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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 지역생활권계획 주민 워크숍

    동대문구가 주거재생 사업 등 도시계획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지역 개발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고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동대문구는 장안생활권을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25일 구청 지하 2층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장안동 주민참여단 20명을 모시고 지역 특성 및 주민 요구 사항 반영을 위한 2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마을의 현안 문제점과 이슈를 도출해 내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도시계획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에 따른 주민 민원을 미리 해결, 지역 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 2030년을 목표로 앞으로 20년 미래비전을 담은‘2030 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수립했으며 이를 구체화하는 후속 계획으로 5개 권역별 140개 지역생활권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역생활권계획이란 일상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생활권을 설정해 그 지역의 자연적·물리적 생활환경 특성을 고려하고 생활상의 개선과제와 도시계획 이슈가 반영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생활밀착형 상향식 도시계획을 말한다. 동대문구는 장안생활권, 청량리생활권, 전농답십리생활권, 이문휘경생활권 등 총 4개의 지역생활권으로 나누고 이 중 장안생활권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계획을 추진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생활권계획 주민참여단 운영으로 종전 행정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수립하던 도시계획이 주민들과 합동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바뀐다”면서 “앞으로도 구정에 주민 참여의 폭을 넓히는 등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제12차 생물다양성 총회에 맞춰 오대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급)인 산양(?사진?) 4마리를 방사했다. 오대산에 산양 방사는 처음이다. 방사한 산양은 강원 양구에서 도입된 1마리와 설악산에서 구조된 것으로, 종복원기술원 증식·계류시설에서 관리를 받으며 각각 1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오대산에는 산양 26마리가 서식하는데 이날 방사는 최소 생존을 위한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뤄졌다. 방사지인 동대산(1433m)은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중 하나로 설악산과 태백산을 연결하는 지점이다. 현재 산양 8마리가 살고 있는데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은 오대산에 2030년까지 자연개체와 방사개체를 포함해 자체 존속 가능한 100마리 이상 자연증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사 후에는 일정기간 24시간 관찰해 산양의 행동권과 계절별 이동 형태, 서식지 특성, 기존 개체와의 교류 등을 조사·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북부권(설악산·오대산·비무장지대)과 중부권(월악산·속리산·울진·삼척), 남부권(지리산·덕유산) 등 권역별로 2020년까지 산양 생태축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구밖으로 나가는 ‘우주 엘리베이터’ 2050년 건설

    지구밖으로 나가는 ‘우주 엘리베이터’ 2050년 건설

    마치 SF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일본의 건설회사 오오바야시구미가 오는 2050년까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제작 계획을 밝혀 화제에 올랐다. 미 항공우주국(NASA) 등 세계 각국 기관과 회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일명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상과 위성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원대한 프로젝트다. 원리는 간단하다. 먼저 정지 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리고 그 사이를 지상과 케이블로 연결해 화물과 사람을 실어나르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 이 회사는 2년 전에도 역시 같은 내용의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구체적인 안도 담아냈다. 회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 우주 엘리베이터는 최대 9만 6000km까지 솟구쳐 올라가며 7일 정도면 목표지인 위성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 바로 끊어지지 않는 케이블로 연구팀은 차기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를 그 정답으로 보고있다. 회사 측 개발 책임자 요지 이시카와 박사는 “우주 엘리베이터 케이블의 강도는 철보다 100배 이상은 튼튼해야 한다” 면서 “현재 약 3cm 길이의 나노튜브를 만든 상태로 오는 2030년이면 충분한 길이로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건설회사를 비롯 각국 연구진이 우주 엘리베이터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바로 경제성과 안정성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로켓을 통한 운송비는 kg당 2만 2000달러(약 2300만원)에 달하는데 비해 우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약 200달러(약 20만원)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러 강세에 연휴 맞물려 환율 급등

    달러 강세에 연휴 맞물려 환율 급등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세계 금융시장의 변수가 영향을 미친 11일 환율은 급등하고 주가는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9원 오른 103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엔환율은 100엔당 968.32원(오후 3시 기준)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5포인트(0.74%) 내린 2034.1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연휴 동안 누적됐던 미 달러화 강세 요인이 이날 한꺼번에 반영돼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4일 0.1% 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이어 자산담보부증권(ABS) 등을 사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6년 만에 달러당 107엔대로 진입하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60엔대로 내려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뒤 “물가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현재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 BOJ가 추가 부양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총리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퍼지면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감에 선물 옵션 동시 만기까지 겹쳐 코스피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피는 장 내내 2050선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030대로 떨어졌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대외 악재 때문에 2008년부터 6번의 추석 직후 주가가 3번 급락했고, 급등하거나 상승변곡점을 형성했던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는 17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등이 앞으로의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증시 전망대] LG그룹株 ‘IT 3인방’ 주목

    [증시 전망대] LG그룹株 ‘IT 3인방’ 주목

    재계 ‘빅4’ 가운데 한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LG그룹주가 주도주로 나서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이달 증시에서 LG그룹의 ‘정보기술(IT) 3인방’을 주목하라고 언급할 정도다.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LG전자의 실적 악화로 분위기가 뒤숭숭했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까지 삼성은 그룹 지배구조 테마주로 증시를 이끌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외국인의 러브콜이 줄곧 이어졌고, SK하이닉스 주가는 17년 만에 5만원을 재돌파했다. 코스피는 8일 전일 대비 23.41 포인트(1.14%) 떨어진 203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 이상 급락한 것이다. 특히 장중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반군에 대한 선별 공습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3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주도했다. 그럼에도 LG주의 귀환을 알리는 IT 3인방은 선방했다. 전자 부품기업인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4000원(3.03%) 급등한 13만 6000원을 찍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연초(8만 3100원) 대비 63.6% 급등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달 새 주가가 주춤했지만 이는 최고가(7월 8일 종가 15만 1000원)를 기록한 뒤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G3의 성공으로 부활한 LG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0.13%) 하락한 7만 82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엔 종가 기준으로 52주 최고가(7만 9200원)를 찍었다. 3분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다음달까지 G3의 누적 판매량은 4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목표 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주가도 전일 대비 100원(0.30%) 떨어진 3만 3650원으로 마감했다. 3분기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주로 LG디스플레이가 꼽히고 상승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G3의 판매가 양호하고, 애플 아이폰6의 관련 부품 납품이 개시된다”면서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도 3분기가 최고 성수기로 예상돼 LG의 IT 3인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수원 시민계획단 ‘롯데몰 갈등’ 푼다

    수원 시민계획단 ‘롯데몰 갈등’ 푼다

    경기 수원시의 이슈인 롯데쇼핑몰 수원역점 조기 개점 문제를 풀기 위해 ‘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나선다. 롯데는 추석 대목을 감안해 이달 중순 개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지만 상권 붕괴 및 교통난 등을 우려하는 지역 상인들이 반발해 수원시가 허가를 미루고 있다. 시는 일단 교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점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시는 8일 롯데쇼핑몰 수원역점 개점 허가 여부를 수원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에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은 시민과 전문가 등 130명이 참여, 수원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수원역 고가도로 공사 진도, 쇼핑몰 진입로, 주차 공간 등을 점검하고 조기 개점을 요구하는 입주 상인, 상권 붕괴를 우려하는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의 의견은 법률적 구속력은 없으나 시민 다수 의견이란 점에서 시 허가 여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의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활동은 올해 초등학교 4학년 국정교과서 도시 단원에 우수 도시계획 사례로 수록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수차례 토론과 투표를 통해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의 밑그림에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 수원’을 주제로 한 3대 목표와 12개의 전략, 36개의 세부 실천 전략을 넣기도 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지금까지 자치단체의 도시계획은 소수 전문가 집단과 관 주도로 이뤄졌지만 시민계획단 출범으로 시민들이 참여할 길이 열렸다. 도시계획뿐 아니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컴투스, 2분기 최대 실적 영업익 754% 상승 172억원 “이유는?”

    컴투스, 2분기 최대 실적 영업익 754% 상승 172억원 “이유는?”

    컴투스, 2분기 최대 실적 영업익 754% 상승 172억원 “이유는?” 컴투스는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2억 9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3%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억 5000만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40억 3400만원으로 330.6%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10%에서 40%로 크게 늘었다. 이번 실적은 컴투스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컴투스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 등 신작 게임이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으며, ‘골프스타’와 ‘타이니팜’ 등 기존 게임도 안정적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간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13% 성장한 291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8%에 달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컴투스는 상반기 누적 매출이 641억원, 영업이익이 192억원, 당기순이익이 1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신작 게임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 등을 반영해 경영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당초 경영 목표는 매출액 1015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이었으나 상반기 실적만으로 매출 63%, 영업이익 108%, 당기순이익 97%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수정 경영 목표는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당기순이익 657억원이다. 해외 매출 비중도 전체의 73%인 1477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컴투스는 게임빌과의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Hive)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구동되면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백용 전무는 “미국, 중국, 일본의 해외법인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을 확대·강화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컴투스, 정말 대단한 실적이네”, “컴투스, 역시 기대했는데 한방하는데?”, “컴투스,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그룹, 5대 신수종 사업에 2030년까지 23兆 투자… 50兆 매출 야심

    삼성그룹은 ‘스마트폰’ 사업에 이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은 5대 신수종 사업(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발광다이오드, 자동차용전지, 태양전지)을 선정하고 2020년까지 23조 3000억원을 투자, 이들 분야에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사업은 2011년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제품개발에 이어 임상, 인허가, 제조, 판매 역량을 모두 갖췄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6종에 대한 개발과 2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 로슈와 바이오 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 공장 두 곳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제2공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짓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 역시 삼성그룹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갖고 있는 여러 기술을 융합해 고객 가치를 충족시키는 기기를 개발하겠다”면서 “의료기기 업계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기술 연구는 물론 인수합병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09년 의료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HME(Health &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신설하고, 2011년 12월에는 이를 ‘의료기기사업팀’으로 확대·재편했다. 2012년 12월에는 다시 ‘의료기기사업부’로 팀을 격상시켰다. 이 사업부는 2010년 체외진단기, 2012년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내놓으며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2010~11년 초음파 검사기기 기업 ‘메디슨’의 지분 65.8%를 인수했고, 2011년에는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업체 ‘넥서스’, 2012년에는 이동형 CT 장비전문 업체 ‘뉴로로지카’를 인수했다. 자동차용 2차 전지도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삼성SDI 배터리를 달고 나온 첫 번째 양산 전기차인 크라이슬러 F500e가 출시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 배터리를 단독 채용한 BMW i3와 i8은 지난해 11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등 시장 호응도가 좋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전기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 자동차용 전지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전북도가 변하고 있다.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2주 남짓 됐지만 도청 곳곳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직원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신임 지사가 권위를 버리고 웃는 낯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직원들을 도닥이기 때문이다. 간부는 물론 하위직들도 형식적인 회의 자료와 보고서가 대폭 줄어 과중한 업무부담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 결재 방식도 달라졌다. 민선 4, 5기에는 과장급 이상만 지사 결재를 받았으나 이제 6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지사실의 문호가 개방됐다. 도청사도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정을 툭 터놓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겠다”며 민선 6기 도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제34대 전북지사로서 도정에 임하는 기본 원칙은. -도정의 책임자로서 목표와 행동을 분명히 하겠다. 모든 일을 겸손하게 추진하되 비굴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 당당하게 일을 추진하겠지만 결코 오만하지는 않겠다. 현안 사업을 추진하다 넘어야 할 산을 만나면 가슴을 열고 도민들을 만나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다. 안 되는 일은 ‘이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일은 ‘이건 반드시 하겠다’고 말하겠다. →전북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전북은 현재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화시대 뒤안길에 나앉으면서 상대적 낙후의 그늘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또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경제적 침체는 사회, 문화, 정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21세기에 전북의 창의적 특성과 고유성,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해 우리 지역의 발전 동력을 개발해야 한다. 전북의 가능성과 잠재역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도의 발전 방향은.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가겠다.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생태의 가치를 우선하겠다.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의 가치를 존중하겠다. 이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겠다. 전북은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 시대의 초석을 놓겠다. 이른바 전북발전 123정책이다. 전북의 발전은 안으로부터의 발전을 추구하겠다.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구축과 함께 농업, 관광, 탄소산업으로 시작될 것이다. →한때 소외됐던 농업을 도정의 중심으로 환원시켰다. -민선 6기 도정의 키워드는 농업이다. 5000년 농도인 전북에서 농업은 선진국으로 가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의 불루오션이다.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사람들이 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三農政)을 펼치겠다. 전통농업을 과학화해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 가치소비시대를 선도하겠다. 나아가 식품산업을 융합해 농생명 연구개발특구로 육성하겠다. →농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산업화시대에 밀려 등한시했던 농업농촌, 생태자연, 전통문화를 전북의 대표적 관광자산으로 육성하겠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키우겠다. 생태자연과 농업농촌을 살려 농촌마을에 사람이 오도록 하겠다. 전북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국내외 모든 관광객들이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우리의 상품을 사 갈 수 있는 토털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통적인 농업도 중요하지만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인데.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 전북의 첫 번째 미래산업은 탄소산업이다. 이미 전주시장 재임 시절 탄소섬유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국가사업화와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전북을 자동차, 조선, 해양, 항공, 농기계, 레포츠 등 100조원대의 탄소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탄소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북의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인데 인구를 3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과거 ‘300만 전북도민’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전북의 꿈과 희망을 수치로 나타낸 상징적 슬로건이다. 새만금이 2030년 완공되면 76만명이 유입되고 전북혁신도시도 장기적으로 20만명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87만명인 인구에 이를 더하면 결코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 →도정의 변화를 선도할 조직개편과 인사 방향은. -시대 변화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겠다. 새만금과 환경을 분리하고 농업과 관광 분야를 강화하겠다. 일부 조직은 이름부터 추상적이다. 명칭부터 구체적으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조직이 바뀌면 인적변화도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확 뒤집지는 않겠다.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면 무리수가 따르고 성공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계를 밟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고 도의회와의 조율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 정무부지사와는 일정 부분 업무를 분담하겠다. 정무부지사가 지사의 연설문이나 대신 읽는 ‘대독 부지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자·외자 유치가 관건인데. -새만금사업은 국책사업임에도 전북에 한정된 사업인 양 비쳐지는 게 큰 문제다. 실제로 방조제 완공 외에는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가가 책임지고 주도하는 가운데 전북은 도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협조해 조기 완공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개발, 친환경 개발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전북지역 14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절반이 무소속이다. 시·군과의 협치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시장·군수와 정치인은 다르다. 정치적인 의미보다는 전북발전이란 같은 목표가 있기에 협력관계다. 시장·군수들과는 철저히 수평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소통을 위해 막걸리 잔을 놓고 흉금을 털어놓을 생각이다. 소통은 잦은 회의에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적으로 자주 만나 공식석상에서 풀기 어려운 현안을 처리하겠다. 부지런히 만나고 현장을 방문해 화합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분이면 우울증 검사 완료…곧 온다, 최첨단 미래 의료

    6분이면 우울증 검사 완료…곧 온다, 최첨단 미래 의료

    “최첨단 바이오 기술로 인간수명 120세에 도전하세요.” 무병장수의 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펼쳐진다. 충북도가 2002년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뒤 12년 만에 마련한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 국내 163개, 해외 60개 등 총 223개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바이오 의료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70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행사장은 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바이오건강체험관, 뷰티체험관, 에듀체험관, 바이오마켓, 바이오산업관, 화장품뷰티산업관 등 8개의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관은 바이오 신기술을 체험하며 건강검진을 공짜로 할 수 있는 바이오건강체험관이다. 이 전시관에 들어서면 관람객은 사진 한 장을 찍게 된다. 이 사진은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얼굴 사진과 비교돼 자신의 건강 나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소량의 혈액으로 질병검사가 가능한 바이오센서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장에 배치된 임상병리사들이 관람객들의 혈액을 채취해 정맥혈 세 방울을 바이오센서에 투입하면 10분 뒤 심장질환,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질환 등을 알아볼 수 있다. 하루에 200명 정도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김종숙 조직위 전시부장은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이 검사기는 혈액을 통한 암 검사기 가운데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병원에 도입되면 5만원 정도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생체신호복합검출기를 통해 우울증과 치매검사도 받을 수 있다. 이 장비는 검사문항에 응답하면서 변화되는 관람객의 뇌파, 심전도, 맥파 등을 분석해 우울증과 치매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치매는 8분, 우울증은 6분이면 검사결과가 나온다. 치매검사는 하루 67명, 우울증검사는 하루 90명이 체험할 수 있다. 비타그레인 제조기를 이용해 관람객 개개인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비타민 3일분을 제공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뷰티체험관도 눈에 띈다. 이곳에선 피부 속 탄력개선 효과가 있는 씹어먹는 콜라겐, 피부의 수분저장능력을 강화시키는 알약, 체내의 독소 배출 효과가 있는 자일로 올리고당과 콜라겐이 함유된 젤리 등이 전시된다. 입고만 있으면 지방을 분해하고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의류 형태의 화장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첨단 의료로봇과 세계 최초 복제견인 스피너, 인공장기를 만드는 3D프린터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도가 올해 엑스포를 마련한 것은 국가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는 충북을 세계 3대 바이오밸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충북에는 6대 보건 의료국책기관과 678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엑스포를 통해 충북을 알려 세계적인 바이오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시종 지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충북은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2030년이면 충북이 세계 3대 바이오밸리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입장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규모 CO2 해저 저장시설 개발…해수부, 2020년까지 200만t 감축

    해양수산부가 바다 밑 지층에 이산화탄소(CO2)를 대규모로 저장할 수 있는 해저유망구조를 담은 지도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이를 이용해 2020년까지 200만t의 CO2를 감축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미국, 노르웨이,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해저 CO2 유망저장소 지도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CO2 유망저장소 지도는 동해 울릉분지와 서해 군산분지, 남해 제주분지 등 국내 해역별 저장 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에 확인한 저장 구조 가운데 활용 가능성이 큰 동해 울릉분지 남서부를 중심으로 상세 지질구조를 파악하고 주입 가능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까지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시장이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에 해양플랜트 수출 등으로 2030년까지 누적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고 1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CCS는 화력발전, 제철소 등에서 대량 배출되는 CO2를 포집, 수송해 800m 이하의 해양 퇴적층에 저장해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남형기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된 국내 대규모 저장소의 존재유무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韓·카자흐 석탄발전 협력 합의… 20년간 19조원대 전기 판매

    韓·카자흐 석탄발전 협력 합의… 20년간 19조원대 전기 판매

    박근혜 대통령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9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정부·의회·민간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추진하는 데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표명했으며 두 나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해 경제발전의 토대를 닦은 카자흐스탄은 우리 정부의 북핵 불용 원칙과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통일 구상’에 대해 확고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두 정상은 삼성물산이 건설하는 카자흐스탄의 발하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이곳에서 생산되는 188억 달러(약 19조원)어치의 전기를 앞으로 20년간 카자흐스탄에 판매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두 나라는 또한 발하슈 석탄화력 발전소(49억 달러),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50억 달러), 잠빌 해상광구 탐사(28억 달러) 등 총 127억 달러 규모의 3대 경협 사업을 원활히 이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11년 8월 두 나라 정부가 관련 협정에 서명한 후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나라가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협의를 진행하느라 일이 지체됐으나 이번 박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계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발하슈 석탄화력발전소는 올 하반기 금융 조달과 함께 착공될 예정이다. 에너지·자원 분야 신규 사업으로 듀셈바이 연·아연 광구를 공동 탐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매장량은 1331만t이다. 박 대통령은 텐기즈 유전 정유공장 증산 설비 건설 사업(35억 달러)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철도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돼 카자흐스탄의 1400㎞ 신규 철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1만 6000㎞ 도로 건설·보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프라 건설,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 전자정부, 산림, 농업, 중소기업 육성을 비롯해 폐기물 재처리 분야 등 환경산업에까지 협력의 범위를 강화·확대하기로 했다. 사증면제 협정도 체결돼 앞으로 일반 여권 소지자가 30일간 비자 없이 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 대통령은 한·카자흐 비즈니스포럼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경제 개발을 위해 제시한 ‘2050 전략’이 한국을 모델로 해서 2030년까지 전통 제조업 강국으로 발전시키는 목표를 가진 것이 한국 대통령으로서 영광스럽다”면서 “한국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의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발전소 탄소배출 30% 줄일 것” 오바마, 2030년까지 달성 목표

    “발전소 탄소배출 30% 줄일 것” 오바마, 2030년까지 달성 목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야당과 산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규제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를 차지한 한계 속에서도 공적 의료보험제도(오바마케어)를 출범시키고, 행정명령을 발동해 연방정부 계약직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시킨 데 이어 온실가스 배출을 실제로 규제함으로써 정권 출범 당시 내세웠던 핵심 개혁안 대부분을 밀어붙이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30년까지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 비해 30% 감축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규제안에 따라 각 주는 감축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실행안과 풍력발전소와 태양광발전소 등 대체 에너지 확보 방안도 입안해야 한다.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서라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각 주의 탄소배출 감축 계획 제출 시한은 독자적인 계획일 때 2017년, 다른 주와의 공동 계획이면 2018년으로 지난해 대통령 명령으로 제시된 2016년보다는 늦춰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인 화력발전소 등에 직접 적용되는 국가 차원의 규제가 처음 나왔다”면서 “기후변화 관련 조치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안이 효력을 발휘하면 600개의 화력발전소 중 수백개가 문을 닫아야 하며 전력산업 전체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화당과 전력산업계는 “소송을 통해서라도 규제안 시행을 막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발전업체들의 변호사 스콧 시걸은 “전기요금 급등과 실업자 양산, 심각한 경기 침체를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통령의 의지는 강하다. 그는 환경보호청에 “2015년까지 확정안을 만들어 반드시 시행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42개 주의 공기 오염을 통제하는 기관들의 연합체인 ‘전국대기정화기구연합’의 빌 베커 사무국장은 “만일 주 정부가 규제를 피하려 한다면 연방정부는 더 강력한 규제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어영부영 무시할 수 있는 규제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PA는 규제안 시행을 통해 “전체적으로 약 8%의 전기요금 절감을 포함해 약 930억 달러(약 95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NYT는 “오바마 대통령은 올 11월 중간선거 때 석탄 의존도가 심한 중부 지역에서 패배하는 정치적 부담을 안더라도 세계에 자신의 업적을 남기는 ‘명예’를 택했다”고 분석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지적 재조사 시작부터 ‘삐걱’… 부처 갈등에 예산 10% 확보

    정부의 지적(地籍) 재조사 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돼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26일 전국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2년부터 2030년까지 19년간 국비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1945년 해방 직후부터 60여년간 일제가 만든 지적을 바로잡기 사업에 들어갔다. 대상은 전 국토 3700여만 필지, 10만 260여㎢이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 공부(지적도, 토지대장)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본 도쿄 원점으로 작성된 종이 지적을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 세계 측지계 기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잘못된 지적도로 인해 토지 이용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연간 토지경계 소송 규모가 3800억원, 토지 경계 측량 비용만 연간 900억원에 이른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012년 3월 ‘지적 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또 특별법에 따라 17개 시·도에는 지적 재조사 지원단을, 시·군·구에는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사업 추진을 놓고 엇박자를 낸다. 기재부는 국토부의 올해 841억원 사업비 확보에 제동을 걸었다. 항측을 도입한 사업비 절감과 지방비 확보 문제 등을 놓고 부처 간 갈등이 빚어져서다. 이로 인해 국토부의 실제 확보액이 목표액의 10%에도 못 미치는 8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215억원보다도 135억원 줄었다. 부처 간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추진돼 혼선을 빚고 있다. 상당수 자치단체도 국토부의 예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전담 조직을 꾸리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다. 전국 247개 자치단체 중 지적 재조사 지원단과 추진단을 구성한 자치단체는 79개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현재 지적면적이 17개 시·도 중 가장 넓은 경북도(1만 9029㎢ )는 전담 조직 없이 1명이 관련 업무를 맡았다. 도내 23개 시·군 중 8곳이 추진단을 구성했지만 그마저도 5곳이 겸무를 보는 1명뿐이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예산 등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예산 일부를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으로 떠넘기려는 꼼수를 부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제반 문제를 연구용역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매듭지으면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 기술 원자로 국제무대 ‘데뷔’

    한국 기술 원자로 국제무대 ‘데뷔’

    원전 외교활동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확대 발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당초 국빈방문을 통해 여러 가지 일정을 가지려 했으나 세월호 사고로 인해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하고 바라카 원전 원자로 설치식에만 참석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하고 세월호 사고 때 왕세제가 위로전을 보내준 데 감사를 표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세월호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러한 슬픔 가운데서도 우리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준 박 대통령께 더없는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아부다비의 숙소로 UAE에 파병돼 주둔하고 있는 우리 ‘아크부대’ 장병 10여명을 초대해 열악한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원전사업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한국이 프랑스와 일본 등을 제치고 따낸 186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초대형 원전 플랜트 사업이다. 모두 4호기가 건설되며 1호기는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설치식에서 원자로 벽면에 ‘바라카에서 시작된 협력의 불꽃이 양국의 미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겼다. 청와대는 “이날 설치식은 우리 기술로 개발된 원자로의 국제무대 데뷔의 성격을 띠는 행사”라면서 “단순 주고받기식 경제협력을 넘어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경제협력 관계를 여는 동시에 다른 중동 국가 및 제3국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는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전력 계열사의 운영·정비인력 파견(2030년까지 1500명) ▲UAE 원자력공사의 한국인력 직접 채용(매년 공대생 10명 5년간) ▲한·UAE 대학생 상호 인턴십 등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귀국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2·3호선 노후 전동차 650량 2022년까지 조기 교체

    2·3호선 노후 전동차 650량 2022년까지 조기 교체

    서울시가 2022년까지 1조 8849억원을 들여 지하철 안전을 강화한다.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가 발생한 지 7일 만에 내놓은 대책이다. 시는 9일 ‘지하철 운영 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사람이나 기계 어느 것도 완벽할 수 없어서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20년 이상 된 전동차 교체 시기도 앞당기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부터 7월 말까지 외부 전문가와 두 지하철공사 직원들이 1~9호선 신호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130여개 항목으로 이뤄진 국가기관 승인 체계인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첫 운행열차에 폐쇄회로(CC)TV를 달아 터널 내 모니터링을 한다. 5분 내 상황 전파부터 초기 대응까지 마무리하는 ‘골든타임 목표제’를 도입하고 직원 안전 교육을 의무화한다. 위탁업무 중 시민안전과 직결되고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영이나 자회사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2호선 노후 전동차 500량을 4년 앞당겨 2020년까지 교체하고 3호선 150량은 2년 앞당겨 2022년까지 교체한다. 모두 8775억원을 투자한다. 1호선 64량은 내년까지 리모델링하고 2호선은 최우선 교체를 추진한다. 노선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관제센터도 1918억원을 들여 통합한다. 내년 2월까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설계와 건물 신축 및 공사를 거쳐 2019년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시는 이번 개선방안 실행에 20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생각이지만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당장 2, 3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 비용 8775억원을 포함해 2022년까지 1조 8849억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지하철 적자가 매년 5000억원이나 된다. 따라서 시는 중앙정부에 1호선을 일부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 수준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가 내진설계나 낡은 시설 투자 등 시민안전을 위해 코레일 수준의 국비 지원을 해 줘야 한다”며 “중앙정부 사업인 무임승차 보전 역시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예산을 책정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선 거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은 상왕십리역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박 시장은 “사장 공모에 시간이 걸리고 사고수습 등 업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일정기간 뒤 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9조 들여 ‘서울형 창조경제모델’ 개발

    서울시가 2030년까지 19조원을 들여 서울을 도시경쟁력 세계 3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만달러 도시로 끌어올리겠다고 9일 밝혔다. ‘서울형 창조경제모델-경제비전2030’을 통해 신성장·글로벌 산업으로 경제 외연을 넓히면서 사회적경제로 내부 동력을 회복, 경제 재도약을 노린다는 얘기다.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제 전담 부시장을 임명하고 다음 달 서울경제자문단을 발족한다. 6월엔 서울형 창조경제모델 35대 핵심 사업 세부계획을 만들어 내년부터 새 비전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째 목표는 ‘융복합경제’ 달성이다. 시는 2030년까지 ▲도심권(종로·동대문) 글로벌 창조경제중심지 ▲동북권(창동·상계·홍릉) 미래성장동력 연구·교육 중심지 ▲서북권(상암DMC·서울혁신파크) 창조·문화산업 혁신기지 ▲동남권(삼성~잠실)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서남권(마곡·G밸리) 지속 가능 서울경제 성장거점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종로-광화문 국제관광거점, 불광 창조경제·사회혁신 메카, 가산·대림 디지털단지, 창동-상계 스마트기술기반 첨단산업지구, 개포 모바일 융복합공간 등 20대 산업거점이 조성된다. 아울러 수도권 협력과 외국인 투자 확대를 통해 서울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 대도시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강남·잠실·문정지구는 과천·판교 등 경기 남부권과, 상암·수색·마곡지구는 부평·계양 등 인천 동북권과 연결해 대도시 경제권을 이끌게 된다. 박원순 시장은 “새 비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함께 잘사는 서울 경제를 일구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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