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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안을 최종 의결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화력발전소를 폐지하거나(시나리오 A), 최소한의 가스화력발전소만 남겨 놓는(시나리오 B) 방안이 핵심이다. 이 방안은 국회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못박은 2018년 대비 35%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에 있어서도 유럽연합(EU) 1.98%, 미국 2.81%, 일본 3.56%보다 더 가파른 4.17%의 감축률을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부문에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해야 하지만 특히 전력 생산 부문의 경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60% 이상으로 급속도로 높아져야 한다. 과연 가능할까. ●205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60% 가능할까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에는 에너지 위기(energy crisis)라는 별도의 세션이 등장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과 이로 인한 전력요금의 인상 등이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로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퇴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전력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력요금이 폭등하자 전기기관차 대신 디젤기관차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 선두주자인 유럽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폭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풍력발전의 변화였다.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국과 유럽은 풍력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0년의 경우 전체 전력 생산의 13%를 담당하는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풍력발전 비중이 5% 미만으로 축소됐다. 원인은 바람이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 장기간 지속된 더위 등으로 전력수요는 증가했지만 풍력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스화력발전 가동이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평소보다 길게 지속된 겨울로 인해 3~4월 비수기 동안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천연가스 수요 확대는 급격한 가격상승을 가져왔다. 가스가격의 상승은 전력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력요금의 폭등을 가져왔다. 영국에서는 지난 9월 13일 전력도매요금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가스요금 또한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폭등했다. 원유가격 역시 최근 5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2~3배 급등 상황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몇 배씩 오른 전력요금은 도매가격이기 때문에 가정의 전기요금이 그만큼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기요금은 대략 세금 및 부과금(35%), 송·배전 사업자 비용(30%)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적으로 가스와 전기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청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있으므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은 불가피하다. 더 큰 문제는 가격 폭등뿐만 아니라 절대량 자체가 부족하며, 이런 상황이 다가오는 겨울철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 있다. 일각에서는 겨울철 난방 배급까지 언급하는 등 길고 어두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나온다. 화석연료 사용 감소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선도적으로 나서던 영국과 유럽이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기에 최근 모습은 충격적이다. EU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역설적으로 천연가스라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 재생에너지원은 자연현상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이를 메워 줄 수 있는 별도의 발전원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가스화력발전이 담당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천연가스는 동일 열량을 기준으로 할 때 석탄에 비해 절반 이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유리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메울 수 있어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마무리되기까지 향후 30년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간주됐다. 즉 재생에너지 100%의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한정적으로 천연가스가 석탄 및 원자력의 축소로 인한 빈틈을 메워 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장이 곤란한 전기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는 그에 상응하는 가스화력발전을 위한 가스수요 확대를 가져온 셈이었다. 이러한 전략은 천연가스가 계속 풍부하게 공급되며 가격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기초했다. 과거 고정가격에 기초한 수십 년 단위의 장기계약이 일반적이던 천연가스 시장은 2000년대 이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의 대규모 가스전 발견과 공급 확대로 점차 현물시장이 확대되는 변화를 겪어 왔다. 공급 과잉으로 현물가격은 안정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EU는 현물시장 물량의 비중을 늘려 저렴한 가스를 확보함으로써 가정의 에너지가격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유로스탯(Eurostat)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유럽 가정의 가스 비용은 평균 2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어 이런 전략은 타당한 것으로 간주됐고, EU의 기후변화전략 및 에너지 전환 역시 이를 전제로 수립된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유럽에서의 천연가스 공급은 지난 10년간 30% 감소하면서 안정적 공급기반이 약화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었다. 주된 가스 공급의 축이었던 북해의 경우 정점을 넘어서면서 생산량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2004년까지 천연가스를 자급하던 영국은 현재 전체 수요량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는 수입국이 된 상태다. ●경기회복·더위·긴 겨울에 천연가스값 폭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 가운데 하나는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 감소이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지역은 1960년대 이후 유럽 최대의 육상 천연가스 생산지역이었으나 최근 생산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매장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스 생산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나고 있으며 1991년 이후 20년간 약 1400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스생산과 지진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서 네덜란드 정부는 2014년부터 생산량을 감소하도록 지시했고, 신규 가스전 개발 역시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중단시킴으로써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은 10년 전 750억㎥에서 200억㎥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당초 2030년으로 예정됐던 흐로닝언 지역의 가스생산 중단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에 유럽 내부의 가스공급은 더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 내부의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는 외부 의존도 확대로 이어졌다.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 그리고 카타르와 미국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17년을 전후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가스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초과공급물량을 흡수하고, 2020년대 초반에 이르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최근 유럽과 영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러한 전망이 타당했음을 보여 준다. 가격 인상에 따라 공급이 확대되면 이 같은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러시아는 단계적 공급 확대를 언급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과 카타르 등으로부터의 LNG 수입 확대 역시 아시아 프리미엄으로 인해 동북아 지역으로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이 원하는 가격과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업, ESG경영에 화석에너지 재투자 꺼려 EU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오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가스를 비롯한 화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는 대폭 축소됐고 이는 생산 여력의 축소로 이어졌다. 화석연료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설령 투자를 확대하더라도 개발부터 생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몇몇 국가들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EU에 대해 전력요금 결정 방식의 변화, EU 차원의 공동 가스구매 등을 포함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 의존도 축소를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도 논의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인 프랑스의 경우 원자력 비중이 75%에 이르는 국가로서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요금, 그리고 독일보다 낮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초기 원자로 14기 폐쇄 등을 통해 원자력 비중을 50%까지 낮춘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전력 및 가스 가격 폭등을 겪으면서 다시 최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최대 석탄 사용국인 폴란드를 대상으로 30조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을 패키지로 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도 2050년까지의 넷 제로 달성 일환으로 2020년 16개의 SMR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벨기에는 전력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원자력발전소의 폐쇄와 이를 대체할 신규 가스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친핵단체와 기후단체가 가스 의존도 확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연방정부의 명운을 좌우하는 이슈로 떠올랐다.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이르는 과정은 국가와 사회별로 다를 수밖에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가장 앞장서던 유럽이 겪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새로운 경제·사회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결코 용이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자체적인 에너지원도 거의 없으며, 주변 국가와의 송전망 연결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고립된 섬과 같은 지역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의욕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현실적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기고] 전환부문 탄소중립, 전력시장 정상화가 선행돼야/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교수협 공동대표

    [기고] 전환부문 탄소중립, 전력시장 정상화가 선행돼야/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교수협 공동대표

    지난 8월 31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35% 이상으로 상향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급격한 목표 상향은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가져다준다. 특히 전력산업계가 겪을 혼란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은 이번 목표 상향으로 한층 더 큰 부담을 지게 됐다. 전환부문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를 통해 석탄발전량을 줄이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왔다. 문제는 석탄발전소를 보유한 발전 공기업들의 재무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발전 공기업들이 올해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공급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면 그 비용은 전력시장을 통해 회수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비용들이 전기요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발전 공기업과 한전의 부채 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탄소중립 이행의 커다란 한 축인 전환부문에서 경영여건 악화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장거리 레이스는 완주되기 어려울 것이다. 전환부문에 대한 적정 보상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 비용을 충당하게 하려면 결국 소매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가 비용은 시장 원리에 따라 도매시장을 거쳐 소매시장에 반영돼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게 수순이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현재 전기요금은 가격 시그널 기능이 부족하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국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비용을 소매요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시장을 왜곡하는 것이다. 시장 왜곡 현상이 지금처럼 지속돼 온실가스 감축 비용을 전력 공급자에게 ‘독박’ 씌우는 관행이 계속된다면 탄소중립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장밋빛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커다란 목표 앞에 에너지산업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줘야 한다. 정책의 일관성과 정합성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부문의 일방적 희생이 아니라 공정한 부담과 책임이 부여되도록 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은 정책 수단 또한 지속가능하게 추진될 때 실현될 수 있다.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재활용 사업에 푹 빠진 기업들

    “쓰레기에서 금맥 캔다.” 최근 재계가 쓰레기에 푹 빠졌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재활용 사업에서 미래를 찾는 기업이 늘어난 까닭이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면 원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도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버리는 플라스틱을 미래 ‘도시 유전’으로 SK종합화학은 최근 SK지오센트릭으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세계 최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선언했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분리수거 이후 재활용까지 플라스틱의 전 생애에 걸친 순환 체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은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석유를 뽑아 내는 ‘세계 최대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국내 1년 총 플라스틱 생산량 90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설비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2027년까지 글로벌 플라스틱 생산량인 연 250만t을 직·간접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기술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열분해 기술은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원료로 추출한 뒤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버려진 굴 껍데기 제철 공정에 활용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패각(굴·조개 껍데기) 폐기물을 제철 공정 부원료로 재활용한다. 전남 여수 패각 가공 전문업체 ‘여수바이오’가 국립환경과학원의 패각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과하고 승인을 받으면서 가능해졌다.두 기업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알맞은 형태로 만드는 ‘소결 공정’의 부원료로 석회석 대신 패각을 활용할 계획이다. 패각 폐기물은 전국에서 연 30만~35만t 정도 나오는데, 그동안 쓰임새가 없어 어촌 지역에 방치되며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패각 92만t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면 약 41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3억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라고 한다. 폐수 찌꺼기에서 수소 연 2만t 생산 한화건설은 폐수 슬러지(하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반월염색단지에 건설한다. 폐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건 국내 최초다. 앞서 한화건설은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현대차증권,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반월염색단지 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가스화해 연 2만 2000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회수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돌가루 섞어 썩는 플라스틱 제조 반도체·모빌리티 소재기업 SKC는 돌가루를 활용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SKC는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 TBM과 손잡고 합작회사 ‘SK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은 썩는 플라스틱 ‘라이멕스’(LIMEX)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에 나선다.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돌가루인 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 PBAT, PLA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일본 TBM이 개발한 라이멕스는 PE, PP 등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한 소재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SKC의 생분해 기술이 더해진 생분해 라이멕스는 썩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 특히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80%까지 함유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탁월하다.
  •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수소 쓸 수 있는 세상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수소 쓸 수 있는 세상

    선진국 목표보다 10년 먼저 달성 노력“기후변화 해결은 미래 위한 우리 책무지금이 수소사회로 가는 마지막 열차”“수소를 누구나(everyone), 모든 것에(everything), 어디에나(everywhere)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자신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밝혔다. 정 회장이 수소사회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2040년’은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목표로 하는 2050년 보다 10년가량 앞선 목표다. 정 회장은 이토록 수소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수소는 지구의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이자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이라면서 “기후변화 해법을 찾는 것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우리 세대의 책임과 의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세대가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 아들·딸들이 ‘아버지 세대는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볼 것 같다”면서 “수소 사업은 난도가 높고 단기간 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반드시 극복하고 해내야 하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이 수소사회로 가는 마지막 열차”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8일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행사를 앞두고 “수소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 수소에 관심을 갖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현대차는 전시장에 어린이에게 친숙한 수소 캐릭터,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바뀌는 애니메이션, 각종 수소 체험 시설 등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세계무대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글로벌 의제로 올린 ‘수소 전도사’로 꼽힌다.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설립된 글로벌 수소위원회 창립멤버이자 공동회장을 지냈다. 8일 출범하는 국내 수소기업협의체도 정 회장 작품이다.
  • 수소에 진심인 정의선 “후손을 위한 우리 세대의 책무”

    수소에 진심인 정의선 “후손을 위한 우리 세대의 책무”

    “수소를 누구나(everyone), 모든 것에(everything), 어디에나(everywhere)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자신이 꿈꾸는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밝혔다. 정 회장이 수소사회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2040년’은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목표로 하는 2050년 보다 10년가량 앞선 목표다. 정 회장은 이토록 수소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우리 후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수소는 지구의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이자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이라면서 “기후변화 해법을 찾는 것은 미래를 지키기 위한 우리 세대의 책임과 의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세대가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 아들·딸들이 ‘아버지 세대는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볼 것 같다”면서 “수소 사업은 난도가 높고 단기간 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반드시 극복하고 해내야 하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이 수소사회로 가는 마지막 열차”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8일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행사를 앞두고 “수소를 잘 모르는 어린 아이들이 수소에 관심을 갖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현대차는 전시장에 어린이에게 친숙한 수소 캐릭터,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바뀌는 애니메이션, 각종 수소 체험 시설 등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세계무대에서 수소사회 구현을 글로벌 의제로 올린 ‘수소 전도사’로 꼽힌다.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기간 중 설립된 글로벌 수소위원회 창립멤버이자 공동회장을 지냈다. 8일 출범하는 국내 수소기업협의체도 정 회장 작품이다.
  •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기술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 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 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이 시스템은 극소량의 암모니아도 외부 유출 없이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이중누출 방지 가스 처리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야 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분자 구조상 질소를 포함하고 있어 유해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임으로써 IMO 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무탄소 친환경 선박인 전기, 수소 추진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유조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암모니아 선박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정의선의 파격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2025년부터 모든 신형 전기차만 출시2030년엔 휘발유·경유차는 판매 중단고성능 배터리 총력 “세계 판매 3배로”운전자와 교감 ‘콘셉트카X’도 선보여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정의선의 ‘담대한 여정’… 제네시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30년부터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휘발유·경유를 연료로 하는 제네시스 내연기관차는 이제 9년 뒤면 더는 살 수 없게 된다. “앞으로 전기차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완성차 업계의 위기감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2일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앞으로 연료전지 기반 수소전기차(FCEV)와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며, 2025년부터 제네시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수소·배터리 전기차로만 출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는 2025년부터 신형 출시가 중단되고, 2030년부터 아예 판매가 중단된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고출력·고성능 신규 연료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이런 전동화 전략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 최초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시점인 2050년보다 15년 앞서 목표를 이룬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현재 연 13만대에서 40만대 수준으로 3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제네시스는 2030년 탄소배출 제로(0)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전기차는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친환경차”라면서 “수소의 강점을 극대화할 고출력 신규 연료전지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연내 출시를 앞둔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GV60’과 함께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X’를 선보였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콘셉트카X를 통해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고,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라인업은 고객과의 교감을 강화하기 위한 완벽한 플랫폼”이라면서 “차량이 고객의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제네시스 전기차에 지문·홍채 등 생체 인식을 비롯해 운전자의 감정을 인식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기술이 적용될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는 또 영상에서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누는 기둥인 ‘B필러’가 사라져 앞뒤 차문이 양쪽 여닫이문처럼 활짝 열리는 ‘스테이지 도어’,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 전통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온열 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차 콘셉트도 소개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하늘을 나는 제네시스 항공 모빌리티가 깜짝 등장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 현대모비스, ‘RE100’ 로드맵 구축

    현대모비스, ‘RE100’ 로드맵 구축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처음으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추진 로드맵을 구축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대모비스는 RE100 기준보다 10년 빠른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RE100 전환은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RE100 전환 시나리오를 수립했으며 향후 글로벌 IT 인프라 강화를 비롯해 RE100 추진을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별로 전력 소비 현황을 분석해 재생에너지 전환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미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와 스웨덴 사업장을 비롯해 해외사업장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65% 전환을 추진한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전환이 비교적 까다로운 국내 사업장을 포함해 2040년까지 100%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은 국가별 규제와 사회환경을 고려했다. 에너지 조달 방법은 직접 생산과 외부 구매 방식이 있는데 직접 생산은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등 기업이 자가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외부 구매는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맺거나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구매하는 등 간접적으로 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 투자를 시작해 미국, 멕시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을 선별해 자가발전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우선적으로 전력구매계약을 맺거나 인증서를 구매하는 등 국가별, 지역별 에너지 시장 환경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농업·건설 등 11개 외 모두 개방… 中, 홍콩 지우고 하이난 띄운다

    농업·건설 등 11개 외 모두 개방… 中, 홍콩 지우고 하이난 띄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을 ‘제2의 홍콩’으로 키우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가속화하자 미국은 홍콩에 대한 특혜를 줄이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는데, 이에 홍콩을 대체할 새로운 무역기지를 만들어 판세를 뒤집으려는 게 시 주석의 구상이다. 27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 대한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했다. 해외 사업자에 대해 농업과 건설, 통신, 교육 등 11개 규제 분야를 적시했다. 네거티브 리스트는 당국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것을 뺀 나머지를 모두 허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허가한 것 외에 나머지를 다 제한하는 ‘포지티브 리스트’보다 개방 효과가 크다. 이번 조치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분야는 외국 기업들도 중국 업체들과 동등한 시장 접근 권한을 갖는다. 중국이 국경 간 서비스 무역에서 네거티브 리스트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그만큼 중국 정부가 하이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네거티브 리스트가 서비스 분야의 시장 접근 문턱을 낮추고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개방성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자평했다. 하이난은 중국 개혁개방 초기부터 경제특구로 운영됐고 2018년에는 자유무역시험구(FTZ)로 지정됐다. 이때만 해도 포화 상태에 달한 홍콩의 무역 기능 일부를 분담시키려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2019년부터 홍콩에서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고 반중 정서가 강해지자 중국 최고지도부는 홍콩의 미래를 다시 그렸다. 홍콩의 금융 및 자본시장 기능을 광둥성 선전으로, 무역 기능을 하이난으로 옮길 수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한 직후인 지난해 6월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곧바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하이난 지역 전체를 중국을 대표하는 무역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에 반발해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히자 ‘홍콩 같은 자유무역항을 새로 짓겠다’며 맞선 것이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전략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홍콩을 죽이더라도 미국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은 하이난을 자유무역항으로 육성해도 마약이나 성매매, 도박 등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천명했다. 최근 류츠구이 하이난성 당서기는 “하이난은 중국 특색사회주의 자유무역항”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거나 사회주의 이념을 파괴하려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콩이나 마카오처럼 카지노나 경마장 등이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선을 그은 것이다.
  • SK, ‘딥체인지’ 넘어 ‘파이낸셜 스토리’ … 최태원, 공감의 혁신 이끌다

    SK, ‘딥체인지’ 넘어 ‘파이낸셜 스토리’ … 최태원, 공감의 혁신 이끌다

    SK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됐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은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딥체인지’의 모든 방법론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다. 최 회장은 “우리 그룹은 그동안 수소, 배터리, RE100 등 환경 분야를 선도해 왔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회적 가치, 공유인프라, ESG 등 여러 딥체인지 방법론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이 같은 방법론들을 한 그릇에 담아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실천해 나간다면 결국 신뢰를 얻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싱크로나이즈’(동기화)를 키워드로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개념과 필요성을 제시했다. 각 회사의 미래 비전에서부터 이사회 운영, 구성원 평가 등 모든 요소가 파이낸셜 스토리 내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처럼 조화를 이루고, 이해관계자별로 맞춤 스토리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 회장은 회사들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산업별 메가 트렌드 변화 및 글로벌 환경 변화 등 감내하기 어려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CEO)들은 구성원, 투자자, 이사회, 사회 구성원 등 내외부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 완성의 주체가 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어 개별 회사 차원의 파이낸셜 스토리뿐 아니라 그룹 차원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수소 등을 그룹 차원의 파이낸셜 스토리로 만들었을 때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그룹 전체 차원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조기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제로는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쟁력의 문제”라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우리의 전략적 선택의 폭이 커져 결국에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 CEO들은 글로벌 화두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결집,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추진을 공동 결의했다. 이번 넷제로 공동 결의는 SK그룹사들이 2050년 이전(‘2050-α’)까지 CO₂ 등 7대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머티리얼즈가 넷제로 달성 목표를 2030년으로 잡은 것을 필두로, 회사별로 조기 달성 목표를 수립했으며 최소 10년 단위로 중간 목표를 설정해 그 결과를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스러운 기후위기 해법/김영중 사회2부 선임기자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기를 만드는 데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치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 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섬이다. 솟아나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 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한도를 넘기면 부도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그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 줄 뿐이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충격적인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단순 명쾌하지만 고통이 뒤따르는 기후위기 해결책

    최근 캐나다와 미국 등에 유례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으면 인류의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50도 안팎으로 치솟았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낸다. 전문가들이 예측한 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인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류는 해결책을 내놨다. 각국 정부들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2도 넘게 올라가지 않도록 억제해 인류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석유와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 등으로 대체한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서는 재생에너지가 효율성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로 완벽한 화석에너지 대체재가 아니다. 오죽하면 이 틈을 노려 원전이 소형원자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기후위기 대안의 하나로 나왔겠는가. 탄소중립이라는 게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선언일 뿐이다. 대기를 채운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게 아니다. 그럴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없다. 이처럼 기후위기는 지구에서 사라지게 하기도 완화하기도 쉽지 않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누려온 풍요의 대가이다. 인류가 풍요를 누리는 만큼 온실가스는 폭증했다. 지구가 감당할 수 없게 됐다. 풍요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를 기반으로 나와서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에 기생한다. 행성은 우주에 떠 있는 하나의 섬이다. 솟아나오는 물 이상 퍼내 쓰면 말라버리는 샘 같은 거다. 사람은 버는 돈 이상 쓰면 파산한다. 인류도 마찬가지도 한도 이상 쓰면 부도가 난다. 한도를 넘어서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미래의 수익을 당겨 쓰다가 결국 파산한다. 파산은 재산을 모두 잃고 망하는 것이다. 인류도 그렇게 풍요를 유지하다 파산 직전까지 왔다. 파산을 막는 방법은 단순 명쾌하다. 수입이든 한도이든 정해진 범위 안에서 절약하면서 빚을 갚으면 된다. 어떤 방법이든 쥐어짜 내든지 관계없다. 어쨌든 그러려면 불편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 풍요의 반대말은 궁핍이다. 인류는 풍요에 중독돼 있다. 이윤만 추구하는 시장 자본주의는 마약 못지않게 ‘풍요 중독’을 조장했다. 자본주의는 무조건 소비해야 돌아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독은 벗어나기 어렵다. 의존성이 크고 끊을 때 심한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류가 지구에 진 빚은 마이너스 통장에 찍히는 숫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은행에서 이자 내라고 독촉하지도 않는다. 가끔씩 내가 살지 않은 먼 곳에서 이상기후의 미래를 예고해줄 뿐이다. 우리나라도 폭염이나 폭우가 쏟아져도 며칠만 버티면 일부 지역만 피해를 입고 지나간다. 그래서 아직 기후위기는 쇼킹한 뉴스의 하나일 뿐이다. 이웃이 가족이 피해를 입을 때까지는 공포의 실체를 체감하기 어렵다. 인류는 희생정신이 있다. 동정심을 가졌으며 공감하는 능력이 있다. 지구에 있는 생물 가운데 유일하게 문명을 이룬 것도 이기심보다 이타심이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자식을 위해 심지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던진다. 우리의 부모는 자신이 평생 일군 논밭을 아낌없이 팔아 자식을 학교에 보냈다. 그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도 자식들 사교육 시키느라 입는 것 먹는 거 아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보다 더 나은 미래를 누리라고. 자식과 타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풍요를 버리고 궁핍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게 인류다. 미래의 인류는 우리의 후손이자 누구의 자식이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 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로 만들 것”

    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로 만들 것”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은 1일 “남은 임기 1년 동안 난개발로 깨져버린 도시의 균형을 맞추고, 친환경 생태경제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동서남북 균형발전,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한 부문별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낙후됐던 처인구에는 남사자족복합도시를 건설하고 구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고림동·이동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흥구는 3기 신도시에 포함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개발과 신갈·구성·마북 등 구도심 재생을 통해 새로운 경제도심을 만들고, 기흥호수공원 2단계 정비사업을 통해 수도권 남부 최대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동백∼신봉을 잇는 신교통수단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연장 등을 통해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만들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을 조성해 일자리 7만7천여 개를 창출하고, 용인벤처창업투자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13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2025년까지 시등록 차량 25만여 대 수소차 전환, 개방형 공공전기차 충전소 300곳 확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도시품격을 높이는 문화와 예술 같은 내적 성장도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 즉각 실행해야”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과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할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보다 빠르게 2020년 7월, ‘그린뉴딜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했고 2021년 1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오세훈 시장은 ‘서울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통해 서울시 에너지 이용률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강조했으며 2012년 故 박원순 시장은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통해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2012년 이후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은 크게 에너지생산, 에너지효율향상, 에너지소비절감 분야로 나누어 추진되었으며, 특히 에너지생산 분야의 성과는 주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주택은 18,126,954호이고 그 중 공동주택은 77.21%인 13,996,328호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 주거밀집지역인 서울의 경우 주택 2,953,964호 중 공동주택이 2,608,864호로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출처: 통계정보보고서_주택총조사(2019), 통계청) 이러한 주거 특성 아래에서 서울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전환 모델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태양광 보급정책을 펼쳐왔다. ▲서울형 FIT지원사업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공공건물과 민간 신축건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제도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에너지자립마을 조성과 추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2014년부터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만큼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된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업은 서울시민들이 단순히 에너지소비자만이 아닌 에너지생산자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업 시작 이후 30만 가구 이상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 아래 여러 정책의 효과로 2012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원자력발전소 3.26기에 해당하는 652만 TOE(Ton Of oil Equivalant, 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생산·절감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출처 : 2050온실가스 감축전략, 기후환경본부) 그런데 2021년 4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방향은 이전과 다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시절부터 태양광 지원센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100만 가구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공공 태양광 커뮤니티 발전소 확대사업은 ‘보류·폐기’하겠다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질의에 응답했다. 더구나 최근 서울시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축인 태양광 사업 관련하여 ‘서울시 관계자’를 취재원으로 하여 태양광 미니 발전소 정책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에너지 전환은 인류의 생존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세계적 주거밀집 대도시인 서울은 태양광 발전이 에너지전환 수단 가운데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주창한 ‘그린뉴딜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전략’과 ‘생태문명 전환도시 서울 추진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핵심이며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은 이를 견인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다. 서울특별시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서울시가 1천만 서울시민에게 약속한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총괄 추진체계를 즉시 마련하여 실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포스트 LNG 찾아라”… 한국 조선 3사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

    “포스트 LNG 찾아라”… 한국 조선 3사 친환경 선박 개발 경쟁

    LNG船 시장 1위 불구 ‘환경 규제’ 대비한국조선해양, ‘메탄올 연료 컨선’ 박차삼성重, 탄소 제로 암모니아 추진선 추진대우조선은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액화천연가스(LNG) 등 글로벌 가스선 시장을 주름잡은 한국 조선 3사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메탄올, 수소, 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운항하는 선박 연구개발(R&D)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 화석연료의 한계를 넘어 온실가스 배출을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관심이 뜨거운 연료는 메탄올이다. 가삼현 사장이 이끄는 한국조선해양 자회사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글로벌 선사 머스크가 발주한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해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기존 선박유보다 황산화물(99%), 온실가스(25%)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춘 메탄올에 대해 글로벌 선사들의 관심이 크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17일 메탄올 연료추진 선박의 검사 기준을 반영한 ‘저인화점 연료 선박규칙 개정안’을 승인하며 국내에서도 관련 R&D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연료추진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탄소 배출이 없어 ‘꿈의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정진택 사장이 이끄는 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 선사(MISC)와 독일의 엔진 제조사 ‘만 에너지 솔루션’과 함께 암모니아추진선을 개발하고 있다. 2024년쯤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에서 2만 3000TEU급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이성근 사장의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서울대, 미국 미시간대 등이 참여하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꾸리기도 했다. 이미 글로벌 가스선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조선 빅3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고 나선 것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탓이다. IMO는 오는 2025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30% 감축토록 했고, 2050년에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각각 70%, 50% 이상 감축토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용만 “대통령 이렇게 힘들게 다니는데…폄하 답답”

    박용만 “대통령 이렇게 힘들게 다니는데…폄하 답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장관, 문승욱 산업부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기업 6곳, 스페인 기업 8곳의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박용만 경협위원장은 이날 SNS에 “한국은 유럽국가들처럼 관광자원이 많지도 않은 데다가 천연자원도 빈약하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넓은 영토에 많은 인구가 있어서 내수시장으로 경제가 든든한 것도 아니다”라며 “어느 대통령이든 사절단과 함께 팀으로 다니며 세일즈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같이 한 역대 정부 모두가 그렇게 해서 오늘을 만든 것이고 역대 정부 모두 그때마다 같은 비아냥을 들었다”면서 “순방을 통한 비즈니스 외교에 대통령과 같이 나서면 지지를 하든 안 하든, 정치철학이 같은지 다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헌법절차에 따라 국민 다수의 결정에 의해 선택된 대통령은 그 존재 자체로 성숙한 민주국가의 상징”이라며 “대통령을 모시고 다니며 당당했고 최선을 다해 도우려 애썼고,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 선진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스페인, 한국발전소에 1억달러씩 투자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양국 협력을 위해 세가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탄소중립시대를 앞서갈 저탄소 경제협력, △디지털 전환속도를 높일 디지털경제협력, △제3국 시장 진출 고도화 협력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기업은 이미 서로의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활발히 참여해왔다”며 “최고의 전기차와 수소차, 배터리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스페인과 성공모델을 만들게 되길 기원하고, 한국은 양국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 스페인 기업 ‘오션윈즈’와 ‘EDPR’이 각각 인천 해상풍력단지와 고흥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1억달러씩 투자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 경제협력에 대해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인 스페인과 젊고 역동적인 한국의 스타트업이 손잡는다면, 디지털 전환의 세계 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제3국 시장 진출을 고도화하는 협력은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의 교두보인 스페인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인 한국이 5G,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함께 진출하여 더 나은 세계 경제 재건을 함께 하자”고 했다. 산체스 총리는 “그린·디지털 경제는 미래 경제의 두 가지 핵심 축”이라며 “양국은 2050년까지 기후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고 양국은 이를 위한 동반자적 관계”라 말했습니다. 또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와 세계적 노하우는 스페인 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하며 양국 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 역시 “양국 모두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산업 협력을 늘리는게 중요하다”며 “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우리측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한화솔루션 등 대기업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첫번째로 획득한 스타트업 기업 ‘차지인’, 중견기업 더존비즈온도 참석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광석거리·근대골목… 대구 중구가 관광도시로 확 달라졌죠”

    “김광석거리·근대골목… 대구 중구가 관광도시로 확 달라졌죠”

    “주민들의 신뢰를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약이행구민평가단 운영과 찾아가는 민원콜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했으며 자발적인 주민 참여도 유도했습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여 동안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에 구정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전용 민원창구를 만들었고 1일 동장제로 주민과 하나 되는 행정이 되도록 했다. 류 구청장은 여기에다 도시재생, 문화·관광, 안전, 복지, 인재양성 등 5개 부문도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도심재생 추진 현황은. “중구는 구도심 개발이 과제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화시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했다. 심각한 도심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읍성상징거리조성사업’을 비롯해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 ‘남산하누리 행복공간조성사업’ 등 5개의 도시 활력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북성로, 동산동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남산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원도심을 활성화했다. 도심재생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한국야간관광 100선에 -차별화된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는데.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등 많은 관광자원들이 중구에 산재해 있다. 726억원을 들여 근대역사 문화벨트사업도 마무리했다. 이들 관광자원과 연계해 중구를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시켰다. 지난해에는 서문시장 야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이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 문화재 야행은 중구의 자랑이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부터 시작된 근대골목투어는 한 해 200만명이 넘어섰다. 앞으로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를 스마트쇼핑관광단지로 만들겠다. 동성로 관광특구도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동성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도 조성하겠다. 중구가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했는데. “촘촘한 복지서비스망을 구축했다. 고령자 치매상담, 이미용서비스, 추억사진관 등을 시행했다. 생계·의료·교육 급여 등에 대해서 주민들이 신청하지 않아도 혜택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랑의 한가족 사업, 이웃돕기 후원금 및 후원물품 연계 등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졌다.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시니어클럽 운영 등을 해 나가겠다. 주민 한 사람도 복지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구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것은 누구나 안다. 구 차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 24일에는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특별세션에 참여했다. 이번 참여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됐다. 그동안 기후변화에 대한 주민의식 고조를 위해 탄소포인트제 운영,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찾아가는 공동주택 녹색생활실천 교육,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환경교실 등을 실시했다. 옥상녹화사업, 명품가로숲길조성 등도 추진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자갈마당 성매매 근절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공공기관’ 우수기관 인증,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중구로 거듭나고 있다. 100년 이상 존재했던 도원동 3번지 일대 속칭 ‘자갈마당’의 성매매업소 30곳을 완전히 폐쇄했다. 이는 대구시정 베스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주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민체육센터를 옛 대봉도서관 부지에 337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73㎡ 규모로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건립했다. 국민체육센터 준공과 더불어 올해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배드민턴, 탁구, 보디빌딩, 농구, 요가, 에어로빅, 댄스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높은 수준의 체육지도자들을 섭외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교육환경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 -일자리 창출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일자리를 만드는 게 주민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구 차원에서 노력했다.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좋은 일자리, 더 많은 일자리 제공에 힘썼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약령시장 한방특화 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해 20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1인 미디어콘텐츠 제작전문 인력 양성사업과 청년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창업공간 무상제공, 활동비 지원,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알선, 사후관리 등도 강화하겠다.”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이 궁금하다. “전국 3대 시장이자 대구의 역사와 전통이 자리잡은 서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낙후된 번개시장의 불법 적치물과 구조물, 노점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편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로맛집 골목의 특성을 활용해 특색 있고 개성 있는 골목경제권 조성을 활발히 추진했다. 대봉동 웨딩문화거리 조성사업과 패션주얼리특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향촌동 수제화 부활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수제화센터 전시관을 운영하고 수제화골목 활성화를 위한 수제화 명장도 선정했다. 수제화 활성화 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가죽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과 착한 소비자 운동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골목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국민행복지수 전국 2위… 2년 연속 행정대상 -백신 예방접종이 이슈인데. “백신 예방접종은 전 국민의 70%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이 형성된다고 한다. 중구는 지난 2월 대구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계명대 동산병원 별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진행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겠다. 예방접종과 함께 주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더욱 긴장감을 갖고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취임 이후 구민과 함께 더 나은 중구,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성과를 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지방자치 행정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대구 구군 단체장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2020년 6월에는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지역별 국민행복지수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건강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구정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탄소중립, 새로운 경제적 기회”…P4G 참가국들, 한목소리

    “탄소중립, 새로운 경제적 기회”…P4G 참가국들, 한목소리

    탄소가격제 등 제안 ‘봇물’38개국 ‘서울선언문’ 지지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참가국들은 정상토론 세션을 통해 기후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연대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12개국의 정상급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수장 등 13명이 참여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은 엄청난 경제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에너지 전환 시장은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며, 이는 산업혁명 이후 최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각국이 청정에너지 기술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케리 특사는 “2020년부터 10년간이 가장 결정적인 시기다. 이때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과학적, 물리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소 집약적인 화석연료의 폐기, 강력한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 탄소 감축을 위한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케리 특사는 제안했다.IMF 총재 “성장의 기회, 일자리 창출의 기회”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금이야말로 성장의 기회, 일자리 창출의 기회다. 이를 놓치면 안된다”며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민간 부분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국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해서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탄소가격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는 “석탄발전을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최근 해외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을 중단하기로 선언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P4G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케 대통령은 정상 토론을 마친 뒤 “이번 회의를 통해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의식하게 됐다”며 “개발도상국에도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 지금은 협력하고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면서 국제적인 연대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토론 이후 포용적 녹색회복 노력을 다짐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이번 서울선언문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구촌의 공감대를 넓히고 녹색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38개국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 9곳이 지지를 선언했고, 개인 자격으로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브루노 오벌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이 지지에 동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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