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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發 비자 폭탄에 韓英中 움직였다…글로벌 인재 전쟁 시작

    트럼프發 비자 폭탄에 韓英中 움직였다…글로벌 인재 전쟁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약 14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로 인상하자 각국 정부가 이를 ‘인재 유치’의 기회로 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역두뇌유출: 미국 비자 정책 변화 후 인재 유치 나서는 각국 정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영국·중국·독일 등이 미국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계기로 과학자와 엔지니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韓 “AI 대전환 예산 집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비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글로벌 이공계 인력을 국내로 끌어올 기회”라며 각 부처에 유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부는 기술 주도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 AI(인공지능) 대전환에 내년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은 인구 1만 명당 AI 전문가 0.36명이 순유출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룩셈부르크는 8.92명 순유입, 미국은 1.07명, 독일은 2.13명을 기록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 100대 대학 출신 외국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K-테크 패스’ 비자를 신설해 2030년까지 1000건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英 “글로벌 인재 비자 무료 추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글로벌 인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세계 최고 과학자·학자·디지털 전문가 유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766파운드(약 130만 원)인 글로벌 인재 비자 수수료를 없애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 논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H-1B 인상 발표 전부터 진행됐지만 이번 조치가 영국 내 개혁 논의에 “순풍”을 불어넣었다. 中 “STEM 인재 전용 비자 신설”중국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새 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신청자는 취업 제안이나 연구직 확보 없이도 입국해 공부·취업이 가능하다.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 최상위급 인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獨 “美 정책, 인재 유치 기회”독일 디지털산업연합회 비트콤의 베른하르트 로흐레더 대표는 “미국의 새 정책이 독일과 유럽이 세계 인재를 유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강경 이민정책 역이용”로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미국의 H-1B 인상과 강경한 이민 정책을 역이용해 자국 산업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 흐름을 되돌리려 한다”고 분석했다.
  • 美 비자 장벽에 韓英中 발 빠른 대응…인재 쟁탈전 불붙었다

    美 비자 장벽에 韓英中 발 빠른 대응…인재 쟁탈전 불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H-1B 비자 수수료를 기존 1000달러(약 14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로 인상하자 각국 정부가 이를 ‘인재 유치’의 기회로 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역두뇌유출: 미국 비자 정책 변화 후 인재 유치 나서는 각국 정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영국·중국·독일 등이 미국의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계기로 과학자와 엔지니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韓 “AI 대전환 예산 집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비자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글로벌 이공계 인력을 국내로 끌어올 기회”라며 각 부처에 유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부는 기술 주도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해 AI(인공지능) 대전환에 내년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은 인구 1만 명당 AI 전문가 0.36명이 순유출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룩셈부르크는 8.92명 순유입, 미국은 1.07명, 독일은 2.13명을 기록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 100대 대학 출신 외국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K-테크 패스’ 비자를 신설해 2030년까지 1000건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英 “글로벌 인재 비자 무료 추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글로벌 인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세계 최고 과학자·학자·디지털 전문가 유치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766파운드(약 130만 원)인 글로벌 인재 비자 수수료를 없애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 논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H-1B 인상 발표 전부터 진행됐지만 이번 조치가 영국 내 개혁 논의에 “순풍”을 불어넣었다. 中 “STEM 인재 전용 비자 신설”중국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새 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신청자는 취업 제안이나 연구직 확보 없이도 입국해 공부·취업이 가능하다. 중국 외교부는 “전 세계 최상위급 인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獨 “美 정책, 인재 유치 기회”독일 디지털산업연합회 비트콤의 베른하르트 로흐레더 대표는 “미국의 새 정책이 독일과 유럽이 세계 인재를 유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강경 이민정책 역이용”로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가 미국의 H-1B 인상과 강경한 이민 정책을 역이용해 자국 산업을 강화하고 인재 유출 흐름을 되돌리려 한다”고 분석했다.
  •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의대 증원 여지도 열어둬

    정은경 “의료개혁 20조 투입” 예정대로…의대 증원 여지도 열어둬

    윤석열 정부 시절 마련된 ‘5년간 20조 원 이상 의료개혁 재정 투입 계획’이 현 정부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의대 모집인원 증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조정,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 저평가된 필수의료 수가 조정, 공공정책수가 등 주요 과제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재정 투입은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권이 교체됐지만 지역·필수의료 활성화라는 의료개혁의 큰 축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공공의료에 의무 복무할 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료 사관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정 장관은 “공공의료사관학교와 공공의대는 같은 개념”이라며 “법 제정과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구체적 시기를 말하긴 어렵지만, 올해 안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설립과 준비에는 3∼5년이 걸릴 수 있으며, 정책 추진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국립의대 신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의대 신설은 의대 증원과 직결돼 의료계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정원 내에서 추진하는 방법도 있고,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일부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증원을 해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올해 의대 정원은 4567명으로 1509명 늘었지만, 내년도 모집인원은 의료계 반발로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된 상태다. 정부는 또 의과대학 신입생 일부를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10년간 지역에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역의사제가 직업 선택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고, 유사한 제도인 공중보건장학제도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며 반대해왔다. 정 장관은 이에 대해 “입학 시점부터 지원과 의무를 알고 들어왔다면 위헌 소지가 없다는 게 다수 법률 판단”이라며 “위헌 논란이 없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 하위 법령, 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최대한 빨리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꼽았다. 정 장관은 “응급실에 왔을 때 중증 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배후 중증 진료 역량 확보가 핵심”이라며 “응급실 지정 기준을 ‘중증 배후 진료 역량’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2030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서 저평가된 수가를 조정해 적정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급여 관리, 실손보험 연계 왜곡 해소, 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등 구조 개편 과제는 10월 출범 예정인 ‘국민참여 의료혁신위원회’에서 사회적 숙의를 거쳐 로드맵을 확정한다. 위원회는 정부 단독이 아닌 추천·공개 절차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2030 NDC 달성 위해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탄소크레딧 구매해야”

    옥재은 서울시의원 “2030 NDC 달성 위해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참여와 탄소크레딧 구매해야”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을 위해 서울시가 자발적 탄소시장(VCM: Voluntary Carbon Market)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탄소크레딧 구매를 정책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NDC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각국이 스스로 감축 목표를 정해 제출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받는 약속으로, 5년마다 상향된 목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약속했지만, 현재 이행 속도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옥 의원은 국가의 신뢰도와 경제적 경쟁력이 NDC 이행에 직결되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2005년부터 EU ETS(유럽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며 무상할당을 축소하고 유상경매를 확대해 가격 신호를 강화해 왔고, 미국 캘리포니아는 배출권거래제 운영과 함께 자발적 시장 크레딧을 일정 비율 상쇄용으로 허용해 규제·자발적 시장 간 연계 효과를 도모했다. 반면, K-ETS(한국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 시행 이후에도 무상할당 비중이 높아 실질적 감축 압력이 약했고, 그 결과 가격 신호와 감축 유인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옥 의원은 현재 국내 감축 목표가 2억 9100만t에 이르는 상황에서 규제시장만으로는 달성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간 1억~1억 5000만t 규모의 자발적 탄소시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시하며, 서울시가 규제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자발적 탄소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국제 인증 기관의 크레딧이 그린워싱(Greenwashing: 실제 감축 효과 없이 친환경인 척하는 행위) 논란을 받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발행되는 디지털 탄소크레딧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해법이 될 수 있으며, 서울시가 디지털 기반의 MRV(Measurement·Reporting·Verification, 측정·보고·검증)를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즉시 추진해야 할 정책 방향으로 ▲기후대응기금과 ESG 예산을 활용하여 자발적 탄소크레딧 직접 구매 추진 ▲민간 혁신기술을 활용한 감축 프로젝트를 제도적으로 연계 ▲서울시 차원의 디지털 전환 기반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자발적 탄소시장과 규제시장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VCM 참여 기업에 세제 혜택과 녹색 금융 우대를 적용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국내 기업과 지자체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 확립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들을 서울시가 선도하고 중앙정부가 뒷받침한다면 기업은 실질적 보상과 시장 기회를 얻고, 시민은 투명하고 공정한 탄소 감축 구조를 체감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2030 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 친환경차 420만대 보급 위해 ‘전기차 컨버전’ 산업 키워야”

    “2030년 친환경차 420만대 보급 위해 ‘전기차 컨버전’ 산업 키워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전기차 컨버전’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제도적 지원과 인증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오토살롱테크 조직위원회와 함께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은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은 2030~2040년에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점진적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발표했다”며 “국내 역시 친환경차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컨버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제도적 지원과 안전성 인증 체계를 서둘러 마련한다며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77만 5000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약 2.9%에 불과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누적 420만대 이상을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호경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민생에 밀접한 화물·승합차에 대한 제도적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기차 컨버전 기술을 고도화해 튜닝제도를 통한 안전성 인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내연기관의 전기차 전환 관련 안전성 검증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주용 라라클래식 대표는 “전기차 컨버전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4년 310억 달러(약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규제를 완화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면 국내도 클래식카 보존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32개팀 참가

    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32개팀 참가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 공모’에 국내외 총 32개 팀이 참가 서류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홍콩 등 8개국 50개 설계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했다.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설계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청사는 1976년 준공 이후 50여년간 사용돼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노후된 청사로 꼽힌다. 구는 분산된 청사들을 한 곳으로 모아 구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고 미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 국제설계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접수 마감 후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한다. 이후 기술검토와 1, 2차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공모 규모는 설계비 124억원이다. 최종 당선된 설계사는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의도구현 계약에 관한 우선 협상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통합 신청사 건립의 핵심은 ▲영등포구청 본관 ▲주차문화과 청사 ▲당산근린공원 구유지 3개소를 ‘순환 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에도 구청사 운영을 유지하고, 청사 이전으로 인한 구민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며 주변 상권도 보호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 ‘통합 신청사 건립’의 목적과 방향성을 충실히 반영한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해 구민 중심의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통합 신청사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청사, 열린청사, 녹색청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라며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사 건립을 계획대로 추진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 1% 이상 섞어야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는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연료를 섞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항공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한국의 SAF 로드맵 발표는 아시아 최초이고 전 세계에선 유럽에 이어 두 번째다. SAF는 동식물에서 나온 바이오매스,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항공유 공급자들은 2027년부터 국내 공항 국제선에 항공유를 공급할 때 SAF를 1% 이상 혼합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 일반 항공유를 100ℓ 넣었다면 앞으로는 SAF 1ℓ를 섞으면 된다는 뜻”이라며 “SAF는 기존 항공유와 섞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추가 급유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2030년 이후 혼합의무 비율은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영환경을 토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로선 2030년 3~5%, 2035년 7~10%를 목표 범위로 잡고 있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고 미이행 과징금은 일정 기간 유예된다. 불가피 사유가 인정될 땐 의무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제도도 검토될 예정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2028년부터 연간 필요한 항공유의 90% 이상을 국내 공항에서 급유해야 한다. SAF를 혼합하면 항공유 가격이 자연스레 상승하는데, 항공사들의 국내 급유 회피를 막으려는 조치다. SAF는 일반 항공유보다 2023년 기준 2.5배, 현재는 2배 비싸다. 전체 이행량의 20%를 최대 3년간 이월할 수 있고 안전 또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경우엔 의무 적용에서 제외된다. 신생 항공사는 3년간 급유 의무가 유예되고 미이행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된다. 한편 항공사의 항공유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권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SAF 혼합의무 비율 1%를 기준으로 전체 국적사 부담액은 920억원, 그중 대한항공 부담액은 400~4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단거리 노선 가격은 1000원~3000원, 미주 노선은 8000원~1만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AF 가격이 2.5배 비싼 상황을 전제한 것인데 향후 SAF 단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SAF 혼합 의무화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우선 국토부,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SAF 얼라이언스’를 가동해 로드맵 이행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혼합의무 비율을 초과해 급유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가점(3.5점)을 주고, SAF를 혼합급유한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선 기존의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승객이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내면 항공사는 라운지 이용, 선호 좌석 배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SAF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납사와 디젤 등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관련 제도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차세대 SAF 생산기술 인센티브와 SAF 신규투자 지원을 검토하고 SAF 주원료의 경제 안보 품목 지정을 추진한다. 바이오 원료 관세 양허를 추진하는 동시에 석유관리원 내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SAF 로드맵 마련은 전 세계 항공운송 8위인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개소… 2030년까지 7종 이상 출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10주년 기념 아카이브 개소… 2030년까지 7종 이상 출시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기 의왕에 있는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N의 차종을 5년 내 7개 이상 늘려서 ‘글로벌 고성능 대중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 상무는 “2030년 1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출시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코나N, 아반떼N, 아이오닉5N 등 5개 차량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특히 N 10주년을 기념해 N 역사를 모은 공간인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에서는 WRC, 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을 비롯해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이 보관된다. 현대차는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와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보관 차량 수를 지속해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을 보관하는 동시에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올해 12월 28일까지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N 브랜드와 공간 소개,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 출시 예정인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도 공개했다. 이는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와 충전,세차,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와 서킷 및 카트 주행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한다.
  • 현대차 “美 현지화 흔들림 없어…매출 증대·비용 절감해 이익 사수”

    현대차 “美 현지화 흔들림 없어…매출 증대·비용 절감해 이익 사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5% 관세를 적용받는 일본과 달리 한국 관세는 25%로 유지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미국 생산 현지화와 투자 확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출을 증대하고 비용은 줄여 영업이익률 악화를 막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무역 협상 후속 합의에 빨리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기존 3~4%에서 5~6%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연결 영업이익률은 미국 관세 부담을 반영해 기존 7~8%에서 6~7%로 낮췄다. 매출을 보다 늘리면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관세의 재무 영향에 관한 질의에 “오늘 제공한 실적 가이던스는 25% 관세율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관세율이 15%로 내려온다면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로 인한 마진 축소 폭이 크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사업 운영 초점은 항상 고객에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익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믹스를 구성하고, 더 나은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공용화, 생산량 확대, 공장 가동률 제고, 원가 절감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매출은 극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뇨스 사장은 앞으로 매출을 늘릴 방안으로는 미국 시장에서 픽업트럭 시장 진출, 미국 제네시스 생산 확대, 유럽 시장 제네시스 출시 등을 제시했다. 그는 GM과의 협력 작업과 관련해 “신뢰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고 플랫폼, 물량, 시점이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어 조만간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재 40% 수준인) 미국 내 생산 현지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제네시스 성장성이 가장 높은 시장인 미국에서 더 많은 제네시스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G70 한 차종만 생산하고 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미국 생산 확대가 한국 생산 축소를 뜻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판매 차량은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고 이것이 글로벌 시장 성공을 위한 장기 전략”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생산의 핵심 기지이고 앞으로 북미 외 지역 수요를 담당하는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개월 만에 금리를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미국 금리 인하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관세로 인한 미국 내 가격 인상에 대해선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구금 사태를 두고는 “구금됐던 근로자들 중 다수가 현대차 운영을 지원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지난 40년간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한미가 단기 출장, 특히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상호 유익한 해결책을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앞으로도 현대차의 미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 대해 “수년간 고전했지만 중국은 우리에게 분명한 기회”라면서 “아직 중국에선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도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회가 많다”고 했다. 중국 전략의 핵심으로는 베이징자동차(BAIC)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십을 꼽았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등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향후 5년간 77조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5만대로 잡고, 60%에 해당하는 330만대를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 국토부 “노원구 하계5단지·상계마들 2029년 입주”

    국토부 “노원구 하계5단지·상계마들 2029년 입주”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에서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으로 도심에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단지는 내년 착공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시범사업 단지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가 내년 초 착공해 2029년 준공을 거쳐 재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를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0%까지 추가 용적률을 확보해 고밀도로 다시 짓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 3000가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이 추진돼 입주민들이 이주 중인 하계5단지(640가구)는 통합공공임대 640가구와 장기전세 696가구로, 상계마들(170가구)은 통합공공임대 170가구와 장기전세 193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노원구 중계1단지, 2027년 강서구 가양7단지와 강남구 수서주공 1단지 등 본사업 단지들의 사업승인을 추진하고 매년 약 3개 단지의 재건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계획 승인 이후 입주민 이주, 신규 주택 건설 및 입주까지는 4~5년 걸릴 전망이다. 재건축 단지 입주민들은 공사 기간 인근 공공임대주택 공실이나 매입임대주택 등에 입주해 임시 거주하도록 지원하고, 다음 재건축 단지 입주자들은 재건축 완료 단지에 수용해 주거 안정을 확보한다. 기존 임대주택 입주자 대부분이 주거 취약계층인 점을 고려해 재건축 이후 재입주 시 임대료는 연구용역을 거쳐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부 단지는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함께 공급하고, 같은 동에 임대·분양이 혼합된 ‘소셜 믹스’를 채택해 여러 계층이 어우러지는 공공주택으로 운영한다. 내년 사업승인이 계획된 중계1단지(882가구)는 통합공공주택 882가구와 분양 488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은 202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
  • 부산시-스타트업 지놈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창업도시 경쟁력 강화

    부산시-스타트업 지놈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창업도시 경쟁력 강화

    부산시는 19일 글로벌 창업도시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과 글로벌 창업도시순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은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도시 순위 평가기관으로, 매년 세계창업도시 생태계 순위(랭킹)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최초 아시아 20위권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신흥창업도시 세계순위 80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지놈 부산 사무소 설립, 다년간 실행계획(로드맵) 공동 구축 , 부산의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실행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타트업 지놈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시 순위’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자(VC), 창업기획사(AC)의 중요한 투자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스타트업 지놈과의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이 부산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스타트업 지놈은 이번 업무협력 의향서에 부산을 한국,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청년이 갈망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시한다. 여기에는 시와 스타트업 지놈이 세계 최고 수준의 30위권 창업도시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공동 목표가 포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2025년) , 미래성장벤처펀드 3000억원 규모(2024년) 및 혁신 스케일업펀드 2000억원 규모(2025년) 등 2030년까지 2조원 이상의 창업벤처 펀드 조성 ,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비롯한 창업 기반(인프라) 확충 등 스타트업 지놈의 내년도 평가에 이러한 변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 글로벌 창업 도시 순위 상승은 물론 지역 창업기업이 그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충남,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 꿈꾼다

    제주·충남,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 꿈꾼다

    제주도와 충남도가 친환경 수소 글로벌 허브를 꿈꾸며 수소 단지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제주도는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수소특화단지로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현장 실사를 했다. 도는 수소특화단지에 선정되면 수소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도는 구좌읍 풍력발전단지에 청정 그린수소 50㎿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총사업비 1조원)에도 뛰어들었다. 이 풍력발전단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3.3㎿ 그린수소 생산시설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10.9㎿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 유일의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도두동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지난 17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 서귀포에 3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제주는 청정수소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대한민국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47.5%)가 밀집한 서해안에 5년간 약 11조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 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서산시에서 열린 제7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을 선언했다. 충남은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까지 가능한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해 탄소배출 전국 1위 오명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이다. 추진 전략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혼소·전소 20GW 발전  ▲200개 전문기업 육성 ▲수소충전소 180곳 340기 설치 등이다. 2030년까지 5년간 10조 9173억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대처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대응을 위해 탈석탄과 에너지 다변화가 가장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 서울, 캠퍼스타운 진행할 13개 대학 선정

    서울시는 내년도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힘을 모아 대학이 가진 공간과 인재를 활용해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는 창업 지원 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해 3761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도 1만 4838개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사업은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넘겨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라이즈’ 정책과 연계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동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13개 대학은 2년간 대학당 12억원을 지원받아 학교별 특화 분야 중심으로 연간 50팀 이상의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 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최대 2년간 사업이 연장되고, 미흡한 대학은 중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나아가 2030년까지 기업 가치 300억~1000억원 규모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39개 이상 키워낸다는 목표다.
  •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관세 파고에 북미 판매 비중 줄이고유럽·中 등 맞춤형 전기차로 ‘승부’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는 유지하이브리드 라인업 18종으로 확대혁신 생산기지로 수요 정체도 극복” 현대자동차가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차를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유럽과 중국, 인도 등에서 전략 전기차를 대거 생산한다.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혁신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발 관세 파고를 극복하고, 5년간 77조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설정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캐즘의 반사이익을 얻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차도 내년에 출시한다. 현지에 특화된 신형 전기차들도 선보인다. 내년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3’를 출시하고, 중국에서는 준중형 전기차 세단을 내놓는다. 인도에서는 2027년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하면서 2030년엔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동남아·호주 등) 7% 비중으로 판매를 추진한다.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해 현재 29% 수준인 북미 비중을 줄이고 중국, 동남아·호주, 유럽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것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100만대에서 2030년 330만대로 확대해 비중은 25%에서 60%로 늘린다. 이밖에 글로벌 생산 기지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한다.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연간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하고, 올해 4분기엔 25만대 생산 규모의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된다. 국내에서도 내년 1분기 울산 신공장이 완공돼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트럭도 2030년 이전까지 선보인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외에 77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제시했던 70조 3000억원에서 7조원 늘린 것으로, 연구개발(R&D) 30조 9000억원, 설비투자 38조 3000억원, 전략투자 8조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8%보다 1% 포인트 하향한 6~7%로 설정했다.
  • ‘자사주 움켜쥔’ 대기업… 10곳 중 7곳 밸류업 외면

    ‘자사주 움켜쥔’ 대기업… 10곳 중 7곳 밸류업 외면

    국내 대기업집단 중 자기주식(자사주)을 5% 이상 갖고 있으면서 구체적인 처분 및 소각 계획을 밝힌 기업이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에 재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아 권고 수준의 공시만으론 주주 가치를 보호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서울신문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 중 자사주 비중이 5% 이상인 코스피 상장사는 총 55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사주 소각 처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힌’(밸류업 공시) 기업은 17곳(30.9%)에 그쳤다. 나머지 70%에 달하는 대기업 계열사가 자사주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 없이 5% 이상을 경영권 방어 등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사주는 원래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기업이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하면 총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과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 개선되고,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상장기업들이 주주 가치를 자발적으로 존중하라는 취지로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계획 등을 담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자사주 비중이 5%를 넘는 기업은 자사주의 매입·보유·처분 등의 주요 사항을 공시해야 하지만, 정기 공시보고서에는 ‘현재로서 구체적인 자기주식 처분·소각 계획은 없다’ 등 형식적으로 공시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 반면 밸류업 공시에서는 주주들이 각 기업의 자사주 처분 시점과 수량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밸류업 공시를 한 신세계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자사주를 매년 20만주 이상 소각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밸류업 공시에서 “2030년까지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1억주 이상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개월 만인 올해 6월 목표치의 28%인 2750만주를 소각했다며 후속 이행 현황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이 기업들을 포함해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162곳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은 31.4%에 달하며 코스피·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도 각각 1.3% 포인트, 4.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자사주 비율 7.5%)와 한화생명보험(13.5%), LS그룹에서는 ㈜LS(14.1%), E1(15.7%), 인베니(28.7%) 등에서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았다. 자사주 비율이 높은 순으로는 태영그룹의 티와이홀딩스(29.8%),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26.3%), 태광산업(24.4%), 유진그룹의 동양(20.5%) 등도 밸류업 공시를 무시했다. 다만 LS 측은 최근 “8월 소각한 50만주를 포함해 2026년까지 ㈜LS 100만주, 인베니 3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티와이홀딩스 측도 지난달 19일 보통주 493만1935주와 우선주 6만8065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넓히면 발행 주식의 20% 이상을 자사주로 보유한 41곳 중 37곳(90.2%)이 밸류업 미공시 상태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신영증권(53.1%), 일성아이에스(48.8%), 조광피혁(46.6%), 텔코웨어(46.6%), 부국증권(42.7%), 대동전자(33.4%), 영흥(32.7%), SNT다이내믹스(32.7%), 전방(32.2%)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은 자기주식을 상당 부분 쥐고 있으나 밸류업 공시를 통해 활용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경제개혁연대 부소장인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시의 본 목적은 주주들이 공시된 정보를 보고 판단해 기업을 압박하거나 견제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공시 내용이 부족해 목적대로 이용된 적이 거의 없다”며 “금융당국이 공시 서식을 구체적으로 주거나 자사주 처분 및 소각 의무화로 대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충남도, ‘서해안 수소벨트’ 만든다…5년간 11조 투입

    충남도, ‘서해안 수소벨트’ 만든다…5년간 11조 투입

    도, 발전사·기업 등과 업무협약수소생산시설 등 23개 사업 추진2040년까지 수소 120만톤 생산 등 충남도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밀집한 서해안 일원에 5년간 약 11조원을 투입해 친환경 수소 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탄소배출 전국 1위 충남을 수소의 생산~저장~활용까지 가능한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이 목표다. 도에 따르면 18일 서산시 일원에서 제7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추진 전략은 △수소 120만t 생산 △수소 혼소·전소 20GW 발전 △10개 수소 도시 조성 △200개 전문기업 육성 △수소충전소 180개소 340기 설치 등이다. 투자 예산은 2030년까지 5년간 10조 9173억원 규모다. 이번 협약에는 보령시·서산시·당진시·태안군 등 지자체를 비롯해 충남테크노파크·한국수소연합, 단국대·호서대 , 중부·서부·동서발전, SK이노베이션·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이 참여했다. 지자체와 연구기관은 정책·행정·기술적 지원을 담당한다. 대학은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나서고, 발전 3사는 석탄 화력을 수소·암모니아 등 저탄소 발전 설비로 전환에 협력한다. 태안은 보령·당진·서산에 이어 충남 네 번째 수소 도시로 조성된다.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 대처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대응을 위해 탈석탄과 에너지 다변화가 가장 절실한 과제”라며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에는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중 29기(47.5%)가 몰려 있다. 올해 연말 태안 1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2038년까지 14년 동안 75.9%에 해당하는 22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 서울시, 캠퍼스타운 대학 13곳 선정…2030년까지 ‘아기 유니콘’ 기업 키운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대학 13곳 선정…2030년까지 ‘아기 유니콘’ 기업 키운다

    서울시는 내년도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할 13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시와 대학, 자치구가 힘을 모아 대학이 가진 공간과 인재를 활용해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는 창업 지원 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39개 대학이 참여해 3761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도 1만 4838개 창출했다. 내년 사업은 중앙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넘겨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라이즈’ 정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동국대·서울대·서울시립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13개 대학은 2년간 대학당 12억원을 지원받아 학교별 특화 분야 중심으로 연간 50팀 이상의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 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최대 2년간 사업이 연장되고, 미흡한 대학은 중단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 300억~1000억원 규모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2030년까지 39개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다.
  •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5500억 규모 ‘AX 연구개발 허브’로제조·농업 등 산업용 완전자율로봇AI 접목 진단·치료기기 개발 추진연구개발 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화‘수성알파시티’ 30만→ 50만평 확장2032년까지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1000개 기업·2만명 상주 ‘AI밸리’로‘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약속한 대표 공약이다. 이에 대구시는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외곽의 포도밭이었던 수성알파시티는 10여년 사이에 AI 관련 산업 메카로 떠올랐다. 최근 AI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국내 대표 AI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밸리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 ‘AI 로봇 수도 대구’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5510억원을 들여 ▲로봇·바이오 등 AI 전략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연구개발’(1380억원) ▲산업현장 기술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솔루션·제품 연구개발’(3580억원) ▲국내외 혁신 연구자·기업 최고 수준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연구개발센터’ 구축(550억원) 등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파킨슨·자폐증 등 퇴행성 뇌 질환에 AI를 접목한 진단, 치료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도 나선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로봇·바이오산업을 비롯해 기계·자동차 부품·서비스업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제품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조 공정에 AI 로봇을 도입해 대구에서 생산된 로봇과 AI 시스템이 다시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선순환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 단지’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수성의료단지로 불리던 이곳을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의 수성알파시티로 재편했다. 이후 영남권 주요 국가 산업단지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 그 결과 2019년 44개사에 불과했던 입주 기업이 2023년 243개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입주 기업의 매출도 822억원에서 1조 3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종사자 수도 354명에서 4525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에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TK)신공항 개항과 첨단 신산업 전환을 계기로 기업의 미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32년까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제2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민간 자본 1조 139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존 30만평이던 수성알파시티 면적은 50만평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1000개 기업 유치와 2만명의 인재가 상주하는 AI 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와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가 8000억원을 투자해 1만 261㎡ 규모 부지에 AI데이터센터(AIDC)와 연구개발센터, 창업교육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국비 365억원을 들여 AI·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기술창업, 산학협력 등의 거점이 될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현재 토지 매매 계약을 마쳤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DGIST는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산업AX연구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시비 499억원을 들여 세워질 연구원은 기업의 AX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포스텍과 경북대 등 5개 대학 8개 연구개발 협업센터를 세워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을 마련한다. 김 대행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던 것처럼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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