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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금융 꼴찌 우리금융… 3분기 실적도 악화

    4대 금융 꼴찌 우리금융… 3분기 실적도 악화

    우리금융그룹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가 강하지 않은 우리금융 계열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우리은행에 대한 의존성 또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공시를 통해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연결 기준) 2조 43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 6617억원)과 비교해 8.4%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899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12.6% 감소하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감소세를 이어 갔다. 다른 지주사 대비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약한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 대한 실적 의존도 역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2898억원으로 우리금융 실적의 93.9%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89.1%) 대비 비중이 커졌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영향인데, 우리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174억원으로 지난해(1792억원) 대비 34.5% 감소했으며, 우리금융캐피탈(1091억원)과 우리종합금융(184억원)의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4.8%, 73.5%씩 줄었다. 우리금융은 최근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 당시 의지를 나타냈던 증권사 인수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며 지난해 말 기준 15% 수준인 글로벌 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25%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당장 내년 상반기 5억 달러(약 6752억원)를 증자한다는 목표이지만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리스크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지주와의 격차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4조 3704억원)이 지난해보다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금융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43.9% 증가했다”면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부내륙철도 10공구 기본설계 업체 결정...사업 속도 낼까

    남부내륙철도 10공구 기본설계 업체 결정...사업 속도 낼까

    남해안과 수도권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까.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종착지인 거제 차량기지 구간(10공구) 기본설계를 할 업체가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10공구 기본설계 입찰에는 2개 설계사가 참여해 ㈜삼안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삼안 컨소시엄은 다음달 초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13일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2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설계 구간을 10개 공구로 나눴다. 남부내륙철도 10공구는 기술조사를 마치고 올해 5월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 방식으로 발주했으나, 낮은 발주금액으로 유찰됐다. 대안으로 일괄입찰이 아닌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로 바꾸는 안이 거론됐고, 경남도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간 협의 끝에 입찰 변경안이 확정됐다. 1공구와 9공구 역시 분리하는 방식을 택한 바 있다. 경남도는 이번 10공구 기본설계 업체 결정으로 나머지 9개 공구를 포함한 남부내륙철도 전 공구가 설계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10공구는 기본 설계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와 시공 발주에 들어가는데, 이를 묶을지 분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1~9공구는 기본·실시설계를 묶어 발주했고 시공 발주는 별도로 계획돼 있다.경북 김천시 평화동과 경남 거제시 사등면을 잇는 남부내륙철도(총연장 177.9㎞)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는 국책 철도사업이다. 애초 국토부는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는 사업비가 4조 9874억원 규모에서 7조원 규모로 커지고 사업비 증가율이 15%를 넘어섰다며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1조 900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기재부에 요청한 바 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짧게는 9개월, 길게는 1년 이상 걸린다. 국토부는 개통 시점을 2030년으로 보나, 사업 지연·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경남도는 사업이 절차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기재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행정절차 기간 단축 협의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정부에서도 사업 백지화가 아니며, 정상적으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만큼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빨리 끝나도록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목표기간 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지역 상공계 등 관련기관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논산 국방국가산단 최종 승인 임박…부동산 시장도 훈풍 부나

    연무읍 일대 조성, 최종 심의 남겨둬 조만간 발표 예정軍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 중심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도 유치...무인 무기체계 등 연구 대한민국 육군의 심장인 충남 논산 연무대 주변이 훈련소 건립 70여 년 만에 군수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조만간 ‘국내 1호’ 국방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26일 지자체 보도 등에 따르면 논산은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최종 심의만 남겨뒀다. 국방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동산·죽본리 일원 87만㎡(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이곳은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전력 지원 체계 산업이 중심이다. 지난 6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 미래기술 연구센터를 논산 연무읍 일원에 유치했다. 국방 로봇, 인공지능(AI), 군용 전지,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를 연구 및 실증하는 시설로 2030년까지 예산 30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 산업 R&D 기능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오는 2030년까지 무인 무기체계연구실험시설, 지상 로봇 자율주행 기능시험시설, 군용전지 특수성능평가 연구실험시설, 국방 극한물성 연구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향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가 전투 수행의 핵심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논산이 무인 전투차량, 국방 드론봇 등의 분야를 특화해 차별화된 선점 전략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도와 시에서도 국방, 군수산업이 신성장 동력이라고 인식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적극 뛰어들고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라며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까지 굽은 철길을 곧게 펴고, 육군 논산훈련소까지 KTX를 놓는 호남선 고속화 산업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논산 부동산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내동 ‘힐스테이트 자이논산(2019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4억 5000만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8월 4억원대를 회복했고, 불과 몇주만에 신고가 거래가 나온 것이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20년에도 4억원을 밑돈 것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 매매변동률에서도 7월부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논산 부동산이 달아오르면서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청약을 앞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총 433가구, 전용면적 84·103㎡)’에는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가 연무읍에 들어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3위 대우건설의 논산 첫 푸르지오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상가 주차장 제외)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4룸,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 역시 돋보인다. 특히, 여름에 물놀이가 가능한 어린이놀이터와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호남선 고속화사업 호재도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논산에는 2025년까지 입주가 450여 가구에 불과하며, 이후 이번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입주가 유일하고, 오래전부터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특히, 논산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둘러싸고 있어 향후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민선8기 광주시 핵심공약인 ‘꿀잼도시 광주, 활력 넘치는 광주’를 견인해 갈 ‘영산강 Y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그랜드플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Y프로젝트는 무등산과 광주천에 초점을 맞춰 원도심 발전에 주력해 온 지금까지의 광주에서 벗어나,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Y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Y프로젝트는 ‘맑은물·익사이팅·에코, 연결’에 가치를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방향으로 4대 핵심전략, 20개 사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4대 핵심전략 가운데 먼저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 영산강’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영산강물을 가뭄 때는 식수로, 평상시에는 영산강 유지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현재 3~4등급수인 영산강물을 오는 2030년까지 2등급수로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상여과공법을 사용해 하루 10만톤의 맑은 물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전략인 ‘강에서 누리는 영산강 익사이팅 파크’는 영산강을 ‘재미있는 강’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마한’의 역사가 살아 있고, 물과 산이 만나는 도심 한복판의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시아 문명교류와 도시형성 과정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핵심시설 ‘아시아 물 역사 테마체험관’은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세번째 핵심전략인 ‘이야기로 잇는 황룡강 에코랜드’는 국가습지인 장록습지를 품고 있는 황룡강을 생태자원과 수상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여가 레저라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유원지로 잘 알려진 송산섬을 ‘어린이 테마정원’으로 특화하고, 서봉지구에는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어등산에서 황룡강을 연결할 ‘짚라인’은 민자유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마지막으로 ‘강변 숲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길’은 영산강 30리와 황룡강 70리 등 총 100리를 따라 물길, 숲길, 사람길을 연결해 광주를 보행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영산강 리버라인을 따라 단절된 자전거길, 강변 산책로를 연결해 ‘광주 RE100 걷고 싶은 길’로 완성하게 된다. 영산강과 황룡강 두 강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랜드마크가 될 ‘Y브릿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에 총 국비와 시비 등 378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 먼저 57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도시들과 ‘영산강권 행정협의회’를 구축,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추진해 상생과 번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광주로의 변화를 꿈꿔왔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더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Y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 국내 건설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37조원 수주

    국내 건설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37조원 수주

    국내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지금까지 170여건, 약 280억 달러(37조 6000억원) 규모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25일 현대건설은 전일 수주한 23억 달러(3조 1000억원) 규모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2단계 확장공사를 포함해 올해 사우디에서 참여한 신규 프로젝트만 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만 아미랄 프로젝트(6월), 네옴-얀부 초고압직류송전선로(8월)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1973년 고속도로 건설공사 이후 50년간 국내 건설사의 전통 ‘수주 텃밭’ 역할을 해왔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0월 기준,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행한 건설공사는 총 1600억 달러가 넘으며 이는 역대 해외수주 누계(총 9540억 달러)의 17%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다. 이중 현대건설은 280억 달러(37조 6000억원)을 수주하며 사우디에 진출한 300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인 18%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해군기지 해상공사(2억 달러)로 사우디 건설시장에 첫 진출을 한 이래 이듬해인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당시 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주베일 산업항은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가 주베일 지역에 석유화학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데 핵심 항구 역할을 했으며, 현대건설의 사우디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2025년 준공 예정),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사우디 정부가 탈석유, 첨단기술, 친환경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진행 중인 ‘비전2030’ 핵심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투자부와 부동산 및 인프라 분야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미래사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K건설의 중동 붐을 ‘포스트 오일’ 시대까지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우리은행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25%까지 확대”

    우리은행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25%까지 확대”

    우리은행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아시아 넘버원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체 순이익 중 올해 기준 약 15% 수준인 국외 당기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25%로 높이겠다는 중장기 사업계획을 밝혔다. 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한 해 3억 400달러(약 4600억원)를 기록했다. 전 세계 24개국 466개 영업망(올해 9월 기준)에서 얻은 성과이다.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의 핵심은 자체 성장과 인수합병(M&A)이다. 소규모법인 인수 등으로 신규시장에 진출하고, M&A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축적해 현지 리딩뱅크 계열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내년 상반기 중 5억 달러(약 6700억원)를 증자해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각각 2억 달러, 캄보디아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전체 순이익 중 동남아시아 3대 법인의 비중을 2019년 35%에서 지난해 43%로 끌어올린 바 있다. 앞으로의 성장에서도 3대 법인이 60~7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 또 기존 폴란드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해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둔 국내 기업의 무기 수출에 힘을 보태고, 바레인·두바이 지점을 통해 네옴시티 등 중동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리스크 관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부통제 점검을 상시화해 국외 영업점의 건전성을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카드는 내년 중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신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캐피탈은 인도 진출을 검토 중이다. 윤석모 글로벌그룹장은 “법적 규제나 금융 환경이 국내와 완전히 다른 해외 시장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장은 LS그룹 회장이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에 속도전에 들어갈 태세다. LLBS는 연내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착공, 2026년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이로써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 2차전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LS는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LS그룹의 배터리 사업 진출은 작년 1월 구자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틈틈히 강조한 ‘배전반’ 사업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에서 “전세계의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탄소 중립)’ 압축할 수 있다”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무탄소 에너지)”라고 피력했다. 또 “CEF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통해 현재 자산규모 25조원에서 2030년 두배로 성장한 50조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구 회장의 비전에 따라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AM)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최근 3년 평균 인·허가에 최대 150일…수소차 충전소 확대 더딘 이유

    최근 3년 평균 인·허가에 최대 150일…수소차 충전소 확대 더딘 이유

    인·허가에 발목이 잡혀 수소차 충전소 설치가 더딘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소충전소 설치 목표 대비 실제 설치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충전기 설치 목표는 21년 110기, 22년 80기, 23년 91기로 계획됐으나 실제 설치는 21년 100기(91%), 22년 59기(73.5%), 올해 8월 말 기준 37대(40.7%)로 불과했다.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인·허가가 필요한데 지자체별로 인·허가 기간이 상이해 구축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4월 환경부 장관이 ‘수소연료공급시설 설치계획’을 승인하면 수소충전소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미흡했다. 개정 대기환경보전법 시행 후 17개 시도 중 13개 시도는 오히려 인·허가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의 경우 2021년 76일에서 2022년 163일, 2023년 8월 현재 111일에 달했다. 경기도는 2021년 101일에서 올해 192일, 경남은 2021년 78일에서 2022년 201일까지 늘어났다 올해 85일로 줄었다. 최근 3년 평균 인·허가 평균 소요일수를 보면 세종시는 45일인 반면 대구시는 151일로 106일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박대수 의원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중 수송부문에서 감축해야 하는 탄소배출량이 3700만t”이라며 “인·허가 기간의 최소 기준을 정하고 구매 지원금 상향 등의 공격적인 정책이 뒤따르지 않으면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한·사우디 공동성명…“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 협력”

    [전문]한·사우디 공동성명…“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등 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존 협력과 더불어 탈탄소, 친환경, 건설, 재생에너지 등 분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양측은 총 44개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서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이하 전문.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지속 심화키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국왕의 초청으로 10월 21일(토)~10월24일(화)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였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는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각종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측은 사우디의 2034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환영하고, 스포츠 분야에서 사우디의 조직 역량과 선진적 능력을 평가하였다. I.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및 발전 1. 양측은 2022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계기 달성한 긍정적 성과가 한-사우디 양국의 협력 확대에 기여했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 양측은 양국 간 분과위원회의 기능과 공동 협력 사업의 효과적인 조정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양국이 작년 설립에 합의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목적, 임무, 협력 범위 등을 규정하는 MOU에 서명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이익과 양국 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리더십 아래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비전 2030」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한 양국 간 협력이 그간 「비전 2030」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고,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모하메드 왕세자의 2022년 11월 공식 방한 및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달성한 계약, MOU 등 경제협력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Ⅱ. 교역 및 미래지향적 산업 분야 투자 확대 4. 양측은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하면서, 상호 투자를 더욱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5. 양측은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 양국의 주요 정부 및 민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2023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포럼에서 양국 간 협력 및 공동 투자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6. 양측은 최근 우리 기업과 사우디 공공 투자기금 간 공동합작 법인을 통한 사우디 내 조립 방식의 자동차 공장 설립 계약 체결, 우리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 간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 동부지역에 건설 중인(준공은 2024년 6월 예정) 조선소 등 최근 양국 간 제조업 분야 투자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제조업 분야 투자가 시장 확대, 고용 창출, 기술이전 등 상호 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제4차 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새로운 유망 산업을 포함해 양국의 협력 범위를 지속 다변화ㆍ확대하기로 하였다. 7. 양측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투자 기회 제공, 시설 및 혜택 제공, 민간 부문 애로 사항 해결 등을 통해 양국 기업 및 투자자를 지속 지원ㆍ독려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사우디 산업단지관리청(Modon)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국 투자자 및 사우디 파트너들의 공장을 유치하고자 하는 구상을 환영하였다. 사우디측은 주요 한국기업의 사우디 내 투자 및 지역본부 설립을 환영하고 독려하였다. 또한 한국측은 사우디산업개발기금의 양국 간 공동 사업에의 기여를 평가하였다. 8. 양측은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성장을 선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 체결된 사우디 벤처 캐피털 컴퍼니(SVC)와 한국벤처투자(KVIC) 간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2023년 6월 1.6억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가 조성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또한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리야드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개소된 데에서 보듯이 사우디 투자부와 한국 중소기업벤처부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이들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9. 양측은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양국 간 교역 강화는 물론 다방면에서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였다. 양측은 FT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10. 양측은 G20 등 국제경제협의체에서 각 국가 간 협력․조정을 증진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국제금융기구에서 재원 조달을 다변화할 필요성에 주목하였으며, 2020년 사우디를 의장국으로 하여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승인한 채무상환유예(DSSI) 이후의 채무조정 공동 프레임워크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증진할 것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양측은 다수의 저소득국가의 높은 물가 상승률과 재원 조달 비용 및 식량 불안정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이니셔티브 강화에 공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인프라 사업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 Ⅲ. 건설 및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11. 양측은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이 그간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매우 상징적인 협력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작년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계기 형성된 양국 지도자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목할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평가하였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2023년 6월 우리 기업이 아람코가 발주한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고, 2023년 7월 아시아 최초로 네옴 더라인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서, 양국 간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이 여느 때 못지않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2. 양측은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사우디가 추진 중인 키디야, 홍해 개발, 로신, 디리야 등의 기가 프로젝트와 이에 연관된 인프라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13. 양측은 이번 방문 계기 한국과 사우디 간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것을 환영하였다. 건설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 협력의 비전이 선포되었다. 또한 양측은 동 기념식에서 24억 불 규모의 ‘자푸라 2 가스 플랜트 패키지 2’ 계약이 체결된 것을 환영하였다. 14. 양측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 계기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가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15. 양측은 교통, 해수 담수화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비전 2030」, 네옴 프로젝트 등 사우디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의 금융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Ⅳ. 국방ㆍ방산ㆍ대테러 협력 강화 16.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양국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및 국제 안보와 평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국방ㆍ방산 분야에서 협력과 조정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17. 양측은 모든 형태의 범죄에 대응하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대응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포함하여 양국 공통 관심 사안에 관해 취해온 그간의 안보 협력과 조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Ⅴ. 에너지 및 기후변화 분야 협력 강화 18. 양측은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협력을 독려함으로써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한국에 대한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글로벌 시장 내 제반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석유 시장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사우디측은 사우디가 계속해서 한국의 원유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원유수출국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19. 양측은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사우디 간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한국 석유 공사와 사우디 아람코가 원유 공동 비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동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20. 양측은 에너지, 정유, 석유화학 및 탄화수소 자원 사용 관련 혁신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한국 및 사우디 내 상호 투자에 관한 관심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울산 내 70억 불 규모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가 2023년 3월 성공적인 기공식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하였다. 21. 한국측은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양측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전기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및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관련 사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 오아시스(H2Oasis)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한국기업과 사우디 국부펀드 간 청정 수소 관련 협약이 체결되고, 사우디에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의 한국으로의 첫 상업적 운송이 이뤄지는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수소 협력이 지속 확대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2. 양측은 기후변화에 관한 기본 협약과 파리협정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적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취약성을 개선하고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금융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우디는 한국이 녹색기후기금에 3억 불을 추가로 공여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한국측은 사우디가 의장국을 맡았던 2020년 G20 정상회의에서 출범한 두 가지 이니셔티브인 ‘토지 황폐화 저감과 육상 서식지 보존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산호초 연구 개발 가속화 플랫폼’을 환영하였다. 23. 또한, 양측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재생, 저감 및 제거 기술을 각국의 사정에 맞게 활용하는 다양한 접근법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우디는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 연합」을 환영하였다. 한국측도 사우디의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와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을 환영하고, 탄소순환경제 접근방식의 이행을 통한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24. 양측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 소비의 합리화 및 이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에너지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 교환 및 관련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하였다. Ⅵ. 문화 교류·관광 증진을 통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 25. 양측은 사우디가 「비전 2030」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활기찬 사회’로의 부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음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작년에 사우디 내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개원하는 등 최근 사우디 내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한국어 및 아랍어 학습 교육 등을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6. 양측은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대학교들의 직접 교류 강화와 창의․혁신․인공지능 분야의 학술․교육․연구 경험 교류를 장려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또한 교과과정 수립의 효율성 증진, 교육 환경 개선에 관한 정보교환, 교수법에 관한 혁신적인 정책과 제도 및 교사 대상의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관련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공공교육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7. 양측은 교통과 다양한 운송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또한 관광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28. 양측은 이번 방문 계기 ‘외교관ㆍ특별ㆍ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단기 체류 사증 요건의 상호 면제에 관한 협정’이 양국 간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보다 활발한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9. 양측은 최근 서울-리야드, 남양주-타이프 등 지방 도시 간 교류ㆍ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지방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민간인 공격 반대, 인도적 지원 위해 협력” Ⅶ.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30. 양측은 한국의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사우디의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사우디 특허심사관 역량 강화 등 양국이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온 점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사우디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기관 및 국제예비심사기관 역할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관련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 특허청과 사우디 지식재산청이 협력 프로그램에 합의한 것을 평가하였다. 31. 양측은 증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위해 통계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의 국가 통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통계 분야 협력 이행 프로그램 체결을 환영하였다. 32. 보건 분야에서, 양측은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 보건 위험 및 도전 요인 대응을 위한 협력과 조정, 제약 분야 협력, 백신과 의약품, 진단 도구 개발 및 전 세계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 노력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국측은 2024년 11월 사우디가 ‘제4차 항생제 내성 문제 관련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을 환영하였다. 33. 양측은 이번 계기 양국 간 식품 및 의료제품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품 및 의료제품 분야에서 법률, 제도, 국제 조화 활동 관련 정보와 경험 공유 및 첨단 기술의 활용, 연구, 교육 등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4. 양측은 스마트팜 분야 협력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35. 양측은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해운‧항만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6. 사우디측은 한국 전문기업들이 사우디 내 해수 담수화, 식수, 송수관로, 하폐수 처리시설, 물 비축 탱크 등 분야의 주요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민간 기업이 농업 분야 투자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였다. Ⅷ.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파트너십 범위 확대 37. 국제 문제 관련, 양측은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또한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러한 사안에 대해 협력과 공동 조율을 증진하고,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확립하기 위해 제반 지원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였다. 38. 한국측은 최근 사우디가 이란과의 관계 복원을 포함해 중동지역 내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이러한 노력이 국가 주권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보전함으로써 역내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국측은 중동지역의 안정이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한 사우디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39.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양측은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동 분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정치적 해결과 항구적 평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이러한 점에서 ‘아랍 평화 구상’ 등을 포함한 사우디측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였다. 40. 예멘 문제 관련, 양측은 예멘 사태의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와 지역 차원의 노력에 대해 전적인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예멘 사태 당사자들 간에 대화와 화해를 독려하고자 하는 사우디측의 노력 및 다양한 구상과 더불어, 예멘 전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달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4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양측은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평화적 수단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안보와 안정을 되찾고 동 사태의 부정적 여파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사태 악화를 막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동 사태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이 제공한 인도적 지원을 평가하였다. 42. 양측은 한반도와 국제 사회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을 포함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의 모든 위반을 규탄하였다. 양측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저해하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사우디는 이와 관련, ‘담대한 구상’ 제안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끈기있고 단호한 노력을 평가하였다. 43. 윤 대통령은 방문을 마치며 살만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대표단에 베풀어 준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명하였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앞으로도 자주 만나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44.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대표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모하메드 왕세자는 국제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곳이 되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전문] 한·사우디, 공동성명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전문] 한·사우디, 공동성명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간 공동 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쯤 공동성명 채택을 발표하고 양국 협력을 건설·청정에너지·스마트시티·국방·문화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정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관련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래는 공동성명 전문. 윤석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 한·사우디 공동성명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두 성지의 수호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국왕의 초청으로 10.21.(토)-10.24.(화) 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였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는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각종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국측은 사우디의 2034년 월드컵 유치 신청을 환영하고, 스포츠 분야에서 사우디의 조직 역량과 선진적 능력을 평가하였다. I.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및 발전 1. 양측은 2022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계기 달성한 긍정적 성과가 한-사우디 양국의 협력 확대에 기여했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수립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 양측은 양국 간 분과위원회의 기능과 공동 협력 사업의 효과적인 조정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양국이 작년 설립에 합의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목적, 임무, 협력 범위 등을 규정하는 MOU에 서명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이익과 양국 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의 리더십 아래 가시적인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비전 2030」에 대한 한국 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한 양국 간 협력이 그간 「비전 2030」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강조하고,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양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모하메드 왕세자의 2022년 11월 공식 방한 및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달성한 계약, MOU 등 경제협력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Ⅱ. 교역 및 미래지향적 산업 분야 투자 확대 4. 양측은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하면서, 상호 투자를 더욱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양측은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5. 양측은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 양국의 주요 정부 및 민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2023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포럼에서 양국 간 협력 및 공동 투자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6. 양측은 최근 우리 기업과 사우디 공공 투자기금 간 공동합작 법인을 통한 사우디 내 조립 방식의 자동차 공장 설립 계약 체결, 우리 기업과 사우디 아람코 간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 동부지역에 건설 중인(준공은 2024년 6월 예정) 조선소 등 최근 양국 간 제조업 분야 투자 협력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제조업 분야 투자가 시장 확대, 고용 창출, 기술이전 등 상호 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제4차 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새로운 유망 산업을 포함해 양국의 협력 범위를 지속 다변화ㆍ확대하기로 하였다. 7. 양측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투자 기회 제공, 시설 및 혜택 제공, 민간 부문 애로 사항 해결 등을 통해 양국 기업 및 투자자를 지속 지원ㆍ독려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사우디 산업단지관리청(Modon)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국 투자자 및 사우디 파트너들의 공장을 유치하고자 하는 구상을 환영하였다. 사우디측은 주요 한국기업의 사우디 내 투자 및 지역본부 설립을 환영하고 독려하였다. 또한 한국측은 사우디산업개발기금의 양국 간 공동 사업에의 기여를 평가하였다. 8. 양측은 유망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성장을 선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작년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 체결된 사우디 벤처 캐피털 컴퍼니(SVC)와 한국벤처투자(KVIC) 간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2023년 6월 1.6억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가 조성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또한 이번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리야드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개소된 데에서 보듯이 사우디 투자부와 한국 중소기업벤처부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환영하고, 앞으로도 이들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9. 양측은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양국 간 교역 강화는 물론 다방면에서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였다. 양측은 FT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10. 양측은 G20 등 국제경제협의체에서 각 국가 간 협력․조정을 증진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국제금융기구에서 재원 조달을 다변화할 필요성에 주목하였으며, 2020년 사우디를 의장국으로 하여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승인한 채무상환유예(DSSI) 이후의 채무조정 공동 프레임워크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협력을 증진할 것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양측은 다수의 저소득국가의 높은 물가 상승률과 재원 조달 비용 및 식량 불안정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이니셔티브 강화에 공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Ⅲ. 건설 및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11. 양측은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이 그간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매우 상징적인 협력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작년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계기 형성된 양국 지도자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목할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평가하였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2023년 6월 우리 기업이 아람코가 발주한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고, 2023년 7월 아시아 최초로 네옴 더라인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으로서, 양국 간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이 여느 때 못지않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2. 양측은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사우디가 추진 중인 키디야, 홍해 개발, 로신, 디리야 등의 기가 프로젝트와 이에 연관된 인프라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13. 양측은 이번 방문 계기 한국과 사우디 간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 것을 환영하였다. 건설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 협력의 비전이 선포되었다. 또한 양측은 동 기념식에서 24억 불 규모의 ‘자푸라 2 가스 플랜트 패키지 2’ 계약이 체결된 것을 환영하였다. 14. 양측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 계기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가 건설ㆍ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15. 양측은 교통, 해수 담수화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비전 2030」, 네옴 프로젝트 등 사우디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의 금융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Ⅳ. 국방ㆍ방산ㆍ대테러 협력 강화 16.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양측은 양국 공통의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및 국제 안보와 평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국방ㆍ방산 분야에서 협력과 조정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17. 양측은 모든 형태의 범죄에 대응하고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대응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포함하여 양국 공통 관심 사안에 관해 취해온 그간의 안보 협력과 조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Ⅴ. 에너지 및 기후변화 분야 협력 강화 18. 양측은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협력을 독려함으로써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한국에 대한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글로벌 시장 내 제반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석유 시장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사우디측은 사우디가 계속해서 한국의 원유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원유수출국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19. 양측은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사우디 간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한국 석유 공사와 사우디 아람코가 원유 공동 비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동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20. 양측은 에너지, 정유, 석유화학 및 탄화수소 자원 사용 관련 혁신 기술 개발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한국 및 사우디 내 상호 투자에 관한 관심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울산 내 70억 불 규모 석유화학 시설을 짓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가 2023년 3월 성공적인 기공식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하였다. 21. 한국측은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사우디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양측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전기뿐만 아니라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및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양측은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관련 사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 오아시스(H2Oasis)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한국기업과 사우디 국부펀드 간 청정 수소 관련 협약이 체결되고, 사우디에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의 한국으로의 첫 상업적 운송이 이뤄지는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양국 간 수소 협력이 지속 확대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2. 양측은 기후변화에 관한 기본 협약과 파리협정 원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적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취약성을 개선하고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금융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우디는 한국이 녹색기후기금에 3억 불을 추가로 공여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였다. 아울러, 한국측은 사우디가 의장국을 맡았던 2020년 G20 정상회의에서 출범한 두 가지 이니셔티브인 ‘토지 황폐화 저감과 육상 서식지 보존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산호초 연구 개발 가속화 플랫폼’을 환영하였다. 23. 또한, 양측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재생, 저감 및 제거 기술을 각국의 사정에 맞게 활용하는 다양한 접근법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우디는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 연합」을 환영하였다. 한국측도 사우디의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와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을 환영하고, 탄소순환경제 접근방식의 이행을 통한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노력을 지지하였다. 24. 양측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 소비의 합리화 및 이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에너지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험 교환 및 관련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하였다. Ⅵ. 문화 교류·관광 증진을 통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 25. 양측은 사우디가 「비전 2030」을 통해 목표하고 있는 ‘활기찬 사회’로의 부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음에 만족을 표명하였다. 또한 양측은 작년에 사우디 내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이 개원하는 등 최근 사우디 내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한국어 및 아랍어 학습 교육 등을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26. 양측은 양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대학교들의 직접 교류 강화와 창의․혁신․인공지능 분야의 학술․교육․연구 경험 교류를 장려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양측은 또한 교과과정 수립의 효율성 증진, 교육 환경 개선에 관한 정보교환, 교수법에 관한 혁신적인 정책과 제도 및 교사 대상의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 관련 경험 공유 등을 통해 공공교육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27. 양측은 교통과 다양한 운송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또한 관광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28. 양측은 이번 방문 계기 ‘외교관ㆍ특별ㆍ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단기 체류 사증 요건의 상호 면제에 관한 협정’이 양국 간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보다 활발한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29. 양측은 최근 서울-리야드, 남양주-타이프 등 지방 도시 간 교류ㆍ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지방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Ⅶ.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30. 양측은 한국의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사우디의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사우디 특허심사관 역량 강화 등 양국이 지식재산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온 점을 평가하였다. 양측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사우디의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조사기관 및 국제예비심사기관 역할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관련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 특허청과 사우디 지식재산청이 협력 프로그램에 합의한 것을 평가하였다. 31. 양측은 증거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위해 통계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의 국가 통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통계 분야 협력 이행 프로그램 체결을 환영하였다. 32. 보건 분야에서, 양측은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 보건 위험 및 도전 요인 대응을 위한 협력과 조정, 제약 분야 협력, 백신과 의약품, 진단 도구 개발 및 전 세계 항생제 내성 문제 대응 노력에 관한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한국측은 2024년 11월 사우디가 ‘제4차 항생제 내성 문제 관련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을 환영하였다. 33. 양측은 이번 계기 양국 간 식품 및 의료제품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된 것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품 및 의료제품 분야에서 법률, 제도, 국제 조화 활동 관련 정보와 경험 공유 및 첨단 기술의 활용, 연구, 교육 등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4. 양측은 스마트팜 분야 협력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마트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35. 양측은 해운‧항만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양국의 해운‧항만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민간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36. 사우디측은 한국 전문기업들이 사우디 내 해수 담수화, 식수, 송수관로, 하폐수 처리시설, 물 비축 탱크 등 분야의 주요 사업을 시행하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민간 기업이 농업 분야 투자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였다. Ⅷ.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파트너십 범위 확대 37. 국제 문제 관련, 양측은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또한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러한 사안에 대해 협력과 공동 조율을 증진하고, 지역 및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확립하기 위해 제반 지원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였다. 38. 한국측은 최근 사우디가 이란과의 관계 복원을 포함해 중동지역 내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이러한 노력이 국가 주권과 내정 불간섭 원칙을 보전함으로써 역내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국측은 중동지역의 안정이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한 사우디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39.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양측은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동 분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정치적 해결과 항구적 평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이러한 점에서 ‘아랍 평화 구상’ 등을 포함한 사우디측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였다. 40. 예멘 문제 관련, 양측은 예멘 사태의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 사회와 지역 차원의 노력에 대해 전적인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국측은 예멘 사태 당사자들 간에 대화와 화해를 독려하고자 하는 사우디측의 노력 및 다양한 구상과 더불어, 예멘 전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전달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였다. 41.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양측은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평화적 수단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안보와 안정을 되찾고 동 사태의 부정적 여파를 완화하는 방식으로 사태 악화를 막는데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동 사태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이 제공한 인도적 지원을 평가하였다. 42. 양측은 한반도와 국제 사회의 안정을 저해할 수 있는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을 포함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안보리 결의의 모든 위반을 규탄하였다. 양측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저해하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사우디는 이와 관련, ‘담대한 구상’ 제안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끈기있고 단호한 노력을 평가하였다. 43. 윤 대통령은 방문을 마치며 살만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대표단에 베풀어 준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표명하였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앞으로도 자주 만나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44.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대표단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모하메드 왕세자는 국제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곳이 되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을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잉 위원장과 면담하며 “베트남은 우리의 3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베트남 내 1위 투자국”이라며 “양국이 교류협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고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최상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잉 위원장도 한 총리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범적 국가 발전 경험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베트남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전략적,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첨단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LNG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녹색성장, 글로벌 공급망, 방산,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양국 교역액이 2배 이상 확대됐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했듯 ‘2030년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응우옌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 했을 때 정상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을 1500억 달러(약 192조원)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 FTA는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FTA 중 하나”라며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심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지속가능한 호혜적 경제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베트남 내 우리 진출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관절차 간소화, 규제 개선, 한국계 은행 설립 인허가 등에 대한 베트남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잉 위원장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관련한 투자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현대차, 산유국 사우디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나선다

    현대차, 산유국 사우디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어 프로덕츠 쿼드라·SAPTCO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다. SAPTCO는 리야드, 메카 등에서 시내·시외버스를 운영하는 사우디 공영 버스업체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로 가는 국제버스를 운영한다. 이들 기업·기관은 이번 MOU에 따라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기술과 인적 자원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를 SAPTCO에 판매하거나 빌려주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와 선박, 항공기 등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갖췄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실증 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수소 연료 보급을 위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소 생산과 충전·운영에 이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SAPTCO는 수소 모빌리티의 운영과 관련한 차량 데이터와 운전자 피드백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 SAPTCO의 보유 차량을 수소 모빌리티로 바꿀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를 전략 파트너로 먼저 고려한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206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일환으로 올해 6월 사우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를 방문한 한국 정부 대표단에 수소 분야 협력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2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대를 사우디에 수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사우디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희박 연소 엔진 및 친환경 합성연료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은 사우디 내 수소 생태계 형성을 이끌 것”이라며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 중인 사우디의 움직임에 발맞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중동서 점유율 대폭 끌어올린다

    현대차·기아, ‘기회의 땅’ 중동서 점유율 대폭 끌어올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동에서 2030년쯤 55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동행하는 가운데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이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것이다. 2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중동은 2030년 전후로 자동차 산업 수요 300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2032년에 35만대, 기아는 2030년 21만대를 판매해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중동 시장 점유율은 전체 229만대 중 양사 합산 32만 4439대로 약 6.2%였는데, 이를 세 배 이상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현대차는 1976년 바레인에 최초의 양산차 ‘포니’ 40대, 기아는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수출하면서 중동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중동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지난해 전체 229만여대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64만대의 자동차가 판매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도요타(11만 4000대)를 비롯한 닛산(2만 3000대), 이스즈(2만대) 등 일본 브랜드와 현대차(5만 2000대), 기아(2만 1000대)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중동에서는 특히 사후 서비스(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가 중요한데, 현대차·기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관련 네트워크를 70곳 이상 갖춰 현지 업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추후 중동에서도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동화에 대비해 전기차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올해 중동에서 판매하고 있는 32개 차종 중 전기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총 6대다. 2027년까지 중동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라인업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 중동 판매 물량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을 15% 이상으로 높이는 게 목표다. 기아도 현재 4개의 전기차 모델을 향후 11개까지 늘려 2030년 중동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중동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나라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는 만큼 시장별 차별화된 상품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판매 및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협업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협업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손을 잡았다. 전기차 성능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 인피니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페터 시퍼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서 인피니언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업체들과의 협업에 공을 들여 왔다. 점차 소프트웨어(SW)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꼭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센서반도체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반도체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카펫 수도서 ‘태양광 도시’로… 한화솔루션, 美시장 앞서 나간다

    카펫 수도서 ‘태양광 도시’로… 한화솔루션, 美시장 앞서 나간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애틀랜타공항에서 북서쪽으로 84㎞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 구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화솔루션의 카터즈빌 공장은 공사 7개월 만에 제법 조감도와 같은 ‘L자’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130만㎡(약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모듈,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데 전체 건물의 가장자리만 따라서 돌아도 거리가 2.5㎞에 달했다. 비가 조금씩 흩뿌리는 가운데 공사에 투입된 45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전체 공사는 17%가량 진행됐지만 모듈동의 경우 눈에 띌 정도로 진행이 빨랐다. 이미 철골 및 골조 공사가 끝나 내부 공사를 앞둔 모듈동은 가설 조명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였다. 주요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12월 마무리될 경우 내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뒤이어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최대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제조본부 인프라담당 임원은 “모듈동의 경우 50%이상 공사가 진행될 정도로 엄청 빠르다”며 “경쟁 업체들보다 한 발 앞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속도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IRA 발효로 미국에서 태양광, 풍력 등 발전설비를 지을 경우 투자 금액의 30% 세금이 공제된다. 아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10% 혜택이 추가된다. 아울러 10년간 누리는 W당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은 모듈 7센트, 셀 4센트, 잉곳·웨이퍼 5센트, 폴리실리콘 1센트 등이다. 실제로 AMPC 혜택은 올해 한화솔루션 영업이익(1분기 229억원, 2분기 279억원)에 반영됐다. 차로 30분(53㎞) 거리인 돌턴 1, 2 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때 ‘세계 카펫의 수도’라 불리던 돌턴은 2019년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이 들어선 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이날 카터즈빌 공장에 앞서 방문한 돌턴 공장에서는 한국 진천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에 에바(EVA) 시트, 유리, 프레임 등을 결합한 모듈 양산이 한창이었다. 돌턴 2공장의 문이 열리자 거대한 원자재 창고가 위용을 드러냈다. 수시로 바닥의 빨간 선을 따라 자율이동 로봇이 오갔다. 돌턴 1공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원자재 운반, 태양광 모듈의 프레임 공급, 정션 박스를 붙이는 일 등을 2공장에서는 로봇이 대신하고 있었다. EL 장비는 엑스레이를 찍듯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의 균열을 점검했으며 시뮬레이터는 ㎡당 1000W 빛을 번쩍이며 전기가 얼마나 출력되는지 모니터링했다. 돌턴 1공장(3개 라인)에서는 하루 최대 1만 3000장, 2공장(4개 라인)에서는 2만장의 모듈이 생산된다고 공장 관계자는 밝혔다. 돌턴 1, 2공장에 이어 2024년 말 카터즈빌 공장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은 8.4GW로 증가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로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처럼 한화솔루션이 모듈 생산능력을 다섯 배 가까이 늘린 데는 조지아주의 친기업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주는 앞서 2019년 30년 이상 6%로 유지하던 법인세를 5.75%로 내린 바 있다. 또 부지 선정부터 사업 허가 등을 돕고 ‘퀵스타트’라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조지아주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밥 코젝 조지아 경제개발국 글로벌커머스 본부장은 “조지아주에는 한국 모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이 최소 144개 있다. 지난 10년간 해당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236억 달러에 달한다”며 “경제 개발에 대한 조지아의 협력적 파트너십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단순히 패널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과 프로젝트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테크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해 태양광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박흥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주사업본부장은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턴키 사업이나 프로젝트 개발, 투자도 같이하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줄일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향후 패널 판매 수익보다 커질 것이다. 그 시점은 2030년보다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르포]‘태양광 도시’ 조지아 카터즈빌·돌턴을 가다

    [르포]‘태양광 도시’ 조지아 카터즈빌·돌턴을 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애틀랜타공항에서 북서쪽으로 84㎞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 구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한화솔루션의 카터즈빌 공장은 공사 7개월 만에 제법 조감도와 같은 ‘L자’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130만㎡(약 40만평) 규모의 부지에 모듈,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는데 전체 건물의 가장자리만 따라서 돌아도 거리가 2.5㎞에 달했다.비가 조금씩 흩뿌리는 가운데 공사에 투입된 450여명의 인력과 80여대의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전체 공사는 17%가량 진행됐지만, 모듈동의 경우 눈에 띌 정도로 진행이 빨랐다. 이미 철골 및 골조 공사가 끝나 내부 공사를 앞둔 모듈동은 가설 조명이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였다. 주요 공사가 이르면 올해 11~12월 마무리되면 내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 뒤이어 잉곳, 웨이퍼, 셀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말 북미 최초로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최대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제조본부 인프라담당 임원은 “모듈동의 경우 50%이상 진행될 정도로 공사가 엄청 빠르다”며 “경쟁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속도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IRA 발효로 미국에서 태양광, 풍력 등 발전 설비를 지을 경우 투자금액의 30% 세금이 공제된다. 아직 가이드라인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기에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면 10% 혜택이 추가된다. 아울러 10년간 누리는 W당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은 모듈 7센트, 셀 4센트, 잉곳·웨이퍼 5센트, 폴리실리콘 1센트 등이다. 실제로 AMPC 혜택은 올해 한화솔루션 영업이익(1분기 229억원, 2분기 279억원)에 반영됐다.차로 30분(53㎞) 거리인 돌턴 1, 2 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때 ‘세계 카펫의 수도’라 불리던 돌턴은 2019년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이 들어선 뒤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카터즈빌 공장에 앞서 방문한 돌턴 공장에서는 한국 진천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에 에바(EVA) 시트, 유리, 프레임 등을 결합해 모듈 양산이 한창이었다. 돌턴 2공장의 문이 열리자 거대한 원자재 창고가 위용을 드러냈다. 수시로 바닥의 빨간 선을 따라 자율이동로봇이 오갔다. 돌턴 1공장에서는 사람이 하던 원자재 운반, 태양광 모듈의 프레임 공급, 정션 박스를 붙이는 일 등을 2공장에서는 로봇이 대신하고 있었다. EL 장비는 엑스레이를 찍듯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모듈의 균열을 점검했으며, 시뮬레이터는 ㎡당 1000W 빛을 번쩍이며 전기가 얼마나 출력되는지 모니터링했다.돌턴 1공장(3개 라인)에서는 하루 최대 1만 3000장, 2공장(4개 라인)에서는 2만장의 모듈이 생산된다고 공장 관계자는 밝혔다. 돌턴 1, 2공장에 이어 2024년 말 카터즈빌 공장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은 8.4GW로 증가한다. 이는 북미 최대 규모로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처럼 한화솔루션이 모듈 생산능력을 다섯 배 가까이 늘린 데에는 조지아주의 친기업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 조지아주는 앞서 2019년 30년 이상 6%로 유지하던 법인세를 5.75%로 내린 바 있다. 또 부지 선정부터 사업 허가 등을 돕고 ‘퀵스타트’라는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조지아주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밥 코젝 조지아 경제개발국 글로벌커머스 본부장은 “조지아주에는 한국 모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이 최소 144개 있다. 지난 10년간 해당 기업이 투자한 금액은 236억 달러에 달한다”며 “경제 개발에 대한 조지아의 협력적 파트너십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을 단순히 패널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사업과 프로젝트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테크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해 태양광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박흥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주사업본부장은 “모듈 공급뿐만 아니라 턴키 사업이나 프로젝트 개발, 투자도 같이하면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을 줄일 것”이라며 “이런 수익이 향후 패널 판매 수익보다 커질 것이다. 그 시점은 2030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 부산서 세계 첫 해상도시 조성 방안 모색…17일 컨퍼런스

    부산서 세계 첫 해상도시 조성 방안 모색…17일 컨퍼런스

    부산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해상도시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시는 17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함께하는 미래 : 세계 최초의 스마트 해상도시’를 주제로 ‘부산 해상 스마트 시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닌해부터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미국에 본사를 둔 블루테크 기업 오셔닉스와 함께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 조성을 추진해왔다. 부산항 북항 앞 바다에 부유식 플랫폼 3개를 띄우고 연결해 1만 2000명 수용이 가능한 6.3㏊ 해상도시를 만드는 구상이다. 태양광 패널로 해상도시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물을 포함한 자원을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컨퍼런스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브르노 데콘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 지역본부 대표, 국내외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타이 마다몸베 오셔닉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오셔닉스 부산 건설 및 자금조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인 북항 앞바다에 조성될 해상스마트도시는 지속 가능한 인류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해상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적인 담론이 펼쳐지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부산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보잉, “2042년까지 동북아 항공기 수요 1350대에 달할 것”

    보잉, “2042년까지 동북아 항공기 수요 1350대에 달할 것”

    데이브 슐트 보잉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총괄은 16일 “향후 20년간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여객 수송량이 5.9%증가해 신규 항공기 수요가 1350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동북아 시장의 상용기 시장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동북아 항공 교통량 및 기체수 성장속도가 경제 성장 속도를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2042년까지 새로 창출되는 4만2595대의 항공기 신규 수요 중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은 21%를 차지해 유라시아(23%), 북미(22%)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보잉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이 매년 5.9%씩 증가해 역내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2042년 동북아에서 출발하는 대다수 노선은 동남아로 향할 것이라는 것이 보잉의 전망이었다. 그는 동북아를 통과해 비행하는 여객기의 22%가 북미와 동남아를 연결하는 등 동북아는 현재 아태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여객 수송량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북아에서 항공산업 인력 수요 및 서비스 시장이 늘어나면서 2042년까지 조종사 2만3000명, 기술자 2만8000명, 객실 승무원 3만9000명 등 모두 9만명의 신규 항공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유지보수 및 정비 등 수요역시 1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슐트 총괄은 아태지역 화물기 시장의 확장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아태 지역에 인도될 화물 항공기가 그 어떤 곳보다 많다”며 “여러 경제 위기의 영향을 받지만 전체적으로는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그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동북아 항공기 신규 수요 1350대를 항공기 종류별로 보면 소형기 위주의 단일통로 항공기 58%(790대), 대형기 위주의 광동체 항공기 38%(520대), 화물기 2%(40대) 순이었다. 단일통로형 항공기는 현재 500대에서 내년 920대로 두배 가까이 증가해 동북아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거리 위주로 사용돼온 동북아 지역의 광동체 항공기 수요 역시 중단거리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항공기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전 세계 평균(17%)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슐트 총괄은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기체 도입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 바이오항공유(SAF) 연구, 전동화·자동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신규 기체에 기존 연료와 SAF를 50%씩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증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 SAF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AF 활용이 확대된다고 해서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광주시, 소각장 후보지 5곳 타당성 조사 돌입

    광주시, 소각장 후보지 5곳 타당성 조사 돌입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 건립 입지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 선정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달 타당성 조사용역 전문기관인 ㈜한국종합기술, ㈜도화엔지니어링을 공동도급사로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적·기술적·경제적 조건, 사회적·환경적 여건과 폐기물시설촉진법 등 관련법규를 검토해 최적의 입지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정부정책과 생활폐기물의 감량화·안정적 처리를 위해 1일 650t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설립계획을 수립했다. 총사업비 3240억원(2023년 표준사업비 기준, 편익시설·부지매입비 별도)을 투입해 오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입지지역에 편익시설과 인센티브 등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지가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공사 순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앞으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면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 등을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고하고, 시민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감량화를 위해서는 소각 시설 건립이 필수”라며 “주민친화형, 친환경, 지역명소화를 위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동 리스크 어떻게 돌파할까…파리서 내년 전략 찾는 최태원

    중동 리스크 어떻게 돌파할까…파리서 내년 전략 찾는 최태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글로벌 무대를 뛰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열릴 프랑스 파리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들였다. 최 회장은 파리에서 그룹 하반기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내년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막바지 엑스포 유치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6~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그룹 CEO 세미나를 열어 계열사별 내년 경영 목표를 논의하고 대외 환경 등을 진단한다. 당초 SK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었지만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에 따른 중동발 경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계열사별 공급망 점검과 대안 모색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 등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도 폭넓게 펼치고 있어 이번 중동 사태가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전쟁 장기화로 중동지역 산유국에 여파가 확산하면 국제 유가가 더 치솟고 석유화학 원자재 수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와 에스토니아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하루 앞선 12일에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브공동체(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농업·ICT·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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