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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 美공장 증설·국내 생산 확충…비만약 개발도 나선다

    셀트리온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에 나선다. 일라이 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의 증설에 착수하고 국내 생산시설 확대에 약 4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뿐 아니라 신약 개발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내년 1월 5일 일라이 릴리 공장을 셀트리온이 인수해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기념식을 연다. 이후 증설 투자를 통해 무관세 기업으로 공식 인정 받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공장에 1만 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하겠다고 공시했다. 시설투자금으로 총 1조 4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제 셀트리온은 미국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과 관세에 대한 리스크에 대해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규 생산시설 추가 확충에도 나선다. 서 회장은 “2030년이면 인천 연수구 송도 캠퍼스 생산 능력이 모자라게 된다”면서 송도에 건설 중인 액상 완제의약품 공장 외에도 원료의약품(인천), 완제의약품(충남 예산), 사전 충전형 주사기(충북 오창)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 4조원을 투입하는데 이 내용은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회의에서 서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미국 공장에선 현지 물량을 소화하고 다른 지역 공급 물량은 주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까지 늘릴 계획도 밝혔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등 연매출액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비만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에 머물지 않고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셀트리온 개발하는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는 1개 약물로 4개 대사·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위고비와 다르게 경구용을 목표로 한다. 그는 “4중 작용제 비반응 비율은 5% 이하, 체중 감소율은 약 25%가 될 것으로 본다”며 “근육 감소 등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이 3분기(1조 260억원)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전 영업이익을 두고 경쟁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했다.
  • 공공 조달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

    공공 조달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

    공공 조달이 ‘자율·공정·혁신·상생’ 4개 축으로 전환된다. 조달청은 1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 조달 개혁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요기관 조달 자율화와 경쟁 확대, 혁신 조달, 사회적 책임 조달 등 4개 분야에서 70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달청을 통해 의무 조달했던 조달청 단가계약 물품에 대해 지방정부가 자율 구매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내년 경기도와 전북에서 전기·전자제품 1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성과를 분석해 2027년 전 지방정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율화 과정에서 우려되는 부정부패와 불공정 조달행위 방지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나라장터를 통한 계약 정보 전면 공개 등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더 많은 기업이 공공 조달에서 기회를 얻도록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금액 조정 등 제도를 개선하고 과도한 수주 쏠림이 없도록 과점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민간 거래규격 중심으로 조달규격을 정비하는 등 조달 가격 적정성 검증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적정가격 보장 정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민간의 혁신 기술·제품을 정부가 우선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 구매’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기후테크·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혁신조달 규모가 2030년까지 2조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고, 혁신제품을 5000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테크·저탄소 제품 등 구매로 지속 가능 성장 지원과 국민 안전·방역물자 등도 공공 조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개혁을 통한 변화가 국가 경제와 조달기업의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세밀하게 살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 참석...도민 참여 기반 정책 생산 중요성 강조

    문형근 경기도의원, ‘2025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 참석...도민 참여 기반 정책 생산 중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18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5 경기여성거버넌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경기여성거버넌스의 활동 성과와 도민 참여 기반의 정책 생산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여성거버넌스는 분과별 정책연구, 도민 참여 기반의 정책 제안, 재능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내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온 대표적 여성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는 ▲2030 여성리더십 ▲안심하우징Ⅱ ▲풀뿌리 활동가 임파워먼트 ▲경기여성기관협의회 등 네 개 분과가 운영되며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한층 강화됐다. 이날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여성거버넌스 활동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이곳에서 활동하신 많은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며 다양한 공적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민주주의는 참여에서 비롯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고 제안되는 목소리들은 경기도 정책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여러분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게 만드는 길에 의회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약 100여 명의 경기도의원, 여성거버넌스 위원, 재능기부 자원봉사단,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별 활동성과 발표 ▲정책제안 ▲유공자 표창 ▲재능기부 자원봉사단 무대 인사 등으로 구성돼 여성들의 참여 역량과 정책 기여도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끝으로 문 위원장은 “오늘의 경험이 각자의 성장과 도약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참여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 ‘서울 영커리언스’ 발표…일자리 지원 청년정책 새판

    서울시가 청년의 자기주도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복지형 정책을 성장형 정책으로, 보편적 지원을 맞춤형 지원으로 각각 바꿔 연간 1만여명의 대학생에게 재학 시절부터 유의미한 ‘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9일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young career+experience)’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서울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으로,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일자리 사업을 재학생 대상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캠프 ▲챌린지 ▲인턴십I ▲인턴십II ▲점프업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연간 지원 규모는 내년 6000명을 시작으로 2030년 1만 60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학교 1~2학년생, 비진학 청년을 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캠프)는 본격적인 경력 형성에 앞서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준비된다. 대학교 2~3학년을 위한 2단계(챌린지)는 캠프에서 탐색한 진로와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관심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실제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인턴십I·II인 3~4단계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 특히 학점(최대 18학점)을 인정하는 ‘현장실습 학기제’로 운영해 학업과 경력 형성을 병행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 5단계(점프업)는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미래 청년 일자리 등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 직무 분야 대기업·스타트업의 ‘일 경험’을 지원하고 AI 개발자,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춘 취업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12월 중 이미 확보한 3500개 기업과 13개 공공기관을 바탕으로 인턴십II(학기 중 인턴십)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업 인턴십,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꾸준히 관심 갖고 부지런히 참여하다 보면 높은 취업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 청년의 가장 큰 고민이 ‘취업’이지만, 취업 이후 더 길고 아름다울 인생을 잘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청년 미래 성장생태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기준 개선 필요, 도민 주거 현실 반영해야...

    김옥순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기준 개선 필요, 도민 주거 현실 반영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화) 도시주택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지원 사업’의 집행 실태를 지적하고, 지원 기준 개선과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김옥순 의원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집행률은 매년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용액은 증가하고 있어 대상 기준과 홍보 등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증료 지원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지만, 제도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으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기 어렵다”며 “도 차원의 홍보 강화와 시·군과의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원 기준과 관련해 “현행 3억 원 이하 임차보증금 기준은 전세금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군별 전세보증금 격차를 반영해 기준 상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도시주택실장은 “보증금 기준을 5억 원 이하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두 차례 건의했으며, 향후 논리적 근거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올해 재수립 중인 ‘경기도 2030 주거종합계획’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옥순 의원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큰 제도인 만큼, 지원 기준이 도민의 실제 주거 여건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예방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신청일 기준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HUG·HF·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청년(만 19세~39세 이하)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인 경우이며, 기납부한 보증료에 대해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 ‘국산 풍력플레이드 구축’ 전북에서 시동

    ‘국산 풍력플레이드 구축’ 전북에서 시동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CARBON KOREA 2025’ 개막식에서 10곳의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 지역에 대형 블레이드 관련 기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산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자립과 시장 확대,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 통합 공급망 및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4년 기준 전체 전력의 9.7% 수준이다. 풍력발전이 1.8%다. 핵심 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가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해상풍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 정책보고서를 통해 “터빈·블레이드·나셀 등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율이 낮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더라도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해외 기업으로 유출되는 ‘낙수효과 없는 성장’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이들 기관·기업들은 ▲국산 블레이드 표준·공용화 모델 개발 ▲실증·양산·보급 기반의 공급망 인프라 및 생산설비 확충 ▲배후 항만과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 등 해상풍력 블레이드 산업의 전주기적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북도는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도내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관련 기업 육성 및 핵심 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시장 개척과 함께 도내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해상풍력 블레이드가 탄소섬유 복합소재를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전북이 보유한 탄소소재 기술력과 해상풍력 산업을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와 군산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연계해 탄소복합소재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자체와 기업, 연구기관, 협회가 한마음으로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인 블레이드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전북이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선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 7000억원을 투입해 2.46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군산에는 1.8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2030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가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했다. 그간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면서도 구릉지형으로 인해 도시정비가 어려웠던 시흥동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7개 동 473세대(임대주택 95세대 포함) 공급 ▲2030년 준공 예정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 강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닌 종합적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암산 조망을 고려한 동서 방향 통경축 확보로 열린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한편, 태양광패널(BIPV) 적용으로 친환경 입면을 특화한다. 도로도 넓어진다. 대지 내 공지 활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차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보행로를 설계한다. 단지 중앙 마당을 통한 주민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 카페) 운영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최 의원은 “이번 모아주택 사업 확정으로 인접한 기존 모아주택 사업(금천구 시흥동 943일대)과의 동시 개발이 가능해져 금천구 시흥동 지역 전체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노후 저층주거지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도시 경관, 보행환경, 주민편의를 모두 고려한 설계가 이뤄진 만큼,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은 물론 금천구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앞으로도 추진위, 조합 등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반영하여 우리 주민들이 하루빨리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서울시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재선 서울시의원으로서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는 서울시 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거환경 개선, 도시개발 사업들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설] 韓·UAE의 방산·AI 협력… 외교통상 다변화 교두보 삼길

    [사설] 韓·UAE의 방산·AI 협력… 외교통상 다변화 교두보 삼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기존의 4대 핵심 협력 분야인 투자·방위산업·원자력·에너지에 더해 인공지능(AI), 우주개발, 헬스, 문화 등이 포함된 미래지향적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원자력 신기술·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등 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가졌다. 새 성장 엔진이 필요한 우리에게 UAE는 기회의 땅이다. UAE는 한국이 중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로 정치·경제·안보 협력의 폭이 가장 넓다. 한국의 첫 원전 수출국이며 세 번째 원유 도입국으로서 전략적 협력의 중요도가 크다. 세계 8위의 산유국이자 중동의 제2경제대국인 UAE는 ‘석유 이후 시대’에 대비한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고, 불안한 중동 정세로 국방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통령도 그제 동포간담회에서 “중동에서는 UAE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앞으로 반도체와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 등을 협력할 수 있다. 우리 기업들로서는 첨단기술 분야 등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할 때다. 양국 간 체결된 협정이나 MOU 등에 따른 후속 이행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중동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우리의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할 무대다. 미중일 중심의 외교 전략에서 중동·아프리카로 외교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발점이다. 향후 정권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중동과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와스타’ 문화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와스타는 아랍어로 ‘인맥’이나 ‘연줄’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우호적인 아랍인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 특히 아랍 청년세대는 K컬처의 주소비 계층이다. 청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양국 외교 관계 도약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 2030년까지 UAE에 새로운 코리아센터를 만들고 이를 출발점으로 아랍 22개국에도 한국문화원을 설립하는 방안을고민해야 한다. 대통령의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 등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이 한국 외교통상의 지평을 크게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삼성 평택 5공장, SK는 용인클러스터 투자… 반도체 속도전

    삼성 평택 5공장, SK는 용인클러스터 투자… 반도체 속도전

    삼성전자, 평택 5라인 공사 돌입“첨단 복합 라인 운영… 미래 선점”SK하이닉스, 용인에 600조 투자이르면 내년 초 HBM4 양산 시동“세계시장 규모 2029년 1491조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생산기지를 확장하며 반도체 공급 속도전에 돌입했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리란 전망에 클린룸(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청정 공간)을 늘리고, 팹(생산시설) 완공을 앞당기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P5) 공사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은 1단지(P1~4)와 2단지(P5~6)를 합쳐 289만㎡(약 87만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에 맞먹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다. 2028년 가동 예정인 P5는 최소 6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범용 D램을 병행 생산하는 ‘메가 팹’ 역할을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메모리와 초미세 시스템 반도체를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내는 걸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부분의 라인을 첨단 복합 라인으로 운영하는 평택사업장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5라인은 삼성전자의 제조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에도 360조원을 들여 총 6기의 팹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1기 팹 건설에 착공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클린룸 면적을 1.5배 이상 늘리며 투자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1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한 발언을 보면 용인 클러스터에만 향후 6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최근 청주 M15X 공사를 마치고 장비 반입을 시작, 이르면 내년 초부터 HBM4 양산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2027년에는 용인 클러스터에 구축 중인 팹 4기 중 1호기가 가동된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속도를 높이는 것은 인공지능(AI) 메모리 칩의 폭발적 수요가 예측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2029년 1조 165억 달러(약 149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청송소방서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청송소방서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7일 공항투자본부와 청송소방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대구경북신공항 지연에 따른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울릉공항 안전문제, 포항경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추진, AI데이터센터 유치 등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은 지역발전과 도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책임 행정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연장 등 안전대책 마련과 산업단지 내 부도기업 발생시 전기요금 체계 개선, 전력확보와 연관산업의 파급력이 큰 AI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주문했다. 또한 전통시장 소화전 설치 및 소방공무원 개인장비를 충분히 지급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상주1), 김창기(문경2), 이우청(김천2) 위원은 대구경북신공항의 2030년 개항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경북도와 대구시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정확보 방안 등 정부와 협상 시 한목소리를 내줄 것과 직접적 당사자로서 의지를 가지고 실질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공항투자본부 민간보조사업 성과평가에서 총 18건 중 ‘매우미흡’의 비율이 높은 것을 지적하며 민간보조사업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송소방서 출동률을 높여줄 것과 수련시설 등 화재안전조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주문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APEC 기간 중 포항경주공항이 세계 각국 CEO들이 이용한 만큼 국제공항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 감사에서는 체류형 쉼터의 경우 숙박이 허용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화재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공항관련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더 노력해 줄 것과 울진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경북개발공사와 협업해 소방대원들의 숙소마련 등 근무여건 개선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환자 이송 중 이송거부 등에 따른 119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한계와 법적 책임 문제 발생 시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본부에서 명확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청송소방서 정원과 현원의 직급별 인원이 규정과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다음 인사에서는 이러한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소방본부에 요청했다.
  •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출범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 ‘민·관·공 협의체’ 출범

    광주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관·공 협의체는 광주시(1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4명), 주민대표(5명)가 함께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사업에 대한 의견과 현안을 정기적으로 공유·소통할 예정이다.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다. 오는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1만2875세대(공공주택 6630세대, 민간분양 6139세대, 단독주택 206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의 ‘광주지역 공공주택 보급계획 물량’이 예상 수요에 비해 2만8000세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공공주택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0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LH가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을 민간에 매각하지 말고 공공주택 100%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변성훈 공간혁신과장은 “협의체는 광주산정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을 조정하고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상생과 협력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F-22도 드론 조종했다”…美 공군, MQ-20·XQ-58 통합 시험 확대

    “F-22도 드론 조종했다”…美 공군, MQ-20·XQ-58 통합 시험 확대

    미 공군이 차세대 협동 전투 무인기(CCA) 전력 구성을 위해 F-22와 F-16, F-15E를 중심으로 드론 통제 실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17일(현지시간) “F-22 조종사가 MQ-20을 조종석에서 직접 지휘하는 데 성공했다”며 “유·무인 분산 전력이 현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22 조종사가 MQ-20을 실시간 지휘 제너럴아토믹스는 지난달 21일 네바다 시험·훈련장 상공에서 F-22 랩터가 MQ-20 어벤저를 직접 통제하는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F-22는 조종석 태블릿과 그레이스(GRACE) 모듈을 통해 MQ-20의 비행 절차와 임무 지시를 내렸고 양측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무전기가 명령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았다. GRACE는 F-22 내부에 설치하는 개방형 통합 컴퓨터 모듈로 드론 통제 기능처럼 새로운 임무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탑재할 수 있게 한다. 제너럴아토믹스는 MQ-20을 “자율 비행 능력을 이미 갖춘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CCA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핵심 시험체계”라고 설명했다. 더워존은 MQ-20을 “CCA 대리 플랫폼이자 자율 기술을 빠르게 검증하는 실험용 드론”이라고 평가했다. 태블릿 기반 통제…더워존 “기술 입증됐지만 최종 해법 아니다” 조종사는 태블릿 인터페이스로 MQ-20을 지휘했지만 단좌 조종사에게 이 방식이 실전에서 지속 가능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제너럴아토믹스 관계자는 “전투기 조종 임무와 드론 통제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 역시 “태블릿 방식은 빠른 실험에 적합하지만 더 적합한 구조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더워존은 “기술적 가능성은 확인됐지만 조종사 임무 분담과 기계 자율성 조정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F-22가 CCA 통제 허브 되는 이유 미 공군은 F-22를 최초의 공중 CCA 통제기로 지정했다. 공군은 이 기능을 F-16, F-35, F-15 계열 전투기로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군은 CCA 전력을 “적 방공망을 돌파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다수 플랫폼 구조”로 규정하며 미래 공세 작전 개념의 중심에 배치했다. 더워존은 “CCA의 규모와 배치, 운용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실험은 그 방향을 정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F-16·F-15E도 XQ-58 통제…더에이비셔니스트 “큰 도약” 플로리다 에글린 기지에서는 지난 7월 미 공군이 F-16과 F-15E 전투기로 XQ-58 발키리를 통제하는 별도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시험에서 두 기종 조종사는 각각 발키리 두 대를 지휘하며 실제 공중전 훈련 절차를 검증했고 더에이비셔니스트는 이를 “인간과 기계 팀 구성이 본격화한 중대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미 공군 연구소는 XQ-58 통합의 목표를 “조종사 부담을 줄이면서 상황인식과 임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국방부의 반자율 무인 전력 개발에 바로 투입할 것”이라며 XQ-58 시험이 단순 플랫폼 검증을 넘어 CCA 개념 전체를 다듬는 과정임을 시사했다. 더에이비셔니스트는 “4세대 전투기에서도 다수 드론 통제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CCA 전력이 특정 전투기 기종에 묶이지 않는 개방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Q-20·XQ-58 시험, ‘CCA 시대’ 사전 검증MQ-20은 내부 무장창과 저피탐 형상을 갖춘 고속 플랫폼으로 CCA 임무 검증에 적합하다. XQ-58은 저가 소모형 구조로 다수 편성을 전제로 한 분산 작전을 시험하기 좋다. 두 플랫폼의 목적은 다르지만 유·무인 복합 임무 설계를 검증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워존은 “미 공군이 MQ-20과 XQ-58을 병행 활용하는 것은 향후 CCA 전력을 다층 구조로 설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일본·유럽에도 영향…유·무인 복합전력 경쟁 가속 이번 일련의 실험은 한국 KF-21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개발, 일본 차세대 전투기 사업, 영국 템페스트와 독일·프랑스의 FCAS 등 각국의 차세대 항공전력 설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공군은 2030년대 초 협동 전투 무인기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실험에서 확보한 전술 구조와 인터페이스 자료를 중요한 참고로 활용할 수 있다. 전망: “전투기 1대 + 무인기 2~6대”…미래 공중전의 표준 구조록히드마틴은 이번 실험을 “미래 공중전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더워존은 “F-22·XQ-58·MQ-20 실험은 향후 10년 미 공군이 추진할 유·무인 복합전력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전투기 한 대가 다수 드론을 지휘하는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F-22도 무인기 지휘했다”…美 공군, MQ-20·XQ-58 시험 동시 확대

    “F-22도 무인기 지휘했다”…美 공군, MQ-20·XQ-58 시험 동시 확대

    미 공군이 차세대 협동 전투 무인기(CCA) 전력 구성을 위해 F-22와 F-16, F-15E를 중심으로 드론 통제 실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17일(현지시간) “F-22 조종사가 MQ-20을 조종석에서 직접 지휘하는 데 성공했다”며 “유·무인 분산 전력이 현실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22 조종사가 MQ-20을 실시간 지휘 제너럴아토믹스는 지난달 21일 네바다 시험·훈련장 상공에서 F-22 랩터가 MQ-20 어벤저를 직접 통제하는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F-22는 조종석 태블릿과 그레이스(GRACE) 모듈을 통해 MQ-20의 비행 절차와 임무 지시를 내렸고 양측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무전기가 명령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았다. GRACE는 F-22 내부에 설치하는 개방형 통합 컴퓨터 모듈로 드론 통제 기능처럼 새로운 임무 소프트웨어를 신속하게 탑재할 수 있게 한다. 제너럴아토믹스는 MQ-20을 “자율 비행 능력을 이미 갖춘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CCA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핵심 시험체계”라고 설명했다. 더워존은 MQ-20을 “CCA 대리 플랫폼이자 자율 기술을 빠르게 검증하는 실험용 드론”이라고 평가했다. 태블릿 기반 통제…더워존 “기술 입증됐지만 최종 해법 아니다” 조종사는 태블릿 인터페이스로 MQ-20을 지휘했지만 단좌 조종사에게 이 방식이 실전에서 지속 가능한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제너럴아토믹스 관계자는 “전투기 조종 임무와 드론 통제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록히드마틴 역시 “태블릿 방식은 빠른 실험에 적합하지만 더 적합한 구조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더워존은 “기술적 가능성은 확인됐지만 조종사 임무 분담과 기계 자율성 조정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F-22가 CCA 통제 허브 되는 이유 미 공군은 F-22를 최초의 공중 CCA 통제기로 지정했다. 공군은 이 기능을 F-16, F-35, F-15 계열 전투기로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공군은 CCA 전력을 “적 방공망을 돌파하고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다수 플랫폼 구조”로 규정하며 미래 공세 작전 개념의 중심에 배치했다. 더워존은 “CCA의 규모와 배치, 운용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실험은 그 방향을 정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F-16·F-15E도 XQ-58 통제…더에이비셔니스트 “큰 도약” 플로리다 에글린 기지에서는 지난 7월 미 공군이 F-16과 F-15E 전투기로 XQ-58 발키리를 통제하는 별도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시험에서 두 기종 조종사는 각각 발키리 두 대를 지휘하며 실제 공중전 훈련 절차를 검증했고 더에이비셔니스트는 이를 “인간과 기계 팀 구성이 본격화한 중대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미 공군 연구소는 XQ-58 통합의 목표를 “조종사 부담을 줄이면서 상황인식과 임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국방부의 반자율 무인 전력 개발에 바로 투입할 것”이라며 XQ-58 시험이 단순 플랫폼 검증을 넘어 CCA 개념 전체를 다듬는 과정임을 시사했다. 더에이비셔니스트는 “4세대 전투기에서도 다수 드론 통제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CCA 전력이 특정 전투기 기종에 묶이지 않는 개방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Q-20·XQ-58 시험, ‘CCA 시대’ 사전 검증MQ-20은 내부 무장창과 저피탐 형상을 갖춘 고속 플랫폼으로 CCA 임무 검증에 적합하다. XQ-58은 저가 소모형 구조로 다수 편성을 전제로 한 분산 작전을 시험하기 좋다. 두 플랫폼의 목적은 다르지만 유·무인 복합 임무 설계를 검증한다는 점에서 공통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워존은 “미 공군이 MQ-20과 XQ-58을 병행 활용하는 것은 향후 CCA 전력을 다층 구조로 설계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고 해석했다. 한국·일본·유럽에도 영향…유·무인 복합전력 경쟁 가속 이번 일련의 실험은 한국 KF-21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개발, 일본 차세대 전투기 사업, 영국 템페스트와 독일·프랑스의 FCAS 등 각국의 차세대 항공전력 설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공군은 2030년대 초 협동 전투 무인기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실험에서 확보한 전술 구조와 인터페이스 자료를 중요한 참고로 활용할 수 있다. 전망: “전투기 1대 + 무인기 2~6대”…미래 공중전의 표준 구조록히드마틴은 이번 실험을 “미래 공중전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더워존은 “F-22·XQ-58·MQ-20 실험은 향후 10년 미 공군이 추진할 유·무인 복합전력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전투기 한 대가 다수 드론을 지휘하는 구조가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일본 때리기에 한국 끌어들인 이유는?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일본 때리기에 한국 끌어들인 이유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한국과 일본의 영토권 분쟁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 질의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침략 역사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걷기를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답변에 독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 쪽이 현지 관영 매체라는 점에서 당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와 양자 관계에 대한 책임 지는 태도로 선 넘기와 불장난을 중지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며 대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4연임 앞둔 시진핑, 물러설 의지 없어 보여중국이 관영 매체뿐 아니라 경제·관광·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일본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강도 높은 비판과 보복 조치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4연임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7년 제21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4연임을 노리는 시 주석은 첫 임기부터 ‘대만 통일’을 주요 과제로 강조해 왔다. 더불어 일본에 대한 중국의 조치는 향후 미국과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재개되더라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 격인 대만 내에서도 시 주석이 4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추추이정 주임위원(장관급)은 지난달 20일 자유시보에 “각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직접 계획하고 직접 실행해 관철할 것”이라며 “시 주석이 2027년쯤 계속 연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속셈 알고보니 시진핑 4연임? [핫이슈]

    중국, ‘독도는 한국 땅’ 에둘러 인정…속셈 알고보니 시진핑 4연임?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한국과 일본의 영토권 분쟁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외교부는 14일 일본 정부가 도쿄에 독도 주권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선전하는 영토주권전시관 공간을 확장한 것에 강한 항의를 표했는데, 중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중국 관영매체 질의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보도에 주목했다”며 “최근 일본의 많은 악성 언행은 주변 국가의 경계와 불만, 항의를 유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이 침략 역사를 심각하게 반성하고, 평화의 길을 걷기를 고수하며,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중국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독도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답변에 독도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일본의 ‘악성 언행’을 비판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질문을 던진 쪽이 현지 관영 매체라는 점에서 당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이 역사와 양자 관계에 대한 책임 지는 태도로 선 넘기와 불장난을 중지하고 잘못된 언행을 철회하며 대중국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4연임 앞둔 시진핑, 물러설 의지 없어 보여중국이 관영 매체뿐 아니라 경제·관광·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일본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강도 높은 비판과 보복 조치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4연임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7년 제21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4연임을 노리는 시 주석은 첫 임기부터 ‘대만 통일’을 주요 과제로 강조해 왔다. 더불어 일본에 대한 중국의 조치는 향후 미국과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재개되더라도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 격인 대만 내에서도 시 주석이 4연임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추추이정 주임위원(장관급)은 지난달 20일 자유시보에 “각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직접 계획하고 직접 실행해 관철할 것”이라며 “시 주석이 2027년쯤 계속 연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10대 수출 업종, 5년 뒤 중국에 다 밀린다”

    “10대 수출 업종, 5년 뒤 중국에 다 밀린다”

    제품 역량 약화·대외 리스크 문제‘韓 우위’ 반도체 등 5종 역전 전망기업 경쟁력, 한국 100·미중 112 반도체·모바일·자동차·조선 등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10대 주력업종이 5년 뒤엔 중국과의 경쟁에서 모두 뒤처질 것이란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가 10대 수출업종(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자동차 및 부품·일반기계·선박·이차전지·철강·석유화학 및 제품·바이오헬스)을 주력으로 하는 매출액 1000대 기업(20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한·미·일·중 경쟁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30년에는 10대 업종 모두 중국의 경쟁력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봤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100이라고 했을 때, 중국은 현재 철강(112.7), 일반기계(108.5), 이차전지(108.4), 디스플레이(106.4), 자동차 및 부품(102.4) 등 5개 업종에서 한국을 추월한 상태다. 반도체(99.3), 전기·전자(99.0), 선박(96.7), 석유화학 및 제품(96.5), 바이오헬스(89.2) 등 5개 업종은 아직 한국의 경쟁력이 우위에 있지만, 2030년엔 이마저도 모두 역전당할 거라는 전망이다. 반도체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사양 메모리 제품은 한국이 앞서 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됐다. 조선 분야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은 한국이 앞서 나가지만 중국의 선박 시장 점유율이 높아 이러한 우려가 반영됐을 것으로 한경협은 분석했다. 기업들은 올해 최대 수출 경쟁국으로 중국(62.5%)을 꼽았으며, 이어 미국(22.5%)과 일본(9.5%) 순이었다. 5년 뒤 중국을 최대 경쟁국으로 꼽은 비중은 68.5%로 6% 포인트 올랐다. 국가별 기업경쟁력(한국 100 기준)도 현재는 미국 107.2, 중국 102.2, 일본 93.5로 집계됐지만, 5년 뒤에는 미국 112.9, 중국 112.3, 일본 95.0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경협은 “국내 기업들은 경쟁력이 이미 미국과 중국에 뒤처지고 있으며, 5년 뒤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5년 후 중국의 기업 경쟁력은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의 걸림돌로 ▲국내 제품 경쟁력 약화(21.9%) ▲대외 리스크 증가(20.4%)를 주로 꼽았다. 이어 ▲인구 감소 등에 따른 내수 부진(19.6%)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 인력 부족(18.5%) ▲경쟁국 대비 낙후된 노동시장 및 기업 법제(11.3%) 등을 지적했다.
  •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韓, ‘탈석탄동맹’ 가입…“석탄화력발전소 신축 중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제사회가 추진 중인 ‘탈석탄동맹’(PPCA)에 한국이 공식 합류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선 두 번째다. PPCA와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벨렝에서 한국 정부대표단은 17일(현지시간) PCCA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가입 사실을 발표했다. 2017년 COP23에서 출범한 PPCA는 온실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비감축 석탈발전’(Unabated Coal)을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0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는 데 노력한다는 파리협정을 이행하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렵연합(EU) 회원국은 늦어도 2030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40년까지 ‘탈석탄’을 이뤄야 한다고 PPCA는 보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비감축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60기 가운데 40기는 기존 계획대로 2040년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20여기는 경제성과 환경성 등을 고려해 공론화를 거쳐 내년까지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PPCA는 “어떤 노동자와 공동체도 뒤에 남겨두지 않고,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탈석탄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COP30 한국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은 “한국은 정의롭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탈석탄은 기후를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후솔루션은 논평을 내고 “PPCA 가입을 통해 석탄 중심 전력 체계에 매여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세계 최대 기후 무대에서 공식화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탈석탄이 이뤄지도록 정부는 조속히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과 함께 바레인도 PPCA에 가입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한 적 없는 바레인은 앞으로도 석탄화력발전소를 짓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전 세계적 탈석탄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PPCA에 가입했다.
  • “해상풍력 산업 지켜야”…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제동

    “해상풍력 산업 지켜야”…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에 제동

    경남에서 ‘SK오션플랜트 매각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17일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를 사모펀드 금융투자자인 디오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걸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에서 “국내 최고 수준 기술·생산력을 보유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업체 SK오션플랜트가 매각되면 외국 기업이 해상풍력 기자재 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우려가 있다”며 “도는 이번 매각에 명확히 반대하고 모든 절차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매각을 반대하는 근거로 크게 네 가지 우려를 제시했다. 먼저 매수자로 알려진 사모펀드 컨소시엄은 해상풍력·조선 산업 경험이 없고 2022년 지정된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자금조달 능력과 사업 수행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SK오션플랜트가 핵심 기업으로 참여 중인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공정률은 60% 정도다.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두 번째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정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SK오션플랜트가 대기업 계열사에서 사모펀드로 넘어가면 국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망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는 국가 정책 방향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 번째는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률 중심 경영 기조가 강화되면 고용 승계나 협력업체 유지 등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 안정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SK그룹이 ESG 경영을 내세워 회사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해온 기존 경영 철학과 배치된다는 봤다. 경남도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은 양촌·용정산업지 사업시행자 변경에 해당하고, 이 경우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받게 돼 있는 만큼 신규 사업시행자 자금조달계획·사업 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오션플랜트가 기본적으로 방산업체에 해당하므로, 혹 추후 사모펀드가 SK오션플랜트를 사들이고 방산업체 지정을 승인한다면 방위사업법에 따라 산업부·방사청에 철저한 사업검증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국내 하부구조물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3조원 규모로 전망되며 경남 지역만 1조3000억원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국산 기자재 사용 비율 의무화 등 관련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SK에코플랜트가 ESG 경영을 앞세워 회사를 인수한 지 3년 만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며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과 지역사회를 위해 대기업다운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인수 3년여만에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모회사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디오션 컨소시엄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SK오션플랜트 지분 36.98%다. 디오션 컨소시엄이 36.98%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 SK오션플랜트 최대 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 당진항에 ‘자동차 유통’ 첨단 복합단지 짓는다

    당진항에 ‘자동차 유통’ 첨단 복합단지 짓는다

    충남도·당진시, SK렌터카 등과 협약당진항 72만㎡에 첨단 복합단지 짓기로 충남도와 당진시가 SK렌터카 등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김태흠 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렌터카 대표이사 등이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당진항 고대부두 인근 72만㎡ 부지에 조성된다. 이 단지는 자동차 정비·검사·전시·보관 등 유통 전 과정이 가능한 차량 통합 물류 체계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을 갖출 예정이다. SK렌터카·자산운용사·민간시행사 등은 단지 조성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케이모빌리티주식회사를 세우고, 2030년까지 383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와 당진시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공모, 신속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도는 단지가 조성돼 가동될 경우 연간 6조 5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 30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한다. 770억 원의 세수 효과와 8000명 규모의 고용 유발도 전망한다. 단지가 들어서면 당진항 일원에 자동차 검사와 정비, 부품 등 연관 기업이 집적하며 부두나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김태흠 지사는 “관련 부처와 자동차·잡화 겸용 부두 전환을 협의 중인 만큼, 후속 절차도 빠르게 진행해 2028년 착공과 2030년 준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단지는 연간 최대 35만 대의 모빌리티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울산 앞바다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연구 본격화

    울산 앞바다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연구 본격화

    울산 앞바다에 조성될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연구가 본격화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 해저에 조성될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모델이 오는 2030년까지 개발된다. 상용화는 2031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수중 데이터센터는 수심 20m 해저에 서버 10만대 규모로 구축된다. 이 사업에는 울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수중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을 위한 설계·시공, 운영, 유지관리 원천기술 연구를 하게 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연구사업 총괄 및 원천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이 해저 지반 안정화 기술 개발을 맡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최적 공급과 제어를, LS일렉트릭은 전력망과 통신기술 개발을 각각 책임진다. 또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삼화에이스·우원엠앤이가 냉각 기술 개발을, 에드벡트가 시공 기술 개발을, 유니온이 구조체 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울산시는 실증 부지 제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상 대비 40%의 냉각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참여 기관·기업 협약식과 기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해양 기반과 산업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형 수중 데이터센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울산이 기술 중심을 넘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인공지능(AI)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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