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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숙련공 베이비부머 일터에 남겨라”

    [커버스토리] “숙련공 베이비부머 일터에 남겨라”

    “출산율을 높이고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를 최대한 생산 현장에 머무르게 하는 등 새로운 수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기종 통계청장은 22일 인구 5000만명 돌파를 맞아 서울 강남구 경인지방통계청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우 청장은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15~49세의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이 2.1명 아래로 떨어지던 1983년(2.06명) 출산 대책을 전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합계출산율 2.1명은 인구가 줄어들지 않는 대체출산율(인구를 현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이기도 하다. 그는 “출산율 효과는 단기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아이들이 커서 다시 아이를 낳게 되는 30여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그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 아래로 떨어진 지 30여년이 지났다. 지금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이지만 2060년에는 1.4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 청장은 “출산율을 1.8명까지 올리면 인구가 5000만명 이하로 줄어드는 시점이 2045년에서 2058년으로 13년 늦춰지고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도 2060년 40.1%가 아닌 35.8%(2046년 예상치)가 돼 고령화 속도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고령층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실질 은퇴 연령과 취업률은 높지만 자원봉사 참가율은 낮은 ‘고단한’ 노년이다. 우 청장은 “고령자 대부분이 제조업 등의 생산 현장이 아닌 자영업 등 서비스 분야에 있다.”며 “베이비부머는 산업 현장에서 떠나면 급격하게 몰락하거나 해외 여행 등을 떠나는 이중 구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베이비부머가 산업 현장을 떠나면 ‘숙련 단절’이 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정년 연장은 출산율 제고와 함께 반드시 추진해야 할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도 주문했다. 그는 “자원봉사를 나눔의 개념이 아닌 생산과 소비를 통해 사회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청장은 “북한 인구 등도 더하면 대한민국 인구는 800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추계한 북한 인구는 2012년 기준 2443만명으로 남한 인구의 절반 수준이다. 재외동포는 727만명이다. 북한도 2037년 인구가 2654만명으로 정점에 이른 뒤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빠른 2030년 5216만명을 기록한 뒤 감소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김명한(부산 동래구의회 부의장)씨 별세 5일 부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51)607-2651 ●정인식(문경 명약국 대표)홍식(법무법인 화인 변호사)장식(한독약품 영업전무)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1 ●강태영(조선비즈 편집부장)문종(리바이스코리아 재무본부장)씨 부친상 오제명(몽골 선교사)씨 장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27-7597 ●박영신(한국경제신문 건설부동산부장)씨 장인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 30분 (02)2650-2742 ●전수영(매일신문 교정부 차장)중영(한국개발전략연구소 실장)중문(씨티은행 송탄지점장)씨 부친상 5일 대구 계산성당, 발인 7일 오전 (053)256-2046 ●구자균(전 서광산업 회장)자억(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평가연구본부장·한중교육교류협회장)자흥(사업)자형(허밍치과 대표원장·천안시치과의사회 부회장)씨 부친상 김준표(천안중앙초 교장)씨 장인상 박인숙(가천대 초빙교수)씨 시부상 5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1)550-7474 ●최웅필(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씨 장모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258-5940 ●왕세창(부산여대 총장)세명(광주과학기술원 학부장)세종(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조정실장)씨 모친상 5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55)389-0600 ●박종대(시엔티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전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씨 별세 5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51)711-1451
  • [부고]

    ●박주호(서울신문 사업개발부)씨 장인상 3일 대구 계산동성당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53)256-2046 ●이종진(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 상무)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6 ●박종희(울산대 교수)대희(극동중기 상무)성희(머니투데이 상무)철희(경인교대 교수)씨 부친상 2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51)583-8906 ●김수인(MBC 보도기술부 부장)씨 모친상 3일 경북 문경 제일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4)550-7921 ●하기태(롯데카드 인사팀장)씨 장모상 3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51)933-7481 ●홍경표(건화 국토개발본부장)학표(전 LG폴리카보네이트 대표이사)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3010-2631 ●정연태(진성TEC 아메리카 사장)현철(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씨 모친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90-9457 ●김소연(금융감독원 감사2팀장)씨 모친상 3일 부천 대성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32)653-6838 ●고광석(한국수입업협회 상근부회장)씨 장인상 3일 경기 곤지암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1)766-6662 ●곽승훈(온전한컴퍼니 대표)씨 부친상 3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2689-9055
  • 송혜교 “연기보다 얼굴 주목 땐 속상해요”

    송혜교 “연기보다 얼굴 주목 땐 속상해요”

    송혜교(29)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오늘’(27일 개봉)은 용서에 관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나 종교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자신의 생일날 뺑소니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다큐멘터리 PD 다혜를 통해 진정한 용서의 의미와 그로 인해 생기는 인간적인 고민을 세밀하게 그린다. 스크린 속 송혜교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진지하고 담담하게 극의 중심을 잡아나간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꽤 오랫동안 TV나 영화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것인가. -그동안 중국에서 영화 ‘일대종사’를 찍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인 데다 량차오웨이, 장쯔이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이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촬영이 오래 걸렸다. 왕자웨이 감독이 전작 ‘2046’은 5년에 걸쳐 찍었다고 하더라. 겹치기 출연을 하는 성격도 아니고 중국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공백이 생겼다. 신비주의는 결코 아니다. 말주변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 여배우가 작품도 없이 TV에 불쑥 나오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웃음). →영화 속 모습은 발랄하고 통통 튀는 기존의 이미지와 정반대다. 진짜 성격이 궁금해질 만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때의 혜교와 실제 내 성격은 무척 다르다. 그때는 나이에 맞게 재밌게 했던 것뿐이다. 원래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다. 일하면서 조금 외향적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이미지 관리를 중요시해서 꾹 참았지만, 이젠 경력이 생기면서 싫은 것은 싫다고 이야기하는 편이다. 나이를 먹으니 좀 예민해지고, 일적으로 더욱 고집스러워지는 것 같다. →먼저 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들었다. 굳이 무겁고 진지한 영화를 택한 이유는. 배우로서 어떤 변화의 계기가 필요했나. -하고 싶은 연기와 재미를 위해서 한 선택일 뿐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연기도 어렵지만, 내 자신이 크게 흥을 못 느낀다. 좀 더 고뇌하고, 많이 생각하고, 감독과 심리적으로 고민해서 만들 수 있는 캐릭터가 더 끌린다. 그래서 영화도 해피 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피 엔딩은)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것 같다. 연기하기 어렵더라도 한 장면 한 장면 완성하고 뭔가 채워 가는 게 좋다. 물론 지나가다 꽂히면 로맨틱 코미디를 또 할 수는 있겠지만….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등으로 유명한 이정향 감독의 복귀작이다.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오늘’의 시나리오를 보기 전부터 이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을 좋아했다. 감독님이 내가 몰랐던 무언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작품을 자주 하는 분이 아니니까 (이번에)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만남 때 서로 호감이 생겨 작품을 같이하기로 했다. 나중에 시나리오를 받고 한동안 먹먹했다. 절제됨 속에서 표현된 다혜를 연기하기 무척 어렵겠다는 걱정도 들더라. →작업을 마치고 나서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나. -영화를 보는 눈이 예전이랑 좀 달라진 것 같다. 연기에 대해 뭔가 알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좋았다(웃음). →극 중 다혜는 약혼자를 앗아간 가해자 소년을 어렵게 용서하지만 나중에 그 소년이 또다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뒤 괴로워한다. 다혜의 용서가 이해되나. -마냥 용서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소년이 너무 어리고 앞날이 창창한데 그 발목을 붙잡아 긴 시간 동안 벌을 받게 하는 것도 괴로울 것 같다. 세상이 자극적으로 변해서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다혜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선의가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사회적인 부조리도 짚고 있다.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 보호되고, 용서를 해줬음에도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다혜도 피해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용서를 대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주변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더 당했다고 우기거나 사건의 진실과 상관없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경우를 종종 보지 않나. →영화는 끊임없이 용서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용서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단죄해야 하는 것일까. -나만 용서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 같지는 않다. 용서하는 사람도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용서받을 사람이 자신이 변화할 준비가 더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작품 공백이 있어도 대표 미녀 스타로서의 입지는 확고한데. -물론 예쁘다고 하면 기분이 좋은데, 요즘엔 예쁘고 어린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솔직히 연기보다 외모가 부각돼서 속상한 적도 많았다. 어떤 영화를 찍어도 모든 것이 얼굴로부터 시작되고, 그쪽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은 좀 부담스럽다. →지난 16년 동안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황당한 소문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을 것 같은데. -애먼 스캔들이 나는 것도 그렇고, 이상한 스폰서 얘기도 터져나와 황당했다. 한번은 누가 팬카페에 “스폰서를 두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있는 것 같은데….”라는 글을 올린 적도 있다. 한번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스폰서로 거론된) 그분은 또 얼마나 황당했겠나. →작품을 함께한 상대 배우와의 교제로 지금도 회자된다. 힘들지 않나. -사실 내 나이 또래에 연애를 하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냥 크게 마음에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배우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결혼은 언제쯤. -아직 계획 없다. 엄마도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최대한 늦게 가라고 하신다(웃음). 일본 소설 ‘고백’을 참고하며 다혜의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려 애썼다는 송혜교. 이런 그녀의 꼼꼼함에 이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배우 주연 영화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꿋꿋이 필모그래피(출연작품 목록)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에게서 CF 스타가 아닌 여배우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송혜교 “작품도 없이 TV에 나오기는 싫었어요”

    송혜교 “작품도 없이 TV에 나오기는 싫었어요”

    송혜교(29)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영화 ‘오늘’(27일 개봉)은 용서에 관한 한편의 다큐멘터리나 종교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영화는 자신의 생일날 뺑소니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다큐멘터리 PD 다혜를 통해 진정한 용서의 의미와 그로 인해 생기는 인간적인 고민을 세밀하게 그린다. 스크린 속 송혜교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진지하고 담담하게 극의 중심을 잡아나간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다. 꽤 오랫동안 TV나 영화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는데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것인가.  -그동안 중국에서 영화 ‘일대종사’를 찍었다.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인 데다 량차오웨이, 장쯔이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품이라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촬영이 오래 걸렸다. 왕자웨이 감독이 전작 ‘2046’은 5년에 걸쳐 찍었다고 하더라. 겹치기 출연을 하는 성격도 아니고 중국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공백이 생겼다. 신비주의는 결코 아니다. 말주변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 여배우가 작품도 없이 TV에 불쑥 나오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웃음). 영화 속 모습은 발랄하고 통통 튀는 기존의 이미지와 정반대다. 진짜 성격이 궁금해질 만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때의 혜교와 실제 내 성격은 무척 다르다. 그때는 나이에 맞게 재밌게 했던 것뿐이다. 원래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스타일이다. 일하면서 조금 외향적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이미지 관리를 중요시해서 꾹 참았지만, 이젠 경력이 생기면서 싫은 것은 싫다고 이야기하는 편이다. 나이를 먹으니 좀 예민해지고, 일적으로 더욱 고집스러워지는 것 같다. 먼저 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들었다. 굳이 무겁고 진지한 영화를 택한 이유는. 배우로서 어떤 변화의 계기가 필요했나.  -하고 싶은 연기의 재미를 위해서 한 선택일 뿐이다. 로맨틱 코미디는 연기도 어렵지만, 내 자신이 크게 흥을 못 느낀다. 좀 더 고뇌하고, 많이 생각하고, 감독과 심리적으로 고민해서 만들 수 있는 캐릭터가 더 끌린다. 그래서 영화도 해피 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피 엔딩은)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것 같다. 연기하기 어렵더라도 한 장면 한 장면 완성하고 뭔가 채워 가는 게 좋다. 물론 지나가다 꽂히면 로맨틱 코미디를 또 할 수는 있겠지만?.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등으로 유명한 이정향 감독의 복귀작이다. 감독과의 호흡은 어땠나.  -‘오늘’ 시나리오를 보기 전부터 이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 스타일을 좋아했다. 감독님이 내가 몰랐던 무언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작품을 자주 하는 분이 아니니까 (이번에)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만남 때 서로 호감이 생겨 작품을 같이하기로 했다. 나중에 시나리오를 받고 한동안 먹먹했다. 절제됨 속에서 표현된 다혜를 연기하기 무척 어렵겠다는 걱정도 들더라. 작업을 마치고 나서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나.  -영화를 보는 눈이 예전이랑 좀 달라진 것 같다. 연기에 대해 뭔가 알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좋았다(웃음). 극 중 다혜는 약혼자를 앗아간 가해자 소년을 어렵게 용서하지만 나중에 그 소년이 또다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뒤 괴로워한다. 다혜의 용서가 이해되나.  -마냥 용서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소년이 너무 어리고 앞날이 창창하니 그 발목을 붙잡아 긴 시간 동안 벌을 받게 하는 것도 괴로울 것 같다. 세상이 자극적으로 변해서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다혜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선의가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사회적인 부조리도 짚고 있다.  -피해자보다 가해자의 인권이 더 보호되고, 용서를 해줬음에도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다혜도 피해 당사자로서 맺힌 한이 있는데 주변에서 용서를 대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주변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더 당했다고 우기거나 사건의 진실과 상관없이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경우를 종종 보지 않나. 영화는 끊임없이 용서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믿음으로 용서하는 것이 옳을까. 아니면 단죄해야 하는 것일까.  -나만 용서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 같지는 않다. 용서하는 사람도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용서받을 사람이 자신이 변화할 준비가 더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작품 공백이 있어도 대표 미녀 스타로서의 입지는 확고한데.  -예쁘다고 하면 물론 기분이 좋은데, 요즘엔 예쁘고 어린 친구들이 더 많지 않나. 솔직히 연기보다 외모가 부각돼서 속상한 적도 많았다. 어떤 영화를 찍어도 모든 것이 얼굴로부터 시작되고, 그쪽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은 좀 부담스럽다. 지난 16년 동안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황당한 소문 때문에 힘든 적도 많았을 것 같은데.  -애먼 스캔들이 나는 것도 그렇고, 이상한 스폰서 얘기도 터져나와 황당했다. 한번은 누가 팬카페에 “스폰서를 두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있는 것 같은데?.”라는 글을 올린 적도 있다. 한번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스폰서로 거론된) 그분은 또 얼마나 황당했겠나. 현빈, 이병헌 등 작품을 함께한 상대 배우와의 교제로 지금도 회자된다. 힘들지 않나.  -사실 내 나이 또래에 연애를 하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 않나. 그냥 크게 마음에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배우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나. 결혼은 언제쯤.  -아직 계획 없다. 엄마도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최대한 늦게 가라고 하신다(웃음).   일본 영화 ‘고백’을 여러 번 보며 다혜의 절제된 감정을 표현하려 애썼다는 송혜교. 이런 그녀의 꼼꼼함에 이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배우 주연 영화가 점점 줄어드는 충무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소신대로 꿋꿋이 필모그래피(출연작품 목록)를 쌓아가고 있는 송혜교. 그녀에게서 조금씩 CF 스타가 아닌 여배우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기대 인플레 2년10개월만에 최대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9월 소비자 동향지수’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연 평균 4.3%로 2008년 11월 4.3%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56개 도시의 2046가구를 설문조사해 집계한 수치인데, 구간별로 앞으로 물가상승률을 연 4.5~5.5% 수준으로 본 응답 비중이 29.8%로 지난달보다 5.4% 포인트 높아졌다. 연 5.5% 이상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10.3%로 전달보다 1.2%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연 4.0~4.5%로 내다본 가구는 25.9%로 5.0% 포인트, 연 3.5~4.0%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은 12.4%로 2.1% 포인트씩 줄었다. 장완섭 한은 통계조사팀 차장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9로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주식가치전망CSI가 89를 기록, 전월(88)에 이어 90을 밑돌았다. 현재경기판단CSI는 64로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취업기회전망CSI도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한 96을 기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북한 인구, 2046년부터 감소할 것”

     미국 인구통계국이 최근 개정한 국제데이터베이스(IDB)에서 북한의 총인구가 2050년에는 현재보다 약 10% 늘어난 2696만 90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인구통계국은 올해 북한의 인구를 2445만 7000명으로 추산했다.  북한의 인구증가율은 올해 0.5%에서 2024년 0.4%, 2028년 0.3% 등으로 점차 하락하다가 2046년에는 마이너스 0.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228개국 가운데 북한의 인구 규모는 올해 48위에서 2050년에는 64위로 떨어질 것으로 인구통계국은 예상했다.  인구통계국은 또 북한에서 인구 1000명당 출생아는 올해 15명에서 2050년 11명으로 줄어드는 반면, 같은 기간 인구 1000명당 사망자는 9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올해 69세에서 2050년에는 78세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통계국은 각국 정부의 통계자료와 정치·사회적 변수, 자연재해 등을 토대로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지난해 발간한 ‘2010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가 2050년 2460만명으로 6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올해 4875만 5000명에서 2050년 4336만 9000명으로 11% 감소할 것으로 인구통계국은 예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그리스 악재에 코스피 ‘출렁’

    그리스 악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에 코스피가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9.90포인트(1.91%) 급락한 2046.63에 장을 끝냈다. 그리스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려고 벨기에 브뤼셀에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모였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급락세를 보였고, 그 탓에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가 확대되며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21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주가 조정을 노려 저가 매수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319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53억원을 사들이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909억원 순매도였다. 비차익거래가 82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차익거래에서 1735억원에 달하는 순매도가 나오면서 전체적으로는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92%) 하락해 460.5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국가 부도 우려와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코스피 지수 급락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6.80원 급등한 1089.90원에 마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기준금리 전격 인상] 2억 대출자 부담 1년 전보다 年220만원↑

    1년 동안 다섯 차례(1.2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800조원이 넘는 가계 빚 폭탄의 위험성이 더 커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10일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0.10%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CD 금리는 연 3.56%로 마감됐는데, 1년 전에 비해서는 1.10% 포인트 올랐다. 1년 만에 가계 전체의 이자 부담이 8조 8000억원 가까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1년 전 CD 연동 주택담보대출로 2억원을 빌린 대출자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고 있었다면, 앞으로 연 220만원의 이자 부담을 추가로 져야 한다는 뜻이다. 은행권 대출금리는 4%대 후반에서 6%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마다 13일부터 CD금리 연동 대출을 0.03~0.10% 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15일 이후 상승할 전망이다. 이자 상승분이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쪽에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금융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정금리 상품과의 격차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기존 대출자의 금리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 금융권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금리 추이를 봐야겠지만, 시장금리가 올라도 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4월 현재 시중 은행들이 새로 취급한 가계 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6.67%로 전월보다 0.09%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4.88%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4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간 금리 차는 1.79% 포인트로 전월보다 0.10% 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금리 인상 등의 탓에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75포인트 내린 2046.6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의 8거래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6.56포인트 내린 466.91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뉴 커런츠상’ 박정범·윤성현감독

    ‘뉴 커런츠상’ 박정범·윤성현감독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5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폐막식을 거행하고 9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초청작은 67개국 308편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은 역대 최다(103편)를 기록해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관객도 18만 204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9000명가량 늘었다. 폐막식 뒤에는 15년 만에 은퇴하는 김동호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위한 특별공연도 치러졌다. 아시아권 최고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뉴 커런츠상’에는 박정범(‘무산일기’)·윤성현(‘파수꾼’) 감독, 비아시아권 최고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플래시 포워드상’은 리자 랑세트(‘순수소녀’) 스웨덴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내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주무대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해운대 센텀시티에 새로 지어지는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로 옮기게 된다. 부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광교신도시 LH 아파트단지 상가 분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단지의 상가를 첫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가는 수원광교 A4, A25, A30블록 등에 위치했다. 첫 분양하는 LH의 아파트 단지내 상가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1057만~2046만원. 분양 신청은 27~28일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가능하다. 결과는 28일 오후 6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 (031)250-8380~6.
  • 여성·40대이상 강세 돋보였다

    여성·40대이상 강세 돋보였다

    법무부가 21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를 열고 제52회 사법시험 1차 시험 합격자 명단과 합격선을 확정 발표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1차 시험 후 응시생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체 합격자 수는 1963명으로 결정돼 당초 수험가 예상수치인 1800명 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노심초사하던 수험생들은 일단 선발인원 확대를 반기면서도 지난해보다 오른 2차 시험 경쟁률을 의식해 긴장하는 분위기다. 앞서 법무부는 로스쿨 도입에 따른 사시 선발인원 축소방침에 따라 2008년부터 1차 선발인원을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지난해 1차 합격자는 2309명(추가합격자 275명 미포함)이었다. ●합격자 평균점수 74.8… 소폭 하락 총 1만 7028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8.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74.85점으로 지난해 75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합격선도 지난해에 비해 0.52점 떨어진 262점으로 나타났다. 선발인원과 합격선이 동시에 떨어진 것은 올해 시험 난도가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성별 합격자 분포는 남성 1352명(68.87%), 여성 611명(31.13%)으로 여성합격자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0.4%P 높아졌다. 2006년부터 줄곧 상승해 오던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30.73%로 약간 떨어진 뒤 올해 반등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법학 비전공자는 410명(20.89%)으로 20%대를 회복했다. 법학 비전공자 비율은 2005년 25.5%를 기록한 뒤 2006년 22.96%, 2007년 20.83%로 하락했다. 2008년엔 22.86%로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18%로 떨어졌다. 300점 이상을 기록한 고득점자는 39명으로 지난해 16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40대 이상 합격자도 올해 95명(4.84%)으로 지난해 52명(2.26%)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중 남성이 88명으로 92%를 웃돌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졸업자가 1035명(52.73%) 합격해 과반수를 넘었고, 대학 재학생·중퇴자가 76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원 재학 이상은 126명이었다. ●2차 시험 경쟁률 5.35대1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1963명으로 결정됨에 따라 6월23일부터 실시되는 2차 시험의 경쟁률은 5.35대1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2차 시험에는 지난해 1차 합격자 2309명 중 최종 합격한 263명을 제외한 2046명과 지난해 추가 합격자 275명, 올해 합격한 1963명을 합해 4284명이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2차 경쟁률인 4.5대1보다 올라 부담감을 느낄 만한 수치다. 그러나 5.1대1에서 5.3대1을 기록해 왔던 평년 경쟁률과 비교해 보면 그다지 높은 경쟁률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앞서 법무부가 올해 1차 합격자수를 예상보다 늘린 것은 지난해 추가합격자 때문에 올해 필기 응시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면 안 된다는 수험생들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사시 최종 합격인원은 올해 800명, 2011년 700명, 2012년 500명, 2013년 300명 등으로 점차 축소된다. 여기에 지난해 출제기관 실수로 인한 복수정답으로 추가합격자 275명까지 발생하자 수험생들은 “올해 응시생 중 1차 합격자 수가 줄어드는 피해는 감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법무부는 “사시 최종 선발인원 감축에 따라 당초 1차 시험 합격자를 1700명 선까지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면서 “가급적 많은 수험생이 2차 시험에 응시해 실질적인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쟁률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김희철(민주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11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860-3591 ●조연(전 대우 부사장)씨 별세 성국(사업)씨 부친상 홍명선(상명대 교수)장한철(한국은행 채권시장팀장)김성일(육군 중령)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재섭(자영업)재욱(진흥패브릭 과장)씨 부친상 배기재(전 파이낸셜뉴스 기자)최정규(자영업)씨 장인상 12일 대구 계산성당, 발인 14일 오전 8시 (053)256-2046 ●원영익(중앙대 총동문회 고문)씨 별세 혜준(사업)기준(SBS 4기 탤런트)성혜(대교 문정지점)혜영(대교 가양지점)혜경(아시아나항공 차장)씨 부친상 권순철(신한전기공업 이사)김남수(신한전기공업 차장)조성우(사업)씨 장인상 김현주(토스잉글리시 구의캠퍼스 부원장)씨 시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김학영(MBC 편성제작국 외주제작2부장)씨 부친상 12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1시 (043)651-5202
  • 中 신종플루 대책 뒤늦게 주목

    세계에서 제일 과격한 중국의 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대책이 결과적으로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예컨대 중국정부는 올초 장례식 참석차 중국 남부의 한 시골마을을 찾았던 미국 교포가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자 마을주민 100여명에게 1주일간 외부세계 접촉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미 오리건주에서 입국한 학생 한 명이 베이징 공항에서 양성반응을 보이자 함께 온 72명의 학생 및 교사들을 12일 넘게 격리조치하다가 미국으로 그냥 돌려보냈다.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중국의 처사가 지나치다고 반발한 것은 물론이다. 주중 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모두 2046명(양성판정 215명)의 미국인이 격리조치를 당했다. 8월까지 중국 입국시 신종플루 의심증세로 검사받은 외국인은 56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마이 웨이’를 고집한 덕분인지 13억 인구 중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금껏 30명선에 불과하다. 인구 10억의 인도가 505명, 3억의 미국이 4000명선인 데 비하면 기적에 가깝다. 그러자 외부의 시각이 달라졌다. 세계보건기구(WHO) 베이징 지부 마이클 오 리리 국장은 “중국정부가 아주 잘 대처해왔다.”고 인정했다. 입국시 격리조치 당했던 교사 스콧 듀잉은 “당시엔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미국에서 유사한 조치가 시행되는 것을 보면 중국 정부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감염자가 5만 90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기온이 따뜻해서 양호했을 뿐 중국정부의 정책 덕분인지는 확실치 않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확 달라진’ 부산국제영화제, 그 신선한 변화

    ‘확 달라진’ 부산국제영화제, 그 신선한 변화

    오는 8일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그 화려한 면면이 속속 드러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 열 세 번의 영화제와 달리 ‘권위 있는 행사’라는 족쇄를 풀고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만 봐도 쉽게 감지된다.‘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오아시스’(1999), ‘흑수선’(2001), ‘해안선’(2002), ‘가을로’(2006)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한국영화 개막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휴먼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그 외 개막작들인 ‘비밀과 거짓말’(1996), ‘차이니즈 박스’(1997), ‘고요’(1998), ‘더 레슬러즈’(2000), ‘도플갱어’(2003), ‘2046’(2004), ‘쓰리타임즈’(2005), ‘집결호’(2007), ‘스탈린의 선물’(2008)들 역시 모두 무겁고 진지한 영화였다.그동안 영화제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앞세워 온 부산국제영화제로서는 이번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개막작 선정이 상당히 신선한 변화인 셈이다.개막작은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상영작인 만큼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올해 초 칸 영화제가 에니메이션 ‘업’을 개막작으로 선정,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또한 모름지기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타 배우들의 등장이다. 이러한 점에서 장동건이라는 걸출한 스타는 축제의 첫 축포와 잘 어울린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조쉬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트란 누 엔케와 ‘호우시절’의 정우성, 그 밖에 하정우, 차태현, 장혁, 성유리, 이선균, 조재현,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 등 수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부산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올해부터 ‘Let’s G0 PIFF’로 이름을 바꾼 공식 전야제 또한 풍성한 내용을 자랑한다.홍콩 영화감독 서극을 비롯해 이탈리아 감독인 파올로타비아니, 프랑스 여배우 안나카리나 등 3명의 핸드프린팅이 일반에 공개되고 백지영, 크라잉넛, 스윗소로우, 45RPM, DJ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8일 저녁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모습과 실황 인터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프레지던트’ 포스터.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전대교(넥센타이어 사장)선교(미국 거주)원실(〃)원복(〃)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43 ●양주희(KBS 외신캐스터)씨 별세 권은중(한겨레신문 기획취재팀 기자)씨 상배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후 1시30분 (02)2650-2751 ●권봉정(한나라당 포항북구지구당 본부장)씨 부친상 9일 포항의료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10-3501-9021 ●박상대(캉가루 부회장)씨 상배 홍순(케이씨 대리)정순(자영업)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2 ●박준선(우리은행 탄현지점 차장)준수(코레일 광주지사)준섭(천주의성요한병원)씨 모친상 김범환(YTN 광주지국 기자)씨 빙모상 오미정(광주광역시 여성청소년정책관실)씨 시모상 9일 광주 천주의성요한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62)510-3176 ●오성석(김해시 교통행정과장)씨 모친상 9일 김해 장유 누가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5)313-4973 ●김철규(정산컴퍼니 전무)호규(대경정보산업고 교사)한규(한길컨설팅 대표)지현(수원과학대 강사)씨 부친상 지원숙(대원외고 교사)정재영(정신여중 〃)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6 ●김동욱(가수)씨 모친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10시 (031)787-1502 ●김동현(전 월간조선 출판부장)계현(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신장범(전 한국국제협력단 총재)임재우(지구레코드 사장)씨 빙모상 김소희(조선일보 교육미디어 대리)씨 조모상 9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590-2609 ●김재열(한국세정신문사 회장)씨 별세 정호(한국세정신문사 대표이사 사장)씨 부친상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50 ●정장진(사업)태진(〃)경희(경북대 영상의학과 전문의)씨 모친상 김상한(캐나다 사업)이명기(신광종합주방백화점 대표)배병일(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씨 빙모상 9일 경북대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53)420-6146 ●김진수(서울시의회 부의장)씨 모친상 9일 대구 중구 천주교 계산성당,발인 12일 오전 9시 (053)256-2046 ●박란희(현대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이철원(신한은행 본부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1 ●이재원(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재현(잠실교회 목사)재훈(미국 거주)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52 ●신숙희(부산시의원)씨 상배 9일 부산 동아대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51)256-7016
  • [부고]

    ●김익표(롯데건설 해외사업본부 이사)씨 별세 진표(민주당 최고위원)정표(남양 기업본부 부장)씨 동생상 2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5 ●박상설(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대우자동차판매 전무)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4 ●이성규(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장)덕규(사업)재규씨 모친상 곽노우(떼제베이스트 부사장)염기태(사업)씨 빙모상 22일 대전 을지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42)471-1668 ●이명수(광주상공회의소 총무부장)씨 모친상 23일 조선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62)231-8903 ●서강덕(청주시 총괄기획담당)씨 모친상 23일 청주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43)279-2770 ●남상권(신안정밀기계 대표)진우(무역협회 무역전략실장)씨 모친상 23일 대구 계산천주성당,발인 25일 오전 7시 (053)256-2046 ●김학철(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플레잉코치)씨 빙모상 22일 부산 수영한서병원,발인 24일 오전 10시 (051)751-1861 ●정익균(익산교역회장)씨 별세 종선(사업)종명(〃)종근(〃)씨 부친상 최승욱(한국경제신문 과학벤처중기부장)씨 빙부상 김성미(김성미산부인과 원장)씨 시부상 23일 강남성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590-2660 ●조성수(사업)성복(미국 거주)성조(삼성SDS 수석)씨 모친상 이필운(경기도 안양시장)씨 빙모상 23일 서울대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2072-2018 ●방승배(문화일보 경제산업부 기자)인화(인화외과의원 원장)인술(자영업)인철(자영업)씨 모친상 23일 경북 경산시 경상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11-278-4348
  • 양조위·기무라 타쿠야, ‘스마스마’서 만난다

    양조위·기무라 타쿠야, ‘스마스마’서 만난다

    양조위와 기무라타쿠야의 입담 대결, 누가 이길까? 영화 ‘2046’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췄던 중화권 최고 스타 량차오웨이와 일본 최고 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이번에는 입담 대결을 펼친다. 량차오웨이는 현재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우위썬(吳宇森·오우삼)감독의 영화 ‘적벽대전‘의 홍보차 일본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정 중에는 일본 최고 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속한 그룹 ‘스마프’(SMAP)가 진행하는 토크쇼 ‘스마스마’(SMAP X SMAP)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량차오웨이는 출국 전 “기무라 타쿠야는 이전에도 여러번 자신의 토크쇼에 출연해 줄 것을 부탁해 왔었다.”며 “시간이 맞지 않아 고사해왔지만 이번에는 출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후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중국·일본에서 두터운 팬 층을 차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에 팬들도 기대를 표하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163.com의 한 네티즌(222.172.*.*)은 “량차오웨이가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펼칠 요리 대결(’스마스마’의 간판 코너)이 매우 기대된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두 아시아 스타의 만남에 벌써부터 떨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량차오웨이의 ‘스마스마’ 녹화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中·日 각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타의 입담 대결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왼쪽은 량차오웨이, 오른쪽은 기무라 타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을·겨울용 ‘컨버스화’

    컨버스는 가을·겨울을 겨냥해 따뜻한 소재를 덧댄 ‘웜(warm) 컨버스화’를 출시했다. 체크와 퀼트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주목받는 패턴인 영국의 아가일 체크와 광택 소재를 퀼팅 처리, 신발 안감에 접목해 멋과 보온성을 살렸다.(02)2046-8214.
  •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정치·경제학 ‘FTA·촛불’ 시사문제 대거 출제

    “예년보다 출제 깊이는 얕지만, 시사성이 높고 범위도 넓어졌다.” 5일 동안 8개 직렬별 논술형으로 치러지는 5급 행정직 공무원 2차시험 4일째를 마친 2일 현재 고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경제학의 경우 재경직은 다소 쉬웠던 반면 일반행정직은 국제경제학에서 요구하는 논점제시형 문제들이 어려웠다는 평가다. 행정법은 대체로 난이도가 예전과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진성 합격의법학원 행·외시 팀장은 “예상에서 벗어나는 문제보다 기본서에 충실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현안이 많았던 해인 만큼 촛불집회와 연관된 시사성 높은 문제들이 정치·경제학에서 특히 많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첫날 보호직을 제외한 전 직렬의 필수과목인 행정법은 어렵지 않고 평이하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일 행정법 강사는 “시의성이 높은 문제는 아니었지만 단순 암기보다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법령에서 실제 사례와 응용해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에는 ‘경찰권 발동의 한계’와 관련해 음주운전시 운전면허취소처분, 학문상 철회와 부담 관련 문제들이 출제됐다. 조현 행정법 강사는 “행정법 각론이 기존 30%에서 최대 60%까지 늘어난 만큼 좀더 구석구석 공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일반행정 11, 재경 9문제)의 경우 재경직은 무난했으나 일반행정직은 기존 관행과 달리 국제경제학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이 나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보다 계산문제 비중은 떨어졌다. 재경직에서는 아예 계산 문제가 없었다. 주제도 다양했다. 일반직은 주로 국제경제학에서 논의되는 ‘제도적 자본의 자유화와 실질적 자본이동성의 한계’에서 나왔고, 재경직은 ‘지식상품의 특징’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김진욱 경제학 강사는 “까다로웠던 지난해 계산 문제가 올해는 생산·비용함수로 출제돼 어렵지 않았다.”면서 “‘자본에 국경은 없다.’는 논제에 대해 정부의 불완전성과 위험기피도를 지적하며 자본이동성의 낮음을 언급했다면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학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쇠고기 문제, 촛불집회 등과 관련된 시의성 높은 문제들이 대거 출제됐다. 정치적 사고를 요하면서도 이를 정치이론으로 풀어내는 형식이다. 신희섭 정치학 강사는 “세계화 추세속에 ‘국내 정치갈등’을 묻는 문제는 한·미FTA와 쇠고기 문제로 상징되는 최근 정국의 갈등 구조를 어떻게 개념으로 구체화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위생·환경·주권과 자존심·소통, 미국과의 관계 강화 등 가치의 갈등 해소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촛불정국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당의 여론 미반영 문제를 정당이론으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나왔다. 중립적 사고로 현실 분석을 끌고 오는 게 중요하다. 한편 이번 2차 시험에는 2046명이 응시해 10%(214명)의 결시율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응시율이 2% 포인트 더 떨어졌다. 경쟁률(240명 모집)도 시험 직전 9.4대1에서 8.5대1로 낮아졌다.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24일이며 3차 면접시험은 11월15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답안지에 수정액 사용이 가능해 수험생들로부터 편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손떨림’장애인을 위해 노트북도 제공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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