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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 2030 인적자원 활용전략] 오래 일할수록 연금혜택 더 많게

    ‘비전 2030 인적자원활용 2년 빨리 5년 더 일하는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퇴직 연령을 대폭 늦추는 것이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전체 노동력 규모를 확대, 예고되는 급작스러운 구인난에 대비하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3년까지 퇴직 연령을 65세 정도까지 연장하고, 현행 60세 정년기준도 의무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무엇보다 713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는 2010년쯤부터는 인력난이 도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몇년 안에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할 경우 대규모 인력난이 닥쳐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퇴직 연령 기준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현행 고령자고용법에는 정년을 60세로 규정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단이 없는 ‘권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 실제 국내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56.8세 정도에서 퇴직연령 기준이 정체돼 있고, 게다가 이마저도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에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이 재경부의 지적이다. 특히 퇴직 연령은 늘지 않는 데 반해 연금 수급 연령시기는 60세에서 확대되고 있어 젊은층의 퇴직자를 부양해야 하는 문제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이에 정부는 우선 장기근로를 유인하기 위해 국민연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조기 퇴직해 국민연금을 일찍 타는 사람에게는 연금지급액을 줄이고, 천천히 연금을 타는 사람에게는 더 많이 지급한다는 복안이다. 연금수급 연령인 60세 이전에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는 ‘조기노령연금’ 혜택의 경우 연금 감액률을 5%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60세가 넘어서도 일을 해 천천히 연금 받기를 원할 경우 적용하는 ‘재직자 노령연금’은 확대할 방침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서창국(인하대 의대 교수)창해(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인하대 의대 교수)창옥(연세대 〃 〃)창인(국립의료원 내과 과장)씨 부친상 맹정주(강남구청장)안의환(연세정형외과 원장)박용수(한양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이명자(한양대 의대 교수)이현옥(김&장법률사무소 이사)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이종윤(전 한국도로공사 이사)씨 별세 용철(대투증권 증권영업본부장)씨 부친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650-2741●정용(전 삼성그룹 중국대표)왕(대천여고 교사)락(에스에이엠티 대표)씨 부친상 이동상(무림파워텍 대표)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5●조승기(한진중공업 상무)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410-6917●이은정(울산시 북구청 공무원)승관(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김재덕(울산시 남구청 공무원)씨 빙부상 21일 울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2시 (052)259-5242●박범수(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상배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19●박동명(대한불교법륜종 사무국장)씨 별세 이종현(광우건설 대표)씨 부친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92-0899●김우철(미국 거주)우승(한양대 산학협력실장·기계공학과 교수)우경(가천의대 신경외과 〃)씨 부친상 21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90-9457●김병관(이어존 전무이사)병점(사업)병삼(원패션 대표)혜숙(한국원예 대표·신구대 교수)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4●성해기(전 부산시 부시장)씨 별세 문주(사업)민주(회사원)씨 부친상 20일 부산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51)607-2659●홍사량(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 관리부장)씨 모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030-7909●김재명(동아일보 사진부 기자)씨 모친상 유철호(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대리)씨 빙모상 22일 김천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4)429-8362●임무기(경찰청 홍보관리실 경사)씨 모친상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53)959-4441
  • 두산 ‘글로벌 경영’ 승부수

    두산은 11일 창사 이래 최대인 1조 5000억원을 베트남 공장건립 등에 투자하는 등의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해외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4배나 늘었다. 두산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았다.지난해 실적(전망치)인 매출 14조 2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보다 각각 12.6%,30% 증가한 수치다. 투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70% 이상 늘어났다. 주요 투자 내용은 ▲베트남 중 꾸엇(Dung Quat) 생산기지 건설과 해외거점 확보▲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외 인수·합병(M&A) 추진▲인프라 코어의 차세대 굴착기, 중공업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 기술 개발 등이다. 글로벌화에 집중 투자한다. 해외투자에서는 지난해(1200억원)보다 400% 증가한 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른 인력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000여명을 뽑는다. 주요 계열사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부문에 중점 투자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수한 두산밥콕과 공조해 오는 2030년 7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발전설비 시장을 공략한다.두산인프라코어도 베이징 지주회사를 본격 가동,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면서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두산은 지난해 히트작인 ‘처음처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두산산업개발은 ‘위브’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두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을 추진, 오는 2015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90%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홍사우(CBM영진애드 대표)씨 부친상 11일 충남 대천 보령 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41)930-5643●이재일(전 경북도의원)재석(자영업)재덕(서일경영회계법인 회장)재호(대왕기업 대표)씨 모친상 11일 포항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54)245-0420●박상기(연세대 법대 교수)상용(LG CNS 부장)씨 부친상 석찬영(광주 중앙교회 목사)차영철(사업)씨 빙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92-0299●김광우(한국개발금융 이사)광선(우리은행 삼청동 영업점장)광민(충북대 교수)광일(농협 목우촌 마케팅팀장)씨 부친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921-1699●김일환(신한은행 과장)수환(한국도로공사 대리)씨 부친상 양 진(SK인천정유 팀장)김춘호(뉴월드호텔 지배인)최정현(현대캐피탈 과장)씨 빙부상 김민정(청량중 교사)씨 시부상 11일 건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2●정동수(한림창업투자 상무이사)형수(서강대 생활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 이상만(서일전기 대표)안기석(인천교통방송)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410-6920●오리모(전 김제 청자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병옥(사업)병목(천재교육 대표)병초(삼안 이사)병국(삼오정밀 관리부장)병수(규수방 삼익가구 고양대리점 대표)씨 부친상 안기관(김제 동초등학교 교장)양현모(스태츠 칩팩코리아 이사)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0●이환성(현대증권 서초지점장)환봉(한국농촌공사 지소장)씨 모친상 11일 충남 대천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8시 (041)932-6499●백승갑(사업)승주(넥스트이코노미 대표)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38●김흥선(유민애드 사장)흥배(현대중공업)흥수(STO 대표)애경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7●윤광석(늘봄공원 대표)석선(자영업)승석(늘봄공원 전무이사)씨 모친상 김한태(자영업)김재명(〃)엄주필(〃)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2●박영우(한진해운 차장)영철(육군 제1905부대 대위)씨 모친상 강영순(케이제이알텍 전무)씨 빙모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후 2시 (02)392-1699●최진기(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책임)정기(사업)씨 부친상 1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11-9133-2368
  •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가다] 핵융합연구센터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KSTAR’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가다] 핵융합연구센터 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KSTAR’

    정해년 새해 우리나라를 미래의 에너지 종주국으로 이끌 ‘한국의 태양’이 대전에서 떠오른다.2007년 8월 한국기초과학기술지원연구원 부설기관인 핵융합연구센터에 들어설 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가 그것이다. 인류가 석유 등 화석연료 고갈 및 지구 온난화 극복을 위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나서면서 핵융합 에너지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21세기는 핵융합의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지 이미 오래다. ●10원으로 서울·부산 3번 왕복 중수소 추출 핵융합 에너지 기술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급과 극한 첨단기술의 집합체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관련 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성장엔진이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별들의 중심은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플라스마 상태이다. 초고온 플라스마에서는 가벼운 수소와 같은 원자핵이 서로 융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이 발생한다. 이때 감소한 질량만큼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것이 핵융합 에너지다. 즉 태양이 발생시키는 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한다는 프로젝트로 ‘인공태양’을 만드는 작업이 핵심이다. 무한·청정에너지이자 안전·평화에너지라는 점에서 차세대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 핵융합에너지는 1997년 EU가 만든 핵융합장치인 ‘JET’가 16㎿의 에너지를 방출한 데 이어 98년 일본의 ‘JT-60U’가 에너지분기점을 넘기면서 상용화 가능성이 인정됐다. 핵심기술은 크게 3개 분야이다.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생산하고, 가둬둘 수 있는 장치인 인공태양(토카막)이 필요하다.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연료의 개발도 수반된다. 인공태양은 이미 세계 각국이 핵융합장치를 개발 가동중이고, 연료는 지구에 상대적으로 풍부한 중수소와 3중수소를 사용할 수 있다. 중수소는 바닷물 1ℓ에서 0.03g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승용차가 서울과 부산을 3번 왕복할 수 있는 열량이다. 중수소 1g은 석유 8t과 같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럼에도 바닷물 1ℓ에서 중수소를 추출하는 비용은 10원에 불과하다.3중수소는 지구상에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 대신 1500만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리튬에서 추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 6번째로 ITER 가입 2006년 11월21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EU(25개국)와 미·러·일·중·인도와 우리나라 등 31개국이 ‘ITER 공동 이행협정식’에 서명했다.ITER는 대체에너지 개발의 심각성을 공감한 국가 공동체이자 2015년 프랑스 카다라쉬에 세워질 국제핵융합실험로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선 내년에 국제기구가 출범한다. 우리나라는 총건설비(50억 8000만유로)의 9.09%(4억 6200만유로)를 부담한다. 우리나라가 6번째 국가로 참여한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각국의 치열한 에너지 패권 확보 움직임 속에서 에너지 종주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호주와 캐나다가 기술력 부족으로 가입하지 못한 것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볼 만하다. ITER 계획에 의하면 2020년 핵융합발전을 통한 전력생산이 이뤄지고 2030년에는 핵융합발전소 건설이 진행된다. 화석에너지에서 본격적인 수소경제사회로 전환되는 것이다. 참여국은 성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7%가 넘는 우리나라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뿐 아니라 수출국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자금만 부담하는 것으로 우리의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현금분담은 9.09%의 22%에 불과하고 기술력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파트 3000가구분의 시멘트로 지은 연구소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핵융합연구센터에서는 한국의 태양으로 불리는 ‘KSTAR’에 초전도 자석 조립과 급저온장치 부착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KSTAR는 내년 8월 완공돼 2008년 6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신재인 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물질을 가장 차가운 용기에 저장시키는 장치”라고 소개했다. KSTAR는 플라스마 온도가 초기 1억도에서 최종 3억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냉각기는 영하 260도이다. KSTAR 연구실 내에는 기둥을 찾아볼 수 없고 벽의 두께가 무려 1.5m에 이른다. 아파트 3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시멘트가 사용됐고 천장에는 150t을 옮길 수 있는 크레인이 설치, 가동되고 있다. KSTAR는 ITER와 동일한 초전도자석을 사용하는 가장 진보된 ‘토카막’ 방식의 핵융합 연구장치이다.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우리 기술의 결정판이라는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한다. 우리나라는 고효율의 플라스마를 장시간 가동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KSTAR 운영 경험은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기술의 파급성에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상용 핵융합로 개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약 3000억달러로 추산되는 핵융합발전소 건설의 한 축에 서게 됐다. 초전도·초고온·극저온·빔기술 등 핵융합 원천기술과 플라스마 같은 파생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졌다. 나아가 ITER 조달품목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출 및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이제 남은 과제는 ITER 비준안에 대한 국회 통과 여부이다. 신 소장은 “KSTAR는 ITER의 축소판으로 운영결과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핵융합 에너지는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결정체”라고 말했다. 이어 “2040년대에 진입하면 핵융합에너지가 현 원자력 수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우리나라가)도약하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전문가에 듣는 내년 경제] (5)·끝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장

    [전문가에 듣는 내년 경제] (5)·끝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장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4% 후반에서 4% 정도로 낮아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복지 예산은 완만하게 올리고, 성장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를 더 늘려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력은 얼마나 되는가. 고령화와 양극화, 그리고 높은 부동산 가격의 파도를 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가. 최근 경제권에서 한창 논의가 되고 있는 주제다. 한양대 경제금융학부장 이영 교수는 “잠재성장률이 하락세에 있는 만큼, 내년 경제 운용은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26일 지적했다. 현 정부가 복지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도 인색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성장잠재력 낮아진 듯” 이 교수는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마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계은행과 미 메릴랜드대 연구소,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4년 전부터 강단에 올랐다. 그는 얼마 전 정부가 발표한 ‘비전 2030’에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학계에서 합리적인 자유무역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언론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신선하면서도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은 게 장점이다. 이 교수가 꼽는 내년 우리 경제의 화두는 잠재성장률이다. 그가 바라보는 내년 예상 경제성장률은 4% 중반. 그러나 이는 잠재성장률을 뛰어넘어 팽창 경제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지금까지 참여정부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4% 정도입니다.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잠재성장률인 4.5∼5%보다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돼 있죠. 이에 따라 성장의 잠재력이 훼손된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을 의식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쓸데없는 경기 변동만 불러올 뿐입니다.” 이 교수가 꼽는 성장잠재력 저하 요인은 복지 분야의 과도한 팽창. 그 역시 국가 예산에서 복지 분야를 넓혀 나가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문제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내년 예산 가운데 R&D 분야는 복지의 6분의1밖에 안 됩니다. 증가율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복지 분야가 여섯 배나 늘어난 셈이죠.‘성장과 복지의 균형’은 말의 성찬일 뿐입니다.” ●기업들에 투자 확신 심어줘야 그는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 스티그마 효과를 예로 들었다. 스티그마(stigma) 효과란 어떤 사람이 과거의 행적으로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자신도 모르게 나쁘게 변해가는 것을 말한다. 복지 대상이 지나치게 빨리 확대되면 ‘창피해서 어떻게 받느냐….’는 심리가 적어진다. 이렇게 되면 젊은 세대들도 혜택을 누리는 데 거리낌이 없어진다.‘복지 선진국’ 유럽 학자들의 숙제이기도 하다. 해법은 복지 혜택은 완만하게 늘리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다. 이 교수는 “R&D 예산을 늘리는 동시에 정부가 복지뿐 아니라 경제 성장동력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줘야 한다.”면서 “그래야 주머니를 닫고 있는 기업들이 내년에는 투자를 늘리면서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투기자본 제재 필요” 그가 바라보는 내년 경제의 또 다른 과제는 국제 자본의 이동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이다. 이 교수는 자칭 ‘신자유주의자’이면서도 투기 자본에 대해서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은 산업과 달리 불안정한 부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이나 미 연방준비은행(FRB) 등 최후의 ‘서포터’를 갖고 있습니다.‘도덕적 해이’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본성을 갖고 있는 셈이죠. 특히 국제 투기자본은 보호는 받지만 대가는 안 치릅니다. 세금 등을 통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통제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도 내년과 앞으로의 한국 경제를 위한 중요 과제다. 그는 무조건적인 개방 대신 우리 스스로 조율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비교우위는 고정된 게 아니라 획득하는 것입니다. 개방을 무조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열면 싹을 밟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우리가 원하는 항목에 적당한 속도에 따라 개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협상 조건이 우리와 맞지 않는데도 FTA를 반드시 내년 3월까지 성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뜨거운 감자’ 부동산에 대해서도 보다 넓은 시각에서의 정책을 주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30] 새해 좋아질 때 버려야할 ‘악마의 유혹’

    [20&30] 새해 좋아질 때 버려야할 ‘악마의 유혹’

    ‘새해엔 꼭 떨쳐 버려야 할 텐데….’버리고 싶었던 생각들을 툴툴 털어내기 딱 좋은 때가 요즘이다. 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끊기 힘들었던 습관들을 12월의 달력과 함께 떼어내겠다고 결심해 본다. 그러나 한 해가 간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그어놓은 시간의 선을 넘어선다는 의미일 뿐, 해가 바뀌어도 참기 힘든 유혹은 계속되게 마련이다. 올해 2030세대들의 발목을 잡았던 ‘달콤 은밀한’ 유혹과 그것을 뿌리치기 힘든 속사정을 들어봤다. ●담배보다 끊기 힘든 게임…외로워서 IT세대답게 직장인이건 대학생이건 ‘끊고 싶은 것’으로 게임을 꼽는 예가 다반사다.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외로움 때문에 게임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의 한 명문대 졸업반인 이영수(가명·25)씨는 친구들의 취업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려 게임을 했는데 이젠 게임이 세상과의 ‘벽’이 된 기분이다. “하나 둘씩 취업이 되어서 학교를 떠나고 혼자 있을 때 하기 쉬운 여가가 게임밖에 없었어요. 게임 시간이 늘수록 취업 준비도 어려워졌어요. 그래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될 땐 게임부터 생각나니 큰일이죠.” 이씨는 “내년엔 취업이 잘 풀려 동료도 얻고 게임 시간도 줄일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출퇴근길 휴대용 게임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 박찬욱(24·회사원)씨도 게임과 이별을 하고 싶다. 그는 “새 게임이 나올 때마다 다 사야 직성이 풀린다.”면서 “한달 170만원 봉급에서 15만원어치 게임을 사는 건 내가 생각해도 너무하다.”고 털어놨다. “새해를 맞아 지금 있는 게임들을 다 깨기 전까진 게임기를 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보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자꾸 손가는 습관성 쇼핑 하루아침에 용돈의 몇 배나 되는 월급을 거머쥔 초년병 직장인들에겐 쇼핑이 ‘쥐약’이다. 이정(가명·28·여)씨는 이달에도 50만원이 넘은 카드 명세서를 보면서 인터넷쇼핑몰을 ‘즐겨찾기’ 목록에서 지웠다. 그는 “새해엔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 보는 게 목표”라면서도 자신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가격을 비교해서 같은 제품을 1000∼2000원 더 싸게 살 때의 쾌감은 아는 사람만 알아요. 그래도 택배회사 업체에서 아예 제 이름을 외워서 사무실에 물건을 배달해 놓을 때는 동료들에게 겸연쩍더군요.” 1년차 은행원 김보민(26)씨에겐 독특한 쇼핑 습관이 생겼다. 트레이닝복을 좋아한 지는 꽤 됐지만 직장인이 된 뒤 산 트레이닝복만 10개가 넘는다. “여자친구가 ‘벨벳 재킷에 청바지 입은 남자와 데이트하고 싶다.’고 핀잔을 줘도 저도 모르게 회색 트레이닝복에 눈길이 가요. 복장이 엄격한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무난한 색의 실용적인 옷만 찾게 된 것 같아요.” 그는 “내년엔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구입하고 싶은데 왠지 안 살 것 같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훔쳐보기 그만,‘쿨’하고 싶어요 지나간 사랑의 그림자를 밟는 것은 시대를 초월한 젊은이들의 습성일까. 신모(26·여·회사원)씨는 2년전 헤어진 남자친구 소식을 인터넷으로 추적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어 한다. “옛날엔 차라리 나았을 것 같아요. 한번 헤어지면 소식도 듣기 힘들었잖아요.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 무얼 하는지 다 알아낼 수 있는 게 문제예요.” 신씨는 “조금만 손품을 팔면 친구의 친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그 연결 고리를 통해 또 다른 정보를 얻게 되는 인터넷의 특성이 훔쳐보기의 중독을 부른다.”고 탓했다. 교사가 된 김모(27·여)씨도 “교회에서 만난 짝사랑 상대의 홈페이지에 버릇처럼 들어가게 된다.”면서 “새해엔 만일 그 사람 홈페이지에 한번 더 방문하면 제 홈페이지를 폐쇄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여유도 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새해 목표로 꼽지만 ‘일에 집중하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사람도 있다.2년차 최미도(27·여)씨는 달력의 빨간 날만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핑계를 대고 휴가를 내는 요령이 생긴 뒤 업무 중에도 자꾸 달력을 보게 돼요. 일에 적응할수록 쉴 수 있는 방법이 보이는데 제 미래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쉬면서 얻게 되는 재충전의 효과도 적지 않아요.”최씨는 일과 여유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 정하지 못했지만 “여유를 버리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시생과 학원강사라는 타이틀 중 어느 한 쪽도 버리지 못하는 이한석(가명·32)씨의 고민은 더 심각하다.6년째 사법고시에 도전 중인 김씨는 여자친구 집안의 반대 때문에 ‘예비 법조인’이라는 이름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내년에는 당당하게 고시를 포기하고 취업하고 싶지만 여자친구 집안의 반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원강사나 과외 선생보다 ‘고시생’이라는 타이틀을 선호하는 만큼 이를 버리고 싶어도 포기하기 힘든 것임에는 틀림 없다.”고 덧붙였다. ●폐기처분하고 싶은 나만의 습관들 남들이 웰빙을 대세로 여길 때 웰빙에서 멀어지고 싶은 사람도 있다. 강정욱(28·대학원생)씨는 웰빙 열풍이 불기 시작한 재작년쯤부터 운동을 시작하고 몸에 좋다는 건강 보조제도 이것저것 사모았다. 지금은 건강 보조제만 하루 8개 먹는다. 처음에는 몸이 가뿐해지는 것 같아 좋았지만 언젠가부터 주객이 전도되기 시작했다. 그는 “이제 아침에 비타민 한 알 먹는 것을 깜빡 잊으면 하루종일 불안하고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라면서 “남들은 새해 금주, 금연한다는데 건강 보조제에 대한 집착부터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우진(25·여·회사원)씨는 출근하자마자 포털사이트에서 연예뉴스를 눌러보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 한다. 그는 “내용을 보면 허탈하지만 자극적인 제목을 보면 자꾸 손이 간다.”면서 “하루 몇 분에 불과하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니 쉽게 끊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재희 이재훈기자 s123@seoul.co.kr
  • [부고]

    ●박영준(서울 광진구 부구청장)씨 모친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30-7902●이철우(롯데마트 사장)이상구(전 안양중 교장)씨 빙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92-0499●조동제(연세대 의과대 교수)철제(GKS 전무이사)선제(갑을방적)씨 모친상 박양자(피부과 의사)씨 시모상 원승희(화랑용사촌 공장장)윤주학(선문대 교수)씨 빙모상 조윤기(한국전력기술)인기(성애병원 의사)씨 조모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92-0299●이완경(GS스포츠 사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재동(한국앵글 대표)씨 부친상 우병하(대한통운 예미출장소장)박호훈(범아개발공사 관리부장)이영화(전 수협 서신지점장)씨 빙부상 1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929-0499●이두연(하나로지텍 대표)씨 별세 김은숙(구지초등학교 교사)씨 상부 이우연(대우정보시스템 차장)씨 형님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황규찬(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규석(신세계건설 대리)규자(한양대 무용학과 교수)규숙씨 모친상 이기정(한양대 국제협력실장)김수겸(서울통신기술 부장)씨 빙모상 16일 한양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90-9457●이종학(전 서울지방경찰청장)씨 별세 철원(사업)씨 부친상 최용근(동굴탐험가)박충윤(육군 대령)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62●이문호(전 연합뉴스 전무)준호(미국 거주)달호(예비역 공군 대령)강호(사업)씨 부친상 이맹선(사업)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7●유정기(전 전주시청)현기(KT&G 팀장)순성(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임병찬(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전북도민일보 사장)오진규(국민은행 지점장)조순방(고리파이프 과장)김방규(부안여고 교사)씨 빙부상 18일 전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3)251-4810●조성두(전 서울산업진흥재단 대표)씨 별세 윤철(순천대 교수)현지(미국 변호사)윤석(코마스 차장)윤진(동양종금 대리)씨 부친상 고병원(의사)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11
  • “日 평균출산율 2050년 1.2~1.1명”

    |도쿄 이춘규특파원|지난해 처음으로 인구 감소세를 보인 일본의 출산율이 2050년께는 1.20∼1.10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연내 발표하는 새로운 ‘장래추산인구’에서는 출산율이 2050년께는 1.10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출산율은 1.26명이었다. 일본 정부는 2002년에는 2030년쯤 출산율이 1.39명 수준으로 높아져 이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그러나 결혼이 점차 늦어지면서 출산이 늦어지고 이혼이 증가세를 유지하자 장기 인구추계를 하향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처럼 출산율이 떨어지게 되면 연금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소자화(저출산) 대책이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가 전년보다 줄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올해 출생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제2베이비부머’ 세대인 30대들이 본격 출산기를 맞고 있기 때문으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이 세대의 출산기가 지나면 전체인구는 감소추세로 갈 전망이다. 일본의 총인구는 현재 약 1억 2700여만명으로 2055년 인구는 당초 9600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그러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이보다 수백만명이 더 줄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일본의 인구감소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75년에는 연금기준으로 젊은이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추계가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출산율이 1.08명으로 일본 1.26명보다 심각해 출산율 회복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만 제2베이비붐세대가 출산적령기인 일본과 제1베이비붐세대(1960년 전후 출생자)의 출산적령기가 지난 우리나라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제2베이비붐 세대들이 출산적령기에 들어가면 출산율이 다시 올라가 2010년에는 1.15명,2020년 1.20명 등으로 호전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taein@seoul.co.kr
  • 2030년엔 글로벌 중산층 12억명

    2030년엔 글로벌 중산층 12억명

    |파리 이종수특파원|세계은행(IBRD)은 13일 공개한 ‘글로벌 경제전망 2007:세계화의 차세대 흐름 관리’ 보고서에서 2006년 약 65억명인 전 세계 인구가 2030년 8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억명 수준인 ‘글로벌 중산층’이 2030년에는 12억명으로 늘고 전 세계 인구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이들은 4인 가족이 연간 1만 6000∼6만 8000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들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또 세계적인 생산물을 소비하고, 국제 수준의 더 높은 교육을 열망하는 특징이 있다. 전 세계 노동력은 현재 30억명 남짓에서 2030년에는 41억명으로 늘어나며, 노동인구의 빠른 증가로 노인·어린이의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의존율이 낮아지면서 경제 성장에 활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 전망, 밝음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1980∼2005년 기간보다 2006∼2030년 기간에 주로 개도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경제의 생산은 연 평균 3%(개도국 4.2%, 선진국 2.5%)의 성장을 지속함으로써 고정 시장환율 및 가격 기준으로 2005년 35조달러에서 2030년에 72조달러로 늘게 된다. 특히 동아시아는 2006년 역내 국내총생산(GDP)이 9.2% 증가,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10.4%의 성장률로 역내 성장을 주도하고 베트남도 8%대의 성장이 점쳐졌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역내 경제성장률은 2005년도와 비슷한 5.4%,2008년에는 5.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기간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개도국의 글로벌 생산 점유율은 23%에서 31%로 늘고, 구매력 기준으로는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서비스교역, 경제통합의 촉매로 글로벌 통합은 서비스 교역의 새로운 역동성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되면서 GDP대비 교역 비율이 올라갈 전망이다. 반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협할 수 있는 3가지 핵심 도전과제로 ▲국가·지역·계층간 소득 불균형 심화 ▲글로벌 통합 가속화 및 중국, 인도 등의 부상에 따른 노동시장 내 긴장 고조 ▲환경 훼손·오염 및 고갈 등을 제시했다. ●지속성장의 관건은 개도국 이어 보고서는 한 국가 내 소득 불균형 심화와 관련, 글로벌 통합의 가속화에 따른 ‘기술 프리미엄’ 확대로 숙련 노동자와 비숙련 노동자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 성장세를 구가하는 몇몇 개도국들의 팽창을 적절히 관리하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강력한 단기 성장 이후에 급격한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고소득 국가들의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침체되면서 경제에 급제동을 걸어 글로벌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유시장도 혼란에 빠질 공산이 커 지속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소음 확 줄인 박쥐형 차세대 항공기

    그놈 참, 날렵하게 생겼지요? 기존 항공기는 날개 밑에 엔진을 매달아 이착륙 때 아주 시끄러웠지요. 거기다 동체는 길고 비좁았고요. 이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진 40여명과 보잉, 엔진업체 롤스로이스PLC 등 30개사 엔지니어들이 7년 이상 머리를 굴려 내놓은 차세대 여객기 디자인입니다.6일 런던의 왕립항공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했습니다. 날개는 박쥐의 그것을 빼닮아 활주로에 천천히 접근할 수 있게 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지요. 에너지 효율도 기존 기종의 35% 이상으로 높아지고요. 이름은 ‘삭스(SAX)-40’이라고 붙였답니다. 그러나 이런 비행기가 실제로 뜨는 것은 2030년쯤이 될 테니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미 MIT 제공 AP 특약
  •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20&30]확 사버려!…내집마련 성공·실패담

    소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일생일대 ‘최대의 쇼핑’. 수억원짜리 가격표가 붙는 상품이다보니 자금마련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도 많다.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우리나라 주택 보급률은 105.9%. 통계대로라면 전 국민이 한 채씩 나눠 갖고도 73만채가 남지만 현실은 안 그렇다. 다주택 소유자가 많아 실제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은 55.6%뿐이다. 그 속에 끼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2030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집가진 20대 20대에 집을 마련한 사람들.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 마련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일찌감치 집을 마련할 수 있었을까. 저마다 ‘나도 이제 돈을 벌어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20대 집주인을 보면서 배가 살살 아파온다면 그냥 속상해하지만 말고 그들이 사는 방법을 들여다 보라. ●“가족들과 떨어지기 싫어 집부터 샀다.” 대학생 백찬규(27)씨는 스물네살이 되던 해에 집을 샀다. 은행대출을 받기는 했지만 스스로 주식투자를 해 번 돈이 종자돈이 됐다. 백씨가 돈을 모으게 된 데에는 방위산업체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절 회사 월급만 믿고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신용불량자가 될 뻔했던 경험이 계기가 됐다.“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 백씨는 월급 80만원을 차곡차곡 모아 1년여 만에 600만원을 만들었다. “주식투자에 앞서 4개월 전부터 경제신문 두 개를 정독하고 주식과 재테크에 관련된 책만 12권을 읽었습니다. 아버지가 소개해주신 증권회사 직원을 틈나는 대로 찾아가 조언도 구했죠.” 주식으로 어느 정도 돈을 불린 백씨는 집부터 알아봤다. 재테크 책에서 배운 게 그랬고 투자자들의 조언도 그랬지만, 어릴 적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져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아픈 기억이 자기 집에 대한 집착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백씨가 말하는 20대에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두 가지 필수요소는 ‘성취욕’과 ‘실패경험’이다. “언덕 하나를 올라서면 새 언덕이 보이듯 돈을 벌 다양한 방법과 기회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그걸 하나씩 터득하며 재산증식에 재미를 붙이는 겁니다. 또 주식투자를 했다가 두 시간만에 600만원을 날려버리고 피눈물을 흘렸던 실패에서 더 많은 걸 배웠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고비를 넘기니 돈을 더 잘 모으게 되더군요.”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를 잡는다.” 회사원 문성민(29)씨는 “나는 운이 무척 좋았다.”고 말한다.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폭락한 1999년에 집을 샀기 때문이다. 그게 스물한살 때다. 하지만 문씨는 그 집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저축과 투자의 습관 덕이라고 말한다. 문씨의 아버지는 아홉살 때부터 그에게 용돈 기입장을 쓰게 했다. 열세살 때는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어주었다. 아홉살 때 돼지저금통에 100원을 넣는 것으로 재테크를 시작한 문씨는 현재 집 한 채와 수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모은 돈으로는 어머니를 생각해 당연히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죠.” 문씨는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대학시절 했던 아르바이트만도 20개가 넘는다. 또 시간나는 대로 집을 알아보고 부동산 공인중개사들과 친해졌다.2년 동안 고심한 문씨는 서울에 30평짜리 아파트를 샀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8년째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월급만으로 집을 마련하기는 어려운 세상입니다. 돈을 다 마련하고 나서 집을 사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1억원을 모으는 것보다 1억원을 빌려서 집을 산 뒤 나중에 그 돈을 갚는 게 더 빠릅니다.” 문씨는 현재 회사일에 더해 틈틈이 재테크 강의도 나간다. 문씨는 “필요하다면 ‘투잡’도 해야 한다. 무리를 해야 재산을 모은다.”라고 말한다. “기회는 늘 지나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집도 보러 다니고 관련 정보가 축적이 돼야 기회가 왔을 때 주저없이 베팅할 수 있습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무주택 30대 가장들 “문제는 결단력이죠. 늘 오르는 아파트 값의 뒷모습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친구네는 서른도 안 돼서 집을 샀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요.” 7년차 주부 최보영(37)씨는 최근 남편에 대한 짜증이 부쩍 늘었다. 특히 뉴스에서 인천 검단, 수원 영통 등 최근 집값이 부쩍 뛴 곳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더욱 그렇다. 결혼 이후 부부의 재테크는 모두 최씨의 몫이었다. 남편의 유일한 재태크는 5년 만기 정기적금. 그나마 월급통장에서 자동이체되는 통에 재테크라 이름 붙이는 것도 민망하다. 그렇다고 부부가 흥청망청 살아온 것도 아니다. 월급의 절반인 130만원 가량을 꾸준히 적금으로 부어왔다. 하지만 문제는 적금 이자로는 성큼성큼 뛰어가는 집값 상승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사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월급 절반 저축 “흥청망청 산것도 아닌데…” “2년 전 주변 시세에 비해 1700만원 정도 싼 아파트가 나왔어요. 당시 1억 4000만원 정도가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했는데 이자가 걱정되더라고요. 결국 고민 끝에 포기했는데 2년 사이 그 아파트가 8000만원이 뛰더라고요. 샀더라면 이자를 빼더라도 6000만원은 족히 건졌을 텐데….” 현재 부부의 고민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대출을 해서라도 집을 살 것인가 궁리 중이다. 최씨는 “정부에서는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모르겠다.”면서 “주저하다가 2년 뒤 또 후회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세입자들 사이에선 ‘맘 좋은 집주인 만나면 영영 집을 못산다.’는 말이 있는데 제 경우가 그런 것 같아요.”결혼 후 6년째 같은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고영훈(39)씨는 아직 집 장만을 못한 이유를 엉뚱하게 맘 좋은 집주인 탓으로 돌린다.6년 전 결혼 후 그는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자리를 잡았다. 당시 24평대 아파트 값은 2억원대 초반, 전셋값은 9000만원이었다. 두번이나 계약 연장을 하면서도 6년간 집주인이 올려받은 전셋값은 고작 1000만원.4년째 되던 해에 ‘미안하다.’며 1000만원을 올려받았다. 고씨는 그간 주식으로 재테크를 해봤지만 수익률은 은행 금리를 조금 웃도는 수준.“집 주인의 무리한 전셋값 요구에 화가 나 집 장만을 했고 결국은 집값이 올라 덕을 본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전 너무 현실에 안주한 건 아닌가 싶어요.” ●자녀 수와 내 집 마련 기간은 비례(?) 지난 7월 셋째 아들을 출산한 주부 정모(35)씨는 내 집 마련 계획을 수정했다. 다소 비계획적인 출산이었던 탓에 결국 5년 만기 적금통장은 만기 2년여를 남기고 해약해야 했다. 두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교육비부터 외식비까지 가족의 씀씀이는 커져만 갔다. 정씨는 “적금 타면 대출도 받고 해서 20평대 후반의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는데 계획보다 1∼2년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아이 생기면 돈 들어갈 데가 많아지는 만큼 신혼 초에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저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아예 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도 한다. 주택을 소유개념이 아닌 거주의 수단으로 보는 것. 중소기업에 다니는 정모(40)씨는 최근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일단 아이들 교육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결혼 후 10년 넘게 집 하나 사려고 아등바등 살아왔는데 결과적으론 실패한 셈”이라면서 “집 욕심을 버리는 대신 아이들 학군에 맞춰 우선 전세를 살고 교육에 더 투자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김덕수(전 대한유도회 경기이사)씨 별세 영주(이디 부장·전 서울기능대 교수)영돈(브로케이드코리아 상무)영곤(현대정보기술 부장)씨 부친상 어경월(양서고 행정주사)김제마(한국오라클)이지연(봉화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남선우(주미 한국대사관 경쟁협력관 국장·전 공정거래위원회 홍보관리관)진우(SC제일은행 한강로지점장)씨 모친상 17일 대전중앙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42)634-8391●원명수(전 국무총리 공보비서관)씨 별세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392-0699●장희진(전 국민은행 상무이사)양진(화신)씨 모친상 윤규호(세무사)김성현(자영업)이명수(암텍코리아)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410-6917●김용섭(경기지방공사 광교신도시사업처 조성팀장)봉섭(동방기공 대표)동섭(철도공사 역무과장)씨 부친상 17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689-9152●안성도(씨티은행 잠실중앙지점장)씨 모친상 김영규(대영케미칼 대표)한열(한모범약국 〃)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박청(KBS 국제방송 작가)진(수림 대표)씨 부친상 김종욱(오픈솔루션 대표)씨 빙부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2)392-2899●권영선(풍산금속 과장)영일(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대리)씨 부친상 조택래(태남계열 회장)이희호(명일여고 교사)씨 빙부상 이숙자(울산 화봉중 교사)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4●이준영(서울시립 서북병원장)관영(금호석유화학 이사)씨 모친상 이광희(서울관광고 교사)김은영(연세대 화공과 교수)씨 시모상 이지오(과학기술대 화학과 교수)씨 빙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19●김광석(KBS 방송문화연구팀 연구위원)동주(자영업)상옥(〃)씨 모친상 17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62)515-4488●이은숙(자양고 교사)씨 모친상 이상도(하이닉스 반도체 과장)박재서(현대증권 대리)양호석(광동중 교사)씨 빙모상 17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1●이성호(서울수목원 명예회장)씨 별세 재근(동보철강 회장)상흔(자유상사 대표)윤근(세양 대표)수자(재미)영순(효성약국 대표)씨 부친상 서경원(효성약국 대표)씨 빙부상 17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02)3010-2295●강순철(음악가)상철(민주노총 홍보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경희대 의료원, 발인 19일 (02)958-9545
  • [20&30] 낮에는 직장인 - 밤에는 고시생 “난 이중생활자”

    [20&30] 낮에는 직장인 - 밤에는 고시생 “난 이중생활자”

    고시원이나 학원가에 가면 변호사·의사 등 안정된 전문직을 노크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현재의 일터를 떠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려는 늦깎이 수험생들이다.‘평생 직장’이 깨진 시대, 경제력과 안정성, 사회적 지위를 찾아 모험을 감행하는 2030세대들을 만나봤다. 지난 12일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명단에서 친구의 이름을 발견한 직장인 박모(30)씨. 법대를 다니며 판사를 꿈꿨던 시절을 떠올리며 ‘만약 그때 고시를 포기하지 않았더라면….’하는 상념에 잠겼다. 그는 이튿날 다소 충동적으로 인터넷 로스쿨 준비 카페에 가입했다. 이른바 ‘사’자로 끝나는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전문직이 되기 위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형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치의학 교육입문검사 응시자의 23%가 30대 이상이었다.4명 중 1명꼴이다. 직장에 다니면서 남 몰래 시험을 준비하거나 직장을 아예 그만두고 나서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 제2의 삶을 꿈꾸며 ‘눈칫밥’ 공부에 여념이 없는 20,30대들의 애환을 들어봤다. ●더 높은 지위를 향해 ‘한 방’ 윤모(31)씨는 지난해 최고급 연봉을 자랑하는 건설회사에 다니다가 대입학원 강사로 직장을 옮겼다. 회계사 자격증 공부를 위해서였다. 그는 술 못 마신다는 소리 듣는 것 외에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장인이었지만 ‘한 방’에 대한 집념이 강했다. “대학 때부터 회계사 공부를 했지만 졸업 때가 되자 현실적인 선택으로 대기업에 들어갔죠. 일은 나름대로 재미 있었고 업무 성과에 대한 평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술을 못 마신다는 이유로 번번이 구박을 받았어요.‘이런 것 때문에 무시를 받아야 하나’하는 생각에 울컥 했죠.” 그는 회계사 시험에 통과하면 이런 압박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학원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데서 오는 고충은 있다.“여전히 직장인이기 때문에 떳떳하게 공부할 수가 없죠. 빨리 합격해야겠다는 조급함도 머리를 지끈지끈하게 만드는 스트레스입니다. 그래도 젊은 날 몇 년 투자해서라도 평생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는 길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제 고시는 자격증일 뿐 이미 전문직을 갖고 있는 직장인 중에도 더 높은 자리를 위해 고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거물급 회계 법인에 다니는 공인회계사 정형식(30·가명)씨는 요즘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고시는 이제 자격증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판·검사 될 사람만 사시를 보라는 법이 어디 있나요. 법조인을 할지 말지는 나중에 선택할 문제죠.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가지 자격증을 가진 상태에서 또 다른 자격증을 갖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커지죠. 실제로 제 주위 회계사 중에서 사법시험 공부하는 사람 꽤 많습니다. 물론 회사에 내놓고 말을 하진 않지요.” 하지만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은 고난을 수반한다. 회계사 일과 사법시험 공부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기는 물리적으로 거의 힘들다. 얼마 전 실적이 부진해 정씨는 다른 부서로 ‘좌천’이 됐다.“처음에는 지금의 일을 소홀히 해도 되나 싶었죠. 그렇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이 정도의 고통은 감내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전 위해 주말마다 스터디 2008년 도입될 로스쿨을 준비하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어렵지 않게 ‘스터디 그룹’을 모집하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다. 이모(27·여)씨는 “로스쿨은 사회 경력도 보기 때문에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보다 직장 경력을 가진 사람이 더 유리할 것 같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꼭 지금의 일에 불만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예요. 억울한 사람을 돕는 인권 변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마냥 고시 공부를 할 수는 없었죠. 직장인이 된 뒤로도 가끔 그 꿈이 떠올라 한숨 쉬었는데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 다시 희망이 생길 것 같아요.” 그는 평일에 직장 일에 매달리고 토요일마다 스터디 모임에서 논술 등을 공부한다. 올 초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회사일에 집중이 안 되고 몸이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꼭 로스쿨이 도입돼 합격했으면 하는 바람 뿐이에요. 회사에 많이 미안한 것도 사실이지만 어차피 평생직장 개념도 없어지고 청년실업자도 많은데 직종간 이동이 활발해져야 사회적으로도 좋은 것 아닐까요.” ●직장 그만두고 아예 올인하기도 결혼 1년차인 이희승(36·가명)씨는 올 2월 잘 다니던 무역회사에 사표를 내고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고3 때 학력고사 점수 20점이 모자라 포기했던 의사의 꿈을 더 이상 접고 살 수가 없었다.“직장과 고시를 병행하면서 합격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어요. 시간을 더 버리는 것보다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게 더 빠르겠다고 생각했죠.” 사실 시험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는 편이었지만 30대 중반에 회사를 포기하는 데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4년간 다녔던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은 겨우 12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그나마 벌어놓았던 돈은 모두 아파트 전세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그는 “내년에 실패하면 이후 생계 대책이 막막하지만 공부를 더 길게 할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큰 맘 먹고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서재희 유영규기자 s123@seoul.co.kr ■ 사시 ‘손익분기점’ 40세서 33~34세로? 늦깎이 학생들의 앞에는 과연 ‘장밋빛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을까. 먼저 연령제한이 없어 30대 이상 지원자가 몰리는 사법시험을 보자. 우선 고시 학원가에서 늦깎이 학생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강점은 합격에 대한 의지가 결연하고 경제력도 좀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서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평이다. 신림동 H고시학원 김영일 대리는 “벌어놓은 돈으로 3년 정도만 매달린다는 각오로 고시촌을 찾는 직장인들이 있는데 성취동기도 높고 집중력도 좋아 일반 고시생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실패할 경우 잃게 될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은 결정적인 핸디캡이다. 일반적으로 고시 학원가에서 추산하는 사시 합격률은 10% 정도. 언뜻 높아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 해 동안 고시에만 매달려 공부하는 사람 중에서도 10명 중 한 명만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B고시학원 관계자는 “사시가 ‘최고의 일자리’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늦깎이 학생들에게 위험부담이 높은 것은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도박과 마찬가지로 잃은 게 많은 사람은 당연히 고시계를 못 떠나게 되는데 이때부터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고시 수험가에는 사법시험의 손익분기점을 40세로 보는 통설이 있었다. 마흔살까지만 합격하면 충분히 노력에 대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이 손익이 갈리는 시점이 33∼34세로 낮아졌다는 게 정설이다. 고시학원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소송대리권을 가진 법조계 인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막강했지만 현재는 과거에 비해 연봉부터 희소성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쪼그라들었다. 이 때문에 손익분기점이 6∼7년쯤 앞당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받기 시작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는 회사원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정년이 없는 데다 사회적 권위도 높은 편이고 고수익도 보장되지만 어렵기는 사시에 못지 않다. 우선 대학원 입학 자체가 쉽지 않다. 또 대학원 입학 준비부터 의사 자격을 얻기까지 의학전문대학원은 최소 9년, 치의학전문대학원은 5년이 걸린다. 등록금 등 의사가 되는 비용도 보통 수천만원에 이른다. 공부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입학 전문학원인 서울메디컬스쿨 이구 부원장은 “최근 어렵게 대학원에 입학한 후에도 적성이 맞지 않아 자퇴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면서 “인류 생명의 지킴이라는 소명의식 없이 사회적 명망만 보고 의사직을 노린다면 혹독한 수련 과정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서재희기자 whoami@seoul.co.kr
  • [달라지는 한가위] 추석때 직장 상사에 선물 “옳지 않아”

    [달라지는 한가위] 추석때 직장 상사에 선물 “옳지 않아”

    수확의 계절,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게 추석의 의미일 게다. 그래선지 연초의 설 때보다도 더 활발하게 선물이 오고 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 직장 동료끼리의 선물 교환은 찾아보기 힘들다. 설사 있더라고 공개적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직장 내 추석 선물에 대한 2030세대의 생각을 들어봤다. # 1. 직장상사가 뭐 선생님이라도 되나 “솔직히 말해 직장에 좀 먼저 들어온 것 뿐이지 선생님은 아니잖아요. 일로 맺어진 인연일 뿐이죠. 그 속에서 존경심이 우러나기는 힘들어요. 요즘 세상은 과거보다 이직도 잦아서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대기업 김모(39) 팀장은 직장생활 13년차가 되도록 단 한 번도 회사 상사에게 명절이라고 선물을 해 본 적이 없다. 그에게 상사는 명절 때 정을 주고 받는 상대가 아니다. 그 역시 후배들로부터 선물 받은 기억이 없을 뿐 아니라 기대를 해 본 적도 없다. 김 팀장은 “만날 보는 사이끼리 명절 때 선물 주고 받는 게 얼마나 어색한 일이냐.”면서 “씁쓸하긴 해도 영원한 원수도 친구도 없다는 현실의 반영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30대 후반의 생각이 이럴진대 20대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외국 생활을 오래한 직장인 김모(28)씨는 “명절이라고 상사한테 선물을 보낸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사내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거래업체와 추석이나 설이라고 해서 선물을 주고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면서 “마찬가지로 직장 내부에서도 선물을 주고 받는 데 아무런 대가가 없기는 힘들기 때문에 선물 주고받기는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 # 2. 선물은 연말에 한다 대기업 과장 차모(38)씨는 직장 상사와 무언가를 나눌 수는 있겠지만 그 시점으로 추석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연말쯤 간소한 선물로 상사를 포함한 팀원들과 정을 표시하고 있다.“추석이란 게 사실 미국 추수감사절처럼 한해 농사 잘 된 것 자축한다는 의미가 강하잖아요. 농사짓는 분들에겐 의미가 크겠지만, 요즘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회사의 한 해를 마무리짓는다는 차원에서 직장인들에게 의미있는 때는 사실 연말이죠. 한해 동안 수고했다는 표현으로 작은 메모와 함께 재미있는 선물을 주고 받으면 서로 부담없고 좋더군요.” # 3. 솔직히 정말로 돈이 없다 경제적인 이유도 크다. 샐러리맨들의 주머니 사정이 가멸었던 적이 언제 있었겠는가마는 오랜 경기침체도 직장인들의 선물 인심을 더욱 박하게 만든다. 중소기업 직원 황모(28·여)씨가 딱 그런 경우다. 황씨는 상사가 여러 명이다 보니 누구에게는 하고 누구에게는 안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다. 그는 “가족과 친지의 선물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벅찬 마당에 직장 선배들까지 챙기다 보면 지갑이 거덜난다.”면서 “이번 추석도 그냥 이메일이나 한통 보낼까 하는데, 추석 보너스도 안 나온 사정을 주위 분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고 했다. # 4. 아부하는 걸로 비쳐지면 어떡해요 남의 시선에 대한 의식도 작은 것 하나 건네는 걸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 바닷가가 고향인 최모(31)씨는 “평소 고향에서 부모님이 미역이나 김 등 해산물 좋은 것이 나오면 직장 상사들에 드리라며 보내시는데 보는 눈도 많고 해서 회사에 갖고 오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아부형 인간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작은 정성 하나 건네는 데도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3년차 대리 정모(29·여)씨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적이 신경 쓰인다. 그는 “굳이 나만 따로 선물을 해서 ‘잘 보이려고 한다.’는 식의 눈총을 받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그래도 명절을 그냥 넘어가기는 좀 뭣해서 팀 전체적으로 돈을 모아 지난 주말 팀장에게 넥타이핀을 선물했다.“따로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개인적인 관계를 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무리 개인적인 존경심이나 애정에서 우러난 것이라고 해도 자칫 ‘왕따’가 되는 수가 있어요.” # 5.“그래도 할 사람은 한다” 그래도 하는 사람도 있다. 공무원 6년차인 조모(32)씨는 집안 어른들 선물보다 직속 상사의 선물에 더 신경을 쓴다.“추석은 묘하게도 인사고과 평가시즌과 맞아 떨어집니다. 한해 풍년 자축하는 추석 때 잘못 했다가는 정말로 직장에서의 한해 농사 망치게 되는 거죠. 다들 서로 ‘난 안한다’고 하지만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가 있어야죠.”공무원들은 통상 10월 말이 인사고과를 정리하는 시점이다. 조씨는 “옛날처럼 전입 순으로 진급하던 시절도 아닌 상황에서 승진을 초월한 사람이 아니라면 추석인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렇게 살풍경스러운 상황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도 적잖다. 중소기업 직원 김모(37)씨는 처음 입사했을 때가 그리워지기도 한다.“10여년 전 입사 때만 해도 추석이나 설날이면 오후 느지막이 부장 댁에 모든 부원들이 작은 선물 하나 사들고 가서 음식을 함께 하며 술도 한잔 걸쳤던 기억이 난다.”면서 “그 정도까지는 기대하지 않더라도 지금의 회사 직원들간 명절 나는 풍습은 이래저래 비인간적인 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규 서재희기자 whoami@seoul.co.kr ■ 추석선물 변천사 알아보니 추석 때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신세계백화점이 1965년 이후 추석 선물세트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선물용 상품´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것은 70∼80년대 사이다.50년대와 60년대 초만 해도 추석선물은 계란, 찹쌀, 고추, 소고기, 돼지고기 등 수확한 농축산물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상품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65년 라면 50개들이 한 상자, 맥주 한 상자, 세탁비누 30개 세트, 전기냄비, 다리미 등이 선물로 팔리면서부터다. 특히 ‘삼백(三白)산업’의 하나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설탕이 고급 선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그래-뉴설탕’이라는 이름의 6㎏(780원),30㎏(3900원) 상품이 최고급품으로 꼽혔다. 70년대 들어 식생활과 무관한 화장품, 여성 속옷, 양산 등이 추석 선물로 각광을 받았다. 동서식품의 ‘맥스웰 커피세트’는 다방문화, 커피문화의 신호탄이었고 라디오와 흑백TV, 콜라와 과자가 선물로 보편화됐다. 70년대에는 학용품이 당시 국민학생용 추석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배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이용 선물도 준비를 해가야 했던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76년 가격으로는 연필세트가 150∼300원, 연필·필통세트가 350∼400원, 가방이 2200∼3000원에 판매됐다. 추석 선물세트가 본격적으로 다양해진 것은 80년대 들면서다.70년대까지 1000여종에 불과했던 게 3000여종으로 확 늘었다. 식생활의 고급화를 보여주듯 200여종에 불과하던 식품 선물세트가 1000여종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넥타이·지갑벨트세트·스카프·와이셔츠 등 신변 잡화용품이 700여종으로 증가했다. 90년대의 추석선물은 고가제품과 실용적인 중저가 선물세트로 양극화됐다. 저가 ‘할인점 선물세트’가 보급된 반면 96년 이후 고가의 수입양주는 선물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등극,130만원을 넘는 ‘레미마틴 루이14세’ 양주와 100만원을 넘는 영광굴비 등 호화 선물들도 나왔다. 선택성, 간편성, 편의성 등 이유로 선물 대용이 된 상품권이 94년 4월 본격 발행돼 점차 이용도가 높아졌다. 2000년대 추석선물은 양극화 현상의 연장으로 분석된다. 고가 백화점 상품과 할인점 중저가 선물세트가 주류가 되고, 상품권이 대표적인 선물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와인 세트가 위스키 세트를 물리친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전통적인 한국 명절에 와인은 물론 치즈나 트러플(송로버섯) 등 세계적인 진미상품이 선물로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고]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용우(전 국민일보 사장)용목(은혜와진리교회 당회장)용찬(미국 오렌지카운티 홀리시티순복음교회 〃)용배(하동기업도시개발콘소시엄 회장)씨 부친상 김성혜(한세대 총장)씨 시부상 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779-2192●조문성(삼성생명 부사장)씨 모친상 경순모(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유재홍(SK C&C 부회장)재문(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재우(전주지검 군산지청장)재면(U.I.INTERNATIONAL 사장)씨 부친상 임의건(보임테크놀러지 사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5 ●박승재(전 샘표식품 사장)씨 별세 재선(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원)인선(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원장)지선(용인대 교수)씨 부친상 고현윤(부산대 의대 교수)박종구(밝은빛심신수련센터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오성배(캐슬파인골프장 대표)성재(성은숲속교회 담임목사)태랑(뉴라인 대표)씨 모친상 박홍주(자영업)서상환(부평구청 민원실 팀장)조선현(서울시지하철공사)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0●김영윤(도하종합기술공사 회장)서윤(삼성중공업 전무)씨 모친상 이재국(양춘당약국 대표)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15●윤황노(전 한국은행)씨 별세 화진(재미 사업)용진(사업)도진(우리구조기술사사무소 이사)씨 부친상 박삼규(재미 사업)김교한(새창조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20)2030-7903●김호군(대구체육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성기환(범양산업 대표)씨 빙모상 3일 대구 수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524-9698●최한호(래미래 대표)주호(사업)구호(용문고 교사)씨 부친상 고규진(전북대 교수)이강(티엔비테크 대표)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05●김달균(경일중 교감)철중(한국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5●김용복(전 천안시 의사협의회장)씨 별세 대중(미국 거주)효중(포스텍 대표)씨 부친상 서정섭(ForTex 대표)노형건(LA한미오페라단 단장)정진욱(금호석유화학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4●윤주현(대우증권 서청주지점 대리)씨 빙부상 2일 청주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24-2896●김홍섭(대전방송 편성국 실장)재섭(갤러리아타임월드 홍보팀장)상섭(한국인력관리공단)씨 부친상 3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11-9819-3325●노형철(전 대한생명 총무과)형길(신하케미칼 대표)금임(자폐증치료센터 어깨동무 실장)씨 부친상 나준기(대양건설 상무)씨 빙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030-7901
  • [서울광장] 미래세대여 단결하라!/ 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미래세대여 단결하라!/ 우득정 논설위원

    “인류 역사상 대한민국의 현세대만큼 이기주의적인 세대는 없을 겁니다.”복지 전문가의 단언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현세대는 자신들의 노후를 담보해줄 국민연금의 부담을 끊임없이 미래세대에 떠넘기고 있다.2047년이면 기금이 고갈난다는 진단이 나왔음에도 ‘덜 내고 더 받는’ 지금의 수급구조를 고집한다. 자신들의 파이를 줄이지 않으려고 미래세대에게 소득의 30% 이상을 부담시킬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현세대는 이젠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산업화 세대의 땀과 노력의 과실을 향유하면서도 이들에 대해 나눠주기를 꺼린다. 그러다 보니 대다수의 노인세대는 사회안전망의 저편으로 쫓겨나 있다.417만명에 이르는 노인 인구 중 63만명의 저소득층 노인에게 지급하는 월 3만 1000∼5만원의 경로연금과 월 1만원 남짓한 교통비가 보상의 전부다. 그뿐만 아니다. 정부는 지난달 말 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이에 소요되는 재원 1100조∼1600조원의 조달방안으로 기발한 ‘꼼수’를 동원했다.2010년까지는 세금을 올리지 않고 제도 개혁만으로 때우고 증세든 국채발행이든 추가 부담은 그 이후로 미룬다고 했다. 미래세대에게 덤터기를 씌운 꼴이다. 지난 20일 정부가 내놓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80만개 창출 계획도 마찬가지다. 내년에 1조 16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을 예정이지만 세출구조 조정 등으로 현세대의 부담은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후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세금을 올리겠다는 속셈이다.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간 10조원 규모의 민자유치사업(BTL)도 임대료는 미래세대 몫이다. 정부가 이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내놓은 장밋빛 계획도, 내 임기 중에는 인기없는 정책을 뒤로 미루겠다는 님트(Not In My Term) 현상도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터는 것을 전제로 한다. 조직화되지 않은 탓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미래세대가 현세대의 ‘봉’인 셈이다. 미래세대로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 또 있다.2002년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땅값도 미래세대를 절망의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결혼 후 맞벌이를 하더라도 언제쯤 내집 마련이 가능한지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는다. 노동시장의 정규직 진입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가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대기업 강성노조의 진입 문호 봉쇄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강성노조의 내몫 챙기기가 공장의 해외이전을 촉진하면서 미래세대의 몫인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독일은 세대간 갈등을 줄이는 방편으로 연금수급 연령을 65세에서 67세로 높였다. 영국이나 일본이 정년을 연장하고 연금수급 연령을 높인 것도 같은 이유다. 반면 개혁을 거부한 채 미래세대로 부담을 떠넘긴 이탈리아는 총체적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 사회는 전시작전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복지혜택 확대, 재벌정책 등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한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 미래세대 역시 이념 과잉에 함몰돼 제 발 밑이 허물어지고 있는 줄 모르고 있다. 지난 2004년 ‘국민연금의 8대 비밀’이라는 글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시한폭탄을 떠맡아야 하는 미래세대의 공분이 급속히 확산된 적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제 주머니를 지키기 위해 미래세대가 봉기할 때다. 그리고 현세대에 분명히 요구해야 한다.‘당신의 밥값은 당신이 부담하라.’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유학·연수’ 첫 10만 돌파

    ‘유학·연수’ 첫 10만 돌파

    사교육비 부담과 취업난 등이 겹치면서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 젊은층의 ‘탈(脫)한국’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유학·연수를 목적으로 한 출국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다 유학·연수·관광 등의 이유로 해외로 나간 학생 수도 14만명이 넘어 최근 4년새 가장 많았다. 특히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많은 ‘사람수지 적자’ 현상이 더욱 심화돼 서비스수지 악화는 물론 인구감소를 촉진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국제인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과 연수를 목적으로 한국을 떠난 사람은 10만 2085명으로 사상 처음 10만명대로 올라섰다. 유학 목적의 출국자는 5만 9942명으로,1년전 5만 2081명보다 15.1% 늘었다. 지난 2003년 6.9%,2004년 4.3% 증가한 것에 견줘 크게 높아진 수치다. 연수 목적의 출국자도 4만 2143명으로 12.9%나 늘어났다. 유학·연수생 가운데 3만 464명이 미국행을 택했으며, 다음으로는 중국이 1만 6865명, 일본 1만 3588명, 캐나다 1만 3481명 등 순이었다. 또 관광·시찰을 위해 출국한 사람은 13만 172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6.8% 증가했다. 특히 조기유학을 떠난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 이른바 기러기 엄마·아빠 등 ‘방문’을 목적으로 한 출국자는 5만 2643명으로 1년 전보다 13.3%나 늘었다. 직업별로 보면 초등학생부터 대학, 대학원생까지 포함한 ‘학생’이 14만 2930명으로 전체 출국자의 38.0%를 차지해 1위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출국자 2명 가운데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나 저출산보다 유학·이민 등에 따른 인구 감소가 경제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출국자 가운데 20대는 14만 562명으로 37.4%,30대는 6만 8704명 18.3%로 20∼30대 출국자가 전체의 55.7%를 차지했다. 특히 출국자 수에서 입국자 수를 뺀 ‘순출국자’의 수가 가장 많은 연령층도 20대로 2만 8640명이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모세대와 다른 신세대 커플, 재산관리는?

    부모세대와 다른 신세대 커플, 재산관리는?

    맞벌이가 흔치 않았던 중년 이상 연령대 부부들은 남편이 벌어오고 아내가 돈 관리를 하는 경우가 평균적이었다. 맞벌이의 비중이 최고 80%로 추산되는 요즘 20,30대 부부들은 어떨까. 부모 세대와 많이 다를까. 그러나 여론조사는 신세대 커플들도 부부 돈 관리 만큼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10쌍 중 7쌍 이상이 돈 관리는 아내의 몫이다. 사례 하나 월급통장도 따로,관리도 따로 결혼 2년차인 회사원 김모(36·여)씨는 남편의 월급을 정확히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 이후 늘 각자 재테크를 해왔기 때문이다. 단, 김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해왔듯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월급의 일정액을 적금과 펀드, 보험 등으로 나눠 투자하고 있다. 결혼 전 각자 갖고 있는 통장과 보험 중 서로 겹치는 부분은 해약 등을 통해 정리했다. 김씨의 남편 조모(35)씨는 월급의 70% 이상을 주택구입자금용 정기적금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나머지로 차량유지비 등 용돈을 충당한다. 조씨는 “각자 생활을 존중하면서도 목돈을 모으는 데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그 덕분인지 적어도 서로 용돈 등으로 다투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결혼 전 들어놓았던 장기 연금보험에 월급의 40% 정도를 투자한다. 공과금, 생활비 등 부부 공동경비도 김씨의 몫이다.“우리 모두 외부활동이 많아 서로의 생활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각자 관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1년 정도 시행착오를 겪은 결과 자동차 보험료 등 갑자기 큰 돈 들어갈 일이 아닌 이상 서로에게 손 내미는 일은 거의 없어요.” 사례 둘 한사람이 운영… 수입통합→재분배 5개월 전 결혼한 회사원 김민수(가명·29)씨는 아내의 수입까지 도맡아 관리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결혼 전부터 남편이든 아내든 한 사람이 수입을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수입에 대한 지출 권한도 관리자인 김씨가 갖고 있다. 두 사람 중 남편이 돈 관리를 맡게 된 것은 아직 아내가 고정적인 수입이 없기 때문.“수입을 각자 알아서 쓸 경우 통합적인 돈 관리가 어렵고 그만큼 목돈을 모으기가 어렵게 되지요. 지금이야 제가 관리하지만 아내가 정식으로 취직을 하게 되면 이 일은 아내에게 맡길 생각입니다.” 김씨는 부부의 수입을 한 계좌에 몰아넣은 뒤, 용돈·공과금·보험료·부식비 등을 이 계좌를 통해 지출하고 있다. 김씨는 “이렇게 하다보니 우리 두 사람의 경제적인 문제들이 투명해져 서로의 신뢰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례 셋 “아내는 ‘재산 중간관리자’일 뿐” 대학 교직원인 정모(33)씨는 “겉으로는 모든 재산 운용을 아내에게 맡겨둔 상태지만 사실 아내는 중간 관리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달 전 결혼한 정씨 부부는 아내가 ‘수입통합 후 재분배’ 방식으로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출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아내가 하는 것은 아니다. 아내는 단지 부부의 수입과 지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오히려 지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남편 쪽에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회계가 단일화돼야 낭비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방법을 택한 것일 뿐이에요. 기업 회계 담당자가 출납에 대한 권한을 갖는 것이 아니듯 우리 부부도 중요 결정은 공동으로 합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20∼30대 기혼자 31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가정의 70.3%가 돈 관리를 아내가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맡는 가정은 20.2%로 나타나 아내가 관리하는 경우가 남편이 관리하는 경우의 3.5배에 달했다. 결국 전체의 90.5%가 아내나 남편 중 한 사람이 돈 관리를 담당한다는 얘기다. 이런 부부의 86.4%는 현재의 재산관리 방식에 만족하고 있으며 13.6%만 불만을 갖고 있다. 재산관리를 각자 따로 한다는 부부는 9.1%에 그쳤다.0.3%는 부모에게 맡긴다고 했다. 재산을 각자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41.4%는 ‘배우자의 지출 또는 과소비를 견제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24.1%는 ‘주택구입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효율적이지 않다.’고 답했다.17.2%는 ‘합리적인 가계 지출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또 같은 비율로 ‘돈으로 인해 부부간에 불신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한 사람이 재산을 관리하는 20,30대 부부들의 77.3%가 수입을 통합한 뒤 재분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 2030 부부들의 56.5%는 합리적인 재산관리 방식으로 ‘아내가 일임하면서 계획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을 꼽았다. 맞벌이 부부가 늘었지만 재산관리 방식은 여전히 40대 이상 부부들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체 부부의 90.5%가 한 사람이 통합해 재산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 중 24.9%는 배우자의 수입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 관리 형태가 어떻게 됐든 서로의 ‘딴 주머니’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부부는 적잖이 있기 마련인 모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030 부부 재테크 10계명 (1) 통장관리는 한 사람이 신혼부부들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급여는 각자의 통장으로 따로 들어오더라도 저축이나 지출은 한 사람이 관리해야 계획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다. (2) 저축의 제1목표는 내집 마련 신혼부부의 수입은 내집 마련에 ‘올인’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수입의 50∼70%는 저축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저축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좋은 조건의 주택 매물이 있다면 대출을 받아 구입하고, 차츰 대출을 갚아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3) 교육비·노후자금 등은 미리미리 많은 금액은 아니라도 부담이 큰 자녀 교육비나 노후자금은 미리 준비해야 나이 들어 허리 펴고 살 수 있다. 특히 장기 자금인 경우 10년 먼저 시작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이 2배 이상 차이 난다. 적은 금액이라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4) 가계부 기록으로 새어 나가는 돈 막기 조금 귀찮아도 가계부를 써라. 합리적인 지출로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돈을 막는 것이 이자 1% 더 받는 것보다 낫다. (5) 저축은 절세와 수익을 따져 나이가 젊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이왕이면 세금우대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다. (6) 투자상품에 깊은 관심을 정기적금은 만기까지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낮다. 그 대안으로 적립식 펀드를 고려해 볼만 하다.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상품으로 적금+α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7) 주거래 은행 만들기 주거래 은행을 정하고 급여통장 및 적금, 신용카드, 공과금 등 모든 은행거래를 한곳에 집중하라. 은행 단골고객이 되면 예금금리, 대출금리, 수수료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8)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사용을 생활화 소득공제 혜택뿐 아니라 지출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생활비는 신용카드, 용돈은 체크카드’ 등으로 용도를 정해서 사용하면 지출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9) 위험에 대비 대부분의 신혼부부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가 없기 때문에 서둘러 부부의 보장성 보험을 준비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 10 철저한 신용관리 신용에 따라 대출금리나 보험료까지 달라지는 세상이다. 며칠간의 연체라도 절대로 습관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도움말 신한은행 PB지원실 김은정 차장>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양혜련(하계중 교사)씨 모친상 박용웅(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박준서(사업)황규산(재미 사업)이해창(신한은행 지점장)이재성(현대카드 팀장)씨 빙모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2650-2751●윤강준(의사)승준(전 인천한국금고 부사장)세준(연세대 경영대 교수)씨 모친상 김병우(전 전남대 의과대학장)권일강(자영업)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6●함영철(자영업)씨 부친상 심현성(남양 상호저축은행 감사)이원석(코롱건설 부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7●명제세(세신전자 부사장)제은(도시개발연구소 대표)제성(삼성전자)씨 모친상 변희수(미국 거주)이재성(〃)김정순(서인통증클리닉 원장)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5●전호진(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장)씨 부친상 19일 건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030-7902●김종준(전 대경플러스 대표)씨 별세 용태(서울대 국사학과 강사)씨 부친상 안덕응(한국도로공사 과장)최민영(가톨릭대 박사과정)씨 빙부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31)787-1510●김성덕(김성덕안과의원 원장)씨 상배 명찬(세란치과의원 원장)건(청암유치원 〃)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4●신규순(도원상사 대표)씨 별세 동훈(퓨처스텝스 대표)동휘(〃 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1●김명원(충북대 물리학과 교수)대원(국민은행 시스템부장)장원(러시아 거주)세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6917●류재풍(미국 로욜라대 사회학과 교수)신영수(서울대 의대 교수)이영백(빈야드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72-2018●최기훈(태림GEC 대표)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52●정은영(서울대명중 교장)후영(자영업)종영(행정공무원)씨 모친상 19일 전북 고창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561-2903●이동규(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본부장 겸 사무처장 직무대리)동영(탄천산업 부장)동은(시공사 편집부장)창만(삼성증권 차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02)3410-6909●구천서(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코치)씨 모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02)2072-2016●윤의웅(전 KN네트웍 고문)의국(고려신용정보회장, 신용정보협회회장)의권(한나라당 청주 상당지구당 위원장)씨 모친상 최기용(대신증권 부전동 지점장)김승유(대신증권 총무부장)빙모상 19일 오후 9시 8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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