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31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민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7
  • ‘편도행’ 화성 정착 프로젝트 또 연기…전세계 사기극?

    ‘편도행’ 화성 정착 프로젝트 또 연기…전세계 사기극?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류 최초 화성 정착 프로젝트’의 ‘이륙’ 가능성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마스원 CEO 바스 란스도르프는 "화성 정착 프로젝트가 5년 더 연기돼 오는 2031년 첫 승무원을 태운 우주선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스원 측이 일정 연기의 이유로 든 것은 바로 돈 문제다. 한마디로 최소 6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이 드는 비용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란스도르프는 "우리도 당초 로드맵대로 화성 정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면서 "위대한 미션을 위해서 큰 돈이 필요하고 더욱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만들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기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 발표로 ‘마스원 측이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들의 의혹이 더욱 짙어지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논란을 일으킨 화성 정착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마스원 측은 대대적으로 화성인 후보자 모집에 나서 전세계적에서 총 20만 2586명의 지원자를 받아 지난해 2월 이중 100명을 선발했다. 총 100명의 인원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39명, 유럽 31명, 아시아계 16명,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7명이 선발됐으며 한국인은 없었다.  그러나 다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는 ‘편도 티켓’ 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리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과연 참가자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대두된 것. 특히 장기 간의 우주여행으로 인한 건강 문제, 우주 방사선으로 인해 생기는 암 발병 확률 증가와 DNA 파괴, 시력 감퇴, 골격계 손실 등 다양한 위험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한 자금 마련 등 전체적인 재원 방안 역시 불투명하다.   이번 마스원 측의 일정 연기 발표로 전반적인 화성 정복 계획 역시 5년씩 순연될 전망이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일정을 연기해 온 마스원의 최근 계획은 최종 선발된 24명을 4명씩 6개조로 나눠 훈련시킨 후 2026년부터 이들을 26개월 차로 화성에 보낸다는 것이었다. 순차적으로 화성에 정착한 이들은 거주지 건설, 산소와 물 확보, 식량을 재배해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0년 뒤엔 2명 중 1명만 ‘생산가능인구’

    50년 뒤엔 2명 중 1명만 ‘생산가능인구’

    만 15~64세의 사람들을 ‘생산가능인구’라고 부른다. 스스로 일해서 돈을 벌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가 내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앞으로 50년이 지나면 전체 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인구도 2031년 최대치(약 5300만명)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50년 후에는 4300만명 정도로 줄어든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 2065년까지 50년 인구 추이를 예측한 ‘장래인구추계’를 8일 발표했다.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년부터 감소할 전망이다. 지금은 전체인구 중 생산가능인구가 73.4%에 이르지만 50년 뒤에는 47.9%(2062만명)로 줄어든다. 유소년인구(0~14세) 비중도 지난해 13.8%(703만명)에서 2065년 9.6%(413만명)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같은 기간 12.8%(654만명)에서 42.5%(1827만명)로 3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는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인구로 빠져나가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4만명씩, 2030년대에는 연 44만명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할 인구는 지난해 36.2명이었는데 2065년이 되면 108.7명으로 정확히 3배로 증가한다. 지난해 5101만명이던 총인구는 2031년 529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한다. 2050년 ‘인구 5000만 시대’가 끝난다. 2065년에는 1990년 인구 수준(4302만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은 5년 전에는 인구 정점 시기를 ‘2030년 5216만명’으로 예측했다. 당시보다 기대수명이 빠르게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인구 정점시기는 1년 늦춰지고 규모는 80만명 정도 늘었다. 통계청은 그러나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면 인구 정점기가 2023년으로 8년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피라미드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965년에는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보이는 다산다사(多産多死)형 ‘피라미드’ 구조였다면 현재는 30~50대가 두꺼운 ‘항아리’ 모양이다. 앞으로는 점차 60세 이상 인구가 두꺼워지는 ‘역삼각형’ 형태가 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문화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아들 군 입대…“막상 보내려니 눈물나더라”

    ‘다문화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아들 군 입대…“막상 보내려니 눈물나더라”

    “입소식이 끝났습니다. 장병들은 가족과 인사를 마치고 5분 뒤에 입소하겠습니다.” ‘완득이 엄마’로 잘 알려진 이자스민(39) 전 의원 아들 이승근(20)씨가 6일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과 아들 이씨는 두 손을 잡고 이날 오후 2시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육군 35사단에 들어섰다. 이씨는 입소를 앞두고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연신 머리를 두 손으로 쓰다듬었다. 이씨는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어머니가 ‘잘 다녀오라’고 말씀하시더라. 떨리기는 하지만 별 탈 없이 지내다 6주 후에 가족 얼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입소식이 이뤄지는 강당에 들어서자 이씨와 같이 머리를 자른 입소장병들이 ‘오와 열’을 맞춰 의자에 앉아 있었다. 이씨는 이자스민 전 의원과 떨어져 입소장병이 있는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입소식이 끝난 뒤 가족·연인·친구와 인사할 수 있는 ‘마지막 5분’이 주어졌다. 이 순간 이자스민 전 의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오른손을 올려 사단장에게 경례하는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이씨를 포함한 입소장병들은 애국가 제창과 입소 선서 순으로 이뤄진 입소식을 마쳤다. 입소식 진행을 맡은 군 간부의 말이 떨어지자 이씨는 어머니를 찾아 한달음에 달려왔다. 이들은 담담하고 웃는 얼굴로 셀카를 찍더니 금세 부둥켜안고 눈물을 훔쳤다. 5초와 같은 5분을 보내고 이자스민 전 의원은 아들 손을 놓고 홀로 입소식장을 나왔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담담할 줄 알았는데 막상 보내려니 눈물이 나더라. 하지만 우리 아들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입대하니까 잘 다녀올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25년부터 2031년 사이에는 연평균 8천518명의 다문화 가정 출신 장정이 입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예전에 국방부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군부대를 따로 만들어야 하느냐’고 의견을 물어온 적이 있었다. 다문화 가정 출신 장정이 혹시 왕따를 당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질문을 듣고 ‘그럼 전쟁이 나면 따로 싸우느냐’고 되물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의 대박 딥마인드 찾아라”…IT 공룡들, 영국서 보물찾기

    “제2의 대박 딥마인드 찾아라”…IT 공룡들, 영국서 보물찾기

    ‘제2의 딥마인드를 찾아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보물찾기가 한창이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벤처기업을 먼저 차지하려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일찌감치 영국의 스타트업 딥마인드를 점찍어 알파고라는 AI 스타를 키운 구글이 일단 앞서가는 모양새다. ●英 딥러닝 연구층 두터워… 창업 유리 추격자가 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영국에 주목한다.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등 영국 대학은 AI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연구의 강자다. 그만큼 인재층이 두텁다. 세계에서 제일 큰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영국 스타트업의 재능을 가장 먼저 눈여겨봤다. 아마존은 2012년 케임브리지에 뿌리를 둔 에비 테크놀로지를 26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사람이 하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스마트 검색엔진 특허를 가진 곳이다. 아마존이 이 기술을 인터넷 상거래에 적용해 쇼핑혁명을 일으키거나 애플의 시리처럼 개인비서 기능을 갖춘 모바일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MS도 100개 언어 버전 ‘스위프트키’ 품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케임브리지대 졸업생 3명이 창업한 스위프트키를 지난달 2억 5000만원을 주고 품에 안았다. 스위프트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입력한 문장 패턴을 학습해 다음에 키보드로 칠 말을 예측해 보여주는 AI 기술을 지녔다. MS는 100가지 언어 버전을 갖춘 스위프트키를 윈도, MS오피스 등 전 제품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표정 포착’ 기술 인수… 아이폰 적용 애플은 조용하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AI 스타트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에 사람의 말을 잘 알아듣는 법을 가르치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보컬 IQ를 사들였다. 음성인식 기반인 시리의 성능 향상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올해 초에는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에서 출발한 이모션트를 인수했다. 사람의 표정을 분석하고 기쁨, 혐오, 놀람 등의 감정을 포착하는 기술을 가진 곳이다. 이 밖에 애플은 동작 캡처 기술을 보유한 페이스시프트, 딥러닝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가진 퍼셉티오 등도 사들였다. ●우리 기업은 인수 ‘0’… 삼성만 투자 나서 국내 기업 가운데 글로벌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곳은 아직 없다. 다만 삼성전자는 다목적 AI를 연구하는 미국의 비카리우스에 지난해 2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카리우스는 인간의 직관과 상상 능력을 모방한 AI를 2031년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저출산·고령화 대책] 하남 미사 등 5곳 행복주택 조성… 결혼 고민 청년 불안 털기

    [저출산·고령화 대책] 하남 미사 등 5곳 행복주택 조성… 결혼 고민 청년 불안 털기

    정부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기혼가구 보육 부담 경감에서 만혼·비혼 문제 해결로 전환한 것은 청년들이 고용·주거 불안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거나 포기해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지난해 기준 25~29세 남성의 혼인율은 42.7%, 30~34세 혼인율은 61.0%로 최근 5년을 통틀어 가장 낮다. 합계출산율은 1.21명으로, 초저출산 현상이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초저출산 현상은 인구학적으로 합계출산율 1.3명 미만을 의미한다. 이대로 가면 2031년부터 인구가 본격적으로 감소해 ‘노동력 부족 국가’로 전환하게 된다. 이미 주요 산업 부문 종사자 평균연령이 2009년 38.5세에서 2014년 40.4세로 증가하는 등 노동력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갈수록 두꺼워지는데 부양할 생산 가능 인구가 부족한 기형적 구조다. 경제시스템분석학회는 현 출산 수준을 유지하면 노동력 감소, 노동생산성 저하, 투자 위축으로 2051~2060년 기간에 잠재성장률이 0.9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10일 발표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은 청년 고용·주거 문제 해결에서 저출산의 해법을 찾았다. 실제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가 살 수 있도록 면적이 넓은 투룸형 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3만 5000가구에서 5만 3000가구로 확대한다. 투룸형 행복주택은 앞서 공급한 신혼부부용 원룸형 행복주택의 실패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았다. 수도권 교통 요충지에 있는 1000가구 이상 단지를 투룸형 행복주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행복주택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특화단지 대상은 하남 미사(1500가구), 서울 오류(890가구), 성남 고등(1000가구), 부산 정관(1000가구), 과천 지식(1300가구) 등 5개 지구다. 일정 기간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5년·10년짜리 임대주택의 신혼부부 할당은 기존 10%에서 15%로 늘린다. 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내년부터 연 4000가구를 공급한다. 이런 식으로 향후 5년간 13만 50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2017년부터 사흘간의 무급 ‘난임휴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공수정·체외시술 등 난임 치료를 받는 동안 부여하는 특별 휴가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학업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육아휴학제도’도 도입한다. 임신·출산을 한 학생은 대학 학칙에 따라 2년 이상 휴학할 수 있다. 임신·출산 의료비도 대폭 낮춘다. 비급여 비용의 35.1%를 차지하는 초음파 검사(횟수 제한)와 분만 전후 일정 기간 동안 1인실 등 상급병실 이용 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연분만뿐만 아니라 제왕절개 시 무통주사 등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런 식으로 현재 20~30% 수준인 임신부 본인 부담금을 2017년까지 5%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행복출산 패키지’라고 이름 붙였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한부모’가 주거와 양육, 학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 한부모 전용시설을 설립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들에 대한 아동양육비 지원은 현재 월 15만원에서 2019년 월 2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린다. 육아휴직을 처음 허용한 중소기업은 일반적인 육아휴직 지원금(20만원)의 2배인 40만원을 받는다. 남성이나 비정규직에 육아휴직을 허용하면 30만원을 받는다. 현재 원생 수 기준 전체 어린이집의 28%에 불과한 국공립·공공형·직장 어린이집 비중은 2025년까지 45%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까지 150곳, 공공형 어린이집은 2300곳, 직장 어린이집은 2020년까지 매년 75곳씩 확충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저출산 극복’ 7대 종단 앞장선다

    ‘저출산 극복’ 7대 종단 앞장선다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저출산 극복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문’ 발표식에서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생명존중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낙태 방지와 자살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강화하고, 아이들이 우리 미래의 희망임을 전파한다고 밝혔다. 종단에선 불교(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현 대표), 기독교(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천주교(김희중 대주교), 원불교(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박남수 교령), 유교(어윤경 성균관장), 민족종교 협의회(한양원 회장)가 참여했다. 행사엔 황교안 국무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종단 지도자들은 또 “이를 위해 모든 생명과 가족이 존중되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을 대중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시키겠다”며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더 많은 아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부모, 부부, 청소년 교육을 통해 긍정적 가족의 모습을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 생명 보호와 생명에 대한 차별금지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미혼모자, 다문화가정, 입양가정을 위한 자원 사업과 인식 개선 노력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황 총리는 인사말에서 “사회 각계각층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의 가치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우리나라는 당장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2031년부터는 본격적인 인구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저출산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적기에 대처하지 못하면 행복지수와 경제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려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5개년 계획도 설명했다. 황 총리는 “2006년 시작한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출산 극복은 정부 정책만으론 한계가 있다”면서 “사회 전반에 생명을 존중하고 가족의 가치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문화가 함께 확산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인식의 개선과 문화의 확산은 종교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이 뒷받침돼야 이룰 수 있다”고 끝맺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불혹’ 대한민국

    국내 인구가 2031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고령층(65세 이상) 비율이 높아져 평균연령은 올라가고 있다. 여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남학생의 진학률을 2009년 추월한 뒤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통계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총인구는 5042만명이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감소해 2040년에는 5109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4년 12.7%인 65세 이상 인구는 2030년 24.3%, 2040년 32.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에 따라 평균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90년에 29.5세였던 평균연령은 올해 40.3세로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2040년에는 평균연령이 49.7세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진학률은 2005년 82.1%에 달했으나 이후 줄어들고 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무원연금 정부 논란] 퇴직자 재정안정화 기여금 없던 일로… 공무원 눈치보기

    [공무원연금 정부 논란] 퇴직자 재정안정화 기여금 없던 일로… 공무원 눈치보기

    공무원연금 개혁을 다루는 당사자라고 할 인사혁신처에서 어정쩡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개혁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6일 “국회에서 내용을 밝혔지만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확정되지 않은 것을 왜 공개했는지도 문제이거니와 공표했다면 이미 거론된 내용인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 인사처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문제는 가뜩이나 공무원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불만을 사면서 진통을 겪고 있는 터에 사태를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인사처가 내놓은 방안에 따르면 퇴직금 지급에서 우선 큰 차이를 보인다. 연금액을 깎는 대신 신규자에게 현재 민간 수준인 39%에서 늘려 100%로 맞추자는 점엔 같은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정부는 신규자와 분리해 재직자에겐 현행 39% 유지를 주장했다. 퇴직자 재정안정화 기여금의 경우에도 정부는 따로 부과하지 않고 연금액을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동결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 기초안엔 일정액 이상 소득을 올리는 퇴직자에게는 연금 지급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연금중단 대상 선정에도 정부는 민간기업 진출까지 포함한 반면 새누리당은 공공기관과 선출직으로 근무하는 경우로 한정했다. 인사혁신처 설명처럼 지급률을 0.5%만 낮추면 국민연금보다 여전히 높다. 평균으로 따져 40년 근무 땐 여당안으론 생애소득의 50%(소득대체율)를 연금으로 받지만 정부 기초안으로 하면 60%를 받는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40%다. 이대로라면 국민, 특히 미래세대에게 큰 부담을 떠안기게 된다며 개혁하겠다던 정부가 공무원들의 눈치를 봐 꼼수를 부렸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연금수령 최소 가입기간을 현행 20년에서 10년으로 줄이자는 데 비해 여당은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어서 역시 대조를 이뤘다. 연금지급 시작 연령에는 견해가 일치했다. 2010년 임용자도 2023년 퇴직자부터 2년에 1세씩 연장해 2031년부터 65세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2010년 임용자는 60세, 이후 임용자는 65세로 규정돼 있다. 납부기간에 대해선 정부는 현행 33년을, 여당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4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놨다. 갑작스러운 정부안 발표로 급박한 상황을 맞자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얼른 ‘지혜로운 방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절체절명의 당위성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눈치 보기가 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국가 재정 건전성을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 의지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 기초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은커녕 오히려 여당안에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은 데다 분위기를 살짝 띄워보자는 듯한 정부안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혹독하게 비판했다. 한 학계 연구자는 “기존 공무원이 받는 혜택을 깎는 문제가 공무원연금 개편론에서 핵심인데 그걸 피하려다 보니 신규 공무원에게 피해를 주게 됐다”며 “신규 공무원을 위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금액 이상 소득자의 연금 지급을 정지시키는 부분은 나름 일리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 툭툭 던지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보면서 논의를 이어 가려는 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이권능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근연구위원은 “정부가 자꾸 일단 질러 놓고 보는 방식, 공무원노조를 비난하며 고립시켜 정부안을 강제하는 방식은 후유증만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공무원연금 재정적자를 빌미로 일종의 ‘공포정치’를 시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장 올해 안에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면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강제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하후상박을 위한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재정안정화를 빌미로 공적연금을 하향평준화하려는 데 있으며 그 뒤에는 사적연금 활성화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연금은 우리나라의 노후소득보장제도라는 전체적 틀 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결국 한두 달 사이에 졸속으로 할 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심도 있는 사회적 논의와 협의의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만 민간기업에 취업했을 때 연금지급을 중단한 것은 좋게 본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연금 지급률 재직자 1.5%, 신규자 1.0%”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연금 지급률 재직자 1.5%, 신규자 1.0%”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연금 지급률 재직자 1.5%, 신규자 1.0%” 정부가 6일 공무원연금의 지급률을 낮추고 재직자의 퇴직금은 현행을 유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관련 정부 기초제시안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전체회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은 안을 밝힌 뒤 ‘정부안’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다시 자료가 정식 공개되면서 논란도 예상된다. 인사혁신처가 이날 배포한 ‘국민대타협기구 논의를 위한 정부 기초제시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직자에 대해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현재의 1.9%에서 재직자는 1.5%로, 신규자는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새누리당이 발의한 법률안과 비교해 신규자는 동일하지만 재직자의 경우 지급률을 0.25%p 높인 것이다. 공무원 기여율(보험료율)은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현행 월소득의 7%에서 재직자는 10%로 높이고, 신규자는 4.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경우 정부가 부담하는 보험료율은 현재 12.7%에서 최대 18%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의 39% 수준인 퇴직금은 재직자의 경우 현행을 유지하되, 신규자에 대해서는 민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현행보다 ‘더 내고 덜 받는’ 기조이지만, 새누리당안보다는 공무원의 입장을 한층 더 반영했다는 평가가 많다. 현행 지급개시 연령은 2010년 이전 임용자는 60세,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지만, 정부는 이를 2010년 이전 임용자도 2023년 퇴직부터 2년에 1세씩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지급개시 연령은 2031년부터 65세로 통일된다. 연금수령 최소 가입기간은 현행 20년에서 10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새누리당안(현행과 동일)에 비해 가입기간 제한을 완화한 것이다. 현행 33년인 기여금(보험료) 납부 기간은 33년 이상이 돼도 내도록 납부 기한을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장기 재직자의 연금액이 현행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조건에서다. 현재는 퇴직후 일정금액의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더라도 연금액의 최소 50%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 새누리당은 선거직 진출이나 공공기관 재취업 시 전액 지급 정지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정부는 선거직·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재취업 시에도 전액 지급 정지를 검토하고 있다.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득재분배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연금 수령액 산출 시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하는 대신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겠다는 뜻이다. 보험료 소득 상한은 현행 전체 공무원 평균소득의 1.8배에서 1.5배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물가와 연동되는 연금액 인상률은 향후 5년간 동결하고 고령화지수를 반영해 물가 인상률 이하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기존에 연금액에 따라 3%의 재정안정화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이번에는 빠졌다. 현행 2010년 이전 임용자 70%, 2010년 이후 임용자 60%로 구분돼있는 유족연금은 임용시기와 무관하게 60%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근면 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대타협기구 전체회의에서 “정부안이 있느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할 기초 제시안이 있다”며 준비해온 안을 읽었다. 참석자들의 반발로 회의가 정회됐다 재개되자 이 처장은 “기구에서 논의할 수 있는 생각이 제시된 안”이라고 했다가 “정부안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인사혁신처는 해명자료를 내고 “대타협기구에서의 논의를 위해 제시한 것으로 정부안이 아님을 알린다”고 확인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개혁안을 흘려 여론을 떠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정부는 이를 이 처장의 ‘돌출행동’으로 정리한 셈이다. 하지만 인사혁신처가 하루 뒤인 이날 다시 정식으로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정책 혼선과 불신만 키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날 공무원단체들은 “정부가 타협기구의 합의정신을 무시했다”며 “소모적 논란을 일으키고 신뢰를 깨뜨린 인사처장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고령화 대책] 5년 뒤 인구절벽인데 9월에야 세부 대책… 느긋한 정부

    ‘2017년에는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2018년에는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돌파해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20년 베이비붐 세대마저 노인세대로 진입하고 나면 생산가능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인구절벽’ 시대에 진입하게 되고 결국 2031년에는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저출산의 덫’에 갇히게 된다.’ 6일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보고하며 현재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정부 진단대로 인구절벽에 진입하기까지 남은 기간은 5년이고, 이 안에 어떻게든 출산율을 끌어올려 인구 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절박한 현실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대책 논의는 사실 ‘절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에 나온 기본계획 수립방향 역시 말 그대로 추상적인 ‘방향’만 담겼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오는 9월에 세부안을 내놓아 예산까지 확보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지만, 저출산 문제의 시급성에 비춰 보면 너무 느긋한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의 1·2차 계획은 저출산 문제에 미시적으로 접근해 사회구조적 원인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미흡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중장기 종합대책이 없어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으나 정부는 2차 기본계획 종료 시점(2015년)이 다 돼서야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날 위원회를 열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주재로 애초 지난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미뤄지고, 이후에는 쏟아져 나오는 각종 경제성장 대책들에 밀려 회의 날짜도 잡지 못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대통령이 경제에만 집중하고 저출산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쏟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1년을 끌다 나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수립방향 역시 기존 정책의 ‘재탕’ 수준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신혼부부 주거부담 경감, 청년고용 활성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교육 부담 해소, 양성평등적 가족문화 확산, 임신·출산 국가책임 강화 등 소관부처별로 추진해 오던 정책이 수립 방향에 그대로 담겼다.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은 “저출산 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감이 있다”며 “대책들에 힘이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만혼(晩婚)의 원인으로 지적한 고비용 혼례 문화는 일부 청년에만 해당되는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출산율 저하의 핵심 원인은 낮은 고용률과 고용 불안”이라며 “9월에 나올 세부안에는 보다 획기적인 대안이 담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개선대책 도대체 왜?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구체적 내용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2031년부터 정년 65세로 연장” 이유는 무엇?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 TF(태스크포스)는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 연장안의 구체화’를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집권여당이 나서 사기 진작책을 강구하는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연금 개혁에 대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무마하고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여론확산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에서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정책도입 방안’(연세대 이지만 교수)과 ‘공무원 퇴직 후 재고용 방안 모색’(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진다. 이 교수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정년과 연금지급 연령 불일치에 따른 대안으로 공무원 정년 연장(65세까지)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언했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는 현행 60세 이상인 연금지급 연령을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였다. 이 교수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부족 현상에 대비할 수 있고, 숙련된 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달 초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공무원 정년연장 도입을 위한 구체적 제도 설계 방안에 대해 설명한 바 있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반대급부로 도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원석 박사는 정년과 연금지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과도기적으로 메우는 방안으로 재고용제도 활용을 제안했다. 재고용제도는 정년퇴직 후 일정기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혁신처, 공직사회 활력 제고안 이번 주 가시화

    인사혁신처가 공직 사회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본 방안을 이번 주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2031년까지 65세로 늦추는 대신 공무원 정년도 이와 연동해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보수 인상과 퇴직수당 현실화 등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혁신처는 출범 이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수렴해 왔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성과 시스템 구축과 공무원의 최고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직무교육 강화, 퇴직 후 사회 공헌 등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수급액 삭감을 골자로 한 연금법 개정으로 고통을 분담해야 할 공무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보수와 승진 관련 개편으로 좁혀진다”면서 “연금법 처리에 따른 재정 절감 효과를 낮추지 않는 선에서 인사 등 다양한 보상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면 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등에서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동시 도입, 5·7·9급 공채시험 제도 개선, 순환보직제 축소, 투명한 재취업 심사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계속 늘어나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연금 줄 돈도 없는데 노령 인구는 늘어나고 참 복잡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애를 낳을 상황이 돼야 낳지. 좀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그래도 여성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 위주의 출생이 이제 많이 바뀌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 가능인구는 줄어드는데 이것 참 문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늘어난다는 얘기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인구 감소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노동인력이 점점 줄어들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고령인구 늘어나는 문제 심각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연금 줄 돈은 늘어나는데 세금은 줄어든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애 낳고 싶은 사람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 인구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문제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싶은 생각이 들까?”,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뭔가 지원을 해야 아이를 낳지. 어린이집 보육예산도 다 끊겠다는데 애 낳고 싶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계속 늘어나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연금 줄 돈도 없는데 노령 인구는 늘어나고 참 복잡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애를 낳을 상황이 돼야 낳지. 좀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