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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2036년까지 34.6%로 ‘핵심 발전원’… 신재생도 30%대로

    원전 2036년까지 34.6%로 ‘핵심 발전원’… 신재생도 30%대로

    윤석열 정부의 첫 중장기 전력수급계획에서 2036년까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로 대폭 확대된다. 원전 비중은 34.6%로 전체 전력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게 돼 전력 생산의 핵심 발전원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와 수차례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거론된 에너지 안보 강화가 결정적 배경이 됐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 비중은 온실가스 감축 기조에 따라 각각 15%, 10% 아래로 크게 줄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전력정책심의회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경제성·환경성·안전성 등을 고려한 실현가능하고 균형 잡힌 전원믹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기본계획은 2030년 원전과 신재생은 발전 비중이 각각 30%대, 20%대로 진입하고 석탄 발전은 20% 아래로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2030년에 원전 발전량은 201.7TWh로 전체 발전량의 32.4%를 차지하게 된다. LNG 22.9%, 신재생 21.6%, 석탄 19.7%, 수소·암모니아 2.1%, 기타 1.3% 등의 순이다. 신재생 비중은 문재인 정부 때인 9차 전기본(20.8%)보다 더 상향 조정됐다. 산업부는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안과 비교해 신재생은 줄고 원전은 늘었다”며 시대착오적인 에너지 정책을 원점 재검토하라고 비판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5년간 신재생 설비 용량이 연평균 3.5GW 증가한 데 반해 10차 전기본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더 늘렸고 2030년 신재생 발전량 21.6%를 달성하려면 연 5.3GW 증가가 필요한 만큼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라고 반박했다. 원전 발전 비중은 2036년에는 2030년보다 더 늘어나 34.6%, 신재생 재생 비중은 9.0% 포인트 대폭 증가한 30.6%가 된다. 신재생은 2021년 90% 이상을 차지했던 태양광에서 풍력 비중을 대폭 늘려 2036년 태양광·풍력 설비 용량 비중을 66대34로 맞출 예정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18년 가장 많은 41.9%의 비중을 차지했던 석탄은 2036년 14.4%로, 같은 기간 LNG는 26.8%에서 한 자릿수인 9.3%로 떨어진다. 노후 석탄발전소 28기는 폐기하고 LNG 발전으로 대체한다. 또 2018년 대비 44.4%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NG발전과 석탄발전에 각각 수소 50%, 암모니아 20% 혼소 발전을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등에 대비한 백업 설비 26.3GW 확보를 위해 최대 45조원의 신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北 핵탄두 이미 80~90여기 보유한 듯” 한국형 3축체계 강화 필요

    “北 핵탄두 이미 80~90여기 보유한 듯” 한국형 3축체계 강화 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가운데 북한이 목표로 하는 핵탄두 보유량이 300여기에 이르며 이미 80~90기를 보유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국방연구원 박용한 선임연구원과 이상규 현역연구위원은 12일 ‘북한의 핵탄두 수량 추계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탄두 수량이 80~90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의 연간 농축능력(8000㎏-SWU),농축시설 보유량(최대 4개),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후 경과 시간(12년) 등을 고려할 때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 최대 2044㎏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는 우라늄탄 최대 80여발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플루토늄 보유량은 17~19발의 핵탄두 생산이 가능한 68~78㎏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우라늄과 플루토늄 핵탄두를 합친 보유량을 총 80~90여 기로 추정했다. 이런 속도로 시설을 계속 가동한다면 2030년에는 핵탄두 보유량이 최대 166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추정치는 앞서 국내외 연구진이 제시한 15~60기보다 더 많다. 이는 우라늄을 전량 핵무기에 사용한다는 가정이 적용된 결과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어 북한이 앞으로 핵탄두 보유량을 300여기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작년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구체적인 규모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북한의 핵 공격 양상을 ▲미국의 보복을 피하려고 한반도만 공격 ▲서울 등 도심지 공격 지양 ▲공군기지와 핵심 지휘시설 등 군사표적을 대상으로 전술핵(5~10kt 수준) 공격만 시행 ▲재래식 탄두와 혼합공격 ▲복수의 핵 공격으로 성공률 제고 등으로 가정할 때 북한이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탄두 수량이 이같이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전면전이 벌어지면 북한이 운용하는 핵전력이 감소할 수 있고 한미연합군의 타격으로 일부가 파괴된다는 가정도 추계에 적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시설로) 북한이 2030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핵탄두는 166발에 그칠 수 있다”며 “김정은이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대량생산을 요구한 만큼 북한은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이나 기존 농축시설 증설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북한이 이달 1일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으로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주장한 600㎜ 방사포(KN-25)는 직경을 고려할 때 중량이 150~250㎏,위력이 4~7kt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다양한 발사 플랫폼, 대량공격과 ‘섞어쏘기’ 전술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핵 공격을 완벽하게 요격한다는 보장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하려면 한국형 3축체계 역량과 확장억제 신뢰성 보완과 함께 ‘한국을 상대로 핵 버튼을 누르면 치명적인 보복을 절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북한에 각인시켜야 한다고 연구진은 제언했다.
  • 연금개혁에 프랑스 노조 총파업…정부는 “끝까지 간다”

    연금개혁에 프랑스 노조 총파업…정부는 “끝까지 간다”

    현행 62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해 연금을 ‘더 내고, 더 늦게 받게’ 하겠다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 추진에 반대해 프랑스 8개 노조가 12년 만에 연대 총파업을 결의했다. 11일(현지시간) 르몽드 등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노동조합인 노동민주동맹(CFDT)과 강경 좌파 노동총동맹(CGT) 등 8개 주요 노동조합 대표는 오는 19일 연금 개혁에 맞서기 위한 총파업과 시위를 예고했다. 노동계 8개 노조가 공동전선을 구축한 것은 2010년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이 정년을 60세에서 62세로 높이자 수백만명이 파업한 후 12년 만이다. 노조는 대중교통 등 공공부문이 멈춰섰던 2019년 12월 연금개혁 반대 시위보다 더 규모를 키운 80만명 파업을 목표로 한다. 필립 마르티네즈 CGT 사무총장은 “프랑스가 멈출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동자들이 시위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현지 BFM TV에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행 연금제도의 적자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정년을 매년 3개월씩 연장해 2030년까지 64세로 상향하는 개혁안을 밀어 부치고 있다.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은 이날 노조의 공동전선 대응에 “두렵지 않다. 우리는 끝까지 가기를 원한다”라며 확고한 개혁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현재로선 반대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지난 7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9%가 연금 개혁안을 반대했다. 여론조사기관 엘라베가 1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개혁안 반대가 59%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강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 조사 응답자의 75%가 연금 개혁안이 결국 시행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기존 연금 수령자의 60%가 개혁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데리크 다비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소장은 “노란 조끼를 입은 반정부 시위가 프랑스 전역을 달궜던 2018년만큼 긴장된 분위기가 읽히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마크롱 정부는 오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연금 개혁안을 채택한 뒤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 우파 공화당(LR)이 개혁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고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정부는 헌법 제49조 3항을 사용해 하원 표결을 생략한 채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거점’ 확장에 ‘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거점’ 확장에 ‘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계 대세로 떠오른 차세대 항암 플랫폼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 뛰어든다. 아울러 미국 뉴저지에 영업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거점 넓히는 데도 사활을 건다. 존림(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면서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위탁생산개발(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ADC시장 진출은 항체 의약품 위주의 바이오 CDMO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ADC 생산 설비는 현재 준비 중이며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함께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올해 1분기 중 ADC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한 바이오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해 연구 시작했다. 현재 부분 가동에 돌입한 송도 4공장은 올해 상반기 중 완전 가동한다. 이 경우 단일 공장으론 세계 최대 규모인 24만ℓ급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1~3공장까지 합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 4000ℓ로 업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세계 26곳의 제약바이오 회사와 34개 의약품 위탁생산(CMO)계약도 논의 중이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그룹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 2030년까지 톱티어(최상위권)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존림 대표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되는 ‘메인트랙’에서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 산림서 충당…‘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 산림서 충당…‘산림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00만t)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 4000억원을 투입해 국내·외 산림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도 추진한다.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탄소 감축 대책으로 산림경영 확대 및 산림재난을 줄여 전체 감축목표의 74.7%(2390만t)을 확보하고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 등 녹지공간 조성(10만t),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 이용 확대(150만t),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150만t), 개발도상국 산림훼손 방지(REDD+) 활동(500만t) 등이다.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 국민안전 확보와 임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급경사지(행안부), 도로 비탈면(국토부) 등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2월부터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확대 제공한다. 지역주민 강제 대피와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설립 등 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에도 나선다. 오는 6월 11일부터 목재수확 가능 면적이 최대 50㏊에서 30㏊로 조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목재수확 제도가 시행된다. 산지 연금의 매수기준 단가 상한선과 공유지분 제한을 삭제하고 매입 면적을 371㏊에서 3700㏊로 확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임업직불제 지급요건을 농업 등 수준으로 개선하고 재산권을 제한받는 사유림 산림보호구역 산주(3만명·9만㏊)를 보상하는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산림관리로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우리 숲이 현재와 미래에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롯데바이오 3.7조 투자… 국내 공장 3곳 신설

    롯데바이오 3.7조 투자… 국내 공장 3곳 신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30년까지 국내에 30억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해 메가플랜트 3개(총생산 규모 36만ℓ)를 짓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욕의 시러큐스 공장은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생산 서비스 센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인수와 신규 건설이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위탁생산개발(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10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하는 업계 최대 투자 행사다. 메가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2034년 공장의 완전 가동과 매출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상 부지로는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 경기 광명과 경남 창원 등이 언급된다. 시설 증설을 통한 북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이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에 대해 “항체의약품 생산부터 화학의약품의 접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설로 전환해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생산 서비스 센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러큐스 공장 외에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위탁개발(CDO)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野 “신재생에너지 왜 줄이나” 與 “기후·기술력 고려한 결정”

    野 “신재생에너지 왜 줄이나” 與 “기후·기술력 고려한 결정”

    정부가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2.4%,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늘리기로 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전기본)을 11일 국회에 보고하자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덜어 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낮춘 것이 시대에 역행한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현실에 맞는 결정이라고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10차 전기본 보고를 받았다. 산업부는 전체 발전량 대비 원전 발전 비중을 2018년 23.4%에서 2030년에는 32.4%로 늘리고, 같은 기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6.2%에서 21.6%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2030년 발전량 목표치를 원전 비중 23.9%, 신재생에너지 30.2%로 설정한 것과 비교하면 원전 비중은 8.5% 포인트 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8.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감축을 집중 지적했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원자력 비중을 높이는 것은 이 정부의 철학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는가”라며 “우리나라와 산업여건이 비슷한 미국은 사실상 재생에너지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로 가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주 의원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무탄소 전원 필요성이 확대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산업부에 보냈다”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차 전기본의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박했다. 노용호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려면 기후 여건이 중요하고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도 중요한데 아직은 많이 부족해 우리가 100% 신재생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원자력을 기저발전으로 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 가면서 어차피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를 조금 쓸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다 중국산 또는 유럽산 소재 부품을 쓰면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꼬집었다.
  •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尹 “외교·국방부도 기업처럼 뛰어야”… 세일즈 외교·K방산 4대 수출국 도약

    정부가 능동적인 경제안보외교 및 세계 4대 방위산업수출국 도약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 네트워크, 원전·방산 수출 등 세일즈 외교 강화에 나선다. 외교부는 11일 업무보고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변화 지원, 해외 리스크 조기 감지, 핵심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등 에너지·자원외교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프라·건설·방산·원전의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 반도체·배터리 핵심 공급망에서 미·EU·몽골 등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 내에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공관 내 수출전략담당관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교섭도 이어 나간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부 전 해외 공관을 우리 경제외교 수출의 거점기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외교부 해외공관은 외교부 지부라기보다 대한민국 정부의 지부”라며 “정부도 기업의 전략부서라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제대로 도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위산업 고도화가 첨단전력 건설,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보고했다. 우리나라 방산수출 수주액은 지난해 170억 달러(약 21조 1800억원)를 돌파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국방부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점유율 5%를 념겨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방산 수출 성과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방산 선진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방산규제 완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시스템 구축도 특별히 당부했다’고 이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브리핑에서 “방산 육성·수출을 위한 전담 계약법이 국회 발의돼 있고, 상임위·법사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 여야 尹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방 “시대 역행” vs “현실 부합”

    여야 尹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공방 “시대 역행” vs “현실 부합”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2.4%,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1.6%로 늘리기로 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전기본)을 11일 국회에 보고하자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덜어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낮춘 것이 시대에 역행한다며 철회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현실에 맞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10차 전기본 보고를 받았다. 산자부는 전체 발전량 대비 원전 발전 비중을 2018년 23.4%에서 2030년에는 32.4%로 늘리고, 같은 기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6.2%에서 21.6%로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2030년 발전량 목표치를 원전 비중 23.9%, 신재생에너지 30.2%로 설정한 것과 비교하면 원전 비중은 8.5% 포인트 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8.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감축을 집중 지적했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원자력 비중을 높이는 것은 이 정부의 철학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는가”라며 “우리나라와 산업여건이 비슷한 미국은 사실상 재생에너지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로 가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은 탄소를 발생하지 않지만 매우 위험한 에너지”라고 덧붙였다. 이동주 의원은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무탄소 전원 필요성이 확대돼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산업부에 보냈다”라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재생에너지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산자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차 전기본의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박했다. 노용호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하려면 기후 여건이 중요하고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도 중요한데 아직은 많이 부족해 우리가 100% 신재생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에너지 정책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흑백과 선악으로 나누는 것”이라며 “원자력이 없었다면 산업화도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은 “원자력을 기저발전으로 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가면서 어차피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를 조금 쓸 수 밖에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다 중국산 또는 유럽산 소재 부품을 쓰면서 우리 기업들이 성장할 기회를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꼬집었다.
  • 롯데바이오 “3.7조 투입해 연내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바이오 “3.7조 투입해 연내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30년까지 국내에 30억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해 메가플랜트 3개(총 생산규모 36만ℓ)를 짓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욕의 시러큐스 공장은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생산 서비스 센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원직(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인수와 신규건설이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위탁개발(CDMO)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는 한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10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업계 최대 투자 행사다. 메가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2034년 공장의 완전 가동과 매출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상 부지로는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 경기 광명과 경남 창원 등이 언급된다. 시설 증설을 통한 북미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이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에 대해 “항체 의약품 생산부터 화학 의약품의 접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설로 전환해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러큐스 공장 외에도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에 위탁개발(CDO)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젊은층 둥지 트는 활기찬 도봉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준공업지 창2동 재개발 길 터 공동주택 14개 단지 안전진단 고도제한 꼭 풀어 재건축 촉진 일자리 창출·대중교통 개선 등 주민 숙원 해결 체감토록 최선 GTX C 도봉 구간 지하화해야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취임 직전부터 도봉구 ‘최고의 영업맨’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다부진 다짐답게 그는 ‘도봉구 신입 사원’으로서 지난 6개월간 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지역의 숙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현장을 발로 뛰며 누볐다. 다양한 의견을 접하면서 오 구청장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구정 전략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낙후된 지역 환경을 바꾸고,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머물며 살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오 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공한 영업 사원의 공통점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며 노력했다는 것”이라며 “중요한 지역 현안은 단체장이 직접 나서서 풀어야 할 숙제인 만큼 앞으로도 영업 사원의 정신을 잊지 않고 도봉의 변화와 성장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직후 6개월간 14개 전 동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느낀 점은. “지금 이 시대에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현장에서 주민들을 꾸준히 만난 이유다. 지난 6개월간 14개 동을 돌며 1700여명의 주민을 만났다. 총 94건의 민원을 신청받았고, 이 가운데 77건은 해결했다. 민원을 접하며 지역 개발에 대한 우리 구민들의 갈망과 염원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올해는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다. 제한된 재산권, 부족한 일자리, 불편한 대중교통, 노후화된 주거 환경 등 현장에서 접한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6개월간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창2동에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창2동은 준공업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실질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봉구는 ‘2030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자세히 검토했다. 창2동은 공장 비율이 10% 미만인 지역으로 사실상 준공업 지역의 기능을 상실했기에, 저층 주거지는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가능해 보인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그리고 서울시로부터 준공업지역 중 공장 비율 10% 미만 저층 주거지는 주택 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재건축·재개발을 꼽았는데 추진 상황은. “도봉구는 재건축 대상인 30년이 지난 공동 주택이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곳도 63곳이나 된다. 그래서 지난해 7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위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마침 국토부에서 지난해 말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도봉구는 현재 14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데 개정된 기준에 따라 재건축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도 제한이 완화돼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에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나. “도봉구는 서울시에서 1990년 북한산국립공원 주변의 3만여평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해 건축물 높이가 20m 이하로 규제받고 있다. 고도 지구 비율이 생활가능면적의 11%나 차지하고 있다. 높이 규제로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무려 80%가 넘어 주거 환경이 열악한 데다 재산권 침해에 대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고도 지구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 고도 지구 완화를 건의했고, 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도봉구의 방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출 인구가 많은 편이라 인구 유입을 위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 복안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에서 조성하는 청년 교육기관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유치해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취·창업 등을 연계하는 기관이다. 미래 산업 인력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신규 직원보다는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실무형 인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유명 연예인보다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그들이 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 구간 지하화 이슈도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데. “GTX C노선 도봉 구간은 수년간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처음부터 지하화로 계획돼 있었다. 그런데 국토부의 잘못된 고시로 민간 사업자가 지상화 제안을 하게 됐고, 국토부가 이를 용인하면서 민간 사업자에게는 사업비 절감이라는 막대한 이익을 준 반면 지역 주민에게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에 구민들은 원안대로 지하에 건설할 수 있도록 공익감사청구를 했고, 감사원에서도 지난해 11월 공익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계획과 다르게 사업 구간을 변경하는 등 총 5건의 위법 부당한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국토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수용하고 도봉 구간을 지하화로 원상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세종 조치원·연기 1만2000호 공공주택 본격화…2030년 완공

    세종 조치원·연기 1만2000호 공공주택 본격화…2030년 완공

    세종시는 조치원·연서면·연기면 일원 1만 2000호를 공급하는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을 위한 지형 도면 등을 고시(제2023호-4호·5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공공주도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사업이다. 공공주택지구 위치는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 보통리 일원 61만 5909㎡와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봉산·침산리,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 5717㎡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기 공공주택지구는 약 5000호, 조치원 공공주택지구는 약 7000호의 주택공급을 계획 중이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신청 절차를 밟아 2024년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보상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후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의 목표와 함께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최악의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9일부터 35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중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 85%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5개)을 비롯한 한국 대표 공공기관들을 매주 1회 집중 해부한다. 첫 순서는 2021년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위(9560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에 오르며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자산 66조원의 한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 과제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공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취임 6개월차 황주호(66) 한수원 사장의 원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 ▲수출 ▲미래 ▲탄소중립 ▲신뢰 등을 5대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에너지 안보라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원자력을 최우위에 두지만 신재생, 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방향에 맞추면서 국민 부담을 낮추는 데 최전방에 선 것이다. 황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돼 국민 부담이 커졌는데 원전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적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지난해 기준 발전단가가 ㎾h당 53.1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4분의1, 석탄발전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해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거나 없는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풍력의 한계인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방류하는 ‘친환경 배터리’인 양수발전소 1.8GW를 영동, 홍천, 포천에 신규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서 꼭 필요한 ‘블루 수소’라고 단언했다. 그는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데 왜 ‘핑크 탄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원전은 전 주기 온실가스 배출이 풍력과 더불어 최저 수준이며 대규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패널에 따르면 전원별 전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계수가 ㎾h당 태양광 27~48, 지열 38, LNG 490인데 반해 원자력은 12에 불과했다. 황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는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인데 원자력 활용 시 1년에 원전 1기로 저비용·무탄소의 청정수소 20만~30만t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 과제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선정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와 실증에 착수했다. 황 사장은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동 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사업을 수주한 여세를 몰아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지난해 6월 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에 맞춤형(방산·배터리 등) 발굴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완공해 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시 같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도 순항 중이다. 체코에는 지난해 11월 말 두코바니 5호기 신규 원전 사업 입찰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고 올해 9월 수정 입찰서를 내면 최종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다. 황 사장은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원전 건설 협약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는 우리에게 같이하자고 했고, 오는 7월 예비조사 이후에는 입찰과 상관없이 건설 타당성이나 재원 조달에 합의하면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40년 동안 35개 이상 원전을 건설·운영해 왔고 수출 모델도 12기를 짓고 운영해 비용·절차·제작·건설 최적화를 이뤄 객관적 경쟁력이 최고인 상태”라고 말했다. 폴란드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을 방문해 원전 논의를 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 1기 추진에 호기당 3000억~4000억원,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만 10조원 등 대략 13조~14조원의 돈이 든다”면서 “수출 하나가 성공하면 10조원이 들어오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경우 연인원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원전 수출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사용후핵연료 권위자… 학자로 첫 한수원 수장 30년간 원자력을 연구해 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원자력 전문가다.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국제부총장)로 재직하면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맡아 한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24기였던 원전을 2038년 14기로 줄이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내놓자 “잘못된 예측”이라고 비판했고 탈원전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영화연구회 ‘얄라성’에 푹 빠져 무성영화 ‘서울 7000’ 등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노르딕 스키를 수준급으로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얄라성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광수 영화감독과 돈독한 사이다.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출신으로 요즘은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동문 후배인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 사장과 자전거 타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황 사장은 2010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혁신파크·GTX A로 서북권 거점 도약… 은평 경쟁력 확 높일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혁신파크·GTX A로 서북권 거점 도약… 은평 경쟁력 확 높일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구민들에게 재신임을 얻었다. 기초단체장 교체 바람이 불었던 어려운 구도 속에서 얻어 낸 값진 결과다. 구민의 입장이 돼 정책을 구현하는 김 구청장만의 세심함과 꼼꼼함이 재선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김미경표 구민 맞춤형 사업들은 재선과 함께 더 확대·발전하고 있다. 아이맘택시 등 은평구만의 수요자 맞춤형 정책들은 타 자치구와 서울시 등에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다. 서울혁신파크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연신내역 신설 등 대규모 지역개발 이슈도 기다리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가 은평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은평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본격적인 발전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혁신파크 개발은 은평구의 숙원 사업이었다. 은평에서는 이 지역을 개발해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2030년까지 혁신파크 부지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서울시립대 산학 캠퍼스 등이 포함된 경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앞서 이야기됐던 서울시립대 교양학부 대신 산학협력 캠퍼스가 들어오고, 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데 대해선 아쉬움도 있다. 은평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거시설보다는 상업시설이나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 공간 등이 더 개발돼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대화할 계획이다. 또 2025년 착공이라고만 돼 있다. 실제 개발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시에서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현재 서울혁신파크에 거주 중인 사회적 경제단체들의 거처 등 이주 계획 등도 서울시에 요청했다.” -2024년 연신내역이 포함된 GTX A 노선이 개통한다. “연신내는 은평구의 중심에 있다. 서울 서북권 진출입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GTX A가 개통하면 연신내에서 서울역까지는 4분, 삼성역까지는 9분 만에 도달한다.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서북권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다. 하지만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빨라지면서 은평이 베드타운이 될 위험도 공존한다. 이를 막기 위해 주변 상권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연신내 주변 개발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제가 직접 지역 상인들을 만나 개발의 필요성도 설명드리고 있다.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면 상암DMC와 연신내, 서울혁신파크를 삼각 축으로 하는 지역개발 지도가 완성될 수 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도 예타를 통과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아이맘택시를 비롯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 많다. “아이맘택시 서비스를 확대한 동행 서비스가 오는 2월부터 시작된다. 또 병원만 오가는 현재 서비스를 도서관 등 다른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보육교사 직원, 아동 양육자를 위한 ‘영유아 마음건강 돌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년 1000명을 대상으로 사전검사를 진행한 뒤 산후우울증 등을 겪는 위험군 300명을 선별해 심층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민선 7기에서 8기로 오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민선 7기 때 교통, 경제, 문화 분야에서 큰 사업이 많이 시작됐다. 민선 8기에 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라는 것이 저를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인마을이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4년 4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2026년 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2025년 1월 신사동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이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민선 8기는 교육 문제에 방점을 찍으려 한다. 청소년 진로진학 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8개의 구립도서관과 76개의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도서관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은평구 내 학교 설립도 협의 중이다.” -올해 은평 구정의 목표는. “구민들께서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셔서 4년간 청사진을 완성할 기회를 얻었다. 10년 뒤 은평은 강남 못지않게 발전한 곳이 돼 있을 것이다. 민선 8기에 은평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CES 2023]푸조·램·빈패스트·폭스바겐…전기차 발표장된 CES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대한 신차 발표회.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2023’을 앞으로는 이렇게 수식해야 할 것 같다. 이미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릴 만큼 자동차·모빌리티 기업들이 주도권을 쥔 것은 오래됐지만, 이제는 아예 대놓고 신차 발표 행사를 할 정도다. 우선 모터쇼가 과거의 명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도가 큰 행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요즘 자동차가 전동화·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도 CES 무대에서 소개하기에 그리 어색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과도 맞물린다고 진단한다. 푸조도 램도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리는 전기차 이날 최고경영자(CEO) 주재 키노트 세션을 가진 스텔란티스의 콘퍼런스는 그야말로 화려한 신차들의 향연이었다.먼저 산하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는 미래 비전을 구체화한 ‘푸조 인셉션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의 이미지인 ‘고양이 자태’를 표현하는 역동적인 외관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비행사 헬멧에 처음 적용됐다는 거대한 전면 유리 표면이 인상적이다. 푸조의 전동화 전용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100킬로와트시(㎾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 순수 전기차 5종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면서 “2030년까지 푸조를 유럽 최고의 전기차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급진적인 변화의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텔란티스 산하 트럭 브랜드인 램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램은 앞서 예고했던 순수전기 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의 실물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전기차 중에서도 전기트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 역시 1회 충전 시 8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일본, 한국이 더 관심…베트남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변방의 실력자, 베트남의 떠오르는 혜성으로 주목받는 빈패스트도 이날 순수전기차 ‘VF6’, ‘VF7’, ‘VF9’의 실물을 공개했다. 빈패스트의 패밀리룩인 브이(V)자 모양의 전면부 헤드램프와 유선형의 차체로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근사한 전기차의 모습이었다. 현장에는 베트남보다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온 언론, 완성차, 부품사 관계자들이 많았다. 빈패스트는 최근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을 선언하며 순수 전기차만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급진적인 도전장을 내밀며 선두주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전날 폭스바겐은 순수전기차 ‘ID.7’의 실내만 공개했다. 외관에는 위장막을 씌워 궁금증을 남겼다. 그동안의 폭스바겐답지 않은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동시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같은 날 BMW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셉트카 ‘i Vision Dee’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볼거리는 풍성하지만, 사실 이런 흐름을 CES 측은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 속 대다수 기업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CES의 마케팅 효과를 ‘레버리징’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면서 “과거 CES가 자율주행 등 장기 기술 목표에 기반했다면, 올해는 단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나 양산형에 가까운 콘셉트카가 주류를 이룬다”고 분석했다.
  •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환경 보존하며 수변 접근성 향상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 잰걸음 인구 증가로 교통수요 급증 예상 도시철도·광역교통망 구축 온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 등 확대 15년여의 정당 생활을 뒤로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의 지난 6개월은 쏜살같이 흘러갔다. 강동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구청장은 공무원 횡령 사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은 직후의 구를 책임지게 되면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동주민센터를 돌며 구 재정 현황을 직접 설명하면서 구민들과 소통했다. 구민 숙원 사업과 역점 사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구민들과의 신뢰 쌓기에 집중했다. 최근 서울에서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고 새 인구 유입 경향을 보이는 강동구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주민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약으로 꼽힌 교통망 구축 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강동을 손꼽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한강변 친환경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28일 만난 이 구청장은 “2023년은 강동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힘찬 변화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간 신년의 강동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을 보낸 소회와 신년 구정 운영 방향은.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이라는 구정 목표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조직에서 방만하게 운영되던 부분은 통폐합하고 중복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했다. 구민들이 낸 세금은 사심 없이 구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철칙 아래 꼭 필요한 사업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소수가 아닌 구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운용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그간 정리에 무게를 뒀다면 새해에는 다가올 인구 50만명 시대를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차례로 추진해 그동안 등한시했던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확보해 나가겠다.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이끌 각종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신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강동구의 한강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한강 개발을 하고 싶다. 순찰선을 타고 한강 위에서 강동구 한강변을 바라봤는데 맹그로브 숲 같은 멋진 광경을 보니 울림이 전해졌다. 한강변에 한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생태 환경을 해치지 않고 수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녹지 비율이 44%에 달할 정도로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 개발제한구역도 강동구 면적의 33%나 된다. 강동구의 개발제한구역은 타 지역과 달리 평지로 이뤄진 곳이 많아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생태 자원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5호선 직결화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유치 등 교통망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2015년에 완공된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대규모 주택 사업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교통 문제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에 지하철 8·9호선 연장 사업, 5호선 직결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가파른 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도 급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도시철도망 구축 외에도 이를 해소할 추가적인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구는 GTX D노선의 강동 경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교통망 구축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복지 정책의 변화는.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재가 돌봄을 지원하는 치매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기존 강동, 성내 종합사회복지관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강일동에는 복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 합계 출산율 1위에 걸맞은 보육 정책도 선보인다.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천호동에 있는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한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도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비하고 있는 강동구의 장기 플랜은. “개청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보내는 강동구지만 그간 체계적인 도시개발 계획 없이 진행되다 보니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도시개발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엔 강동 변화의 주춧돌이 될 ‘2030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시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개발로 강동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원도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 -강동구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6개월은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전의 희망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낡은 관행과 행정의 과오를 바로잡고 구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찬 변화를 이끌어 나날이 발전해 가는 강동구를 보며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 美 시러큐스 품은 롯데바이오,위탁생산 1위 ‘론자’ 도전장

    美 시러큐스 품은 롯데바이오,위탁생산 1위 ‘론자’ 도전장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위탁생산(CMO) 1위 기업 ‘론자’의 맞수가 될 수 있을까.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업계 후발주자지만 2030년까지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률 30%, 기업가치 20조원을 달성해 10대 글로벌 바이오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3만 5000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액(DS)을 생산할 수 있는 시러큐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BMS가 생산하던 제품과 추가 위탁생산을 즉각 이어 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CDMO 시장이지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충분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로의 전환기를 맞아 기존 기업들로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설명이다. 일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공장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품질 시스템 경쟁력을 빠르게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통상 신규 공장을 지어 CDMO 시장에 진출하려면 상업 생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필요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가동 중인 공장을 그대로 인수한 데다 계약 당시 최소 3년간 2억 2000만 달러(2830억)의 생산 물량을 보장받는 등 이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했다. 당장 올해부터 매출이 잡힌다는 얘기다. 여기에 업계 경력이 평균 15년 이상인 핵심 인력을 포함한 기존 BMS의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추가 투자와 신규 인력 채용도 단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측은 “7000만 달러(889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시러큐스 공장 증설과 완제의약품·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 채용 인력은 70여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원 생존 걸린 재건축·바이오단지·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선한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에게 지난 4년은 노원의 현재를 분석하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특히 오 구청장은 지역이 노후화되고 인구가 많이 줄어든 노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애써 왔다. 그 결과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구체적인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시멘트 저장 시설인 사일로 4기가 완전히 해체되면서 이 부지에 업무·상업·주거 시설을 건설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재건축 안전진단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역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한 오 구청장이 꿈꾸는 노원의 미래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오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을 올해 핵심 목표로 꼽았다.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계획은. “노원구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아파트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말 기준 45개 단지, 6만 7000여 가구이며 2030년이 되면 119개 단지, 약 10만 9000가구에 이르게 된다. 최근 10년 사이에 인근 신도시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갔는데 그 이유가 주거 환경이 노후하고 열악해서다. 아파트가 오래돼 층간소음이나 수도관 노후로 인한 녹물 문제, 주차 전쟁 등 주민들이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한 단지는 많았으나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유로 많은 단지가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노원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정부에 여러 차례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다행히 지난해 말 국토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노원구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구는 변화하는 재건축 상황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자 이미 지난해 9월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전문가 등 90명으로 구성된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도 발족했다. 재건축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바이오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합하면 7만 5000평 규모다. 민선 7기부터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이곳에 무엇을 해야 노원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미래 3대 먹거리이자 무공해 산업인 바이오산업이야말로 노원구의 지역 특성과 상황에 가장 알맞다고 생각했다. 바이오 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2배로, 바이오 단지가 조성되면 적어도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주요 시설이 될 노원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 의료 단지를 조성하려고 한다. 주변에는 쇼핑몰, 호텔 등을 조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창동차량기지를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는 공사는 이미 시작됐고, 2025년이면 완료된다.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 서울대병원과 3자 협약을 맺고 노원서울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할 것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도시의 풍경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데.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광운대역 내 물류부지 15만 6492㎡에 상업·주거·공공 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추진했는데 민간 사업자 공모가 두 번이나 유찰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나서도 물류기지 내 항운노조의 점거 등으로 어려움을 맞기도 했으나 여러 차례 대화와 중재로 잘 해결됐다. 지난해 말 물류부지 내에 있는 시멘트 저장시설인 사일로 4기가 모두 해체되면서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호텔과 업무·판매 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이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 문화체육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공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서울 동북부 최대의 개발 사업이 될 것이다.” -도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노원구민의 27%가 청년이다. 또 지역 내 대학교가 7곳이 있어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노원청년일삶센터’와 ‘청년내일’을 중심으로 청년 지원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쳐 특화된 프로그램을, 청년내일은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공간이다. 구는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는데 기존에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을 100% 인상하고, 지원 범위도 시설보호아동에서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정식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과도 신설했다. 청년들이 행복해하고,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해남 솔라시도, RE100 기업 유치 사활… 신환경 미래도시로 도약

    해남 솔라시도, RE100 기업 유치 사활… 신환경 미래도시로 도약

    7년내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 연계 목표 도시 전체에 9개 테마 정원 조성 세계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사업에 선정 기업들 RE100 실현 최적지로 부상전남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서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신환경 미래도시’로 가기 위한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에 대규모 정원과 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관광 레저산업도 함께 육성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89만㎡(약 632만평) 부지에 2025년까지 1조 4400억원을 투입해 인구 3만 6600명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Sea)가 조화롭게 어울려 여유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도시’로 자연을 그대로 살린 도시라는 의미다. 특수목적법인(SPC)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에너지’, ‘정원’, ‘스마트’를 핵심 요소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 인프라를 모두 갖춘 명품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산업을 연계한 솔라시도를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솔라시도는 2025년까지 염도가 높아 농사짓기가 어려운 인근 염해농지를 활용해 300㎿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갖춰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에 입주하는 RE100 기업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인 98㎿급 태양광발전소 등 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풍부한 공업용수와 산업용지도 있어 RE100 산업벨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솔라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 속 도시’를 구현한다는 점이다. 도시 전체에 9개의 테마 정원을 만든다. 에너지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은 ‘태양의 정원’을 비롯해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과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이다. ‘약속의 숲’은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을 상징한다. 특히 산이정원은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으로 조성된다.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 가상과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이기도 하다. 산이정원은 구성지구에 약 50만㎡ 규모로 조성되며 상반기에 임시 개장한다. 특히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이 들어서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는 해남을 대표하는 산이정원은 솔라시도의 꿈과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라면서 “산이정원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가상과 현실세계가 동시에 개장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솔라시도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공간 구조를 재설계하고 스마트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슬로건도 ‘미래표준도시’로 제시했다. 솔라시도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전기차 공유서비스 ▲공유차량 자율주차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 등 태양광을 이용한 인프라 및 생활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관광시스템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솔라시도가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 최적지로 부상하는 것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RE100 캠페인은 2050년 혹은 2040년 등 기업들이 스스로 정한 기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자발적인 약속이다. 거의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에는 삼성과 LG, 네이버, KT 등이 있으며 참여 기업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솔라시도에서 최근 RE100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로 가시화하고 있다. 전남도와 보성그룹은 지난해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와 20억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접고용 외에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긴다. 운영사와 정보기술(IT)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여곳이 입주하기 때문이다. 솔라시도는 골프장도 갖췄다. 해남의 청정 자연과 조화를 이룬 솔라시도CC는 전장 7097야드(파72),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골프장 주변에는 커뮤니티센터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페어웨이 빌리지인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가 함께 조성된다. 레저와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 공간이다. 솔라시도CC는 서영암IC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에서도 가까워 전국에서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솔라시도 안에 마리나와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관광레저시설도 들어서게 돼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골프장 개장에 맞추려고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57만평 규모로 1530가구의 최고급 주거단지와 클럽하우스, 호텔, 쇼핑몰이 있는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 페어웨이 빌리지 중 최대 규모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노르딕, 프로방스, 투스카니, 플로리다 등 다채로운 주택 외관과 조경을 적용해 지금까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복합커뮤니티시설을 기반으로 한 호텔급 서비스로 ‘하이엔드 라이프’도 누릴 수 있다.
  • 지속가능한 택배…CJ대한통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세웠다

    지속가능한 택배…CJ대한통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세웠다

    CJ대한통운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발표했다. 30일 CJ대한통운이 공개한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감축하고 2050년엔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사업 영역을 분석한 결과 운송수단과 물류센터의 전력 소모로 말미암은 탄소 배출이 각각 52%, 4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운송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회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자 첨단TES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 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물류센터는 전력 소비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원인인 만큼 태양광 설비 등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기존 건물에는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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