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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주거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가치 상승 뚜렷

    고양시 주거형 오피스텔 잘나가네… 가치 상승 뚜렷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높아만 지는 아파트 대비 청약 통장과 높은 청약 가점이 필요없어 낮은 문턱으로 입지와 주거여건이 뛰어난 고양시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이들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수 과정에서 대출 등 규제가 덜하고, 청약 자격, 가점 산정 등이 까다로운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에 공급되는 단지는 투룸 이상의 평면구조와 펜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조성된다. 또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사실상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이 제공된다. 때문에 가격이나 청약가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2030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층을 중심으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은 높은 가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하는 실 거주용 상품이라는 개념이 강해지면서, 청약이나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입지여건과 주거여건이 우수한 고양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 등의 꾸준한 가치 상승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는 내달 새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예정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7월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에 주거형 오피스텔 ‘THE SHARP 일산엘로이’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3개 블록(C-1-1, C-1-2, C-2)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실수는 ▲C-1-1블록 741실 ▲C-1-2블록 494실 ▲C-2블록 741실이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4,6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한 단지가 조성되는 풍동2지구는 미니신도시급 도시로 개발이 진행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외에도 업무 및 판매시설과 다목적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단지 입주민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예상돼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일산에서도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를 갖춘 핵심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백마역에 서해선(대곡-소사선 2023년 예정 공사중)이 또 대곡역에 GTX-A노선(2026년 예정 공사중)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의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 김상호 하남시장 “지속 가능 도시 하남으로 앞서 갈 것”

    김상호 하남시장 “지속 가능 도시 하남으로 앞서 갈 것”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은 “이제 지속 가능한 하남으로 앞서 갈 것”이라며, “건강한 생태환경을 가진 생태환경 도시, 첨단산업 생태계와 내생적 발전이 조화로운 자족도시, 혁신적 학교교육과 풍부한 평생학습으로 즐거운 교육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1년, 더 앞서가는 시정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하남, 더 자랑스러운 하남을 만들겠다”며 “도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시장은 ▲ 판교의 1.4배에 달하는 교산지구 자족용지의 첨단산업복합단지 ▲ 캠프콜번 DNA((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하남 플랫폼 ▲ H2프로젝트 등 ‘3대 거점’▲ 첨단산업 생태계, 혁신벤처 생태계, 중소기업 생태계 등 ‘3대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3호선과 9호선까지 확정됐으며, 2028년까지 차질 없이 준공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시장은 GTX-D 김포-하남 노선 및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관련 국토부 발표에 대해서도 관련 지자체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수정안에 GTX-D 연장과 위신선 하남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를 내년까지, 천호대로 확장은 올해 안 마무리하는 등 2030년까지 모든 플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이 꽤 자연스럽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잡음을 일으킨 적도 없고, 여당 정치인들의 시기 어린 저격도 능숙하게 받아친다. 민감한 이슈에서 소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호감을 유도하는 감각이 돋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지 않는 문화를 만들겠다”거나 “정치에 입문케 해 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했다”, “다시는 우리 당에서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등등. 외려 정치밥을 수십 년 먹은 선배들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정치언어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치적 긴장감이 높은 대구와 광주에서의 이런 거침없는 발언은 피해자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효과까지 내는 것 같다. 부모뻘의 정치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치기 어린 발언이나 행동으로 당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서 영화 ‘인턴’이 생각났다. 나이 설정은 정반대다. 은퇴한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은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이끄는 온라인 패션쇼핑몰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70세 인턴사원은 수십년 직장생활과 인생 경험을 무기로 30세 사장과 동료들에게 자연스레 녹아들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영화에서 30세와 70세란 두 사람의 나이 차는 갈등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버무려져 하나의 완전체를 이룬다. 36세 정치인 돌풍에서 이 영화를 소환한 것은 이준석 현상에 ‘세대융합’에 대한 기대를 걸고 싶어서다. 그동안 수많은 분석이 쏟아졌다. 세대교체를 향한 국민의 갈망,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전략적 선택, 586세대의 분배적 공정에 대한 2030의 반란 등등. 분석 주체의 위치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낡은 정치를 깨고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아쉬움은 대부분의 진단이 세대적 구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586세대는 단순히 교체 대상일 뿐일까? 그 세대가 가꾸어 온 경험과 가치는 2030세대와 어우러질 수 없는 것일까? 기성 정치는 모두 청산의 대상일 뿐일까? 분배적 공정과 절차적 공정을 무 자르듯 떼어낼 수 있는 것인가? 세대는 교체가 아닌 공존의 대상이어야 한다. 절연이 아닌 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교체됨은 사라짐을 낳고, 무리한 구분은 갈등의 씨앗이 된다. 2030이 떠오른다고 5060이 꼭 물러나야 하나. 절차적 공정이 중요하다고 분배적 공정은 무시해도 되나. 교체나 구분은 자칫 사라지거나 무시당하는 세대를 향해 폭력적이기 쉽다. 물론 소수 기득권 세력이 정치권력을 나눠 갖는 카르텔 정치나 운동권 정치세력의 내로남불과 안하무인 행태 등 낡은 정치는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도려냄을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교체의 명분으로 삼을 수는 없다. 이준석의 행보뿐만 아니라 대변인단을 뽑기 위해 진행 중인 토론배틀에서도 세대융합의 희망이 보인다. 18세 고등학생부터 79세 CEO 출신 노인까지 각기 가진 경험과 가치, 언술을 동원해 경합하는 모습에서 세대 간 구분은 찾기 어려웠다. 이들은 무겁고 딱딱하기 쉬운 정치 이벤트의 한계를 넘어 공존과 융합을 실험하는 듯했다. 토론배틀을 내보내는 유튜브 조회수와 방송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듯해 기대가 크다. 세대융합은 정당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가치다. 젊은 직원들은 단톡방에서 ‘꼰대 조롱’에 열중하고, 4050 간부들은 이런 부하 직원들의 흠을 잡아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삼는다면 ‘안습’이기 때문이다. ‘인턴’에서 70세 인턴사원 벤과 30세 보스 줄스는 세대 공존형 대화를 나누며 서로 배려하고 부족한 곳을 메워 준다. 경험은 나이 들지 않는다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라면서 말이다. 서로 열정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나이 든 간부들 중 누군가는 영화 속 인턴사원 벤일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 중 누군가는 30세 CEO 줄스일 수 있다. 밀레니얼 사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노련한 간부의 기획력과 조율이 조화를 이룰 때 회사는 더 발전한다. 30대 야당 대표의 종횡무진 행보나 흥행 중인 토론배틀 같은 세대융합 실험이 여러 분야로 들불처럼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2030 세대] 온라인 여론, 과잉대표되는가/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2030 세대] 온라인 여론, 과잉대표되는가/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이 너무 과잉대표되고 있는 것 아니냐.” 한국 사회의 여론을 논할 때 자주 접할 수 있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직접 여론을 노출하고, 이용자들은 노출된 여론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자 한다. 그렇기에 커뮤니티 여론을 보다 보면 특정 연령대의 특정 성별(20대 남성, 30대 여성, 40대 남성 등)은 모두 일관되게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착각하기 좋다. 사실 해당 집단에서 커뮤니티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이들의 여론은 전혀 노출되지 않는데 말이다. 특히 2012년 총선에서 실제 선거 결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나와 온라인이 세상의 전부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준 중요한 계기였다. 문제는 2012년 이후 온라인 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거치면서 여론이 생성되고 확산되는 기제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전 인구로 보급되면서, 과거에 중앙 통제형 미디어가 만들어 내던 국민적 여론은 점점 개인이 각자 구축하는 파편화된 미디어소비 경로들로 쪼개졌다. 그 빈자리를 채운 것이 바로 개인이 자신들에게 맞는 정보를 소비하고 또 생산하고자 찾아 들어간 커뮤니티였다. 이런 과정은 데스크톱 시대에도 이미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지만, 모바일 시대를 거치며 질적으로 다른 수준으로 진행됐다. 노년층도 커뮤니티 문화와 문법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특정 커뮤니티에서 형성된 서사에 들어맞는 정보만 공급하는 소규모 맞춤형 미디어들도 비슷한 시기에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한 번 자신이 구축한 맞춤형 미디어 경로에 들어서면 ‘듣고 싶지 않은 소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단톡방(단체 채팅방) 문화가 이런 온라인 고(高)관여층이 커뮤니티 여론을 온라인 저관여층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인간은 굳이 경제적 이익이 되지 않더라도 정보를 퍼트리고 주변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데서도 기쁨을 얻는 존재다. 이런 이유로 커뮤니티에서 고관여층이 만들어 낸 정보와 이슈, 그리고 그와 결부된 서사와 논리가 단톡방을 타고 퍼져나갔다. 단톡방 구성원 중 하나가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면, 커뮤니티 논리에 동조하는 다수는 압력을 가해 소수의견을 바꾸게 하거나 표출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수많은 집단으로 분절화하고 파편화한 여론지형을 갖는다. 그리고 그런 커뮤니티들 중에서도, 생애경험과 사회인식을 많이 공유하는 특정 세대와 성별의 집합으로 뭉친 곳은 막강한 여론 주도력을 갖게 됐으며,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서사를 모아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갔다.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그런 커뮤니티 간의 여론전이 현재 대한민국의 여론지형을 형성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그러니 세상은 온라인 바깥에 있다는 상투적 비판에 다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의 현실에서 온라인을 떼어내는 것이 가능한가?
  • SK이노 배터리 분할… ‘그린 기업’ 전환

    SK이노 배터리 분할… ‘그린 기업’ 전환

    국내 1위 정유화학 기업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이 직접 분사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내년 연말까지 세계 배터리 시장 ‘톱3’에 오르겠다는 야심 찬 목표도 밝혔다. 하지만 분사 검토 발표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9%가량 곤두박질 쳤다.SK이노베이션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스토리 데이’를 열고 회사의 정체성을 탄소 사업에서 그린 중심의 사업으로 완전히 바꾸는 데 5년간 3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파이낸셜 스토리’(이해관계자가 공감하는 기업의 성장 전략)를 구체화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 총괄사장은 “배터리 사업 성장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의 하나로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물적 분할이 될지, 인적 분할이 될지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사업 분할은 기업공개 시점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 기업공개를 하는 것이 맞다”며 기업 분할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지동섭 배터리사업부 대표도 분사에 대해 “빠를수록 좋다”며 힘을 실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수주 잔고는 1TW(테라와트) 이상, 약 130조원 규모다. 내년 말까지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3위(현재 6위)에 올라서고, 2030년까지 점유율 20% 이상(현재 5.1%)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석유화학 사업은 ‘재활용’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SK종합화학은 2027년까지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250만t 이상을 재활용하고, 회사의 친환경 제품 비중도 100%까지 늘리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그린 플랫폼’ 개념으로 전환해 전기·수소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전략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화석연료 사용 이후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결연한 태도로 미래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야속하게도 전일 대비 2만 6000원(8.8%) 폭락한 2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정유업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알짜인 배터리 사업이 분사하면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가 더욱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 연말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떼어 내며 겪었던 주주 집단 반발을 SK이노베이션도 똑같이 겪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탄소에서 그린으로”…체질 개선 SK이노, 5년간 30조원 투자·배터리 분할 검토

    “탄소에서 그린으로”…체질 개선 SK이노, 5년간 30조원 투자·배터리 분할 검토

    국내 1위 정유화학사 SK이노베이션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사업 위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앞으로 5년간 30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사업부는 분할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에서 김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체질 개선의 중심축은 배터리 사업이다. 현재 회사의 배터리 수주 잔고는 1TW(테라와트) 이상으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130조원 규모다. 추후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대표는 “2017년부터 매년 판매량이 2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2022년 판매량은 글로벌 ‘톱3’로 올라설 것”이라면서 “2030년 세계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그동안 가능성만 거론됐던 배터리 사업 분사도 이날 공언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려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데, 이를 조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부의 분할과 상장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분사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주회사로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이나 인수합병(M&A) 등의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반드시 국내 상장만이 아니라 나스닥 상장, 국내외 동시 상장도 옵션으로 놓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분사 및 상장 시점에 대해서 김 총괄 사장은 “배터리 사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때”라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 분할 소식에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날보다 2만 6000원(-8.8%) 폭락한 26만 9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석유화학 사업은 ‘재활용 기반 화학사’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2027년까지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플라스틱 250만t 이상을 재활용하고, 회사의 친환경 제품 비중도 100%까지 늘린다. 정유사업 등 관련 설비 매각 계획이 있는지 묻자 김 총괄 사장은 “탄소 사업의 부정적인 영향이 매각한다고 사회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회사는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 보상, 승계 등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확보하고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지배구조 개선안도 발표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등 다른 계열사들도 최태원 SK 회장의 경영 철학인 ‘파이낸셜 스토리’(이해관계자가 공감하는 기업의 성장 전략)를 저마다 구체화하고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최초의 정유기업으로 출발한 만큼 변화의 강도가 다른 계열사에 비해 높다는 평가다. 김 총괄사장은 “2025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하고 현재 30% 수준인 친환경 사업 자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 신구로선 소식에 ‘구로’ 들썩…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 눈길

    신구로선 소식에 ‘구로’ 들썩…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 눈길

    새롭게 개선되는 철도 주변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 등 교통망이 좋아지는 지역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KB리브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대비 1.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구로구가(2.72%) 가장 높게 상승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값 상승요인으로 전철 신구로선을 꼽을 수 있다. 신구로선은 경기 시흥 대야역에서 옥길역·항동역·온수역·궁동·개봉·고척·양천구청을 지나 서울 목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특히 신구로선이 개통되면 시흥에서 목동까지 가는 출·퇴근 시간이 4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하면서 당초 초안에 제시된 신구로선 계획안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반영됐다. 이러한 상황에 신구로선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는 구로구에서 분양 중인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도보 7분 거리에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있어 역세권 단지의 조건도 만족한다.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것은 물론, 주변으로 프리미엄급 생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실거주 목적으로도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지역은 오랜 기간 2룸과 3룸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었다. 이에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 임대수요도 대거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오류동은 영등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광명시 등으로 이동하는 교통망이 풍부해 직장인 배후수요가 탄탄한 지역 중 하나다. 여의도에도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 앞 오류IC를 통해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다. 주변으로 자리한 쇼핑, 의료, 문화, 행정 등 생활인프라도 다양하다. 가까이 공서, 병원, 대형마트 등이 있고 반경 1km 이내에 고척돔구장, 코스트코(예정), 킴스클럽(구로점), 구로성심병원 등이 있다. 개봉근린공원, 개웅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여가를 누리기도 좋다. 한편, 해당 오피스텔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총 188실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40~70㎡ 주거용으로 계획해 남향 위주의 쾌적한 단지 배치와 방은 2~3개로 구성돼 있다. 싱글족부터 가족단위 세대까지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평면타입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분양조건 또한 계약금 대출과 중도금 무이자등 계약자의 초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분양 조건으로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및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에너지기술평가원, 국내 발전원별 균등화발전비용(LCOE) 현황 및 전망

    에너지기술평가원, 국내 발전원별 균등화발전비용(LCOE) 현황 및 전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국내 발전원별 균등화발전비용(LCOE)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지난 28일 각계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공개 화상회의를 하였다. ●발제 내용 부산대학교 이철용 교수는 최신 데이터를 이용하여 에너지 원별 균등화 비용을 분석한 결과 “현재 태양광의 LCOE는 석탄 및 가스복합 발전의 LCOE 보다 낮아 국내에서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 LCOE 전망 결과 “2030년 경에 자가용 태양광 LCOE는 원자력발전보다 육상풍력의 LCOE는 석탄 및 가스복합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패널 토의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녹색연합 석광훈 전문위원은 ”영국에서 풍력발전 비중이 24%를 기록한 2020년에 계통의 안정화 차원에서 원전 출력을 50% 낮춰 운전한 사례와 미국 전력수급 경매에서 태양광 및 풍력발전 증가로 인해 원자력발전이 탈락“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는 변동성 전원인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는 경우 경직성 전원인 원자력발전의 이용률, 부하율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기인한다. ”국내 LCOE 분석에는 이러한 비용이 누락되어 있으므로 LCOE 결과를 활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상민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과 풍력이 전통 발전원을 제치고 발전원가가 가장 낮은 에너지원이 되었으며 우리나라도 태양광 가격경쟁력이 빠르게 향상 추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원가가 2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재생에너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효율화 기술개발, 부지의 사용기간 확대와 같은 규제 개선, 효율적인 시장 제도 확립, 영농형 태양광․BIPV․해상풍력과 같은 다양한 입지를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확보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학교 전우영 교수는 총 탄소 배출량의 3분의 1 이상이 전력 부문에서 발생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합의, 세계적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전력 부문에서 배출되는 탄소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원의 LCOE는 감소하고 전통에너지원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다만 ”LCOE를 산정할 때 외부비용의 계량화는 신중히 접근해야 산정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발전소 단위를 넘어 전력시스템의 환경 및 상황을 반영한 LCOE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좌장을 맡은 에기평 이성호 단장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아젠다의 핵심은 재생에너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국내 RE100 여건 조성은 기업들의 국내 투자 및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하며 금번 탄소중립 테크포럼이 의미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무리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는 하반기에 LCOE, 핵융합, 재생에너지 잠재량, 수소, CCUS, SMR, 해상에너지공원 등 탄소중립 관련된 에너지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탄소중립 테크포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 내용은 에기평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발제자
  •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DGB대구은행,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첫 발

    DGB대구은행은 기업가치 증대와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성동 제1본점에 첫 번째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대구광역시에 부지를 무상 제공, 현재 수성동 제1본점 등 관내 9개 영업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충전소 역시 업무용 차량 친환경 차량 교체 방향과 발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는 올해 3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 TCFD(기후변화 관련 재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참여,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DGB금융그룹의 ESG경영에 발맞춤 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DGB대구은행은 전기차 구매 시 ‘DGB EV LOAN’을 통해 고객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개인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는 ‘ESG 실천운동 캠페인’ 진행, 은행장 및 임직원들의 ‘DGB 에코 플로깅’ 진행 등 다양한 방면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금번 1호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대표기업으로서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부고] 정준호씨 장인상, 김정훈씨 장인상, 전형숙씨 시부상

    ■ 정준호(코람코자산신탁 대표)씨 장인상 △ 박장용씨 별세, 박범일·박미경·박미아·박미선씨 부친상, 강연옥씨 시부상, 정준호(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김동매씨 장인상, 29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7월 1일 오전 8시. 02-787-0163 ■ 김정훈(태광산업 홍보팀 부장)씨 장인상 △ 강성구씨 별세, 김정훈(태광산업 홍보팀 부장)씨 장인상, 29일,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7월1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2030-8009 ■ 전형숙(신한금융투자 ICT본부장)씨 시부상 △ 양용덕씨 별세, 전형숙(신한금융투자 ICT본부장)씨 시부상, 29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7월 1일 오전 7시. 031-738-7450
  • 수소충전소 누가 많이 구축하나

    수소충전소 누가 많이 구축하나

    자치단체들의 수소충전소 구축 열기가 뜨겁다. 열악한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친환경교통수단인 수소자동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충청에너지서비스와 2023년까지 특수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수소충전소는 국내서 생산되는 수소차량인 넥쏘만 충전이 가능하지만 특수충전소는 버스, 트럭까지 충전이 모든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국내 수소트럭 생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다. 충전소 예정지는 청주시 송절동 청주산업단지 내 부지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총 사업비 110억원 가운데 68억원을 부담한다. 도와 시는 내년에 국비 42억원 확보와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을 지원한다. 이 충전소는 수소버스 기준 1일 8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충북지역에선 일반수소충전소 건립도 활발한 편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일반수소충전소 8곳이 있는 가운데 청주 1곳, 충주 2곳, 보은 1곳, 진천 1곳, 음성 1곳 등 총 6곳을 추가로 구축중이다. 현재 도내 수소차는 488대다. 도는 올해 말까지 수소차를 100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까지 수소충전소 14개소 이상, 수소차 221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2022년 이후에는 수소충전소 36곳을 선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14개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소충전소가 1곳에 불과한 경북은 내년 하반기까지 4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소문청사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중에 있는 등 올해 수도권에도 충전소 10곳이 추가로 지어진다. 충전소 숫자는 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편의성 확보를 위한 도심 내 충전소 설치는 여전히 숙제다. 충북 청주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일반충전소가 오창읍·내수읍·석소동 등 외곽지역이다, 구축중인 충전소 역시 도심과 떨어진 문의면이다. A(56)씨는 “청주 도심에서 30분이상을 가야 충전을 할수 있다”며 “도심에 한곳이라도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익위가 최근 5년간 전기·수소차 민원을 분석했더니 10건 가운데 8건이 충전시설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주민반발 최소화 등을 위해 기존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인프라를 늘리고 있는 데 도심 내 LPG충전소들은 비싼 땅값 등으로 여유부지가 없는 실정”이라며 “100평(330㎡) 정도의 땅이 필요한데 그런 곳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들은 편의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지역별로 충전소를 안배하고 있다. 일반수소충전소 건립에는 1곳당 30억원 정도가 들어가는데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된다. 수소차 보급 초기라 현재는 충전소를 위탁운영하는 민간업자가 내는 것은 없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에 최소 1개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 ‘재건축 최대어’ 원베일리, ‘2030’ 1만7천명 중 30대 2명 당첨

    ‘재건축 최대어’ 원베일리, ‘2030’ 1만7천명 중 30대 2명 당첨

    올해 재건축 아파트 ‘최대어’로 꼽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청약에 20·30대 청년층이 1만 7000명 넘게 신청했고, 이 중 30대에서 2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래미안원베일리 일반공급 청약 신청자·당첨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반분양 224가구 공급 물량에 20대와 30대 총 1만 7323명이 신청했다. 연령대별로 30대(1만 4952명)가 가장 많았으며 40대(1만 1745명), 50대(4830명), 20대 이하(2371명), 60대(1731명), 70대 이상(487명)이 그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는 주택형 59㎡A와 59㎡B에서 각각 1명씩 당첨자가 나왔다. 20대 이하에서는 당첨자가 없었다. 40대는 전체 공급 물량(224가구)의 58%에 달하는 130명이 당첨된 것으로 집계됐다. 50대는 78명, 60대는 13명, 70대 이상에서는 1명이 각각 당첨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래미안 원베일리 1순위 청약에서 3만 6116명이 몰려 평균 16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74㎡B형에서 84점 만점자가 당첨되는 등 고가점 청약통장도 대거 몰렸다. 청약가점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 주택형은 당첨 최저 점수가 78점, 평균 점수가 80.5점에 달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59㎡B형만 당첨 최저 점수와 평균 점수가 각각 69점, 69.81점으로 60점대를 기록했고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당첨 최저·평균 점수가 70점을 넘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5653만원으로, 인근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 시세가 3.3㎡당 1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전용 46㎡A는 경쟁률이 1873.5대 1에 달했다. 이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는 9억 2370만원으로 이 단지에서 가장 저렴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 9억원 초과분은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주택 현금 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주택형의 분양가격이 15억원이 넘어 입주 시점에 주택담보대출로 잔금을 치르기도 어렵다. 다만 원베일리는 지난 2월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 시행 이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면서 3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갭투자’(투자 목적으로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당첨자는 입주와 동시에 전세 임대를 줄 수 있어 20%의 잔금을 전세 보증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
  • [서울광장] 할아버지와 손자가 손잡는 대선/임병선 논설위원

    [서울광장] 할아버지와 손자가 손잡는 대선/임병선 논설위원

    지난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가 선출되기 이틀 전의 일이다. 인천 연안부두 횟집에서의 화두는 단연 ‘이준석 돌풍’이었다. 이 지역에서 시민단체 일을 오랫동안 해 온 A는 그의 당선을 확신하며 “내년 대통령선거는 할아버지 세대와 손자 세대가 손잡는 최초의 대선이 될 거다.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보수진영의 절박함이 정권을 연장하려는 진보진영의 바람을 압도한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런저런 의문이 똬리를 틀었다. 한 세대 안에도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있을 텐데, 과연 지역색을 넘어설 파괴력이 있을까 등등. A는 정말 걱정이 많았다. “‘태극기 세력’이 조용해진 것도 예사롭지 않다”면서 “할아버지들이 자신의 주장만 앞세워 으르대지 않고 청년 세대들이 제 목소리를 내게 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해서 문재인 정부의 긍정적인 역할을 믿고 기대를 걸어온 이 땅의 아버지 세대가 포위당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나아가 집권 여당이 이런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정권을 내주고 말 것이라고 했고, 나름 진보적이라고 자임하는 좌중은 ‘안타깝지만 슬픈 예감은 적중한다’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준석의 압도적 승리로 전당대회가 막을 내린 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4·15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득표 격차는 240만표였는데 2030세대가 유권자의 30%를 차지한다.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대선 승패가 달려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당과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의 연령은 바뀌고 또 바뀌기 마련이라고 전제한 뒤 이 신임 대표의 모토대로 공정을 당 지도부의 구호로 삼아야 한다고까지 했다. 김세연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신문 칼럼에서 ‘세대 동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준석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의 도전과 기성세대의 지지가 어우러진 결과라는 점에서 세대 간 동의가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겠다”며 “바뀐 세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응력을 잘 갖춘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기성세대는 돕는 방식으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맞다”고 단언했다. 나아가 국민연금 개혁, 공무원 감축 등 미래 세대에 짐을 떠넘기지 않는 일이 긴요하다고 주문했다. 정작 ‘태극기 세력’의 속내가 궁금하던 차에 이 대표의 1호 공약인 대변인 ‘토론 배틀’에 79세 최연장자로 참여한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의 목소리를 한 언론의 인터뷰에서 들었다.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도록 기성세대는 이들을 믿고 뒷받침해 줘야 한다. 태극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바라보는 젊은이들 시선도 좋지 않았다. 생각이 다른 사람, 특히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섞여야 한다. 현 정권을 원색적인 언사로 비난만 하면 젊은이들은 거부감을 갖는다. ‘청년 일자리 창출하라’, ‘국민을 보호하라’처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구호로 정부를 비판해야 한다. 보수도 유연하고 개방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정권을 교체해야 나라를 바로 세우지 않겠나?” 그런데 말이다. 36세 당대표의 쇄신 드라이브가 정권교체나 ‘세대 동의’ 같은 명분을 통해 관철되는 과정의 한계는 있다. 정당의 지지 기반과 운영의 틀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은 기층 민주주의의 부실함을 드러낸다는 생각에 이르게 한다. 민씨도 지적했듯 ‘보스 공천’ 등 우리 정당의 구조는 낡았고 부실했다. 그러니 젊은 돌풍의 긍정 효과는 도드라진다. 아널드 토인비의 청어 얘기를 떠올려 본다. 북해에서 청어 잡이를 하는 어부들이 런던까지 산 채로 수송하려고 수조에 메기 한 마리를 넣자 청어들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바지런히 돌아다니더란 얘기다. 고(故) 이병철 회장의 메기 비유도 비슷하다. 히말라야 눈보라 속에서 죽어 가는 노인을 외면한 채 혼자 살겠다고 잰걸음을 옮긴 이는 얼어 죽고, 노인을 등에 업고 힘겨운 걸음을 옮긴 이는 무사히 둘 다 산을 넘었다는 인도의 성자 선다 싱 얘기도 있다. 할아버지 세대는 산업화에 일조한 것을 자부하며 살다 아들의 민주화 요구에 많이 지고 양보해 줬는데 고작 이런 나라밖에 안 되는 거냐고 분노한다. 청년 실업에 분노하는 손자 세대는 진보 진영에 할아버지 못지않은 배신감을 느낀다. 젊은 시절 자유와 민주를 부르짖던 아버지 세대는 외롭고 고단한 처지로 떨어졌다. 정권을 정신 차리게 하고 싶긴 한데 옛 세력이 다시 꿈틀대고 득세하는 일만은 막고 싶다. 이들 세대가 아버지와 아들의 연결 고리를 끊어 내는 묘수를 찾아낼까?
  • 임직원 다양성 교육·취약층 지원 1000억 투자

    임직원 다양성 교육·취약층 지원 1000억 투자

    아모레퍼시픽이 2030년 달성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인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고객과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의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한 2가지의 실천 목표를 우선 제시했다. 먼저 앞으로 출시될 모든 신제품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한다. 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성·포용성 교육을 시행하고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쉽게 관심을 두고 동참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 “文정부가 또 무시”… 강남 빠진 ‘김부선’에 김포·검단시민 분노

    “文정부가 또 무시”… 강남 빠진 ‘김부선’에 김포·검단시민 분노

    “우리의 간절한 염원에도 결국….” 이른바 ‘김부선’로 불려온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이 결국 무산됐다. 정부가 29일 확정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GTX-D 노선의 강남 직결이 무산되자 김포 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하남과 GTX 연결을 요구했던 광주·여주·이천시의 주민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국토부는 김포, 검단 70만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결국 김부선(김포~부천선)과 5호선은 무산된 상태로 발표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들은 “김포 거리와 아파트에 붙인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과 ‘GTX 김포~하남직결’의 모든 현수막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정부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아닌 ‘민주당 OUT’이라는 또 다른 현수막을 걸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저항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포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박상혁·김주영 의원과 인천이 지역구인 신동근 의원은 “지난 4월 초안 공개 때보다는 진전된 내용”이라며 성난 민심을 다독였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에서 “이번 발표는 강남 직결에는 못 미치는 미완의 결과물이지만, 서울 도심 직결과 4월 교통연구원 발표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인천 2호선 연장 구간 조기 착공 등 서부권 교통환경개선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GTX-D 노선이 애초 요구안대로 강남을 거쳐 하남으로 직결돼야 한다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 반발이 쉽게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삼는 ’Y‘자 형태의 110㎞ 노선을 요구했던 청라·영종 등 인천시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역부족이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청라국제도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민주당, 박남춘, 송영길, 김교흥, 이재현, 신동근 OUT’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날 부산시도 철도망 계획에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빠지고 광역철도 노선도 축소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에 건의한 5건의 사업 가운데 핵심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빠졌으며 창원∼장유∼구포∼노포∼울산역 구간 광역철도도 노포∼울산역 구간만 반영됐다”고 말했다.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부산·울산·경남이 추진하는 ‘동남권 메가시티’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노선 축소로 그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서울 강남 직결은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서부권 주민이 요구하는 강남 직결 노선은 반영하지 않았지만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인천 2호선을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을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계획에는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과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반영됐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김부선’ GTX-D 용산까지 간다… 강남 직결은 무산

    B노선 연계 장기~용산 직결 28분 걸려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막판 반영GTX-D 노선(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설 구간이 경기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최종 결정돼 서울 강남 직결이 무산됐다. 대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함께 이용해 서울 용산역까지 열차 직결 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대구(달빛노선)를 잇는 일반철도도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GTX-D 노선을 확정하면서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설 구간을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간 건설 비용은 2조 2000억원이지만 경기도 건의안은 6조 4000억원, 인천시 건의안은 9조 5000억원이 들어간다. 지자체 건의안대로 추진하면 4조 2000억~7조 3000억원의 사업비가 더 든다. 국토부는 대신 수도권 서부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연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 노선을 이용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직결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또 GTX-D 노선 외에도 다양한 철도노선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 1호선을 계양역에서 검단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2호선은 인천 완정에서 검단~고양 킨텍스역까지 연장해 GTX-A 노선으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검단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했다. 김포골드라인 열차 추가 운행과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 전용차로, BTX(이동식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전용차로)도 신설된다. 또 수색~서울~광명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들어서고 광명~평택 2복선 건설도 추진된다. 공항철도에는 시속 150㎞급 고속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서해선(서울~충남 홍성)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직결선도 건설해 서울~홍성 통행 시간을 2시간 21분에서 48분으로 단축한다. 열차 운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부내륙선(경북 문경~김천)을 남부내륙철도(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제2의 내륙 간선축을 완성한다. 한반도 동서를 잇는 횡축 철도망 구축도 확대했다. 광주~대구(199㎞) 일반철도 건설(4조 5000억원 규모) 사업은 막판에 계획에 반영됐다. 전북 전주~김천 구간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다.
  •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 개막

    2025년부터 자율주행 기반 물류 상용화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2021∼2025)’을 마련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한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내용을 담는다. 1차 기본계획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레벨4(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공유서비스를 개발하고, 경로·배차 최적화 등 운영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 배송 분야에도 자율주행을 활성화해 화물차 군집주행 차량 및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도심에서의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 배송을 위한 소형 택배 차량, 로봇·드론 연계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전국 7곳에 지정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시·도별로 1곳 이상으로 확대 지정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세종 특구를 중심으로는 간선급행버스(BRT) 등 여객 서비스 실증이, 광주 특구에서는 노면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 공공서비스 실증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면 5년 뒤 대중교통 접근시간은 20%, 환승 소요 시간은 50%가량 감축되고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5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가 조속히 도입돼 국민의 이동 편의 제고, 물류 효율화 등의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상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과기·복지부 ‘K치매치료제’ 만든다

    ‘국가 치매 책임제’ 일환… 1987억 투입2030년까지 증가율 4.8%→2.4% 줄여美 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 연구도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국가 치매 책임제’의 일환으로 치매 관련 중장기 연구개발을 이끌어갈 정부 연구단이 본격 출범했다. 연구단은 한국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치매치료제’를 만들어 환자 발생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28일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형 치매 연구개발에는 2028년까지 19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단의 목표는 연구가 끝나고 2030년대에는 현재 연간 4.8%에 달하는 국내 치매환자 증가율을 절반 수준인 2.4%로 줄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연구단은 최종적으로는 신약재창출 기법으로 기존에 개발된 신약후보물질들 중에서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단은 우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고서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치매로 인한 환자 본인과 가족, 사회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매 예방과 치료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구단이 중심이 돼 치매 원인 규명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주기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억대 ‘칩’ 걸고 게임하는데… 도박 아니라는 ‘변칙 홀덤펍’

    수억대 ‘칩’ 걸고 게임하는데… 도박 아니라는 ‘변칙 홀덤펍’

    참가비 50만원·총상금 3억 ‘대회’ 열어간판도 없이 오픈채팅으로 선수 모집상품권이나 경품 중고거래로 편법 환전즉시 현금교환 아니라며 법망은 피해보드카페로 등록해 방역수칙도 예외“쉬는 시간이 너무 기네. 칩을 못 만지면 손이 떨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홀덤펍에서 만난 20대 참가자가 불만을 터뜨렸다. 2시간 연속으로 게임에 몰두한 그는 20분 주어진 쉬는 시간도 초조해서 못 견디는 눈치였다. 간판도 없고, 암막 커튼으로 가려진 이곳에서 이날 총상금 3억원이 걸린 홀덤 대회가 열렸다. 텍사스홀덤으로도 불리는 홀덤은 포커 게임의 일종이다. 각자 2장의 패를 들고 공유하는 카드 5장을 조합해 가장 높은 조합이 이기는 방식이다. 2000년대 미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에 하나둘 생긴 홀덤펍, 홀덤게임장이 2010년대 후반 이후 20·30대들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 아재들의 ‘음습’한 놀이로 여겨지는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나 도박과 달리 홀덤은 젊은층에게 ‘힙’한 문화로 스며들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불법과 편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변칙 영업장이 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홀덤 대회가 열린 가게 문은 굳게 닫혀 있어 얼핏 보면 영업 중인지 알 수 없었다. 내부는 술집이라기보다는 영화 ‘타짜’에서 본 하우스(사설 도박장)에 가까웠다. 게임 참가비가 1회 50만원이지만 한 번만 참가하는 참가자는 거의 없었다.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만 대회 정보가 공유돼 일반인은 대회 장소를 알기도, 참여하기도 어렵다. 홀덤펍은 칩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면 불법이고, 돈으로 바꿀 수 없다면 합법이다. 예컨대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하는 평범한 홀덤펍은 펍에서 판매하는 음식·음료값에 게임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펍에서 홀덤 게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이다. 대신 홀덤게임장에서는 시간당 일정 금액을 일종의 입장료 개념으로 받는다. 편법을 쓰는 영업장은 상금 대신 자체 티켓이나 상품권, 상품 등을 경품으로 준 뒤 특정 모바일 앱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시 사 주는 방식으로 참가자에게 환전해 준다. 수도권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는 김모(32)씨는 “홀덤게임장은 영업장이 상품권 등을 다시 사 주는 것은 물론 간혹 코인(암호화폐)으로 상금을 직접 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법망을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귀띔했다. 칩을 바로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은 아니어서 엄밀히 말하면 불법은 아닌 셈이다. 업종을 홀덤펍 대신 ‘보드카페’나 ‘자유업’으로 등록하는 ‘꼼수’도 종종 등장한다. 기자가 방문한 강남의 홀덤펍도 보드카페로 등록돼 있었다. 보드카페로 업종을 신고하면 집합금지나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도 피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홀덤펍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흥시설 5종과 함께 홀덤펍은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됐다. 실제로 업종을 보드카페로 등록한 한 홀덤펍 관계자는 “새벽 4시까지도 영업한다”면서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홀덤펍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 사행성 영업장에 대한 민원을 받아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계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큰 상금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무차별적 대회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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