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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배고프다”… 일그러진 美의 기준이 그녀를 앗아갔다

    “나는 배고프다”… 일그러진 美의 기준이 그녀를 앗아갔다

    30㎏ 안팎의 체중에 뼈만 앙상한 모습으로 이탈리아 거식증 반대 광고에 등장해 유럽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프랑스의 배우 겸 모델 이사벨 카로(28)가 지난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기고 싶던 아픔을 용기있게 털어놓고 함께 치유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던졌던 젊은 모델의 죽음 앞에 유럽사회가 슬픔에 잠겼다. ●지난달 17일 “호흡기질환 악화” 카로의 남자친구인 스위스 가수 빈센트 비글러는 30일 “카로가 일본 도쿄에서 일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지난달 17일 숨졌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10년 넘게 거식증에 시달려온 카로는 지난달 급성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사망했다. 카로의 연기를 지도해온 다니엘 뒤브뢰이 프레보는 “정확한 사인(死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늘 그랬듯 거식증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13세부터 15년간 식욕부진 고통 13살부터 거식증을 앓아온 카로가 유럽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7년부터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와 손잡고 찍은 반(反)거식증 캠페인 광고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거식증 반대’라는 제목 아래 깡마른 전신을 드러낸 채 안쓰러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카로의 사진은 일그러진 미의 기준을 만족시키려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요하던 유럽 패션계에 큰 메시지를 던졌다. 브라질의 21살 모델이 거식증에 걸려 숨진 사건 이후 진행된 이 캠페인의 영향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의 패션쇼 무대에서 ‘말라깽이’ 모델들이 퇴출당하기도 했다. 키가 165㎝인 그는 한 인터뷰에서 “광고 촬영 당시 몸무게가 27㎏이었다.”라고 밝혔다. ●‘反거식증’ 캠페인으로 유명세 사회에 퍼진 거식증을 치유하려는 카로의 노력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남자친구 비글러와 공동으로 비글러가 작곡한 ‘재 팽’(J´ai fin)이라는 곡의 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프랑스어로 ‘나는 끝났다.’는 뜻의 이 곡의 제목은 ‘나는 배고프다.’와 발음이 같다. 비글러는 “TV에 출연한 카로의 모습을 보고 감동해 희망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가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카로 스스로도 거식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패션업계에 거식증의 위험에 대해 줄곧 경고해왔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말라가는 사회’에 큰 울림을 줬던 카로는 끝내 자신의 병을 이기지 못한 채 지상에서 스러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올 여자씨름 9관왕 임수정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올 여자씨름 9관왕 임수정

    샅바를 처음 잡아 본 건 21살 때였다. 앳된 대학생이었다. 벌써 5년 전 일이다. 다니던 부산 동아대의 체육대회에 여자씨름 종목이 있었다. “수정아 네가 한번 나가볼래.” 주위 선배들이 부추겼다. 중학생 시절 유도를 했다는 게 이유였다. “넌 중심이 좋으니까 잘할 거야.” 한번 해보자 싶었다. 못할 것도 없다는 마음. 샅바 잡는 법도, 기술 거는 법도, 규칙도 잘 몰랐지만 무작정 참가했다. “이것도 추억이니까. 재미있는 기억이 될 테니까.” 올해 ‘여자씨름 9관왕’, ‘여자 이만기’, ‘씨름판의 여왕’, 임수정은 이렇게 씨름과 만났다. 그런데 처음 나간 교내 대회에서 덜컥 우승했다. 훨씬 덩치 큰 상대도 쉽게 넘겨 버렸다. 그저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였다. 씨름에 빠졌다. 그냥 ‘재미’가 아니라 ‘치명적인 매력’이 있었다. “신기하더라고요.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더 큰 상대의 힘을 역이용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게.” 그러면서 사람들 눈에 띄었다. 2006년 주변에서 “부산 대회에도 나가 보자.”는 권유가 쏟아졌다. 또 우승했다. 어느새 임수정은 부산을 대표하는 여자씨름 선수가 됐다. ●21살 때 샅바 잡아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 이후 좌충우돌 씨름 인생이 시작됐다. 여자씨름은 그즈음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전국에서 씨름 대회가 열렸다. 학교 공부를 하면서 대회 직전이면 며칠씩 연습했다. 그해 대통령배 대회에 부산대표로 참가했다. 대통령배는 한해 생활씨름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졌다. 처음 나간 큰 대회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체중감량부터 문제였다. 임수정의 평소 체중은 65㎏ 정도. 그런데 60㎏ 이하급으로 나섰다. 일주일 만에 5㎏ 이상을 뺐다. 그저 무식하게 굶었다. 컨디션이 엉망이었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만난 건 시드니올림픽 유도 대표 출신이었다. 시합을 마친 뒤 상대가 악수를 청했다. “넌 씨름으로 대성할 수 있겠다.” 그 말은 현실이 됐다. 당시만 해도 여자씨름은 선수 수가 수십명에 불과했다. 요 몇년 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등록 선수만 500명 가까이 된다. 불과 5년 전 기술도 없이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했던 선수들이 이제 들고 잡치고 후리기까지 한다. 매년 대회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임수정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항상 압도적인 챔피언이다. “처음에는 운동신경으로 그냥 이겼던 거 같아요. 지금은 다들 기량이 좋아져서 한판 한판이 힘들어졌죠.” ●“전업 여자씨름 선수로 새 길 열고 싶어” 임수정은 지난해 학교를 졸업했다. 바로 취업을 했다. 현재 한국엔 여자씨름팀은 없다. 모두 생활체육인으로 등록돼 있다. 일을 하면서도 임수정은 씨름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회가 다가오면 며칠 연습해 나가는 패턴을 반복했다. 그런데 이게 점점 힘들어졌다. “다들 실력이 좋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니까 이제 그런 식으로는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임수정은 올해 중요한 결단을 했다. “전업 씨름 선수로 살자.” 주변에서 모두 말렸다. 팀도 없고 미래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 어찌 보면 만류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임수정은 안 흔들렸다. “모르겠어요. 제 미래가 어찌 될지는 그런데 전 씨름이 너무 재미있어요. 매일 훈련하는 시간만 기다려져요.”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못 당한다. 임수정은 올해 대통령배를 비롯 여자천하장사대회, 대천하장사 등 9개 대회를 석권했다. 앞으로도 씨름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제가 길을 열고 싶어요. 씨름하는 여자 후배들이 나를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자 장사의 목소리가 밝았다. 부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박찬호 日 ‘오릭스’ 안착…이승엽과 한솥밥 먹는다

    박찬호 日 ‘오릭스’ 안착…이승엽과 한솥밥 먹는다

    박찬호가 일본으로 간다. 이승엽과 함께 오릭스에서 뛴다.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 승(124) 투수와 한국 프로야구 대표 강타자가 일본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 팀61은 20일 “박찬호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고 발표했다. 계약금과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21일 오후 자신이 소유한 피트니스센터 park61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오릭스행의 배경과 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찬호의 17년 메이저리그 생활은 이렇게 끝났다. 박찬호는 지난 1994년 21살의 나이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였다. 17시즌 동안 8번 팀을 옮겼고 124승 98패 방어율 4.36을 기록했다. 박찬호가 거둔 124승은 이전 일본 노모 히데오의 기록(123승)을 넘은 동양인 메이저리그 최다 승 기록이다. 지난 10월 2일 플로리다전에서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지난달 귀국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4개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가능하다면 빅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러면서 “국내 복귀와 함께 일본 무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었는데 결국 최종 행선지는 일본이 됐다. 미국에 남더라도 메이저리그 계약이 녹록지 않다는 점과 오릭스의 끈질긴 구애가 주효한 걸로 보인다. 처가가 일본에 있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점도 감안했을 법하다. 박찬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장인이 야구를 매우 좋아한다. 아내도 내가 일본에서 야구하는 걸 내심 바란다.”고 했었다. 박찬호의 아내 박혜리씨는 재일교포 3세다. 오릭스로선 박찬호와 이승엽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중계권 판매를 비롯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입단식을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계획할 만큼 이승엽 영입에 의미를 뒀다. 이제 박찬호까지 합류해 시너지 효과가 더 커졌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딱 한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박찬호는 마무리와 선발투수로 번갈아 뛰며 한국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대회 기간 5홈런을 몰아치며 WBC 홈런왕에 올랐다. 이제 둘은 오릭스 투타를 이끄는 중심 선수로 뛰게 됐다. 사실 둘 다 전성기에선 한발 비켜나 있는 상태다. 박찬호는 빅리그 보장이 힘들었고 이승엽은 요미우리에서 방출 수순을 밟았다. 재기와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가 한팀에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야구 팬들은 이제 내년이면 그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사시 거센 女風… 여성 합격자 첫 40% 돌파

    올해 사법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무부는 26일 제52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8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여성은 338명(41.52%)으로, 지난해(355명)보다 합격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전체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의 35.61%에 비해 5.91%포인트나 증가했다. 올해 사법시험에는 모두 2만 3244명이 지원했으며, 최고득점의 영예는 장민하(23·여·서울대 법대4)씨가 차지했다. 또 최고령 합격자는 올해 43세인 손정윤(서울대 법대 졸업)씨였고, 최연소 합격자는 21살의 최규원(미국 콜럼비아대 재학)씨였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27.88세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학별로는 서울대 247명(30.34%), 고려대 146명(17.94%), 연세대 102명(12.53%) 순으로, 이들 3개 대학이 전체 합격자의 60.8%를 차지했다. 성균관대(69명)·한양대(59명)·이화여대(49명)·부산대(18명)·중앙대(15명)·서강대(12명)·경찰대(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법무부는 17~19일 일반면접 방식의 3차 시험을 실시했고, 이 중 32명을 추려 심층면접을 진행, 8명을 최종 불합격 처리했다. 불합격한 8명은 내년 3차 시험에 재응시가 가능하다. 지난해 3차에서 불합격한 22명은 올해 전원 최종합격했다. 내년 사법시험은 1월 4일 원서접수가 시작되며 2월 19일에 1차 시험이 예정돼 있다. 내년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700명 가량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재기노린 정지현 아쉬운 銀

    시상대에 선 정지현(삼성생명)은 차마 고개를 못 들었다. 취재진을 보고도 “인터뷰 못 하겠다.”고 손사래만 쳤다. 입을 열기조차 힘들어 보였다. 그만큼 자책하고 실망했다. 한국 레슬링 에이스 정지현이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그쳤다. 21일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전에서 이란 오미드 노루지에게 2-1로 졌다. 이번 대회 완벽한 재기를 확신했었지만 한발 모자랐다. 정지현은 그런 사실을 납득하기 어려워했다. 금메달이 눈앞이었다. 결승까지 몸풀듯 쉽게 올라왔다. 컨디션이 좋았다. 결승전에서도 1세트를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2·3세트를 연이어 0-2로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정지현은 취재진 앞에서 아무 말도 못했다. 시상대에선 우승국 이란 국기를 바라보지 못했다. 정면만 응시한 채 굳은 표정이었다. ☞[아시안 게임 화보] 광저우 정복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정지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21살 때였다. 어린 나이에 최고 스타가 됐다. 그러나 이후 부침이 심했다.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다. 팔꿈치 부상이 고질이 됐고 새로운 룰 적응에도 실패했다. 지난해 3월 대표선발전에서 다시 탈락했다. 나이는 어느덧 20대 후반이 됐다. 모두들 “이제 정지현은 끝났다.”고 말했다.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였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정지현은 다시 절치부심했다. 체급을 60㎏급에 고정하고 컨디션을 올려갔다.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3위에 올랐다. 재기의 희망이 보였다. 이제 정지현의 완벽한 재기는 2년 뒤로 미뤄야 한다. 정지현에 앞서 출전한 55㎏급 최규진은 1회전 탈락했다. 66㎏급 김현우도 2회전에서 졌다. 레슬링 대표팀은 그레코로만형 첫날 노골드에 그쳤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구글 스마트폰 최후승자 될 것”

    “구글 스마트폰 최후승자 될 것”

    지난 1976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설립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애플을 누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 포천은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일간 데 텔레그라프를 인용, “워즈니악이 스마트폰 경쟁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단짝 친구인 잡스와 함께 창고에서 애플을 세운 워즈니악은 21살에 최초의 개인용컴퓨터(PC)인 ‘애플-1’을 제작하는 등 천재 엔지니어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경영이나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애플이 대기업이 되자 자신의 지분을 직원들에게 헐값에 나눠준 뒤 회사를 떠났다. 당시 워즈니악이 주식 매각으로 번 돈은 고작 100만원도 안 된다. 워즈니악은 애플과 구글의 안드로이가 벌이고 있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80년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매킨토시가 벌였던 PC OS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MS의 빌 게이츠는 초대형 PC 제조업체였던 IBM과 손을 잡으면서 급성장한 반면 잡스는 매킨토시 자체 운영 체제만을 고집하다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구글은 현재 다양한 제조사에 OS를 공개하고 있지만, 애플은 자사의 iOS만을 단일 OS로 채택하고 있다. 워즈니악은 애플의 스마트폰이 약점이 거의 없다는 측면에서 품질은 최고라고 전제한 뒤 “윈도가 초기에 가졌던 소프트웨어 오류 등의 문제가 안드로이드에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은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안드로이드 휴대전화가 더 폭넓은 기능을 갖고 있고, 아이폰은 일부를 위한 기기지만 안드로이드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라는 명확한 신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워즈니악은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노키아를 구세대를 위한 휴대전화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런던통신] 마이콘을 바보로 만든 ‘인크레더블’ 베일

    [런던통신] 마이콘을 바보로 만든 ‘인크레더블’ 베일

    토트넘 핫스퍼와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21살 웨일스 청년 가레스 베일의 놀라운 플레이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인 마이콘을 상대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환상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밀라노 원정 당시 해트트릭을 포함해 2경기에서 무려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베일이 보여준 충격은 실로 대단했다. 토트넘 팬들은 베일이 마이콘을 제칠 때마다 그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며 토트넘의 새로운 슈퍼스타를 찬양했다. 베일은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고 인테르 수비수들은 베일을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마이콘에게 베일은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다. 주특기인 오버래핑은 커녕 베일의 꽁무니를 쫓기에 바빴다. 일부 언론들은 “베일에 의해 마이콘의 시대는 끝이 났다”고 평하기까지 했다. ◈ MR. INCREDI+BALE 경기 후, 베일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토트넘의 해리 래드냅 감독은 “베일의 플레이는 한 마디로 판타스틱 했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 약물 검사를 해봐야 할지도 모른다”며 기분 좋은 농담을 던졌다. 그는 이어 “베일의 상대는 세계 최고라 불리는 마이콘이었다. 그러나 베일은 그를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실력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겸손한 청년”이라며 베일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팀 동료 라파엘 반 데 바르트도 베일의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마이콘을 상대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토트넘이 좀 더 큰 클럽이 되기 위해선 반드시 베일을 잔류시켜야 할 것”이라며 베일이 토트넘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적장인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토트넘이 우리보다 더 강하고 빨랐다”며 그 중심에는 베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베일은 경기 후 UEFA 팬 선정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고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10점을 부여 받았다. 또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베일을 토트넘의 새로운 레전드라 평했고, <데일리 미러>는 ‘놀라운, 믿을 수 없는’이라는 뜻의 ‘인크레더블(Incredible)’과 베일(Bale)의 이름을 합친 ‘Incredibale’이라는 합성어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900억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 이처럼 베일의 놀라운 활약이 계속되자 그의 몸값 또한 급등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유럽 빅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그의 몸값은 5,000파운드(약 900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실제로 팀 내 슈퍼스타가 된 베일의 이탈이 우려되자 래드냅 감독은 “2,500~3,000만 파운드의 헐값에 베일을 파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이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렇다면 당사자인 베일의 생각은 어떠할까? 베일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인 인테르를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누가 이런 팀을 떠나길 원하겠는가?”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물론 지금 당장 베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더구나 지금은 시즌이 진행 중이며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베일의 활약이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그를 향한 빅 클럽들의 유혹 또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진짜’ 부자구단에게 5,000만 파운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향후 베일의 미래는 올 시즌 토트넘의 성적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베일의 진정한 실력을 볼 수 있었던 무대는 EPL이 아닌 챔피언스리그였다. 그리고 그 무대에 출전하기 위해선 반드시 ‘EPL 빅4에’ 진입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이 베일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인크레더블’ 베일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데일리 미러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그녀는 숲속 마법자의 ‘솔메이트’

    그녀는 숲속 마법자의 ‘솔메이트’

    ‘짚신도 짝이 있다.’는 우리나라 속담은 파울루 코엘류의 신작 ‘브리다’(권미선 옮김, 문학동네 펴냄)에서는 영혼의 조각인 ‘솔메이트’로 표현된다. ‘브리다’의 여주인공 브리다는 21살로 무역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며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산다. 주말에는 숲 속에 사는 마법사로부터, 주중에는 도심에 사는 마녀 위카로부터 마법을 배운다. 브리다에게는 물리학과 조교로 일하는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남자 친구 로렌스가 있다. 위카가 브리다에게 들려주는 ‘솔메이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신의 현현(顯顯)인 인간의 영혼은 영원하다. 처음 세상엔 아주 적은 수의 인간들만 있었는데 지금의 이 많은 새로운 영혼들은 윤회를 통해 분화됐다. 영혼이 분화할 때는 언제나 남자와 여자로 나뉜다. 매번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영혼의 나뉜 조각인 ‘솔메이트’를 다시 만나 결합하는 신비로운 사명인 ‘사랑’에서 기쁨을 느낀다. 우리는 각각의 윤회한 삶에서 적어도 한번은 솔메이트를 만나야 하는 책임이 있다. 솔메이트를 받아들이지도, 발견하지도 못한 채 그대로 지나쳐 보낼 수도 있는데 그러면 그 솔메이트를 만나기 위해 한번 더 윤회를 거듭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이기심으로 우리 스스로가 빚어낸 최악의 벌을 받아야 한다. 고독이라는 벌을.” 전생에 마녀였으며 마녀가 되고자 달 전승(傳承)이란 마법 수업을 받는 여자 ‘브리다’에 관한 이야기는 코엘류가 1988년 출간된 ‘연금술사’ 직후에 집필했다. 1990년에 브라질과 영어권, 스페인어권 국가에 소개됐으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작가가 절판시켰다. 그리고 18년 만인 2008년 36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출판사 측은 “‘브리다’는 코엘류가 본격적인 소설 형식으로 쓴 첫 책으로 코엘류 작품세계의 원류이자 가장 코엘류다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세상의 비의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작정 숲 속의 현자를 찾아가 홀로 ‘어두운 밤’을 보내는 브리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독자는 꿈을 좇으려고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버리는 용기(‘포르토벨로의 마녀’), 섹스를 통한 영성의 발견(‘11분’)처럼 그동안 코엘류가 천착해 온 다양한 주제들을 만날 수 있다. 마법과 마녀의 세계를 다룬 ‘브리다’가 현대의 독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유는 모든 예술과 문학의 원천인 사랑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숲 속의 늙은 마법사는 느닷없이 찾아온 브리다가 자신의 솔메이트임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그녀가 그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지켜보기만 한다. 게다가 마법은 일상적인 전화 통화 속에서, 늘 드나들던 자동차 정비소에서, 상점이 가득한 쇼핑센터에서 한순간에 되살아난다. 코엘류의 소설이 연금술이나 순례, 마법이나 마녀처럼 현대인에게는 낯선 것들을 다루지만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가 된 까닭도 마녀 위카의 말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마법은 최고 지혜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인간이 어떤 일을 하든 그것으로 그 지혜에 다다를 수 있어. 마음에 사랑을 담고 일한다면 말이지.” 코엘류는 인간이 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법사인 셈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토종 패션브랜드 세계 최고됩니다”

    “토종 패션브랜드 세계 최고됩니다”

    미국과 한국에 ‘프로젝트 런웨이’가 있다면 영국에는 ‘패션 프린지’가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신인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미국과 한국은 각각 슈퍼 모델 하이디 클룸과 이소라가 진행자로 눈길을 끈 데 비해 영국의 ‘패션 프린지’는 패션 비평가인 콜린 맥도웰이 기획했다. ‘패션 프린지’의 2008년 우승자는 한국인 홍은정(36)씨였다. 홍씨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에서도 해외 초청 디자이너로 23일 패션쇼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홍씨는 ‘패션 프린지’에서 우승하고 ‘은정’이란 브랜드를 만들었다. ‘빈티지 드레이핑’을 특징으로 내세운 드레스(원피스)를 주로 판매한다. 영국에서는 네타포르테, 셀프리지와 같은 패션 전문 매장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쿠웨이트, 두바이, 이탈리아, 뉴욕 등에서도 만날 수 있다. “패션학교 졸업 패션쇼나 콘테스트 등 어떤 패션 대회가 열려도 항상 한국인이 상위권이에요. 세계 3대 패션학교인 세인트 마틴의 석사과정 졸업쇼의 1등도 한국인이었고요. 전에는 한국인 디자이너가 재능이 없었던 게 아니라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요. 이제는 옛날보다 자신감 있게 도전해서 성과가 좋습니다.” 패션쇼를 앞두고 준비로 바쁜 홍씨를 22일 그의 숙소인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덕성여대 의상학과를 다니다 21살에 영국으로 갔다. 중간에 한국에 들어와서 현대백화점 직원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한 적도 있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을 영국에서 보냈다. ‘패션 프린지’ 우승자에게는 10만 파운드(1억 7000만원)의 상금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지원이 주어진다. 자신의 이름 ‘은정’을 브랜드로 만들어 패션쇼를 여는 것도 벌써 다섯 번째다. “제 이름을 브랜드에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은정이란 이름이 얼마나 흔해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은 은정이 몽환적인 느낌이 들고 숨겨진 뜻이 있을 것 같대요. 발음하기 어렵지만 패션계 사람들은 어려운 이름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가 패션 브랜드 ‘은정’의 주된 특징으로 잡은 ‘빈티지 드레이핑’은 고전적인 디자인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힌 스타일이다. 런던패션위크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았고 서울은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패션계는 세계인이 이름만 들어도 그 특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한국 브랜드나 디자이너를 만들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홍씨는 “한국이 갑자기 유럽 패션의 세월을 모두 따라잡거나 서울패션위크가 세계 패션의 중심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 패션 브랜드가 세계 최고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패션쇼를 꿈꾸는 많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는 화려한 겉모습만 보면 견디지 못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이 입는 옷은 다림질조차 하기 싫어 하지만 무대에 오르는 옷은 항상 완벽하게 보이려고 최선을 다한다. 22일 개막한 서울패션위크는 28일까지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등에서 열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야구] 홍정호 “신인왕 나도 있다”

    인생에 단 한번뿐이라 더욱 탐나는 신인상. 25라운드를 지난 프로축구 ‘슈퍼루키’ 경쟁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조광래호의 황태자’ 윤빛가람(경남FC)과 ‘차세대 스트라이커’ 지동원(전남)이다. 기록도 박빙. 윤빛가람은 8골7어시스트, 지동원은 8골4어시스트(FA컵 5골 제외)로 프로 1년차답지 않은 만점활약을 뽐내고 있다. 그러나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신인상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공격포인트로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미드필더-공격수에 비해 티 안 나는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기록면에서도 당연히(?) 경쟁자들과 비교가 안 된다. 1골1어시스트뿐. 실수만 두드러진다. 안정적인 수비는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실제로 역대 신인왕(25명) 중 수비수는 없다. 김주성(1987년)-신태용(1992년)-이동국(1998년)-이천수(2002)-박주영(2005년)-이승렬(2008년) 등이 매운 발끝으로 ‘슈퍼루키’를 접수했다. 홍정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멤버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1년 사이, ‘홍명보의 아이들’에서 ‘제2의 홍명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홍명보 감독에게 조련받았고, 국가대표 수비수 조용형(알 라이안)-강민수(수원)와 한솥밥을 먹으며 진화했다.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세 경기 모두 뛰었고, 일본전엔 선발로 나섰다. 21살의 대형수비수는 6만여명 관중 앞에서 ‘숙적’ 일본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선두(승점 53·16승5무3패) 제주의 돌풍에는 홍정호가 있다. 23점(24경기)으로 막은 탄탄한 수비라인이 팀 성적의 토대. 제주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는 공중볼 능력에 스피드·예측능력·패스까지 갖춘, 간만에 나온 대형 수비수다. 제주가 1위를 달리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포지션 특성상 스포트라이트를 못 받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공격포인트도 중요하지만 성적이나 팀 내 비중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 한국의 수비 기근현상도 넓게 보면 수비수에 대한 홀대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물론 홍정호의 신인상이 물 건너 간 건 아니다. 신인상은 후보선정위원회가 추린 3~4명 중 기자단 투표로 정해진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투표가 시작돼 플레이오프(PO)의 활약도까지 반영된다. 지동원은 6강PO행이 좌절됐고, 윤빛가람은 아시안게임대표가 불발됐다. 홍정호가 이름을 떨칠 기회가 많은 셈이다. 홍정호는 “팔 골절수술로 5월까지 쉬었는데 불과 4~5개월 만에 국가대표-아시안게임대표 등에 뽑혀서 어리둥절하다. 제주가 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배시시 웃을 뿐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신혜 “21살 여배우, 나만의 보석함을 열면…” (인터뷰)

    박신혜 “21살 여배우, 나만의 보석함을 열면…” (인터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신혜에게 더 이상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필요치 않았다. 예쁜 얼굴과 사랑스러운 미소, 한층 성숙해진 자태로 무장한 채 21살 여배우는 온몸으로 소리치고 있었다. “나를 보세요!” 어느새 20대 여배우답게 섹시해졌다는 기자의 말에 싫지 않은 듯 웃는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구요. 하하하!” 인생이란 보석함을 살며시 열어 보인 박신혜의 동화 같은 내면 이야기. ◆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시작은 청순한 소녀였다.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궁S’ 등에서도 긴 생머리를 한 청순녀의 이미지를 이어왔다. 인형 같던 소녀는 지난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소년이 된 것이다. “난생처음 남자 역할이라니, 걱정을 할 수밖에요. 근데 제가 워낙 털털한 편이거든요. 제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고미남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깊은 사랑을 받았지만 소년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신데렐라의 마법처럼, 박신혜는 다시 여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쁘기만 한 인형은 아니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민영으로 분한 박신혜는 당찬 태도와 똑 부러지는 말투, 적극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멜로와 코미디의 조화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김현석 감독님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절로 스물스물 흡수된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알게 됐죠. 와아, 이 영화, 내게 플러스가 될 작품이구나.” ◆ 영롱한 진주처럼 빛난 내면연기 하지만 민영이 처음부터 박신혜에게 낙점된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은 “민영에게 21살의 박신혜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감독에게 ‘민영은 내꺼’라는 확신을 심어준 것은 박신혜 본인이었다. “캐스팅을 앞두고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제 말투나 사고방식이 생각보다 어리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웃음). 최종 결정은 민영의 대사에 대한 제 분석 덕분이었대요. 시나리오 속 민영의 대사 중에 ‘중의적인 의미’라고 괄호를 친 부분이 있었거든요. 김독님은 제가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하셨어요.” 박신혜가 집중한 부분은 ‘민영이도 여자잖아’라는 것이다. 남자인 김현석 감독이 미처 짚어내지 못했던 민영의 내면을 읽어낸 것은 역시 캐릭터와 박신혜가 모두 20대 여자라는 접점에 있었다. “민영은 병훈(엄태웅 분)에게 이렇게 소리쳐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이 한 마디에 민영의 심리상태가 어렴풋이 느껴지잖아요. 게다가 ‘희중씨(이민정 분) 집에 왜 갔어요?’라고 다그치는 건 단순히 직장 상사에 대한 부하직원의 걱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웃음)” ◆ 사랑은 오르골 멜로디를 타고 사실 박신혜는 ‘남자 복’(?)이 많은 여배우다.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장근석과 정용화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CF에서 이민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또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이상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여성 팬들의 질투가 무시무시할 법도 한데 박신혜는 고개를 젓는다. “의외로 되게 부러워하세요. 전에는 질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 판도는 ‘미남이시네요’를 기점으로 바뀌었죠. 고미남으로 살았더니 제게도 여성 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넌 고미남이니까 괜찮아. 용서해주마’라는 분위기에요.(웃음)” 이어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박신혜는 엄태웅, 최다니엘 등과 함께했다. 특히 16세 연상의 선배인 엄태웅과는 수줍은(그리고 소극적인)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달콤함을 맛봤다. “사실은 키스신이 아니라 ‘코신’인데(웃음). 코만 닿았거든요. 근데 엄태웅 선배의 장난 때문에 너무너무 놀란 일이 있긴 했어요. 리허설을 하는데 갑자기 훅 다가오시는 거에요. 입술이 닿기 직전까지요!” 그래서 어떻게 됐느냐고 재촉하는 기자에게 “몸을 빼다가 뒤로 넘어졌다”는, 조금도 로맨틱하지 않은 대답을 내놓았다. 기자의 표정이 다소 실망스럽게 변하자 박신혜는 21살의 여배우다운, 유쾌한 웃음소리를 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보아 ‘쩍벌춤’ 인기급증…강렬 퍼포먼스 ‘뒷심’▶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의욕이 앞선’ 민효린, 노출굴욕…파격드레스 ‘아찔’▶ 이승철, 강승윤 심사불만에 "투표 좀 잘하라" 댓글응수▶ 이외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맹비난…’피해망상’
  • 캐주얼 브랜드 ‘빈폴’과 손잡는 美 디자이너 스콧 스턴버그

    캐주얼 브랜드 ‘빈폴’과 손잡는 美 디자이너 스콧 스턴버그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과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출연진이 합창대회에서 입은 단복은 빈폴이었다. 올해 21살이 된 한국의 대표적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젊은 피를 만났다. ‘차세대 랠프 로렌(미국의 대표 브랜드인 폴로를 만든 디자이너)’이라 불리는 미국 디자이너 스콧 스턴버그(가운데·37)와 협업하기로 한 것. 직접 디자인한 옷을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그는 지난 30일 한국 기자들과 만나 “처음 빈폴에서 협업 제안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감이 오더군요. 영국의 정통미를 재해석하는 빈폴과 제가 이끄는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원류가 같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을 하는 스턴버그의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프레피 룩을 새롭게 해석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피 룩이란 미국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이 즐겨 입는 깔끔하고 세련된 캐주얼을 가리킨다. 바니스 뉴욕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커스틴 던스트, 귀네스 팰트로, 앤 해서웨이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이날 스턴버그는 카키색 바지에 폴로 셔츠와 재킷, 줄무늬 양말과 단화를 신고 나왔다. 그는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고 개성 있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모두 빈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정통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스턴버그는 독특하고 유머 넘치는 6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왼쪽 발은 초록색, 오른쪽 발은 빨간색의 짝짝이 양말, 4개의 끈 색깔이 모두 다른 멜빵, 형광 빛에 가까운 노란색의 여우 털 재킷, 폴로 셔츠를 변형한 드레스, 체크무늬 정장 등이 그가 빈폴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 스턴버그는 “패션쇼나 연예인을 위한 옷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옷을 만들고 싶다.”며 “옷을 만들 때 현재 시장에서 인기 있는 유행을 고려해서 디자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빈폴을 만드는 제일모직 측은 “지난 20년간 내부 역량으로 상품을 제작했다면 앞으로는 우리가 잘하는 것은 스스로 하고 부족한 것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외부에서 받아들일 것”이라고 스턴버그와의 협업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람나이로 ‘154세’ …22세 최고령 견공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22년을 산 요크셔테리어가 세계 최고령 견공 타이틀에 도전한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전했다. 사람 나이로 154세에 해당되는 이 ‘빌리’라는 이름의 개는 현재 노화로 인해 오른쪽 눈이 멀었고 이빨도 몇 개 남지 않았다고. 캐나다 할리팩스에 사는 빌리의 주인 베티 홀즈워스(71)는 “빌리는 비록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활발하고 활동적이다.”며 “그와 하루에 두 번씩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빌리는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몸 상태가 나빴지만 지금은 잘 뛰고 심지어 점프까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당시 빌리의 털은 매우 더럽고 헝클어져 있었다. 또 발톱은 너무 오래 되서 오래 서있기 힘들었고 저체중에 이빨마저 썩어 있었다.”고 전했다. 기네스북의 ‘세계 최고령 개’의 타이틀은 현재 21살 된 비글 견종 룰루가 가지고 있다. 만약 빌리가 자기 나이를 증명할 수 있다면 신기록 타이틀을 딸 수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윤해영, “얼굴 손안대고도 자연스러워” 성형고백?

    윤해영, “얼굴 손안대고도 자연스러워” 성형고백?

    탤런트 윤해영이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 추석 특집편에 출연한 윤해영은 CF모델로 활동 중인 20대 초반 시절을 회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하던 스토리를 밝혔다.당시 윤해영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모 광고회사에 입사해 우연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강심장 제작진은 21살 시절의 윤해영의 CF를 공개했고 이를 본 윤해영은 성형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제작진이 준비한 CF를 보더니 윤해영은 “저 당시에는 어려서 얼굴에 손도 안대고도 자연스러웠다.”고 충격 발언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윤해영은 앞서 “첫 광고를 찍은 후 계속해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돼 집안형편도 나아졌다.”고 말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도 전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10월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시행을 위한 추경 편성안은 통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 전면 실시할 때는 서울시와 시교육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 자체 예산만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 윤이순(50) 성북구의장은 7일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성북이 서울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시범구로 급격히 부상하자, 윤 구의장은 김영배 구청장과 많은 토론을 거쳐 이를 승인했다. 요즘은 용두사미가 될까 걱정한다. 내년 2월까지 6학년만 친환경 무상급식하는 성북구 시범 프로젝트는 예상됐던 4억 50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억원이 들어간다. 그래서 내년에 서울시와 교육청에서 70~80% 가까운 예산이 내려와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나라당 출신 구의장이 아니라 ‘엄마’가 된 입장에서 윤 구의장은 가능한 한 이 프로젝트가 잘 되길 희망한다. 6학년과 중학생들에게는 반찬 칸을 한 칸 더 만들어 나이에 걸맞은 영양소를 더 공급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윤 구의장은 민주당 출신의 김 구청장과는 인연이 깊다. 김 구청장이 진영호 전 성북구청장의 비서실장을 1995년부터 7년간 했는데, 그 무렵 윤 구의장이 구의원이었다. 막무가내로 집행하거나, 막아설 수 없는 관계다. 또한, 윤 구의장이 대전에서 살던 1991년 평민당 여성부장을 했으니, 정치적 뿌리는 같은 민주당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배구·농구·태권도 등 운동 특기생으로 서울 청신여상(영신여고의 전신)을 졸업하고 21살에 결혼한 뒤로 육아에 열중했다. 어머니회 활동을 하고, 생활운동회도 활발하게 하다 보니 선출직 정치인까지 됐다. 3~6대까지 구의원에 쭉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성북구의 가장 시급한 일로는 개성있는 재개발 추진과 학원가 형성이라고 밝힌다. 특히 성북구에 취학아동을 둔 젊은 부모들은 ‘학교 끝나고 갈 학원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관내에 고려대, 국민대, 한국예술종합원 등 대학이 8개인 덕분에 ‘인(In)성북대’에 자녀를 보내고 싶다는 학부모의 바람 탓이다. 현재 길음동 지하철 역세권 근처에 학원가 조성을 위한 대형빌딩 2개가 올라가고 있다. 호원대학교 소방행정학부 07학번으로 만학의 즐거움을 누리는 윤 구의장은 “서울시 의원에 출마하라는 권유도 있었지만, 주어진 직분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성북구의회는 성북구의회는 민주당 구의원 11명과 한나라당 구의원 11명 동수로 구성됐다. 윤이순 구의장과 박순기(민주당)부의장 아래 운영복지위원회 김춘례(민주당) 위원장과 나영창(한나라당) 부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 박계선(한나라당) 위원장과 김일영(민주당) 부위원장, 행정기획위원회 이일준(한나라당) 위원장과 윤정자(민주당) 부위원장 등 3개 상임위원회가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됐고, 각 위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배정했다. 김춘례 운영복지위원장은 7일 구의회의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해 “의회청사를 성북구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운영복지위 업무와 관련해 “현재 20만원인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하고, 24시간 보육시설의 인건비를 구청에서 지원하는 문제 등을 올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허가윤, 실제나이 논란…2살 어린 리지에게 ‘언니?’

    허가윤, 실제나이 논란…2살 어린 리지에게 ‘언니?’

    포미닛 허가윤이 애프터스쿨 리지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해 나이논란에 휩싸였다. 허가윤은 8월 29일 방송된 MBC 청춘버라이어티 ‘꽃다발’(연출 김영진 황교진)에 출연, 프로필 상 2살 어린 애프터스쿨 리지를 ‘언니’라고 불러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리지는 1992년생으로 현재 19살이고 허가윤은 1990년생으로 리지보다 2살 많은 21살. 이날 허가윤은 ‘말싸움은 내가 최고’라는 사실을 인증하기 위해 대답 없이 질문만 연속적으로 해야 이기는 ‘대답없는 너’ 게임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허가윤은 고영욱에게 “리지 언니 진짜 좋아해요?”라는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해 결국 이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왜 90년생인 허가윤이 92년생인 리지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인가?”라는 글이 게재되며 두 사람의 나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단지 친분이 없어서 서로의 나이를 잘 몰라 생긴 해프닝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꽃다발’에는 걸그룹 포미닛과 애프터스쿨 이외에도 시크릿과 LPG 등이 출연, 국민 아이돌이 되기 위한 매력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제 6대 국민돌의 영광은 애프터스쿨이 차지했다. 사진 = MBC ‘꽃다발’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친자식 45명 둔 ‘80대 혼외정사 대왕’

    친자식 45명 둔 ‘80대 혼외정사 대왕’

    축구팀 4개를 만들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자식을 둔 80대 할아버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할아버지는 “혼외자식이 많지만 모두 친형제 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흐믓해 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소개된 할아버지 에드윈 파리나시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그는 무려 45명의 아들과 딸을 뒀다. 혼성 축구팀을 짠다면 4팀을 만들고도 1명이 남는다. 야구를 하면 5팀이 나온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당장 이렇게 팀을 짤 수는 없다. 교통사고로 4명을 잃어 생존한 자식은 41명이다. 할아버지는 평생 2번 결혼을 했다. 첫 결혼을 한 건 21살 때였다. 첫 부인 7명, 두 번째 부인 7명 등 2번의 결혼생활에서 자식 14명을 얻었다. 나머지 자식 31명은 엄마가 따로 있다. 할아버지는 “(혼외자식의) 엄마들에 대해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인터뷰에서 정중히 언급을 사양했다. 수가 워낙 많다보니 자식 사이에 나이도 차이가 많다. 장남은 올해 55세, 막내는 22살 딸이다. 자식 중에는 성공한 사람이 많다. 푸에르토리코의 국회의원 루이스 파리나시도 할아버지의 아들이다. 할아버지는 “자식들이 모두 전문직 등 직업을 갖고 성공했다.”고 자랑했다. 혼외자식이 많지만 한번도 친자확인소송에 휘말린 적이 없다는 것도 할아버지는 자랑으로 여긴다. 그는 “다행히 45명 자식이 모두 나를 닮았다.”면서 “단 한번도 (혼외자식에 대한 친자확인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도 매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출근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중요한 건 많은 자식들이 마치 하나처럼 가깝게 지낸다는 점”이라면서 “그들을 모두 키워낼 수 있었던 걸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강은비 “주량은 소맥 15~16잔, 악플로 며칠 술 먹어”

    강은비 “주량은 소맥 15~16잔, 악플로 며칠 술 먹어”

    배우 강은비가 놀랄만한 주량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24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텐트인더시티’ 녹화에서 강은비는 ‘20대가 생각하는 여름은?’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친구와의 여행에서 술만 마셨던 사연을 공개했다.강은비는 “21살에 부모님께 촬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사귀지는 않지만 묘한 감정을 나눈 이성친구와 발리로 5박 6일 여행을 갔다”며 “여행 내내 술만 마셨다”고 말했다.여행 내내 술만 먹어 이성 친구와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는 강은비는 설상가상으로 부모님에게 한 거짓말을 들켰다. 강은비는 거짓말 때문에 외출금지, 머리잘림, 용돈 압수, 컴퓨터, 휴대폰 사용금지 등의 처벌을 받았다고 했다. MC들이 “도대체 주량이 얼마 길래 5박 6일 마셨나?”라고 묻자 강은비는 “안티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마셨다”며 “평소 주량은 소맥으로 14~15잔이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이에 MC 송은이와 길은 “발리를 다녀 온 이야기 뉘앙스를 보니 이성친구가 연예인인거 같다. 조만간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외에도 MC 고은아는 “20살 당시 한 여자 선배와 술을 마셨는데 1시간 반 동안 소주 17병을 마시고 기절했다”며 “선배이다 보니 안마실 수 없었다.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를 반복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소주면 소주고 맥주면 맥주만 선호한다. 폭탄은 사절이다”고 말했다.사진 = Mnet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강민경, 찍기만 하면 여신..셀카에 팬들 열광 ▶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검은 피멍’ 공개 논란 가열’▶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김연아, 오서 코치와 갑작스런 결별 왜?
  • ‘애늙은이’ 신세경 “학창시절, 27살로 보였다”

    ‘애늙은이’ 신세경 “학창시절, 27살로 보였다”

    탤런트 신세경이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신세경은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학창시절 내 별명은 애늙은이였다. 많게는 나이가 27살로 보인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올해로 21살이 된 신세경(1990년생)은 또 “지금은 제 나이를 찾아가는 중이다. 철이 안든 척 하고 또 투정을 부리면서 어린 모습을 어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신세경은 “만약 휴가를 가게 된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보지 못한 친구들을 강화도로 다 데리고 가서 삼겹살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f(x) 초미니 ‘눈길’..크리스탈 ‘매끈’ 루나 ‘말벅지’▶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박휘순은 짝사랑 전문? "지금까지 7번..결국 차여"▶ 김성은, 촬영당일 연락 두절 연예계 복귀 불발▶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 ‘애늙은이’ 신세경 “학창시절, 27살로 보였다”

    ‘애늙은이’ 신세경 “학창시절, 27살로 보였다”

    탤런트 신세경이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신세경은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학창시절 내 별명은 애늙은이였다. 많게는 나이가 27살로 보인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올해로 21살이 된 신세경(1990년생)은 또 “지금은 제 나이를 찾아가는 중이다. 철이 안든 척 하고 또 투정을 부리면서 어린 모습을 어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신세경은 “만약 휴가를 가게 된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보지 못한 친구들을 강화도로 다 데리고 가서 삼겹살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f(x) 초미니 ‘눈길’..크리스탈 ‘매끈’ 루나 ‘말벅지’▶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박휘순은 짝사랑 전문? "지금까지 7번..결국 차여"▶ 김성은, 촬영당일 연락 두절 연예계 복귀 불발▶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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