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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생활 속에 녹인다…주민 참여 독려하는 지자체

    탄소중립, 생활 속에 녹인다…주민 참여 독려하는 지자체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우, 한파 등 재난 위기 속 ‘탄소중립’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은 자발적·주체적 시민참여가 ‘필수’라고 보고 지자체마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주민 참여 독려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탄소중립 인증하면 선물 드려요 전북도는 지난 10일부터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생활을 각각 실천하고 사진을 인증하는 온라인 행사다. 기존 지구의 날(4월22일) 직전 운영했던 기후변화 주간을 올해는 1주일 앞당겨 운영 기간을 늘림으로써 보다 많은 도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는 ▲생활방식 바꾸기 ▲재생에너지 생산자 되기 ▲소비자 주권 행사하기의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양치컵 사용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고, ‘RE100 시민클럽’에 가입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설치하는 것으로 인증할 수 있다. 또 에너지 투입과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제품(환경표지, 우수 재활용, 저탄소 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인증하면 된다. 도는 참여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작은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지구의 미래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후시민 되기 인증 챌린지’ 외에도 소등 행사, 장난감 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도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SNS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용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장바구니 등 이용하기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2가지 이상을 사진 찍어 본인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우리 지역 탄소중립 현황 직접 확인한다 부산시는 지역 탄소중립 현황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넷제로 부산(Net-Zero Busan)’을 통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정의, 부산 탄소중립 현황, 탄소중립지원센터 관련 정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탄소중립 포털이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돼 205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억제하는 전 지구적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19일 부산시청에서 제53주년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22일에는 지구의 날 기념 야간 소등 행사, 27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도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t 감축 나선 수원시, 주민 참여가 관건 수원시는 ‘탄소중립 환경특례시 수원 조성’을 비전으로 대대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21만톤을 줄이는 게 목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20년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결과 개인 참여의 중요성을 드러났기 때문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면서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모든 분야에서 배출량이 줄어든 것과 달리 가정 부문의 배출량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000t으로 지난 2018년보다 3.1%(17만1000t)가 줄었지만, 노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과”라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폐기물 줄이기 등에 동참할 때, 비로소 탄소중립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어쩔경제] “정부가 양곡법 자료 왜곡” 주장에 열 받은 농경연 ‘팩폭’ 반격

    [어쩔경제] “정부가 양곡법 자료 왜곡” 주장에 열 받은 농경연 ‘팩폭’ 반격

    <편집자주> 서울신문 경제부처 출입기자들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경실련 “정부 거짓 통계로 호도”에 반박농경연 “개정 영향도 반영 안해놓고선”남는 쌀 정부 의무매입시 공급과잉 계속‘尹 거부권’ 양곡법 재표결 13일 부결민주 “이대로 포기 안해, 후속 입법”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80여명의 박사급 인력을 비롯해 200명이 넘는 연구원이 농촌경제를 연구하는 동양 최대의 싱크탱크로 꼽힌다. 국가의 주요 농업정책 수립부터 마을 단위 농촌개발까지 연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이곳에서 수행한다. 연구기관 특성상 어지간해서는 외부 공격에 목소리를 잘 내지 않던 농경연이 지난 12일 밤늦은 시각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제목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표문에 대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입장’이다. 경실련은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지난 4일 거부권(재의요구)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정부의 쌀시장 격리비용 추산’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11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양곡법 개정안의 거부권 행사 근거로 제시한 농경연의 ‘양곡법 개정안 효과 분석’ 자료가 쌀 생산량을 과다하게 추정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농경연이 2022~2030년 쌀 생산량 전망 시 과거 추세와 비교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크게, 재배면적 감소세는 작게 추정해 쌀 생산량이 과다하게 추정됐다”면서 “정부는 거짓된 통계로 농민과 국민을 호도하고 그릇된 여론몰이를 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양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농경연이 쌀 생산량을 예측할 때 밀·콩 자급률 목표에 따른 타작물 전환 면적 증가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5% 이상이거나 가격이 5~8% 이상 떨어지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해 쌀 가격을 안정화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산지 쌀값은 풍작으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해 9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떨어졌다. 그러자 민주당은 산지 쌀값을 유지하기 위해 양곡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실련, 합리적 설명없이 2022년산 추세분석서 제외…분석 객관성에 의문”尹 “포퓰리즘, 혈세로 남는 쌀 강제 매수법” 앞서 농경연은 과잉생산돼 남는 쌀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강제하는 양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쌀 공급 과잉물량이 15만t~20만t 수준에서 2030년 63만t 수준으로 확대돼 시장 격리에 따라 연간 1조 4695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부의 쌀 의무 매입으로 농민들이 떨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는 쌀값은 80㎏당 평년 19만 3000원에서 2030년 17만 3000원 수준으로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5일 통계청 산지 쌀값 자료를 근거로 발표한 18만 2968원보다도 낮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내용들을 바탕으로 양곡법을 “전형적인 포퓰리즘 법안”이라면서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하는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며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법 개정안을 비판했다. 농경연은 경실련의 분석에 대해 쌀 생산량과 재배면적, 생산량 추세 등에 대한 분석방법에서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산을 특별한 설명 없이 제외하는 등 객관성을 의심하게 하는 부분이 많고 추세 분석 방법도 일관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농경연은 “경실련 최근 추세 분석에서 합리적인 설명 없이 2022년산을 제외했다”면서 “이에 따라 단위면적당(10a) 생산량은 더 작게, 재배면적 감소폭은 더 크게 분석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재배면적과 단위면적당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감률을 단순 평균하는 방식을 활용했지만 쌀 생산량 추계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분석해 분석 방법의 일관성이 결여됐다”면서 “경실련이 재배면적 등에 적용한 방식대로 2021년산까지 쌀 생산량 추세를 살펴보면 경실련의 수치보다 쌀 생산량 감소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경실련, 양곡법 개정 영향 반영도 않고추세 유지 가정해 잘못 추정한 듯”“타작물 판로 불확실한 상황이라면정부가 사주는 쌀 재배 안할 이유 없어” 그러면서 농경연의 분석이 양곡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쌀 수급 측면의 변화를 추정한 것과 달리 경실련은 과거 추세가 양곡법 개정 이후 달라질 새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똑같이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고 농경연의 추정 결과를 반박했다고 맞받아쳤다. 농경연은 “경실련은 논의 타작물 전환을 통해 쌀의 과잉공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과잉생산된 쌀의 정부 의무매입으로 쌀 농사의 판매와 소득이 명확한 상황에서 타작물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게 농경연의 견해”라고 일축했다. 농경연은 “논에 어떤 작물을 심건 판로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면 (농민들이) 판로가 확실한 쌀을 재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정부가 남는 쌀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것이 확실하다면 쌀 농가들이 타작물로 원활히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는 어렵고 오히려 쌀 농가에게 벼 재배를 지속하게 유도하는 신호로 작용하게 돼 지금도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인 쌀 수급은 양곡법 개정안이 도입되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식품부도 설명자료를 내고 농경연의 양곡법 개정안 영향 분석은 객관적 수치에 근거한 것이라며 지원 사격했다.“쌀 생산량 과다 추산 아냐… 오히려 과거 타작물 재배 전환 실적 최대치로 분석” 농식품부는 “농경연은 2005년 이후 쌀 생산단수를 추세적으로 증가한 수준(연평균 0.5%)만을 적용한 최소한의 수치로 과다 추산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20년간 쌀 생산단수 변화를 살펴보면 향후 2003~2012년산 생산단수의 평균값은 490㎏, 2013~2022년산 생산단수는 520㎏으로 직전 10개년보다 6.3% 증가해 이런 추세를 적용하면 향후 10년간 평균 단수는 55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보수적으로 적용해 평균단수를 평균 541㎏으로 가정해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추정과 관련, 2018~2020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과거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경제학 모형 추정치인 2만 1000㏊뿐 아니라 당시 최대 실적치였던 2만 9000㏊ 수준까지 쌀 재배가 타작물로 전환됐을 때의 효과까지도 함께 검토해 벼 재배면적을 추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과거 타작물재배지원 사업 당시 5만 4000㏊의 벼 재배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2만 9000㏊만 줄어들어 약 2만 5000㏊는 벼로 회귀했다”면서 “그만큼 타작물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쌀 의무 매입과 같은 쌀 추가 지원이 더해진다면 타작물 전환 정책의 실효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축산 등 농업계선 형평성 문제 제기농식품부 “쌀 80㎏ 20만원 수준 관리”민주 “후속 입법 반드시 양곡법 정상화” 일각에서는 양곡법 개정안 처리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경우 양곡법 개정으로 축산 분야 예산이 축소될 것에 반발했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밀·콩 등 자급률 제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식량안보 강화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국회 본회의에 오른 양곡법 개정안 자체가 농민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누더기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일부 농민단체는 농업 문제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았다며 정치권을 성토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법 개정안은 지난 13일 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국회 본회의 재투표 결과 부결되면서 폐기됐다. 재석의원 290명 중 3분의 2인 194명의 찬성이 필요했지만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통과하지 못했다.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여당인 국민의힘(115석)이 ‘집단 부결’에 나서면 가결이 불가능했다. 농식품부는 양곡법 개정안이 부결된 이후 입장문을 내고 민·당·정 간담회에서 발표한 ‘쌀 산업 및 농업·농촌 발전 방안’에 따라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은 한 가마(80㎏)에 20만원 수준으로 관리하고 농가에 직접 지원금을 주는 ‘농업직불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양곡법을 대체할 쌀 산업보장법(가칭) 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로 포기하지 않고 후속 입법을 통해 반드시 양곡법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3건의 민생·개혁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국민의힘, 강남제3선거구)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의 초대형 개발 및 미래정책 ▲교량 등 노후 인프라 안전 문제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MZ 공무원 사직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원팀 등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함께 전하며 집행부의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가 연일 발표하는 초대형 개발 계획과 미래 정책에 대해 “시민의 복지증진과 서울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시민들은 정제되고 절제된 정책인지, 현란한 설명속에 설익은 정책이 양산되는건 아닌지 우려한다”고 밝히며 경쟁적으로 생산하는 정책들이 관료주의의 폐단이 되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성남 분당의 보행교 붕괴사교에 대한 충격과 우려를 전하며 “직접 관리와 위탁관리 교량에 대한 긴급 점검이 필요하다. 그간 형식적인 점검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세밀한 전수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와 유사한 시기에 개발된 택지지구와 아파트 단지 점검, 노후 인프라 시설의 유지 관리 확대, 선제적 치수(治水) 대비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청소년에게까지 마수를 뻗친 마약범죄에 대한 서울시와 교육청의 대응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는 자치경찰을 총동원해 청소년 밀집 지역의 마약 등 중대범죄 예방에 나서야 한다”며 “교육청도 학원가에 대한 학생들 보호에 최선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지난 10일 통과한 서울시 교육청의 2023년 1차 추경안에 대해 “3不 원칙을 엄정 적용해 방만하게 운영한 관행적인 예산에 대해 날카롭고 예리하게 심사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심사한 내용과 의견이 예산 집행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출산율 0.59는 적색 경고등이다. 서울교육청은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한 학교의 적정규모에 대한 중장기 추진 대책을 지금부터 미리 강구해야 한다”며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이자 한국이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라고 평가하며 박람회 유치를 위해 “서울시의회와 집행기관이 원팀이 되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부산 상인 힘냅시다’...제1회 부산시 상인의 날 16일 개최

    ‘부산 상인 힘냅시다’...제1회 부산시 상인의 날 16일 개최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오는 1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 상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역경제를 굳건히 지키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부울경지역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은행 등이 후원한다. 부산 16개 구·군 전통시장 상인과 상점가 상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상인 시상, 2030세계박람회 최종 유치기원 퍼포먼스, 화재안전 교육, 우수 전통시장 사례 발표, 초청강연, 한마음 체육대회, 전통시장 상인 장기자랑, 행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인들은 이번 상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부산만의 특색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우수상인 시상식에서는 특성화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성북시장’ 하영호 상인회장 등 10명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준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상인의 날 행사가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시민 등이 힘을 합쳐 단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 변화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13일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동물원 재조성 조기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춘 변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와 광진구의회 신진호·김상희·최일환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1973년 처음 문을 열어 개원 50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얼마 전 탈출을 시도했던 얼룩말 ‘세로’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숲속 동물원으로 재조성될 전망이다. 대공원 측은 2030년부터 진행하기로 했던 재조성사업의 조기 추진을 검토함으로써 동물도 행복한 공간으로 개편, 동물복지 등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생물다양성센터로 변화하는 것이 재조성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서울 시내의 유일한 동물원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의 리모델링과 시설 개선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춰 왔다. 지난 2020년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54.4%가 동물원을 어린이대공원의 대표시설로 꼽았지만, 관람객 중심의 한 방향 전시방식이라는 현재의 전시방식 특성으로 인해 생물다양성센터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현대의 공공동물원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으며 최근 얼룩말 ‘세로’가 탈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구시대적 동물 관람 문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현재 계통학적으로 분류된 9개 구역에 90여 종, 700여 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으며, 개체 수에 비해 동물사의 면적이 좁고 대다수 시설이 20년 이상 노후화된 것도 약점이다. 또한 관람객 위주의 넓은 도로와 광장을 조성하고, 유리창 또는 창살을 통해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동물이 숨을 공간이 없어 정형행동 등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비판도 있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물성 전염병이 빈발하면서,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다는 것도 우려 사항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30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던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계획에서는 동물들이 자연적으로 개체가 감소하는 2030년 이후 동물원이 재조성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물원 허가제, 동물 이동전시 금지 등을 통한 동물복지 제고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동물원수족관법이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한편, 얼룩말 ‘세로’의 탈출 등 동물원 환경 개선 필요성이 시급한 만큼 동물원 재조성 추진을 조속히 앞당겨 사람도 ‘세로’도 함께 행복한 숲속 동물원으로 전환하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맹수사, 초식사 등 인간의 인식 중심으로 구성된 동물의 공간은 동물이 실제로 살던 환경을 고려해 아프리카 사바나, 열대우림, 한국 등 생물 중심의 기후학적 구역으로 개편된다. 동물의 생태뿐만 아니라 관련 기후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지도록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동물원에서 사는 동물의 종류도 현재 90여 종에서 40여 종 내외로 줄어든다. 수달이나 삵과 같은 우리나라 고유 동물에 초점을 맞추어 공공동물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에 대한 배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어린이동물원도 조성한다. 풍부한 생태 환경과 자연 자원을 활용해 살아있는 생태 교육 또한 앞으로 50년을 바라본 목표다. 광장을 없애고 동물이 서식하는 지역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오솔길을 만들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변화된다. 숲이나 초원, 호수 등 동물의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동물 중심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공원 측은 올해 동물원 리모델링 조기 추진을 검토하고 성공적인 재조성 사업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을 소개한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공원의 역사성과 시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공원으로 50년의 역사성을 통해 아름답고 풍부한 녹지를 품은 산책공간”이라며 “대표시설인 동물원이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한 시대 패러다임에 발맞춰 ‘세로’도 행복한 동물원으로 변화할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강도 높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없으면 75년 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현재보다 최대 6.3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유 청장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전 지구 상승값과 비교해 ‘매우 높다’며 가파른 기온상승을 경고했다. 지난 30년(1991∼2020년)간 전지구평균 기온은 18.18도에서 18.30도로 0.12도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18.32도에서 18.53도로 0.21도 상승했다. 폭염 기간도 길어졌다. 지난 30년 대비 최근 10년간 폭염일이 2.8일 증가하고 열대야일수가 4.6일 증가하는 등 고온 극한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유 청장은 탄소 감축 없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따라 개발이 진행될 경우 2100년경 우리나라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6.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97일인 여름 일수는 170일로 2배 늘어나고, 겨울 일수는 107일에서 39일로 대폭 줄어든다. 폭염일 수는 현재보다 최대 9배 증가해 2일에 1번씩 발생한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난 3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8차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이 승인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소개했다. 그는 “참여국 만장일치로 통합적인 단기 기후행동 시급성을 강조했다. 향후 10년간(2021~2030년) 기후행동이 온난화 제한을 결정한다고 보고했다”며 효율적 기후위기 대응·적응 정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 유 청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오픈API에 공개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기후위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PI는 누구든지 데이터를 가져다가 분석·가공할 수 있게 하는 정보공개 방식이다. 그는 “기상기후 데이터는 국민의 일상 속에서 필수적이면서 사회 여러 분야와 맞물려 있고 기후위기와 생활안전을 위한 데이터”라며 “과학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청장은 초기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람직한 기후변화 대응책은 시민 개개인이 실제 행동하는 ‘국민주도’를 이끄는 정책”이라면서도 “다만 이에 대한 불공정과 불감증 때문에 국민주도로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공공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과학적인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투입자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기상기후 데이터 허브로서 기후위기 극복 국가도약의 발판이 되겠다”며 기상청의 역할도 강조했다.
  •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광주, 최첨단 소각시설 건설 ‘본궤도’… 지역·환경 모두 살린다

    2030년부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독자 처리하기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소각시설 설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소각시설의 기본 틀을 제시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5개 구청을 대상으로 입지 공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공식 행정절차의 첫발을 떼는 셈이다. 시가 독자적으로 소각시설 설치에 나선 것은 2020년 정부가 ‘자원순환 대전환 추진계획’을 통해 ‘생활폐기물 발생지 처리·책임 원칙’을 세우고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법제화했다. 이에 따라 2030년 1월 1일부터는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됐다. 2030년 소각시설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시는 ▲각종 소각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을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조성(주민친화)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에너지 생산·회수 극대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친환경) ▲소각시설에 들어설 건축물과 굴뚝을 활용한 광주의 랜드마크화(지역 명소)라는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달 15일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열린 16번째 정책소풍에서 “광주 소각시설은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둔 ‘시민을 위한 기회 시설’로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용역에서는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650t으로 산정했다. 특히 소각시설은 지하에 최첨단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설치함으로써 민원 발생의 소지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다만 공모로 선정된 부지가 지하에 소각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소각시설을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생활폐기물을 300여t씩 나눠 처리할 수 있도록 소각시설을 두 개로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입지를 비롯해 추후 상황 변화를 봐 가며 판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각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은 전체를 공원화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 및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소각시설이 지하에 설치될 경우 상부 지상 공간에 온실과 워터파크, 전망대, 카페, 공연장, 캠프장, 테니스장, 파3 골프장, 폐열을 활용한 온수공급시설 등을 조성해 전국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생활폐기물 소각 때 발생하는 연기가 빠져나가는 굴뚝의 경우 100m 이상으로 높여 환경 영향 물질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지는 건물의 높이 등이 제한되는 자연녹지일 경우 최대 6만 6000㎡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자연녹지가 아닌 부지의 경우 면적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따로 마련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소각시설 설치에만 324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비용은 올해 표준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어서 실제 공사가 시작될 2027년에는 증액이 예상된다. 이 외에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설치되는 시민 편의시설 건설에는 586억원대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소각시설 영향권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반입수수료의 20% 수준인 연간 15억원 정도를 매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경우 영향권 내 주민들에게 연간 10억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는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하는 방안과 함께 일정 금액은 민간으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만 국비와 시비로 조달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소각시설의 입지와 공법,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확정되면 2025년 설계에 착수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발표될 최종 용역 결과를 반영해 광주권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을 마련하고 2030년부터 가동할 방침”이라며 “광주권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생활폐기물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尹 호위무사’ 이용 “횟집 도열 사진, 전문가가 찍은 듯…의도성 있어”

    ‘尹 호위무사’ 이용 “횟집 도열 사진, 전문가가 찍은 듯…의도성 있어”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화제가 된 해운대 횟집 도열 사진에 대해 누군가 의도성을 갖고 찍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부산횟집 만찬이 한 시민의 휴대전화로 촬영돼 고스란히 노출 됐다. 너무 허술해 보이더라. 경호 측면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 위치에 다른 의도를 가진 사람이 서 있었다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냐”고 우려하자 “오히려 그 반대로 이상한 건 사진이 유포되고 보도된 방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사진 구도를 보면 높은 빌딩에서 전문 사진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포착해서 찍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기에는 먼 거리였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진행자가 “휴대전화 성능이 요즘 좋다”고 반문하자 “일부러 대통령. 그다음에 장제원 의원, 한동훈 장관 세 명을 포착해 일반 시민이 찍었다는 것은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좀 더 이상한 부분은 그 사진이 당일 저녁(6일)에 2030 세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게시됐다는 점”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의도성이 좀 있지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더탐사 등에서 횟집 이름(일광횟집) 일광을 영어로 풀이(일본 욱일기 연상 등)하는 등 다소 의도된 거 아닐까 싶다”며 “단순히 그 사진만 유포됐다면 모르겠지만 일광, 욱일기 등 후속 기사들이 계속 나온 것들(을 볼 때) 좀 의도된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고 했다.
  • [사설] 文‘탈원전’이 멈춰 세운 고리 2호기, 3조 날렸다

    [사설] 文‘탈원전’이 멈춰 세운 고리 2호기, 3조 날렸다

    국내 두 번째 원전인 고리 2호기가 운영허가 기간만료로 지난 8일 저녁부터 멈춰 섰다. 1983년 8월 상업운전에 나서 지난 40년간 부산시민 전체가 9년 3개월간 사용할 발전량을 책임져 왔건만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가동이 중단된 것이다. 재가동하기까지 최소 3조원의 손실이 생긴다니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 판단과 아집으로 인해 지금 국민들이 얼마나 큰 피해를 보고 있는지 통탄스럽다. 고리 2호기는 2019~2020년에는 10년짜리 계속운전을 신청했어야 한다. 하지만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문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인해 재가동 절차를 밟지 않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에서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서를 냈다. 재가동에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요구된다. 이를 최대한 당겨도 2025년 6월에나 재가동이 가능하다. 멈춰 선 고리 2호기의 발전량을 값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조 5000억원의 연료비 부담이 생긴다. 2년간 그냥 3조원을 날리는 셈으로, 이는 고스란히 전기요금에 얹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국내 원전의 설계수명 40년은 시설의 실제수명이 아니라 최초 운영허가 심사 때 안전성과 성능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운전가능한 최소한의 기간을 말한다. 미국 80년, 일본 60년보다 짧은 것은 그만큼 안전을 중시한다는 얘기다. 원전은 발전 단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보다 싸고 풍력발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하는 에너지원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일본조차도 원전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탈원전 정책의 폐해를 반면교사 삼아 2030년까지 설계 수명 종료로 계속운영 안전성 평가를 밟아야 하는 10개 원전의 안전성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 2호기를 비롯해 10개 원전의 발전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원전 발전량의 35.9%에 달한다. 10개 원전의 연간 발전량을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20조원의 추가 비용이 생긴다.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에너지 부담 가중은 정책의 중요성을 새삼 각인시킨다. 정부는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원전의 안전한 가동으로 에너지 비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 등의 과제에 면밀히 대응해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 “낙후된 교통 해결, 체계적 도시 개발… 광주시민 삶의 질 높일 것”

    “낙후된 교통 해결, 체계적 도시 개발… 광주시민 삶의 질 높일 것”

    “민선 8기 경기 광주의 비전은 3대가 행복한 희망도시입니다. 인프라 사각지대를 살피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인구 50만 자족도시 광주’를 준비하겠습니다.” 환경운동가·시의원 출신 방세환(60) 광주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시장으로부터 시정과제와 규제개혁, 세계인의 음악축제인 세계관악(管樂)컨퍼런스 등 현안에 대해 들었다.-민선 8기 최대 시정과제는. “개발제한으로 낙후된 광주의 교통문제는 민선 8기의 최우선 과제다. 올 한 해 교통 매듭을 신속히 풀어 나갈 생각이다. 먼저 지난해 ‘광주시 순환도로 및 경안·곤지암 천변 도로’에 대한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와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순환도로망 사업 중 제4구간 오포~초월 도로개설공사 1공구인 추자~매산 설계용역을 우선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3월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총사업비 1조 157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TX D 연장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과제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나. “시민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취임 2주 만에 ‘소통 릴레이’와 ‘행복광주 톡톡’을 통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계층의 시민들과 이슈에 맞는 장소에서 격식 없이 소통하는 ‘소통 릴레이’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분야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230여곳의 민생현장에서 지역별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190여건의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건의 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강유역 5개 시군이 ‘한강사랑포럼’을 출범시켰다. “중첩규제에 따른 저개발·낙후로 수십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한강유역 지자체들이 상호협력하고 연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한강사랑포럼을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강사랑포럼은 한강 유역 5개 시군의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들, 지방의원들, 전문가 그룹이 함께 모여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강사랑포럼은 실무위원회를 운영해 포럼의 내실을 다지고 회의를 통해 한강수계 지자체들이 가지고 있는 각종 규제 문제를 분석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들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과도한 규제는 정비하고 정리해서 우리 지역이 조금 더 발전의 여지를 넓히는 방법들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 -선거 과정에서 ‘규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규제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계획 TF팀을 꾸려서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체계적인 도시계획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는 시 전체가 자연보전권역으로 경기도에서 중복규제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99.3%는 팔당특별대책1권역, 24.2%는 개발제한구역, 19.4%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중첩규제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에 발이 묶이면서 발생한 난개발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도시기반 시설의 부족으로 주민의 생활은 열악해지고, 고비용·저효율의 도시구조를 만들어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우리시는 인구 50만명 시대를 대비해 2040년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토지를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3개의 큰 생활권별로 구분해 도시를 관리하고 비도시지역의 도시지역 확장을 통해 대규모 택지용지 확보, 인구계획, 토지개발 물량 총량을 통해 관리할 계획이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 준비는 잘되고 있나. “내년 7월에 열리는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해도 좋다. 일상에서 ‘문화가 숨 쉬는 문화도시 광주’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구체화해서 홍보할 것이다. 다양한 음악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세계 50개국의 음악가와 관람객이 모여드는 국제적 행사를 위해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확보할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관악협회(WASBE) 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해외 관악 밴드 및 앙상블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프린지 공연으로 아시아·태평양 청년국제관악 경연대회, 세계 군악대 폐스티벌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를 마련하겠다.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일시적인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계된 지역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음악 행사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광주를 이끌 생각이다.”
  • 조선통신사 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조선통신사 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조선통신사 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부산문화재단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조선통신사 축제-평화로(路)’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의 염원을 담아 2030명의 시민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이 준비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옛 통신사의 뱃길을 따라가는 ‘조선통신사선 뱃길 탐방’, 한·일 거리예술가가 참여하는 ‘통신사의 한·일 거리공연’, 조선통신사 화원의 생동감 있는 축제 현장 드로잉 작품 활동을 볼 수 있는 ‘통신사의 화원’ 등이 마련된다. 조선통신사 역사를 주제로 한 ‘조선통신사 역사 교육·체험 프로그램’,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를 홍보하는 ‘조선통신사 역사 전시 홍보관’, 조선통신사 주제의 기조 강연 및 발표·종합토론을 운영하는 ‘조선통신사학회 학술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제를 위해 제작되는 홍보물은 친환경 소재로 인쇄되며, 인쇄를 최소화하고 기존에 제작한 인쇄물은 다시 활용할 계획이다.
  • 귀국길 오른 BIE 실사단…박형준 “최고의 호평 받았다”

    귀국길 오른 BIE 실사단…박형준 “최고의 호평 받았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5박 6일 간의 부산 실사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실사단은 7일 오전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뒤 귀국 항공편에 올랐다. 이날 실사단이 김해공항에 모습을 보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서포터즈가 이들을 환송하는 카드 섹션을 펼쳤다. 실사단은 감탄하면서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실사단이 탑승할 비행기가 있는 주기장으로 향하는 길은 한복 차림으로 청사초롱을 든 서포터즈가 안내했고, 어린이 합창단도 실사단을 배웅했다. 주기장에서 실사단은 에어부산이 제공한 특별 전용기 BX2030에 탑승했다. 기내에서는 실사단 8명만 탑승하고, 승무원 8명이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내 서비스제품은 거제 유자 에이드, 동백꽃 앙금과자, 영도 조내기 고구마 등 부산과 인접지역 특산물로 준비했다. 실사단 환송을 끝낸 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파트릭 슈페이트 실사단장이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이상의 호평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비공식 환담에서 부산이 정말 엑설런트하다고 말한 실사단원도 있었다. 환대에 모두 200% 이상 만족하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번 실사에서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를 부산이 엑스포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다닌 것과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세계와 나누려는 진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두 번이나 실사단을 만나 우리나라가 큰 각오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실사단이 입국한 지난 2일 서울에서 환영 만찬을 주재했으며, 지난 6일 해운대구 APEC 누리마루 하우스에서 열린 실사단 환송 만찬에도 깜짝 방문했다. 박 시장은 또 실사기간 실사단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섭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 5월부터는 아프리카와 인도양 국가에 집중적으로 다녀올 것”이라고 밝혔다.
  •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김유민의 돋보기]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김유민의 돋보기]

    “34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종이학입니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종이학 12만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전달됐다.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종이학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소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실사단과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가 종이학 12만개를 담은 엑스포(EXPO) 조형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종이학 10만 마리를 접기 시작했는데 12만 마리가 모였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자료집을 건네고, 실사단은 시민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지난 4일 부산역에서 시민 5500여 명이 펼친 환영 행사에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부산시민은 또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환영했다.“구청장 지시로 종이학 접었다” 호소도 한편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구청장 지시로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는 호소문이 올라와 부산 동구청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동사무소 직원들은 구청장 지시로 다음 주부터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들이 (복지)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자꾸 수업보다 일찍 오라고 해서 부산 엑스포 기원 종이학 접기를 시킨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부산 동구청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직원 종이접기에 대한 구청장의 지시가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며 “‘직원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구청장으로부터 종이접기 지시를 받았다는 문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자체 예산 460억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 이성한 대변인은 “민생은 뒷전이고 실체도 성과도 불명확한 엑스포 유치에 공무원까지 동원하는 부산시”라며 “공무원들이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엑스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종이학 ‘12만개’ 전달한 부산

    “34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 담긴 종이학입니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종이학 12만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전달됐다.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종이학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소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실사단과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범여성추진협의회가 종이학 12만개를 담은 엑스포(EXPO) 조형물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종이학 천 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종이학 10만 마리를 접기 시작했는데 12만 마리가 모였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자료집을 건네고, 실사단은 시민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지난 4일 부산역에서 시민 5500여 명이 펼친 환영 행사에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부산시민은 또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환영했다.“구청장 지시로 종이학 접었다” 호소도 한편 지난 2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구청장 지시로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는 호소문이 올라와 부산 동구청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구청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우리 동사무소 직원들은 구청장 지시로 다음 주부터 종이학을 접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부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아들이 (복지)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자꾸 수업보다 일찍 오라고 해서 부산 엑스포 기원 종이학 접기를 시킨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부산 동구청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직원 종이접기에 대한 구청장의 지시가 있을 수 없는 사항”이라며 “‘직원이나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이 구청장으로부터 종이접기 지시를 받았다는 문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부산시는 자체 예산 460억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 이성한 대변인은 “민생은 뒷전이고 실체도 성과도 불명확한 엑스포 유치에 공무원까지 동원하는 부산시”라며 “공무원들이 접어야 할 것은 종이학이 아니라 엑스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尹정부·지자체 부산으로 집결… “원팀으로 엑스포 반드시 유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현지실사 마지막날인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에 대해 “부산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BIE 실사단과 만찬을 가졌던 윤 대통령은 이날 다시한번 ‘엑스포 유치’에 일정과 메시지를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 주는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의 하나다.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일 제가 실사단을 직접 만났습니다만, 17개 시도지사들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도 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날 회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외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동석하며 현 정부에서 개최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중에는 가장 많은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지난 2월 3차 회의 때 참석하지 않았던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지난 2일 방한해 7일 출국하는 BIE 실사단은 이날이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날짜를 실사단의 방한 스케줄에 맞춰 조정하는 등 범정부적 역량을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그간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역균형발전과 분권 등 정책을 주로 다뤄 왔지만, 이날만큼은 ‘부산엑스포’에 오롯이 집중됐다. 회의에서는 부처 장관들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는 한편, 17개 시도 단체장들도 각자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박진 장관은 “지난주 160여명의 재외공관장들이 부산 북항의 박람회 부지를 직접 방문하고 부산시민들 앞에서 유치 결의를 다졌다”며 “189개 전 재외공관을 박람회 유치·교섭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지자체별로 많은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매도시 방한 초청사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모든 계기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어젠다로 포함해 달라”고 시도 단체장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 협의체가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엑스포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범국민적 응원 분위기 조성 ▲지방외교역량 총결집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노력 ▲중앙·지방의 새로운 협력모델 창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시작은 “어메이징” 끝은 “엑설런트”… 실사단 “부산 모든 것 갖췄다”

    시작은 “어메이징” 끝은 “엑설런트”… 실사단 “부산 모든 것 갖췄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출국을 하루 앞둔 6일 부산 시민들의 열렬한 환대 속에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 윤석열 대통령이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던 장관 및 시도지사들과 동행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엑스포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찬장이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된 곳”이라며 “역대 정상회의장 중 가장 풍광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파트리크 슈페히트 BIE 실사단장은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만한 모든 걸 갖췄다”면서 “특히 부산 시민들의 환영은 엑설런트(탁월)했다”고 말했다. 부산 도착 첫날 부산역 광장에서 환호하는 5000명의 시민들을 보며 “어메이징(놀랍다), 팝스타가 된 기분”이라고 감탄하며 시작한 실사 일정을 “엑설런트”란 호평과 함께 마무리 지은 셈이다. 슈페히트 단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말 따뜻하고 뜨거운 부산 시민들의 열정적인 환영을 받았다”라거나 “한국 음식에 대해 10년 이상 열렬한 팬인데 직접 먹어 봐서 정말 좋았고, 전날 ‘K컬처 나이트’도 정말 감동받았다”고 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역시 한국 음식을 호평하며 “지퍼가 안 올라갈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람회 개최 준비 상태에 대해 슈페히트 단장은 “물류, 정치적 지지, 박람회를 개최할 만한가, 기업과 국민이 지지를 하는가 등을 봤다”면서 “딱 하나만 짚어서 감동적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너무나 대단한 일이 몇 가지 있었다”며 웃었다.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은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의 비교를 요구하는 질문에 “도시끼리 비교하지 않고 각 프로젝트의 장점만 비교한다”며 “어떤 타당한 옵션을 제공하는가를 본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가 유치 경쟁국이다. 슈페히트 단장을 비롯한 케르켄테즈 사무총장, 케빈 아이작 세인트키츠 네비스 대표, 마누엘 잘츠리 스위스 대표, 페르디난드 나기 루마니아 대표 등 8명의 BIE 실사단은 지난 2일 방한한 뒤 정부·기업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났다. 이날 실사단은 2030 부산엑스포 홍보·커뮤니케이션 전략, 재원 조달 계획, 예상 소요 비용 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본 뒤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정부는 전쟁 이후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지원하는 나라로 나아간 한국의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케르켄테즈 사무총장은 “부산 이니셔티브는 굉장히 흥미로운 개념”이라면서 “유엔 묘지에는 그리스 시민들도 있어 가슴이 찡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환송 만찬을 즐겼다. 한 총리는 “박람회를 통해 한국이 기후변화·디지털 격차 등 인류 공통의 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윤상직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총출동했다.
  • 실사단, UAM 타고 혼합현실로 엑스포 체험

    실사단, UAM 타고 혼합현실로 엑스포 체험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의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부산 북항을 방문해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BIE 실사단은 5일 북항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전시장 조성 계획, 방문객 수요 예측과 객실 확보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SK텔레콤이 설치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기체에 탑승해 2030년 북항의 모습을 구현한 ‘혼합현실’(MR) 공간을 경험하고, 컨벤션센터 전망대에서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일대를 관찰했다. 북항은 엑스포 개최 예정지로 부산의 근현대사를 보여 주는 공간이다. 북항은 1876년 개항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무역항이며,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의 수탈 통로로 이용됐다. 6·25전쟁 때는 유엔군과 물자가 북항을 통해 들어왔다. 1970년대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70%를 소화한 산업화의 심장이었다. 항만 중추 기능이 부산 신항만으로 넘어가면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보안 구역이었던 북항을 시민의 품에 돌려주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활용될 재개발 1단계 구역(153만㎡)은 친수공원과 도로 등의 조성이 완료돼 지난 2일 전면 개방됐다. 2단계 구역(228만㎡)은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각국 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곳으로 엑스포 이후에는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엑스포 전시장은 산업 기반인 항만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은 북항을 살펴본 뒤 지역 15개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나 “시민의 열기가 자발적인 것이냐”고 묻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박은하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장은 “9년 전 139만 시민의 서명을 받아 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엑스포 유치는 명백하게 시민이 낸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실사단은 6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가 있는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2030 미래세대와의 오찬,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불꽃쇼 관람 등을 소화한 뒤 실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Busan is Ready’ 초대형 현수막 시민들 회원국 깃발 흔들며 환호실사단 “놀랍다, 큰 감동 받았다”을숙도 찾아 ‘자연과 동행’ 교감 “정말 놀랍습니다. 이건 한국과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단은 4일 부산에 도착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시민의 열렬한 환대를 받은 뒤 부산에 대한 첫인상을 이렇게 남겼다고 밝혔다. 파트리크 슈페히트 단장 등 BIE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실사단이 취타대를 앞세워 역사를 빠져나오자 부산역 광장에 모인 5000여명이 환호를 쏟아 냈다. 광장에는 ‘Welcome BIE, Busan is Good for EXPO’, ‘Busan is Ready’라고 쓰인 초대형 현수막이 펄럭였다. 실사단은 BIE 회원국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사단은 환영 행사 후 “이 광장에 몇 명이 모였냐”고 물은 뒤 “놀랍고 대단하다.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실사단은 수소전기버스에 올라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에코센터로 향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2030 엑스포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을 설명하기 위해 실사단의 첫 방문지로 정한 곳이다.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을숙도는 천연기념물 179호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198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 개발에 밀려 생태계가 훼손됐고, 1990년대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도 들어섰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환경 복원 사업과 생태공원 조성까지 이뤄지면서 철새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됐다. 실사단은 이날 김지윤 정치학 박사로부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 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부주제 및 메타버스 엑스포를 구현할 방안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실사단은 6일까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박람회장 조성과 방문객 수용 계획, 엑스포 개최 재원 조달 계획 등도 실사단에 설명한다.
  •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부산시민 5000명 화끈한 ‘엑스포 마중’… 실사단 “팝스타 된 듯”

    “정말 놀랍습니다. 이건 한국과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단은 4일 부산에 도착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시민의 열렬한 환대를 받은 뒤 부산에 대한 첫인상을 이렇게 남겼다고 밝혔다. 파트리크 슈페히트 단장 등 BIE 실사단 8명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실사단이 취타대를 앞세워 역사를 빠져나오자 부산역 광장에 모인 5000여명이 환호를 쏟아 냈다. 광장에는 ‘Welcome BIE, Busan is Good for EXPO’, ‘Busan is Ready’라고 쓰인 초대형 현수막이 펄럭였다. 실사단은 BIE 회원국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사단은 환영 행사 후 “이 광장에 몇 명이 모였냐”고 물은 뒤 “놀랍고 대단하다. 정말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실사단은 수소전기버스에 올라 사하구 을숙도 낙동강에코센터로 향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2030 엑스포 부제 중 하나인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을 설명하기 위해 실사단의 첫 방문지로 정한 곳이다.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을숙도는 천연기념물 179호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1980년대부터 산업화와 도시 개발에 밀려 생태계가 훼손됐고, 1990년대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과 쓰레기 매립장도 들어섰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환경 복원 사업과 생태공원 조성까지 이뤄지면서 철새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됐다. 실사단은 이날 김지윤 정치학 박사로부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 부산 엑스포의 주제와 부주제 및 메타버스 엑스포를 구현할 방안을 들은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실사단은 6일까지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 북항과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기념묘지인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박람회장 조성과 방문객 수용 계획, 엑스포 개최 재원 조달 계획 등도 실사단에 설명한다.
  •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포토] ‘BIE 실사단 환영하는’ 부산시민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일부터 7일까지 실사단의 동선을 따라 부산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환영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4일 오전 11시부터 실사단이 도착하는 부산역 일대에서 시민 5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환영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어린이풍물단 공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활용한 20·30세대 청년들의 응원전, 12발 상모수 공연 등으로 부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한다. 또 시민들의 합창과 단체 율동으로 실사단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부산역 근처 부산 동구와 중구는 물론 부산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부산 영도구 등 실사단이 이동하는 거리마다 시민들이 태극기와 BIE 회원국 국기, 박람회기 등을 흔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한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 생태공원에는 마스코트 고우니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만국기로 거리를 장식한다. 이어 실사단이 숙소인 해운대로 향하는 길목인 부산 남구에서는 용탈, 황실 행렬, 전통의상, 사자탈춤, 사물놀이 등을 볼 수 있는 전통문화 행렬을 선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는 육군 53사단 군악대 공연을 마련하고, 해변로를 따라 세계 각국 전통의상 행렬 퍼레이드를 펼치며 열기구와 대형 고래 연을 띄워 환영 열기를 이어간다. 실사단이 부산을 떠나는 4월 7일 오전에는 김해공항 입구에서 거리 환송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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