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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산 태권V 일냈다… 첫 태극마크 달고 金

    제주산 태권V 일냈다… 첫 태극마크 달고 金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강상현(21·한국체대)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다. 강상현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결승에서 이반 사피나(크로아티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우승한 건 2005년 마드리드 대회 오선택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대회 들어 남자 59㎏급 배준서(강화군청)에 이어 한국이 따낸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강상현은 결승전 시작 12초 만에 주먹 공격을 내줘 1점을 잃었지만 두 차례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6-5로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내주는 등 출발이 불안했지만 라운드 종료 48초 전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몸통 공격을 4회 성공시키며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강상현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마우스피스를 높이 던지며 기쁨을 드러냈다. 제주도 출신인 강상현은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자부활전을 거친 끝에 생애 처음 1진 태극마크를 달았다. 제주도 출신 태권도 선수로는 2002년 고대휴 제주도청 감독 이후 21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강상현은 우승 뒤 “올해 1차 목표는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었고,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었는데 단계별로 이뤄 냈다”며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간다면 후회 없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80㎏급 디펜딩 챔피언 박우혁(23·삼성 에스원)은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우혁은 이날 8강에서 세계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탈락했다. 박우혁을 꺾은 알레시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9㎏급 강보라(23·영천시청)도 16강에서 중국의 궈칭에게 0-2로 졌다. 이 체급에선 튀르키예의 메르베 딘첼이 금메달을 따냈다.
  • 月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月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아기 돌봐 주시면서 영어로 놀아 주실 수 있는 외국인 베이비시터 구할 수 있을까요.” “홍콩·싱가포르처럼 우리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하면 안 되나요.” 웬만한 맘카페 게시판에서 잊을 만하면 올라오던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식고 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뒤 관련 제도 도입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역설적 상황이다.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시범 도입하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200만원 이상 월급을 지급해야 한다. 이 정도면 30~40대 부부 중 한쪽의 월급 대부분을 베이비시터 월급으로 지급해야 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가정마다 다른 돌봄 필요 시간에 유연하게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게 아니라 하루 8시간, 주 5일과 같은 경직된 근무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사실 가사도우미와 관련해 최저임금이 함께 언급되는 건 이례적인 장면이다. 근로기준법은 친족만을 고용하는 사업장과 더불어 가사도우미 사용인에게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저임금 적용 예외 직종인 가사도우미를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맞춰 설계한 E9 비자 특례를 활용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려다 보니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터져 나온 것이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도 돌봄노동 시간 외에 한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되는 것 자체를 비난하기는 어렵다. 실제 40만~90만원대인 홍콩·싱가포르의 가사도우미 월급을 내세우며 시범 도입될 동남아 가사도우미의 월급을 100만원 안팎으로 맞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야당을 중심으로 ‘현대판 노예제’라는 비판이 나왔다. 문제는 오히려 내국인 근로자와의 형평성에서 제기된다. 내국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관리사)의 월급 역시 200만원 안팎인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비슷한 월급이 책정될 경우 내국인의 일자리 이탈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다.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업체인 금쪽이케어 허은 대표는 “내국인 산후 건강관리사들은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면서 “만일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도 월 200만원이 지급된다면 내국인 산후건강관리사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가계의 베이비시터 비용을 줄이겠다며 외국인 가사도우미 전격 도입을 고민하는데, 정작 젊은 부부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인건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저출생·고령화 관련 재정지원 정책이 진화하면서 베이비시터 노동비용이 이중화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1일 보건복지부와 허 대표의 도움을 받아 시장을 파악해 봤다. 우선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아이가 있는 집으로 출퇴근해 하루 8시간 돌보는 내국인 베이비시터가 받는 주급은 74만원이다. 한 달을 4주로 생각하고 계산하면 월급은 약 296만원 수준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30~40대 여성의 평균 세전 월급이 317만원 안팎(2021년 기준)임을 감안하면 엄마의 월급 전부를 고스란히 베이비시터에게 이전해야 할 정도로 높은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다. 정부 지원이 있을 경우의 ‘권장가격’은 전혀 다르다. 출산 뒤 6개월 내 약 2주 동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데, 2주 동안 산모의 부담은 41만 2000원이다. 여기에 91만 6000원의 정부 지원금이 합쳐지면 132만 8000원이다. 이 가운데 75%, 즉 100만원가량이 건강관리사에게 지급된다. 건강관리사가 한 달에 두 명의 신생아를 보살펴 4주 동안 일한다면, 월 200만원가량의 수입이 생기게 된다.베이비시터 정책에 관계되는 사람들의 입장을 뜯어보면, 지금까지 아이를 낳고 생후 6개월 동안 20만~40만원을 내고 2주 동안 내국인을 고용하는 경험을 한 젊은 부부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지불할 적정 비용으로 한 달에 100만원 안팎을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정부는 400만원에 달하는 베이비시터 시장가격을 감안, 그 절반 수준인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정책을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구상한 것이다. 실제 내국인 산후 건강관리사들은 자신들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이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젊은 부부들이 2주 동안 20만~40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하는 정부 지원 산후 건강관리사 제도에 익숙해져 있다고 해도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월 300만원 이상의 ‘시장가격’ 앞에 놓이게 된다. 비용 감당이 버거운 많은 부부들이 이 기간에 경력 단절을 경험하게 되지만, 보다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를 이미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동포(H2 비자) 가사도우미가 대표적인 경우다. 중국동포 가사도우미의 평균 시급은 1만 3000원(월 271만원 이상)이다. 내국인 가사도우미 평균 월급이 35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30% 정도 저렴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가계에서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전문 경력을 가진 내국인 가사도우미는 400만~500만원대를 받기도 한다.이에 저렴하고 합리적인 임금을 기대하며 동남아 가사도우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정부의 시범 정책이 기대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외국인 중 H2 비자나 거류(F) 비자 등을 소지한 경우가 아닌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국내 활동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공공연한 비밀처럼 이어져온 동남아 가사도우미에 대한 부부들의 ‘구애’ 수요가 정부의 시범도입 이후 되레 식어버렸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사 노동자 등 인력 활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분야에 대응해 비자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외국인도 우리 국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 속에 육아에서 앞으로 노인 돌봄 수요가 크게 늘 수 있는 만큼 미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月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月200만원 정책에 길 잃은 ‘동남아 이모님’[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아기 돌봐 주시면서 영어로 놀아 주실 수 있는 외국인 베이비시터 구할 수 있을까요.” “홍콩·싱가포르처럼 우리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하면 안되나요.” 웬만한 맘카페 게시판에서 잊을 만하면 올라오던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식고 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뒤 관련 제도 도입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기대감이 빠르게 식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고용허가제(E9) 비자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를 시범도입하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200만원 이상 월급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정도면 30~40대 부부 중 한쪽의 월급 대부분을 베이비시터 월급으로 지급해야 하는 수준이다. 더욱이 가정마다 다른 돌봄 필요 시간에 유연하게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게 아니라 하루 8시간, 주 5일과 같은 경직된 근무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사실 가사도우미와 관련해 최저임금이 함께 언급되는 건 이례적인 장면이다.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이나 친족만을 고용하는 사업장과 더불어 가사도우미 사용인에게는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최저임금 적용 예외 직종인 가사도우미를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맞게 설계된 E9 비자 특례를 활용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려다 보니 이들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이슈가 된 것이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도 돌봄노동을 하는 시간 외에 한국에서 생활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되는 것 자체를 비판하기는 어렵다. 실제 40만~90만원대인 홍콩·싱가포르의 가사도우미 월급을 내세우며 시범 도입될 동남아 가사도우미의 월급을 100만원 안팎으로 맞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현대판 노예제’라는 비판이 나왔다.문제는 내국인 근로자와의 형평성에 있다. 내국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관리사)의 월급 역시 200만원 안팎인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비슷한 월급이 책정될 경우 내국인의 일자리 이탈이 크게 나타날 것이란 뜻이다. 정부는 가계의 베이비시터 비용을 줄이겠다며 외국인 가사도우미 전격 도입을 고민하는데, 정작 젊은 부부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인건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 저출생·고령화 관련 재정지원 정책이 진화하면서 베이비시터 노동비용이 이중화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1일 보건복지부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업체인 금쪽이케어 허은 대표의 도움을 받아 시장을 파악해 봤다. 우선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아이가 있는 집으로 출퇴근해 하루 8시간 돌보는 내국인 베이비시터가 받는 주급은 74만원이다. 한 달을 4주로 생각하고 계산하면 월급은 약 296만원 수준이다. 통계청 집계 30, 40대 여성의 평균 세전 월급이 317만원 안팎(2021년 기준)임을 감안하면 엄마의 월급 전부를 고스란히 베이비시터에게 이전해야 할 정도로 높은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다. 한편 정부 지원이 있을 경우의 ‘권장가격’은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이다. 출산 뒤 6개월 내 약 2주 동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데, 2주 동안 산모의 부담은 41만 2000원이다. 여기에 91만 6000원의 정부 지원금이 합쳐지면 132만 8000원이다. 이 가운데 75%, 즉 100만원가량이 건강관리사에게 지급된다. 건강관리사가 한 달에 두 명의 신생아를 보살펴 4주 동안 일한다면, 월 200만원가량의 수입이 생기는 것이다. 허 대표는 “내국인 산후 건강관리사들은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면서 “만일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도 월 200만원이 지급된다면 내국인 산후건강관리사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이비시터 정책에 관계되는 사람들의 입장을 뜯어보면, 지금까지 아이를 낳고 생후 6개월 동안 20만~40만원을 내고 2주 동안 내국인을 고용하는 경험을 한 젊은 부부들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지불할 적정 비용으로 한 달에 100만원 안팎을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정부는 400만원에 달하는 베이비시터 시장가격을 감안, 그 절반 수준인 200만원대 월급을 받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정책을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구상한 것이다. 또 실제 종사자인 산후 건강관리사들은 내국인인 자신들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이 외국인에게 지급되는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게 되어 버린 꼴이다. 젊은 부부들이 2주 동안 20만~40만원의 비용으로 이용하는 정부 지원 산후 건강관리사 제도에 익숙해 있다고 해도 정부 지원이 종료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월 400만원대 ‘시장가격’ 앞에 놓이게 된다. 비용 감당이 버거운 많은 부부들이 이 기간에 경력 단절을 경험하게 되지만, 보다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를 이미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동포(H2 비자) 가사도우미가 대표적인 경우다. 중국동포 가사도우미의 평균 시급은 1만 3000원(월 271만원 이상)이다. 내국인 가사도우미 평균 월급이 4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가계에서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에 저렴한 임금을 기대하며 동남아 가사도우미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정부의 시범 정책이 기대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외국인 중 H2 비자나 거류(F) 비자 등을 소지한 경우가 아닌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국내 활동은 엄연한 불법임에도 이어지던 동남아 가사도우미에 대한 수요가 정부의 시범도입 이후 식은 것이다.
  • 40대 女배우 “주량 소주 5병, 독주 마신다” 고백

    40대 女배우 “주량 소주 5병, 독주 마신다” 고백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남다른 주당 면모를 과시한다. 31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드림팰리스’로 돌아온 김선영과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 당시 김선영은 평소 주량에 대해 화끈하게 고백했다. 그는 “소주 다섯 병 정도 마시는데 젊었을 때보다 최근에 술을 더 잘 마시게 됐다”고 주당 면모를 뽐냈다. 이어 “보통 소주나 양주에 물을 타서 먹는다”며 “얼마 전에는 21년산 독주를 혼자 다 마셨다”고 파격적인 음주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평소 술친구는 문소리라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김선영은 평소 식단 관리는 하지 않지만 ’마음 관리‘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바른 자세와 디스크를 위해서만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자기관리 비법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윤지도 ’부전자전 주당 DNA‘로 아버지와 똑 닮은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닮았다”며 “아버지가 저희 집에서 식사는 안 하셔도 맥주, 소주 한 잔은 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녁 약속이 있으면 이따가 술 마시기 위해 하루 총량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밥을 먹는다”며 “안주도 거의 안 먹고 아기용 치즈처럼 간이 약한 걸로 먹는다”고 고백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단독] ‘멤버 강제추행’ 前아이돌 집행유예… 출연작은 영화제 상영 논란

    [단독] ‘멤버 강제추행’ 前아이돌 집행유예… 출연작은 영화제 상영 논란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서울신문 4월 4일자 9면> 전 아이돌그룹 멤버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와중에 이 멤버가 출연한 작품이 최근 한 영화제에서 상영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30일 아이돌그룹 출신 A씨의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나 횟수, 피해자 나이 등에 비춰 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걸로 보인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여러 차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같은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그만둔 상태다. 이날 A씨는 “피해자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고를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재판부의 선고가 끝난 뒤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으나 재판부에 제지당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A씨가 활동할 당시 출연했던 작품이 최근 열린 한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A씨의 범죄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상영 소식을 공유하며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안을 알게 된 뒤 곧바로 ‘당사자 분리’ 조치를 했고, 소속 아티스트들 개인 맞춤형으로 정신 상담과 성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와 계약 해지를 진행하려 했지만 수개월간 연락이 제대로 닿질 않는다”면서 “형사재판 진행 상황과 영화제 상영 소식은 당사자와 영화사로부터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엔터테인먼트업계 특성을 고려해 미성년·사회초년생들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계속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기획사에만 맡길 게 아니라 청소년기부터 인성을 충분히 함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등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단독] ‘멤버 강제추행’ 전 아이돌 집행유예… 출연작은 버젓이 영화제 상영

    [단독] ‘멤버 강제추행’ 전 아이돌 집행유예… 출연작은 버젓이 영화제 상영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서울신문 4월 4일자 9면> 전 아이돌그룹 멤버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와중에 이 멤버가 출연한 작품이 최근 한 영화제에서 상영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30일 아이돌그룹 출신 A씨의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나 횟수, 피해자 나이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걸로 보인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여러 차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같은 그룹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그만둔 상태다. 이날 A씨는 “피해자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선고를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재판부의 선고가 끝난 뒤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으나 재판부에 제지당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A씨가 활동할 당시 출연했던 작품이 최근 열린 한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A씨의 범죄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상영 소식을 공유하며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안을 알게 된 뒤 곧바로 ‘당사자 분리’ 조치를 했고, 소속 아티스트들 개인 맞춤형으로 정신 상담과 성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A씨와 계약 해지를 진행하려 했지만 수개월간 연락이 제대로 닿질 않는다”면서 “형사재판 진행 상황과 영화제 상영 소식은 당사자와 영화사로부터 어떤 내용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엔터테인먼트업계 특성을 고려해 미성년·사회초년생들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계속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기획사에만 맡길 게 아니라 청소년기부터 인성을 충분히 함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등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 은행 등쌀에 밀리고 밀린 대환 플랫폼…밥그릇 싸움은 계속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내 대출, 어느 금융사에서 몇 퍼센트의 금리로 얼마나(한도) 나오는지 매번 발품, 손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죠.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달 말 원스톱으로 온라인에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됩니다. 금융사들의 치열한 밥그릇 싸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 대환대출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먼저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올해 말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은행 19곳 등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 등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전 신청을 받으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논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원스톱·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한 건 지난 2021년 초입니다. 당초 같은 해 10월 플랫폼 출범 예정이었으나, 지속적으로 미뤄지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금융사들은 빅테크에 금융사가 종속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죠. 분위기가 달라진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입니다. 고금리에 대출자들의 허리가 휘고 금융당국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 압박을 본격화했습니다. 금융사 수장들의 인사철과도 맞물려서 외풍 논란이 거세던 때입니다. 금융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를 꺼렸지만, 반기를 들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지금까지도 은행은 걱정이 많습니다.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서 당겨올 수 있는 대출의 한도는 4000억원입니다. 예컨대 A은행이 다른 은행의 대출 4000억원을 끌어온다고 하더라도, 3개 은행이 합산 1조 2000억원의 대출을 가지고 가면 8000억원의 대출 잔액이 사라져버리는 셈입니다. 이를 방어하고자 KB국민·신한·하나은행 등에서는 금리가 낮은 대환대출 플랫폼 전용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은행권과 핀테크의 애플리케이션(앱) 경쟁력 성적표가 여실히 드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빅테크 종속 우려가 이어지면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아예 자체 앱에 대환대출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2금융권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저축은행은 1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유동성 방어는 쉽지 않고 연체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대출 고객의 이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의 이동은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소비자들은 플랫폼에서 금리가 낮은 순서대로 정렬된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본금리 기준으로 정렬되는데, 이에 대한 불만도 나옵니다. 은행마다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전략이 다른데, 기본금리를 비교적 높게 책정하는 대신 우대금리를 폭넓게 적용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우대금리를 조정하면 변동성에 대응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순으로 정렬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특히 기본금리순으로 정렬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적용받게 되는 금리와 차이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 “옛 공산주의 국가들보다도 적은 일본의 임금…아무리 열심히 일해도”…日경제의 대가 ‘통탄할 노릇’

    “옛 공산주의 국가들보다도 적은 일본의 임금…아무리 열심히 일해도”…日경제의 대가 ‘통탄할 노릇’

    30년간 ‘제자리걸음’ 거듭한 일본의 임금 “현재 일본인의 급여는 그들의 성실함이나 능력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다. 그런 낮은 수준의 임금을 참고 일하는 ‘인내심’에 의해 지금의 일본경제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최고의 일본경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직 금융인이 옛 동유럽 국가들보다도 낮아진 일본의 임금 현실을 개탄하며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한 노동생산성의 획기적 개선’만이 앞으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 ‘전설의 일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떨쳤던 데이비드 앳킨슨(58)은 27일 일본 유력 경제주간지 도요게이자이 인터넷판에 ‘일본인의 너무 낮은 임금 문제, 너무나도 단순한 근본 원인: 모든 것은 30년간의 노동생산성 정체로 귀결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일본학을 전공한 앳킨슨은 ‘일본의 생존 전략’, ‘일본기업의 승산’, ‘신 일본 구조개혁론’ 등 저서를 통해 일본 경제의 혁신을 강조해 왔다. 현재는 일본 문화재 보수 전문회사 고니시 미술공예사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1990년 평균 임금 日의 61%였던 韓…현재는 日의 1.09배로 역전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평균 임금 순위는 세계 24위까지 떨어졌다. 미국의 평균 임금은 일본의 1.82배, OECD는 1.38배에 이른다. 지난 30년 동안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이었던 나라에서도 임금이 계속 올라갔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했던 탓이다.” 앳킨슨은 “그동안 생산성을 끌어올려 일본을 추월한 나라와 지역이 적지 않다”며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이스라엘 등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현재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는 국가들로는 폴란드,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라트비아, 체코 등이 있다. 이 나라들은 대부분 소련 붕괴로 독립한 국가 또는 옛 동유럽 공산국가들로, 경제적으로 전혀 풍족하지 않은 곳들이었다. 일본이 이러한 나라들과 어깨를 함께 할 정도로까지 몰락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그는 한국과 폴란드를 일본과 직접 비교했다. “1990년 한국의 평균 임금은 일본의 61.3%에 불과했지만, 2015년 일본을 추월해 현재는 일본의 1.09배까지 격차를 벌렸다. 옛 공산권 국가인 폴란드도 1995년 평균 임금이 일본의 45.7%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84.5%까지 따라왔다. 이대로라면 2029년에 폴란드가 일본을 앞지를 것이다.”일본의 임금이 오르지 않는 원인은 낮은 노동생산성 그렇다면 왜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임금 격차가 확대되거나, 훨씬 아래에 있었던 나라들에 추월당하고 만 것일까. “2019년 기준으로 인건비 등 노동분배율이 전체 선진국 평균은 56.8%, 일본은 56.1%로 나타났다. 이렇게 노동분배율이 선진국 평균과 거의 같은 수준인데도 일본의 임금 순위가 하락한 것은 일본의 노동생산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앳킨슨은 “2021년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세계 36위로 경악할 정도로 뒤처져 있다. 스페인, 슬로베니아, 체코, 리투아니아, 그리스보다도 낮다.”일본의 노동생산성 세계 36위…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보다 낮아 그는 일본이 경제적으로 뒤처져 있던 나라들에 추월당한 원인은 무엇보다도 ‘노동생산성의 격차’에 있다고 잘라 말했다. 2021년 일본의 노동생산성은 30여년 전인 1990년과 비교해 고작 2.2% 높아지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이 60%나 향상된 것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수치다. “경제는 ‘인구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성장한다. 인구 증가는 양적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생활 수준의 향상은 생산성이 높아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따라서 인구가 증가해도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으면 국가의 경제 규모는 커지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이 풍요로워질 수 없다.”“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부유해질 수 없다” 일본은 인구가 줄고 있는 상태에서 생산성도 올라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연금과 의료비 부담이 늘고, 세금 부담도 높아져 현역 세대의 생활 수준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앳킨슨은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생산성을 높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며, 그 유일한 방법은 이노베이션(혁신)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임금이 오르지 않고 외국에 추월당한 것은 결국 설비투자, 연구개발, 인력투자가 부족해 충분한 이노베이션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1인당 연구개발비에서 일본은 세계 12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하나의 사례로 들었다. 1위인 한국을 비롯해 그 뒤를 잇는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에 이노베이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는 이노베이션의 해답은 결국 설비투자, 연구개발, 인력투자 등 3가지 요소에서 찾아야 한다며 “인구가 감소하고 연금과 의료비 부담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자신의 생활 수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기업에서 일해야 할지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생우동]“마음이 아프면 망설이지 마세요”…동네에서 심리상담 받으세요

    [생생우동]“마음이 아프면 망설이지 마세요”…동네에서 심리상담 받으세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1일까지 모집 최근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자신의 정신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주변에 알리지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혹은 정신 질환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일도 발생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이러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수적이다. 내가 사는 지역에 나에게 필요한 정신건강 관련 지원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청년들의 심리상담을 통해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별도 비용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지난 3월 31일 4월 6일 2500명을 모집했는데 3030명이 신청해 성황을 이뤘다. 31일 오후 5시까지 신청자 3000명을 모집한다. 신청한 이들에게는 1단계 온라인 검진도구를 사용한 자가검진, 2단계 자가검진 결과를 활용하여 상담사와 자기이해 심화상담(4회), 마지막 3단계로 마음건강 상태 최종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분류 결과에 따라 일반군은 디지털 마음건강 앱 바우처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이 6회 추가 진행되고,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되어 관리된다. 2단계 심화 상담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임상군으로 분류된 참여자에 대해서는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되는 제도가 6월부터 시범 적용된다.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http://youth.seoul. 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구·은평구, 학생 대상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중구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아동·청소년들의 등교가 재개되며 또래와의 교류가 이전보다 활발해지면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도다. 중구는 학교에 찾아가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의의 자문과 심층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요건에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치료비도 지원한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정신건강에 관한 상담과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02-2236-6606~8)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도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마음 지킴이’를 운영 중이다. 전문상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심리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1월까지 총 5개 학교에 전문상담사 각 1명을 배치, 위기 청소년에게 우울‧불안 등 심리적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남구, 전국 최초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운영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2021년 문을 연 청소년심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대치동 학원가 중심부(강남구 도곡로 420)에 전용면적 285㎡의 2,3층의 공간에 마련된 ‘사이쉼’은 소년 심리상담과 놀이·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개인에만 초점을 둔 상담보다 부모와 가족과 함께 하는 통합상담이 더 효과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부모상담을 확대 운영하고, 가족 상담을 신설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무료 기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의료진이 환자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체 증상(두통, 근육통, 소화불량)을 발견하거나 우울증 및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됐을 때 우울선별검사(PHQ-9)와 자살행동척도(SBQ-R)검사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서 심층 상담을 하고, 전문의료기관 및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19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정신전문 의료기관에서 받은 검진 및 상담 비용을 연 3회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한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박성연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 서울도서관 적극적 역할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오지은 서울도서관장과 면담해 서울의 작은도서관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공공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확충을 주문하는 자리를 가졌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주민의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문화의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공공도서관으로, 서울시의 경우 자치구의 정책과 서울도서관의 지원으로 최근 10여 년간 작은도서관의 숫자가 꾸준하게 증가(’10년 548개관 → ’21년 904개관)해 왔다. 그러나 단순히 운영비를 지원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밀착형이라는 작은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상황과 여건에 맞도록 자치구가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치구와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서관마다의 특수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실시될 수 있도록 현재 제도 개선을 강구하고 있다. 박성연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작은도서관은 지역에 따라 주 이용자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지역별 특성과 주 이용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자치구만으로는 재정 여건이나 지원 상황에 편차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서울도서관의 적극적인 역할 정립과 균형있는 도서관 정책 수립에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균형있는 시민의 지식정보 접근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 등의 지속적인 정책적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서울의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확충에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당부했다.
  • “뱀파이어냐”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40대 ‘회춘 실험’ 논란

    “뱀파이어냐”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40대 ‘회춘 실험’ 논란

    회춘에 집착해온 미국의 40대 백만장자가 친아들의 피까지 수혈받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사업가는 젊음을 되찾으려고 혈장을 기부받는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비과학적이다” “역겹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서 혈장을 받아 수차례에 걸쳐 수혈하다가 이젠 아들의 피까지 수혈한 미국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5)의 사연을 보도했다. 젊음을 되찾으려는 이 남성은 디지털 결제 업체인 ‘브레인트리’를 세운 뒤 이를 매각해 돈방석에 앉았다. 현재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벤처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직접 실험체가 돼 여러 의사와 함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Project Blueprint)라는 이름으로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찾고 있다. 혈장 수혈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셈이다. 지난 4월 브라이언은 17살 친아들 텔메이즈를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텔메이즈는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운 채 1L에 달하는 피를 뽑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텔메이즈가 뽑은 피의 양은 그의 전체 혈액량의 5분의1 정도로 추산된다. 텔메이즈의 피에서 분리된 혈장은 곧장 아버지인 브라이언에게 주입됐다. 부자의 혈장 나눔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혈장 기증은 3대에 걸쳐 벌어졌다. 아들의 혈장을 공급받은 브라이언은 같은 날 자신의 피를 뽑아 70살 친아버지 리차드에게 주입했다.혈장 주입은 의학계에서도 간 질환, 화상, 혈액 질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쓰이는 요법이다. 매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 동안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이미 감염 됐다 회복한 사람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법을 활용하면서 혈장 주입법이 의료계의 주류 담론이 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런 방식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비용이 많이 들뿐더러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매체는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도 일부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회춘 요법이라는 명목으로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피를 ‘교체’하는 실험은 있었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의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존슨 측 의료진은 이 절차가 인지 저하를 치료할 가능성과 연관됐다고 주장해왔으며,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존슨은 “우리는 우선 근거에서 출발한다”면서 “우리는 (막연히 회춘이나 장수를 바라는) 감성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 장례식장서 조문객 상대로 총기난사 줄초상…무법천지 에콰도르 [여기는 남미]

    장례식장서 조문객 상대로 총기난사 줄초상…무법천지 에콰도르 [여기는 남미]

    치안이 부쩍 불안해지고 있는 에콰도르의 한 장례식장에서 줄초상이 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에콰도르의 지방도시 만타에서 최근 발생했다. 장례식장에는 누군가에게 피살된 경찰의 빈소가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들이 하나둘 빈소를 찾고 있는 장례식장은 어디선가 갑자기 출현한 괴한들이 총을 난사하면서 아비규환이 됐다. 조문객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2명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부상자 중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길에서 사망해 사망자는 4명으로 불어났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조문객 페드로는 “괴한들이 모두 복면을 하고 있었다”며 장례식장에 들어서자마자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괴한들은 고인이 누워 있는 관을 향해서도 총을 난사해 관은 벌집이 됐다. 목격자 증언을 종합하면 괴한들은 최소한 5명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경찰에 원한을 가진 범죄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피살된 경찰의 장례가 치러지고 있는 곳이었다는 점, 경찰 관계자의 조문이 많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에 총을 난사한 점 등을 두루 고려할 때 경찰을 노린 보복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만타의 시장 아구스토 인트리아고는 “만타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이 다른 곳에 또 벌어져선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수사 당국에 신속한 용의자 검거를 당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만타에선 올해 들어 경찰 5명이 살해됐다. 경찰에 큰 원한을 가진 범죄조직이 만타에 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살된 경찰관의 빈소가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할 만한 정황이 충분했다”며 경찰이 빈소에 경비를 세우지 않은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의 치안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 후안 사파타 내무장관은 “강도, 납치 등에 이어 9명이 한꺼번에 살해된 학살 같은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가 치안불안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선 살인사건 4603건이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은 2021년 13.7건에서 지난해 25건으로 82% 폭등했다. 현지 언론은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수에서 에콰도르가 남미 1위로 올라섰다”며 전국에서 안전한 곳이 없다는 말이 돌 정도로 국민이 체감하는 치안불안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의 룬 대통령” 바이든 G7서도 말실수…백악관은 전문 공개 [영상]

    “한국의 룬 대통령” 바이든 G7서도 말실수…백악관은 전문 공개 [영상]

    그간 숱한 실언으로 치매 의혹에까지 휘말렸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말실수를 연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을 “룬 대통령(President Loon)”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에 맞서기 위해 한·미·일 동맹을 어떻게 강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다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룬 대통령과 상세히 이야길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기시다 대통령”이라고 두 차례 잘못 불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기시다 총리에게 “대통령,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백악관은 ‘브리핑 룸’은 기자회견 후 공식 홈페이지에 이 같은 발언이 담긴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문 전문을 아래와 같이 가감 없이 그대로 공개했다.● I’ve spoken at length with President Loon [Yoon] of South Korea. He came to Washington of late.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룬[윤] 대통령과 상세히 이야길 나눴다.● And I also want to thank President [Prime Minister] Kishida/when I came to see President K- — President [Prime Minister] Kishida기시다 대통령[총리]에게 감사를/기시다 대통령[총리]를 만나러 왔을 때(해당 영상은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단어나 이름을 혼동해 말한 사례는 적지 않다. 그는 지난달 19일 메릴랜드에서 경제 구상 관련 연설을 하며 “미국에는 수천 명의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지불하는 평균 세율을 알고 있습니까”라며 “E, I, G, H 퍼센트. 8%”라고 말했다. 숫자 ‘8’의 철자인 ‘EIGHT’를 잘못 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기자회견에서 “이제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나는 ‘남미(South America)’, 아니 ‘한국(South Korea)’의 대기업에 왜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아일랜드 방문에서는 뉴질랜드 럭비팀(All Blacks)을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진압한 영국 경찰(Black and Tans)로 잘못 불렀다. 또한 지난해 5월 한국 방문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문 대통령’으로 불렀다가 곧바로 정정했다. 2021년 백악관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만났을 때는 총리(Prime Minister)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으로 만 81세다.
  •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예산 공립이 사립보다 높아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예산 공립이 사립보다 높아

    서울특별시의회가 2021년 서울시 공·사립학교 회계를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투입되는 교육비는 공립학교가 사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립 선호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재정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5월 2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시한 서울시 학교 회계(2021 서울시 공·사립 학교 회계 결산 공시)상으로는 학생 1인당 세출이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학교 회계에서 공립학교 교직원 인건비(4조원)와 대규모 시설비(4700억원)가 배제된 데 따른 착시다.서울시 교육청의 공시자료를 근거로 해서 전체(초·중·고·특수학교 합산) 세출결산을 학생 수로 나눠 학생 1인당 세출액을 산정해 보면, 공립은 세출예산 2조 5000억원을 공립 학생수 61만명으로 나누면 412만원, 사립은 2조7000억원을 21.6만명으로 나누면 1259만원으로 사립 전체가 공립보다 약 3배 높게 나타난다.그러나 공립학교 교직원 인건비와 대규모 시설비를 포함해서 학교 회계를 보정한 결과, 전체 학교 평균과 초교는 공사립이 비슷해졌고, 중·고·특수학교는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등학교만 비교해 보면, 서울시 공립고 학생 1인당 세출 1599만원은, 서울시 사립고 1268만원은 물론 전국 사립 일반고 1351만원, 자사고 1180만원, 특목고 1515만원 보다 높고, 세칭 사립 명문 자사고 1242만원, 외고 1407만원보다도 높은 액수다.보고서는 공립학교에 사립학교 이상의 교육비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이후 사립학교의 선호도가 늘고 있는 이유로 ▲재정 운영 ▲교사 운영 ▲수업 운영의 세 가지 원인을 꼽았다. 특히 등록금을 자체 확보해야 하는 사립초와 자사고의 특성상 학부모들의 학교(수업)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업의 질 개선이 분명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초중고 의무교육과 고등교육의 교육재정 불균형 실태도 드러났다. OECD 주요국가와 공교육비 지출액을 비교한 결과 초중고 의무교육 학생 1인당 공교육비가 OECD 평균보다 높은 반면, 고등(대학)교육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 연구 보고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 규모를 보정된 자료 근거로 최초로 공·사립학교로 나누어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무교육과 대학교육 간 균형 교육재정 운영 등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본이 G7 밥상에 굳이 ‘후쿠시마산 식품’ 내놓는 이유 [여기는 일본]

    일본이 G7 밥상에 굳이 ‘후쿠시마산 식품’ 내놓는 이유 [여기는 일본]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각국 정상과 초청객을 위한 만찬 등의 메뉴에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될 예정이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국 요인(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식사에 후쿠시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장소다. NHK는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의 복숭아를 이용해 만든 주스나 후쿠시마산 쌀로 빚은 전통술, 후쿠시마산 귤이 들어간 화과자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치보리 지사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쿠시마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에 대한 각국의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치보리 지사의 공식 발표에 따라 후쿠시마를 발표하는 각국 정상들은 2박 3일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해 일부 국가들은 자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G7 중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하는 국가 어디? G7 정상들이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실제로 섭취할지 여부에 많은 눈이 쏠린 가운데, 현재 주요 7개국 중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규제를 철폐한 국가는 일본을 제외하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서 일률적으로 후쿠시마산 일부 수산물이나 야생 버섯류 등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첨부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세계 55개 국가·지역이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현재는 12곳만 남았다. 아예 수입을 금지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등 5곳으로 주로 일본 주변국이었다.  그러나 이중 대만은 지난해 2월 후쿠시마 및 인근 군마·이바라키 등 5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과 농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처를 풀었다.  후쿠시마현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는 곳은 유럽연합,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러시아 등 7곳이다. 이들 국가는 후쿠시마현 수산물과 채소 등에 대해 수입을 중단하거나, 수입 시 일본 정부가 발행한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첨부 등을 요구한다. 일본 정부는 G7 정상회의를 이용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것과 더불어, 여전히 존재하는 후쿠시마산 수입 규제를 철폐하기 위해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이용한 식품을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일본이 이번 G7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27개국의 규제를 철폐시키는데 성공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셈이다. 일본이 반대 여론을 예상하고도 G7 정상들의 ‘밥상’에 후쿠시마산 식품을 올리는 이유다.  한편, 우치보리 지사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한국 시찰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치보리 지사는 “(한국 시찰단에게)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관과 연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이해 증진을 위해 책임감을 자기고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해녀수당도 정착금도 올려도… 점점 ‘물질’ 하지 않는다

    해녀수당도 정착금도 올려도… 점점 ‘물질’ 하지 않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령해녀들의 무리한 조업을 막고 은퇴 후 일정한 소득보전을 위해 지급하는 해녀은퇴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제주도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은퇴 수당을 받는 연령이 만 80세 이상에서 만 7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지급 액수는 3년간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인상된다. 40세 미만 신규 해녀에게 지급되는 정착지원금도 3년간 월 3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상향된다. 은퇴를 하지 않고 계속 물질을 하는 고령해녀 수당은 현행대로 70∼79세 월 10만원, 80세 이상 월 20만원으로 유지된다. 이처럼 도의 각종 복지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신규해녀 유입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해녀의 명맥을 유지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도가 공개한 ‘도내 해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는 총 82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재 물질에 나서고 있는 현직 해녀는 40% 가량인 3226명, 전직 해녀는 5019명이다. 전직 해녀는 2021년 5010명보다 9명이 늘었지만 현직 해녀는 3437명에서 211명(6.1%) 줄었다. 2010년부터 올해 4월 현재까지 물질을 하다가 숨진 해녀는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의 고령 해녀는 92명(86.8%)에 달했다. 지난 10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옹포포구 해상에서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숨졌으며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70대 해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 日 히로시마 원폭 피해 85세 할머니가 영어공부 시작한 이유

    日 히로시마 원폭 피해 85세 할머니가 영어공부 시작한 이유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올해 85세 데루코 야하타가 영어 공부를 시작한 사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 모습을 드러낸 원폭 피해자 할머니 데루코 야하타 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기념관을 찾은 관광객들과 관계자들 앞에 선 할머니는 영어로 1945년 8월 6일 원폭이 투하됐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8월 6일은 나의 삶을 완전히 뒤바꾼 날이었다”면서 “갑자기 온 하늘에 푸른색 섬광이 비췄고, 하늘은 마치 하나의 형광등이 켜진 듯 느껴졌다. 그 즉시 땅바닥에 쓰려져 의식을 잃었다”고 힘겨웠던 당시 경험을 꺼내놨다. 데루코 야하타 할머니는 히로시마 원폭의 생존자로 피폭자로의 삶을 평생 견뎌왔다. 당시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 폭탄으로 수만 명의 일본인이 사망했고, 수십 만 명의 원폭 피해자들이 장기적인 부상을 입고 피폭자의 삶을 영위했다. 그는 최근 80대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면서 그 이유로 “2013년 무렵부터 피폭자로의 힘겨웠던 삶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시작했다”면서 “일본어로만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최근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영어를 잘 구사하게 되면 가장 먼저 원폭이 얼마나 무서운 위력을 가진 것이며, 당시 내가 목격했던 비참한 광경과 오래된 슬픔을 나의 목소리로 알리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머니가 영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21년 기독교청년회(YMCA)에서 지원한 외국어 수업을 청강한 후였다. 당시 참여했던 영어 강의에서 원어민 교사로부터 정확한 영어 발음과 어조에 대한 지도를 받았으며, 현재 그의 영어 실력은 영어로 적은 원고를 그대로 읽는 수준에 그치지만, 영어 원고를 스스로 읽어 그의 목소리로 원폭 피해를 알리는 것 자체로도 당시 참상을 알리는데 효과가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전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진행, 핵무기 없는 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러시아의 핵 실험 재개 위협과 북한의 핵 개발 위협은 핵무기 없는 세계에 대한 비전을 어둡게 만들지만, G7 정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G7 지도자들이 핵무기 폐기에 대한 비전을 갖고 그들이 단순히 이야기하거나 서면 결의하는데 그치지 않고, 핵무기 폐기의 구체적인 첫걸음을 내디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알카라스 32강 탈락했지만 세계 1위 복귀는 ‘예정대로’

    알카라스 32강 탈락했지만 세계 1위 복귀는 ‘예정대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32강전에서 탈락했다.알카라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파비안 마로잔(135위·헝가리)에 0-2(3-6 6-7<4-7>)로 졌다. 알카라스가 세계 100위 밖의 선수에게 패한 것은 2021년 11월 당시 103위였던 위고 가스통(프랑스)에 0-2(4-6 5-7)로 진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올해 전적 30승 2패를 기록 중이던 알카라스는 지난 2월 캐머런 노리(13위·영국), 3월 얀니크 신네르(8위·이탈리아)에게 한 번씩 패한 이후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다만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3회전까지 올라 대회 뒤 발표될 주간 세계 랭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제치고 1위가 된다. 알카라스는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알카라스를 꺾은 마로잔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ATP 투어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기회를 잡은 마로잔은 1회전에서 코랑탱 무테(프랑스·67위), 2회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체코·39위)를 차례로 꺾고 3회전에 올라 알카라스라는 대어를 낚았다. 마로잔은 16강에서 보르나 초리치(16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 감도 운도 최고… 샴페인 터진 ‘고진영 감래’

    감도 운도 최고… 샴페인 터진 ‘고진영 감래’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고진영이 돌아왔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다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1승에 그쳤던 고진영이 부활하면서 최근 부진에 빠진 한국여자골프도 다시 힘을 얻게 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호주 교포 이민지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고진영은 파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이민지는 버디 찬스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1승에 그쳤던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면서 자신이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알렸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LPGA 통산 15승을 거뒀다. 고진영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우승 후 인터뷰에서 고진영은 “(18번 홀) 퍼트감이 오늘 좋았기 때문에 스피드만 잘 맞으면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가 (이)민지보다 운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많이 흔들렸던 스윙을 올해는 견고하게 유지하는 게 목표”라며 “노력하고 있고 남은 시즌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이 예전 모습을 되찾으면서 최근 침체에 빠진 한국여자골프의 반등도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여자골프는 LPGA 투어에서 단 4승을 거두며 2011년(3승) 이후 가장 적은 우승컵을 챙겼다. 올 시즌에도 앞선 8개 대회에서 1승을 따내는 데 그쳤다. 파운더스컵 직전 열린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예선 탈락이라는 창피까지 당했다. 하지만 고진영이 제 모습을 찾으면서 LPGA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횟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3라운드 공동 2위였던 신인 유해란은 이날 한 타를 잃었으나 4위(8언더파 280타)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 최혜진은 공동 13위(3언더파 285타), 김세영과 안나린은 공동 21위(1언더파 287타), 김아림은 공동 25위(이븐파 288타)로 마쳤다.
  • 어촌 ‘15분 생활권’ 만들어 인구 소멸 막는다

    저출생·고령화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 가운데서도 특히 어촌이 극심한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는 어촌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 정책을 폈지만 2015년 대비 2021년 어촌의 인구 감소율은 26%로, 농촌의 7.3%에 비해 4배가량 높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정부가 어항을 중심으로 어선 접안시설 등 기초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다 보니 양질의 일자리 부족, 열악한 생활 수준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부족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 장관은 어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경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항에 어업 관련 시설들만 들어가던 규제를 혁신해 어촌에 민간자본과 연계한 관광, 레저 시설 등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어촌 경제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15분 거리 내에 경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어촌들을 생활권역으로 묶어 관리하고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어촌 정주인구’는 아니지만, 도시와 어촌을 오가며 어촌의 경제 등에 기여하는 ‘어촌 관계인구’를 늘리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청년층 등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어촌계에 대해서는 개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 장관은 지적했다. 조 장관은 “어촌계가 마을 어장을 운영하며 소득을 분배하는데 어촌계 인원이 늘면 분배되는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며 “따라서 늘어난 인원보다 분배되는 소득이 더 커지면 어촌도 인구 유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어촌계는 정부가 섣불리 관여할 수는 없지만 잘 관리한다면 훌륭한 경제, 복지시스템이 될 수 있다”며 “어촌에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촌계에 들어가 새로운 경제적 사업,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5년간 30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시범 사업 대상지인 서산 중리마을은 감태 가공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해 이달부터 만 78세 이상 주민에게 월 10만원씩 연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장관은 “어촌 살아보기, 어촌 내 유휴 시설을 공유사무실로 제공하는 어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에 어촌을 합친 단어), 어촌생활체험학교를 운영해 관계인구를 늘리겠다”며 “수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어선과 양식장 임대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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