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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무식에서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확대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비전 2030’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으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에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사업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우선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새로운 수를 찾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고 해결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는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다양한 이업종간의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되는 다양성과 다름을 수용하면서 일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올 한 해 변화를 빨리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 한국과 다른 EU “원전은 녹색경제”… 친원전·탈원전 갈등 예고

    한국과 다른 EU “원전은 녹색경제”… 친원전·탈원전 갈등 예고

    최근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을 친환경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달리 유럽연합(EU)은 원전에 대한 투자도 친환경·녹색 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녹색 분류체계) 초안을 공개했다. 다만 최종 승인까지 EU 내 친원전파와 탈원전파 회원 간 논쟁이 예상돼 최종안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회원국들에 보낸 그린 택소노미 초안에서 원전 투자사업을 위한 자금 및 부지가 있고,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곳이 있다면 원전을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하기로 했다. 그린 택소노미란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 사업인지 아닌지를 알려 주는 기준으로,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된 에너지 사업은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받는다. EU 집행위는 원전과 함께 천연가스 발전 투자도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했다. 원자력과 달리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는 천연가스의 경우 전력 1킬로와트시(㎾h)당 270그램(g) 이하의 CO₂를 배출해야 한다는 등의 상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자력과 천연가스는 완전한 청정에너지원은 아니지만, 발전 시 배출가스량이 산업 평균 미만이다. 이 때문에 한시적으로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역할을 인정받은 셈이다. 초안은 27개 EU 회원국의 검토 후 이달 중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초안에 대해 회원국들이나 EU 의회가 다수결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린 택소노미 분류를 둘러싼 막판 외교전이 예상된다. 유럽은 지난 1년간 프랑스 중심의 친원전파와 독일 중심의 탈원전파가 맞서 왔다. 전력 생산의 원전 의존도가 70.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을 그린 택소노미에 넣기 위해 사활을 걸어 왔다.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30년까지 ‘소형 모듈화 원자로’(SMR) 개발 등에 10억 유로(약 1조 3500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6기의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2011년 일찌감치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은 지난해 말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3곳도 올해 안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원전 반대 입장인 오스트리아도 EU 집행위가 원전을 녹색으로 분류할 경우 유럽사법재판소를 통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U의 최종 결정은 우리나라의 그린 택소노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 발전은 배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조건부로 포함한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지침서’를 발표했다. 원자력이 빠진 것과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EU 등 국제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향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덴마크와 스웨덴 2030년 국내선 항공편 화석연료 0으로

    덴마크와 스웨덴 2030년 국내선 항공편 화석연료 0으로

     새해부터 프랑스에서 1.5㎏ 미만의 채소와 과일을 비닐로 둘러씌워 판매하면 안된다. 오이와 레몬, 오렌지 등 30종류의 채소와 과일이 대상이다. 다만 1.5㎏ 이상을 포장할 때나 조각으로 잘라 판매하거나 가공해 판매하는 과일은 예외다.  아울러 플라스틱 빨대, 수저와 식기, 음료스틱, 스티로폼 도시락, 풍선지지대, 필름코팅 접시류 및 산화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등의 제공이 금지됐다. 지난해 마지막날 영국 BBC가 보도한 데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제품 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20년 2월 제정된 ‘낭비 방지 및 순환경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이 법은 2025년까지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도 갖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 “진짜 혁명”이라며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이용을 없애겠다는 프랑스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일과 채소의 37%가 포장된 형태로 판매되는데 이번 조치로 연간 10억개 이상의 플라스틱 포장 쓰레기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2023년에는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도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또한 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막기 위해 2025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필터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장소에 식수 공급대를 만들도록 강제해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로 했고, 간행물도 플라스틱 포장 없이 운송하도록 했으며, 패스트푸드 점도 더 이상 플라스틱 장난감을 공짜로 증정할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업계 지도자들은 이런 조치들이 너무 발빠르게 확대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충분한 계도 기간이 주어지지 않고 곧바로 시행해 대안을 검증할 여유조차 없어 문제란 지적이다.  얼마 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기후변화협약(COP)26 회의에서 맹세한 데 따라 여러 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조치를 천명했다. 지난달 초 스페인은 과일과 채소의 플라스틱 용기 판매 금지 조치를 내년에 도입하겠다고 공표했는데 대안을 모색할 말미를 주겠다는 취지였다.  마크롱 행정부는 또 자동차 광고에 걷기나 사이클 등 녹색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포함시키도록 하는 등 여러 다른 새로운 환경 규제를 공표했다.  덴마크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선 항공편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목표를 공표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연두 연설을 통해 “녹색 에너지로 날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녀 역시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론이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의 70%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살려고 여행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비행한다. 세상의 다른 나라들은 너무 느리다. 이 때 덴마크가 선두로 나서 바를 훨씬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 국내선 항공을 달성하는 일은 힘들겠지만 연구진과 기업들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비행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수소로 가동하는 비행기를 2035년쯤 취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덴마크는 어렵잖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2030년 목표 시점까지 갖춰지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웨덴도 앞서 똑같이 2030년쯤 국내선 항공편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공표했다. 아울러 그로부터 15년 뒤에는 국제선 역시 마찬가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항공기에는 공항 이용료를 더 물리겠다고 덧붙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총량이 ‘0’이 되도록 하겠다고 지난해 10월 약속하기도 했다.  반면 프랑스는 2시간 반 미만이 걸리는 거리라면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금지하고 열차를 타게 하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파리와 낭트, 리옹, 보르도를 여행할 때 열차를 이용하게 된다.  독일은 탈원자력발전소 목표 달성을 금년 말에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렇듯 유럽은 미래 세대에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당장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에 반해 어느 대선 후보가 원전을 감축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무턱대고 반기를 들고 있다. 우리가 미래 세대에 어떤 비전과 약속을 할지 더 폭넓고 미래 지향적인 공론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 1조 6875억원 투입해 새만금 수질개선 3단계 추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게 될 세부계획과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전북도는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과 ‘국립새만금수목원 개발기본계획’ 등 각 부처가 제출한 안건을 심의하고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계획은 새만금호 목표 수질을 중·상류 농업용지구간은 4등급(총유기탄소량 6.0㎎/L 이하·총인 0.10㎎/ℓ 이하 등), 하류 도시용지구간은 3등급(총유기탄소량 5.0㎎/L 이하·총인 0.05㎎/L 이하 등)으로 설정했다.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 6875억원이 투입돼 44개 대책 144개 사업이 시행된다. 우선 하수·가축분뇨처리시설이 확충되고 비점오염이 심각한 지역은 ‘비점오염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농식품부·전북도가 참여하는 ‘비점오염관리추진단’도 운영된다.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새만금호가 오염되지 않도록 ‘정체수역 수질개선사업’이 진행되며 호수 내 부유쓰레기와 어업폐기물 수거사업도 추진된다. 새만금호 해수 유통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 분석과 이에 따른 해양환경기준 유지 최적 관리방안도 마련된다. 새만금수목원은 농생명용지 6-1공구에 1.51㎢(약 45만 6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638억원을 들여 2027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국가가 조성·운영하는 4번째 수목원이다.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는 데 맞춰 대회 때 운영본부로 사용하고 이후 청소년 교육시설로 활용할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통합개발계획도 이번 회의에서 확정됐다. 센터는 14만1천㎡(약 4만 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 최태원 SK회장 “2030년까지 탄소 2억톤 감축…미래 저탄소 친환경 선도”

    최태원 SK회장 “2030년까지 탄소 2억톤 감축…미래 저탄소 친환경 선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년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BM(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SK가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31일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2년 신년인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SK의 주요 사업은 국가 전략자산으로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가운데 서있다”면서도 “지정학적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고 거센 파고는 기후변화다. 그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기업도 지구와 직접 대화할 때”라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1% 탄소 감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SK는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패권 경쟁 속 지정학적 갈등에 대해선 “글로벌 정세는 비정형적이며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과거의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SK 구성원들에겐 도전정신을 갖춘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 개개인의 여건은 물론, 행복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리 모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 SK 공동체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이 무엇인지 함꼐 머리를 맞대어보자.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의 행복에 맞게 고쳐나가는 일이 먼저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 이어 내년 새해에도 별도 신년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 인구 126만명 규모 고양도시기본계획 경기도 승인

    인구 126만 명 규모의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 고양시는 31일 2035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고양도시기본계획을 30일간 열람 한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고양시는 기존 ‘2030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서 ‘화합과 교류의 첨단 미래도시 고양’이란 도시미래비전을 담은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했다. 이번에 승인된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은 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를 2030년도에서 2035년으로 변경했고, 기존 도시공간구조를 2도심 3부도심 7생활권중심에서 2도심(일산,화정·창릉) 2부도심(대곡·삼송) 8지역중심으로 재편했다. 생활권은 일산과 덕양 두 개의 대생활권으로 설정하고 4개의 중생활권으로 세분했다. 가구당 인구는 2.3인으로 설정했고,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9.1㎡로 계획했다. 또한 장래 도시성장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2035년 계획인구를 시가화예정용지 19.2㎢ 등을 반영해 126만 명으로 계획했다.
  • 첫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원자력은 빠졌다

    첫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원자력은 빠졌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적응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원자력 발전은 빠졌다. 국제 동향과 국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나온 결론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지침서를 30일 발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가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약 2년 동안 유럽연합(E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 검토하고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국내 상황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자금이 녹색사업이나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잉, 허위정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K택소노미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해 총 69개 세부 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녹색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전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과 관련 기반시설 구축 활동이 포함됐지만 원자력발전은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비탄산염 시멘트, 불소화합물 대체 및 제거 기술, 수송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포함시켰다. 또 전환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최종지향점으로 가기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분야들을 한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2030~2035년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탄소 또는 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매년 소각 처리되던 600여만개의 폐치아와 100여t에 달하는 폐지방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을 추진하는 것을 포함한 ‘한국형(K) 순환경제 이행계획’도 발표했다.
  • 첫 ‘한국형 녹색경제 산업 분류체계‘에서 원자력 빠졌다

    첫 ‘한국형 녹색경제 산업 분류체계‘에서 원자력 빠졌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적응 달성이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원자력 발전은 빠졌다. 국제동향과 국내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나온 결론이라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 지침서를 30일 발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약 2년 동안 유럽연합(E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 검토하고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국내 상황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K-텍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6대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자금이 녹색사업이나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잉, 허위정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K-텍소노미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해 총 69개 세부 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녹색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전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과 관련 기반시설 구축 활동이 포함됐지만 원자력발전은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나리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EU의 경우 원자력발전을 포함시키는지에 대해 검토, 논의 중인데 결정되면 그를 포함한 국제동향과 국내 상황도 감안해 포함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비탄산염 시멘트, 불소화합물 대체 및 제거 기술, 수송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포함시켰다. 또 탄소중립연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같은 미래지향적 기술분야도 포함시켰다. 또 전환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최종지향점으로 가기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분야들을 한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2030~2035년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탄소 또는 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K-텍소노미를 통해 금융권, 산업계는 녹색사업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녹색채권 발행, 녹색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녹색금융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K-텍소노미는 한국의 경제와 사회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가는데 금융부분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민간·공공의 자본 유치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 녹색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SK ‘2030년 2억t 탄소 감축 비전’ CES서 홍보

    SK그룹이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SK그룹은 이번 CES에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신년 일정 등을 이유로 CES에 불참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번 전시회 주제를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으로 잡았다. 최 회장이 그간 강조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 감축’ 약속과 연결돼 있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2030년까지 SK의 기술과 혁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이 불참하는 대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겸 SK하이닉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 지자체 도시계획 수립 때 탄소중립 방안 만들어야

    탄소중립과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법제화에 따라 ‘탈탄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시군 단위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군 기본계획 수립지침’과 ‘도시개발 업무지침’을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기본계획을 구성하는 공간구조, 교통체계, 주거환경, 공원·녹지 등 부문별 계획에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하도록 했다. 공간구조 계획에는 온실가스 현황지도와 건물 에너지 수요지도 등을 구축하고 교통체계에는 자전거·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방안과 녹색물류체계 계획 등을 담도록 했다. 아울러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현황을 파악하는 기초조사 사항에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을 추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 단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력계통 혁신 간담회를 개최해 장기간 소요되는 송전망 건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전력망을 갖추는 데 2030년까지 총 78조원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최적의 전력망 건설 투자 규모를 산출해 선제적으로, 적기에 확충하고 송·변전 설비 건설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잠정 추산된 전력망 투자 규모는 78조원에 달했다. 계획된 송·변전 설비투자 23조 4000억원과 배전 설비투자 24조 1000억원에 NDC 상향을 감안한 추가 투자 예상액 약 30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는 공동접속설비를 사전에 구축해 단지 준공 즉시 계통망에 연계하기로 했다.
  •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李 40대·尹 60대 이상 ‘강세’… 스윙보터 2030 표심은 ‘4파전’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후보(30.8%)에게 6%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6.2% 포인트)를 넘어서기 직전의 격차다. 대선후보 선출 후 상승세를 구가하던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소멸되면서 이 후보에게 추격을 허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준석 대표와의 당내 갈등, ‘가족 리스크’, 실언 논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사과했지만 지지율 반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김씨의 사과 다음날부터 이틀간 진행됐기 때문이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도 30%대 중반의 박스권을 탈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3%를 얻어 두 자릿수 지지율에 육박했는데, 윤 후보한테서 이탈한 중도성향의 지지세가 안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6%를 얻었다. 결국 윤 후보에게서 빠진 지지율이 이 후보에게 가지 않고 제3 후보 쪽으로 옮겨가거나 판단을 유보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양강 후보의 현재 지지율이 다분히 불안정하며, 언제든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 후보는 연령별로는 40대(57.0%)와 50대(42.3%)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1.8%)와 경기·인천(41.7%), 제주(49.9%)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3.5%)에서만 이 후보를 앞섰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밀렸다. 특히 서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의 불만으로 열세에 처했던 이 후보가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33.4%의 지지율로 윤 후보(30.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후보의 잇단 부동산 관련 감세 공약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주목된다. 반면 이 후보는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 18.3%로 윤 후보(47.6%)에게 크게 뒤져 민주당 후보로서의 한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호남에서 역대 보수정당 후보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윤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7.2%를 기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 후보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인천·경기(26.0%)에서도 이 후보(41.7%)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의 아들’임을 주장하는 윤 후보(40.1%)는 대전·세종·충청에서 이 후보(31.5%)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 표심은 어느 후보도 확실하게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이 후보 25.4%, 윤 후보 9.5%, 안 후보 18.9%, 심 후보 15.7%로 나타났다. 30대는 이 후보 34.3%, 윤 후보 18.0%, 안 후보 14.3%, 심 후보 7.3%였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가 기능·노무·서비스, 사무·관리, 학생층에서 우세했고, 윤 후보는 농림어업, 가정주부, 무직에서 우세했다. 자영업자는 이 후보 40.1%, 윤 후보 38.0%로 팽팽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20명(51.6%), 488명(48.4%)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3%, 30대 15.5%, 40대 18.2%, 50대 20.6%, 60세 이상이 29.5%다. 지역별로는 서울 20.0%, 인천·경기 31.1%, 강원 3.1%, 대전·세종·충청 10.1%, 광주·전라 9.7%, 대구·경북 9.8%, 부산·울산·경남 14.9%, 제주 1.3% 등이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4%(6536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SK그룹, CES서 탄소 감축 실전 비전 제시…최태원은 불참

    SK그룹, CES서 탄소 감축 실전 비전 제시…최태원은 불참

    SK그룹이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SK그룹은 이번 CES에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그룹 회장은 대한상의 신년 일정 등을 이유로 CES에 불참하기로 했다.SK그룹은 이번 전시회 주제를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으로 잡았다. 최 회장이 그간 강조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 감축’ 약속과 연결돼 있다는 설명이다. SK그룹은 “이번 CES에서 2030년까지 SK의 기술과 혁신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전시관의 명칭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으로 정했다. SK그룹은 “오랜 시간 조림 사업을 해온 충북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숲속 길처럼 조성되며, 중앙부에는 대형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SK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이 불참하는 대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겸 SK하이닉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 윤석열 “당선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원전 수출”

    윤석열 “당선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원전 수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이상 수출”“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 가능”“원자력 발전 비중 30%대로 유지할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일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10기 이상 수주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또 집권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공사가 중단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이같은 내용의 ‘미래에너지 살리는 공약’을 발표했다. ●“원전 종사자 일자리 잃고 지역 침체” 그는 “원자력 수출 범정부 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원전 수출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원전 수출 기반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내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원자력 협력 관계를 원자력 동맹으로 격상해 원자력 미래기술 개발 협력과 해외 원전 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원전 수출 시장에는 이제 중국이 나서고 있다”며 “이 막강한 실력을 갖고 중국에 자리를 내주자는 것인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는 건설을 갑자기 멈췄고, 경제성을 조작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했다”며 “수많은 원전기업은 문을 닫았고,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원자력 전공 인력도 갈수록 줄고 있다”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원전 산업의 메카였던 창원,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되던 울진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는 바닥을 모른 채 가라앉고 있다”며 “연간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사라지고, 2000여 중소기업들이 폐업의 벼랑 끝에 내몰렸으며 수많은 일자리가 공중 분해됐다”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추가 재정투입 없이 건설사업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00여개 중소업체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재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전 10기 모두 운영시 온실가스 5000만t 감축” 이어 “신한울 외에도 안전성이 확인된,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해 계속 운전을 허용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울 3·4기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약 1700만t 감축될 것”이라며 “원전 10기 모두 운영 시 연간 약 5000만t 감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전력 가격 상승, 원전 산업 경쟁력 저하,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실효적인 안전 규제를 확보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에너지·원자력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전기차 22만·수소차 3만대 늘린다…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기 16만기 확보”

    30년 된 석탄발전 폐지·태양광 확대종이컵 금지 등 폐기물 제로 추진도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무공해 전기차, 수소차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합동업무계획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무공해차 ‘50만대 시대’를 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목표를 높이고 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전기차 수는 22만 9000대인데 이를 내년에 44만 6000대까지 늘리고 수소차도 1만 9000대에서 5만 4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전기충전기는 누적 16만기, 수소충전소는 누적 310기로 확대하는 한편 무선충전, 배터리 교환 같은 신기술 실증도 추진해 무공해차 편의성을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과대포장 기준을 마련하고 비닐봉투·종이컵 사용 금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 생산·유통·소비 모든 단계에서 폐기물을 줄인다. 폐플라스틱의 종류별 수거를 통해 물질재활용, 열분해, 소각시설 열 회수를 확대하게 된다. 또 정부는 설계 수명이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면서 석탄발전을 줄이고 암모니아 수소 발전처럼 탄소를 이용하지도 배출하지도 않는 무탄소 발전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동시에 태양광, 풍력에너지 관련 규정들을 정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분산에너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댐 지역에서는 수상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음폐수)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시스템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이 포함된 ‘국가필수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에 내년 3조 3000억원을 투입하면서 매년 꾸준히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2040년까지 전국 도시 2시간 안에 연결…5년간 철도·도로 160조원 투자

    2040년까지 전국 도시 2시간 안에 연결…5년간 철도·도로 160조원 투자

    2040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안에 연결할 수 있게 고속·광역급행철도와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현재 40분대인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이 2040년에는 30분대 초반으로 단축된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5년간 교통시설투자에 160조원을 투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제5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21~2025년)을 확정해 28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교통망 계획은 교통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기존 남북방향 7개 축과 동서 방향 9개 축으로 구성된 격자 도로망은 남북 10개 축·동서 10개 축으로 확장되고, 이를 주변 도시와 중심부에 연결하기 위해 6개의 방사형 순환망을 갖춘다. 이렇게 하면 2시간대 이동 가능 인구 비율이 지난해 52.8%에서 2030년 64.2%, 2040년 79.9%까지 올라간다. 지방 공항 이용객 수도 지난해 하루 4만 9000명에서 2040년에는 11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 벽지 노선, 준공영제, 수요응답형 교통도 확대한다. BTX(급행철도)와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은 지난해 4개에서 2040년 7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과 철도 인프라를 연결하고, 남북한 교통 연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북 간 연결 도로·철도망 수는 2030년 2곳, 2040년 5곳 구축이 목표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60조 1000억원(국비 116조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철도 64조 1000억원, 도로 60조 1000억원, 항만 15조 5000억원, 공항 3조 5000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전기·수소차 보급 대수가 지난해 14만대에서 2040년 978만대로, 신차 중 자율차 판매 비율은 지난해 0%에서 2040년 8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최태원 “기업 페널티만으론 탄소 감축 달성 못한다”

    최태원 “기업 페널티만으론 탄소 감축 달성 못한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탄소 중립 정책과 관련해 지금처럼 정부가 감축하지 않는 기업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식만으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송년 인터뷰에서 “탄소를 많이 배출하면 벌금·세금을 내게 하겠다는 (현 정부) 정책만으로는 (감축) 목표가 달성될 수 없다”면서 “‘전부 감축해라’보다는 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더 줄일 아이디어를 내서 전체 목표를 맞추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기업들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향보단 힘을 합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새로운 것을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갖춰진다면) NDC를 달성하면서 산업계 부담도 줄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선 “취지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폐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선 내가 처벌받을 확률이 생기면 겁을 먹는 게 당연하다”면서 “법의 순기능이 잘 발휘됐으면 좋겠다. 경제인들에게 형사적 형태로 접근하기보단 경제적 이야기로 얘기하는 것이 훨씬 말이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이뤄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놓고선 “반도체 업계에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험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면서 “반도체, 배터리와 관련해 이젠 각 국가가 경제안보로 접근한다. 반도체, 탄소 문제가 다 연결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이 다 얽혀 있어서 우리나라가 비전과 방향을 세우고 다른 나라와 소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년도 국내 경제에 대해선 ‘방역체계가 앞으로 잘 작동한다’는 것을 전제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내년에는 3년째에 접어들어 이제는 단기 대응을 하던 시기는 지나고 장기적인 영향이 올 시기가 됐다”면서도 “우리나라 수출이 잘 된 이유는 코로나로 셧다운됐던 다른 나라에 비해서 한국은 코로나로 제조업이 셧다운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 “2050년 탄소중립 실현” CJ제일제당 전략 발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CJ제일제당 전략 발표

    CJ제일제당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 확보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기회이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 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 실천 선언이 되도록하자”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 매립 ‘0’ 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할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맵의 핵심 전략은 ▲사업장의 탈(脫) 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 세 가지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물 등 12가지 영역에서 과제를 도출했다.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 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고, 식품 기부와 재활용을 확대해 식품 손실폐기량도 50% 감축할 예정이다. ●투자 때 탄소비 고려 타당성 평가 이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출시를 확대한다. 또 투자를 결정할 때에도 잠재적 탄소비용 부담까지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 “원전 9기 수준 발전량… 사업 이익으로 ‘시민 기본소득’ 검토”

    “원전 9기 수준 발전량… 사업 이익으로 ‘시민 기본소득’ 검토”

    송철호 울산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국경세 등 새로운 무역장벽을 넘고, 대한민국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해상풍력 발전단지 규모가 9GW로 확장돼 파급 효과도 늘어날 전망인데. “9GW는 원전 9기와 맞먹는 발전량으로, 8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정부가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보급 목표로 잡은 12GW의 75%에 해당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32만개 상당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개 이상 연관 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연간 1400만t가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의 20%로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공정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도 울산이 중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탄소국경세가 현실화되는 등 친환경 에너지의 역할이 커지는데. “탄소국경세로 불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세계 경제질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탄소국경세는 수입품을 대상으로, 상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따져 비용을 부과하는 사실상 추가 관세다.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시행하고 미국도 ‘오염유발국 수입세’ 이름의 탄소국경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이 생산과 수출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래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의 안정적 전환이 중요하다.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산업시설에 공급해 탄소국경세라는 새로운 무역장벽을 뛰어넘을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으로 얻게 될 이익과 혜택을 시민 모두에게 돌려줄 수 있는 ‘그린에너지 울산형 기본소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단지 규모가 확장되면서 단가하락 등 경제성이 높아지고 발전량이 많아지면 지자체 주도형 인센티브 등 법과 제도에서 보장하는 지원액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신재생에너지법은 발전 때 주민 참여로 인한 가중치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량이 늘면서 국가가 보장하는 지원금도 예상할 수 있다.” 
  • ‘탄소 중립’ 신형엔진 울산… 동해에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띄운다

    ‘탄소 중립’ 신형엔진 울산… 동해에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띄운다

    울산이 세계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겠다는 울산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독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발전 규모도 기존 6GW에서 9GW로 확대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다.울산시는 22일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해외 기업의 추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례가 독일의 에너지 기업인 ‘바이와알이’사와 ‘RWE’사다. 울산시는 애초 2030년까지 울산 앞바다 동해가스전 일대에 서울 면적의 2배(1178㎢)에 달하는 6GW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세웠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를 비롯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지아이지-토탈’, ‘셸 코엔스헥시콘’, ‘에스케이 이엔에스 시아이피’, ‘케이에프윈드’ 등 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사업에 속도를 높여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에너지 강국인 독일의 전문기업까지 가세해 발전단지 조성 규모가 확대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울산에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달 외교투자대표단을 미국과 유럽에 파견해 바이와알이, RWE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이 각각 1.5GW씩을 맡기로 하면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기존의 6GW에서 9GW로 확대된다. 이는 전남 신안군에서 고정식 풍력발전으로 추진하는 8.2GW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다. 태양광과 해상풍력 선도 기업인 바이와알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 약 4GW 규모의 발전단지를 개발했고 10GW 상당의 프로젝트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세계 해상풍력 2위 기업인 RWE는 해상풍력을 이용해 그린수소를 만들고 있다.부유식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한 전기 일부는 그린수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체 에너지원 발굴·확보에 나서면서 그린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다.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이번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게 된 RWE는 유럽에서 해상풍력을 이용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울산시가 RWE와 협약을 체결한 핵심 이유다.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의 20%로 바닷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배후 단지에 건립할 대규모 시설에 저장한 뒤 전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해상풍력 발전효율이 40% 정도만 돼도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기업들의 ‘RE100’ 달성이 가능해진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등 탄소세와 같은 무역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시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친환경 전기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도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의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규모가 200GW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시가 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와 기술협력을 이끌어 내면서 환태평양 지역의 부유식 해상발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울산시는 지난달 독일 방문 때 태양광과 육상·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회사인 ‘EnBW’사와 수출상담회를 했다. EnBW는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에 건설될 4.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의 최대 주주다. 시는 이번 수출 상담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환태평양 부유식 해상발전 허브로 도약할 발판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수출 상담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설계·제조·운송·설치·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해상풍력과 관련한 국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부유식 풍력단지의 효율성·경제성 확보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제조기지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지역 내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해상풍력 발전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콤플렉스 건립과 풍력 전문기업 유치 등 해상풍력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국가 예산 25억원도 확보했다.
  • CJ제일제당,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0)화 한다”

    CJ제일제당,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0)화 한다”

    CJ제일제당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 확보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기회이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 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 실천 선언이 되도록하자”고 강조했다.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할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맵의 핵심 전략은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 세 가지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에너지, 물, 폐기물 등 영역에서 12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 매립 제로(0)화를 추진하고, 식품 기부와 재활용을 확대해 식품 손실?폐기량도 50%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출시를 확대한다. 또 투자를 결정할 때에도 잠재적 탄소비용 부담까지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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