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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끝에 선 노인들 ①고령화의 그늘 ‘독거노인’

    [독거노인 사랑잇기] (1부) 벼랑끝에 선 노인들 ①고령화의 그늘 ‘독거노인’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를 보이면서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단독가구는 102만 1000가구에 이른다. 전체 가구의 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에 따른 문제가 점차 우리 사회의 시한폭탄처럼 되어가고 있다. 인구 고령화 못지않게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년 뒤에는 독거노인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나면서 10가구당 1가구가 노인 단독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우리가 독거노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돌볼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들이 독거노인이 돼 단절되고 고독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 ●20년 뒤엔 독거노인 두배 늘어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독거노인 수는 2010년 102만 1000가구에서 2020년 151만 2000가구로, 2030년에는 233만 8000가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가구 가운데 노인 단독가구 비율도 2010년 6%이던 것이 2020년 8%, 2030년에는 11.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 비율은 1994년 13.6%에서 2009년 20.1%로 16년 만에 7%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혼자 사는 노인이 급증한 데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구고령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인구 비율이 14%에 도달해 ‘고령사회’가 되고 2028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20%로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가는 데 불과 8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프랑스는 39년, 미국은 21년, 이탈리아는 18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일본조차 1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심화된 핵가족화 현상도 독거노인의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보건사회연구원이 중년층이 선호하는 거주 형태를 조사한 결과 베이비붐세대(46~55세)와 전후세대(56~59세)는 각각 93.2%, 92.8%가 ‘부부끼리 혹은 혼자 살고 싶다.’고 답했다. ‘자녀와 함께 살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노년기에 부부끼리 생활하다가 배우자의 사망에 따라 독거의 형태로 전환되는 유형이 노년기의 주요 거주형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절대 다수의 중년층이 부부끼리 혹은 혼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실제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독거노인의 삶은 그리 안락하거나 안정돼 있지 않다. 2009년 11~12월 전국 65세 이상 노인 6745명에 대해 조사한 ‘2009년도 전국 노인학대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독거노인 가운데 ‘친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41%에 달했다. ‘친구가 1명’이라는 응답자도 16.9%나 된 데 비해 ‘6명 이상’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3.7%에 그쳤다. 독거노인 가운데 36%는 주2회 이상 단체활동에 참가하고 있었지만 전혀 참가하지 않는 비율도 25.8%에 달했다. 독거노인이 자녀와 접촉하는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69.5%로 가장 많았지만 8.6%는 3개월에 1회 이하로 접촉해 노인에 따라 편차가 매우 컸다. 독거노인들이 전체 노인에 비해 주변 인물이나 가족들로부터 제대로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 독거노인 가운데 정서적 부양을 받는 비율은 75.2%로 전체 노인의 79.7%에 비해 낮았다.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비율도 84.2%로 전체노인의 91.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사랑잇기 TF’ 팀장은 “독거노인은 사회적인 관계가 취약해 정서적으로 고립될 수 있고, ‘고독사’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면서 “전 사회적으로 돌봄문화를 확산시켜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노인들 독거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09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독거노인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43.6%)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4명 가운데 3명은 전혀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미래에 자녀나 친지에게 의탁하는 것 외에는 대책이 없는 상태다. 독거노인 가운데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율은 33.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자녀·친척(43.5%), 정부·사회단체(22.9%) 등에 의존하고 있다. 독거노인이 어려움을 겪는 또 다른 문제는 ‘건강’이다. 독거노인은 스스로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일반 노인보다 높다. 주변의 돌봄을 받지 못해 몸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다. 2008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주관적인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독거노인의 61.8%가 “건강이 나쁘다.”고 답했다. 전체 노인 가운데 같은 응답 비율은 48.7%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있었다. 반면 독거노인 가운데 “건강하다.”고 답한 비율은 12.8%로 전체노인(19.6%)보다 낮았다. 하지만 경제·건강문제는 일반 노인도 모두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독거노인과 일반 노인의 가장 큰 차이는 ‘외로움’이다. 2009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일반 노인의 4.4%가 외로움을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반면 독거노인은 9.5%가 외로움을 꼽았다. 외로움은 노인들의 만성적인 우울증과 직결될 수 있으며, 방치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복지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심지어 독거노인들은 식사를 하지 않거나 약을 챙겨 먹지 않아 몸이 좋지 않은데도 남의 도움을 거부하기도 한다. 자포자기의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기 방임’이다. 실제로 2009년 노인학대 실태조사에서 전체 노인의 자기 방임 경험률은 1.8%였지만 독거노인은 이의 2배에 가까운 3.2%로 집계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임경록(언론중재위원·전 연합뉴스 이사)씨 부친상 김영찬(한맥투자증권 상무)씨 장인상 임형민(치과의사)수민(RPS코리아)씨 조부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77 ●이수완(충북도의원)씨 모친상 4일 충북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43)537-4441 ●김노식(STX조선해양 재무관리본부장)노승(사업)노두(〃)씨 부친상 4일 전남 강진 영락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1)433-3950 ●박후근(자영업)후표(〃)후걸(후암산업 대표)숭걸(신한은행 남부영업본부장)숭배(자영업)숭호(중산건설 대표)씨 모친상 4일 울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2)250-8431 ●이장원(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장)승민(피아노 강사)씨 모친상 조유연(온라인투어 과장)씨 시모상 이승빈(SK마케팅앤컴퍼니 매니저)씨 장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030-7900 ●서동민(하이투자증권 울산전하동지점장)씨 모친상 4일 울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052)256-6895 ●김용일(전 연합뉴스 국장대우)씨 별세 시원(LG CNS)소희(은평우체국)씨 부친상 선종래(우정사업본부)씨 장인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27-7547 ●심경숙(와이티)은숙(국민일보 종합편집부 기자)미숙(서울대병원 진료 조교수)씨 부친상 이병민(세역산업 과장)진민수(강원도민일보 경제부 기자)유승호(상계백병원 의사)씨 장인상 3일 강원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33)258-9403 ●박경국(충북도 행정부지사)씨 모친상 4일 청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043)279-0153 ●박태명(KBC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태홍(사업)씨 부친상 조규승(화천기공 사장)이건희(목사)씨 장인상 4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2)220-3352
  • 새만금권 중국 진출 교두보로 육성

    새만금 권역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국토의 신성장축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새만금지구가 중국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의 거점으로 명시됨으로써 개발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 산업과 관광 개발을 너무 서두르면 불필요한 부작용도 생기기 마련이다.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명시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수정계획에는 새만금지구에 국제업무, 산업, 관광, 레저용지를 조성하는 발전전략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조선,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광융합 기반, 친환경 부품소재, 미래 지능형 물관리시스템(스마트 워터그리드), 차세대 항공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 건설 새만금이 국내·외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선진형 물류시설과 광역 교통망 등 인프라도 구축된다. 신항은 2030년까지 2만t급 대형 화물선 18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국제 항만으로 건설된다. 2020년까지 1단계로 4선석 규모로 건설된다. 새만금과 인접한 군산 공항은 향후 항공수요 추이에 맞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장하기로 했다. 서남해안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도 건설된다. 새만금~포항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와 부안~고창의 부창대교 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일대를 동북아 해양관광 레저벨트와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도 수정 계획에 반영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방조제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 신시도와 야미도를 잇는 3호 방조제 일대 195㏊에 3조 4550억원을 투입해 호텔, 컨벤션, 마리나, 워터파크, 해양박물관 등 해양형 복합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새만금 상설공연 ‘잡음’ 그러나 전북도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관광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대에 올릴 계획인 ‘새만금 상설공연’은 시작도 하기 전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는 오는 4월 말~5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새만금 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주변에서 200여 차례의 야외공연을 열 계획이다. 2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창작공연 60회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8개 컨소시엄 16개 업체가 치열한 수주경쟁을 하는 이 사업을 둘러싸고 “도청 업무 담당자가 특정업체와 중국을 다녀왔다.” “특정업체를 밀어준다.”는 등 벌써부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파다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씨줄날줄] 레오팔레스21/박홍기 논설위원

    일본의 주택임대방식은 독특하다. 아파트나 주택을 빌릴 때 임대료 2개월분을 보증금(敷), 1개월치를 중개료, 2개월분을 사례금(禮)으로 우선 내야 한다. 해당 월 임대료 지불 또한 당연하다. 한꺼번에 무려 6개월분의 임대료가 필요한 셈이다. 세입자 측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건물주에게 집을 빌려줘 감사하다는 마음의 표시인 사례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 돈도 아니다. 법원도 사례금의 부당성을 지적한 적이 있지만 ‘관행’이라는 명분 아래 계속되고 있다. 세입자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다. 이에 따라 일본의 TV나 도심의 광고판 등에는 ‘사례금이나 보증금·중개료가 없다’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한다. 세입자의 불만을 꿰뚫는 전략이다. 일본 최대 주택임대회사인 ‘레오팔레스21’은 보증금도 필요없을뿐더러 1개월 입주도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일본 1800만 가구의 임대주택 가운데 57만 4000여채를 보유한 회사다. 인터넷을 비롯한 모든 가전제품을 갖춰 놓았다. 세입자는 몸만 들어가면 되는 식이다. 일본 독신세대는 2006년 25.3%를 기록한 이래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총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2030년엔 독신세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소형 주택 및 아파트·맨션 등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다. 한국의 주택임대차시장이 바뀌고 있다. 국내 자가(自家) 보유 비율은 55%가량이다. 20~30대의 1인 가구, 싱글족도 442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전·월세 시장 활황이 불가피한 이유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조짐이 뚜렷하다. 보증부 월세(반월세)도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올 1월 통계를 보면 전세와 보증부 월세, 순수 월세의 비중은 각각 57%, 40.2%, 2.8%다. 9년 만에 보증부 월세와 순수 월세를 합친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월세보증금 대비 월세 비율은 2008년 2.47%, 2009년 2.53%, 지난해 9월에는 2.55%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세난이 극심한 강남지역에서는 최근 아파트의 70%가 월세로 나오는 실정이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전세 제도가 월세로 바뀌는 상황에 이르자 ‘레오팔레스21’이 한국 시장에 상륙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임대사업의 유망성과 수익성을 함께 감안한 결과리라. 한국 주택정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자칫 한눈을 팔다가는 ‘전세 해법’을 일본 임대업체에 맡기는 수모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부고]

    ●김동섭(SK이노베이션 기술원장)동후(울산 호계유어스치과 원장)씨 모친상 진수현(중앙감정원)씨 장모상 27일 포항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10-5214-7106 ●홍기윤(다조아농원 대표)기용(두컨설팅 〃)혜숙(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영수(전 대우자동차 체코법인장)유연채(경기도 정무부지사)씨 장모상 27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50분 (02)2030-7901 ●안병혁(송천창고 대표)병한(전 사회보험노조 위원장)병주(기획재정부 경영혁신과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53 ●강영주(프로미넌트코리아)씨 부친상 도형(이레컨설팅 대표)인형(중앙일보 문화사업 총괄·전 일간스포츠 기획취재팀장)씨 형님상 27일 인천 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32)472-9261 ●신현우(국제종합기계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신혜경(서강대 일본학과 교수)씨 남편상 태식(비엔피파리바은행 상무)두식(맥커리투자은행 매니저)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기인(아날로그사운드 대표이사)기형(LG증권 부장)기일(그린화재해상보험 과장)씨 부친상 김대도(현대제철 부장)정만기(신한투자증권 상무)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77 ●최의박(전 충북축구협회 부회장)씨 부인상 27일 청주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43)224-2893 ●최계훈(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코치)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66 ●정현주(사업)씨 부친상 조재삼(한국수출입은행 부장)씨 장인상 27일 전남 법성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1시 (061)356-4444 ●김배겸(개인사업)창겸(인컴브로더 전무이사)옥경씨 모친상 손용석(인컴브로더·플레시먼힐러드 대표이사)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1
  • [부고]

    ●김응진(삼영엠텍 상무이사)충진(금융결제원 부장)씨 부친상 박영애(잠신고 교사)씨 시부상 천대용(NH투자증권 상무)임연재(지디테크 이사)씨 장인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5 ●유지준(전 자민련 금천구 지구당위원장)씨 별세 박충연(경원대 교수)씨 남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94 ●최영구(MBN 영상취재부 기자)씨 모친상 5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684-4444 ●송종원(탤런트)씨 별세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27-7597 ●한창호(전 동아일보 구매부장)씨 별세 지수(대한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박재완(포항 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김효종(롯데자산개발 과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5 ●김응태(전 한국농촌공사 충북본부장)씨 부인상 동규(현대캐피탈 과장)씨 모친상 김수한(건연인증원 원장)이정형(상도 성결교회 전도사)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도욱(회전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5일 화정 명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1-9846-5127 ●한규선(조일건설 고문)규석(그린라임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세곤(의사)현일선(디에프텍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631 ●정구승(원주MBC 부장)구찬(예스월드 〃)씨 모친상 한영부(A-MIC컨설팅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건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2030-7903 ●박금연(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정보문화센터 차장)우석(미국 거주)경은(테트라팩 부장)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8 ●신강권(온산이앤씨 과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410-6901 ●전재영(영화 PD)씨 부친상 6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30분 010-6828-5828 ●손병현(태안커뮤니케이션 이사)병호(나우텍스타일 대표이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2 ●김승환(전 진명무역 대표)씨 별세 김재수(다설트시스템 상임연구원)전현수(회계사)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7
  • [부고]

    ●문종근(공무원)종택(자영업)종민(회사원)씨 모친상 오남주(서울신문 중랑구 신내지국장)씨 시모상 정성병(북한강공원 본부장)씨 장모상 3일 전북 익산 실로암사랑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63)863-4000 ●이종호(전 성신여중 교감)평호(전 양평신협 이사장)형호씨 모친상 신교호(전 대한항공)서준희(에스원 사장)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4 ●허탁(건국대 대외협력부총장)영완(기성산업 대표)씨 부친상 김미량(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씨 시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30분 (02)2030-7901 ●이은주(전 상남초 교장)씨 별세 찬호(중앙일보 사회부문 부장)찬민(삼성전자반도체연구소 책임연구원)찬승(래안컴퓨터 대표)씨 부친상 2일 강원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33)258-2397 ●박용욱(한화증권 WM지원사업부장 상무)용민(SK 루브리컨츠 팀장)씨 부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72-2091 ●이성연(전 영락병원 이사장)씨 별세 정일(강사)정욱(액센츄어 대리)정윤(LG생명과학 대리)지윤(〃)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52 ●김봉흡(한양대 공과대학 명예교수·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초대회장)씨 별세 동욱(한국알라스카개발 상무)혜원(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씨 부친상 임경순(회사원)신현주(변호사)나홍찬(의사)씨 장인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2)2290-9457 ●김종완(YTN 영상취재부 기자)씨 부친상 3일 안양 샘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467-9771 ●조승현(전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씨 별세 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40분 (062)250-4412 ●류경열(전 경북 안동 철도병원장)씨 별세 지선(미국 거주·의사)지홍(전 조흥은행 감사)지수(사업)지성(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227-7556
  • [부고]

    ●오재환(외환은행 강남영업본부장)희환(전 서울은행)씨 부친상 정은현(사업)씨 장인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5 ●이규홍(전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 간사)씨 별세 중완(팬타콤 상무)창해(자영업)우득(유창플랜트 관리부장)재득(회사원)씨 부친상 31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02)6299-2466 ●오근식(건국대병원 홍보팀 과장)씨 모친상 31일 건국대병원, 발인 2일 오전 낮 12시 (02)2030-7905 ●최병민(알파사 대표) 병국(테크원세탁기계〃)씨 모친상 이상두(연세대 연구처 차장)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69 ●김경태(전 해양경찰 경위)씨 별세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52 ●강건희(홍익대 명예교수)수희(데카코리아 회장)철희(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 대표·홍익대 교수)씨 모친상 이정홍(전 세륜중 교장)장광호(동아산업 대표)씨 장모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후 1시 (02)2227-7556 ●박동근(하이마트 상무)종승(엠코코리아)씨 모친상 김문기(예비역장성)김영근(대열엔지니어링)강암구(우송대 교수)씨 장모상 3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51 ●장기웅(현대엠코 상무)기덕(유통업)은혜씨 모친상 이명수(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장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37
  • [싱글 라이프] “신묘년엔 일·사랑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거예요”

    [싱글 라이프] “신묘년엔 일·사랑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거예요”

    늘어난 뱃살, 금연 실패, 학업 포기 등…. 한해를 돌아보면 아쉬운 것 투성이다. 연초에 세웠던 거창한 계획과 야심찬 목표는 어느새 기억 속에 묻힌 지 오래. 너무 쉽게 포기한 건 아닌지, 너무 쉽게 돌아선 건 아닌지 뒤돌아볼 때다. 또 오늘의 후회를 거울 삼아 내일의 희망을 설계할 때이기도 하다. 쑥스러움 탓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서지 못했던 소심남부터 자기 계발에 소홀했던 ‘2030’세대까지 올 한해 싱글들의 반성을 정리하고 결혼, 취업 등 다양한 새해 소망을 들어본다. 실천가능 다짐으로 작심삼일 타파 회사원 손미현(30·여)씨는 올해 꼭 해보고 싶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한 가지 일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다. 손씨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은 바로 ‘기부’. 연초부터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다짐했지만 결국 1만원도 제대로 기부하지 못했다. 특히 연말 TV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가정이 카메라에 비춰질 때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올봄에 설악산에 올랐을 때 해돋이를 보면서 자신과의 약속으로 삼았다는 그다. 손씨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좋은 일이고 너무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를 해서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마케팅 업무를 하는 김현우(31)씨는 올 한해 본인에게 큰 투자를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직장에서 성과를 올리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 새벽에 집에 돌아오기 일쑤였고, 자기 계발은 뒷전이었다. 업무에서 뚜렷하게 큰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니었지만 일 욕심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던 것. 늘 쫓기다 보니 몸무게는 일년 동안 무려 4㎏이나 줄었고 책 한권, 영화 한편 보지 못해 주변 사람과 일 얘기 빼곤 대화거리가 없어 쩔쩔매곤 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 때는 몰랐지만 연말이 되니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대학원 진학 준비, 전국 유람 등 한해 목표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하나도 성취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속엔 부끄러움만 가득했다. 그는 “매년 이것저것 거창한 계획만 여러 가지 세워놓고 하나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곰곰이 따져보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현수(20)씨. 서울에 있는 유명사립대에 진학했지만, 학교에 맞추느라 전공은 고려하지 않아 내내 마음에 걸렸던 그다. 한 학기가 지나도 흥미가 생기지 않자 그는 휴학계를 내고 ‘반수’에 들어갔다. 몇 개월 동안 다시 수학능력시험 공부를 했던 것.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해보다 성적이 더 떨어졌다. 난도가 더 높았던 까닭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태함이었다. 이미 대학생이라는 안전장치가 여유로움을 준 데다 막상 다시 공부를 시작하니 생각보다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 4개월 동안 제대로 공부한 시간은 한달 남짓. 실망해하는 부모님을 보며 그는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다른 이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인데 너무 안이하게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년에는 정말 독하게 재수생처럼 수능에 매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해엔 기필코 살 빼고 말 거야 잡지사 기자 홍수연(28·여)씨의 새해 첫 미션은 다이어트. 163㎝의 키에 50㎏이었던 체중은 연말 끊이지 않는 술자리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두달 새 벌써 9㎏이나 늘어난 것. 초등학교 시절부터 비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다가 대학 입학과 동시에 살을 빼 겨우 남자친구를 사귀었던 아픔을 가진 그라 불어난 체중이 더 무섭다. 그는 “10여년이나 요요현상 없이 관리를 했는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회식 때만 되면 폭식으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 같다.”면서 “옷도 맞지 않고 불어난 몸집을 거울로 볼 때마다 속이 상해 기분까지 다운된다.”고 말했다. 최근 식욕억제제까지 복용했다는 그는 “이제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절제하는 마음과 스트레칭, 식이조절로 예전 몸매를 되찾을 생각”이라면서 “예전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나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이예지(22·여)씨도 2년 전부터 꿈꾸다 계속 미뤄 왔던 목표를 내년에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바로 피아노 배우기. 그는 6살 때 동네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연주하는 것을 그만뒀다. 그는 “베토벤 소나타, 모차르트 소나타 같은 클래식 음악을 연주했는데 도 단위 피아노 대회에 나가서 우수상을 받을 만큼 실력이 좋았다.”면서 “중학교 이후로 그만뒀더니 어떻게 피아노를 치는지조차 잊어버렸다.”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가며 스스로 뿌듯해하고 스트레스도 풀었던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 내년에는 자랑할 만한 나만의 취미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지나간 사랑은 털고 새 인연 맞이하기 공무원 황수진(27·여)씨는 지난해 말 남자 친구와 헤어졌던 아픈 기억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사랑을 속삭이며 보냈던 1년 전 크리스마스와 달리 올해 크리스마스는 씁쓸하게 홀로 방에서 영화 DVD를 쌓아두고 보면서 지냈다.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안 좋게 헤어져서인지 그는 “아직도 남자를 만나는 것이 두렵다.”며 당분간 솔로로 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언젠가는 상처 받은 아픔이 치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겨울도 영화 감상, 스노 보드 타기 등 취미 생활을 하며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론 친한 대학 친구들과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떠는 수다도 그녀의 상처를 달래는 치유제다. 그는 “억지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외로움 때문에 아무나 사귀는 것보다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친구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홀로서기를 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장모(28)씨의 새해 소망은 여자 친구 만들기다. 그는 “서른이 다 돼 가는 나이에 애인 없이 한해를 시작한다는 게 너무 서글프고 초라하게 느껴진다.”며 내년에는 연애에 올인하기로 했다. 지난여름 중국 여행 중 만난 한 여성과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할 뻔 했다가 수줍은 마음에 대화만 나누고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게 여전히 미련이 남는다는 그다. 내년이면 취업이 바로 코앞에 다가오기 때문에 영어 공부 등 스펙 쌓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지만 여자 친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새해에는 취업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게 꿈”이라며 웃었다. ‘사생결단’ 취업준비·금연결심 장씨와 반대로 고시생 김성용(25)씨는 준비하고 있는 외무고시 합격이 가장 큰 목표다. 대학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외무고시에 뛰어들었지만, 1차 합격도 버거운 상태. 그러나 그는 내년 시험은 자신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나와 올봄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면서 친구들과 연락도 끊고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꿨기 때문. 2년여 가까이 만났던 여자 친구와도 헤어졌다. 그는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서 떠나 공부만 생각하니 차라리 마음이 홀가분하다.”면서 “1차 시험이 2월이라 시간이 촉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마무리 공부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또 “1차 합격을 하고 나면 점점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겠느냐.”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업 준비생 김성훈(30)씨는 올해 부모님에게 매번 투정만 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낙방해 부모님을 볼 면목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집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짜증을 내면서 속상한 말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부모님은 그때마다 “너만 취업 준비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말을 모질게 하니.”라고 타박을 주면서도 서운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수십번이나 실패를 맛본 그는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어 부모님에게 끊임없이 화만 냈다. 김씨는 “친구들을 보면 내가 왜 사나 싶어 부모님에게 정말 못할 짓을 한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꼭 좋은 곳에 입사해서 부모님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회사원 최진우(32)씨는 올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다 실패한 ‘금연’에 본인 역시 두손을 든 것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10년이나 담배를 피운 탓에 담배를 끊기가 너무 어려워 침, 전자담배, 약 등 사용하지 않은 금연보조제가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담배를 피지 않으면 머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고 기력도 떨어져 손에서 놓기가 어려웠다. 주변 친구들까지 “담배를 끊겠다고 말해놓고 1년이 지나도 아직 피고 있네.”라고 놀리지만 담배와 담을 쌓는 것은 밥을 먹지 않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심지어 흡연 욕구를 줄이기 위해 집에 있는 라이터와 담배에 물을 뿌려 쓰레기통에 버려도 1시간만 지나면 저절로 발길이 동네 담배가게로 향할 정도였다. 그는 “담배를 줄여서 금연에 도전해 보기도 하고 여자친구와 보건소에 가보기도 했지만 갖은 수를 다 써도 담배를 멀리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집에 ‘나의 목표는 금연’이라고 쓴 큰 액자까지 걸어놓았다. 내년에는 반드시 담배와 이별하는 데 성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민경·정현용·이민영기자 white@seoul.co.kr
  • [부고]

    ●김지한(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전무)씨 부친상 이영식(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02)3410-6919 ●박순천(조선대 디자인학부 교수)소윤(현대홈쇼핑 쇼호스트)종철(교보생명)소영(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지영(국민대·미국 텍사스댈러스대 교수)박형민(미국 거주)김동륜(프론티어입시학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56 ●양동린(경도기업사 상무)대석(〃 대표)대봉(A&G 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40분 (02)2030-7906 ●박인근(전 신안기업 회장)씨 별세 찬호(신안기업 사장)찬희(국제통역사)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072-2022 ●조용하(한화호텔리조트 부장)용식(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영화(유신 상무)해운(코오롱 〃)씨 모친상 신남식(KT링크스 센터장)씨 장모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2)2030-7902 ●박만규(전 제일유화 대표이사)씨 별세 석관(제일유화 대표이사)종민(고려대 교수)종현(시가건축 대표)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1)787-1503 ●송영철(다해수산 대표)희철(기획재정부 과장)씨 모친상 24일 부산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51)231-5662 ●신형민(둔촌고 교사)형주(전주한국병원 의사)형도(미즈아이병원 원장)씨 모친상 김광일(조선일보 부국장)씨 장모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63)250-2443 ●차현철(외국 거주)현직(전 부천대 총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36 ●박영성(KCC정보통신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인식(전 애경 전무이사)씨 별세 지환(미국 거주)준환(에센티스 부장)정후(장신구 작가)씨 부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27 ●조영진(대영전기 대표이사)영돈(라이프닥터 지점장)씨 부친상 김호진(춘천시청 과장)이인우(발샘 대표)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3
  • 새만금 신도시 3대축으로 개발

    새만금 신도시 3대축으로 개발

    새만금 신도시가 2030년까지 산업과 주거, 상업, 관광 기능이 통합된 친환경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국토연구원은 22일 경기 평촌에서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열었다. 계획안은 올해 1월 발표된 ‘새만금 기본구상’에 따라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토지이용과 간선 교통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정부는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한 뒤 내년 1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온 것은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 만이다. 새만금은 ▲주력산업 혁신축(외국인투자지역, 국제업무·관광지역, 군장산업단지, 변산해안국립공원 중심) ▲환황해경제권 연계축(전주도시권, 새만금 배후도시, 항만 중심) ▲신산업 발전축(신재생 에너지 및 과학기술·산업용지) 등 3대 축으로 개발된다. 이 중 핵심 지역은 명품복합도시 ‘아리울’(67.3㎢)로 이름 붙여 개발된다. 중앙호수를 중심으로 북쪽에는 산업·주거·상업기능, 남쪽에는 관광·주거 기능이 연계된 통합 공간으로 배치된다. 새만금 지역의 예상 인구는 73만명이며 이 중 아리울 인구가 46만명이 될 전망이다. 교통은 내부간선교통망을 구축하고 이를 새만금~포항고속도로 및 새만금~대야(군산)간 복선철도 등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군사 비행장인 군산공항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통해 국제공항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국내 첫 인공섬 방식으로 18선석 규모의 신항만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내외를 연계하는 수상버스·택시 등도 도입되며 육상에서는 바이모달트램,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20.3㎢)를 조성해 에너지 수요의 15%를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농업지역은 기업농을 유치하고 기업의 기술·경영 기법을 도입해 농식품 연구, 생산, 가공, 유통체계를 갖춘 수출 농업기지로 육성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잔의 승부’… 음료업계 미니제품 마케팅 바람

    ‘한잔의 승부’… 음료업계 미니제품 마케팅 바람

    ‘딱 한잔만… ’ 음료 제품이 인기를 끌면 용량을 크게 늘리는 대신 가격은 낮춰 알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 일반적인 추세. 그러나 최근에는 한입에 가볍게 털어 넣기 좋은 미니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맛뿐 아니라 용량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개봉 후 맛과 향이 쉽게 변하는 음료의 특성상 ‘한잔 제품’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때문에 아예 종이컵(약 100㎖) 용량에 맞춘 제품까지 나오는 등 ‘딱 한잔의 승부’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소용량 제품의 증가 추세는 커피업계에서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커피믹스나 원두커피백 제품 또한 소용량 제품. 그러나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일회용이나 간편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아니라 ‘나의 양에 맞는 제품’을 원한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은 이런 욕구를 간파했다. 지난해 출시된 ‘마일드 원드커피백’은 머그컵용이 아니라 종이컵용 제품이다. 종이컵 사용이 많은 사무실에서 기존 원두커피백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 고작 100㎖ 용량인 종이컵에 담아 한번 우려먹기에는 너무 진하고 두번 우려먹자니 이미 젖은 커피백의 처리가 곤란했다. ‘마일드 원두커피백’은 이런 점을 노린 것이다. 용량처럼 가격 또한 기존 제품의 약 3분의1 수준으로 1포 기준 100원대 중반. 커피믹스와 동일한 가격대로 원두커피를 즐기고 싶은 2030세대들의 반응이 특히 뜨겁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쟈뎅 관계자는 “최상의 맛을 주기 위해 최적의 맛과 양을 ‘한잔’에 담으려는 새로운 음료 문화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다양한 욕구를 가진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동서식품도 최근 종이컵에 맞춘 핫초코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핫 초코 미떼’는 겨울철 인기 음료. 300g 용량의 기존 제품을 17g으로 확 줄여 내놓은 ‘미떼 미니 스틱’은 첫 출시 때 종이컵에 알맞는 용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박스 옆에 아예 종이컵을 달고 나오기도 했다. 학교나 사무실뿐 아니라 스키장 등 야외활동을 하는 현장에서 간편하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각 가정마다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들여놓는 게 유행이 된 지도 오래. 수많은 커피 기계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1잔 분량의 ‘캡슐커피’를 내놓은 네스프레소다. 일일이 커피 가루의 용량을 재어 커피를 뽑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확 줄인 캡슐커피는 등장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보통 원두는 개봉 직후 신선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2주 후면 산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캡슐에 담긴 커피는 신선도, 맛, 향을 모두 잡았기에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잡을 수 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등 철마다 새로운 맛을 추가하고, 한정판 제품을 내놓으면서 맛과 향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200㎖ 우유 한팩도 버거울 때가 많다. 마시다 남은 우유 처리에 고민이 깊은 엄마들의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나왔다. 신세계 이마트가 동원데어리푸드와 함께 지난해 9월 선보인 ‘엔젤우유’다. 100㎖ 소포장으로 용량을 차별화했다. 아이들을 겨냥해 나왔지만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도 반색하고 있다고 한다. 청정원의 ‘마시는 홍초 미니병 50㎖’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탄생한 경우. 2005년 출시 이후 타깃 소비층인 20~4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즈음, 홍초를 소주나 맥주에 섞어 먹는 ‘홍초칵테일’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주 1병과 타 먹기 좋도록 기존 500㎖, 900㎖보다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찾는 남성 고객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탄생한 미니병은 기존 제품의 10분의1 크기에 병 입구의 크기도 소주병에 맞추는 매력까지 더했다. ‘마시는 홍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00억원. 이 중 홍초 미니병의 매출은 약 30억원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고]

    ●박원훈(전 KIST 원장)원흥(엔젤화원 대표)원암(홍익대 교수)씨 부친상 한옥수(전 단국대 교수)이영희(엔젤화원 대표)홍종화(숙명여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이상현(전 삼성전자 사장)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문득(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연희(서울여대 교수)씨 부친상 백경수(숭실대 부총장)씨 장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02 ●김영준(양주시 공보팀장)씨 장모상 8일 양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후 2시 (031)863-4444 ●지성윤(전 조흥은행 지점장)씨 별세 장욱(삼성화재 차장)장혁(유화메디컬 〃)씨 부친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72 ●최병칠(충청북도 자연학습원 교육팀)경옥(농협 청주물류센터지점 계장)씨 부친상 8일 청주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43)279-0151 ●박희교(미래 이사)씨 부친상 이상섭(미래 대표이사)김재근(미래 기획실장)최준태(현대자동차)정재돈(한국경제신문 차장)씨 장인상 8일 건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030-7901 ●김경호(목사)충호(바로크레디트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2650-2748
  • 들짐승女 서우 VS 섬뜩女 신은경 ‘독한 스타일 대결’

    들짐승女 서우 VS 섬뜩女 신은경 ‘독한 스타일 대결’

    MBC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카리스마 모녀 신은경과 서우가 펼치는 불꽃튀는 대결이 뜨겁다. 길들여질 것 같지 않은 ‘들짐승녀’ 서우와 보는 이들이 섬뜩할 정도로 ‘이중적인 섬뜩녀’ 신은경. 이 두 여배우들은 서로 각기 다른 트라우마를 지닌 캐릭터를 소화할 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악녀를 표현해내는 매력적인 스타일로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욕망의 불꽃’ 속 그녀들의 독한 스타일 포인트을 살펴봤다. ◆ 신은경의 독한 포인트! 블링블링 볼드쥬얼리로 럭셔리하게 드라마에서 ‘욕망의 결정체’ 신은경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무엇도 가리지 않는 악녀역할을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 반면 드라마 속 그녀의 표독스러운 성격과는 달리 패션만은 정갈하고 고혹적인 패션으로 욕망을 숨기고 있다. 그녀는 재벌집 며느리답게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클래식한 패션이 더해져 청담동 며느리룩을 완성하고 있다. 블랙 컬러 등의 원피스 같은 미니멀한 베이직룩에 빅사이즈의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하거나 드롭형 펄주얼리를 착용해 내면의 욕망이 절제된 럭셔리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신은경처럼 고품격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모노톤의 심플한 의상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포인트를 주면 더욱 기품 있고 절제된 미를 발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우의 독한 포인트! 개성통통 ‘샤기헤어’로 트렌디하게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는 과거 어둠을 등지고 성공의 빛을 향해 질주하는 비련의 악녀 백인기 역할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는 화려하기만 한 여배우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컬러가 담긴 ‘여배우룩’으로 2030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헐렁한 느낌의 상의와 짧은 팬츠, 호피무늬 모자나 다양하고 트렌디한 헤어스타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녀는 밝은 오렌지 브라운 헤어 컬러 염색으로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했고, 귀 밑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과감하게 층을 줘 가볍게 흩날리는 ‘샤기’커트로 백인기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완성했다. 준오헤어의 상아 원장은 “최근 자신만의 개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내추럴한 분위기를 주는 샤기 커트를 연출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서우처럼 층을 많이 낸 샤기 커트는 한층 시크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시켜 준다”고 말했다. 사진 = 키스바이뮈샤, ‘욕망의 불꽃’ 캡처컷,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세종시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외에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해 공무원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집무실에서 만난 한만희(5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완벽한 정주여건 조성을 세종시 연착륙의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8월 16일 취임한 한 청장은 공직생활 30년을 토지·주택·건설분야에 종사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 전문가다. 설득과 대화를 중시하지만 업무에서는 뚝심을 발휘하는 ‘외유내강형’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그에게서는 세종시를 ‘명품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유치원~고등학교 150개 이상 설립 한 청장은 “세종시는 기초가 잘돼 있어 소프트웨어를 꽉 채우는 일만 남았다.”면서 “국내 최고의 교육 수준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지방 이주 시 최대 걸림돌인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150개의 학교가 들어서지만 이외에 특목고 등을 유치해 세종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8월 정부 부처 이전기관이 고시되고 10월 25일 10개 경제부처가 입주할 1단계 2구역이 착공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 부처는 ‘9부2처2청1실2위원회’와 소속기관 20개 등 36개 기관으로 공무원 숫자만 1만 452명에 달한다. 2012년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12개 기관(4139명)이 내려오고 2013년 지식경제부 등 18개 기관(4116명), 2014년 국세청 등 6개 기관(2197명)이 옮겨온다. 중심행정타운은 국무총리실 등이 들어설 1단계 1구역만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을 뿐 수정안 논의를 거치면서 올스톱된 상태다. ●민간건설업체와 직접 협의 한 청장은 “약 8개월 정도 일정이 늦어졌지만 이전 계획에 맞춰 청사를 완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수정안 논의기간 중에도 기반시설을 확충, 즉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공공부문과 달리 민간부문의 공사진척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 한 청장은 “민간업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었고 수용 가능한 요구(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수정안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들은 땅값을 내지 않은 채 가격인하를 주장, 자칫 부처가 이전해도 세종시가 ‘암흑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18일 세종시에서 첫마을 아파트를 분양한다. 그는 이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통한 임대주택 건립과 원룸·오피스텔 공급 방안, 첫 마을 아파트 500가구를 관사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품도시건설 완벽하게 추진 고향이 세종시 인근(충남 청양)인 한 청장은 “대전을 배후도시로 대덕·연기·오송과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하나로는 안 되고 하나의 도시권으로 움직여야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세종시는 2015년 15만명,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 50만명이 거주하게 될 도시로 이제 막 점화된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1460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 연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약력 << ▲1956년 충남 청양 ▲대전고·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23회 ▲건설교통부 토지·주택·건설경제과장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
  • [부고]

    ●이병한(서울시 예산담당관)씨 부친상 이훈복(서울여대 교수)김정곤(한국일보 법조팀장)씨 장인상 28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31)961-9407 ●전창기(전 동성고 교장)씨 별세 종우(서울대 통계학과 교수)종민(의사)계영(프랑스 거주)씨 부친상 허운나(전 한국정보통신대 총장)씨 시부상 2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787-7510 ●김충군(크로바교재 대표)국중(금호문구프라자 〃)기중(전남일보 정치부 기자)씨 모친상 28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27-4381 ●한상식(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상희(건설경영연수원 시설팀장)씨 부친상 박원춘(벽산엔지니어링 건축팀)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4시 (02)2227-7597 ●신재봉(한국예탁결제원 펀드결제팀장)씨 장인상 28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2225-1444 ●홍승관(고려대 교수)승재(더블에이코리아 부장)씨 부친상 박정미(부천순천향병원 교수)유은해(삼성화재 책임)씨 시부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227-7594 ●이경휴(한국전자통신연구원)진휴(전북대 교수)명숙(예인문화 대표이사)명길(건강심사평가원 과장)명희(한화증권 서초지파이브지점 상무)씨 부친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성만(경북도의회 의원)권오성(준영메디칼 부장)씨 장인상 27일 경북 영주 성누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10-3194-8245 ●장해균(전 중앙일보 기자)대경(전 KT)선경(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강봉석(KT 부장)이특재(캐나다 거주)씨 장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650-2753 ●김인태(레이 대표)씨 모친상 정영진(영진이노베이션 회장)김병관(NH투자증권 경영기획팀 이사)씨 장모상 2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31)810-5478 ●양형곤(전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뉴미디어국장)형은(전 아시아나항공 오사카지사장)씨 모친상 이태훈(말레이시아 선교사)씨 장모상 28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030-7903 ●고준환(경기대 명예교수)씨 부친상 27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31)219-4113 ●김도식(전 경기경찰청장)씨 모친상 27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32-9166 ●유호민(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씨 별세 신형(천재교육 홍보기획부 실장)씨 부친상 한창호(법무법인 충정 변호사)김종민(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장)최정민(HB피부과 원장)구본웅(하버퍼시픽캐피탈 대표)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02)3410-6917 ●최영표(TCK컴 대표)씨 별세 준표(JP솔루션 대표)씨인석(JP솔루션 본부장)씨 형제상 28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1)810-5477
  • 소녀시대, 국민경제 위해 韓나들이 ‘뜻 깊은 공연’

    소녀시대, 국민경제 위해 韓나들이 ‘뜻 깊은 공연’

    성공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걸그룹 소녀시대가 국민경제를 위해 마련된 무대에 오른다. 소녀시대는 13일 저녁7시에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되는 ‘키코(KIKO) 바로알기 시민참여 문화제’에서 공연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파생상품인 ‘키코’로 인한 피해기업의 구제와 사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자 마련된 자리. 일본을 오가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번행사의 취지에 동참해 뜻 깊은 무대를 갖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촛불점화식으로 시작되는 2부 공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모두와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1부 공연에는 최근음반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인기 절정의 남성아이돌그룹 샤이니와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발라드 퀸 백지영, 시대를 노래하는 국민 힙합그룹 리쌍의 무대가 마련됐다. 이어지는 2부 공연은 노사연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한편 ‘키코 바로알기 시민참여 문화제’는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들에 판매한 금융파생상품인 ‘키코’로 인해 우량 중소기업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현실을 알려 더 이상의 피해 기업들이 생기지 않게 사태의심각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문화제는 그 동안 대한민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해왔던 중소기업들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함으로서 2030세대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여 제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의지를 재천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궈징징, 알몸투시 영상 재유출…재벌3세 약혼자 ‘뿔났다’▶ 오지호 ‘남자김치’ 홍진경김치 제치고 1위 비결▶ ‘청순미 대명사’ 하수빈, 16년 만에 가수컴백 ▶ 이세창, 전 여친의 배신…결혼 실패한 사연▶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 [부고]

    ●유재선(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부친상 박화진(고용노동부 국장)씨 장인상 23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31)386-2345 ●노인환(전 광주시장)씨 별세 재현(건축사)재관(변호사·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용(이화여대 교수)영(동서울대 〃)정해(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권진욱(변호사)한병용(전 여수시장)김영선(자영업)김상섭(연경전자 대표이사)이진교(국민대 교수)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5 ●정인경(학교법인 건국대 상임감사)씨 모친상 김교문(사업)김용길(〃)김명호(〃)하삼웅(〃)김정만(〃)씨 장모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030-7905 ●이부근(경남농협 본부장)종근(동아대 교수)종문(한국법률구조공단)원두(공정거래위원회 부산사무소 경쟁과장)씨 모친상 22일 경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750-8651 ●한기풍(전 대한역도연맹 고문)씨 별세 진(대한체육회 과장)철(빛나시스템 대표)우(넷파인더 대표이사)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38 ●박상원(GS건설 부장)상혜(윤중중 교사)씨 모친상 황근(KBS 이사·선문대 교수)씨 장모상 20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779-1526 ●김종애(한국전통음식 연구가)씨 별세 김태형(현대포리텍 연구소장)성광(메가주식회사 이사)민화(한북대 교수)경화(동화작가)씨 모친상 이해윤(동부건설 부장)최승철(자영업)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8 ●유병덕(안양 모아치과 원장)병현(시티티디자인 대표)김중현(배재고 교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3 ●김흥남(서양화가)씨 별세 혁진(허브 대표)혁정(한영대 교수)혁민(경도수산 대표)씨 부친상 조유정(광주전산고 교사)씨 시부상 21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31-8901 ●김효석(두산 부장)익현(ubc 울산방송 차장)효현(SK증권 과장)씨 모친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10-3841-0698 ●김영직(프로야구 LG트윈스 수석코치)씨 모친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5일 오후 1시 (02)857-0444 ●최병일(전 성우 오토모티브 대표이사 사장)씨 부친상 장석허(전 신한주철 전무이사)김완진(전 한일은행 영등포지점장)김기호(씨스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최성문(현대제철 대리)씨 조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91 ●편완식(세계일보 문화부 부장)씨 부친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921-2899 ●이성길(전 철도청 부이사관)씨 별세 경욱(일본 LCA 지사장)정화(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대표)씨 부친상 김효진(삼성물산 부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만용(전 동아일보 편집위원)씨 별세 이준희(유니크 앤 디자인 대표)양석호(삼성카드 팀장)전재현(유니크 앤 파트너스 대표)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7 ●김동수(전 농협 구미교육원장)동식(우리K종합건설 대표이사)동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동명(우리코스메틱 대표이사)영재(우리K종합건설 부사장)씨 모친상 박동호(전 롯데제과 이사)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 ●이창재(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씨 부친상 22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3)841-0388 ●이봉근(독립기념관 고객지원부장)동근(사업)씨 모친상 김현정(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운영관리부 차장)씨 시모상 22일 천안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41)621-8011 ●김만석(전 삼성물산 이사)씨 별세 인석(티이씨건설 토목본부장)씨 형님상 진욱(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팀장)기현(경인여대 교수)씨 부친상 설민신(한경대 교수)권현철(한국투자증권 차장)박성돈(차티스 과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30분 (02)3410-6914 ●이경우(전 국토통일원 이사관·전 남북회담사무국 회담협력관)씨 별세 상대(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상무이사)상길(콘티넨탈 이사)씨 부친상 박서영(한미파슨스 엔지니어링팀 부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227-7556 ●박종식(자영업)종태(〃)종훈(한국서부발전 처장)씨 부친상 강윤모(전 건설교통부 차관)윤현희(경원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신동원(에스이티아이 대표)씨 부친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3 ●박대일(매일경제TV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최승근(성은한의원 원장)씨 장인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6 ●김훈(대전 MBC 영상부 차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제생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1)781-7628 ●임홍준(서울지방경찰청 G20기획단 경감)씨 부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06
  • [반환점 돈 이명박정부] 5대 키워드로 본 후반기 과제

    [반환점 돈 이명박정부] 5대 키워드로 본 후반기 과제

    이명박 정부가 25일로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순탄치 않은 여정만큼 남은 기간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 경제전문가들의 고언을 통해 ▲고용 ▲친서민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 ▲신성장동력 ▲재정건전성 등 5가지 경제현안을 중심으로 집권 하반기 풀어야 할 과제를 점검해 본다. 유영규·유대근기자 whoami@seoul.co.kr ■고용: 고용 질 높이고 청년 맞춤형취업 지원 전문가들은 하반기 일자리 수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고용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양극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비정규직, 저임금 계층 양산을 막아야 한다.”면서 “저임금계층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의 지적은 국제통화기금(IMF)도 했다. 최근 IMF는 “한국경제는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낼 능력을 상실했다.”면서 “원인은 외환위기 이후 과도하게 늘린 비정규직”이라고 꼬집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37%에 이르는 비정규직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5배에 이른다. 하지만 임금 수준은 63%, 사회보험 가입률은 40%에 불과하다. 전반기 불황에 대처했듯 나아지는 경제 상황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OECD 평균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은 편인데 불황 때는 이사람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벌일 수 있지만 호황 때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면서 “후반기 자영업계층이나 일용근로자들이 임금근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이들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 수혜율부터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물론 일자리 자체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는 1년에 6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러나 취임 첫해인 2008년에는 일자리가 14만 5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고, 다음해는 오히려 7만 2000개가량 줄어들었다. 올해는 30만명 정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약대로라면 3년간 18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야 하지만 실제로는 37만 3000개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현재 청년실업률 8.5%로 위험 수위다. 7월 통계청이 집계한 전체 실업률도 3.7%보다 2배 이상 높다. 손 연구원은 “청년층을 위한 취업 정보제공과 맞춤형 직업 상담이 절실하다.”면서 “구직 연령이 점점 높아지지만 직무경험은 적어지는 문제와 청년층과 베이비붐 세대와 취업전선에서 충돌하는 문제 등도 함께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지적했다.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도 요구된다. 이규용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정부가 예산을 들여 직업훈련 등 정책을 강화해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노력은 수포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친서민: 무조건 대출보다 신용 평가체계 정비를 보이는 현상보다는 숨은 본질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현 정부가 상반기에 내놓는 소액 신용대출, 햇살론, 학자금 융자 제도, 보금자리 주택 등은 발등의 불을 끄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이것만으로는 양극화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햇살론과 같이 서민들에게 무조건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보다는 신용등급평가 체계를 개편해 담보력이 없어도 의지가 있다면 신용등급을 높여주는 등 좀 더 정교하게 시스템을 정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양극화 대책은 고용증진이라는 점에서 친서민이 고용과 연결된다는 의견도 많다. 본질로 접근하라는 지적은 문제가 금방 끝날 일이 아니라는 점에도 기인한다. 유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현재의 양극화는 기술진보가 만든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한다. 유 교수는 “세계화,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소득자는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고 저소득자는 일자리 자체가 줄어 사회계층 간 격차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집권 하반기 이명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구호를 꼽는다면 단연 친서민이다. 대중영합주의라는 비판도 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자신을 서민이라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된다. 현 정부 들어 양극화 지수는 계속 높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5분위 배율은 5.76(전국가구 기준)을 기록해 전년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이 수치는 낮을수록 분배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2006년 5.39를 기록한 이후, 2007년 5.61, 2008년 5.71 등으로 계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상대적 빈곤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상생: 대·중소기업 공정거래 법제도 마련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문제 해결에 ‘적당히’는 없다고 말한다. 이미 30년 이상 묵은 고질병이기에 그만큼 환부가 넓고 깊다고 진단한다. 김 교수는 “모든 정권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문제를 고치겠다는 장담했지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해묵은 문제이기에 제도 개선과 더불어 이 제도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최근 정부의 행보는 문제 심각성을 인식하고 방향 선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도급)거래는 사적 계약이기 때문에 공정위는 할 일 없다는 식이라면 앞으로도 상생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공정한 시장 질서 이상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얘기도 적지않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금 상생논의는 너무 공정거래 중심으로 흐르는데 궁극적으로는 연구개발(R&D)형 중소기업을 많이 육성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면서 “영업이익률이 2% 인 중소기업이 공정거래 관행 정착만으로 7% 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이 7%가 넘는 이유는 R&D형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선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한쪽(대기업)의 배려만으론 지속적인 상생이 이뤄질 수 없다.”면서 “배려는 임시적이고 보완적 요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무역흑자는 176억 4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돌파했다. 정부의 경기 부양과 환율효과 덕분에 삼성전자는 2분기에 영업이익 5조원을 넘어섰다. 기아차도 4000억원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의 실적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결국 과실은 그들(대기업)만의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신성장 동력·재정 건전성: 지식서비스 경쟁 유도·세수 추가확보 하반기에는 반드시 미래 한국이 먹고살 동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라는 주문도 나온다. 이시욱 KDI 연구위원은 “국내 서비스산업은 아직도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의료나 법률, 회계 등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규제 탓에 오히려 경쟁이 없어지고 생산성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해당사자의 반발이 강해 어렵겠지만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자격사 진입장벽을 낮춰 경쟁을 유도해야 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KDI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을 추계한 결과 10년마다 성장률이 1%포인트씩 떨어져 2030년대부터는 2%로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장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 국가 경제 전반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적인 개혁이 없다면 장래가 밝지 않다는 이야기다. 학자들은 또 재정건전성을 우려한다면 ‘감세란 포플리즘’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세제개편안을 보면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5년 동안 1조 9000억원 정도의 세수를 더 거두는 것으로 돼 있지만 전체적인 효과는 부족해 보인다.”면서 “재정정책이 단기간에 바꿀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현 정부는 앞으로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려는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359조 6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50조원 늘었다. 올해는 4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감면 정비로 2014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적어도 2014년에는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빠른 고령화에 국방비 부담과 통일 비용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악조건과도 맞서야 한다.
  • [부고]

    ●최병조(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성숙(화가·숙명여대 문신미술관장)민숙(이화여대 교수)양숙(연세대 겸임교수)병선(세종로펌 변호사)씨 모친상 전성우(한양대 교수)윤재윤(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씨 장모상 정경희(탐라대 교수)이정희(이정희소아과 원장)씨 시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종관(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진료부원장)씨 부친상 3일 삼성창원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55)290-6289 ●이경균(서울시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이창우(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박진우(건축사)박노석(사업)씨 장모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30-7909 ●심형보(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성호지업 대표이사)씨 별세 규성(성호지업 영업이사)규호(아이맥 대표)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37 ●김기성(한겨레신문 지역팀 차장)씨 부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31)787-1510 ●신항철(한동건설 대표이사·경기일보 이사회 의장)씨 장모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3 ●손태중(전 경북대 의과대학장)씨 별세 진호(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창호(나눔정신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전광수(전이비인후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4일 경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3)420-6141 ●주영비(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부장)전승문(국방과학연구소 부장)남상금(유앤아이건축사무소 소장)이재흠(이람화학 경기지사장)김석민(현대종합설계 부소장)씨 장인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황성민(삼성자산운용 홍보팀 차장)성완(자영업)씨 모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2258-5969 ●최병수(충청투데이 충주·음성 주재기자)씨 장모상 4일 충주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10-3090-1753 ●남기현(사업)씨 모친상 유광열(SYC 대표이사)이의진(쌍용레미콘 영업부장)씨 장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92 ●김영수(전 동두천 중앙고 교감)씨 별세 은석(원광대 산본병원 레지던트)광숙(개원중 교사)광규(인천 석정여고 교사)광민(동두천외고 교사)씨 부친상 이건호(이화여대 교수)김진우(고려대 박사)김진영(고려대 교수)씨 장인상 김희진(이천 양정여중 교사)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010-2262 ●김봉근(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씨 부친상 4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2)600-7406 ●이임성(법무법인 세계 대표변호사)정덕(전북대 고고인류학과 교수)정만(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씨 모친상 김보영(삼성생명 보험설계사)공은숙(전주 예수대 교수)씨 시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남원(자영업)남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원지원팀장)남윤(건축업)남철(자영업)씨 부친상 4일 제주 한라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64)749-3444 ●조병문(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병일(솔로몬투자증권 부장)씨 부친상 김민용(서울시향 바이올리니스트)씨 시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410-6914 ●한현택(자영업)경택(건국 이사)정숙(서울 삼각산초 교사)정희(전남 영암초 〃)씨 모친상 박화강(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김광옥(서울 KT)씨 장모상 4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62)250-4405 ●이용식(코미디언)씨 장인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27-7587 ●김상진(조선이공대학 산학협력처장)씨 모친상 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10-4600-8828 ●조시만(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팀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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