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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닷컴 ‘뷰티 오브 쓱’ 브랜드 캠페인

    SSG닷컴 ‘뷰티 오브 쓱’ 브랜드 캠페인

    SSG닷컴이 ‘Beauty of SSG(뷰티 오브 쓱)’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고가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뷰티 전문관’ 활성화를 위한 행보다. 뷰티 전속 모델로는 배우 차은우가 발탁됐다. 전 세대가 선호하는 신뢰도 높은 배우를 기용해 2030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뷰티 오브 쓱’은 세상의 모든 화장품을 뷰티 전문관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을 표현한 문구다. 특히 차은우의 빨간 립스틱으로 시작하는 파격적인 영상으로 젊은층까지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앞서 차은우의 영어 이름 ‘펠릭스’를 부캐(부캐릭터)로 활용해 펼친 바이럴 마케팅도 화제를 모았다. 부캐 펠릭스가 쓱닷컴 뷰티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10여건의 게시물은 2주일 만에 10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공식 계정 구독자 수도 펠릭스 등장 이전 대비 2배 늘었다. SSG닷컴은 지난 3월 기준 국내외 2000개 브랜드의 100만여 개 화장품을 뷰티 전문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화제성 있는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화장품 맛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더 촘촘한 대북 감시망 확보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더 촘촘한 대북 감시망 확보

    우리 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우주궤도에 진입한 뒤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이미 전력화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1~3호기에 더해 4호기도 발사에 성공해 더욱 촘촘한 대북 감시망을 확보하게 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48분쯤(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48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4호기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이 발사됐다. 이어 2분 18초 뒤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다시 19초 뒤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15분 만인 10시 3분쯤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목표궤도에 안착한 정찰위성4호기는 이날 오후 12시 27분쯤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정찰위성 4호기는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위성의 성능을 확인하는 우주궤도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발사된 1~3호기와 함께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를 줄여 더욱 촘촘하고 정확한 대북 감시·정찰 임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 사업’을 통해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기) 배치를 추진해 왔다.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를 마쳤고, 2·3호기는 각각 지난해 4월과 12월 발사돼 전력화를 진행하고 있다. 2호기부터는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SAR를 탑재해 보다 정밀한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마지막 5호기도 SAR 탑재 위성으로 올해 안에 발사될 예정이다. 정찰위성 5기까지 모두 실전 배치가 완료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호의 위성 본체와 관제·제어 시스템 등은 방사청의 사업 관리 아래 ADD,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국내 민간 기업과 협업해 개발했다. 군은 2030년까지 소형 및 초소형 정찰위성도 50~60기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며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군 정찰위성 4호기 22일 발사…더 빠르고 정확하게 北감시

    군 정찰위성 4호기 22일 발사…더 빠르고 정확하게 北감시

    우리 군의 네 번째 정찰위성이 22일 우주로 발사된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오전 9시 48분(현지시간 21일 오후 8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4호기는 지난달 미국으로 운송돼 지난 16일 발사 전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군은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 사업’을 통해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기)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를 마쳤고, 2·3호기는 지난해 4월과 12월 각각 발사돼 전력화를 진행하고 있다. 2호기부터는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SAR를 탑재해 보다 정밀한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4호기 발사가 성공하면 1~3호기와의 군집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주기를 추가로 단축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위성 군집 운용은 여러 대의 위성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운용되는 방식으로 정보를 획득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관측 각도가 다양해진다.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 빨리,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군은 2030년까지 소형 및 초소형 정찰위성도 50~60기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발사관리단장인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4호기에 이어 올해까지 군 정찰위성을 모두 발사할 예정”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우주전력을 구축하여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30초 승부 ‘숏폼’·2030 겨냥 ‘밈’ 패러디… MZ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6·3 대선 주자들의 경선이 막이 오른 가운데 뉴미디어를 활용한 인지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총선까지 유튜브 영상에만 머물렀던 온라인 홍보 경쟁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X(옛 트위터)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전방위로 불붙었다. 화제성을 잡기 위해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패러디를 이용한 대선 주자들의 파격적인 콘텐츠 선점이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 ‘나니가스키?(무엇을 좋아해?) 안철수!’를 올린 닷새 만인 20일 해당 조회수가 185만회를 넘었다. 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유닛 그룹의 노래가 인기를 끌자 해당 라이브 영상에 자기 이름을 넣어 개사한 콘텐츠였다. 이날 기준 안 의원의 계정 팔로어(구독자) 수가 4만 9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역시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한 ‘지하철 밈’ 영상을 패러디해 ‘2030 유권자와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자신을 부각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젊은 유권자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해당 콘텐츠 조회수는 198만회를 넘겼다. 이러한 뉴미디어 경쟁은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온라인 문화에 친숙한 유권자와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어 여러 대선 주자가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인공지능(AI) 정책 공약 영상을 올리며 마블 코믹스의 영웅 캐릭터인 아이언맨으로 합성한 본인 얼굴 사진을 녹였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령 이슈를 상쇄하기 위해 턱걸이와 팔굽혀펴기 운동을 하는 모습과 함께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라는 신조어를 쓰는 짧은 영상 등을 올리고 있다. ‘보통의 하루’를 강조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의 발톱을 직접 깎는 영상을 게재하며 전국 집사들의 ‘냥심’을 저격했다는 평을 듣는다. ‘무플보단 악플’ 전략으로 패러디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신세계’에 나온 드럼통 매장 장면과 이를 이용한 밈을 게재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작심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과 나 의원은 맞고소전까지 벌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밈’은 굉장히 함축적인 언어로 20~30대 젊은 층에 큰 소구력을 가진다”면서도 “유행하는 콘텐츠의 본질적인 메시지와 유통되는 맥락, 후보자들의 적절한 이미지를 심도 있게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美 CSIS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협력, 美 조선업 재건에 기여”

    美 CSIS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협력, 美 조선업 재건에 기여”

    미국 전략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Pacific Forum)이 최근 발간한 기관지 ‘펙네트’(PacNet)를 통해 한국 조선산업이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협력이 미국 해군력과 조선 역량 회복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목을 끈다. 기고문은 박진호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작성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With South Korea‘s help, can US shipbuilding catch up with China?)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미국 내 조선소 감소와 생산 역량 저하가 중국 해군의 부상과 맞물려 국가안보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박 위원은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전략적 조선 협력이 가장 효과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대표 사례로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수 후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해군을 위한 유지·보수·정비(MRO)를 담당하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은 2030년까지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추진 선박을 개발하는 데 최대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이지스 전투체계 등 독자 기술을 활용한 ‘완전 전기구동 구축함’ 공동 개발 논의도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은 협업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 자산을 보다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자, 양국 간 조선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조선소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을 둘러싸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과열 경쟁과 방위사업청의 조율력 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양사의 협력이 현실화할 경우 KDDX 사업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해당 공동개발 경험이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역량 회복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런 관점은 최근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 소속 브렌트 새들러(Brent Sadler) 해상전투·첨단기술 선임연구원의 언급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해양 산업 기반 확충이 절실한 국가이며, 한국의 대형 조선업체들이 협력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전했다. 이번 CSIS 퍼시픽포럼의 기고문은 KDDX 공동개발을 중심으로 한 한국 조선업체 간 협력이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실질적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조선산업이 단순한 수주 경쟁을 넘어 글로벌 해양안보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고문에서는 “한국은 쇄빙선 건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30척)에 대응해 현재 미국의 쇄빙선을 대폭 증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미국 기업들은 이런 특수 선박을 최근 건조한 경험이 없다”며 “지난해 11월 미국은 캐나다, 핀란드와 함께 삼자 쇄빙선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했다. 쇄빙 LNG선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대목이다. 쇄빙선은 영하 50도 극지방의 얼음 바다를 부수며 항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특수 설계가 필수인데 LNG 쇄빙선은 쇄빙선 중에서도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LNG 쇄빙선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건조한 업체는 한화오션이다. 지난 2014년 세계 처음으로 LNG 쇄빙선을 수주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21척을 수주했다.
  • 양육비 먹튀·헌재 평의 기획 눈길… 현안, 배경까지 함께 전해야 [독자권익위]

    양육비 먹튀·헌재 평의 기획 눈길… 현안, 배경까지 함께 전해야 [독자권익위]

    양육비 이행률 낮은 이유 잘 보여줘헌재 평의 일목요연한 그래픽 도움‘비하人드 AI’ 기획 정책 변화 이끌고‘87 체제’ 기획 각 통계 분석 돋보여홈플러스 등 쟁점·배경 더 짚어줘야AI 생성물·머그샷 게재 기준 필요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4차 회의를 열고 3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양육비 먹튀 부모들, 눈물로 크는 아이들’, ‘도청 방지·비밀 서약하고… 재판관 8명, 매일 철통 보안 원탁회의’ 등 시의성 있는 기획 보도에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달부터 연재한 ‘비하人드 AI’는 인공지능(AI) 산업계의 허점을 짚어 보고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에 대해선 여러 통계를 꼼꼼히 분석한 점이 눈에 띈다고 했다. 다만 홈플러스 사태 등 현안을 보도할 때 문제의 배경을 풀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긱워커’ 등 기사와 관련한 용어 설명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머그샷 등을 지면에 넣을 때는 명확한 게재 기준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허진재 한국갤럽 이사 12일자 ‘도청 방지·비밀 서약하고… 재판관 8명, 매일 철통 보안 원탁회의’는 국민의 관심이 헌법재판소 평의에 쏠려 있던 시점에 의견을 나누는 방식, 결정문 작성 방법을 굉장히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헌재 평의 과정과 탄핵심판 5대 쟁점 등을 그래픽으로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눈에 띄었다. 독자 입장에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 18일자 ‘이대남 이대녀는 없다?… 20대 56% “지지하는 정치인 없다”’는 8년 전인 2017년 대통령선거 이전 조사와 현재의 조사를 비교 분석했다. 이미 공개된 데이터들을 통해 20~30대의 변화를 전달한 기사라 더욱 눈에 띄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전경하 논설위원의 ‘나는 2025년 2030이다’도 인상 깊었다. 20~30대 성별 성향에 대한 언급뿐 아니라 고용률, 자살률 등 다양한 사회 요인을 설명하면서 20~30대 내에서 성별 양극화가 심해진다고 분석했다. 2월 26일자 글로벌 인사이트 ‘중국 해양 굴기·보호주의에 무너진 미 해군력… 피난처는 K조선’도 심층적인 분석이 돋보였다. 소재가 시의적절했고, 내용도 깊이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 기사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 13일자 김하늘양 살해 교사 관련 기사에는 머그샷이 3장 모두 실렸는데,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굳이 정면과 좌우측 사진을 모두 실어야 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7일자 ‘주말엔 책’ 섹션과 20일자 ‘尹 지지자 방탄복 중무장’ 기사에는 AI 생성 사진이 사용됐는데, 어떤 식으로 생성한 것인지 설명하는 등 게재 기준이 필요해 보인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4일자 ‘비하人드 AI’ 기획의 하나인 ‘AI 만능주의의 함정’은 AI에게 좋은 질문을 해야만 좋은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질문으로 굉장히 실감 나게 표현했다. 6일자 같은 시리즈에 실린 ‘서울신문 보도 그 후’에선 AI·노동권 공존 입법 추진과 ‘AI 가면’ 쓴 광고 실태조사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신문이 이번 기획을 통해 정책적인 변화를 끌어냈다는 것을 알렸는데, 보도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좋은 사례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경제 분야는 여러 통계를 꼼꼼히 분석해 엮어 기사의 수준과 질을 높였다. 11일자 ‘임금은 계급… 연봉 3000만원 아싸는 결코 못넘볼 1억 인싸’는 한 면엔 현황을 열거하고 또 다른 한 면에는 대안을 제시했다. 각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의 인터뷰까지 제한된 지면에서 다양한 시각을 담으면서도 한 편의 논문을 읽은 것 같은 꼼꼼함이 돋보였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 21일자 ‘떠날 준비 끝냈지만… 장차관들, 탄핵 정국에 뜻밖의 임기 연장’과 같은 기사는 서울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좋은 기사다. 이 기사를 포함해 퍼블릭 인사이드 같은 기획은 서울신문의 강점이다. 최근 부상하는 홈플러스 사태, 의대생 제적 등도 이런 관점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안에 대한 배경과 핵심 쟁점, 거기서 쓰이는 용어 설명 등을 조목조목 짚어 줬으면 한다. 탄핵심판 등 한국 사회의 현안이 많긴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변화 등 대외적인 현안도 더 신경 써서 보도했으면 한다. 특히 ‘민감국가’ 지정에 관해 핵무장이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기보단 우리나라가 이로 인해 어떤 위치에 처할 수 있고 어떤 해결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다뤄야 한다. 또한 환율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을 조망하고 4월에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미리 짚었으면 한다. 김재희 변호사 오는 7월 양육비 선지급 제도 시행에 발맞춰 보도된 2월 28일자 ‘양육비 먹튀 부모들, 눈물로 크는 아이들’은 양육비 이행률이 낮은 이유 등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보여 줬다. 특히 양육비 이행 절차를 직접 거치고도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를 실감 나는 인터뷰로 풀어내고 현행 양육 비용 제도의 문제점도 짚었다. 다만 실제 집행이 되지 않는 이유를 교수가 아닌 변호사나 실무 전문가들에게 물어 본질적인 이유까지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 7일자 ‘신고 1시간 만에 삭제… 딥페이크戰 최전선서 싸우는 디성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해당 기관의 역할과 인력난 등을 소개했다.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보도라고 생각한다. 다만 ‘퍼블릭 인사이드’라는 코너에 실린 만큼 어느 기관 소속이고 어떻게 이런 업무를 하게 됐는지 등이 좀더 상세하게 포함됐으면 더 좋았을 것으로 보인다. 12일자 ‘도청 방지·비밀 서약하고… 재판관 8명, 매일 철통 보안 원탁회의’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평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줬다. 특히 시각화를 통해 이해도를 높인 점이 좋았다. 이재현 이화여대 석사과정 6일자 ‘악! 이불킥… 망한 생기부 대회, 지친 어른이의 유쾌한 자아찾기’는 젊은층 사이에서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소환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유행을 소개했다. 이런 행위가 단순 놀이를 넘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정체성을 확인하고 위로받으려는 심리와 연결된다고 해석한 점이 인상 깊었다. 요즘 서울신문이 젊은층의 트렌드를 많이 보여 주고 있다. 이번 보도도 흥미롭게 읽었다. 3일자 ‘전국 탄핵 찬반 집회에 정치권도 가세…3.1절 두 쪽 난 대한민국’은 제목이 눈에 띄었으나 함께 실린 찬반 집회 사진은 각각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으로만 보여 어디가 찬성이고 어디가 반대인지를 알 수 없어 아쉬웠다. 17일자 ‘그냥 쉬는 30대 6개월째 최대… 취업 청년 4명 중 1명 긱워커’는 청년 고용의 양적, 질적 위기를 다룬 중요한 보도다. 다만 용어 사용과 설명이 조금 아쉬웠다. 긱워커를 일하는 시간이 짧고 일시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언급했지만 정규직 고용과 관계없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일하는 노동자라는 뜻도 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 ‘비하人드 AI’ 4일자 ‘AI 만능주의의 함정’은 생성형 AI 모델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비교한 그래픽을 넣어 AI 답변의 불안정성과 편파성을 적절하게 지적했다. 6일자 ‘미래 그릴 주체는 AI 아닌 인간… 도구로서 협업하고 공생해야’는 AI 앱을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 줬다.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경제 기획에선 경제 양극화를 사례와 통계 수치로 풀어냈다. 경제 민주화에 대한 헌법 조항으로 시작한 기사인 만큼 이를 위한 입법 작용과 제도적 노력으로 무엇이 있었는지를 다루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계에 도달한 경제 민주화를 논할 때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여러 번 개헌 논의가 있었던 만큼 어떻게 변화하려 했는지를 담고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짚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키 160㎝대 남자들은 ××” 남혐 발언 인플루언서에 광고 준 대기업… 불매운동 역풍 왜 [넷만세]

    “키 160㎝대 남자들은 ××” 남혐 발언 인플루언서에 광고 준 대기업… 불매운동 역풍 왜 [넷만세]

    ‘팔로워 27만’ A씨, ‘발을씻자’ 광고했으나‘남혐 발언’ 비판 남초 여론에 광고 취소돼LG생활건강 측 “젠더갈등 의도 없어” 사과여초 커뮤선 A씨 옹호하며 광고 취소 비난“주소비층 여자 개돼지 취급” 불매 움직임 엑스(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A씨가 대기업 제품 광고 의뢰를 받아 진행했다가 남혐(남성 혐오) 발언을 일삼던 것이 드러나면서 해당 광고를 내리게 됐다. 그런데 이같이 조처한 해당 기업은 A씨를 추종하는 여성 네티즌들의 불매운동 역풍에 처했다. 팔로워(구독자) 27만명을 보유한 A씨는 국내 엑스에서 손꼽히는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있다. ‘유명 트위터리안’인 A씨가 하루에도 몇 개씩 올리는 게시물들은 수천에서 수만회씩 공유되며, 그의 발언은 엑스를 넘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기도 한다. A씨의 영향력은 비단 온라인상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의 ‘주인공’으로 ‘2030 여성’을 주목한 한 언론의 분석기사에서는 “A씨 같은 계정을 보시라”는 멘트를 통해 A씨의 엑스 닉네임을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A씨가 지난 7일 올린 광고 게시물이었다. A씨는 LG생활건강이 인기 상품인 ‘발을씻자 풋샴푸’를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컬래버레이션해 내놓은 신제품 ‘발을씻자 짱구 에디션’ 등을 홍보하는 글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렸다. 그러면서 “드디어 저의 첫 광고가 들어왔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에펨코리아’(펨코) 등 일부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가 남혐 게시물 등을 올려왔다면서 A씨에게 광고를 준 LG생활건강을 비판하는 여론이 일었다. A씨는 지난 8일 작성한 게시물에서 “키 160㎝ 남자들은 인간적으로 여자 소개받지 맙시다. 미친 ×× 이건 뭐 쥐 잡는 것도 아니고”라며 일부 남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욕설을 섞어가며 했다. A씨는 2023년 8월엔 ‘(A씨 계정을 팔로우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남혐을 부추기는 건 어른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한 네티즌의 지적에 “아니 그럼 ×× 남혐을 트위터 말고 어디서 해요”라고 답하며 남혐 게시물을 올리는 것에 대해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A씨의 발언을 본 또 다른 남초 커뮤니티 ‘개드립넷’의 한 이용자 B씨는 LG생활건강에 직접 연락해 항의하고, 받아낸 답변을 공유했다. B씨가 지난 11일 개드립넷에 올린 글을 보면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 “LG생활건강은 젠더 갈등을 유발하려는 어떤 의도도 없으며 해당 인플루언서가 남혐 언급을 하는 인물인지 사건 인지가 되지 못했다”면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 확인 후 해당 광고 글을 삭제 처리했으며 향후 해당 건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해 운영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남초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제기되던 불매운동은 LG생활건강 측 사과문이 알려진 후 이번엔 여초 커뮤니티에서 더 크게 타올랐다. 12일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 해당 소식을 전한 글에는 대부분 A씨에 대한 광고를 철회한 LG생활건강을 비판하는 댓글이 2200개에 육박했다. 대다수 더쿠 이용자들은 “여자들 돈 벌어놓고 씻지도 않는 남자들 말 들어주는 멍청한 기업”, “생리혈 잘 지워진대서 ‘발을씻자’ 썼는데 과산화수소로 돌아갈게”, “여자들이 소비해줬는데 개돼지 취급한다”, “사람용·강아지용 다 쓰고 있는데 이제부터 불매한다” 등 댓글을 달며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소수의 이용자들이 “외모지상주의 혐오발언 하면 기업에선 손절할 만하다”, “키 작은 남자 비하가 여성 인권과 무슨 관계냐” 등 의견을 내며 A씨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들은 다수 이용자로부터 “키작남한테 자아 의탁한 애들이 160㎝대남 다 가져라” 등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발을씻자’ 측은 12일 엑스 계정에도 글을 올려 “주말에 검색을 통해 커뮤니티 글을 인지했고, 놀란 마음에 해당 계정과 협의해 광고를 당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브랜드 계정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지금보다 더욱 온 힘을 다해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소통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A씨에 대한 광고 철회에 분개한 엑스 이용자들의 반발이 쇄도했다. 이들은 “발 안 씻는 남자들 말에는 헐레벌떡 조치 취하고 주소비층인 여자들한테 등 돌리는 행보 잘 봤다”, “‘풋샴푸’라고 검색하면 대체제 많다”, “그렇게 남자들 여론이 신경 쓰이면 ‘맨즈 전용’이라고 표시하라. 여성 친화적인 척하지 말고” 등 댓글을 이어갔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임윤찬 협연하는 파리오케…퐁피두센터 부산은 2030년 개관 목표(종합)

    임윤찬 협연하는 파리오케…퐁피두센터 부산은 2030년 개관 목표(종합)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딱 1년 앞둔 올해 상반기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의 정수를 국내에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파리오케스트라가 한국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친다. ‘가려진 세계를 넘어’의 저자로 한국계 프랑스어권 작가인 채세린의 문학 투어도 예정됐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6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대사관 김중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상반기 프랑스 관련 주요 문화 행사 일정을 소개했다. 오는 6월 10~15일 내한하는 파리오케스트라는 임윤찬과 호흡을 맞춘다.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다섯 차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4월 29~5월 2일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도 내한하는데,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협연으로 서울, 대구, 부천 등지에서 생상스, 비제, 라흐마니노프, 무소르그스키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3월 20~22일에는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의 투어도 진행된다. 프랑스어권 작가인 채세린은 3월 10~14일 한국 내 알리앙스 프랑세즈 및 대학들에서 여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신뢰와 불신, 경계, 글쓰기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바루가 2월 18~23일 한국을 찾아 독자를 만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공쿠르문학상-한국’ 프로그램도 이어지는데, 2023년 프랑스 공쿠르상을 받은 소설가 장바티스트 앙드레아가 3월 방한한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의 소설 ‘그녀를 보살피다’는 오는 3월 열린책들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행사는 3월 22~26일까지다. K팝 관련 행사도 준비돼 있다. 프랑스 국립음악센터, JYP퍼블리싱, 앰플리파이드, 리웨이 뮤직 앤 미디어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 4명이 JYP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작곡 캠프 ‘케이팝 아뜰리에’를 열 계획이다. 프랑스 작곡가과 K팝 기획사가 힘을 합쳐 새로운 K팝 히트곡을 만든다는 포부다. 이 행사는 3월 24~30일간 이어진다. 이 외에도 프랑스 유명 인류사 박물관인 케브랑리 박물관 컬렉션에서 선별된 180점 이상의 태평양 예술 걸작을 소개하는 전시 ‘전시-오세아니아 : 대양의 예술’도 4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4월 4~13일은 ‘프랑스 영화주간’으로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선정된 프랑스 영화 10편을 부산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단독으로 상영한다. 6월 5~8일에는 열리는 부산국제무용제(BIDF)에서도 칸느시와 협업해 안무가 에르베 쿠비와 로젤라 하이타워 콩세르바투아의 젊은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요한 르 탈렉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정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시와 협의 중인 퐁피두 센터 부산 분원의 개관 일정을 2030년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요한 르 탈렉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정관은 “퐁피두 센터가 부산시와 2030년 부산 분원 개관을 목표로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며 “서울에 위치하는 퐁피두 센터는 내년 개관해 8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고 부산 퐁피두 센터는 분원으로 운영하며 상설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퐁피두 센터는 현재 국내 기업 한화와 함께 서울 분원 개관을 준비하면서 부산시와도 유치를 논의 중이다. 다만 퐁피두 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이 드는 문제를 비롯해 한국에만 두 개의 분원이 생기는 것에 대해 미술계와 부산 시민사회 단체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의 연사로 나서면서 강경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행보에 가족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전씨는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전씨는 “아내가 집회는 3·1절 집회까지, 방송 출연은 다음 주에 잡힌 것까지만 하고 방송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말할 거면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자기 아빠가 돈 잘 벌고 인기 있고 존경받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고생하고 신변 위협받으면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족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이슈가 되는 것도 귀찮고, 인기 일타강사에다 연봉 60억원 버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안 해도 된다”면서도 “오죽하면 나섰겠냐”고 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상계엄 이후 그동안 감춰졌던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고 ‘이러다 대한민국 무너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침묵하면 훗날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아 위기감 속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네이버 카페인 ‘전한길 한국사’는 애초 수험생이 질문을 올리는 용도로 개설됐다. 다만 전씨가 정치적 견해를 개진하자 “극우 아니냐”, “정치글을 자제하라”는 반발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전씨는 “(네이버 카페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4번 정도 글을 썼다”며 “2030 (세대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정치 노선에 대해 갸우뚱할지라도, 진실을 알고 나면 공정과 상식이 유지되는 대한민국을 희망해서 그런 것이라고 알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고 싶겠냐. 스마트워치 끼고 개인 경호도 서고 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며 “빨리 국가가 안정되고 대통령 복귀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이 안정되면 강의하러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여러 건 받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전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한편 전씨는 구독자 118만명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관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해당 기도회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다”며 “(비상계엄은)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어디든 왕복 4시간”…14만원에 ‘초음속 비행’ 가능해진다

    “어디든 왕복 4시간”…14만원에 ‘초음속 비행’ 가능해진다

    2003년 콩코드 여객기의 마지막 비행 이후 사라졌던 초음속 항공기 시대가 다시 열릴 전망이다. 미국의 항공 스타트업 붐 슈퍼소닉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 어디든 단 4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붐 슈퍼소닉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모하비우주공항에서 실시한 초음속 시제기 XB-1의 12차 시험비행에서 처음으로 음속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륙한 지 11분 30초 만에 1만 668m 상공에서 마하 1.122(시속 1377km)로 비행하며 음속을 넘어선 것이다.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항공기가 초음속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 초음속 여객기 상용화 목표붐 슈퍼소닉은 2030년까지 최대 속도 마하 1.7(시속 2080km)로 비행할 수 있는 60~80석 규모의 초음속 여객기 ‘오버추어(Overtur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여객기 순항 속도의 약 2배에 달하며, 뉴욕-런던 노선을 약 3시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붐 슈퍼소닉의 CEO 블레이크 숄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어디든 왕복 4시간 이내에 이동하고, 100달러(약 14만원)만 내면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일본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가 130대 이상의 오버추어를 사전 주문한 상태다. 콩코드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전략 콩코드는 1976년부터 2003년까지 초음속 여객기 시대를 열었지만, 높은 운영 비용과 소음, 2000년 발생한 대형 참사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됐다. 당시 탑승권 가격은 일반 민간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보다도 비싼 약 1만 5000달러(약 2180만원)에 달했으며, 이륙 시 발생하는 강력한 소닉붐(105dB) 문제도 해결되지 못했다. 붐 슈퍼소닉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먼저, 차세대 초음속기 오버추어는 친환경 항공연료(SAF)를 사용해 기존 제트기 대비 탄소 배출을 100% 줄일 계획이다. 또 X-59 등과 같은 기술을 접목해 초음속 비행 시 발생하는 소닉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록히드 마틴도 소음이 적은 초음속기 X-59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체는 기존 초음속 여객기의 소닉붐(105dB)보다 훨씬 낮은 75dB(자동차 문을 닫을 때 나는 소음 수준)로 소음을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초음속 여행 시대, 현실이 될까? 현재 초음속 여객기 시장의 최대 과제는 안전성, 운영 비용, 소음 규제다. 붐 슈퍼소닉은 초음속 비행이 더 이상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발전을 통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2030년대 중반까지는 초음속 여객기가 상업 운항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과거 콩코드의 실패를 딛고, 붐 슈퍼소닉이 초음속 항공 시대를 다시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난 ‘노사모’ 출신” 전한길 “비상계엄 아닌 평화적 계몽령…尹 탄핵 반대”

    “난 ‘노사모’ 출신” 전한길 “비상계엄 아닌 평화적 계몽령…尹 탄핵 반대”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강조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전한길은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 ‘2030세대와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으로 약 44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전한길은 “저는 지난 26년간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된 시각에서 늘 역사를 가르쳐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본보기로 삼아 정직하게 가르쳐왔다고 자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로 그리고 탄핵 정국 속에서 국가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고 정치적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지금 현혹되고 있고 선동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여당이든 야당이든 부정선거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명하게 하자고 한 건데 뭐가 잘못됐냐?”면서 “선관위를 내가 비판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날 고발했다. 선관위와 민주당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북한이나 중국처럼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전체주의나 공산주의와 다를 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한길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과 비리를 감사원을 통해서, 국정원을 통해서 수사해보고자 하는데 너무나 비협조적이었다는 거다”라며 “부정선거에 대한 건 여당 대표도, 야당 대표도, 대통령도 의혹을 제기했으니 탈탈 털어서 의혹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모든 국민들을 위해서 필요한 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는 비상계엄이 아닌 계몽령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다닌다. 천천히 따져보니 내란이라고 하는데 유혈 사태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사이렌이 울리지도 않았고, 교통을 통제하지도 않았다”며 “국회에서 바로 비상계엄 해제 의결하고, 대통령이 6시간 만에 공식 해제했다. 이날 잠들어서 다음 날 비상계엄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너무 평화롭게 끝나서 다행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5·16군사정변 때는 계엄군이 3만 5000명 동원됐고, 12·12 사태 당시에는 2만여명이 동원됐다. 그때와 비교하면 비상계엄 때는 100분의 1도 안 되는 군인이 투입됐다. 실탄도 장전하지 않았다”라며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만, 재판이 끝나봐야 안다”고 윤 대통령을 두둔했다. 또 자신에게 ‘극우 프레임’이 씌워진 것에 대해 “극우도 극좌도 아니고 상식을 존중한다”며 “저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노사모’ 출신이고, 얼마 전 노무현 새해 달력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전한길은 “대통령 구속해 놓고 대통령이 거부하니 수사도 못 한다. 괜히 대통령 망신 주기 위함이었는지 참 어이가 없다. 공수처는 부끄럽지도 않냐”며 “전 이런 무능하고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 공수처가 당연히 없어지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한길은 “마침 아는 목사님께서 연락이 와 대한민국 살리자는 ‘Save Korea’ 집회를 하고 있는데 오라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여의도에서 뵙겠다. 마지막 연사로 나설 것 같다.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 드리는 메시지도 전달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도 선출직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출마 등 정치하지 않는다. 강사로서 내가 가르친 2030 세대들의 앞날과 국가를 위해 도산 안창호 선생처럼 가고자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만큼은 무조건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 채널 구독자 수는 7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57만명대였던 구독자 수는 5일 만에 20만명이나 폭증했다. 신규 구독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0일로 하루에만 8만3000명이 유입됐다. 이후로도 2만~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1000~3000명대의 구독자가 신규 유입되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 “다 잡혀가니 지워 달라”… 법원 폭동 흔적 없애려는 극우 유튜버

    “다 잡혀가니 지워 달라”… 법원 폭동 흔적 없애려는 극우 유튜버

    한남동 집회부터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중심에 20~30대 남성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페미니즘 반대를 표방하는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운영자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현장을 촬영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삭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수사기관이 해당 영상을 근거로 추적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채증자료, 유튜브 등을 분석해 서부지법 7층 판사실 출입문을 부수고 내부로 침입한 4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날 ‘배인규 대표 구속위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언론을 정화해야 한다. 전 아마 구속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 19일 ‘[긴급]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회수도 좋지만 그거(법원) 촬영했던 유튜버들 시민들 생각해서라도 다 내려야 한다. 그분들이 다 잡혀간다”고 말한 바 있다. 배 대표는 신남성연대 채널 게시판을 통해 “경찰 대응은 도를 넘은 폭력성과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시위자들의 감정을 극도로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구독자가 79만여명인 이 채널은 전체 구독자 중 만 44세 이하 비율이 72%에 달한다. 이에 20~30대 남성들을 서부지법 등으로 모이도록 하고, 폭력성을 표출토록 만든 배경 중 하나가 유튜브와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많은 사람이 체포된 후에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디시인사이드 관련 갤러리 등에는 “2030은 초범이라 벌금 물고 풀려난다”와 같은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확증편향이 강한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폐쇄형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군중심리가 쉽게 발현된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17명을 합친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66명 중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7층 판사실에 침입한 40대 남성 외에도 서부지법 침입을 자수한 2명 등 모두 3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영상, 현장감식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자를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다 잡혀가니 지워달라” 폭동 흔적 지우기 나선 유튜버들

    “다 잡혀가니 지워달라” 폭동 흔적 지우기 나선 유튜버들

    한남동 집회부터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중심에 20~30대 남성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페미니즘 반대를 표방하는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운영자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현장을 촬영한 유튜버들에게 영상 삭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수사기관이 해당 영상을 근거로 추적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를 받는 17명을 합친 6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날 ‘배인규 대표 구속위기?!’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언론을 정화해야 한다. 전 아마 구속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 19일 ‘[긴급]서부지법 유튜버들은 시민들 얼굴이 촬영된 영상을 내려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회수도 좋지만 그거(법원) 촬영했던 유튜버들 시민들 생각해서라도 다 내려야 한다. 그분들이 다 잡혀간다”고 말한 바 있다. 배 대표는 신남성연대 채널 게시판을 통해 “경찰 대응은 도를 넘은 폭력성과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시위자들의 감정을 극도로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구독자가 79만여명인 이 채널은 전체 구독자 중 만 44세 이하 비율이 72%에 달한다. 이에 20~30대 남성들을 한남동 집회나 서부지법 등으로 모이도록 하고, 폭력성을 표출토록 만든 배경 중 하나가 이러한 유튜브와 이른바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로 많은 이들이 체포된 후에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와 디시인사이드 관련 갤러리 등에서는 “판사가 재판을 X같이 하면 다 참아야 하나, 국민이 바꿔야 한다”, “2030은 초범이라 벌금 물고 풀려난다”와 같은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확증편향이 강한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폐쇄형 커뮤니티 등을 통해 군중심리가 쉽게 발현된다”며 “집회 현장에서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견은 자리잡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검찰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66명 중 3명을 제외한 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빠진 3명에 대해선 수사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63명 중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5명을 제외한 58명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서부지법에서 열렸다.
  • “책 구매해 ‘빨갱이XX’ 낙서한 뒤 반품” 소재원 작가 ‘책 테러’ 당했다

    “책 구매해 ‘빨갱이XX’ 낙서한 뒤 반품” 소재원 작가 ‘책 테러’ 당했다

    영화 ‘터널’ 등의 원작 소설 작가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해 온 소재원 작가가 최근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책 테러’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 작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극우들이 내 작품을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해 훼손한 뒤 반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 작가는 “책을 서점에서 사면 (판매) 순위가 올라가기도 하고 반품이 까다롭기 때문에 반품에 대응이 어려운 출판사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극우들은 생각보다 더 악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반품한 책의 훼손 정도는 아주 심했다”면서 “훼손이 안 됐더라도 재판매는 독자를 기망하는 행위라 판단해, 출판사에 손실을 보존해줄 터이니 반품된 책을 모두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소 작가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출판사로부터 받은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소 작가의 책을 출판한 한 출판사 관계자는 “작가님의 계엄 관련 기사가 나간 이후 판매량이 40% 가까이 줄고 반품도 들어왔다”면서 “2030 독자층 이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 작가는 “서점에서 내 작품 반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판매는 반토막났다”면서 “출판사들이 내란 비판 발언을 신중하게 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털어놓았다. 소 작가는 그러면서도 “헌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범죄에 대해서 침묵한다면 과연 내가 쥐고 있는 펜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라며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는 수식이 나를 지켜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소 작가는 그러면서 훼손된 채 반품된 자신의 책 일부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에는 소 작가의 책 목차 부분에 빨간 밑줄이 그어진 채 “빨갱이 XX야, 꺼져!”라는 낙서가 씌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소 작가는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균’,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 소설가이자 극본가다. 평소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 온 소 작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수백명의 시위대는 극렬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겠지만 20~30대 남성이 상당수인 이들은 ‘부정선거론’ 등 극우 강경 보수단체 주장을 따르는 지지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집회 도중 경찰과 충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법원 담을 넘어 유리창을 깨고 판사 사무실 등에 침입하며 사법부를 직접 공격하거나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동’에 가까운 과격한 모습을 보인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법원에 난입한 지지자 중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다수 목격됐는데 이들이 일부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에 앞장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폭력 사태가 아니었다”, “몽둥이 들고 가도 되냐”는 글 등이 수백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서부지법 앞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는 물론 법원에서의 폭력 난동 영상이 극우 유튜버들 채널에서 생중계된 점을 비춰 보면 폭도가 된 이들 중에는 극우 유튜버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독자 증가와 조회수에만 골몰한 이들이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채널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의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 유리창을 깨는 모습 등이 그대로 방송됐다. 방송의 실시간 채팅창에는 “쳐들어가자”, “박살 내라” 등의 과격한 답글이 계속 달렸다. 실제로 일부 극우 유튜버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서부지법 앞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해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모두 86명에 달한다. 전날 서부지법 앞에서 집회 중 공무집행방해, 월담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0명,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 집단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6명이다. 이번 사태가 2021년 1월 미국에서 발생한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와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도 변호인단을 통해 부정선거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지지자 집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 [재테크+] “올해 첫 ‘AI 근로자’ 나온다”…‘혁명적 전환점’ 기대감

    [재테크+] “올해 첫 ‘AI 근로자’ 나온다”…‘혁명적 전환점’ 기대감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최초의 AI 근로자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나 AI 시장의 혁명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죠. 올트먼 CEO는 이날 블로그에 게시물을 올리고 “2025년에 최초의 ‘AI 에이전트’가 노동력에 합류해 기업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앱 정보 이동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독자적으로 목표를 이해해 결정을 내리며 다단계에 걸친 추론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AI를 인간 수준으로 구현하는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올트먼 CEO는 오픈AI가 AGI를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AI가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구현하는 데 점진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반복적으로 훌륭한 도구를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다”며 “이제 ‘진정한 의미의 초지능’을 넘어서는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트먼 CEO는 “초지능 도구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의 과학적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풍요와 번영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2022년 오픈AI의 생성형 AI인 챗GPT의 출시는 AI 산업에서 예상치 못한 전환점이 되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하는 해로 올해를 주목하고 있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40억 달러에서 올해 2437억 달러로 32% 성장한 뒤 2026년 3201억 달러, 2028년 5292억 달러, 2030년 8267억 달러로 불과 6년 만에 4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세계 AI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수장들도 AI 에이전트의 주류화를 확신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해 11월 실적 발표에서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최신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같은달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인간 수준의 AI가 이르면 2026년에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2025년 건조 시작하는 튀르키예 해군의 야심작 세 가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025년 건조 시작하는 튀르키예 해군의 야심작 세 가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방위산업은 현 에드로안 대통령이 총리 시절부터 많은 투자를 해온 덕분에 무인기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성능이 증명된 바이카르 디펜스의 바이락타르 TB2는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일부 나토 회원국들까지 도입할 정도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밖에도 튀르키예 방위산업은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해군 분야다. 튀르키예 해군이 1990년대 중반부터 추진한 MILGEM(Milli Gemi, 영어 National Ship) 프로젝트는 중요 함선을 국산화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MILGEM 프로젝트는 아다(Ada)급 초계함, 이스탄불급 호위함, 히사르(Hisar)급 원양초계함(OPV), TF2000급 방공구축함으로 구성된다. 아다급 초계함은 튀르키예 해군을 위한 다섯 척이 모두 완성되었고,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해군에 수출되기도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튀르키예 해군은 세 가지 중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는 이스탄불 해군 조선소에서 강재 절단식을 가진 2024년 2월 처음 자국산 항공모함 프로젝트인 MUGEM(Milli Uçak Gemisi) 프로젝트다. 현재 드론 모함으로 운용하고 있는 TCG 아나둘루는 상륙함 설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항공모함으로서의 능력에는 제한이 있다. MUGEM 항공모함은 튀르키예가 독자적으로 설계하는 길이 285m, 폭 72m, 흘수 10.1m, 배수량 6만톤, 항공기 수용량 유무인 항공기 50대에 이함용 활주로 2개와 착함용 활주로 1개를 갖출 정규 항공모함이다. 두 번째는 MILGEM 프로젝트의 마지막인 TF2000 방공구축함이다. 2017년 7월에 시작된 TF2000 프로젝트는 길이 149m, 폭 21.5m, 흘수 5.75m, 배수량 8300톤으로 계획되어 있다. 다양한 첨단 탄약을 발사할 수 있는 96셀(32+64) 자국산 수직 발사 시스템 MİDLAS이 장착될 예정이다. MİDLAS에서는 SIPER 방공 시스템용 자국산 함대공 미사일, GEZGİN 지상 공격 순항미사일이 탑재되며, 구축함에는 해안과 해안가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ATMACA 대함 미사일 16발도 탑재된다. 항공 감시를 위한 주요 센서는 450km 거리의 2,000개 이상의 표적을 추적할 수 있는 고정형 AESA 레이더인 CAFRAD가 장착된다. 또한 LPI 항법 레이더, EO 카메라, ADVENT 전투 관리 시스템과 결합된 선수 장착형 및 견인형 어레이 소나를 포함한 통합 소나 시스템도 특징으로 한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골주크 해군 조선소에서 강재 절단식을 가진 자국산 잠수함 MILDEN(Milli Denizaltı)이다. 현재 독일의 지원으로 건조하고 있는 214급 잠수함에 이어 완전한 자국 설계 잠수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이 80m가 넘고 배수량은 2700톤으로 알려진 MILDEM 프로젝트는 2012년 3월에 시작되었고, 2024년 개념 설계가 완료되었다. 첫 잠수함은 2030년대 초반에 튀르키예 해군에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가지 해군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해군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는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들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새해부터 책 읽어볼까…‘한강 신드롬’에 소설 강세

    새해부터 책 읽어볼까…‘한강 신드롬’에 소설 강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영향으로 서점가에 소설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도서 구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서점 예스24의 ‘1월 1일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일은 지난해 12월 31일과 비교해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량이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소설만 19권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였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상황과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10월 3주부터 12월 3주까지 10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도 ‘한강 신드롬’은 여전했다. 1위를 차지한 ‘소년이 온다’뿐만 아니라 2위 ‘채식주의자’, 3위에 오른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어른들을 위한 어휘력 찾기 필독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5위에는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올랐다. 특히 소설의 인기가 높았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19권의 소설이 이름을 올렸다. 노무라 미즈키의 장편 소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가 7위에, 프랑스 대표 작가 기욤 뮈소의 데뷔 20주년 기념작 ‘미로 속 아이’는 9위에 올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추천한 ‘대온실 수리 보고서’도 12위를 차지했다. 구간인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 10위에 올랐다. 새해 전자책 독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 분석 결과, 새해 첫날 새롭게 서재에 담은 전자책 수는 전일인 12월31일 대비 18.0% 증가했다. 새해 첫날 전자책 구독서비스에 가입한 젊은 세대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1월1일 크레마클럽 가입자 중 2030 세대 비중은 2023년 56.5%, 2024년 57.0%, 올해 60.2%로 나타났다. 예스24는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펼칠 수 있는 전자책을 통해 새해 독서 습관을 기르려는 젊은 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뉴트리, MZ 소비자 겨냥한 ‘에버콜라겐’…“콜라겐이 젊어진다”

    뉴트리, MZ 소비자 겨냥한 ‘에버콜라겐’…“콜라겐이 젊어진다”

    - MZ세대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트렌디 한 이미지 확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리의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에버콜라겐’이 신규 MZ 고객 확보와 트렌디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10년간 꾸준히 콜라겐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해온 ‘에버콜라겐’은 기존 고객층인 4050 중년 타겟은 물론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MZ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MZ세대가 선망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여 다양한 공감형 콘텐츠를 확산하고, 11월에 MZ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콜라보레이션한 기획세트를 출시하는 등 지금까지 콜라겐 카테고리에서 시도해 보지 못한 신선한 시도를 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정통적인 정제형 콜라겐 제품과는 달리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도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고자 하는 MZ 소비자들을 위해 신규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섰다. 상큼한 맛에 초점을 맞춘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핏’과 흡수율이 높은 액상형으로 만들어, 휴대나 섭취가 더욱 간편한 ‘에버콜라겐 뷰티앰플’ 등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까다로운 2030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그 결과 올리브영 건강기능식품 랭킹 1위 등 젊은 소비자의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어, 이너뷰티를 중시하는 신규 소비자에게 ‘콜라겐’ 효과도 톡톡히 알리고 있다. 한편, ‘에버콜라겐’의 주원료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식약처로부터 피부 개선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뉴트리 독자 원료로, 피부 세포와 동일한 분자 구조인 GPH(Gly-Pro-Hyp) 트리펩타이드 구조로 체내 흡수율이 우수하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000mg 섭취 시 ▲피부 보습 ▲주름깊이 ▲피부 탄력 ▲피부 각질 등 11종 피부 건강 개선을 확인했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뉴트리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생성이 줄어드는 콜라겐은 젊은 분들도 꾸준히 챙겨먹어야 하는 피부 기초 아이템이다. 지금까지는 엄마 세대가 먹는 브랜드로 인식되었지만 젊은 소비자들도 콜라겐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MZ세대에 계속 콜라겐을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MZ 소비자가 꾸준한 콜라겐 섭취 습관을 통해 피부 관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전 세계에서 ‘여성 성폭력 근절’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이유는?

    최근 유엔 총회에서 나온 ‘모든 형태의 성폭력 종식’ 결의안에 아르헨티나가 반대표를 던졌다. 180여 개 회원국 중 이번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미국 CNN의 14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을 올리고 표결에 부쳤다. 결의안은 모든 여성과 소녀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내용이었고, 170개국이 결의안에 찬성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결의안에 포함된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 등의 단어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의유로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란과 러시아, 북한, 니카라과 등 13개국은 기권했다.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 비판한 밀레이 아르헨 대통령아르헨티나가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배경에는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해 말 취임 당시 자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하게 사회 조직을 개혁했다. 개혁안에는 낙태법 폐지 및 공식 문서에서 성별 포용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그는 여성부와 국가 차별금지기관 등을 사실상 폐쇄하면서 “폐미니즘은 기후위기처럼 사회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구이며 성차별로 인한 임금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유엔이 설립 취지인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이념적 의제를 강요하려 한다”면서 “유엔의 ‘2030 어젠다’는 가난과 불평등, 차별 등의 문제를 입법화해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문제만 심화됐다. 유엔은 세계 문제에 대해 신뢰할만한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성폭력 근절 결의안에 앞서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유엔 결의안에도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3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는 별다른 설명 없이 대표단을 돌연 철수시키는 등 돌발 행동과 독자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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