라이온즈(권영호·황규봉·이선희 각각 15승), 1994년 LG 트윈스(이상훈 18승·김태원 16승·정삼흠 15승), 2000년 현대 유니콘스(김수경·임선동·정민태 각각 18승)에서 시즌 15승 이상 투수 세 명씩이 나왔지만 한꺼번에 네 명은 올해 두산이 처음이다. 이제 두산은 남은 정규시즌 7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운다. 현재 시즌 최다승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2000년 달성한 91승(2무 40패·승률 0.695)이다. 당시 정규리그는 올해보다 팀당 11경기가 적은 133경기를 치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준에 달렸다, 선발 ‘판타스틱 4’ 15승

    [프로야구] 장원준에 달렸다, 선발 ‘판타스틱 4’ 15승

    장원준(31·두산)이 ‘판타스틱4’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두산의 좌완투수 장원준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해 시즌 15승 달성에 도전한다. 두산 관계자는 21일 “현재 장원준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예정대로 kt전에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준은 올시즌 26경기에 나와 14승 6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날 장원준이 승리투수가 될 경우 더스틴 니퍼트(21승), 마이클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을 비롯한 두산의 1~4선발진이 모두 15승 이상씩을 거두게 된다. 구단마다 확실한 에이스 투수 한 명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두산은 선발투수 4명이 모두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KBO리그 역사상 한 구단에서 동시에 4명의 투수가 15승 이상씩을 거둔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1982년 삼성(권영호·황규봉·이선희), 1994년 LG(이상훈·김태원·정삼흠), 2000년 현대(정민태·임선동·김수경)가 15승 이상의 투수를 세 명씩 보유했던 것이 이전 최고 기록이다. 장원준이 이날 승리할 경우 2016년 두산의 ‘판타스틱4’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발진으로 우뚝 서게 된다. 장원준의 어깨에는 단일 구단 선발 최다승 기록도 달려 있다. 현재 두산의 선발 투수진이 합작한 승수는 73승인데 1승을 더할 경우 2000년에 현대가 기록했던 선발 최다승(74승) 기록과 타이가 된다. 게다가 현재 89승1무46패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kt전에서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초로 90승 고지에 도달한다. 2000년 현대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91승) 기록을 넘볼 수 있는 기회다. 장원준 개인으로서도 2011년 롯데에서 뛰며 거둔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15승에 타이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장원준은 최근 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삼성전부터 28일 KIA전까지 개인 3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후 9월에 등판한 세 경기에서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8이닝 2실점(3일 삼성전), 5이닝 4실점(9일 LG전), 7이닝 2실점(15일 NC전)으로 투구 내용도 좋은 편이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가 불발됐다. 이번이 네 번째 15승 도전이다. 이래저래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15승이기에 장원준이 홈팬들 앞에서 어떤 결과를 일궈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프로야구] 류제국 첫 완봉승… “유광점퍼 입자”

    “올해는 유광점퍼를 가을에 입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류제국(33·LG)이 축하 케이크를 얼굴에 덕지덕지 묻힌 채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약속했다.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놓고 KIA, SK, 한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는 이날 류제국의 호투로 삼성을 5-0으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LG 팬들은 ‘2년 만의 가을야구가 이젠 꿈이 아니다’라며 환호했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났던 류제국은 2013년 국내로 돌아와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며 팀이 11년 만에 첫 PS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릎 수술의 여파로 뒤늦게 전열에 가세해 23경기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던 류제국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제국은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자신의 한 경기 통산 최다인 122구를 던져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3㎞까지 나왔으며, 주무기인 커브를 35개나 던져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무난히 경기를 이끌던 류제국은 9회 2사 후 삼성의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100구를 훌쩍 넘겨 교체가 될 법도 했지만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마지막 타자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류제국은 “9이닝 완봉승은 처음이다. 고등학교 때도 완봉승은 없었다”며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여서 집중해서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원에서는 홈런 5방으로 맹타를 휘두른 두산이 kt를 11-1로 꺾고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두산의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이날 승리로 21승(3패)째를 거뒀다. 문학에서는 NC가 13-7로 승리를 챙기며 SK를 8연패에 빠트렸다. 대전에서는 KIA가 가을야구 라이벌인 한화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사직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13-6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승현 ‘와이어 투 와이어’ 통산 4승

    이승현 ‘와이어 투 와이어’ 통산 4승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26개월 만의 통산 4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이승현은 24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42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사흘간 선두를 놓치지 않고 투어 통산 4승째를 신고한 이승현은 우승으로 받은 1억원을 보탠 시즌 상금도 4억 2900만원이 돼 부문 종전 5위에서 4위로 사뿐히 뛰어올랐다. 2009년 KLPGA 투어에 데뷔,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이승현은 2014년 5월 KG·이데일리 대회까지 3승을 쌓았지만 이후 2년 2개월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2위 그룹에 4타 차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승현은 전반 4번홀(파5) 보기를 범해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착실하게 버디를 뽑아내며 타수를 지켰다. 배선우(22·삼천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맹추격에 나섰지만 당초 8개의 타수 차가 너무 컸다. 한편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컨트리클럽(파72·655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안선주(29)가 5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챙긴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5000만원)이다.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안선주는 일본 무대 통산 승수를 21승으로 늘렸고,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전미정(34·진로재팬)이 보유한 공동 최다승(23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은 둥그니까… 야구 성적, 연봉순이 아니더라

    공은 둥그니까… 야구 성적, 연봉순이 아니더라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들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KBO가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군 엔트리(외국인 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 1620만원이다. 억대 연봉자도 148명에 달해 KBO리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1년에 10억원 이상 버는 선수도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7명으로 사상 최대다. 하지만 개막 후 뚜껑을 열어 보니 성적이 꼭 몸값순은 아니었다. 연봉 16억원의 김태균(34·한화)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KBO 최저 연봉(2700만원)을 받는 신재영(27·넥센)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 봤다. 구단별 국내 선수 최고 연봉자 가운데 구단으로 하여금 ‘본전’ 생각이 나게 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선수가 소속팀 한화는 물론이고 KBO리그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김태균이다. 그는 KBO리그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평균타율 .319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은 타율이 .277(148타수 41안타)에 머물고 있다. 데뷔 2년차이던 2002년 타율 .255를 기록한 이래 성적이 가장 안 좋다. 홈런도 41경기에서 1개밖에 쳐 내지 못했다. 21개의 홈런을 때렸던 지난해에는 4월에 이미 홈런 4개, 41경기까지 기록한 홈런은 7개에 달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기록만 볼 때는 연봉 1억원을 받는 같은 팀 송광민(5홈런, 타율 .379)과 3200만원을 받는 하주석(3홈런, 타율 .284)보다 오히려 못하다. 그러나 워낙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오랜 기간 꾸준히 성적을 낸 선수이기 때문에 차츰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몸값 12억 윤석민 재활 중… 복귀 시기 미지수 LG에서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병규(42)가 구단 최고 연봉(8억원)을 받지만 현재 2군에서 뛰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지난 2년 연속 부진했던 이병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개막전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이번 시즌 한 번도 1군에서 뛰지 못한 채 2군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 21경기에 나서 평균타율 .419(62타수 26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군에서 뛸 기회를 계속해서 엿보고 있다. NC의 최고 연봉(7억 5000만원) 수령자인 박석민(31)은 시범 경기(타율 .429)와 시즌 개막 후 4월 초중순까지는 3~4할을 넘나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져 현재는 타율 .275(131타수 36안타)로 당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과의 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쳐 내기 전까지 15타석 무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행히 22일 삼성전에서 1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고 2경기 연속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점차 감을 되찾고 있어 향후 반등이 예상된다. 연봉 6억원을 받는 kt의 유한준(35)은 시즌 초반 4번 타자로 나서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지난 6일 한화와의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6주간 결장하게 됐다. KIA에서 연봉 12억 5000만원을 받고 있는 윤석민(30)은 지난달 27일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현재는 불펜피칭을 하며 재활 중이지만 언제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반면 최저 연봉(2700만원)을 받으면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다. 넥센의 중고 신인 신재영이 대표적이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신재영은 단국대를 졸업한 후 NC에 입단해 3군을 전전하다가 트레이드로 2013년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그는 넥센의 선발투수진으로 깜짝 발탁돼 현재 6승(2패)을 기록하며 더스틴 니퍼트(두산·7승), 마이클 보우덴(두산·6승), 윤성환(삼성·6승), 에릭 해커(NC·6승) 등 최고의 선수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주현(20·넥센)도 신인이지만 선발 자리를 꿰차며 2승(1패)째를 기록하고 있다. 타선의 도움을 못 받은 경기가 종종 있어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64를 기록하며 루키로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팀의 또 다른 중고 신인 박정음(27)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뛰며 평균타율 .349(43타수 15안타)를 기록해 놀라운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고졸 신인 NC 박준영 중간계투 제 몫 ‘눈길’ NC에서는 고졸 신인 박준영(19)이 올 시즌 19경기에 출장해 1패 5홀드(공동 8위)로 팀의 중간 계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50㎞에 이르는 묵직한 직구가 장기이며 예리하게 떨어지는 커브도 좀처럼 공략하기 쉽지 않다. 같은 팀의 정수민(26)도 지난 19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당시 김경문 NC 감독도 “정말 큰 역할을 했다. 다음에도 선발 등판시킬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값 대비 활약상은 ‘카스포인트’에서도 잘 드러난다. 오비맥주와 MBC스포츠는 선수들의 활약 정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점수를 매긴 카스포인트를 2011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해당 수치를 이용해 연봉 대비 활약도를 나타내는 ‘카스포인트 가성비’ 점수도 자사 홈페이지에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성비 1위를 달리는 선수는 넥센의 신재영(120.3점)이고 2위는 김재환(두산·91.7점), 3위는 구자욱(삼성·55.6점)이다. 이 중 김재환은 연봉이 5000만원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32경기 동안 홈런 14개를 때려 내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구자욱 또한 연봉은 8000만원이지만 타율은 전체 선수 중 2위(0.377)를 기록 중이다. ●한화 총연봉 > 넥센 + NC 총연봉 구단별 총연봉 대비 성적을 살펴볼 때 가장 상황이 안 좋은 구단은 한화다. 외국인·신인 선수를 제외한 한화 선수들의 올해 연봉 총액은 102억 10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지만 현재 11승1무29패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반면 구단별 연봉 총액 10위(40억 5800만원)의 넥센은 한화의 절반도 안 되는 연봉으로 리그 5위(21승1무20패)를 지키고 있고, 연봉 총액 8위(55억 8900만원)에 불과한 NC는 현재 리그 2위(22승1무17패)를 달리며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외국인·신인 선수를 제외한 넥센과 NC의 연봉을 다 합친다 해도(96억 4700만원) 한화의 총연봉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한화의 가성비가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EPL] 돌풍의 레스터시티, 우승까지 3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가 세 경기만 더 이기면 자력으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 짓는다. 레스터시티는 10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제이미 바디(29)의 두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기며 승점 72(21승9무3패)를 확보했다. 리그 2위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눌러 승점 차는 여전히 7이기 때문에 남은 다섯 경기에서 승점 9만 쌓으면 토트넘(승점 65)이 전승을 거둬도 우승한다. 창단 이후 132년 동안 단 한 번도 리그를 제패해 본 적이 없고, 지난 시즌 강등을 간신히 모면한 작은 클럽이 이룰 기적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들떠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반짝 돌풍에 그칠 것 같았던 레스터시티는 바디의 빠른 발을 활용하는 간결한 역습과 집중력을 잃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묶어 기세를 이어갔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6승1무)로 거칠 것이 없다. 바디는 두 골을 몰아쳐 강등권 탈출에 목을 맨 선덜랜드를 따돌렸다. 후반 21분 롱패스를 넘겨받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바디는 21골 13도움으로 해리 케인(토트넘·22골)에 이어 득점 2위, 공격포인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경기장에서 눈물을 보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스타디움 밖에서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노부인들을 봤는데 환상적이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 뒤 “팬들은 꿈 속에 있어도 되지만, 우리 선수들은 더욱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은 또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해 사상 처음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슬로언 전 유타 감독 “파킨슨씨병과 싸우고 있다”

    슬로언 전 유타 감독 “파킨슨씨병과 싸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221승을 이끌어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으로 명예의전당에도 입회한 제리 슬로언(74)이 파킨슨씨병과 함께 ‘르위 신체 치매(Lewy body dementia)’와 투병하고 있다고 7일 솔트레이크 트리뷴에 털어놓았다.  유타주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슬로언은 지난해 가을 이 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제는 몸의 떨림이나 목소리 갈라짐 등이 더 뚜렷해져 다른 이들이 알아채릴 수 있어 언론에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에 6.4㎞ 정도는 걷는다며 “사람들이 너무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도 걸렸던 파킨슨씨병은 신경계 질환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알려진 치료법도 없다. 다만 약물 치료로 증상을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르위 신체 치매는 파킨슨씨병의 증상과 비슷하지만 정신 능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질환이다.  슬로언은 1979~82시즌 시카고 불스에 몸 담고 그 뒤 유타 재즈에서만 선수들을 지휘해 통산 1221승을 이끌어 돈 넬슨과 레니 윌켄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둔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잡은 2010~11시즌 유타는 1997년과 이듬해 파이널에서 무릎 꿇었던 시카고를 꺾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1965~66시즌 볼티모어 불리츠를 통해 데뷔했던 그는 그 뒤 시카고까지 10시즌을 슈팅가드와 포워드로 활약하며 경기당 평균 14득점, 1970~71시즌 시카고에서 경기당 18.3득점으로 생애 최고 기록을 남겼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네 차례나 ´NBA 올 디펜시브 팀´에 이름을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28·스리본드)가 총상금 25만 유로의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단독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렌나르트가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고 신지애는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15번 홀(파5)에서 먼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2타 차로 달아났고 반면 렌나르트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렌나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2007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2008년 신현주,2009년 유소연,2010년 이보미,2012년 김하늘과 유소연,2013년 최운정 등 준우승만 하다가 올해 신지애가 한국 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를 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오수현이 우승했으나 호주 국적의 선수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2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또는 LPGA 투어가 LET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3월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아마추어 최혜진이 8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이소영은 4언더파 288타를 기록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네 번째로 마지막날 정규리그 우승 가려진다

    역대 네 번째로 마지막날 정규리그 우승 가려진다

    프로농구 19년 역사상 네 번째로 정규리그 마지막날 우승을 놓고 벼랑끝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1-68로 누르며 35승18패로 KCC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가 졌더라면 KCC가 가만 앉은 채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모비스가 이기는 바람에 오는 21일 모비스는 전자랜드와, KCC는 인삼공사와 격돌해 우승을 다툰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팀이 가려진 것은 지금까지 세 차례뿐이었다. 2002~03시즌 오리온과 LG, 2009~10시즌 모비스와 kt, 2013~14시즌 LG와 모비스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 차례 모두 정규리그를 마친 뒤에도 동률에다 상대 전적까지 3승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상대 공방률을 따져 우승팀이 가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팀 모두 이기거나 져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쳐도 KCC가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1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의 감격을 누린다. KCC는 상대 전적을 따져 우승하는 첫 팀이 된다. 또 지난 시즌 도중 허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에 임명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꼬리표를 뗀 추승균(42) 감독이 초임 감독으로 정규리그 우승의 감격을 만끽한다. 반면 모비스가 우승하는 길은 21일 전자랜드를 꺾고 KCC가 인삼공사에 지는 길 밖에 없다.  한편 이날 승부는 전반전에 이미 갈렸다. 양동근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활약했고, 전준범도 팀이 인삼공사에 U파울을 허용해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 곧바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제몫을 다해줬다. 이어 커스버트 빅터도 연속 4득점을 올려 모비스는 한때 16점차까지 달아났다. 반면 인삼공사는 전반전 리바운드가 9개로 모비스의 22개에 압도당했다. 두 자릿수 득점자도 찰스 로드 한 명뿐이었고 모비스는 셋이나 됐다.  후반전에도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다. 모비스는 44-30으로 크게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도 밀착 수비를 선보였다.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는 함지훈의 미들슛이 림에 빨려 들어가 79-58까지 달아나며 인삼공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양동근은 13득점으로 굳건히 팀을 리드했고 커스버트 빅터(19득점)와 아이라 클라크(15득점 15리바운드)도 제몫을 다했다.  LG는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를 75-62로 누르고 정규리그 8위를 확정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던 LG는 후반기 살아나며 21승 32패를 기록, 순위를 두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경기가 없었던 SK는 19승34패로 9위를 확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배구] 작전타임도 필요 없다… 현대캐피탈 완벽한 14연승

    현대캐피탈이 작전타임 한 번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으로 꺾고 1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들어 치른 6차례 KB손해보험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반면 6위 KB손해보험(승점 25·9승23패)은 2연패에 빠졌다. 4~5라운드 전승을 거둔 데 이어 6라운드에서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승점 69(24승8패)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66·21승11패)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14연승은 2005~06시즌 달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5연승과 한 경기 차이다. 역대 최다 연승은 삼성화재가 2005~06, 2006~07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17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상대를 압박했다. 지난 15일 대한항공전에서 프로배구 출범 12시즌 만에 처음으로 한 번도 작전타임을 신청하지 않은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도 작전타임 없이 경기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한 차례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첫 두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4-4까지 시소게임이 펼쳐졌지만 이후 KB손해보험의 연이은 범실이 나오고 박주형의 스파이크 서브가 내리꽂히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파죽의 13연승 760일 만에 리그 선두 도약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달리며 마침내 올 시즌 첫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20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4, 5라운드 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이날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점을 챙기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66점(23승8패)이 돼 OK저축은행(승점 65·21승10패)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14년 1월 16일 이후 무려 760일 만이다. 반면 김종민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지난 11일 물러난 뒤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한 대한한공은 ‘대행 체제’ 첫 경기에서도 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승점 52·17승14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화재(승점 52·18승12패)에 다승에서 뒤진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세터와 리베로를 제외한 전원이 공격하는 적극적이고 빠른 배구’로 대한항공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실 승부는 범실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내 손쓸 틈도 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이 범실을 16개로 틀어막은 반면 대한항공은 7개나 많은 23개의 범실을 저질렀고, 이는 매 세트 점수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1세트 17-17 동점에서 대한항공 황승빈의 서브 범실이 뼈아팠다. 이를 시작으로 세터 한선수와 공격수 모로즈, 진상헌, 신영수 등이 뒤질세라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현대캐피탈의 13연승 길을 열어 줬다. 오레올은 두 팀 합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문성민이 14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KCC, 선두 모비스 꺾고 공동 4위 점프 2015~16 KCC 프로농구에서 KCC가 안드레 에밋의 결승포로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KCC는 이날 홈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포함해 28점을 터뜨린 에밋의 활약으로 선두 모비스를 67-65로 힘겹게 이겼다. 21승15패가 된 KCC는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CC는 올 시즌 모비스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하위권 싸움에서 SK는 전자랜드를 92-78로 가볍게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복싱영웅 파키아오·브래들리 4월 격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1일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키아오(37)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인 티모시 브래들리(32·미국)가 4월 10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대결한다고 두 선수의 공동 프로모터인 밥 애럼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년 5월 필리핀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파키아오에게는 브래들리와의 경기가 마지막 시합이 될 수도 있다. 8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의 통산 전적은 57승 2무 6패(38KO)이며, 브래들리의 전적은 33승(13KO) 1무 1패다. 임창용 “제가 저지른 과오 반성” 사과문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한 임창용(39)은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제 인생을 처음으로 되돌아보면서 여러분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제가 저지른 과오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할 생각이 없으며, 여러분이 저에게 해주시는 모든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사죄했다. 검찰은 전날 임창용과 오승환(33)에게 단순도박 혐의를 적용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 역시 ‘넘버 1’ 메이저 10승

    역시 ‘넘버 1’ 메이저 10승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열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안았다. 조코비치는 14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3-1(6-4 5-7 6-4 6-4)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1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US오픈 패권을 다시 움켜쥔 조코비치는 상금 330만 달러(약 39억원)를 받았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독식한 조코비치가 수집한 메이저 우승컵은 10개로 늘었다. 그는 호주오픈에서 5차례, 윔블던에서 두 번 정상에 섰고 US오픈 제패는 이번이 두 번째다. 메이저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이전까지 7명 있었다. 이 가운데 최다 기록은 17회로 페더러가 갖고 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함께 14회로 두 번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기록만 보면 페더러가 우세했지만 중요한 고비에서의 범실이 승부를 갈랐다. 1, 2세트를 나눠 가진 조코비치는 3세트 중반까지 페더러와 게임 4-4로 팽팽히 맞섰다. 페더러가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40-15로 앞서다 브레이크를 허용하자 조코비치는 상대의 균형이 깨진 틈을 타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상대의 첫 서브게임부터 빼앗아 페더러를 몰아붙인 조코비치는 후반 자신의 서브게임을 안전하게 지켜내 3시간 20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박빙의 열세를 보이던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페더러와 21승21패로 균형을 이뤘다. 페더러는 서브에이스에서 11-3으로 앞섰고 브레이크 포인트도 23차례나 잡아 13번의 조코비치보다 훨씬 많은 브레이크 기회를 얻었지만 실책에서는 37-54로 더 적었고 중요한 고비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빼앗는 브레이크의 질적 순도 또한 높았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사니아 미르자(인도)와 호흡을 맞춘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케이시 델라쿠아(호주)-야로슬라바 시베도바(카자흐스탄) 조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혼합복식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힝기스의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컵 개수는 20개(단식 5개·여복식 11개·혼합복식 4개)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타이거 우즈,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을 끝냈다. 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됐다. 우즈는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 공동 10위다. 우승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던 우즈는 PGA 투어 통산 79승을 유지한 채 다음 시즌을 기다려야 할 처지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했던 우즈는 2013-2014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가을 잔치’에 나가지 못했다. 우즈의 이번 시즌 페텍스컵 최종 랭킹은 178위다. 우승컵은 만 51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돌아갔다. 러브는 마지막 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21승을 올린 러브는 우승 상금 97만2000 달러(약 11억6000만원)를 받았다. 러브는 PGA 투어에서 샘 스니드, 아트 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나이 많은 우승자로 기록됐다.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이기도 한 러브는 4개월 전 다리 수술을 받고도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잡는다, 그랜드슬램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6연패를 벼르던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4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조코비치는 2012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쓴잔을 안긴 나달을 3-0(7-5 6-3 6-1)으로 제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나달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롤랑가로에서 나달에 3-0 완승을 거둬 대기록의 가능성을 짙게 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나달과의 상대 전적을 21승 23패로 만회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는 6전 전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나달의 6년 연속이자 10번째 우승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나달은 2005~2008년 4년 연속 정상에 이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 5연패를 달성해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군림해 왔다. 이 기간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연승이 끊겼던 2009년 16강전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진 것이 유일했으나 이날 패배로 2패(70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첫 세트는 팽팽했다. 하지만 2세트 3-3으로 상황에서 조코비치가 3게임을 연속 따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나달은 3세트 들어 갑자기 페이스를 잃었고, 조코비치는 눈에 띄게 발이 느려진 나달을 몰아붙여 완승을 거뒀다. 9번째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같은 날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를 3-1(7-6<4> 6-2 5-7 6-1)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한 동갑내기 앤디 머리(3위·영국)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현재 타율은?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현재 타율은?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현재 타율은?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장쾌한 2루타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로 늘렸다. 강정호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와 득점 1개를 수확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4(92타수 2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앤드루 매커천의 2점포와 스탈링 마르테의 3점포 등 홈런 2방을 앞세워 9-1로 완승, 메츠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21승 22패를 기록해 승률 5할에 성큼 다가섰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1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장타를 날리고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래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그는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메츠의 왼손 선발 투수 존 니스의 복판에 몰린 컷패스트볼을 특유의 레그킥(한쪽 다리를 들고 치는 자세)으로 제대로 잡아당겼다. 메츠 좌익수 존 메이베리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어림없었다. 시즌 6번째 2루타를 친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땅볼 때 3루에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2사 1,2루의 선취점 찬스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3-1로 앞서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고른 강정호는 투아웃 2루에서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강정호의 시즌 득점과 볼넷 개수는 각각 10개, 7개로 불었다. 6회와 8회에는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강정호는 25일부터 사흘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진가 발휘하는 강정호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진가 발휘하는 강정호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 소식이 전해졌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와 득점 1개를 수확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4(92타수 2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앤드루 매커천의 2점포와 스탈링 마르테의 3점포 등 홈런 2방을 앞세워 9-1로 완승, 메츠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21승 22패를 기록해 승률 5할에 성큼 다가섰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는 6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1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장타를 날리고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래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그는 0-0이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메츠의 왼손 선발 투수 존 니스의 복판에 몰린 컷패스트볼을 특유의 레그킥(한쪽 다리를 들고 치는 자세)으로 제대로 잡아당겼다. 메츠 좌익수 존 메이베리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잡으려고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어림없었다. 시즌 6번째 2루타를 친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땅볼 때 3루에 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3회 2사 1,2루의 선취점 찬스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3-1로 앞서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고른 강정호는 투아웃 2루에서 프란시스코 세벨리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강정호의 시즌 득점과 볼넷 개수는 각각 10개, 7개로 불었다. 6회와 8회에는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강정호는 25일부터 사흘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명품투수 3차 대전

    [MLB] 명품투수 3차 대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오른쪽·LA 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왼쪽·샌프란시스코)가 ‘3차 대전’을 치른다. 앞선 대결에서 패한 커쇼가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다. 19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오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선발로 각각 커쇼와 범가너가 예고됐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쇼와 월드시리즈 MVP 범가너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맞대결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는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또 한번 매치업이 성사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라 경기가 많고, 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비슷하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첫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6과3분의1이닝 6피안타 2실점, 커쇼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둘 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9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범가너가 8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고, 커쇼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커쇼는 올 시즌 잘 풀리지 않고 있다. 8경기에 나왔으나 2승2패 평균자책점 4.24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지난 15일 콜로라도전에서 통산 100승에 성공하며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탈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8승10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한 범가너도 올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이달 들어 2승을 따내는 등 회복된 모습이다. 현재 4승2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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